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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이화영 부인 입건… 경기도 대북 사업 자료 유출 관여 혐의

    檢, 이화영 부인 입건… 경기도 대북 사업 자료 유출 관여 혐의

    검찰이 경기도 대북 사업 자료 유출에 관여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내 A씨를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지난 6월 입건했다. 앞서 검찰은 5~6차례 걸쳐 A씨에게 소환 통보했으나 A씨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인 A씨가 출석을 거부하자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전 부지사의 측근인 경기도 전 평화협력국장 B씨에게 경기도의 2019년 대북 사업 자료를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씨에게 해당 공문을 찾아달라고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관계자 C씨에 대해 이미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C씨 등이 쌍방울 대북 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부지사의 수사·재판 대응 등을 위해 해당 공문을 사적으로 사용하고자 도청 내부망에 침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계좌를 조사하던 중 A씨 계좌에서 거액의 자금을 발견하고 출처를 파악 중이다. 한편 A씨는 이 전 부지사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입장을 일부 번복한 배경에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A씨의 주장에 대해 “거론할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 조응천 “8일은 이재명 운명의 날… 이화영 진술이 관건”

    조응천 “8일은 이재명 운명의 날… 이화영 진술이 관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8일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재명 대표에겐 운명의 날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부지사가 이날 재판에서 ‘쌍방울측의 대북송금 대납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할 경우 검찰이 이 대표를 곧장 소환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재연될 것이란 관측이다. 조 의원은 1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8월 8일 재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8일 재판에서 이화영 부지사가 과연 검찰이 기대하는 대로 진술을 해 줄 것인가가 관건이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원하는 대로 진술한다면 조만간 (이재명 대표에 대한)소환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측 대북송금 대납 여부에 대해 자신과 무관하다는 기조를 이어오다 최근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대북송금 사실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검찰이 이화영 전 부지사 진술을 토대로 이재명 대표에게 ‘대북송금’ 관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지는 확실치 않다고 했다. 그는 “백현동 개발 사건도 어느 정도 돼가고 있다고 봤을 때 (대북송금으로 영장을 청구하면) 쪼개기 청구 비난을 듣기에 검찰이 그런 비난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영장설’에 이어 ‘10월 사퇴설’에 휘말리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받고 있다. 당내에선 대체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지만 ‘사법 리스크’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대표의 현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이 대표의 10월 퇴진설은 친여권 성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게서 시작됐다. 장 소장은 지난 28일 라디오에서 “10월에 이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새로 뽑는다는 의견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의했다. (후임으로) K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K의원으로 지목된 김두관 의원은 31일 라디오에서 “아는 바 없다.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은 당 지도부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전당대회라는 가정인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40여명의 국회의원이면 아마 저도 들어가 있을 텐데 단 한 번도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을부터 내년 총선 준비가 본격화되는 만큼 ‘10월 사퇴 및 전당대회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다만 이 대표가 물러난 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시나리오는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다. 향후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재판 과정에서 사법 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진다면 총선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울뿐더러 이 대표의 사퇴도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비명(비이재명)계 신경민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비대위로 갈 수도 있다”면서도 “(이 대표가) 아바타 당권을 갖고 공천권은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유권자들과의 좌담회에서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고 말해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권으로부터 ‘노년층 비하’ 비판을 받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10월 사퇴설’ 진화에도 식지 않는 이재명 거취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영장설’에 이어 ‘10월 사퇴설’에 휘말리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받고 있다. 당내에선 대체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지만 ‘사법 리스크’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대표의 현 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이 대표의 10월 퇴진설은 친여권 성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에게서 시작됐다. 장 소장은 지난 28일 라디오에서 “10월에 이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새로 뽑는다는 의견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의했다. (후임으로) K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K의원으로 지목된 김두관 의원은 31일 라디오에서 “아는 바 없다.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은 당 지도부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전당대회라는 가정인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40여명의 국회의원이면 아마 저도 들어가 있을 텐데 단 한 번도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을부터 내년 총선 준비가 본격화하는 만큼 ‘10월 사퇴 및 전당대회설’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다만 이 대표가 물러난 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시나리오는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다. 향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재판 과정에서 사법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진다면 총선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울뿐더러 이 대표의 사퇴도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비명(비이재명)계 신경민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비대위로 갈 수도 있다”면서도 “(이 대표가) 아바타 당권을 갖고 공천권은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은 “10월 사퇴론은 상상력에 근거한 것이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 대표가 당장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다. 그는 “가장 분노한 지점은 헌법재판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심판 청구가 기각됐다고 해서 마치 (윤석열 정권이) 면죄부를 받기라도 한 것처럼 공격적 태도를 취하는 정부·여당의 태도”라고 말했다.
  • 검찰, ‘이화영과 검찰 간 딜 있었다’ 주장에 “거론할 가치 없어”

    검찰, ‘이화영과 검찰 간 딜 있었다’ 주장에 “거론할 가치 없어”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검찰 간 딜(거래)이 있었다’는 이 전 부지사의 부인 A씨의 주장에 대해 “거론할 가치도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수원지검은 31일 언론에 밝힌 입장을 통해 “검찰은 원칙대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혐의를 수사하고 재판에 임하고 있으며, 30여년 이상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의원, 경기도 부지사, 킨텍스 사장 등 정치경력을 가진 이화영 전 부지사를 상대로 소위 ‘회유’ 주장은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기소 이후 약 10개월간 총 41회의 공판에서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수사 및 공판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회유, 진술 강요’는 일절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혐의에 대해선 “공무원 직무와 관련하여 수수한 금품 합계 2억5천930만원은 뇌물수수로, 개인의 정치활동과 관련하여 수수한 금품 합계 3억 3530만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각각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한 언론을 통해 이날 세 번째 입장을 표명했다. 그가 친필로 작성한 입장문에는 “더 늦기 전에 이화영, 검찰의 딜이 있었음을 밝힌다”며 “검찰은 이화영이 공무원 시절에 부주의하게 쓴 법카(법인카드)를 약점 잡아서 쌍방울 김성태 회장이 이화영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줘서 형량을 낮추고 구속 만기인 10월에 불구속 상태로 나오게 해주겠다는 등 지속적인 회유와 협박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A씨는 “그 딜의 대가로 이재명 대표 대북·대납 사건을 거짓 진술하라는 딜을 한 것”이라며 “그걸 변호사는 받아서 마치 이화영의 뜻이라고 했던 것”이라고도 썼다. 그러면서 “본인은 이 딜을 정말로 믿나 보다. 저번 누님들과 아주버님이 면회하러 갔을 때 ‘추석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했다”며 “이 달콤한 유혹 때문에 검찰에게 끌려왔던 것”이라고 적었다. A씨는 지난 18일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쌍방울에 요청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는 사실이 법정에서 밝혀지자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탄원서 또는 입장문을 내고 “남편이 거짓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의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 측 인사에 건넸다는 내용으로,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해 대북송금을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줄곧 경기도와 쌍방울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일부 입장을 바꿔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꿨다.
  • 윤재옥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 ”[서울포토]

    윤재옥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 ”[서울포토]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이 준 다수 의석을 이용해 사법적 정의 실현을 가로막고 법치를 파괴하려 한다면 이는 당 대표 한 사람을 구하려고 모든 국민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 김두관 “이재명 물러나고 내가 당대표?… 사실무근”

    김두관 “이재명 물러나고 내가 당대표?… 사실무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최근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고 자신이 당 대표로 나선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사실무근이고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런 정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여의도에서 정식으로 소문이 났을 것인데 전혀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등판설과 함께 10월에 전당대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여러 현안이 있지만, 당 지도부에서 충분히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진보 진영의 장래도 어둡고 본인도 정치적 미래가 없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번 했다”며 “그런 부분에 시나리오를 만든 게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서 1년 6개월 넘게 여러 가지 조사를 했지만 드러난 게 하나도 없다”며 “백현동, 쌍방울 대북송금과 엮어서 다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낼 것이란 우려와 걱정을 일부 의원들이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걱정은 없다”고 했다. 앞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추석을 지낸 뒤인 10월에 이재명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새롭게 열어서 정통성 있는 지도부를 새로 뽑아 내년 총선에 대비한다는 의견에 40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의했다”며 “(후임 당 대표로) 김두관 의원을 밀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다음달 검찰 소환 전망[로:맨스]

    ‘백현동·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다음달 검찰 소환 전망[로:맨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들을 연달아 조사하는 가운데 다음달 이 대표를 소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시사하면서 검찰과 이 대표 간의 신경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다음달 이 대표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지난 25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만큼 이 대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객관적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허가 특혜 비리의 실체에 어느 정도 접근했다고 생각해 정 전 실장을 조사한 것”이라며 “정 전 실장을 조사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당시 의사결정권자였던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도 지난 27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을 상대로 쌍방울 대북 송금 과정을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김 전 부원장에게 대북 송금 관련 보고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지난 27일 검찰이 김 전 회장에게 미신고 외환거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것을 두고 “노상강도를 경범죄로 기소한 이상한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검찰은 김 전 회장이 800만불을 해외로 빼돌려 북한에 몰래 줬다고 공소장에 써놓고도, 막상 기소는 중범죄는 다 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김 전 회장을 검찰이 사실상 ‘봐주기 기소’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외국에 재산을 ‘축적·은닉’하기 위함이 아니라 북한에 지급하기 위해 외화를 반출한 이 사안과 같은 ‘대가 지급’ 등에는 재산국외도피를 인정하지 않는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에 따라 기소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실과 달리 근거 없는 주장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 이외에도 쌍방울 그룹 임원 18명을 기소(11명 구속)하고, 안부수 아태평화협회장 등 관련자 5명을 기소(4명 구속)하는 등 쌍방울그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 수사가 이 대표의 턱 밑까지 조여오면서 양측 간의 신경전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가 최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에 기명 투표가 필요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수사팀에서 의견을 내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필요한 수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영장 청구를 할 것”이라고 했다.
  •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진술 번복’ 왜?…“형량 줄이기 전략?”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진술 번복’ 왜?…“형량 줄이기 전략?”

    법정 ‘부부싸움’으로까지 번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진술 번복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선 재판 과정에서 뒤늦게 국가정보원 문건, 투자자 회의록 등 추가 증거들이 잇따라 제시되자 ‘쌍방울과의 연관성 전면 부인’에서 ‘형량 줄이기’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 및 정치자금 수수 혐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14일 기소돼 지금까지 9개월 동안 재판을 받고 있다. 수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모든 혐의를 부인하던 이 전 부지사는 최근 대북송금과 관련한 일부 입장을 돌연 번복했다. 그가 바꿨다는 진술은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는 쌍방울과의 연관성 인정이다. 또 하나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보고’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북한에 돈을 썼는데, 우리도(도지사 방북) 신경 써줬을 것 같다”는 취지로 당시 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고, 이 대표가 “알았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을 번복한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부인하기 어려워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전 부지사가 지난해 10월 최초 기소될 당시 적용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의 법정형은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10년 이상이다. 기소 시 이 전 부지사에게 적용된 뇌물 가액은 2억원이 넘는다. 이 전 부지사에게는 이외에도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3개 혐의가 적용돼 있어 법정 하한 형량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현재 대북송금으로 쓰인 800만 달러의 성격과 관련해 뇌물 또는 제3자 뇌물 여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기소도 목전에 두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재판이 장기간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증거가 수집됐고, 이 증거들이 그동안 김성태 전 회장의 진술 등과 부합하면서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검찰 출석 김용, “쌍방울 대북송금 사실과 다른 얘기 많아…김성태 한번 만났다”

    검찰 출석 김용, “쌍방울 대북송금 사실과 다른 얘기 많아…김성태 한번 만났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얘기가 와전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전 부원장은 27일 수원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월 검찰에서 출석 요구를 해서 서면으로 입장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참고인 출석을 요청했다”며 “쌍방울과 관련해선 아는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아는 범위 내에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부위원장은 출석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해 “자꾸 사실과 다른 얘기가 나와 그걸 정리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태 쌍방울 그룹 회장과는 여러 사람과 함께 2019년 5월쯤 한 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측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부원장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서 “경기도 대변인 시절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한 차례 식사를 한 것 외에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에게 경기도 대변인 시절이던 2019년 당시 쌍방울그룹의 800만달러 대북송금과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퍈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 野 “檢, 이화영 회유”… 한동훈 “최악의 사법 방해”

    野 “檢, 이화영 회유”… 한동훈 “최악의 사법 방해”

    더불어민주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재판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이날 한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가 최근 통장 잔고 위조 혐의로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 장관은 “이 사안은 사법시스템에 따라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민주당처럼 이 부지사 진술을 번복하기 위해 사법시스템에 개입하려는 시도는 이 재판 내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동문서답한다”고 언성을 높였고, 한 장관은 “여기는 소리 지르는 데가 아니지 않나. 제가 훈계 들으려고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이 이 전 부지사를 찾아가 당에서 최대한 돕겠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 내용을 언급하자 한 장관은 “관련자의 구체적 진술이 보도됐다고 그 내용을 번복하기 위해 공당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잘못됐다”고 맞장구쳤다. 앞서 한 장관은 전체회의에 들어가기 전에도 이 전 부지사가 검찰 회유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최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 싫으면 안 한다고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최근 수해 피해와 연결하며 공세를 폈다. 박형수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문재인 정부 시절 보 해체 결정 과정이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오송 지하차도 침수는 금강지류가 범람한 것인데 그만큼 치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4대강의 재자연화가 문재인 정권의 국정과제라 이미 결정해 놓고 진행한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월성원전을 조기 폐쇄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조작했다는 것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최 원장은 “두 사안이 좀 닮은 점은 기한을 정해 놓고 그 기한 안에 결정을 서둘러서 했다는 면”이라고 답했다.
  • 박범계 ‘尹장모 의혹’ 묻자…한동훈 “민주당 처럼 재판에 개입 안해”

    박범계 ‘尹장모 의혹’ 묻자…한동훈 “민주당 처럼 재판에 개입 안해”

    더불어민주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현안 질의에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 대한 재판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이날 한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씨가 최근 통장 잔고 위조 혐의로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 장관은 “이 사안은 사법시스템에 따라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민주당처럼 이 부지사 진술을 번복하기 위해 사법시스템에 개입하려는 시도는 이 재판 내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동문서답한다”고 언성을 높였고, 한 장관은 “여기는 소리 지르는 데 아니지 않나. 제가 훈계 들으려고 온 것은 아니다”고 맞받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이 이 전 부지사를 찾아가 당에서 최대한 돕겠다는 말을 했다”는 보도 내용을 언급하자, 한 장관은 “관련자의 구체적 진술이 보도됐다고 그 내용을 번복하기 위해 공당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잘못됐다”고 맞장구쳤다. 앞서 한 장관은 전체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도 이 전 부지사가 검찰 회유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최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 싫으면 안 한다고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보 해체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최근 수해 피해와 연결하며 공세를 폈다. 박형수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문 정부 시절 보 해체 결정 과정이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오송 지하차도 침수는 금강지류가 범람한 것인데 그만큼 치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4대강의 재자연화가 문재인 정권의 국정과제라 이미 결정해놓고 진행한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월성원전을 조기 폐쇄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조작했다는 것과 닮았다”고 비판했다. 최 원장은 “두 사안이 좀 닮은 점은 기한을 정해 놓고 그 기한 안에 결정을 서둘러서 했다는 면”이라고 답했다.
  • 법정서 부부싸움… 이화영 “변호인 해임 아냐” 부인 “정신 차려라”

    법정서 부부싸움… 이화영 “변호인 해임 아냐” 부인 “정신 차려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변호인단 해임 문제를 놓고 법정에서 자신의 아내와 충돌했다. 이 전 부지사가 배우자 A씨가 제출한 변호인단 해임 신고서와 관련해 “내 의사가 아니다”라고 하자 A씨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소리치며 맞섰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25일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제41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는 변호인 없이 혼자 피고인석에 앉았다. 전날 A씨가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해광’ 소속 변호인들에 대한 해임 신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탓이다. 해광 측은 해임과 관련해 이 전 부지사와 A씨의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날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날 이 전 부지사는 재판부가 ‘변호인 해임 신고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하자 “집사람이 오해하는 것 같다. (해임 신고서는) 내 의사가 아니다”라며 “해광의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방청석에 앉아 있던 A씨는 “당신 그렇게 얘기하면 안 돼요”라고 소리쳤다. 재판부로부터 정식 발언 기회를 얻은 A씨는 “지금 변호사에게 놀아났다고 할 정도로 화가 난다”며 “본인(이화영)은 이재명(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한 적 없다고 분명히 밝혔는데, 변호인이 (다른) 의견서를 내 해임 신고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이화영)은 자기가 얼마나 검찰에 회유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답답하다. 정신 차려야 한다”며 “만약 당신이 그런 판단(변호인 해임 철회)을 하면, 가족으로 해줄 수 있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싶다. 어떤 도움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A씨는 “이게 이화영 재판인가, 이재명 재판인가”라며 “김성태 전 회장이 나오고부터 재판이 이상하게 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 전 부지사와 부인 간 입장차는 지난 18일 40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가 기존의 입장 중 일부를 번복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해광 소속 서민석 변호사는 “피고인은 그동안 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요청 여부에 대해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고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 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재판부에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방북 관련 이 대표에게 두 차례 보고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재판은 오전 20여분, 오후 10여분 등 총 30여분 만에 끝났다. 검찰 측은 “수사 기록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증인신문 녹취록이 SNS에 공개되고 변호인이 불출석하는 등 경험할 수 없었던 일들이 자꾸 일어난다”며 “외부 세력에 의해 재판의 독립성이 훼손될까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 악재 뒤숭숭한 민주당… 내부서도 자성론

    악재 뒤숭숭한 민주당… 내부서도 자성론

    전국을 덮친 수해에도 해외 출장을 떠나 여론의 지탄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 고개를 숙였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나오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도덕성의 위기’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오전 베트남에서 귀국한 박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민께서 보시기에 잘못했다 하면 잘못됐다고 생각하며, 신중하지 못한 처신에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사과했다. 함께 출장을 떠났던 윤준병·최기상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국회 평화외교포럼 활동차 베트남으로 떠났다가 논란을 빚었다. 5박 6일간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를 방문하는 일정이었으나 수해 속 출장 논란에 조기 귀국했다. 박 전 의장은 베트남·라오스 국회의장과의 공식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민주당은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앞서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검찰이 민주당 내 갈등을 노리고 다음달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24일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했던 박범계 의원은 방송에서 “검찰이 자신 있으면 이달 말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비회기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범계 의원 등) 당 율사 출신들이 찾아갈 곳은 수원지검이 아니라 민생의 현장”이라며 “‘개딸’(개혁의 딸) 등 정치훌리건에겐 사랑받을 행동이었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민주당이 어쩌다 국민의힘보다 도덕성이 뒤지는 정당이 되고 말았느냐”고 개탄했다. 이어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대해서는 “혁신위는 불체포특권과 관련해 혁신과는 관련 없는 제안을 했고, 이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했다. 혁신위는 혁신보다 이 대표 지키기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수해 중 해외 출장으로 고개 숙인 민주…잇단 악재에 ‘도덕성 위기’ 자성도

    수해 중 해외 출장으로 고개 숙인 민주…잇단 악재에 ‘도덕성 위기’ 자성도

    전국을 덮친 수해에도 해외 출장을 떠나 여론의 지탄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 고개를 숙였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나오는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도덕성의 위기’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오전 베트남에서 귀국한 박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민께서 보시기에 잘못했다 하면 잘못됐다고 생각하며, 신중하지 못한 처신에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사과했다. 함께 출장을 떠났던 윤준병·최기상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국회 평화외교포럼 활동차 베트남으로 떠났다가 논란을 빚었다. 5박 6일간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를 방문하는 일정이었으나 수해 속 출장 논란에 조기 귀국했다. 박 전 의장은 베트남·라오스 국회의장과의 공식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민주당은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앞서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지만, 검찰이 민주당 내 갈등을 노리고 다음 달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24일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했던 박범계 의원은 방송에서 “검찰이 자신 있으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비회기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범계 의원 등) 당 율사 출신들이 찾아갈 곳은 수원지검이 아니라 민생의 현장”이라며 “‘개딸’(개혁의딸) 등 정치훌리건에겐 사랑받을 행동이었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민주당이 어쩌다 국민의힘보다 도덕성이 뒤지는 정당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이어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대해서는 “혁신위는 불체포특권 관련해 혁신과는 관련 없는 제안을 했고, 이 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했다. 혁신위는 혁신보다 이 대표 지키기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법정에서 ‘부부싸움’ 이화영…“변호사 해임 내 뜻 아냐” VS “정신차려”

    법정에서 ‘부부싸움’ 이화영…“변호사 해임 내 뜻 아냐” VS “정신차려”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변호사 해임 문제를 놓고 자신의 아내와 충돌했다. 이 전 부지사가 변호사 해임과 관련해 “내 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 A씨는 “당신 그렇게 얘기하면 안돼”라고 맞섰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25일 이 전 부지사와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에 대한 41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A씨가 재판부에 법무법인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혼자 출석한 이 전 부지사는 “집사람이 뭔가 오해가 있었다. 저와 충분히 상의하지 않은 의사를 표현한 것 같은데 제 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 해광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제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방청석에 앉아있던 A씨는 “당신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본인 의사와 반대되는 변론으로 하기 때문에 해임시킨 것”이라고 외쳤다. 발언 기회를 얻은 A씨는 “지금 변호사에게 놀아났다고 할 정도로 화가 난다”며 “본인(이 전 부지사)은 이재명(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한 적 없다고 분명히 밝혔는데, 변호인이 의견서를 내 해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안에서 모르는 거 같다. 자기가 얼마나 검찰에 회유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답답하다. 정신차려야 한다”며 이 전 부지사를 향해 “만약 당신이 그런 판단을 하면, 가족으로 해줄 수 있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싶다. 당신 혼자 알아서 재판 치르고 어떤 도움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이게 이화영 재판인가, 이재명 재판인가”라며 “왜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는지. 처음부터 아니라고 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번복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변호인 선임은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피고인의 효력에 따라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피고인께서는 입장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진행해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A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남편은 옥중편지로 인하여 변호인의 도움 없이 혼자서 검찰에 출석했고 이 과정에서 검찰의 압박과 회유가 이어졌다”며 “변호인단 중 검찰에 유화적인 일부 변호사들의 태도에 대해 우려가 커졌다”고 변호인 해임신고 이유를 밝혔다.
  • 혁신위 힘 실은 이재명 “체포동의안 기명투표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입법 사안인데 조기에 기명투표를 선언하는 게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검토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투표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은경 혁신위’에 힘을 싣는 동시에 최근에 다시 점화되고 있는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는 진술을 번복, 재번복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가 ‘책임정치’라는 단어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결백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21일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의 상시 감찰,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혁신안을 당에 제시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천명했고,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민주당이 주도해 21대 임기 내에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 대표의 긍정적인 반응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저희(혁신위)가 원하는 것은 어쨌든 당이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혁신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답했다.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7일 ‘쌍방울 대북송금’ 검찰 소환 조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7일 ‘쌍방울 대북송금’ 검찰 소환 조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러 조사한다. 김 전 부원장 변호인 측은 24일 “27일 오전 10시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며 “당초 검찰의 참고인 소환 통보에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재차 소환 통보가 와서 검찰에 가서 입장을 정확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5월 23일 김 전 부원장 측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김 전 부위원장이 경기도 대변인이던 2019년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및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 등을 인지했는지 확인하고자 소환장을 보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검찰에서 “2019년 대북송금과 스마트팜 대납을 위해 달러를 북한에 보낼 때 김 전 부원장과 전화 통화하면서 이를 보고했고, 그를 두 번 만난 적도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기 때문이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지난 5월 소환에 불응하면서 “김 전 부원장은 김성태 전 회장과 경기도 대변인 시절 한차례 식사를 한 것 외에는 어떤 교류도 없었음을 이미 밝혔다. 따라서 변호인 측은 김 전 부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하더라도 특별히 진술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줄곧 쌍방울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일부 입장을 바꿔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한편 검찰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이번 주에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野, 이화영 진술 번복에 “조작수사” 역공...‘대여 공세’ 재개

    野, 이화영 진술 번복에 “조작수사” 역공...‘대여 공세’ 재개

    수해 지원으로 잠잠했던 야권의 대여 공세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대북 송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항의 방문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기자회견을 열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확보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를 ‘조작수사’라고 규정하며 역공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수원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 및 거짓 언론 플레이에 항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박범계 의원, 인권위원장 주철현 의원, 법률위원장 김승원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 전 부지사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고,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보고한 일도 없다’고 밝혔다”며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반인권적·조작 수사와 거짓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지사의 진술 번복은 사실이 아니며 검찰의 ‘조작수사’에 기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전 부지사가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이 지사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대북 송금 사실을 보고한 것이 사실이라면 문제라고 보고 있어,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점으로 이 대표 리더십이 다시금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의 공개 질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답변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책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간담회에서 “IAEA의 답변은 ‘안전은 국가(일본)의 책임’, ‘ALPS 성능은 IAEA 평가 관련 요소 아니다’, ‘방출 외 다른 대안을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무책임하기 그지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IAEA의 부실한 종합보고서에 이어 또다시 부실하기 짝이 없는 답변이 돌아온 것”이라며 “민주당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 IAEA는 과학적 본질을 회피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대책위원회는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도 활동 내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응의 고삐를 죌 예정이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책임정치 위해 기명 투표 전환 필요”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책임정치 위해 기명 투표 전환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입법 사안인데 조기에 기명투표를 선언하는게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검토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투표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은경 혁신위’에 힘을 싣는 동시에 최근에 다시 점화되고 있는 본인의 사법리스크와 관련, 자신감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사전 보고를 하였다는 진술을 번복, 재번복하는 상황에서 이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가 ‘책임정치’라는 단어를 통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결백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김은경 혁신위는 21일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의 상시 감찰, 체포동의안 기명 표결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혁신안을 당에 제시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천명했고, 관련 법안도 제출돼 있다”며 “민주당이 주도해 21대 임기 내에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 대표의 긍정적인 반응에 ‘환영’ 뜻을 밝혔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저희(혁신위)가 원하는 것은 어쨌든 당이 혁신을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혁신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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