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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 제시카 파커 “대리모 그만 좀 괴롭히세요”

    사라 제시카 파커 “대리모 그만 좀 괴롭히세요”

    ”저희 대리모 좀 그냥 놔두시면 안돼요.”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44)가 쌍둥이를 낳아줄 대리모를 그만 좀 괴롭히라고 하소연했다.파커는 19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대리모의 전화와 컴퓨터가 해킹당하고 협박 전화를 받았다면서 “친구들과 그 가족까지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액세스 할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선 대리모의 사생활이 과도하게 침해돼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분만”을 그르치지 않을까 부부가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파커는 NBC 인터뷰에서 “그녀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으며 사생활을 이런 식으로 과도하게 전례없이 침해하는 데 대해 믿기지 않을 만큼 분노하고 있다.”며 “대리모 친구 가운데 한 임산부까지 파파라치에게 미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대리모의 친구는 임신 9개월인데 고속도로에서 파파라치가 탄 차량에 의해 추격을 당했다.이런 사람들을 ‘기자들’이라고 불러왔다.이건 선을 아주 많이 넘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부는 이미 6살 난 아들 제임스 윌키를 두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모니카 벨루치의 ‘생얼’ 공개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90415500014   66세에 첫 출산 이래도 되나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90519500003  
  • ‘아빠가 다른 쌍둥이 형제’ 태어나 화제

    확률적으로 매우 드문 ‘아빠가 다른 쌍둥이 형제’가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텍사스 주 델라스에 사는 미아 워싱턴이 낳은 11개월 된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같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10개월 동안 함께 자라다가 태어난 저스틴과 조단 쌍둥이 형제는 같은 어머니를 가졌지만 아버지 유전자는 99.999% 다르다. 믿을 수 없는 이 사건은 워싱턴이 약 2년 전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를 두고 두 남자와 부정을 저지르면서 일어나게 됐다. 당시 가임 기간이었던 워싱턴은 짧은 시간 차를 두고 다른 남성과 각각 성관계를 가졌다. 공교롭게도 그녀는 배란기에 두 개 이상의 난자가 배란됐으며 여기에 두 명의 남성 정자가 각각 착상이 돼 그녀의 뱃 속에는 두 명의 쌍둥이가 자라게 된 것. 그녀와 결혼을 약속한 제임스 해리슨은 출산 뒤 아이들의 생김새가 너무나 다른 점에 의문이 들어 DNA 검사를 실시했고 조단과 저스틴이 각각 다른 생물학적 아버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DNA 검사를 실시했던 의료기관 관계자는 “배란기에 2개 이상의 난자가 배란되고 또 매우 짧은 시차를 두고 성관계를 해 남성의 정자와 각각의 난자가 수정에 100%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놀라워했다. 확률적으로 기적에 가까운 ‘이부 동기 복임신’(heteropaternal superfecundation)을 한 워싱턴은 “미국사람, 아니 세상의 모든 사람들 중에 하필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소연 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해리슨은 자신의 약혼녀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용서하기로 했으며 두 쌍둥이 형제를 모두 친자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해리슨은 “이일은 한번에 결정할 일이 아니며 평생에 걸친 문제”라면서 “우리가 처음에 가졌던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저스틴과 조단이 성장한 뒤에 아버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각각 누구인지는 절대 알려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6세에 첫 출산 이래도 되나

    66세에 첫 출산 이래도 되나

     자그마치 66세다.  85세가 돼도 아이는 여전히 10대 청소년기를 못 벗어나게 된다.  영국 동남부의 서포크에서 성공적인 직업 활동을 해온 엘리자베스 애드니가 시험관 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8개월째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의학·윤리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국 abc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인터넷에선 기적같은 일이라고 놀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다 늙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 어떻게 키울 것이냐며 ‘숨막히게 이기적인’ 사례로 받아들이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더욱이 그녀가 생애 첫 출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위험할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서포크주 리드게이트 근처에 사는 애드니는 생물학적인 나이보다 자신이 얼마나 젊게 사는지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자신은 39세로 느낄 정도로 건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주장한다.  영국이나 미국이나 모두 50세 이상 여성의 시험관 수정을 막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이른바 ‘출산 관광’으로 시험관 수정에 연령 제한이 없는 우크라이나에 여행을 가서 소원을 이뤘다.  고혈압과 합병증,또는 임신당뇨로 발전돼 출산할 때 자칫 큰 일이 날 수도 있다.하지만 뉴욕대 병원 분만센터의 재미 그리포 박사는 “나이든 여성이 건강한 심장을 지녔고 (병원의) 보살핌을 잘 받기만 하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4년에도 뉴욕에 거주하던 앨러타 세인트제임스는 57회 생일을 앞두고 쌍둥이를 낳았다.이듬해에는 66세의 루마니아 여성이 세계 최고령 엄마의 반열에 올랐고 2006년에는 스페인 여성 카멜라 부사다가 67세로 마찬가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인도의 70세 할머니 옴카리 판와르가 유산을 물려줄 장자가 필요하다며 시험관 수정을 통해 임신,쌍둥이남매를 낳아 소원을 이뤘다.  그리포 박사는 “예전에는 쉰을 넘긴 여성들이 그렇게 많이 임신을 시도하지 못했지만 이젠 기술의 발전 덕에 더 많은 여성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4세의 미혼녀에게 아이를 가져선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그런데 왜 66세의 건강한 여인에게 아이를 가지려 하면 안된다고 말해야 하는가.누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데요?”라고 되물었다.  애드니는 “자신과 아이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끼어들 순 없다.”고 말했다.  그리포 박사는 “다행인 점은 이런 모험을 하는 55세 여성이 전세계를 통틀어 아직은 다섯 명밖에 되지 않아 정책입안자들 사이에 커다란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아직은 일반적인 문제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예진 “사극과 예능 병행 문제없어”

    박예진 “사극과 예능 병행 문제없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하는 배우 박예진이 사극과 예능프로를 병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지난 14일 경상북도 경주시의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의 제작발표회에서 박예진은 “사극과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는데 그곳에서의 제 모습은 연기가 아니다. 평소 제 모습으로 놀다 오면 되는 것이라 생각해 진중한 역할과 병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예능에 출연하면서 KBS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해 진중한 역할을 맡은 경험이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선덕여왕’에서 박예진은 ‘덕만공주’(이요원, 후에 선덕여왕)의 쌍둥이언니 ‘천명공주’역을 맡아 ‘미실’(고현정)의 경계 속에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로 권력의 판세를 읽으며 결단력을 발휘하는 공주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KBS ‘대조영’에서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을 보였던 박예진이 이번 드라마에서 기품 있는 공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며 삼국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그린 MBC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은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조민기, 독고영재,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경주)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얼리티쇼 잘못 나가면 가정이 위태위태

    TV 리얼리티쇼 같은 데 나가면 유명세를 타 좋겠지만 자칫 가정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교훈을 안겨주는 한 부부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베르너스빌에 사는 예쁘장한 얼굴의 주부 케이트 고셀린(34)은 교사인 남편 존(32)과 함께 여덟 명의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다.존은 하와이에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언뜻 보면 한국인과 비슷해 보인다.  이들 부부가 미국 언론의 관심을 처음 끌었던 것은 2004년 5월의 일이다.  당시 이미 세 살짜리 딸쌍둥이를 키우고 있던 부부는 아들 셋과 딸 셋의 여섯쌍둥이를 한꺼번에 낳아 주목받았다.여덟 자녀를 키우는 ‘얼짱 엄마’란 요소까지 곁들여져 간호사 출신인 그녀는 교회 부흥회 등에 참석,여덟 자녀를 키우는 애환과 신앙의 힘을 간증하면서 유명세를 쌓아갔다.  그러다 2005년 9월 케이블채널 디스커버리 헬스의 특집 프로그램에 가족들이 모두 출연했다가 너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를 기억한 TLC의 리얼리티쇼 제작진은 ‘존 앤드 케이트 플러스8’을 만들자고 했다.올망졸망 여섯쌍둥이가 집앞 잔디밭을 어기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젊은 엄마아빠가 쫓아다니며 챙기는 모습이 재미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어맸다.  케이트는 얼굴이 알려지면서 ‘여덟 개의 작은 얼굴들’이란 책도 냈고 abc 뉴스쇼에 출연하는 등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이렇게 유명해지다 보니 파파라치와 가십 매체들의 괴롭힘이 뒤따랐다.2주 전에는 존이 여러 여자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겼으며 그 중 23세의 동료 여교사와 밤늦게야 헤어졌다고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보도했다.존은 성명까지 내고 자신은 가족의 가치를 가장 앞세우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랜 친구 사이인 그녀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행동거지를 더욱 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일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케이트 본인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 추문이 터질 것이라고 폭로해 눈길을 붙들었다.12일(이하 현지시간) 잡지 ‘피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그녀는 “우리를 내내 스토킹하는 그 짐승들(파파라치)로부터 나올 다음 얘기는 우리 보디가드와 그의 가족에 관한 얘기”라고 했다.그녀는 “나에 대해 그들이 만들어낸 억측은 역겹고 상식 밖이며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그래서 난 겁먹고 있다.”고 말했다.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실들을 그러모아 이상한 방향으로 창작해낼지 두렵다는 것이다.  케이트는 네일과 그의 가족에 대해 “절대적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끝까지 지켜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며 “물론 그들은 우리랑 함께 여행하고 휴가를 보낸다.왜냐하면 이런 상황(일주일에 3~4일은 촬영팀이 집에 와 죽치는)일수록 사교 범위는 좁아들기 마련이다.매니저나 대변인,안전요원과 가까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제 (우리 주위에는) 그들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우리 때문에 공격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과의 결혼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친구도 얼마 안 남았는데 자신과 네일의 추문이 터지면 그들마저 곁을 떠날까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케이트는 “마지막 남은 친구들마저 잃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전화를 걸어 애걸복걸하지요.’진짜야.정말 미안한데 우리 곁을 떠나지 말아줘.’라고요.그러면 ‘괜찮아 괜찮아.’라고 답해주던 이들이 정작 자기 집 앞에 파파라치들이 진을 치면 엄청 열 받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제작진이 존과 케이트 부부에 얽힌 갖가지 추문들을 어떻게 다룰지 논의하느라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예정대로 25일 새 시즌 첫 회가 방영될 것이라고 TLC는 밝혔다.  물론 이들 부부가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새 책을 홍보하고자 치밀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올드보이’ 유지태·윤진서, 연인으로 재회

    ‘올드보이’ 유지태·윤진서, 연인으로 재회

    배우 유지태와 윤진서가 영화 ‘올드보이’ 이후 6년 만에 격정 멜로영화를 통해 재회한다. ‘올드보이’에서 금단의 사랑을 나누는 남매로 출연했던 유지태와 윤진서가 비밀스러운 슬픈 사랑의 주인공으로 6년 만에 다시 만난다. 이들은 새 영화 ‘비밀애’(감독 권지연)에서 숨길 수 없는 치명적 사랑을 연기하는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와 윤진서는 누나를 사랑한 우진 역과 그런 동생을 사랑하기에 자살을 선택하는 수아 역으로 열연했다. 하지만 ‘올드보이’에서 실제 두 배우가 함께 촬영한 장면은 없었다. 6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비밀애’에서 사실상 첫 만남을 하게 된 셈이다.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쌍둥이 형제와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유지태는 이번 영화에서 좀 더 섬세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쌍둥이 형제 진우와 진호 역으로 기존 작품 ‘동감’ ‘봄날은 간다’의 부드러움과 젠틀함, ‘올드보이’의 냉정함을 오가며 쌍둥이 진우와 진호 1인 2역을 소화한다. 윤진서는 이들 쌍둥이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이 역을 맡았다. ‘올드보이’의 신비스러움과 함께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의 도발적인 모습 등 한가지 형용사로는 정의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영상원 출신의 신예 권지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괴물’ ‘살인의 추억’ ‘봄날은 간다’ ‘행복’의 김형구 촬영감독이 아름다운 영상을 담당한다. ‘비밀애’는 늦가을 개봉을 목표로 5월 중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컴)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둥이 220쌍 태어난 印 ‘수수께끼’ 마을

    “쌍둥이를 낳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2000명 남짓이 살고 있는 인도의 작은 마을에는 현대 의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전해져 내려온다. 인도 케랄라 주 코딘히(Kodinhi)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쌍둥이들이다. 이 마을에는 현재 220쌍이 넘는 쌍둥이들이 살고 있다. 모두 이 마을 태생이다. 이곳의 쌍둥이 출산율은 지구 전체의 쌍둥이 출산율에 6배에 달할 만큼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지난 5년간 이곳에서 태어나 쌍둥이는 총 60쌍. 지난 2008년에만 15쌍의 쌍둥이가 태어나 명실 공히 ‘최고의 쌍둥이 마을’로 자리매김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곳에서의 쌍둥이 출산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 ‘쌍둥이 수수께끼’를 파헤치고 있는 크리슈난 스리비쥬 박사는 이곳에서 공식적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220쌍 정도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쌍둥이가 태어났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그는 “내 의학적 소견으로 보자면, 이곳에서는 적어도 300~350쌍 정도의 쌍둥이가 태어났을 것”이라면서 “해마다 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스리비쥬 박사는 ‘쌍둥이 수수께끼’의 해답이 이 마을사람들의 식습관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분석해내지 못했다. 그는 식습관 외에도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들의 평균 신장이 약161cm인데 반해 코딘히 여성들의 평균 신장은 약 152cm정도라는 사실도 분석해볼만한 특징으로 꼽았다. 코딘히 마을 주민들은 자신의 마을을 ‘쌍둥이 마을’로 칭하고 쌍둥이와 그 가족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인 ‘쌍둥이와 가족 연합’(Twins and kin Association·TAKA)를 조직했다. TAKA의 대표이자 두 쌍둥이 아들의 아버지인 푸알라니 하스카란씨는 “이 단체는 이곳에서 태어난 쌍둥이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금을 모아 이곳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단체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리비쥬 박사는 “이곳에서 태어난 쌍둥이들은 기형이 없고 모두 건강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쌍둥이 출생 가능성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6년 만에 “아기들이 뒤바뀌었어요” 기막힌 인연

    56년 만에 “아기들이 뒤바뀌었어요” 기막힌 인연

     슬하에 손자까지 둔 미국 여성이 56년 만에야 뒤늦게 그동안 엉뚱한 부모 밑에서 자라난 사실을 알게 됐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처럼 기막힌 사연의 발단은 1953년의 어느 봄날로 거슬러올라간다.오레곤주 동부 헤프너의 파이오니어 메모리얼 병원에서 두 예쁜 공주님이 태어났다.포실에 사는 드앤 앤젤과 콘돈이란 곳에 사는 캐이 린 리드였다.  둘은 무럭무럭 자라 결혼도 했고 할머니가 됐다.그런데 지난해 여름,캐이 린의 남동생 바비는 포실에서 살던 앤젤 가족과 이웃으로 지냈으며 자신의 어머니와도 잘 아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86세 할머니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바비는 이 소식을 맨처음 보도한 일간 ‘이스트 오레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해온 얘기가 있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했다.  바비는 요양원을 찾아가 그녀를 만났다.그 할머니는 56년 전 병원에서 간호원들이 아기들을 씻긴 뒤 실수로 아이들을 뒤바꿔버렸다는 얘기를 매조리 앤젤로부터 들었다고 털어놓았다.캐이 린은 사실은 드앤 앤젤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전했다.이어 오래된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바비는 마치 7학년이나 8학년 때의 캐이 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드앤 앤젤의 언니였다.  그녀는 “캐이 린은 리드 가문이 아니고 드앤이 리드 가문”이라고 했다.  정신이 아득해진 바비는 이 할머니의 얘기를 곧이 들을 수 없었다.섣불리 진위를 확인하려 했다가는 누군가에 상채기를 남길 수도 있는 일이고 그 많은 세월을 되돌려 뒤늦게 바로잡을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고민 끝에 그는 캐이 린의 자매 중 한 명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래서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캐이 린도 알게 됐다.  양쪽 부모 모두 저세상 사람이 된 지 오래였다.해서 두 가족은 부모들이 남긴 노트와 가족 얘기를 샅샅이 뒤져 아이들이 뒤바뀌었다는 소문이 꽤 오랜동안 떠돌았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지난 2월에 드앤은 언니 후아니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후아니타가 “너,그 소문 기억하고 있지?”라고 묻자 드앤은 “가족 모임에 오지 말라는 거냐?”라고 농을 주고받았다.  반면 캐이 린은 분명히 진실을 가려야겠다고 생각해 지난달 바비,언니 도로시와 함께 워싱턴주 케네윅의 한 클리닉에서 드앤을 만났다.의사는 캐이 린과 드앤의 DNA를 추출해 바비와 도로시 것과 비교해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캐이 린은 직장에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차 안에서 봉투를 열어봤다.남동생 바비,언니 도로시와 혈연일 가능성은 ‘0’이라고 나왔다.”울었어요.리드 가문 사람으로 남고 싶었는데….내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었던 것지요.”  드앤이 바비,도로시와 혈연일 가능성은 99.9%로 나왔다.  현재 워싱턴주 리치랜드에 거주하는 드앤은 인터뷰에서 “캐이 린을 만나고 난 뒤 집에 돌아와 남편에게 말했어요.왜 그녀가 DNA 검사를 하자고 하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고요.”라고 말한 뒤 마치 쌍둥이처럼 똑 빼닮은 캐이 린의 외모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이 바뀌게 된 원인을 제공한 파이오니어 메모리얼 병원은 두 사람에게 카운셀링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두 여인 모두 거절했다.  두 사람은 이제 친구가 돼 이달 초 생일에도 서로 축하 인사를 주고받았다.얼마 전에 캐이 린 퀘일스는 드앤 새퍼를 직장 동료들에게 “내 스위스터(swister)”라고 소개했다.  드앤은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한다.애들과 남편을 사랑하고 내 인생을 사랑한다.”라고 밝힌 뒤 뜸을 들였다가 “뒤돌아보면 안 된다.괜히 미쳐버리기나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009] 거침없는 쌍둥이 5년 만에 7연승

    [프로야구 2009] 거침없는 쌍둥이 5년 만에 7연승

    LG가 동갑내기 ‘FA(자유계약선수) 듀오’ 이진영과 정성훈(이상 29)의 홈런포로 7연승을 이어갔다. LG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이진영의 투런홈런과 정성훈의 솔로아치 등 3개의 홈런을 포함,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11-3으로 대승했다. LG가 7연승을 맛본 것은 2004년 8월(6~20일) 8연승을 거둔 이후 4년9개월만. 이 기세라면 두 차례 있었던 팀 최다 10연승(1997년 4월18~29일, 2000년 9월1일~10월1일)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LG는 17승12패1무로 선두 SK(18승8패4무)를 2.5경기차로 추격했다. 선발 최원호는 5이닝 1실점 역투로 3승(1패)째를 거뒀다. LG는 2회 1사 1루에서 이진영의 좌월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용근과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난 LG는 7회 선두 정성훈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6-3으로 벌렸다. 8회에는 이대형과 정성훈·최동수의 적시타로 4점을 보태 10-3으로 승리를 확정지었고, 9회 대타 안치용의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2년차 우완 선발 홍상삼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2일 롯데전에서 데뷔 첫 승 이후 두번째 선발 등판한 홍상삼은 5이닝 2실점 호투로 2승째를 챙겼다. 두산 김동주는 2안타를 추가해 통산 27번째로 13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1패)째를 거둔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내려가 히어로즈 이현승(1.6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문학에서는 SK와 히어로즈가 시즌 10번째 연장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히어로즈의 용병 클리프 브룸바는 7회초 삼진아웃을 당한 뒤 돌아서 최규순 주심의 얼굴을 보고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올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일란성 쌍둥이형제-일란성 쌍둥이자매 결혼

    일란성 쌍둥이형제-일란성 쌍둥이자매 결혼

    서로의 남편과 부인을 어떻게 구분하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 빈하이 마을에 사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역시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한날 나란히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지난 4일 보도했다.  형제 중 한 명인 양캉(23)은 우씨에서 일하던 중 자매 중의 한 명인 장란시앙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둘의 약혼식에서 양지안과 장주시앙도 ‘눈이 맞았다’.  장란시앙은 “우리는 각자 부모들에게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분들도 곧바로 허락하셨다.”며 “이는 커다란 행운을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양캉은 이들 자매를 딱 한번 혼동했을 뿐이라고 했다.”결혼 예물을 함께 사러 다녔는데 약혼녀의 동생 장주시앙의 손을 덜컥 잡고 말았다.”며 “동생이 달려와 손을 놓으라고 했을 때에야 실수한 것을 알아챘다.”라고 털어놓았다.그는 “자매도 나를 동생으로 혼동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합동 결혼식에서 친인척들이 각자를 분간할 수 있도록 형제는 머리 스타일을 달리했고 자매는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다.  자매의 아버지인 장셍종은 ”우리도 정말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다.해서 말하기 전에 이름을 물어보곤 한다.”라고 말했다.  형제의 할머니는 “누가 형인지 동생인지 구분이 안 되면 난 그들이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그냥 웃기만 한다.”고 실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선덕여왕’ 이끄는 세여인 고현정ㆍ이요원ㆍ박예진

    ‘선덕여왕’ 이끄는 세여인 고현정ㆍ이요원ㆍ박예진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이 베일을 벗고 포스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며 삼국통일의 초석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선덕여왕’에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여자배우로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이 등장한다. 이요원은 드라마의 주인공인 ‘선덕여왕’으로, 고현정은 여러 왕을 모시며 왕실을 휘어잡는 팜므파탈 ‘미실’역을 맡았다. 또 박예진은 진평왕의 첫 번째 딸 ‘천명공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드라마의 타이틀 롤을 맡은 이요원. 지난주에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이요원은 붉은 색 옷감과 화려한 금장식으로 여왕의 풍모를 공개하며 ‘선덕여왕’으로 변신했다. “‘선덕여왕’을 무조건 하고 싶었다.”며 강한 의욕을 보인 이요원은 “여왕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점차 발전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요원은 여왕으로서 한 여인의 삶이 아닌 어린 시절부터 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선덕여왕’이 되는 모습을 보일 예정. 이요원은 지금까지 보였던 여성스런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말 타기, 무술 연습 등을 통해 강인한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덕여왕’에 이어 왕실 최고의 카리스마를 가진 여인 ‘미실’역을 연기하는 고현정. ‘미실’은 뛰어난 미모와 엄청난 색공술을 무기로 왕들과 화랑들을 휘어잡았던 여걸이자 뛰어난 정치 감각과 최고의 카리스마를 소유한 인물이다. 고현정은 포스터를 통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면서 여러 세대 왕 들을 모신 왕실 최고의 여인으로서의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선덕여왕’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하는 고현정의 감회는 남다르다. 고현정은 “세트, 분장, 조명, 복식, 대사 톤 등 정말 새롭고 신선한 작업과 경험을 하는 기분”이라며 “배우입장에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권력의 무서운 쟁투와 그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의 몸으로 외롭고 처절한 싸움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예진은 ‘천명공주’역을 맡았다. ‘천명공주’는 ‘덕만공주’(이요원 후에 선덕여왕)의 쌍둥이언니로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로 권력의 판세를 읽으며 ‘미실’의 경계 속에 활약을 한다. 박예진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방영된 KBS ‘대조영’에서 대조영의 첫 사랑 ‘초린’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선덕여왕’에서 박예진은 ‘대조영’에서 보였던 강한 여전사의 모습과는 다른 기품 있는 공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일 예정이며, ‘용수’(박정철 분)와 혼인해 ‘김춘추’를 낳았으나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김유신’(엄태웅 분)에게 연모의 감정을 느끼게 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각자 다른 개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요원, 고현정, 박예진이 ‘선덕여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줄리아 로버츠, 비키니 몸매 과시…”쌍둥이 엄마 맞아?”

    줄리아 로버츠, 비키니 몸매 과시…”쌍둥이 엄마 맞아?”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1)가 비키니를 입고 쌍둥이 엄마라곤 믿을 수 없는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냈다. 4일(한국시간) 로버츠는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 남편인 대니 모더와 쌍둥이 남매 헤이즐-피노스(3), 아들 헨리(1)등 세 아이가 함께한 가족 나들이였다. 유독 더운 날씨 탓인지 로버츠는 과감하게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로버츠가 선택한 비키니는 홀터넥 스타일이었다. 초록색 바탕에 흰색 도트 무늬가 새겨져 발랄했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드러난 그녀의 몸매는 남달랐다. 군살없는 팔다리와 잘록한 허리, 반듯한 쇄골이 섹시한 이미지마저 풍겼다. 사실 로버츠는 그동안 극도로 노출을 꺼려왔다. 특히 세 아이를 출산한 이후에는 티와 청바지를 즐겨입으며 편안한 의상을 즐겼다. 그런 그녀의 파격적인 비키니 행보에 수많은 파파라치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건 당연했다. 또한 쌍둥이를 출산했음에도 불구 배와 옆구리 살이 전혀 늘지 않아 놀라움을 더했다. 비키니에 목걸이 두개를 겹쳐하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나이답지 않은 패션 센스를 과시한 것도 놀라웠다. 전성기 몸매 그대로였다. 한편 로버츠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더블 스파이’, ‘파이어플라이스 인 더 가든’ 등 꾸준히 영화를 촬영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애물 넘기 ‘유망주’로 떠오른 ‘토끼’

    영국에서 가장 놀라운 동물은? 영국 사우스요크셔에 사는 매튜와 토마스 해슬럼(15) 쌍둥이 형제의 애완동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 형제가 키우는 동물은 ‘버블’, ‘리락’ 이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 이 토끼들은 장애물넘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영국의 동물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전역에서 몰려든 동물들이 끼를 다투는 ‘Ultimate Pet Show‘에 참가하는 이 토끼들은 20개의 코스로 이뤄진 장애물 넘기 경주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해슬럼 형제의 코치 아래 ‘맹연습’ 중인 토끼들은 연습 내내 20개 코스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모두 성공해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반 토끼의 점프력을 훌쩍 뛰어넘는 높이의 장애물도 가뿐히 통과해 ‘최고의 동물’자리를 무난히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슬럼 형제의 부모는 “토끼가 장애물을 건너뛰는 점프 실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라며 “처음에는 ‘취미’로 담장을 넘어 다녔지만 이내 본격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토끼들이 ‘최고의 끼 많은 동물’로 꼽히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면서 “연습한대로만 하면 우승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盧 전대통령 소환] ‘존경받는 前대통령’ 소박한 꿈 앗아가

    그는 끝내 고개를 숙였다. 눈가가 촉촉해지나 싶더니 이내 눈을 감았다. 입술을 꾹 다물던 그는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랬다. 4월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잔인했다. 대통령 재임 때 ‘저의 집’에서 돈을 받았다고 고백하던 날, 부인 권양숙 여사가 100만달러와 3억원을 검찰에서 진술하던 날, 아들 건호씨가 500만달러의 실질 운영자라고 인정하던 날, 권 여사가 받았다는 3억원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의 차명계좌에서 발견되던 날, 노 전 대통령의 환갑 선물이 1억원짜리 고급 시계라고 알려지던 날, 우리는 긴 한숨과 함께 실망감을 곱씹었다. 오늘 또 그랬다. 햇살이 따사로운 봄날, 검찰이 예고한 ‘잔인한 4월’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노 전 대통령을 맞이해야 해서다. 아침 8시 경남 봉하마을을 출발한 ‘피의자 노무현’은 수십대의 차량과 헬기에 에워싸인 채 고속도로를 달려와 5시간17분 만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섰다. 이 끔찍한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 내 손으로 뽑은 전직 국가원수가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해 어색한 표정으로 카메라 세례를 받는 일 말이다.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14년 만에 재현된 장면은 그때와 쌍둥이처럼 닮아 있었다. 그래서 더 절망했다.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유혈 진압하고 체육관에서 뽑힌 대통령과 2002년 과거 정치 청산을 외치며 ‘희망돼지 저금통’으로 뽑힌 대통령이 퇴임 후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있으니까. 노 전 대통령의 말대로 그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부인과 아들이 박연차 회장한테서 돈을 받았지만, 그는 재임 때 전혀 몰랐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현행법상 형사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전직 대통령은 ‘범죄자’만 아니면 족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꿈이 있었다. 미국의 링컨이나 루스벨트 대통령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이 ‘존경한다.’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을 전직 대통령을 갖는 꿈. 청렴해 퇴임 후에도 검소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그래서 애정과 존경을 보낼 수 있는 전직 대통령을 갖기를 꿈꿨다.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낙향하고 나서 100만명의 가족 관광객이 그를 찾은 이유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그는 우리의 ‘소박한 꿈’을 수십억원의 ‘검은 돈’과 바꿔 먹었고, 아이들의 존경심을 산산조각냈다.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할 참 이유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가슴으로 낳은 자식 밝게 크는 기쁨에 살죠”

    “가슴으로 낳은 자식 밝게 크는 기쁨에 살죠”

    경남 거창군에 사는 주부 이정화(40)씨 가정은 동네에서 ‘흥부네’로 통한다. 자녀가 8명이나 되는 대가족인 데다 부부의 넉넉한 마음까지 ‘흥부’를 꼭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씨의 자녀 중 5명은 입양으로 얻은 아이들이다. 이씨는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다음달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입양을 활성화한 공로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부모 놀랄까봐 아이 낳은 척 연기도 이씨가 입양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6번이나 유산을 겪고나서부터다. 1990년 결혼한 뒤 5년 동안 이같은 아픔을 겪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자 이씨는 입양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다 1995년 첫 아들을 임신한 뒤 2년 터울로 아이 둘을 더 얻었지만 이씨는 입양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형제, 자매들이 많으면 외로움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2001년 처음으로 ‘네번째 자식’인 성수(7)군을 입양한 이씨는 2003년과 2008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각각 민수(5)군과 효인(1)양을 입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른 사람에게 입양됐다가 파양(罷養)된 쌍둥이 아인(3)·다인(3)양을 가족으로 맞았다. 아파트에 살다가 지난해 2월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집도 옮겼다. 입양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8년 전 성수군을 데려올 당시 시부모들이 놀랄까 걱정돼 임신한 척하다 아이를 낳은 것처럼 연기를 하기도 했다. 입양특례법이 개정돼 2007년부터 입양아를 데려올 때 해당 기관에 입양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개정됐지만 성수와 민수를 입양했던 2000년 초반기만 해도 보육시설에 200만원을 내야 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도 만만찮았다. 그러나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이 밝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 ‘또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처음부터 이씨의 뜻을 전적으로 응원해줬던 남편 장동환(43·학원강사)씨와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주변 이웃들 모두가 천군만마다. ●아이들 동의 얻어 입양… 우애 깊어 입양된 자녀들은 엄마와 아빠가 자신들을 직접 낳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상처로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부터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 입양했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우애가 깊다고 이씨는 자랑했다. 이씨는 “성수가 친구들에게 입양아라고 놀림당하자 큰아들 진수(15)가 끝까지 쫓아가 ‘성수는 내 동생’이라며 아이들을 혼내준 적이 있다.”며 뿌듯해했다. 현행 입양특례법상 아이를 입양하려면 ▲입양하려는 부모와 입양아의 나이 차이는 60세 미만 ▲입양하려는 부모의 나이는 25세 이상, 독신은 35세 이상 ▲부모가 현격한 장애가 없어야 하고 ▲30대 초반의 부부 기준으로 전세 6000만~7000만원 이상의 집 소유 등의 조건을 갖추면 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전역 주변 인구 2만 신도시로

    대전역 주변 인구 2만 신도시로

    대전역 주변이 인구 2만명의 신도시(조감도)로 개발된다. 대전시는 23일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마무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상지역은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대 대전역 주변 88만 7000㎡로 7300가구에 인구 2만명을 수용한다. 현재 3507가구, 7258명에 비해 각각 108%, 208% 늘어난 규모다. 도로가 15만 9700여㎡로 전체 면적의 18%를 차지, 안정적인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수변공원과 인공 테크공원 등 공원녹지는 26곳이나 된다. 면적은 모두 6만 4300여㎡에 이른다. 2만 700여㎡의 역 광장도 복원된다. 하천은 6만 3300㎡의 기존 대동천을 8만 9000여㎡로 넓혀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와 시내버스 기·종점을 설치, 환승이 쉽도록 조정한다. 철로로 가로막힌 동·서지역을 걸어서 왕래하게 보행교 2곳도 세운다.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중심구역의 건축물 높이는 300m까지 허용된다. 현재 이 구역에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입주하는 28층 규모의 쌍둥이 철도기관청사가 건설되고 있다. 나머지 삼성·인효로 주변은 100m, 자양·우암로와 대동천 주변은 80m로 차등적으로 제한, 주변지역과 연계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배려했다. 구역별 특성에 맞춰 대전역 좌우 측에 도시정원, 대동천에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이 거리에는 인간문화재의 예술활동과 문화재 전수를 위한 ‘류센터’를 비롯, 풍류교육권, 풍류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르네상스몰과 파워 브랜드몰, 역사공원, 박물관 등도 설치된다. 시는 30일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계획안을 관보에 고시한 뒤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이 끝나면 대전역 주변은 낡고 보기 싫은 주택이 전부 사라지고, 하루 상근·유동 인구가 각각 3만 8000여명과 25만여명에 이르는 활기찬 도시로 거듭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사업은 대전역 주변을 대전의 모태이자 미래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특목고와 첨단의료시설 등도 배치해 인구가 더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개념 개그프로 ‘개그온’, 한민관·유민상 등 무대 올라

    신개념 개그프로 ‘개그온’, 한민관·유민상 등 무대 올라

    세계최초 인터넷 공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TVON 개그온’(GAGON)의 두 번째 막이 올랐다. 23일 오후 9시 서울 서초구 백석아트홀에서 개그맨 이병백의 인사로 문을 연 이날 ‘개그온’은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무사’라는 코너로 웃음 폭탄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날 개그맨들은 ‘무사’에 이어 이명백·뚱의 ‘진풍명품’, 변승윤·이동윤의 ‘세계최초’, 이승윤·송병철의 ‘둘리니’, 한민관·김재욱의 ‘즉결심판’ 등 다양한 코너를 무대에 올렸다. 특히 한민관, 김재욱, 유민상이 진행한 ‘즉결심판’이라는 코너에서는 관객 중 한 명을 직접 무대 위로 불러내 코너를 진행하면서 관객들이 참여하는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개그온’ 출연진들은 공중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소 수위 높은(?) 개그를 보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월드가 주최하고 인티그램과 BM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TVON 개그온콘서트’는 세계최초로 진행되는 인터넷 공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관심있는 네티즌은 누구나 동영상을 올려 참가할 수 있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들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3팀은 오는 5월 7일, 21일에 진행되는 ‘개그온 콘서트’에 개그맨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니콜 키드먼, 붕어빵 동생 화제…”쌍둥이처럼 똑 닮았네”

    니콜 키드먼, 붕어빵 동생 화제…”쌍둥이처럼 똑 닮았네”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41)의 붕어빵 동생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니콜 키드먼과 그녀의 동생 안토니아 키드먼(38)의 소식을 전하며 최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머리 색깔을 제외하고는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흡사한 외모였다. 갸름한 얼굴형과 우유처럼 하얀 피부, 푸른 눈동자 등은 니콜과 안토니아가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닮아있었다. 또한 178cm의 니콜에 못지 않게 안토니아도 170cm가 넘는 키를 자랑하는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다. 니콜보다 세살 아래인 안토니아는 고향인 호주에서는 언니 못지 않은 유명인사다. 안토니아는 호주 방송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명 프로듀서로 수많은 작품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두 사람의 우애는 할리우드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과 호주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니콜에게 안토니아는 든든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캐스팅 등과 같은 일적인 부분에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을 뿐더러 니콜에게 결혼과 출산 등의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안토니아는 한걸음에 달려와 언니 곁을 지키곤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사투리는 힘이 세다/김종면 심의위원

    [서울광장] 사투리는 힘이 세다/김종면 심의위원

    “우리 고장에서는/오빠를/오라베라고 했다./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오오라베 부르면/나는/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박목월 시인의 시 ‘사투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사투리 혹은 방언이라는 이름의 고향말. 그것은 정말 그렇게 앞이 칵 막힐 만큼 좋은 것일까. 방언사전을 들춰가며 읽어야 할 평북 사투리가 어지럽게 춤추는 백석의 ‘여우난골족’ 같은 시가 왜 한국인의 애송시 목록에 늘 오를까.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에는 특별한 사투리 감성이 녹아 있나 보다. 그런데 정작 우리 일상에서는 사투리가 하나둘 사라져 가고 있다. 지난주 국립국어원이 발표한 제주 지역어 생태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어의 80%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으남(안개), 상고지(무지개), 골레기(쌍둥이) 같은 제주말들을 앞으로 영영 듣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졌다. 제주 사투리 구사 기능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제주어 보존과 육성을 위한 조례도 마련돼 있다. 사라져가는 사투리 보존운동을 펼쳐온 한국시인협회에서는 우리 문학사상 처음으로 ‘요 엄창 큰 비바리야 냉바리야’(‘이 당찬 처녀야 노처녀야’의 제주방언)라는 팔도 방언시집을 내기도 했다. 지역 방언을 가꿔가야 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우리 문화와 전통, 구체적 일상이 담긴 소중한 민족 유산이기 때문이다. 세계언어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미국도 한국처럼 지역 특유의 방언문화를 꽃피우진 못했다. 다양한 방언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풍성한 말글살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방언이야말로 언어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13일 국립국어원장에 임명된 권재일 서울대 교수는 “표준어 때문에 방언이 죽어선 안 되며, 방언은 방언대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수 표준어’ 규정을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바람직한 방향이다. 조선어학회가 1933년 제정한 표준어 규정을 보면 ‘표준말은 대체로 현재 중류사회에서 쓰는 서울말로 한다.’고 되어 있다. 1988년의 개정안 또한 ‘표준어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해 변함없이 서울말을 표준으로 삼았다. 표준어 규정을 처음 만들 당시의 서울 인구는 20만명에 불과했다. 그때의 서울말과 인구 1000만명의 지금 서울말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동안 어문정책은 경직된 표준어 중심의 사고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민족의 언어 자산을 서울 지역에 한정해 방언을 홀대했다. ‘복수 표준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 문제는 우리 곁을 떠나가는 사투리들을 어떻게 붙잡아 두느냐 하는 것이다. 표준어 규범은 물론 엄히 지켜야 한다. 그러나 사투리의 아름다움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사투리의 미학이 문학 텍스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최근 경상도사투리판소리연구회가 공연해 호평받은 경상도 사투리 ‘수궁가’가 떠오른다. 판소리라고 하면 전라도 사투리로만 부르는 줄 알았던 사람들에게 이들의 공연은 역발상의 신선한 감동을 줬다. 사투리는 이처럼 ‘활용’되어야 한다. 뚝배기의 전라도 말 오모가리가 유명 상호로 자리잡은 것도 바로 사투리의 힘이다. 언어는 사람처럼 나고 죽는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뛰어놀 공간만 마련해 준다면 그것은 영원히 생명을 이어갈 것이다. 김종면 심의위원 jmkim@seoul.co.kr
  • 국제인문관·50주년기념관 기공식

    서강대(총장 손병두)는 17일 ‘국제 인문관’과 ‘개교 50주년 기념관’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 개교 5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2011년 6월 완공할 예정인 두 건물은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하 4층, 지상 11층 규모(연면적 6만 9000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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