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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17만t 부족… 600만명 고통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강냉이 밥’, ‘고깃국과 밥’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상을 걱정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발언을 잇따라 소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쌀밥에 고깃국, 비단옷에 기와집’으로 요약되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을 관철하지 못했음을 시인한 데 이어 지난 1일 “아직 우리 인민들이 강냉이밥을 먹고 있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다.”고 토로했다. ●431만t 생산… 2002년이후 최저 북한의 식량사정이 얼마나 어려워 연일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소개되는 걸까. 통일부는 “북한의 2009년 최소 식량 소요량은 548만t인데 2008년 생산량은 431만t에 그쳐 총 117만t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 농업 전문가인 농촌경제연구원 권태진 박사도 지난해 10월 431만t으로 추정된 2008년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2009년에는 10% 이상 감소, 400만t을 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저 곡물 생산량이다. 남북정상회담을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했을 만큼 대규모 수해를 입었던 2007년 북한의 곡물 생산량이 401만t이었음을 감안할 때 북한의 식량 사정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비료지원·해외원조 급감 특히 현 정부 출범 이후 연간 30만t 수준의 대북 비료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북한은 쌀·옥수수 작황이 상당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5월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후 미국 등 다른 서방 국가들의 대북지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더 나빠 180만t 지원 필요 지난해 8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간한 ‘전세계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 600만명 이상이 해외 원조 부족 등으로 식량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상태다. 세계식량계획(WFP)도 지난해 9월 “유엔이 북한 주민 영양 상태를 설문한 결과 5세 이하 아이들의 37%가 영양 실조이며 여성의 3분의1이 영양 실조 및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북한 여성들은 통상 표준 체중 이하의 아기를 낳으며 많은 여성이 영양 부족으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특히 WFP는 “2400만명의 북한 주민이 기본적인 식량을 충족하려면 180만t에 가까운 식량을 수입하거나 원조를 받아야 하며 화학비료 부족으로 추수 결과도 좋지 않아 2010년에도 식량난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설 성수품 임박하면 비싸

    ‘과일은 10~12일 전에, 쇠고기는 최대한 임박해서 사세요.’ 1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발표한 ‘설 성수품 구매 적기’ 자료에 따르면 사과·배·곶감·대추 등 과일류는 설을 앞두고 10~12일 전에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설이 가까울수록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반면 쇠고기는 최대한 임박해서 사는 게 좋다. 선물용 수요가 절정을 이루는 설 열흘 전쯤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서 설이 눈앞에 오면 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aT가 최근 3년 동안 설 성수품의 도·소매가 추이(설 직전 15일)를 분석한 결과다.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거려 차례상 장보기를 고민하는 이들에겐 정보가 될 법하다. 이 밖에 배추와 무는 7일 전, 대파와 시금치는 5일 전에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가격과 함께 신선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쌀은 설에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늘면서 값도 꾸준히 오르기 때문에 12일 전에 구입하는 게 가장 낫다. 명태·북어 등은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어서 설에 임박해 사는 편이 유리하다는 게 aT의 분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쌀 소비 또 줄어… 1인당 年 74㎏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전년보다 1.8㎏ 줄어 74.0㎏으로 떨어졌다. 1인당 쌀 소비량이 쌀 한 가마니(80㎏) 이하로 떨어진 지 4년째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9년 양곡연도(2008년 11월∼2009년 10월) 가구 부문 1인당 양곡 소비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4.0㎏으로 전년(75.8㎏) 대비 1.8㎏(2.4%) 감소했다. 1일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쌀 202.9g을 먹는 셈이다. 쌀 소비량은 1963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뒤 70년 136.4㎏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등락을 보이다 84년(130.1㎏)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06년(78.8㎏)부터는 쌀 한 가마니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육류, 빵, 떡, 국수, 라면, 즉석밥, 시리얼 같은 대체식품의 소비가 느는 등 식생활이 다양화되면서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말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주식용(밥) 소비가 전체 쌀 소비의 98.2%를 차지했다. 양으로는 72.7㎏으로 전년보다 1.7㎏(2.3%) 줄었다. 고추장, 된장 등을 사먹는 문화 탓에 장류용 소비는 거의 없었고 떡·과자용이 1.6%(1.2㎏), 죽 같은 기타 음식용이 0.1%(0.1㎏)였다. 하지만 똑같이 쌀을 먹는 이웃 국가보다는 여전히 소비량이 많았다. 2008년 기준 일본은 1인당 59.0㎏, 타이완은 48.1㎏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1999∼2 008년)간의 쌀 소비량 감소율은 한국이 2.4%로 일본(-1.0%), 타이완(-1.4%)보다 컸다. 쌀 외에 보리쌀, 밀가루, 잡곡, 콩류 등까지 포함한 전체 양곡의 1인당 소비량은 82.3㎏으로 전년(83.9㎏) 대비 1.6㎏(1.9%) 감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안양엔 나눔의 온기 가득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양시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4억 9000여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해 저소득층 5300여가구에 쌀 등 생필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모금 규모는 지난해 2억 9000만원에 비해 59%, 2007년 8200만원에 비해서는 6배 늘어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삼영·보영 운수가 3년 연속 쌀 300가마를 기부했다. LS전선도 3년째 840만원씩 성금을 냈다. 효성과 GS파워도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의 성금을냈다. 또 약탕기 제조업체인 오쿠가 5000만원을, 혈당체크기를 만드는 올메디쿠스도 1200만원을 쾌척했다. 사회단체로 사립유치원연합이 1000만원, (사)돕는사람들IDF가 3400만원을 내놓았으며 안양불교문화원, 안양감리교회 등 종교단체들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이 밖에 익명의 독지가가 3000만원의 거금을 쾌척했으며 비산1동 성모(51)씨가 220만원어치의 쌀을 기탁하는 등 개인별 기부도 잇따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지가들이 기부와 나눔을 묵묵히 실천해 안양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공직자들도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눔과 봉사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최근 이들에게 서한문을 발송, 봉사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강북구 사랑의 쌀 모으기운동

    강북구 사랑의 쌀 모으기운동

    강북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구는 다음달 10일까지 구청사와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과 온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올해 첫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에는 일반 주민 외에 공무원, 직능단체 회원, 종교인 등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는 쌀 모으기가 범구민 운동으로 정상 궤도에 오르면 6700여명의 관내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주민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소년·소녀가장과 차상위계층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 동참했던 구민과 기업, 단체 등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설 연휴를 앞둔 다음달 9일 구청사 광장에서 시범행사를 펼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구청사 광장에서 진행될 행사는 사물놀이와 사랑의 쌀 투입,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으로 짜여졌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나 구 주민생활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창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다음달 구 행사에서만 3만 3000㎏의 쌀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14만 8840㎏의 쌀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플러스]

    한강로서 ‘사랑의 쌀 전달식’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지난 22일 한강로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한강로동 삼각교회에서 10㎏짜리 225포를 지원했으며, 전량 한강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225가구에 1포씩을 전달했다. 삼각교회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성금품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강로동주민센터 795-2927. 희망플러스사업 참가자 모집 관악구(구청장 대행 박용래) 다음달 8일까지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업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주거자금과 소규모창업을, 꿈나래 통장은 자녀교육을 위해 목돈 마련 기회 제공하는 사업으로, 본인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시와 구가 매칭 형식으로 3~7년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사업시행을 통해 희망플러스 통장 가입자 582명, 꿈나래통장 가입자 523명을 모집했다. 생활복지과 880-3442. 새달 2일 공동주택관리주체 교육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다음달 2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관리주체 교육을 진행한다. 관내 공동주택 111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사무소장 등 200여명이 대상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김근식 강사가 ▲공동주택 관리 규약의 표준(기본)안 ▲공동주택 유지관리(공용 부분에 대한 안전 점검) ▲공동주택분쟁조정에 관한 사항과 현안 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주택과 330-8794. 부동산중개업소 불법간판 정비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부동산중개업소의 불법간판에 대하여 일제정비에 나섰다.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 중인 무허가 간판, 창문이용 광고물(LED 포함), 이중문 선팅, 매물장 등이 단속대상이다.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관내 1194개 중개업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철거하지 않은 업소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진정비가 어려울 경우 동의를 받아 구에서 무료로 철거도 해줄 계획이다. 도시디자인과 351-7473.
  • [영화리뷰]‘식객-김치전쟁’

    [영화리뷰]‘식객-김치전쟁’

    한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 관저에서 만찬을 갖는다. 세계 여러 곳을 장기간 순방하고 있는 한국 대통령이 입맛이 없어하자 일본 총리는 김치와 불고기를 대접한다. 한국 대통령은 맛있다며 흐뭇해한다. 그런데 일본 총리는 일본의 대표음식인 ‘기무치’와 ‘야키니쿠’라고 소개하며 뒤통수를 친다. 이 같은 장면으로 민족 감정을 은근히 건드리고 시작하는 ‘식객-김치전쟁’은 그런데, 음식에 관한 영화가 아니다. 어머니에 대한 영화다. 2007년 영화 ‘식객’ 2008년 드라마 ‘식객’에 견줘, “맛을 느끼는 것은 혀끝이 아니라 가슴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이세상의 모든 어머니 숫자와 동일하다.”는 원작자 허영만 화백의 말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허 화백도 만화 ‘식객’에 해외 입양됐다가 어머니가 건네준 쌀맛을 찾아온 미군, 어머니가 해주던 부대찌개 맛을 잊지 못하는 세계적인 석학, 어머니가 쪄주던 고구마 맛을 느끼고는 참회하는 사형수 등 어머니의 맛에 얽힌 에피소드를 자주 등장시킨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백이면 백, 감동을 전달한다. ‘식객-김치전쟁’도 마찬가지. 모두 세 명의 어머니를 등장시켜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어머니는 한순간 실수로 사람을 죽인 뒤 도망다니는 아들 여상(성지루)을 둔 여상모(김영옥)다. 여상은 어머니의 밥맛을 잊지 못해 늦은 밤 어머니의 허름한 식당을 찾고, 어머니는 정성스레 상을 차리지만, 여상은 한술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경찰에 체포된다. 주인공 성찬(진구)과 친어머니 성찬모(추자현)의 사연도 절절하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장애가 아들에게 해가 될까봐 눈물을 머금고 성찬을 수향(이보희)에게 맡긴다. 이때 얻은 트라우마는 성찬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된다. 유명한 전통음식점 춘양각의 여주인 수향에게는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천재 요리사로 성장한 딸 장은(김정은)이 있다. 장은에게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기생집 딸이라고 놀림을 당하며 자라난 상처가 있다. 그래서 장은은 지우고 싶은 기억의 상징인 춘양각을 없애려고 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갈등의 축이 된다. 만화 원화를 활용한 오프닝 크레디트가 새콤하고, 백 가지가 넘는 수많은 김치들이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요리 대결이나 갈등 해소 과정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맛이 더할 나위 없이 진하기 때문에 다른 맛들은 다소 싱겁게 느껴진다. 진구의 선한 연기는 안정적이지만 무게가 부족하고, 냉철하고 무표정한 김정은의 모습은 어색하다. 모든 갈등이 해소된 뒤 환하게 웃는 김정은이 아직은 더 익숙한 듯. 전체 관람가. 28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골계·넙치 항생제 과다검출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농산물과 닭고기·어류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과 항생제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중에서 쇠고기와 장어, 우유 등 13종의 축·수산물 1815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 결과 오골계와 넙치 등 3건에서 기준치의 6~19배에 이르는 수준의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주로 탕이나 백숙 형태의 보양식으로 애용하는 오골계의 경우 2건에서 항생제 엔로플록사신(기준 0.1㎎/㎏)이 각각 1.4㎎/㎏과 2.9㎎/㎏이 검출됐으며, 넙치에서는 항생제 성분인 아목시실린이 기준치 0.05㎎/㎏을 6배나 넘긴 0.33㎎/㎏이나 검출됐다. 또 시중 매장에서 수거한 쌀과 시금치, 오렌지 등 16종의 농산물 510건에 대해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추와 시금치, 키위 각 1건에서 기준치의 2~3배에 이르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4월25일 음성에서 ‘반기문 마라톤대회’

    제4회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25일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열린다. 오전 9시 음성읍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을 돌아오게 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 10㎞, 미니코스(4.2㎞)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만 18세 이상(등록선수 제외), 10㎞는 만 9세 이상, 미니코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3월22일까지 홈페이지(반기문마라톤.kr)나 팩스(043-873-1137)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미니코스만 1만원(청소년 5000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쌀, 티셔츠, 배낭 등 기념품과 함께 푸짐한 먹을거리가 제공되며, 10㎞ 이상 참가자에게는 추첨해 자동차,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TV, 자전거 등의 경품을 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 마라토너인 이봉주 선수가 대회에 참여해 팬사인회를 한 뒤 참가자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지난해 1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음성 특산물인 청결고추와 햇사레복숭아, 다올찬 수박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 고구마 논재배기술 개발 추진

    밭작물인 고구마를 논에 재배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21일 논에 재배하는 주요 작물인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고구마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올해부터 고구마 논 재배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남 농기원은 3년안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율미 등 19개 고구마 품종의 논 적응성을 검사한다. 다음해에는 심는 시기에 따른 고구마 생산성 검정 등 시험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벼 대체작물로 고구마를 선정한 것은 고구마가 저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농기원은 고구마는 재배 기간에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웰빙식품으로 논 재배기술이 개발되면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고구마는 2006년에 1만 6688ha에서 28만 6000t이 생산됐으며 2007년에는 2만 1093ha에 35만 2000t, 2008년에는 1만 9451㏊에 32만 9300t이 생산됐다. 시장규모는 해마다 3000억원에 이른다. 경남 농기원 관계자는 “논 재배작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벼 재배면적이 쌀 소비량 감소에 따라 갈수록 줄어 논을 이용해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벼 대체작목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설자금 18조 지원·부가세 1조 환급

    설자금 18조 지원·부가세 1조 환급

    설을 전후해 중소기업 등에 18조 3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되고 1조 1000억원의 부가가치세 일반환급금이 법정기한(2월24일)보다 앞당겨 설 이전에 35만명의 사업자에게 지급된다. 정부는 20일 민생안정 차관회의 및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설 민생대책과 겨울철 물가안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설 수요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쌀, 무, 배추 등 농·축·수산물 18개 품목과 이·미용료, 찜질방 이용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성수품 공급도 평상시보다 최대 3.6배(평균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등에 한국은행 2550억원, 국책은행 4조 7000억원, 시중은행 7조 9300억원 등 총 18조 3000억원의 자금을 대출·보증 형태로 지원한다. 통상 3월에 지급하던 쌀 변동직불금 중 3000억원가량을 농가를 위해 설 전에 지급한다. 취업 후 학자금상환제(ICL) 대출은 1학기 신입생 정규 등록기간에 맞춰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96만명, 대출액은 8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기초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현재 개별난방에 한해 평균 11.4%를 깎아주는 도시가스 할인제도를 중앙난방 사용주택(3만가구)으로 다음달부터 확대한다. 지역난방 기본요금 감면대상도 국민임대주택과 복지시설에서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1월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기본요금을 감면받으면 전용면적 85㎡ 주택의 경우, 한 해 5만원을 아낄 수 있다. 연탄쿠폰 지원 대상도 지난해 7만 4000가구에서 8만 4000가구로 확대한다. 가구당 연 15만원으로 연탄 300장을 살 수 있다. 대학등록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대학정보 공시항목에 등록금 산정근거를 포함하는 한편 정부재정 지원사업 평가지표에 등록금 인상률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도하게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ICL 대출 규모를 제한하기로 했다. 둘째 자녀 이상에 대한 유치원비 지원도 확대된다. 소득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의 둘째 자녀(만 3~4세) 이상에 대해 유치원비 전액을 지원한다. 공립은 5만 7000원, 사립은 17만 2000~19만 1000원에 해당한다. 현재는 소득 하위 50% 이하에 한해 전액 지원을 하고 있다. 2008년 최고치에 비해 밀가루 가격이 30%가량 내렸지만 제품 가격을 내릴 생각을 안 하고 있는 제과·제빵 업체들에 대해 인하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관련 업체들의 독점력 남용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원의 생활필수품 가격정보 제공 품목도 다음달부터 40개로 늘어난다. 돼지고기와 소금, 조미료 등 20개 품목이 추가된다. 지역도 수도권과 광역시로 확대된다. 4월부터는 닭고기와 계란 등 40개를 더해 80개 품목까지 늘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화성 어린이집에 쌀 싸게 공급

    경기 화성시는 지역 어린이집 590곳에 ‘햇살드리 쌀’을 소비자 가격보다 30%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어린이집들은 그동안 100% 자비로 구입하던 어린이 급식용 쌀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화성시 농산물유통 사업단,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소와 보육시설 햇살드리 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앞으로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햇살드리 쌀 252t을 구입해 오는 26일부터 어린이집에 소비자 가격(20㎏당 5만원)의 70%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 보육정책팀 관계자는 “지난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햇살드리 쌀을 지원한 결과, 반응도 좋고 농민들의 쌀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돼 올해부터는 보육시설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햇살드리’ 인증을 받은 쌀 생산량은 연간 1만 4993t으로, 이 가운데 화성시의 판로 확보량은 10% 1538t에 이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G마크 농수축산물 300개로 확대

    경기도는 도지사 인증 명품 농축수산물인 ‘G마크’ 인증업체를 현재 182곳에서 2012년까지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쌀과 농산물 등 1차 생산품뿐 아니라 쌀국수·쌀과자·막걸리 등 각종 가공식품 중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발굴, 연간 50개 안팎의 업체를 G마크 인증업체로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관련 시민단체 등과 함께 G마크 인증업체에 대한 사후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G마크 상품의 대형유통점 입점, 포장 고급화 등 브랜드 강화 대책을 마련한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G마크 인증 신청업체를 추천받아 5월부터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인증 심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동작구 설 제수용품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동작구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설을 앞두고 각종 선물과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의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요대상 업체는 태평백화점과 재래시장 7곳, 식육판매업소 251곳 등이다. 주요대상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고사리, 도라지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지역특산물 등 선물용품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농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여부 ▲원산지 표시 손상·변경 및 원산지를 혼동하게 표시하는 행위 ▲냉장고 등 보관품목 원산지 표시 유무 등이다. 하루에 7~8개 업소를 선정,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수거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또 같은 기간 지역 내 주요 음식점을 대상으로 쇠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의 원산지표시 단속, 다음달 22~26일 대보름 대비 일제 단속도 실시된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며, 원산지 미표시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업주 확인서를 받은 후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로 각각 고발 3건, 과태료 처분 3건 등 총 6곳을 행정처분했다. 이성지 식품안전과장은 “단속과 더불어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사전방지를 위해 구 단속반과 명예감시원 등이 나선다.”면서 “앞으로 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판매현장을 중심으로 부정유통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 우수업소 사진전시회 등을 수시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콩 유전자 지도 15년만에 해독

    미국 등 전세계 18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연구진이 15년에 걸친 연구 끝에 주요 작물인 콩의 유전자지도를 밝혀냈다. 이들은 총 11억개에 이르는 DNA 염기쌍 가운데 85%의 염기 서열을 밝혀냈다고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인류가 지금까지 유전자 지도를 해독한 주요 작물은 쌀과 옥수수, 감자, 와인용 포도 등이다.
  • 전북 인터넷쌀판매 年20%↑

    인터넷(www.ricejb.com)을 통한 전북 쌀 판매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4년 인터넷을 통해 쌀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년 20% 이상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도내 쌀 인터넷 판매액은 2006년 78억원에 그쳤으나 2007년 100억원, 2008년 139억원, 지난해 237억원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2008년보다 70% 98억원이나 늘었다. 판매량도 2006년 17만 5000포대(20㎏)에서 지난해는 51만 3000포대로 3배가량 늘었다. 이는 ‘철새도래지 쌀’ 등 밥맛이 뛰어난 고품질 쌀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 시·군에서 택배비 70%를 지원해 사실상 쌀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둔 것도 전북쌀 판매 증가의 주요인이다. 도는 올해는 인터넷 쌀 판매액이 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전북 쌀의 우수성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시·군별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싱글들이 꼽는 “난 이렇게 끼니 해결한다”

    싱글들이 꼽는 “난 이렇게 끼니 해결한다”

    혼자 살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자신을 위해 밥상 차리는 것도 귀찮아지기는 마찬가지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는 법. 싱글들이 꼽은 가장 현실적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① 소포장 제품을 이용한다 싱글이라면 채소를 사다 놓고 금세 상해서 버린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요즘 대형마트에서는 싱글족을 겨냥한 소포장 제품이 인기다. 이마트는 ‘990원 특별상품전’이, 롯데마트는 ‘970원 야채’가 싱글족에게 사랑받고 있다. 파, 양파, 마늘, 고추 등 요리하는데 필요한 각종 야채들을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일주일에 1~2번 정도 요리하는 싱글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 식빵 반 묶음, 생선 반 마리, 작은 즉석밥 등 ‘절반 상품’도 있다. 부피와 용량이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이라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다. ② 밑반찬을 구입한다 멸치볶음, 각종나물, 장조림, 장아찌 등 제대로 된 밑반찬만 있어도 집밥 먹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웬만한 요리 실력이 아니고서는 밑반찬을 직접 해 먹는 싱글족은 없을 터. 어머니가 직접 해준 음식을 공수하는 것도 하루이틀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2~3회 먹을 분량의 밑반찬을 종류별로 팔고 있다. 먹다보면 헤퍼서 본전 생각이 날 수도 있지만 요리에 필요한 각종 채소와 부자재 값을 생각하면 비싸지 않은 수준이다.좀 더 저렴한 곳을 찾는다면 재래시장이 좋다. 각종 반찬가게들이 싱글을 유혹한다. 평소에 먹는 밑반찬뿐만 아니라 잡채, 전, 젓갈 등 별미도 준비돼 있다. 국이나 찌개도 판매한다. ③ 이도 저도 귀찮으면 반조리 제품을 간편하게 데워 먹는 레토르트 식품은 싱글을 위해 태어난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레, 자장 등 고전부터 뚝배기 불고기, 새송이 완자, 제육 볶음 등 한식 덮밥 최신 제품까지 각종 반조리 제품에 밥만 있으면 된다. 쌀을 씻는 것조차 귀찮다면 즉석밥을 활용한다. 최근에는 즉석 죽이 인기다. 간편한 식사도 되면서 다이어트식이라는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 쇠고기죽, 버섯죽, 닭죽, 전복죽 등 전통죽과 옥수수스프, 감자스프 등 스프를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9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유전자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짧은 기간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유전자의 발견과 활용은 가장 눈부시다. 암을 치료하는 유전자, 황금 쌀을 만드는 유전자, 개인별 유전자 지도서비스까지. 유전자 속 담겨진 비밀을 세 가지 테마로 풀어봄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생명공학의 미래를 그려 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수도이자 아프리카 대륙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1886년 금광의 발견으로 시작된 골드러시로 탄생한 이 도시는 그래서 ‘황금의 도시’라 불린다. 2010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나라, 그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심, 요하네스버그로 떠나 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건강과 현찰은 각각 순경과 과자에게 이상과 어영의 결혼을 행복하게 받아 주자고 얘기하지만 순경과 과자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며 반대한다. 한편 건강이 찜질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채업자들이 몰려 와 건강이를 뒷골목으로 끌고 가서 엄청난의 빚을 대신 갚으라면서 협박한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5분) 포근한 눈과 따끈한 벽난로가 있어 좋다, 겨울에 더 운치 있는 집. 엄선된 스타의 다섯 집을 소개한다. 얼음나라 청정 고장 화천에 밥상가족이 떴다. 이 마을의 최장수 할머니에게 백세 장수 건강 비법을 들어본다. 또 ‘금주의 웰빙토크’에서는 3대 장수식품으로 불리는 양배추의 무궁무진한 효능을 공개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세훈과 연희의 모습을 본 선영은 연희에게 달려들지만 죽다 살아난 사람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는 세훈 때문에 기막혀한다. 높은 구두를 신고 결혼식을 하다가 넘어진 난정은 웨딩카 안에서 배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으로 향한다. 한편, 청자네 집에 왔던 금자는 은님이가 선영의 동서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30년 전 감전사고로 두 다리와 왼쪽 팔을 잃은 최영상 할아버지. 지체장애 1급,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생활습관을 체득한 할아버지는 무릎으로 걷고, 오른손으로 생활 전반을 해결하며 지내고 있다. 갈수록 쇠약해져 가는 자신과 아내의 모습에 하루하루가 힘겹다는 할아버지의 사연을 만나 본다. ●라이브 H(OBS 오후 9시50분) OBS와 아리랑TV가 공동으로 방송하는 ‘라이브 H’의 그 두 번째 시간, 홍경민과 함께한다. 답답한 스튜디오를 벗어나 홍대의 유명한 클럽에서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H’는 그야말로 홍대 클럽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H’는 한국의 다양한 대중음악을 전 세계로 소개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 세월 지나도 변치않는 존재의 본질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구절은 인기 있는 경구다. 하지만 자기 생각대로 인생을 모두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 없이 살아도 세월은 흘러가고 대부분 사람들은 거대한 세월의 흐름에 휩쓸려 산다.  소설가 박진규의 신작 장편소설 ‘내가 없는 세월’(문학동네 펴냄)은 이러한 세월과 그 흐름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다. 등단작이자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수상한 식모들’에서 역사에 대한 전복(顚覆)적 상상력을 보여줬던 그는 2년 만에 내놓은 이 두 번째 장편소설에서 “세월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가는 벌써 제목에서 세월의 주인은 ‘나’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은 한 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다. 그럼 세월의 원동력은 대체 뭘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소설에는 다섯 명의 여인이 등장한다. 열살배기 꼬마 미령과 그의 배다른 언니 신혜, 계모 명옥, 노망든 고모 바구미 여사, 가정부 근자는 서울 세곡동에 있는 일명 ‘라일락나무집’에서 함께 생활한다.  이야기는 생모의 자살로 의탁할 곳이 없어진 미령이 아빠 최씨의 집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새 엄마는 미령은 물론 친딸에게도 별 관심이 없고 주식투자에 빠져 있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신혜는 독특한 정신세계로 가족들과 대화가 없다. 이곳에서 미령의 임무는 노망한 고모 ‘바구미 여사’를 돌보는 것. 쌀벌레처럼 쌀을 끌어안고 사는 고모의 수발을 들며 미령은 커나간다.  세월에 대한 질문을 던진 만큼 이야기는 시대의 흐름을 충실히 따른다. 1988년 시작한 이야기는 2023년까지 이어지며, 이 식구들의 일대기에 역사적 사건들을 능숙하게 섞어 넣는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1992년 휴거, 또 세기말과 2002년 월드컵, 2012년 대지진 등 역사의 결절점을 지나가는 동안 바구미 여사는 심장마비로 죽고 열살배기 미령도 마흔이 넘는 아줌마가 되는 등 여러 변화를 맞는다.  여기서 소설은 손쉬운 테크닉을 통해 세월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불변의 사실 하나를 전한다. 바로 인간은 세월이 어떻든 ‘쌀을 씻어야 한다.’는 서글픈 사실. 작가는 ‘쌀을 씻는 동안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종말의 해에 이르렀지만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지 않았다.’ ‘쌀을 씻는 동안 축제의 열기에 휩싸인 도시는 초여름 날씨보다 후끈하게 달아올랐다.’처럼 쌀을 씻는 장면으로 매 회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세월은 무한한 변화를 낳지만 결국 먹고 살아야만 한다는 인간 존재의 가장 낮은 본질을 바꿀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박진규는 “혐오와 선망이 하나의 몸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인 서울을 배경으로 삶과 욕망과 잉여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성북구, 연탄 사용주민 난방 무료점검

    성북구가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지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오는 17일까지 일부 연탄 사용 가구들을 대상으로 난방시설 무료 점검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218가구의 연탄 사용 가구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101가구가 대상이다. 연탄보일러 이용가구가 61곳, 연탄아궁이와 연탄난로 사용가구가 각각 31곳과 9곳이다. 구의 이번 연탄사용 저소득 가구 돕기운동은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직능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 덕분에 구는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대표적인 곳이 금우 집수리봉사단과 장위골목시장 집수리봉사단 등이다. 이들 전문 집수리 봉사단은 30여명의 단원들이 대상 가구를 찾아 연탄 난방시설과 기구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수리하거나 교체해 준다. 이들은 점검 시작과 함께 긴급 수리대상으로 지정된 길음2동과 정릉2동, 정릉3동, 석관동 등의 4가구를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시설 교체 등에 필요한 재료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이 지원된다. 나아가 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들 소외가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의 말벗으로 나선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집을 찾아 정서적 안정감을 찾아주고 청소도 하게 된다. 앞서 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동별로 연탄 사용 저소득 가구의 난방과 조명시설 이상 여부, 연탄과 쌀 구매 여부 등을 확인했다. 봉사단체 관계자는 “준비해야 할 재료가 무엇인지, 봉사 인원은 얼마나 필요한지 미리 살피고 연탄화덕 청소나 간단히 수리가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바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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