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 金농림 “농협 새회장 선출뒤 강도높은 개혁” 金해양 漁協실수 인정…끝내 눈시울 붉혀 2일 국무회의는 지난번 회의에서 국민연금 확대실시 문제를 놓고 金大中 대통령이 ‘국무회의 활성화’를 지시한 탓인지,현안에 대한 관계장관들의 보고가 이어졌다.특히 한일어업 협정에 ‘쌍끌이 어선’ 누락문제를 놓고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이 ‘사태수습후 사퇴’를 얘기하자 국무회의장에 찬기운이 감돌았다는 전언이다.
▒먼저 金成勳 농림부장관은 농·축협 비리와 관련,“농협은 오는 19일 새회장을 선출해서 조속한 조직 안정과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농·축협 등이 방만한 경영을 하지 못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농협에 대한 농림부와 금감위의 감독권을 강화할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 등 각 협동조합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전 부실대출이 많았으나 그 이후에는 자체 구조조정을 엄격히 요구해 부실대출이 상당히 축소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유통도 활발해졌다”면서 “농정개혁의 1호로 협동조합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이 의약분업 실시 시기문제에 대해 간략한 보고를끝내자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이 한·일어업협정 경과를 보고한 후 사의를표명했다.
金장관은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때 같은 조합에 속해있는 대형기선 저인망어업의 외끌이 어업과 합산해 어획량 쿼터를 받는 바람에 실무자들이 쌍끌이 어업을 제외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金장관은 끝내 눈시울까지 붉히며“실무적인 잘못은 했지만 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 불리한 협상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이 “어업협정 차원에서 보면 안되며 한·일,한·중,일·중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거들었다.
▒金대통령은 어업협정에 대한 민심이 매우 나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에 국민을 적극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실업대책과 예산집행,개혁입법,특별검사제 도입 등에 대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농어촌도로정비법시행령개정안 ▒인감증명법시행령개정안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시행령개정안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염관리법시행령개정안 ▒건설기계관리법시행령개정안 ▒국토이용관리법시행령개정안梁承賢 yangb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