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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꿈나무 키운다… 고창의 선한 영향력

    야구 꿈나무 키운다… 고창의 선한 영향력

    전북 고창군이 기부자의 공감을 이끄는 지정기부 사업과 체계적인 답례품 홍보 전략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은 약 7억 8000만원으로 기부 건수는 6200건을 넘어섰다. 고창군의 가장 큰 성과는 기부자의 공감에 초점을 맞춘 지정기부 사업이다. 지역 청소년 육성과 스포츠라는 공감 요소가 결합한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1 영선고 야구부 지원’ 사업과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에게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은 목표액을 전액 모금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기부사업은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리모델링 사업에 활용돼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는 교육 공간이 재탄생했다. 이는 고창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답례품 운영도 차별화를 꾀했다. 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과 협업해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쌀·땅콩·장어·고구마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답례품 포인트 사용률은 70%를 웃돌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홍보 전략도 눈에 띈다. 고창군은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명절 행사 연계 홍보로 기부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과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지정기부 사업과 관계 인구 중심의 맞춤형 답례품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과 손잡은 전주… ‘상생’으로 10억 돌파

    담양과 손잡은 전주… ‘상생’으로 10억 돌파

    전북 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전주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전년(3억 5000만원)보다 3% 증가한 3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기부 건수는 3715건으로 1년 전(3504건)보다 6% 증가했다.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은 10억 3000만원으로 늘었다. 기부자 중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이하 기부가 3671건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답례품으로는 ▲전주사랑상품권 ▲참·들기름 세트 ▲홍시찹쌀떡 ▲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별 기부자 비율은 30대가 35.4%로 가장 많았고, 40대(26.4%)와 50대(23.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 등 5개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전통한지 제조 닥나무 수매(5000만원), 전주형 청년예술인 지원(5000만원), 청년만원주택 전주 청춘별채(1억 5000만원), 영화의 도시 전주 미래 영화인 육성 프로젝트(1억 5000만원), 1인 가구 청년 온기 프로젝트(3000만원) 등이다. 시는 건전한 기부 문화 정착과 지자체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전남 담양군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상호기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적극 참여해 준 기부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구 시래기·사과, 입맛 잡은 명품 선물

    양구 시래기·사과, 입맛 잡은 명품 선물

    강원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28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기부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답례품은 절반 가량이 선택한 양구사과다.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원활한 고지대에서 자란 양구사과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추석 전인 8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되는 양구사과는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다른 지역 사과보다 평균 20~30%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양구시래기를 찾는 기부자도 많다. 양구시래기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바람이 머물러 있는 해안면 펀치볼에서 말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식감도 부드럽다. 비타민을 비롯해 미네랄, 철분, 식이섬유, 칼슘도 풍부해 웰빙 음식으로 손꼽힌다. 양구사과와 양구시래기 외에도 쌀, 유정란·오골계란, 두유, 꿀술, 오미자즙, 곰취·산마늘 장아찌, 김, 산호박·곰취찐방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양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지역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과 화병, 방짜수저도 답례품에 포함됐다. 방짜수저는 전통 단조기법으로 만드는 명품으로, 강원무형문화재 김기찬 장인이 하루에 한 벌씩만 제작한다. 군 관계자는 “사과와 시래기를 선호하는 기부자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수요에 맞춰 답례품 목록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연 품은 화천, 전국 최장 파크골프는 덤

    자연 품은 화천, 전국 최장 파크골프는 덤

    강원 화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44개 제품을 내놓았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관광상품이 다수를 이룬다.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으로는 쌀, 잣, 표고버섯, 한우, 아스파라거스·가시오갈피·블랙커런트·잔대 진액, 막장, 참기름·들기름, 식초, 와인, 소금, 블루베리잼·즙, 증류소주가 있다. 관광상품으로는 산천어파크골프장, 백암산 케이블카,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아쿠아틱 리조트 이용권이 있다. 산천어파크골프장은 총길이가 1500m로 전국에서 가장 긴데다 북한강을 끼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마니아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는 정규 18홀이다. 곳곳에 심어진 나무 아래 그늘이 지고 휴게시설도 많아 최상의 컨디션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다. 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북한 임남댐과 금강산을 조망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케이블카를 타고 2.12㎞를 오르면서 수십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원시림을 관찰할 수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15분이다. 평화의댐 오토캠핑장은 야영 데크와 카라반, 잔디광장, 야외무대, 숲체험장 등으로 이뤄졌다. 아쿠아틱 리조트는 유럽형 펜션으로 13개 복합동과 5개 독채동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연중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품목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게 답례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발로 뛴 충북도… 우수사례 ‘장관상’ 영예

    발로 뛴 충북도… 우수사례 ‘장관상’ 영예

    충북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7억 1839만 9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모금액 5억 612만 1000원보다 2억 1000여만원 늘어났다. 시행 첫해인 2023년 2억 3690만원을 기록해 3년간 누적 금액은 총 14억 6000만원이다. 지난해 기부 건수는 6699건이다. 기부자 지역은 경기가 1598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1339건, 강원 85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도의 계속된 모금액 기록 경신은 담당 직원들이 ‘충북도 고향사랑기부 영업사원’으로 적극 뛰었기 때문이다. 답례품 후기 이벤트·증량 이벤트 등 시의적절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 것도 효과가 컸다. 도는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9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답례품으로 충북의 우수 농·축산물을 5000건 이상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농·축산업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공모를 통해 답례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답례품은 축산물, 제천 잡곡, 청주 전통주, 영동 와인, 보은 참기름, 증평 버섯, 보은 대추차, 단양 흑마늘청, 못난이김치, 괴산 고추가루, 옥천 우리밀세트, 영동 샤인머스켓, 음성 복숭아, 온충북몰 쿠폰 등 총 64개다. 지난해 인기를 누린 답례품은 축산물 61%, 진천 쌀 20%, 제천 잡곡 5% 순이었다.
  • 락 페스티벌 할인권·쌀… 인천의 재발견

    락 페스티벌 할인권·쌀… 인천의 재발견

    지난해 인천시와 10개 군구를 합쳐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총 11억 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2023년 7억 7399만원, 2024년 10억 1500만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 자체 모금액은 1억 4300만원으로 전년(1억 2900만원) 대비 10.3% 증가했다. 시는 기부자를 대상으로 명절과 연말연시 때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고, 인천시민의 날, 인천사랑 걷기대회, 고향사랑 기부박람회, 인천마라톤 등 행사장에서 집중 홍보를 펼쳤다. 기부 건수는 1508건, 기부 인원은 1456명이었다. 13개 품목이었던 시 답례품은 지난해 35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간장게장, 강화벌꿀, 강화쌀라면, 잡곡, 참기름, 금풍양조, 식도세트, 인천e음상품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할인권 등이 대표적으로 추가된 품목들이다. 선호도는 인천e음상품권(2429만원)이 가장 높았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할인권(681만원), 강화섬쌀(15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군구 중에선 강화군이 모금액 2억 82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1억 8000만원 대비 약 56% 증가한 것이다. 부평구도 전년(1억 5280만원)에 비해 50% 증가한 2억 2961만원을 모금해 2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미추홀구(1억 3240만원), 연수구(1억 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답례품으론 짜장면 밀키트·차이나타운 체험 패키지(중구), 프로야구 SSG랜더스필드 정규시즌 티켓 할인권(미추홀구), 영흥 갯벌 체험 이용권(옹진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품목이 인기를 끌었다.
  • 창원에 기부하면 프로농구 관람은 ‘덤’

    창원에 기부하면 프로농구 관람은 ‘덤’

    지난해 연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던 경남 창원시는 올해 스포츠 연계 답례품, 지정 기부사업 홍보 등으로 나눔 확산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4억 9039만원으로, 애초 목표액의 8.9%를 초과했다. 기부에는 4915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홍보와 신한카드 제휴 이벤트, 국민권익위원회 자매결연 등 사업확장 노력의 결과다.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도 활발히 운영됐다. 진해 해군 장병과 함께하는 대민 지원 프로젝트(3000만원)는 모금 목표를 달성했고, 내년 달성이 목표인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5억원), 마산 대종 설치 사업(15억원)도 순항 중이다. 76개 품목의 답례품 중에서는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선호도가 제일 높았다. 한돈 삼겹살, 한우 갈비탕, 주남의 아침 쌀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연계 답례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프로농구팀 창원 LG세이커스 홈경기 관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기부금의 30%가 포인트로 적립되는데 이 포인트로 홈경기 표를 살 수 있다. 올해 시는 선호 답례품 지속 발굴, 지정기부사업 적극 홍보로 모금목표액 달성, 향우회·동창회 등 고액 기부 유치, 상호기부 상반기 집중 시행, 기부자 맞춤형 온라인 홍보 등으로 모금액과 기부 건수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취약층 품은 고령… 기부자 명예까지 챙긴다

    취약층 품은 고령… 기부자 명예까지 챙긴다

    경북 고령군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총 2억 9980만원(1072건)이었다. 목표액 2억원을 초과한 액수로 전년도 대비 61% 증가했다. 답례품 제공액도 8402만원에 달했다. 답례품은 ▲고령사랑상품권 ▲딸기 ▲친환경쌀 옥미 등 26개 품목으로 다양하다. 지역 명품 농특산물로 특색있고 다양하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고령사랑상품권과 딸기, 옥미, 한돈이 단연 인기다. 고령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제1호 기금사업으로 ‘뽀송뽀송 고령버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세탁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기부자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명예의 전당도 운영되고 있다. 2023년 군 홈페이지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한데 이어 군청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일정액 이상 교육발전기금, 이웃돕기성금 등을 낸 기탁자 이름과 사진이 올라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 이웃 시군과의 상호기부 행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이벤트, 범농협 임원 및 재경고령군향우회·경북도청 대가야회 등 고령 출신 단체들을 대상으로 제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 모금액 2배 ‘껑충’… 경북 재건 마중물 역할

    모금액 2배 ‘껑충’… 경북 재건 마중물 역할

    경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은 지난해 총 217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전남지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년 모금액 104억원 대비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재난을 겪은 경북도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북동부권 5개 지자체가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펼친 노력에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한 결과다. 특히 이들 5개 지역에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전년 대비 3~5배 정도 증가세를 보여 산불 피해 복구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도 본청의 지난해 모금액은 1억 9500만원으로, 누적액 10억원을 돌파했다. 답례품은 도내 41개 업체, 43개 품목으로 확대해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곶감, 사과, 한우, 쌀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인적 사항을 게시해 기부자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일반 기부자에게도 감사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출향인 행사나 농산물 장터 등에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도 적극 알리고 있다. 
  • 목표 120% 달성… 보성 모금 ‘초록빛’ 결실

    목표 120% 달성… 보성 모금 ‘초록빛’ 결실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3억 6000만원을 모금하며 목표액 3억원 대비 120%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봄맞이 이벤트, 연말 이벤트 추진과 더불어 지하철 옥외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행사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 다각적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다. 연말인 12월에 기부가 집중됐고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가 다수를 차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일상 속 기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답례품 다양화 전략도 모금 확대에 보탬이 됐다. 군은 기존 농축특산물 중심 답례품에 한우, 낙지, 가리비, 왕새우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을 새로 추가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기준 인기 답례품은 녹돈, 쌀, 지역상품권, 한우, 키위, 배, 녹차 순으로 나타나는 등 보성 대표 농축산물과 지역경제 연계형 답례품이 고른 호응을 얻었다. 기부금은 지역의 역사·문화 계승, 청년 정책 등 군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올해는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학술대회 개최 ▲보성 청년 자원발굴단 운영 ▲보성 청년 드림 업 프로젝트 등 총 3개 기금사업을 추진해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펼친다. 군은 앞으로도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 비수기(4월~10월) 집중 홍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 담양 제철 과일부터 힐링·치유 체험권까지

    담양 제철 과일부터 힐링·치유 체험권까지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 기부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답례품 마케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제도 도입 초기부터 전국 군 단위 모금액 1위를 달성하며 기부 열풍을 주도해 온 담양군은 2026년 들어 한층 더 정교해진 답례품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 명소’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군이 그동안 이룬 성과의 배경에는 기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답례품 구성이 있다. 군은 모두 60개 품목 170여 개의 답례품 상품을 구성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했다. 이는 기존 농축산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부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기존 인기 품목인 쌀, 한우, 떡갈비, 한과를 비롯해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블루베리,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등을 계절별로 제공하며 기부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답례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상품형 답례품에 그치지 않고 힐링·치유 답례품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정원문화원 반려식물 체험권과 효소 힐링체험권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기존의 고향사랑텃밭 이용권, 전시 이용권 등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담양군은 기부금을 활용해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부자들은 매력적인 답례품을 받는 동시에 담양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직접적으로 이바지하게 된다.
  • 전남도, 벼 경영 안전대책비 114억 추경에 반영

    전남도, 벼 경영 안전대책비 114억 추경에 반영

    전남도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인상하면서 삭감한 벼 경영안정대책비 114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쌀 관세화 유예와 추곡수매제도 폐지 등 변화된 농정 환경에서 농업인단체의 손실 보전 요구에 따라 도입한 제도다. 전남도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 1465억 원을 벼 재배농가에 직불금 형태 등으로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양곡관리법’ 개정, ‘필수농자재법’ 제정 등으로 쌀값 안정 체계가 강화되고 국가 주도의 농업인 경영안정 제도가 마련되면서 전남도와 의회는 벼 경영안정대책비 일부를 농업인 전체를 지원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전환해 올해부터 농가당 60-7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농기계 가격, 비료비, 인건비 등 농업경영비 전반이 지속 상승하면서 벼 재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제·개정된 ‘필수농자재법’과 ‘양곡관리법’이 본격 시행되기 전까지는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정환경 변화에 따라 농어촌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농어민 공익수당 등 각종 현금성 지원 정책에 막대한 재정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도의회·농업인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현금성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합리적 재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농업인 단체도 전남도의 입장을 수용하고, 농업인 삶의 질과 소득 향상을 위해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농가를 포함한 모든 농업인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 농정 목표”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그레인온, 차별화한 풍미와 저아밀로스로 설계한 프리미엄 쌀 ‘천혜진선향’ 출시

    그레인온, 차별화한 풍미와 저아밀로스로 설계한 프리미엄 쌀 ‘천혜진선향’ 출시

    프리미엄 고대곡물 브랜드 ‘그레인온’이 검증된 품질과 차별화된 풍미, 그리고 저아밀로스로 설계한 신제품 ‘천혜진선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천혜진선향’은 ‘하늘의 사랑을 받은 쌀’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으로 그레인온이 축적해 온 곡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완성형 프리미엄 향미쌀이다. 고대곡물·프리미엄 곡물 전문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산 향미 품종 중에서도 풍미와 식감, 활용도를 모두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혜진선향은 밥을 짓는 순간 퍼지는 깊고 은은한 누룽지 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 백미 대비 향미 성분인 2AP 함량이 풍부해 조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수한 향이 살아난다. 인위적인 향이 아닌 곡물 자체에서 우러나는 향으로, 한 번 맛보면 향으로 기억되는 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감 또한 천혜진선향의 강점이다. 아밀로스 함량을 약 12.1% 수준으로 설계해, 평균 23% 내외인 일반 백미보다 현저히 낮다. 이에 따라 밥이 식거나 냉동 후 해동, 재가열을 거쳐도 딱딱해지지 않고 촉촉함과 향을 유지한다. 집밥은 물론 냉동밥, 도시락 등 현대적인 식문화 트렌드와도 높은 궁합을 보인다. 제품의 신뢰도와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천혜진선향은 소량 생산 원칙을 통해 프리미엄 쌀로서의 가치와 품격을 유지하며, 특허·기술·종자 등록을 완료한 품종으로 단기간에 만들어진 쌀이 아닌 오랜 연구와 검증을 거쳐 완성됐다. 또한 4kg, 10kg 소량 소분 판매 방식을 적용하고 당일 도정·당일 패킹 원칙을 고수해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천혜진선향은 향, 식감, 품질 관리까지 밥쌀의 본질에 집중해 완성한 프리미엄 향미쌀”이라며 “앞으로도 곡물 본연의 가치를 살린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자리한 동석산은 해발 219m로 낮은 산이지만 실제 산행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결코 낮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급치산(221m) 낙조대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 산은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으로 약 1.3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봉 능선이 칼날처럼 이어지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급치산이 서해를 향해 서 있고, 그 맞은편에 동석산이 마주 선 형국이다. ‘동쪽에 자리한 돌산’이라는 지형적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동석산은 이름 그대로 바위가 산의 주인공인 곳이다. 동석산은 높이보다 깊이로 기억되는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전설이 깃든 골짜기, 그리고 서해의 붉은 낙조까지. 조금의 고생 끝에 만나는 풍경은 그 어떤 유명 산 못지않은 여운을 남긴다. 동석산의 가장 큰 매력은 바위산 특유의 웅장함과 서해를 내려다보는 조망이다. 산릉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날카로운 나이프리지 형태로 능선 전체가 암릉으로 이어진다. 해발은 낮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절벽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상당하다. 그러나 그만큼 정상과 전망대에서 만나는 풍경은 값지다. 마지막 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전망대에 이르면 다도해의 섬들이 붉은 노을 속에 잠기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일몰은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꼽았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 바다와 섬, 하늘이 붉게 물드는 순간은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동석산에는 자연과 더불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다. 산자락에는 과거 1000개의 종을 매달았다고 전해지는 천종사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이 사찰과 관련된 전설은 동석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산의 동쪽 6부 능선 부근에는 ‘종성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남풍이 불면 동굴 속에서 은은한 종소리 같은 울림이 들린다고 전해진다. 바람과 바위, 공간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가 마치 수행자의 염불처럼 들린다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내려오고 있다. 동석산 등산은 천종교회나 청종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미륵좌상암굴을 지나 동석바위전망대와 칼바위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삼각점과 석적막산, 가학재, 작은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전체 산행 시간은 휴식과 조망을 포함해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 곳곳이 매우 가파르고 노출된 암릉이 많아 철제 난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럼 방지 등산화와 장갑은 필수이며,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온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지방도 801번과 연결돼 접근성은 좋고, 진도읍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다. 산행 후에는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산길에서 내려다보이는 봉암저수지는 진도 지산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사계절 내내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저수지를 젖줄 삼아 일군 간척지 논은 비옥한 토양으로 유명해 진도 명품쌀의 산지로도 손꼽힌다. 조금 더 이동하면 진도항이 나타나는데, 제주도를 오가는 페리와 주변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풍경도 인상적이다. 숙소는 지산면과 진도읍 일대의 펜션과 한옥형 민박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진도 특산물인 홍주와 전복, 톳을 활용한 향토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두시기행문]

    서해 낙조와 바위의 성채, 진도 동석산 [두시기행문]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자리한 동석산은 해발 219m로 낮은 산이지만 실제 산행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결코 낮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급치산(221m) 낙조대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 산은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으로 약 1.3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봉 능선이 칼날처럼 이어지며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급치산이 서해를 향해 서 있고, 그 맞은편에 동석산이 마주 선 형국이다. ‘동쪽에 자리한 돌산’이라는 지형적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동석산은 이름 그대로 바위가 산의 주인공인 곳이다. 동석산은 높이보다 깊이로 기억되는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전설이 깃든 골짜기, 그리고 서해의 붉은 낙조까지. 조금의 고생 끝에 만나는 풍경은 그 어떤 유명 산 못지않은 여운을 남긴다. 동석산의 가장 큰 매력은 바위산 특유의 웅장함과 서해를 내려다보는 조망이다. 산릉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날카로운 나이프리지 형태로 능선 전체가 암릉으로 이어진다. 해발은 낮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절벽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상당하다. 그러나 그만큼 정상과 전망대에서 만나는 풍경은 값지다. 마지막 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전망대에 이르면 다도해의 섬들이 붉은 노을 속에 잠기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일몰은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꼽았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 바다와 섬, 하늘이 붉게 물드는 순간은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동석산에는 자연과 더불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많다. 산자락에는 과거 1000개의 종을 매달았다고 전해지는 천종사가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았지만, 이 사찰과 관련된 전설은 동석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산의 동쪽 6부 능선 부근에는 ‘종성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남풍이 불면 동굴 속에서 은은한 종소리 같은 울림이 들린다고 전해진다. 바람과 바위, 공간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소리가 마치 수행자의 염불처럼 들린다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내려오고 있다. 동석산 등산은 천종교회나 청종사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미륵좌상암굴을 지나 동석바위전망대와 칼바위전망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삼각점과 석적막산, 가학재, 작은애기봉을 지나 세방낙조휴게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전체 산행 시간은 휴식과 조망을 포함해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코스 곳곳이 매우 가파르고 노출된 암릉이 많아 철제 난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미끄럼 방지 등산화와 장갑은 필수이며,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온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지방도 801번과 연결돼 접근성은 좋고, 진도읍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다. 산행 후에는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산길에서 내려다보이는 봉암저수지는 진도 지산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사계절 내내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 저수지를 젖줄 삼아 일군 간척지 논은 비옥한 토양으로 유명해 진도 명품쌀의 산지로도 손꼽힌다. 조금 더 이동하면 진도항이 나타나는데, 제주도를 오가는 페리와 주변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이 드나드는 풍경도 인상적이다. 숙소는 지산면과 진도읍 일대의 펜션과 한옥형 민박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진도 특산물인 홍주와 전복, 톳을 활용한 향토 음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맛있는 빵과 국수를 찾아서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맛있는 빵과 국수를 찾아서

    1960~70년대에는 주식인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잡곡을 쌀과 섞어 먹는 혼식과 빵, 국수 같은 분식을 먹도록 하는 혼분식 장려 정책이 있었다. 이제는 오히려 쌀 소비 촉진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밥보다 빵, 국수에 익숙해지다 보니 더 맛있는 빵과 국수를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국의 빵순·빵돌이와 국수 마니아들을 위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직장을 때려치우고 집에서 온갖 빵을 굽는 독학 홈베이커로 전직한 저자가 쓴 ‘오늘도 즐거운 세계 빵 탐험’(현익출판)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고소한 빵 냄새가 느껴지고 군침이 넘어가게 한다. 이 책은 이전에 나온 빵 관련 책들과는 달리 철저히 빵 애호가 입장을 담고 있다. 담백한 맛, 짭짤한 맛, 달콤한 맛, 특별한 날의 맛이라는 네 가지 코스로 나눠 레시피는 물론 재료와 공정의 특징, 빵에 얽힌 역사와 문화, 현지에서 빵의 활용법까지 알려준다. 담백한 빵 편에서는 바이킹 시대부터 먹었다고 알려진 씨앗 가득한 덴마크 전통 호밀빵 ‘루그브뢰드’, 오독오독 자꾸 손이 가는 ‘그리시니’ 등을, 짭짤한 빵 편에서는 조지아에서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치즈 가득한 빵 ‘하차푸리’, 바삭바삭한 혓바닥 모양의 피자 ‘링구에 디 피자’ 같이 치즈, 토마토, 양파 등 다양한 재료가 더해진 풍미 가득한 빵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국수의 맛’(린틴틴)은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연상시킨다. 32년 차 피아노 조율사로 조율 의뢰가 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저자가 조율을 마친 뒤 동네 국숫집을 찾는 것은 고독한 미식가에서 수입 물품 유통업자인 주인공이 일을 마치고 맛집을 찾아 헤매는 것과 느낌이 같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인 ‘중국집’, ‘경양식집에서’와 같이 만화, 에세이, 사진으로 엮여 있어 실제 음식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흔히 먹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막국수, 냉면뿐만 아니라 건진국수, 제물국수, 오징어 두부국수, 어탕국수 등 생소한 국수를 만날 수 있고, 우리식으로 정착하거나 개발된 짜장면, 짬뽕, 파스타, 우동, 심지어 마라탕까지 책 속에는 다양한 면 요리가 등장한다. 국수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반죽을 치대고 눌러서 길게 빼고, 깊은 맛의 육수와 각종 양념까지 정성껏 만들어 내놓는 오래된 국숫집 이야기와 저자가 직접 맛보고 느낀 29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당장이라도 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 “밥 한 그릇의 환대… 존엄에 허기진 이들까지 보살핍니다” [월요인터뷰]

    “밥 한 그릇의 환대… 존엄에 허기진 이들까지 보살핍니다” [월요인터뷰]

    ‘청량리 588’ 한복판서 지켜낸 밥퍼나흘 굶은 노인에게 대접한 한끼유학 준비 접고 나눔 시작한 계기위협했던 조폭도 봉사자로 활동지금의 가난은 배고픔 아닌 외로움자원봉사·후원자 있기에 나눔 가능밥퍼 찾아오던 노인도 전 재산 기탁해외 빈민촌 학교 짓는 ‘꿈퍼’ 확장 문을 여는 순간, 밥 짓는 온기와 구수한 냄새가 찬 바람을 밀어냈다. 거대한 솥단지에서 된장찌개가 펄펄 끓고, 자원봉사자들의 칼질 소리가 쉼 없이 이어졌다. 점심 배식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밥퍼나눔운동본부 급식소는 이미 먼 길을 온 노인들로 가득했다. ●이웃과 밥 넘어 삶 나누는 ‘밥퍼 목사’ “밥퍼를 찾는 분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것은 ‘환대’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자리를 내어주고, 정중히 인사를 건네며 내가 오기를 기다려주었다는 그 사실 하나가 무너진 자존감을 다시 세워줍니다.”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만난 다일공동체 이사장 최일도(69) 목사는 밥 한 그릇 나눔을 “고통받는 이웃의 존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장 인간적인 연대”로 정의했다. 현장에서는 그를 ‘밥퍼 목사’라고 부른다. 배고픈 이웃을 위한 ‘밥퍼 나눔’은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시작됐다. 경춘선을 타러 가던 최 목사의 눈앞에서 한 노인이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사람들이 모여들었죠. 그런데 누가 오더니 ‘아무도 손대지 말라. 저절로 깨어난다. 구경났냐, 갈 길 가라’고 하더라고요. ‘내 일이 아닌가 보다’ 싶어 춘천에 갔다가 저녁 어스름에 돌아왔는데, 믿기지 않게도 할아버지가 그 자리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어요. 하루 종일요.” 최 목사는 노인에게 다가가 “아직도 여기 계세요? 진지는 드셨어요?”라고 물었다. 노인은 초점 잃은 눈으로 먼 곳을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맞은편에 설렁탕집 간판이 보였다. “설렁탕을 사 와 국물을 몇 모금 떠먹여 드리니 그제야 저를 똑바로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물었죠. ‘할아버지, 오늘 세 끼를 다 굶으신 거예요?’ 그랬더니 손가락 네 개를 펴시더군요. 네 끼가 아니었어요. 나흘을 굶은 거였어요.” 최 목사는 다음 날 역 광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노인은 배고픈 이웃들을 더 데려왔다. 사람이 늘자 최 목사는 광장 한편에 풍로를 놓고 매일 라면을 끓였다. 1990년부터는 청량리 채소 시장 한쪽을 빌려 밥을 지어 대접했다. 38년째 이어온 ‘밥퍼 나눔’의 시작이었다. 신학대를 다니며 독일 유학을 준비하던 청년은 한 사람의 굶주림을 만나 청량리의 ‘밥퍼 목사’가 됐다. ‘다시 태어나도 같은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최 목사는 “물론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간인데 왜 갈등이 없었겠어요. ‘내 청춘이 청량리에서 다 가는구나’ 싶었죠. 훗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다시 만난 제 독일어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독일의 유수한 대학보다 청량리 588 대학을 선택하길 잘했네. 다시 젊은 날로 돌아가도 자네는 이 길을 걸을 걸세.’ 그 말을 듣고 제가 가야 할 길이 더 또렷해졌습니다.” 다일공동체가 주관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본거지는 속칭 ‘청량리 588’로 불리던 동대문구 전농동 집창촌이었다. 지금의 건물로 옮기기 전까지 ‘밥퍼’는 청량리 뒷골목 가건물에서 소외된 이웃과 밥과 삶을 나눴다. “그곳 조폭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기절한 적도 있었어요. 제가 ‘588’ 한복판에 있었으니까요. 성매매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식자재 수레를 끌고 다니니 ‘영업방해’라고 본 거죠. 그때 저를 때렸던 조폭이 나중에는 ‘밥퍼’ 자원봉사를 했어요.” ●588 주민들 십시일반 ‘무료 병원’ 모금 밥퍼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일공동체가 세운 기독교 최초의 무료 병원 ‘다일천사병원’의 씨앗을 뿌린 이들 또한 ‘588’ 주민들이었다. “어느 날 가난 때문에 문을 걸어 잠그고 굶어 죽기로 결심한 모녀가 있으니 도와달라는 전화가 왔어요. 알고 보니 목사의 부인이었죠. 중풍으로 쓰러진 그분을 차에 태워 가톨릭 무료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거절당했어요. ‘기독교는 돈이 생기면 예배당만 짓고, 병원 하나 만들지 않으면서 이제는 평생 봉사한 목사의 부인까지 무료 병원에 오게 만드느냐’고 하시더군요. 얼굴이 화끈거려 돌아오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울었습니다. 이런 기독교도 싫고, 다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며 돌아왔는데, ‘588’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날 밤, 성매매 여성들과 포주, 펨프(호객꾼)처럼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받아온 이들이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호주머니를 털어 즉석에서 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인 돈이 47만 5000원이었다. “큰 교회도, 돈 많은 장로도, 기업인도 아니었습니다. 가장 가난한 이들이 ‘우리도 무료 병원을 짓자’고 하니 제게는 하늘의 명령처럼 들렸습니다. 다일공동체 식구 11명이 각자 100만원씩 보태고, 그날 모인 47만 5000원을 더해 1147만 5000원. 그것이 기독교 최초 무료 병원 건립기금의 마중물이었습니다.” 최 목사는 다일천사병원에 호스피스 병동과 장례시설을 갖춘 ‘다일작은천국’도 만들었다. “가장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은 오랜 시간 밥을 드시러 오던 어르신이 단칸방에서 홀로 세상을 떠날 때예요. 밥은 나누었지만 그분의 외로움까지 다 나누지 못했다는 자책이 남았죠. 어르신들이 자주 하시는 말이 있어요.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요. 그래서 약속했습니다. 종교가 있든 없든 가장 정중하게 장례를 치러드리겠다고.” 그는 “밥퍼를 시작한 1988년의 가난이 ‘텅 빈 배’를 채워야 하는 절대적 빈곤이었다면, 오늘날의 가난은 ‘텅 빈 마음’을 견뎌야 하는 관계적 빈곤”이라고 했다. 가난은 38년 새 ‘배고픔’에서 ‘외로움’으로 얼굴을 바꿨다. “밥퍼는 단순히 밥을 퍼주는 곳이 아닙니다. 끊어진 관계의 끈을 다시 잇는 곳이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도중 점심 배식이 시작됐다. 멀리 천안에서 이곳을 찾은 이들도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식판에 밥과 국, 고기, 나물을 담아 일반 식당에서 손님을 대하듯 식탁 앞까지 정성스레 가져다 놓았다. 허기보다 더 깊은 결핍, ‘존중의 결핍’을 채우는 밥상이었다. “밥을 건넬 때 우리는 그분의 얼굴을 보고 웃으며 인사합니다. 그 순간 밥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당신은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선언이 됩니다.” 이곳 자원봉사자 중 80%는 비종교인이다. 20년 전 신혼여행을 ‘밥퍼’로 온 부부도 있다. 여행비를 후원금으로 내고 일주일간 배식 봉사를 했고 지금도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이곳을 찾는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 꿈꾼다 지난해 7월에는 밥퍼를 30년 넘게 찾던 95세 노인이 9500만원이 든 비닐봉지를 들고 나타났다. 고무줄로 묶인 오만원권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지폐와 고무줄을 보니 방금 은행에서 찾아온 돈이 아니더군요. 오만원권이 생긴 뒤부터 평생 모아온 전 재산이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밥퍼에서 밥을 먹은 세월이 꽤 길다며, 더 늦기 전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갑자기 죽으면 이 돈을 의미 있게 쓰지 못한다. 가장 보람 있게 쓰고 싶다’고요.” 최 목사는 “밥퍼는 한 사람의 힘으로 온 것이 아니다”며 “매일 새벽마다 달려와 채소를 다듬는 자원봉사자, 쌀 한 포대를 보내는 이름 없는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작은 사랑의 이어달리기’라고 불렀다. “솥단지가 식지 않고 펄펄 끓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쌀 한 줌, 시간 한 조각을 기꺼이 내어준 수만 명의 ‘이름 없는 이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8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청량리 뒷골목을 지키며 깨달은 진실은 우리 사회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살려내고 있다는 거예요. 흔히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나눔을 통해 내 삶이 먼저 살아납니다.” 최 목사는 해외 빈민촌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학교를 세우고 도서관을 만드는 ‘꿈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가평에 ‘다일숲속요양원’을 열었다. 그는 “청량리에서 밥 한 그릇으로 인연을 맺은 어르신들이 이제는 숲속에서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 가난이 없는 사회. 어느 쪽을 꿈꾸십니까.’ 그에게 물었다.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를 꿈꿉니다. 인류 역사상 가난이 완벽히 사라진 적은 없어요. 하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고립되거나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는 만들 수 있습니다. 가난이 개인의 무능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돌봐야 할 공동체의 숙제로 여겨질 때 비로소 그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가난해도 당당하게 밥 먹으러 올 수 있는 사회가 더 따뜻한 사회가 아닐까요.”
  • 트럼프가 탐낸 쌀과 쇠고기… 레드라인 지켜낸 협상의 ‘왕’ [공직人스타]

    트럼프가 탐낸 쌀과 쇠고기… 레드라인 지켜낸 협상의 ‘왕’ [공직人스타]

    “잘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농업 전체가 타격을 입는 협상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부담이 많이 됐어요.” ●트럼프 당선 때부터 FTA팀 총괄 맡아 왕희대(36)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사무관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을 이렇게 돌아봤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부과 가능성이 거론되며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FTA)팀 소속으로 농축산물 분야 협상을 총괄했다. 왕 사무관이 ‘트럼프 대응’을 본격적으로 맡은 건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직후다. 같은 해 5월 FTA 팀으로 이동한 그는 트럼프 당선 직후 주무관과 함께 2인 1조로 대응에 나섰다. 왕 사무관은 “트럼프 1기 때도 한미 FTA 개정 요구가 있었던 만큼, 당시 협상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과 상황을 점검했다”며 “트럼프 발언 하나하나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일 관련 기사를 확인하며 긴장 속에 지냈다”고 말했다. ●美 ‘관세 25%’ 요구 후 철벽 방어 구상 관세 협상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상호관세 ‘25%’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자 정부도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왕 사무관은 산업통상부와 농식품부 사이에서 농업 분야 소통을 맡아 미국 측 요구가 나올 때마다 관련 자료와 우리 측 논리를 준비했다. 밤낮없는 일정이었지만 그는 “관계 부처가 원팀으로 움직였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그 결과 농업 분야의 ‘레드라인’인 쌀과 쇠고기를 지켜냈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미국 정부는 농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시장접근 개선을 요구해왔다. 왕 사무관은 “쌀과 쇠고기는 우리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한미 FTA 협상 결과와 한미 농식품 교역 통계를 근거로 미국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관세협상 숨은 주역으로 총리 표창도 이 공로로 그는 지난 1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왕 사무관은 “힘들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의미가 컸다”며 “묵묵히 함께해 준 동료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탄산음료 아니라고?”…의외라는 한국인 당 섭취 1위는 ‘이것’

    “탄산음료 아니라고?”…의외라는 한국인 당 섭취 1위는 ‘이것’

    한국인들이 사과를 통해 가장 많은 당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탄산음료는 2위를 차지했다. 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68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 1위는 사과로 나타났다. 사과를 통해 섭취한 당은 하루 평균 3.93g으로, 전체 당 섭취량의 6.9%를 차지했다. 당 섭취 급원식품 2위는 탄산음료였다. 탄산음료를 통한 하루 당 섭취량은 3.55g이었고, 섭취 분율은 6.2%로 집계됐다. 3위는 우유로, 당 섭취량은 3.40g, 분율은 5.9%였다. 사과가 당 섭취 급원식품 1위에 오른 점만 놓고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당 섭취는 어떤 식품을 통해 이뤄졌는지도 중요하다는 설명이 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이 운영하는 영양 정보 플랫폼 ‘더 뉴트리션 소스(The Nutrition Source)’에 따르면 가공식품과 달리 과일 등 자연 상태 식품은 혈당 변화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당 섭취량보다는 혈당지수(GI 지수), 혈당 부하 지수(GL 지수)까지 고려해서 식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섭취의 중심에는 여전히 쌀이 있었다. 멥쌀은 하루 평균 428.5㎉의 에너지를 공급해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23.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돼지고기(101.9㎉·5.5%), 빵(68.6㎉·3.7%) 순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 역시 육류 비중이 높았다. 돼지고기는 하루 8.82g의 단백질을 공급해 섭취 분율 12.3%로 가장 많았다. 멥쌀은 8.02g(11.2%), 닭고기는 6.99g(9.7%)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 섭취에서도 돼지고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돼지고기를 통한 하루 지방 섭취량은 6.75g으로, 전체의 12.9%에 해당했다. 소고기(5.20g·9.9%)와 콩기름(4.00g·7.6%)도 주요 급원식품으로 집계됐다. 나트륨 섭취의 경우 소금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소금을 통해 섭취한 하루 나트륨은 490.4㎎으로, 전체 섭취량의 15.6%를 차지했다. (배추)김치는 357.5㎎(11.4%)으로 2위, 간장은 325.8㎎(10.4%)으로 3위였다.
  • 중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12억원 조성…“다음달 14일까지”

    중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12억원 조성…“다음달 14일까지”

    서울 중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진행 중인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12억 1000여만원의 성금·품이 모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모금 목표액의 69%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시작한 이번 모금은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둔 만큼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모금은 겨울철 방한용품부터 여름철 폭염 대응까지 1년간 홀몸 어르신,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쪽방촌 주민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쓰인다. 모금이 시작되자마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온정 이어졌다. 개인 후원자 조양씨가 6000만원, ㈜투데이아트 대표 박장선씨가 4000만원을,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와 새마을금고 명동지점에서 취약 주민을 위해 각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화손해사정도 3000만원을, 한국캐피탈은 2000만원을 기탁했다. ㈜유진건업과 ㈜백송기업은 각각 1000만원을 중구어린이집연합회는 1500만원, 중구교구협의회와 지지무역은 각 1000만원을 후원했다. 중구 기업들은 성품으로 주민 일상에 힘을 보탰다. BAT로스만스는 간편식과 유산균, 목욕·방한용품을 300가구에 전달했다. DIG에어가스는 라면 200박스, 서원라이프는 쌀 150포, 우리원헬스케어에서는 쌀 200포를 후원했다. 겨울철을 맞아 김치 나눔도 이어졌다. 롯데호텔서울이 김치 1200㎏을 후원했고, ㈜조선호텔앤리조트 2000㎏와 ㈜호텔롯데 1500㎏의 김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담궈 총 650가구에 전달했다. 영락교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 중구지회도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를 나눴다. 김길성 구청장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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