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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아내 돌보다…생활고 ‘무직 가장’ 두 아들과 동반 자살

    생활고를 겪던 40대 가장이 안방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두 아들과 함께 동반 자살했다. 24일 오전 8시 20분쯤 대구시 서구 중리동 모 아파트에서 주민 김모(43·무직)씨가 쌍둥이 두 아들(7)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6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 어머니는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집을 찾아가 보니 아들과 손자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와 두 아들은 연탄을 피워 둔 채 누워 있었으며 작은 방에서는 “먼저 가 미안하다. 아내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아내(41)는 6개월 전에 뇌졸중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테리어업체에서 일해 왔으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일거리가 없어 현재 무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의 아내가 입원한 병원은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재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입원비만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두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생명체 존재 가능한 행성 발견… 나사 “지구와 닮은 쌍둥이,생명체 서식 적합”

    생명체 존재 가능한 행성 발견… 나사 “지구와 닮은 쌍둥이,생명체 서식 적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처럼 생명체 존재 가능한 쌍둥이 행성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의 케플러 망원경 자료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1200광년(빛이 진공에서 1200년 걸려 도달하는 거리)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별 ‘케플러 62’의 행성 가운데 ‘케플러 62e’와 ‘케플러 62f’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생명체 서식 가능구역’(HZ)에 있음을 확인해 이 같은 내용을 사이언스지에 게재했다. 케플러 62는 태양의 3분의2 크기의 별로 모두 5개(케플러 62b~f)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62e와 62f가 HZ에 속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케플러 62e와 62f의 크기는 각각 지구의 4배, 3배 수준이다. 이들 행성에 지구와 같은 대기가 존재한다면 62e의 표면 온도는 하와이와 비슷한 30℃, 62f는 알래스카와 비슷한 영하 28℃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심 별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지구에서 보는 해보다는 큰 해가 떠 있겠지만, 별의 밝기가 태양의 5분의1밖에 되지 않아 항상 구름이 낀 날씨일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 1월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69c 행성을 발견했으나 생명체 서식 조건은 62e나 62f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 행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며 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지만 단정할 수 없다”면서 “HZ 영역 암석질 행성의 발견은 지구와 같은 행성들을 발견할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당신이 잠든 사이에(KBS1 밤 12시) 가족이 없는 전철국의 토큰 판매원 루시는 단 한번 만난 적도, 얘기를 나눠 본 적도 없는 잘생긴 남자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 남자가 불량배들에게 떠밀려 역의 플랫폼에서 철로 위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에 루시는 고속으로 달려오는 기차로부터 아슬아슬하게 그 남자를 구해 낸다. ■삼생이(KBS2 오전 9시) 삼생(홍아름)은 봉무룡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여 달라고 청하고, 봉무룡은 애써 외면한다. 봉무룡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삼생은 동우한테까지 지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는 왠지 모를 큰 슬픔을 느낀다. 한편 사기진은 금옥을 동우와 맺어 주려고 하는 자신을 찾아온 막례에게 선뜻 돈을 주겠다고 말한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3(MBC 밤 10시) 가수 김완선이 타고난 춤 실력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완선은 다섯 살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가족의 권유로 15살 때부터 정식으로 춤을 배워 턴, 팝핀, 재즈댄스, 발레 등 네 가지 댄스를 섭렵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고난 댄싱퀸 뒤의 숨겨진 노력과 열정에 사람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쌍둥이 형제 지성과 혜성은 엄마가 눈에서 5초만 보이지 않아도 울음을 터트린다. 이 때문에 지성과 혜성 엄마는 주방은 물론 화장실도 마음 편히 못 간다. 쌍둥이 울음센서로 거실에 꼭 붙어 있어야 하는 지성과 혜성 엄마. 이에 육아 전문가 백종화씨가 지성과 혜성 엄마를 위해 맞춤 솔루션을 준비한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양악수술은 상악와 하악을 잘라 교합을 맞추는 복잡한 수술이다. 수술 과정에서 전신 마취를 해야 하고 턱을 지나가는 큰 혈관과 많은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한 수술이다. 양악수술은 비대칭 등의 치료를 위한 수술이다. 하지만 목적이 성형으로 달라진 이후 양악수술은 여러 부작용을 낳기 시작했는데…. ■원스 어폰 어 타임(OBS 밤 11시 5분) 1940년대 일제 치하 경성 최고의 사기꾼인 봉구는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해 경성 제일 재즈가수 춘자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무기로 그녀를 유혹한다. 그러나 그녀 역시 ‘동방의 빛’을 훔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상대의 정체를 모르는 이들은 ‘동방의 빛’을 차지하기 위한 야심찬 작전을 펼친다.
  • 600명 사는 마을에 ‘쌍둥이만 108명’ 화제

    600명 사는 마을에 ‘쌍둥이만 108명’ 화제

    불과 600명 정도 사는 작은 마을에 일란성 쌍둥이가 무려 108명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특히 이 마을에는 가축도 쌍둥이가 많아 놀라움을 주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위치한 모하메드푸르 움리. 변변한 병원은 물론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도 없는 오지인 이곳은 특이하게도 6명 중 1명은 쌍둥이다. 이같은 이유로 인도 정부와 전세계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 마을은 날마다 재미있는 해프닝이 넘쳐난다. 부인이 시동생을 남편으로 착각해 소동이 일어나거나 사고 친 쌍둥이 형 대신 동생이 감옥에 가기도.   때문에 이 마을의 쌍둥이 부부는 서로의 남편과 부인을 구별하기 위해 특별한 옷차림을 하기도 한다. 한 쌍둥이의 아버지 모하메드 무스타파는 “25~30년 전부터 이 마을에 쌍둥이가 많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면서 “사람 뿐 만 아니라 소들도 쌍둥이를 많이 출산한다.”고 밝혔다. 마을을 방문해 조사에 나선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도 뚜렷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현지언론은 “많은 전문가들이 찾아와 마을의 토양과 물, 혈액 등을 채취해 조사했지만 쌍둥이가 많은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인근 마을은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더욱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 사라 제시카 파커, 예쁜 쌍둥이 자매 ‘찰칵’

    사라 제시카 파커, 예쁜 쌍둥이 자매 ‘찰칵’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의 쌍둥이 소녀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웨스트 빌리지에서 할리우드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화제의 쌍둥이 소녀는 톱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48)의 딸인 타비사와 마리온(4). 최근 엄마와 함께 등교하는 모습이 포착된 타비사와 마리온은 이날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파커는 지난 1997년 동료배우 매튜 브로데릭과 결혼했으며 2009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이들 쌍둥이 딸을 얻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뉴스팀 
  • [美 보스턴 폭탄 테러] 전세계 반응

    세계 지도자들은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일제히 규탄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이번 폭력 사태가 스포츠맨 정신과 화합을 위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인 유명한 행사장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경악했다”며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보스턴 마라톤에서 고의적으로 참가자들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그런 행위를 비난하며 미국 정부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폭발 장면이 매우 충격적이고 끔찍하다”고 밝히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멕시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은 “보스턴 사고는 2001년 9월 11일 테러범이 납치한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했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민간인을 상대로 한 어떤 폭력도 강렬히 규탄한다”며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극단주의 단체 ‘무슬림 살라피’는 “미국의 공포를 목격하는 것은 기쁜 일”이라면서 “미군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 우리가 견딘 고통을 미국인들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朴대통령 “깊은 애도” 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발송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귀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참사로 인한 큰 비극 속에 우리는 미국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며, 위로와 기도를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보트도 공격…‘머리 둘’ 식인상어 또발견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새리상어 몸속에서 머리 둘 달린 새끼 상어가 발견돼 화제다. 이 상어는 최근 보고된 머리 둘 달린 황소상어보다도 3년 먼저 잡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실의 낚시 가이드 크리스토퍼 존스턴이 지난 2008년 9월 발견한 머리 둘 달린 상어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당시 원양어선 선원으로 근무했으며 서호주로부터 수백km 떨어진 인도양의 한 지점에서 잡은 상어 몸속에서 이 기형 상어를 발견했다. 그는 “배 안에는 상어를 스무 마리까지만 실을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임신한 상어를 잡게 되면 배를 갈라 살아있는 새끼는 바다로 다시 풀어주는데 그 과정에서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어는 배아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성장을 멈췄거나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단돼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어가 자연 상태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포식자로부터 도망갈 수 없으므로 오래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어류 생물학 저널’에 최초의 머리 둘 달린 상어로 보고된 종은 2011년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발견된 임신한 황소상어의 몸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영주권 포기하고 전우를 얻었죠”

    “美영주권 포기하고 전우를 얻었죠”

    “특수수색교육을 받으며 작은 초콜릿 하나도 전우 6~7명이 나눠먹었습니다. 초콜릿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전우애만큼은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경기 김포의 해병대 청룡부대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인 박장호(왼쪽·20) 일병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했다. 그것도 훈련이 힘들기로 소문난 해병대 수색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박성호(오른쪽) 일병과 함께였다. 이들 형제는 어릴 때부터 14년을 캐나다와 미국에서 보냈다. 형제는 지난해 1월 각각 미국에서 다니던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를 휴학하고 귀국해 동반 자원입대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5월 입대했다. 형제가 망설임 없이 영주권을 포기하고 해병대에 함께 온 이유는 평소 애국심을 강조해 온 외할아버지 김기성(81)씨와 아버지 박재근(54) 한양대 교수의 권유가 컸다. 이들 형제는 지난해 10월 특수수색교육을 마친 후 1.8㎞를 헤엄쳐야 하는 전투수영에서 100명의 대원들 중 박장호 일병이 3위, 박성호 일병이 4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쳤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머리 둘 달린 ‘기형 돼지’ 태어나 충격

    머리 둘 달린 ‘기형 돼지’ 태어나 충격

    머리가 둘 달린 돼지가 태어나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같은 기형 동물 대부분 태어난 직후 죽는 것과 달리 현재까지는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장시성 북단에 위치한 주장시의 한 마을에서 머리가 둘 달린 돼지가 태어나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이 새끼 돼지의 특징은 코는 각각 한 개 씩 가지고 있지만 눈과 귀는 함께 사용한다. 기형 돼지를 진단한 지역 수의사는 “왜 기형으로 태어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배아가 불안전한 상태로 성장을 멈췄거나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나 심장 등 2개의 기관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동물은 오래 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구촌 곳곳에서 머리가 두개 달린 동물이 속속 발견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머리가 둘 달린 황소상어(bull shark)가 처음으로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가 잡은 이 황소상어는 하나의 꼬리에 두 개의 머리와 심장, 배 등을 가졌다. 사진=멀티비츠 인터넷뉴스팀
  • [씨줄날줄] 그림자 남편/함혜리 논설위원

    옥스퍼드를 갓 졸업한 24세의 마거릿은 1949년 초 다트퍼드 보수당 지부에서 이듬해 총선 후보자 적성심사를 받았다. 다트퍼드 지부당원이면서 사업상 런던에서 살고 있던 35세의 이혼남 데니스 대처는 마거릿에게 런던역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제안했고 마거릿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녀는 1950년과 1951년 선거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평생의 후원자이자 동반자를 얻었다. 1952년 12월 13일 데니스와 마거릿은 런던의 웨즐리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데니스는 마거릿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사랑을 베풀었다. 그는 중산층 출신의 마거릿이 정치적 입지를 빨리 굳힐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었다. 특히 그녀가 옥스퍼드 법대에 들어가 공부에 매진하고, 쌍둥이 출산 후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재정적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리적 지원이었다. 마거릿은 똑똑하고 추진력과 의지가 강하지만 권위적이고 독단적이며 주변을 배려할 줄 모르는 성격에다 성공에 대한 강박증까지 있었다. 데니스는 그런 아내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 주었다. 그는 마거릿이 영국 총리로 재임(1979년 5월~1990년 11월)하는 동안에는 단정한 옷차림으로 부인의 뒤를 따르는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자신을 그는 ‘그림자 남편’이라고 불렀다. 그는 공식적인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면서 아내의 정치활동에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데니스는 마거릿이 갖지 못한 유머감각과 여유, 배려, 사교성을 조용히 채워 주었다.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의 ‘안주인’ 노릇을 자처하며 아내가 각료들을 집으로 초대해 어울리는 동안에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부인들과 응접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살뜰하게 대접했다. 그는 매우 현명한 조언자였다. 1990년 11월 20일 보수당 대표 경선 재투표를 앞두고 조언을 구하는 아내에게 데니스는 명예로운 퇴임을 권했다. 남편의 의견인 동시에 국민의 의견임을 알고 있던 마거릿은 데니스의 의견을 순순히 따랐고 이틀 후 사임을 발표했다. 국민들은 물러서야 할 때를 정확하게 알고 실천한 마거릿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991년 5월 마거릿은 정계를 떠났다. 데니스는 늘 그랬던 것처럼 그녀 곁을 지켰다. 데니스는 2003년 췌장암과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0년 뒤 인 2013년 4월 8일 마거릿도 그를 따랐다. 데니스 대처의 그림자 외조가 없었다면 윈스턴 처칠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의 정치 지도자도, ‘철의 여인’도 생겨날 수 없었을 듯싶다. 어쩌면 오늘의 영국도 없었을지 모른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식료품집 딸에서 11년 최장수 총리로…‘영국병’ 고친 여걸

    식료품집 딸에서 11년 최장수 총리로…‘영국병’ 고친 여걸

    8일(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난 마거릿 대처(87) 전 영국 총리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보수당을 이끌며 ‘철의 여인’으로 불린 영국의 대표적인 지도자다. 대처 전 총리는 1925년 영국 중서부 랭커셔주 그랜섬에서 보수적인 감리교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식료품점을 운영했던 아버지 앨프리드 로버츠는 학력은 짧았으나 성실히 일해 사업을 번창시켰으며, 대처가 두 살 때 시의원에 당선된 이래 그랜섬의 시장 자리까지 올랐다. 대처 전 총리가 여성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장관을 거쳐 총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이러한 성실함과 책임감 덕분이었다. 대처 전 총리는 옥스퍼드대학의 서머빌 칼리지에서 법학과 화학을 공부했다. 1950년 여성 후보로 최초로 총선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하지만 11살 연상의 기업인인 남편 데니스 대처를 만나 쌍둥이 남매를 낳은 뒤 금전적인 도움에 힘입어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에 접어들었다. 1959년 보수당 소속으로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됐을 때 그의 나이는 34세였다. 1961~1964년 연금·국민보험부 차관을 지냈고 교육 장관을 거쳐 1969년에 과학장관까지 역임했다. 1975년에는 보수당 대표인 히스를 물리치고 영국 최초의 여성 야당 당수가 됐다. 이후 1987년 총선거 때까지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영국 사상 최장수 총리가 됐다. 대처 전 총리는 총리 취임사에서 “문제는 사회주의적 병폐”라면서 강력한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 11년 재임 기간에 전후 복지 자본주의 모델인 ‘케인스주의’와 결별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과감하게 밀어붙여 당시 영국 내 만연했던 나태함을 버리고 ‘영국병’으로 불리던 고질적인 문제를 치유해 영국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동시대 정치적·역사적 친구로 ‘레이거 노믹스’라는 용어를 남긴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함께 시장자유주의의 효시로 불린다. 취임 당시 장기 불황에 빠진 영국 경제를 강인한 지도력으로 회생시켰으며 과감한 민영화와 교육·의료 부분에 대한 복지 지출 삭감을 통해 1980년대 초 치솟던 인플레도 잡았다. 특히 경쟁력이 떨어진 공기업은 과감히 민영화하고 대대적인 탄광 노조의 파업을 강경 진압하면서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통치철학을 가리켜 ‘대처리즘’이라는 단어도 생겨날 정도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한편으로는 실업자를 양산하고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반공주의와 함께 ‘강한 영국’을 표방했다. 1982년 아르헨티나와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영국 사회는 전쟁 찬반론으로 양분됐으나 “타국의 무력 침공은 영국의 주권을 침해했기 때문에 명예와 주권을 위해서라도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 해군 기동부대를 파견해 두 달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외교적으로는 레이건과 함께 옛 소련에 대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며 강력히 대응해 냉전의 종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반면 1983년에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미국 크루즈 미사일을 배치하고, 1986년에는 리비아 폭격을 위해 미군 전투기의 영국 공군기지 사용을 허가하면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원수로부터 ‘피의 보복’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대처의 외교 노선에 대해 ‘미국의 푸들’이라는 조소도 있었다. 하지만 1990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10%에 육박하는 등 신자유주의 정책이 한계를 드러냈고, 새로 출범한 유럽 통합에 반대하는 과정에서 당의 반발에 부딪혀 1990년 11월 총리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미국 윌리엄메리대 총장과 필립 모리스 고문 등을 지냈다. 2002년 가벼운 뇌졸중을 겪은 이후 기력이 쇠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데니스 경은 2003년에 사망했다. 건강이 나빠진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다가 뇌졸중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대처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대처 전 총리의 서거로 전세계는 위대한 자유의 투사를 잃었고 미국은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대처는 대단한 총리였다. 그녀는 뚜렷한 의견을 가진 훌륭한 여성이었다. 지난 수십년간 그녀를 알고 지낸 사람들은 그녀가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지 이미 오래다. SNS는 지인 네트워크라는 특성상 정보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다. 하지만 SNS가 신뢰할 만한 수단인지, SNS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등 SNS 규범 혹은 SNS 문화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인데…. ■삼생이(KBS2 오전 9시) 동우는 지성한테 필순네 집으로 세를 들어간다고 통보하고, 지성은 애써 화를 참지만 삼생을 두고 방황하는 마음이 커져만 간다. 금옥은 그런 지성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쓰지만, 지성은 금옥(손성윤)이 안타깝기만 하다. 한편 사기진은 봉무룡의 뜻과는 달리 청와대 요직 인사한테 뇌물을 바치며 그와 가까워진다.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 서(MBC 밤 9시 55분) 서화에게 마음을 주면서 불로불사의 생명을 버리고 인간이 되고자 하는 구월령. 세 가지 금기를 지켜내 구가의 서를 손에 얻고자 한다. 구월령과 서화는 두 사람만의 혼인을 치르고 달빛정원에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 한편 조관웅은 사라진 서화를 끝까지 찾아내려 한다. ■현장 21(SBS 밤 8시 55분) 연극배우 고(故) 강태기는 1975년 극단 실험극장에서 연극 ‘에쿠우스’를 통해 한국 연극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한편 그가 세상을 떠나던 날, 동료 연극배우 권병길은 자신의 트위터에 애도의 글을 올리며, ‘고(故) 강태기의 삶이 곧 나의 이야기다’라고 털어놓았다. 과연 중견배우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8시 20분) 부끄러움 많고 눈물 많은 이동일, 동원 쌍둥이 형제가 찾은 곳은 소리꾼 할머니가 계신 전남 진도의 한 시골마을이다. 낯선 환경에 엄마까지 없으니 쌍둥이들의 눈물은 그칠 줄을 모른다. 쌍둥이의 눈물에 당황한 할머니는 바닷가 나들이부터 진도아리랑 가르치기, 대파 뽑기까지 갖가지 엄살 처방을 시작한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순창 풍산면에는 마을과 뚝 떨어진 깊은 시골에 개성 가득한 5남매와 언제나 씩씩한 부부가 사는 예쁜 2층 집이 있다. 보길도 여행에서 우연히 만나 1년 반 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며 부부의 연을 맺은 김기열, 전명란 부부. 13년 전 어느 날, 결혼한 지 1년 만에 무작정 남편 김기열씨의 고향 순창으로 내려오게 된다.
  • 40대男, ‘서진환 사건’ 발생 인근 지역 대낮에 주부 성폭행

    서울 광진경찰서는 대낮에 주택에 침입해 주부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 30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해 12월 말과 올 3월 중순 등 두 차례에 걸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장소는 지난해 서진환(42·1심 무기징역)이 전자발찌를 찬 채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곳과 가까운 곳이었다. 경찰이 수거한 범인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3년 전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수감자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한동안 수사에 혼선을 겪던 경찰은 수감자와 DNA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 동생 김씨의 범행이라는 것을 확인,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3D로 촬영한 뱃속 태아 보니…”살아있네!”

    3D로 촬영한 뱃속 태아 보니…”살아있네!”

    3D로 촬영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초기 태아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지난 달 30일 소개한 이 사진들은 흑백으로 단면을 표현한 태아의 모습이 아닌, 색감과 피부 결까지 표현된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모나코에서 새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기술로 가능해진 이 촬영은 신체 각 기관이 아직 미숙한 초기 단계부터 세상의 빛을 보기 직전 단계의 태아 모습까지 자세히 관찰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중에는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32주 된 태아의 얼굴과 엄마 뱃속에서 나란히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는 쌍둥이의 모습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마치 모형을 보는 듯 생생한 입체 표현이 인상적이다. 아직 미숙한 단계인 8주, 10주 된 태아의 사진은 엄마 뱃속에서의 발달 과정을 매우 세세하게 볼 수 있어 교육적 자료로도 가치가 높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태아의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머리 둘 달린 식인상어, 세계 최초 발견

    머리 둘 달린 식인상어, 세계 최초 발견

    세계 최초로 머리가 둘 달린 황소상어(bull shark)의 존재가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ABC뉴스 등 해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황소상어는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 상어’ 중 하나이며 성격이 포악하기로 유명하다. 얕은 물 또는 민물에서도 서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공격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가 잡은 이 황소상어는 하나의 꼬리에 두 개의 머리와 심장, 배 등을 가졌다.   이를 연구한 미시간주립대학과 플로리다 키스 커뮤니티 칼리지 연구팀은 머리가 둘 달린 황소상어가 발견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특이한 형태의 황소상어의 탄생이 2010년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 등 환경오염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연구를 이끈 미시간주립대학의 마이클 와그너 조교수는 “아직 머리 둘 달린 황소상어와 환경오염의 연관성은 밝히지 못했다.”면서 “배아가 불안전한 상태로 성장을 멈췄거나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중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나 심장 등 2개의 기관에 영양분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생물보다 수명이 짧은 편이다. 이 ‘돌연변이’ 상어 역시 오래 살지 못했다.”면서 “머리가 두 개인 뱀이나 도마뱀 등은 종종 목격돼 왔지만, 해양 생물 중에서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어류 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베트남 산업혈관은 메이드 인 코리아”

    “베트남 산업혈관은 메이드 인 코리아”

    “이곳 사람들은 한강의 기적을 홍강에서 다시 일으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가 짓고 있는 제5번 외곽순환도로(Ring Road)가 그 기적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지난 19일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하노이의 햇볕에 얼굴이 검붉게 익은 윤석봉 GS건설 빈틴 교량프로젝트 현장소장은 “베트남 산업 혈관의 중심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자랑했다. 베트남 경제개발 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하노이 외곽 지역 366㎞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GS건설은 홍강을 횡단해 손타이와 빈틴 지역을 연결하는 빈틴교 건설을 맡았다. 빈틴교는 하노이시와 인접 위성도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소장은 “이 도로가 완성되고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인 하이퐁과 하노이가 연결되면 산업단지가 하노이 서북쪽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노이~하이퐁 105.5㎞에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이동 소요시간은 현재 5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GS건설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중 9.3㎞ 구간의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빈틴 교량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알고 최저가가 아닌 적정 공사비로 입찰을 진행했다. 이미 정년을 4년이나 넘겨 ‘왕소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윤 소장의 열정 때문인지 2015년 1월 준공 예정인 빈틴교는 현재 54%의 공정률로 공기가 6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건설 한류는 베트남의 경제중심지 호찌민에서도 뜨겁다. 호찌민을 둘러싸고 있는 사이공강을 지나다 보니 서울의 서강대교와 똑같이 생긴 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호찌민시의 사이공강을 관통하는 TBO도로의 랜드마크 빈로이 교량이다. 신창민 GS건설 현장소장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료들이 서강대교를 보고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해서 한국에서 8개월간 다리를 제작해 여기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내년 말 완공되는 TBO도로 건설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호찌민메트로 1호선도 수주했다. 주택부문의 진출도 눈에 띈다. 호찌민의 부촌 타오디엔에는 서울의 자이아파트와 쌍둥이처럼 닮은 ‘자이리버뷰펠리스’가 우뚝 솟아 있다. 지상 27층 3개 동에 전용면적 144∼516㎡ 27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의 75%는 베트남 현지인과 외국인 주재원이다. 글 사진 하노이·호찌민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변신자동차 또봇10’ 새달 방영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의 열 번째 시리즈 ‘정의의 또봇’을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변신자동차 또봇’은 쌍둥이 형제 하나와 두리가 천재 아빠가 만들어 준 변신 로봇 또봇과 함께 도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이어 다음 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7시와 오전 10시 ‘치링치링 시크릿쥬쥬 2’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고 자란 금발의 신사 앤드루 밀라드는 한국어 공부를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때마침 교환학생 시절 연락처를 주고 받았던 부산처녀 선경씨가 떠올랐고, 오랜만에 만난 청춘남녀는 마치 자석처럼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만난 둘은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결혼식을 올렸는데…. ■백세건강시대(SBS 오전 5시 10분) 가래를 방치할 경우 상당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의한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수명이 단축되게 된다. 폐질환 환자에게는 금연이 중요하다. 특히 가래가 진한 노란색인 것은 피검사에서 염증을 잡아내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의학적 소견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잦은 흡연으로 생기는 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참아 왔던 분노를 터트리며 현도(황동주)는 선정(김보경)에게 예나를 두고 집을 나가라며 화를 낸다. 위기에 처한 선정은 재헌(안재모)을 만나 딸 예나 일로 한가지 부탁을 한다. 한편 현도는 명철(김동현)과 수미(박정수)에게 자신의 딸 장미에 대한 수술과 또 다른 사실을 말하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신명나는 사물놀이 소리를 따라 찾아간 곳은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무지개 지역아동센터다. 이곳에는 4살짜리 막내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아이들 49명이 한 가족처럼 정답게 지내고 있다. 아이들은 2007년도에 포항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사물놀이와 상모돌리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본래 삼합이란 ‘성질과 맛이 각기 다른 세 가지 재료가 합쳐지며 본래의 맛과는 다른 조화롭고 새로운 맛이 창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톡 쏘는 홍어와 기름진 돼지고기, 매콤한 김치의 환상적인 궁합으로 홍어 삼합이 완성된다. 특유의 향과 맛에도 불구하고, 그 맛을 잊지 못해 홍어 삼합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지갑 속에 들어 있는 카드가 나도 모르게 사용되고 있다. 카드의 주인이 깊이 잠들었던 새벽 시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에서 거액의 현금이 인출된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쌍둥이카드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손쓸 틈 없이 벌어진 사건에 황당한 피해자들. 과연 피해자의 카드는 어떻게 두 개가 됐을까.
  • [22일 TV 하이라이트]

    ■써로게이트(KBS1 밤 12시 20분) 대리, 대행자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진 ‘써로게이트’. 한 과학자가 인간의 존엄성과 기계의 무한한 능력을 결합하여 발명한 대리 로봇 즉, 써로게이트를 통해 100%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그러던 중 써로게이트가 공격을 받아 그 사용자가 죽음을 당하는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레아와 다리아(EBS 밤 11시 15분) 열세 살 소녀 레아는 크로아티아 국립극장에 소속된 어린이극단 ‘어린이 천국’의 스타다. 1938년 유럽에는 전쟁의 기운이 감돌지만 레아는 극단에 새로 들어온 다리아와 공연을 다니기에 바쁘다. 어른들은 유대인 소녀 레아와 독일계 다리아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만 소녀들은 그저 함께 즐길 뿐이다.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윤진과 재헌은 아이들을 위해 일을 더 서두르기로 한다. 선정(김보경)은 재헌에게 예나를 욕심부리지 말라며 경고한다. 선정은 세 사람이 같이 있었던 이유를 알기 위해 윤진을 찾아간다. 한편 비자금 문제를 명철에게 보고하는 재헌과 현도는 명철의 결정에 깜짝 놀란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윤수일, 문은정 부부는 같은 병원의 보호사와 간호사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아이 갖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인공수정을 통해 네 명의 아들을 얻었다. 나날이 늘어가는 아이들의 장난기에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는 부부. 태어나 처음 동물원을 찾은 네 쌍둥이는 동물원 이곳저곳을 힘차게 누빈다. ■명의(EBS 밤 9시 50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는 외과계의 3D 분야라고 할 만큼 어려운 환경 속에 있다. 특히 수지접합은 고난도의 기술과 오랜 훈련기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수술 난이도와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보수가 낮기 때문에 의료 환경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남들이 선뜻 가려고 하지 않는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우상현 원장을 만나본다. ■뱅크잡(OBS 밤 12시 5분) 영국에 살고 있는 카 딜러 테리는 옛 애인 마틴으로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던 7인의 아마추어 일당이 의기투합한다. 이들은 지하 터널을 뚫고 수백 개의 금고에 보관 중인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돈가스 전문점에서 배달부로 일하는 상호씨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두 딸이 있다. 하반신 마비로 걷지 못하는 스물두 살의 첫째 딸 숙영양과 바쁜 아빠를 대신해 살림을 하고, 언니를 돌보는 열여덟 살의 둘째딸 은비양이다. 상호씨는 못난 아빠를 만나 고생하는 딸들에게 언제나 미안한 마음뿐이다.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KBS2 밤 8시 20분) 12년마다 열리는 지상 최대의 인도 힌두 축제 ‘마하 쿰브멜라’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 5000만명의 사람들이 알라하바드에 모였다. 성스러운 세 줄기의 강이 만나는 ‘상감’에서 몸을 씻으면 모든 죄와 고통이 사라진다고 믿는 사람들. 순례자들의 끝없는 행렬과 상상 그 이상의 축제가 펼쳐진다. ■우리는 한국인(MBC 오전 5시 10분) 전남 광양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맛과 멋이 어우러진 창조적인 고장이다. 예로부터 가장 먼저 봄을 알리고, 지금까지도 문화예술의 숨결을 더해가고 있다. 전통사회에서 남녀 모두가 몸에 지니고 다닐 만큼 필수품이었던 은장도. 3대째 문맥을 이어오며 은장도를 제작하는 박종군 선생을 만나본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2년 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차량 사고를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의뢰인.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1년 2월. 보조 교사의 도움 없이 혼자 웅변학원 차량에서 내리던 아이의 옷이 차 문에 끼인 것이다. 운전기사는 이를 보지 못하고 출발했고, 아이는 문에 낀 채로 2~3m 끌려가는 사고를 당했다는데….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충남 태안의 항포구 중 가장 큰 곳이자 태안반도 끝자락에 자리한 신진도 항에서 뱃길로 약 30분을 달려가면 닿는 섬이 있다. 바로 신진도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해 이름 붙여졌다는 섬 가의도는 43가구 60여명의 주민들이 이웃해 살아간다. 한편 1년 전부터 한글 공부에 한창인 가의도 마을 노인들을 만나본다. ■특선 OBS 시네마-주온:원혼의 부활(OBS 밤 12시 5분) 처참하게 살해된 일가족. 10년 후, 어린 시절 단짝 친구였던 미키의 집 앞을 지나던 아카네는 결코 끝나지 않은 원한의 저주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원인불명의 소녀 환자 후키에를 맡게 된 간호사 유코는 태어나지 못한 쌍둥이 자매가 후키에 몸속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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