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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오수 경기도의원, ‘2025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 개회식 참석

    이오수 경기도의원, ‘2025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 개회식 참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 개회식에 참석해, 경기미를 활용한 디저트 산업의 가능성과 쌀 소비문화 확대를 위한 의회의 정책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관하는 쌀 소비 촉진 행사로, 다양한 창의적 디저트 메뉴를 통해 경기미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일반인과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경기미 디저트 작품’들이 전시됐고, 쌀의 변신과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오수 의원은 “우리의 주식인 쌀은 더 이상 밥상 위에만 머무는 식재료가 아니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전략적 자원”이라며 “다양한 소비 형태와 수요에 맞는 상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경기미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지금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기미를 활용한 디저트 산업은 특히 청년층과 도시 소비자층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쌀 소비문화 변화는 경기도 농정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으며, 이는 결국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식량자급률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 인식개선 측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 의원은 전시장 부스를 직접 돌아보며 참가자들이 만든 다양한 디저트와 작품들을 관람했고, 함께 참여한 학생들과 도민,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격려를 전했다.
  • 글로벌 해양관광·레저·치유 공간… 당진 ‘블루힐베이’ 속도 낸다

    글로벌 해양관광·레저·치유 공간… 당진 ‘블루힐베이’ 속도 낸다

    22년 표류 ‘도비도·난지도’ 개발지난달 충남도·7개 기업 등과 협약 국비 103억 등 1조 6845억원 투입체류형 관광단지 6.4조 경제 효과당진 경제·산업 지도 지각 변동충남 홍성~경기 화성 전철 개통올해 당진 찾은 관광객 750만명 대한전선 1조 규모 제 2공장 착공우리나라 쌀 생산기지이자 대규모 철강 기업이 입주한 철강 도시 당진시가 충남 경제·산업·관광 지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대한전선이 1조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2공장을 최근 착공하는 등 당진시는 민선 8기 3년 4개월 만에 60여개 기업으로부터 16조 6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대기 물량까지 합치면 19조원을 넘어선다. 20년 넘게 개발이 멈춘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에서는 약 1조 69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인 ‘블루힐베이’(BlueHeal-Bay)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당진시는 지난해 기준 쌀 생산량이 약 11만 2554t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이고, 연간 철강 제품 1400만t을 생산하는 현대제철을 보유해 경북 포항, 전남 광양에 이어 국내 3대 철강 도시 중 하나다. 당진시는 대한전선이 지난달 25일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착공한 해저케이블2공장을 통해 5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공장 건설, 지역 기업 협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2공장은 축구장 30개 크기로 연면적 약 21만 5000㎡ 부지에 1공장과 맞닿아 건설된다. 대한전선은 2공장 건설에 5000억원 가까이 투입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총 1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항 종합무역항 육성, 수소 전소 발전소와 암모니아 전용 부두 구축 등이다.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에 들어서는 블루힐베이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당진시는 지난달 24일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도비도특구개발 참여기업 7개사, 대일레저개발㈜ 등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비도와 난지도 개발은 2003년부터 5차례 민간 공모를 추진했지만 사업계획 부적격과 협약 불이행 등의 사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농어촌공사가 2015년 조성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도 취소하는 등 난관을 겪었다. 이번 협약은 도비도와 난지도 일대 583만㎡(약 176만평)에 글로벌 수준의 해양관광·레저·치유 복합단지를 2031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도비도 119만평, 난지도 약 57만평이다. 각 기관과 기업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국비 103억원, 지방비 252억원, 민자 1조 6409억원 등 1조 68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비도 구역에는 여름 바다부터 겨울 온천까지 사계를 즐길 수 있는 인공 라군(석호)을 비롯해 호텔·콘도, 스포츠 에어돔, 골프장 등이 계획됐다. 난지도 구역은 골프장, 글램핑장, 집라인, 펫가든 등 레저시설 중심으로 구축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연간 관광객 약 272만명 유치와 140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약 6조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전망한다. 당진시는 지난해 11월 철도 시대도 시작했다.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 간 90.01㎞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당진 합덕역’이 만들어졌다. 시는 합덕역 개통을 계기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당진의 도시 경쟁력 강화 성과는 바로 수치로 나타난다. 당진 인구는 조만간 인접한 서산 인구를 추월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당진 인구는 17만 2553명이다. 서산 인구는 17만 2962명으로 당진보다 409명 많을 뿐이다. 당진시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2년 연속 충남 1위다. 시는 지난해 6조 9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일자리 창출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다. 전국 시 단위 고용률 1위(72.2%)를 기록했고, 환황해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석문지구 양곡터미널 개발(3100억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총사업비 최대 6740억원)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400억원), 장고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400억원)도 선정됐다. 전국에서 당진을 찾는 올해 관광객이 지난달 기준 750만명을 넘어섰다.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선포한 시는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지난해 900만명을 기록한 시는 지난 7월 초 이미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초부터 삽교호 관광지 야간 콘텐츠 운영과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역사·문화·종교·캠핑·트레킹 등 맞춤형 관광코스 운영, 편의시설 개선·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6대 전략을 바탕으로 명품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주오곡나루축제 31일 개막 … 신륵사 일대에서 3일간

    여주오곡나루축제 31일 개막 … 신륵사 일대에서 3일간

    경기 여주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여주시는 올해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풍요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정월대보름 풍년기원 의식을 재현한 ‘흔암리 쌍용거 줄다리기’와 임금에게 여주 농산물을 진상하던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상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장은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여주쌀 비빔밥’에 15개 대형 가마솥 동원남한강 출렁다리에서 소원 비는 ‘소원지길’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축제 백미로 꼽혀대표 먹거리 행사인 ‘여주쌀 가마솥 비빔밥’은 15개의 대형 가마솥을 동원해 관광객이 함께 비비는 대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규모를 확대해 운영된다. 초대형 장작 오븐에서 구운 고구마를 나누는 ‘군고구마 기네스’ 행사도 눈길을 끈다. 남한강 출렁다리에서 소원을 비는 ‘소원지길’과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 ‘오곡장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낮에는 전통 장터와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여주의 농특산물을 즐기고, 밤에는 남한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전통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수변 공연도 이어진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여주가 만드는 잔치’라는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여주역과 축제장, 도심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 순환버스와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 버스도 투입한다. 여주시는 한국관광공사 ‘디지털 기술 활용 문화관광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 선정에 따라 지도, 주차, 안전, 결제 등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친절·친환경 캠페인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관리 매뉴얼을 강화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외국 문화단체 초청 공연과 다국어 안내 서비스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이충우 시장은 “오곡나루축제를 전통적인 나루 문화와 여주의 맛과 멋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여주오곡나루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5년 임금님표이천쌀 명인, 김동리 농업인 선정

    2025년 임금님표이천쌀 명인, 김동리 농업인 선정

    ‘2025년 임금님표이천쌀 명인 선발대회’에서 김동리 농업인이 ‘명인’으로 선정됐다. 23일 경기 이천시 농업테마공원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벼 재배 현장 평가와 백미 품위, 외관 성분, 식감 기계 분석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마장면에 사는 김동리 농업인이 ‘2025년 임금님표이천쌀 명인’으로 선정됐다. 김동리 명인은 “임금님표이천쌀 명인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해 이천쌀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이상윤(장호원읍), 은상 이병일(호법면), 동상은 원종고(대월면), 한양희(모가면)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임금님표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를 통해 최고품질 쌀 생산에 헌신하는 농업인에게 큰 응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는 지난 2022년부터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알찬미’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알찬미’는 농촌진흥청과 이천시 공동연구로 개발한 국내 육성 벼 품종으로, 밥맛·품질·재배 안정성에서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소비자선호 고품질 쌀 품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세종로의 아침] SOOL도 언젠가 KIMCHI처럼 된다

    [세종로의 아침] SOOL도 언젠가 KIMCHI처럼 된다

    책상 위에 안동 소주(燒酒)가 한 병 있다. 경북 안동 출장 때 사 온 것이다. 안동 탈춤의 히로인 중 하나인 부네탈(과부탈) 모습의 술병이 귀엽다. 배시시 웃으며 한잔 마시라 권하는 듯하다. 사실 술을 즐기지는 않는다. 당연히 술맛도 모른다. 어쩌다 한잔씩 향기를 음미하며 넘기는 정도다. 간간이 추억도 한 모금 곁들인다. 물론 안동소주에 얽힌 기억이다. 아주 오래전, 안동 출장길에 안동소주를 사다 장인께 드린 적이 있다. 지금 돌이켜 보면 1990년대 중반, 안동소주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무렵이었다. 장인께선 안동소주에서 화주(火酒)의 맛이 난다며 좋아하셨다. ‘화주’는 당시 읽던 ‘장길산’, ‘객주’ 등의 소설에서도 종종 보던 표현이었다. 당시엔 그저 불처럼 독하고 거칠다는 뜻인가 싶었다. 그 뒤로도 몇 번인가 안동소주를 사다 드린 기억이 있다. 우리 술에 관해, 특히 증류식 소주에 관해 다시 알게 된 건 최근 안동 출장을 통해서다. 소주를 왜 ‘불사른 술’ 화주라 부르는지, 비슷한 과정을 거쳐 만드는데 왜 양조장마다 다른 향과 맛을 갖게 되는지 알게 됐다. 안동소주뿐 아니라 가문마다 빚던 가양주 등 수많은 전통술이 나라 안에 산재하고 있다는 것도 전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건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깨닫게 된 거다. 희석식 소주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여온 기술로 만든 술이다. 우리나 중국 등이 일본에 전해줬을 것으로 추정되는 증류 기술과는 완전히 격이 다르다. 우리 술 소주와는 주종 자체가 다른 술이다. 연속 증류 기술을 통해 고농도의 에탄올 덩어리인 주정을 만들고, 여기에 감미료와 물을 섞어 만든다. 흔히 ‘쏘주’, 혹은 ‘쐬주’라 부르는 게 이 희석식 소주다. 현재 우리 소주 시장의 99%는 희석식 소주다. 세계인도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술이라며 우리와 더불어 ‘쏘주’를 들이켠다. ‘쏘주’가 가진 정서적 기능, 경제에 이바지한 공로 등을 모르는 건 아니다. 하지만 희석식 소주가 전통 ‘소주’의 원형인 것처럼 곡해될 수 있는 표현 방식은 이제 손볼 때가 됐다. 희석식 소주가 일제를 거쳐 사실상 우리를 대표하는 술이 된 건 1965년께다. 당시 양곡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부족했던 쌀과 보리 등 곡물로 술을 만드는 게 전면 금지됐다. 증류식 소주를 만들던 업체는 죄다 문을 닫았고, 그 자리를 희석식 소주가 빠르게 대체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곡물 증류식 소주가 다시 선을 보이기까지 우리나라의 소주는 희석식 소주가 전부였다. 우리에게 희석식 소주를 전하고, 강요한 일본은 어떨까. 일본식 청주인 ‘사케’가 대세인 와중에, ‘쇼추’(소주)도 주류 시장의 일정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우리와 다른 건 소주를 갑류와 을류로 구분한다는 거다. 갑류는 희석식, 을류는 증류식이다. 을류는 ‘본격(本格)소주’라고도 불리는데, 병 라벨에 이를 반드시 표기해야 한단다. 전통에 대한 배려다. 그러면서 위스키 시장에도 진출해 이제 세계 위스키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몇몇 지역에선 증류식 소주를 내는 집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칵테일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경제력 상승의 한 단면이겠지만, 젊은 세대가 우리 술의 진가를 알아간다는 건 꽤 긍정적인 신호다. ‘국뽕’ 따위로 포장해 우리 술을 홍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럴 이유도 없다. 우리 술은 도저히 맛이 ‘없을 수 없는’ 술이라서다. 우리 술에 관한 관심과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면서 표기에 관한 의견도 솔솔 나오는 모양이다. 대개는 ‘한류’처럼 한자를 섞어 표기하자는 제안이 많은 것으로 안다. 개인적으로는 정부가 내세우는 ‘술’ 또는 ‘우리술’, 영어로는 ‘SOOL’이 가장 간명하고 직관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SOOL’을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지적도 있지만, ‘SOOL’이 ‘KIMCHI’(김치)처럼 자연스레 보통명사가 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 우리 술도 그쯤의 경쟁력은 갖췄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횡성 한우ㆍ춘천 닭갈비 맛보러 오세요

    가을 수확철을 맞아 강원 곳곳에서 미식을 테마로 한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가 16일 개막했다.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는 공지천 산책로를 비롯해 명동, 온의동, 후평동, 신북읍 닭갈비골목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 장소를 도심 곳곳으로 넓혔고, 개최 시기도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변경했다. 메인 축제장인 공지천 산책로는 닭갈비·막국수 부스와 농부의 시장, 프리마켓, 푸드테크 전시관 등으로 꾸며지고, 허각과 직시, 그림하일드, 덕호씨밴드, 소울트레인, 김마스타 트리오, 시도밴드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닭갈비골목별 공연으로는 명동 댄스 퍼포먼스, 온의동 마임쇼, 후평동 인디밴드 in 후평, 신북읍 퍼펫로드쇼 등이 있다. 17~19일에는 고성 명태축제와 철원 오대쌀축제가 열린다. 명태축제는 명태를 활용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태 라운지를 비롯해 명태 추억 이야기 경연, 명태 할복 체험 등 3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대쌀축제에서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오대쌀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솥밭짓기와 주먹밥 만들기, 가래떡 굽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22~26일에는 횡성한우축제가 ‘초원우(牛)담 : 횡성의 청정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한우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장에는 2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구이터가 마련된다. 강릉을 진한 커피 향으로 물들이는 커피축제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커피거리를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커피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강릉의 대표 축제다. 커피축제 기간인 다음 달 1일에는 강릉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대화합 한마당이 강릉하키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 올해 초과 생산 쌀 10만t 시장 격리

    올해 초과 생산 쌀 10만t 시장 격리

    14일 경기 용인시의 한 미곡종합처리장(RPC) 저온창고에서 관리자가 올해 수매(농민으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것)한 벼를 둘러보고 있다. 정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예상 초과 생산량 16만 5000t 중 10만t만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국가데이터처(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약 357만 4000t으로 지난해보다 1만 1000t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 “돈 없어요” 굶던 직장인들 환호…‘5000원 뷔페’ 들인 회사, 어디? [이런 日이]

    “돈 없어요” 굶던 직장인들 환호…‘5000원 뷔페’ 들인 회사, 어디? [이런 日이]

    “근처 식당은 붐벼서 기다리기 힘들어요.” “값싸고 만족할 만한 점심이 별로 없어요.” “구내식당에서 더 다양한 채소와 맛을 즐기고 싶어요.” 일본 화장품 기업 로레알재팬은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 구내식당을 탈바꿈했다. 덮밥이나 파스타 등 정형화된 메뉴가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10종류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양계 농가에서 들여온 닭고기 등 반찬, 과일이 진열되자 구내식당이 붐비기 시작했다. 로레알재팬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로레알재팬 사례와 같이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구내식당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된 후 재택근무를 멈추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면서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구내식당 메뉴를 원하는 직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5000원에 뷔페 이용…‘산지직송’ 음식 제공 로레알재팬의 구내식당 운영은 기업 대상 케이터링 전문업체 ‘CNC’가 맡고 있다. 가격은 한 접시 550엔(약 5100원)이다. 이 업체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울 수 있는 이유는 지바현의 10개 농가와 계약해 채소와 닭고기 등을 산지 직송으로 들여오기 때문이다. CNC는 현재 로레알재팬의 구내식당만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2027년까지 50개 기업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야간 구내식당에 외국인 직원 맞춤 메뉴까지 ‘다양’ 직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야간 구내식당’을 강화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일본 최대 리쿠르팅 기업인 퍼솔 홀딩스는 지난 6월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던 구내식당을 5년 만에 재개했다. 지난달부터는 주 2회 구내식당을 야간에도 개방하고 주류도 제공하고 있는데, “재택근무자가 많은 상황에서 구내식당을 직원 간 교류의 장으로 삼기 위해서”다.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를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기업 스즈키는 인도 국적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식 ‘카레’가 아닌 인도식 커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커리는 무려 13종류에 이르며, 인도 직원들뿐 아니라 일본인 직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日 외식물가 ‘급등’…점심 거르는 직원들도 이러한 구내식당 강화 움직임은 급등하는 외식 물가에서 비롯됐다.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면, 외식 부문 전체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의 점심식사와 직결되는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초밥 가격은 같은 기간 7.9% 올랐으며, 간편 식사류인 주먹밥은 무려 18.5% 폭등했다. 쌀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일본 핫페퍼 구루메 리서치센터가 지난 2~3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직장인 점심 외식 평균 예산은 1250엔(약 1만 1800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보다 200엔(약 1800원) 이상 오른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근무일에 아예 점심식사를 거르는 직원도 2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직장인들의 식비 부담이 극심함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구내식당 시장 규모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전년 대비 20% 감소한 9096억엔(약 8조 5600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9720억엔(약 9조 150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도 같은 수준이 예상된다. 일본 데이쿄대 츠유키 미유키 교수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은 직원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구내식당은 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경북 포항시,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딸기’ 집중 육성

    경북 포항시, 2035년까지 농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딸기’ 집중 육성

    경북 포항시가 농식품 수출 강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3일 포항시는 ‘2035 농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을 위한 장기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2018년 34억원에 불과했던 포항지역 농식품 수출은 2025년 8월 기준 89억원으로 약 2.6배 급증했다. 일본·미국·캐나다 3개국에 머물던 수출 시장은 현재 22개국으로 확대됐고, 신선 농산물 중심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품목도 쌀과 토마토 2종에서 딸기·포도·단감·배추·시금치·부추 등 18개 품목으로 다양화됐다. 시는 우선 딸기를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경북의 딸기 생산량은 전국의 15.6%에 달하지만 수출 비중은 1.7%에 불과한 상황이다. 포항은 상주·고령과 함께 경북 3대 딸기 수출전문시범단지로 지정됐고, 수출용 신품종 재배기술 교육과 선별장 설치 등 수출기반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 첫 수출(30t)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딸기 단일 품목으로 50억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 강점 품목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홍보·판촉활동 등 현장 중심의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수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출종합물류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시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35년 농식품 수출 500억 달성을 향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관세 큰 틀 먼저 합의”… ‘APEC 타결론’ 부상

    “관세 큰 틀 먼저 합의”… ‘APEC 타결론’ 부상

    이 대통령, 연휴 내내 직접 보고받아투자패키지·통화스와프 진전 기대 3500억 달러(약 49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큰 틀의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APEC 타결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기본적인 틀이나 조건에 우선 서명하는 ‘프레임워크’ 형태의 합의가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쟁점이 많고 APEC까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통상당국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언할 순 없지만 한미 양국이 큰 틀에서 합의하고 디테일(세부사항)은 조금 더 협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과 관련해 APEC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큰 틀의 합의를 시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현금성 투자’에 준하는 효과를 내는 투자 방식을 양국이 논의해 나가기로 한 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APEC을 대미 관세 협상의 분수령으로 보는 이유는 25% 관세가 계속 적용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는 15%의 관세만 부과되는 반면 한국산 자동차에는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돼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의 가격 경쟁력 상실이 우려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30일 통신 3사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모두가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 역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APEC이라는 대형 외교 무대를 관세 협상의 전환점으로 삼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도 추석 연휴 내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논의에 집중했다. 5일, 7일, 8일을 포함해 이날까지 네 차례 통상대책회의를 열었으며, 5일에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 실장 주재로, 7~8일에는 대통령실 주도로 실무 협상단 회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위 실장, 김 실장 등 3실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관계부처 수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연휴 내내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을 앞두고 미국과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총력 조정에 나선 셈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장관이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인 대미 금융 패키지 등에 대해 양측이 이야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금융 패키지’는 앞서 김 장관이 귀국길에서 언급한 “한국 외환 시장의 민감성에 대해 미국 측과 상당한 공감대를 이뤘다”는 발언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 협의 결과를 대통령실 3실장 등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미 투자펀드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미국 측은 구체적인 재수정안이나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에서 MOU에 대한 별도의 답변이 온 것은 없다”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귀국길에서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 방식과 투자처 선정 논의 여부에 대해 “거기까지는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성한 투자위원회가 투자처를 선정하기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은 이런 요구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디테일한 문구 하나하나에 대한 논의보다는 큰 틀에서 외환 시장의 어려움을 관리하기 위한 해법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대미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의 큰 틀에 합의하고 세부 사항은 APEC 이후 실무 협상으로 넘기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이 한국이 요구하는 통화스와프나 투자처 선정권을 일부 수용하거나 3500억 달러 투자 규모를 조정하는 수준에서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수익 배분과 손실 처리 문제는 일본과의 형평성 이슈가 얽혀 있어 단기간에 정리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가 관세 협상을 타결하려면 한국이 소고기·쌀 시장 개방 등 ‘비관세 장벽’ 분야에서 추가 양보를 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성과를 부각할 ‘정치적 카드’를 더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이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연계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며 “미국산 쌀 수입 확대나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허용 같은 비관세 장벽 완화 카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천고마비, 오감만족’ 천안·공주·계룡·태안 특별한 가을 여행

    ‘천고마비, 오감만족’ 천안·공주·계룡·태안 특별한 가을 여행

    10월 ‘먹고 보고 체험’ 오감 만족 여행충남 오감 만족 여행 눈길눈과 마음으로 즐기는 충남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입으로 즐기는 천안·예산·홍성 등 충남의 맛과 멋의 명소 소개에 나섰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매월 새 관광 주제를 선정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월간 충남’을 운영 중이다. 10월은 ‘맛과 멋의 계절’을 주제로 가족·연인·친구 등과 방문하기 좋은 다양한 먹거리 축제를 선정했다. 천안 빵빵데이, 더 빵빵해져 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빵빵데이’가 오는 18~19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대전 대표 ‘빵축제’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 빵’을 주제로 한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 빵빵데이 일정은 공교롭게도 대전 대표 빵 축제와 일정이 같다. 1934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천안에는 50여개의 호두과자 점과 500여개 빵집이 있다. 천안을 대표하는 53개 동네빵집이 참여한다. 각 빵집은 대표 제품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원재료로 한 빵을 1종 이상 선보인다. 제과 기능장이 직접 선보이는 공예·실용빵 전시관도 마련된다. 제과협회와 백석문화대학교는 어린이를 위한 쿠키 만들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컵케이크·빼빼로 만들기, 호두과자 굽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남당항까지 홍성에서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바비큐 음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함께 들러볼 관광지로는 남당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인 홍성 유일한 섬 죽도와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천수만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홍성 스카이타워 등도 있다. 성군은 신바람 관광택시를 운영해 기차 여행객이 편리하고 부담 없이 지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성 여행 코스로는 홍주읍성 →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 죽도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노을전망대 → 홍성스카이타워 코스를 추천한다. 국밥·국수·국화 ‘삼국축제’에 예산사과도 예산에서는 23~26일까지 ‘삼국축제(국밥·국수·국화)’와 ‘예산 사과 축제’가 동시에 열려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선사한다. 인근 관광지로는 수덕사,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 등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들이 많다. 예당호에선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만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예당호 어드벤처 체험도 할 수 있다. 1일 신규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에서는 자연 풍경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으며, 10월 한 달간 문화체육관광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연계 ‘잔망루피’ 이모티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산 여행 코스로는 수덕사 →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덕산온천 족욕장과 황톳길 → 예당호 전망대·어드벤처 → 예산장터시장→ 삼국축제·사과축제 코스를 추천한다.
  • 임병하 경북도의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 위한 도 차원의 적극 지원 촉구

    임병하 경북도의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 위한 도 차원의 적극 지원 촉구

    경북도의회 임병하 의원(영주, 국민의힘)은 2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금요일(9월 26일) 기공식을 가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약 118만㎡, 총사업비 2964억원)는 10여 년의 준비와 도민의 염원이 결집된 결과라며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닌, 경북 북부권 발전의 시금석이자 지방소멸 시대를 돌파할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어링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며, 세계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 차원의 집중 투자로 기술 격차를 벌려왔다며, 우리가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특화 거점이 반드시 필요하며, 그 해답이 바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영주가 국내 유일의 베어링 시험기관인 하이테크 베어링 기술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산업 기반과 입지 조건에서 경쟁력이 충분함을 피력했다. 또한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부품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 전후방 산업 연계,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번 산단 조성을 통해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1만명 이상의 인구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며, 영주시가 감당해야 할 재정 부담이 1,859억원(국비포함)에 달하는 만큼 기초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 의원은 영주시민과 관계 기관 모두가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이제는 경상북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때라며, 산단 기반시설 및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비 지원 확대,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세제·금융·인력지원 패키지 마련 등을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이 다시 일어서고, 영주가 미래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라며 “경북도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임금님표이천쌀, ‘세계인 밥상에 오른다’···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임금님표이천쌀, ‘세계인 밥상에 오른다’···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

    경기도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밥상에 오른다. 이천시는 ‘임금님표이천쌀’이 2025년 9월 30일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임금님표이천쌀의 아마존 입점은 이천시와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가 추진해 온 이천쌀의 해외 판로 개척 전략 성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K-푸드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맑은 물, 비옥한 토양, 일교차 큰 기후라는 쌀 재배에 최적화된 조건 속에서 재배돼 윤기 있고 찰기와 단맛으로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이 아마존 입점을 통해 미국 내 한인 소비자는 물론, 글루텐프리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고품질 한국 쌀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임금님표이천쌀은 수천 년 이어온 한국의 쌀 문화와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미국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 쌀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도 “해외 유통망 확장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한국 쌀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쌀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미국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 SPC 허영인 회장,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성공적 론칭

    SPC 허영인 회장,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성공적 론칭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이끄는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 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성공했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올해 2월 론칭한 건강빵 브랜드로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별화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저속 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며 론칭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건강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 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은 4년여 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 x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허영인 회장 주도하에 장기간에 걸친 기술력과 노력으로 탄생한 파란라벨은 이렇게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람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 담백 루스틱’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곡물 깜빠뉴’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통곡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가을 시즌을 맞아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파란라벨 신제품을 출시한다. ‘명가명품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는 ‘서리태’를 사용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고단백 서리태로 단백질을 11g 함유하고 있으며, 신선한 목초액을 먹고 자란 암탉이 낳은 목초(木醋)란과 특허 받은 발효 기술과 숙성된 쌀 누룩에서 얻은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곡물을 활용해 다가오는 추석 선물로도 좋다. SPC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과 축적된 제빵제과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인 업의 본질에 충실한 브랜드다.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한 베이커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 서울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3만 7600원 저렴

    서울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3만 76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8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추석 주요 성수품을 구매하는 평균비용은 지난해 대비 1.7% 하락한 23만 6723원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5.0% 하락한 27만 4321원이다. 두 유통업체는 3만 7598원의 차이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사과와 곶감, 대추 등을 비롯해 고사리와 깐도라지, 시금치와 배추 등이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배와 쌀, 가공식품(부침가루·맛살·청주·식혜)을 상대적으로 싼값에 판매했다. 가락시장과 가까워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 비용은 21만 5940원으로 지난해 대비 3.3% 올랐다. 다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땐 각각 8.8%, 21.3%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락몰은 타 유통업체에 비해 대파와 애호박 등 채소와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더 낮았다.
  • “농업·농촌에는 영호남 없어…국회의원 정책 경쟁시켜야”

    “농업·농촌에는 영호남 없어…국회의원 정책 경쟁시켜야”

    ‘농가 살리기’ 일 잘하는 사람 선택농민 유권자의 무서움 알려줘야농약 등 지원 필수농자재법 추진쌀·소고기 시장 개방 막아 낼 것 “연봉 1000만원에 누가 농촌에 가서 인생 승부를 보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3선·충남 당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28일 “농업·농촌에는 영호남이 없다”며 “농촌을 위해 어느 당이, 어느 국회의원이 일을 더 잘하는지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촌에 돈이 들어와야 젊은이들이 돈 벌러 갈 것 아니냐”며 “스위스 농촌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건 국회의원들이 농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잘하기 경쟁을 하면 농가를 살릴 수 있나. “그렇다. 유럽의 농민들은 똘똘 뭉쳐 있다. 정책을 보고 선거 때 표를 던진다. 그런데 (한국은) 농민 유권자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 농업·농촌이 다 죽어 가고 어려운데 농민들이 이걸 깨야 한다. 농업·농촌에 잘못한 의원들을 심판해야 그들도 무서워한다. 그게 농업이 사는 길이다.” -농가의 숙원인 양곡관리법이 통과됐는데. “흔히 쌀값은 ‘농민값’이라고 한다.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해 밥 한 공기 300원을 받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려면 쌀 한 가마니(80㎏)에 24만원은 돼야 한다. 인건비, 자재값은 올랐는데 쌀값만 똑같다 보니 양곡관리법을 추진한 거다.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통과시켰다. 농가의 불안정을 제도적으로 막아 낼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추가로 준비하는 농가 지원 법안은. “‘농업민생 5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한우법)에 더해 ‘필수농자재법’을 추진하고 있다. 농약, 비료, 기름, 전기 등 농업생산비가 너무 올라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는 법안이다. 농가의 걱정을 좀 덜어 주자는 것이다. 지난 25일 농해수위 소위를 통과했고, 30일 전체회의에 올라온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사실 우리 농산물 시장은 대부분 개방된 상태다. 미국산 소고기도 내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농가의 우려가 크다. 농해수위는 쌀, 소고기 등 민감 품목은 국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막아 내려고 한다. 한우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한우법을 제정했는데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면 농민들이 가만있겠나. 소 끌고 광화문으로 올라올 거다.” -산업재해 못지않게 농업재해도 심각한데. “농업재해율은 0.76%(2023년 기준)로 전체 산업재해율(0.66%)보다 높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다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 교육, 대책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하겠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회가 정신 바짝 차리고 들여다봐야 할 주제다.”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K스틸법’도 발의했는데. “주곡인 쌀뿐만 아니라 ‘산업의 쌀’인 철강 산업도 지켜야 한다. 중국발 저가 철강의 대대적 공격,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압력으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철강 산업이 왜 필요한지를 편지로 써서 의원 300명에게 보냈더니 여야 의원 106명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조속히 통과시키겠다.”
  • “연봉 1000만원에 어떤 청년이 인생 걸겠나…농민 무서운 걸 알아야 농촌이 산다” [인터뷰]

    “연봉 1000만원에 어떤 청년이 인생 걸겠나…농민 무서운 걸 알아야 농촌이 산다” [인터뷰]

    “연봉 1000만원에 누가 농촌에 가서 인생 승부를 보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3선·충남 당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28일 “농업·농촌에는 영호남이 없다”며 “농촌을 위해 어느 당이, 어느 국회의원이 일을 더 잘하는지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촌에 돈이 들어와야 젊은이들이 돈 벌러 갈 것 아니냐”며 “스위스 농촌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건 국회의원들이 농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잘하기 경쟁을 하면 농가를 살릴 수 있나. “그렇다. 유럽의 농민들은 똘똘 뭉쳐 있다. 정책을 보고 선거 때 표를 던진다. 그런데 (한국은) 농민 유권자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 농업·농촌이 다 죽어 가고 어려운데 농민들이 이걸 깨야 한다. 농업·농촌에 잘못한 의원들을 심판해야 그들도 무서워한다. 그게 농업이 사는 길이다.” -농가의 숙원인 양곡관리법이 통과됐는데. “흔히 쌀값은 ‘농민값’이라고 한다. 농민들은 생존권을 위해 밥 한 공기 300원을 받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려면 쌀 한 가마니(80㎏)에 24만원은 돼야 한다. 인건비, 자재값은 올랐는데 쌀값만 똑같다 보니 양곡관리법을 추진한 거다.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통과시켰다. 농가의 불안정을 제도적으로 막아 낼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추가로 준비하는 농가 지원 법안은. “‘농업민생 5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한우법)에 더해 ‘필수농자재법’을 추진하고 있다. 농약, 비료, 기름, 전기 등 농업생산비가 너무 올라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는 법안이다. 농가의 걱정을 좀 덜어 주자는 것이다. 지난 25일 농해수위 소위를 통과했고, 30일 전체회의에 올라온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사실 우리 농산물 시장은 대부분 개방된 상태다. 미국산 소고기도 내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농가의 우려가 크다. 농해수위는 쌀, 소고기 등 민감 품목은 국가 식량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막아 내려고 한다. 한우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한우법을 제정했는데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면 농민들이 가만있겠나. 소 끌고 광화문으로 올라올 거다.” 농업재해율, 산업재해율보다 높아…“안전 심각”선별·저장·포장·물류, 한 번에 ‘산지유통센터’ 확충북극항로, 미래 먹거리 출발…빠른 심의로 제도 마련-산업재해 못지않게 농업재해도 심각한데. “농업재해율은 0.76%(2023년 기준)로 전체 산업재해율(0.66%)보다 높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다치면 사망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 교육, 대책 모두 철저히 준비해야 하겠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회가 정신 바짝 차리고 들여다봐야 할 주제다.”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은. “윤석열 정부 때 18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쌀값이 이달 기준 22만 5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이 상황이 수확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정부가 수확기에 신속히 시장 격리를 추진해 가격 하락을 막아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재배면적 관리와 양곡수급계획을 통해 초과 생산을 줄이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은. “우리 농산물 유통은 거래 구조가 지나치게 복잡해 농민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한우의 경우, 산지 가격은 떨어져도 소비 가격은 잘 내려가지 않는다. 농가 역시 이익을 크게 보지 못하는 대표적인 기형 구조의 사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 선별·저장·포장·물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산지유통센터(APC)를 확충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이후 행보에 대한 평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송 장관을 유임한 이유는 농정 전문가로서 현장의 이해도가 높고, 진영을 넘어서 능력 있는 인사에게 기회를 주는 실용주의 인사라는 점에 있다. 다만 윤석열 정부에서 ‘농업민생5법’을 두고 ‘농망법’이라 비난하며 농민들의 불신이 커진 바 있다. 송 장관이 이러한 불신을 불식시키고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북극항로 개척 관련 국회의 준비 상황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출발점이 바로 북극항로라고 생각한다. 온난화로 2030년쯤이면 북극이 열리고,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항로가 대폭 단축된다. 그러면 연료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회에도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특별법이 이미 4건(문대림·주철현·정희용·김정재 의원안) 제출돼 있다. 국회에서 빠른 심의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 -순직 해경 사건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이번 순직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해경의 관리 부실과 제도적 허점에서 비롯된 인재라 할 수 있다.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추가 인력 투입과 상황실 보고가 지연됐다. 근무일지 허위 작성 의혹까지 드러났다. 지난 5년간 관련 규정 위반 적발이나 징계가 전무했다는 사실은 현장 기강이 무너져 있다는 방증이다. 국회 차원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경 순찰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구조 현장에서 해경이 더 이상 위험에 홀로 내몰리지 않도록 인력·장비 확충, 제도적 보완, 예산 지원 등 근본 대책을 강구하겠다.”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K스틸법’도 발의했는데. “주곡인 쌀뿐만 아니라 ‘산업의 쌀’인 철강 산업도 지켜야 한다. 중국발 저가 철강의 대대적 공격,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압력으로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철강 산업이 왜 필요한지를 편지로 써서 의원 300명에게 보냈더니 여야 의원 106명이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조속히 통과시키겠다.”
  • 서울 추석 차례상…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하다

    서울 추석 차례상…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하다

    서울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3만 7600원 가량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8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추석 주요 성수품을 구매하는 평균 비용은 지난해 대비 1.7% 하락한 23만 6723원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5.0% 하락한 27만 4321원이다. 두 유통업체는 3만 7598원의 차이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사과와 곶감, 대추 등을 비롯해 고사리와 깐도라지, 시금치와 배추 등이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배와 쌀, 가공식품(부침가루·맛살·청주·식혜)을 상대적으로 싼값에 판매했다. 가락시장과 가까워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 비용은 21만 5940원으로 지난해 대비 3.3% 올랐다. 다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땐 각각 8.8%, 21.3%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락몰은 타 유통업체에 비해 대파와 애호박 등 채소와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더 낮았다.
  • 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1448포···19년째 지속

    광양제철소, 추석맞이 ‘희망의 쌀’ 1448포···19년째 지속

    광양제철소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희망의 쌀 전달식 행사를 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지난 25일 광양시청 2층 창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가족센터, 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제철소가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광양지역 농가에서 쌀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한가위를 앞둔 지난 25일 지역 농가로부터 구매한 백미 20㎏ 약 1448포(8000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구매한 쌀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보호시설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광양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90여곳에 전달돼 이웃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로 광양제철소가 지난 19년간 지역사회에 전달한 백미는 약 4만 3311포(20㎏ 기준)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19억 8000여만원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희망의 쌀 전달식 행사를 통해 지원되는 쌀이 지역 농가에는 소득으로 보탬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펴 더욱 사랑받는 광양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전달된 쌀은 사회복지시설과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양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방문 ▲전어축제 지원 ▲문화공연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한국인들 가난해서 수박·고기 못 사먹어” 루머 반박하던 중국인, ‘디지털 사망’ 당했다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 SNS계정 일제히 차단스마트폰 빗대 中계급사회화 비판한 여파 분석‘100위안 연금’ 가난한 삶 조명했다 차단 전력 “한국은 진짜 선진국이다. 장점을 배워야 중국도 선진국이 되지 않겠나.” 한국 비하·혐오를 목적으로 생산·유포된 ‘가짜 뉴스’를 많은 중국인이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실태를 비판하고 소신 발언을 해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얼굴이 알려진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후천펑(户晨风)이 중국 내 여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차단됐다. 지난 20일 독특망,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천펑의 계정은 더우인, 웨이보, 틱톡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일제히 이용 중지된 상태다. 구독자 90만명에 달하는 후천펑의 웨이보 페이지에는 ‘관련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계정이 현재 정지된 상태’라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구독자 130만명이 넘는 더우인 계정 역시 아무런 게시물도 표시되지 않고 있으며, 틱톡 계정에서도 모든 영상이 내려갔다. 중국 네티즌들은 후천펑이 지난 16일 마지막 라이브 방송을 한 뒤 이날까지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화망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예고 없는 디지털 사망은 오랫동안 규제를 넘나들던 그의 행보로 인한 불가피한 결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후천펑 SNS 차단 사태의 결정적인 계기는 그가 지난해부터 경제력 등에 따른 계급사회가 고착화돼가는 중국의 현실을 비판하면서 이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과 안드로이드 대결 구도에 빗대왔기 때문으로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후천펑은 ‘애플 인간’은 미중 합작 대학에 다니며 해외 브랜드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안드로이드 인간’은 이와 반대인 서민층으로 표현해 학력, 직업, 소비 습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람을 서열화하고 불만을 자극하면서 이같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화제성과 조회수를 모아왔다는 것이다. 후천펑은 2023년 3월 이후 공적연금 도전, 중국산 차 폄하, 엘리트 도시 조장 등 사유로 중국 SNS 플랫폼에서 5차례 임시 차단당했었지만, 차단 해제 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번 ‘전면 차단’은 후천펑이 결국 ‘레드라인’을 넘어서게 됐다는 의미라고 중화망은 풀이했다. 장쑤성 농촌 출신인 후천펑은 자동차 정비공 등으로 일하다가 2023년 본격적으로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00위안(약 2만원)으로 태국에서 한 달 살기’ 등 국가별 구매력 비교 영상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2023년 3월 화제를 불러일으킨 ‘100위안 연금의 구매력’ 영상 공개 후에는 임시 차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후천펑은 쓰촨성 청두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78세 여성이 매달 107위안(약 2만 1000원)의 농촌사회보장금에만 의존해 살아간다는 사연을 듣고는 함께 장을 보며 돈을 대신 내준다.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킨 직후 일시 차단됐고, 여기엔 “중국에선 사회 밑바닥 사람들의 삶을 촬영해선 안 된다” 등 당국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의 1일 최저급여로 마트에서 장보기’를 다룬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 법정 최저시급(지난해 기준 9860원)으로 하루 8시간을 일했을 때 받는 7만 8880원으로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 그는 이 돈으로 쌀 한 포대, 달걀 한 판, 닭고기, 우유, 대파, 양배추, 무, 감자, 미국산 체리 등을 담은 뒤 “한국의 구매력은 엄청나게 강하다”고 말한다. 특히 수박 반 통도 카트에 담은 것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져 있는 ‘한국인들 가난해서 (비싼) 수박·고기 등은 못 사 먹는다’는 루머를 정면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천펑은 지난 5월 한 달간 라이브 방송 등 활동으로 11만 위안(약 22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 중 대부분은 구독자들의 후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소득 관련 영상에서 세금고지서를 공개하면서 “세금을 3만 위안 넘게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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