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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단일대오’ 천명했지만 불안 여전… 추가 영장과 지지율 하락·이낙연 변수

    민주 ‘단일대오’ 천명했지만 불안 여전… 추가 영장과 지지율 하락·이낙연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부결을 자신하지만, 당내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1심 재판 등으로 ‘사법리스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일 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169석의 원내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내에선 체포동의안 부결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이 대표 옹호에 나설 경우 ‘방탄 프레임’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우선 검찰이 대장동 의혹 이외에 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번 체포 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추가 구속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면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당내 견해차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불구속기소되더라도 대장동 1심 판결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선 부담이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를 위한 방탄으로 비쳐지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고 이번에 설사 부결된다고 해도 당이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본격적으로 여러 목소리가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5~13% 포인트 뒤지는 등 지지율이 하락한 점도 당 분열을 이끌 변수로 꼽힌다. 당 지도부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에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총선에서 폭망”이라며 “가결표를 던질 의원들도 공천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압승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방문연구원으로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할 변수다.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 강연을 통해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를 강조하는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예정대로 6월에 귀국할 것”이라며 ‘조기 귀국설’에 선을 그었지만,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4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강연을 이어가 이 대표 수사 시계에 맞춰 ‘대안’으로 정치 재개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선 경선 이후 이 전 대표를 지지하던 의원들 상당수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재명 체제가 위기에 처하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의회 압수수색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경기도청·의회 압수수색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근무한 경기도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북부청사와 경기도의회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본청사 내 도지사실 및 도지사 비서실, 경제부지사실(옛 평화부지사실), 기획조정실, 북부청 내 제2행정부지사실, 평화협력국, 축산동물복지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직속기관인 도 농업기술원, 도의회 기재위원회·농정위원회 등 경기도 사무실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전 부지사 비서실장 주거지 등 19곳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장소로 도지사 비서실 포함된 이유는 현재 비서실장 등이 과거 평화협력국이 있던 경기북부청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원시 경기도청 남부청사는 지난해 5월 광교로 이전해 이 전 평화부지사가 실제 근무했던 장소는 아니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를 북한에 대납해 달라고 요구한 의혹을 받고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전 부지사를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공범으로 적시했다.
  • “北, 접촉금지령 내리고는 돈 달라? 말 안돼” 이화영 측, ‘대북송금’ 반박

    “北, 접촉금지령 내리고는 돈 달라? 말 안돼” 이화영 측, ‘대북송금’ 반박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건넨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재판이 23일 시작된다. 김 전 회장은 경기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신해 돈을 낸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가교(架橋)로 지목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23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김 전 회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인 검찰 출신 유재만 변호사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1~12월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이재명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다음 북한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돈이 쌍방울의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 목적이 아닌, 경기도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를 위한 자금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과 알고 지낸 이 전 부지사가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게 검찰 수사 내용이다. 이 수사는 이 대표까지 향해 있는 만큼 재판에서도 ‘대북 송금 목적’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부지사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기도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실을 전혀 몰랐고, 대북 사업 역시 별개로 진행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의 공소장을 보면 새로운 얘기는 하나도 없고, 지금 검찰에서 조사하는 내용도 새로운 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 전 부지사의) 법정에서 다 나온, 똑같은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는 ‘뭣 하러 부르냐. 재판에서 다투지’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오는 22일 검찰 조사에서도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와의 연관성을 부인한다는 계획이다. 변호인은 “김 전 회장이 300만 달러를 (방북 비용으로) 대납했다고 말하는 시점은 2019년 11월 27일인데, 북한에서 ‘남한 접촉 금지령’을 내린 건 같은해 10월”이라며 “우리 축구 대표팀이 북한에 가서 무관중 경기하고 호텔에 갇혔던 게 10월 중순인데, 어떻게 경기도에서 ‘뒤로 돈 주세요’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데,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의 조사 방식과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 삼고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차 피의자 신문을 벌인 뒤, 김 전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등과 함께 4자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당시 이 전 부지사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자, 서로 고성까지 오갔다고 한다. 이후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두 차례 소환통보를 보냈지만 이 전 부지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 김성태 이달 23일 첫 재판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 김성태 이달 23일 첫 재판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첫 재판이 오는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 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2월 23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에선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공판에 대비해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공판준비기일엔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돼 김 전 회장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 소속인 검찰 출신 유재만 변호사 등 18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김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가 여러 개이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채택할 이 사건 증인도 수십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판준비기일은 몇 차례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선길 쌍방울 현 회장도 김 전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 등을 지급하기 위해 총 8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다음 북한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중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2018년 7월∼2022년 7월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및 차량 제공 등으로 3억3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뇌물 2억6000만원 포함)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회장의 친동생인 쌍방울 부회장 김모 씨 등 계열사 임직원 등 12명에 대한 범인도피 및 증거인멸교사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은 같은 법원 형사9단독 재판부에서 내달 2일 진행될 예정이다.
  • 檢, 김성태 휴대전화 잠금 해제…이화영 조사 불출석

    檢, 김성태 휴대전화 잠금 해제…이화영 조사 불출석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쓰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김 전 회장의 휴대전화에는 대북 송금 등 관련 혐의를 입증할 단서가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회장의 첫 재판은 오는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김 전 회장 수행비서 박모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6대의 비밀번호를 풀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휴대전화 중 2대는 김 전 회장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1대는 한국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800만 달러를 북한에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 3일 구속기소 됐다. 김 전 회장은 500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지원비 등이라고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1월 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 대표와 통화했고 대북 송금 과정도 이 대표에게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는 김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어떤 단서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는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의 1차 피의자 신문과 김 전 회장 등과의 4자 대질신문 이후 추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이다. 검찰이 이 전 부지사에게 구두 및 소환장 등으로 출석을 통보한 것은 현재까지 4차례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가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통한 강제 구인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검찰은 최근 쌍방울로부터 2019년 전후의 자금거래 내용이 담긴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는 지난해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확보되지 않은 자료로,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인 김모 전 재경총괄본부장이 국내로 송환된 뒤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野, 규탄대회 열어 ‘이재명 방어’…20쪽 설명자료로 檢 논리 반박

    野, 규탄대회 열어 ‘이재명 방어’…20쪽 설명자료로 檢 논리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맞불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민주당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연석회의 및 규탄대회를 연 데 이어, 당 차원에서 설명 자료를 통해 검찰의 논리를 반박하면서다. 윤석열 정부가 야권 정적 제거를 위해 사법권력을 동원한다고 보고 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연석회의(연석회의)를 진행하고, 곧바로 국회 본청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까지 열어 한목소리로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연석회의에서 “(검찰 수사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헌정질서 파괴이자 민주공화국의 전도”라며 “우리가 싸우는 것은 이재명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곧추세우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에 당이 단일대오로 맞서는 것은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구제한 ‘방탄’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며 방어논리를 펼친 셈이다. 연석회의에는 원내·외 지역위원장 2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이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사당화된 여당과 총선 배지의 꿈을 대통령을 통해 해결하려는 윤석열 검찰이 만든 이심전심 합작품이자 본격적인 검사독재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라면서 “집권당 사당화, 검찰권력 사유화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윤 대통령은 민주와 법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정부와 검찰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오늘 지역위원장들이 비상한 각오로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당의 민주와 법치가 훼손되는 작금의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결연하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규탄대회에는 국회의원, 전국 지역위원장, 수도권 핵심 당원, 당직자 및 보좌진 등 3000명(민주당 추산)이 모여 결집된 규탄 의지를 드러냈다. 규탄대회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허영 의원은 “단군 이래 첫 검사독재 정권의 폭주가 멈출 줄 모른다. 야당 죽이기, 민주주의 말살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다. 동지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희 의원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한 번으로 안 끝난다’는 말을 했다더라”면서 “이게 노골적인 수사 개입이 아니고 무엇인가. 결국 대통령실 기획에 맞춰 정치 검찰이 하는 건 엉터리 각본이나 짜고 있는 것 아니냐”며 정부를 비난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구속영장 주요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20쪽 분량의 설명자료를 취재진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국 지역위원장들에게 보내는 친전 형식으로 작성한 해당 자료 서문에서 “(소환조사 때) 진술은 헌법 및 형사소송법상 권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적법하다“며 ”진술의 방식이나 내용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명백히 형사소송법 위반이며 위헌적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자료는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모두 돈과 관련된 범죄들인 만큼 ‘돈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데, 모든 혐의사실에서 이 대표에게 흘러간 돈의 흐름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면서 “공모를 입증할 증거는 관련자 한두 명의 진술뿐인데,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의 진술은 크게 번복되는 등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자료는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대표가 당력을 총동원해 역공에 나선 건 자신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복안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소속 의원 다수는 구속영장 청구 사유가 불충분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서울신문에 “박지원, 권성동 모델처럼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선제적으로 받는 게 나을 수 있다”며 “가결에 동의하는 의원의 수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정점’ 찌른 檢… 백현동·정자동·대북송금 남은 李수사도 속도

    ‘정점’ 찌른 檢… 백현동·정자동·대북송금 남은 李수사도 속도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본류 수사는 정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검찰이 이 대표가 연루됐다고 판단하는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에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이례적인 용도 변경 등의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씨와 100번 넘게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근들이 백현동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민간업자들과 사전 논의를 했는지,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현동 의혹 등이 ‘지방자치단체장과 민간개발업자의 유착’ 사건이라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본질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 대표를 위해 방북비용과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명목으로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건넨 의혹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뇌물과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각종 혜택을 업체들에 제공하고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이익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에 특혜를 준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이 대표가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나아이에 낙전수입 등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혹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황모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 전 실장과 친분이 깊은 관계다. 검찰이 이 대표와 관련한 릴레이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야당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추후 공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역풍도 예상된다.
  • ‘백현동, 정자동, 대북송금 의혹’ 등 李 대표 남은 수사도 줄줄이

    ‘백현동, 정자동, 대북송금 의혹’ 등 李 대표 남은 수사도 줄줄이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의 본류 수사는 정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검찰이 이 대표가 연루됐다고 판단하는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에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이례적인 용도 변경 등의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던 김인섭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김씨와 100번 넘게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다. 검찰은 이 대표 측근들이 백현동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민간업자들과 사전 논의를 했는지,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백현동 의혹 등이 ‘지방자치단체장과 민간개발업자의 유착’ 사건이라는 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본질이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 대표를 위해 방북비용과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명목으로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에 건넨 의혹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뇌물과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각종 혜택을 업체들에 제공하고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이익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용사 ‘코나아이’에 특혜를 준 의혹에 대한 재수사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이 대표가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나아이에 낙전수입 등 추가 수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혹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황모씨는 이 대표 측근인 정 전 실장과 친분이 깊은 관계다. 검찰이 이 대표와 관련한 릴레이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추후 공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못할 경우 상당한 역풍도 예상된다.
  • 與 “이재명 측근 면회한 정성호, 영화 대부 ‘마피아 패밀리’ 연상”

    與 “이재명 측근 면회한 정성호, 영화 대부 ‘마피아 패밀리’ 연상”

    “면회 발언 들으면 누가 봐도 단속하고 회유하는 이야기”“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 윤리강령 따라 양심적으로 투표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을 잇달아 특별면회한 것을 향해 “영화 대부에 나오는 마피아 패밀리를 연상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재명계 좌장인 4선 정성호 의원이 작년 연말 연초 잇따라 면회에서 주고받은 대화가 ‘알리바이 만들라, 마음 흔들리지 마라, 이대로 가면 이재명이 대통령 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성호 의원은 연말과 연초에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원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특별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정 의원은 무엇이 다급해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귀국한 다음날 부랴부랴 정진상의 면회를 가야 했나”며 “정 의원의 면회 발언을 들을 수록 기가 막히다. 누가 봐도 단속하고 회유하는 이야기”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고 했는데, 비리 범죄 혐의가 차고 넘치는데 곧 대통령이 된다는 망상에 빠져 있나”며 “정신 상태가 의심스러운 이야기 아니냐”고 덧붙였다. 또한 “정 의원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와 민주당은 별개’라고 말해왔다. 그랬던 정 의원이 회유 단속 발언을 한 것에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곧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촉구한다. 국회 윤리강령 따라 양심적으로 투표하자”고 밝혔다.·
  • 검찰,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소환조사...김성태와 대면 이뤄지나

    검찰,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소환조사...김성태와 대면 이뤄지나

    검찰이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공모해 경기도 대북사업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북을 위해 쌍방울이 외화를 북에 보낸 것으로 보고 있는데, 향후 이 둘 간 대면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는 2018년~2020년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통해 북측과 접촉하면서 여러 차례 마주쳤으나, 대북 송금 의혹 등에 대해서는 서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5일 오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전 부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3일 구속기소 된 김 전 회장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적시됐다.공소장에는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2차 아태평화 국제대회에서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이재명 지사 방북 성사’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경기도가 이전부터 계속해서 이재명 지사의 방북을 요청했는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미화 300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고, 김 회장은 이 전 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 관계자들과 논의해 300만달러를 대신 보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앞선 같은 해 1월과 4월 이 부지사의 요청을 받고 경기도 북측 스마트팜 사업 비용을 위해 500만달러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내용은 김 전 회장이 검찰에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적시됐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7년 2월부터 쌍방울 고문을 지냈으며, 2017년 3월부터 1년 3개월 간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다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부임했다. 이 전 부지사는 평화부지사로 역임하며 경기도 대북교류협력 정책을 총괄하며 북측 인사와 교류하던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통해 북측과 스마트팜 사업, 돼지열병 공동방역, 양묘장 운영 등을 논의했다. 같은 기간 쌍방울 측 역시 안 회장을 통해 북측과 접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와 김 전 회장의 동선이 여러 차례 겹쳤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 측은 이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쌍방울과 대북사업을 논의한 적이 없었고, 김 전 회장과 대북 송금을 논의한 바도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 외에도 이 전 부지사를 몇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과의 대질 신문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사에는 현근택 변호사가 입회했다. 현 변호사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변호하고 있기도 하다. 현 변호사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미 언론에 나간 것처럼 쌍방울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을 통해 북한 쪽 사람들을 소개받고 본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북한에 송금한 것으로, 이에 관여하거나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질 신문에 대해서는 “일단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서는 첫 조사인데 처음부터 바로 대질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고 수사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면서 “검찰이 요구해도 일단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 [사설] 巨野 ‘쌍특검’ 강행으론 역풍만 부를 뿐이다

    [사설] 巨野 ‘쌍특검’ 강행으론 역풍만 부를 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병’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로 향하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국회에 제출될 체포동의안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대장동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민주당 지도부의 목소리는 점점 커진다. 하지만 ‘쌍끌이 특검’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이 대표에게는 성남FC 후원금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의혹, 쌍방울그룹의 대북 불법 송금에 연루된 의혹까지 굵직한 의혹만 3개다. 그중 하나가 대장동 의혹이다. 대장동 사건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속영장 청구가 코앞인데, 특별검사를 동원해 검찰 수사를 가로채겠다는 발상에 누가 동의하겠는가. 민주당은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수수 혐의 무죄 판결이 대장동 특검의 명분이라고 주장한다. 부실한 검찰 수사, 해괴한 법원 판단은 분명 문제다. 하지만 그것이 대장동 특검의 이유는 되지 않는다. 누가 봐도 이 대표에게 겨눠지는 화살을 막겠다는 방탄용이다. 검찰이 곽 전 의원 건에 대해서는 항소를 하고 유죄 입증에 만전을 기한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김건희 특검’도 마찬가지다. 법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동원된 계좌 중 3개는 김건희 여사 명의라고 인정했다지만 이를 김 여사가 주가 조작에 간여한 증거로 볼 근거는 없다. 특검을 주장할 명분이 되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수십 명을 조사했으나, 김 여사와 연락을 주고받거나 공모했다고 진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경찰과 검찰이 탈탈 털었지만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특검을 하자는 건 다수당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 쌍특검 공조를 하자는 민주당 요구에 정의당이 선을 그었다.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은 추진할 수 있으나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정의당은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찬성하는 데 총의를 모았다. ‘민주당 2중대’ 오명을 벗겠다는 뜻도 있겠으나 정치적 유불리로 형사 사건을 재단해선 안 된다는 뜻이 크다고 본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입시 관여 의혹 등을 밝힐 특검을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주장했으나 여당인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고 검찰에 맡기면서 1심 유죄에까지 이르렀다. 특검이 능사가 아니다. 더욱이 방탄용 특검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 민주당은 되새겨야 한다.
  • 김만배 석방 석 달 만에 다시 구속 기로… 檢 “340억 은닉” 영장 청구

    김만배 석방 석 달 만에 다시 구속 기로… 檢 “340억 은닉” 영장 청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석방 이후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김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약 340억원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이나 대여금고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측근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한 혐의(증거은닉교사), 2021년 9월쯤 측근 김모씨 등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김씨의 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이사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추가 수사로 65억원의 은닉 수표를 더 찾아내면서 김씨의 혐의는 340억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김씨는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11월 구속기한 만료로 1년 만에 석방됐다. 석방된 다음달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과 달리 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루 의혹에 입을 닫고 있는 김씨를 영장 청구로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를 통해 은닉 자금을 추가로 확인했고 ‘50억 클럽’ 등 로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김씨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진술 태도나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과 이 대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곧 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해 추가 수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쌍방울이 경기도 이용하려 대북 송금 한 것 아니냐”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쌍방울이 경기도 이용하려 대북 송금 한 것 아니냐”

    쌍방울 그룹이 북측에 800만달러 상당 자금을 송금하는 동안 경기도 대북업무를 관장한 공무원이 쌍방울과 경기도의 공동사업 추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14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접경지역으로, 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는 북과 관계를 잘 풀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어”라며 “경기도는 경기도의 일을, 기업(쌍방울)은 기업의 일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을 위해 500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쌍방울에서 경기도를 이용해 먹으려고 한 것 아니냐”며 “이렇다면 경기도를 활용해 기업이 이익을 취하려고 한 것이지 어떻게 경기도를 대신해 사업을 했다는게 되느냐”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중 500만 달러는 ‘경기도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다고 명시했다. 신 전 국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1월 임기제 공무원으로 취임해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무렵 도청을 떠났다. 이날 검찰 측은 신 전 국장이 지난 2018년 11월~12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알고 있는 사이임에도 “(2019년) 1월 회의장에서 방 부회장을 만났는데 당시 쌍방울인 것을 모르고 같이 있던 사람이 김 전 회장인 걸 전혀 몰랐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신 전 국장은 “방 전 부회장은 전혀 기억나지 않으며 당시 북측 인사와 회의하려고 들어간 거고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이 쌍방울 관계자들임을 몰랐다”고 답변했다.
  • 김만배, 이번엔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또 구속갈림길

    김만배, 이번엔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또 구속갈림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석방 이후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김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약 340억원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이나 대여금고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측근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한 혐의(증거은닉교사), 2021년 9월쯤 측근 김모씨 등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함께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김씨의 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추가 수사로 65억원의 은닉 수표를 더 찾아내면서 김씨의 혐의 사실은 340억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김씨는 대장동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11월 구속기한 만료로 1년 만에 석방됐다. 석방된 다음달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과 달리 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루 의혹에 입을 닫고 있는 김씨를 영장 청구로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를 통해 은닉 자금을 추가로 확인했고 ‘50억 클럽’ 등 로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김씨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진술 태도나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과 이 대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곧 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해 추가 수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檢,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구속영장…‘50억 클럽’ 수사 속도

    檢,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구속영장…‘50억 클럽’ 수사 속도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로 얻은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 엄희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340억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 뒤 집행에 대비해 동창 박모씨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숨기게 시킨 혐의(증거은닉교사)도 있다. 당시 법원은 김씨가 실명·차명으로 보유한 부동산과 예금반환채권 등 총 800억원 상당을 동결하도록 했다. 김씨는 2021년 9월쯤 인테리어 업자 김모씨 등에게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김씨의 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그의 측근인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후 추가 수사로 65억원의 은닉 수표를 더 찾아내 김씨의 구속영장 혐의 사실에 포함했다. 검찰은 영장에 적시한 340억원 이외에 김씨가 불법 수익금을 성과급 명목으로 둔갑시켜 임원들을 통해 70억원 가량을 더 빼돌린 것으로 의심한다. 은닉 자금과 ‘50억 클럽’ 관련성 추적 검찰은 김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이 로비 명목으로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자에게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두고 자금 추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때문에 검찰 내에선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0억 클럽에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인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대해 8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면서 검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1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점도 구속영장 청구에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검찰이 자신의 최측근인 이씨와 최씨를 체포하며 수사망을 좁혀오자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김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성이나 자신의 은닉 재산에 대한 수사로 압박 받으면 이런 돌발상황이 재발할 수 있는 만큼 검찰은 구속을 통해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대장동 특혜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11월 24일 1년 만에 석방됐다. 김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약 석 달 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 대북송금 102억·쪼개기 현금화 300억… 檢, 김성태 횡령 592억 ‘정조준’

    대북송금 102억·쪼개기 현금화 300억… 檢, 김성태 횡령 592억 ‘정조준’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액 규모를 592억원으로 파악하고 돈세탁 과정과 용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자금을 관리한 이른바 ‘금고지기’ 김모씨를 상대로 자금 흐름 등을 집중 파악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3일 구속된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배임·횡령 혐의와 관련해 A4 용지 117쪽(범죄일람표 포함) 분량의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이 임직원을 동원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좌 이체를 반복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과정을 적시했다. 592억원은 김 전 회장이 쌍방울그룹 계열사에서 빼돌리거나 손해를 입힌 자금으로 43억원,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 회사 5곳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빼돌린 536억원 등이 포함된 액수다. 비상장 회사 5곳은 김 전 회장의 지분이 100%여서 사실상 1인 회사다. 검찰은 여기에 쌍방울이 2019년 1~12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대납과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대납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약 102억원)도 포함됐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나머지 200억~300억원의 용처도 추적 중이라고 한다. 이 중 상당액은 현금화되거나 출처를 알기 어려운 소액권 수표로 쪼개지는 등 자금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금의 용처를 추적하기 위해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인 김씨를 지난 11일 태국에서 압송한 뒤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해외 도피를 이어 오던 김씨는 “들어와서 사실대로 말해 달라”는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송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비자금 용처에 대해 입을 열 경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은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회장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 돈을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檢, 김성태 ‘돈세탁’ 의혹도 추적…‘금고지기’ 구속수사 이어갈 듯

    檢, 김성태 ‘돈세탁’ 의혹도 추적…‘금고지기’ 구속수사 이어갈 듯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액 규모를 590억원 정도로 파악하고 돈세탁 과정과 용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자금을 관리한 이른바 ‘금고지기’ 김모씨를 상대로 자금 흐름 등을 집중 파악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3일 구속된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배임·횡령 혐의와 관련해 A4용지 45쪽 분량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이 임직원을 동원해 계좌 이체를 반복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과정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쌍방울이 2019년 1~12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대납과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대납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도 비자금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존에 김 전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대북 송금을 했다는 입장이었다. 검찰은 나머지 200억~300억원의 용처도 추적 중이라고 한다. 이 중 상당액은 현금화되거나 출처를 알기 어려운 소액권 수표로 쪼개지는 등 자금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금의 용처 추적을 위해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지난 11일 태국에서 압송한 뒤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해외 도피를 이어오던 김씨는 “들어와서 사실대로 말해달라”는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송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비자금 용처에 대해 입을 열 경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은 해당 비자금과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회장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 돈을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대북송금 자금 출처·대가성 추궁김성태 공소장 ‘이화영 제안’ 적시李공모는 빠져… 보완 수사할 듯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 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 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날 늦은 밤 김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과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및 대북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김성태 ‘금고지기’ 수원지검으로 압송

    검찰이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체포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를 두 달여만인 11일 국내로 압송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김씨를 상대로 횡령 및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김 전 회장의 매제이기도 한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검찰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그는 지난해 검찰의 쌍방울 수사가 본격화하자 해외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이다가 지난해 12월 초 태국에서 체포됐다. 이후 국내 송환을 거부하며 현지에서 소송을 벌이다가 지난 7일 현지 법원에서 불법체류 혐의 등으로 벌금 15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항소를 포기하고 국내로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꿰뚫고 있는 인물로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 공범이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자금 흐름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씨가 잘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이 북한에 건넨 800만 달러의 자금도 대부분 김씨가 만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페이퍼컴퍼니 등으로부터 빼낸 돈을 대북송금 외 다른 어떤 곳에 사용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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