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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야구감독 김인식씨

    2002부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프로야구 두산의 김인식(55·사진) 감독이 내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이상국 사무총장,이상일 사무차장과 대한야구협회의 김희련 전무이사, 최향열 총무이사,엄창주 심판이사는 22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나 아시안게임 야구팀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나머지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는 나중에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김 감독에게 선수 선발을 일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해태 코치와 쌍방울 감독을 거쳐 지난 94년 9월 두산(당시 OB)으로 자리를 옮긴 김 감독은 95년과 지난해에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프로와 아마 야구의 이같은 결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98방콕대회에 이어 프로 선수 위주의 ‘드림팀’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 쌍방울 3105억 매각 본계약 체결

    법정관리중인 국내 최대 내의업체 쌍방울이 11일 최종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애드에셋컨소시엄과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 총 인수금액은 3105억원이며,인수대금은 2390만주의 신주 발행을 위한 신주인수대금 1195억원과 회사채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부채조달비용 1310억원,내부현금사용분 600억원이다. 쌍방울은 본계약 체결이후 법원에 정리계획 변경안을 제출,채권단 등의 가결절차를 거친 뒤 정리계획안 종결여부에 대한 법원의 허가를 받아 법정관리를 종결하게 된다. 쌍방울은 그동안 법정관리 졸업을 위한 M&A(인수·합병)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선정,지난해 12월14일 6개 컨소시엄을 예비 실사대상자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 3월8일 애드에셋,코러스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애드에셋컨소시엄은 애드에셋투자자문·네티션닷컴·금호종금·세종증권·LG증권등으로 이뤄졌으며 국민은행이 금융자문사 역할을 맡고 있다. 전광삼기자
  • 대한전선 무주리조트 인수

    대한전선이 무주리조트를 인수한다. 대한전선은 무주리조트 운영사인 쌍방울개발에 1473억원을 투자, 의 지분 74.5%를 인수키로 했다고 지난 28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대한전선은 주식 624억원어치(1220만주)와 전환사채 849억원어치를 각각 인수한다.대한전선은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으며,최대 4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개발은 지난해 말 미국계 투자컨소시엄인 볼스브리지가 165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으며,29일 최종시한을 앞두고 국내업체를 물색 중 대한전선과 합의를 봤다.나머지 지분 25.5%는 하얏트인터내셔널,호텔&리조트 등 5∼6개 회사가 참여 중인 볼스브리지 컨소시엄 소유로 남는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경제 뉴스라인

    ◆중기청, 해외진출 벤처 지원 중소기업청은 오는 29일까지 해외진출 지원대상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대상으로 선정되면 업체당 최고 2000만원의 해외진출 비용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6월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042)481-4424. ◆월드컵 ‘미니백세주' 한정생산 백세주로 전통주 시장을 되살린 국순당이 21일 월드컵마케팅의 일환으로 한정 생산한 ‘미니 백세주’를 선보이고 있다.6월 말까지 대한항공 리무진과 도심공항터미널 리무진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백세주 미니어처(130㎖)를 무료로 나눠준다. ◆쌍방울 3105억원에 매각 국내 최대의 내의업체인 쌍방울은 21일 애드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제안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드에셋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는 3105억원이다. 이 컨소시엄은 애드에셋투자자문·네티션닷컴·금호종금·세종증권·LG증권등으로 구성됐다.국민은행은 금융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애드에셋 컨소시엄은 부채 1310억원을 제외한 1795억원 중 1195억원을 자본금으로 투자하고 600억원을현금으로 지불할계획이다. ◆이모든닷컴 회원 110만 초과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e신한은 21일 금융포털 이모든닷컴(www.emoden.com) 개설 1주년을 맞아 회원 수가 11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올 1분기 매출은 4억원으로,신용카드 발급중개업 등을 통해 연말까지 매출 3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외환거래 최저금액 100만弗로 오는 8월1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최저금액이현재의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높아진다.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1일 정기회의를 열고 거래단위를 10만달러에서5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여성고객 위한 ‘뷰티이벤트' LG카드는 6월30일까지 여성고객을 위한 ‘뷰티이벤트’를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가자·세리미용실 등에서 LG레이디카드로 결제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화장품쇼핑몰 사사닷컴(www.sasa.com)에서도 40%까지 할인받는다. ◆대투 ‘갤롭 코리아' 판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000억원을 한도로 6개월짜리 단위형 채권펀드인 ‘갤롭 코리아’를 판매한다.국채와 우량 회사채 등에 주로 투자해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강화했다.예상수익률은 연 5.5∼5.7%. ◆제일제당 ‘CJ카드' 발행 제일제당은 삼성카드,국민카드,제일은행 BC카드사와 제휴해 ‘CJ카드’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일제당은 이 카드로 계열사인 CJ39쇼핑을 비롯해 계열 외식업체인 푸드빌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스카이락’과 ‘빕스’,복합상영관인 CGV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적립금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제일제당 계열사가 운영하는 매장 및 매체를 이용할 경우 10∼20%의 할인 혜택과 1∼10%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한경연 종합경제연구소로 확대 한국경제연구원이 2010년까지 조직을 대거 확충,종합 경제연구소로 탈바꿈한다. 한경연은 21일 ‘한경연 20년사’를 발간하고 2010년에 8개 센터와 3개실의 조직,40명 안팎의 핵심연구인력을 포함한 100여명의 인력을 갖춘 종합경제연구소로 변신한다는 내용의장기 발전방안을 밝혔다. 한경연은 이를 위해 ‘21세기 한국비전의 개척자’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고 초일류 기업의 구현을 위한 전략제시,경제자유에 입각한 제도 정립,새로운 성장기반의 모색을 운영의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 김기태·양준혁 “친정팀이 좋아”

    32세 동갑내기 거포인 김기태와 양준혁이 각각 친정 팀인 SK와 삼성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기태는 지난 16일 트레이드를 통해 이미 프로야구 삼성에서 SK로 복귀했다.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양준혁은삼성과의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91년 SK의 전신인 쌍방울에 입단한 김기태는 98년 말어려운 팀 재정형편으로 ‘부잣집’ 삼성에 팔렸다.이적 뒤에도 팀 주전으로 활약하던 김기태는 그러나 올 시즌엔 출장기회조차 잡을 수 없는 신세로 전락했다.지금까지 치른 11시즌 가운데 6시즌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김기태로서는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양준혁도 3년만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93년 데뷔한뒤 99년 해태로,다시 지난 시즌엔 LG로 옮겼다.지난 17일 삼성과의 첫 접촉에서 계약금 10억원에 4년계약의 합의점을 찾았다. 양준혁은 지난 93년 데뷔 후 올 시즌까지 9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자랑했다.그러나 팀 공헌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된 부분이 많다고 느끼고있다.따라서 양준혁은 삼성 복귀 뒤 팀을 한국시리즈 첫 우승으로 이끌면서 명실상부한 ‘타격 달인’으로 평가받겠다는 각오다. 박준석기자 pjs@
  • “향토기업 쌍방울을 지키자”

    전북 익산의 향토기업 ㈜쌍방울을 지키기 위한 ‘시민주식회사’가 4일 출범한다. 익산시 상공회의소가 주축이 된 ‘㈜쌍방울 지역기업 인수준비위원회’는 “주주 참여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힌 익산시내 93개 기업과 시민 5,646명을 대상으로 주권을 팔아 지역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쌍방울 인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주권은 액면가 5,000원이며 쌍방울 인수자금으로 1,000억∼1,500억원을 모을 계획이다.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이 지역 컨소시엄의 대주주로 나선다. 인수준비위원회는 4일까지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쌍방울 인수를 위한 재원 및 인수 후 사업계획,주주 구성 현황등을 담은 쌍방울 인수 의향서를 쌍방울 주채권단인 자산관리공사에 제출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특히 지역 연고권을 내세워 자산관리공사측에 우선 협상권을 요구,향토기업 인수를 위한 국내 첫 시민운동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무주리조트 1,699억에 매각

    쌍방울개발과 미국의 투자회사인 볼스브리지 컨소시엄간무주리조트 매각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돼 오는 14일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쌍방울개발 채권단 관계자는 7일 “인수대금 조건 등 이견을 보인 부분에 대한 합의를 이뤘고 14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각금액은 당초 양해각서(MOU)의 1,788억원에서 5% 줄어든 1,69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 30대 고참들 진기록 ‘풍년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진기록이 어느해보다 많이 쏟아졌다. 그러나 개인 타이틀 관련기록은 저조했다. 진기록 양산은 30대 고참들이 주도했다.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은 데뷔 이후 올 시즌까지1,689경기에 출장, 김광림(은퇴·전 쌍방울)이 갖고 있던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1,630경기)을 갈아 치웠다.또 프로 처음으로 1,600안타 900사사구 1,000타점을 돌파하는 등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홈런도 15개를 쳐내 프로 첫 14년 연속 두자리 홈런을 기록하며 슬러거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송진우(한화)도 올 시즌까지 2,030과 ⅔이닝을 던지며 8,597명의 타자를 상대,프로 첫 2,000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정상흠(은퇴·전 LG)이 갖고 있던 종전 통산 최다 이닝 투구(1,894와 ⅔이닝)와 통산 최다 타자 상대(8,004명) 기록을깼다. ‘도루왕’ 전준호(현대)는 통산 384개의 도루를 기록하며이순철(은퇴·전 해태)의 통산 최다 도루 기록(371개)을 넘어섰다.펠릭스 호세(롯데)는 볼넷 128개와 62경기 연속출루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볼넷(삼성 김기태 114개)과 연속경기 출루 기록(현대 박종호 59경기)을 갈아치웠다. 최태원(SK)도 901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갔다. 박경완(현대)은 포수 사상 첫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또 두산과 LG는 5월6일 연장 15회까지 가며 5시간45분간 접전을 펼쳐 최장 시간 경기를 기록했고 9월8일 열린 6경기에서는 1일 최다인 25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그러나 개인 기록에서는 이승엽이 39개로 홈런왕에 올라뜨거웠던 경쟁에 비해 성과물은 초라했다.또 다승 공동 1위손민한(롯데), 신윤호(LG·이상 15승)와 방어율 1위 박석진(롯데·2.98)의 성적은 프로야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이었다. 그러나 관중은 치열한 4위 싸움 덕택에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총 532경기에 299만1,063명(경기당 5,622명)이 입장해 지난해 249만1,360명보다 19% 증가했다. 박준석기자
  • 마일영, 이종범 잠재웠다

    마일영(현대)이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 이정범(기아)는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또 중위권 ‘4강 전쟁’은 4위와 8위의 승차가 다시 1경기로 좁혀져 더욱 가열됐다. 마일영은 26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볼넷 7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마일영은시즌 10승째를 자신의 첫 완봉승으로 장식,신윤호(LG)와임창용(삼성 이상 13승),손민한(롯데 12승),배영수(삼성)·이승호(SK 이상 11승)에 이어 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전고를 졸업하고 쌍방울에 2차 지명됐다가 현대로 현금 트레이드(3억원)된 고졸 2년차 마일영은 절묘한제구력을 주무기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마일영은 9회 2사 1·3루의 위기에서 이종범을 삼진으로 낚아 완봉을 지켰다.이종범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쳐 복귀후 1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현대는 마일영의 완봉투와 김인호의3점포로 기아를 4-0으로 완파했다. 기아는 5위 SK, 6위 롯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로 떨어졌다. LG는 대전에서 에프레인 발데스의 역투에 힘입어 홈런포를 앞세운 한화의 막판 추격을 6-4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LG는 기아에 반경기차로 뒤져 8위.발데스는 6과 ⅓이닝동안 6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따냈다. 7회 등판한 신윤호는 세이브를 추가,23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에 올랐다. 롯데는 잠실에서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9-5로 꺾었다.선발 염종석은 5와 ⅔이닝동안 7안타 3볼넷으로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4승째.SK는 인천에서 홈런 3발로 6점을 빼내는 장타력으로 6연승을 질주하던 삼성의 발목을 9-8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컴백 홈~런’

    ‘바람의 아들’ 이종범(기아)이 5경기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송원국(두산)은 9회말 2사후 극적인 대타 끝내기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은 8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3루수겸 톱타자로 출장해 3번째 타석인 5회 1사에서 조규제의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120m짜리 중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이종범은 국내 복귀 5경기,17타수(19타석)만에 첫 홈런으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종범의 국내 홈런은 97년 10월22일 LG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이상훈(현 보스턴 레드삭스)을 상대로 뽑은 이후 3년10개월여만이며 페넌트레이스에서는 97년 9월20일 광주 쌍방울전 이후 처음이다.최근에는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시절인 지난해 10월8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빼냈다.이종범은 이날 5타수 1안타를 포함,복귀후 19타수 6안타로 타율.316을 마크했다. 그러나 기아는 홈런 3발을 포함,10안타를 치고도 12안타의 SK에 7-8로 무릎을 꿇었다.기아는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5위로 내려앉았다.친정팀 기아 복귀후 첫 선발 등판한 이강철은 3이닝 동안 5안타 6사사구로 무려 6실점,기대를 저버렸다.전날 홈개막전에서 3년만에 만원을 이룬 광주구장에는 이날도 7,8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해 ‘이종범 특수’를 이어갔다. 두산은 잠실에서 송원국의 끝내기 안타로 현대에 6-5의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4-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후 심재학의 안타에 이은 김동주의 안타때 우익수실책으로 심재학이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홍성흔 대신 타석에 들어선 송원국이천금의 우전 적시타를 뽑아 역전을 일궈냈다. 현대 심정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화는 마산에서 리스의 호투로 롯데를 3-1로 꺾고 4위로올라섰다. 리스는 6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2승째.삼성-LG의 대구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연장서 신들린 방망이

    삼성이 신들린 방망이로 연장전 한 이닝 최다득점 신기록을 수립했다. 삼성은 26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4-4로 맞선 연장 11회초 14타자가 장단 10안타를 폭발시키며 무려 9득점했다.이로써 삼성은 LG가 98년 9월20일 전주에서 쌍방울을 상대로 10회,롯데가 지난해 6월20일 인천에서 SK를 상대로 10회 뽑은 종전 최다인 7득점을 2점이나 경신했다.연장전 1이닝 10안타도 프로야구 신기록이다. 삼성은 연장 11회초 선두타자 이승엽이 통렬한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이어 대드볼로 맞은 무사 1·3루에서 김동수의적시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강동우의 1타점 적시타,상대 실책으로 만든 만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싹쓸이’ 3루타로 5점째를 빼냈다.이어 연속 5안타가 폭죽처럼 터져 모두 9득점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17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3-5로 대승,선두 현대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삼성은 선발 발비노 갈베스의 호투(8이닝동안 6안타 2실점)에 힘입어 4-2로 앞서 승리하는 듯 했으나 9회말 2사1루에서 마무리김진웅이 상대 대타 김태균에게 뼈아픈 동점포를 허용,연장에들어갔다. LG는 수원에서 해리거의 역투와 홈런 2발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현대를 6-4로 꺾고 2연승했다.선발 해리거는 6과⅔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7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챙겼다. LG는 1회 김재현(2점)-양준혁(1점)의 홈런 2발 등으로 4점을 뽑아 선발 김수경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뒤 5-4로 앞선9회초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해태-롯데의 사직경기는 연장 11회까지 7-7의 뜨거운 접전을 벌였으나 시간제한에 걸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 조경환은 5회 만루포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 타이론 우즈(두산)와 홈런 공동 3위에 올라 공동 선두 이승엽(삼성)과 펠릭스 호세(롯데)를 3개차로 추격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1,631경기 최다출장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개인통산 최다 출장기록을 작성했다. 장종훈은 25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1회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장해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87년 세광고를 졸업,연습생으로 프로에 직행한 장종훈은 88·90·91·95년 등 모두 4시즌에 걸쳐 전경기에 나서며 통산 1,631경기에 출장,84년부터 16시즌,통산 1,630경기에 나선 김광림(전 쌍방울)의 최다 출장 기록을 한시즌 앞당겨 경신했다.각종 개인통산 기록을 바꾸고있는 장종훈은 통산 홈런과 최다안타,2루타 루타 득점 타점 타수 사사구 삼진 등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공격16개 부문 가운데 도루와 3루타 볼넷 등을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내달렸다.메이저리그에서는 피트 로즈(몬트리올)의 3,562경기,일본에서는 노무라 가쓰야(세이부)의 3,017경기가 최다다.한화는 홈런 3발 등 장단 12안타로 해태를 11-8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현대는 대구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필립스의 만루포 등 장단 12안타로 삼성을 14-2로 대파,삼성과 공동선두에 올랐다.선발 마일영은 7이닝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7승째. 3위 두산은 잠실에서 꼴찌 SK를 4-2로 눌렀다.두산은 3연승,SK는 4연패.두산은 1-2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안경현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3루 찬스에서 홍성흔의 3루땅볼때 3루수의 실책으로 안경현이 홈을밟아 3-2로 전세를 뒤집었다.LG-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최연소·최소경기 600득점 달성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발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6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집중된 22일 대구에서벌어진 프로야구 삼성-현대전에서 이승엽은 1-0으로 앞선3회 무사 후 케리 테일러의 5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1점포를 뽑아냈다.이승엽은 7회 1사에서도 송신영으로부터 중월 1점포를 빼냈다.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3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독주채비를 갖췄다. 전날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200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3회 홈런으로 최연소와 최소경기 통산 600득점(역대 14번째)도 달성했다.이승엽은 24세10개월4일로 종전 홍현우(LG)의 최연소(26세8개월21일)와 817경기만으로 유지현(LG)의 최소경기(821경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이승엽은 현재 안타 수에서도 통산 919개를 마크,99년 4월16일 홍현우가 해태에서 세운 최연소(26세6개월18일) 통산 1,000안타도 연내에 깰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2발과 발비노 갈베스의 완투로 4-1로 승리,공동 선두에 나섰다.갈베스는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4볼넷1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챙겼고 지난 16일 광주 해태전 완봉승에 이어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심재학과 타이론 우즈의 각 2점포 등10안타를 집중시켜 12안타의 SK를 9-6으로 꺾었다.이로써두산은 최근 4연패와 SK전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진필중(두산)은 7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98년 7월22일 군산 쌍방울전 이후 2년 11개월만에 선발승을따냈다. 해태는 대전에서 9회초 1사 만루에서 터진 산토스의 2타점 결승타로 한화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꼴찌롯데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4연승의 LG 발목을 11-1로잡고 한달만에 공동 6위로 도약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SK 윤재국 홈런 3발

    윤재국(SK)이 연속경기 홈런 3발로 팀의 2연승으로 이끌었고 위재영(현대)은 시즌 첫 구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윤재국은 23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인천 연속경기 1차전에서 4회 1점포를 쏘아올린 뒤 2차전에서는 2회와 6회 각 1점포를 뿜어냈다.고비마다 홈런포를 쏘아올린 윤재국은 이날 9타수 5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인천고-경남대를 거쳐 98년 쌍방울에 입단한 윤재국은 연일 매서운타격으로 톱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 팀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SK는 이날 연속경기를 독식,5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선두에 5게임차로 다가섰다.연패를 당한 3위 두산은 선두와3게임차로 벌어졌다.SK는 1차전에서 홈런 4발 등 장단 12안타로 9-7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7-6으로 이겼다.특히 SK는 1차전 4회에서 최태원(2점)-윤재국-조원우(이상 1점)가 차례로 홈런을 뿜어 시즌 첫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통산 11번째. 현대는 수원에서 8회 박진만의 동점포와 박재홍의 역전타로 삼성에 6-5로 역전승,선두를 굳게 지켰다.2위 삼성은현대에 2게임차.현대는 4-5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에서 박진만의 통렬한 중월 1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3루에서 박재홍이 천금의 역전타를 뽑았다.9회 구원등판한 위재영은 13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15세이브포인트째로 벤 리베라(삼성)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해태는 사직에서 3-3이던 8회초 1사3루에서 산토스의 희생플라이로 5연승을 달리던 롯데의 발목을 4-3으로 잡았고 한화-LG의 잠실 연속경기에서는 한화가 1차전에서 13-5로 대승했으나 2차전에서는 LG가 7-6으로 설욕,1승씩을 나눠가졌다. 김민수·박준석기자 kimms@
  • 집중취재/ 2002 부산아시안게임 점검

    부산아시안게임이 최소한 원만하게 개최되기 위해서는 경기장·선수촌·프레스센터 등 대회 시설,경기운영 능력,재원확보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는 안된다. 이와 관련,아시안게임조직위 서문수(徐文守)부장은 “하드웨어 부문인 경기장 건설은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추진되고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현재 공정률이 89%를 넘어섰고 골프경기장도 진척률이 66%를 보이고 있다.선수촌으로 사용될아파트 역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현 공정률이 45%로 내년 6월 완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승마경기장과 볼링장 등 일부 시설은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어 일각에서는 대회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승마경기장의 경우 토지보상이 아직 끝나지 않아 착공을 못하고 있다.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기장체육관 조정카누경기장 금정체육공원 등도 완공예정일을 대회가 임박한 내년 4∼7월로 잡고 있는 등 일부 경기장의 공사진척률이 40% 미만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국내외신 기자들이 사용할 프레스 센터는 센텀시티안에 있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를 활용할 방침이어서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재원 조달. 조직위측은 당초 운영경비를 2,0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50% 정도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직위는 올해에만 690억원의 국비 추가지원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 대통령이 내년 예산편성 때 이를 반영토록 지시했으나 기획예산처와 국회 심의 등의 과정을 남겨 놓고 있어 제대로반영될지 미지수다. 조직위 일선 실무팀들은 사무총장 인선 등을 둘러싸고 지휘부의 갈등이 표출되자 사뭇 분위기가 위축돼 있는 실정이다.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겉으로는 대회준비와 조직위 업무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조직의불협화음이 적지않게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직원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밤늦게 사무실을 지키는 등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지원자가 없어 애를 태우던 자원봉사자의 경우 최근 모집정원인 2만2,000명을 훨씬 초과한 3만8,000여명이 지원해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아시안게임 '성공한 대회'의 교훈. 아시안게임 최초로 수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개최된 94년의 제12회 일본 히로시마(廣島) 아시안게임은 재정기반취약 등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히로시마의 민·관이 한 몸이 돼 대회 1년 전부터 도쿄 전철내 홍보,TV 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일찍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대회기간 중에는 ‘1동네-1국가응원’제도를 실시,히로시마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 어학 등 자원봉사자도 충분히 확보,선수들의 불편을 크게줄였다.2차대전중 원폭투하로 많은 희생자를 낸 히로시마를아시아 전체에 ‘평화의 도시’로 부각시키려는 이미지 개선 노력도 적지 않은 효과를 올렸다.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역시 지방 도시의 한계로 인한 문제점이 없지 않았다.선수촌과 경기장간 교통편 부족,자원봉사자의 어학능력 미달 등이 지적됐다. 가장 큰 취약점은 역시 290억엔에 이르는 대회 경비 조달이었다.복권 판매,기부금 등 경비조달에 갖가지 아이디어를 총동원했으나 대회 직전까지 조직위원회는 어려움을 겪었다.결국 선수 항공료·숙박료의 일부를 중앙정부에서 지원받아 ‘완전 자립형’ 대회 개최는 이루지 못했다. 한편 지방도시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대표적 국내사례로는 97년 1월에 열린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를들 수 있다. 실외 경기는 무주,실내 경기는 전주에서 치른이 대회는 3년여 동안 지역민과 전북도,중앙정부가 합심해대회준비에 나선 결과 동계올림픽 못지 않은 수준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주·전주는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현재 2010동계올림픽유치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주·전주대회의 성공에는 86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때처럼 정부지원특별법을 제정하지는 못했지만 95년 12월의원입법으로 국제경기대회지원법이 통과돼 국가가 대회 지원에 나설 근거를 마련한 것이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이 덕분에 가장 큰 문제였던 스키경기장 건설 문제에서 무주리조트 단지내의 기반시설은 쌍방울그룹의 자금, 그 이외시설은 국가 지원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박해옥기자 marry01@
  • ‘철인’최태원 800경기 연속출장

    ‘철인’ 최태원(SK)이 800경기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태원은 11일 인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800경기연속 출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93년 쌍방울에 입단한 최태원은 95년 4월16일 광주 해태전에서 대타로 출장한 이후 이날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장했다.이중 785경기에선발 출장했고 경기 도중 투입된 경우는 15경기에 불과해기록의 가치도 높다.연속 출장 2위(265경기)를 달리는 김민재(롯데)에 견주면 최소 4년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632경기,일본에서는 기누가사(전 히로시마 카프)가 2,215경기에 연속 출장했다. SK는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의 역투로 두산을 8-3으로 눌렀다.SK는 선두에 2.5게임차로 5위.에르난데스는 8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4승째를 챙겼다.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로 한화를 8-3으로 꺾고 사직구장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손민한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5승째를 기록,구자운(두산)·이상목(한화)·테일러(현대) 등과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수원에서 전준호의 쾌투로 5연승을 달리던 해태의 발목을 4-1로 잡았다.3연승의 현대는 선두에 1게임차로삼성·한화와 공동 2위.전준호는 7이닝 동안 무사사구 4안타 1실점으로 3승째를 거뒀다.8회 등판한 위재영은 10세이브포인트째로 선두 벤 리베라(삼성)에 1포인트차. 잠실에서는 삼성이 LG를 8-3으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성한 “스승님 죄송해요”

    해태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박석진(롯데)은 SK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해태는 10일 광주에서 벌어진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에서 유동훈의 호투와 정성훈(1점) 산토스(2점)의 홈런을앞세워 삼성을 4-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해태는 삼성과의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달려 선두 두산에 3게임차,공동3위 삼성에 1게임차로 5위에 올랐다.삼성의 김응용 감독은 제자인 해태 김성한 감독에게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성균관대 출신의 3년차 선발 유동훈은 5이닝동안 3안타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유동훈의 선발승은 99년 9월4일 광주 쌍방울전이후 1년8개월만이다. 롯데는 마산에서 박석진의 쾌투로 SK를 4-1로 제압,지난해 7월6일 사직경기부터 이어진 SK전 6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박석진은 8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로 단 1실점하며 3승째를 올렸고 방어율도 1.62로 낮춰 1위를 질주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수경의 역투와 퀸란의 2점포(8호) 등장단 14안타로 LG를 7-2로 꺾고 삼성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김수경은 8이닝동안 7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버텨 3승째. 한화는 잠실에서 노장투수 송진우와 김정수의 황금계투로 두산을 3-2로 따돌리고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1게임으로줄였다.송진우는 7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1자책)하며 3승째를 거두며 99년5월31일 이후 두산전 4연승을 내달렸다.김정수는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첨단 패션엔 첨단 속옷이 제격”

    속옷을 잘입어야 맵시가 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꼭 달라붙는 스키니팬츠(Skiny pants)를 입은 엉덩이를사선으로 가르며 팬티라인이 생긴다든지,바지의 갈라지는부분부터 벨트선까지의 밑위 길이가 극히 짧은 골반바지위로 삐죽히 올라온 속옷은 깔끔하고 멋스런한 여성의 이미지를 온통 흐린다. 유행에 맞춰 꼭 끼는 ‘쫄티’를 입었는데 빈약한 가슴이 드러난다든지,허리를 조인 원피스 위 아래로 울퉁불퉁한허리살이 나타나면 그것도 고민거리이다. 최근 쌍방울과 비비안 등 속옷업체는 ‘센스있는 여성’을 위해 아이디어 속옷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쌍방울은 ‘노라인 팬티’와 란제리 제품인 ‘란쥬’를선보였다.팬티는 밑위길이가 짧은 바지를 입고 앉거나 허리를 굽혀도 바지위로 팬티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또 꼭끼는 얇은 스판덱스 바지를 입어도 엉덩이에 팬티라인이 생기지 않도록 엉덩이 밑선까지 감싸준다.1만2,000원. 란쥬는 배꼽티를 즐기는 신세대를 위해 허리부분이 짧아졌다.값 2만원. 브래지어 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트라이 에티켓 런닝’도 내놨다.민소매 차림에도 좋다.값 5,500원.쌍방울 인터넷 쇼핑몰(www.mytry.co.kr)에서는 10% 싼값에 살 수 있다. 비비안은 올들어 가슴과 허리 선이 강조되는 글래머룩이유행되자 최근 ‘볼륨업 브래지어’를 내놓았다.부직포 패드 대신 에어패드 등을 넣어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어깨가 드러나는 탱크톱 등을 입을 때는 어깨끈을 떼어낼 수 있다.값 4만6,000원. 체형을 보정해주는 거들인 ‘비비안 매직피트’는 엉덩이쪽 봉제선을 없애 스키니팬츠를 입었을 때 뒷태가 매끈하다.3만8,000∼4만8,000원.또 힙합바지 차림을 고려해 허리라인을 배꼽아래로 멀찌감치 내려놓은 ‘골반거들’도 시판하고 있다.3만9,000∼4만7,000원. 원피스를 입을 때는 거들의 허리라인이 가슴선 바로 밑까지 오는 거들을 입거나,올인원을 입는 것이 좋다. 팬티라인이 걱정될 때는 일명 ‘T자 팬티’나 면스판으로된 삼각과 사각의 중간 형태인 즈로즈스타일을 입는 것이좋다. 비비안의 박종현 과장은 “봄·여름철 속옷색깔은 밖으로 비치지 않는 살색이나 화려한 무늬가 없는 것,또 레이스 등이 달리지 않은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 프로야구 대졸루키 빅3 돌풍 예고

    ‘대졸 루키를 주목하라’-.스타 기근에 허덕이는 프로야구에 모처럼 씨알 굵은 새내기들이 대거 입단해 올시즌 그라운드에 단비가 될전망이다.특히 국가대표를 이끌던 대졸루키 트리오는 단숨에 주전을꿰차며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어 소속 팀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SK의 투수 정대현(23)과 삼성의 외야수 박한이(22),롯데의 내야수신명철(23).대학 최고를 자부하던 이들이 프로무대에서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신인왕 다툼은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줄 것이 틀림없다. 경희대 졸업 예정인 ‘잠수함투수’ 정대현(계약금 3억5,000만원)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팀 미국과의 경기에서 거포들의 넋을 빼는 인상적인 피칭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주인공.공교롭게도 정대현은 바로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올시즌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볼이 낮게 깔리면서 좌우를 찌르는 제구력이 일품인 정대현은 투수력 빈곤의 SK에서 선발의 한축을 담당하며 두자리 승수를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정대현은 SK의 전신 쌍방울에 97년 2차 우선지명됐다. 동국대 졸업을 앞둔 박한이(계약금 3억원)는 줄곧 국가대표 타선의중심을 굳게 지킨 아마추어 최고의 강타자.대학시절 49경기에 나서 192타수 72안타(13홈런·타율 .375)를 기록한 대형타자다.일찍부터 전훈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는 박한이는 공·수·주3박자를 겸비해 톱타자 부재로 애태운 삼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여겨진다. 연세대 졸업예정인 신명철은 정대현 박한이를 의식한 계약금 신경전을 벌이다 지난달 30일에야 계약금 3억2,000만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2루수 출신인 그는 프로선수 주축의 드림팀 Ⅰ·Ⅱ에 당당히 선발됐고 98대통령기 3관왕,99대학선수권 2관왕,97년과 지난해 가을철리그·종합선수권에서 연속 도루왕에 올랐다.대학 4년간 타율 .302,도루 35개를 기록해 ‘타고난 톱타자’로 불린다.센스도 탁월해 즉시전력감으로 꼽히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kdaily.com
  • 2000년 슈퍼스타/ 프로야구 박경완

    프로야구의 ‘간판 마스크’ 박경완(28·현대)에게는 영원히 잊지못할 새 천년 첫 해였다. 92년 연봉 600만원의 고졸 연습생으로 고향팀 쌍방울에 입단한 박경완은 96년부터 김동수(삼성)와 자웅을 겨루며 특급 안방마님으로 발돋움했지만 이렇다할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다.그러나 박경완은 프로9년만인 올해 야구인생을 활짝 꽃피웠다. 올시즌 개막과 함께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한 박경완은 마침내 불멸의 대기록을 야구사에 남겼다.지난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석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것.130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루게릭 등 모두 4명,60년 전통의 일본에서는 64년 왕전즈(왕정치·요미우리)만이 보유한 세계 타이기록이다.자신의 능력에 고무된 박경완은 시즌 40홈런으로 생애 첫 홈런왕에 오르며 83년 ‘헐크’ 이만수(전 삼성)에 이어 17년만에 포수로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경완은 홈런을 비롯해 출루율 3위(.419) 타점 7위(95개) 타격 25위(.282) 등 공수에서 선봉에 서며 팀을 2년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휩쓴 박경완은 구단 직원인 한수연씨(23)와 가정까지 꾸며 생애 최고의 해를 연출했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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