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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값 평균 7.1% 올라/작년/도시근교·개발예정지 중심

    작년에 전국의 농지가격이 평균 7%이상 올랐다.9일 농림수산부가 농어촌진흥공사를 통해 전국 40개 군 3백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 1년간 농업진흥지역과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지역,도시근교 및 개발예정지 등의 농지가격은 평균 7.16% 상승했다. 이 가운데 집단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이 평균 8.05%(논 8.38%,밭 7.71%) 올랐다.농업진흥지역 밖에서는 농업지역의 논과 밭이 각각 10.10%와 11.28% 올랐고 개발예정지의 논과 밭은 각각 4.76%와 5.28%가 올랐다.도시근교의 논과 밭은 5.50%와 4.25% 상승했다. 이처럼 개발예정지나 도시근교보다 농업진흥지역이나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업지역 농지값이 훨씬 많이 오른 것은,개발예정지 등은 기대심리 때문에 이미 가격이 오를만큼 올라 추가상승 요인이 적은 반면 농업지역 등은 쌀값 상승세로 영농목적의 농지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쌀 전업농에 대한 농지구입자금 지원으로 농지거래가 활성화된 것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쌀값 안정부터 시켜야(사설)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물가안정대책에서 쌀값 상승을 강력 억제키로 한 것은 물가안정차원뿐 아니라 서민생활 안정을 감안한 조치로 평가된다.최근 쌀값이 크게 뛰면서 물가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고 생활비 중에서 쌀값 비중이 높은 서민들에게는 생계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쌀은 국민의 주식이기 때문에 그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시민들의 체감물가지수를 높여 결국 인플레기대심리를 야기시킨다.그 점에서 쌀은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의 안정보다 우선해서 다루어져야 한다.최근 쌀값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성수출하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상승세를 지속,1월25일 현재 80㎏들이 한가마의 산지가격이 13만2천9백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2.7%가 올랐다. 예년의 경우 2∼3% 상승에 그친 것과는 천양지차다.현재 산지 쌀값은 정부가 단경기 때의 가격상승폭으로 여기고 있는 계절진폭 1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소비자가격도 무려 16.8%가 올라 한가마당 14만5천6백50원에 달하고 있다.이처럼 쌀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지난해쌀생산이 줄어든 데다 설을 앞두고 가격상승을 예상한 농민과 일부 양곡상들이 출하를 기피하거나 매점매석을 하고있는데 기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쌀값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 정부미 1백만섬을 방출한데 이어 이달중 추가로 2백만섬을 방출하고 매점매석을 하는 양곡상에 대해서는 정부미 공매 참여제한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이 대책으로 쌀값이 안정될지 의문이다.이번 쌀값상승에는 일부 도시 소비자들의 사재기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농정당국은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쌀수급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계도할 필요가 있다.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생산이 평년작 이하로 떨어져도 98년에야 정부미에 의한 쌀값 조절이 어렵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책당국은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미 방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쌀 증산시책을 차질없이 추진,96년 생산량을 평년작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할 것이다.
  • 쌀값·등록금·서비스료·건축비/물가관리 연초부터 4중고

    ◎정부 안정대책불구 인상 도미노 우려 올 물가당국의 목표인 「선진물가구조 정착」이 연초부터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연초부터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리는 것은 매년 1·4분기 물가 상승률이 연간 상승률의 50.9%나 됐던 지난 4년간의 통계치를 보더라도 자연스런 현상이긴 하나 올해는 사정이 좀 달라 보인다. 연초에 맨 먼저 물가당국을 곤경으로 몰아넣은 것은 쌀값이다.지난해 수확한 햅쌀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와 이치로 따지면 떨어져야 함에도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5일의 쌀값은 80㎏ 한가마에 14만4천원으로 연말 대비 0.9%(2천1백30원)나 올랐다. 당국은 이에따라 신한국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음달 6일까지 햅쌀 2백만섬 등 한달여간 2백50만섬을 방출키로 하는 등 물량공세에 나섰으나 효과는 미지수다.지난 19일에 1백만섬을 방출했을 때의 공매가가 시중가보다 오히려 높았던 것은 쌀값 오름세 심리가 여전하다는 것을 반증한다.재경원 관계자는 『정부미 방출이 바로 가격인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다음달 6일에 1백만섬을 다시풀고 나면 좀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자위하고 있다. 쌀값에 이어 대학 등록금 문제도 당국을 코너로 밀어넣고 있다.재경원은 사립대 등록금의 한자리수 이내 인상을 유도하기 위해 국립대 입학금·수업료 인상률을 예산에 반영된 10%의 절반인 5%로 낮추는 등 기민한 조치를 취했으나 여지껏 기대효과가 나오지 않아 좌불안석이다. 쌀값 상승과 사립대 등록금의 높은 인상 움직임은 개인 서비스 요금을 들먹이게 하는 심리적 효과를 낳는다.당국은 으레 연초만 되면 「올려놓고 보자」는 식의 심리가 있는 터에 다른 부문의 꿈틀거림이 이를 더욱 부추기지 않을까 걱정이고 지역에 따라 그런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다. 최근의 아파트 표준 건축비 조기 인상건은 우성건설부도로 인한 돌출변수다.당초 구정이후에 올리기로 한 표준건축비가 부도파문을 수습해야한다는 건설교통부의 논리에 밀려 2월초 인상으로 분위기가 돌변했다. 연초 물가관리에 악재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우리물가는 4.7% 인상에 그쳤다.여기에 올해 목표 4.5%가 달성되면 선진물가구조가 정착됐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물가당국의 의지가 4가지 악재앞에서 어떤 식으로 발현될지 주목된다.
  • 농업정책/강운태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쌀 자금위해 전업농 10만호 육성”/보조금 지급 등 농가소득보전 4대제도 추진/수출전문단지 61곳 조성… 슈퍼쌀 조기 보급 강운태농림수산부장관은 18일 『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재배면적 5ha이상인 쌀 전업농 10만호를 육성하고 다수확 품종 개발 및 직파확대를 통해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비를 47%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장관은 이날 본지 김영만 경제부장과 가진 올해 농정 방향에 관한 「국정대담」에서 『정부가 쌀 생산농가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직접지불제와,채소·과실류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차액지급제 및 최저가격제의 도입을 각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인터뷰 내용을 요약한다. ­쌀자급이 어려워질 것이란 얘기들이 많습니다.실제로 그럴 위험이 있는 겁니까. ▲지금 상태로는 괜찮습니다.그러나 지난 수년간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고 있고,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경우가 문제입니다.작년의 경우 4만7천ha가 줄었습니다.쌀로 환산하면 1백50만섬(작년 전체 생산량 3천2백60만섬의 4.6%)이 단숨에 날아가버린 거죠.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주 원인은 무엇입니까. ▲쌀 대신 시설채소나 과수를 재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쌀농사를 짓는 것보다는 시설채소나 과수를 재배하는 것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농촌에 노동력이 부족하거나 경지정리가 안돼 기계화를 할 수 없어 놀리는 땅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최근 한해 등 비번한 기상재해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정체상태를 보이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죠. ○제값 받게 해줘야 ­쌀 경작기피를 막기 위해서는 쌀값을 올려줘야 하는데 재정경제원과 이 문제로 가끔 싸우시나요. ▲나웅배부총리가 많이 이해를 해주시는 편입니다.한꺼번에 큰 폭으로 올리는 데는 난색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게는 해줘야 한다는 자세를 갖고 있으십니다.도시 서민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쌀값 안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세요.지난 해 1인당 하루에 먹은 쌀은 평균 4백98원어치였습니다.2천5백원짜리 커피 5분의 1잔 값에 불과합니다.쌀값을 이 수준으로 묶어놓고 증산을 기대하기는 무리입니다. ­앞으로 쌀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지난 해에는 수확기 이후인 12월의 산지가격이 94년 12월에 비해 평균 23.9%나 올랐습니다.그러나 이것은 작황부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WTO(세계무역기구)출범으로 우리 농업도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습니다.오는 2000년대 초반까지 모두 57조원의 돈을 투입할 계획인데 신농정에 대한 구상은 어떻습니까. ▲올해부터는 농림수산업 분야의 모든 사업추진 방식이 달라집니다.과거에는 각 시·도가 올린 사업계획을 토대로 농림수산부가 추진 대상 사업을 선정,시행하는 하향식이었습니다.앞으로는 농민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신청하면 시·군 단위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시·도와 농림수산부로 올라오는 상향식 현장중심으로 바뀝니다.현장중심의 농정을 농어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에 얼마나 투자가 이뤄집니까. ▲올해 총 8조6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주요 사업으로는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 확충에 2조5천억원,전문경영인 양성에 4천억원,유통구조개선에 1조2천억원,주택·도로·상하수도 등 농어촌 소득원 및 환경 분야에 8천억원을 각각 투자하며,운전자금 성격인 영어·양축 및 농업경영자금으로 4조1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금리는 은행금리보다 쌉니까. ▲연 5%이며,시중금리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해줍니다. ○수출이 최선의 방어 ­농산물 수입개방 시대를 헤쳐나갈 대응전략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공격이 최선의 방어입니다.수입개방에 대한 최상의 대응책은 수출이란 얘기지요.시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우리 시장도 개방되지만 우리보다 더큰 외국의 시장도 함께 열립니다.한 예로 일본은 작년에 냉장 돼지고기 50만t을 수입했습니다.이 중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2.8%에 불과합니다.대만은 점유율이 40%에 달하고 있습니다.또다른 예로 김의 경우 작년에 일본으로부터 쿼터물량으로 2만속을 배정받았지만 1만1천속 밖에 수출하지 못했습니다.함유량기준에미달됐기 때문입니다.품질관리를 소홀히 한 탓이지요.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수출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출증대를 할 수 있습니까. ▲올해 전국에 61개의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품종선택에서 생산·수확·선별·포장·수송에 이르기까지 일관처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수출금융도 작년에 1천억원에서 올해는 1천8백억원으로 대폭 늘어납니다.또 미국·일본·캐나다 등 우리의 잠재시장을 찾아 적극적인 세일즈활동도 펼칠 생각입니다.일본 도쿄에 농업무역관 1호를 개설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해외정보 제공 및 수출센터로 활용하게 됩니다. ­지난 해의 개방원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우리가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작년까지 전체 농축수산물 1천8백5개 품목 중 1천6백83개가 개방돼 수입개방율은 93.2%로 높아졌습니다.그러나 예를 들어 신규 수입개방 품목인 오렌지와 닭고기의 경우 국산 감귤과 닭고기를 이기지 못했습니다.아무런 제한장치 없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우리 농민들이 생산하는 주요 품목은 국내외 가격차에 해당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그래도 수입이 증가할 때는 특별긴급관세를 추가로 물리는 등의 생산농가 보호장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올해는 전체 개방품목수가 1천7백17개로 늘어나고 수입개방율도 95.1%로 높아집니다.34개 추가개방 품목중 포도·사과주스·냉동명태 등은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업농 육성은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지요. ▲올해부터 쌀 생산을 전업으로 하는 농가를 매년 1만호씩 오는 2004년까지 총 10만호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업농은 어떤 의미입니까. 전업농이란 쌀농사만 지어도 충분히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부농을 육성한다는 개념입니다.현재 농가 호당평균 경지면적은 1.3ha이고 쌀농사는 1ha당 순소득이 평균 5백만원선입니다.따라서 이런 소농체제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습니다.규모의 경제와 적정수익을 누리려면 최소한 5ha정도로 영농규모를 키워야 합니다.이 경우 쌀농사에서만 연간 2천5백만원 정도의 소득이 보장됩니다.현재 농가 1호당 자기소유 농지는 1∼2ha이고,여기에다 구입 또는 임대로 3ha정도를 더 보태면 전업농에 적합한 수준의 영농규모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농지구입 또는 임대차와 농기계구입자금 등으로 호당 5천만∼1억원의 저리자금을 지원합니다.각자의 농토를 모아 공동경작하는 영농조합법인과,농업회사법인도 발굴해 기업농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상업영농으로 전환 ­전업농이 앞으로 우리 농업에서 갖게 될 위상은 어떤 것입니까. ▲57조원 규모의 농업투자가 마무리 되는 오는 2000년대 중반에 가면 우리나라 전제 농업생산의 60%를 전업농과 기업농이 맡게 됩니다.우리 농업의 생산구조가 종래의 소규모 생계영농 위주에서 대규모 상업영농으로 전환될 것입니다.특히 최근에 단보당 생산량이 7백30㎏이나 되는 슈퍼 쌀이 개발돼 농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쌀은 언제부터 보급됩니까. ▲3년뒤부터 본격 보급될 것으로 보고받고 있습니다. ­10년후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한다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유럽처럼 「잘사는 농촌」「돌아오는 농촌」「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삶의 터전」으로 바뀌지 않을까합니다.미국에서도 요즘 인구이동에 U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워싱턴을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인구가 줄고 인근 농촌지역은 인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농사 지으러 가는 것은 아니지만 농촌을 찾아 가 산다는 뜻이지요. ­북한 쌀지원 문제에 관한 농림수산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쌀을 주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농기술 지원을 통해 북한의 빈약한 자체생산력을 키우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농가소득보전 4대제도를 알아보면/직접지불제­환경보전형 영농에 직접 보조금/시가수매제­쌀값 내려도 일정수준 가격 보장/차액지급제­시장가격 떨어지면 차액을 지급/최저가격제­채소 등 과잉생산 따른 피해 보전 정부는 올해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직접지불제도와 시가수매제,차액지급제,최저가격제 등 4가지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정부는 WTO 출범과 시장개방에 대응해 57조원 규모의 구조개선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구조개선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최소한 5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따라서 농민들이 당장 농정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단기대책으로 4대 소득보전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직접지불제도란 정부가 특정품목의 생산·가격·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직접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WTO가 허용하는 보조금 중 하나다.환경보전형 농업에 종사하거나 영농조건이 불리한 농가가 지급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급적 쌀 생산농가에 도움이 갈 수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다만 모든 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정책목적이나 조건에 부합되는 농가만을 지급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추곡수매제와 다르다.예컨대 환경보전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사용량을 줄이거나,저독성 농약을 사용해 쌀농사를 짓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재원 사정을 보아 정할 계획이다. 시가수매제는 추곡수매가를 현재와 같이 시세보다 더 높게 책정하지 않고 시가로 수매하는 제도이다.올해 추곡수매는 WTO보조금 감축협정에 따라 7백50억원을 줄여야 한다.수매가를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고 수매량을 줄이는 방식(1등품,80㎏기준 13만2천6백80원에 9백25만섬 수매),수매가를 2∼3% 올리고 수매량을 더 많이 줄이는 방식(대략 13만6천원에 9백만섬 수매),그리고 아예 시가수매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다.다만 시가수매제를 채택하는 경우에는 시가가 떨어지더라도 일정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보완조치를 강구한다. 차액지급제와 최저가격제는 채소·과실류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한 장치이다.이 가운데 차액지급제는 품목별로 기준가격을 정해 시장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지급해주는 제도이다.재원은 정부·지방자치단체·생산자단체 등 3자 공동출연으로 조성한다.품목별 주산지 중심으로 자율적인 생산통제능력과 기금(자조금)출연 의사가 있는 생산자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최저가격제는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산지폐기·시가수매 등을 통해 최저가격을 유지하는 제도이다.차액지급제와 유사하지만 보상금(차액)을 지급하는 대신 가격을 유지해주는 점이 다르다.
  • 작년산 햅쌀 100만섬 추가 방출/물가대책 차관회의

    ◎개인서비스료 4.5∼5.5%선 억제 정부는 18일 광화문 청사에서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 회의를 열고 쌀값 안정을 위해 19일에 이어 다음달 6일 95년산 신곡 1백만섬을 추가로 방출키로 하는 등 정부미 방출량을 당초 계획보다 2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개인 서비스 요금의 안정을 위해 1월중 오른 품목 및 지역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합동 단속에 들어가는 한편 시·도별 개인 서비스 요금의 관리 목표를 4.5∼5.5% 선에서 정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미는 19일에 95년산 신곡 1백만섬,2월1일에는 묵은 쌀 20만섬(떡쌀용),2월6일에는 95년산 신곡 1백만섬을 각각 방출한다.따라서 올들어 2월초까지 방출할 물량은 당초 계획했던 1백40만섬보다 1백10만섬이 늘어나 모두 2백50만섬에 이르게 된다. 이와함께 6대 도시와 성남 의정부 목포 전주 등 쌀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의 양곡상에 대해 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행정지도를 펴고,지방 경찰청은 농산물의 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토록 했다. 개인 서비스 요금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세무서 등으로 편성된 합동단속반을 이·미용료 등의 요금이 많이 오른 지역에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투입,가격을 낮추도록 강력 지도한다.시·도별 개인 서비스 요금의 관리목표는 지난해의 5∼6%보다 낮은 4.5∼5.5% 이내에서 이달중 자율적으로 정하게 했다.
  • 1분기 물가 2%내 억제/나부총리 본지 인터뷰

    ◎쌀값안정 돕게 사재기 강력단속 정부는 연초 물가가 불안조짐을 보임에 따라 1·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 이내에서 잡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계부처간 정책협조를 강화하고 설 연휴를 전후해 생필품 값이 뛰지 않도록 다음주 중 「물가장관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7일 본지와의 「국정대담」에서 연초 물가안정 의지를 강조하고 『쌀값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정부미 방출을 늘리고 매점매석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증시안정책과 관련,『증권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당장 내놓을 특별한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의욕을 붇돋워주기 위해 대통령이 재벌총수들을 적절한 시기에 만날 것으로 안다』며 『기업하기 좋게 올해에는 토지와 금융규제를 대폭 완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나부총리는 현대그룹의 제철소건립 추진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는 기간산업은 수입선다변화 제도 등 아직도여러 보호틀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기업주들이 알아야 한다』면서 『현대의 제철소건립도 정부와 사전에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은 독립문제는 『법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상의 문제이며,대화와 운용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해 한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폐기될 경우 법개정을 재추진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 “등록금 대폭 인상” 사대 업무감사/감사원

    ◎학내분규 파급막고 물가자극 없게/정부보조금 운영현황 점검/올 인상폭 적정여부 등 조사 최근 사립대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과 관련,감사원이 교육부에 등록금인상 관련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한 데 이어 교육부와 사립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업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문제가 학생회의 반발 등 학내 분규로 이어질 조짐이 있는 데다 사립대학들이 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은 않고 매년 등록금을 많이 올려 물가불안을 자극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정부의 강력한 등록금 인하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16일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을 계기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이들 사립대학들의 보조금 운영현황과 등록금 인상 폭의 적정성 여부를 감사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 고위 당국자도 이날 『감사원이 교육부에 사립대 등록금 인상내역 등 관련자료의 제출을 이미 요구했다』며 『사립대의 재정운용이 건전하게 운용되고 있는 지,등록금 인상내용이 적절한 지를 일단 파악한 뒤 본격적인 업무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감사원 감사는 최근 사립대들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으로 연초부터 물가안정기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등록금 인상자제 차원에서 취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도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 김영삼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사립대 등록금 인상자제를 골자로 한 물가대책을 설명했다.나부총리는 『최근 쌀값 등의 오름세를 타고 1월 15일까지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며 『사립대의 대폭적인 등록금인상으로 올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릴 조짐이어서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감사원의 감사에 이어 공정위도 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대해 공동행위에 해당하는 지와 조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김선옥 공정위 부위원장 직무대리는 『일부 사립대들이 지난 해 제주도에서 모임을 갖고 새해 등록금을 비슷한 수준에서 올리기로 한 것으로 보도돼 조사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말해 담합조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농림수산부/정부 3개부처 올 업무계획 주요 내용

    ◎농기계 23만대 공급… 고급쌀 재배 확대/전업양축농가 현대화에 4천49억원 지원/농어업분야 수출업체 인센티브제 도입 농림수산부가 16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쌀의 자급기반 확충=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때 정책자금지원을 중단 또는 축소한다.맛있는 다수확품종(10a당 수확량 5백㎏이상)의 보급을 확대한다.직파재배면적을 작년 11만7천㏊에서 올해 16만㏊로 확대한다.경지정리 2만5천㏊,대구획경지재정리 1만8천㏊를 각각 추진한다.기계화경작이 가능하도록 경작로 1천3백8㎞를 확·포장한다.경작규모 5㏊이상인 쌀전업농을 연간 1만가구씩 오는 2004년까지 총 10만가구를 육성한다.이를 위해 농지구입·임대차·농기계구입자금을 가구당 5천5백만원까지 지원한다.50㏊이상인 기업형 농업회사법인도 키운다. 단경기(7∼8월)의 쌀값을 수확기(9∼10월)보다 15%정도 높게 유지,민간의 유통기능을 활성화한다.중·대형 농기계 22만8천대를 보급한다.영농조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직접지불제 도입방안을 검토한다. ◇원예 및 축산업 육성=품목별 주산지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전문단지를 조성한다.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규격출하 품질인증 등을 촉진한다.꽃박람회를 계기로 화훼산업을 유망한 농가소득원으로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한다.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업화·단지화·계열화를 추진한다.전업양축농가의 축사시설 현대화 등에 4천49억원을 지원한다.축산물의 냉장유통체계를 갖추기 위해 축산물종합처리장 5개소를 건설한다.육류의 품질에 따른 차등가격거래제를 정착시킨다. ○농어업 행사 국제화 ◇첨단기술산업화 및 정보화=인공씨감자등 50건의 첨단생산기술을 실용화해 농가에 보급한다.기술·경영·유통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대,이용빈도가 높은 가격정보는 해외 가격동향까지 수집·보급하는 등 이용자 위주의 정보수집·보급체계를 확충한다.이용자가 농림수산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수출확대 및 수입관리=과수·채소·중소가축 분야의 고품질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선별·포장·수송체계를 표준화·자동화해 수출물류비용을 절감한다.농수산식품대축제(10월)와 농어업인의 날(11월11일) 행사를 국제화해 유망 농수산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유도한다.중소수출업체의 국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농어업분야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 초기단계의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과 유사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농수산물유통공사를 수출지원 전담기관으로 육성한다.식품연구소를 설립,수출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수집의 전지기지 역할을 하게 한다.농수산물무역센터를 건립,국제박람회,전시회,품평회 등 농업관련 행사 개최 및 수출입업체,해외바이어에 대한 수출입 지원기능을 하게 한다. ◇수급 및 가격안정=품목별로 전문 생산자조직을 활성화해 농어업인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능력을 키운다.고추·마늘·양파의 수급정보를 전산화한다.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예상되는 경우 산지에서 폐기하는 등 시장격리조치를 통해 최소한의 가격을 유지한다.산지 농수산물집하장 1천38개소를 설치하는 등 산지의 선별·포장·가공시설을 확충한다.도매시장 18개,물류센터 8개 등 26개의 소비지 대형유통시설을 건립한다.팥·땅콩·인삼 등 73개 품목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국내 농가보호를 위해 특별긴급관세제도를 강화한다.표고버섯·무말랭이·메주·활돔 등 24개 품목은 중국산 등 저가 농산물의 수입증가에 대비해 조정관세제도의 운영을 내실화한다.동·식물 검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력과 장비 시설을 확충한다. ◇산지의 자원화=산지 특성을 살린 산림자원 조성으로 목재의 자급기반을 확충한다.임업경영기반 확충과 국유림의 경영혁신,사유림의 경영활성화를 통해 임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백두대간 보전·정비,목조주택 전원단지 시범 조성계획 및 산림휴양타운 조성계획 수립,야생동물 집단서식처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의 활력증대와 복지증진=농어촌 마을정비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현대식 문화마을 21개지구를 조성한다.농어촌 주택 4만5천가구를 개량하고 57개 면의 정주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농어촌 생활하수 등 오폐수처리를 위한 하수도시설을 확충한다. ○57개면 정주권 개발 농어촌을 1·2·3차 복합산업공간으로 개발,소득원을 확충한다.올해부터 신규지정되는 농공단지에 대해서는 부지조성비중 국고보조금을 50% 확대한다.70개소의 농어촌 특산단지를 조성,고부가가치제품을 중점 개발한다.관광농원 농어촌 민박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보완한다.읍·면 소재 고교졸업생에 대해 대입 총정원의 2%,학과별 모집정원의 10%내에서 정원외로 특별전형하는 농어촌 대학특례입학 방식으로 전국 2백59개 대학에서 9천5백명을 뽑는다.농어촌출신 학생을 위한 기숙사 4개(20억원)를 짓는다.농작업중의 상해,농기계사고 등의 위험에 대비,농작업재해공제에 가입하는 농업인들에게 올해부터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농어가 1백25만1천가구에 대해 농어업인연금의 최저등급 보험료의 3분의1을 국고에서 지원한다. ◇농어업 행정규제 완화=행정쇄신위원회,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 및 농어업인 불편신고센터를 통한 과제발굴 및 각종 법령·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경우 개발부담금을면제하는 등 33건의 법령을 정비한다.규제완화 해설서를 발간한다. ○장관실에 직소 창구 ◇농어업인의 경쟁능력 배양=미래 기술농업을 선도할 농어업인 후계자를 매년 1만명씩 육성,예비전업농을 확보한다.성장잠재력이 있는 농어가 1만5천가구를 전업농으로 육성하고 경영규모의 확대,기계화,시설자동화 등 하드웨어적 지원과 정보를 활용한 신경영기법 도입 등 소프트웨어적 지원을 병행한다.이미 경쟁력을 갖춘 선도경영체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농수산계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영농능력과 규모에 따라 후계자는 1천5백만∼3천만원,전업농은 3천만∼1억원을 지원한다.영농규모 확대를 위해 협업적 형태인 영농조합법인과 기업적 형태인 농업회사법인을 적극 육성한다.경영실적이 우수한 전업농과 농업회사법인에 대해서는 농기업경영자금으로 총 1천억원을 지원한다.3만2천명에 대해 마케팅·회계·세무 등 기업적 경영기법과 컴퓨터를 활용한 경영교육을 실시한다.농고는 도별로 1개씩 9개교,수산고는 지역특성을 감안,3개교를 자영농수산업자 양성학교로 지정해 집중 육성한다.전문농어업인을 양성,영농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 농업전문학교를 설립·운영한다.15개이내의 농림수산계 대학을 선정,대학당 40억∼50억원을 지원해 지역 농어업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게 한다.농어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농어촌지도자와의 순회 간담회,불편신고센터 등을 활용하며 장관실에 직소창구를 개설한다.농어촌 지원사업의 선정 및 시행에 있어 농어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농어업인의 신청을 토대로 대상사업을 선정한다.각종 농어업 투·융자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각 사업에 대한 심사·평가기능을 강화한다.농어촌지도소를 지역농업개발센터 및 경영상담실로 운영,품목별 전문인력 양성 및 국내외 농림수산정보 제공의 창구로 활용한다.
  • 맹정주재경원국민생활국장(폴리시 메이커)

    ◎“물가 올 4.5%­내년 3%선 억제”/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공산품 가격감시 강화 재정경제원 맹정주국민생활국장은 15일로 취임 일주일이 됐다. 신임 나웅배경제팀의 「새 물가국장」으로 챙겨야 할 일이 많지만 취임 초부터 불거진 사립대 등록금문제 때문에 요즘 정신이 없다. 『연초부터 물가여건이 아주 안 좋아요.원유같은 원자재 값이 들먹이고 쌀값 오름세와 대학등록금 인상 움직임까지…불안합니다.가뜩이나 경기는 하강국면에 들어서 걱정이 큽니다』 거시지표 중 그나마 정책운용에서 운신의 폭이 있는 게 물가다.성장이나 경상수지는 정책의도대로 잘 움직이질 않는다.그러나 물가는 노력에 따라 결실의 크기가 달라진다. 『물가지수에만 집착,물가를 잡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물가는 심리이기 때문에 인플레 심리가 경제전반에 파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사립대 등록금도 같은 맥락이지요.자율화돼있는 사립대 등록금을 놓고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못됩니다.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큰폭의 인상움직임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이지요』 사립대 입장에선 등록금을 올려야 할 사정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다.그러나 80년 이후 지난해까지 사립대 등록금이 연평균 11%나 올라 소비자물가상승률(5.6%)을 크게 웃돈 것을 보면 대학의 경영합리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인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등록금만 문제되는 건 아니다.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연초만 되면 인상요인이 있든 없든 한차례씩 인상러시가 있었다.농축수산물값,다른 공공요금들도 올 물가의 복병이다. 『때문에 1·4분기엔 물가선도 차원에서 공공요금 인상을 극소화할 계획입니다.농축수산물도 과일류는 지난해 풍작을 이뤄 덜 걱정되나 쌀값이 문젭니다.정부물량을 방출키로 했지만 여전히 불안해요.개인서비스요금은 표준인상률을 제시,전체적으로 안정을 이루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특히 공산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중심으로 가격감시를 어느 때보다 강화하겠다고 했다.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원가상승을 이유로 값을 올렸던 시장지배적 품목 중 상당이 원가하락으로가격인하요인이 생겼음에도 내리지 않을 때 가격구성과 원가변동 내역을 공개,가격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그렇게 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은 4.5% 이내에서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고 내년 이후에는 선진국 수준(3%)까지 끌어 내리겠다며 의욕에 차있다. 맹국장은 경기고­서울상대­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으로 이어지는 경제기획원의 정통라인 출신이다.81년 미 하버드케네디스쿨에 잠시 유학,행정학 석사를 땄고 기획원 정책조정국장과 재경원 국고국장을 거쳐 이번에 국민생활국장에 앉았다.고시 10회 출신으로 고전음악과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 추곡 올부터 「시가수매」전환/소비자부담 늘어 새 이슈 부각가능성

    ◎정부,WTO 보조금 협정따라 「고가수매」 않기로 올해부터 정부의 추곡수매 방식이 생산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들이던 고가수매에서 시가수매로 바뀐다. 시가수매로 바뀌면 추곡수매제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농가소득 보전기능이 없어진다.정부는 그대신 시중 쌀값의 점진적 인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보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 고위 관계자는 13일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협정에 따라 추곡수매를 통한 농가소득 지원이 불가능해져 기존의 고가수매 방식을 지속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현재의 수매가로는 수매제 본래의 효과를 얻을 수 없게 됐다』며 『올해부터 쌀을 산지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사들이는 시가수매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행 추곡수매제도는 농가소득의 보전과 가격안정의 두가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가격안정의 기능만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추곡 수매가는 그동안 산지 쌀값보다 크게 높았으나 지난 2년간 수매가가 동결됨으로써 지난해의 경우 경기지역등 일부지역산지 쌀값이 수매가 보다 높아 처음으로 수매량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WTO협정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올해 농가에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정부수매가와 중국가격의 차액에 수매량을 곱한 금액) 총액은 2조3백44억원으로 제한돼 있으며 오는 2004년까지 매년 3.55%씩 줄여가야 한다.때문에 시가수매의 경우 시가 인상분과 3.55%만큼 수매량을 줄여야 한다. 추곡수매가 시가수매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정부는 농민들의 수매가 인상 및 수매량 확대 요구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 대신 시중 쌀값의 인상을 통해 소비자 부담으로 농가소득을 보전할 방침이어서 쌀값 인상이 새로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 사대등록금 인상률 지나치다(사설)

    연초부터 물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는가 하면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가격도 큰폭으로 인상되는 등 민생안정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사립대학교들이 무려 20%안팎의 높은 비율로 등록금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과중하게 할뿐만 아니라 물가전반의 오름세심리를 크게 부추기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심히 우려된다. 정부도 물가동향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11일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어 각종 공공요금인상은 올해 물가억제선인 4.5%이내에서 허용키로 하고 정부보유 쌀방출로 쌀값을 묶는 한편 사립대등록금은 한자리수의 인상을 유도키로 했다.또 적잖은 수의 사립대가 신입생입학금을 똑같이 책정한 사실에 대해 사전 담합여부를 조사,공정거래법에 따라 처벌하는 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립대등록금의 대폭인상방침과 관련,학교측이 질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투자등을 늘리느라 많은 재원을 필요로 하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그렇지만 총선실시 등 올해처럼 물가불안요인이 많은 상황에서는 학교운영의 합리화로 각종 비용의 절감을 추진,등록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스런 사학의 자세인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7%인데 비해 사립대등록금은 14.4%나 올랐고 90년도 이후에도 이들 두지수의 연간 상승치가 줄곧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등록금이 물가를 올리는 데 앞장서는 듯한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줬던 것이다.때문에 우리는 사립대측이 등록금인상률을 낮춰서 정부의 물가안정의지를 뒷받침해주고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에도 기여해 줄 것을 촉구한다.또 쌀값 동결로 자녀등록금마련이 더욱 힘겹게 된 농촌학부모들의 가슴아픈 심경도 헤아려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정부에서도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여서 사립대학교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늘려주거나 다른 수익사업을 할수 있도록 별도의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공공요금 인상 4.5%선 억제/물가대책 차관회의

    ◎정부미 이달중 140만섬 방출/입시학원비 서울·부산 동결… 대학등록금 한자리수 유도 정부는 11일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 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요금의 인상률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수준인 4.5%선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부산의 입시학원비를 동결하고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이 달 중 정부미 1백40만섬을 방출하고 업체별 공매상황은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정부는 대부분의 공공요금이 현실화된 점을 감안,인상률을 지난 해(9.3%)보다 낮은 평균 4.5%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전기·우편요금 등 이미 현실화된 공공요금은 4.5%보다 낮은 선에서 조정하고,인상요인이 누적된 지하철·수도요금은 4.5%보다 다소 높게 조정키로 했다. 개인서비스 요금의 경우 새해들어 외식비와 이·미용료,목욕료 등을 많이 올린 서울 충북 전북 경북 등 4개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이전에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펴고 응하지 않을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특히 음식업과 목욕업,학원업 등 주요 업종에 재료비 등의 원가개념을 도입,표준 인상률을 제시해 그 이상은 올리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미는 오는 13일 30만섬(94년 산),19일 1백만섬(95년 산)에 이어 이 달 하순에는 10만섬(떡쌀용)을 각각 방출한다.2월에도 1백20만섬을 방출키로 했다. 또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 등 1백90개 농축수산물은 비생산기 및 수요 집중기에 전량 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학원비 및 각급 학교 납입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입시학원비의 경우 상한제 실시지역인 서울 및 부산은 동결시키고,다른 지역도 5% 이내에서 인상되도록 유도키로 했다.유치원비 및 중·고 수업료 인상률도 한자리수 이내로 낮추도록 지도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국립대 기성회비도 입학금 및 수업료 수준(5%)에서 결정되게 해 사립대 등록금의 인상률을 한 자리수로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
  • 사대등록금 큰폭 인상 억제/정부

    ◎물가 안정기조 저해 우려… 「담합」 여부 조사/한자리수 유도… 불응땐 예산지원 삭감/연대 등 20%선 인상 움직임 정부는 연초부터 사립대들의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계획으로 물가안정 기조가 흐트러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등록금 인상률이 한자리 수 이내에서 이뤄지도록 강도높은 행정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관련,공정위는 지난 해 11월28일 제주도에서 91개 사립대학의 기획실장들이 모여 96년도 등록금을 15% 이상 올리기로 합의한 데 이어 최근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가 신입생 입학금을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20%씩 올리기로 결정하자 10일 담합여부 내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날 교육부장관 명의로 전국 1백5개 사립대 및 24개 국립대에 등록금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교육부는 공문에서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4.5%로 설정한 만큼 각 대학이 물가안정 정책에 부응,물가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등록금의 과다한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등록금을 많이 올린 사립대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금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정부는 사립대에 실습기자재 지원 이외에 재단전입금 증액 등 자구노력을 하는 경우에도 예산지원을 하고 있는 데,올해 이 분야에 책정된 예산은 자구노력 지원비 5백억원과 시설비 지원 1천50억원 등 총 1천5백50억원이다. 한편 정부는 12일 물가대책차관 회의를 열어 수업료와 쌀값안정대책 등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작년 추곡수매 계획량 미달/사상처음

    ◎99.5% 그쳐… 산지값 더 높아 추곡수매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해 수매실적이 계획량을 밑돌았다. 농림수산부는 6일 95년산 일반벼에 대한 추곡수매 실적이 9백54만9천섬에 그쳤다고 밝혔다.이는 계획량 9백60만섬의 99.5% 수준이다. 나머지 5만1천섬은 농민들이 응하지 않아 수매가 이뤄지지 않았다.예년에 수매물량 확대를 요구하는 농민데모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수매실적이 계획량을 밑돈 것은 시장개방 이후 농가의 경작기피와 수해 등으로 작년의 생산량이 15년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쌀이 남아도는 시대」에서 「모자라는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반면 세계무역기구 출범이후 정부의 수매가격은 동결됐다.이에 따라 이천·여주 등 일부 지역에서 산지 쌀값이 정부 수매가(가마당 13만2천6백원) 이상으로 올라 이 지역 농민들이 정부수매를 기피하는 현상을 초래했다.지난 94년까지는 정부수매가가 수확기의 산지 쌀값보다 2만원 이상 비쌌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추곡수매 기간을 구랍 23일에서 30일까지로 1주일 연장하고 수매기피현상이 심한 경기지역 등에 배정된 수매물량 가운데 28만섬을 전·남북 및 경·남북지역으로 돌렸으나 수매계획량을 채우지 못했다.
  • 일 새해 예산 75조1천억엔 확정

    ◎5년만에 최고 팽창… 적자 28% 국채 충당/과기진흥비 10.9%­방위비 2.5% 증액 일본 정부는 25일 국채 의존비율이 28%에 달하는 9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75조1천49억엔(한화 5백63조2천8백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보다 5.8%나 늘어난 규모.지난 5년동안 가장 팽창률이 높다.반면 세입은 세수입이 51조3천4백50억엔 규모로 지난해 보다 2조엔이 줄었다.세외수입 2조5천5백94억엔등을 뺀 나머지 21조2백90억엔을 국채발행으로 메웠다.국채 가운데 건설국채를 제외한 순수 적자국채는 11조9천9백80억엔,즉 12조엔 규모이다.일본의 누적국채 규모는 2백41조엔으로 늘어나게 된다.일본 정부가 대규모 적자국채를 발행한 것은 7년여만이다.거품경제가 꺼지면서 세입이 줄어들고 있고 지금까지는 정부보유주식의 매각 등으로 버텼지만 더 이상 「숨겨진 적자」를 가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재정규모를 줄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경기대책을 위한 재정지출이 필요하고 각 부처는 밥그릇을 쉽게 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올해 한신대지진을 겪었고 옴진리교 사건등으로 치안수요가 늘어났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은 자신들과 관련된 예산의 삭감에 극력 반대하고 있다.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도 피할 수 없다.노령화로 복지분야 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주택금융전문기관(주전)의 정리과정에서 농업관련 금융기관에 특혜를 준데 이어 또다시 우루과이 라운드대책등을 내세워 국제가격에 비해 월등히 높은 쌀값을 유지하도록 한 이번 예산에 대해서는 「절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이번 예산에서 눈에 띠는 대목은 두가지.어려운 가운데서도 일본 정부는 장기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진흥비는 10.9%나 늘렸고 방위비도 2.5%로 일반세출 신장률을 5년만에 앞질렀다. 여하튼 96년도의 대규모 국채발행과 관련,파탄직전의 재정을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앞으로 거품경제 같은 경기가 오기 어렵고 국철청산사업등 재정부담이 남아있다.
  • 쌀값 억제용 정부미 추가방출 중단 촉구/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쌀생산 농민들의 생계보전을 위해 쌀값 인상 억제용 정부미의 추가 방출을 중지토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20일 당 소속의원 및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쌀값 인상을 억제키 위한 정부미 방출을 중지하고 쌀값이 오르는 대로 가격을 지지해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추가로 정부미를 방출할 때는 반드시 당정협의를 거치도록 당국에 주문했으며 쌀값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 연착륙에 최대 역점 둘듯/경제팀 컬러와 과제

    ◎안정 겨냥… 온건·합리적 인물 포진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 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을 축으로 한 새 경제팀은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집권 후반기의 경제안정을 위해 「무난한 인선」이라는 평들이다.그러나 팀컬러가 현실타협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일각의 우려도 없지않다. 새 경제팀은 우선 비자금 사건으로 흐트러진 기업의욕을 살려내고 홍재형경제팀이 추진해 온 경기의 연착륙에 정책비중을 높일 것 같다.새롭게 일을 착수하기보다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하며 돌출될 수 있는 변수 관리에 정책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나부총리는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장관의 요직을 거친 경륜을 바탕으로 조용하면서도 추진력있는 경제정책을 주도적으로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나부총리나 구수석이 합리적 정책스타일인데다 나부총리가 경제기획원장관으로,구수석이 해외협력위원회국장으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어 정책조율에도 불협화가 적으리란 전망이다.특히 신경제 설계사인 박재윤 통산부장관의 유임은 실물(산업정책)쪽의 정책기조 유지를 염두에 둔 인사로 평가된다. 현재의 경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점도 새 경제팀에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올들어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성장은 과속이 우려될 만큼 고성장을 구가했다.수입증대로 경상적자가 늘어나는 점이 염려되긴 하나 3년만에 4%대의 물가안정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새 경제팀이 다뤄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경기가 정점을 지나 이미 하강국면에 들어선 상태여서 이를 충격없이 연착륙시키는 일이 최대 경제현안이 됐다.지난 3·4분기 9.9%였던 성장률이 4·4분기에 7.7%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있고,경기둔화에 인플레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반갑지 않은 일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려졌다.쌀값 폭등현상은 그런 점에서 염려된다. 따라서 새 경제팀은 현재의 경기를 부드럽게 하향 유도하면서 경상수지를 개선시키는 일에 정책비중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수출과 내수·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의 경기양극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그동안 경기양극화 해소를 위해 각종 지원책이 시행돼왔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자금난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무수히 생기고,도산하는 게 중소업계의 생리지만 정부로선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튼튼히 자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경공업과 내수 등 경쟁력이 약한 분야의 구조조정을 매끄럽게 매듭짓는 일도 새 경제팀에 주어져 있다. 비자금파문이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소지가 크고 여기에 총선정국과 민노총출범에 따른 노사관계 악화,북한 남침가능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힐 경우 경제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경제의 체온계로 불리는 증시가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 경제팀은 경제개혁을 포함한 기존의 정책과 신경제 5개년 계획의 마무리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특히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를 뿌리내리게 하고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삶의 질 개선,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같은 과제에도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미 연내 추가방출/50만섬이상

    ◎급등 쌀값 하락 유도 방침 정부는 최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는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 12일 정부 보유미 50만섬을 방출한데 이어 연내 50만섬 이상을 추가로 방출키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9일 『집중 출하기인 최근의 쌀값 상승률이 비수확기에 비해 10%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는 정부 보유미를 계속 방출할 방침』이라며 『아직 정확한 방출시기 및 방출량을 확정짓지는 않았으나 개각이 끝난 뒤 연내에 적어도 50만섬 이상을 추가로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물가안정도 문제이지만 수확기때의 쌀값을 비수확기에 비해 3% 이내에서 유지토록 돼 있는 쌀값의 계절진폭제를 지키고,내년도 수매때 적용할 보조금 감축계획 등을 감안해 집중 출하기인 최근의 쌀값 상승률을 10%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의 전국 평균 소비자 가격은 80㎏ 한 가마에 14만2천3백90원으로 50만섬을 방출하기 전인 지난 5일의 14만4천1백50원에 비해 1.5%가 떨어졌다.따라서 지난 해 12월 대비 인상률도 지난 5일의 18.3%에서 16.8%로 낮아졌다.
  • 쌀 80㎏ 15만원선 유지/신한국당

    ◎벼 재배 농가 지원책도 강구 신한국당은 13일 추곡수매 이후 오르고 있는 쌀값을 80㎏ 가마당 15만원선에서 유지해 나가기로 하고 쌀농사 농가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키로 했다.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추곡수매이후 쌀값이 13만5천원에서 16만원선으로 올라 정부가 정부미 방출을 늘리고 있다』면서 『재정경제원 등 관련부처와의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미 방출을 억제토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유휴농지가 4만7천ha,쌀경작 농민 가운데 60세이상이 40%를 차지하고 국제 쌀시장의 유동성 등으로 쌀농사 농민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쌀값은 소비자가격 보다는 생산원가를 중심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제위축·물가불안 없게 대책 마련” 이 총리(국무회의:12일)

    ◎연말 이웃돕기 공직자들 솔선 당부 12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는 최근 정국이 경제의 안정기조를 흐트러지 않도록 내각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어 연말을 맞았음에도 각종 복지시설이 외면당하고 있는 세태에서 공직사회 구성원들이 먼저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모두 1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총리는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지시한 내용을 상기시키며,최근의 정국에 따른 경제활동의 위축과 물가불안심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각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총리는 먼저 재정경제원과 농림수산부에 『최근 쌀값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연말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이어 통상산업부에 「기업의 투자의욕을 살리고,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시키는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총리는 특히 공보처에 『일련의 과거청산작업이 정경유착의 병폐를 시정하고,우리 경제의 선진화와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재정경제원에는 『현재 안팎의 경제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분석하여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2∼3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96년 경제운용 방향」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겨울가뭄으로 현재 전주를 포함,전국 13개 시·군지역의 37만명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환경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라』면서 『비상송수관·암반관정개발과 함께 상습식수난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연말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의 정국으로 인해 민심이 불안정해지고 서민경제가 어려워져 각종 복지시설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고 각박해진 세태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여러 국무위원들이 책임지고 소속공무원들과 산하 기관·단체에서,어려운 여건 아래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있는 군·경과 불우이웃을 찾아 따뜻하게 격려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의결안건◁ ▲군위탁생규정(개) ▲군수품관리법(개) ▲농지법시행령(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개)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공무원임용령(개)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에 관한 규정(개) ▲공무원임용령시행령(개) ▲1995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환경미화원 등에 대한 격려품 지원경비 ▲〃­내무부소속 재난관리기구신설관련경비·경찰청소관 비상동원매식비 ▲〃­거택보호대상자 월동대책비 ▲〃­봉급·공공요금및 형사보상금 등 지급경비 ▲1996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의 증액요구에 대한 동의 및 예산공고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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