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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도시연고제 전환 확정

    프로야구의 도시연고제 도입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신라호텔에서 구단주 총회를 열고 현행 광역 지역연고제를 특정 도시에 한정시키는 도시연고제로 전환했다. 광역연고제가 구단들의 연고지 이동이 용이한 도시연고제로 바뀐 것은 지난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처음이다. 도시연고제의 시행으로 신생팀 창단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는 박용성 두산 구단주,이종기 삼성 구단주 대행이 불참했고 조동래 롯데 구단주 대행은 도시연고제를 반대했으나 대세에 밀렸다.그러나 총회는 도시연고제로 전환하면서도 신인 선수 지명제도(드래프트제)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광역권을 인정하는 등 ‘반쪽’짜리 제도라는 비난을 사게됐다. 또 구단주들은 파산한 쌍방울 레이더스 대신 창단신청서를 제출한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SK의 창단 조건은 이사회의 심의안대로연고지는 인천,가입금은 250억원으로 하고 SK에게 선수들을 넘겨주는 쌍방울에 대한 보상금도 50억원으로 결정했다. 김민수기자
  • SK 와이번스, KBO 회원 가입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가 10년만에 간판을 내리고 SK 와이번스가 제8구단으로 가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SK가 낸 가입신청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이고 기존 회원인 쌍방울을 퇴출시키기로 했다.KBO는 23일 구단주총회에서 이같은 이사회의 결정을 의결하게 된다.또 KBO는 SK가요구한 2년간 신인 3명 우선지명은 거부하기로 못박았다.이날 마지막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쌍방울 박효수 사장은 퇴출에 따른 보상금으로 140억원을 요구,KBO가 책정한 보상금 50억원과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 SK야구단 팀 이름 ‘와이번스’

    신생 SK야구단의 팀 명칭은 ‘SK 와이번스(Wyverns)’,초대 감독은 강병철씨(54·전 한화 감독)로 결정됐다. 안용태 SK야구단 사장은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팀 명칭과 감독 엠블렘 및 로고타입 등을 확정짓고 오는 31일 워커힐호텔에서창단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SK는 오는 25일부터 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시범경기에 나서며새달 5일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한화 롯데 LG와 매직리그에 속해 페넌트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비룡을 의미하는 와이번스는 날개가 달리고 2개의 다리와 화살촉 모양의 꼬리를 가진 상상의 동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SK그룹의 위상을 반영,빠른시일안에 명문구단으로 도약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팀 명칭은 사내와 인터넷을 통해 공모한 900여 응모작 가운데 낙점됐다. 또 3∼4명을 후보로 초대 감독 물색에 고심해온 SK는 2차례 우승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덕장 강병철씨를 감독,그동안 쌍방울 선수단을 이끌어온김준환 감독을 수석코치로 하는 코칭스태프도 선임했다.계약조건은 확정되지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KBO-SK 야구단 선수수급 싸고 갈등

    연고지 확정으로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이던 SK야구단의 창단 작업이 선수 수급 문제에 부딪혀 다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SK 안용태 사장은 16일 “전날 인천을 연고지로 배정한 한국야구위원회의결정을 수용한다”면서 “그러나 이제야 한가지 문제가 해결된데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이어 “야구단 창단이 단순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지않은 만큼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창단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SK는 그러나 시범경기 출전 여부를 놓고KBO와 협의를 계속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KBO는 당초 각 구단 보호선수 25명 이외에 1명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가 SK의 반발이 거세자 보호선수 23명에 1명 양도로 수위를 낮췄다.SK도 보호선수20명 이외에 2명 양도를 요구하다 1명 양도로 한발짝 물러섰다. KBO의 한 관계자는 “SK의 요구안은 기존 각 팀이 공들여 키워온 주전 선수를 받아들여 당장 우승하겠다는 뜻”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는 쌍방울창단 당시 선수 한명 없는 가운데서도 각 팀에서 보호선수 22명 이외에 단 1명씩을 내준 선례가 있다고 덧붙였다.SK의 경우 기존 쌍방울 선수들을 흡수하는 데다 용병 3명과 신인 3명의 우선지명권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 구단 관계자도 “SK가 선수 수급 등 난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려는 뜻이있다면 KBO와 막후에서 이러쿵 저러쿵할 게 아니라 이사회때 옵서버로 나와진지하게 창단의 어려움을 알려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SK “쌍방울 선수·프런트 전원 인수”

    창단을 서두르고 있는 SK야구단이 쌍방울 선수와 프런트 전원을 인수한다. SK는 6일 “쌍방울소속 선수와 프런트를 모두 인수할 생각”이라며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대해서는 기존 구단들과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다.SK는 “선수협에 가입한 선수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갈팡질팡해 창단이 늦어지고 있다”며 타구단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을 연고지로 하고 각 구단 20명 보호선수외에 2명 양도,2년간 3명의 신인 지명 우선권을 거듭 요구했다. SK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창단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안용태 SK야구단 사장은 “그동안 백인천 강병철 이광환 김준환씨 등4명을 창단감독 후보로 검토했으나 신생팀의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아 모든야구인을 대상으로 숙고중”이라며 오는 10일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SK는 이번 주안에 팀 명침을 확정짓고 오는 21일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 “SK 홈구장 어디로” 야구계 촉각

    프로야구 ‘핫이슈’로 떠오른 SK의 홈구장을 결정하기 위한 구단주총회를앞두고 야구계의 촉각이 모이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전 8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용오 총재와 쌍방울을 포함한 8개 구단 구단주 등 9명이 참가하는 총회를 열어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SK의 홈구장과 가입금을 결정하게 된다.총회는 이사회의상정 안건에 대해 재적회원 3분의 2이상 출석과 출석회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결정한다.따라서 모두 참석할 경우 9명 가운데 최소한 6명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총회는 그동안 이사회에서 합의된 사항을 그대로 통과시켜 요식행위에 불과했고 만장일치가 관례였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려 투표로 연결될 공산이 짙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도시연고제를 전제한 SK의 연고지로 수원 또는 인천을내주고 대신 기존 현대의 연고지를 서울로 옮길 수 있도록 해 일부 구단의강한 반발을 샀기 때문.이 이사회는 사상 초유인 투표로 까지 이어졌다.당시삼성은 전면적인 도시연고제를 주장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9구단 또는10구단 창단 때 실시하자며 반대했던 LG도 “기존 서울 구단의 영업권 보호장치가 없다”며 다른 구단 로비를 통해 상정안을 무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다른 변수는 쌍방울.KBO는 지난 2일 쌍방울에 대해 응급조치를 발효,선수들을 인수하며 제반권리를 일시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응급조치가 회원 제명을 의미하지 않아 쌍방울은 총회나 이사회에서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KBO도 이번 총회 개최 공문을 쌍방울에 발송했다.여기에 SK도 ‘KBO의 신생팀 연고지 우선 지명’을 내세워 올시즌 불참 등의 ‘엄포’를 놓으며 서울을 고집,나머지 구단을 측면에서 압박하고 있다. 재벌간의 라이벌 의식과 구단의 이기주의가 첨예하게 맞물려 이미 장외투표에 들어간 이번 총회의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 SK야구단 선수확보 ‘비상’

    프로야구단 창단을 공식으로 밝힌 SK가 선수 보강에 고심하고 있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첫 대면을 가진 SK는 3일 홈구장 선정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당장 야구판에 뛰어들기로 한 만큼 성적을 무시할 수 없어 선수 보강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상국 KBO 사무총장도 “SK의 창단 첫 해 성적이 팬들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경우 실망을 줄 것”이라면서 “최소한 4할대 승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수 보강에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KBO는 우선 SK에 각 구단의 보호 선수 25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공급하고 팀당 2명으로 제한된 외국인 선수를 SK에 한해 3∼4명으로 늘려주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그러나 SK는 KBO의 이같은 방안으로는 4할 승률을 이룰 수 없다는 자체 분석을 내리고 있다.먼저 쌍방울 선수들을 상당수 수용할 예정이나 쌍방울이지난 시즌 승률 2할2푼4리(28승97패7무)로 바닥에 머물러 전력에 큰 보탬이안된다는 판단이다. SK관계자는 기존 구단이 선발투수 요원을 포함해 15명정도로 ‘보호선수’를 크게 줄여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재계 4위인 SK는내심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각 팀의 간판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현금 트레이드하는 방식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사회가 SK의 창단에 따른 최대한의 지원을 보장했다”면서 “SK가 박빙의 승부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SK·신세기통신 기업결합 공정위 승인 ‘오리무중’

    SK텔레콤과 신세기 통신의 기업결합이 승인될까.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관련 업계에서는 ‘승인 쪽으로 이미 가닥이 잡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특히 지난 1일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프로야구를 창단키로 결정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소문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2주전까지만해도 SK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아 올해는 창단이 힘들 것이라고그룹의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 일부에서는 공정위에서 5개 이동통신업체 사장단과 정보통신부 관련자들이참석한 가운데 3일 열리는 비공개 토론회도 요식절차에 불과하다는 얘기까지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의 신세기 통신 인수 문제가 끝난 것 아니냐는 시각은경제적 요인보다는 ‘경제 외적 변수’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5일 언론사 체육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손회장이 전화를 통해 쌍방울을 인수,프로야구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SK는 이튿날 이와관련,“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구체적으로 검토한바 없다”고 부인했다. 또 손회장은 지난달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전국 최고경영자연찬회에참석,“기업들이 생산활동과 무관한 사회적 비용을 너무 과중하게 부담하고있다”고 말해 진의를 놓고 추측이 난무했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의견을 보내오기로 했던 정보통신부에서 아직까지 아무 회신이 없는 상태”라며 “그만큼 정통부도 입장을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프로야구단 창단 결정은 전혀 상관이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된다”며 “공정위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공정위는이달말까지 승인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프로야구 ‘선수회 파동’ 소강국면

    야구계를 큰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선수회는 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서울YMCA 등 7개 시민·사회단체의 지지 성명을 받은 뒤 오후에는 자체 훈련을 중단한 채 향후 대책을논의하며 하루를 보냈다.전날 당분간 냉각기를 갖기로 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날 추후 사태를 관망하며 선수회의 움직임을 주시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선수회를 인정할 수 없다’‘법정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극한 대립을 보이던 KBO와 선수회는 특별한 만남이나 행동없는 고요함속에 오는 설연휴(4∼6일)를 넘길 전망이다. 그러나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SK의 프로야구팀 창단과 맞물린 쌍방울 선수들의 고용승계 등이 불씨가 돼 선수회와 구단간의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다시 어어지며 한차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KBO는 이미 쌍방울선수전원이 선수회에서 탈퇴해야 전원 고용승계를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선수들의 동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당초 선수회는 설 연휴기간동안 고향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질 경우 가족들의 만류 등으로 흔들릴 선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단체행동을 계속하기로 했다.구단과 KBO도 설 연휴기간 귀향하는 선수들을 개별 접촉,‘각개격파’를 모색했으나 선수단의 집단 합숙으로 호기를 놓쳤다고 말하고 있다. 어쨌든 선수회와 KBO는 현재까지도 특별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아 이번 ‘선수회 파동’은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SK 야구단 연고지 ‘뜨거운 감자’

    프로야구단 창단을 공식 표명한 SK의 연고지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상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2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SK 구조조정본부 관계자와 만나 신생팀 창단에 따른 협의에 본격 착수했다.KBO와 SK가 직접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SK의 야구단 창단의사를 공식 전달받았다”면서 “오는 8일 SK 실무자가 KBO를 방문해 홈구장과 선수보강 등에 대해 구체적 조건을밝히기로 했으며 3월초쯤 팀이 공식 창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연고지 선정과 선수 보강,가입비 등 창단과 관련된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했으며 특히 연고지 선정은 기존 구단과 맞물려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창업주의 고향인 수원과 인천,서울 등 경인지역을 연고지로 희망했으나 수원은 현대,서울은 두산·LG가 기득권을 내세워 난색을 보이고 있어 매듭을 풀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 총장은 쌍방울 선수와 관련,“SK가 팀 인수가 아닌 창단인 만큼 선수 선별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KBO는 쌍방울선수가 SK가 아닌 다른팀에서라도 뛸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창단 절차에 대해 “홈구장 선정이 우선되어야 하며 다음이 4할이상의 승률을 올릴 수 있는 선수보강이 급선무”라며 “전지 훈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민수기자
  • ‘선수회 사태’ 강경대치로 급선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초 기대를 깨고 강경 입장으로 급선회,실마리를찾아가던 ‘선수협의회 사태’에 찬물을 끼얹었다.선수회도 법정 투쟁 등으로 강력히 맞설 예정이어서 이번 파동은 장기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은 31일 오전 KBO에서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와 관련,간담회를 갖고 “선수회를 해체하지 않는 한 더이상 대화를 나누지 않겠다”며 ‘선 해체,후 대화’의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게다가 사장단은 KBO 야구규약 제73조(참가활동 보수의 감액)에 따라 선수들의 참가활동이 시작되는 1일부터 구단 훈련에 불참하는 선수들에게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연봉의 300분의 1씩을 매일 감액하기로 했다.사장단의이같은 방침은 최근 KBO가 선수회와 대화로 사태 해결의 의지를 보인 지 불과 이틀만에 다시 초강경 자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선수회 회원들과 팬들의비난을 사고 있다. 선수회는 이에 대해 “최근 대화 무드로 진전돼 기대를 걸었으나 구단이 선수 생명을 담보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없는 만큼 법정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분개했다. 선수회 대표단 7명은 이날 오전 자민련 이한동 총재권한대행을 방문,선수회구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수회 회원들은 동요없이당초 예정대로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신중학교에서 첫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또 오후 7시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관계자들의 방문을받고 향후 법정 대응책을 모색하는 등 장외투쟁과 명분쌓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선수회에 가입한 21명을 제외한 나머지 쌍방울 선수와 직원에대한 급여와 구단 운영 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선수회·KBO “대화로 사태 해결”

    프로야구선수협의회(KPBPA)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처음으로 공식회동,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선수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해온 KBO가 선수회의실체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진전으로 평가된다.. 양측의 만남은 지난 29일 밤 선수회 회장인 송진우(한화)가 마해영(롯데)강병규(두산)와 함께 KBO로 이상국 사무총장을 전격 방문함으로써 이뤄졌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담판에서 양측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으나 일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일단 파국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선수회는 그러나 KBO가 자신들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했다는데 대해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모임에서 양측은 ‘선수회 해체냐,유보냐’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KBO는 선수회를 일단 해체한 뒤 8개구단 전선수들이 모여 자율적으로 선수회를 재구성하면 활동을 보장하겠다는 협상안을 내놓았다.이에 반해 선수회는 조직을 유지하되 활동을 유보한 뒤 장차 새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다는양보안을 제시했다. 비록 입장차를 드러내기는 했으나 양측이 종전의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고 31일 다시 만나 대화를 재개키로 해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될 여지를 열어두었다. 특히 이상국 사무총장은 “선수들의 입장을 이해한 만큼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겠다”고 말해 KBO가 종전의 강경입장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KBO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선수회의 29일 가두행진과 30일 명동 지지서명 행사에서 여론의 향방이 확인됐고 탈퇴 기미를 보였던 쌍방울 선수 15명이 선수회 잔류를 결정하는 등 사태가 KBO측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인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양자간 모임은 ‘야구계 마당발’로 통하는 하일성 KBS해설위원(52)의 중재로 이뤄졌다.하씨는 29일 자문을 받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 선수회 회원들에게 대화를 종용하는 한편 이상국 사무총장에게 연락,대화의 장을마련했다. KBO는 31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8개 구단의 입장을 다시 정리한 뒤 선수회대표들과 만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KBO-선수회 갈등 심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강경방침’과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여론몰이’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28일 KBO가 박용오총재와 8개구단 대표 명의의 ‘국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수회 자발해체를 요구,양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지고 있다. KBO는 일간지 및 스포츠지 광고를 통해 선수회를 인정할수 없는 이유로 ?이미 선수상조회가 있고 ?선수회에는 일부 선수만 참가하고 있으며 ?선수회가 제3세력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수회의 자발적인 해체를요구했다. 이에 따라 선수회는 29일 11시 KBO 인근에서 팬들과 함께 거리시위에 나서는 한편 지지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선수회는 가수 정태춘,배우 명계남,경실련 사무총장 이석연변호사 등 각계인사 3,000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창당을 앞둔 민주노동당(가칭) 권영길대표 등 당지도부도 이날 오후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에 있는 선수회 사무실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 원로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김소식)는 이날 올림픽파크텔에서 선수회대표들을 만나 선수들의 의견을 KBO에 전해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응국,공필성,임수혁 등 롯데 선수 14명,두산 정수근 등 3명과 최태원을 제외한 쌍방울 선수 20명이 조건부 탈퇴키로 해 선수회 가입선수는 35명으로 줄어들었다. 송한수기자
  • 프로야구 선수회 ‘KBO 압박’ 수순

    ‘선수회 끝까지 지킨다’ 프로야구선수회의회(KPBPA)가 전열을 재정비,한국야구위원회(KBO)를 압박하는 단계에 들어섰다.일단 여론몰이에 성공했다는 상황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선수회는 27일 오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가진 팬사인회에서 3시간동안 지지 서명운동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인터넷 여론조사 등에서 90% 이상의 야구팬들이 선수회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선수회는 팬들로부터 직접 서명을 받아 이를 토대로 KBO를 압박한다는 복안이다. 선수회는 이같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100만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받을 계획이다.선수회는 또 이날 오후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법적 대응에 대한 도움도 요청했다.여론의 지지를 업고 법적으로도 KBO를 압박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반면 쌍방울구단 운영권을 인수한 KBO가 ‘쌍방울 선수 가운데 선수회 가입자에게는 급여를 주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 야구인들은 “야구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나가는 데 힘써야 할 프로야구의 총본산으로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집중 비난했다. 선수회에 가입한 쌍방울 선수 21명은 26일 밤 집단탈퇴를 결정했으나 KBO측의 이같은 방침이 전해지자 탈퇴결정을 번복,선수회에 남았다. 한편 야구인 친목단체인 일구회(회장 김소식)는 이날 KBO를 방문한 데 이어 28일 낮 12시 선수회를 찾아가 설명을 듣고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회원들은 “어쨌든 야구인들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송한수기자
  • 비운의 쌍방울 ‘역사 속으로’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가 마침내 간판을 내리고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쌍방울의 요청에 따라선수단을 인수하는 응급조치를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선수단에 대한 쌍방울의 권리는 소멸됐으며 KBO는 선수들을 인수해 다른 구단으로 선수들을 보낼 때까지 급료와 필요한 훈련경비를 지원할예정이다. 그러나 KBO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가입한 쌍방울 선수 21명은 보유 대상에서 제외시켜 급료를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 90년 3월 전라북도를 연고로 탄생한 쌍방울은 9시즌 통산 455승 655패30무 승률 0.410을 기록했다. 한편 KBO가 쌍방울 구단에 대해 응급조치를 취하기로 함에 따라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운명은 KBO의 손에 맡겨지게 됐다.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은 어떤식으로든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겠지만 상당수 선수가 유니폼을 벗게 될 전망이다.특히 선수협의회에 가입한 선수들은 급료를 받지 못하게 돼 당장 생계에 어려움마저 예상된다. KBO는 정관과 규약에 따라 코칭스태프와 선수전원을 ‘일시보유’한다.일시보유 기간은 KBO가 정하기 나름이지만 한달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한달동안 KBO는 새로 프로야구단을 창단할 뜻을 비춘 SK를 비롯한 희망기업을 물색해 한꺼번에 넘기는 방안을 먼저 추진할 방침이다. 인수 희망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들 선수들은 규약에 따라 나머지 7개구단에 고루 나눠 이적된다.이 때 선수 가운데 7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받지 못하면 사실상 선수생활을 그만둬야하기 때문에 선수들로서는 하루빨리제8구단 창설 기업이 나타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 7개 구단은 전년도 순위 역순으로 쌍방울 선수들을 지명하게 되며 지난해 7위 해태가 1순위로 1명의 선수를 먼저 고를 수 있다.KBO는 선수 1명당 300만원씩 받게 되며 선수를 데려간 구단은 올해 연봉을 선수와 협상을 통해 정한다. 어느 팀으로 가든 에이스 투수 김원형과 타자 조원우,최태원,심성보 등이우선순위로 지명될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 프로야구 선수회 본격활동 돌입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KPBPA)가 급속히 세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실체 알리기’에 나섰다. 선수회는 26일 송진우 회장을 비롯한 대표자들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방문,각계의 지지 확산에도 불구하고 의혹을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출범 이후 언론을 제외하고는 대화창구를 갖지 않았던 선수회의 공개활동은 구단의 ‘선수 빼돌리기’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로 맞서겠다는 절박감이작용한 것이다. 선수회는 임원들이 자금을 갹출해 서울 반포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나 입주가 늦어져 27일쯤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날 이상일 사무차장이 LG 권혁철·한화 이남헌 사장과 함께 경실련을 찾아가 선수회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더 이상의 시민단체 개입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선수회 구성은 결사의 자유를 실현한 행위라는 점을KBO에 재확인해 준 것”이라며 선수회 지지를 거듭 천명했다. 지난 25일 스포츠마케팅회사인 SM1으로부터선수회 업무를 넘겨받은 선수협의회설립지지위원회(공동대표 신종학 김범진 조중훈)는 28일 오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지하철 강남역까지 도보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서초경찰서에 집회허가신청서를 접수시킨 200여명의 회원들은 허가가 떨어지지 않더라도 주말에 가두행진 시위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인터넷 동호인과 야구팬들로 구성된 지지위원회는 전국적인 서명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허문회와 전승남,신윤호,안재만 등 LG선수 4명이 이날 추가로 탈퇴함에 따라 지난 24일 132명까지 불어났던 선수회 가입자는 70명(KBO 집계)으로 줄어들었다. 또 선수회에 가입했던 쌍방울의 최태원 등 21명도 KBO에서 팀을 인수할 새구단측으로부터 신분보장을 받아낸다는 조건으로 탈퇴의사를 표명해 선수회의 기반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야구‘선수회’출범 강행

    프로야구 선수회가 출범을 강행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칭) 설립 기획단은 20일 “21일 오후 7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쌍방울을 제외한 7개 구단에서 모두 336명이 창립회원으로 가입했고 전원이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기획단은 또 “선수회는 노동조합이 아닌 친목단체”라고 강조하고 프로야구 중흥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선수회의 발표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선수회 설립 불가’라는 초강경 입장을 재확인한 뒤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사회는 성명서에서 “선수회가 발족되면 구단 해체까지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이사회는 협의회에 참여한 선수에 대해서는 재계약 포기 등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 프로스포츠 과연 적자인가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선수들의 ‘제몫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IMF체제’로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경제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제는 정당한 몸값을 당당히 요구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구단들은 프로출범 이후 만성적자를 내세워 선수들의 무리한 요구는 자칫 프로스포츠를 존폐위기로 까지 몰고갈 수 있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반대편에서는 ‘프로구단들이 눈에 보이는 타산만 생각한 나머지팀운영을 통한 홍보효과는 도외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높다.프로스포츠는 과연 적자인지,선수들의 주장은 정당한지 등을 짚어본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최근 구단과 첫 연봉 협상을 가졌다.이승엽은 이 자리에서 “내가 한 만큼만 받겠다”는 뼈있는 말을 했다.시즌 최다홈런 신기록(54개)과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한것.구단이 이미 국내 최고 대우를 약속한 만큼 이승엽의 연봉은 2억5,000만원 이상을 보장받은 99프로축구 MVP 안정환(대우),올시즌 프로농구 연봉왕(2억2,000만원) 이상민(현대)을 웃돌 전망이다.따라서 각 구단은 이승엽의 연봉이 다른 선수들에게 도미노현상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해말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승엽의 연봉은 현실에 비춰 아마 2억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추정하고“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 몇개 팀을 제외하고는 팀 유지조차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선수의 몸값 상승이 적자를 부채질해 프로스포츠의 존폐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푸념으로 선수들의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99프로야구의 경우 현대가 가장 큰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는 구단운영과 일반 관리비 등을 합쳐 모두 150억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입장수입과 헬맷 등 광고비,사업수익 등으로 40억원을 건지는데 그쳐 110억원의 적자가 났다.삼성은 127억원을 지출하고 40억원의 수익을 올려 87억원의 적자를내 2번째로 손실이 컸다.한화 78억원,LG 75억원,롯데 49억원,두산 46억원,해태 41억원,쌍방울 17억원 순으로적자가 났다.각 구단은 연간 투자액의 70∼80%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축구와 농구도 마찬가지.구단 연평균 60억∼70억원이 소요되는 축구는 평균 70%인 40억원의 적자를 냈고,평균 40억원을 투입하는 농구는 그나마 절반의 손실에 그치고 있다.이들 구단은 그룹의 지원금으로 적자를 충당하고 있는현실이다. 그러나 각 프로구단은 이같은 현실속에서도 우수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는 프로스포츠가 기업 홍보에 막대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98년 IMF로 실추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스포츠가 톡톡히 한 몫했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시즌 내내 이승엽의 홈런을 통한 삼성의 홍보효과는 TV의 중계 시간대,신문의 면수와 단수 등을 광고비로 단순 계산해도 무려 800억원 이상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창단이래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는 포스트시즌만을 놓고도 380억원의 홍보효과가 났다는 분석이다.현대와 LG,두산도 홍보효과를 감안하면 적자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98∼99시즌 프로농구의 경우 10개 구단중 현대·기아·나래(현 삼보)·LG·삼성·대우(현 신세기)등 6개 구단이 100억원 이상,나머지 SK·SBS·동양·나산도 7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구단의 적자주장은 수치상 단순논리에 따른 ‘엄살’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구경백 기독교방송 야구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연봉 인상이 구단 적자의 주된 요인인 것처럼 매도해서는 안된다”면서 “구단은 선수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고 선수는 멋진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적자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구단 '보이지 않는 이익' 연간 수백억원 프로스포츠 구단이 얻는 홍보 효과는 얼마나 될까 -. 관계자들은 “종목별 팀별로 조금씩 형편이 다르지만 대체로 연간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대표적인 예는 홈런왕 이승엽을 앞세운 프로야구 삼성.지난해 8월2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42개)을 작성한 뒤 54호 홈런까지 50일동안 구단에 가져다 준유무형의 이익을 돈으로 따지면 800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이는 신문 지면의 면수와 단수,시간대별 TV 중계·뉴스,화면에 비춰진회사-제품명 등을 광고 단가로 환산한 단순 수치이며 실제 홍보효과는 천문학적 수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주)케이보스는 이 기간 이승엽 때문에 관중이 20만명이 늘었고 여기에 캐릭터 상품판매까지 합친 직접 매출 효과를 40억원으로 잡았다.또 삼성투자증권이 이승엽 특수를 노려 내놓은 ‘홈런왕 주식형펀드’의 예탁고도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했다.그러나 그보다는 주요시간대 TV전파를 타고 삼성 경기가 중계돼 무형적인 홍보효과가 하루 3억3,000만원.3개 공중파만의 TV중계 광고효과는 모두 63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기에 헬멧 광고 등을 통한 간접광고 효과도 수치를 헤아릴 수 없다는 평가다. 축구에서도 삼성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99시즌 전관왕을 차지한 수원 삼성이 자체 분석한 ‘99년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효과’에서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신문 방송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모두 384억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삼성은 특히 KBS MBC SBS의공중파 3사를 포함한 TV중계를 통해 무려 364억의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신문·잡지를 통한 홍보효과는 19억5,000만원으로 분석했으며 국내 매체 뿐만 아니라 영어전문 캐이블인 아리랑TV와 홍콩의 스타TV 등을 통한 국내 외국인과 아시아전역 등 해외까지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종목에 비해 관중수입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프로농구도 ‘눈에안보이는 이익’이 야구·축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한국농구연맹(KBL)에따르면 지난 98∼99시즌 언론을 통해 얻은 홍보효과는 10개구단 평균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가 1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34억원의 기아였다.성적이 바닥권이었던 동양과 나산(골드뱅크 전신) 조차도 78억원의 홍보효과를 내 전 구단이 짭짤한 홍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적자인 프로스포츠지만 투자를 하면 할수록 부가가치는 더욱 커지는 산업”이라고 강조한 프로축구 삼성의 허영호 단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송한수기자 onekor@ **프로스포츠 외국사례와 대책 지난해말 정부와 여당이 프로선수 계약제도의 불공정성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드러나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선수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뽑는 신인지명제도(드래프트)와 구단의 동의없이 팀을 옮길 수 없는 보류선수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프로구단은 선수와 구단이 공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인 이들 조항을 없앤다면 프로스포츠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다며 발끈했다.재력있는 팀이 우수 선수를 ‘싹쓸이’,전력 불균형 심화로 흥행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적자를 가중시켜 팀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프로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에서 전력 평준화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연봉 억제를 위해 탄생됐다.1922년 메이저리그가 독과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연방 법원에 제소됐지만 스포츠 특성이 인정돼 법 적용에서 제외됐다.95년또다시 소송이 벌어졌지만 연방 법원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메이저리그의 경우 6시즌을 뛰면 선수가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고 구단에 지명된 선수도 대학 진학을 원하면 구단은 지명권을 잃게 했다.일본은 구단 지명이 중복될 때 선수의 희망을 1순위로 고려하는 등 선수 권익보호를 위한 보완책을 두고 있다..한국은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자유계약선수(FA)제도를 도입,10시즌을 뛰 선수에 한해 마음대로 이적이 가능토록 했다.그러나 본래 취지와는 달리 선수보다는 구단에 유리한 쪽으로 변질돼 빈축을사고 있다. 선수의 권익 보호와 프로스포츠의 존립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구단의 수익 증대가 최우선 과제다.수익 증대는 관중 증가와 직결된다.선진국에서는 관중 유입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 성과를 거두고 있다.여기에 값싸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하루를 즐길 공간으로 꾸며야한다.또 캐릭터상품 개발과 판매등도 수익에 한 몫한다.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은 “현재 지자체에 묶여있는 구장 관리권이 구단에 넘겨져야 하고 구단은 시설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더 나가서는 전용구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용구장을 갖게 되면 획기적으로시설을 개선,‘복합 레저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일본의 야구장 후쿠오카돔의 경우 오전중에 시민들에게 개방해 배드민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외야석에는 식당은 물론 커피숍,옷가게,당구장,술집,오락실 등을마련,시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잠실구장 위탁관리를 맡게된 LG와 두산은 지정석 공간을 넓히고 팔걸이를 설치하며 화장실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또 햄버거·치킨점을유치중인 서울 구단은 주류판매 여부만 결정되면 엄청난 수익을 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광고권과 매점운영권을 확보한프로축구 대전과 수원도 편의시설보수 등을 통해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낙관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끝** (대 한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
  • 쌍방울 퇴출 뒤 SK 팀창단 논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쌍방울의 구단 매각 권한 백지위임에도 불구,퇴출을추진하고 있다. KBO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쌍방울의책임을 물어 야구규약에 따라 법정퇴출(회원제명)을 심의한 뒤 프로야구 참여를 선언한 SK의 팀 창단을 논의할 방침이다. KBO가 쌍방울의 퇴출을 추진하는 것은 SK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로 풀이된다.이사회와 총회에서 쌍방울의 퇴출이 결정되면 SK는 쌍방울 구단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신생팀을 창단해 프로야구에 참여하게 된다.이 경우 쌍방울 선수들은 KBO가 일시 보유해 SK에게 넘길 수 있지만 SK가 쌍방울에 인수 대금을 지급하거나 임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를 할 필요는 없다. 김민수기자
  • SK, 쌍방울야구단 인수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 SK가 법정퇴출 위기의 쌍방울구단을 전격 인수,프로야구에 뛰어든다. 문화관광부 유진룡 공보관은 6일 “SK 손길승회장이 이날 박지원 장관과의전화통화에서 쌍방울을 인수해 프로야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프로야구가 쌍방울의 퇴출로 침체를 더할 것으로 우려,이날 손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쌍방울 인수를 권유했다.그동안 쌍방울 인수를검토했다가 인수 가격과 연고지 등의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손회장은박 장관의 적극 권유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연고지를 옮겨주고 인수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구단을 인수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7개 구단으로의 파행 운영이 우려되던 프로야구는 8개팀 양대리그로 새천년 페넌트레이스를 펼치게 됐다.또 91년 창단한 쌍방울 구단은 9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는 비운을 맞게 됐다. SK는 우선 쌍방울 채권단과 직접 인수협상을 벌이고 조건이 맞지 않으면 KBO가 쌍방울을 법정 퇴출시킨 뒤 새로 제8구단 창단을 통해프로야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SK는 인수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구단 연고지도 전북이 아닌 수원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져 인수에 적지 않은 어려움도 예상된다. KBO는 쌍방울이 예정대로 7일 구단매각을 위임해오면 SK와 구체적인 참여절차와 인수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KBO는 또 SK의 올 시즌 리그 참여를 돕기 위해 SK로 옮길 쌍방울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등에 KBO 기금으로 훈련비를 지원하고 나중에 SK와 정산할 방침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단숨에 '스포츠 빅4' 부상‘재계 빅4’에서 ‘스포츠 빅4’로-. ‘011’을 앞세워 정보통신 업계의 총아로 떠오른 SK가 프로야구 쌍방울 인수를 선언,축구와 농구에 이어 3대 프로스포츠에서 모두 구단을 갖게 됐다. SK 이름을 내건 프로야구팀은 당장 이번 시즌부터 현대,삼성,LG와의 재계라이벌전에 당당히 뛰어들 수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늦어도 2월15일까지 새 구단이 창단되면 4월5일 시작되는 정규시즌 합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스포츠마케팅은 삼성과 현대,LG의 ‘시장 독과점’ 양상을 띠어왔다.따라서 SK가 상대적으로 열세를 느껴온 것이 사실.SK는 프로축구에는 83년 출범과 함께 참가했고 97년 7월 SK나이츠로 프로농구에 뛰어들었으나 지금까지 프로야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SK는 프로축구를 통해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잡기 시작,지난해 바이코이아컵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올 프로농구에서도 인기스타들을 앞세워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현재 SK는 스포츠단 1년 운영비로 축구단에 35억원,농구단에 70억원을 쓰고 있다.프로야구팀 운영비는 60∼7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프로야구단 운영을 통해 회사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은 물론스포츠 선발주자들을 눌러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SK 연고지 수원이전 놓고 진통일듯SK의 연고지는 수원(?). 6일 재계 4위인 SK그룹이 프로야구 참여의 뜻을 밝힘에 따라 SK가 원하는연고지 수원을 놓고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KBO는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쌍방울 인수를 원하는 기업이 연고지 이전을희망할 경우 현행 지역연고제에서 예외적으로 도시연고를 인정하기로 했다. 따라서 SK는 자신들이 마음대로 연고지를 고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있다. 현재 SK는 최종건 창업주의 고향이자 전신인 선경의 터전이 됐던 수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원은 인천과 경기도,강원도를 지역 연고로 삼고 있는 현대의 제2구장이다.현대는 최근 신생팀이 수원을 연고지로 택할 경우 미련 없이 수원을 떠나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그러나 현대의 서울 이전은 기득권 수호를 위한 LG·두산과의 마찰이 예상된다.또 SK와 현대의 이동 논의는 삼성의 수원 이동을 부추겨 SK와 불협화음도 예상된다.수원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관 등 삼성 계열사들이 일찌감치 자리해 ‘삼성 타운’이 형성된 곳.게다가 삼성은 블루윙스 축구단과 썬더스 농구단을 수원연고로 창단,내심 야구단의 연고지 이전까지 벼르고 있어 SK의 수원 입성이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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