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쌍끌이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부상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억지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홀인원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일자리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1
  • 올 증권가 10대뉴스

    올해 증권가 10대 뉴스는 무엇일까. 증권거래소는 20일 주가지수 1,000 돌파와 300만원대 황제주 탄생,코스닥열풍,사이버거래 급증,간접투자 정착 등을 올해 10대 뉴스로 선정했다.공모주 열풍과 해외증시동조화 심화,금융대란설 증시강타,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증권사 사상최대 흑자도 10대 뉴스에 들었다. 주가는 지난 10월27일 1,001.37로 3년8개월여만에 지수 1,000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인한 ‘쌍끌이장세’와 인터넷,정보통신,반도체 등 첨단기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결과였다. 새천년을 맞아 신기술혁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국 나스닥시장의 활황이 이어지자 국내에도 코스닥 열풍이 불었다.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55억원에서 3,742억원으로 6,704% 증가하고 지수는 지난 17일 239.12로 연초보다 212.98% 치솟았다. 사이버거래대금은 10월말 현재 408조5,84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22조4,677억원보다 1,719%나 늘었다.미래에셋의 박현주펀드시리즈 등 뮤추얼펀드가선풍을 일으켰으며,SK텔레콤주가 증시사상처음 300만원대(20일 종가 321만8,000원)에 오르기도 했다. [박건승기자]
  • [주간 증시전망] 지수 1,000P 돌파 관심

    지난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소위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이어갔다.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 등을 겨냥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와 함께 투신사들도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 등에 힘입어 매수세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만성적인 수급불안에서 벗어나는 양상이었다.특히 이들은 정보통신주와 블루칩을 집중적으로 매수함으로써 지수견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주에는 다시 지수 1,00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곧 연중최고치인 1,052포인트의 회복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만 이어진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걸림돌로 작용할 요인들도 있다.가장 큰 난관은 역시 단기급등에 따른심리적 부담감이다. 이와함께 1조5,000억원어치로 추정되는 (선물 프로그램매수에 따른) 대기매물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번주 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휴가에 돌입함으로써 공격적인 매수가 주춤할 것이라는 점도상승폭에 대한 기대치를 희석시킨다.물론 그 공백을 투신권에서 메워 준다면별문제는 없다. 하지만 투신사마저 매수강도를 늦춘다면 아무래도 지수 1,000선을 사이에 놓고 일진일퇴를 벌이는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따라서 외국인과 기관 등 시장주도세력의 선호도가 높은 정보통신 등 성장테마주와 ‘빅5’등 블루칩,우량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단기대응을 하는 것이바람직해 보인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폭등 증시’ 요인과 전망

    전문가들은 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왔다는 반응이다. 객장은 ‘큰 장(場)’이 시작됐다는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현 단계에서는 악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해야 할 만큼 분위기가 좋다.굳이 꼽는다면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오른 게 악재라고 할까. ■왜 올랐나 사실 30포인트 이상 폭등할 만큼 뚜렷한 호재도 없었다.16일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였다.외국인들은 이날 한국통신과 SK텔레콤 등 지수에 영향이 큰 종목을 집중매수했다.이 때문에 증권가에는 조만간 뭔가 대형 호재(신용등급 상향조정 등)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팽배해 있다.사실 매수폭을 점차 좁혀갈 것으로 예상됐던 외국인들이지난주말(11∼12일)에 4,000억원어치 이상 매입했을 때부터 심상치 않은(?)조짐이 감지됐었다.외국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시장을 좋게 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교보증권 임노중(林魯重)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우리 주가를 낮게는 1,200,높게는 1,500까지 보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것도 주가상승에일조했다. ■뒤바뀐 판도 증시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정보통신·인터넷 등 첨단주들이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이날 한국통신이 지난해 상장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을 비롯,첨단 관련주들이 시가총액 10위 안에 5개나 진입했다.‘황제주’ SK텔레콤은 드디어 주당 200만원선을 넘었다. ■향후 전망 중간중간 조정을 거치겠지만 일단 연말까지 1,100포인트 달성은무난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그 이상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일단 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오류(Y2K) 문제와 유가급등 등의 문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12월 들어 장세가 횡보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반면 주식의 속성상 한번 가속도가 붙으면 주가가 생각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특히 현재 100조원에 이르는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경우 증시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투자 어떻게 지수급등에도 불구,오르는 종목보다는 내리는 종목이 많다는점을 감안,크게 오르는 종목을 따라붙는 게 안전하다는 지적이 많다.대우증권 장웅(張雄) 투자정보팀 과장은 “인터넷·정보통신주 등 핵심 우량주를사야 한다”고 말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과장은 “업종 대표주로 매수세가 옮겨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포철·한전주 등 아직 덜 오른 종목으로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폭등 증시' 전문가 진단 증시 전문가들은 16일 종합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자 그동안 증시가충분한 조정기를 거친 만큼 향후 장세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한빛증권 주식운용팀 유성원(柳性源) 팀장은 “오르기 어려운 1,000 고지에 일단안착했기 때문에 12월초까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유 팀장은 “‘대우폭탄’이 터져 많은 상처도 입었지만 더이상 악재는없다는 인식이 증시주변에 팽배하다”며 연말까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쌍끌이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의 증시유입과 우리나라의 FT(파이낸셜 타임스)지수편입 및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향후 장세의 3대 낙관요인으로 꼽았다. 유 팀장은 “그러나 12월 중순 이후에는 Y2K문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수세가 다소 줄어들면서 연말 납회지수는 1,000포인트 밑에서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팀 신대식(申大植) 팀장은 “종합지수 1,000포인트돌파는 그동안 충분한 조정과정을 거친데다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이달중에 1,100고지에 오를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이어 12월 중순에 1,150∼1,170의 최고점을 찍은뒤 소강상태에 돌입,1,150포인트선에서 올해 장을 마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 팀장은 앞으로 풍부한 유동성 장세의 바탕위에서 우량 금융주와 정보통신 관련주,인터넷주가 주도주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 투자전략실 박만순(朴萬淳) 수석연구원은 “지난 10월말 종합지수가 780선일 때 연말에는 950∼1,000포인트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시기가 한달 정도 앞당겨졌다”고 지적,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힘입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이미 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를 예견했었다”며 현수준의 주가를 과열이나 비정상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금융‘11월 대란說’없다

    종합주가지수가 4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870선을 회복,‘금융대란설’을 말끔히 잠재웠다. 1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모두 강한 ‘쌍끌이’매수에 나서 주가가 지난 주말보다 무려 43.04포인트가 오른 876.55로 마감됐다.개장 초부터 30포인트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이 커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제의 지속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불안했던 해외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았고, 대우문제도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우쇼크로 인한 수익증권의 대규모 환매에 대한 우려감으로 제기됐던‘11월 금융대란설’도 일단 불식된 것으로 평가됐다.대우관련 12개 상장종목 가운데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모든 업종이 10% 정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특히 증권 은행 운수장비 전기기계 보험종목이 큰 폭으로 뛰었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3억4,822만주와3조9,480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384억원어치와 1,0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2,4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건승기자 ksp@
  • [주식] 외국인·기관 동시에“사자”… 모처럼‘쌍끌이 장세’

    장(場)을 뒤덮고 있던 안개가 서서이 걷히는 양상이다.대우사태의 불확실성이 장세에 다소 녹아든데 이어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수그러들었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모처럼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연출됐다.대우 처리의 자신감과 전날 뉴욕증시의 폭등에 큰 탄력을 받았다.한때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85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했다.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빅5’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러나 막판에 한전과 포항제철 등 일부 핵심블루칩 위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대상사료는 닷새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나갔다. 박건승기자 ksp@
  • 반도체 가격 상승·엔화강세 ‘쌍끌이’ 호재

    주가지수 950선 고지를 탈환했다.9일만이다.느낌이 좋다. 9일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상승과 엔화강세가 쌍끌이 호재로 작용했다.무디스사가 이달안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보탬이 됐다. 반도체호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진 것은 외국인들이 차익을실현하기 위해 물량을 많이 내놓았기 때문.최근 낙폭이 컸던 증권주와 은행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이 눈길을 끈다.대신증권,현대증권,국민은행 등이 많이 올랐다.대우그룹은 대우증권과 전기초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 종목이 여전히 약세를 면치못했다. 전문가들은 950∼980선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많아 당분간 소폭의 등락이 거듭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연안어장 고갈…흔들리는 수산업

    연안 어자원 고갈과 지난 2월 체결된 새 한·일 어업협정의 까다로운 입어(入漁)조건 등으로 국내 어업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갈치 명태 등 대중 선어들을 중심으로 한 수산물 수입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5일 해양수산부와 수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4만여t에 이르던 해상에서의 어획량이 새 한·일 어업협정이 발효된 2월 7만2,100t으로 급격히 줄어든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도별 어업 총생산량도 지난 92년 328만9,000t이던 것이 매년 줄어들면서지난해에는 283만4,400t으로 45만여t이 줄었다. 특히 올 들어 한·일 어업협정이 체결된 이후 협상 지연과 까다로워진 조업조건 때문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조업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양부 집계에 따르면 어협이 발효된 후 지금까지 우리 어선의 일본EEZ 내 어획량은 1만8,076t으로 전체 할당량(14만9,218t)의 12.1%에 그쳤다. 한·일 어협협정 파문을 몰고온 쌍끌이 어업(대형기선저인망)과 복어채낚기,통발 등은 협정 발효7개월이 넘도록 단 한척의 배도 일본 수역에서 조업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어업 생산량 감소로 올 들어 수산물 수입은 지난 6월까지 총 35만1,3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배 이상 늘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외국인·기관“팔자”에 개미군단“사자”

    ‘쌍끌이 장세’의 양축인 외국인과 투신 등 기관들이 주식을 판 반면 개인들이 활발하게 주식을 사들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52포인트나 올랐다.투신권은 전날 1,600억원에 이어 3일 1,091억원어치를 순매도,순매도의지속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보사들이 큰폭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보험주가 급등했다.삼성전자한전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과 옐로칩들이 반등을 시도했고 개인 선호주인건설과 금융주도 고르게 올랐다.최근 부각됐던 반도체 자동차부품 디지털TV엔고수혜주 등은 경계 및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대우그룹주는 전기초자 오리온전기 경남기업 자동차판매 등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종목들은 떨어졌다.코스닥시장도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며 사흘만에 강세로 반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오늘의 눈] 뒤로가는 해양부 개혁시계

    사람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고 한다.해양수산부가 없던 자리를 만들어가며 퇴임한 간부들의 후사(後事)를 책임지는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입·출항 및 항만물류 관련 EDI(전자문서)의 중개업체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백옥인(白玉寅) 전 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비상근인 상임고문 자리는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임종국(林鍾國)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백 전실장을 위해 한시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다. 임기가 반년 가까이 남은 임사장이 알아서 퇴진해 주기를 바랐으나 여의치않자 “사장으로 내정된 상태이니 6개월간 업무파악하고 사람들 얼굴도 익히라”며 상임고문이라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KL-net는 비상근인 상임고문 월급과 차량유지비 등으로 월 수백만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KL-net는 지난 94년 물류업계 권익보호를 위해 물류관련 법인 35개가 중심이 돼 설립됐지만 정부출자기관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전체 주식의 40.5%,사단법인 부산컨부두운영공사가 11.5%를 보유,사실상 공기업과 다를 바 없다.그래서 인사문제에 관한 한 해양부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는 입장이다. ‘쌍끌이 파동’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승규(全昇圭) 전차관은 지난 1일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초청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개발원은 모든 국책연구기관이 국무조정실 산하로 편입된 마당에 해양부 출신을 연구위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고,예산도 충분치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도 해양부는 연구용역비에서 급여를 충당한다는 조건을 내세워 자리를 확보했다. 초청 연구위원은 정규직 외에 용역사업이 늘어날 때나 특정 연구사업 등 필요에 따라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자리.하지만 전 전차관의 경우 아직까지 수행중인 연구용역이 없어 일반회계에서 급여가 지급될 전망이다. 조직개편을 감행하며 정원을 줄이고 있는 정부의 개혁의지에 역행하는 이같은 처사에 대해 해양부 내부에서도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을 한시적인 자리를 만들어가며 위인설관을 무리하게 강행하는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할 정도다.해양부의 개혁시계는 정녕 몇시인가?lotus@
  • 외국인 주식 팔고 떠나나

    종합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가 열렸다고 흥분하는 사이에 외국인들은 조용히 보유주식을 대거 내다팔고 있다. 올해 쌍끌이 장세의 한축이었던 외국인들이 7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한 지나흘 만에 무려 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8일 2,840억원 순매도를 기록,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주가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던 7일 삼성전자 주식 110만주,한전 85만여주를 내다팔았다.8일에도 한전 143만여주,LG화학 133만여주를 순매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순매도 우위를 지속하는 것은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는 인식과 함께 이익실현을 할 때로 보기 때문으로 분석하고있다.여기에다 삼성차 문제를 비롯해 제일·서울은행,대한생명 매각 문제가매듭되지 않으면서 정부의 기업구조조정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이근모(李根模)굿모닝증권 상무는 “올 들어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올라 지수 1,000을 부담스러워하고 있고 기대수익률을 달성해 이익실현에 나섰다”고말했다.이상무는 또 “삼성차 문제를 포함해 정부의구조조정에 대한 의지가 약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를 갖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영근 쟈딘플레밍증권 이사는 “아직 외국인들이 우리 경제의 기초적인 부분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주가 급등에 대한 우려는 큰 편”이라며 “삼성차,대우그룹 처리문제,제일·서울은행 매각건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순매도우위를 보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2조7,6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5월 962억원,6월 7,322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종우(李鍾雨)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들을 다른 투자주체들과 분리해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들이 지난해 국내 증시가 어려울 때 선도적으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고 항상 먼저 움직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향후 매매추이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 1,000P 돌파 배경·전망·비교/간접투자시대 개막

    종합주가지수의 네자리수 시대가 열렸다. 95년 10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87년 이후 최저치인 지난해 6월18일(280)에 비하면 1년여만에 720 포인트가오른 셈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올해 각각 2조3,829억원과 1조3,054억원어치의주식을 순매수,‘쌍끌이 장’을 이끌었다.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5,003억원을 순매도,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였다.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 포인트돌파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저금리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연 30%를 오르내리던 ‘살인적’ 고금리는 지난해 9월을 고비로 수그러들기시작,올해에는 7∼8%대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저금리로 투자처를 잃은 시중자금은 현대의 ‘바이코리아 수익증권’의 열풍을 타고 하루에 2,000억원씩 투신사 등에 몰렸다.기관들은 이 자금을 주식에 투자,3월 초부터 증시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다가 구조조정의 여파로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돼 매출이 늘지 않아도 금융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나자증시는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800선 고지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았으나 6월 들어 기업실적이 가시화되면서증시는 대세상승을 예고했다.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 전망을 6.8%로 조정했듯이 증시에서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컸다. 미국 증시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상승세를유지했고 일본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외증시도 호재로 작용했다.한국투자신탁 김경배(金京培) 주식운용2팀장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우량기업에 자금이 지원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기대수익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악재는 없나 단기적으로 1,000 포인트를 돌파한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다. 급등에 따른 급락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정부당국 관계자는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과열 현상을 보일 때는 공기업 물량을 풀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물량을 풀어도 투자수요가 워낙 앞서 대세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고밝혔다.공기업 상장은 우량주의 상장으로 악재가 아닌 호재라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증시 주변에서는 연말 지수를 당초 1,100에서 1,200까지로높여잡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과거 1,000P시대와 비교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89년 3월31일 1,003.31로 처음 1,000포인트를 넘은 뒤 94년 9월16일(1,000. 31),95년 10월6일(1,002.07)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95년 10월은 94년 하락에 따른 반등성격이어서 중요도가 떨어진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의 1,000포인트 돌파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유동성이뒷받침돼 기반이 훨씬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 ?돌파 배경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연구위원은 ‘과거 1,000포인트 돌파시점과 비교’에서 89년 4월의 1,000포인트 돌파는 86년이후 3저 호황이 주요인이었다고 밝혔다. 86년부터 3년 평균 GDP(국내총생산)증가율이 11.5%로 고도성장을 지속했고경상수지 흑자도 87·88년에 98.5억 달러와 141.6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89년에는 GDP증가율과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 주가가 경기에 후행한것이 특이하다고 분석했다. 94년 9월에는 엔고에 따른 반도체 경기회복이 주 요인이다.92·93년 철강·화학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이 164.7%와 94.1%씩 증가했다.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조선·자동차 산업의 수익성도 호전됐다.실물경기는93년 1·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92년 외국인 주식투자가 허용된 뒤 94년말까지 8조5,133억원이 유입됐고 94년 12월엔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도 16조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개인들의 금융자산이 주식으로 옮아오면서 풍부해진 유동성이 주역할을 하고 있다.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이 상반기에만 23조원 이상 급증했고 투신사의 순매수금액도 9조3,957억원이나 됐다.IMF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고비용구조에서 탈피,기업이익이 늘어난 것도 일조했다. ?주도주와 지속기간 89년에는 금융·건설·무역주가 장을 주도했지만 나흘밖에 지속되지 못했다.3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94년에는 은행들의 주도 아래 철강·화학·반도체·조선·자동차 관련주가 장을 이끌었다.이번에는 핵심 블루칩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원 박만순(朴萬淳)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는 재고정리가 아닌실질 성장에 근거한 경제성장률 5%가 예상되고 금융개혁에 이은 대기업 개혁,내년 4월 총선을 통한 정치개혁 등 3대 개혁이 완성되기 때문에 급등후 급락이라는 과거 공식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균미기자 kmkim@- 간접투자시대 본격 개막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사상 유례없는 풍부한 유동성이 폭발장세의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인기가 연일 상한가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5일 현재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32조8,336억원으로 7월들어 4일간 2조896억원이 늘었다.지난 4일 하루에만 7,613억원이 증가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 종금사들이 운용중인 펀드 수는 지난해 12월26일 현재주식형이 1,128개,공사채형 1만2,165개였다. 그러나 지난 3일 현재 운용중인 주식형 펀드는 2,023개로 지난 연말보다 895개가 늘었다.6월28일부터 1주일새 펀드가 128개나 늘었다. 반면 공사채형 펀드는 9,838개로 지난 연말보다 2,327개가 줄었다. 지난해 주식형 수익증권의 총 계좌수는 21만6,337개에서 지난 3월말 현재 31만4,828개로 늘었다. 한국투신의 경우 주식형 펀드의 계좌수가 올 1월 7만5,176개에서 3월말에는7만5,865개로 별 차이가 없었지만 6월말에는 17만8,900개로 급증했다. 이달에만 1만2,510개의 계좌가 신설됐다. 현대투신도 사정은 비슷하다.1월말 7만4,149개이던 주식형 펀드 계좌가 3월2일 바이코리아 펀드를 발매하면서 급증,3월말에는 10만3,599개로 늘었고 6월말 현재 22만1,094개로 증가했다. 김균미기자- 주식투자는 올 최고의 재테크 올 상반기 최고의 재테크는 역시 주식투자였다. 대신증권이 7일 올해 상반기 중 주식과 채권,예금,금 등 재테크 대상의 수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주식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고 채권이 그 뒤를 이었다.예금과 금의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을 내 수위를 차지했고 주식은 수익률44%로 2위에 머물렀었다. 주식투자의 경우 연초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주가가 지속 상승해 종합주가지수가 50.3%나 올랐다.특히 코스닥증권시장 지수는 같은 기간 무려 135%나 급등,수익이 배 이상 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정된 뮤추얼펀드나 주식형 수익증권 중에서도 수익률이 100%를 넘는 상품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주가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음료업이 무려 133.3%나 올라 코스닥시장의 상승률에 육박했으며 이어 육상운수(113.9%) 도매업(108.5%)의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모기업의 회사채를 1월4일 매입한 뒤 지난달 30일 팔았다면 세전수익률이 10.6%였고 국민주택1종(5년)은 수익률이 37.5%에 달했다.그러나금융채는 4.2%에 그쳤다. 예금은 올들어 금리가 크게 떨어져 모은행의 정기예금이 상반기 중 3.8%,금리우대 상호부금과 특별우대 정기적금은 각각 4.3%에 불과했다.금 값은 1돈쭝의 도매가가 지난 1월4일 4만3,300원이었으나 최근 4만원으로 7.6%가 떨어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은 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며 “부동산은 특성상 비교 기간이 너무 짧고 세금부분을 별도로계산해야하기 때문에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지수 900P돌파 의미·전망

    증시가 단기 조정국면을 마치고 힘찬 날개짓을 했다.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장을 이끌었다.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악재보다 호재가 많은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 종합주가지수 1,000 포인트 공략도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그러나 800선을 돌파했다가 상당기간 조정을 받은 전례에 비춰,폭락은 않되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호재는투신사에 돈이 몰리고 있다.신규자금 뿐 아니차 채권형 수익증권에묻혀있던 자금까지 주식형으로 편입돼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개인투자자들도 이에 편승,기관들이 좋아하는 블루칩 등 대형주 위주로 사자주문을 내고있다.물량부담도 적다. 6월에는 유상증자 물량이 6조7,000억원에 이르렀으나 7월에는 1조8,000억원정도다. 게다가 7월에는 기업의 반기실적과 6월 결산기업의 연간실적이 나온다.유동성 장세가 실적장세로 이어지면 3차 대세상승도 가능하다. 악재는 미국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발표하면 국내금리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당장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악재다.6월 증자물량이 7월에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들의 동향도 투자심리를 불안케 하는 요인이다.28일 외국인 순매도는 1,599억원에 이르렀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에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 때의 1,000억원 보다 많다.대한투신 김명달(金明達) 주식투자부장은 “투자한도가 는 SK텔레콤이나 해외에서 발행될 포철의 주식예탁증서(DR)을 매입하기 위해 자금확보 차원에서 매도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쌍끌이 증시’ 가운데 외국인이 빠지는 것은 좋지 않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은 심리적 지지선인 900을 뚫으면서 증시에 탄력이 생겼다.투신사들은 하반기 종합주가지수를 1,000에서 1,100으로 상향조정했다.950선까지는 무난히 갈 것으로 보되 단기급등시 개인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기관들이 지수에 영향을 주는 한전 포철 삼성전자 등을 매입할경우 개별종목에 관계없이 지수는 더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백문일기자 mip@
  • 극장 간판장이 출신 화가 이상원 佛미술계 입성

    극장 간판장이 출신의 화가가 프랑스 미술계에 입성한다. 한국화가 이상원(65)이 16∼29일 프랑스 파리 살페트리에르 전시장에서 한국화를 알리는 첫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살페트리에르는 1656년에 세워진 유서깊은 성당.그러나 지금은 파리시가 관리하는 미술전시 공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크리스티앙 볼탕스키를 비롯,아네트 메사지·마리오 메르츠·장 샬르 볼레·레베카 혼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이곳을 거쳐갔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흐르는 시간에 대한 시선’.쌍끌이 어선으로 상징되는 피폐한 어촌 사람들을 그린 인물화 ‘동해인(東海人)’ 등 30여점이 선보인다.모두 100호 이상의 대작들로 가로 5.5m에 이르는초대형 작품도 있다. 이상원은 젊은 시절 극장 간판장이와 초상화가로 삶을 경영했다.그 분야에서 만큼은 그를 따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였다.안중근 의사의영정을 그린 것이 계기가 돼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인물의 초상화를 그렸다.거만(巨萬)의 부도 모았다.그러나 이상원은 작고한노산 이은상 선생을 만나 순수미술의 길로 들어섰고 독학으로 화업을 일궈나갔다.74년 불혹의 나이에 국전에 입선했으나 곧 민전으로 돌아서 78년 제1회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과 제1회 중앙미술대상전 특선을 차지하며 미술계의시선을 한몸에 모았다. 이상원의 작품은 극사실주의의 전형을 보여준다.그는 진지하고 처절한 삶의 현장을 카메라 렌즈보다 더 박진감 있게 잡아낸다.바람에 나부끼는 머리카락 한 올까지 놓치지 않는다.그렇기에 그의 작품엔 흡인력이 있다. 거의 모든 작품을 현장작업으로 그리는 이상원은 “소재와 대상의 취재도중요하지만 만나는 인물들로부터 인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작업을 중시한다”고 말한다.그는 20여년동안 1,000여점의 작품을 그렸지만 그 그림들을 절대로 팔지 않는다.소중히 간직해 훗날 자신의 전용미술관에 그대로 전시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김종면기자
  • ‘잃어버린 어장’ 수산업 현주소 조명

    한일어업협정이후 어장을 잃어버린 어민들은 어떻게 지내나. KBS1TV가 ‘KBS네트워크 기획-1999년 5월 통영’(25일 밤 12시 방송)에서수산업의 현주소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통영은 수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항구도시다.조류가 통영을 감싸고 도는 천혜의 조건으로 청정어장을 형성했고 일본 동중국해를 비롯, 제주도와 중국일대까지도 고기잡이배를 내보낼 정도로 활동반경이 넓은 도시였다.시민의 80%가 수산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요즘 통영항은 조업을 포기한 수백척의 배들이 정박해 있다. 작업에 나서는 경우도 한일어업협정 체결이후 잡는 어종이 아예 달라졌다. 돔과 갈치 등 고급어종을 잡던 쌍끌이 배들이 가두리 양식장 사료로나 쓰이는 밴댕이 같은 저급어를 잡고있다.‘5월에는 일본쪽 어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제주도 근해 좁은 구역에서 많은 배가 작업을 하다보니 당연히 고기가없다’‘재협상을 해야 어민이 살 수 있다’는 어민들의 호소는 끝이 없다. 통영의 올해 상반기 경제지표가 마이너스 9.1%라는 통영상공회의소 수치가통영의 어두운 미래를 말해준다.어민 피해는 연간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를 제작한 KBS 창원총국의 박정용PD는 황금어장을 눈앞에 두고도 조업을 못 나가는 어민들의 모습뿐 아니라 그동안의 문제점인 불법조업,치어남획,조업량과 조업위치 등 엉터리 신고를 지적했다.“통영 희망찾기의 작은등대역할을 하기 바란다”는 박PD는 바다목장화 사업 등 어업 구조조정과 어장자원의 총괄관리,자원보존 차원의 바다에 대한 인식전환 등 원칙적인 접근과 또 하나의 협상인 한·중 어업협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제언하고 있다.
  • 데니스·고종수 “부상털고 수원 4강행 쌍끌이”

    부상병동에서 신음하던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고종수(21)와 데니스(21)가장기 결장 끝에 8일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출장,4강 진출의 선봉에 선다. 고종수는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뒤 6개월여만의 실전 무대 복귀.데니스는 지난달 3일 포항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이후 한달여만의 출장.물론 장기 부상에 시달려 온 만큼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이들이 나서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이 경기가 4강 진출의 최대 고비이기 때문이다. 현재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4승2패,승점 11로 같은 승점의 부산 대우에 골득실차로 앞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사실상 4강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를 확보하게된다. 그러나 패하면 포항(승점 9)에 선두를 내주고 3위권으로 떨어져 마지막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된다.따라서 확실한 승리를 담보하고 싶은 수원의 김호감독은 불가피하게 미드필드진의 최정예인 이들을 투입하게 된것.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고종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미드필더.화려한 개인기를 무기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포워드진에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스스로 골찬스를 엮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미드필더로서는 윤정환(부천 SK) 이후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니스 역시 수원이 자랑하는 테크니션.러시아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예측할 수 없는 패스워크 등 지능적인 플레이가 일품이다.돌파력과 득점력도 뛰어나 지난해 5득점 4어시스트 등 높은 공격기여도를 보였다. 김호감독은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어 전후반을 교대로 나눠 뛰도록 할 생각”이라며 “오랜만의 출장인 만큼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해양부 총체적부실에 ‘메스’

    해양수산부가 마침내 개혁의 도마 위에 올랐다.안이한 업무수행과 직원들의 부정부패 등 총체적인 부실에 메스가 가해졌다. 정부는 29일 해양부 전승규(全昇圭)차관을 전격 경질했다.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에 대한 실패와 협상에 관여했던 박규석(朴奎石)차관보와 오순택(吳舜澤)어업진흥국장 등 핵심 간부들의 뇌물 및 구속사건에대해 지휘책임을 물은 것이다.‘쌍끌이조업은 몰라도 돈은 챙기는’ 흐리멍덩하고 썩은 분위기로는 해양부를 더 이상 끌어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번 경질 조치는 또 21세기 해양국가 건설을 지향하기 위해 해양부의 분위기 일신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조직 안정을 위해해양부를 살려두는 대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해양부를 환골탈태(換骨奪胎)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비쳐지고 있다. 정부는 이로써 불과 달포 동안 해양부 김선길(金善吉)장관을 경질한 데 이어 차관,차관보,주요 국장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내달 중순있을 직제개편에서는 실무조직과 인력도 손질할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양부 직원들은 이른바‘쌍끌이협상’의 실패에 이어 고위 간부들의 잇단 경질이 자칫 부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업무차질을 빚지나 않을까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96년 출범한 해양부로서는 어업협상의 실책만으로도 국민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인데 이제는 부패집단으로 낙인찍히게 됐다”며“도대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박 차관보를 비롯한 구속 인사들이 수산행정의 책임자들이어서 앞으로 한·중어업협정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金대통령, 부산·경남방문 이틀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대우그룹이 자동차산업에 전념하기로 한 만큼 대우가 존재하는 한 부산 삼성자동차 공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도 이 공장이 세계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우수한 자동차공장으로 발전,육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남지역 방문 이틀째인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삼성자동차공장이 대우로넘어가는 과정에서 고통을 당한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는 삼성도 무엇인가 보상하려 하고 있고,정부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정치자금법을 고쳐 노동조합도 정치자금을 모금할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어업협정과 관련,김대통령은 “일처리 과정에서 쌍끌이 어업을 실수한 것은 사실로,대통령으로서 미안하게 생각하며 최대한 보상이 이뤄지도록국회에서 예산을 마련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국민통합에 대해서도 언급,“나는 호남대통령이 될 생각은 추호도 없고,4,500만명의 대통령,나아가 7,000만 민족의 운명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당장 성과에 기대하지 않고 양심대로 내 몫을 다할 각오”라고 역설했다.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선물거래소 개장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선물거래소가 우리 경제의 좋은 기반으로 안정될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뒤“감독기관에선 선물시장이 이른 시일 안에 건전한 방향으로 정착되도록 지도와 감독을 소홀히 해선 안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나는 절대 개혁을 소홀히 하거나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거듭 강조하고 “개혁을 더욱 강도있고 일관되게,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기고]’바다 정치학’을 일으키자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그래서 바다를 좋아하고 바다와 얽힌 이야기가 많다.그 때문에 바다로 뻗어나가야 한다는 국가경영론이 대두하고 있다.그런데 이번 한·일 어업협정의 체결 과정을 보면서 그것은 아득한 꿈일 뿐이라는 것을 느꼈다.정부를 보나,국회를 보나,수협을 보나 바다에 우리의 국력을 심는다는 것은 꿈도 꾸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느꼈다. 파도가 넘실대는 넓은 바다는 사람에게 낭만도 안겨주지만 넓은 포부와 용기를 북돋워 준다.그래서 항구에는 시와 예술이 넘치고 변혁기에는 혁명의선두주자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이탈리아 통일전쟁때의 사르데냐,미국 독립혁명때의 보스턴,프랑스혁명때의 마르세유,한국 4·19혁명때 마산 시민의경우가 그랬다.지리결정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이다.그 좋은 바다가 지금 우리에게는 원망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다.고기를 잡으러 나갔지만 정치인들이 물 위에 그어놓은 어로선 때문에 달빛만 싣고 돌아오는 형편이다. 삼국시대만 해도 ‘바다정치’라는 것이 있었다.그래서 신라 문무왕은 바닷속에 자기의 무덤을 썼고,장보고는 동북아시아 해상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고,왕륭은 바다를 경략한 후 호족으로 성장하여 아들 왕건이 고려를 건국할 기초를 닦았다.그런데 그 후에는 바다정치가 점점 쇠퇴해갔다.삼별초군이 진도와 제주도에 해상왕국을 건설할 꿈을 불태웠던 것이나 임진왜란때 이순신의업적은 어쩌면 돌연변이와도 같은 이야기이다.그러기에 이순신의 업적이 더욱 돋보이는 것이다.쇠퇴한 것이 아니라 바다에 대한 봉금정책을 썼다고 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독도에 대한 공도(空島)정책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정부가 바다를 방치하면 해적이나마 득실댈 터인데 해적의 이야기도 없다.중국이나 일본 해적에 눌려 없었다고 할는지 모르나,그렇다면 송사리 해적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다.어찌된 영문인가.그러느라고 바다는 우리의 역사에서 멀어져 갔다. 그리하여 중앙박물관에 가도,혹은 민속박물관에 가도 바다의 유물은 별로없다.일본 오사카의 민족박물관 전시와 비교가 된다.바다 경영의 유물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바다는 생활과 무관했다는 이야기가 된다.그러다보니 바다에 대한 관심은 멀어져 갔고 ‘바다의 정치학’이 없게 되었다. 구한말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했던 때도 해상의병이 있기는 했으나 큰 세력을 형성하지는 못하였다.그래서 1904년 러·일전쟁을 도발한 일본이 한·일의정서를 강제 체결하고 그를 빙자하여 해안에 망루를 설치했는데 동해안에20여개를 설치했다.그리하여 바다는 모두 점령되고 말았다.그때 독도를 그들의 영토로 편입시킨 것이다. 1913년 춘천헌병대장(강원도경찰국장)이 발행한 ‘강원도상황경개(江原道狀況梗槪)’라는 책을 보면 동해와 동해안이 진작부터 일본 수중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것은 1908년 일본인의 손으로 편찬한 방대한 책인 ‘한국수산지’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때는 그때라고 하자.지금은 왜 그런가.신문마다 어업협정이 잘못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쌍끌이조업,복어채낚기어장,활오징어어장,독도문제,남해 대륙붕어장문제 등이 잘못되었다고 한다.협상 진행중에 사무관 경질로 차질을빚었다는 말이,말이 되는가 말이다.큰소리치던 추가협상도 잘못되었다고 한다.잘못된 이유는 방심한 것,준비 부족,통계가 없었다는 것 등이었다.해양수산부는 무엇을 했고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수산업협동조합은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 추가협상 전인 지난 2월2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독도문제를 포함하여 어업협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정부측 답변은 협정에 반대한 학자는 3명뿐이었다고 했다.지난해 9월 대통령이 도일할 때 지식인 100명이 신중한 대일 교섭을 건의했고,그래도 안되어 국회 비준에 앞서 비준 부결을 위하여 교수 700여명이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는가 하면,문화인 707명과 역사학 교수 333명이 비준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청와대,정부,국회와 국회의원 각자에게 그 성명서를 전달했는데 반대자가 3명뿐이라니 무슨 말인가. 그럴 정도면 준비가 있고 없고가 문제되지 않는다.국가경영이 서툴더라도정성이나마 쏟아야 하지 않는가.어민도 이제는 부디 자기 세계를 개척하기바란다.어민총연합회를 크게 키우자.그리고 ‘바다 정치학’을 일으키자.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사학
  • [오늘의 눈]신임 해양수산부장관의 조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방한 때문에 잠시 미뤄둔 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 교체 인사가 금명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金장관 후임으로 자민련의 鄭相千부총재와 朴俊炳사무총장,金東周·許南薰의원 등이 거론된다.金善吉장관이 자민련 출신이니까 후임도 자민련에서 나와야 한다는 차원의 하마평이다. 그러나 지금은 해양수산부장관을 그렇게 ‘물려주기’식으로 임명할 상황이결코 아닌 것 같다. 한·일 어업협정 체결과 추가협상 과정에서 해양수산부는 처절할 정도로 ‘밑천’을 드러냈다.쌍끌이어업 자체를 누락했고,어획고를 산정하면서 덧셈과 곱셈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질타까지 받고 있다.해양수산부는 한·중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중국측과의 본격적인 실무협상을 앞두고 있다. 새 장관은 지난 5년 동안 걸음마조차 배우지 못한 해양수산부의 기틀을 잡아가면서,한편으로는 중국과의 실무협상도 이끌어가야 하는 어려운 책무를맡게 된다.그러자면 적어도 해양수산정책에 관한 체계적인 소양과 식견이 새 장관의 기본요건이 돼야 한다. 金善吉장관이 해양과 수산의 전문가가 아니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그러나 적어도 金장관이 정치적으로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협상에 대응하는 자세를 갖췄다면 실패의 폭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미국이나 일본처럼 관료사회가 정착됐다면 정치인 장관의 임명이 대수롭지 않겠지만 우리의 현실은 아직 그런 이상을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다. 잃는 것이 있다면 얻는 것도 있어야 한다.만일 金善吉장관의 후임 인사가정치권의 제 밥그릇 찾기 차원에서 이뤄진다면 정부는 참담한 실패를 겪으면서도 아무런 교훈조차 얻지 못한다는 비난까지 받게 될 것이다.그리고 중국과의 협상에서 또다른 실패를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를지도 모른다. 이도운 정치팀기자
  • 韓·日 어업협정 백서 만든다

    준비소홀과 협상력 부재 등으로 얼룩진 한·일 어업협정의 ‘백서’가 만들어진다.어민들의 피해 보상 등 후속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발효를 앞둔 한·중 어업협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추진기획단도 2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21일 “해양부 소속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시·도 수산관계자,업계대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한·일,한·중 어업협정에 적극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해양부 차관보를 단장으로,협상팀과 피해보상팀 자료·제도개혁팀 홍보팀으로 구성된다.해양부 관계자는 “홍보팀에서는 한·일 어업협정 백서를 만들어 우리가 빚은 시행착오와 오류를 면밀히 분석,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중 어업협정 실무협상에서 실책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할계획”이라고 말했다.백서에는 신(新) 한·일 어업협정의 체결 배경부터 실무협상에서 쌍끌이 어선이 누락된 경위,추가협상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이 담기게 된다. 해양부는 어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협상팀에 업계 대표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자료·제도개혁팀은 과학적인 통계 조사방식으로 어획량 및 조업실태를 파악,정확한 기초자료를 갖추는 작업과 함께 시·도에 위임돼 있는 수산관련업무와 중앙정부의 정책지원업무 사이의 틈을 줄이도록 제도를 고치는 작업도 하게 된다.해양부 관계자는 “허가업무와 어장관리,수산통계 자료작성 등을 시·도에 위임하고 있는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탁상행정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중앙정부의 정책지원 업무와 시·도의 수산관련 업무,어업현장을연계,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방청 조직에 수산과를 신설하는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