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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2시30분) 역사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진짜 그녀들의 삶, ‘조선 여성의 일생’. 이 책을 통해 조선 사회 여성들이 살았던 삶과 그녀들이 향유했던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기록되지 못했던 조선 여성의 삶의 진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만화가 최규석을 초대해 그의 만화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0분) ‘제빵왕 김탁구’의 팔봉선생 장항선,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가 1인으로 도전한다. ‘연예인 퀴즈군단’, 장항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연세대 ‘경영학과 독수리 오형제’, 질병관리본부, 제빵왕을 꿈꾸는 여자 제빵사들, 쌍둥이 형제·자매들, IMG 코리아, 그리고 61명의 퀴즈 전사들이 100인으로 도전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강 여사는 지민이 다른 남자와 프랑스로 도망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정호는 현진을 만나 자신은 그동안의 일을 모두 잊었으니 새롭게 출발하자고 말하지만 현진은 지민이 떠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숨긴다. 한편, 지민과 태영이 만나는 모습을 발견한 황 비서는 강 여사에게 보고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엄마 아빠보다 할아버지가 좋다. 엄마 보고 울던 얼굴, 할아버지 보면 눈물 뚝 그치는 ‘할아버지 껌딱지’ 지안이. 이런 지안이의 가족에게 내려진 충격적인 진단. 엄마, 아빠, 동생은 지안이의 가족이 아니다. 지안이가 느끼는 가족은 오직 할아버지뿐이라는데…. 대체 무엇이 지안이를 가족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을까. ●다큐 10+(EBS 오후 11시10분) 산불은 강력하고 치명적인 자연재해다. 1997년 발생했던 동남아시아 산불과 2006년 그리스 산불, 그리고 1964년과 2003년에 발생한 캘리포니아 산불 등 대재앙으로 기록됐던 산불을 예로 들면서, 산불의 위협적인 파괴력과 함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펼쳐졌는지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경북 경산시. 꽃 냄새가 진동하는 화원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호랑이 아버지와 철부지 두 아들이 살고 있다. 아버지가 시작한 꽃장사에 첫째와 막내 아들이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그만큼 노력 하기를 원하는 아버지는 즐기면서 일하는 두 아들이 못마땅하다. 호랑이 아버지와 철부지 형제의 꽃집 이야기를 들어본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한 발자국도 뗄 수 없고 하루에도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는 서울 강동구 ‘꽃미남’ 채수달씨는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다. 그런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아내 경원씨와 밤샘을 자청하며 아빠 곁을 지켜주는 큰딸 효정이, 그리고 쌍둥이 자매 우정이와 원정이는 수달씨가 곁에 있어 행복하다는데….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최근 들어 실적을 전혀 올리지 못하자 미라쿤은 미사에게 혼이 난다. 그러자 미라쿤은 집을 나가고, 배고파 쓰러진 것을 밍밍 자매가 발견한다. 밍밍은 미라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수소문한 끝에 아름드리 자연공원으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는 사람들이 키우다가 버린 미국 너구리가 널려 있었다. ●아침드라마 주홍글씨(MBC 오전 7시50분) 정신을 차린 경서는 자신이 동주의 방에 있음을 알게 되고, 깜짝 놀라 뛰쳐나온다. 동주와 인서는 맨발로 도망치는 경서를 발견하고 다시 집으로 데려간다. 경서는 동주에게 자신은 13년 전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어렵게 이야기를 하고, 동주는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정연 주위를 맴도는 부철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은 강모는 시덕에게 부철의 뒷조사를 부탁한다. 조필연 의원을 만나기 위해 민우에게 접근한 부철은 이름 석 자만 박힌 명함을 건네며 무슨 일이든 돕겠다고 나선다. 강모는 프랑스 가스보일러 한국지사가 매각을 결정하자 보일러 회사를 인수하려고 하지만 자금 여력이 없어 고민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오후 8시) 인도는 1945년 영국 독립 이후 두뇌 입국을 표방하면서 인재 양성에 국가적 목표를 두고 교육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인도는 세계적인 수준의 정보기술(IT) 인재들을 키워냈다. 미국의 세계적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직원의 30% 이상이 인도인일 정도다. 세계로 도약하는 인도의 다양한 교육현장을 들여다본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5분)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조명은 최근 들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제품 개발과 더불어 직원과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시청 필룩스 대표와 함께 필룩스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 본다.
  • 산다라박, 트리플크라운 장미꽃 공개 “아름다운 밤”

    산다라박, 트리플크라운 장미꽃 공개 “아름다운 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이 아름다운 장미꽃에도 뒤지지 않는 미모를 뽐냈다. 산다라박은 24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장미꽃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와쌉 여러분~! 아름다운 밤이죠? 오늘의 무대를 끝내고 기분 좋게 찜닭 먹으러왔어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내일의 멋진 무대를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근데 여기 훈남 쌍둥이군들이 서빙을해주네요! 자~ 다들 수고했고 푸욱~ 쉬어요! 내일 봐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투애니원은 지난 2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정규음반 ‘투애니원’의 타이틀곡 ‘고 어웨이(go away)’로 정상을 차지했다. 투애니원은 지난주 ‘캔트 노바디’로 1정상에 올랐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박수쳐’로 1위를 차지해 단일음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 = 산다라박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가족사’ 김지수, 어머니 편지에 눈물 “존박보다 멋졌을 것”▶ ‘슈퍼스타K2’ 장재인, 엇갈린 심사평 ‘감동VS부족’▶ 허각, ‘조조할인’으로 1위 “나보다 잘했다” 이문세 극찬▶ "장재인 긴장시킬 유일후보"..’슈퍼스타K2’ 존박 극찬▶ ‘슈퍼스타K2’ 강승윤, TOP6진출이유 ‘시청자 투표’
  • 지연·한빛효영, ‘정글피쉬’ 촬영장서 절친 인증샷

    지연·한빛효영, ‘정글피쉬’ 촬영장서 절친 인증샷

    티아라의 지연과 남녀공학의 한빛효영이 동갑내기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KBS 8부작 청춘드라마 ‘정글피쉬’에 라이벌로 등장하지만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으로 한빛효영의 쌍둥이 동생 류화영이 티아라의 새멤버로 합류하면서 더욱 친해졌다. 한빛효영은 “쉬는 날이면 자주 지연과 만나 서로 맛있는 것도 먹고 연기와 음악,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많이 갖고 있다. 지연이 동갑내기 절친이지만, 지연의 연기가 너무 뛰어나고 본받아야 할 선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연은 극중 전교 3%의 우등생에 집도 잘살고 예쁜 엄친딸로 스트레스를 버텨내는 삐뚤어진 여학생 서율 캐릭터를, 한빛효영은 서율과 서로 견제하면서 1등, 2등을 다투는 라이벌 관계를 연기하는 모범생 여학생 유미 캐릭터를 연기한다. KBS 8부작 청춘드라마 ‘정글피쉬’는 9월 26일 1회 2회 연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산다라박, 추석에 한복대신 ‘웨딩드레스’ 맵시 뽐내▶ ’장키’ 김현중, ‘어린왕자’ 러블리펌으로 풋풋 대딩▶ 아이유-이루, ‘잔소리’ 개사 ‘알소리’ 불러 화제▶ 이해인, ‘아이니드어걸’ 패러디..김영철과 키스▶ 닉쿤, 태국CF사진 공개…"너무 높이 뛰었나?"
  • [1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사람들은 왜 도박 중독에 빠지는 것일까. 온·오프라인에 넘쳐나는 돈과 쾌락의 도박 유혹에 빠져드는 사람은 극소수의 특별한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도박 예방 주간을 맞아 심각한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예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태극천자문(KBS2 오후 5시15분) 천자문 탐색을 위해 찾아온 곳은 또리가 자란 고아원 근처. 라이, 세나와 한 팀으로 천자문 탐색에 나선 또리는 고아원 식구들을 다시 만난다는 기쁨에 한껏 들뜬다. 그런데 또리를 대하는 고아원 아이들의 태도가 이상하다.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나, 게다가 또리를 슈퍼스타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옥숙은 규한에게 반찬을 갖다 주려다 경실과 부딪치며 그의 구두를 밟는다. 경실이 규한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옥숙은 규한의 어머니가 귀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상견례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선다. 두준네 대게 집에 놀러 가게 된 수정은 언제든 공짜로 대게를 먹으러 오라는 두준 아버지의 말에 신이 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50분) 6명의 아이들을 깨우고 씻기고 아침밥까지 준비하는 정완씨는 육남매의 아빠다. 그가 아침부터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도 부인은 침대에서 일어날 줄 모른다. 그녀는 지금 만삭, 나흘 후면 7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세 쌍둥이 출산으로 나이 서른에 9남매의 아빠가 된 남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5분) 약 60개국에서 4명의 국가대표를 선발, 총 233명이 경쟁하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한 경신고등학교 2학년 허영준군. 영준군은 스스로 생물 공부를 열심히 할수록 좋은 환경, 좋은 스승을 만나는 행운이 따랐다고 한다. 12살 생물 천재 영준군의 공부법을 공개한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5분)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진행으로 명사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을 초대해 지난 2001년 한미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내 은행장으로서는 처음으로 4연임에 성공한 스토리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 투자의 기본적인 지식부터 자산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들어본다.
  • ‘1백만분의1의 기적’ 英 흑백쌍둥이 자매 벌써…

    ‘1백만분의1의 기적’ 英 흑백쌍둥이 자매 벌써…

    ”우리 이렇게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2006년 7월 당시 영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흑백 쌍둥이 자매의 최근 모습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됐다. 당시 ‘백만분의 1의 기적’이란 뉴스로 세계뉴스를 장식했던 백인언니 마르샤와 흑인동생 밀리에는 건강하게 자라 14일(현지시간) 초등학교를 입학한다. 버밍햄(Birmingham)에 사는 백인 엄마 아만다(42)와 자메이커 출신인 흑인 아빠 미카엘(43)은 10년동안 자녀를 가지지 못하자 IVF시술을 받았고 놀랍게도 흑백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언니 마르샤는 백인 엄마인 아만다의 푸른눈과 금발을, 동생 밀리에는 흑인아빠 미카엘의 검은 피부와 곱슬머리를 이어 받았다. 그동안 흑백 쌍동이 자매를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도 재밌다. 처음에는 누구나 둘이 쌍둥이임을 모르다가 나중에 쌍동이임을 알고서는 깜짝 놀라곤 한다. 그중에는 아직도 둘이 쌍둥이임을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엄마인 아만다는 “마르샤가 조금은 더 적극적이고 활달하며, 밀리에는 침착하고 사려가 깊다”며 “둘이 건강하게 자라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흑백 쌍둥이가 입학할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인 미쉘 게이도 “쌍둥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33) 홉스 ‘리바이어던’

    [고전 톡톡 다시 읽기] (33) 홉스 ‘리바이어던’

    때는 1588년 영국의 어느 시골 마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으로 침입해 들어온다는 소문에 백성들은 공포에 질려 있었다. 런던 교외에 위치한 맘즈베리에 살던 한 목사의 아내는 그 말에 얼마나 놀랐던지, 아직 출산일이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아기를 낳아버렸다. 그가 바로 ‘새로운 철학의 빛나는 땅을 개척한 위대한 콜럼버스’라는 찬사와 ‘최고의 무신론자이며 맘즈베리의 악마’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토머스 홉스(1588~1679)였다. 홉스가 자신은 공포와 쌍둥이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던 것도 우스갯소리만은 아니었다. 그가 살던 당시 유럽은 종교전쟁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내전이 치열하던 때였다. 그는 실제로 평생을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살았다. 홉스가 보기에 사람들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 면에서는 평등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상태에서는 누구나 살해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의 대표작 ‘리바이어던’은 이렇게 공포라는 정념에서 탄생한다. ●홉스 “나는 공포와 쌍둥이” 그렇기에 이런 혼란에서 해방시켜줄 단 하나의 절대적 존재인 리바이어던이 요청된다. 원래 성경 욥기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인 리바이어던이 홉스에 의해 국가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이다. 홉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일 것이다. 그는 말한다. “인간은 그들 모두를 위압하는 공통의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는 전쟁상태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전쟁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다!” 그건 너무 오버라고? 하지만, 아동성범죄, 묻지마 살인 등 사이코패스가 난무하는 요즘, 이러한 공포는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정서 아닌가? 이게 전쟁상태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표현은 그런 점에서 어쩌면 우리네들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그는 전쟁이라는 것은 싸움 혹은 전투행위의 존재 유무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상태로 대립하고자 하는 의지가 충분히 확인되는 시간적 공간 역시 전쟁, 즉 전쟁상태라고 말한다. 그는 실제로 총과 칼이 교차하는 전쟁만이 아니라, 불안과 공포 속에서 전투상태의 의지가 계속되는 상태, 즉 인간이 인간에 대해 늑대인 상태 역시 전쟁이라 말하는 것이다. 아마 그가 현 상황을 봤다면 자신의 말이 맞았다며 득의의 미소를 짓고 있을는지도. 따라서 인간들은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법을 필요로 하고, 공통권력을 요청한다. 절대적인 힘을 갖는, 인민들의 목숨을 보장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 리바이어던이 등장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계약을 통해 절대적 권리를 갖는 리바이어던을 탄생시킨다. 그가 묘사한 장면을 보자. “이것은 마치 만인이 만인을 향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 것과 같다. ‘나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권리를 이 사람 혹은 이 합의체에 완전히 양도할 것을 승인한다. 단, 그대도 그대의 권리를 양도하여 그의 활동을 승인한다는 조건 아래.’ 이것이 달성되어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인격으로 결합되어 통일되었을 때 그것을 코먼웰스(Commonwealth)-라틴어로는 키비타스(Civitas)-라고 부른다. 이리하여 바로 저 위대한 리바이어던이 탄생한다. 아니 좀 더 경건하게 말하자면 ‘영원불멸의 하느님’의 가호 아래, 인간에게 평화와 방위를 보장하는 ‘지상의 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백성들은 스스로를 다스리는 권리를 리바이어던에게 완전히 맡김으로써 그들은 공포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이때 리바이어던의 권력은 분리하거나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 절대적 권리 그 자체이다. ●리바이어던 넘어, 소극적 자유 넘어 홉스의 국가 논리는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다. 지금 우리가 매일 만나는 권력이 리바이어던보다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아니, 오히려 그 괴물은 ‘지금, 여기’ 한국 땅에서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를 견제하는 방법은? 보다 좋은 대통령을 뽑는 것? 아니면 삼권 분립을 통해 권력을 잘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하지만 절대적인 국가를 상정하는 홉스의 논리대로라면 그것이 해답이 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지금 홉스를 읽는다는 것은 이러한 국가라는 리바이어던을 어떻게 다시 사유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물음 속에서 일 것이다. 그것이 고전을 읽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작업이리라. 홉스의 후예들은 언제나 말한다. 당신들을 대리하는 주권을 구성한 것, 그것은 바로 백성들인 당신들이고, 당신들이 그것을 원했다고. 그러므로 공연히 우리를 괴롭히지 말라고. 너희들에게 우리가 베푼 한도 내에서 너희들은 충분히 자유롭다고. 소위 ‘소극적 자유’라고 불리는 개념은 그렇게 홉스에게서 시작된다. 그러나 이는 단지 노예상태의 자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상태에서 자유는 주인의 재량 혹은 폭군의 재량에 달려 있다. 물론 대통령이 폭군이 아닐 수도 있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 있다. 또한 노예를 배려하는 주인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을 진정한 자유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러한 ‘꼴랑한’ 아량을 우리의 자유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아니다. 아량과 시혜라는 종속적 관계는 언제든지 노예의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는 간섭의 부재, 방해의 부재가 아니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 그 자체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옥죄는 통치라는 이름의 권력, 자본이라는 이름의 권력인 리바이어던에게 말하자. 당신이 그어놓은 이 선을 뛰어넘겠다고. 그것이 우리의 자유라고! 김태진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천국에서 온 편지’ 이어 이번엔 ‘첫사랑 추적사이트’ 인기 폭발

    ‘천국에서 온 편지’ 이어 이번엔 ‘첫사랑 추적사이트’ 인기 폭발

    ’천국-지옥에서 온 편지’에 이어 이번에는 첫사랑의 행적을 알 수 있다는 ‘첫사랑 추적 사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월 10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는 재미를 위한 다양한 무료 사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중 첫사랑 추적 사이트는 상대방의 얼굴을 떠올린 상태에서 이름, 성별, 둘의 관계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면 첫사랑이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 나와의 인연은 어떤지 알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개그맨 이휘재에게 공개 구혼을 했던 김나영이 ‘첫사랑 추적 사이트’에 접속해 이휘재와 관련한 첫사랑 추적에 나섰다. 그 결과, 이휘재는 일본 고후에서 탁구 팀 코치를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또 김나영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가 알아채지 못한 엇갈린 인연”이라고 덧붙여져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추적 정보 중, 김나영의 첫사랑이 ‘올해 결혼 예정’이란 문구가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휘재는 올 연말 8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펀지 제로’에서는 이외에도 피카소 형식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이트, 전 세계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라면을 볼 수 있는 사이트 등이 소개됐다. 사진 = KBS2 ‘스펀지 제로’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열애’ 황동일-조윤주, 시사회서 닭살 애정 과시▶ 우에노 쥬리, ‘우결’서 용서커플이 몰라봐 ‘굴욕’▶ 루나, 가족사 고백 "일란성 쌍둥이 언니 있다"▶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드라마 동이를 통해 ‘티벳궁녀’라는 애칭으로 주목받았던 보조 출연자가 최근 ‘발레리나’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보다 더 주목받았던 티벳궁녀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티벳궁녀는 발레복을 입은 발레단원으로 분해 다른 단원들과 함께 깜짝 놀라는 장면을 연기했다. 발레복을 벗고 민트색 발레복 상의에 꽃무늬가 현란한 스커트를 걸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것.주연보다 더한 미친 존재감을 뽐냈던 그녀가 ‘황금물고기’에서는 특유의 무표정이 아닌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더 큰 폭소를 자아냈다. 3초가량 등장한 짧은 시간이었지만 티벳궁녀의 근황을 궁금해 하며 그리워하던 시청자들이 이를 놓칠 리가 만무했다.티벳궁녀는 ‘동이’에 출연한 단역 연기자로, 티벳 여우를 닮은 궁녀란 뜻으로 붙여진 별명. 극중 감찰부 최고상궁 역을 맡은 임성민 뒤에 서 있었던 그녀는 임성민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자 시종일관 눈에 띄는 무표정 연기로 일약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한편 티벳궁녀의 최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한복을 벗고 발레복을 입어도 미친 존재감”,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막장 드라마 진출하셨네요”, “이제 티벳 발레리나”, “연기가 늘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MBC ‘황금물고기’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열애’ 황동일-조윤주, 시사회서 닭살 애정 과시▶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우에노 쥬리, ‘우결’서 용서커플이 몰라봐 ‘굴욕’▶ 루나, 가족사 고백 "일란성 쌍둥이 언니 있다"▶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아이돌’ 저스틴 비버, CSI 예고편서 ‘나쁜남자’로 등장
  • 세븐, 폭우속 헌혈 번개 깜짝 제안 “역시 개념븐”

    세븐, 폭우속 헌혈 번개 깜짝 제안 “역시 개념븐”

    가수 세븐이 방송 최초로 헌혈 번개를 시도해 화제다. 오는 12일 방송될 KBS 2TV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 녹화에 참여한 세븐은 “얼마 전 우리나라가 혈액수입국이라는 신문 기사를 봤다”며 깜짝 헌혈 번개를 제안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자급할 수 있는 혈액이 부족해 매년 700억 원 어치에 달하는 혈액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녹화 당일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젊은 학생들, 외국인, 젊은 부부 그리고 50회 이상의 헌혈 경험이 있는 중년 남성까지 헌혈 번개에 참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세븐은 번개에 참여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즉석에서 미니콘서트를 펼쳐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사를 통해 방송에 앞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얼굴만 잘생기고 노래만 잘 부르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훈남”, “나도 헌혈하고 세븐 노래 듣고 싶다”, “역시 개념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야행성’ MC 신동엽 온유 장항준 길 윤종신 등 5명과 게스트 세븐 모두 직접 헌혈을 하기 위한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헌혈 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은 단 2명뿐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까다로운 검사기준을 통과하고 당당히 헌혈에 동참한 주인공은 누구일지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야행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열애’ 황동일-조윤주, 시사회서 닭살 애정 과시▶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우에노 쥬리, ‘우결’서 용서커플이 몰라봐 ‘굴욕’▶ 루나, 가족사 고백 "일란성 쌍둥이 언니 있다"▶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아이돌’ 저스틴 비버, CSI 예고편서 ‘나쁜남자’로 등장
  • [정기국회 현안진단 ② 경제분야 ]SSM 규제 ‘상생법’ 팽팽 농협법 개정안 격돌 예상

    [정기국회 현안진단 ② 경제분야 ]SSM 규제 ‘상생법’ 팽팽 농협법 개정안 격돌 예상

    9월 정기국회를 맞아 여야 모두 친서민 민생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방향성에는 차이가 있다. 경제 분야 중점 추진법안이 서로 달라 접점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등 충돌 예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표적 민생법안으로 꼽히는 기업형슈퍼마켓(SS M) 규제법안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이하 상생법)’을 통과시키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SSM법에는 재래시장 경계에서 500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SSM 가맹점을 사업조정제도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단 SSM 규제법안 중 ‘유통산업발전법’처리에는 여야 간 이견이 없다. 그러나 SSM 가맹점을 사업 조정대상에 포함시키는 상생법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두 법안이 ‘쌍둥이 법안’임을 강조하며 상생법까지 동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상생법이 한·유럽연합(EU) FTA 체결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데다 세계무역기구(WT O)에도 위배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고개를 젓고 있다. 그래서 유통산업발전법만 통과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는 한국가스공사가 독점한 발전용 천연가스 도입에 신규 민간업자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놓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허용하면 경쟁력이 향상돼 대외협상력이 강화되고 도입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한다. 반면 민주당은 신규사업자가 진입한다 해도 여러 가지 여건상 대기업만이 뛰어들 수 있고, 결국 과점시장을 만들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하도급거래관련법을 고쳐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징벌적 배상을 지우자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반대다. 농협의 신용(금융)과 경제사업(유통·축산업)을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은 엇갈린다. 지주회사 설립에 필요한 출자금의 규모 등을 놓고 현재 정부와 농협이 팽팽하게 줄다리기 중이다. 농협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 중 하나로 선정한 상태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로 농림수산식품위에서 계류될 가능성이 높다. 또 파생상품 거래세를 0.001% 부여하는 내용의 ‘증권거래세법 개정안’과 한국은행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은 기획재정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로 회부됐지만, 기재위와 정무위 간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본회의 처리는 불투명하다. ●쟁점 있으나 논의가능한 법안도 다수 기획재정위원회는 2012년부터 33%로 낮출 예정인 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 구간 세율을 현행 35%로 유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2012년부터 20%로 낮출 예정인 과세표준 2억원 초과 구간 세율을 현행 22%로 유지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또 2010년 일몰이 도래하는 50개 감면제도 중 19개를 폐지·축소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다자녀 추가공제를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매출액 2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 가업상속 공제를 확대하는 상속·증여세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2012년까지 유예하는 ‘소득세법’ 등도 추진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루나, 가족사 고백 “일란성 쌍둥이 언니 있다”

    루나, 가족사 고백 “일란성 쌍둥이 언니 있다”

    에프엑스(f(x))의 루나가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가족사를 깜짝 공개했다.루나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 최근 녹화에 참석, “일란성 쌍둥이 언니가 있다”고 밝히며 태어날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루나는 “쌍둥이라 태어날 때 1.5kg도 안됐다”며 “자연분만을 했으면 내가 언니였을 텐데, 언니가 몸이 약해 제왕절개를 해서 먼저 태어나 내가 동생이 됐다”고 밝혔다.루나는 “일란성이라 태어났을 때는 정말 많이 닮았었는데 자라면서 달라져 지금은 언니와 일란성 쌍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고 털어놨다.루나가 일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은 지난 8월 인터넷의 한 게시판에서 사진이 올라와 알려졌다. 루나가 방송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일란성 쌍둥이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날 녹화에서 루나는 가족 중 아버지가 지휘자, 어머니는 성악가 이며 쌍둥이 언니 역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음악가 가족’이란 사실도 밝혔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아현 “지방분해주사 맞고 괴사성피부염… 다이어트 비극▶ ‘제빵왕 김탁구’ 악녀 유진, 청순녀 벗고 팜므파탈 변신 ▶ 빅토리아, 선화 이어 ‘2대 발습녀’ 공식인정…왜? ▶ 슈퍼스타K2 TOP 11 공개…현승희·김보경 ‘고배’ ▶ 첫사랑추적사이트, 이휘재·김나영 관계는? ‘화제만발’ ▶ 2NE1 락시크룩, 섹시+큐트+파워풀 “사랑스런 여전사"
  • 네 자녀 아빠 주희정 “부지런히 벌어야죠”

    네 자녀 아빠 주희정 “부지런히 벌어야죠”

    사이드에 있던 주희정(33)에게 오픈찬스가 났다. 벤치의 선수들이 환호했다. 아직 슈팅을 던지지도 않았는데 그랬다. 주희정은 프로농구 SK에서 그런 존재였다.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는 존재, ‘뭐든 해결할 큰 형님’이었다. 역시나 공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SK는 7일 필리핀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에서 76-77로 졌다. 백업멤버까지 풀가동한 ‘연습’이기에 결과는 중요치 않았다. 마지막 역전 3점슛을 놓친 주희정은 혀를 쏙 빼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지만. 주희정은 요즘 싱글벙글한다. 결혼기념일이던 지난 7월6일, 서희(5)·서정(3) 자매에 쌍둥이 서우·지우가 합세했다. 자그마치 1남3녀의 아버지가 된 것. “올해 자유계약(FA)으로 4년 도장 찍었는데, 애들 둘이 더 생겼으니 부담도 돼요. 부지런히 벌어야죠.”라고 앓는 소리를 하는가 싶더니 “아들 콧대가 장난 아니게 높아요. 주변에서 잘생겼다고 난리예요.”란다. 꼬물대는 아기들 얘기에 금방 헤벌쭉거린다. 가수 나르샤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낼 정도로 가족사랑이 극진하다. 주희정의 지난 시즌은 혹독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도 6강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2008~09시즌(당시 KT&G)보다 마음고생이 더했다. SK는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 1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모래알 스타군단’이란 혹평이 이어졌다. 시즌 중반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고,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어떨까.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최고용병 테렌스 레더와 리그 연봉 2위(5억 1300만원) 김효범이 가세했다. 백인선·손준영·황성인 등 살림꾼들도 SK유니폼을 입었다. 주희정-김민수-방성윤을 빼고 싹 바뀌었다. 이들을 아우르는 ‘신산(神算)’ 신선우 감독의 패턴 농구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닐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200만원 들여 옛 애인 인형 주문 제작

    2200만원 들여 옛 애인 인형 주문 제작

    헤어진 애인을 잊지 못한 한 이탈리아 남자가 리얼 돌(실물크기로 만든 인형)을 만들어 맺힌 한을 풀게 됐다. 이탈리아의 50세 남자가 성인완구 제작전문가에 의뢰해 헤어진 여자애인을 빼어닮은 리얼 돌을 제작했다고 유럽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가 마음을 돌이키지 못한 애인을 인형으로 부활(?)시키기로 하고 성인완구 제작전문가를 찾은 건 약 1년 전. 그는 애인의 사진을 들고 가 생김생김의 특징, 몸매, 미소짓는 모습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완벽한(?) 쌍둥이 인형을 주문했다. 12개월 뒤 탄생한 인형은 남자가 감탄할 정도로 옛 애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키(1.63m), 몸무게(58kg)는 물론 특유의 미소짓는 표정까지 옛 애인의 판박이였다. 앉거나 서는 게 자유로워 다양한 자세와 포즈까지 취할 수 있어 더 바랄 게 없었다. 거의 완벽하게 옛 애인의 모습을 가진 리얼 돌을 보면서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어지만 그는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1만500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265만원을 지불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LG트윈빌딩 친환경으로 리모델링

    LG트윈빌딩 친환경으로 리모델링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 트윈팰리스. 만남의 광장으로 불리는 이곳에서 차를 마시는 LG그룹 직원들의 얼굴에선 엇갈린 표정이 배어나왔다.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쌍둥이빌딩’ 이야기가 화제였다. 좋은 환경을 갖춘 보금자리로 다시 탄생된다는 기대감과 함께 공사가 끝나도 트윈타워로 돌아오지 못하고 다른 곳에서 근무해야 하는 아쉬움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LG트윈타워(쌍둥이빌딩)가 23년만에 다시 태어난다. LG그룹은 1987년 준공한 LG트윈타워의 낡은 배관시설과 기계설비 등을 교체하기 위해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다. 다음달부터 2011년 3월까지는 서관빌딩, 2011년 6월부터 11월까지는 동관빌딩 등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수백억원이 넘는 대공사가 진행되는 것은 직원 규모가 9000명에 이르러 지상 34층과 지하3층 건물이 포화 상태가 됐고 내부 시설도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기엔 벅차다는 판단 때문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윈타워에 입주해 있던 그룹 계열사들은 잠시 둥지를 떠나게 된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1년 2개월 뒤면 좋은 근무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쁨을 내비쳤다. 하지만 입주 계열사 10곳 가운데 LG생활건강과 LG생명과학, 서브원 등 3개사는 이달 안에 LG그룹의 신규 사옥인 광화문빌딩으로 완전히 자리를 옮긴다. 한 직원은 “여의도의 랜드마크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이 컸는데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의 고향을 잃는 것 같아 허전하다.”며 아쉬워했다. 현재 LG트윈타워 서관빌딩에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안에 각각 남대문로 서울스퀘어 빌딩과 용산 LG유플러스 빌딩으로 6개월~1년 정도 임시 이전한다. LG전자는 2011년 4월,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12월에 여의도 LG트윈타워로 다시 입주하게 된다. LG그룹 관계자는 “완공되면 동관빌딩에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 LG경영개발원이 자리를 잡고 서관빌딩은 LG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새 트윈타워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빌딩으로 새로 태어난다. 형광등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된다. 창에는 외부 조도와 연계해 내부 적정 조도를 유지하는 자동조광시스템을 설치한다. 기존보다 조명 전력소비량이 50%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건물의 주요 전기관리 장비와 단열재도 모두 에너지절약형 기기로 바꾼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겹경사’ 쌍둥이 갈매기 발목 잡았다

    ‘겹경사’ 쌍둥이 갈매기 발목 잡았다

    치열한 4강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일 프로야구 LG-롯데전이 열린 사직구장. LG ‘안방마님’ 조인성이 갈길 바쁜 4위 롯데의 발목을 잡았다. 4번타자 겸 포수로 나선 조인성은 4번째 타석이던 7회초 2사 1·3루에서 구원투수 김일엽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2로 앞선 상황에서 3점을 추가하는 쐐기포였다. 시즌 26호. 조인성은 팀 승리와 동시에 역대 최초로 포수 100타점 신기록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공격형 포수’의 신기원을 연 것. LG는 선발 박현준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롯데는 9회말 전준우의 3점포 포함, 5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6위 LG는 4위 롯데와 5.5경기차, 5위 KIA와는 1경기차다.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의미 있는 대기록은 또 있었다. ‘슈퍼소닉’ 이대형(LG)은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회초 1사 후 상대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이택근의 타석 때 2루를 재빨리 훔쳤다.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시즌 50호 도루 위업을 달성한 것. 이대형은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놓고 김주찬(49도루·롯데)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것이 기록달성의 과제다. 김주찬은 이날 7회말 무사 1루에서 2루를 훔치다 태그아웃당했다. 잠실에서는 선두 SK가 선발 카도쿠라 켄의 7과 3분의1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두산에 3-0 영봉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SK는 단독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두산 선발 캘빈 히메네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송지만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에 5-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당한 2위 삼성은 SK와 4경기차로 벌어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삼성전자, 수원에 제3연구소 추진

    삼성전자가 ‘제3연구소’를 수원사업장에 짓기로 하고 수원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완공될 제3연구소는 수원 매탄동 92만 3930㎡에 지하 5층, 지상 27층, 연면적 29만 7472㎡ 로 건립되며 지상 6층부터 쌍둥이 빌딩형태로 지어진다. 연구소에는 1만명의 연구인력 이 근무하게 되며, 2개의 기존 연구소 연구인력과 함께 휴대전화, 반도체, 가전 등 삼성전자 7개 사업분야의 신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건축허가가 승인되면 오는 11월 착공, 2013년 상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망 2시간뒤 엄마 품서 깨어난 ‘기적의 조산아’

    사망 2시간뒤 엄마 품서 깨어난 ‘기적의 조산아’

    사망선고를 받은 조산아가 엄마 품에서 기적적으로 눈을 떠 전 세계를 감동에 전율케 했다. 최근 한 토크쇼에 출연한 호주인 케이트 오그는 “27주 만에 세상에 나온 아들이 사망선고를 받은 지 2시간 만에 품에서 눈을 떴다.”고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사연은 이랬다. 쌍둥이를 임신한 오그는 27주 만에 출산을 했다. 딸 에밀리는 비교적 건강했지만 1kg으로 태어난 아들 제이미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의료진이 숨을 멈춘 제이미를 살리려고 응급처치를 했으나 20분 동안 호흡은 되돌아오지 않았고 담당 의사는 결국 아기에게 사망 선고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오그와 그녀의 남편은 포기할 수 없었다. 이들은 의사에게 마지막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고 그녀는 숨이 멈춘 아기를 꼭 안은 채 세상에서의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볼을 맞대고 제이미에게 젖을 물린 지 2시간이 됐을 때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제이미가 꼭 감았던 눈을 조금씩 뜬 것. 사망선고를 내렸던 아기가 조그만 손가락을 움직이자 의료진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오그는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들이 내 손가락을 살며시 잡았을 때 우리의 인연은 끝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 제이미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치료를 받으면서 점차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오그는 “여느 또래 아기들처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제이미의 근황을 전했다. 호주 경찰은 사망선고를 내리는 과정에서 담당 의료진의 실수가 없었는지를 조사하는 중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의도 안 읽히는데 빠져드네… 왜? 재미있으니까!

    의도 안 읽히는데 빠져드네… 왜? 재미있으니까!

    지난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백수’가 문학상 수상과 함께 화려하게 ‘작가’가 됐다. 상금 2000만원의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박지리(25)씨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작가라 불리는 것이 싫어요. 책이 나온 것도 걱정스럽고요.”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뗐다. 박씨에게 대상을 안긴 ‘합★체’는 그가 처음으로 완성한 소설이다. 대부분의 문학상 수상자와 달리 문학 전공자도 아닌 데다 작가 수업을 따로 받은 적도 없는 그야말로 신예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를 졸업하고서 몸이 좋지 않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며 한 달만에 쓴 소설이 바로 ‘합★체’다. 첫 작품으로 지난해 상금 1억원의 한 문학상에 응모했다가 최종심에서 한 표 차이로 떨어진 박씨에게 당시 문학상 심사위원이 계속 글을 쓰라고 격려했다. 힘을 얻은 박씨는 ‘합★체’를 많이 고쳐 사계절문학상에 다시 응모했고 결국 대상을 받게 됐다. ‘지리’란 작가의 이름은 박씨의 어머니가 제목조차 기억나지 않는 소설책에서 딴 것이다. 추리소설과 만화책을 좋아하는 박씨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꾼 적 없다고 했지만 태어날 때부터 문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던 셈이다. ‘합★체’는 난쟁이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유전적으로 키가 작은 오합과 오체라는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다. 사계절 측은 키가 작은 남성을 ‘루저(loser)’라고 했다가 난리가 났던 상황에 격분한 40대 남성이 수상자가 아닐까 추측했다고 한다. 그만큼 신예가 썼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사회비판과 모험, 무협의 코드가 재미나고 맛깔 나게 버무려졌다. 작가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 혁명가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적절히 등장시켜 작품에 무게감을 심어준다. “소설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재미”라고 밝힌 작가는 현재 두 편의 소설을 천천히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다고 밝혔다. 문학상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박상률은 “작가는 그냥 나직하게 ‘이야기’할 뿐이다. 그러나 독자는 이야기 속에 금세 빨려 들어간다. 왜? 재미있으니까!”라고 평했다.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는 “작가가 소설에 투영하고자 한 어떤 의도가 읽히지 않는 점이 오히려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백보람, ‘붕어빵’친 언니들 공개…“쌍둥이로 착각”

    백보람, ‘붕어빵’친 언니들 공개…“쌍둥이로 착각”

    개그우먼 백보람이 붕어빵처럼 똑닮은 두 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백보람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친언니 두 명,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애틋한 가족애가 묻어난다. 백보람은 사진 하단에 “우리 언니들!!!! 언니들이 없었더라면 난 아마...아무 것도 못할듯...아...같이 살고싶다”고 짧은 글을 남겼다. 사진을 본 이들은 “정말 닮았다. 쌍둥이로 착각할 만큼”, “자매들이 다 미인이네요”, “정말 보기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백보람 미니홈피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빛난 순간 없었다” 김태희 망언…네티즌 “얼굴 바꿔!”▶ 소녀시대 수영, 빵빵해진 얼굴?…의심 눈초리 ‘찌릿’▶ ‘천상의 맛’ 폭탄버거, 엽기 칼로리 ‘인기폭발’ ▶ 정준하, 12kg 감량…프로레슬러 짐승남 거듭▶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이유리, 예비신랑은 연상의 신학도…9월 6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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