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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추석 선물

    노무현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각계 각층의 주요 인사, 사회적 배려계층 등 4500여명에게 전통 한과와 민속주 세트 등을 선물한다. 청와대는 14일 “전통식품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기 위해 농림부가 지정한 전통식품 명인 제26호가 만든 경기 포천산 ‘전통 한과’와 명인 제9호가 만든 전북 전주산 ‘이강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직 대통령, 헌법기관장, 주한 외국공관장, 종교계·시민단체·언론계·여성계·교육계·과학기술계·노동계 등의 주요 인사, 애국지사, 서해교전 사상자, 순직경찰관 유족, 의사자, 독도의용수비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는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12대 우수 브랜드 쌀 가운데 하나인 경기 김포산 ‘김포금쌀’ 햅쌀과 농산물 상품권이 전달된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Metro] ‘아름답고 맛있는 경기떡’ 전시회

    오는 15일 일본으로 첫 수출되는 경기도의 다양한 떡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쌀 소비촉진과 우리 고유의 떡 보급확대를 위해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문화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아름답고 맛있는 경기 떡’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경기 향토떡, 대상별 기호에 맞는 떡, 상품화 가능 떡 등 100점을 선보인다. 경기향토떡으로는 수수옴팡떡, 쑥갠떡, 우찌지, 배피떡, 찹쌀부꾸미, 우메기, 색떡, 쑥버무리, 김치떡 등 15점이 출품된다.경기도는 경기미로 만든 떡 51t을 연내에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며 1차분 14t을 오는 15일 부산항에서 선적, 일본에 보낸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경북, 지역특화 품목 집중 육성

    경북도가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 품목 육성에 적극 나선다.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간 한우와 사과 등 28개 지역특화 품목 육성을 위해 48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육성 품목으로는 파프리카·고랭지 양채류·단호박·한우·사과·기능성 버섯·쌀 등이다. 이를 위해 경주에 한우개량센터 시범 목장을 조성하고, 안동·문경·영천 친환경 사과단지 조성, 울진을 비롯한 10개 시·군에 친 환경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영천(포도웰빙산업) ▲성주(참외씨가공산업) ▲김천(자두제품) ▲청송(토종약대추가공산업) 등에 10억원을 투자한다.
  • “메뚜기 잡으러 한번 들러주세요”

    ‘메뚜기가 뛰면 친환경 쌀이 날개를 단다?’가을을 맞아 전국 농촌 들녘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해당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청정 이미지 및 친환경 쌀 홍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은 오는 18∼20일 3일간 병곡대 영리 일대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단지 12㏊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를 연다. 메뚜기 잡기 행사를 비롯해 허수아비 작품 전시 및 제작, 소망 풍선 날리기, 무농약 쌀 시식, 즉석 메뚜기 튀김 맛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군은 즉석에서 무농약 쌀 홍보와 판매, 구매 계약으로 우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 울진군도 송이축제 기간인 28∼30일 3일간 근남면 수산리 친환경 벼농법 특수재배단지 3.5㏊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 행사를 마련, 울진 무농약·유기농 쌀을 홍보한다. 인근 왕피천 EXPO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고구마 캐기 수확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북 의성군도 10월11일 청정 황토쌀 재배단지인 구천면 미천리, 안계면 용기리 들판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 행사를 연다. 벼 수확 및 탈곡·도정 체험 행사와 2007m 가래떡 뽑기, 오리·아기돼지·미꾸라지 잡기, 소달구지 타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경북 도내에서는 이밖에 포항시와 고령군이 다음달 중순쯤 구룡포읍 성동리, 쌍림면 하거리 친환경 농업지구 일대에서 각각 메뚜기 잡기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30일(잠정) 대강면 괴평리 들판에서 ‘메뚜기 잡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다.1인당 참가비 6000원을 내면 마을 논에서 메뚜기를 잡고 고구마를 캐서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점심 밥은 덤이다. 강원 횡성군도 다음달 6일 횡성읍 반곡리 일원에서 허수아비축제와 함께 메뚜기잡기 행사를 열어 청정쌀 홍보와 함께 도시인들에게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할 계획이다. 주민과 도시민들이 함께하는 족구 및 떡 만들기 대회도 열린다. 경기 파주시는 같은 달 6∼7일 문산읍 사목리 임진각 광장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를 곁들인 ‘파주 농산물축제’를 연다. 시·군 관계자들은 “메뚜기는 우렁이농법과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 친환경 벼 재배를 한 곳에서 서식한다.”면서 “메뚜기 잡기 체험 축제가 지역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자체 특산물 ‘서울로 서울로’

    지자체 특산물 ‘서울로 서울로’

    민족 명절 한가위를 맞아 방방곡곡의 내로라하는 특산물이 서울 소비자 곁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10일 전남·북도, 강원도, 충남·북도, 경남도 등에 따르면 추석(25일) 차례상과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햅쌀과 과일, 쇠고기, 조기 등 농·수·축산물을 시중가보다 크게 20%까지 싸게 판다. ●전남, 830개 상품 선보여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하는 ‘녹색의 땅, 전남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서울 양천구 목동 양천광장에서 연다. 여기에는 도내 96개 생산자 단체와 가공 업체가 자랑하는 830여개 상품이 선보인다. 나주 배, 영광 굴비, 완도 전복, 영암 한우, 광양 밤, 담양 한과 등이다. 앞서 도는 장터와 가까운 목동아파트 부녀회 회장단(40명)을 초청, 특산물 현장 체험을 통해 친환경 우수제품을 입증했다. 도는 1995년부터 서울시 등과 함께 추석과 설에 농·수·축산물 특산물전을 열고 있다. 올 매출 목표는 13억원이고 지난해에는 12억여원을 올렸다. 전남도는 이번 특별 판매전에 대비해 출향 기업과 출향 인사를 비롯, 자매 결연한 서울시 구청과 부녀회, 대량 소비처인 대학과 기업체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 달 전부터 서울지역 유선방송과 반상회보, 포스터, 현수막 등으로 장터를 알렸다. 또 도내 여수시와 장흥·함평·고흥군 등 16개 시·군은 자매 결연한 서울 각 구청에서 자체 특산물전을 개최한다. ●배·곶감 등 20~30% 저렴하게 전북도의 경우 남원시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춘향골 배와 사과를 상자당 최대 30% 할인해 준다. 강원도는 서울 농축산물 판매전을 6개 시·군별로 한다. 춘천시는 닭갈비, 삼척시는 장뇌삼, 원주시와 횡성군은 복숭아, 철원군은 오대쌀 등을 내놓는다. 경북 상주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발품을 팔아 내고장 상품 사주기 판촉전으로 승부한다. 상주를 대표하는 곶감을 포함해 포도와 배 등 30가지를 20% 가량 싸게 판다. 고추의 고장 영양군을 비롯해 김천시, 안동시, 포항시도 내고장 열린 장터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달려간다. 경남 창녕군은 12∼14일 서울 여의도 국회광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시장인 ‘창녕 우포시장’을 연다. 시장에는 ‘우포늪 가시연꽃 쌀’과 양파 부문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창녕명품양파’, 마늘, 고추 등 지역의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 30여종이 판매된다. 창녕 홍보관도 마련된다. 충북 제천시도 전방위 판매전에 나선다. 용산구청과 동대문구청, 서초구청, 과천 정부청사,KBS 앞뜰까지 일정이 꽉 짜여져 있다. 제천시청 직원들이 나서 사과와 약초(황기·오가피) 등을 시세보다 20%가량 싸게 판다. 충남도는 양재동 농산물유통공사에서 ‘충남도 농특산물 서울 나들이전’을 연다. 금산 인삼, 예산 사과, 천안 성환배 등을 팔면서 떡메치기, 송편 만들기 등 재미난 행사도 곁들인다. 전국종합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추석물가대책 ‘눈가리고 아웅’

    정부가 지난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근로자 임금을 제때 주도록 하는 ‘물가안정 및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해마다 똑같은 내용에 수치만 조금씩 고친, 전형적인 생색내기용 ‘재탕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관련부처들도 비슷한 내용들을 포장만 달리해 추석대책으로 내놓아 정책 홍보에 혼선을 초래하고 인력 운영에도 낭비가 따를 수 있다. 부처별 대책 가운데 일부는 종합대책과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쌀과 대추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품목 5개를 특별관리품목으로 선정, 가격을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해와 같은 내용으로 굳이 다른 점은 지난해에는 9월 말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발표했으며 제수용품을 5배까지 늘리게 한 것이다. 더욱이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와 관련, 종합대책은 운영기간을 8월27일부터 9월20일까로 밝혔지만 공정위는 9월21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체불임금 발생을 예방하겠다는 내용과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사업장 근로자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민생대책 역시 자구하나 틀리지 않고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명절 때가 아니라 연중 점검해야 할 내용인데도 추석 이후 얼마나 효과를 거뒀는지는 전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때 유용한 긴급 전화번호는 ▲응급구조 1339 ▲교통정보 1333 ▲부정·불량식품 신고 1399 ▲체불임금 상담 1350 ▲중소기업 자금지원 1357 ▲실종아동 신고 182 ▲법률상담 132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서울권:(02)3140-9661 등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北수해로 경작지16% 손상” WFP “즉각 식량지원 절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7일 지난달 홍수 피해를 당한 북한 주민 수천명이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인도주의 차원의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대북 식량 지원을 호소했다. 장 피에르 드마지 WFP 북한담당 국장은 “홍수 피해가 심한 37개 지역에 대해 긴급 식량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어린이와 임산부 등 노약자들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WFP에 따르면 북한의 곡창지대인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의 경작지 76%가 파괴됐으며 북한 전체로는 쌀, 옥수수, 콩 등의 경작지 16%가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달 40년 만의 폭우로 인한 홍수로 6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1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방콕 연합뉴스
  •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신병주 지음

    조선시대의 학문연구기관이자 도서관이었던 규장각은 정조가 즉위한 1776년 국가기관으로 설치된 뒤 1781년에는 벌써 3만권 남짓한 도서목록이 작성될 만큼 성장했다. 규장각 자료는 한일합방 이후 조선총독부 취조국, 다시 경성제국대학으로 넘어갔고,1945년 서울대가 넘겨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소장 자료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비롯한 도서 2만 5000책과 문서 5만점, 목판 1만 7800장 등 22만여점에 이른다.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신병주 지음, 책과함께 펴냄)’은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보물창고인 규장각 서고에서도 정수를 추려낸 것이다.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의 학예연구사인 지은이에 따르면 TV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은 ‘중종실록’에 여섯 차례나 등장한다.‘대비전의 증세가 나아지자 왕이 약방들에 차등있게 상을 주었다.…의녀 신비와 장금에게는 쌀과 콩 각 10석씩을 하사하였다.’는 기록 등이 그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외국어 학습 교재가 있었는데 중국어 회화 교재로 가장 유명한 것이 ‘노걸대(老乞大)’였다.3명의 고려 상인이 말과 인삼, 모시를 팔고자 중국에 다녀 오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으로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실용회화 교재이다. 또 조선시대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 의궤에는 사용된 물품의 재료, 수량, 빛깔뿐만 아니라 김노미(金老味), 김돌쇠(金乭金) 등 미천한 일꾼들의 이름까지 적어 남다른 사명감으로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조선왕실 최고의 요양소였던 온양행궁을 담은 ‘온양별궁전도’, 박지원의 ‘열하일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이수광의 문화 백과사전 ‘지봉유설’, 조식의 ‘남명집’, 이지함의 ‘토정유고’ 등 40건이 넘는 조선시대 대표적 기록문화의 내용을 소개하고 오늘날의 의미를 새겼다. 규장각에서 15년째 근무하며 다른 연구자가 넘보기 어려운 영역을 개척한 지은이는 “이 책은 선조들이 잘 차려 놓은 밥상에 단지 숟가락 하나만 올려 놓은 것”이라면서 “명품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려준 선조들의 문화 역량과 기록 보존 전통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1만 85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우리동네 맛집] 이문동 ‘진도식당’

    [우리동네 맛집] 이문동 ‘진도식당’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이 입맛에 맞는 음식점에서 정갈한 전라도 상차림을 받는다면, 이를 두고 금상첨화라고 할 만하다. 진도식당에서 그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동대문구의회 강태희 의장은 동대문구 이문동의 ‘참숯불갈비 진도식당’을 추천하면서 “된장찌개든, 반찬이든 막 만들어 상에 올린 것처럼 상큼하다.”고 표현했다. 강 의장은 “요란한 집은 아니지만 식재료를 좋은 것을 쓰는 것이 분명하다.”고 귀띔했다. 육류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진도식당의 생삼겹살은 언제나 끌린다며 입맛을 다셨다. 된장찌개에는 된장콩에 두부, 고추, 양파, 호박 등을 깍둑 썰듯 썰어 넣었다. 모양은 대단할 것 없지만, 찌개 국물이나 야채 맛은 달짝지근하다. 재료가 신선하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절로 든다. 육개장에서는 칼칼한 맛이 목구멍 저편에서 느껴진다. 주인 김중근(60)씨는 “며칠에 한번씩 전남 진도에서 모든 식재료와 양념, 밑반찬, 쌀 등을 자동차로 실어나른다.”면서 “무슨 음식이든 밭에서 갓 따고 방금 만든 것만큼 맛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진도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부인 김삼례(53)씨의 고향이다. 어머니로부터 식당 일을 이어받아 이문동에서 44년째 음식을 만들고 있다. 안주인 김씨는 “진도의 맛이란 진한 첫맛과 달달한 뒷맛”이라고 설명했다. 고기는 식당 근처에 있는 대형 정육점에서 필요할 때마다 싱싱한 것을 골라 조금씩 사들인다. 냉동육은 쓰지 않는다. 삼겹살 고기는 무게가 ‘95∼110근(57∼66㎏)’ 나가는 암퇘지만 찾는다고 한다. 아침 9시쯤이면 식당 문을 열어둔다. 손님 한두 명이 오기도 하고 안 오기도 하지만 돈벌이 때문은 아니고 오랜 습관이란다. 연중 쉬는 날도 설과 추석 명절 나흘뿐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인터넷 쇼핑몰 ‘천년의 맛’ 개설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판촉 등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 ‘www. 천년의 맛.com’을 개설했다. 천년의 맛 쇼핑몰에는 경북도내 농협과 축협에서 생산한 과일·채소·쌀·잡곡·축산·특산·음료·김치·홍삼류 등 170여개 품목을 판다.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10일까지 사과와 복숭아, 포도를 시중가보다 30% 싸게 판다. 또 행사 기간 중 쇼핑몰 회원으로 가입하고 물품을 산 고객에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과 마우스 패드를 주는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가진다.
  • [Local & Metro] 오늘 서울광장서 전북관광홍보

    전북관광홍보전이 3·4일 이틀 동안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14개 시·군, 전북관광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산품 전시·판매, 관광사진전시,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빔밥만들기, 한지체험, 악기체험, 가훈 써주기, 탁본 등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지제품, 토속주, 전통고추장, 홍삼, 칠보공예품, 친환경 쌀 등 전북특산품을 시중에서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깔깔깔]

    ●참새를 무더기로 잡는 법 준비물:쌀, 소금, 대파, 소주, 마대 1. 마당에 쌀을 뿌려 놓는다. 2. 참새가 내려와 쌀을 쪼아 먹는다. 3. 다음 날 더 많은 쌀을 마당에 뿌려 놓는다. 4. 더 많은 참새가 내려와 쌀을 먹는다. 5. 그 다음 날 쌀 대신 소금을 뿌려둔다. 이때 옆에 소주를 가득 담은 그릇과 대파를 놓아 둔다. 6. 눈 나쁜 참새들 소금을 쪼아 먹는다.“아이 짜!” 7. 참새들 옆의 그릇에 담겨 있는 소주를 물인줄 알고 들이켠다.“허걱, 물이 아니네!” 8. 술 취한 참새들 대파를 베개삼아 늘어지게 잠을 잔다. 9. 잠든 참새들을 마대에 주워 담는다.
  • [신나는 과학이야기] 찬밥보다 갓 지은 밥이 맛있는 이유

    [신나는 과학이야기] 찬밥보다 갓 지은 밥이 맛있는 이유

    우리는 밥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밥은 정말 필요한 존재이지요. 그런데 같은 밥인데 왜 찬밥과 금방 지은 밥의 맛이 다를까요? 이것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쌀의 성분을 분석해 봅시다. 쌀은 주로 녹말로 이루어져 있는데, 녹말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이라는 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밀로스는 글루코스라는 포도당이 200개 이상 결합한 것을 말하며, 아밀로펙틴은 글루코스가 1000개 이상 결합한 구조라고 알려져 있지요. 바로 이 성분들이 쌀을 구성하는데, 사슬모양으로 규칙적인 배열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우리는 밥을 어떻게 만드는지 생각해 볼까요? 일단 쌀에 물을 붓고 열을 가하여 밥을 짓지요. 여기에서 물을 붓고 가열하는 과정이 관건입니다. 즉, 열에 의하여 녹말의 구조가 느슨해지면 물 분자가 그 구조 속에 들어가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녹말의 부피가 늘어나게 되고 처음 녹말과는 다른 구조를 가진 녹말로 변하게 되지요. 전문용어로는 처음 상태의 녹말을 베타 녹말이라고 하며, 이렇게 물분자에 의하여 변한 녹말을 알파 녹말이라고 한답니다. 결국 이 알파 녹말인 밥은 물분자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게 되지요. 따라서 금방 밥을 한 경우에는 밥을 씹어도 부드럽고 맛있게 느끼게 됩니다. 또, 이러한 느슨한 분자구조로 인해 소화액도 잘 스며들어 소화도 잘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밥이 식게 되면 물분자가 증발하게 되면서 다시 원래 상태의 녹말로 돌아가기 때문에 맛도 변하게 되고 점차 딱딱해지는 겁니다. 결국 맛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라면국물에 찬밥을 말아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찬밥에는 수분이 적으므로 더 많은 국물을 흡수하게 되고 처음보다는 맛이 좋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밥은 보온밥통에 보존해야 그 맛이 유지되는데 그것은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왜 물분자가 그렇게 쉽게 날아갈까요? 그것은 분자의 결합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녹말을 구성하는 아밀로스는 수소결합이라는 분자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수소결합이란 분자간의 결합을 말하며 수소결합이 강한 물질일수록 분자간 결합이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요. 따라서 아밀로스 분자가 수소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열에 의해 공간이 커진 분자들 사이에 물분자가 들어 있다가, 식으면서 분자구조가 점점 수축이 되면 결국 물분자는 쉽게 분자 사이에서 밀려나와 증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현상을 다른 말로 밥의 노화라고 합니다. 이렇듯 이제 여러분은 왜 금방 지은 밥과 찬밥을 비교했을 때 금방 지은 밥이 더욱 맛있는지 아셨죠. 결국 그 차이를 화학적으로 분석해 본다면 화학 결합 구조의 차이에 의해 맛에 차이가 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준우 숭문고 교사
  • [책꽂이]

    ●괴테와의 대화(요한 페터 에커만 지음, 곽복록 옮김, 동서문화사 펴냄) 괴테와 그를 숭배하는 청년 에커만이 나눈, 지적 흥취가 흘러넘치는 대화록. 니체가 “독일어 책 가운데 가장 훌륭한 서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옮긴이는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기는 것을 평생의 염원으로 삼았다.1973년 번역 작업을 시작하여 올 초 탈고했다.1만 5000원.●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이덕일·김병기 지음, 역사의아침 펴냄) 지은이들은 고구려 역사의 대표적인 왜곡사례는 고구려를 중국의 역대 정권에 조공을 바친 국가로 인식하는 것인데, 이는 중화사관에 입각한 기록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탓이라고 지적한다. 엄중한 학문적 방법을 동원하고 왜곡되고 폄하된 고구려 역사의 30가지 쟁점을 짚었다.1만 6500원.●칼끝에 천하를 춤추게 하다(박인수 지음, 좋은벗 펴냄) 무예 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소림무술과 중국무술을 양분한 무당파는 100명과 싸워 이겼다는 장삼봉이 만들었다. 일본의 미야모토 무사시는 66세까지 목숨을 건 승부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사도세자는 문약한 세자가 아니라 무예를 집대성해 조선의 국기(國技)인 십팔기를 만들었다.1만 6000원.●시읽는 CEO(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세계의 CEO들은 경쟁과 관련된 주제보다는 시집이나 역사, 철학서처럼 사고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을 좋아한다. 경제신문기자로 시인인 지은이는 CEO들이 좋아하는 시 20편을 골라 격려, 열정, 희망 등 인생 전반에 걸친 키워드에서 창의, 인재, 배움 등 직접적인 성공에 관한 마인드까지 다루었다.1만 2000원.●CQ를 알면 자녀교육이 즐겁다(신광호 지음, 룩스문디 펴냄) CQ(Constitution Quotient)란 한의사인 지은이가 개발한 체질지수. 사람의 생년월일을 오운육기(태양, 소양, 양명, 소음, 태음, 궐음)로 분석하면 심리상태와 능력, 장단점, 취약한 질병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적성과 기질을 알면 실패를 피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1만 2000원.●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오소희 지음, 에이지21 펴냄) 베트남인들은 쌀을 심고, 캄보디아인들은 쌀이 자라는 것을 보며, 라오스인들은 쌀이 자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라오스를 다녀온 사람들은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고 했지만 지은이는 “그렇다면 정말 가볼 만한 곳”이라면서 여섯살짜리 아이와 축구공 하나를 매달고 라오스로 떠났다.1만 2000원.●새롭게 쓰는 스탕달의 연애론(스탕달 지음, 권지현 옮김, 삼성출판사 펴냄) 1819년, 스탕달은 다른 남자의 아내인 마틸다를 만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이 사랑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탕달은 19세기 프랑스의 연해 풍속도를 담은 ‘연애론’을 펴냈고,2007년 오늘날까지도 설득력을 갖는다.‘미니어처북’이 포함되어 있다.9800원.
  • [업계소식-새상품] 닭고기등 함유 영양밥만들기 3종

    [업계소식-새상품] 닭고기등 함유 영양밥만들기 3종

    에스엔제이판매통상(sandj.kr)은 일본 잡곡판매 기업인 베스트아미니티사의 영양밥만들기 3종(닭고기우엉영양밥만들기, 엄마야채영양밥만들기, 톳영양밥만들기)을 수입판매한다. 3인분 분량의 쌀과 함께 섞어 요리하는 제품으로 닭고기·우엉·톳·표고버섯 등이 잡곡발효 조미액과 배합돼 있다. 이 제품은 농약, 색소, 인공조미료, 방부제 등이 없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홈에버, 킴스클럽,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판매한다. (031) 564-8731.
  • 장단 콩단지 등 집중육성

    경기도 제2청은 2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명품 콩 단지 육성 등 경기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농정분야 5개 중점사업을 선정했다. 오는 2011년까지 총 592억원이 투입되는 5대 중점사업은 파주 장단지역을 중심으로 한 명품 콩 단지 육성 외에 ▲개성인삼 명품화(파주·포천) ▲간척지 사료작물 재배사업(김포) ▲쌀 등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주 개발과 슬로푸드 마을 조성(포천 등) ▲친환경 축산인프라 구축 등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민주신당 정책토론회] MB와 차별화…“내가 필승후보”

    [민주신당 정책토론회] MB와 차별화…“내가 필승후보”

    1. 정책 공방 27일 민주신당 대선 예비주자 토론회는 9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부동산·비정규직·저출산 대책·남북관계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후보 1인당 통틀어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이 11분30초에 불과해 정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4개 분야별 후보간 발언을 정리한다. ●남북정상회담 ▶김두관 후보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를 영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의제다. 남북경협으로 경제공동체를 완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해찬 후보 비핵화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경제공동체를 만들려면 경제교류도 활발해야 한다. ●비정규직 해법 ▶추미애 후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법인세를 감면해줄 것이다. 중소기업이 비정규직 문제를 독자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 국가 지급능력을 확대해서 정규직을 늘리겠다. ▶한명숙 후보 비정규직 보호와 함께 사용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정규직 전환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유시민 후보 현재 법안은 차별철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책을 강화하고 비정규직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를 많이 늘려야 한다. ●부동산 문제 ▶손학규 후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서 주택을 값싸게 공급해야 한다.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대폭 감면할 것이다. ▶정동영 후보 일관성이 중요하다.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개헌이 이루어지면 토지공개념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저출산 문제 ▶신기남 후보 복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30% 수준으로 확충하고 산전·산후휴가를 보완해야 한다. ▶천정배 후보 보육은 국가적 과제가 돼야 한다. ▶유시민 후보 통합 바우처 제도를 실시하겠다. 소득수준과 아이들 숫자에 따라 지원액을 책정하고 획일적인 규제는 철폐하겠다. 다양한 보육시설을 확충할 것이다. 2. 참여정부 공과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공과도 토론회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비노 주자들은 참여정부 실패론을 제기했고, 친노 주자들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립각을 세웠다. ▶천정배 후보 부동산 정책을 비롯, 참여정부가 국민을 어렵게 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해찬 후보 참여정부가 성과 올린 것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 수출 등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양극화 문제와 내수경제 활성화는 미흡했다. ▶손학규 후보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민심 이반 원인이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해찬 후보 선거에서 진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 선거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연세 드신 분들이 찍고 젊은이들이 찍지 않는 부분에 대한 대응책이 부족했던 것이다. 언론이 (열린)우리당에 유리하지 않은 보도를 많이 한 데 원인이 있다. ▶손학규 후보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어렵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추미애 후보 탈 권위와 깨끗한 정치문화는 국민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정권 초기에 대북송금 특검법을 통과시킨 것 등 남북관계를 후퇴시킨 것, 지지세력 분열로 정권을 시작한 것 등 이 두 가지를 극복하지 못한 것은 과오다. ▶손학규 후보 참여정부가 국민들을 편하게 못했는데 어떻게 국민들 마음을 편하게 만들 것인가. -추미애 후보 참여정부 실패론에 동의하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의 시대정신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것이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깨끗한 선거 만들었고, 정경유착 뿌리 뽑고, 국가 균형 발전시켰고, 남북문제도 잘 관리했다. 다만 소통과 민심에 과(오)가 있다. 소통의 리더십으로 민생을 챙기겠다. ▶천정배 후보 (찬스 발언)참여정부가 기대를 많이 받고 출범했지만 민생 문제는 매우 부진한 게 사실이다. 국민이 이 점에서 비난하고 서운해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대연정을 주장하는 등 정체성이 흔들렸다. 3.범여권 정통성 토론회에서는 범여권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손학규 후보에 대한 직·간접적 공격이 집중됐다.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에 대한 고강도 압박 차원의 질문이 쏟아졌다. 일부 후보는 손 후보가 한나라당 시절 요직에 있을 당시의 정책수행 능력을 빗대 칼날을 세웠다. ▶천정배 후보 손 후보는 올해 초 “한나라당 최종 승리가 목적이자 그 자체”라고 했다. 한나라당 3등 후보가 왜 여기 앉아 있나. -손학규 후보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열린우리당이 의욕에 차서 출발했는데 결국 왜 문을 닫게 됐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전체 지지율 60%를 넘나든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이 경제 걱정 안 하고, 청년 일자리 걱정 덜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 새롭게 변해야 한다. ▶신기남 후보 손 후보가 완전히 한나라당을 떠났는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명박 후보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 후보와 차별성이 크지도 않다. 신당 후보 자격이 없다고 보는데. -손학규 후보 등소평의 흑묘백묘 생각난다. 우리 국민은 일자리, 경제살리기, 선진국 되는 것을 절실히 원한다. 세상이 변한 만큼 우리도 변해야 한다. 선진국이 되고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동영 후보 손 후보가 한나라당에 있을 때 대북 쌀 지원은 감상적 차원의 접근이라고 주장하는 등 폐쇄적인 대북방침을 보였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나. -손학규 후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야당에 있으면서도 햇볕정책을 공개 지지했다. 그러나 북핵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 이는 햇볕정책과 포용정책 , 경제공동체 정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해찬 후보 1990년대 중반 복지부 장관 시절 산아제한 정책을 써서 저출산 정책을 막지 못했다. 실책 인정하나. -손학규 후보 당시 산아제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기억이 없다. 당시 출산율이 얼마인지 기억 못하는 잘못이 있겠지만 모른다는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4.이명박 대항마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주자 9명은 저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필승 후보’를 자처했다. 특히 각 후보들은 “서민과 중산층 경제를 살릴 사람은 바로 나”라며 이명박 후보의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깨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의 경부대운하 공약에 대한 비판도 등장했다. ▶손학규 후보 이명박 후보가 청계천 공사할 때 세계를 누비며 첨단 기업을 유치했다. 이명박 후보가 12만개 일자리 만들 때 74만개 일자리 만들고 서울시가 2.8% 경제 성장할 때 경기도를 7.5% 성장시켰다. ▶정동영 후보 이명박 후보가 형편없는 도덕성에도 후보가 된 이유는 청계천 추진력을 인정받아서다. 그렇다면 허허벌판 철조망 너머에 개성공단을 만든 정동영의 추진력도 인정받아야 한다. ▶이해찬 후보 누가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 확인해보라. 책임총리로 국정운영 능력 확인된 제가 대선에서 승리해 평화와 교육발전 약속을 지키겠다. ▶한명숙 후보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는 환경 대재앙 계획이다. 흐르던 물이 고이면 썩고 물이 죽으면 사람도 죽는다. 유독물질과 유류 실은 배가 운하를 지난다는 것은 시대착오다. ▶유시민 후보 한나라당 판을 바꿀 후보가 누구인지 유심히 봐달라. ▶추미애 후보 나는 깨끗하고 당당하게 정치해온 후보다. 이명박 후보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영·호남이 다 지지하는 유일한 후보다. ▶신기남 후보 이명박 후보는 복지를 부정하는 성장만능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복지는 국민을 안정되게 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서구의 복지모델이 실패했다는 것은 복지국가가 뭔지도 모르면서 하는 말이다. ▶김두관 후보 재벌 성공시대 이명박 후보와 국민 성공시대 김두관 후보를 비교해 보라. 여러분이 찾는 이명박 대항마는 바로 김두관이다. ▶천정배 후보 수구세력과 특권층을 위한 세력이 집권할 위기다. 확실하고 강한 개혁 노선만이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 정리 구혜영 나길회 박창규 기자 koohy@seoul.co.kr
  • 힘없는 자의 눈물이 지닌 역설적 힘

    힘없는 자의 눈물이 지닌 역설적 힘

    맹강녀는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여성이다. 만리장성 부역에 징발된 남편을 찾아 나섰으나, 공사현장에 닿았을 때 남편은 이미 죽고 없었다. 맹강녀는 성벽 앞에서 울기 시작했고, 열흘 만에 만리장성이 무너졌다. 무너진 성벽 속에서 남편의 유골이 나왔다. 중국 작가 쑤퉁(44)의 소설 ‘푸른 노예’가 ‘눈물’(문학동네)이란 제목을 달고 번역·출간됐다.‘쌀’(아고라)과 ‘나, 제왕의 생애’(아고라)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책이다. 지난해 출간된 ‘이혼지침서’(아고라)와 올 가을에 나올 ‘무측전’(비채), 현재 번역중인 ‘양귀비의 집’ ‘흥분’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쑤퉁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다.‘눈물’은 신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쓰기 위해 영국 케논게이트 출판사가 기획, 전 세계 30여개 출판사가 함께 출간하는 ‘세계신화총서’ 작업의 하나로 나왔다. 쑤퉁이 선택한 신화는 중국 4대 민간설화 중 하나인 ‘맹강녀 이야기’이고, 설화의 재해석을 위해 집어 든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는 눈물이다. 소설에서 눈물은 금기다. 가장 비루하고 허약한 것들의 상징이나, 황제가 법으로 금지할 만큼 전복적인 것 또한 울음이고 눈물이다. 우는 것을 금지당한 사람들은 귀로 울고, 입술로 울고, 유방으로 운다. 울 수 있는 특권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아이들은 일어나 걷기를 포기한다. 주인공 비누는 머리카락으로 운다. 남편 완치량이 노역에 끌려갔을 땐 손가락과 발가락으로도 울었다. 재산도 권력도 갖지 못한 민초, 그중에서도 손가락질 당하는 여인, 그 여인의 가장 연약한 눈물이 가장 강하고 거대한 성벽, 절대왕정의 하늘을 찌를 듯한 치세를 무너뜨렸다. 눈물의 반역엔 세상의 모든 허약한 것들이 동참한다. 풍뎅이들, 흰나비떼들이 울고, 수천 마리의 청개구리들이 함께 운다. 바람과 구름은 허공에서 울부짖고, 풀과 나무는 산언덕에서 흐느낀다. 약한 것들의 연대는 강한 것들의 강고함을 허문다.“가난하고 힘든 백성들은 눈물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소설은 비통하고 슬픈 이야기라기보다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라고 쑤퉁은 썼다. 쑤퉁의 알레고리는 눈물을 넘어 확장된다. 전쟁으로 말이 씨가 마르고 사냥이 금지되자, 귀족들은 말을 대신할 말인간, 사냥감을 대신할 사슴인간, 멧돼지인간을 길들이고, 전국 각지에서 말 노릇, 사슴·멧돼지 노릇을 하러 사람들이 몰려든다. 고위관리에게 끌려간 비누는 ‘눈물탕약’을 제조해 바친다. 권력질서가 창조한 비통한 삶의 양태가 극악하다. 전 2권, 각권 95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으랏 車! 車! 車! 연비야 솟아라

    ‘저(低)비용 고(高)효율’은 알뜰 경제생활의 제1수칙. 값비싼 기름을 태워 움직이는 자동차도 예외일 수 없다. 어차피 차 고유의 연비(기름 1ℓ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공장에서 나올 때 정해지는 것이지만 현명한 운전습관과 차량관리의 노하우에서 얼마든지 남다른 알뜰운전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물건은 아껴 실어라 탑승자나 적재화물이 적어야 연료소모가 적다는 것은 기본상식.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중형차가 50㎞를 달릴 경우 무게가 10㎏ 추가될 때마다 80㏄의 휘발유가 더 든다. 휘발유를 ℓ당 1600원으로 가정할 때 80㏄는 128원어치.100일간 20㎏들이 쌀 한 부대 만큼의 불필요한 물건을 차에 싣고 다닐 경우 2만 5600원어치(100×128×2)의 기름이 더 들게 된다. 대우차판매 애프터서비스지원팀 한기복 부장은 “기름을 한번에 1만∼2만원어치만 넣고 연료부족 경고등이 들어올 때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ℓ당 1600원 기준으로 휘발유 1만원어치는 6.25ℓ,2만원어치는 12.5ℓ다. 휘발유 1ℓ의 무게는 상온에서 783g이다. 중형차 55ℓ 연료통에 휘발유를 10ℓ(7.8㎏)만 넣으면 55ℓ(43㎏)를 다 채웠을 때에 비해 차 무게가 35㎏ 정도 가벼워진다. 일반적으로 차의 무게가 1% 줄면 연비는 0.5∼0.6% 정도 개선된다고 한다. ●급출발 말고 나눠 밟아라 자동변속기의 경우 출발 때 다른 차들의 흐름에 맞춰 적절하게 가속을 한 뒤 시속 60㎞가 넘어서면 가속페달을 밟은 발에서 힘을 살짝 빼 2∼3초간 같은 속도로 주행을 한 뒤 필요에 따라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엔진과 구동축이 수동변속기처럼 직접 연결돼 연비가 높아진다. 무리하게 가속페달을 계속 밟으면 둘 사이의 연결이 해제돼 변속기 내 공회전이 일어나 불필요한 연료소모가 발생하게 된다. 자동변속기 차량도 수동변속기 차량처럼 ‘오버드라이브(O/D)’ 스위치나 저단 기어를 활용해 변속하면서 엔진회전 수를 1800∼2200rpm에서 유지하면 연료를 아낄 수 있다. 또 1분 이상 정차할 때는 바로 시동을 끄고 신호대기에서 3분 이상이 걸릴 듯 하면 자동변속기를 ‘중립(N)’에 두는 것이 좋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적당한 시기에 기어변속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운전자들이 엔진 회전 수가 높아지면 연료가 많이 들 것을 우려해 급하게 기어를 상단으로 변속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너무 빨리 변속을 하면 엔진의 회전 수가 떨어지기 때문에 출력이 떨어진다. 이때 운전자들은 원하는 속도를 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게 된다. 당연히 엔진에 무리가 생기고 연료 소모량도 많아진다. 반대로 엔진의 힘을 높이기 위해 저단 기어로 엔진 회전 수를 높이면서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엔진의 회전 수가 증가해 불필요한 연료를 낭비하기 때문이다. 가속페달을 밟는 행위는 “엔진으로 공급되는 기름의 양을 늘리라.”는 운전자의 명령이다. 이때 기름의 잔량은 무조건 줄게 돼 있다. 가속페달을 부드럽게 천천히 밟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급출발은 정상출발에 비해 50% 정도 연료를 더 잡아먹는다. 정지상태에서 녹색불이 켜졌을 때 남보다 앞서 나가려고 혹은 앞 차와의 거리가 멀다고 해서 ‘붕∼’ 급가속을 하고 앞 차 바로 뒤에서 ‘끽’하고 급하게 정지하는 식으로 운전하는 것은 연료 낭비는 물론이고 엔진과 타이어의 수명도 단축시키는 일이다. 다른 차를 내 앞에 끼워 주지 않으려고 다른 차의 ‘깜빡이’만 보면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세게 밟는 운전자도 공연히 기름값을 남보다 많이 쓰는 형이다. 너그러운 양보운전은 정신건강과 안전운전은 물론이고 주머니 사정에도 보탬이 된다. ●나쁜 운전습관 다 버려라 차량의 상태는 운전습관보다 연비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운전습관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적으로 10∼20% 정도지만 차량상태는 심할 경우 50%까지 영향을 준다. 한번 기름을 넣고 달린 거리(㎞)를 주유량(ℓ)으로 나눠 현재 내 차의 실제 연비를 따져보자. 대우차판매 한 부장은 “자동변속기 모델을 기준으로 도심을 주행할 때 배기량 1500㏄급은 ℓ당 8∼9㎞,2000㏄급은 7∼8㎞,3000㏄급은 6∼7㎞보다 낮다면 차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실험에 따르면 점화 플러그 및 점화계통에 문제가 있으면 연비가 최대 15% 정도 떨어진다. 부위별로 산소 센서 및 혼합비는 최대 10%, 밸브 간극 조절은 5%, 휠얼라인먼트 및 휠밸런스는 10%, 타이어 공기압은 10%, 오일 및 에어 클리너는 5% 등 영향을 미친다. ●관련 부품 제때 바꿔줘라 타이어는 바람을 많이 넣는 게 연비에 도움이 된다. 승용차 타이어의 경우 통상 30psi(면적 1인치당 감당할 수 있는 압력) 정도가 적합하지만 연비를 생각하면 1∼2psi 높여 두는 것이 좋다. 차의 주행거리가 5만㎞가 넘었다면 ‘인젝터’(연료를 엔진에 분사하는 부품)를 초음파 방식으로 세척해 주면 좋다.‘산소센서’와 ‘에어플로센서’는 5만∼6만㎞마다 점검해야 한다.‘에어 클리너’도 살펴야 한다. 에어 클리너가 불량하면 깨끗한 공기를 충분히 흡수할 수 없어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연료소모가 많아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HAPPY KOREA] (19) 강원 화천군 ‘하늘빛 호수마을’

    [HAPPY KOREA] (19) 강원 화천군 ‘하늘빛 호수마을’

    강원도 화천군은 대부분의 지역이 휴전선과 맞닿아 있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군용 차량과 탱크 저지선과 같은 군사시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지역 주민들이 ‘주민 보다 군인이 더 많다.’고 말할 정도이다. 북한과 인접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되지 않았다. 불과 얼마전까지 ‘오지’로 불렸다. 그런 화천이 요즘은 여유로운 생활을 찾는 외지인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이 산이나 농지, 호수 등으로 자연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깨끗한 자연과 호수는 지친 도시민을 유입하기에 충분하다.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와 원천 1·2리 등 3개 마을에 조성되는 화천군의 ‘하늘빛 호수마을’계획을 들어봤다. “이곳은 청정지역입니다. 공기도 좋고,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에 살면서 주말농장이 있는 화천에 자주 온다는 이성영(하이웰빙 발행인)씨는 화천군이 ‘살기좋은 마을’로 추진하고 있는 원천 2리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직원들과 화천지역에서 주말농장을 하는데 생활을 해보니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씨는 “화천군이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한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는데, 정말 잘 꾸며놨다.”면서 “반드시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씨처럼 화천을 찾는 외지인들이 늘면서 화천군은 서오지리와 원천1·2리 등 3개 마을을 ‘하늘빛 호수마을’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파로호를 끼고 마을이 형성돼 있는데, 이미 차근차근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공간의 질 개선 작업’은 행자부에서 직접 도와주고 있다. ●평화의 댐 등 주변 관광자원은 풍부 이 마을의 컨셉트는 천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는 게 목표다. 가장 좋은 조건은 금강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흐르는 북한강이다. 북한지역에서 흘러들어 평화의 댐을 거쳐 지역을 관통하는 물줄기는 화천에서 호수를 형성했다. 이를 파로호(破虜湖)라고 부른다. 군에서 ‘하늘빛 호수마을’로 조성하는 원천1,2리는 앞에는 파로호가 손에 잡힐 듯하고, 뒤는 장군산의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 속에 생활하는 것 자체가 휴식이다. 게다가 평화의 댐을 비롯해 주변에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북유럽 펜션 벤치마킹… 한국 색 가미 화천군은 최근 파로호를 배경으로 산자락에 8개동의 펜션 단지를 지었다. 외부인들이 이곳에 머물다 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름은 아쿠아틱리조트.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도 있고 실내에서 반짝이는 하늘의 별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화천군 최문순 자치행정과장은 “펜션을 짓기 위해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관광산업이 발전한 외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으며, 여기에 한국적인 분위기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군청에서 운영을 하지만,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면 운영을 주민들에게 맡길 예정이다. 그러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운영 책임자는 관광대학을 졸업한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총괄관리는 전문가가 맡고, 운영은 주민들이 하는 방식이다. 이미 주민 3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는 식당과 매점 등 편의시설이 없는데, 조만간 이런 시설도 조성하고 농산물 판매장도 개설한다. 시설을 보완해 외지인을 유인하고, 농촌체험과 농특산품을 판매해 수입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4계절 리조트 단지 조성 계획 화천군은 이 지역을 4계절 리조트로 조성할 구상도 갖고 있다. 펜션단지 바로 밑 산자락에는 9만여㎡의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만간 330㎡ 규모로 공간을 만들어 호수위에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수변 하천부지 3만 3000여 ㎡를 활용해 축구장 2곳과 축구연수원도 지을 구상을 하고 있다. 부지는 확보한 상태다. 또 펜션 뒤의 임야에 6홀이나 9홀의 퍼블릭골프장을 만드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산림법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군청에서는 살기좋은지역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유치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펜션단지와 바로 아래에 있는 연꽃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없다. 군에서는 도로 개설 보다는 자전거 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펜션단지 뒤 야산으로 연꽃단지까지 등산로도 조성한다. 카누트래킹 코스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화천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연 재배·유기농으로 소득도 ‘쑥쑥’ 마을 주민들은 요즘 친환경에 눈을 돌렸다. 새로운 경쟁력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엔 연(蓮)재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십년 동안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으며 생활해왔는데, 깨끗한 환경을 갖춘 호수주변에 연을 심어 새로운 수입원을 개발했다. 양태식(52·하남면 원천리)연 작목반장은 “3년 전부터 10만여㎡에 연을 심고 있다.”면서 “연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적이어서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고 볼거리도 제공한다. 10여 가구로 작목반이 구성됐으며, 현재는 연차(蓮茶), 연주(蓮酒)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베개, 연향(蓮香)등의 다양한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이 마을 주민 홍재훈(64)씨도 “예전에는 정말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연을 재배하면서 생계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청에서는 주민들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연 전시관과 판매시설을 지어 줄 계획도 갖고 있다. 유기농이나 친환경농법으로 농특산물도 생산한다. 호박이나 토마토, 쌀 등을 주로 생산하는데 전국적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마을 곳곳에서 주렁주렁 달린 호박을 볼 수 있다. 화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토고미’는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삼성전기에는 6만명이 먹는 쌀을 공급하고 춘천의 한림대학교 구내식당도 이 지역의 쌀을 소비한다. 유종열(47)원천2리 이장은 “농사를 지으면서 농공단지의 식품가공회사를 다니는 주민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는 다소 소득이 높은 편”이라면서 “유기농 재배는 지역의 또다른 강점”이라고 자랑한다. 이춘의(53)서오지리 이장 역시 “이미 마을주민들은 새농촌건설사업 등 몇개의 공모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으며, 그동안 생활여건도 많이 개선돼 농촌체험을 위해 찾는 외지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천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펜션 운영 3개 마을주민에 맡길 것” “30개 시범지역 가운데서 최고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군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추진하고 있는 하남면 서오지리와 원천1,2리는 지역여건이나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면서 “30개 국가지정 마을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마을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 군수는 정부가 사업을 추진하기 앞서 군에서 먼저 이 지역을 대상으로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파로호를 끼고 있어 연꽃단지와 야생화 단지 등 볼거리를 조성하고 수입원을 개발하는 한편 펜션단지를 조성해 외지인이 머물게 하려는 계획을 스스로 세웠다. 그는 “우리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름을 정확히 붙이지 못했는데,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정부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와 화천군에서 하려던 것이 동일한 컨셉트였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모든 청사진이 머리에 들어 있는 듯했다. 그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3개 마을이 합쳐 공동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마을은 서로 협조가 잘 되는데,3개 마을을 모아 놓으면 ‘단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정 군수는 이 문제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정 군수는 “그래서 3개 마을이 화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마을 대표들에게 요청한 상태”라면서 “이들이 화합이 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군에서 조성한 펜션단지의 운영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금을 비싸게 받지 못하도록 운영에 관한 규정도 조례로 마련할 예정이다. 대신 주민들은 펜션단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농·특산품과 음식 등을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화천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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