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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에 줄수있는 쌀 1백만섬/우리정부 보유량 따져보면

    ◎쌀값 조정용 포함 재고 총 1천45만섬/보리 26만섬 여유… 북서 원하지 않을듯 북한이 지난 26일 심각한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곡물제공을 전격 요청해 옴에 따라 우리나라가 어떤 곡물을 얼마나 제공하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우리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곡물은 쌀과 보리 정도.국내에서 자급자족하는데다 어느 정도 여유분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보리는 실제 여유분이 그다지 많지 않고 북한의 주요 생산곡물이어서 제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 94년의 쌀생산량은 모두 3천5백만섬(5백만t).정부가 1천45만섬을 수매해 보유중이고 나머지 2천4백55만섬은 유통상인·농가 등 민간이 보유하고 있다.민간보유분중 지난 6개월동안(수확기 10월기준)우리 국민들은 이미 1천8백만섬(한달평균 3백만섬)을 소비했고 6백55만섬은 민간이 보유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북한에 쌀을 제공하려면 민간보유분은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워 정부 보유쌀을 활용해야 한다. 27일 기준으로 정부의 쌀재고량은 정부가 보유중인 6백61만섬과 농협 보유분 3백84만섬을 합쳐 1천45만섬수준이다.이중 연간 1백73만섬이 가공용과 주정용으로 사용되고 있다.1백10만섬이 군·관수(군·관수)용,13만섬이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한국에 대해 매년 10월을 기준으로 국민의 식량 2개월(생산이 안돼 수입할 수 있는 기간)분인 6백만섬의 재고량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적정재고량에서 고정적으로 창고에서 빠져나가는 물량이나 시중의 쌀값이 오를때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매하는 곡가조절용과 종자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쌀의 실제여유분은 대략 1백만섬에 이른다. 1백만섬중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통일벼와 89년,90년산인 고미(고미)가 포함돼 있다.북한에 지원을 한다고해도 그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은 셈이다.하지만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35만섬(최소시장접근물량)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재고량부담을 그만큼 줄일 수 있어 여유는 있다. 오는 6월20일쯤부터 전량수매할 예정인 보리의 경우 북한에 제공할 여유분이 별로 없는 실정이다.올해에는 겉보리 29만섬,쌀보리 64만섬 등 모두 93만섬을 수매할 계획이다.그러나 전량수매가 원칙이나 과거처럼 실제 수매에 응하는 것은 생산량의 80%수준이다.따라서 대략 74만섬이 수매될 것으로 추산된다. 74만섬중 식량용 55만섬을 뺀 19만섬에다 작년 말의 재고량 17만섬중 적정재고량(쌀기준)10만섬을 뺀 7만섬을 합치면 여유분은 26만섬정도.그러나 여력도 별로 없는데다 북한이 원할 가능성도 거의 없기 때문에 보리가 제공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 쌀제공 제의 안다”/비난 안해 큰 변화 보여/강석진 특파원 이성록 북 무역위장 전화 회견 일본과 북한간의 「쌀대화」가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우리 정부도 조건없이 북측에 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해 놓고 있다. 이번에 북한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측과 쌀대화를 이끌고 있는 이성록국제무역촉진위원장을 27일 밤 전화로 만났다. 그는 소속과 성명을 밝히는 기자의 말에 잠시 멈칫했으나 별달리 놀라는 기색없이 여유있게 전화를 받았다.하지만 그는거의 모든 질문에 대해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식의 말로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우선 「일본이 언제쯤 쌀을 제공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 그는 『모르겠습니다.지금 말할 형편이 아닙니다』라고 응답해 왔다. 다음으로는 「앞으로 일본측과 만날 일정이 확정된 것이 있는가」라고 묻자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현재로서는 이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어 「28일 귀국할 예정이라는데」라는 질문에 『귀국일정은 더 두고 봐야 할 것같다』고 대답했다.하루종일 그가 묵고 있는 호텔방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그의 응답이 없어 호텔측에 체크아웃했느냐고 물으니 28일 체크아웃할 예정이라는 설명이었다.아마도 오는 29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와 고노 요헤이 외상이 실무선의 검토결과를 놓고 다시 의견조정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려는지도 모른다. 그는 한국정부가 26일 조건없이 쌀제공의사를 밝힌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처음으로 『안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도 여기서 신문을 다 보고 있어 안다』고부연설명했다. 한국정부의 제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데 대해 그는 『그만합시다』라고 말문을 자꾸 막았다.한국정부의 처사에 대해 비난조로 나오지 않은 것이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 전화로 묻는 기자의 신분을 믿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해 날이 밝는대로 찾아가 만나도 괜찮겠는가라고 묻자 그는 『수고하쇼』라고 말하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 쌀 5만t 8∼10월 수입/WTO 의무물량

    ◎시장유출 막아 피해 최소화 우리나라가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 35만섬(5만1천t)이 오는 8∼10월 두셋차례에 걸쳐 현미(벼껍질만 벗긴 쌀)로 들어온다.지난 80년 극심한 냉해에 따른 대흉작의 여파로 83년 자의로 1백50만섬을 들여온 이후,12년 만에 타의로 쌀 수입의 빗장이 풀린 셈이다. 농림수산부는 9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의 쌀의 최소 시장접근(의무 수입) 물량 5만1천t(국내 수확량의 1%)에 대한 수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수입계획안에 따르면 수입 쌀은 1년까지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현미로 들여오며,수입 쌀 35만섬은 현미로 환산하면 쌀겨가 남아 있기 때문에 39만섬(5만7천t)으로 추산된다. 수입 시기는 쉽게 변질되고 하역작업의 어려움이 따르는 장마철과 혹서기를 피하고 보관창고의 여력 등을 감안하되,국내 추곡수매가 이뤄지기 전까지 전량 들여올 계획이다.따라서 수입쌀은 6∼8월 쯤 94년 및 95년 산을 대상으로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8월부터 국내 추곡수매가 시작되는 10월20일 이전까지 2∼3차례 나눠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쌀은 당초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 계획서에 제시된 대로 국영무역 형태로 조달청을 통해 수입되고 국내에 도착하면 농림수산부가 직접 관리한다.그러나 국내 생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농림수산부의 이범섭 식량정책 심의관은 『수입 쌀은 조달청에서 일반 경쟁입찰방식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특정 국가나 품종을 수입하도록 지정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어긋난다』며 『세계 쌀 수급동향을 볼때 국제 쌀 값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쌀값의 동향을 분석,입찰계약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쌀값 오름세 지속/산지출하 줄어 80㎏에 10만 8천4백원

    쌀 값이 뛰고 있다. 1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5일의 산지 쌀 값은 80㎏ 한 가마에 10만8천4백40원으로 전년 동기의 10만4천2백15원보다 4.1%(4천2백25원),지난 연말의 10만5천5백8원보다는 2.8%(2천9백32원)가 각각 올랐다.소비자 가격도 80㎏ 한 가마에 12만4천6백50원으로 전년 동기의 12만6백40원보다 3.3%(4천10원),지난 연말의 12만1천8백40원보다는 2.3%(2천8백10원)가 각각 올랐다. 농림수산부 김주수 식량정책 과장은 『쌀 값의 안정을 위해 정부미를 주기적으로 방출하고 있으나 시일이 지날수록 농가의 출하량이 줄어 값이 오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수확기인 오는 9월 말까지는 오름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8일 기준,정부미의 재고량은 통일미 2백32만3천섬과 일반미 7백73만섬 등 1천5만3천섬이다.
  • 김일성동상앞엔 아직도 추모행렬/불 르몽드지기자 북한방문기

    ◎평양북쪽 공장 15곳중 2곳만 연기뿜어/텅빈 도로… 개성 가는길에 차량 못만나 프랑스·독일 등 서방국가들에 대한 북한의 투자유치 및 수교 요청이 활발한 가운데 프랑스 르 몽드지의 특파원이 방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르 몽드는 20일 평양발 특파원의 전면 기사를 통해 북한체제는 안정돼 있다고 진단하고 김정일의 주석직과 당총서기직 승계는 김일성의 시신 처리와 김정일의 건강 등 2가지 문제 해결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일성 사후 드물게 방북한 이 특파원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내용과 평양주재 외교관 등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보도 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다. 12월의 추운 겨울밤 9시 평양 만수대의사당 김일성동상 앞에는 주민들이 헌화를 하며 추모를 하고 있었다.그들은 꽃다발을 동상 앞에 놓고서 오랫동안 고개를 숙였다.김일성이 사망한지 6개월이 넘었지만 이런 의식은 계속되고 있으며 김일성은 아직도 북한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안내원은 『주민들은 위대한 수령이 우리 곁을 떠났을 때의 섭섭함을 나타내기 위해 김일성주석의 사망 시각인 새벽 2시까지 동상 앞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온 것 같았다. 시내는 조용했고 조명은 거의 꺼져 있다.최근에 원유난으로 전차가 설치됐으며 불켜진 버스는 유령의 도시처럼 텅비어 있었다.어깨를 움추린 주민들이 드물게 전차 정거장에 서 있을 뿐이었다. 평양은 북한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스탈린주의의 마지막 남은 국가가 곧 붕괴해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수교준비를 위해 평양에 있는 독일 외교관과 마찬가지로 나이지리아의 외교관은 『우리가 갖가지 소문을 규명해내기는 어렵지만 상황은 아주 평온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안내원은 『우리는 김정일을 최고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떤 관측통들에 따르면 『김정일의 권력공식 승계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그에 대한 주민들의 숭배를 더욱 공고히 해야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드물기는 하지만 김정일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가슴에 단 주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이미지를 공고화하는 작업 외에도 김정일이 권력승계하기 전에 해결해야할 2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김일성의 시신을 안치할 장소를 선정하는 것.장소를 발표하면 공식적 권력승계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이런 권력승계 절차는 대만의 장개석총통과 그의 아들 장경국의 권력승계 과정을 면밀히 연구해서 본딴 것같다. 또다른 걸림돌인 김정일의 건강문제는 즉각 문제가 제기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평양의 가장 큰 백화점의 식료품 상점에는 이상하게도 사람이 몰리지 않는다.대신 자물쇠 가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일본인 소식통들에 따르면 비행청소년들에 의한 도난사건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자유무역지대에는 방문할 수가 없도록 제한돼 있었으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방북한 한 재일교포는 자유무역지대의 쌀값은 공정가격의 40배라고 말했다. 북한 내에서 체제를 비난하는 일은 여전히 위험천만한 행동이다.지난 70년 일본 민항기를 평양으로 납치했다가 지금은 일본기업의 투자상담역으로 변신한 적군파 출신의 일본인은 『관료주의에 대한 주민의 불만은 많지만 체제에 대한 비난은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면 평양 북쪽의 공장 15개 가운데 2개만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안내원은 시내를 운행하는 차량 숫자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비행기를 타고 두만강을 넘다보면 국경지역 중국영토의 공장은 활발히 움직이는데 비해 북한 쪽에는 절반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데 놀라게 된다.2년 전에 완공된 평양과 개성간 도로의 터널 전등은 모두 꺼져 있다.이 거리를 승용차로 달리는 도중 30여분동안 한대의 차량도 마주치지 못했다. 김일성의 장례식에 초대됐던 문(문선명통일교 교주를 지칭)의 종파로 알려진 기업인들이 관광을 개발하고 있다.
  • 공직자 「선물 안받고 안주기」 캠페인/정부

    ◎11개성수품·서비스료 인상 단속 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공직자 상·하및 동료간,그리고 상·하급기관간이나 민간인으로부터 금품 상품권 선물을 주고 받는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새해 1월4일까지 공무원들의 복무상태를 점검하고 각 부처의 자체 특별감찰반과 관계기관 합동특별감사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회의를 소집하거나 지도방문등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민원인들과의 접촉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이같은 운동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제단체 금융기관 직능단체와 기관별 관련업체등에 서한을 보내거나 간담회를 통해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정부는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부당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새해 1월5일까지 4백74개반 9백50명을 투입해 쌀값과 쇠고기등 11개 성수품목,그리고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거래대금을 상품권으로 주거나 상품권을 이용한 변칙적인 물품 강매 행위도 규제할 방침이다.
  • WTO시대 양정대전환 신호탄/정부 추곡수매안에 담긴 뜻

    ◎1조6천억 예산범위서 수매량 조절/「손해보며 사주는 정책」 탈피 고육책 정부의 올해 추곡 수매안의 특징은 예산의 범위에서 수매가와 수매량을 정했다는 점이다.개방화 및 국제화 시대를 맞아 수매제도의 일대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올 추곡 수매를 위해 짠 예산은 1조6천84억원이다.지난 해 가격으로 정부가 수매할 6백만섬분 1조4천2백57억원과 농협의 차액지급 수매분 3백50만섬에 대한 1천8백27억원을 합한 액수이다. 올 추곡 수매량 9백70만섬은 예산에 반영한 9백50만섬 보다 20만섬이 많지만 예산에는 변함이 없다.정부 수매량을 10만섬 줄이는 대신,그 예산 2백37억원으로 농협이 30만섬을 더 사도록 함으로써 농협 수매분량을 3백80만섬으로 늘렸을 뿐이다. 지난 83년에 이어 11년만에 수매가를 동결하고 수매량을 지난 해보다 줄인 것은 농민의 기대에는 미흡하겠지만 대내외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는 내년부터 10년 동안 쌀 수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난 해의 2조1천93억원에서 35.5%를 감축해야 하므로,미리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예컨대 내년에 지난 해 값으로 사들인다 해도 보조금 감축으로 36만섬을 줄여야 하므로 최대 수매량은 9백64만섬이다.수매가를 1% 올릴 때마다 수매량은 10만섬씩 줄어들게 돼,값을 올릴 경우 내년의 수매량은 올해보다 더 크게 감소한다. 민간유통을 활성화하려는 양정개혁 방안도 상당히 반영됐다.전체 생산량 중 정부의 수매분은 20∼30%인 반면 민간 시장에 파는 양은 60%나 된다.그러나 수매가가 산지보다 80㎏ 한 가마에 2만7천8백원이 비싸 정부에 대한 수매 압력만 늘고 민간시장은 위축되는 게 현실이다. 정부미 재고를 줄이고 산지 가격과의 차이를 줄여야만 민간의 유통기능이 활발해져 농민들의 실질 소득이 높아지고,3∼4배인 국제 가격과의 차이도 좁아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양곡관리에 드는 정부의 재정부담도 문제이다.1백만섬 당 올해 들어간 보관비용은 창고 보관료 65억9천8백만원과 지난 해까지 발행한 양곡증권의 이자상환 2백85억3천6백만원 및 소독비 등의 기타 경비 2억6천6백만원 등 모두 3백54억원이다. 정부안이 야당 및 농민단체들의 요구에 못 미쳐 국회의 동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그러나 더 이상 정치논리에 매달리다가는 농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문답으로 풀어본 올 추곡수매/값묶고 가능한한 많은 양 수매에 역점/쌀값 계절 진폭 확대… 시장기능 활성화 ­지난 83년 이후 수매가를 처음 동결한 이유는. ▲수매가가 산지 쌀값 보다 80㎏ 가마당 2만7천8백45원 비싼 상태에서 수매가를 계속 올릴 경우 민간 유통기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산지 판매량이 수매량의 2배에 이르기 때문에 수매가 보다 산지 쌀 값을 올리는 게 농가에 이득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매 보조금 감축의무 이행을 감안할 때 수매가를 올리면 줄여야 할 보조금 총액도 그만큼 커져 수매량은 더욱 줄게 된다.수매가를 1% 올릴 경우 수매량은 추가로 10만 섬을 감축해야 한다. 수매가를 동결해도 한 가마 더 생산하는데 투입하는 한계 생산비가 11.2%나 감소,지난 해 1등품 기준으로 평균 수매가는 가마 당 생산비의 1.28배 수준이다. ­지난 해보다 수매량을 30만섬이나 줄였는데. ▲지금까지 양곡증권의 발행을 통해 조달하던 수매부족 자금을 전액 예산에서 지원하게 돼 재정에 어려움이 있다.따라서 수매가를 올리기 보다 정부와 농협의 수매량을 조정,농가의 희망대로 수매량을 늘리는데 역점을 뒀다. 올해 수매량 9백70만섬은 지난 5년 간 평균 수매량 9백63만섬 보다 7만섬이 많고 총 생산량 대비 수매 비율도 27.6%로 같은 기간 25.8% 보다 1.8% 포인트 높다.또 올해 수매가를 동결함에 따라 내년에는 수매량을 감축하지 않고 9백64만 섬을 수매할 수 있다. ­왜 양곡유통 위원회의 건의를 수용하지 않았는가. ▲양곡유통 위원회는 지난 달 21일 추곡 수매가의 3∼6% 인상,9백50만섬 수매,계절진폭 확대,수매 예시제 도입,민간 유통업계에 대한 벼 매입자금의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그러나 수매가와 산지 쌀값과의 격차를 줄여 민간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인 개방화에 대비,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매가는 동결하되 수매량은 농가의 요구를 적극 반영,유통위 건의보다 20만 섬이나 늘렸다. ­양곡유통위가 추계한 한계 생산비는 얼마이고 떨어진 이유는. ▲수매 경비를 포함해 가마 당 10만2천7백38원으로 지난 해보다 11.2%나 감소했다.올해 작황이 좋아 농지 3백평 당 평균 수확량이 4백18㎏에서 4백46㎏으로 6.7% 증가한데다 농촌 노임이 2.7% 올랐으나 농업 기계화의 진전에 따라 노동력 투입이 5.4%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농민단체가 건의한 직접소득 보상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까닭은. ▲생산활동과 무관하게 단순히 소득을 보조하는 이 제도는 농업기반이 완비되고 기술혁신과 농업구조 조정이 끝난 선진국의 경우에 유용하다.우리나라는 아직 생산기반이 취약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선 투자가 시급할 뿐 아니라 재정능력도 불충분,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생산기반을 정비하고 농업구조를 개선하면서 농어민 의료비 및 학자금 지원,농어촌 생활환경 개선,농어민 연금제 실시 등을 확대하는게 절실하다. ­추곡수매가 동결에 따른 추곡수매 제도의 보완책은. ▲추곡수매를 통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수매가를 인상하거나 수매량을 늘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농가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중에 출하하는 쌀의 60% 정도는 제 값을 받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수확기와 단경기 간의 가격 차이를 현재 7%에서 10%로 늘리고 미곡 종합처리장의 원료확보와 추곡 수매를 연계할 방침이다. ­농가마다 배정된 수매량을 한꺼번에 수매하고 영세농의 경우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해야 하지 않겠는가. ▲가급적 수매장에서 농민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영세농·재해농·자금사정이 어려운 농가 등은 한꺼번에 수매토록 하겠다.영세농의 전량 수매는 농지 면적의 근소한 차이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의 불만 때문에 도입하기가 어렵다. ­일본의 경우 수매가는 동결했지만 양질미 장려금 등 관련 대책비를 계속 인상,실제로 수매가를 3.9% 올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부 수매와 병행해 민간의 벼 매입자금을 확대 지원,고품질의 쌀을 생산토록 할 방침이다.
  • 농민·여야 반발… 소비자들은 지지/추곡수매 정부안 각계의 반응

    ◎“수매량 최소 1천2백만섬 돼야”/농민들/“국회 심의과정 상향조정 불가피”/여야/“쌀값 오르면 수입쌀 소비 부채질”/소비자 정부가 7일 확정한 올해 추곡수매가 동결과 수매량 감량에 대해 농민들과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적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자단체나 학계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을 앞두고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농민◁ 농민들은 올여름 가뭄으로 영농비가 10% 이상 더 들었다며 농어민후계자연합회등이 요구해온대로 수매가 8.1%인상에 1천2백만섬의 수매량이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철씨(58·경북 상주군 사벌면 덕담리)는 『올해는 농촌품삯과 영농자재비가 각 30%와 20%씩 오른데다가 오랜 가뭄으로 양수작업을 벌이느라 예년보다 농사비용이 10% 이상 늘었다』며 『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한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또 송영선씨(44·전북 농어민후계자 연합회장)는 『산지의 쌀값이 추곡수매가(1등품 기준)보다 3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않은 형편이고 농민들로서는 수매가보다는 수매량에 더욱 이해관계가 좌우된다』며 『수매량을 최소한 1천2백만섬까지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농어민단체 농정감시회의(의장 박덕영)는 이날 정부의 추곡수매방침과 관련,성명을 내고 『정부의 수매가 동결과 9백70만섬 수매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권◁ 민자당은 정부의 추곡수매안에 대해 대체로 『시대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은 인정되지만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세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부의 추곡수매안은 국회의 심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상향조정의 뜻을 비쳤고 이한동 원내총무도 『지난 여름의 한해등 농촌의 어려움을 충분히 감안한 추곡수매가 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내 농촌출신의원 모임인 농의회(농의회)는 이날 『지난해 보다 못해서야 말이 되느냐』고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하면서 『이렇게 농심을 건드리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큰 낭패를 면치 못할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9백70만섬 추곡수매안을 『우루과이 라운드(UR)로 아픔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생각할 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농림수산위에 상정되는 것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당소속 농림수산위원들은 이날 긴급모임을 가진뒤 성명을 내고 『정부동의안이 처음 정부 6백만섬,농협 3백50만섬 수매에서 정부 5백90만섬,농협 3백80만섬 수매로 바뀐 것은 예산변경 없이 생산자단체인 농협에만 부담을 가중시킨 처사』라고 비난하고 『이미 밝힌대로 수매가 10%이상 인상,수매량 1천1백만섬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소비자단체들은 국내산 쌀값이 오를 경우 자칫 수입쌀에 대한 소비를 부채질해 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격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부의 결정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사무총장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추곡수매가 동결은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기초생필품인 쌀을안정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다』라고 전제,『그러나 장기적으로 수매가 동결로 인한 소비자의 이익을 다시 농민에게 돌리는 제도를 마련,쌀생산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정복조교수(농경제학)는 『정부의 수매가동결등은 국가경제적 차원과 농업정책사이에서 내린 고육지책으로 볼 수있으나 물가상승과 UR발효 후의 농민피해를 보상해줄 수 있는 조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추곡값 동결·30만섬 감축/정부안 확정

    ◎WTO관련 보조금 감축 대비/여야,수매확대 요구 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곡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해 9백70만섬을 사들이기로 의결하고 오는 9일쯤 국회에 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수매가를 동결한 것은 지난 83년에 이어 두번째이며,수매량은 지난해의 1천만섬보다 30만섬이 적은 것이다.정부안의 수매가는 1등품의 경우 80㎏ 한 가마에 13만2천6백80원,2등품은 12만6천7백원,등외품은 11만2천7백60원이다. 5백90만섬은 정부가 직접 사들이고 나머지 3백80만섬은 농협이 사들인다.이는 농협이 산지가격보다 비싼 수매가로 사들이면 정부가 수매가와 산지가격과의 차액을 농협에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정부의 재정부담을 더는 이점이 있다. 정부의 예산은 정부수매량이 6백만섬,농협의 차액지급수매량이 3백50만섬으로 짜여졌으나 수매가보다는 수매량을 늘려달라는 농민들의 희망을 감안,정부수매량을 10만섬 줄이는 대신 이에 쓰이는 예산으로 농협수매량을 30만섬 늘린 것이다. 이석채 농림수산부차관은 『수매가와 산지 쌀값과의 차이를 줄여 민간의 유통기능을 활성화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함께 보조금 감축이 시작되는데 대비하기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보리의 수매도 올해와 같은 값으로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정부안 미흡” 여야는 7일 정부가 올 추곡수매가를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고 수매량도 9백70만섬으로 줄인데 대해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혀 앞으로 국회동의 과정에서 수매량만이라도 지난해 수준에 가깝게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자당의 이상득 경제담당정조실장은 이날 『정부의 수매안은 농촌의 현실을 감안할 때 미흡하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난해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정부의 9백70만섬 수매계획은 우루과이라운드로 아픔을 겪고 있는 농민을 생각할 때 있을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수매가를 10%이상 인상하고 수매량도 1천1백만섬이상으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 재난구조체계 강화/민생치안확립 지시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훈시를 통해 『내년도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일선 기관장이 지역여론에 부화뇌동하거나 눈치를 보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뚜렷한 공직관을 갖고 산하기관을 장악,엄정한 지휘권을 갖추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최근 발생한 잇단 비리와 대형사고는 현장행정의 부진에서 비롯됐다』면서 『일선 기관장은 탁상행정에서 과감히 벗어나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장관은 이어 『광역수사공조체제를 확립,민생치안의 기틀를 다지고 경찰,소방,군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구급·구조체제를 운용하라』고 시달했다. 이에앞서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최근 경제흐름과 주요시책」이란 강연을 통해 『올해 추곡수매량을 늘리거나 수매가를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앞으로 농어촌문제는 쌀값지원보다 생산비 절약을 통한 경쟁력향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홍부총리는 『양곡기금 폐지로 과거와 달리 수매량 확대 또는 수매가 인상이 국민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다 내년에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하면 2004년까지 쌀에 대한 보조금을 93년보다 35.5%나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시행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 “추곡 9백50만섬 수매”/최 농림수산 밝혀

    ◎수매가는 지난해 수준 동결 올 추곡 수매가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되고,수매량은 9백50만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인적으로는 농민의 편에 서고 싶지만 정부 수매분 6백만섬과 농협의 차액지급 수매분 3백50만섬 등 9백50만섬을 지난해 가격으로 예산에 이미 반영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예산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감축해야 하므로,농민이 받게 될 충격을 미리 줄이려면 예산대로 정부안이 「수매가 동결에 수매량 9백50만섬」으로 결정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는 『당초 이달 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해 다음달 초 국회에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국회가 어차피 정부의 추곡 수매안과 예산안을 함께 심의하기 때문에 앞당겨 동의를 요청할 필요가 없다』며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 다음달 중순 쯤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는 내년부터는 보조금을 감축해야 하므로 수매가나 수매량을 높일 수 없게 돼,농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내년부터 수확기와 비수확기의 쌀값의 차이인 계절진폭을 지금의 3∼7%에서 10%로 높이기 때문에 정부의 부담도 가벼워지고 농민도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 WTO출범따라 보조금줄여야 하는데…/정부,추곡수매량·가격 책정고심

    ◎값동결해도 매년 35만섬 줄여야/값1% 올리면 45만섬 수매감축/정치권·농민 설득대책 난감 올해의 추곡 수매량 및 수매가 결정을 앞두고 농림수산부가 고민에 싸여있다. 추곡수매를 둘러싼 정부와 생산자 단체 및 농민 그리고 정치권의 마찰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연례 행사이다.이밖에도 올해에는 고려해야 할 조건이 더 생겼다.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하면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 따라 추곡수매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을 해마다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국제적 약속에 따라 수매량과 수매가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수매가는 많이 올리고,수매량은 크게 늘려야」한다는 정치적 압력을 헤쳐나가야 하니 고민이 없을 수 없다. 보조금은 우리 정부의 수매가와 국제 가격과의 차액에 수매량을 곱한 액수를 말한다.우리 정부가 지난 해 쌀에지급한 보조금은 2조1천93억원으로,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10년 동안 이의 35.5%를 줄여야 한다.연도별 감축액은 상관이 없지만 쌀시장 개방유예 기간의 마지막 해인 2004년에는 지난 해의 64.5%에 해당하는 1조3천5백98억원만 보조할 수 있다. 보조금을 줄인다는 것은 결국 수매가나 수매량을 매년 낮춰야 한다는 얘기이다.농림수산부는 수매가를 지난 해 수준으로 동결해도,내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수매량을 평균 35만섬씩 줄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UR 협정은 내년부터 적용되므로 올해에는 보조금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올해 수매가나 수매량을 예년보다 높일 경우 내년에 농민이 받는 개방의 충격은 너무 커지게 된다.내년부터 수매량과 수매가를 본격적으로 낮춰야 하므로,올해 수매량이나 수매가를 높일 경우 내년에는 올해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기 때문이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수매량을 늘리면 쌀의 유통이 정부 중심으로 이뤄져,농가 보유분이 민간 시장에서 제 값을 받지 못하게 되고 내년부터 보조금을 원활히 감축하기도 어려워진다고 걱정한다.수매가를 올리면 산지의 쌀값 및 국제 가격과의 차이가 더 커져 정부에 대한 수매압력이 가중되고 경쟁력은 더욱 떨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수매가를 지난 해보다 1% 올린다면 내년에는 수매량을 10만섬 더 줄여야 해,보조금 감축으로 인한 35만섬까지 합하면 감축량이 45만섬에 이른다.진퇴양난인 셈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수매량과 가격을 결정한 뒤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므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내년의 충격을 줄이려면 수매가는 동결하고 수매량을 다소 조정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 농·수·축산물 2백80개/추석전 5∼10% 값인하

    농·수·축·임업협동조합은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석 직전까지 일제히 농수축산물의 가격을 5∼10% 내리기로 했다. 원철희 농협중앙회장과 이방호 수협중앙회장,박철우 축협부회장,이윤종 임협중앙회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산자단체의 협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22일 구성된 「농·수·축·임협 중앙협의회」의 첫 활동으로 「추석맞이 사은 농수축산물 판매」 행사를 갖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의 경우 오는 5일부터 추석 전까지 쌀 등 농협 직판장과 슈퍼마켓에서 취급하는 1백96개의 농산물과 특산품의 값을 5∼10% 내린다.농협은 지난 달 3일부터 쌀값을 5% 내렸었다. 수협도 조기와 명태·오징어·고등어 등의 대중 용품 및 제수용품 등 70개의 수산물을 전국의 직매장과 수산물 백화점에서 평균 10% 싸게 팔기로 했다.축협도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15개 축산물의 가격을 지난 달 1일부터 5∼10% 내린 조치를 추석 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임협도 밤과 대추는 각 10%,잣은 5% 내린다.
  • “도쿄물가 뉴욕·런던의 1.5배”/일정부 조사

    ◎뉴욕보다 쌀 239%­우유 150% 비싸 도쿄의 전반적 물가는 뉴욕과 런던보다 거의 50%나 비싸다고 일본경제기획청이 1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15개 주요품목의 물가지수는 도쿄가 뉴욕보다 48% 높고 런던보다는 49%,파리에 비해서는 37%,베를린보다는 41%씩 각각 높았다.도쿄의 쇠고기가격은 뉴욕보다는 2백39%가 높았으며 쌀값은 1백10%,우유값은 뉴욕보다 1백50%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기획청 조사보고에 따르면 이같은 대비는 1993년의 주요 환율인 달러대 1백10,파운드대 1백67,마르크대 67.3,프랑대 19.6엔을 토대로 한 것이다.
  • 생필품 수급 정상 회복/북핵 충격 진정… 「사재기」 사라져

    ◎라면 등 매출 격감… 쌀값하락/기획원 동향조사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조짐까지 일던 생활 필수품의 수급이 대부분 평시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쌀 등 몇몇 품목은 값이 떨어졌고,폭락했던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북핵 여파가 가시고 있다.18일 경제기획원이 서울 개포동과 신촌,상계동 등의 슈퍼점의 동향을 조사한 「주요 생필품의 수급 및 가격동향」에 따르면 16일까지 평소의 3배 가까이 팔리던 쌀의 판매량이 17일 평시 수준으로 돌아왔다. 라면은 평소의 7.8배에서 1.9배로 뚝 떨어졌고 햄과 참치캔 등 가공식품의 매출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기획원의 정지택 생활물가과장은 『부탄가스와 양초는 여전히 평소의 6.6배와 2.3배가 팔리는 등 아직 눈에 띄게 줄지 않았으나 이 역시 곧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백화점은 16일 이전 2∼3일간 라면 등 비상용 생필품 구매자들로 장사진을 이루자 특별 코너까지 마련했으나 정작 코너를 만든 뒤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바람에 수백 상자씩 들여놓은 라면 등의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국내 라면시장의 60%를 점유하는 농심의 경우 각 영업소의 재고가 소진되자 지난 16일에는 가동률을 70%로 높이고 55만 상자를 출고했으나 17일부터 42만 상자로 줄였으며 가동률을 더 낮출 계획이다.농심의 평소 출고량은 하루 25만 상자,가동률은 60% 정도였다. 쌀값도 하락세로 돌아서 80㎏들이 상품 한 가마의 산매시세가 지난 15일 12만8천4백10원에서 17일에는 12만8천원으로 내렸다.공매하는 정부미의 낙찰가격도 지난 3일 11만5백90원에서 17일에는 10만7천8백50원으로 떨어지며 낙찰률이 85%에서 65%로 낮아져 수요가 점차 줄고 있음을 반영했다.이밖에 설탕·밀가루·분유의 판매동향도 안정적이다.
  • 위조 10만원 수표 2장 서울서 발견

    9일 하오 8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2동 37의63 만복쌀상회(주인 권순자·여·32)에 40대 남자 1명이 찾아와 쌀 3말을 주문한뒤 위조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2장을 쌀값으로 건넸다. 범인은 『색깔이 이사하다』는 권씨에게 『새로 나온 수표』라며 잔액15만9천5백원을 받아 인근 현대아파트까지 배달을 의뢰하고 달아났다.
  • 쌀 1백만섬 긴급 방출/정부/값안정 위해… 농협 통해 공매

    정부는 쌀값안정을 위해 쌀 1백만섬을 오는 6월3일부터 긴급방출하기로 했다.올들어 쌀값안정을 위해 모두 4백67만섬이 방출됐으나 한번에 1백만섬을 방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30일 『연초에 예상외로 안정세이던 쌀값이 최근 다시 오르고 있다』며 『비수확기에 값이 더 이상 오르지 않도록 농협을 통해 공매로 방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쌀의 소비자가격은 80㎏에 지난 25일 12만5천4백원으로 연말(11만9천4백90원)에 비해 4.9%나 올랐다.지난 5일에는 12만1천1백60원,15일에는 12만2천3백40원이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가격조장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방출한 쌀을 사들인 민간업자들의 판매실적을 파악,매점매석한 사람은 공매에 참여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 내년 쌀 5만1천t수입/특별회계예산 편성키로

    ◎2백60억∼2백70억 규모 정부는 내년에 처음 이뤄지는 외국 쌀의 수입을 위해 2백60억∼2백70억원 가량의 특별회계 예산을 편성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내년의 쌀 수입량은 국내 소비량의 1%인 5만1천3백7t이다. 농림수산부의 고위 관계자는 27일 『쌀 수입을 위한 예산을 양곡관리 특별회계에 반영,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국제 쌀값을 t당 6백달러로 잡을 때 하역비와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2백60억∼2백7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는 『국제 쌀값은 최근 t당 6백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내림세』라며 『내년의 가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현 가격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농지소유·이용 규제강화 건의

    농어촌발전위원회는 농지가 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아 농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농지의 소유 및 이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라고 건의했다.따라서 「통작거리 20㎞ 이내 거주요건」 및 「농지 취득전 6개월 거주요건」 등의 규제가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또 투기 목적으로 보유한 농지는 국가기관이 지주가 매입한 가격으로 강제로 사들이되,대금은 채권으로 치를 것을 제안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개 주제의 「농정개혁 대책」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지 규제를 강화하라는 농발위의 건의는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 방침과는 정면으로 상충되는 것이다.예컨대 농림수산부가 이미 지난 21일 개정,공포한 농지임대차관리법 시행규칙에는 농지 취득전 6개월간 거주 요건이 폐지됐으며 올 상반기에 제정할 예정인 농지법에도 통작거리 20㎞ 이내 거주요건을 없앨 방침이다. 농발위는 양정제도의 개선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식량안보용 추곡수매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현행 가격지지 정책을 직접 지불제도로 바꿀 것을 촉구했다.이는 수매가와 시장가격의 차액을 직접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민간의 유통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현재 7%인 쌀값의 계절 진폭을 15% 이상으로 높이고 정부미의 방출방식을 완전 공매로 바꿀 것도 요청했다.단기적으로 생산량이 넘치는 농산물에 한해 최저가격 보상제도와 생산자단체의 자율폐기 제도 및 유통명령 제도를 도입할 것도 제시했다.
  • 일 쌀값 한달새 7%올라/17년만에 최악/경제기획청장관 우려 표명

    【도쿄 UPI 연합】 구보타 마나에(구보전 진묘) 일본 경제기획청장관은 25일 작년흉작으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구보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쌀값 상승이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국내의 3월중 쌀값상승률은 전월대비 7.4%로 17년만에 가장 높은 월중상승률을 기록했고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9.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태풍과 계속된 비로 쌀 수확량이 전년보다 20%나 감소,전후최저치를 기록하자 그동안 금지해왔던 쌀수입을 개방했으나 소비자들이 태국이나 중국산 쌀을 기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한일쌀시장/중국서 차지한다/미 농무성,청문회 보고서

    ◎미쌀 수요 향후 10년간 44% 늘어 “최고”/결국엔 맛좋고 값싼 「동북미」 소비 증가 2000년대 한국과 일본의 쌀시장은 누가 석권할까.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은 쌀수입에 극히 배타적인 한국과 일본의 시장을 열어놓았다.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이 시장을 놓고 수출국들이 벌이는 각축전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2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농무성은 최근 하원 청문회에 제출한 「UR협정이 미국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미국이 가장 큰 수혜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한국과 일본의 쌀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는 2000년의 한국과 일본의 연간 쌀수입량은 각각 10만3천t 및 75만8천t.또 양국의 수입증가로 그 때까지 세계의 쌀 수입수요는 최소 5%가 늘어난다. 한·일 양국의 소비품종은 단립종인 자포니카쌀.이 품종이 세계 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2% 뿐이나 2000년까지의 생산 증가분에서는 절반을 차지한다. 수입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미농가에 인센티브가 생겨 2005년까지 3백50만에이커의 경작지가 개간되며 지난 해 2백50만t보다 44% 증가한 3백60만t의 수출이 이뤄져 단기적으로 미국이 최대 혜택을 입는다. 그러나 주요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의 관개시설 부족,텍사스의 높은 생산비 등으로 수출증가에는 한계가 있다.과도기의 수출공백은 호주가 메울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자포니카 쌀의 수출을 가장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 92년 세계 쌀 생산량의 37%에 해당하는 1억8천6백만t을 수확한 세계 최대의 쌀 생산국이다.맛이 좋은 중국 동북미는 쌀값이 80㎏가마당 한국의 10분의 1인 1만6천∼1만9천원이며 미국 칼로스 쌀값의 3분의 1 수준이다. 92년도 중국의 수출량은 생산량의 1% 미만이지만 물량으로는 전년대비 74% 증가한 1백20만t이다.90년 30만t,91년 69만t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며 중국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가장 안정된 쌀 수출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편 한국이 수입하게 될 물량은 2004년까지 국내 소비량의 4%인 20만5천2백t,일본은 2000년까지 8%인 75만8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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