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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 형제’ 공군 대령 동시 진급

    ‘쌍둥이 형제’ 공군 대령 동시 진급

    6일 발표된 군 대령 진급 심사에서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함께 진급해 화제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공군 중령 최종원(왼쪽·45)·종택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형제는 1985년 공사 37기로 입교해 임관한 뒤 2000년, 2006년에도 동시에 각각 소령과 중령에 진급했었다. 형 최종원 중령은 항공무기정비 장교로 3훈련비행단에서 군복무를 시작한 이래 8전투비행단에서 야전정비대대장 보직을 마친 후 정책부서 실무장교 등 군내 핵심부서에서 경력을 쌓았고, 지금은 11전투비행단에서 정비관리과장을 맡고 있다. 동생 최종택 중령은 KF16 조종장교로서 19·20전투비행단에서 복무했으며 1전투비행단에서 비행대대장직을 마치고 지금은 공군본부 정책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팔다리 7개 소년 수술 후 모습 최초 공개

    다리 4개, 팔 3개를 가진 기형아로 태어난 인도 소년 쿠마르 파스완(8)이 수술 후 새 삶을 되찾은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동부 비하르 지역에 사는 파스완은 태아 시절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쌍둥이 형제의 몸과 비정상적으로 결합되면서 배에 팔다리가 더 붙은 형태로 태어났다. 사람들은 남들보다 팔다리를 많이 가진 파스완이 힌두교 ‘풍요의 신’과 모습이 흡사하다며 칭송했지만, 일부에서는 기괴한 모습이 악마를 연상시킨다며 배척하기도 했다. 파스완은 비싼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해 8년 가까이를 다른 모습으로 살았지만, 그의 소식을 접한 한 병원이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고 나서 새 삶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최초로 공개된 파스완의 모습은 또래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배 부위에 약간의 흉터가 남긴 했지만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다. 8살 소년의 웃음을 되찾은 파스완은 친구들과 공놀이 등을 하며 평범한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파스완은 “이제 난 내 동생보다 더 빨리 뛸 수도 있고 공놀이를 할 수도 있다. 새 몸을 얻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88살 ‘통곡의 쌍둥이 미루나무’ 살려주세요

    88살 ‘통곡의 쌍둥이 미루나무’ 살려주세요

    “그는 오늘 조금이나마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시를 읊어주고, 콘서트를 열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속삭이네요. 그가 이제 길어야 10년도 채 못 산다고요. 그러고 보니 어느새 그가 이곳에서 자란 지 88년이나 됩니다.” 쫓아오던 해님이 서쪽 교회당에 걸릴 무렵이던 지난 23일 오후 6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선 조촐하지만 뜻깊은 음악회가 열렸다. 디케이 소울(본명 김동규)의 ‘지금도 그 자리에 서 있다’는 멀리서도 처연하게 들렸다. 이곳 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독립·민주화운동 열사들의 넋을 달래려는 진혼제인 듯했지만 뜻밖이었다. 이름도 낯선 ‘스토리텔링 콘서트’의 주인공은 무대 앞 사형장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묵묵히 서 있는 미루나무 두 그루였다. 콘서트에 귀 기울이던 ‘키다리 아저씨’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슴아픈 전설을 들려줬다. 옥사에 갇혔던 독립·민주열사들이 간수(看守)들에게 불려나가면서 겪은 얘기다. 역사관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면회실이지만 오른쪽으로 꺾으면 사형장이었다. 오른쪽 길로 접어든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형수들은 미루나무를 붙잡고 꺼이꺼이 울었다는 사연이었다. 문제는 담벼락 안쪽에 서 있는 나무가 같은 시기에 들어선 바깥 미루나무와 달리 너무 왜소했다는 점이다. 2m가 넘는 담벼락에 가려 햇빛을 받지 못해서이겠지만, 마치 독립·민주화의 한(恨)을 풀지 못한 채 스러진 억울한 혼들의 아픔을 오롯이 목격한 쓰라림 탓인지 먹어도 먹어도 나무는 초췌해져만 갔다. 무성한 잎새와 두 사람이 손을 맞잡아야 껴안을 수 있는 사형장 밖 나무와 달리 안에 있는 녀석은 삐쩍 마르고 야윈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미루나무의 수명은 최대 100년이랍니다. 생(生)을 얼마 남기지 않았죠.”라는 문 구청장의 말에 주변 사람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문 구청장은 ‘상록수’의 저자 심훈(1901~1936년)이 이곳 옥중에서 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풀 한 포기 없는 마당에 뙤약볕이 내리쪼이고 주황빛 벽돌담은 화로 속처럼 달고 방 속에는 똥통이 끓습니다. 밤이면 빈대, 벼룩이 다투어가며 진물을 살살 뜯습니다. 생지옥 속에서 괴로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리어 그 눈들은 샛별과 같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쯤 되자 콘서트에 온 인근 인창고 학생들도, 관람객들도 모두 숨을 죽였다. 이어 한 사람 겨우 누울 곳에 갇혔던 애국지사들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막는 부채꼴 모양 10칸의 격벽장에서 운동을 했던 이야기 등 형무소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구는 희생정신을 증언하는 이 격벽장을 복원 중이다. 아픈 역사도 기념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이야기가 사라지는 것은 비극이다. 그래서 온라인에 통곡의 미루나무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똑같네!” 메릴 스트립, 대처 전 총리 닮은꼴 분장 화제

    “똑같네!” 메릴 스트립, 대처 전 총리 닮은꼴 분장 화제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립이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전기 영화에서 완벽한 닮은꼴 분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 메릴 스트립이 내년초에 개봉될 영화 ‘철의 여인’에서 대처 전 총리와 쌍둥이처럼 쏙 빼닮은 외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화 포스터에서 스트립은 재임 시절 대처 총리와 너무나 비슷한 얼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신문이 공개한 스틸 사진(왼쪽)을 보면 대처 특유의 깔끔하게 정돈된 물결형 머리와 진주 목걸이를 목에 건 모습으로 분장한 메릴 스트립은 실제 대처 전 총리(오른쪽 사진)과 거의 흡사했다. 수많은 네티즐들도 댓글을 통해 도플갱어처럼 빼다박은 두 사람의 외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뮤지컬 ‘맘마미아’ 에서 주역을 맡았던 스트립은 새 영화 ‘철의 여인’에서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재임하며 이른바 ‘영국병’을 치유하는 등 강인한 지도력을 보여준 대처 전 총리로 분해 열연한다. 대처의 남편 데니스 대처 역은 짐 브로드벤트가 맡는다. 그러나 대처 전 총리의 가까운 지인들은 정작 이 영화에 대해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부들의 파업이나 포클랜드 전쟁 등 대처 전 총리에게는 악몽같은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20)성과평가제

    [테마로 본 공직사회] (20)성과평가제

    승진과 보수는 공무원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다. 공무원봉급 인상률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는 것이나 연말 성과평가를 앞두고 사무실마다 업무실적 자료를 정리하느라 분주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성과평가 결과가 보수로 반영되는 2~3월이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과천정부청사 등 관가에는 묘한 찬 바람이 분다. 평온한 듯하면서도 같은 부서에서도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뒤숭숭한 기류가 흐른다. 정부중앙청사에서 근무하는 한 서기관급 공무원은 “동료에게 술 한 잔하자는 말도 섣불리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고 때로는 신경이 날카로워져 작은 다툼도 일어나곤 한다.”고 곤혹스러운 분위기를 넌지시 전했다. 1999년 도입돼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공무원 성과평가제의 공과를 짚어본다. ●공직사회 생산성 향상 위해 도입 성과상여금제도는 뿌리 깊은 연공서열 보수 체계의 관행을 깨고 공직사회에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1999년 국민의 정부가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도입했다. 초기엔 3급 이하 공무원이 대상이었다. 근무성적평가 결과에 근거해 네 등급으로 나눈 뒤 상위 50%에게만 기본급의 50~20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을 차등 지급했다. 공무원 절반은 상여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셈이다. 1995년부터 특별상여수당제도를 만들어 상위 10%에게 지급하긴 했지만 사실상 처음으로 전면 시행됐기에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거렸음은 물론이다. 이후 점점 적용대상이 확대돼 장·차관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무원이 대상이 된 상태다. 지급률 격차도 초기엔 150%→110%→100% 등으로 보수적으로 운영하다 성과상여금 제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격차를 다시 늘려 현재 230%에 이르고 있다. 성과상여금제는 현재 42개 중앙기관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국가일반직 공무원 31만 1091명을 대상으로 한 성과상여금 예산으로 1조 30억원이 편성됐다. 46만 4952명의 공·사립 교원 성과상여금 1조 2042억원을 포함하면 성과상여금 예산총액은 2조 2072억원이다. 성과상여금 지급 비율, 범위 등은 모두 정부 표준안일 뿐 부처별로 자율적으로 정한다. 예컨대 지난해의 경우 국토해양부 등 24개 기관은 최하위 등급에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했고, 행정안전부 등 18개 기관은 지급하지 않았다. 표준안에 따르면 5급의 경우 상위 20%인 S등급은 593만 7000원을 받고, 그 다음 30%까지인 A등급은 413만원, 그 다음 40%에 이르는 B등급은 232만 3000원, 하위 10%인 C등급의 성과상여금은 ‘0원’이다. 9급 공무원의 경우도 최대 296만 7000원(S등급)에서 116만 1000원(B등급)까지 차이가 난다. 박봉의 공무원 월급 수준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액수다. ●고공단 대상 연봉제 ‘이란성 쌍둥이’ 연봉제는 성과상여금제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와도 같다. 1999년 정무직과 1~3급 국장급을 대상으로 시행됐다가 2005년 3~4급 과장급에까지 확대돼 지금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봉제 운영도 유형을 나눠 정교하게 짜여져 있다. 대통령,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은 고정급 연봉제다. 고위공무원단(이하 고공단)은 성과계약을 맺은 뒤 성과목표 달성도 등 개인실적 평가와 부서실적 평가, 직무수행능력 평가 등을 통해 1~4개 등급으로 나누는 직무성과급적 연봉제가 적용된다. 성과급은 5급 이하든 이상이든 일시불로 지급된다. 고공단의 경우, 전년도 성과급 규모에 따라 다음해 연봉산정에 유불리가 생길 수 있어 부담이 더하다고 볼 수 있다. 고공단 ‘가’급인 실장급의 경우 최상위 20%에 해당하는 S등급은 지급기준액의 15%, A등급은 10%, B등급은 6%를 받는다. 돈으로 환산해보면 1207만원부터 483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역시 하위 10%인 C등급은 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한다. 여기에 2년 이상 C등급을 받을 경우 적격심사 대상이 돼 자칫 고공단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핵심성과 파악 위한 신뢰성 갖춰야 고공단 성과평가는 도입 당시 절대평가 방식이었다. 상급자와 맺은 성과계약에 따라 업무 목표를 연말에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봤다. 하지만 아랫사람을 돌보려는 온정주의와 적격심사에 대한 부담감 등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관대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생겼다. 2006년과 2007년 80% 가까운 평가대상자들이 A등급 이상을 받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8년부터 S등급을 20% 이내로 제한하고 C등급 이하는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과평가 규정을 바꿨다. 신영숙 행정안전부 성과급여기획과장은 “성과평가 규정을 바꾼 뒤 관대화 경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큰 오류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OECD 조사 결과, 성과평가와 성과급의 활용은 각각 8위, 10위 수준으로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성과평가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지난해 성과평가의 경우, 관세청 등 3개 부처에서 33건의 이의신청이 들어왔다. 자신이 받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 이 중 26건이 받아들여져 상향 조정됐다. 행안부 소속의 한 사무관은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평가 결과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비교 평가되는 게 불쾌하고, 결과에 수긍하지 않더라도 내가 더 나은 실적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기에 가만히 있는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피평가자와 소통을 통한 제도 개선이 더욱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윤수재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평가지표 등 형식적으로는 제도가 잘 갖춰져 있지만 핵심성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상여금 외에도 승진, 연수 확대 등 평가 활용의 방식을 다양하게 보완해 피평가자들에게 실질적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명문 축구팀 보장” 돈뜯은 에이전트

    국내에서 활동하는 축구 선수와 부모들에게 해외 명문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알선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챙긴 가짜 축구 에이전트들과 축구감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일본과 벨기에 등 해외 프로축구팀이나 국내 K리그, 수도권 대학 축구팀에 넣어 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무자격 축구 에이전트 대표 정모(4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해외 인솔책으로 뛴 황모씨(41) 등 2명을 입건했다. 또 해외로 달아난 또 다른 무자격 에이전트 이모(45)씨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정씨 등이 무자격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을 소개하고 8차례에 걸쳐 알선료로 2300만원을 받은 축구감독 김모(42)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009년 7월 대학 축구 선수 아들을 둔 진모(51)씨에게 “아들을 일본 J2리그 프로팀에 입단시켜 주겠다.”고 속여 3200만원을 받아내는 등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9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2억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도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7명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을 뜯어냈다. 조사 결과 정씨는 국제축구연맹(FIFA) 로고가 그려진 명함과 함께 “김동진·이호 선수를 러시아에 입단시켰고 일본 J리그 프로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회사 홈페이지도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아들의 중학교 시절 교사인 축구감독 김씨가 정씨를 소개해 줬기 때문에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 이씨는 “설기현 선수가 뛰었던 벨기에 안더레흐트팀에 입단 테스트 없이 메디컬테스트만으로 입단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알선료를 챙긴 뒤 선수들과 약속한 출국 날짜를 계속 미뤄왔다. 정씨와 이씨 등은 고교 졸업을 앞두고 자식의 진로를 고민하는 축구 선수 부모들과 대학 축구 선수 부모, K2리그에서 더 나은 팀으로 가려는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인솔책 황씨는 입단 절차를 빨리 밟게 해 달라는 선수들을 영국이나 독일, 일본 등지로 데리고 다니면서 현지 아마추어팀 경기에 참가시킨 뒤 그냥 돌아오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진씨 아들의 경우 일본 4부 리그팀의 훈련에 잠시 참여했을 뿐 입단 절차는 전혀 없었다. 대학 축구 선수인 쌍둥이 형제는 일본 J2리그 프로팀에 입단시켜 주겠다는 정씨에게 4500만원을 건네고 휴학까지 하고 일본에 건너갔으나 3개월 동안 별다른 훈련을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에이전트 자격이 없는 것이 드러나자 이들은 부모들에게 ‘아들 축구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으면 빌려준 돈이었다고 진술하라’면서 협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지문 없이 태어나는 ‘희귀 돌연변이’ 이것 때문

    4년 전 한 스위스 여성이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그녀에겐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고 여권에 있는 사진과 얼굴도 일치했지만 지문이 인식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이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지문이 없는 ‘무지문증’(ADG)를 앓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이 여성처럼 지문이 없는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놀랍게도 이 여성의 가족 9명은 모두 지문이 없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피부조직을 형성하는 ‘SMARCAD1’란 유전자에 돌연변이 변형이 일어나 지문이 형성되지 않는다고 밝혀냈다. 텔아비브 대학의 엘리 스프레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무지문증(ADG)에 걸린 환자들과 일반인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무지문증 환자들이 SMARCAD1의 비율이 정상치보다 매우 낮은 걸 발견했다고 유전학계의 저명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서 발표했다. 무지문증에 걸리면 지문이 없을 뿐 아니라 정상인들보다 땀이 덜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무지문증을 일으키는 SMARCAD1의 정확한 기능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지문의 패턴 형성에 관여하는지 밝혀내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정된 뒤 단 6개월 만에 완성되는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고, 일란성 쌍둥이들도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범죄현장에 남겨진 범인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출입국을 위해 신원을 확인할 때 전 세계적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문을 성형하는 불법 수술이 비밀리에 자행되고 있어 지문을 대체할 효율적인 신체인식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15일 10년만에 한국공연 갖는 피아노 듀오 전현주·희진 자매

    15일 10년만에 한국공연 갖는 피아노 듀오 전현주·희진 자매

    쌍둥이가 아닌데도 묘하게 닮았다. 피아노의 흰 건반과 검은 건반처럼 서로 메워주며 평생 붙어 다녔으니 그럴 법도 하다. 언니가 열한 살, 동생이 여덟 살 때 나란히 러시아로 떠났다. 말이 안 통해 입도 뻥긋 못했다. 그래도 자매는 서로 보듬고 내달렸다.둘 다 국립영재학교를 수석 졸업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 수석 입학했다. 지난해 독일 최고 권위의 ARD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을 했다. ‘렘넌트’(그루터기)라는 이름의 듀오로 활동하는 전현주(27)·희진(24) 자매가 주인공이다. 15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02-6303-7700)에서 10년 만에 한국 공연을 갖는 자매를 추석 연휴 직전 공연장 연습실에서 만났다. →어려서 러시아로 유학 가 힘들었겠다. 전희진 피아노를 전공한 엄마가 러시아 교육방식을 마음에 들어 했다. 우리한테 ‘한국에서 하루 10시간씩 공부할래? 아니면 러시아에서 10시간씩 피아노 칠래?’하고 묻기에 러시아를 선택했다. 나중에 조금 후회했다(웃음). 현주 림스키코르사코프 국립영재학교 6학년과 4학년으로 편입했다. 그때 내가 6학년의 유일한 외국인이었다. 연습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밖에서 문을 잠그고, 불 끄고 가버렸다. 3개월쯤 수업을 빼먹고 학교 이곳저곳에 숨어 있었다. 엄마가 ‘실력이 늘면 친구는 저절로 생긴다’며 달랬다. 오기로 연습한 덕에 붉은색 졸업장(일반 졸업장은 푸른색, 수석 졸업장은 붉은색)을 받았다. ●남들처럼 눈짓해서 호흡 맞출 필요 없어 →듀오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현주 1997년 교수님 추천으로 형제·자매만을 대상으로 하는 콩쿠르에 출전했다. 거기에서 1등 없는 2등을 했고, 이후 콩쿠르마다 거의 휩쓸었다. →혼자 연주할 때와 어떻게 다른가. 현주 듀오로 하면 외롭지가 않다. 솔로는 혼자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큰데 희진이와 항상 호흡하고 나누니까 배로 즐겁다. 희진 언니가 좋은 말을 다 해버렸다(웃음). 솔직히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그런데 듀오를 하면서부터는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다. 즐기면서 하니까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더라. →하루에 떨어져 있는 시간은. 현주 24시간 붙어 있다. 희진이가 수업을 들을 때가 유일하게 떨어져 있는 시간인데 ‘언제 올 거냐’고 문자를 보낸다. 희진 그만큼 붙어 있으니까 호흡이 잘 맞는다. 듀오는 테크닉보다 호흡이 관건이다. 우리는 남들처럼 눈짓해서 맞출 필요가 없다. 한번은 콩쿠르 무대에서 연습할 때와 다른 감정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다르게 연주했는데 언니가 바로 맞춰 주더라. ●앙상블 하며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어 →서로의 장단점을 얘기한다면. 현주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희진이는 낭만파 음악을 잘 소화한다. 소리가 부드럽고 멜로디를 예쁘게 표현한다. 난 거칠고 힘있는 스타일인데 앙상블을 하면 녹아든다. 희진이의 단점은 무대에서 흥분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갑자기 템포가 빨라져 미처 표현을 다 못하고 지나가기도 한다. 희진 서로의 단점이 앙상블을 하면서 강점으로 바뀌는 것 같다. 언니의 단점은 (이때 현주씨가 “얘기 잘해”라며 눈을 찡긋한다.) 악보를 빨리 못 외우는 거다. 그런데 한 번 외우면 절대 잊는 법이 없다. 반면 나는 (빨리 외우지만) 조금씩 까먹는다(웃음). →한국 공연은 2001년 이후 10년 만인데. 희진 떨린다기보다는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그래서 곡목도 가장 자신있는 모차르트(네 손을 위한 소나타 라장조 KV381)와 프로코피예프(‘신데렐라’ 모음곡 Op.87)를 골랐다. 자다가도 깨서 곧바로 칠 수 있는 듀오곡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애인 있어요”…세계 최고령 50세 샴쌍둥이

    “애인 있어요”…세계 최고령 50세 샴쌍둥이

    현존하는 최고령 샴쌍둥이가 최근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신체 일부가 붙어있어 불편할 때도 있지만 서로를 인정하는 자세로 각자의 삶을 즐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사는 쌍둥이 조지와 로리 샤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50번째 생일을 맞아 영국 런던으로 여행을 떠났다.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로 잘 알려진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며 “신체적 불편이 우리의 자유로움을 막을 수는 없지 않나.”고 반문했다.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샤펠 쌍둥이를 본 당시 의료진은 이들이 3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뇌세포 30%가량과 중요한 혈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분리수술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살아남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여긴 의사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50년 째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의 삶의 영역을 꾸렸다. 로리가 낮에 대학병원의 세탁실에서 근무를 하면 밤에는 컨트리 가수인 조지는 노래를 한다. 척추갈림증(spina bifida)을 앓는 조지를 위해 로리는 그녀의 휠체어를 손수 밀어준다. 쌍둥이지만 성격과 성향은 정반대다. 로리가 여성스러운 데 반해 조지는 어렸을 때부터 남자다웠고 성정체성에 혼란을 빚다가 4년 전 법적으로 남성이 됐다. 자매 쌍둥이었지만 이젠 성별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들의 삶에 변화는 없다. 현재 열애 중이라는 로리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조지는 이들의 데이트에 함께 동행한다. 로리는 “내가 애인을 만날 때 조지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기다려준다. 조지와 서로 마주보지 않기 때문에 내가 남자친구와 애정표현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로리는 5년 전 한 남성과 약혼을 했다가 결혼식 4개월을 남기고 약혼자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는 시련을 겪은 바 있다. 로리는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조지는 성전환을 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서로를 가장 가까이 응원하면 힘이 돼줬다.”고 우애를 자랑했다. 조지는 술을 한잔도 하지 못하지만 보드카를 좋아하는 로리를 위해 함께 술집에 간다. 이들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었던 건 이러한 사랑 덕분이었다고 로리와 조지는 함께 입을 모았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테러, 평화로 갚아라”

    “테러, 평화로 갚아라”

    10년 전 9월 11일 아침 집에서 커피를 마시던 데이비드 포토티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고서야 뉴욕 쌍둥이빌딩 북쪽 건물 95층에서 일하던 친형 짐에게 뭔가 심각한 일이 생긴 걸 알았다. 9·11 테러범들이 테러에 이용한 첫 번째 여객기가 들이받은 곳은 바로 짐이 일하는 사무실이었다. 포토티는 8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십중팔구 형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 채 직장 동료 300여명과 함께 즉사했겠지요. 2002년 4월에 작은 뼛조각을 유전자 검사한 한 끝에 형의 사망 사실을 인정하기 전까지 우리는 형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 채 지내야 했습니다.”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해 다른 나라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었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2001년 말 워싱턴에서 뉴욕까지 ‘치유와 평화를 위한 행진’을 벌였다. 2002년에는 200여 유가족들이 모여 ‘평화로운 내일을 위한 9·11 유가족회’를 만들었다. 9·11이 그를 평화운동가로 만들었다. 하지만 9·11 유가족들의 눈물을 명분 삼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던 미국 정부는 정작 이 단체의 목소리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가 보기엔 최근 미국이 겪고 있는 막대한 정부부채 위기도 결국 전쟁이 주된 원인이다. 그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모든 폭탄은 결국 학교 건물이나 병원을 짓는 데 써야 할 예산에서 훔친 장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평화로운 내일을 위한 9·11 유가족회’는 지금도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비폭력과 평화를 호소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해마다 이맘때면 슬픔과 두려움, 분노로 뒤섞인 격한 감정에 시도때도 없이 사로잡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뼈 한 조각으로만 남은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어머니가 들려줬던 “지금 우리가 겪는 이 고통을 다른 이들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떠올리며 슬픔을 이겨 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나사, 달 ‘속살’ 밝힌다

    나사, 달 ‘속살’ 밝힌다

    1969년 7월 20일.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자 인류는 마치 달을 정복한 양 들떴다. 그러나 4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달은 여전히 속살을 감춘 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달에 관한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4억 9600만 달러(약 5324억원)를 들여 다시 한번 무인 탐사선을 쏘아 올렸다. ‘중력지도’를 그리는 것이 목표로 달 탄생의 비밀과 달 표면 내부 성분에 대한 숨겨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사는 지난 1일 쌍둥이 위성인 ‘그레일 A’와 ‘그레일 B’를 로켓에 실어 달로 보냈다. 냉장고 크기의 두 탐사선은 약 200만 마일(약 321만 9000㎞)을 날아가 각각 오는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 달 궤도에 진입,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 탐사선은 3~4개월 간 달 위를 돌며 중력지도를 그리게 된다. 그레일 A와 그레일 B는 약 40~140마일(약 64~225㎞)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 표면 34마일(약 55㎞) 위를 비행하며 전파신호를 이용해 중력을 측정, 지구로 정보를 보낼 예정이다. 임무를 마친 뒤에는 달 표면에 충돌해 사라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달의 중력지도를 그리면 달 표면 아래가 어떤 물질들로 채워졌는지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표면 밑 구성 물질에 따라 중력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달의 보이지 않는 뒷면에 대한 지형 정보도 수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탐사를 이끄는 마리아 주버 매사추세츠 공대(MIT) 박사는 “달의 중력 정보 수집 등을 통해 달 탄생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두 개의 달이 충돌해 지금과 같은 달이 만들어졌다는 학설 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세계 첫 인공위성인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1호가 1957년 발사되며 ‘우주시대’가 열린 뒤 인류는 지금껏 달을 겨냥한 109개의 과학 임무를 수행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야구] 4강 쫓던 쌍둥이, 곰에 덜미 잡힐라

    [프로야구] 4강 쫓던 쌍둥이, 곰에 덜미 잡힐라

    지난 4일 잠실 롯데-LG전이었다. 경기 도중 전광판에 타 구장 소식이 떴다. 문학에서 두산이 4위 SK에 1-0으로 앞서 있었다. LG팬들은 환호했다. 박수치면서 “잘됐네. 잘됐어.”를 외쳤다. 5위 LG가 4강 희망을 이어가려면 팀 승리와 함께 SK의 패배가 필요하다. LG팬들의 계산은 간단했다. 앞으로 남은 LG와 SK의 맞대결은 4번. 그럼 3~4게임차 안쪽으로 SK를 추격하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그래서 LG팬들은 이날 두산이 SK를 잡아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렇게 무턱대고 좋아할 일이 아니었다. 순위표의 위만 바라보면 이날 LG팬들의 반응은 당연했다. 그런데 밑을 한번 내려다보자. 6일 경기 전까지 4위 SK와 5위 LG의 승차는 4게임. 그런데 5위 LG와 6위 두산의 승차는 3.5게임이었다. 4-5위의 승차보다 5-6위의 승차가 더 적다. LG팬들이 두산의 승리를 기뻐할 처지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LG가 4강을 얘기하면서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5위 자리도 위험해졌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6일 잠실 두산-LG전은 중요했다. 남은 경기 수로 봤을 때 이제 LG는 SK의 승패와 상관없이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6위 두산은 진지하게 5위 탈환을 노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하필 두 팀은 잠실 맹주를 다투는 라이벌. 타이트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컸고 실제로 경기는 그렇게 진행됐다. 2회말 LG가 선취점을 냈지만 3회초 두산이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두산이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됐다. 승부는 8회초에 기울었다. 두산이 추가점을 냈다. 3-1로 두산이 승리했다. 이제 5위 LG와 6위 두산은 2.5게임차다. LG의 5위 수성, 장담할 수 없다. 대구에선 한화가 삼성에 6-0으로 이겼다. 한화 가르시아가 4타점 맹활약했다. 목동에선 SK와 넥센이 4-4로 비겼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세 은하의 충돌?…이색 은하단 초근접 포착

    세 은하의 충돌?…이색 은하단 초근접 포착

    마치 세 은하(계)가 결합하는 듯 무리를 지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포착한 거대한 세 은하의 모습을 나타낸 사진을 소개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4월 수소 방출 분리 필터와 적외선 필터를 장착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광시야행성카메라2(WFPC2)를 사용해 지구로부터 처녀자리로 약 4억광년 떨어진 곳에 무리를 이룬 은하단을 포착했다. Arp 274 혹은 NGC 5679그룹으로 알려진 그 은하단은 반드시 충돌해 결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시야에는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사진 속 은하는 중심부 은하가 가장 크며 왼쪽에 있는 은하는 가장 작아 보이는데 서로 다른 거리와 간격으로 각각의 크기가 달라 보일 수 있다. 아울러 이 두 은하 속의 그 푸른 부분은 다량의 수소를 가지고 성장하는 새로운 별을 나타낸다. 또한 노란 늙은 별들은 각 은하의 중심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NASA는 최근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해 발생한 쌍둥이 블랙홀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태양보다 100만배 큰 ‘쌍둥이 괴물 블랙홀’ 발견

    태양보다 100만배 큰 ‘쌍둥이 괴물 블랙홀’ 발견

    지구로부터 1억 6000만광년 떨어진 외계 은하에서 태양보다 100만배 이상 큰 초질량 쌍둥이 블랙홀이 발견됐다. 천문학자들은 미국우주항공국(NASA) 찬드라 X레이 관측소 망원경을 이용, 우리 은하와 비슷한 나선은하 NGC 3393의 중심부에서 한 쌍의 초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1일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쌍둥이 블랙홀은 서로 490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초근접 형태로, 적어도 1억년 전 두 은하계가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초 발견시 이 쌍둥이 블랙홀은 은하계를 왜곡시키는 우주 먼지와 가스 때문에 하나의 블랙홀로 알려졌지만 이번 찬드라 관측소를 통해 한 쌍의 블랙홀이었음이 입증됐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의 페피 파비아노 박사는 “거리가 멀었더라면 블랙홀이 한 쌍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주의 많은 블랙홀이 쌍성을 이루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론적으로 쌍둥이 블랙홀은 동일한 크기의 나선은하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데, 지구로부터 3억 3000만광년 떨어진 나선은하 NGC 6240에도 이 같은 쌍둥이 블랙홀이 존재한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보아가 슈퍼스타K3에?스타 닮은꼴 출연자 뽑는 이색투표 진행중

    보아가 슈퍼스타K3에?스타 닮은꼴 출연자 뽑는 이색투표 진행중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첫 방송 이후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상에서는 톱스타와 닮은꼴의 슈스케3 출연자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회에 등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한 손예림은 방송 직후 하얀 피부에 동그란 눈망울이 영화배우 박보영을 연상케 하며 ‘리틀 박보영’으로 불리고 있다. 박재범의 친한 친구로 주목받은 도전자 조철희는 쌍둥이 형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큼 박재범과 닮은꼴로 시선을 모으며 오랜 시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보아를 닮은 외모와 가창력에 2AM 조권을 능가하는 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친 유나 킴, 그리고 본인 스스로 방송인 팽현숙을 닮았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폭소를 자아낸 임미소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렇듯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스타를 닮은 외모의 슈스케3 출연자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은 이들의 사진을 모아 ‘슈퍼 닮은꼴K’라는 이색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슈스케3 스타 닮은꼴 투표는 주요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은 물론, 슈퍼스타K3 공식 SNS(http://me2day.net/mnet)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오를 도전자를 가리는 슈퍼위크가 오는 2일 금요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4주에 걸쳐 전격 공개된다. 저마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지역예선을 뜨겁게 달군 도전자들이 이번에는 어떤 개성을 선보일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9·11 테러, 그 후 10년] ‘9·11’ 10년… 아직도 그들엔 공포였다

    [9·11 테러, 그 후 10년] ‘9·11’ 10년… 아직도 그들엔 공포였다

    뉴욕은 언제나처럼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한꺼풀 벗기고 들여다보니 아물지 않은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지난 24일 맨해튼 한복판의 펜 스테이션. 워싱턴DC발 열차에서 내려 대합실로 나서자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의 음성이 장내에 방송되고 있었다. 하지만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이 보이면 신고하라.”는 장관의 목소리는 열차역 특유의 소음에 묻혔고 시민들은 각자의 걸음을 옮기기에 바빴다. 타임스스퀘어 광장은 인파로 북적였다. 광장 한 구석의 옷가게에 9·11테러 10주년 기념 마크가 찍힌 티셔츠가 진열돼 있는 것을 빼고는 9·11 10주년을 상기할 만한 어떤 ‘모티브’도 거리에서는 찾기 힘들었다. “뉴욕은 늘 번잡하네요.”라고 택시기사에게 말을 건넸다. 대부분의 불친절한 뉴욕 택시기사와 달리 그는 말이 많았다. 그러나 기자가 9·11 10주년을 취재하러 왔다고 밝히는 순간, 대화는 단절됐다. 테러 얘기가 나오자 올리브색 피부의 이 기사는 더 이상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10년 전 테러가 일어났던 ‘그라운드 제로’는 번화한 맨해튼과 어울리지 않는, 어수선한 공사장 풍경이었다. 쌍둥이 건물을 포함해 모두 7채의 건물로 이뤄졌던 세계무역센터(WTC) 부지는 6채의 각각 높이가 다른 새 건물과 기념관·추모공원으로 부활을 준비 중이었다. 비행기의 타격을 받고 무너진 쌍둥이 건물 자리에는 기념관과 추모공원이 들어섰다. 그 주위로 건물 공사가 진행중인데, 완공된 것은 작은 건물 1채뿐이었다. 미국 독립의 해인 1774년을 상징해 1774피트(540m·63빌딩의 2배) 높이로 계획된 건물은 104층 목표 중 현재 80층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재건 사업은 2016년에나 최종 완료된다고 한다. 추모의 연못에는 2983명의 희생자 이름이 새겨졌다. 공사장 주변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공사장 옆의 임시 기념관 직원은 9·11 10주년이지만 “관광객 수에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공사장 옆 소방서 벽에는 9·11 당시 순직한 소방관 등 344명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당신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새긴 긴 동판이 붙어 있었다. 한 소방관에게 그라운드 제로에 관해 묻자 그는 친절하게 답했다. 하지만 10주년 소감을 물었더니 그는 “그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정색하고 고개를 돌렸다. 소방서 옆에 ‘오 해라’(O HARA)라는 식당에 들어가 물었더니 그곳 종업원 역시 대답 대신 9·11 당시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건네주고는 말상대를 해주지 않았다. 미국인들이 9·11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것은, 아픈 기억을 떠올리기 싫어서이거나 테러리스트에게 자신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서일 것이라는 추측이 들었다. 그 며칠 전 워싱턴의 한 미국인 지인이 기자에게 “설마 9·11같은 테러가 또 일어나기야 하겠느냐는 막연한 낙관으로 담담하게 생활하지만 솔직히 마음 한 구석에는 대형 테러가 다시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고 털어놓은 게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쌍둥이 건물을 예전 그대로 복원하지 않는 것은 제2의 테러를 우려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일었다. 우울한 그라운드 제로와 활기찬 타임스스퀘어의 거리는 불과 6.4㎞였다. 글 사진 뉴욕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男 400m]19살 키러니 제임스 ‘최연소 챔피언’

    근육이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로 알려진 400m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자가 탄생했다. 19세의 신예 키러니 제임스(그레나다)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나흘째인 3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결승에서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제임스는 44초 60로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자인 라숀 메릿(25·미국)을 0.03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5년 헬싱키 대회에서 역시 19세의 나이로 이 종목 챔피언에 올랐던 메릿은 무서운 후배에게 간발의 차로 왕좌를 내줬다. 제임스는 2007년 주니어 무대에 등장해 각종 대회를 석권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신예다. 기존 개인 최고기록은 44초 61. 제임스는 이날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메이저대회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마이클 존슨(미국)의 400m 세계기록(43초 18)을 갈아 치울 수 있는 기대주로 촉망받게 됐다. 3위는 44초 90을 기록한 벨기에의 케빈 보를레(23)가 차지했다. 또 이 경기에서는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결승 트랙에 서는 흔치 않은 광경이 벌어졌다. 체형부터 머리 스타일, 얼굴까지 똑같이 생긴 두 명의 선수가 벨기에 국기를 가슴에 달고 각각 6번과 8번 레인에 자리를 잡았다. 주인공은 동메달을 차지한 케빈 보를레와 조너선 보를레였다. 보를레 형제는 1988년 2월 22일 태어난 쌍둥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가르침 아래 육상 훈련을 받은 보를레 형제는 공교롭게도 나란히 400m를 주종목으로 택해 지금껏 동료이자 경쟁자로 함께해 오고 있다. 조너선은 45초 07,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수영 자유형 400m 세계챔피언인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대구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은 대사로 위촉되면서 자신이 챔피언을 차지하고 있는 거리와 동일한 남자 400m 결승을 보러 와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한국 선수가 아무도 400m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응원할 대상을 찾지 못한 박태환은 자신의 약속을 반만 지키고 돌아갔다. 대구 장형우·윤샘이나기자 zangzak@seoul.co.kr
  • 중랑 출산선물은 ‘그림책 든 가방’

    “미처 생각조차 못 했어요. 그저 어떻게 키워야 할까 이리저리 골머리만 앓았거든요. 막연하게 말입니다.” 최근 쌍둥이 딸을 낳은 A(33)씨와 늦둥이 아들을 얻은 C씨(54·이상 중랑구 망우동)씨는 구청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아이들이 생후 6개월이 되자 구청이 기념이라며 건넨 가방 속에는 그림책이 잔뜩 들어 있어 적잖이 놀랐다. 중랑구는 “태어난 아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책이라는 뜻으로 이런 이벤트를 벌여 꼭 7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으로 아기들의 디피티(DPT) 3차 예방접종 시기에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해 아기와 부모가 그림책을 펼쳐 놓고 책 내용을 이야기하며 사랑을 교감하도록 돕는 것이다. 바로 생후 6개월부터 책을 읽어주는 ‘북스타트’ 운동이다. 열매는 알차다. 현재 8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했을 만큼 많은 아기들이 ‘북스타트 세대’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연중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록과 단계별 책 꾸러미 전달 및 교육을 실시한다. 또 매년 3~11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영·유아 양육,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익한 강연도 한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8주에 걸쳐 부모들이 만족해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음악 놀이, 신체 놀이, 동화 구연, 그림 놀이, 책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북스타트 8주 플러스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사회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게 이 운동이 지향하는 목표”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입장에 서서 다양한 책을 읽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8쌍둥이 낳은 ‘옥토맘’ 슐먼, 복싱 경기 데뷔

    지난 2009년 1월 8쌍둥이를 낳았다고 해 미국에서 ‘옥토맘’(Octomom)으로 불리는 나디아 슐먼(36)이 최근 한 복싱이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맘인 슐먼은 이미 6명의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체외수정으로 8쌍둥이를 출산, 총 14명의 자식을 가져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이같은 유명세는 곧 논란으로 번졌다. 그녀가 정부보조금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무직 상태였던 것. 당시 여론은 “무책임 하다.” , “아이들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갖은 비난에 시달렸다. 최근 슐먼은 다시 언론의 화제로 떠올랐다. 모델 출신인 바텐더와 복싱시합을 가진 것. 슐먼은 지난 주말 마이애미의 한 리조트에서 3라운드 시합을 가져 바텐더 카산드라 앤더슨에 승리했다. 경기 주최 측은 다음달 말 다음 대전을 준비 중이다. 현지언론은 슐먼이 이벤트성 복싱 경기에 나선 이유를 ‘돈’ 때문으로 보고있다. 마땅한 수입이 없는 슐먼에게 14명의 자식의 부양은 상상 이상의 큰 돈이 들어가기 때문.         그녀는 그동안 ‘옥토맘’이라는 유명세를 이용해 TV 출연 등으로 생활비를 충당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초에는 미국의 한 성인영화사가 “포르노 영화에 출연하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 제안이 언론에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슐만은 이 제의를 거절했으나 현지언론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토맘이 이 달콤한 제안을 끝까지 거절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일동안 물 안주기’ 기막힌 훈육, 10세 소년 사망

    ‘5일동안 물 안주기’ 기막힌 훈육, 10세 소년 사망

    10세 소년이 부모의 지나친 훈육으로 결국 사망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댈러스에 사는 조나단 제임스(10)의 친아버지와 새엄마가 5일 동안이나 물을 주지 않는 훈육을 했다 결국 아이를 숨지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당시 가족들은 제임스가 욕조에서 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아이가 며칠 째 몸살 기운 등으로 통증을 호소했다고 주장했지만, 부검 결과 극심한 탈수 증상이 발견됐다. 특히 제임스의 쌍둥이 동생인 조셉은 형의 죽음을 목격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의 할머니는 “동생이 형을 도와 물을 가져다주려 했으나, 자신도 부모에게 처벌을 받을 것이 두려워 돕지 못했다.”면서 “죄책감 가질 것 없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충격이 심해 걱정이다.”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 부모가 아들에게 왜 이 같은 벌을 내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은 ‘기막힌 훈육’으로 아들을 죽게 한 부모에게 아동 학대 및 살인죄가 적용돼 최소 99년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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