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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상공동체/이재정 성공회 신학대학장(굄돌)

    마침내 쌀시장이 개방되어 내후년부터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쌀이 우리의 식탁에 오를 판이다.그동안 그토록 쌀시장만큼은 막아내겠다고 장담을 하던 정부도 슬그머니 「국제화」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불가피론을 내세우고 있다.반면에 농민들을 중심으로 여러 단체에서 쌀 개방 결사반대를 외치면서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이런 성토가 좀처럼 가셔지지 않을 기세이다.당연한 일이다.이나라 백성 치고 그 누가 이번 협상에 동의하겠는가. 쌀은 우리의 문화이고 정신이다.그것은 결코 상품이 아니고,시장에 내놓고 팔고 사는 것이 아니다.오랜 세월 쌀이 재산이나 가치의 기준이 되어 온 것은 단순히 쌀이 우리의 주식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이런 의미에서 쌀시장의 개방은 단순히 쌀의 수입이 아니다.우리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것이며,우리의 정신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우리는 여기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국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아 왔지만,일본식 표기로 미국이 아니라 미국임을 실감치 않을 수 없다.그러한 미국에 섭섭한 감정이 들지만 우리 정부에게도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쌀의 개방이 국제화의 추세여서 불가피한 것이라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서 그 대책을 세우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갔어야 했다.정부가 진지하게 농업의 장래를 위한 정책이나 농민을 살려내기 위한 계획을 국민과 더불어 추진했어야 마땅하다.한솥밥을 먹으며 밥상공동체의 이웃과 가족이 되어 온 우리들이 이제 그 솥을 깨뜨리고 어디에서 역사를 이어갈 것인가.손님이 오시면 밥상부터 차려 올리던 우리의 뜨거운 마음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가. 이제는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지혜를 짜내야 할 때가 되었다.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마땅히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특히 거짓말한 사람부터.
  • 김 대통령­클린턴,「쌀­북핵」 전화통화

    ◎“한­미,쌀개방관련 새협상 추진”/“북의 부분핵사찰 제의 미흡/일부 수용가능성 긍정 검토” 김영삼대통령은 7일 저녁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전화정상회담을 갖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른 쌀의 관세화 문제 및 북한 핵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두정상은 이날 쌀의 관세화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했으나 이 문제에 관한 협상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그 내용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이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그 내용은 밝힐수 없으나 두정상간의 대화내용을 바탕으로 한미간에 쌀문제에 관해 새로운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화통화는 김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클린턴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이루어진 것으로,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의 방한 때 핫라인 설치가 합의된 뒤 처음이다.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두정상은 지난 3일 북한이 낸 제의가 불충분하고 미흡하지만 우리측이 반응을 보여야 할 긍정적 요인을 갖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정상은 한반도의 장래와 관련,근본적인고려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주어진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대해 이대변인은 북한의 제의를 일방적으로 거부하지 않고 일부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은 검토해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두정상은 북한의 제의에 대단히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대책은 미국의 안소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보좌관과 청와대의 정종욱 외교안보수석간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클린턴대통령은 미국이 북핵해결에 있어 대단히 강하고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대통령은 제일 중요한것이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두정상은 앞으로 북핵해결과 관련한 미·북한 협의중에 진행과정의 속도나 절차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갈것임을 약속했다.
  • 쌀개방 농민보호책 15일 발표/김 대통령/신경제추진위 회의서 확정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와 이경식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신경제추진위원및 김종필대표등 민자당 고위당직자,각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쌀시장 부분개방에 따른 정부의 입장과 농민손실보전대책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7일 『신경제추진회의는 원래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한 한미간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해 회의를 15일로 연기했다』고 밝히고 『쌀시장 개방협상이 매듭지어진 뒤 회의가 열리게 되면 이 회의에서 정부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쌀 수확량/컴퓨터가 “족집게 예측”

    ◎시스템공학연 오성남박사,「시뮬레이션 모델」개발 성공/토양·기상조건 입력… 식물생장 모의실험/곡물생산량·추곡수매량 결정에 큰 도움 컴퓨터를 이용,쌀의 수확량을 예측하는 첨단농법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지구환경정보연구부 오성남박사가 현재 적용시험중인「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모델」이 바로 그것. 지금까지 쌀 수확통계때는 날씨·강수량 등이 얼마가 되니까 수확량이 어느 정도가 될것이라는 주먹구구식의 통계적 상관모델에 의존해왔다.이 방법은 단기간및 국지적 예측만 가능하나 기상이변 등이 생기면 오차 발생률이 높은 게 단점이다. 그러나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은 식물의 광합성·탄소동화작용등 생리학적 과정을 컴퓨터 코드화한 다음 토양·기온·비료등 환경조건을 입력해 식물의 생장을 모의실험,수확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수원지역에 지금보다 이산화탄소(CO₂)량이 2배 늘어나는 온난화현상이 발생할 경우 이 방법을 적용하면 벼의 생육기간이 1백50일에서 1백20일로 줄어든다는것을 계산해 내고,강수량은 10% 줄어들어 수확량이 대폭 감소함을 예측할수 있다. 오성남박사는 『모의실험에서 생육기간·수확량 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추수기 수확량을 미리 예측할수 있어 추곡수매량 결정 등의 농업경제정책의 기초자료로 사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80년대초 미국의 농업부와 환경처가 공동으로 추수기의 밀·콩·옥수수등 주요 곡물의 수확량을 예측하는 한편 다음해 수확량을 어느정도로 할 것인가 등을 결정하는 농업경제정책과 환경보호차원에서 처음 추진된 배경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농업연구소·미시간주립대·텍사스 A&M농과대·하와이주립대·캘리포니아주립대 등이 참여했다. 83년 플로리다대학에서 처음 콩에 적용해본 결과 성공한 뒤 밀·옥수수 등의 부문에서도 잇따라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88년 국제미작연구소·텍사스 A&M농과대·하와이 입스내트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컴퓨터에 의한 쌀의 생리학적 성장예측모델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특히 미국은 이 모델을 적용,쌀수출의 주요 상대국인 태국의 쌀생산량·토지이용률·쌀정책 등의 정보를 입수함으로써 태국의 미곡정책을 꿰뚫어 보는 부수효과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쌀제외 14개 농산물 95년 완전개방/고율관세화 조건… 미와 합의

    【제네바=오승호특파원】 한국은 쌀을 제외한 쇠고기·돼지고기·고추·마늘 등 14개 기초농산물을 오는 95년부터 관세화 또는 관세상당액(TE)에 버금가는 고율의 관세를 매겨 수입을 자유화하기로 미국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UR협상단의 관계자에 따르면 보리·콩·옥수수·감자·고구마 등 5개 곡물은 오는 95년부터 국내외 가격 차이를 관세로 부과해 수입을 완전 자유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쇠고기와 닭고기 등 GATT의 국제수지(BOP) 조항에 따라 수입을 제한해 온 9개 품목 가운데 이미 관세율이 정해진 쇠고기등 5개 품목은 특별조치를 인정,현행 관세보다 높은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95년부터 2000년까지 점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그러나 관세가 책정되지 않은 고추·마늘·양파·참깨 등 4개 품목은 관세상당액에 버금가는 상한관세율을 설정해 수입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 일,쌀개방 「6년유예­4%」안 수용/호소카와총리 결단

    ◎10일 각의거쳐 공식발표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는 7일 오는 95년부터 쌀시장을 부분개방한다는 우루과이 라운드(UR)교섭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단,일본의 쌀시장개방이 사실상 결정됐다.호소카와총리는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에게 이를 정식표명할 방침이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일본에 제시된 UR무역협상 시장개방위원회의 저메인 도니의장의 조정안에 대해 연립여당내의 8개 당·파대표들과 최종협의한 후 『조정안에 수정의 여지가 없다.UR의 성공을 위해 일본도 응분의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조정안의 수용을 사실상 표명했다. 도니의장의 조정안은 ▲일본의 쌀은 관세화를 95년부터 6년간 유예하며 7년째이후의 관세화에 대해서는 99년에 시작되는 다국간협의 때 다시 협상한다 ▲최저수입량은 첫해인 95년도에는 국내소비량의 4%로 하고 단계적으로 늘려 6년후에는 8%까지 확대한다 ▲식량의 수출제한을 하는 나라는 수입국의 식량안보를 배려,사전에 협의·통보한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이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러한 조정안에 대해 10일의 각료회의에서 각당의 의견을 듣고 정식으로 수용의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립여당내의 사회당과 야당인 자민당의 반발이 강해 쌀시장개방을 둘러싸고 여당의 결속이 흔들리고 국회심의에 파란도 예상된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하지만 정부가 조정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개방후 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국내대책이 주요과제가 될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보도했다.
  • “근조 쌀” 만장 앞세워 행진/서울역 집회

    ◎9천여명 종각앞서 연좌농성/일부 이탈 기도… 최루탄 쏴 해산/전국 곳곳서도 집회·가두행진 잇따라 7일 하오 「쌀·기초농산물 개방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린 서울역앞 광장과 서울역∼탑골공원에 이르는 가두행진 거리에는 그동안 생명처럼 여겨온 「우리쌀」을 지키자는 국민들의 결연한 함성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 가운데는 특히 서울역앞 대회에 이은 가두시위를 끝낸뒤 『청와대로 가서 시위를 계속하겠다』며 심야농성을 고집,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의 가벼운 충돌은 있었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체로 평온한 분위기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울역앞 집회와 가두행진을 끝낸뒤 하오5시부터 종로1·2가 5차선 도로를 점거,3시간여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던 9천여명의 농성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미대사관 방면으로 진출하려다 경찰의 저지를 받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다 해산.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시위대를 해산했고 시위참가자들은 거칠게 항의하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 행사막판까지 남아있던 농민등 4천여명은 밤 9시20분쯤 대학로에서 정리집회를 가진뒤 40여대의 버스를 타고 고향길에 올랐고 대학생들도 10시쯤 귀가.이 때문에 종로등 도심교통이 4시간여동안 마비되는 소동을 연출. ○…최루탄 발사와 몸싸움등 물리적 충돌은 경찰병력이 종각앞 네거리에 저지선을 설정하고 해산방송을 하면서부터 일어났다. 하오6시30분쯤 저지선앞에 자리잡은 청년 농민들이 대나무를 전경들을 향해 마구 휘두르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경찰의 최루탄 발사등 대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찰은 의외로 자제력을 보이며 방어만을 해 눈길. 그러나 농민들이 휘두르던 대나무가 여러조각으로 갈라지는등 농민들의 저지선 돌파가 계속되자 하오6시45분쯤 경찰은 최루탄을 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15분부터 시작된 범국민대회에는 전국에서 올라온 농민과 정당·사회·종교·환경단체원 2만5천명이 참가,쌀문제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 대회시작을 2시간남짓 앞둔 정오부터 전국에서 농민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속속 대회장에 몰려들었으며 서울역 여행장병휴게소 앞에 5t 트럭 4대로 만든 연단 주변에 자리를 잡고 「쌀개방반대」「한국농업사수」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고양. 대부분의 농민들은 「농업사수」라고 적힌 흰색 머리띠를 둘렀으며 경남 진해·진양·산청 농민들과 「전농」전남연맹 농민들은 쌀포대로 만든 상복차림으로 만장을 앞세우고 곡을 하며 「한국쌀 장례행진」을 벌였다. 또 충남 당진에서 전세버스 편으로 올라온 농민 1백여명은 머리띠를 두르고 대나무창을 든 채 『절대 살아서 돌아가지 않겠다』『대통령도 국민과의 약속을 어겼는데 우리도 청와대로 가 끝까지 싸우겠다』며 정부의 쌀시장개방방침에 분노를 터뜨렸다. ○…경남농민회 회원 3백여명은 삼베수의를 차려입고 민족농업장례식을 거행해 눈길.남자회원들은 「근조 쌀」이라고 적힌 수의모를 쓰고 지팡이를 들고 서울역광장에 입장했으며 여자회원들은 산발한 머리를 새끼줄로 동여맨채 곡을 하면서 집회장소로 입장. ○…하오 3시30분까지 1시간15분동안 계속된 서울역앞 대회에서는 그러나 당초 우려했던 경운기·낫·볏가마 등 시위용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최측이 「질서」등의 구호를 계속 외치며 평화적인 시위를 유도해 비교적 질서있게 진행. ○…행사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고 하오3시30분쯤 거리행진에 나서기에 앞서 「신농정장례식」을 갖고 정부의 무원칙한 농업정책과 쌀수입개방을 막지 못한 것을 강력하게 비난. 이들은 3시40분쯤 서울역앞 광장을 출발,왕복 10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가두행진을 시작.
  • 식량의 세계(외언내언)

    인간의 주식인 곡물의 생산과 수급은 70년대까지 대략 7년을 주기로 과잉과 부족이 되풀이되었다고 설명된다.생산이 과잉되면 농산물가격이 하락하고 생산의욕을 저해한다.의욕저하로 증산에 차질이 나면 다시 의욕고취를 위해 각종 지원대책이 마련된다.이어 곡물가격은 상승하고 물가구조에 영향을 준다. 80년대부터 이 주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빨라질뿐 아니라 곡물생산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1950년에서 1984년 사이에 세계곡물총생산량은 연평균 3%씩 증가하여 1인당 사상최대인 3백44㎏을 기록했다.그러나 85년부터 92년 사이엔 연간 1%에도 못미쳐 인구증가율의 절반에 불과하게 됐다.과잉과 부족의 과정에 새로운 상황이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환경의 질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지금 세계의 농부들은 매년 2백40억t에 달하는 경작지 표토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추산된다.1㏊ 토지를 1인치 두께로 덮고 있는 표토의 무게가 약 4백t이므로,이같은 표토손실은 해마다 중국 경작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6천만㏊ 경작지에서 1인치의 표토가 유실되는 것을 의미한다.1인치의 표토유실은 각종 농기술적 대응을 해도 평균 6%의 생산감소를 가져온다는 것이 밝혀져 있다. 식량경작이 아니라 환금경작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실은 문제를 만든다.교배종자·화학비료·제초제등의 사용이 증산을 할 수는 있으나 몇년이 지나면 그 토양은 수명을 다한다.경작지면적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1950년에서 81년 사이 세계곡물재배면적은 24% 늘었으나 이후 11년동안에는 오히려 약간 줄었다.스웨덴의 자료에 의하면 연간수확량의 6%에 해당하는 35만t의 감소가 오로지 대기오염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녹색석유라 불리는 곡물의 전쟁은 더욱더 확대될 수는 있어도 개선될 가능성은 없다.그러니까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쌀경작에 있어서도 보다 세계적 시야에서 과학적 정책을 거시적으로 세우는 일이다.
  • 허 농림수산 캔터 쌀유예기간 절충

    【제네바=박강문·오승호특파원】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8일0시쯤 제네바의 미무역대표부(USTR)에서 미키 캔터 대표와 쌀시장 개방문제 등 우루과이라운드 현안 전반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 1시간 남짓 동안 진행된 이날 협상에서 허장관은 쌀의 관세화원칙을 수용하는 대신 이로인한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서비스·공산품등 다른 분야의 개방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장관은 특히 한국농업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쌀시장을 개방하되 개도국 적용을 받아 관세화유예기간은 10년으로 하고 이 기간동안의 수입물량은 국내소비량의 2∼3.3%로 해야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캔터 대표은 한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인정해줄 수 없다고 전제,따라서 관세화유예기간의 경우 일본이 6년인 점을 감안,최대 8년까지 연장해 줄 수 있고 수입물량은 3∼5% 외에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UR 최대 수혜국” 실리 선택/일본의 쌀시장 부분개방 안팎

    ◎“협상 최대장애 양보 불가피” 현실적 판단/국내자급 위기… “「쌀쇄국」 한계” 인식도 한몫 일본이 마침내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일본의 쌀시장개방은 쌀의 자급자족이라는 지금까지의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명적」변화이다.그러나 이는 국가전체의 이익을 우선한 실리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UR)시장개방위원회의 저메인 도니의장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쌀시장을 부분개방한다.조정안은 ▲관세화를 95년부터 6년간 유예하고 그이후의 관세화에 대해서는 재협상한다 ▲최저수입량은 첫해인 95년에는 국내소비량의 4%(약40만t)로 하고 6년째에는 8%로 확대한다 ▲수입국의 식량안보를 배려한다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정안은 국내적으로는 관세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는 관세화의 원칙을 수용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애매한 내용으로 일본의 의도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일본정부는 평가한다. 일본이 쌀시장을 개방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자유무역체제의 최대 수혜자인 일본은 UR체제의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UR협상의 중대한 걸림돌인 쌀문제에서 일본의 양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또 자신의 쌀시장개방 거부로 UR교섭이 실패할 경우 국제적 책임론과 비판을 우려해 왔다.더욱이 난항을 보여오던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농업교섭도 타결되었기 때문에 일본은 부분개방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쌀쇄국정책의 한계가 왔다는 지적도 있다.일본에도 주식인 쌀만은 자급자족하여야 한다는 식량안보론이 강하지만 쌀자급체제는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농업인구의 고령화및 재배면적의 감소로 생산량이 줄고 올해는 많은 쌀을 수입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되었다.개방반대론자들조차도 10년내에 쌀의 국내자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의 농업은 더욱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적다.일본의 농업소득은 국민총생산(GNP)의 0.8%에 지나지않으며 농업인구는 6%에 불과하다.일본농가는 80%이상이 겸업농가이며 농가소득중 농업으로부터의 수입은 평균 20%미만이다.외국쌀이 유입될 경우 농업인구는 더욱 줄어들지않을 수 없다. 일본정부로서는 이러한 농업인구 감소대책등을 포함한 쌀개방후의 대책이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일본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는 ▲자급자족을 전제로한 식량관리법의 개정 ▲농촌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전업 지원제도 ▲농업조건이 나쁜 산간지역에 대한 소득보상 ▲쌀비축등 식량관리제도의 개선 ▲농지의 대규모화등이다. 일본은 6년간의 유예기간에 이러한 대책을 중심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그러나 쌀시장개방은 일본쌀농업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쌀시장개방은 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연립정권 기반을 크게 흔들 우려도 있다.연립여당내의 사회당은 부분개방도 결국 관세화로 이어지지않을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자민당도 국회에서의 철저한 심의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부분개방은 당초 자민당정권때부터 추진해온 것이며 자민당과사회당내에도 도시출신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개방론자가 많다.그동안 많은 논란을 해온 일본의 쌀시장이 마침내 개방되고 있다.정부의 보호로 「온실」에서 자라온 일본농업은 이제 「국제 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
  • 농민피해 보상금/업계부과 안될말

    정부는 쌀 등 농산물의 시장개방에 대비,가공 농산물과 과실류,화훼류에 대한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과실류와 화훼 등 농산물 수출에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쌀 시장이 열리면 보상 등 종합적인 농촌관련 대책은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되겠지만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고 수출용 식품 가공업체의 공단입주를 쉽게 해주는 등 상공자원부 정책의 테두리안에서 가능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일본의 연간 농산물 수입만 2백억달러나 된다』며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해외무역관을 활용,농산물 시장정보의 수집체계를 강화하고 농기계 등을 싸게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또 『쌀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부분 개방이 불가피해진 것은 가슴아픈 일이나 UR가 타결돼 세계의 교역이 늘고 무역규범이 명료화되면 통상마찰이 줄고 지역주의도 완화돼 무역과 투자가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그러나 『UR타결로 혜택을 보게 되는 수출업계로부터 부담금을 걷어 농민에게 지원하려는 정책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 각국 응원단·항의단 잇따라 도착/UR농산물 협상 제네바 표정

    ◎허 농수산,쌀관세화 유예기간 첫 언급/우리대표단,미­EC협상상황에 촉각 ○…지난 5일에 있었던 마이크 에스피 미국 농무장관과의 3차협상을 마친뒤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던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6일 처음으로 관세화유예기간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허장관은 이날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발언을 언론이 너무 낙관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면서 『한·미 쌍무협상에서 쌀의 관세화 유예기간은 기본적으로 일본이 합의한 6년에서 출발한다』고 강조. 허장관은 『따라서 관세화유예기간이 12년이란 말은 어떤 근거로도 나올수 없는 수치이고,10년이란 숫자도 너무 낙관적』이라며 『지금까지 미국이 최대한 양보할 수 있는 선으로 제시한 기간은 8년』이라고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협상도 하나의 게임인데 어떻게 한꺼번에 골을 넣을 수 있느냐』며 『한창 열기가 고조되다가 골을 집어넣어야 관중도 흥미로울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UR타결시한이 가까워지며 제네바의 분위기는 우리나라의 쌀시장 개방문제와 더불어 미·EC간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정부 고위대표단은 외국신문들을 보거나 제네바 대표부 등을 통해 미·EC간 협상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브뤼셀의 협상결과를 지켜보는 모습. 대표단은 『미국과 프랑스가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양쪽 모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UR가 연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고 말했다. ○…허장관은 당초 7일 하오(현지시간)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를 면담한 뒤 일시 귀국,업무협의를 마치고 다시 제네바로 돌아와 12일 에스피 미농무장관과의 제4차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캔터 대표와의 면담이 순연되자 계속 제네바에 머무르기로 했다. 에스피장관과의 제4차 회담에서 최소시장 접근 폭과 유예기간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나 아무도 섣불리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 ○…UR협상 타결 시한이 막바지에 달하자 각국의 공식·비공식 응원단과 항의단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게파트의원과 돌의원이 입국,주요 협상국의 대표단을 찾아다니며 미국측 입장 수용을 종용하는가 하면,한국에서도 한호선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민대표 18명이 6일 저녁(현지시간) 이곳에 도착.농민대표들은 선발대로 온 야당의원 및 축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항의시위를 할 계획. 또 다자간 협상을 위해 통신분야를 담당한 체신부 관계자들이 이미 도착했고 공산품 및 농산물 관세분야 조정을위한 관세협상 팀과 철강협상을 위한 상공자원부 관계자들도 7일 중 도착할 예정.
  • 캘리포니아산 칼로스쌀/불법유통 확산/미군기지서 유출

    【의정부】 쌀개방여부에 관계없이 시중에는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쌀이 적잖게 암거래 되고있어 소비자들의 각성이 촉구되고 있다. 7일 양곡유통업계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의정부와 동두천시일대에서 칼로스쌀이 미군기지를 드나드는 군무원과 중간브로커등을 통해 유출돼 시중에 불법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칼로스는 4.27㎏들이 1봉지에 4천5백원,11.34㎏들이가 1만5천원등 ㎏당 1천50원정도로,국내산 일반미 상품(1㎏당 1천5백60원)보다 30% 가량 싸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경지 확대·기계화로 생산성 제고”/김도경(쌀정책을 말한다)

    ◎작목별 전업농 육성,수출산업화 유도를 이제 미국과 EC는 UR협상의 최대관건인 농산물분야에서 최종합의를 보았으며,공산품 관세인하및 금융서비스부문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쟁점사항도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따라서 지난 86년9월에 시작된 UR협상은 사실상 타결된 셈이다. ○관세화예외 물거품 이와같은 와중에서 쌀을 「예외없는 관세화」의 「예외」로 인정받자는 우리 정부의 목표는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다.세계경제의 흐름은 쌀시장개방을 막아보려는 우리 국민들의 염원과는 무관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한국식품점에서는 물건을 50달러이상 구매하면 쌀 한말을 공짜로 줄정도로 국제쌀가격은 싸다.이러한 상황에서 쌀시장이 개방되면 농가소득의 23%를 쌀농사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농촌이 피폐될 것임은 자명하다.따라서 쌀시장개방을 막기 위해 국민 모두가 최후의 순간까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대응책 서두를때 그러나 이제는 쌀이 관세화조치의 예외품목이 되지 못한만큼 우리 정부는 쌀시장개방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장 유리한 개방조건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급선무이다.현재 10년유예,3∼5%의 최소시장접근 허용으로 쌀시장개방이 논의되고 있으나 가능한한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최소시장접근 폭을 좁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우리의 수출은 금년에 8백20억달러내외에 이르며 내년에는 9백억달러,늦어도 96년에는 1천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한편 쌀시장을 개방할 경우 우리 농촌이 입는 피해는 2000년까지 연간 5천만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천억달러와 5천만달러를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농민들이라고 모를리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이 섭섭해하고 분노하는 이유는 오늘과 같은 현실이 닥칠 것을 잘알고 있던 정부나 여야정치인들이 마치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아도 되는 묘안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며 농촌을 살기리 위한 실질적 방안은 준비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제는 쌀시장개방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농촌이 받게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걸음 더나아가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장기적인 대응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즉 쌀시장의 빗장이 이미 풀려버린 마당에 이제는 그 책임소재의 규명에 국력을 소모하느니보다는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고 농촌의 생존방안을 마련하는데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때인 것이다. 이미 우리의 농촌은 채산성악화와 농업인력의 도시집중으로 피폐화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쌀시장개방이라는 충격이 없더라도 농촌의 회생을 위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에 와있다. 차제에 1인당 경지면적을 늘리고 기계화율을 높이는등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과일·화훼등 경쟁력이 있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전업농을 육성하여 농업의 수출산업화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함께 품질등 비가격측면에서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엄격한 안전성검사를 제도화하고 주요 농산물에 대한 등급화와 규격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또한 국토개발계획을 새로이 수립하여 절대농지의 범위를 대폭 조정,농토의 일부를 공단등의 용도로 전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이 과정에서 농민들이 농지용도를 변경하여 여타산업으로 진출하려할 경우 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금융지원이 행해져야 할 것이다. 쌀시장개방에 직면한 지금 정부는 값싼 외국쌀의 수입으로 소비자들이 얻게되는 이익을 세금으로 흡수하여 농촌중흥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하는 농촌부흥세와 농민피해를 보상해 주는 직접 소득보상제,그리고 은퇴농민을 위한 농민연금제등의 도입을 위한 방안을 시급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나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정책 실천의지 중요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정책의 수립이 아니라 실천의지이다.정부가 과거와 같이 태풍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이러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라면 분노한 농심을 잠재우기 어렵다.정책을 제대로 시행함으로써 농민들의 가슴에 두번다시 상처를 주지않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인 것이다.
  • 쌀개방은 극복이 중요하다(사설)

    문민정부 출범후 최대규모의 쌀시장개방 반대집회 및 시위가 벌어졌다.역부족의 쌀시장개방으로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농민들이다.안타깝고 애타는 심정을 누가 이해하지 못하겠는가.너무도 당연한 분노요 집회며 시위다.정부는 물론 온 국민도 송구스러운 심정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생각같아서는 그냥 결사반대로 밀어붙였으면 하는 기분도 들지만 그럴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러니 어쩌겠는가.이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서 차선책의 마련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감정도,분노도,시위나 집회도 좋다.그러나 그것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될 수도 할수도 없다.우리는 지금 혁명적 변혁의 과도기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국가적 위기요 비상사태라 할수 있다.이런때일수록 이성과 침착을 잃어서는 안된다. 7일의 집회와 시위를 앞두고 정부를 포함하는 온국민은 우려와 걱정이 태산이었다.격한 감정의 폭발이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그러나 집회와 시위는 예상외로 비교적 질서있고 평화로운 것이었다.정말이지 다행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얼마동안 쌀시장개방반대움직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어서 시위양상의 변화가 예상되기도 하나 계속 질서있는 집회가유지되기를 당부한다. 과격·폭력시위는 정당성에 있어서나 설득력에서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이다.특히 지금은 쌀시장개방후에 불어닥칠 농촌문제를 우리 스스로 극복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고 그것을 심도있게 논의해야할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집회는 질서정연한 가운데 쌀시장이 개방돼서는 안되는 이유와 우리의 농촌현실 사후대책에 대한 농민들의 주장이 내외에 알려지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이다. 문민정부출범후 우리는 상당기간 불법·대규모집회를 볼수가 없었다.시위가 있다 해도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것이어서 시위문화의 정착을 기대해온게 사실이다.과격·불법시위는 문민정부 아래서 명분을 잃었기 때문이다.또 합법적인 것이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그동안의 인식도 큰 작용을 했다. 그러한 때에 이번에 폭력시위가 발생하면 그것은 사태해결에 도움은 커녕 자칫 국론만을 분열시킬 우려가 적지 않았다.더욱이 폭력시위가 쌀개방조치를 철회시켜줄 것도 아니어서 그러하다.평화적인 시위가 폭력적인 것보다 더욱 메시지전달이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와함께 이날 대회를 주관한 「쌀과 기초농산물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개방저지보다는 앞으로 농촌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여론을 듣는데에 주력하는 그런 모임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그것이 이 시점에서 더 필요하다. 일부 정치인들은 우리의 농촌이 직면한 오늘의 이 위기를 더이상 정략에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
  • 난국 정면돌파… YS식 정상외교/한미정상 전화회담의 의미

    ◎최대난제 쌀 거론… 우리 어려움 설명/“북핵문제 주권은 한국에” 다시 확인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7일 밤 전화통화는 한·미 양국간의 전통적 대화채널에 새로운 상징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한·미 정상사이에 핫라인이 설치된 것은 6공화국 때이지만 두나라 정상이 긴박한 현안에 대해 이처럼 신속하고도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누기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정상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볼 수있다. 이날 두정상은 공동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조율을 했고 직접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지만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알맞는 정상외교의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크게 보면 세계는 불확실성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국가간의 첨예한 이해관계와 정세의 급변등은 의전 절차에 기초를 둔 정상간의 대화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통합을 앞둔 유럽공동체(EC)에서는 전화정상외교가 거의 보편화 되어 있다.현안이 생기면 실무자들의 조율에 앞서정상들이 직접 전화를 통해 서로의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촉구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어찌보면 분초를 다투는 냉엄한 국제현실에서 전화외교는 생존의 한 방식이고 그것을 김대통령이 솔선수범함으로써 의전과 관행에 얽매여 있는 우리의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도 볼수 있다. 실무자들이 미리 협의해 짜놓은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정상외교의 패턴을 깨뜨리고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했다는 점도 값진 대목이다. 현존하는 우리정국의 최대 난제는 쌀시장 개방문제와 북핵 문제라고 할수 있다.김대통령은 지난번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를 정면돌파함으로써 미국내 온건파들의 입지를 축소시키면서 사실상 「핵주권」을 회복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전화외교는 바로 이 연장선상에서 쌀문제를 거론,김태통령 특유의 스타일인 정면대응식 외교 스타일을 한단계 높여놓은 셈이다.나아가 워싱턴정상회담에 대한 일부의 오해를 불식시키는데도 기여했다.클린턴대통령에게 쌀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제네바협상의 일방통행에 대한 우리국민들의 불만을 분명히 밝혔다. 또 다른 현안인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간 공조체제가 확고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북한은 계속 미국과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기본적으로 한·미간을 이간시키려는 속셈을 보여온게 사실이다.그러나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의 이날 전화회담 내용은 『한국을 배제시킨 북핵논의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고 한국이 이 문제에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북한에 분명히 전달했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볼때 이날 전화회담은 정상외교의 새 지평을,그리고 한·미간의 전통적 유대관계를 보다 확실히 다진 계기가 됐다고 볼 수있다.
  • 주한미국인 “몸조심”/쌀개방 압력으로 반미감정 악화 우려

    ◎AFKN,외출자제 방송/이태원에 미군발길 끊겨/대사관·공보원 경비 강화 주한 미군등 미국기관들이 쌀시장개방 반대 바람을 맞아 곱지 않은 눈길때문에 잔뜩 몸을 움츠리고 있다. 미국이 UR에서 한국 쌀시장에 대해 예외없는 개방을 요구,쌀이 어쩔 수 없이 개방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자칫 국내에서 반미감정이 일게 될 것을 우려,전전긍긍하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7일 새벽부터 주한미군방송인 AFKN TV를 통해 「쌀 및 기초농산물 수입시장 개방 저지 범국민대회」와 관련,대회장소인 서울역 주변의 통행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자막을 내보냈다. 이 방송은 이날 서울역에 대규모집회가 벌어져 많은 군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한미군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 미군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년여 동안 시위가 없어 외출자제를 촉구하는 자막을 한번도 내보내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사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여 자막을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일도 시위가 계속되면 이 자막을 다시 내보낼예정』이라며 『당분간 사태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군사령부가 소속 미군과 군속·가족등에 대해 시내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함에 따라 서울 이태원등지는 썰렁한 거리로 변했다. 관광차 입국한 미국인들도 방송을 보고 역시 시내 외출을 자제해 고궁등에서도 외국인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미군당국이 미군의 시내외출을 자제토록 한 것은 그동안 여러차례 있던 일로서 국내 과격시위나 한·미간 감정 악화를 가져올 사건이 벌어지면 그 때마다 방송자막을 통해 상황을 알리고 해당지역을 돌아다니다 예기치않은 상황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곤 했다. 미군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자막은 단순한 외출자제 촉구이고 그것은 외국인으로서 해당국가의 정치사안에 휘말리는 불의의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미대사관과 미공보원등의 기관들도 지난 6일부터 만일의 사태에 대비,자체 경비인력을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야 쌀공세 박차…여선 “속수무책”/국회정상화 불구 가파른 UR정국

    ◎민주 이 대표 “현정권 국민 기만” 성토/민자 “거리투쟁 특되나” 비난속 관망 7일 하오 여야 합의에 의해 국회가 정상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날 농민·재야단체 등과 연대,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장외집회를 계기로 쌀시장 개방 파문이 가열될 전망이어서 정국의 대립양상도 더욱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쌀정국 수습묘책의 부재상황에서 파문의 전개 추이를 가늠하고 있으며 민주당등 야당은 서울대회에 이어 시·도단위 집회를 계속하면서 장외투쟁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 뜻을 물어야”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이날 집회 개회연설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김영삼대통령과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 이대표는 『대통령직을 걸고라도 쌀수입개방을 막겠다던 김대통령은 며칠전부터 TV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속인 현정권은 거짓말쟁이 정권,부도덕한 정권,마지막까지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연출한 정권』이라고 성토. 이대표는 이어 『쌀은 미국에는 하나의 상품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는국민의 주식이자 민족의 생명줄이며 피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한뒤 『정부는 대세를 주장하지만 4천만이 단결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호소. 이대표는 『쌀시장 개방은 김대통령과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으며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 이대표는 집회 시작에 앞서 서울역장실에서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쌀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을 피력. 민주당은 이날 서울역집회에 이어 시·도 단위별로 도청소재지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최고위원 2명씩이 포함된 특별연사의원단을 파견할 계획. ○“질서요원 배치하자” ○…민주당은 집회가 불법 폭력으로 흐를 것을 우려해 이날 상오 박지원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불온유인물의 배포,흉기사용,공공기관 파괴행위 등에 대해 사전경고. 박대변인은 『폭력을 사용하는 불순세력이 있다면 평화시위를 반대하고 공작하는 세력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특히 모기관이 오늘의 집회를 이용,안기부법 개정 반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이용한다는 믿지 못할 정보를 가진 우리로서는 더욱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안기부를 겨냥. 이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간담회에서 이부영최고위원은 『농민은 김영삼정부 뿐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에 적대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을 서울 한복판에 모아놓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면서 『우리측에서 질서요원을 배치하고 사회단체에게도 농기구 등을 지참하지 않도록 사전에 협의하자』고 제안. 허경만부의장도 『참석자들이 농기구를 지참할 경우 집회의 의미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고 이최고위원의 우려에 동감을 표시. ○“깃발만 흔들지말라” ▷민자당◁ 민주당의 쌀개방반대집회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비난하면서도 당직자들은 개인적으로 비난발언을 삼가는 모습을 보여 쌀문제에 대해 곤혹스러워 하는 당분위기를 반영. 그러면서도 쌀개방 반대 집회가 향후 정국에 끼칠 파장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이 역력. 강재섭대변인은 성명에서 『야당이 세종문화회관 같은 훌륭한 무대가 있는데도 또 다시 거리의 악사를 자처하며 거리로 뛰어나간다』고 민주당측의 행태를 겨냥. 강대변인은 『야당은 만약 파괴행위가 생기면 평화시위를 반대하는 공작세력의 개입이 있는 것이라는 등 곰팡이 냄새나는 구태의연한 마타도어를 그대로 동원하고있다』고 공격. 그는 안기부법과 추곡수매 협상타결을 들어 『우리당이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전폭 양보했음에도 불구,거리로 뛰어나간다』면서 『야당은 농민의 아픔을 담보로 깃발만 흔들지말라』고 촉구. 하지만 다른 당직자들은 이와는 달리 집회가 불상사없이 조용히 끝나는데 초점을 맞춰 대조. 황명수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이 거리에 나서는게 모양상 좋지 않지만 굳이 나서겠다면 할 수 없는 일 아니냐』면서 『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시위를 한다면 그것까지 말릴수는 없는 일』이라고 언급. 김영구총무는 『야당이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면서 『만일 무슨 불상사라도 나면 모든 책임을 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
  • “쌀 지키자” 2만5천명 시위

    ◎농민·학생 등/큰충돌 없이 3㎞ 가두행진/어제 서울역광장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농민과 야당·사회단체·학생들의 「쌀·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회」가 7일 하오 서울역광장에서 열려 2만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정부의 쌀시장 개방정책을 격렬히 규탄하고 수입개방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과 재협상을 벌일 것등을 요구했다. 「쌀·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기택민주당대표등 8명)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는 민주·국민·새한국·신정당등 야당과 전국농민회총연맹·경실련·전국연합·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등 1백93개 사회단체및 농민·학생들이 참가해 하오 2시부터 집회를 갖고 쌀시장 개방정책 철회를 요구한뒤 하오 4시쯤부터 남대문을 거쳐 종로3가 탑골공원까지 3㎞를 시가행진했다. 그러나 문민정부 출범이래 최대규모로 열린 이날 집회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불상사없이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치러져 쌀문제가 최대의 국민적 과제임을 잘 시사했다. 이날 대회에서 「범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수입개방은 국가안보의 기반인 식량자립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한국을 식량식민지화하려는 미국은 즉각 수입개방 강요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또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천만인 서명운동,미대사관 항의방문및 전화걸기,수입개방에 앞장서는 정치인 고발및 소환운동 벌이기,우리농업 살리기 국민모금운동 전개등 10개항의 국민행동지침을 발표했다. 대회참가자들은 「수입농산물 화형식및 우리농산물 장례식」을 갖고 미국산 쌀등 수입농산물을 불태웠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날 상오 전세버스등을 이용해 상경,대회장으로 모여들었으며 서울대·한양대·세종대등 대학생들은 이날 정오 학교별로 출정식을 갖고 서울역에 모여 「쌀시장 개방반대」라고 적힌 피켓과 만장을 들고 분위기를 가열시켰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뒤 쌀수입 반대표시로 검은색 상여및 만장 1백여개를 앞세우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행진을 마친뒤 시내곳곳에서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위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하오10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해산,귀향했다. 한편 쌀개방반대 시위는 오는 12일까지 각 시·도에서 별도로 벌어진다.
  • UR 증시/업종별 주가 차별화 가속

    ◎자동차·전자·운수·유통업 강세/조립금속·기계·제약·의료 불리/국제경쟁력이 제1투자기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이 국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증권업계는 쌀 개방문제로 사회 및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UR 타결이 증시에는 결국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경쟁력이 현격히 뒤지는 일부 업종에서 타격이 있겠지만 수출주도형으로 짜여진 국내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무역장벽 철폐는 한계에 직면한 수출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UR타결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지난달 말부터 포철·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경기관련 대형 우량주의 선도로 주가가 조금씩 오르는 현상도 그 증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개별기업이 받게될 영향은 그 기업과 기업이 속한 업종의 국제 경쟁력 뿐 아니라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특정 기업이 경쟁력 있는 업종에 속하더라도 생산제품마다 경쟁력이 다르고 수출시장과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런 전제아래 UR타결이 자동차·전자·1차금속·도산매업·운수·타이어 등 6개 업종의 주가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진단한다.반면 조립금속·기계·제약·섬유·의료·정밀기기 등 경쟁력이 취약한 업종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소형 승용차와 반도체 등 전자업종은 장벽이 낮춰지는 만큼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차 금속은 선진국의 반덤핑 공세가 약화됨으로써 도산매업과 운수업은 수출입 물량 증대로,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타이어는 자동차 수출확대로 UR의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반면 경쟁국에 비해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열세인 조립금속·기계·의료·정밀기기 업종등은 선진국 제품에 내수시장을 크게 잠식당할 것으로 보인다.섬유류는 동남아 국가의 저가공세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수출쿼터의 기득권을 상실할 수 있으며 제약업계는 내수시장 잠식과 함께 매출액 감소의 고통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음식료·비금속광물·목재·종이제품·금융·건설 등 중간단계의 경쟁력을 지닌 업종은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엇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대우경제연구소측은 보고 있다. 한국증권리서치의 엄길청소장은 UR가 타결되면 주가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국제경쟁력을 투자기준으로 삼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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