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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황금들판에 각양각색 허수아비 집합

    소설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황금들판에 각양각색 허수아비 집합

    경남 하동군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8∼24일 악양면 평사리 들판 일원에서 2021년 허수아비 전시 행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악양면 평사리는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악양농민회(회장 손병용)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허수아비 전시 행사에는 무딤이들판∼부부송∼동정호 알프스공원에 이르는 2㎞ 구간에 걸쳐 씨름, 혼례, 강강술래, 소싸움, 서희와 길상이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든 단독·군집형 허수아비 10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하는 허수아비는 하동군 각 읍면, 마을, 개인, 단체, 농민회 등이 만든 것이다.동정호 악양루 데크에는 그동안 허수아비 전시행사때 전시된 허수아비 사진 50여점을 전시한다. 동정호 주변에 펼쳐진 3.6㏊의 넓은 황금들판에는 내년에 개최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며 유색미로 대형 글자 ‘세계차엑스포’를 새긴 들녘아트를 조성하고 들판 주변을 허수아비로 장식했다. 황금들판에 각양각색 허수아비가 춤을 추는 풍경은 가을 농촌의 풍요롭고 정겨운 모습을 보여준다.평사리 황금들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자재와 친환경 농법인 우렁이를 이용해서 쌀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쌀을 공급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를 해 허수아비 전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불법 제조·판매업소 63곳 적발

    경기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불법 제조·판매업소 63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사용하거나 중국산 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떡을 생산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식품제조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 중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 등 360곳을 수사해 63곳에서 7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냉동제품 냉장보관 등 식품 취급기준 위반 16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17건 ▲원산지 거짓 표시 5건 ▲자가품질검사 의무위반 11건 ▲영업 미신고,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7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 16건이다. 구리시 A업소는 식품 관련 보존·유통 취급기준에 따라 냉동제품을 –18도 이하에서 보존해야 하나 냉동 닭가슴살 685.5㎏을 냉장실에서 보존하다 적발됐다. 의왕시 B업소는 유통기한이 37일 지난 냉장 돼지목살 20㎏을 ‘폐기용’이라는 표시 없이 냉동 보관했고,김포시 C업소는 유통기한이 5일 경과된 양념육 60㎏을 재가공해 판매하기 위해 해동하던 중 적발됐다. 부천시 D업소는 캐나다산 목살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국내산 목살과 같이 진열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냉동제품을 냉장온도에 보관하는 등 식품보존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 “이것이 아프간의 색”… 검은 부르카 벗어던진 여성들

    “이것이 아프간의 색”… 검은 부르카 벗어던진 여성들

    “이것이 아프가니스탄 문화다. 나는 아프간 드레스를 입고 있다.” 미국이 아프간 재건의 일환으로 카불에 세웠던 아프간아메리칸대에서 처음으로 여성젠더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바하르 잘랄리 전 교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썼다. 또 다른 글에서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강요하는 검은 부르카 사진과 함께 “아프간 역사상 이런 옷을 입은 여성은 없었다. 이것은 아프간 문화와는 완전히 이질적”이라며 “탈레반이 퍼트리는 잘못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전통 복장을 한 내 사진을 올렸다”고 했다. 이는 곧바로 반향을 일으키며 전 세계 아프간계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일 도이체벨레(DW)의 아프간 서비스 책임자는 물론 사나 사피 BBC 기자, 영국의 정치인 페이마나 아사드 등이 전통의상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소다바 하이다레 BBC 기자는 트위터에 “우리는 색을 좋아한다. 우리의 쌀에도, 깃발에도 색이 있다”고 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내 옷에 손대지 말라’(#DoNotTouchMyClothes)는 해시태그가 확산됐다. 이에 잘랄리는 13일 트위터에 “지지가 나에게 힘이 된다.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탈레반이 통치했던 1996~2001년 여성들은 교육 및 취업을 할 수 없었고,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했다. 탈레반은 이번에는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며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사립대에 다니는 여성들이 목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검은색 통옷(아바야)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 “당신 집 사라질수도” 기후변화 이대로 두면 30년내 2억명 강제 이주

    “당신 집 사라질수도” 기후변화 이대로 두면 30년내 2억명 강제 이주

    기후변화에 맞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50년까지 세계에서 약 2억1600만 명의 사람이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WB)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기후변화 보고서 ‘그라운드스웰 파트 2’을 통해 해수면 상승과 물 부족 그리고 곡물 생산 감소로 6개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강제 이주 사태가 빠르면 2030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제 이주자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최대 8600만 명까지 발생해 가장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라고 이 보고서를 쓴 저자들은 덧붙였다. 또 북아프리카 1900만 명, 남아시아 4000만 명,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4900만 명까지 자국내 기후변화로 인한 강제 이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런 움직임은 기후변화로 사람들이 떠나는 지역은 물론 이들 이주자가 몰려드는 지역 양측 모두에 상당한 부담을 안길 것이다. 도시와 도심을 압박해 개발 혜택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은 쌀 생산과 양식 그리고 어업을 위협하는데 이 때문에 베트남의 저지대인 메콩강 삼각주에서는 강제 이주 상태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사람들이 이주할 가능성이 큰 홍강 삼각주와 중부 해안 지역은 거센 폭풍우를 포함한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과 같은 문제로 인한 분쟁이나 건강 또는 경제 위기가 이런 상황을 더욱더 나쁘게 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다만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수만 있다면 이런 기후 이주 사태를 8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와 중동 국가, 작은 섬나라 그리고 새로운 나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아 실질적인 기후 이주자의 수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 “온종일 바나나 한 개 팔까 말까”… ‘밀키트’ 차례상에 재래시장 울상

    “온종일 바나나 한 개 팔까 말까”… ‘밀키트’ 차례상에 재래시장 울상

    육류·과일·채소 등 10~50%씩 올라“차례에 국민지원금 다 쓸 판” 난감 가족 모임 줄어들며 간편식만 불티“명절이 코앞인데 온종일 바나나 하나 사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말까 합니다.” 서울 도봉구 신도봉시장에서 5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70대 상인 A씨는 텅 빈 가게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통시장은 명절 특수와 거리가 멀어 보였다. A씨는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땐 명절 일주일 전부터 손님이 바글바글하고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면서 “시장을 오가며 물건을 날라야 할 오토바이가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13일 찾아간 서울 주요 전통시장은 한산했다. 제수용품을 보러 오는 시민들이 간혹 눈에 띄었지만 최근 크게 치솟은 물가에 지갑 열기를 망설였다. 육류, 과일, 채소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 이상 올랐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5만 7941원으로, 1년 전(5만 2692원)보다 9.9% 상승했다. 돼지갈비는 100g당 1442원으로 1년 전(1237원)보다 16.5% 올랐고, 불과 한 달 전 100g당 2020원이였던 깻잎은 3081원으로 52.5% 값이 뛰었다.과일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대면 추석’으로 수요가 줄었다. 홍로사과는 10개당 2만 4721원으로 1년 전(2만 9718원)보다 16.8% 하락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오모(47)씨는 “홍로사과는 올해 작황이 좋은 편이라 가격이 괜찮은데도 찾는 사람은 예년의 70% 수준”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가족 모임을 하지 않으니 과일 선물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높아진 물가에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난감한 건 마찬가지다.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에 장을 보러 온 백모(65)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체감 물가가 50% 정도는 더 비싸진 느낌”이라면서 “받은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을 명절 준비에 다 써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식재료를 일일이 구입해 차례음식을 만드는 대신 간편조리식인 밀키트를 준비하는 가정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유통업체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판매된 간편식 중 잡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6% 늘었다. LA갈비는 57% 증가했고, 명절 대표 음식인 육전의 판매량은 203%로 가장 큰 증가량을 보였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가족끼리 먹을 정도만 간소하게 준비해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수사 대상인 아버지 속여 8억 챙긴 아들 징역 4년

    수사 대상인 아버지 속여 8억 챙긴 아들 징역 4년

    수사 대상인 아버지와 농협 조합장 등을 속여 청탁비 명목으로 8억원을 가로 챈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사기 혐의로 기소된 정모(43)씨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8억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씨는 2013년 6월 아버지 등 4명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유력 인사를 통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고 속여 2013년 6월부터 10월까지 이들에게 8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의 아버지 등 전남의 한 지역 농협 미곡처리장 관계자 3명과 해당 농협 조합장은 허위로 쌀을 매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혐의와 묵은쌀과 혼곡한 쌀을 햅쌀이라고 속여 판 혐의 등으로 전남경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정씨는 아버지에게 “광주와 제주도에서 크게 사업을 하고 정치인들과도 친분이 좋은 친구를 통해 사건을 잘 처리할 수 있다”며 비용을 요구했다. 정씨 아버지는 함께 수사를 받던 사람들과 함께 돈을 마련해 9차례에 걸쳐 아들에게 건넸다. 그러나 유력 인사 친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정씨가 돈을 챙길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움막살이, 자살”…벼랑 몰린 서민 위기에 바빠진 경찰

    “움막살이, 자살”…벼랑 몰린 서민 위기에 바빠진 경찰

    코로나19시대 속 우리 사회 약자의 슬픈 자화상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비대면이 낳은 ‘단절의 시대’에 소외되거나 범죄에 노출된 약자를 보호하려는 경찰의 활동도 점점 바빠지고 있다. 11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오전 2시쯤 주택가 모 떡집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 어둠을 틈타 떡집 출입문 위쪽 창문을 넘은 것이다. 남성은 눈깜짝할 사이에 떡과 쌀포대를 훔쳐 달아났다. 이날 아침 출근한 주인이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떡집 주변에서 찍힌 남성이 버스를 타고 서구 변두리 시골 마을에 내리는 것을 확인했다. 농가주택 등을 뒤졌지만 남성의 종적을 못 찾자 장태산을 수색해 사건 11일 만에 산속 움막에 숨어살던 A(45)씨를 찾아냈다.A씨가 이 산속에 들어온 것은 1년 전이다. 전기 관련 일을 하다 일자리를 잃은 그는 신용불량으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산속으로 들어갔다. 겨울철을 겨우겨우 버틴 A씨는 먹을 게 떨어지자 6㎞ 정도 거리를 걸어온 뒤 떡과 쌀을 훔쳤다. 경찰은 징역 5년형이 넘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 적용을 놓고 고민했다. 결국 검찰과 협의해 기소유예하기로 했다. 딱한 사정은 들은 떡집 주인도 선처와 함께 A씨가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먹을거리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A씨는 떡집 주인을 찾아가 큰절을 올렸다. 경찰은 토마토농장에 A씨를 취업시키고 주거공간도 마련해줬다. 또 헤어진지 오래된 어머니를 찾아 만나게 했다. 장병섭 서부서 형사과장은 “죄는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사회복귀 기회를 주는 것도 경찰의 역할”이라고 했다.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42분쯤 대전동부경찰서에 “여자 친구 B가 걱정된다”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동구 용전동 PC방 등을 뒤졌지만 B씨를 찾을 수 없었다. B씨의 집 등을 1시간이 넘게 수색하던 경찰은 GPS(위성추적장치)를 통해 B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용전동 한 아파트로 잡히자 곧장 달려갔다. 15층 옥상으로 올라가자 B씨는 신발을 벗어놓고 난간을 붙잡은 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도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동부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 간 불화로 안타깝게도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영세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무인점포를 터는 사건도 크게 늘고 있다. 대폭 오른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무인 점포가 느는 것 못지 않게 이를 노린 범죄도 급증하는 것이다. 경찰(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무인 점포 절도사건은 2019년 203건, 지난해 367건이었으나 올들어서는 5월까지 벌써 686건이 발생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4~5월 대전, 목포, 부산 등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 들어가 드라이버 등으로 무인결제기를 부수는 수법으로 36 차례에 걸쳐 총 1665만원을 훔쳐 달아난 C(2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사람들이 일찍 귀가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도둑들이 밤에도 침입하기 쉬운 무인점포 등을 노려 서민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초 청장으로 부임한 뒤 서민을 괴롭히는 ‘생활침해사범(동네 깡패)’를 단속 및 구속하는데 집중해 이런 행패는 상당수 사라졌다”며 “요즘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이스피싱과 무인점포 절도 등을 예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고액 현금 인출시 연락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서민들의 범죄피해금 회복을 위해 코레일과 한전 등 공공기관들과 기금지원 협약을 맺었다.
  • “2만원 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외식쿠폰 15일 재개

    “2만원 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외식쿠폰 15일 재개

    정부가 15일부터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지원금은 이달 말까지 90%를 지급하고 내달부터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7월에 중단됐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 재개 시점을 15일로 결정했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온라인 결제로 4번 주문하면 이용 카드나 은행의 결제계좌로 1만원을 캐시백 받는 제도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위메프오, 배달특급, 쿠팡이츠, 페이코오더, 배달의 명수, 띵동, 먹깨비,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올거제, 딜리어스, 어디go, 일단시켜 등 14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시행 3일 만인 9일 0시 기준으로 예산 11조원 중 35.7%에 해당하는 3조9300억원이 1571만명에게 지급됐다. 이달 말까지 90%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카드 캐시백 사업은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다음 달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격 안정대책은 서서히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6대 성수품에 쌀을 포함한 17대 품목의 9일 가격을 성수품 공급 개시 시점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해봤을 때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7월 하순 7500원대(30개 기준)였던 계란 가격은 이달 9일 6533원까지 하락했고 무(-9.1%), 닭고기(-5.2%), 밤(-18.7%), 갈치(-11.6%), 조기(-27.1%)도 8월 말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했다. 또한 소고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추석 직전인 18일까지 도축수수료 15만원을 한시 면제하기로 했다.
  • 이재명 “기업에 집중된 데이터 수익혜택 개인에게도 돌려줘야”…데이터주권 포럼

    이재명 “기업에 집중된 데이터 수익혜택 개인에게도 돌려줘야”…데이터주권 포럼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데이터 경제의 혜택은 기업뿐 아니라 데이터 생산 주체인 개인에게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경기도 주최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거대 기술기업들은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를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얻지만, 개인은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디지털 시대의 쌀이라 불리는 데이터의 경제, 사회적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고 거대 기술기업은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막대한 수익을 얻을 것”이라며 “이제 데이터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가 ‘디지털 세상의 변화와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30여분간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개인정보의 이용과 남용이 심각한 현재의 인터넷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통해 더 많은 권한을 얻고 그 데이터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며 “개인 데이터를 통해 가장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 IT기업이 독점하는 인터넷 구조를 혁신하고 개인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줄 수 있는 서비스로 자신이 진행 중인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 ‘솔리드(SOLID)’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미하일 콜바트 에스토니아 탈린시장 등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국내 최초 AI(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이 만든 행사 축하곡도 선보였다. 아울러 박주석 마이데이터 코리아허브 대표,카트리나 도우 마이데이터 글로벌 이사,비비 라티노야 마이데이터 글로벌 선임고문의 강연과 국내외 정부·학계·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이어졌다.
  • 청명주·전국 8도 쌀… 靑, 의료진 등 추석 선물

    청명주·전국 8도 쌀… 靑, 의료진 등 추석 선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19 방역 현장 의료진을 포함한 1만 5000여명에게 추석 명절 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선물 대상에는 백신 예방 접종 현장업무와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카드에서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 청명주와 전국 8도에서 생산된 쌀로 구성된 추석 선물. 청와대 제공
  • 배 22%·달걀값 20%↑ 추석 차례상 물가 ‘비상’

    배 22%·달걀값 20%↑ 추석 차례상 물가 ‘비상’

    한우양지도 지난해보다 5.0% 상승사과는 하락했으나 평년比 8.7%↑성수품 확대 공급… 가격 안정 주목추석을 앞두고 과일, 축산물 등 차례상 물가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배(원황) 10개 소매가격은 평균 3만 1984원으로 1년 전(2만 6167원)보다 22.2% 상승했다. 국거리용으로 쓰이는 한우양지는 100g에 6330원으로 1년 전(6026원)보다 5.0% 높아졌으며, 달걀(중품·30개)도 소비쿠폰 미적용 기준 6615원으로 1년 전(5514원)보다 20.0%나 비싸졌다. 쌀(20㎏)은 5만 9849원으로 1년 전(5만 2526원)보다 13.9%, 포도(거봉·2㎏)는 1만 8471원으로 1년 전(1만 6898원)보다 9.3% 각각 높아졌다. 사과(홍로) 10개 소매가격은 평균 2만 4857원으로 1년 전(3만 1083원)보다는 8.0% 떨어졌으나, 평년(2만 2874원)보다는 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최근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석 성수기 사과는 지난해 7000t에서 올해 1만 4000t으로 두 배 늘리고, 배는 9000t에서 1만 2000t으로 33.3% 늘려 공급한다. 이에 따라 과일은 추석이 임박하면 점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축산물은 추석 성수기 도축 마릿수 증가에도 가정 내 소비가 이어져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6일부터 전 국민 88%에게 지급하는 국민지원금이 소비를 촉진시켜 차례상 물가를 밀어올리는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 용산 어르신 3만 9000명에게 방역물품

    용산 어르신 3만 9000명에게 방역물품

    서울 용산구가 10월 2일로 예정했던 제6회 ‘어르신의 날’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어르신들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5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감염 확산을 막고자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대신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3만 9000명에게 마스크, 마스크 목걸이 등 방역물품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방역수칙 준수 안내문과 함께 방역물품을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201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 용산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법정 기념일인 노인의 날(10월 2일)과는 별도로 매년 5월 기념하는 어르신의 날을 따로 만들었다. 매해 5월 다양한 축하공연과 먹거리, 이벤트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를 처음 취소했다. 오는 10월로 행사 일정을 연기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또 취소하게 됐다. 구는 또 지역 단체인 노인복지후원회와 함께 방역물품과는 별도로 기초연금수급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라면 등 추석맞이 위문품도 보낼 계획이다. 노인복지후원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을 찾고,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에 명절 위문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저소득 어르신 4113명에게 초복맞이 삼계탕, 쌀, 과일 등을 전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대표 축제인 어르신의 날 행사를 올해도 개최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떡볶이·떡국떡 제조업에 5년간 대기업 진출 제한

    앞으로 대기업은 5년 동안 떡국떡과 떡볶이떡 제조 사업에 새로 뛰어들 수 없게 됐다. 다만 국내 농가 보호 차원에서 국산 밀이나 국산 쌀을 사용하면 사업 진출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이달부터 2026년 9월까지 향후 5년간 떡국떡과 떡볶이떡 제조업에 대한 인수·개시·확장이 제한된다. 기존에 하던 사업은 그대로 영위할 수 있지만, 그 사업을 크게 확장하거나 새롭게 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다만 기존 사업의 경우 이전 생산·판매 실적의 110%까지는 확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당초 소상공인이 많이 종사하는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권고해 대기업의 생산시설 확장과 신규 진입을 자제시켰다. 그러나 이 기간이 종료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기부는 올해 심의위원회를 통해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단 예외 사항은 있다. 우선 중소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허용된다. 또 대기업 진출을 전면 금지하면 국산 농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국내산 쌀과 밀로 만드는 경우엔 생산과 판매를 제한하지 않는다. 앞서 중기부는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서점업을 비롯해 액화석유가스(LPG) 소매업, 자판기 운영업, 간장·고추장·된장·청국장 제조업, 두부 제조업, 국수·냉면 제조업 등을 선정했다.
  • 달걀·석유류·집세까지 다 올랐다… 지원금 풀리는 9월 물가 비상

    달걀·석유류·집세까지 다 올랐다… 지원금 풀리는 9월 물가 비상

    전기·수도·가스·개인서비스까지 상승세시금치 36%·삼겹살 수입가격 34% 껑충장마·명절도 겹쳐 이달 물가 상승 압박“물가 억제 위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하반기로 갈수록 공급 충격이 해소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6월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올 상반기 물가 상승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자 정부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작 하반기에 들어선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물가 상승률이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이달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효과를 고려하면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1월(0.6%)부터 시작해 5월(2.6%)까지 매월 상승 폭이 커지다가 6월(2.4%)에 잠깐 기세가 꺾였지만 다시 7월(2.6%)부터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예상보다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가 회복되며 수요 측면의 상승 압력이 확대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국제유가 등 공급 쪽에서도 상승 요인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 보면 공공서비스(-0.7%)를 제외한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집세, 개인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큰 상승 폭을 보이며 전체 물가를 견인해 온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7.8% 올랐다. 정부가 특별 관리하는 달걀(54.6%)을 비롯해 시금치(35.5%), 고춧가루(26.1%), 쌀(13.7%)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추석 명절에 많이 찾는 고기·생선류의 수입 가격도 크게 올랐다. 관세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 가격을 조사한 결과 39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찾는 냉동 삼겹살 수입 가격은 전년보다 34.2%, 기타 냉동 돼지고기는 28.1% 올랐다. 국제유가 영향이 이어지면서 석유류는 21.6% 상승했다. 집세도 2017년 8월(1.6%) 이후 가장 높은 1.6%의 상승 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월세는 0.9% 올라 2014년 7월(0.9%)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고, 전세도 2.2% 뛰어올랐다. 9월 물가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소득 하위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주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소비를 늘리는 추석 연휴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어 심의관은 “이달은 가을장마라는 날씨 요인과 추석이라는 명절 요인이 겹쳐 있어 물가 하강 요인보다 상승 요인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초저금리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져 와서 최근 한 차례 금리 인상만으로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확장재정 기조하에서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를 비롯한 품목별 대책뿐 아니라 추가 금리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달걀·석유류·집세 다 올랐다… 추석 코앞인데 물가 또 ‘연중 최고’

    달걀·석유류·집세 다 올랐다… 추석 코앞인데 물가 또 ‘연중 최고’

    5개월째 2%대… 정부 “하반기 안정” 빈말전기·수도·가스·개인서비스까지 상승세시금치 36%·삼겹살 수입가격 34% 껑충장마·명절에 지원금 겹쳐 이달 물가 압박 “물가 억제 위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하반기로 갈수록 공급 충격이 해소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 6월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올 상반기 물가 상승 폭이 가파르게 나타나자 정부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작 하반기에 들어선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이달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효과를 고려하면 물가 상승 압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특히 지난 4월(2.3%)부터 5월(2.6%), 6월(2.4%) 7월(2.6%), 8월(2.6%)까지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품목별로 보면 공공서비스(-0.7%)를 제외한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집세, 개인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큰 상승 폭을 보이며 전체 물가를 견인해 온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7.8% 올랐다. 정부가 특별 관리하는 달걀(54.6%)을 비롯해 시금치(35.5%), 고춧가루(26.1%), 쌀(13.7%)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관세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 가격을 조사한 결과 39개 품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찾는 냉동 삼겹살 수입 가격은 전년보다 34.2% 올랐다. 국제유가 영향이 이어지면서 석유류는 21.6% 상승했다. 집세도 2017년 8월(1.6%) 이후 가장 높은 1.6%의 상승 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월세는 0.9% 올라 2014년 7월(0.9%)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고, 전세도 2.2% 뛰어올랐다. 9월 물가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소득 하위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주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소비를 늘리는 추석 연휴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달은 가을장마라는 날씨 요인과 추석이라는 명절 요인이 겹쳐 있어 물가 하강 요인보다 상승 요인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한 차례 금리 인상만으로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확장재정 기조하에서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를 비롯한 품목별 대책뿐 아니라 추가 금리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통하나 기부 운동… 용산의 훈훈한 추석 준비

    통하나 기부 운동… 용산의 훈훈한 추석 준비

    “지역 주민이 기부한 식품이나 생활용품이 어려운 이웃의 한가위 선물로 전달됩니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10일까지 추석을 맞아 ‘기부 나눔 통하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하나 캠페인이란 ‘통조림 하나로 이웃과 통하다’라는 뜻으로, 주민이 구청 청사와 동 주민센터 총 4곳에 설치된 기부함에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넣으면 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대신 명절 선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할 수 있는 품목은 쌀을 비롯해 라면, 통조림, 식용유 등 식품류와 샴푸, 린스, 비누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다. 음식물 가운데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고기나 냉동·냉장 식품, 김치 등은 받지 않는다. 개인별로 복용할 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의약품이나 건강식품도 기부 품목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부 물품은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결식아동과 저소득 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용산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통조림 하나의 작은 나눔으로 시작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가위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번 통하나 캠페인에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동네주민은 “‘전자발찌 살해범’ 전혀 몰랐다”…성범죄자 신상 공개 사각지대

    동네주민은 “‘전자발찌 살해범’ 전혀 몰랐다”…성범죄자 신상 공개 사각지대

    “그 사람이 여기 사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랬다면 너무 무서운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살았던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여성 주민들은 성범죄자인 강씨가 이웃이었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31일 거여동에서 만난 20대 여성 거주민은 이 동네에 살면서도 강씨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성범죄를 포함해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5월 천안교도소를 나온 후 이 동네에 자리를 잡았다. 거여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고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사회복지시설이 과거에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출소자들이 정착을 위해 거여동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강씨 역시 복지시설 도움을 받으려고 이곳에 왔지만 해당 기관이 약 3년 전 문을 닫은 사실을 알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주민센터 직원들도 강씨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사실도 복지 담당 팀장 한 명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한 직원은 “기초수급을 신청할 때 출소증명서만 받기 때문에 죄명은 몰랐다”며 “전입신고를 하러 와서도 큰소리로 ‘교도소 출신’이라며 겁을 줘서 여직원들이 불안해했고 남자 팀장이 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강씨는 약 한 달 만에 기초수급자로 선정됐고, 지난 29일 경찰에 검거되기까지 약 3개월간 현금 340만원과 쌀, 한우 등의 물품 등 총 65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강씨는 일주일에도 한두 번씩 주민센터를 찾아와 지원을 요구하고 전화도 자주 거는 민원인이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주민들도 강씨가 2005년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강도·강간 등을 저질러 복역한 출소자라는 사실을 몰랐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은 “뉴스에 나온 사진을 봤는데도 (강씨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우리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야지. 강씨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는 강씨에 대해 “두 달 전부터 거의 매일 담배를 사 갔는데 더운 여름에도 긴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돈을 던지면서 ‘담배 줘. 얼마야’ 이런 식으로 반말을 하고 무시하는 말투였다”고 기억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는 착용했지만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없다. 2011년 4월 시행된 성범죄자 신상등록 제도는 3년 소급 적용되면서 2008년 4월 이후 형이 확정된 성범죄자의 신상만 공개했다. 강씨처럼 2008년 4월 이전에 형을 확정받고 최근 출소한 성범죄자들은 상대적으로 13년 이상 무거운 형을 받은 중범죄자이지만 정보 공개 대상에는 빠져 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 1시간 심사를 받은 강씨는 법원을 나서며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당연히 반성하지 않는다”면서도 “피해자들에겐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씨는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보도 똑바로 하라”며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 경남 최초로 벼 신품종 ‘조원’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

    경남 최초로 벼 신품종 ‘조원’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병에 강한 조생종 벼 신품종 ‘조원’을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최근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경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논에 마늘, 양파 등 원예작물을 많이 재배한다. 경남 농업기술원은 이같은 경남지역 농업 재배방식에 적합한 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 부터 신품종 연구를 시작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일반적으로 벼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2~13년 육성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조원’은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한 약배양육종법을 도입해 연구 한 결과 6년만에 신품종을 개발하는 결실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조원’은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 벼 품종이어서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를 할 수 있어 농가에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 농업기술원은 특히 경남은 마늘, 양파 재배 논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어 신품종 ‘조원’ 재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운광’, ‘해담쌀’보다 생육기간도 짧아 원예작물 재배를 위한 영농 준비기간을 늘릴 수 있다. 또 벼 재배에 문제가 되는 주요 병인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쓰러짐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조생종이지만 쌀이 깨끗해 소비자들도 좋아할 것으로 예상돼 농업인이 재배하기에 적합한 품종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품종 ‘조원’은 벼 조기재배 단지가 있는 고성군 지역과 원예작물 재배가 많은 창녕군, 합천군 지역 등에서 재배하며 농가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농업기술원은 지난 30일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어 신품종 ‘조원’ 밥맛을 평가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영광 경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경남에서 최초로 개발한 벼 신품종 ‘조원’이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보급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배과정에 주의점 등을 면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아프간 품은 진천에 ‘돈쭐’ 행렬

    아프간 품은 진천에 ‘돈쭐’ 행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넓은 가슴으로 품은 충북 진천에서 나눔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진천주민들의 배려에 감동한 많은 사람이 진천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고, 전국 각지에선 아프간인들을 위한 기부의사를 전해오고 있다. 29일 충북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아프간인 390명을 입소시킨다는 정부결정을 수용키로 하자 진천몰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여건이던 주문이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무려 1500여건이 접수됐다. 쌀이 가장 많은 90%를 차지하고 있고, 장류, 가공식품 등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문 폭주로 업무가 마비되자 진천몰은 당분간 상품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진천몰 관계자는 “진천몰 전 상품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해 추가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2일 걸리던 배송이 4~5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할수없이 당분간 주문을 중지하고 9월2일 오전 10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1월 중국 우한교민이 진천에 수용될 때는 한 달 동안 500건 정도 늘었는데, 이번에는 무섭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감사의 뜻으로 주문자들에게 다음 달 진행되는 할인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7일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 위해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는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장난감과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 가장 많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프간인 중 10세 이하 어린이가 166명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기부문의는 지난 26일 아프간인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하루 30~50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를 기부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아프간 품은 진천에 나눔의 꽃 활짝

    아프간 품은 진천에 나눔의 꽃 활짝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넓은 가슴으로 품은 충북 진천에서 나눔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진천주민들의 배려에 감동한 많은 사람들이 진천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고, 전국 각지에선 아프간인들을 위한 기부의사를 전해오고 있다. 29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아프간인 390명을 입소시킨다는 정부결정을 수용키로 하자 진천몰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여건이던 주문이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무려 1500여건이 접수됐다. 쌀이 가장 많은 90%를 차지하고 있고, 장류, 가공식품 등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문 폭주로 업무가 마비되자 진천몰은 당분간 상품 주문접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진천몰 관계자는 “진천몰 전 상품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해 추가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2일 걸리던 배송이 4~5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할수없이 당분간 주문을 중지하고 9월2일 오전 10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월 중국 우한교민이 진천에 수용될 때는 한달동안 500건 정도 늘었는데, 이번에는 무섭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감사의 뜻으로 주문자들에게 다음달 진행되는 할인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진천몰 홈페이지 구매 후기에는 ‘감사한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아프간인들에게 보내주신 마음 감사드립니다’ 등의 따뜻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생거진천 쌀’ 등 이 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 판매하는 진천몰은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쇼핑몰이다. 판매금액 전액은 생산자에게 지급된다. 지난 27일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 위해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는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장난감과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 가장 많다.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프간인 중 10세 이하 어린이가 166명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기부문의는 지난 26일 아프간인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하루 30~50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행법상 정부기관이 직접 기부물품을 받을 수 없어 위탁할 기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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