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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곡수매가 7%선 인상 전망/강 농림수산

    ◎수매량도 작년수준 8백50만섬 올해 추곡수매가는 전년대비 7% 정도 인상되고 수매량도 지난해 수준인 8백50만섬을 넘어서지 않을 전망이다. 강현욱 농림수산부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근로자를 포함해 온 국민이 정부의 경제안정화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만큼 농민들도 어느정도 고통을 분담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일부 농민단체들이 주장하고 있는 수매가 16.3% 인상에 전량 수매요구는 정부의 재정형편을 감안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그러나 올해 추곡수매예산이 수매가 5% 인상,수매량 6백만섬을 기준으로 짜여있다고 해서 정부 수매가 인상과 수매물량을 이같은 선에서 묶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밝혀 이처럼 지난해보다는 다소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강장관은 이달말쯤 올해 쌀 생산량과 생산비가 추계되고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이 나오는대로 정부안을 마련,국회에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올해 추곡수매는 국회동의여부와 관계없이 농민들을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정부안대로 시작하고 국회동의가 이뤄진뒤 차액이 있으면 보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양곡매매업 신고제로 전환/생산자,소비자에 직판 허용

    ◎도정·제분업에 시설자금 융자/경제차관회의,법개정안 의결 양곡매매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고 일정규격으로 포장된 양곡과 농산물은 앞으로 생산자가 신고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소비자에게 팔 수 있게 된다. 또 도정업·제분업등 양곡가공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며 쌀출하를 일정기간 유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 미곡담보융자제도도 실시된다. 정부는 16일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수확기때 쌀이 집중출하되는 것을 막고 쌀수매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기위해 생산자에게 쌀출하를 일정기간 유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미곡담보융자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양곡매매업을 현행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기로 했다. 또 도정업과 제분업등 양곡가공업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한편 양곡가공시설의 양도·임대·변경등도 종전 승인사항에서 신고로써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생산자로부터 쌀을 사들여 건조·보관·가공까지 하는 미곡유통업의 육성을 위해 이들업체에 대해서도 시설자금을 융자하거나 보조해줄 수 있도록 했다.
  • 주식투자의 정도/최경국 대신증권사장(굄돌)

    증권회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항상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많은 투자자들이 재산증식을 위해서 주식매매를 하는데 왜 이익보다 손해보는 사람이 많은가? 정확한 매매지침은 없을까? 만약 있다면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텐데… 성공적 주식투자가 「좋은 종목을 골라 쌀때 사서 비쌀때 팔아 이득을 취한다」라고 정의한다면 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공적 주식투자 방법을 가져야함은 당연한 것이다. 연초에 자본시장이 개방되면서 외국투자자들이 저PER(주가수익비율)주를 공략하기 시작하자 덩달아 너도나도 저PER주를 쫓아다니기 시작해 한동안 거래조차 없던 주식들이 사고자 해도 살 수 없는 지경이었고 이들 주식의 가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랐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우리 증시의 저PER종목은 대부분 중·소형주로 유통물량이 적어 그동안 국내투자자들에게는 외면을 당했었다.따라서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기 때문에 외국투자자들의 선호대상이 되었다.우리 증시의 일반투자자들도 뒤늦게 저PER주 매매에 편승해 이익보다는 손해를 본경우가 있는데 자본시장 개방을 맞이하여 주식을 고르는 방법이 변한 일면이라 하겠다. 이제 우리도 주식투자에 있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임해야 할 시점이 온 것같다. 과거에는 분위기에 이끌려 어느 종목의 부도설이 돌거나 루머에 휩쓸리면 이름만 비슷해도 동반하락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한 종목이 오르면 동일업종이 오르고 뒤이어 관련업종마저 올라버리는 장세가 쉽게 연출되곤 했다. 이제 주식투자도 증시의 생리를 이해하고 기본적 원리를 습득하려는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국내·외 정세를 판단하고 산업동향을 주의깊게 살피며 기업의 사업내용 및 전략·자금사정·재무상태 등을 분석한 후 투자에 임하는 것이라 하겠다. 덧붙여 명심해야 할 것은 주식투자는 떼돈을 버는 투기가 아니라 여유자금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좋은 저축의 수단으로 인식하자는 것이다.
  • 수출통관/3∼7일서 1∼2일로 단축/절차 간소화

    ◎수입은 15∼23일서 3∼5일로/물류비용 연8천억원 절감/외국산 농산물 가격차만큼 관세부과/재무부,관세법 개정안 마련 내년 상반기부터 수출물품의 통관때 세관의 통제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되고 수입통관도 징세·국민보건·환경보전·소비자보호등과 관련한 최소한의 규제만 남는등 수출입통관절차가 대폭 개선된다. 이에따라 수출통관 소요기간이 현재의 평균 3∼7일에서 1∼2일로,수입통관도 입항에서 반출까지의 기간이 15∼23일에서 3∼5일로 각각 줄어들어 연간 물류비용이 수출 1천5백억원,수입 6천6백억원등 8천1백억원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또 수입에 따른 국내산업의 보호를 위해 현재 기본관세율에 40%까지 덧붙일수 있는 긴급관세의 관세율인상 범위가 무제한으로 확대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UR)타결에 대비해 수입을 개방하는 잣·생강등 1백51개 농산물에 국내외 가격차를 줄일수 있도록 최고 1천6백%의 관세를 물릴 수 있는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재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관세법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연내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중 국회의결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수출통관의 경우 수출신고때 수출물품을 반드시 보세구역에 보관하도록 한 의무규정을 없애고 선적지까지의 운송통로도 수출업자가 선택하도록 하는 한편 발송·도착에 대한 세관장의 확인절차를 생략하는등 세관의 통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수입통관의 경우 물품을 실은 선박이 입항하기전 수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하고 물품을 먼저 통관·반출한뒤 세금을 나중에 내는 세금사후납부제가 도입된다. 수입농산물에 국내외 가격차만큼 관세를 물리는 특혜규정을 신설함으로써 홍삼차에 최고 1천6백61%,천연꿀에 7백29.5%,잣 6백30%,대추 6백79%,녹차 8백64.2%,들깨 3백32.5%,생강 4백19.2%까지 관세를 물릴수 있게 됐다. 그러나 쌀·보리등 관세화 예외품목으로 지정한 주요 15개 농산물은 특례 대상에서 제외된다.
  • 복지시설·영세민에 양곡 등 지원(단신패트롤)

    ◎보사부,7∼9일 추석위문 ◇보사부는 추석을 맞아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와 영세민들에게 위문품과 양곡을 특별지급하고 중앙부처및 시도 고위공무원들로 하여금 사회복지시설이나 불우이웃을 찾아 위문토록했다. 보사부는 이번 추석위문사업에 사회복지사업기금 2억5천8백만원을 들여 전국 7백55개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돼 있는 8만1천여명의 노인·장애자등에게 1인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보사부는 또 48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의 거택보호 영세민 18만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게 각각 가구당 20㎏,1인당 5㎏의 쌀을 특별지원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국단위로,시도의 경우 차체 위문계획에 따라 사회복지설이나 소년소녀가장 가구와 불우이웃등을 위문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 중기 수출신용보증제 도입/각부처 경제동향·과제 보고내용

    ◎제조업 자동화 등에 금융지원/추석뒤 금리상승요인 없도록/쓰레기수거료 종량제도입 추진 경제기획원등 12개 경제부처가 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최근 경제동향과 주요현안과제」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기획원◁ 하반기 성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6.5∼7%,연간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9%이내)보다 약 3%포인트 낮은 6%대에서 안정되고 국제수지는 하반기 균형에 접근,연간 5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제수지균형이 당초 예상보다 1∼2년 빠른 93∼94년쯤 달성될 전망이다. 일부에서 경기침체와 설비투자 위축을 우려하나 안정기조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내수보다 수출증대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키워야 하며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다만 장래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각종 설비자금의 대출실적을 점검,제조업의 자동화투자등 필요한 부문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용으로 30억달러의 외화대출한도를 미리 설정,기업이 투자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한다. ○내수보다 수출주력 ▷재무부◁ 9월에는 추석자금등 자금수요가 큰만큼 시중자금사정을 보아가며 통화를 공급하고 추석 뒤에도 급격한 통화환수로 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한다.9월이후 연말까지 통화를 전년 동기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8조2천억원을 공급한다. ▷농림수산부◁ 올해 벼생육기에 일조량이 많았고 벼 병충해면적도 지난해보다 줄어드는등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풍년농사가 예상된다.벼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상공부◁ 올해부터 조성한 해외시장개척기금(매년1백억원씩 5년간 조성)을 활용,최근 수입수요가 늘기 시작한 선진국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판촉활동을 벌이고 수출주문을 받고도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지원한다.하반기중 추가지원키로 한 외화대출 10억달러는 중소기업위주로 하고 올 설비자금 23조8천억원이 계획대로 집행되도록 한다. ○경·소형차 보금확대 ▷건설부◁ 최근 서울 상계동등 일부지역 아파트가 이사철을 맞아 소폭 올랐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이사철이 지나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도로·전철등 교통시설은 입주계획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주대교 인근의 일산지역은 자유로와 능곡우회도로를 8월말 완공한데 이어 강북 강변로,일산∼수색도로 확장을 올해말 완공한다. ▷동자부◁ 에너지정책의 기조를 절약에 두고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정책을 전환해 에너지절약의 획기적인 해가 되도록 한다.건물과 수송부문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건물의 설계 및 건축기준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보강하고 경·소형차 보급확대방안을 강구한다. ▷보건사회부◁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국 7백55개 사회복지시설에 보호중인 8만1천명의 시설 수용자에 대해 사회복지사업기금으로 1인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거택보호영세민 18만가구(가구당 쌀20㎏)와 시설보호자 8만1천명(1인당 쌀5㎏)에게 특별양곡을 시·군·구별로 지급한다. ▷노동부◁ 조선·자동차·중공업등 일부 임금미타결업체에 대한지도를 강화해 올 임금교섭을 이달중 마무리하도록 하고 이면계약등 변칙적인 임금인상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위반업체를 제재한다.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한다. ▷교통부◁ 올 추석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6%가 증가한 약 2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철도·고속버스의 수송능력을 늘려 귀성객의 80%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송토록 한다.특별수송기간중 차량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천안간 승용차의 진입과 8t이상 화물차의 운행을 통제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울∼곤지암간의 승용차 진입도 제한한다. ○재활용 폐기물 감세 ▷과기처◁ 내년중 1천3백75억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새로 조성해 이중 6백24억원을 기업의 첨단기술개발사업에 융자해주고 올 7월에 확대 개편된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의 기술개발지원기능을 확충,하반기중 1천5백억원을 중소기업에 추가지원한다. ▷환경처◁ 여성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벌이는 「장바구니 들고다니기」「음식을 안버리기」운동을 확산시키고 내년부터 쓰레기 수거료의 종량제도입을 추진하며 고물상의 재활용가능 폐기물에 대해 세액공제를 실시해주도록 한다.
  • 늦더위 기승속 들녘엔 황금물결/올해도 벼농사풍작/3천7백만섬 무난

    ◎장마짧아 일조량 충분/병충해 적어 낟알 충실/전국 3일째 30도 웃돌아 올해 벼농사는 날씨가 순조로운데다 병충해도 크게 줄어 12년 연속 풍년을 맞게 됐다. 농민들이 논에 적기에 물을 대고 병충해 방제에 힘쓰는등 땀흘려 일한 보람이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15개 표본지역의 벼생육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벼의 키는 77.7㎝로 예년 평균인 82.7㎝보다 5㎝가량이 작아졌으나 포기당 줄기수는 19.6개로 예년의 18.5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확량과 직결되는 1㎡당 줄기수는 4백87개로 예년의 4백43개보다 9.9%가 많은데다 병충해 발생면적도 19만3천㏊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0%나 줄어들었다. 이같이 전체적인 작황이 좋아 올해 쌀 생산량은 당초 목표량인 3천7백만섬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기간이 짧아 일조량이 많았고 온도까지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낱알이 더욱 충실해졌다』고 밝히고 『계절적으로 일찍 찾아온 추석이지만 햅쌀을 추석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 “쌀 관세화 예외적용 수용을”/최 부총리

    ◎“관세높여 3∼5%만 개방을”/둔켈총장 아르투어 둔켈 GATT사무총장은 4일 하오 이한에 앞서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ATT 회원국들은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될 경우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둔켈 사무총장은 또 『자유무역이 이루어짐으로써 한국보다 더 혜택을 보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둔켈 사무총장은 『GATT의 목적은 아무런 장벽없는 무역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장벽을 낮춤으로써 세계의 통상규칙이 보다 예측가능한 것이 되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둔켈 사무총장은 GATT내에서의 한국의 위치및 협상태도와 관련 『회원국 가운데는 UR최종협정 초안에 만족하는 나라와 불만을 갖고있는 나라가 혼재해 있으며 한국은 완전히 만족하는 그룹에는 속하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UR협상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둔켈 사무총장은 또 쌀개방문제에 대해 한국이 취해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만약 어떤 나라에 대해 농산물분야 한품목의 예외를 인정하면 다른 나라도 비슷한 요구를 들고나오는 도미노현상이 일어나게 될것』이라며 『이번 방한기간중 매우 높은 관세를 설정함으로써 쌀에 관해 3∼5%의 최소시장 접근만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상오 과천 청사에서 둔켈 사무총장을 만나 『UR협상에서 쌀에 대한 관세화 예외적용은 수용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부총리는 『최근 UR협상의 조속한 타결이 세계무역확대 발전에 긴요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나 쌀은 주요교역대상품목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쌀이 한국정부에 갖는 경제·사회적 중요성을 고려,한국의 입장이 협상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둔켈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 “쌀 시장개방 절대 불가/농업보조금 감축 유예기간 보장을”

    ◎농협,둔켈에 우리입장 전달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은 3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둔켈 GATT(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을 만나 우리나라 농협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쌀은 농민생존이 걸려있다면서 부분적인 개방마저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농업에서는 개도국수준인 우리나라를 선진국과 동일시해 시장개방및 국내보조금의 감축을 강요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에 관세화및 국내보조금 감축에서 충분한 유예및 이행기간을 보장해주는 등 개도국 우대조치를 취해줄 것도 요청했다. 둔켈 사무총장은 이에대해 『쌀도 관세화에는 예외가 없다』면서 한국이 관세를 높이면 쌀이 적게 수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 가을 정상외교 러시 이룬다/나라안팎으로 부산한 행사 계획

    ◎옐친,16일 방한… 경협차관 재개 모색/노 대통령,17일 방중… 이붕 등과 회담/콜 독총리,새달 입경… 경제현안 등 논의 이번 가을에는 해외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과 노태우대통령의 해외순방이 잇따라 펼쳐져 정상외교의 러시를 이룬다. 우선 마거릿 대처 전영국총리와 아르투어 둔켈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이 2일 내한,노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지도자들과 연쇄접촉에 들어갔다. 대처 전영국총리는 강연회에 참석,연설하며 둔켈 사무총장은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을 위해 주로 통상관계장관들과 쌀시장개방문제등에 관해 논의한다. 대처 전영국총리는 5일까지,둔켈 사무총장은 4일까지 각각 서울에 머문다. 이어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6일부터 18일까지 방한,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회에서 한·러관계의 장래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뒤 서울에 오는 옐친대통령은 한국의 대러시아 경협차관재개문제와 함께 한·러 우호협력조약 체결문제,한중수교이후의 동북아 질서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9월 하순에는 노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중국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정상외교의 무대가 해외로 옮겨진다. 노대통령은 20일부터 25일까지 뉴욕을 방문,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미국 정계지도자들과 만난다. 노대통령은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양상곤 국가주석,이붕총리등 중국 정계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청와대측은 최고실력자 등소평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등소평이 고령을 이유로 최근 외국 국가원수들과의 면담을 고사하고 있어 노대통령·등소평의 명실상부한 정상회담 개최 전망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10월에는 보두앵 벨기에국왕부처가 12일부터 18일까지,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3일과 14일 한국을 방문한다. 보두앵 국왕부처의 방한은 노대통령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양국간 우의를 다지는데 의의가 있다. 콜 총리의 서울방문은 아시아국가순방계획의 일환으로 주로 경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찰스 영국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방한이 계획돼 있으며,말일경 프랑수아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한국방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찰스 황세자 부처는 노대통령과 만나 양국관계의 전반적인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주등 문화유적도 시찰한다. 이에비해 미테랑대통령의 방한은 다분히 대한로비의 성격을 띠고 있다.구체적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테랑대통령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경부고속전철사업에 프랑스 TGV가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외교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11월중 고르바초프 전구소련대통령이 서울에 올 것으로 알려졌고,노대통령이 방중기간동안 공식초청할 것이 틀림없는 양상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빠르면 연내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쌀시장 개방 반대”/일본,가트요청 거부

    【도쿄 AFP 연합】 일본은 31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측이 제시한 쌀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안을 거부했다고 일본정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지난 30일 6일간의 일본방문을 위해 도쿄에 도착한 아르투르 둔켈 가트사무총장은 이날 다나부 마사미(전명부광성) 일본 농림수산상과 회담을 갖고 쌀의 관세화를 요청했으나 다나부 농림수산상은 『가트의 그같은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 올해 추곡 수매량/증대요구 거셀듯

    올들어 산지 쌀값이 단경기인 25일 현재까지 고작 3.8%가 오르는데 그쳐 지난해는 물론 3년전인 89년 일반미 수매가보다도 낮아 올해 추곡수매를 앞두고 농민들의 정부 수매량 증대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 쌀값(도매기준)은 25일 현재 80㎏ 가마당 9만9천1백47원으로 지난해말의 9만5천5백4원에 비해 고작 3천6백43원(3.8%)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일반미 수매가(1등품기준) 11만9천2백10원보다 무려 2만61원이나 낮고 3년전인 89년의 일반미 수매가 10만1천2백80원보다도 2천원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산지쌀값이 본격출하기에서 단경기까지 계속해서 수매가격에 2만원이상 밑돌아 농민들은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정부가 수매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특히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맞아 농민들의 수매량 증대 압력이 한층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 “UR 타결돼야 우리에 유리”/대외경제정책연 세미나

    ◎실패땐 개별국 쌍무협상 곤란/NAFTA 등 대처에도 도움/쌀시장개방 예외인정 등 기본입장 고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과 EC통합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자간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UR)에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인 타결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지난해말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둔켈사무총장이 제시한 협상초안을 놓고 오는 11월부터 UR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쌀시장개방 예외인정등 우리측 관심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시장개방예시제를 통해 개방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촉구됐다.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은 26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UR총점검­분야별 평가와 우리의 대응」이란 정책세미나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등 세계경제의 블록화는 역외국가들을 차별할 수 있어 GATT중심의 현행 다자간교역체제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로서는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원장은 『만약 UR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나라는 UR협상에서 다뤄졌던 모든 문제들에 대해 미국·EC등 선진국과 쌍무협상의 험난한 고비를 넘어야 하며 더욱이 EC가 92년에 경제통합을 이루고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최종 타결되면 이들 경제권과의 협상은 UR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R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나라는 득보다 실이 많아 매우 불리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경제기획원대외경제정책조정실 제2협력관은 「UR협상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앞으로 UR협상은 미대통령선거와 불국민투표등을 고려할 때 11월이후에나 진전을 이룰것이며 현재로서는 내년 초로 끝나는 미행정부의 신속처리권한의 시한에 맞추어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말 둔켈총장이 제시한 최종안은 농산물및 보조금,긴급수입제한조치등 일부분야에서 우리의 입장반영이 미흡하다』면서 『앞으로 쌀등 기초식량의 시장개방 예외인정이라는 기존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옥박사(농촌경제연구원)는 『향후 농산물협상의 관건은 둔켈최종안과 EC의 농업사정,한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등의 시장개방 예외주장이 얼마나 반영되고 용이하게 타협되는가에 있다』면서 『쌀의 관세화 예외인정과 함께 농업의 국제화·개방화과정에서 우리 농업이 세계시장에서 외국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전환기적인 소득보상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근본적인 경쟁력강화를 위한 작목조정과 농업구조 조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시장개방과 관련,박태호박사(KIEP)는 『UR서비스협상은 다른 분야에 비해 훨씬 진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UR서비스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미 세계 20대 서비스교역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는 금융 증권 보험분야등의 폭넓은 서비스자유화로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므로 국내서비스시장의 개방에 대한 점진적 자유화계획을 수립하고 구조 조정과 산업피해구제,불공정무역행위,독과점에 대한 대응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음/대륙바람 부는 서해안:3

    ◎충남/한­중­일 삼색교역 요충지 도약/한국판 서부개척 한창/아산 등 6개 대단위공단조성 박차/“농업도는 옛말”… 공업도로 활기찬 변신 중국대륙의 산동반도까지 뱃길로 3백60㎞.서해안에서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충남 서산을 비롯한 태안·보령·아산등 해안지역에선 한중수교로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개막을 맞은 지금 한국판 서부개척사가 펼쳐지고 있다. 해안을 따라 가는 곳마다 한·중·일 3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구상을 다시한번 현대판으로 펼지기 위한 사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해안시대의 주역을 꿈꾸는 충남도민의 야망이 7조7천억원이 소요되는 서해안 종합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국내 최대규모의 유화단지로 조성한 대산공단은 동남아시아및 대북방교역의 교두보와 서해안시대 발진기지 역할을 이미 하고 있으며 아산·인주공단등 대단위 6개공단의 조성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하용충남도기획관리실장은 충남은 이제 「농업도」에서 「공업도」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자가 맨 먼저찾아간 서산지역은 삼성·현대·극동등 대기업3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대호방조제가 건설돼 「제2의 울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진을 가속화하고 있었다. 서산군 대산읍 독곶리에서 만난 주민들은 「서해안시대는 곧 서산시대」를 의미한다고 이구동성이다. 2백13만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유화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삼성·현대석유화학 등의 부분적인 가동에도 불구하고 올 7월말 현재 석유화학제품인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등 정유·석유화학제품 3억9천3백만달러를 수출,지난해 1억6천5백만달러보다 2백3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 81년 4월부터 4년 5개월여나 걸려 완공된 서산군 대산읍 화곡리와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간 7.8㎞의 대호방조제는 연간 2천9백20만t의 공업용수를 대산석유화학단지등 인접 공단지역에 공급하게 됐을 뿐만아니라 3천7백㏊의 농경지가 조성돼 5만1천여t에 달하는 양질의 쌀을 생산,앞으로 이 쌀을 중국등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총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서산·당진등 충남 해안지역을 통과할 1백30㎞구간 공사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2월말로 완공목표가 잡혀 있는 6백20m의 안흥신항연륙교(신진대교)는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와 신진도리를 연결,충남지역 제1의 항구로 부상할 안흥신항의 손과 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종은태안군수(55)의 설명이다. 보령군 오천면 홍보지구 대규모 간척지조성공사장에서도 이제 막 개펄을 메워나가는 작업이 한창이다.흙먼지가 뽀얗게 날리는 공사장에선 각종 중장비의 굉음이 요란하기만 하다. 오는 2001년에 완공되는 이 공사는 총1천6백83억원을 투입,홍성과 보령지역 해안 1천6백46㏊를 매립해 홍성지역은 공업단지로,보령지역은 농업단지로 이용하게 된다. 이 간척지의 어귀인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에는 2만∼5만t급 8선석 및 5천t급 4선석규모의 국제항인 보령신항이 건설돼 인근 아산항·장항항과 함께 대중국 무역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 항구에서 4㎞ 떨어진 보령화력발전소는 현재 각각 50만㎾짜리 2기가 가동중에 있고 서해안시대에 대비해 최근 착공한 나머지 4기의 공사도 활발히 진척되고 있다. 화력발전소에 사용되는 무연탄의 대부분이 현재도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4기가 추가 가동되면 중국산 무연탄 수입물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해안개발의 노란자위라 할 아산항과 산업기지,그리고 배후도시 건설도 한·중수교로 더욱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삽교방조제에서 아산만을 바라보노라면 시원스런 경관속에 21세기의 아산항 모습을 어림할 수 있게 한다. 아산항은 인천항의 두배쯤으로 국내 최대의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아산항의 인접해안 5백만평은 산업기지로 개발되고 그 일환으로 아산군 인주면일대 1백3만3천평은 제1·2인주공단이 조성되고 있다. 『충남지역 상공인들은 향후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계획수립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 대전 충남지사 관계자는 서해안의 관문으로 돼 있는 대산항과 아산항이 본격 가동될 경우 중국과의 교역은 엄청나게 늘어나 충남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전국 경제의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이기대된다고 말했다.
  • 과소비 조장 상품권 집중단속/추석물가 대책회의

    ◎가격표시제 이행 철저 감시/개인서비스료 부당인상 엄단/쇠고기 등 방출 늘려 수급안정 정부는 추석분위기를 틈탄 개인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막는 한편 경찰·국세청·자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과소비를 조장하는 인환권이나 할부구매전표등 유사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또 찹쌀 쇠고기 조기등 20개 추석성수품의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수급안정을 기하고 매점매석과 끼워팔기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하오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부등 11개 관계부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를 「추석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해 이·미용료와 목욕료 대중음식료의 담합인상을 막고 가격표시제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특히 수도권지역 목욕탕의 경우 다음달부터 벙커C유에서 LNG(액화천연가스)나 경유로 연료를 대체하기로 돼있어 이를 핑계로 목욕료를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산품가격안정을 위해 의류 구두등에 대한 유사상품권발행을 금지하고 영수증 보관증 인환권 할부구매전표등과 위조상품권의 유통행위도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이상 앞당겨져 밤 배 대추등 햇과일의 대량출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의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쌀 찹쌀 콩 쇠고기 김의 정부비축분의 방출을 늘리는 한편 돼지고기와 사과 배 배추 고등어 조기 명태는 농·축·수협의 계통출하를 독려,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대책기간중 정부보유미를 하루 6만가마에서 7만가마로 늘리고 찹쌀은 농협수매분을 중심으로 하루 2천가마씩 방출할 계획이다.사과도 91년산 저장물량의 출하를 늘리고 금년산 조생종 아오리의 조기출하를 유도,공급량을 평시보다 35%이상 확대하며 명태는 수입냉동명태와 수협·한국냉장및 민간업체의 보유물량(3만7천t)의 출하를 늘리기로 했다.
  • 만간요법 개발 등 동의학연구 활발(오늘의 북한)

    ◎“낙후양의 보완”… 약초재배 권장/탈모엔 피부 붉어질때까지 솔잎 자극/설사땐 약쑥·식초 달여 식전에 한술씩 북한은 현대의료기술의 낙후와 기초및 전문치료약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로 동의학(한의학)을 중점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80년「인민보건법」을 공포한 후 국가 보건정책차원에서 동의학의 연구와 보급을 추진하면서 전국 곳곳에 재배단지를 조성, 동약의 원료인 약초공급의 원활화를 꾀하고 있다.또 「동약처방집」「동약연구자료집」「조선동약총서」와 같은 동의학 연구 저서를 발간하는 등 동의학의 과학화와 이론체계 수립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북한 동의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동의학 육성방침에 따라 지난 58년 「조선의학과학원」산하 「동의학연구소」로 설치된 뒤 87년 독립기구로 승격한 「조선동의과학원」이 맡고 있다. 임상실험실 외과연구실 부인과연구실 민간요법연구실 등을 갖춘 이 과학원은 지난 89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전통의학협동연구센터」로 선정됐으며 지난 90년에는 「전자식 동의진단 치료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조선동의과학원」활동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것은 총 4만6천여건에 이르는 전래 민간요법의 수집·정리사업과 연구다. 북한은 이 민간요법을 각 대학병원과 도·군병원에 설치돼 있는 동의과에서 임상 활용하는 한편 인민들의 의료서비스난 해결을 위해 계속적인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북한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민간요법 가운데 대표적인 몇가지를 소개한다. □감기치료 ▲마늘을 한번에 2∼3g씩 하루 2∼4회 식후에 먹는다.▲파밑부분 60g과 생강10g을 함께 찧어서 끓는 물에 풀어 넣은 후 그 김을 입과 코로 들이마신다. ▲큰 배(이)에 10여군데의 구멍을 뚫고 껍질을 벗긴 마늘을 한쪽씩 넣은 뒤 이를 물에 적신 종이로 잘 싸서 불에 구워 먹는다. ▲언 사과 2개의 즙을 내어 마신다.▲술 한잔에 달걀 한개를 풀어 먹은 후 땀을 낸다.▲코가 막힐 때는 팥죽 한사발에 메밀쌀 70g과 파뿌리 3개를 넣고 1시간 정도 달여 한번에 다 먹은 후 더운 방에서 땀을 내면 좋다.메밀쌀대신 입쌀이나 좁쌀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악성감기로 열이 날때는 물1백㎖정도에 적당량의 간장을 타서 끓이다가 계란 1개를 넣어 먹는다. □탈모증치료 ▲솔잎으로 만든 솔을 이용,수시로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을 피부가 붉어질 때까지 자극한다.▲마늘이나 생강을 찧어 그 즙을 탈모 부위에 자주 바른다.천에 묻혀 문지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콩팥염치료 ▲옥수수 수염을 일정량의 물에 달인후 그 물을 한번에 1백∼1백50㎖씩 하루 세번 먹으면 소변보기가 한결 쉬워진다.▲만성콩팥염일 경우 같은 양의 옥수수 수염과 딸기의 뿌리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절반 정도로 줄때까지 달인 후 깨끗한 천으로 걸러 한번에 1백㎖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이질·배앓이 ▲배가 차고 설사할 때 약쑥 1백g에 5%식초 5㎖와 물 2백㎖를 넣고 달인 후 하루 세번 식사전에 한숟가락씩 먹는다. ▲1백g씩의 약쑥과 검은 콩을 각각 불에 볶아 빻은 다음 밀가루로 반죽,무게 22g씩의 알약으로 만들어 하루 세번 8∼10알씩 먹는다. ▲임신중인 환자는 생계란이나 삶은 계란 2∼3개를 한번에 먹는다.▲만성적인 이질에는 개뼈를 흰재가 되도록 불에 태워 식전에 5g씩 더운 물 또는 미음에 타서 먹는다.▲파에 소금을 조금 넣어 찧은 것을 약천으로 싸서 따뜻하게 데운 후 배를 찜질한다. □타박상치료 돌이나 몽둥이에 맞아 피부밑에 어혈이 지거나 붓고 아픈 경우엔 감자 생강 솔잎등이 이용된다. ▲생감자를 찧어 환부에 붙이는데 이때 생감자속의 솔라닌성분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생강 1백g에 겨자 10∼15g을 섞어 찧은 다음 환부에 붙이고 헝겊으로 싸맨다. ▲된장을 두툼하게 바르고 싸맨다.다쳐서 벗겨져 피나 체액이 고여 몹시 부어 올랐을 때 바르면 피부 밖으로 스며나온 체액들이 흡수되면서 붓기가 가라앉는다.▲고춧가루와 약한 불에 녹인 바셀린을 1대5의 비율로 섞어 무른 고약이 되게 한다.이 고약을 하루 한번 또는 이틀에 한번 다친 곳에 바른다. □기관지염치료 기관지염증으로 심한 가래 기침 열이 나는 경우 ▲봄·가을에 캔 말린 은시호(대나물)뿌리30g, 도라지1백g, 살구씨30g, 아편껍질열매15g을 함께 빻아 알약으로 만든 후 한번에 4g씩 하루 세번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고 가래가 줄어든다. ▲도라지 20g과 율무쌀 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마신다.율무쌀이 없을 때는 도라지를 잘게 썰어 물 0.5ℓ에 일주일 동안 담가 뒀다가 짜서 한번에 0.1∼0.2ℓ씩 하루 2∼3번 마신다.
  • 국민당,영월에 쌀 배포/선관위 “사전선거운동” 통보 불구

    【영월=정호성기자】 국민당 영월·평창지구당(위원장 신민선)이 20일 정주영 국민당 대통령후보가 아산재단 이사장 이름으로 보내온 쌀 30t(15㎏들이 2천부대)을 이날 하오부터 영월군 영흥13리등 도내 우박피해 농가에 전달하기 시작해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쌀은 지난 14일 신위원장이 영월군을 방문,우박피해 농가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영월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질의한후 통보를 받아 조치하겠다며 인수를 거부한 것이다.
  • 국민당,영월에도 쌀/우박피해 농가에 20t 전달 요청

    ◎군,“선관위 답변뒤 결정” 인수거부 【영월=조한완기자】 강원도 영월군은 14일 국민당이 영월지방 우박피해농가에 전달하려는 쌀20여t을 대통령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며 인수를 거부했다. 군에 따르면 국민당 영월·평창지구당 신민선위원장과 중앙당 백명현 농림수산국장은 이날 상오 「아산재단 이사장 정주영」이라는 현수막을 내붙인 12t트럭 2대에 충남 서산간척지에서 생산한 쌀 2천부대를 싣고 군청을 방문,우박피해농가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국민당측이 보내온 쌀부대 표면에는 「사랑의 쌀 희망의 삶」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대건설 서산간척농장 드림」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대해 군측은 대통령 선거 입후보 예정자로 알려진 정씨 명의로 된 쌀을 전달하는 것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를 중앙선관위에 질의,그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인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 “10년 연구 기적의 쌀 개발”(농협창립31돌… 표창받은 사람들)

    ◎농촌문화상 농진천 「일품벼」 개발팀/일산보다 밥맛·영양가·생산량 월등 『우리나라도 쌀의 자급자족단계를 넘어선지 이미 오래이기 때문에 이제는 품질개발이 최우선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최고의 쌀품질을 만들어내 날로 거세어지는 수입개방압력을 이겨내야 합니다.』 농협중앙회 창립31주년 기념식에서 제3회농촌문화상 학술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돼 상을 받은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일품」벼 육종팀의 조수연팀장(53·수도육종과장)은 연구팀을 대신해 수상소감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품종은 요즘 국내에 잘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산 「칼로스」나 일본의 「고시히카리」보다 밥맛은 물론 영양가와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키가 작아 잘 쓰러지지 않고 병충해에 강한 「수원295­SV3」과 밥맛이 좋고 생산량이 많은 「이나바다세」를 교배해 새 품종으로 개발된 「일품」벼는 지난 90년부터 시험재배한 결과 수확량이 3백평당 5백34㎏으로 「칼로스」의 3백63㎏,「고시히카리」의 4백46㎏보다 훨씬 많았다.관계자들은 이 품종이 우리나라 전체농가에 보급될 경우 기존품종에 비해 수확률이 12%정도 높아지고 농가수입도 9%정도 늘어나 연간 2천2백68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제2의 통일벼」로 평가받는 「일품」벼를 개발하기까지 조씨를 비롯한 11명의 연구팀은 10년동안 그야말로 「주경야독」의 세월을 보냈다. 『품질에서는 이만하면 우선 만족합니다.이제부터는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비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는데에 온힘을 쏟을 작정입니다』
  • 북한 GNP 2백30억불… 남의 1/12

    ◎1인당 GNP 1천38불… 우리의 16%/2년째 마이너스 성장… 중공업도 침체 북한의 경제수준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한국은행은 12일 체제가 다른 남북한의 경제규모를 비교할 수 있도록 유엔이 마련한 국민계정추계(SNA)방식으로 남북한 경제규모를 함께 추계한 「91년 북한 GNP 추정결과」를 발표,관심을 끌고있다. 이 추정에 따르면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90년 마이너스 3.7%를 기록한데 이어 91년에도 마이너스 5.7%를 보이는등 경제가 해마다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90년 9.3%,91년 8.4%의 성장률을 보였다. 1인당 GNP는 북한이 1천38달러로 한국 6천4백98달러의 6분의1 수준이고 경상GNP는 2백29억달러로 한국의 2천8백8억달러에 비해 12분의1에 그치고 있다. 대외거래규모는 27억달러에 머물러 1천5백34억달러를 기록한 한국의 50분의1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대외의존도(무역액÷경상GNP)는 11.9%로 상당히 낮다. 북한 경제가 이같이 침체한 것은 북한의 경제원칙이 「자력갱생」이고 최근 구소련등 사회주의 국가들이 몰락하면서 그나마 유지되던 대외경제협력 기반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농업과 정부부문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광업·제조업·전기가스수도업·건설업등 주요 산업부문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광업의 상장률은 90년 마이너스8.5%,91년 마이너스6.8%를,제조업은 90년 마이너스1.5%,91년 마이너스13.4%를 기록해 침체의 주 요인이 되고있다. 북한산업의 골간인 제조업중 중공업은 91년 마이너스15.8%의 상장률을 보임으로써 경공업의 마이너스4.4%에 비해 형편이 훨씬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의 광업은 90년 마이너스10.8%에서 91년 0.3%로 호전됐고 제조업은 90년 9.1%,91년 8.5%를 나타냈다. 그러나 농·어업은 쌀이 증산돼 90년 마이너스10.2%에서 91년 2.8%의 성장폭을,서비스부문은 정부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91년 2.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체산업에서 각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이 30%로 가장 높고 이중 중공업의 비중이 22%에 이르고 있다. 다음은 농·어업이 28%,서비스업이 20.9%(정부 13.0%),건설업 8.2%,광업 7.9%,전기가스수도 5% 순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북한의 산업정책은 군사목적으로 중공업부문에 기형적일 만큼 편중돼 있어 산업간 발전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결과적으로 산업간에 유기적인 연결체제가 형성되지 못해 경제가 갈수록 침체일로를 달리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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