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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이천 가마솥밥 먹으러 오세요”

    “맛있는 이천 가마솥밥 먹으러 오세요”

    “이천 농업테마파크에 맛있는 가마솥밥 먹으러 오세요.” 이천시가 가마솥밥 이천원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12시부터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갖는다. 11일 이천시에 따르면 가마솥밥 이천원 행사는 이천쌀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천명 이천원 가마솥밥 행사를 현장 조건에 맞게 축소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쌀인 이천쌀로 지은 가마솥 밥을 그릇 당 2000원에 시식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가마솥밥 이천원 행사는 18회 진행에 수천명이 운집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명으로 한정한 바 있다. 무엇보다 과천, 안양 등 수도권에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남이천 톨게이트의 입지를 활용한 우수한 이천쌀의 효율적인 홍보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한편,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 16일 수요일부터 20일 일요일까지 5일간, 이천쌀로 만든 모든 것, Made In Icheon을 슬로건으로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해외시장 인기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해외시장 인기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태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KOTRA)과 함께 지난 5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과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1753만 달러 수출 상담과 70만 달러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주요국 긴축재정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등 국제적 경기침체 위기에서 전남 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김, 스낵, 해초면 등 농수산식품 4개사, 화장품 2개사를 파견해 총 73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6개 사는 74개 현지 바이어와 총 1753만 달러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이노플럭스는 태국 바이어와 70만 달러 규모의 해초류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업무협약(MOU)을 했다. 또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올바름은 유기농 쌀 가공식품을 출품했고 ㈜한국오오타식품은 즉석미역국을, ㈜해청정과 해미푸드는 해조류 국수면을 선보여 태국과 인도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밖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콕 무역관에서는 FTA 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해 FTA 활용 홍보와 상담, 컨설팅을 추진해 참가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에도 큰 발판을 마련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속적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식품과 소비재에 관심이 큰 태국과 인도 시장에서 지역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전남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60대 중반에 200㎏ 스쾃 거뜬... 8개 세계기록 보유한 1세대 현역 파워리프터

    60대 중반에 200㎏ 스쾃 거뜬... 8개 세계기록 보유한 1세대 현역 파워리프터

    쌀 세 가마니가 넘는 무게 200㎏를 이고 앉았다 일어나기란 장정에게도 버거운 일이다. 하지만 올해 만 64세 이용수 관장에게 200㎏ 스쾃은 몸풀기다. 한국 1세대 파워리프터인 이 관장을 지난달 22일 인천 계양구의 ‘크로스리프팅 체육관’에서 만났다. 파워리프팅은 누가 바벨(역기)을 더 무겁게 드는지 겨루는 스포츠다. 스쾃,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이른바 ‘3대 운동’ 무게를 합쳐 무겁게 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 관장의 키는 161cm, 체중은 83㎏다. 가슴이 떡 벌어지고 어깨, 팔이 옹골찼다. 두꺼운 허벅지 근육 실루엣이 통이 넓은 운동복 바지 아래로 드러났다. 온몸이 단단한 돌덩이 같았다. 3대 운동 기록이 500㎏이 넘으면 고수 대우를 받는다. 60대 중반인 이 관장의 3대 운동 중량은 600㎏를 넘는다. 그는 1992년부터 파워리프팅을 했다. 이 관장은 “원래 역도 국가대표를 목표로 살았다. 훈련하다 왼무릎을 크게 다쳐 1985년 은퇴했다. 상실감이 너무 컸다”면서 “오랜 재활 중 파워리프팅 단체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역도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내가 갈 길이다 싶었다”고 했다. 그해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워리프팅 단체인 국제파워리프팅연맹(IPF)의 한국지부 창립 회원으로 합류했다. 2007년 견해차로 IPF 한국지부와 결별했다. 이후 지금까지 또 다른 단체인 세계파워리프팅연맹(WPC)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관장은 세계 기록 보유자다. WPC는 체급, 나이별로 자웅을 겨루는데 이 관장은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에 55세 이상 59세 미만·90㎏급으로 출전해 총 610㎏을 들었고, 2019년 미국 올란도 대회에서는 같은 연령·82.5㎏급으로 나서 총 600㎏를 들어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이 관장이 가진 세계 기록은 총 여덟 개다. 지난해까지 아홉 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우승했다. “2008년 처음 국제대회 출전했을 땐 스쾃 제대로 했는데도 파울이라며 무효라고 했다. 동양인이라고 차별하는 것 같았다. 이듬해 시카고 대회에서 내가 스쾃 300㎏를 들어 세계 기록을 깨버려다. 그랬더니 백인들이 먼저 ‘용수 리(Lee), 같이 맥주 마시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직 현역이다.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대회에 출전해 스쾃 220㎏, 벤치프레스 135㎏, 데드리프트 218㎏를 들었다. 이 관장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50대까지만해도 무서울 게 없었는데 60살 넘어가니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면서 “올해는 미국 시카고에서 대회가 열린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아내 이상기(62)씨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말 안 믿는다. 매년 그런 소리를 한다. 올해 뛰고 나면 내년에 또 한다고 할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국내 파워리프팅 저변을 넓히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대회를 열었다. 이 관장은 “처음 대회 땐 선수 대여섯명으로 대회를 했다. 이제는 매년 150명 넘게 신청한다. 110명 이상은 우리가 감당할 수가 없어서 선착순으로 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25일 크로스리프팅 체육관에서 한다.
  • “이름 건 술 만든다더니…” 성시경 막걸리 ‘주류대상’ 1등 받았다

    “이름 건 술 만든다더니…” 성시경 막걸리 ‘주류대상’ 1등 받았다

    가수 성시경이 직접 만든 막걸리가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먹방 유튜버로 변신해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맛집 도장깨기’에 나선 성시경은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출시했는데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더니 급기야 주류 전문가의 입맛까지 사로 잡은 것이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른 성시경은 최근 제이1 농업회사법인과 함께 출시한 ‘경탁주 12도’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주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다. 분야별 전문 주류 시음단 90여명이 블라인드 심사로 평가해 각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앞서 성시경은 올 초 경맥주·경와인·경사케·경하이볼·경위스키 등 주종별 상표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쳐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에서는 성시경이 주류 사업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쌀 본연의 맛을 구현했으며, 물을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다. 전문가들은 막걸리 특유의 묵직한 질감에 향긋한 과실향까지 더해져 달콤함과 새콤함 맛의 밸런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를 통해 “다음에는 6도 막걸리, 탄산이 들어있는 마시기 쉬운 막걸리도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내 이름을 건) 소주까지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 “밥과 연탄으로 온기를”…올해로 26년 맞는 밥상공동체

    “밥과 연탄으로 온기를”…올해로 26년 맞는 밥상공동체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가 오는 5일 원주천 쌍다리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에서는 허기복 밥상공동체 대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스트롯’ 출신 양지은과 신욱호, 김미경 등이 축하공연도 갖는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1200명에게는 프라이팬, 쌀 등의 선물이 전달된다. 밥상공동체의 그동안 활동상을 모래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공연도 펼쳐진다. 밥상공동체는 1998년 외환위기 시절 원주천 쌍다리 아래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을 시작했고, 이후 후원과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지난 26년간 무료급식 인원은 140만명이 넘었고, 연탄과 쌀은 각각 8030만8316장, 22만8391㎏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가 운영하는 노숙인 쉼터에는 2만8022명이 다녀갔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 총 1만4156t의 석탄을 지원했고, 농수로와 저수지, 도로도 개설했다. 밥상공동체는 오는 7월 서울역이 있는 동자동에 동네목욕당과 무료급식소를 설치하고, 8월에는 태국에서 무료급식소를 개장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4일 “26년 동안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후원자분과과 지역사회의 소중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을 돕고, 따뜻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공무원, 다른 것들과 달라”…‘15년’ 지지해준 주민들 짓밟은 日지사

    “공무원, 다른 것들과 달라”…‘15년’ 지지해준 주민들 짓밟은 日지사

    일본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지사가 특정 직업 종사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시민들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와카쓰 헤이타(75) 시즈오카현 지사가 전날 사직할 뜻을 밝혔다. 가와카쓰 지사는 지난 1일 신입 직원 훈시에서 “현청은 싱크탱크다. 채소를 팔거나 소를 돌보거나 물건을 만들거나 하는 것과 다르고, 여러분은 두뇌, 지성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시즈오카현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화 223건, 메일 207건 등 총 430건의 불만 의견이 접수됐다. 대부분 “농사나 축산에 종사하는 사람은 지성이 낮다는 말이냐” 등의 항의성 의견이었다. 가와카쓰 지사는 한동안 기자들의 취재 요청을 거부하다 전날 저녁 기자들을 만나 “불쾌하신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6월 현의회를 시점으로 사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다만 가와카쓰 지사는 발언 내용 중 일부만 잘려 보도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공무원이 채소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낙농업을 하는 사람들과 직종이 다르다는 것을 말했을 뿐”이라며 “환영의 말, 격려의 말이 문제 발언이 된 상황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이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라며 “시즈오카현 지사로서 모든 분들의 직업은 다 소중하다고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가와카쓰 지사는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학계에서 활동하다가 시즈오카문화예술대학장을 역임하던 2009년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지자체장 선거에서 4회 연속 승리해 시즈오카현을 15년 가까이 이끌어왔다. 그는 그동안에도 실언을 자주 해 줄곧 비판을 받아 왔다. 지난 2021년 참의원(상원) 보궐 선거에서는 후보 지지 연설에서 “저쪽에는 고시히카리(일본의 유명 쌀 품종)밖에 없다”며 상대편 후보의 근거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현의회가 사직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가와카쓰 지사의 이번 사의는 부득이하다는 반응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친환경쌀’ 열풍… 학교급식, 더 건강해졌네

    ‘친환경쌀’ 열풍… 학교급식, 더 건강해졌네

    학교급식에 친환경쌀 열풍이 불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무상급식비 예산 중 약 131억원을 쌀 공급 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유치원과 초중고 등 751개교 32만여명에게 강화산 무농약 쌀 3500t을 직접 구매·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 속초시도 지난 2월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속초농협 등과 ‘친환경 인증쌀 학교급식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인증 쌀 87t을 지역의 28개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쌀 외에도 유기농 또는 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 및 수산가공품 등을 학교급식에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도 지난달부터 246개 초중고에서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에 사용할 경우 일반쌀 가격과의 차액(㎏당 800~1000원) 1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간 1300t의 친환경쌀이 학교에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2011년부터 모든 초등학교 급식에 친환경쌀을 사용 중이며, 부산·경기 등 전국 상당수 지자체도 농촌지역과 손잡고 친환경쌀을 학교에 공급한다. 전북 순창군은 이달부터 서울, 제주 지역 1100여개 학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전남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도 제주지역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어린이집을 비롯해 700여개 학교에 연간 400t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 담양군은 2011년부터 서울 등에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76t의 쌀을 대도시 학교로 보냈다. 이같이 친환경쌀 공급이 늘자 전국 지자체들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대규모 친환경 재배단지 조성과 그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를 지원한다. 월 1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를 하는 등 사후관리도 한다. 담양군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2022년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신설하고 생산과 수확, 가공, 출하 전 과정에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덕분에 977㏊에서 친환경 쌀이 재배된다. 학생 및 농업인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인천시가 2022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쌀 공급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학교의 90% 이상이 만족했다. 농업인들도 생산비가 많이 드는 친환경쌀을 시가 전량 매입하자 앞다퉈 무농약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 김정희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을 학생들에게 공급하면서 국내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농업경쟁력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 광진구, 건국대·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

    광진구, 건국대·세종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

    서울 광진구가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 함께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학생이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비용은 광진구와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다. 고물가 속 청년층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각 기관이 손을 잡았다. 구는 예산 3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재정 지원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배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밥과 국, 반찬 3~4개가 놓인 백반식이 기본이고, 빵과 쌀국수처럼 젊은 세대의 기호에 맞춘 음식도 선보인다. 쌀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교의 재정 부담 완화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침밥을 거르기 쉬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챙기길 바란다”며 “학업과 취업으로 한창 고민이 많을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쩐의 전쟁’에 베토벤 작전 펼치는 네덜란드…총선 앞 ‘반도체 공약’ 쏟아낸 한국 [클린룸]

    ‘쩐의 전쟁’에 베토벤 작전 펼치는 네덜란드…총선 앞 ‘반도체 공약’ 쏟아낸 한국 [클린룸]

    과거 ‘산업의 쌀’에서 이제는 국가 경제·안보의 동력으로 성장한 반도체. 첨단 산업의 상징인 만큼 반도체 기사는 어렵기만 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기술, 글로벌 경쟁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편견과 치우침 없이 전해 드립니다.“베토벤과 ASML은 모두 네덜란드에 뿌리를 두면서 ‘아름다운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담팀을 ‘베토벤 태스크포스’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반도체 견제를 목표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 쏘아 올린 ‘쩐의 전쟁’(반도체 보조금 경쟁)이 급기야 반도체 시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인 베토벤까지 소환했습니다. 네, 여러분이 지금 떠올리시는 음악가 베토벤이 맞습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년 독일 본에서 태어나 불세출의 명곡을 남기고 떠난 그의 가문은 네덜란드에 뿌리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토벤’이라는 성 자체가 네덜란드에서 내려온 성으로, 네덜란드 현지 발음으로는 ‘베이트호번’에 가깝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와 유럽 축구, 그리고 반도체 기사에 익숙한 분이시라면 과거 박지성 선수가 활약했던 PSV 에인트호번과 반도체 시장 ‘슈퍼 을’ ASML 본사가 있는 펠트호번이 떠오르실 겁니다.미국, 대만, 일본 등 반도체 강국들이 천문학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과 보호에 나선 가운데 네덜란드 정부가 난데없이 베토벤을 소환한 건 그만큼 ASML이라는 기업이 네덜란드 국가와 반도체 산업 전반이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28일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 기업 ASML의 자국 이탈을 막기 위해 25억 유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3조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단일 기업을 위해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베토벤 작전’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베토벤 작전은 25억 유로 예산을 바탕으로 ASML 본사 인근 지역의 주택, 교육, 교통, 전력망 등 기초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ASML의 본사 해외 이전을 막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또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내각은 성명에서 “이러한 조처를 통해 ASML이 지속해 투자하고 법상, 회계상 그리고 실제 본사를 네덜란드에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네덜란드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 여파로 고급 인력 확보가 어려워졌고, 고숙련 이주노동자에 대한 기업 세금 감면 혜택마저 종료되자 “네덜란드에서 성장할 수 없다면 다른 곳(국가)으로 이전을 고려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ASML은 네덜란드 현지 근무 직원 2만 3000명 가운데 40%가 외국 국적 기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통상 시스템 반도체 강국 미국, 메모리 최대 생산기지 한국, 파운드리(위탁생산) 압도적 점유율 1위 TSMC를 보유한 대만, 소재·부품·장비 강국 일본, ASML 등 장비 강국 네덜란드가 ‘핵심 플레이어’로 꼽히고 반도체 최대 소비 시장이자 ‘반도체 굴기’ 정책으로 자체 기술력도 급성장한 중국이 미국과 대립하고 있습니다.반도체 전쟁에서의 ‘실탄’은 역시 정부의 지원 예산입니다. 미국은 자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 지원 보조금으로 약 70조원의 예산을 조성했고, 일본은 자국 투자 기업에 전체 투자금의 최대 50%를 보조금으로 지급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업 설비 투자액의 15%(대기업 기준) 정도를 세액공제 해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쟁국보다 정부 지원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최근 정부와 정치권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야당은 경쟁적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다소 비관적입니다. “총선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늘 선거 앞두고 요란했죠. 우리 정치권이 반도체 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하고 있는지는 일단 선거가 끝난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의 씁쓸한 반응입니다.
  •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나서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나서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과 함께 사회 전 영역에서 사회 공헌 및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2011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본급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1%나눔재단을 설립한 데에 이어, 2020년 이후에는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한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우리 곁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식사를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자원봉사인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19년째 이어오고 있다.작년에는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공 와우 머리망 만들기’와 지역 아동 센터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독서대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서산에서도 활발한 지역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역 농업인의 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25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21년째를 맞고 있다.특히 올해 초1,5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500포대를 충남서부보훈지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2003년부터 한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전국 직영 주유소에서17여 명의 장애인을 세차 직원으로 고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스포츠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 역시 확대하고 있다.2019년부터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배리어 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영화‘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2~3편을 제작하고 있으며2년 전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소리 기부를 하는 등의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2020년부터는K리그,아디다스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K리그, WK리그 선수들의1:1멘토링 프로그램으로,매년 멘토링 외에도 축구 캠프,심리 상담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1기부터4기까지 총69명의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도왔다.(끝)
  • 김포시, 학교급식 개정조례 우려에 “선택 폭 넓힌 것…급식 질 향상 예상”

    김포시, 학교급식 개정조례 우려에 “선택 폭 넓힌 것…급식 질 향상 예상”

    김포시가 최근 개정된 학교급식 관련 조례가 ‘공공성에 반한다’는 지적이 일부 제기되는 데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최근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라 시민들의 오해를 예방하기 위한 ‘Q&A(질의응답)’을 제작했다. 개정 조례안은 비영리 법인만 학교급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던 것을 영리 법인에게도 문호를 넓히는 취지 내용이 담겼다. 시는 질의응답 전문을 통해 “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우수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자 그간 획일화돼 있었던 운영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즉 공급자 중심의 학교급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를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우수 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 등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식자재 공급체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선, 쌀이나 농산물과 친환경 식자재 등 공급체계는 변화가 없다”며 “직영, 직영+위탁, 위탁 등 3개 중 어떤 방안이 결정되더라도 김포시 농산물 공급체계는 기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학교급식의 질 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질 저하와는 전혀 상관 없다. 이번 선택권 확대는 품질경쟁으로 오히려 학교급식의 질 향상이 예상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섭취하는 친환경 농산물, G마크 우수 축산물, 친환경 쌀 등 우수 식재료의 공급체계는 기존 방식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급식의 질이 저하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우수 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공급자 중심이었던 김포시 학교급식이 수요자 중심의 더 좋은 급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원인도 어디까지 팔렸는지도 모른다…日 ‘붉은 누룩’ 공포 확산

    원인도 어디까지 팔렸는지도 모른다…日 ‘붉은 누룩’ 공포 확산

    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으로 만든 건강보조제를 먹었다가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까지 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붉은 누룩 공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바야시제약은 28일 붉은 누룩으로 만든 건강보조제인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했다 사망한 이가 4명까지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건강보조제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2021년 판매가 시작된 뒤 현재까지 약 110만개가 팔린 인기 상품이었다. 고바야시제약은 이 건강보조제가 건강질환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 곰팡이의 일종인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어 유럽연합(EU)에서는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앞서 고바야시제약은 자사 건강보조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제를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의 위탁을 받아 이 건강보조제를 제조하고 있던 업체는 “고바야시제약으로부터 공급된 원료를 순서에 따라 가공하고 있었고 위생이나 품질 관리가 철저했기 때문에 무언가가 혼입된 일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과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원인을 특정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정부도 살펴보겠다”이라며 “필요한 모든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이 자사의 건강보조제에만 쓰인 게 아니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이는 성분이 일부 포함된 붉은 누룩 원료 6.9t이 유통된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고바야시제약의 거래처뿐 아니라 다른 상사를 통해 다른 기업에도 판매됐기 때문에 각 업체는 정보를 수집하느라 분주하지만 어디까지 피해가 커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日서 110만개 팔린 ‘이것’ 먹고 4명 사망…공포 확산

    日서 110만개 팔린 ‘이것’ 먹고 4명 사망…공포 확산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일본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2명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 곰팡이의 일종인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원인 규명을 추진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시책이 필요한지 정부도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다면 모든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파악한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와 외국 정부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다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 3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6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확인됐다. 고바야시제약 본사가 있는 오사카시는 전날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이 업체가 리콜하겠다고 한 ‘홍국 콜레스테 헬프’ 등 3종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리고 문제가 된 제품을 생산한 도야마현과 기후현 공장 조사를 해당 지역에 의뢰했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지만 이번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이는 성분이 일부 포함된 홍국 원료 6.9t이 유통된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해 홍국 원료 18.5t을 생산해 그중 2.4t을 자사 건강보조식품에 사용했고 나머지 16.1t은 52개 업체에 판매했다. 업체들은 붉은 누룩을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시판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고바야시제약이 다른 회사에 판 홍국 중 6.9t의 일부에 신장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미지의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며 홍국을 구입한 기업 중에는 식품·화장품 회사 외에 상사도 있어서 고바야시제약도 자사 홍국이 최종적으로 어느 기업에까지 팔렸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홍국 파문은 해외로까지 번져 중국도 이 건강보조제 판매를 중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언론에 언급된 회수 식품들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더욱 부드러운 맛으로 돌아온 ‘진로골드’… 과당도 뺐다

    더욱 부드러운 맛으로 돌아온 ‘진로골드’… 과당도 뺐다

    소주의 원조 하이트진로가 부드러운 소주 맛의 황금비율을 찾았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차별화된 주질과 패키지로 완성한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의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 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의 15.5도로 개발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을 적용하고 병뚜껑은 로즈골드, 라벨은 에메랄드색 등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한자로 진로(眞露)를 크게 삽입하고 한글과 영문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행운과 부의 상징인 두꺼비 로고를 가운데 배치해 진로골드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의 초기 인지도 확산을 위해 새로운 ‘골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프리론칭 TV 광고를 시작으로 골드 두꺼비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SNS 콘텐츠와 다양한 판촉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 다음달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골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 연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참이슬의 깨끗함과 진로의 깔끔함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번 부드러운 맛으로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토] ‘무료 급식소 봉사’ 윤 대통령

    [포토] ‘무료 급식소 봉사’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명동밥집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실하고 돈육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을 준비했다. 이어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윤 대통령은 식판에 일일이 음식을 담아 주면서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봉사활동을 끝낸 뒤에는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운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급식소다. 지난 2021년 1월 문을 연 뒤 지난해 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명동밥집을 찾았다. 평일 기준 매일 약 750명이 명동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를 한 바 있다. 취임 후인 같은 해 9월에도 명동밥집을 재방문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톤을 후원했다.
  • “파도 직접 손질해 김치찌개 끓여”…尹, 명동서 배식 봉사

    “파도 직접 손질해 김치찌개 끓여”…尹, 명동서 배식 봉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취임 후 같은 해 9월에 이어 명동밥집에서 세 번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해 돈육 김치찌개를 끓였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노숙인과 어르신들 식판에 완성된 음식을 담아주면서 인사를 나눴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대통령실은 “복지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t을 후원하기도 했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요일마다 노숙인, 홀몸 노인 등 약 750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2021년 1월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3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 日여행 때 조심! 신장질환 부른 ‘붉은 누룩’ 주의보

    日여행 때 조심! 신장질환 부른 ‘붉은 누룩’ 주의보

    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으로 만든 건강보조제를 먹었다가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수십 명이 입원하고 한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 제품이 일본에선 인기 있는 제품인 데다 홍국균을 사용한 식음료가 많아 한국인 관광객도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26일 붉은 누룩으로 만든 건강보조제인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했다가 입원한 사례가 76명이며 한 명은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3년간 이 건강보조제를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2021년 판매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팔렸다. 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 곰팡이의 일종인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고바야시제약은 붉은 누룩을 자사 제품 원료로 쓰고 다른 식품업체 52곳에도 공급했다. 업체들은 붉은 누룩을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시판하고 있다. 제약사 측은 문제가 생긴 것은 일부 건강보조제뿐이라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자 식품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있다. 홍국균에 대한 경고는 일본 내에서도 일찌감치 나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 식품안전위원회는 2014년 유럽에서 홍국균 성분 건강보조제 섭취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건강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유럽연합(EU)에서는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자사 건강보조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일부 원료에 의도치 않은 성분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붉은 누룩 파문은 해외로까지 번져 중국은 이날부터 이 건강보조제 판매를 중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언론에 언급된 회수 식품들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 나주 쌀로 빵·국수 생산… “농촌에 청년 기회 많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나주 쌀로 빵·국수 생산… “농촌에 청년 기회 많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계약재배로 가공용 종자 쌀 구매간편식으로 쌀 소비량 증진 노력 “나주 청년, 농민들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쌀 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이 살아야 더 많은 청년 농업인들이 도전할 활로가 생길 것입니다.” 쌀 주산지 전남 나주에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레인보우팜㈜ 류정희(30) 대표는 고향의 쌀 품질을 널리 알리고 있는 벤처기업인이다. 류 대표는 20대인 2017년 회사를 세웠다. 류 대표는 농촌과 6차 산업을 융합한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쌀산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현재 396.69㎡(약 120평) 규모 공장에서 직원 11명과 국내산 쌀로 만든 쌀과자, 쌀호두과자, 쌀국수, 쌀파스타 등 순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레인보우팜은 나주산 쌀만 재료로 사용한다. 류 대표는 나주의 쌀 재배 농가들로부터 가공용 종자 쌀을 구매한다. 2019년 계약재배 형식으로 계약한 33057㎡(1만평) 규모의 논에서 생산된 쌀만 사들였다. 류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리 쌀을 외면해 국내 쌀산업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고 지역 쌀을 이용한 간편식을 만들어 쌀 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회사 이름인 ‘레인보우팜’은 ‘비온 뒤 맑게 갠 날씨에 피어나는 무지개’라는 뜻을 담았다. 그는 “시작은 힘들었지만 그 끝에 보이는 희망을 이름에 녹였다. 아버지의 꿈인 쌀 소비량 증진과 법인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밀가루를 쓰거나 가격이 싼 정부미를 사용하면 제품 단가는 낮출 수 있지만 회사 이름인 레인보우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지역의 쌀 재배 농가가 살아야 나라 전체의 쌀산업이 유지된다는 소신 때문이다. 류 대표는 해외 시장도 바라보고 있다. 쌀과자나 쌀빵을 외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쌀 소비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수출을 위해서는 유기농과 해썹(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는 “인증을 받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이 우리 농식품 수출에 도전할 수 있게 HACCP 인증 등에 정부가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이 쇠퇴하고 있다고 하지만 청년들에게 기회가 가장 많은 영역이 바로 농업”이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다양한 건강식 쌀 가공식품을 만들어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110만개 팔린 영양제, 3년 꾸준히 먹었는데…‘신장질환’으로 사망

    110만개 팔린 영양제, 3년 꾸준히 먹었는데…‘신장질환’으로 사망

    일본에서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이 신장병 등을 앓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사망 의심 사례까지 나왔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자사가 공급한 홍국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섭취해온 1명이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있는 걸로 보이는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3종류의 홍국 성분 건강식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문제의 제품을 먹은 소비자 중 일부가 신장병 등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입원 환자는 전날 2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날 오전 기준 약 50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사망한 사람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구입해 섭취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이다. 지난달 신장 질환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한다. 고바야시제약은 자사 제품과 사망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확인 중”이라면서도 “이번과 같은 사태에 이른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바야시제약에 따르면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제품으로, 2021년 발매 후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홍국 성분 건강식품으로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이번 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을 자사의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 업체 등 52곳에 공급해 왔다. 이를 이용해 만든 식품은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고바야시제약은 건강식품 외 다른 식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업체들은 이 원료로 만든 식품을 자진해서 회수하고 있다. 한편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1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데도 2개월이 지나서야 피해를 알려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소비자청은 고바야시제약에 대해 성분 안전성을 재검증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 생태 책방 열고 텃밭 가꾸고… “난 섬진강대 4학년”

    생태 책방 열고 텃밭 가꾸고… “난 섬진강대 4학년”

    “주변이 탁 트인 친환경 논으로 둘러 쌓여 있고, 작업실 바로 옆에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좋아 곡성에 정착했습니다. 이제 섬진강대 4학년생이죠.”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황진이’,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대장 김창수’의 원작자인 소설가 김탁환(55) 작가는 요즘 스스로를 ‘섬진강대 4학년생’이라 칭한다. 지난 2021년 1월 전남 곡성에 정착해 ‘농부 소설가’로 변모한 이후부터다. 그는 곡성읍내 집에서 오전 9시쯤 섬진강로 옛 곡성동초등학교 집필실 ‘달문의 마음’까지 걸어서 출근한다. 40여분 거리다. 읍내 집 마당에 텃밭이 100평 정도 있어 아침 저녁으로 시금치·상추·고추 등 30여종을 직접 가꾼다. 학교 옆 친환경 생태 논에서는 벼농사도 한다. 그는 “논에 고라니가 뛰어다닐 정도로 생태계가 살아 있어 쌀맛이 아주 좋다”고 했다. 그가 섬진강과 지리산의 매력에 빠진 건 2018년 3월. 미실란이 운영하는 채식 음식점 ‘반하다’의 맛에 감명을 받고 여러 차례 오가다가 아예 눌러 앉았다. 농부 과학자인 이동현 대표와 함께 폐교된 곡성동초등학교를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일구고 있다. 김 작가는 “20년 이상 서울 등 대도시에서 살다 보니 혼잡함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12월 옛 교무실 자리에 생태책방 ‘들녘의 마음’을 열었다. 생태 서적 750여권을 직접 골랐다. 주변 농민들의 부탁에 문을 연 ‘김탁환과 함께하는 이야기학교’도 어느덧 7기생을 맞았다. 15명 정원에 매주 2시간씩 10주 과정이다. 농민뿐만 아니라 공무원, 목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학교를 찾는다. 김 작가는 “곡성 인구가 2만 7000여명에 불과해 한두 번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신청 첫날 곧바로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수강생들은 공동 문집을 낼 정도로 실력이 늘어 뿌듯해한다”고 전했다. 전국 초중고 교사들을 위한 생태 교과목도 만들었다. 1년에 100회 정도 수업이 진행된다. 1일 혹은 1박 2일 코스다. 2년 전부터 ‘섬진강 마을 영화제’도 열고 있다. 생태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정해 마을별로 이동하며 상영하는 방식이다. 첫해엔 500명, 지난해에는 1500명이 찾았다. ‘본업’인 소설 쓰기에도 탄력이 붙었다. 김 작가는 “곡성은 자연 환경이 뛰어난 데다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쓸 내용들이 풍부해 글쓰기에 최고의 장소”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 낸 장편소설 ‘사랑과 혁명’은 19세기 천주교도 박해사건인 정해박해를 소재로 하고 있다. 해당 소설의 시작도 곡성이다. 정착한 첫해의 생활을 바탕으로 펴낸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2022년) 등 4권도 ‘달문의 마음’에서 썼다. 그는 “1년에 200자 원고지 6000매 이상을 쓴다. 서울에서보다 사람을 훨씬 덜 만나다 보니 이곳에서 글을 더 많이 쓰게 된다”고 말했다. 매일 점심 식사 후 집필실에서 100여m 떨어진 섬진강을 1시간 동안 걷고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한다. 김 작가는 “스트레스도 없고, 단 한 번도 병원에 가지 않았다. 농사도 함께 짓다 보니 어깨나 목 등이 전혀 아프지 않다”며 “농촌과 생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더 사랑하고 아꼈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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