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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대우自販·캐피탈도 인수”

    대우채권단은 16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 승용차 부문과 해외법인,쌍용자동차 외에 대우차 판매와 대우캐피탈까지 일괄 인수하겠다는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GM이 인수를 희망하는 대우 계열사는 대우차승용차 부문과 해외법인 전부,쌍용차,대우차판매,대우캐피탈이며 대우통신은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GM은 대우차를 단순 하청기지가아닌 아시아 등 세계시장을 위한 생산기지로 키울 계획이며, 기술개발 투자나 부품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사를 정부와 채권단에 거듭 전달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드자동차의 움직임과 관련,“최근 일부 외신에 인수가격으로 60억달러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그같은 조건을 포함한 구체적인 인수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육철수기자 ycs@
  • 대우차 입찰 초청장 발송…GM등 국내외 6개업체에

    대우계열 구조조정 추진협의회는 대우자동차의 국내외 사업장과 쌍용자동차의 국제입찰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초청장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발송됐으며,국내외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 참여도 허용키로 했다.발송대상 업체는 GM과 포드,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피아트 등 국내외 6개 업체로 알려졌다.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는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조정 추진협의회는 초청 대상업체를 ▲전략적 측면에서 대우차 인수가자신들의 세계 전략과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체 ▲대우차 인수후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자동차산업을 육성,발전시킬수 있는 자금과 기술을 보유한 업체 ▲세계적 입지가 확고한 업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21일까지 이들 업체로부터 입찰참여 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입찰 대상은 대우차 승용차부문과 쌍용차,대우차판매,대우캐피탈,대우통신 트랜스미션(TM)부문 등이다. 육철수기자
  • 한나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2)

    [강원]◆춘천 한승수(64·의원) 류종수(58·의원)◆원주 함종한(56·의원) 김영진(61·의원)◆강릉 이호영(54·정당인) 최돈웅(65·전의원)◆동해·삼척 최연희(56·의원) 진경탁(55·위원장) 이영대(57·전공무원)◆태백·정선 박우병(67·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 정영호(42·정당인)◆홍천·횡성 이응선(66·의원) 황영철(35·도의원)◆영월·평창 문태성(42·정당인) 원성희(63·전수출산업공단이사장) 김용학(44·변호사)◆철원·화천·양구 박세환(43·위원장)◆김포 구본태(53·전국회의장비서실장) 김동식(39·도의원) 윤문수(37·정당인) 이경직(36·정당인) [충북] ▲청주상당 신언관(44·위원장)김현수(63·전청주시장) 윤석조(60·사업)한대수(56·전부지사) ▲청주흥덕 정기호(58·위원장) 윤경식(38·정당인) 조성훈(61·전 도의회의장) ▲충주 한창희(46·위원장) ▲제천·단양 엄태영(42·정당인) ▲청원 신경식(62·의원) ▲보은·옥천·영동 심규철(42·위원장) ▲진천·음성·괴산 이충범(43·위원장) [충남]◆천안갑 성무용(57·위원장)◆천안을 박동인(62·위원장) 정태룡(39·정당인)◆공주·연기 이상재(66·위원장) 이성춘(52·정당인) 박희부(62·위원장)◆보령·서천 박창규(66·전노동청장) 노철래(50·정당인) 안홍렬(42·변호사) 이재갑(54·정당인)◆아산 이진구(60·위원장)◆논산·금산 박우석(47·정당인)◆부여 김종근(50·군의원)◆청양·홍성 홍문표(53·위원장) 박호순(54·전기무사 참모장)◆예산 김성식(62·위원장) 이선우(49·사업) 이찬세(48·사업)◆당진 정석래(48·위원장) [전북]◆전주완산 임광순(62·위원장)◆군산 양재길(51·위원장) 조재후(58·정당인)◆익산 김현중(62·정당인)◆정읍 이의관(56·위원장)◆남원·순창 이형배(62·위원장) 양대원(45·위원장)◆김제 나경균(41·시민운동가)◆임실·완주 남상훈(52·사업)◆진안·무주·장수 최팔용(63·공무원) 이광국(42·위원장)◆고창·부안 김영국(53·정당인) 이백룡(64·위원장) [전남]◆목포 배종덕(55·위원장) 선무일(59·위원장)◆여수 김영로(60·정당인)◆순천 김영근(57·정당인) 조봉훈(47·정당인)◆나주 김대현(61·위원장)◆구례·광양 김광영(62·위원장)◆장흥·영암 전석홍(66·위원장)◆무안·신안 안희석(56·위원장)◆함평·영광 차영주(63·위원장)◆보성·화순 정인환(53·위원장)◆곡성·담양·장성 기노을(64·위원장) 남상관(69·부위원장)◆강진·완도윤동환(48·위원장)◆해남·진도 곽봉근(55·정당인) [경북]◆포항북 이병석(48·위원장)◆포항남·울릉 이상득(65·의원)◆경주 임진출(59·의원) 김일윤(62·의원) 김재곤(48·법무사)◆김천 임인배(46·의원)◆안동 권오을(43·의원) 안원효(49·전도의원)◆구미 김윤환(68·의원) 한만수(42·위원장) 정보호(48·도의원) 윤상규(39·정당인)◆영주 박시균(62·의원) 조운식(57·정당인)◆영천 박헌기(64·의원)◆상주 이상배(61·의원)◆문경·예천 신영국(57·의원) 황병태(65·전의원)◆경산·청도 김경윤(61·위원장) 안병용(42·정당인) 박재욱(62·교육자)최병국(44·전경찰서장) 박영봉(50·영남대교수) 이경희(58·정당인) 조의환(50·정당인)◆고령·성주 주진우(51·의원) 박방희(54·정당인)◆칠곡 윤태현(47·정당인) 이인기(47·변호사) 채호일(41·노무법인) 박중보(47·도의원) 송필각(51·전도의원) 이수증(59·전신항공고속도로사장)◆의성·군위 정창화(60·의원) 오춘자(56·주부)◆청송·영덕·영양 김찬우(67·의원) 김현동(53·정당인) 이상도(59·사업) 김동협(55·정당인)◆봉화·울진 김광원(60·의원) 김용수(60·도의원) [경남]◆창원갑 김종하(66·의원)◆창원을 조청래(36·정당인) 심태회(53·교육위원) 제해언(46·사업) 박판도(47·도의원) 이주영(49·변호사) 이장우(49·정당인)◆마산합포 김호일(58·의원) 이재희(50·도의원) 허종태(52·전도의원) 한석태(50·경남대교수)◆마산·회원 강삼재(48·의원) 신태성(59·전도의원) 서정규(51·전쌍용차상무)◆진주 김재천(53·의원) 하순봉(59·의원)◆진해 허대범(64·의원) 김학송(48·전도의원) 최혁(60·정당인) 김우석(64·전내무장관)◆통영·고성 김동욱(62·의원) 제정훈(46·정당인) 이학열(48·전교수) 이청수(60·언론인) 이종성(53·전청와대행정관) 이복근(47·사업)◆사천 유형재(54·정당인) 이방호(55·정당인) 유홍재(51·정당인) 장재태(43·정당인)◆김해 김영일(58·의원) 김정권(40·도의원)◆밀양·창녕 김용갑(64·의원) 서정호(43·정당인) 노기태(54·의원)◆거제 김기춘(61·의원) 지만호(54·정당인)◆의령·함안 윤한도(63·의원)◆양산 나오연(68·의원)◆남해·하동 박희태(62·의원)◆산청·합천 권익현(66·의원) 조중산(66·사업) 박찬정(46·정당인) 민은식(52·도의원) 김진권(65·정당인) 전정환(55·전청와대국방무관)◆함양·거창 김성헌(65·정당인) 이강두(63·의원) [제주]◆제주 현경대(61·의원) 신두완(72·정당인)◆북제주 양정규(67·의원)◆서귀포·남제주 변정일(58·의원)
  • 외국社, 대우自 인수전 가열

    대우자동차 매각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쯤 입찰초청장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감에 따라 대우차 인수를 노리는 해외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우차 정주호(鄭周浩) 사장은 7일 이와 관련,“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구성되는 대로 자동차회사 경영경험이 있고 대우차보다 규모가 큰 5∼10개 사를중심으로 입찰초청장을 발송키로 채권단과 의견을 모았다”며 해외매각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해외업체들은 한국의 입장에서 대우차의 해외매각이 시장개방 및 대외 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크게 고무돼 있다.특히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고,중국 등 거대한 아시아시장에서의 교두보 확보라는 이점 때문에 인수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GM 인수후 대우차 증시상장을 추진키로 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인수후 한국기업에 맞는 경영을 하겠다고 해 국내의 해외매각 반대여론에도 신경쓰고 있다.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GM의 대형차종은 일정시기까지 유보한다는 방침이다.대우차의 해외부문도 최대한 인수한다는 계획이다.우즈베키스탄,루마니아,우크라이나 등 시장이 좁고 적자가 나는 해외사업은 인수후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포드 대우·쌍용차 일괄 인수 의사를 밝혔다.해외사업장은 일부를 제외하겠다는 방침이다.인수시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의 (컨소시엄) 파트너가 생기면 고려하겠다는 입장.인수를 위한 1단계 실사를 지난달 중순 마친상태다.웨인 부커 부회장이 조만간 내한,보다 진전된 인수방안을 정부와 채권단에 설명할 계획이다.앞서 폴 드렌코 아시아태평양담당이사는 지난주 방한,채권단 등을 방문해 입찰 참여 의사를 재확인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업체와 제휴를 모색중이다.아시아시장 발판 마련을위해 한국기업과 오래전부터 전략적 제휴를 원해왔으며,대우차 인수에 사업적 판단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 지난달 28일 채권단의 위임을 받아 매각을 주도중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뒤늦게 대우차 인수 의사를표명해왔다. 이미 중국에 연산 45만대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어 GM이나 포드에 대한 견제용으로 분석하는 견해도 있다.98년 추진하다가 중단된 대우 상용차 인수를재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매각착수 대우自의 앞날은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해 채권단과 입찰사무국(단장 金錫煥 대우차 부사장)은 구조조정 본부가 설치되는대로 국내외 응찰 예상업체에 입찰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간 19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세계 16위(98년 생산대수 기준)인 대우차의 매각이 성사되기까지는 매각방법,부채,가격,고용승계,매각후 경영,협력업체 문제,해외매각 반대여론 등 풀어야할 난제들이 가로막고 있다. ◆매각방법=채권단은 대우차와 쌍용차를 일괄 매각하느냐,분리 매각하느냐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현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일괄매각을 위해 다른 채권기관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일괄 매각하면 조기매각 가능성이 높지만 제값을 못받는 단점이 있다.매각지연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나 인력이탈 등 제2의 기아사태로 번질 수도 있어 가능한 빠른 시일내 처리하는 것이 실(失)보다는 득(得)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채처리=대우차의 부채는 18조6,000억원,자산은 13조원으로 추산돼 7조원 이상 자본잠식 상태다.현재로선 부채탕감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GM이 부채에서 자산을 뺀 만큼(7조원)의 부채를 떠 안겠다고 했지만 이는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소수의 회사가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어떤 다른 제안을 해올 지 알 수 없다. ◆고용승계=대우차에는 현재 해외 5,300명을 포함,3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대우차 노조가 해외매각 반대입장을 이미 밝힌 것은 고용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다.따라서 일부 응찰예상사가 내세운 2년 정도의 한시적 고용보장 등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협력업체=대우차(쌍용차 제외)는 1차 협력업체 387개,2∼3차 협력업체 7,000여개를 갖고 있다.해외에 매각될 경우 이들 업체의 존립을 보장할 수 없어국내 부품산업의 붕괴 우려가 높다. 육철수 손성진기자 ycs@
  • 포드 대우車인수 추진 결의

    포드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대우자동차 인수를 추진키로 최종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대우차 인수추진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쌍용차까지 일괄 인수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입국한 포드 실사단은 대우차의 생산실적과 지역별 판매실적 및 시장점유율 등에 대한 자료수집에 나서고 있으며,쌍용차에 대한 관련 자료도 요청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 美디트로이트 모터쇼 대우차 인수전 가열

    [디트로이트 김환용특파원]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대우자동차 인수를 둘러싸고 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경쟁이 가열되고있다. 잭 스미스 GM회장은 12일(현지시간) “대우차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고 광범위한 문제인만큼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스미스 회장은 이날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시 코보홀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대우차를 입찰로 처리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채상환 시기가 임박하고 대우차의 해외부문은 특히 심각한 문제에봉착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수에 성공하면 대우차 국내부문은 그대로 유지하되 우즈베키스탄,루마니아,우크라이나 등 시장이 좁고 적자가 나는 해외사업은 합작상대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대우차와 쌍용차의 국내외 사업장을 일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웨인 부커 포드 부회장은 디트로이트 포드 본사에서 가진 한국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포드는 대우차와 쌍용차를 하나로 보고 있으며,대우의 국내외 모든 부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혀 일괄 인수를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GM이 대우의 해외사업장 일부를 제외한 대우차 전 부문을 인수하겠다는 입장과 유사하다. 포드의 기아차 인수전을 주도했던 부커 부회장은 “포드가 기아인수에 실패했으나 한국시장에 여전히 매력을 갖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못했으나 대우차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의 컨소시엄 구성 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업체와도 컨소시엄구성에 대해 논의해 본 적이 없으며,현대와의 전략적 제휴도 결정된 사항이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대우차의 부채처리에 대해서는 “어느 회사도 부채 전체를 떠안고 해결할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채권단의 부채 구조조정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 GM과 마찬가지로 대우차의 부채 일부를 떠안을 의사가 있음을 비쳤다. dragonk@
  • 쌍용 무쏘 출고 일시 중단

    그룹해체로 독자의 길을 찾고 있는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간의 위탁수수료 분쟁으로 쌍용차의 ‘무쏘’ 출고가 일시 중단돼 예약고객 1만여명이 애태우고 있다. 대우 및 쌍용차는 13일 쌍용차와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위탁수수료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으면서 지난 11일부터 ‘무쏘’ 출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출고중단 차량은 1,100여대에 이르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기존 계약분(1만여대)에도 차질을 줄 전망이다. 출고중단 사태는 쌍용차가 98년 5월 대우에 인수된 이후 위탁판매 수수료로 지급해온 차량가격의 21%를 최근 인하해 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대우측이거부해 빚어졌다. 육철수기자
  • “국내·외 컨소시엄 구성 대우車 입찰 참여 허용”

    정부는 국내 업체가 해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자동차의 입찰에참여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0일 오후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방문,대우차와 대우중공업의 매각작업 및 워크아웃을 점검하는 자리에서이같이 밝혔다고 김영재(金暎才) 금감위 대변인은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 업체가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에서 볼 때 단독으로 대우차를 인수할 능력이 있는 지는 의문스럽다”면서 “그러나 국내 업체가 해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면 동등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대변인은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쌍용차는 독자 생존 또는 독자 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대우차와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대우차 매각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대우차,쌍용차,대우통신 등 계열사의 채권단간 이견을 빠른 시일내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손성진기자
  • 디트로이트 모터쇼 관심집중

    오는 15일(현지시간) 개막되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너럴 모터스(GM),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업체의 최고경영진들이 대우·쌍용차 인수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잭 스미스 GM 회장,빌 포드 주니어회장,로버트 이튼 다임러 크라이슬러 회장 등 미국 빅3 최고 경영진이 나서자신들의 올해 사업계획과 함께 대우차 인수계획 등을 세계 언론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쌍용차 일괄매각을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은 쌍용차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알려져 이들이 어떤 인수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 모터쇼(공식명 북미 국제 오토쇼 2000)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의 하나로,9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열린다.세계 52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80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현대가 정순원(鄭淳元) 부사장을 파견할 계획으로그랜저 XG 등7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선보인다.현대는 12일 미국법인의 오닐 사장이 그랜저XG와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기자회견을가질 예정이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세피아,슈마 등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대우도 레간자등 7개 차종을 내놓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金宇中씨 대우문제 완전히 손떼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회장이 대우계열사와 관련한 모든 공적(公的)·사적(私的) 처리절차를 마무리지었다. 30일 대우채권단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쌍용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과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했다. 쌍용차의 경영진이 아닌 대주주(보유지분 25%)라는 사인(私人)의 자격으로약정을 맺었다.쌍용차에 대한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받는 대신 손실분담 차원에서 보유주식의 감자(減資·자본금 감축)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이다.김 전회장의 지분은 내년 1월15일 쌍용차 임시주총에서 일반주주와 마찬가지로 4. 65 대 1의 비율로 감자된다. 약정체결은 김 전 회장의 위임을 받아 (주)대우의 고문변호사인 우일합동법률사무소의 석진강(石鎭康)변호사가 대신했다.김 전 회장의 인감도장을 건네받아 약정서에 날인하는 한편 인감증명서 및 ‘대리인으로서 법률적 책임을위임받았다’는 확약서 등 제반 서류를 제출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쌍용車 사장에 최계영씨

    쌍용자동차 최계용(崔桂龍) 사장이 퇴진하고 소진관(蘇鎭琯) 상무가 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12개 대우 계열사 가운데 최고경영진이 바뀌기는 처음으로 향후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으로 소 상무를 선임했다. [김환용기자]
  • 車3사 일괄매각방안 급부상

    ‘대우차 삼성차 쌍용차 등 자동차 3사를 일괄 매각하는 패키지(package)협상을 하자’ 국내 자동차산업 구조개편이 지금과 같은 진행방식에서 탈피,패키지 협상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이들 자동차 3사의 매각주체인 채권은행들이 문제제기에 특히 앞장서고 있다. 3사별로 저마다 ‘각개약진’식 매각을 할 경우 헐값 매각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산업정책적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구조개편을 기대할 수 없기때문이다. ■현황 자동차 3사의 앞길을 가늠하기란 현재로선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매각추진이라는 대원칙만 빼고는 설(說)만 난무할 뿐,어느 것도 결정된 게없다. 대우자동차의 경우 지난 15일로 제너럴모터스(GM)와의 배타적 협상시한이끝나 매각협상의 주도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간 상태다. 채권단은 이달중 대우차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확정한 뒤주간사 선정 등 매각절차에 나설 방침이다.원매자 물색 등 매각협상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삼성차의 향방도 점치기 불가능하다.대우차에 대한 역(逆)빅딜설이 여전히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삼성그룹과 채권단이 제각각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다.매각방식도 결정된 게 없다.수의계약인지,국제경쟁입찰인지 원칙없이 전개되고 있다.쌍용차도 2000년말로 매각시한이 정해졌다는 정도만 확실할 뿐이다. ■문제점과 대안 채권단은 “3개사의 매각협상 창구를 단일화해 패키지로 묶어서 파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각 사의 채권단별로 채권회수에 급급해 매각을 서두르고 있으나 이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저마다 원매자 물색에 나설 경우 정보의 일관성을 기대할 수 없고 매각협상의 주도권을 원매자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며 “제값을 못받고 팔게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매각비용도 부담이다.삼성차의 경우 매각주간사로 선정된 파리국립은행 등두곳에 최고 500만달러를 한도로 매각대금의 0.5%를 성공보수금으로 줘야 한다. 이와 별도로 매각추진 비용으로 다달이 4만달러씩이 추가로 들어간다.대우차와 쌍용차의 경우도 마찬가지 절차를 밟게 된다.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단이 이를 스스로 추진하기에는 이해관계 조정 등 난제가 많다.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자동차 3사의 매각은 자동차산업 구조개편이라는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가 직접 협상창구를 맡을 수는 없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교통정리를 해 줘야 한다는게 채권단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쌍용자동차 없어 못판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쌍용자동차와 법정관리 신청중인 삼성자동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이들 회사의 매각협상에 적지않은 도움이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는 승합차종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무쏘 7인승과코란도 밴 등 승합차는 구매계약 후 출고까지 1∼2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특히 지난 5월에 출시된 무쏘 7인승은 6개월만에 3만대 가량이 팔리는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이 가운데 1만5,000대 가량은 예약폭주로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또 코란도는 밴과 5인승 지프 2개차종을 합쳐 올들어 2만2,600대가 팔렸다. 이중 승합차인 밴은 1만6,000대를 차지했다.출고대기중인 계약건수도 1,700여건에 이른다. 덕택에 쌍용차는 이스타나와 체어맨 등을 포함한 전차종 판매대수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97년기록(8만1,578대)을 지난 15일 이미 돌파했다. 올 매출예상액도 1조4,5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무쏘 7인승과 코란도 밴이 인기를 끄는 것은 연료비가적게드는 디젤연료를 사용하는 데다 승합차 분류에 따른 자동차세 혜택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재가동에 들어간 삼성차의 SM5도 주문에 비해 물량이 달리는상태다.재가동 이후 900대 정도 생산했으나 주문은 1,000대 이상 들어왔다. 재가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재고물량이 부족,고객의 다양한 선택사양을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삼성차 관계자는 “부산시민들이 삼성차사기 운동을 벌이고 있고 SM5에 대한 평이 좋아 꾸준히 팔리고 있다”며 “새달중 2,000대 정도의 재고가 확보되면 다양한 구매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환용기자]
  • 쌍용차 워크아웃 확정

    쌍용자동차 채권단은 9일 제 3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쌍용차에 2억2,000만달러의 신규자금을 지원키로 의결하는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을 확정했다. 자금지원은 수출신용장(L/C) 개설자금으로 1억5,000만달러,외상수출어음(D/A) 매입에 7,000만달러 등이다. 쌍용차 채권단은 지난 1일과 3일 두차례에 걸쳐 채권단협의회를 갖고 1,30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하는 등 채무조정 방안에 합의했으나 신규자금 지원에대해서는 “지원액수가 크다”는 등 이유로 부결시켰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대우관련株 “숨은 효자있다”

    대우 계열사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되나. 투자자들은 대우관련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 채권보유자,수익증권 가입 등 간접투자자로 나뉜다.이중 간접투자자는 환매시기에 따라 각각 원금의 50%,80%,95%가 보장돼 있다. 관건은 나머지 개인투자자들이다.감자(減資)등의 조치로 일정액의 손해가불가피하나 채권단이 손실규모를 줄여주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중이어서귀추가 주목된다. ●소액주주 계열사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부채보다 자산이 많은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부품,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감자조치가 없어 안도하고 있다.이들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 및 이자감면 등조치로 해당 영업기반이 나아질 전망이다.워크아웃으로 정상화되면 주가상승으로 떼돈을 벌 공산이 높다. 나머지 계열사는 문제가 다르다.(주)대우와 대우전자,통신,쌍용차,경남기업,대우차 등 6개사다.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감자가 불가피하다.주가하락이 이어질 경우 손실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다.투자를 잘못한 책임이 크지만 대주주 등의 경영실패책임을 일정부분 떠안는 측면도 있다. 채권단은 소액주주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중이다. 우선 대주주는 전액 감자,소액주주는 일부 감자 등의 차별화 방안이 거론된다.대우차와 쌍용차의 경우 3분의 1 감자가 될 전망이다.대우중공업은 조선·기계부문을 분할해 새 회사를 설립한뒤 유상증자를 할 때 일정금액의 범위에서 신주인수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권 보유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개인과 일반법인 등의 회사채와 CP보유액은 1조여원에 이른다.위험을 무릅쓰고 싼 값에 대우채권을 사들인 만큼 이에 상응하는 손실을 부담해야 하는게 원칙이다.그러나 대우채권 손실률을 50%로 잡을 경우 5,000여억원의 피해가 불가피해 파장이 예상된다. 워크아웃으로 경영이 정상화돼 돈을 찾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원상회복 시기를 알 수 없어 비현실적이다. 이들이 보유한 채권을 채권은행이 새로운 보증CP 등으로 바꿔주는 방안이거론되기도 한다.그러나 해외채권단이 개인투자자만 우대하는 방안에 동의해줄 지 미지수다.앞으로 최대 현안으로 돌출할 가능성이 높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대우4社 총6천억 지원 정상화

    쌍용자동차와 경남기업·오리온전기·대우전자부품 등 대우 4개사가 모두 6,000여억원의 자금지원과 금리감면 등 조치로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대우와 대우자동차·중공업·전자 등 주력 4개사는 다음달 중순 이후로 워크아웃 방안 확정일정이 연기됐다. 대우그룹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쌍용차 등 4개 계열사의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30일과 다음달 1일중 채권단협의회에서 4개사의채무조정 방안을 최종 확정한 뒤 대우측과 재무개선약정(MOU)을 체결,발효시킬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채권단은 대출금중 1,300억원을 보통주로 출자전환해 53% 가량의 지분을 확보한 뒤 내년말까지 3자 매각키로 했다.실사결과 쌍용차의 자본이 3,355억원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자전환에 앞서 3대 1의 비율로 감자를 단행한 뒤 경영진도 교체할 방침이다.1조6,058억원의 부채는 내년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되 이중 378억원은 이자를 면제하고,나머지 1조5,680억원은 1∼4% 낮은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수입신용장(L/C)과 외상수출어음(D/A) 매입자금으로 총 9,000만달러를 지원한다. 705억원의 자본이 잠식된 경남기업의 경우 출자전환 1,000억원과 전환사채(CB) 인수로 700억원 등 1,7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일반대출금의 금리는 우대금리보다 2.75%포인트 낮게,보증사채 이자는 연 11%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부품은 자산이 부채보다 각각 1,780억원과 724억원이많은 것으로 실사돼, 추가자금 지원 없이 원금상환 유예와 금리조정(오리온전기는 1∼3%포인트 감면,대우전자부품은 우대금리 적용)만 이뤄졌다.대우전자부품은 계열에서 분리해 3자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다음달 3일까지로 예정됐던 ㈜대우 등 주력 4개사의 워크아웃 일정은해외채권단의 요구로 2∼3주쯤 미뤄지게 됐다. 곽태헌 박은호 전경
  • “대우는 빈 껍데기 였다”

    29일 대우그룹 12개사중 쌍용자동차 등 4개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이 처음으로 나왔다. 지난 8월26일 채권단이 워크아웃 업체로 지정한지 세달 남짓만이다.다음달 25일까지가 1차 채무유예 시한이나 일정보다 한달여 가까이 앞당겨 마련됐다. [회생절차 돌입] 쌍용차 등 4개사의 재무상태는 역시 부실투성이였다.뚜껑을열어보니 당초 장부가보다 자산은 준 반면 부채는 대폭 늘었다. 쌍용차의 경우 지난 6월 대우측 공시자료는 순자산가치가 9,068억원이었으나실사결과 마이너스 3,355억원으로 1조2,423억원이나 부풀려져 있었다. 경남기업도 2,354억원에서 마이너스 705억원으로 3,059억원이나 과대평가됐었다.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부품도 자산이 부채보다 많긴 했지만 순자산가치는 역시 크게 줄었다.재무구조를 엉터리로 파악한 회계법인의 책임추궁이 불가피한 대목이다. 채권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의 자금지원으로 4개사의 경영을 정상화시킨뒤 매각(대우전자부품·쌍용차)과 자력회생(경남기업·오리온전기)토록한다는 계획이다. 기존대출금의 금리도 최소한 우대금리를 적용하거나 1∼4%의 초저금리를 적용하는 등 파격적으로 조정했다. [고비는 남아있다] 경남기업 등 이날 발표된 4개사는 12개 계열사중 그나마상태가 나은 기업이다.덩치도 다른 곳보다 작은 편이다. 문제는 (주)대우와 중공업·자동차·전자 등 주력 4개사의 향방이다.대우 워크아웃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최대 고비다. 이들 4개사의 경우 채무조정 규모가 엄청날 뿐더러 실사결과도 예상보다 훨씬 나쁜 것으로 알려져 채권단이 워크아웃 계획을 수립하는데 골치를 앓고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순까지 채무조정을 확정한다는 워크아웃 일정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최소한 다음달 중순쯤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 경우 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예상되는 11월10일을 넘길 수밖에 없다. 시장의 불안감 확산으로 환매가 쇄도할 경우 금융시장은 또한차례 뒤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삼성서 대우·쌍용車 인수 가능성 없다”

    산업자원부는 삼성의 대우차와 쌍용차 인수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자부는 15일 국민회의 김경재(金景梓)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삼성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놓았고 채권단 주도로 제3자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삼성이 대우차와 쌍용차를 인수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여러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며 “삼성이 자동차산업 진출에 따른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고 삼성의 자본력 및 판매망,대우의 경험 및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대우차와 삼성차가 희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삼성의 대우차 역빅딜이 대안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화기자 psh@
  • 자동차산업구도 재편 안개속

    대우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의 제휴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삼성의 대우차 역(逆)빅딜설 또는 외국업체와의 별도 합작 가능성이 제기돼 향후 국내자동차 산업 재편구도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대우차 채권단이 당초 대우차와 합병하기로 했던 쌍용차를 독자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자동차 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를 포함해 적게는 2사,많게는 4사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빅딜설 부상 최근 김정길(金正吉)청와대 정무수석이 한 지방언론사와의인터뷰에서 삼성차 매각협상 대상으로 GM을 지목하면서 역빅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GM이 대우·삼성차를 동시 인수할 경우 삼성은 지분합작 형식으로 참여할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대우를 GM과 삼성이 공동경영할 수 있다는 게 역빅딜설의 골자다. 대우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전담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도 최근 “GM이 대우차와 삼성차를 한꺼번에 인수할 의향을 금융감독위원회에 타진해 온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측도 삼성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인수희망자가 삼성의 일부 지분참여를 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쌍용차 외국사 합작추진 가능성 삼성이 삼성차 일부 지분을 유지할뜻을 비치면서 GM 말고 다른 외국업체와의 합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 유력하게 보는 외국업체는 삼성차 기술제휴선인 닛산을 인수한 프랑스의 르노사다.이렇게 되면 삼성차의 부품업체들도 회생할 수 있어 정부와삼성이 여론의 부담을 털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차와 별도 처리될 쌍용차는 기술 및 자본제휴 관계에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와의 합작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측도 부채가 정리되고 가격조건이 좋으면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국내 자동차업계 구도는 업계에선 대부분 대우차와 GM의 합작사(또는대우를 인수한 GM)와 현대-기아의 양사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다.대우에 대한 삼성·GM의 공동경영이 이뤄지고쌍용차가 합작사로 거듭날 경우 3사 체제도 가능해진다.만일 대우와 GM의 제휴협상이 결렬될 경우 현대가 대우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현대와 삼성-르노,쌍용-다임러 크라이슬러의 3사 체제도 가능하다.대우와 GM의 제휴방식이 공동경영이거나 일부 공장 매각에 그친다면 현대-기아와 대우-GM,삼성-르노,쌍용-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4개사로 귀결될 수도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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