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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월 아기 안 돌아왔어요”…여전히 가자지구에 있는 아기

    “9개월 아기 안 돌아왔어요”…여전히 가자지구에 있는 아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휴전으로 현재까지 50명의 인질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만 1살도 되지 않은 아기는 여전히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시휴전 나흘에 걸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명단 50명 중에 생후 9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의 가족은 포함되지 않았다. 크피르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중 최연소로, 4살 형 아리엘과 아빠 야덴(34), 엄마 쉬리(32)와 함께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는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비바스 가족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으나 이후 가자지구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으로 옮겨져 현재 칸 유니스에 억류됐다고 밝혔다. 칸 유니스는 일시 휴전이 끝나고 나면 이스라엘군이 집중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TOI는 아드라이 대변인의 글로 볼 때 비바스 가족이 앞으로 풀려날 인질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희망을 약해졌다고 내다봤다. 일시휴전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각각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이스라엘 인질을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연장되는데, 28일부터 이어지는 휴전 연장에서는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 조직에 억류된 인질들의 신변이 협상 변수로 떠올랐다.미국 CNN 방송은 일시 휴전 협상 내용을 잘 아는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중 40명 이상이 현재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또는 다른 무장단체, 개인들에 의해 억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시 휴전 나흘째였던 이날 하마스가 풀어준 인질은 총 11명이다. 세 살배기 쌍둥이를 포함해 어린이 9명과 그 어머니 2명이다. 이들은 가자지구에서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왔다는 잠시의 안도 속에서도 함께 납치됐다가 석방되지 못한 다른 가족들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석방된 사하르 칼데론(16)과 남동생 에레즈(12)의 아버지 오페르(53) 역시 억류된 상태다. 오르(16), 야길(13) 야코브 형제도 풀려나 엄마와 만날 예정이지만, 형제의 아빠 야이르(59)는 돌아오지 못했다. 야코브 형제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총격을 피해 안전실에 숨어있다가 하마스에 납치됐다. 납치 전 아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엄마가 마지막으로 들은 야길의 말은 “절 데려가지 마세요, 너무 어려요”였다고 한다.
  • ‘생존율 20%’ 660·550·540g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 성공

    ‘생존율 20%’ 660·550·540g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 성공

    국내 의료진이 생존율 20% 정도의 1㎏ 미만 ‘초극소 미숙아 세쌍둥이’ 치료에 성공했다. 2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베트남 이주 여성 쩐 티 화이는 지난 7월 17일 임신 23주 만에 세쌍둥이 김느, 김흐엉, 김난을 조산했다. 세쌍둥이의 체중은 각각 660g, 550g, 540g으로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였다. 신생아 평균 체중은 성별에 따라 3.2~3.3㎏ 정도다.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미숙아 중에서도 세쌍둥이는 초극소 미숙아로 분류됐다. 이런 경우 생존 확률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생 즉시 전문적인 소생술이 없으면 사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이 모여 차례대로 소생술과 처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세쌍둥이에게는 뇌출혈, 동맥관 개존증, 망막증, 장폐색, 장천공, 패혈증, 만성 폐질환 등 각종 중증질환의 시련이 찾아왔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병원비도 4억원가량으로 늘어났다. 다행히도 의료진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보살핀 덕에 첫째는 지난 18일 출생 4개월 만에 2.6kg의 체중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둘째와 셋째도 목표 체중에 도달하면 퇴원할 예정이다. 부모가 둘 다 이주노동자여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회사업팀이 여러 후원 기관과 연계해 현재까지 병원비 2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세쌍둥이의 베트남 이름을 모두 합치면 한국어로 ‘똑같은 꽃’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세쌍둥이를 살리기 위해 모든 직원이 힘을 합쳤다”며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한 매우 뜻깊은 치료였다”고 말했다.
  • 이영애 딸 근황…“연예인이 꿈” 붕어빵 얼굴 ‘깜짝’

    이영애 딸 근황…“연예인이 꿈” 붕어빵 얼굴 ‘깜짝’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중에 딸이 연예인 DNA가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원조 한류 여신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변함없는 외모와 우아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모벤져스의 탄성을 유발했다. 이영애는 “동시간은 몰랐고 출연하고 싶었다”고 미안해하며 “제가 유능한 여성 지휘자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제목은 ‘마에스트라’다”라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OTT로 꼭 보겠다”고 재방시청을 강조했다. 이영애는 언제부터 예뻤느냐는 질문에 “4-5살부터 머리가 노랗고 눈동자가 갈색이어서 혼혈이 아닌가 해서 사람들이 보러 오곤 했다”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쌍둥이 육아 중 잔소리에 대해서는 “참고 참았다가 저도 한번쯤은 해준다. 불같이 화내지는 않고 천천히 낸다”며 “저희 아들은 그게 더 무섭대요. 굵고 짧게 하니까”라고 우아하게 웃었다. 서장훈은 “연예인 DNA가 있는 자녀가 있나. 배우 되고 싶다고 하는 자녀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영애는 “딸이 연예인 되고 싶어한다. 배우도 이야기하더라. 지금 성악으로 예중에 진학했다”며 “딸이 외출하는 저를 스캔하면서 ‘그러고 나가려고?’한다. ‘연예인처럼 하고 오라’고 주문해서 학교 발표회에 미용실에 들렀다 갔다”고 웃었다. 학부모들끼리 많이 친해졌다는 이영애는 “1학년 때부터 쭉 만나는 학부모들도 있고, 양평 집에 학부모 아이들 모두 합쳐서 50명 초대한 적이 있다”며 “친한 부모님들과 노래방도 간다”며 딸이 추천한 애청곡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불렀다.
  • ‘데뷔 29년 차’ 채리나, 방송 중 산부인과서 전화 받은 까닭

    ‘데뷔 29년 차’ 채리나, 방송 중 산부인과서 전화 받은 까닭

    ‘놀던언니’의 채리나가 촬영 중 산부인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28일 밤 처음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에서는 데뷔 29년 차인 채리나부터 26년 차 이지혜, 19년 차 아이비, 18년 차 나르샤, 12년 차 초아까지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 5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막내 초아는 직접 차를 운전해 선배들을 한 명씩 픽업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차에 올라탈 때마다 서로의 히트곡을 자동 열창하며 뜨거운 환영 인사를 나눈 이들은 ‘맏언니’ 채리나까지 탑승을 완료하자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그런데 이때 채리나가 산부인과에서 급하게 전화를 받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공손하게 전화를 받아 든 채리나는 “제가 요즘 축구 경기를 한다고 병원을 못 가서 죄송하다”면서 “지금 촬영 중이라, 나중에 배아 상태 확인하러 전화할게요”라고 양해를 구한다. 전화를 마친 채리나는 “내가 (시술로 수정된) 배아가 10개가 있다”고 말했다. 2세를 위한 채리나의 열정에 이지혜는 “나도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얻었다”면서 “언니, 잘될 거야”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냈다. 채리나는 “그래. 쌍둥이도 한번 유도해 보고”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아이비와 초아에게 “배아가 중요해. 배아는 내 삶의 세컨드 찬스”라며 “난자를 얼릴 거면, 20대 때 하는 게 좋다, 그래서 계몽을 해야 해”라고 조언했다.
  • 컨베이어벨트 없는 현대차그룹 공장… 로봇이 조립·검수·이동 ‘스마트 혁명’

    컨베이어벨트 없는 현대차그룹 공장… 로봇이 조립·검수·이동 ‘스마트 혁명’

    일자형 라인 대신 ‘타원형 셀’ 적용연 3만대 이상 생산… 차종도 다양가상의 쌍둥이 공장서 시뮬레이션직접 가지 않고도 물류 공정 관리 지난 16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혁신센터(HMGICS) 3층 제조공정 구간에서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 공장과 같이 길게 늘어선 컨베이어벨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곳곳에 설치된 타원형 모양의 셀에서 생산 로봇이 차량의 상태를 3D로 스캔한 뒤 순서대로 조립하는 과정이 한창이었다. 셀과 셀 사이의 공간에는 자율이동로봇(AMR)들이 누비며 필요한 부품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건립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HMGICS. 하나의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및 사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약 4만 4000㎡(1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9만㎡(2만 7000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이곳에는 유연생산방식의 셀시스템을 적용했다. 특정 차종의 전용 라인을 설치하는 컨베이어벨트 방식과 달리 셀 하나에서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다. 모두 27개의 셀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초부터 전기차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3만대 이상이다. 해당 차종의 생산 알고리즘만 셀에 입력하면 곧바로 생산이 가능해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각 단계에서 조립된 차체는 무인운반차량(AGV)이 다음 공정으로 운반한다. 이날 섀시 후공정 구간으로 운반된 차체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입은 작업자가 조립하자 구석에 엎드려 있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몸을 일으켜 조립 상태를 검사했다. 조립을 마친 차량은 건물 옥상에 있는 주행시험장인 약 620m 길이의 ‘스카이트랙’으로 옮겨진다. 직선 코스 및 최대 기울기 33.5도의 코너링 코스가 갖춰져 있는 이곳에서 차량을 시승해 볼 수 있다. HMGICS는 소프트웨어(SW) 기반 공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상의 3차원 공간에 쌍둥이 공장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제 공장을 시뮬레이션 및 제어할 수 있는 메타 팩토리를 구축했다. 실제 공정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방문 없이도 관제 시스템에서 제조와 물류 공정을 관리할 수 있다. 21일 열린 준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공통의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장재훈 사장, 김용화 사장 등도 참석했다.
  • “퇴근길 날벼락”…홍대 가림막 사고에 결국 ‘뇌사판정’ 받은 행인

    “퇴근길 날벼락”…홍대 가림막 사고에 결국 ‘뇌사판정’ 받은 행인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 설치된 철제 가림막이 행인들을 덮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중상을 입었던 행인 2명 중 1명은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건물 리모델링을 맡은 업체와 작업반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6일 오후 3시 29분쯤 마포구 동교동의 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세워둔 철제 가림막이 쓰러져 발생했다. 가림막이 행인 2명을 덮쳤는데, 이 중 5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일주일 넘게 치료받아 왔으나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가족은 MBN에 “대학생 쌍둥이를 둔 엄마가 퇴근길에 날벼락을 맞았다”며 “의사 조언에 따라 연명치료도 중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40대 남성 1명은 얼굴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가해자 구제 더 힘쓴 학폭심의위원회, 피해학생 기댈 곳은 어딘가”

    이희원 서울시의원 “가해자 구제 더 힘쓴 학폭심의위원회, 피해학생 기댈 곳은 어딘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현재 학교 폭력 발생 시 피해 학생 보호에 대처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이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13일 속개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학심위) 운영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 학교에서 발생한 폭력 피해 학생 구제 및 보호에 충실하지 못한 행정처리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사안에 대한 증인 질의에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증인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학부모와 학심위에 참여했던 담당 장학사,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근무했던 당시 장학사로, 이 의원은 학교폭력이 발생한 이후의 학생 보호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관련 사안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대책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질의했다. 논의됐던 쟁점을 일부 나열하자면 첫째, 학심위의 심의내용과 관련된 적정성 문제였다. 9명의 가해 학생이 피해자인 쌍둥이 학생에게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성희롱 및 패륜적인 언행을 일삼았으며, 주기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괴롭히는 사실관계가 있었음에도 학교폭력으로 판단하지 않은 심의를 이행한 교육청에 도의적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및 사과의 만남 주선 등 실질적인 향후 대책을 지시·요청했다. 해당 내용으로 학심위에서 가해학생을 판정하는 점수를 낮게 준 부분과 그 후속처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 법원으로부터 재량권 남용 일탈에 의한 위반으로 판결받은 바 있다(2022.12) 두 번째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 대한 진실한 사과와 반성이 없었음에도 학심위 과정에서 반성의 표시를 드러냈다는 이유로 징계 감경사유가 된 정황을 지적, 행정처리가 미흡함에 대해 날카롭게 질타했다.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사실관계 인정과 그에 대한 충분한 사과이다. 그렇지만 피해 학생들은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 당사자 아닌 심의위원들 앞 반성이 어떻게 징계 감경사유가 되는지 의문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진실한 반성이 없으면 교화는 그저 허울에 불과하다. 어떻게 사과의 대상을 잘못 설정해서 피해학생이 아닌 심의위원 앞에서 사과를 할 수 있는가”라며 문제해결 방식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세 번째는 비밀유지위반 문제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 장학사가 피해 학생이 제기한 소송에 피해학생의 심리상담 소견서가 교육청 연계 상담센터에서 발급되어 제출된 정황을 듣고 항의성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 소송관계 내용은 피해학생 학부모와 소송수행자 당사자들 이외의 상대에게 공표하거나 발설하는 것을 금지한다. 그러나 해당 장학사는 교육청에 불리한 자료를 제출하였다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언급해 피해학생은 결국 상담을 지속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행정처리도 문제였다.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WEE센터 심리상담 지원 횟수를 12회로 안내하고 16회분의 지원금을 받아 환수 조치당했던사안이 있었지만, 상담센터에 기록된 상담횟수와 교육청 WEE센터에서 기록하고 있는 횟수에 차이가 나서 해당 학부모가 사실확인을 거친 후 환수조치를 시행하기로 협의했지만 교육청은 임의대로 환수 조치해버렸다. 해당 연계 상담센터는 이를 두고 더 이상의 협조를 거부하여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도 어려워져 버렸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학교폭력 피해학생들 부모는 매번 단독으로 기관과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때로는 좌절감도 가지고 힘든 고비도 있었지만 아이들 인생이 달렸다는 일념으로 참고 참아 학심위의 심의가 재량권 일탈 남용이라는 판결을 얻어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것뿐이었고 마지막으로 닿은 곳이 서울시의회였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이와 같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과정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에 많은 실망과 우려의 목소리로 질타했다. 상식에 근거해 정상적인 사고를 한다면 어떻게 이와 같은 사안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고통의 시간으로 남게 했느냐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 의원은 “피해학생의 학교폭력 내용이 알려지고 나서 곧바로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못해 피해학생 가족이 많은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과연 어떤 것으로 치유가 되겠는가”라며 서울시교육청의 부적절한 사안 대응방식을 지적했으며 향후 대책을 마련해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피해학생 구제에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해줄 것을 기대하고, 공정한 처분을 바라는 의미에서 비롯된다”라고 강조하며 “피해학생이 기댈 수 있는 교육청이라는 울타리가 보호해주지 못하면 결국 그 멍에는 학생 혼자 짊어지게 된다. 왜 피해 학생이 전부 짊어져야 하는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구자희 평생진로교육국장은 “해당 사안을 자세히 검토해 향후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심위위원의 선임을 철저하게 하는 한편 법령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처분 등을 강하게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라며 이번 사안의 부당한 처분에 공감했다. 설세훈 부교육감 또한 14일 종합 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두고 해당 사안과 관련된 당사자들에 대한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을 시작한 1년여 동안 줄곧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설파해왔으며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 그 어느 하나라도 철저하고 신중한 교육청의 정책마련을 강조해왔다. 매해 학교폭력이 4000건을 웃도는 동안 이번 사례와 유사하거나 더 피해를 본 학생들도 많을 것이기에 사안에 대한 처분은 엄정하고 무거워야 함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진실한 사과 등 교육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학교폭력 근절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날 증인의 사례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고 있을 많은 학생이 피해자임에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갈 것”이라며 증인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일가친척 44명과 20명이 한꺼번에…왜 이렇게 ‘집단 참극’ 많지?

    일가친척 44명과 20명이 한꺼번에…왜 이렇게 ‘집단 참극’ 많지?

    4년 전 셀피 사진에 등장한 친척 어린이 10명 중 7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영국 런던 거주 팔레스타인 작가 아흐메드 알나우크의 애달픈 사연을 11일(현지시간) BBC 기사를 통해 전했다. 방송은 가자지구에 사는 일가친척 가운데 20명 이상을 잃은 영국 거주 팔레스타인인의 사연을 통해 이번 사태의 비극을 조명하고 있다. 다른 두 사람의 사연이다. 다르위시 알마나마는 일가친척 44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최악의 경험을 했다. 여조카 살마와 그의 남편, 네 명의 성인 자녀, 한 살도 안된 손주도 함께 변을 당했다. 다르위시는 왓츠앱을 통해 보내온 명단을 통해 가족이 몰살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제대로 말을 잇지도 못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런던에서 건축을 공부하는 야라 샤리프는 전쟁이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파괴된 고모 집 사진을 보여줬다. “아주 아름다운 집이었어요. 중앙에 커다란 마당이 있는 예쁜 맨션이었어요.” 아흐메드 가족처럼 고모네 아들들도 부모 집 위에 자신들의 집을 지어 살았다. 야라는 고모 부부, 두 사촌과 그들의 10자녀, 6명의 피붙이 등 모두 20명이 목숨을 잃은 것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됐다. 그들의 시신 몇 구는 잔해 속에서 끄집어냈는데 가자지구 보건부가 배포한 사망자 명단에 숫자로 더해졌다.야라는 시신 각자의 이름을 붉은색으로 표시한 사망자 명단을 스크린샷해 보내왔다. 그들의 오른손에는 나이가 적혀 있었다. 사마 16세, 오마르와 파흐미14세 쌍둥이, 압둘라흐만 13세, 파티마 10세, 오바이다 7세, 알레만과 파티마 5세, 유세프 4세, 사라와 아나스 3세. 야라는 두 사촌만 살아 남았다고 했다. 언론에 그들의 신원을 밝혔다간 후환을 당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걱정된다며 이름을 묻지 말라고 했다. 두 자매는 가자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데 장례식과 추모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어쨌든 야라의 사촌 한 명이 문자를 보내왔다. “무함메드의 시신, 엄마와 두 아이 시신은 여전히 잔해 밑에 있어요.” 위 세 사람처럼 이스라엘군 공습에 일가족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BBC와 일간 가디언이 소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일가친척 10명 이상이 공습에 희생된 사례가 312가족에 이른다. 이렇게 가족 다수가 몰살당하는 비극이 잇따르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히는데 팔레스타인인은 여러 세대가 대가족을 이뤄 한 집이나 아파트 등 같은 건물에 모여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 갈수록 전투가 격화하면서 공습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 워낙 적은 까닭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몰려들고 있다. 가자지구 안의 물과 식량, 연료가 고갈되면서 일가친척이 그나마 자원이 남아 있는 곳에 모여 지내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한다는 것이다.시민단체 에어워즈의 에밀리 트립 이사는 과거 가자지구 공습에서도 가족 여러 명이 몰살하는 사례가 없지 않았지만, 이 단체가 살펴본 대부분의 공습에서 이런 사례들이 목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군 공습의 강도가 세고 민간인 지역에 대량의 폭탄을 떨어뜨리는 등 이전 공습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병원과 학교, 유엔 보호시설 등에까지 이스라엘군이 무차별 조준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트립 이사는 과거 공습 때는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이 대피할 시간을 주기 위해 사전에 경고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경고 없이 공습한 일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 음주운전 차량이 자전거 덮쳐 2명 사상…도주한 20대 체포

    음주운전 차량이 자전거 덮쳐 2명 사상…도주한 20대 체포

    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탄 시민을 잇달아 들이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나 1명을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7분 평택시 비전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각각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B씨와 C씨를 연이어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 등의 상태를 살피더니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 B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C씨 역시 골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고 현장 부근 800m 지점에 정차 중인 차량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차량 내 동승자는 없었다. 체포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체포 후에도 “내가 아니라 쌍둥이 동생이 운전했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씨줄날줄] 반야용선(般若龍船)/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야용선(般若龍船)/서동철 논설위원

    경남 창녕은 최근 교동·송현동의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맘때 창녕이라면 화왕산의 장관을 이루는 억새 군락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역시 가야시대 처음 축조됐다는 화왕산성은 정유재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군에 맞서 굳게 지킨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창녕에는 또 하나의 명산이 있다. 화왕산과 이어진 관룡산이다. 화왕산은 757.7m, 관룡산은 753.6m이니 높이로는 쌍둥이라고 해도 좋겠다. 관룡산 중턱 관룡사는 신라 8대 사찰의 하나로 394년(내물왕 39) 창건됐다는 설화가 전한다.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에는 원효가 중국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대도량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도 내려오는 유서 깊은 절이다. 관룡사에서 산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갑자기 시야가 트이고 계곡을 향해 내민 너럭바위와 석불이 나타난다. 용선대(龍船臺)와 통일신라 석조여래좌상이다. 불상은 3단의 연화대좌를 포함해 높이가 298㎝에 이르는 당당한 모습이다. 용선대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말하는 반야용선(般若龍船)에서 비롯됐다. 중생을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계로 인도하는 배다. 그러니 용선대는 극락으로 가는 배의 갑판에 해당하고, 여기 앉아 있는 부처는 선장이라고 해석해도 좋겠다. 용선대 부처의 존재로 관룡사 계곡엔 ‘극락으로 가는 거대한 배’라는 상징성이 부여됐다. 창녕 사람들은 용선대 석불을 ‘팥죽 부처’라고도 부른다. 어느 동짓날 관룡사 주지가 동자승에게 용선대 부처에게 공양을 올리라고 했다. 용선대에 올랐더니 부처님 입가엔 벌써 팥죽이 묻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동짓날 용선대 부처에게 정성을 드리면 소원을 이룬다는 믿음이 퍼졌다. 문화재청이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절과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 산봉우리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반야용선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관룡산과 관룡사뿐 아니라 용선대에서 바라보이는 산 아래 풍경도 지금처럼 보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용선대에 올라보면 누구라도 같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 3연속포 오지환·3할타 박동원… ‘미친 쌍둥이’ 오늘 트로피 들까

    3연속포 오지환·3할타 박동원… ‘미친 쌍둥이’ 오늘 트로피 들까

    오, KS 최초 기록으로 기세 타박, 2홈런으로 하위 타선 맹타벼랑 끝 kt, 고영표 호투 절실LG 켈리 상대로 점수 뽑아야 “한국시리즈(7전 4승제)는 ‘미친 선수’가 나타나 활약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한국시리즈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격의 핵심으로는 ‘20홈런 포수’ 박동원을 꼽으며 “(홈런 9개를 쳤던) 5월처럼 한 방을 터트려 준다면 하위 타선의 파괴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모든 요건이 갖춰지면서 1패 뒤 3연승,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뒀다.지난 7일부터 이어진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염 감독이 언급했던 ‘미친 선수’는 단연 오지환이었다. 단일 한국시리즈 최초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지환은 4차전을 15-4로 이기고 나서 “기세, 타격감, 분위기 모든 부분에서 kt에 앞서 있다. (13일) 5차전에서 무조건 우승을 확정하겠다”고 다짐했다.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네 번째 경기에서 LG 주장 오지환은 6-1로 앞선 7회초 주권의 초구를 받아쳐 승기를 가져오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전날엔 9회 결승 홈런으로 8-7 역전승을 이끌어 3차전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6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29년 만의 우승이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공수 활약으로 시리즈 MVP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4경기 3홈런 8타점 6득점 타율 0.400 맹타를 휘두르며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안방마님 박동원도 4경기 2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385를 기록하면서 오지환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2차전 MVP’ 박동원은 8회말 결승 투런포로 국가대표 투수 박영현을 강판시켰고 다음 경기에선 연속 홈런을 때렸다. 그는 4차전을 앞두고 “팀이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을 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이어 또 한 번 탈락 위기에 놓인 kt는 5차전에서 LG 케이시 켈리와 재대결을 펼치는 고영표의 MVP급 호투가 절실하다. 우승까지 3승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윌리엄 쿠에바스 등 선발 자원을 당겨쓰기 어려운 처지다. 잠실에서 고영표가 무너지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이다. 다만 고영표가 1차전(6이닝 1자책)과 같은 투구를 다시 보여 주기 위해선 정규시즌에서 피안타율 0.556으로 고전했던 ‘천적’ 오지환을 넘어서야 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플레이오프도 2패 벼랑 끝에서 3연승을 했다. 좋은 기운이 또 올 수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캡처한 것”…이다영, SNS에 ‘밣켜진다’ 맞춤법 논란

    “캡처한 것”…이다영, SNS에 ‘밣켜진다’ 맞춤법 논란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를 떠난 쌍둥이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맞춤법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중요한 건 진실”이라며 게시물을 재업로드했다. 이다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거짓으로 잘 포장한다 해도 언젠가 밣켜진다”라는 문장이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다영은 ‘밝혀진다’ 단어를 ‘밣켜진다’고 적었다. 일부 네티즌은 이를 보고 이다영의 맞춤법을 지적했다. 이에 이다영은 “제가 작성한 게 아니라 캡처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오타 확인하고 바로 지웠는데 그사이 누가 퍼갔을까요?”라고 적었다. 동시에 “그리고 밝켜진다, 밝혀진다? 맞춤법보다 중요한 건 본질이다. 이제 밝혀질 진실이요”라고 덧붙였다.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김연경과 함께 2020~2021 시즌을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후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흥국생명에서 방출됐고, 2021년 10월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은 2022년부터 김연경의 성희롱과 직장 내 갑질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거나 김연경을 향해 ‘성희롱, 왕따, 직장 폭력, 갑질 가해자’라고 주장하면서 폭로를 이어갔다. 폭로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지만 김연경 측에선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 김연경을 신고함과 동시에 ‘KOVO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다영이 KOVO에 신고하며 제출한 자료는 일방적인 주장이거나 신빙성이 부족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
  • “엄마랑 함께 살아요”… 쌍둥이 판다 ‘완전 자연포육’

    “엄마랑 함께 살아요”… 쌍둥이 판다 ‘완전 자연포육’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어미 판다 아이바오가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는 7일 어미와 사육사가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에서 어미가 전적으로 돌보는 ‘완전 자연포육’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뉴스1
  • “저 많이 컸죠?”…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엄마 품으로

    “저 많이 컸죠?”…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엄마 품으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엄마와 함께 생활하게 됐다. 지난 7월 태어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버랜드는 7일 생후 4개월(120일차)인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지난 4일부터 엄마인 아이바오와 함께 지내고 있다. 합사 전까지 쌍둥이 판다는 한 마리씩 교대로 사육사 품과 엄마 품을 번갈아가며 자랐다.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가 홀로 쌍둥이를 돌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육사들의 인공 포육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후 쌍둥이들이 성장해 가며 교대 주기가 점점 늘어났으며, 가장 최근에는 10일 주기로 인공 포육 순서를 바꾼 바 있다.‘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현재 하체가 발달해 걸음마를 시작했고, 스스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두 마리 모두 엄마 아이바오에게 맡겨 자연 포육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사육사는 “앞으로 매일 체중 측정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당분간 사육사들의 분유 급여 등을 병행해가는 등 어느 한 마리도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쌍둥이 모두 세심하게 보살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및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에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포토] 쌍둥이 판다 “엄마랑 살아요” …자연포육 시작

    [포토] 쌍둥이 판다 “엄마랑 살아요” …자연포육 시작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가 생후 120일 만에 어미 아이바오 품으로 완전히 돌아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생후 4개월을 맞은 지난 4일부터 쌍둥이 사육 방식을 ‘인공포육 병행’에서 ‘완전 자연포육’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통상 야생 판다는 새끼를 낳을 때 한 번에 한 마리씩 낳지만, 간혹 쌍둥이를 낳은 경우 어미가 동시에 두 마리를 돌볼 수 없어 한 마리는 도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에버랜드 동물원 측은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어미가 새끼 한 마리를 포육할 때 다른 한 마리는 사육사들이 인공포육하는 방식으로 쌍둥이를 돌봤다. 최근에는 인공포육 주기를 열흘 정도로 늘려 적응 상황을 지켜본 후 쌍둥이가 자연포육 방식에도 건강에 이상이 없을 만큼 성장했다고 판단해 어미 아이바오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는 현재 하체가 발달해 걸음마를 시작했고, 스스로 배변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두 마리 모두 아이바오에게 맡겨 자연 포육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버랜드는 당분간 매일 쌍둥이의 체중을 측정하고,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간혹 분유 급여도 진행하는 등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睿寶·슬기로운 보물)’와 ‘후이바오(輝寶·빛나는 보물)’는 생후 4개월을 넘어 몸무게가 7kg을 넘었고,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에버랜드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쌍둥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더 얇고 더 크게… 세계 최고 동박,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거점 가동

    더 얇고 더 크게… 세계 최고 동박,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거점 가동

    지난 1일(현지시간) 동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 공장. SK그룹의 ‘배터리 식구’ 중 하나인 SKC는 이날 자회사이자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인 SK넥실리스의 동박 공장을 업계 최초로 언론에 공개했다. 동박은 전기차 부품의 주요 원료 중 하나로 이차전지의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데 사용되는 얇은 구리막이다. SKC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9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7월 착공한 말레이시아 공장은 SK넥실리스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규모와 구조가 같은 두개의 공장으로 구성된 ‘쌍둥이공장’으로, 첫 번째 공장은 지난달 23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두 번째 공장은 내년 5월 완공된다. 1, 2공장 합계 연산 5만 7000t 규모다. SKC는 2019년 화학사업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SK넥실리스를 인수하며 동박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이날 방진복을 착용하고 들어선 제1공장에서는 지름 3m에 달하는 대형 드럼으로 구성된 제박기 60여대가 돌아가며 구리 용액에서 얇은 구리막을 뽑아내고 있었다. 전류가 흐르는 드럼이 돌면서 전기분해 반응으로 전해액에서 순수 구리를 추출, 얇은 막의 형태로 펴내는 원리다. 드럼이 클수록 투입 전류가 늘어나며 시간당 생산성이 높아진다. 이곳의 제박기는 드럼 크기를 확대해 대당 연간 생산량을 20%가량 늘렸다는 설명이다. 안내를 맡은 김대중 품질보증팀장은 “자체 개발한 ‘웹핸들링’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1m) 두께의 동박을 1.4m 폭으로 생산해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만들어진 동박은 최대 7.7㎞가 곧바로 롤 형태로 감기는 ‘롤 투 롤’ 방식으로 제품화된다.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장은 “말레이시아는 전력비용이 국내 대비 절반 이하,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도 70% 수준이라 원가 절감에 유리한 조건”이라면서 “지리적으로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중국, 북미, 유럽 등으로의 수급이 용이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말했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에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5만 7000t 규모의 동박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 [르포]“더 얇게, 더 크게… 미래먹거리 동박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SK넥실리스 말레이 공장

    [르포]“더 얇게, 더 크게… 미래먹거리 동박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SK넥실리스 말레이 공장

    지난 1일(현지시간) 동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공장. SKC는 이날 자회사 SK넥실리스의 동박공장을 업계 최초로 언론에 공개했다. 동박은 2차전지의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데 사용되는 얇은 구리막이다. 동박사업은 SKC가 2019년 화학사업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SK넥실리스 인수를 결정하며 선택한 미래먹거리다.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규모와 구조가 같은 두개의 공장으로 구성된 ‘쌍둥이공장’으로, 이중 첫번째 공장은 지난 5월 시생산을 거쳐 지난달 23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두번째 공장은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이날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방진복을 착용하고 들어선 제1공장 제박공정구간에 줄지어 선 제박기에서는 지름 3m에 달하는 대형 드럼 60여대가 돌아가며 구리 용액에서 얇은 구리막을 뽑아내고 있었다. 전류가 흐르는 드럼 하단에 설치된 아노드가 용액에서 순수 구리 입자만 뽑아내 드럼 표면에 부착, 얇은 막의 형태로 펴내는 원리다. 따라서 드럼이 클수록 투입 전류가 늘어나며 시간당 생산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곳의 제박기는 드럼 크기를 기존 대비 10% 정도 확대해 1대당 연간 생산량이 20%가량 늘었다는 설명이다. 안내를 맡은 김대중 품질보증팀장은 “얇은 구리막에는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주름, 너울 등 불량이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불량 없이 큰 규모의 원박을 뽑아내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면서 “자체개발한 ‘웹핸들링’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머리카락의 30분의 1) 두께의 동박을 1.4m 폭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들어진 동박은 최대 7.7㎞가 곧바로 롤 형태로 감기는 ‘롤 투 롤’ 방식으로 제품화된다. 이렇게 생산된 원박 ‘마더롤’(재단을 가하지 않은 상태의 롤)은 자동이송배차가 보관장소로 이동, 고객의 요구에 맞는 규격으로 재단하는 슬리팅공정으로 넘어간다. 슬리팅기기 하단에는 빨간 불빛이 원박을 꾸준히 비추고 있었다. 표면 불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동광학검사장치다. 재단까지 마친 동박은 산소 접촉으로 인한 산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수포장을 거쳐 출하된다. SKC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국내 정읍공장의 5공장(2021년 완공), 6공장(지난해 완공) 증설에 이어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9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7월 착공한 말레이시아 공장은 SK넥실리스의 첫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장은 “당초 연산 5만t(1·2공장 합계) 규모로 설계했는데, 그 동안 축적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모두 적용해 결과적으로 5만 7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를 첫번째 전진기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력비용이 국내 대비 절반 이하,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도 70% 수준이라 원가 절감에 유리한 조건”이라면서 “지리적으로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북미, 유럽 등으로 수급이 용이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친환경성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에도 내년 완공 목표로 연간 생산량 5만 7000t 규모의 동박 생산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SKC 관계자는 “해외 생산공장 증설로 급증하는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의 리드타임을 단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83세 아빠’ 알 파치노, 아들 양육비로 月 4000만원 지급

    ‘83세 아빠’ 알 파치노, 아들 양육비로 月 4000만원 지급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자기 아들을 낳은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에게 양육비로 월 3만 달러(약 3936만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파치노는 지난 9월 알팔라가 제기한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 신청 소송에 전격 합의했다. 알팔라는 3개월 전인 지난 6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 법적인 양육권은 알팔라가 갖고 파치노는 양육비를 지급하는 조건에 따라 아들에 대한 정기적인 접견권을 얻었다. 양육비는 파치노의 연 소득 250만 달러(32억 8000만원)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소득에 따라 달라지지만 월 9만 달러(1억 1808만원)는 넘지 않도록 한도를 정했다. 양측의 합의문에는 “양육비 합의는 평화적으로, 미성년 자녀의 이익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그들의 열망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적혀있다고 폭스는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알팔라는 “더 많은 양육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파치노는 “아들을 위해 다른 이바지를 하고 있다”며 양육비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해 전 세계적인 인기 대열에 올랐으며 이후 ‘스카페이스’(1983), ‘인사이더’(1999), ‘아이리시맨’(201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50여년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전 연인 2명 사이에 딸 줄리 마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으며, 로만이 네 번째 자녀다. 한편, 앞서 출산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알 파치노는 “나에게 임신이 어려운 의학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DNA 검사까지 진행했으나 실제로 아기의 아빠로 밝혀졌다. 알팔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로만 파치노의 작은 손을 찍은 사진과 함께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축복. 로만”이라고 적었다.
  • 자꾸 배 불러와 병원갔더니…中 생후 4개월 영아 몸속에서 ‘기생 태아’ 발견

    자꾸 배 불러와 병원갔더니…中 생후 4개월 영아 몸속에서 ‘기생 태아’ 발견

    태어난 지 4개월 된 중국의 한 남자 아기 배 속에서 태아가 발견됐다. 1일 원저우신원망 등 현지 매체는 최근 후베이 우한대학 중난병원 소아외과에서 생후 4개월 된 남아의 횡격막 아래 복부 낭종에서 태중에서 일란성 쌍둥이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 태아를 발견해 성공적인 제거 수술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술로 제거된 기생 태아 크기는 6㎝ 정도였다. 남아의 몸에 기생했던 태아는 계속해서 아이의 몸속에서 함께 자라왔는데 발견 당시 머리카락과 눈, 척추 등이 발달한 형태였다. 통상 기생 태아는 불완전 형태로만 발견돼 왔다는 점에서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들은 큰 충격에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엑스레이 촬영 사진 속 기생 태아는 마치 성인이 웃고 있는 듯한 형체를 보였다. 이 때문에 아이의 친모인 리 모 씨는 기생 태아 제거 수술을 앞두고 기생 태아를 살상하는 것과 같은 착각과 공포에 휩싸이며 수술을 망설이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이에 대해 수술 집도의로 알려진 장원 박사는 “기생 태아가 희귀한 선천성 질환이며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기생 태아는 사실 진정한 의미의 생명이 아니며 숙주의 영양을 흡수하여 생산되며 살아남아도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정상적인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친모인 리 씨를 설득했다. 이번에 발견된 기생 태아는 약 1시간 30분간의 수술 끝에 모두 제거됐다. 현재 아기는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곧 퇴원을 앞둔 상태다. 장 박사는 “임산부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출산 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기생 태아는 크기가 몹시 작은 탓에 발견이 어렵고, 어떤 사람은 성년이 된 후에도 신체 이상을 검사할 때만 발견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기생 태아는 1808년 영국 의학저널에 처음 기록된 기형종의 일종이다. 원래 도태돼야 하는 분리된 수정란을 통해 탄생하는데, 이후 정상적으로 수정된 태아에 기생해서 자라며 단독으로는 생존할 수 없기에 일명 ‘태아 속 태아’라는 별칭으로 불려오고 있다. 발생률은 50만분의 1로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는 약 200건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유아기에 많이 발견되며 복부에 큰 덩어리가 지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하지 않으면 단순 종양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많다. 현재까지 나온 의학 논문 및 저널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생 태아는 약 1명에서 3명 정도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알려진 사례로는 지난 2012년에 페루에서 태어난 3살 남아의 몸속에서 무려 25㎝ 크기, 무게 700g에 달하는 기생 태아가 발견됐던 것이 있다. 
  • 이스라엘군 “인질로 잡혔던 여군 구출” 하마스, 세 여성 인질 동영상 공개

    이스라엘군 “인질로 잡혔던 여군 구출” 하마스, 세 여성 인질 동영상 공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뿌리뽑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 강도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던 여군 한 명을 구출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3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7일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던 오리 메기디시 이병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메기디시 이병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며, 가족과 재회했다”면서 지난밤 지상 작전 도중 구출됐다면서 구체적인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지난 7일 무장한 대원들을 분리 장벽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켜 군인과 민간인 등을 학살하고 사람들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메기디시 이병도 같은 날 가자지구 동쪽에 있는 나할 오즈 군기지에 있다가 하마스 대원들에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확인된 인질 수가 2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 가운데 2명의 미국인 모녀와 고령의 이스라엘인 여성 2명이 풀려났다.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인질이 구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풀려난 메기디시 이병과 그를 구출한 군,신베트에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성과는 모든 인질을 데려오겠다던 약속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하마스를 향해 “우리는 너희를 계속 추적할 것이며, 너희가 무너질 때까지 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에 잡혀있던 병사를 구출한 것은 가자지구 지상작전의 이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 코헨 외무부 장관도 인질 구출을 축하하면서 “우리는 모든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하마스는 이날 자체 방송 채널을 통해 여성 3명이 네타냐후 총리를 꾸짖고 인질 석방 협상에 응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하마스는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시온주의자 인질’이라고 소개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영상 속 인질들이 하마스가 적어준 내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거세지자 하마스가 다양한 ‘심리 조종’ 전략을 동원해 이스라엘의 분열을 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들을 선전전에 활용한 하마스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하마스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심리 선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 등장한 여성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납치되거나 실종된 모든 사람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질들 이름은 엘레나 트루파노브, 다니엘레 아토니, 리몬 커스트다. 아토니는 다섯 살 딸, 여동생, 제부, 여동생의 세 살 쌍둥이 딸과 함께 납치됐다. 아토니의 남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살아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인질 협상의 중재역을 자처한 카타르 에미르에게 전화를 걸어 인질 석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영국 BBC는 문제의 동영상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 포로와 인질들은 국제 인도법에 의해 보호받아야 하는데 억눌린 상태에서 촬영했을지 모르는 동영상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가자지구 연료 반입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미국 NBC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로 연료를 반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다수 외국인 인질 석방을 보장하기를 거부하면서 지난 27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한 전직 미국 당국자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하마스는 연료 반입 허용을 고집스럽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또 이스라엘과 미국, 다른 나라들은 자국 시민이 다수 석방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직 관리와 이스라엘 당국자 등 여러 소식통은 이번 논의가 지난 27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겨냥한 지상작전을 본격화하기 전에 결렬됐다고 전했다. 한 외교관은 지난 26일까지는 협상이 매우 잘 진행돼 주말에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27일 오전 이견이 불거지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안보상의 위법행위로 자국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재소자 전원과 가자지구 인질 교환도 고려 중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군이 하마스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하마스를 더 많이 압박할수록 인질들을 구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거의 나체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트럭에 실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독일계 이스라엘인 여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샤니 루크가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샤니는 음악 축제장에서 납치된 후 테러리스트들에게 고문당하고 ‘거리 행진’을 했다. 그는 헤아릴 수 없는 공포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니의 어머니인 리카르다 룩은 “이스라엘군으로부터 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라며 “샤니의 시신을 찾진 못했으나, 희생자 유해에서 발견한 두개골 조각의 DNA 샘플이 샤니의 것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이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머리에 총을 맞고 이미 사망했다고 생각한다”며 “적어도 샤니가 (오랜 기간) 고통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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