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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팔불출/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팔불출/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기자도 늘 그러지 말아야지, 되뇌면서도 팔불출(八不出) 짓을 한다. 본디 출산 예정일을 다 채우지 못하고 세상에 나온 이를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는데 뒤에 ‘생각이 조금 모자라고 덜 찬 행동을 하는 이’를 지칭하는 말로 넓어졌다.예로부터 자신을 비롯해 아내, 자녀, 조상, 형제, 선배, 고향 자랑을 하는 일곱 유형을 팔불출로 꼽고 경계했다. 모자란 점을 도드라지게 하려고 일곱만 꼽았다는 믿기지 않는 얘기도 전해진다. 내세울 것 없는 기자는 술기운에 취해 세 번째 자랑을 곧잘 하는 바람에 다음날 일어나 아찔하고 낯이 화끈거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돌아보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만큼 누구의 아들, 누구의 아비 얘기가 넘쳐난 국제종합대회가 또 없었다 싶다. 어느 감독은 두 아들을 국가대표로 뽑았다가 스스로 책임을 떠안았고, 지상파 방송조차 버젓이 자녀의 경기에 아빠가 마이크를 잡고 해설하게 했다. 대놓고 방송사가 그 점을 홍보 포인트로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세상 참 많이 달라졌구나, 느낀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기자처럼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모두 경험해 이쪽 저쪽 눈칫밥만 늘어난 이들은 한편으로는 그런 용기와 배짱이 부럽기도 하고, 속으로는 ‘저러면 안 되는데’ 싶지만 고루한 사람이란 핀잔도 듣기 싫어 국으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번 대회처럼 성적이나 결과가 좋으면 그저 웃고 넘어가고, 잘못되면 그것 보라고 사팔뜨기눈을 뜨고, 꼭 그렇지 않은 덤터기까지 씌우는 게 세상살이 이치다. 정말 가리고 삼가야 한다. 서울 강남의 어느 여고 교사처럼 쌍둥이 사랑이 지나치면 온 가족을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다. 그런데 세상에는 팔불출만 있는 게 아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한창이던 창원국제사격장에 나타나 박충건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에게 점심을 사 주고, 대회장 바깥에서 기념 촬영만 한 뒤 돌아갔다. 국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은 베트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일주일 정도 매달린 대회 조직위원회를 뿌리치고 인터뷰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대회장 근처에 나타났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보시라. 손흥민을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길러 낸 손웅정씨가 언론에 나와 자식 자랑하는 장면이 뇌리에 있는지를. 그는 자랑할 것이 넘쳐나는 사람이다. 일찍이 팀과 전술을 우선시하는 학원체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간파하고, 손흥민을 기본기와 공 다루기만 철저히 익히게 하고 큰물에 나가 놀게 만든 혜안과 결단력, 용기를 갖췄다. 오죽하면 미국의 어느 축구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 그를 코치로 영입하라고 촉구하는 글을 썼을까. 하지만 손씨가 앞에 나와 그렇게 자랑할 것이 많은 부자를 드러내는 것을 본 기억이 없다. 손주 사진을 카톡 메시지로 보내오는 선배들이 있다. 다른 선배의 그런 행동을 힐난하던 선배가 정녕 자신의 손주는 귀여웠는지 구경 좀 하라고 사진을 보내온 일도 있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함함하다고 한다는 속담이 있다. 팔불출인 기자도 이런 경구를 매일 아침 되새기며 경계하려 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이다. bsnim@seoul.co.kr
  • 숙명여고 쌍둥이 곧 소환… 아빠는 출국금지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관련 의혹의 핵심인 이 학교 전 교무부장 A씨가 출국금지됐다. 경찰은 A씨의 쌍둥이 두 딸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를 부르기에 앞서 출국금지 조치를 하는 등 관련자 일부를 출금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쌍둥이 자매도 참고인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소환 시점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쌍둥이 자매의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입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이 학교 중간고사가 시작하는 오는 28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신속 수사가 목표지만 소환 조사와 자료 분석이 남아 있어 중간고사 전에 결론 내는 것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 관련 현재까지 A씨와 전임 교감, 정기고사 담당교사가 한 차례씩 소환 조사를 받았다. 대부분 문제 유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교장은 아직 조사받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5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A씨 등의 휴대전화, 노트북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완료하고 복구된 자료를 분석 중이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중간고사 성적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집트 아스완 사원의 지하 물을 빼니 스핑크스 석상이

    이집트 아스완 사원의 지하 물을 빼니 스핑크스 석상이

    이집트 고고학자들이 남부 아스완시 근처의 한 사원 지하에서 작은 스핑크스 석상을 발굴했다. 이 나라의 고대유물부는 아스완에서 멀지 않은 콤 옴보의 파라오 사원 지하의 물을 빼내는 과정에 키 38㎝에 너비 28㎝의 스핑크스 사암 석상을 발견했으며 그리스와 마케도니아가 패권을 다투던 때와 비슷한 프톨레마이어스 왕조 때인 서기 전 305~30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에도 이 사원에서는 프톨레마이오스 5세의 돋을새김(양각) 석상이 둘이나 발굴됐다. 프톨레마이오스 5세는 서기 전 210~180년 통치했던 왕으로 그의 화장을 마친 멤피스의 사제들은 유명한 로제타 스톤에 그의 위대한 업적을 남겨 몇 세기 뒤에야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길을 열어줬다. 이곳 콤 옴보 사원은 그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 6세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소벡과 호루스 두 쌍둥이 신을 모시려고 세웠다.아스완 고대유물국장인 압둘 모네임 사에드는 왜 이 스핑크스 조각을 사원에 안치했는지 그 이유를 전문가들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핑크스는 사자의 힘과 왕의 세계통치를 결합시켜 이집트 고대 왕조의 권능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기자의 피라미드 옆에 있는 거대 스핑크스는 57m 높이에 20m 너비로 가장 크고 유명하다. 고대 이집트 4대(代) 왕조의 한 왕으로 서기 전 2558~2532년 통치했던 카프라 재위 중 석회암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하! 우주] 쌍둥이 꼬마 탐사선, 화성 착륙 중계한다

    [아하! 우주] 쌍둥이 꼬마 탐사선, 화성 착륙 중계한다

    신발상자만한 쌍둥이 꼬마 탐사선 두 대가 현재 붉은 행성 화성으로 날아가고 있다. 지난 5월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발사된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InSight)에서 분리되어 착륙선과 함께 화성으로 향하고 있는 화성 큐브샛 쌍둥이 마르코-A(MarCO-A)와 마르코-B가 우주탐사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화성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이를 발판으로 삼아 수많은 큐브샛이 우주로 진출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 초소형 탐사선 쌍둥이와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의 화성 도착 예정 시간은 오는 11월 말이다. 11월 26일, 화성 지표 착륙에 도전할 인사이트 앞에는 엄청난 난관이 하나 놓여 있는데, 이른바 ‘7분의 테러’라고 일컬어지는 착륙 단계이다. 이 시간 동안은 통신이 두절되므로 지상 관제실에는 손에 땀을 쥐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제껏 화성에 탐사선을 보낼 때마다 이런 통과의례를 피할 수 없었지만, 이번 인사이트의 경우에는 큐브샛 쌍둥이가 탐사선 착륙과정을 중계해줌으로써 NASA 과학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르코-A와 B는 화성 착륙선이 화성 지표로 하강하는 과정의 과학정보를 화성 궤도선인 화성정찰위성으로 보내고, 정찰위성은 이를 다시 지구로 중계하게 된다. 이 같은 큐브샛의 화성 미션이 성공하게 된다면 소형 위성 기술 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신발상자 크기만 한 큐브샛은 가성비가 뛰어나 기존의 탐사선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진 반면, 기술의 발달로 기능은 그에 못지않기 때문이다.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태양계 탐사팀장인 제이콥 반 질은 “마르코가 심우주를 ‘민주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기술은 누구나 우주로 나아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저렴하다. 심지어 일개 대학도 할 수 있다”고 힘주어 설명한다. NASA는 지금까지 작은 인공위성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왔으며 그것의 상업적 용도를 모색해왔다. 또한 마르코 팀은 지구 궤도 너머로 작은 인공위성을 보낼 미래의 엔지니어들에게 그들의 작업이 도움닫기 발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JPL의 소형 우주선 책임자인 존 베이커는 마르코의 거의 모든 기능이 향후 우주선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컨대 마르코 쌍둥이는 소형 인공위성 시대의 선두주자로 우주탐사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셈이다. 마르코-B는 지난 5월 15일 지구에서 100만㎞ 밖에서 작은 점처럼 보이는 지구 사진을 찍어서 보내온 바 있다. 큐브샛 마르코가 고성능 안테나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지구와 달이 작은 점으로 함께 찍힌 것으로, 초소형 위성인 큐브샛이 심우주에서 찍은 사진을 전송한 첫 사례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어딜 가나 쌍둥이들’ 나치 ‘죽음의 천사’ 멩겔레 때문이라고

    ‘어딜 가나 쌍둥이들’ 나치 ‘죽음의 천사’ 멩겔레 때문이라고

    루치아와 루치아네 그로니츠기와 자매는 쌍둥이다. 브라질 남부의 캔디도 고되이 마을에 산다. 그런데 이 마을의 학교나 교회, 운동장, 공원 등에선 너무 흔하게 쌍둥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주민은 7000여명인데 어딜 가나 쌍둥이들이다. 브라질 인구 대비 쌍둥이 비율보다 무려 10배가 높다. 페드로와 파울로 형제는 알레테와 마를레테 할머니, 데르비와 조시, 타티아나와 파비아나 자매까지 한 집안에 네 쌍둥이가 있다. 유전자 연구진이 1993년부터 몇십년 동안 DNA를 추출하고 가족의 역사를 추적해 미스터리를 풀겠다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똑떨어지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17일 영국 BBC가 전했다. 루치아와 루치아네는 “물 때문인가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좋은 얘기도 많이 있는데 다들 믿기지 않는다. 불쌍한 학교 선생님들만 쌍둥이들을 혼동해 고생한다”며 웃었다. 매년 태어나는 쌍둥이 숫자만 100명이 넘어 이 마을에서는 2년마다 축제를 연다. 향토 사학자인 파울루 리리우 사우티어는 15~20가구의 독일인이 이주해 만들어진 마을이란 것에 비밀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주민의 80%는 독일계, 13%는 폴란드계, 나머지 7%는 다른 소수 부족들이다. 사우티어는 주민 다수가 브라질 이름을 쓰고 있지만 유럽인의 피가 흐르며 그들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나치 독일 수뇌부의 주치의로 ‘죽음의 천사’로 불렸던 요지프 멩겔레(1911~1979년)가 남미로 망명한 뒤 1960년대 이곳에서도 목격된 사실이 모종의 관련이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에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토 아폰소 병원의 아넨시르 플로렌스 다시우바 원장은 “이곳에서 50년 동안 병원일을 했는데 난 그가 여기에서 살았던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멩겔레가 누군가를 상대로 실험을 했다고는 믿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하려 했다면 신분을 드러낼 수 밖에 없었을 것 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쌍둥이들의 숫자가 범상치 않게 많다는 점은 인정했다. 발디 루이스 골드슈미트 시장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인구가 적은 마을 사람들끼리 결혼하고 많은 자녀를 갖는 것이 원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전 세계 쌍둥이 비율이 높은 다른 마을들과 비교 연구의 대상이 되고도 있다. 정작 재미있는 것은 외부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보다 마을 주민들이 먼저 굉장히 궁금해 한다는 것이다. 루치아인지 루치아네인지 헷갈리는 여성은 “우리에게 답을 조금 명확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기 기저귀에 애벌레가 ‘꿈틀꿈틀’···생리대는

    아기 기저귀에 애벌레가 ‘꿈틀꿈틀’···생리대는

    아기가 착용하는 1회용 기저귀에서 1cm 크기의 애벌레가 발견됐다.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9개월 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정모 씨(38)는 최근 안 쓴 1회용 기저귀에서 1cm 크기의 꿈틀거리는 애벌레를 발견했다. 이 기저귀는 국내 유명 업체에서 지난 7월에 제조한 제품이다. 정 씨는 최근 인터넷 공식 판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했다고 전했다. 제조업체 측은 이 애벌레를 일명 ‘쌀벌레’로 불리는 화랑곡나방 유충으로 보고 있다. 업체 측은 제조 과정에서는 살아있는 화랑곡나방 유충이 유입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조 공정 자체가 고온 그리고 고압의 과정으로 돼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살아 있는) 형태로 온전하게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랑곡나방은 나비목 명나방과에 속하며 이른바 ‘쌀벌레’로 불리는 해충이다. 건조한 곡물이나 식품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 특히 유충은 강한 이빨과 턱을 갖고 있어 종이, 비닐 뿐 아니라 컵라면 플라스틱도 뚫고 들어가 알을 낳는다. 화랑곡나방 유충은 국내에서 제조된 초콜릿, 에너지바, 컵라면 등에서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닐류로 포장되는 식품을 보관 시 밀폐용기를 활용하거나 냉장·냉동실 등 저온 보관하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기저귀 뿐만 아니라 생리대를 사용할 경우에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은혜 이혼 공식입장 “가치관의 차이” 쌍둥이 아들 양육은?

    박은혜 이혼 공식입장 “가치관의 차이” 쌍둥이 아들 양육은?

    배우 박은혜(40)가 이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은혜의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 소식을 밝혔다. 박은혜가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사실은 측근들에도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4월 27일 4살 연상의 사업가 김 모 씨와 결혼했다. 이후, 3년이 지난 2011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혼 후, 쌍둥이 아들 양육은 박은혜가 맡고 있다. 박은혜는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모성애를 보여왔다. 또한, 아이들이 있어 박은혜와 김 씨는 현재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은혜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MC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박은혜는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한 뒤,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 역을 연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SBS ‘작은 아씨들’, ‘섬마을 선생님’, KBS2 ‘열여덟 스물아홉’, MBC ‘불꽃놀이’, ‘이산’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결혼 후에는 2009년 tvN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 2010년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 출연했다. 출산 후에는 2012년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로 복귀했고, 이후 SBS ‘두 여자의 방’, KBS2 ‘장사의 신-객주’, ‘뷰티풀 마인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까지는 SBS ‘달콤한 원수’의 주연을 맡아 6개월 간 극을 이끌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혜 배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박은혜 씨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씨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추측성 기사나 과거 방송에서 한 이야기들이 새로 기사화되어 가족들과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받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로서 이번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되었을까 봐 박은혜 씨 본인 스스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은혜 씨는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소속사에서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박은혜씨와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박은혜 이혼, 결혼 11년만...“홀로 쌍둥이 자녀 키운다”

    배우 박은혜 이혼, 결혼 11년만...“홀로 쌍둥이 자녀 키운다”

    배우 박은혜가 결혼 11년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한 매체는 박은혜가 이달 초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전했다. 결혼 11년 만이다. 이날 박은혜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 매체에 “박은혜가 이혼한 게 맞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은혜는 앞서 지난 2008년 4월, 4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한 바 있다. 결혼 3년 만인 2011년에는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혼 후 자녀 양육은 박은혜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어린 자녀들 탓에 박은혜와 전남편 A 씨는 현재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그는 이혼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은 채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박은혜는 SNS를 통해 지난달 쌍둥이 자녀와 다녀온 여행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지난 10일 열린 영화 ‘물괴’ VIP 시사회에 참석해 동료 배우들을 축하했다. 현재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대치동 사다리는 부러지지 않으므로/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치동 사다리는 부러지지 않으므로/황수정 논설위원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사건에 세상이 한바탕 들쑤셔질 줄 알았다.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전국권의 분노를 쏟아낼 것이므로. 예상은 빗나갔다. 그들끼리 해결할 문제로 불구경을 하고들 있다. 학교를 압수수색하는 생난리를 보면서 사뭇 느긋하기까지 하다. “(갑자기 전교 1등을 한 쌍둥이의)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을 지켜보면 될 것을….” 사교육 1번지 서울 강남의 대치동에서 터진 사고는 남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 남의 일이다.불온하기 짝이 없는 이 냉담은 그 자체로 불편한 진실이다. 교육 격차의 불신이 밑천을 까발린 사회적 간극의 민낯. 비강남권에서 보자면 서울 강남은 생태계가 완전히 다른 ‘수험 특구’다. 내신 총알받이가 될지언정 수능의 절대 강자로 승부할 수 있다는 손익계산을 끝내고 내신 지옥에 뛰어든, ‘수험 전사’들의 자발적 집결지다. 그쯤의 시련은 각오하지 않았느냐는 묘한 냉소가 사람들 사이에 숨었다. 냉소보다 더 낭패스러운 것은 집단 무기력증이다. “저거 보라고. 저러니 내신으로 뽑는 수시 전형 줄이고 제발 정시 좀 늘리자고 그렇게 사정했던 거라고.” 숙명여고를 향해 어쩌다 툭툭 던지는 말들에는 체념이 앙상하다. 공론화위원회에 떠넘겼다가 지난달 교육부가 최종 발표한 2022학년도 입시안은 핵심이 간단하다. 정시 비율을 30% 이상 늘리도록 대학에 권고하는 거였다. 교육부의 ‘입시안 하청’ 논란 끝에도 기존의 20%였던 정시 선발 비중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은 ‘깜깜이 전형’이라 지탄받으면서도 해마다 확대일로였다. 그나마 투명한 평가 장치인 정시를 50%쯤 늘려 달라는 것이 교육 서민들의 압도적인 요구였다. 그 기대가 다시 무너졌으니 학생과 학부모들은 혼돈과 체념으로 기진맥진이다. 새 입시안을 적용받는 중3들은 부랴부랴 막판 주판알을 튕긴다. 특목·자사고는 무조건 가고 봐야겠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목·자사고는 ‘선불 맞은 호랑이’ 기세다. 호랑이를 꼭 잡아야겠다면 한 방에 급소를 맞혀야 했다. 어설픈 포수가 어중간하게 선불을 맞혔다가는 당황한 호랑이의 역공을 받는 법. 없애겠다는 교육부의 협박을 끈질기게 받고도 끝내 건재한 특목·자사고는 기사회생해 단단히 전열을 가다듬는다. 전천후 노하우가 축적된 이들 학교로서는 입시 방침이 어떻게 달라지든 상관없다.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지만, 정시가 확대되면 시험에 최적화된 재학생들이 수능판을 더 배불리 먹어치울 수 있다. 비교과 과정의 프로그램은 이미 짱짱하므로 수시 전형 비율이 변함없이 높아도 손해볼 게 없다. 주요 대학들이 특목고 4등급을 일반고 1등급으로 쳐주는 이른바 고교등급제를 암암리에 적용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꽃놀이패를 쥐고 크게 웃고 있기는 강남의 잘나가는 고교들도 마찬가지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질은 문책이 아니다. 소문난 공약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교육회의 의장을 맡아 교육 공약을 밀어붙이다가 이 사달이 났다면 어땠겠나. 가뜩이나 스텝이 꼬인 청와대는 지금쯤 초죽음일 것이다. 맷집 좋게 혼자 꾸역꾸역 뭇매를 맞아 준 김 장관을 청와대로서는 업어 줘야 할 판이다. 교육 현장의 가장 심각해진 병소는 불평등 불감증이다. 수시 전형이 여전히 압도적인데도 깜깜이 평가 장치들은 수리될 기미가 안 보인다. 학종의 핵심인 생활기록부를 정책숙려제로 개선한다고 떠들썩했으나, 불공정의 수위는 그대로다. 당장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같은 결정적 항목들이 학교장이나 교사의 역량에 따라 변함없이 복불복으로 굴러가게 돼 있다. 분노가 체념으로 좌절해 굳은살이 박히면 감각이 흐려진다. 기회 평등의 사다리가 불가항력으로 망가지면 사다리를 오르겠다는 의지 자체를 접는다. 불평등에 노출된 인간의 심리는 그렇게 조종된다고 사회심리학자들은 입이 아프도록 경고한다. 숙명여고 사건을 무감각하게 냉소하는 공동체의 얼굴은 그래서 두렵다. 부러지지 않을 ‘대치동 사다리’는 어느새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만 들리는 것이다. 수시 전형의 깜깜이 뇌관들은 어떻게든 제거돼야 한다. 정시가 고작 30%가 될 뿐인데, 균형추가 망가진 장치들을 알고도 덮어 둘 수는 없다. 딱하지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위에서의 특명도 아래에서의 기대도 없어 보인다. 터지기 일보 직전의 뇌관을 들여다볼 배짱이라도 그에게 있을까 의문이다. sjh@seoul.co.kr
  • 같은 병원에서 2시간 차로 아들 낳은 쌍둥이 자매

    같은 병원에서 2시간 차로 아들 낳은 쌍둥이 자매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두 사람 다 아들을 낳은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 제이린 크로포드와 자넬 레오폴드는 어려서부터 늘 모든 일을 함께 해왔다. 체조 장학생으로 UCLA 대학에 들어간 자매는 체조 선수로 대학 시절을 보냈고, 그 곳에서 지금의 남편들을 만났다. 결혼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제이린은 애리조나 주에, 한 아이만 둔 자넬은 캘리포니아 주에 떨어져 살았지만 두 사람은 약 3주마다 만나서 자매간의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덕분에 남편과 아이들도 한층 가까워졌다.  자넬은 “가족들은 서로 매우 가까운데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우리가 함께 있는 것,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남편들은 자신이 한 명과 결혼했지만 두 명과 결혼한 것 같다고 농담을 한다”며 2분 일찍 태어난 제이린과의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다 제이린에게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바로 넷째 아이를 임신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4일 후, 자넬도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넬은 “자라면서 ‘동시에 결혼하고 아기를 갖게 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할지’에 대해 제이린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결혼 부분은 바람처럼 되지 않았지만 임신은 확실히 우리 바람처럼 돼서 특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쉽게 임신한 제이린과 달리 나는 체외수정(IVF)으로 어렵게 얻은 아이였다”며 “천식 발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큰 언니가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이 녀석들을 점지해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자넬은 제이린이 있는 애리조나 주로 날아가 3주 동안 함께 지내며 분만 예정일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 6월 같은 병원에서 같은 날, 같은 의사에게 2시간 간격을 두고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두 여인에게서 각각 건강한 사내 아이 두 명이 태어났다. 제이린은 “우리는 병원에서 바로 옆방을 배정받았지만 늘 서로의 방을 찾아갔다. 아마 새로 태어난 아이들도 우리처럼 아주 가깝게 자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사진=ABC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가로채널’ 이영애, 동영상 크리에이터 변신 “쌍둥이 일상 공개”

    ‘가로채널’ 이영애, 동영상 크리에이터 변신 “쌍둥이 일상 공개”

    배우 이영애가 추석 연휴에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가로채널’에 특별 출연한다. SBS ‘가로채널’은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 자신만의 채널을 열어 구독자 수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가 화제가 되는 요즘, ‘가로채널’에 합류한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특별한 콘텐츠로 만들어 크리에이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배우가 아닌 쌍둥이 엄마로서 이영애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어떤 콘텐츠로 탄생시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영애는 아이들과 함께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가로채널’은 국민 MC 강호동과 양세형이 출연을 확정하고 크리에이터로 변신을 예고해 세 명의 톱스타들이 각자 어떤 내용의 채널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9월 추석 연휴 중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쌍둥이 임신한 여성이 공개한 몸 변화 과정

    세쌍둥이 임신한 여성이 공개한 몸 변화 과정

    세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 불러오는 배를 매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살고 있는 마리아(36)라는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바로 임신 주수에 따라 점차 불러오는 배를 촬영한 사진이다. 그는 임신한 자신의 배가 얼마나 빠르게 불러오는지를 매주 촬영한 후, 도표로 만들어 비교했다. 사진에는 홀쭉했던 그의 배가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불러온 모습이 담겼다. 뱃속의 세 아이를 품고 있는 만큼 그의 배는 손으로 받치고 있어야할 만큼 남다른 크기를 자랑한다.이미 두 살배기 아들이 있는 마리아는 세쌍둥이를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적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대략 4,400분의 1로 추정된다. 마리아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이렇게 큰 배가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이 참 낯설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주수 사진을 공개하며 “이틀 안으로 세 쌍둥이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더 이상 20kg의 배를 끌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다음 장을 위해 준비가 됐다”고 적었다. 사진·영상=Alando Jone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월드 Zoom in] 러 루블화 가치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악화일로’ 신흥국 통화 휴지조각 위기

    [월드 Zoom in] 러 루블화 가치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악화일로’ 신흥국 통화 휴지조각 위기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화 환율은 10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달러당 70루블을 돌파했다. 환율이 70루블을 넘은 것은 2016년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루블화 가치 추락이 미국의 대러 추가 제재 우려와 터키 등 신흥국 금융시장의 혼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격화도 루블화 하락을 부추겼다. 루블화 같은 신흥국 통화가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베네수엘라, 터키, 아르헨티나 등 기존 위험국에 이어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인도네시아 상황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남아공 랜드화 가치 최대폭 급락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지난 4일 전날보다 3% 이상 급등했다. 하루 기준으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랜드화 가치는 그만큼 급락했다. 남아공의 경제성장률이 1분기(-2.6%)에 이어 2분기에도 -0.7%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랜드화 가치를 끌어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남아공은 뿌리 깊은 인종갈등 등의 구조적 문제뿐 아니라 30%에 가까운 높은 실업률, 미·중 무역전쟁과 신흥국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얘기다. ●인니 루피아화 가치 20년래 최저치 경상수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도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며 통화방어 의지를 내보였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부는 결국 25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공사도 중단했다. 인도 루피화 가치는 지난 5일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71.76루피를 기록하는 등 6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이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환율 변동 이유가 국내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원유 소비량의 80%를 수입하는 인도는 올 들어 유가 상승, 미국발 무역전쟁 여파로 루피화가 맥을 못 추고 있다. ●무역전쟁·금융시장 혼란 등 영향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 중인 아르헨티나의 재정 위기도 여전하다. 정부가 나서서 곡물 수출품에 수출세를 매기고 정부 부처를 반으로 줄이는 긴축 처방을 내놨지만, 페소화 하락을 막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 붕괴로 화폐 개혁을 단행한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처럼 “아르헨티나 페소화도 결국 휴지조각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쌍둥이 적자’로 고통받는 터키의 리라화 환율은 이달 초 6% 넘게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 칠레 페소화 등 다른 신흥국 통화 가치도 내림세를 지속하기는 마찬가지다. 투자회사 SBI는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이 발표한 조치들이 근본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면서 “특히 미국의 긴축으로 다른 신흥시장으로 위기 전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학원 열심히 다녀봐야 학교성적 오르지 않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학원 열심히 다녀봐야 학교성적 오르지 않는다?

    유전적 요인은 ‘지능지수+성격+행동문제+건강’ 모두 포함학습동기 지속적 부여 필요...학습방해 유전요인 빨리 파악해야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원하는 좋은 성적과 학업성취도는 유전적 영향을 받을까, 아니면 부모의 재력이나 공부환경 같은 후천적 영향을 받을까. 교육학 분야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 같은 문제에 있어서 영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유전적 요인에 손을 들어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뉴멕시코대 공동연구팀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의 학생들의 학교성적을 좌우하는 것은 유전자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학습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오브 러닝’ 최신호(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 거주하는 쌍둥이 6000쌍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의무교육 과정에서 나타난 영어, 수학, 과학성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쌍둥이 성적이 완전히 차이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둘 다 공부를 잘하거나 둘 다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성적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일관성있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학업성취도가 높으면 이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물론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때 성취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학업 성취도에서 유전적 요인이 70% 이상을 좌우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머지 30%는 환경의 몫이라고 밝혔다. 환경 중에서는 쌍둥이가 공유하는 것 같은 학업 환경이 25%, 나머지 5%는 친구나 교사 같은 개인별 환경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밝히는 유전적 요인은 기존 연구들에서 강조하는 지능지수처럼 머리가 좋고 똑똑하다는 것이 아니라 성격, 행동문제, 동기부여, 건강 등 다양한 요인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능지수를 제외한 유전적 요인 60%가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칼리 림펠트 킹스칼리지런던대 정신과학·심리학·신경과학연구소 교수는 “학업성취도에 대해 DNA의 개입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라면서도 “공부 유전자를 타고나지 못한 아이들이라도 학습 동기를 계속 자극한다면 성적이 올라갈 것이고 우수한 유전자를 타고나더라도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림펠트 교수는 “학습 동기 부여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단순히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극”이라며 “부모들은 아이의 학업 성취도를 낮추는 유전적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환경적 요인으로 어떻게 보완해줄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동국, 샤이니 민호와 만남 공개 “동네주민 아이돌 동생”

    이동국, 샤이니 민호와 만남 공개 “동네주민 아이돌 동생”

    축구선수 이동국과 샤이니 민호의 다정한 투샷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이동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네주민 아이돌동생~^^ 샤이니~ #애어른 #실물깡패 #만능스포츠인 #운동중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동국이 샤이니 민호와 어깨동무를 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과거 이민호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동국의 집을 방문한 바 있다. 이후에도 친분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동국은 쌍둥이 딸 설아, 수아, 아들 시안이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씨 없는 수박촌’

    [그때의 사회면] ‘씨 없는 수박촌’

    쌍둥이를 가진 것처럼 진단서를 위조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구속됐다. 다자녀 가구에 아파트 분양에서 우선권을 주는 혜택 때문이다. 인구 증가가 걱정이었던 시대에는 정반대로 불임수술을 하면 아파트 분양에 우선권을 주는 정책이 시행됐었다. 1977년부터 정부는 불임시술자에게 아파트 우선 입주권뿐만 아니라 영세민 시술자 보상금 지급, 마지막 출생자 1년간 무료 진료, 취로사업 우선권 등의 혜택을 주었다. 그해부터 서울 반포아파트 등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자 불임시술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보건소에서 시술 쿠폰을 받으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 병원마다 시술 희망자가 몰려 장시간 기다려야 했다(경향신문 1977년 9월 8일자). 그보다 더한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졌다. 정부가 나이 제한을 두지 않는 바람에 출산 의사가 없는 50대와 60대까지 불임시술을 받으려고 줄을 선 것이다. 복덕방(공인중개사)들이 거액의 보상금을 제시하며 시술을 부추기기도 했다. 불임시술증명서가 특혜 증명서로 둔갑한 것이다. 불임시술자들이 대거 입성한 아파트들은 아이 울음소리 들릴 일이 없는, ‘씨 없는 수박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출산과 아파트 당첨을 연계한 데는 “해외토픽감”이라는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이청준의 ‘불알 깐 마을의 밤’은 불임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아파트 입주와 가짜 불임증명서로 분양받는 세태를 풍자한 소설이다. 아파트 분양으로 인간의 생식 기능을 좌지우지하는 문제에 대한 이런 비판은 지금도 유효할 수 있다. 아이를 그만 낳고 싶은데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억지로 더 낳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불임시술을 받는 사람이 크게 늘자 정부는 40세 이하에게만 혜택을 주었다. 불임시술자 우대 정책이 인구 억제에 도움은 됐겠지만 청약저축통장과 함께 거래된 불임시술증명서에는 최고 600만원(현재 가치 6000만원 추정)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의 부작용까지 생겼다(매일경제 1985년 3월 29일자). 불임시술자에 대한 특혜는 출산율이 둔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까지 존재했다. 출산 정책 말고도 아파트 분양을 다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예는 더 있다. 노부모를 섬기는 효자, 효부에게 분양 우선권을 주어 시골에 있는 부모를 서둘러 모셔 가는 ‘사이비 효도’ 붐을 불러일으킨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었다. 교통사고를 줄일 목적으로 무사고 운전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준 적도 있었다(동아일보 1982년 9월 11일자).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이기적 학생·학부모가 유죄 몰아” “입단속해라… 공부나 열심히 해라” 불신 키우는 숙명여고 일부 교사

    시험 문제 유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9월 말로 예정된 중간고사가 점점 다가오는데 의혹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어서다. 사건을 둘러싸고 학부모와 학교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9일 숙명여고와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학교는 오는 28일 중간고사를 실시한다고 고지했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의혹의 중심인 전 교무부장 A씨의 두 딸이 함께 시험을 치르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A씨는 보직에서 내려와 평교사로 근무 중이, 그의 쌍둥이 두 딸도 계속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부모 B씨는 “수사 결과가 나오고 A씨와 두 딸에 대한 조치가 있은 후에 중간고사를 치러야 한다”면서 “시험을 강행하면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른 학부모는 “조속히 교무부장을 파면하고 쌍둥이 자매를 퇴학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일 밤 학교 앞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촛불집회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감싸기’가 과도하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학부모 측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달 31일 학교 관계자가 교내 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죄 추정이 원칙이다. 쌍둥이 학생은 주요 과목뿐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성적이 좋았다”며 문제 유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올 때 학생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고 책을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사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120등도 1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교 홍보에 활용해야 한다”, “이기적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죄 없는 사람을 유죄로 몰아간다” 등 A씨와 두 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학생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한 재학생은 “선생님들은 쉬쉬하며 ‘입단속해라’, ‘공부나 열심히 해라’ 등의 말만 한다”면서 “선생님들끼리 너무 감싸니까 혹시 연루된 사람이 더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숙명여고에 대한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놓고 학교 측이 재심을 요구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조희연, “숙명여고 사건 재심 요청해도 결론 변화없을 것”

    조희연, “숙명여고 사건 재심 요청해도 결론 변화없을 것”

    서울시의회 출석해 답변…“문책에 아무 문제 없다”숙명여고 측, 재심 요청 뜻 밝혀경찰, 휴대전화 압수해 복구 작업 착수조희연 서울 교육감이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등의 중징계를 요구한 ‘서울 숙명여고 의혹’ 감사 결과에 대해 “학교 측이 재심을 요청해도 결과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최선 의원이 “숙명여고에서 감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질의하자 “(형식상) 재심 절차는 진행해야겠지만 (전임 교장·교감·교무부장 등을) 문책한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시험 문제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니 결론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고 측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교무부장의 시험지 단독 결재 등은 없었다”며 서울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부인했고, 교육청 측에 재심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교육청은 앞서 ‘숙명여고 교무부장 A씨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이 커지자 감사를 벌여 지난달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 측은 “A씨가 교육청 지침을 어긴 채 자신의 딸들이 속한 2학년의 기말·중간고사 문제를 검토·결제했으며 정기고사 담당교사가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혼자 시험문제를 검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내신 시험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A씨를 정직 징계하라고 재단 측에 요구했다. 다만, 시험 문제를 외부로 빼돌렸는지에 대해서는 “유출을 의심해볼 만한 정황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경찰에 수사의뢰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사건을 맡은 서울 수서경찰서는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A씨와 전임 교장·교감·정기고사 담당교사 등 수사대상자 4명으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의 디지털 포렌식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5일 숙명여고와 쌍둥이 딸이 다닌 학원,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증거품들을 분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숙명여고 앞에서는 매일 학부모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날 오전 숙명여고 앞에서 침묵 피켓팅 시위를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숙명여고 사태는 한국 입시 제도가 내포하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과 한계가 드러난 상징적 사건”이라면서 “내신은 완벽한 보안·관리가 불가능해 비리에 취약한데, 수시 비율이 80%에 달해 내신이 입시 당락과 직결되면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생각나눔] ‘상피제’ 도입하면 내신 불신 없어질까요

    부모가 교사로 재직하는 학교에 자녀가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상피제’(相避制)가 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상피제란 고려·조선시대에 관료의 전횡을 막고자 친족이 같은 관청에서 근무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숙명여고 前교무부장 등 4명 피의자로 수사 최근 숙명여고 교무부장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교육 당국은 이 상피제를 극약처방으로 제시했다. 경찰은 전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상피제 도입에 찬성하는 쪽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온정주의’와 ‘뜨거운 교육열’을 근거로 든다. 학생들을 차별 없이 대하는 교사도 부모의 입장에선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 선생님 자녀는 특별관리” 경기의 한 고교 교사 심모(30)씨는 “‘○○○ 선생님 아들·딸’은 특별관리 대상이다. 그 자체가 특혜”라면서 “동료 교사의 자녀가 반에 있으면 눈치가 보여 불편하고, 잘못했을 때 지도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 김모(37)씨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선생님 자녀만 잘 봐 주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면서 “잘못한 점을 지적하면 부모로부터 곧바로 항의를 받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학교 선택권 제한·불신 사회 조장” 상피제 도입 반대 목소리도 거세다. 반대 측에서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고 불신 사회를 조장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최모(55)씨는 “교사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가까운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차별”이라면서 “상피제는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충남의 한 사립고 교사 이모(26)씨는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녀도, 같은 학년을 배제하고 관련 결재라인에서 제외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면서 “부모·자녀 관계가 아니라 친인척이나 지인의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도 있기 때문에 상피제가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의 견해도 엇갈렸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숙명여고 사태는 교육계의 온정주의적 풍토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면서 “상피제 도입이 불가피한 교육적 환경”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상피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정성화 아내 쌍둥이 출산, 정성화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미소 활짝

    정성화 아내 쌍둥이 출산, 정성화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미소 활짝

    정성화 아내의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정성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쌍둥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아이를 품에 안은 정성화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정성화는 “순산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막상얼굴을 보니 더 행복하네요. 여보 고생많았어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아이들 예쁘게 잘 품어줘서 고마워요.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쌍둥이를 얻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성화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명을 둔 데 이어 쌍둥이를 얻게 되면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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