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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케시타파 몰락… 군웅할거시대로/일 당정개편 내용 분석

    ◎미야자와총리,자파 요직에 등용/파벌안배 여전… 정치력 발휘 의문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의 이번 당정개편은 일본정치의 다케시타(죽하)파 지배의 종언과 함께 새로운 정계 역학 구도의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정치는 지난 14년간 다나카(전중)파와 다케시타파라는 절대다수 파벌에 의해 지배되어왔다.그러나 다케시타파가 다케시타파와 하타(우전)파로 분열됨으로써 「수의 힘」을 배경으로한 다케시타파의 「절대권력」은 사라졌다.다케시타파는 자민당내 4위파벌로 전락하고 일본정계는 「군웅할거」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다케시타파가 분열되는 「힘의 공백」을 활용,이번 당·정개편에서 자신의 적재적소인사구상을 어느정도 실현시켰다.미야자와총리의 이같은 지도력은 미야자와 정권 출범당시 대부분의 인사를 다케시타파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자신의 지도력을 발휘,외상과 농수산상을 유임시키고 무파벌의 고토다(후등전)를 법상에,여성참의원의원인 모리야마(삼산)를 문부상으로 중용했다.미야자와총리는 또 중요한 각료직인 대장상과 관방장관을 자신의 파벌에서 기용하고 하타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타파소속인 후나다(선전)를 경제기획청장관으로 임명했으며 자민당인사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켰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도 파벌안배는 여전히 남아있다.파벌비율은 미야자와 정권출범당시와 거의 비슷하다.와타나베(도변)파와 미쓰즈카(삼총)파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미야자와파와 다케시타파가 각각 3명,새로운 파벌결성을 선언한 하타(우전)파와 고모토(하본)파가 각각 2명이다.그러나 내용면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케시타파는 숫자상으로는 지난번 보다 1명밖에 줄어들지 않았다.하지만 대장상·통산상·법무상등 주요 직책에서 모두 밀려나 다케시타파 지배의 종언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다만 가지야마가 중요한 직책인 간사장에 임명되었을 뿐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번 당·정개편에서 어느정도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새 내각의 전망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미야자와정권은 정치개혁·불황극복·쌀의 관세화문제등 많은 과제를 해결하여야 할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특히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하는 등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미야자와총리의 가장 큰 문제는 지도력의 부족으로 지적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이같은 지적과 위기의식으로 이번 당·정개편에서 지도력을 발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그러나 앞으로 어느정도 정치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이다. 미야자와총리는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는 서방선진국(G7)정상회담이후 중의원을 해산,총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면 미야자와총리의 연임은 거의 확실하다.그러나 쌀의 관세화등 많은 위험요소가 잠재해 있다.미야자와정권은 다케시타파 분열에 의한 파벌의 개편,정치개혁등 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새로 출범하고 있다.
  • 일,쌀 고관세화도 반대/내부문서 작성

    ◎“수용땐 사실상 완전 수입자유화”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최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초점이 되고 있는 쌀의 관세화를 일본이 받아들일 경우 국내 쌀시장은 사실상 완전 자유화가 될 것이라며 관세화의 반대 의지를 표명한 내부문서를 작성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내부 문서는 「관세화를 받아들일 경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도 수입을 제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매년 관세율의 감축폭에 맞춰 국내 가격을 인하할 수 없다면 그 시점에서 일본산 쌀은 시장경쟁력을 잃게돼 실질적으로 완전 자유화로 바뀌고 말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최근 일본의 일부에서는 「예외없는 관세화」를 받아들여도 쌀의 관세를 높게 부과할 경우 수입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른바 「조건부 투쟁론」을 내놓고 있는데 이 문서는 이같은 견해를 정면으로 부정,관세화 거부를 관철하려는 정부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 불 농민시위참가 한호선 농협회장(인터뷰)

    ◎“쌀개방 절대불가” 한국의지 천명/유럽농민에 우리입장 설명/어떤대가 치러도 쌀 지킬것 한호선 농협중앙회장등 한국 농민 대표 12명은 1일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농민시위에 참가했다.한회장 일행은 이날 한국과 일본 캐나다및 유럽권역에서 모여든 약8만명의 농민들이 벌인 시가행진과 메노 스타디움에서의 결의대회 등에 동참했다.한회장은 스타디움에서의 연설과 유럽기자들과의 회견을 통해 쌀개방 압력에 대한 한국농민의 강력한 반대의지를 천명했다.행사가 끝난뒤 한회장을 만나보았다. ­프랑스신문들의 행사예고 기사에 일본대표가 참가한다고는 돼 있었으나 한국 이야기는 없었는데. ▲유럽공동체농업단체협의회(COPA)의 초청을 뒤늦게 받았다.금요일(11월27일)에 초청을 받고 월요일(30일) 출국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나서의 소감은. ▲유럽에 행사에 왜 참여하느냐고 할지 모르나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둔켈이 우리에게 쌀 개방 가부를 오는 18일까지 답변하라고 시한까지 박는 등 쌀개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쌀 문제를 유럽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쌀문제는 우리 쪽에서만 자꾸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밖의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여론을 일으켜야 한다.유럽 사람들은 이번에 한국대표가 참가한 데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자들의 질문도 많았다.그러나 이 사람들은 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기자들의 중점적인 질문은. ▲그들은 『프랑스 농민을 지지하러 왔느냐』 또는 『유럽의 농민을 지지하러 왔느냐』고 많이 물었다.나는 그보다 쌀 개방에 대한 우리 농민의 반대입장을 알리러 왔다고 했고 왜 쌀이 그토록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인가를 설명했다. ­연설한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당국이 한쪽의 이익에 일방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우리는 쌀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쌀에 관한한 한국의 특수사정 때문에 「예외없는 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 접근」(시장점진적 개방)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위 참가 농민들의 표정은. ▲유럽인들이 미국의 압력에얼마나 분격하고 있는가를 실감했다.맥세리(유럽공동체의 농산물협상대표)와 칼라 힐스(미국측 대표)의 인형이 화형당했으며 대표마다 연설에서 농산물협상에 대해 엄청난 반발감을 토해내고 있었다. ­일본은 미국을 큰 수출시장으로 하고 있어서 결국 쌀개방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국도 홀로 버티기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결코 그런 대세론이나 패배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이번에 일본 호리우치 농협중앙회장과 자주 대화했는데 그는 자민당조차 쌀문제를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돼 있어 일본이 쌀을 양보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본과 우리 사정은 총론은 같으나 각론에 들어가면 다르다.일본은 무역흑자가 1천억달러가 넘을 뿐 아니라 60년대부터 농업구조조정작업을 해왔다. ­유럽 체재중 그밖의 활동 계획은. ▲브뤼셀의 COPA를 방문하는데 이 기구와 우리 농협과는 2년전부터 교류가 있다.내가 두번 방문했었고 그곳 사무차장이 우리 세미나에 참석한 일이 있다.프랑스 농업조합전국연맹도 방문하고 제네바 한국대표부와 브뤼셀 유럽공동체한국대표부도 들른 뒤 6일쯤 귀국할 작정이다.
  • 환경영향평가법 내년 제정/경제현안추진대책 내용

    ◎공공기관 신도시이전 연내 완료/영농구조개선에 내년 3조 지원 경제기획원등 6개 경제부처가 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현안추진대책의 주요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생활향상 및 사회복지 증진◁ (경제기획원)=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를 자칠없이 추진하고 농촌진흥지역 지정을 금년말까지 완료,농업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 신공항과 고속전철 등 대형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지하철 조기완공을 통해 신도시 교통난을 조속히 해결한다.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간다. ▷농어촌구조개선◁ (농림수산부)=내년중 3조원의 예산을 농어촌에 투입,생산기반투자 및 영농구조 개선등에 집중 지원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쌀의 관세화 예외 인정등 우리측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현행 추곡수매제도를 개선,민간양곡유통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과 감귤 등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주택건설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건설부)=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지리산 덕유산 일대등 낙후지역을 금년말까지 특정지역으로 지정,개발한다. 내년초까지 제3차 국토계획의 부문별·시도별 계획을 수립하고 가용토지를 확대할수 있도록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한다. 공공기관의 신도시이전 계획을 금년말까지 완료하고 신도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당∼양재간 등 총 13개노선 94㎞를 차질없이 완공한다.6공들어 착공한 11개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총점검하고 서해대교를 내년봄에 착공한다. ▷교통개선◁ (교통부)=우등고속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새 모범택시제도를 도입한다.서울과 위성도시간에 심야좌석버스를 운행하고 연말연시,설날기간에 특별수송대책을 수립,수송 원활화를 도모한다. 난방용연료 김장용채소 등 월동기 생필품 수송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신도시에 적정수준의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신도시연결 전철을 적기에 완공하고 지하철 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한다. 수출입 물동량의 수송확대 등을 위해 선박확보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한다. ▷국민건강 및 사회복지증진◁ (보사부)=1백80일로제한된 보험급여기간을 연장하고 CT 등 고가의료장비에 대한 보험급여를 조기에 시행한다. 국립암병원과 연구소를 12월중 착공·건립하고 경기정신병원을 조기에 세운다. 95년까지 농어민연금제 실시를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식품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환경개선◁ (환경처)=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을 내실있게 추진,내년초 대기환경기준을 보강하고 여타 환경기준도 연차적으로 강화한다. 환경관련 각종부담금을 활용,하수처리장 및 쓰레기처리시설을 대폭 늘리고 내년중 환경영향평가법을 제정,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을 사전 점검한다. 남북한간 환경교류도 추진하고 전주 청주 등의 광역매립지,창원 광주 등의 소각시설을 조기 착공한다.
  • 오늘 제네바서 열리는 가트총회의 의제와 전망

    ◎한국,미­EC위주 둔켈안 수정 추진/오늘 제네바서 열리는 가트총회의 의제와 전망/협정문안 조정협상 반드시 열도록 촉구/일·캐나다·이스라엘 등 지원 기대 2일부터 4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8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총회는 최근 미·EC간 농산물분야 협상타결,지난달 25일 그린룸회의(분야별 주요국회의)와 26일 TNC(무역협상위원회) 회의에서의 아르투어 둔켈 GATT 사무총장의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각국 입장 재정리 제시 요구등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는 때에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상 GATT 총회는 매달 열리는 이사회의 결정을 추인하고 각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관례였다.그러나 이번 총회는 둔켈 사무총장이 제시한 협상계획에 대한 각국의 지지·반대가 엇갈려 종전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오히려 농산물·지적재산권·금융시장개방 등 각 부문에서 수세에 몰려있는 나라들의 불만과 역공세가 어우러져 격론을 벌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번 총회에서는 이밖에 국제무역확대를 통한 경제성장촉진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다자간 무역협상의 타결을 위한 공동노력을 촉구하는 문제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개진되고 92년으로 만료되는 구사회주의국가들에 대한 GATT의무상의 특혜연장등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주된 관심사항은 아니다. 박수길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쌀등 관심품목에 대한 예외없는 관세화의 수용불가입장을 재천명할 방침이다.한국은 특히 미국과 EC의 입장이 주로 반영된 둔켈안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 4개의 트랙(분야별 협상) 가운데 제4트랙의 개최를 요구할 계획이다. 제4트랙은 UR협정문안을 조정하는 회의로 농산물을 포함한 상품분야를 논의하는 제1트랙,서비스분야를 논의하는 제2트랙,GATT 결정의 법제화를 담당하는 제3트랙과 함께 UR 4개 협상분야중 하나이다.GATT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EC는 협상타결의 지연을 우려해 제4트랙의 개최를 회피하고 있다. 한국은 제4트랙 개최요구에 그동안 농산물분야 협상에서 비슷한 입장을 취해온 일본·스위스·캐나다·이스라엘·노르웨이등의 지지를 희망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이 최근 『쌀시장개방에 관해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며 물러설 뜻을 비췄고 스위스 또한 『10년후의 유예기간을 거쳐 개방할 의사가 있다』며 양보를 나타내 한국의 이같은 요구가 얼마나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일단 강수를 두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결국 분야별 협상계획에서 제4트랙의 개최가 생략되더라도 나머지 3개의 트랙에서 조금이라도 이익을 반영하려면 이같은 역공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둔켈안내의 한국에 불리한 조항들을 어떻게 해서든지 수정,완화해보자는 생각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머지 분야의 협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자는 것이다. UR협상은 미의회가 자국 정부에 위임한 「일괄 신속처리권한(FastTrack)」의 마감시한인 93년 2월말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따라서 이번 회의는 6년여동안 끌어온 GATT 최대과제인 UR협상 타결전에 열리는 마지막 총회가 될 것으로 보여 선진국과 개도국,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일 총리,쌀시장 개방 시사/“UR타결위해 수입금지 완화할수도”

    【도쿄 AFP 교도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는 1일 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타결을 위해 쌀 수입금지를 완화할수도 있다며 쌀시장 개방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중의원에서 이같이 밝히고 UR 협상의 목적은 양보에 의해 무역장벽을 낮추는데 있으며 타협에 의해 이 목적을 달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관방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가 이미 쌀시장개방 요구를 비공식으로 수용했다는 언론보도에 언급,일본은 가까운 장래에 쌀시장을 개방할 계획이 없지만 그러나 정치적 차원에서 개방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다나부 마사미(전명부 광성) 농상도 1일 일본은 쌀시장 개방금지를 해제하고 수입쌀에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를 수용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며 개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나부 장관은 정례 각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일본은 농산물 교역에서 모든 비관세 장벽을 관세화로 전환시키자는 제안을 지지하거나 이 제안의 수정을 모색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시사했다.
  • 일,쌀개방방침 굳힌듯/아사히신문 보도/식량법개정 등 대책마련 착수

    ◎관방장관도 「총리 결단」 시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29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최대초점이 되고있는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지금까지 수입자유화와 직결된다는 이유로 거부해온 「쌀의 관세화」를 수용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 정부가 이같이 방침을 바꾼 것은 관세화의 수용시기 연기 등 포괄합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수정을 강력히 요구해왔으나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있는 UR 교섭 분위기로 보아 쌀의 예외취급 실현이 실질적으로 곤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관련,일정부는 쌀의 관리문제를 규정한 식량관리법의 개정문제 등 국내대책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 이달 중순께 고비를 맞게될 제네바 협상에 대한 보고를 참고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가 최종적으로 「수용」의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일본 관방장관은 30일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정치 수준에서 판단하지 않으면 안될 때가 올지 모른다』고 말해 UR 회담의 추이에 따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가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쌀의 관세화 거부가 반영되도록 노력하면서 『일본의 농업이 존립할 수 있도록 교섭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타협 모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UR협상 쌀개방에 집중(해외사설)

    세계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일본의 쌀시장개방문제가 대단원의 마지막 국면을 맞고 있다.미국과 유럽공동체(EC)가 농산물교섭을 타결함에 따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다음 초점은 쌀문제로 모아지고 있다. 일본정부는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쌀은 관세화의 예외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와타나베(도변)외상은 유리한 개방정책을 지향하는 「조건투쟁」등 관세화에 유연한 대응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도 대부분 쌀시장의 관세화를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쌀은 관세화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이제 그 운명을 다한 것은 아닐까. 일본은 ▲수입제한론 ▲일본피해론 ▲쌀문화론 ▲식량안보론 ▲환경보존론등을 주장하며 쌀시장 개방을 반대해왔지만 그 논리의 정당성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일본은 쌀수입량의 제한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수량제한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는 국제협상의 흐름을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수입금지는 일본을 국제무대에서 고립시킬 우려가 높다. 일본에 있어서 쌀은 기초적 식량으로 전통적 문화의 일부이기때문에 통상적인 상품으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른바 쌀의 문화론이다.그러나 식생활의 변화로 쌀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으며 쌀은 이미 국제시장에서 상품화되었다.더욱이 쌀이 수입되면 일본의 벼농사가 전멸한다는 설은 비약이 심하며 쌀수입의 조절과 농정으로 식량안보론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일본피해론은 미국과 EC등은 식료품을 수출하는 나라로서 관세화를 택할 경우 유리하지만 수입국인 일본으로서는 혜택이 없다는 논리다.그러나 일본은 공산품과 자본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미 식료품 수입국이다. 둔켈의 포괄적 관세화안은 농산물과 공산품을 같은 차원에서 취급하도록 되어 있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보편적 「법칙」을 창조하려는 과정이다.이같은 가운데 일본만이 쌀의 예외를 주장하면 국제사회에서 일본은 특수한 국가라는 의미가 된다.이는 일본의 앞날을 위해 위험한 발상이다. 지금 일본정치가에게 필요한 것은 일본지도만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지도 가운데 일본을 생각하며 결단하는 것이다.일본은 관세화에 의한 쌀시장의 개방을 내외에 천명하고 쌀을 비롯한 국내농업대책 정비를 서둘지 않으면 안된다.
  • UR타결후 농산물개방 받아들이면/농가피해 10년간 2조원

    ◎농촌경제연,3가지 시나리오 가정… 추산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 쌀을 비롯,모든 농산물의 관세화(시장개방)를 받아들이면 앞으로 10년동안 농가예상피해액이 2조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외 가격차인 관세상당액(TE)의 감축유예기간을 확보하고 감축폭을 낮추는 것이 최소시장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것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경제연구원(원장 허신행)이 28일 농산물관세화에 대한 3가지 가정을 설정,각 가정마다 농가피해액을 추정한 결과 밝혀졌다. 관세화는 농산물의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차이를 개방초년도에는 모두 관세를 매겨 국내시장에서 가격차를 없애고 이후 몇년동안의 이행기간에 걸쳐 관세를 목표치 만큼 낮춰가는 수입개방으로,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이 UR에서 주장하고 있다. 농경연에 따르면 쌀에 5년동안의 감축유예기간을 두는 대신 최소시장접근을 보장(국내소비의 3%)하고 감축수준을 10년동안 20%로 할 경우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전체 농가의 피해액은 1조9천9백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액 가운데 쌀에 대한 피해는 전체의 35.9%인 7천1백86억원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쌀의 관세상당액 감축에 대한 유예기간을 허용받지 않고 감축률을 20%로 하며 최소시장접근을 보장하지 않으면 전체 농가피해액은 2조5천7백억원이고 쌀에 대한 피해는 무려 1조2천8백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최소시장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것보다 감축유예기간의 확보와 감축수준이 농가피해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쌀에 5년동안의 유예기간을 두는 대신 최소시장접근을 보장하고 감축수준을 다른 품목과 같은 40%로 할 경우 농가피해액은 3가지 가정 가운데 가장 많은 2조7천1백22억원,쌀에 대한 피해액은 1조4천3백1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기본입장 가트에 재제출

    정부는 27일 하오 관련부처 실국장들로 구성된 우루과이라운드 대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쌀등의 관세화(수입개방)에 반대하는 종전의 우리정부 기본입장을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재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회의에서 농수산물분야에서 쌀을 포함한 기초식량은 식량안보차원에서 개방할수 없다는 정부의 기존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이를 관철키위해 총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와함께 UR대책실무위원회를 상시가동체제로 전환하고 제네바대표부와 함께 긴밀한 협상대응체제를 구축,범정부차원에서 협상전개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 「쌀의 관세화예외」 관철 총력/가트의 개방 요구 정부대응 안팎

    ◎일·가 등 관련 5개국과 연대 추진/최악의 경우 「10년유예안」 낼지도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농산물분쟁이 타결된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우리의 쌀시장 개방문제도 어떤 방향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더욱이 지난26일 제네바에서 열린 GATT의 무역협상위원회(TNC)에서 둔켈사무총장이 연말 휴가이전에 협상을 끝낼것을 기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쌀시장 개방여부가 바로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그간 「쌀시장 개방불가」방침을 확인해온 정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27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UR협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하는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쌀시장을 개방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천명,GATT의,최종 결정통보요구와 국내 일부의 개방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26일 TNC회의에서 박수길 주제네바대사가 밝힌대로 『UR협상에서 선진국과 후진국,수입국과 수출국의 의견이 공정하게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즉 농산물분야의 후진국이면서 수입국인 한국엔 쌀의 중요성을 고려,기초식량에 대한 예외 인정과 쌀의 최소시장접근 예외인정등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하고 있는 일본 캐나다 스위스등 11개국,특히 우리와 적극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 5개국과 함께 최종협정문안조정협상(T­4)에서 「일부품목 관세화예외」가 관철되도록 연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국가 가운데 스위스가 『10년동안 유예기간을 두고 관세화하겠다』는 입장이고 일본도 공식적으로 「개방불가」이나 내부적으로는 개방을 하되 개방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형편이어서 한국의 운신이 큰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럴 경우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GATT에서 탈퇴하기보다는 차선책을 불가피하게 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42조원이 투입되는 농업구조개선이 끝나는 2천1년에 이르러서는 한국농업도 초보적인 수준이나마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될것』이라고 밝혀 최악의 경우 「10년의 유예기간후 관세화」등의 절충안을 제네바 협상이 재개되면 수정제안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다시말해 쌀시장을 개방하되 국제경쟁력을 갖춘뒤에 가능하다는 조건부 대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안은 현재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경우의 수」일뿐 대부분의 정부관계자들은 협상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6년을 끌어온 협상이 불과 한달만에 매듭지어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개도국들의 다양한 입장이 무시되고 강대국들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UR자체가 깨질수밖에 없어 어떤 식으로든 한국등의 입장이 반영될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부는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 협상의 진전에 따른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장기적인 측면에서 득과 실을 따져 최선책을 찾는게 필요한 시점이다.
  • “쌀개방 거부방침 불변”/강 농림수산/UR실무대책위 상설화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쌀 시장을 개방할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쌀 시장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없는 관세화」는 물론이고 「최소시장접근」도 허용할 수 없다는 방침은 흔들림이 없다』고 밝히고 『정부는 모든 협상력을 동원,우리의 이같은 입장이 관철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다음달 18일까지 쌀시장 개방여부에 대해 최종결정을 통보해 달라는 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의 요구와 관련,이같이 밝히고 『현재로서는 지난 4월 GATT에 낸 이행계획서의 어떠한 수정이나 대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이어 『일본이 쌀시장을 개방하면 우리나라도 개방이 불가피한게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이 있다』고 지적하고『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쌀의 비중이 일본이 3%인 반면 우리나라는 33%인 현실에서 일본과 우리의 입장은 다를수 밖에 없는 만큼 일본이 양보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쌀시장을 지킬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강조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30일부터 농정상황실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대책 상황실로 개편,상시 가동체제로 운영하면서 관계부처와 제네바대표부와 함께 범정부차원에서 협상전개에 긴밀히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 쌀개방 거부방침/일,협상은 계속키로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27일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앞으로 「예외없는 관세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우루과이라운드 문제에 대한 관련 각료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당면 방침을 확인하고 『미국·EC(유럽공동체)등과 협의를 통해 일본의 쌀만은 관세화 대상에서 예외로 취급해 주도록 계속 주장해 나간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관련 각료들은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각국에 일본의 특수 사정을 설명,이해를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 미,일에 쌀 관세화수락 촉구/아마코스트대사 통해

    【도쿄 교도 연합】 마이클 아머코스트 주일 미대사는 26일 일본정부에 대해 쌀수입 관세화 수락을 촉구했다. 아머코스트 대사는 이날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린 한 토론회 연설을 통해 최근 미·유럽공동체(EC)간 농산물 분쟁타결로 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상의 돌파구가 열렸다고 말하고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서도 일본정부는 수입장벽을 관세로 전환하는 적극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한국 쌀 개방여부/“12월18일까지 통보를”/둔켈 총장

    ◎거부·최소개방·관세화 택일요구/UR협상 연내마무리 합의/1백8국 대표 【브뤼셀 연합】 한국등 일부 농산물품목의 시장개방을 거부하고 있는 나라들에 오는 성탄절 이전까지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는 최후통첩이 떨어졌다. 우루과이라운드(UR) 다자간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아르투르 둔켈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사무총장은 26일 상오 제33차 무역협상위원회(TNC)를 소집,1백8개 회원국대표들에게 연말까지 최종의정서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일정을 통보하는 한편 지금까지 일부 품목의 관세화 예외를 주장해 온 국가들에 대해 늦어도 성탄절 이전까지 확실한 최종입장을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둔켈총장은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분쟁이 해소된 지금이야말로 6년 이상을 끌어온 UR를 마무리하기 위한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일부 국가들의 시장개방 거부등 무리한 주장은 이제 더이상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조속한 시일내에 최종방침을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둔켈총장은 앞서 25일 하오 소집된 38개 주요국 비공개회의(그린룸회의)에서도 같은 내용을 언급하면서 성탄절 휴가등 일정을 고려,통보시한을 18일로 제시했으나 UR관계자들은 경우에 따라 23∼24일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쌀에 대한 관세화를 거부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등 농산물시장 고수 원칙을 표방해 온 일부 국가들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둔켈협상안에 대해 ▲전면수용 ▲전면거부 ▲수정안 제시(관세화의 시기 및 비율조정)의 3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GATT에 통보해야 한다. 둔켈총장은 TNC회의에서 금년 1월 합의된 바 있는 이른바 4트랙원칙에 입각,우선 연말까지 ▲15개 분야 28개 분서로 구성된 둔켈안에 대한 법제적 통일성 부여작업(제3트랙)과 ▲미·EC 합의내용을 중심으로 한 둔켈안의 실질적 부분수정(제4트랙)을 완료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번이 마지막 검토기회임을 감안,각국은 양보와 자제를 통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제네바 로이터 연합】 프랑스가 미­EC(유럽공동체)간 농산물협상 합의내용에 반발,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조약체경을 거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우루과이라운드(UR) 무역협상 실무회담에 참석중인 1백8개국 협상 대표들은 26일 올 연말까지 UR협상을 마무리짓자는데 합의했다.
  • 바뀌는 일 쌀수입금지정책/언론들,“열어야한다” 주장

    ◎“UR 성공적 타결위해 개방은 당연/기존입장 고수땐 국제적 고립 초래 한” 한국과 일본의 쌀시장개방 문제가 세계적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중대한 장애였던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농업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다국간 협상이 「마지막 관문」인 쌀시장 관세화문제로 그 표적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미통상대표부(USTR)의 칼라 힐스 대표는 미·EC의 농업교섭이 합의된 직후 『다음은 일본등의 쌀시장 개방문제』라고 이점을 분명히 했다.일본 또한 쌀시장관세화가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음을 인식,국내에서 찬·반논쟁과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일본언론들은 일제히 쌀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의 유력지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일본은 관세화를 수용,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에 공헌해야 한다.이는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체제의 수혜자로서 당연한 국제적 의무인 동시에 농업의 체질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해당사자인 전일본농민조합연합회,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등 농민단체들은 쌀시장 개방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하지만 일반소비자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다.전국소비자대회는 최근 쌀수입 반대와 자급률향상을 결의했다.그러나 식품산업,외식산업 관련자들은 쌀수입을 환영하고 있다. 미야자와(궁택)일본총리는 24일 「예외없는 관세화」를 규정한 둔켈 가트사무총장의 포괄협상안에 대해 일본은 수정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관련,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이 ▲높은 관세율의 적용▲쌀수입이 급증할 때 긴급수입제한조치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정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처음 7백% 이상의 관세율을 적용하고▲관세율 삭감기간을 연장하며▲삭감률도 완화하고 국제쌀시장의 가격폭락으로 수입이 급증할 때는 현재 둔켈안에 규정된 긴급세율인상폭(통상세율의 최고 30%)보다 훨씬 세율을 높이며 잠정적으로 수입량을 규제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의 이같은 방침은 관세화자체를 전면 거부하기 보다는 유리한 개방정책을 모색하는「조건투쟁」으로의 정책전환을 의미한다.그러나 농업교섭의 합의로 주도권을 발휘할 미국과 EC가 이같은 「조건투쟁」을 받아들일지는 확신할수 없다. 일본은 더욱이 관세화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국회가 쌀시장의 개방저지를 결의한데다 쌀의 생산·소비·운영의 일원관리를 규정한 식량관리법의 개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참의원에서 여야가 역전된 상황아래 식량관리법을 개정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농촌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자민당의원들도 쌀시장개방을 반대하고 있다.자민당은 과거 오렌지·쇠고기수입개방 직후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시간이 없다.둔켈사무총장은 연말이나 내년초의 협상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의 쌀시장거부로 협상이 실패하게 되면 일본은 국제적 비판과 고립을 면치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국으로 국제적 의무 또한 무겁다. 일본은 쌀시장 개방이 일본전체를 위해 유리함을 잘 알고 있다.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합의될 경우 연간 2천억달러의 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문제는 일본농업에 대한 영향과 농민의 반발이다.일본정치권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일본은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결국 관세화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 확실하다.그리고 일본의 그같은 움직임은 한국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됨은 물론이다.
  • 미­EC/“대한 금융개방 압력” 합의

    ◎진전없을때는 별도 협정체결 추진/일 쌀 관세화 문제도 본격 거론 할듯/미야자와 일 총리,“둔켈안 수정 모색”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과 EC(유럽공동체)는 지난 20일 한국 일본 인도등 아시아국가들에 압력을 행사,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은행·보험·증권회사들에 대해 금융시장을 개방하도록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정부관리의 말을 인용,『미·EC 양측은 지난 20일 양측간의 농산물보조금문제를 타결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하고 『금융시장개방에 충분한 진전이 없을 경우 미·EC양측은 시장자유화에 동의하는 다른 나라들과 별도의 금융·서비스협정을 체결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최근 미·EC간 무역분규가 타결됨에 따라 세계의 관심은 일본의 쌀시장개방문제로 집중되게 됐다』면서 『그동안 자유무역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일본이 이제 자유무역체제를 위협하는 난처한 입장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저널 오브 커머스지도 이날 미·EC간 분규타결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주요 장애가 제거됨에 따라 세계의 이목은 일본과 한국의 쌀시장개방문제와 서비스·섬유·지적소유권등의 분야로 집중되게 됐다고 보도했다. 【도쿄 AP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촐이는 24일 일본 정부가 쌀 수입장벽을 관세화조치로 바꾸자는 아르투어 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의 제안에 대해 수정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둔켈 총장의 제안이 수정될 경우 일본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쌀 수입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둔켈 총장의 제안은 각국이 초기 단계에는 쌀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다가 추후 단계적으로 관세를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일 관방장관도 최근 미·EC(유럽공동체)간 농산물 보조금분쟁이 타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쌀 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UR 새 국면대책,경쟁력 강화뿐(사설)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가 우루과이라운드(UR)의 최대 걸림돌이 되어온 농산물협정을 극적으로 타결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에 대한 쌀시장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국내 쌀시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개방에서 제외하고 최소한의 시장접근도 허용치 않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UR협상의 분위기는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있지 않다. 미국과 EC등 대부분의 선진농업국들이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지지하는 입장이고 쌀시장 개방에 극력 반대해온 일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일본의 유력신문들이 GATT의 자유무역주의에 의해 가장 혜택을 받은 나라가 다름이 아닌 일본이라며 UR협상의 타결을 위해 일본정부가 쌀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미국과 EC간 분쟁타결과 때를 같이한 일본측 동정에 주목할때 정부가 UR협상의 진행과정을 재점검하고 대응전략을 새로이 짜야 할 시점에 온 것같다. 물론 정부는 UR협상타결에 대비하여 농업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농산물 수입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산물의 경우 종양세와계절관세를 도입할 방침이다.또한 쌀의 경우 최소한의 시장접근도 허용치 않겠다는 방침아래 농산물수입개방을 반대해온 일본등과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UR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쌀시장개방반대에 서 있던 일본정부가 쌀의 관세화에 동의한다면 한국은 UR협상에서 고립상태를 면치 못할게 거의 분명하다.우리가 GATT에서 탈퇴하지 않는 한 쌀의 관세화에 응하지 않을 수 없는 곤궁에 처할지도 모른다. 한국이 GATT에서 탈퇴하는 것은 우리의 무역규모나 수출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미루어 볼때 불가능하다.따라서 정부는 물론 우리농민들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여 별도의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UR농업협상의 이행기간은 10년정도 될 것이다.그 기간내 농업구조개선사업을 끝내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UR협상의 보조금 감축에 대한 합의원칙의 범위내에서 농산물 가격지지와 농가소득보장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농민들은 지나친 패배의식에 젖어서는 안된다.UR협상의 결과는 우리 농민뿐이 아니고 전세계 모든 농민들에게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다.협상이행기간동안 정부의 협력을 받아 수출유망 농산물과 대체작물의 개발,농산물 유통구조개선,농외소득증대,농민연금실시등 다각적으로 대응한다면 UR가 전화위복의 계기로 될 수도 있다.
  • 일,쌀시장개방 긍정 검토/일 언론/관세화 연기·관세율 인상 조건부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최근 미­EC간 농업보조금 협상의 타결로 일본에 대한 쌀시장 개방압력이 가중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쌀수입금지조치의 해제와 보완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EC간 농업협상이 타결되고 아르투르 둔켈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이 기존의 비관세무역장벽을 관세부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 가운데 나온 것이지만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쌀시장개방이 실현되기까지는험난한 협상과정을 거쳐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일본정부가 둔켈 사무총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관세화의 실시시기를 몇년간 연기하며 ▲ 쌀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정치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일본정부가 쌀에 대한 관세율을 우선 7백%에서 9백%로 인상시킬 것을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 UR 조기타결 최대장애 제거/미­EC 농산물협상 타결 의미·전망

    ◎서비스·공산품 개방싼 이견도 해소/가트체제하 새 무역질서 구축 가속/한국·일 등에 쌀 관세화 압력 가중될듯 미국과 EC간에 「무역전쟁」일보직전까지 치달았던 농산물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우루과이 라운드의 최종 협상전망이 밝아졌다. 20일 워싱턴과 브뤼셀에서 동시에 발표된 미국과 EC협상대표의 공동성명은 양측 무역마찰의 최대 장애였던 오일시드(유지종자)의 경작면적제한을 포함한 농업부문을 비롯해 공산품및 서비스 시장 개방등에서도 이견을 해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조지 부시미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의 성공으로 양측은 무역전쟁을 피할수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유무역체제의 구축을 가로막는 장애를 제거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미국과 EC의 합의내용을 요약하면▲오일시드 재배면적을 내년에 15%를 줄이고 99년까지 해마다 10%씩 5백12만8천◎로 줄이고▲밀등 모든 농산품에 대한 수출보조금을 94년부터 6년동안 평균 21%로 감축하는 것등이다. 이와함께 공산품 시장및 서비스시장의 개방에서도 이견을 해소함으로써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곧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체제를 통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주부터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관련,프란스 안드리에센 EC집행위 부위원장겸 대외담당위원은 『올해안에 정치적 타결이 이뤄지고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기술적 실무사항도 매듭지어질 전망』이라고 말했고 부시대통령의 회견에 배석한 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대사도 『오는 23일 제네바에서 UR협상이 재개되어 크리스머스 전까지 타협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의 농민단체들은 이같은 합의는 역내 수백만 농민의 실업사태를 초래할것이며 결국에는 세계농산물시장의 미국 독점지배를 가져오게할것이라고 비난하고있다.또한 내년 3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의 미테랑정부도 농민들의 압력을 무마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아직도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연내 타결에는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만약 이번 협상의 타결을 거부하면 EC통합의 마스트리히트체제 자체가 붕괴할 위험이 있기때문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볼때 아르투르 둔켈 GATT 사무총장이 마련한 UR협상초안에 포함된 전품목의 관세화에 반대해 쌀등 일부 품목에서 예외를 인정해 주도록 촉구해온 한국,일본,스위스및 이스라엘등의 국가들에 대한 시장개방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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