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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 1만명 격렬시위

    농민 1만2,000여명(경찰 추산)이 추곡수매가 인하 등에 항의하며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와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앞에서 밤늦도록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퇴근길 교통이 몹시 정체됐으며 농민들은 곳곳에서 경찰과충돌했다. 이날 버스 500여대에 나눠 타고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농민 1만1,000여명은 정부청사 앞 광장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朴弘綬·한농연) 주최로 열린 농민대회에 참석,쌀값 보장과 농협의 개혁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추곡 수매가 4∼5% 인하라는 반농민적인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안이 나오고 우리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뉴라운드가 출범해 450만 농민들은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고 비난했다.이 단체는 ▲추곡수매가 5만7,760원 보장 ▲쌀값 안정기금 신설 ▲논농업직불제 단가를선진국 수준으로 상향조정 ▲쌀값 계절 진폭 8% 보장 등을정부에 요구했다. 집회후 농민들은 정부와 농협중앙회 등을 상징하는 허수아비 화형식을 가진 뒤 달걀과 인분 등을 투척하며 청사로 들어가려다 제지하는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농협중앙회 앞에서 시위를 벌인 농민 1,000여명은 화물차 2대에 싣고 온 쌀 1,300가마를 중앙회 앞에 내려 놓으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농민들은 달걀 수십개를 중앙회건물에 던졌으며 소형 화물차에 불을 붙여 중앙회 건물로 몰아 시위대와 경찰이 수명이 다쳤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50분쯤부터 경상·전라지역 농민회원들이 탄 차량 100여대가 대전시 신탄진에서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시속 30∼50㎞로 서행 운행하며 상경하는 바람에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오후 2시쯤에는 서울 남산 1호터널과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에서 농민 300여명이 도로를 30여분동안 점거하고 농성했다. 김태균 조현석 이영표기자 hyun68@
  • 여·야·정 ‘추곡가 대책’공감대/ “”수매가 인하 인정..보전책 내라””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가 내년도 추곡수매가를 4∼5% 인하하자고 건의한 데 대해 여야가 일제히 제동을 걸고 나왔다.이로 인해 한때 정부와 정치권,정부와 농민사이에 강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20일 정부가 인하폭을 줄이는 대신 농가소득 보전책을 적극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가시화하면서 문제 해결의 돌파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가 농산물에 대해 미국측이 제시한 전면개방과 한국과 일본,유럽연합이 제시한 점진적 개방의 타협점으로 ‘실질적 개방’을 해나가기로 결정해 쌀등 농산물의 개방이 불가피해진 상태에서 농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는 수매가인하 강행 방침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정치권도 인하는 피해갈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하지만 정부가 인하쪽에 더 무게중심을 뒀다면,정치권은 인하에앞선 ‘손실 보전책’에 비중을 두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여야가 농민표의 힘을 무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쌀수매가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전제아래 수매가 인하폭을 줄이는 대신 농민소득 보전책 마련을 공통분모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당연히 논농사 직접지불제 규모와 범위가 확대되고,생산비 절감을 위한 비료대·농약대 삭감,농어민 학자금 지원 확대와 보험료 지원 등의 농민생활 안정 지원책이 서둘러 마련될 것 같다. 특히 식량안보와 환경농업 등의 차원에서 여야 정당별 대책 마련은 물론 농민대표,정부,여야 정당이 모두 참여해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지혜’를 모아갈 노·사·정위원회와유사한 기구가 출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회적 합의체구성 건의를 수용할 의지를 피력,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와 민주당은 또 당정회의에서 향후 전개될 세부협상을위해 공무원과 학계 및 시민단체인사들로 구성된 별도의전문기구를 만들고,여야의 협조를 얻어내기 위한 별도의 국회기구를 구성키로 했다.여기에서 ▲농가대책 ▲뉴라운드세부협상 및 국회 대책 등이 입체적으로 논의될 경우 당초예상보다는 추곡수매 문제가 순조롭게 풀릴 가능성도 없지않다. 이춘규기자 taein@. ■수매가 인하…여·야 해법은. ◆ 농업재해특별위원장 김영진 의원. 국회 농업재해특별위원장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은 20일 “여야가 당략을 떠나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위기에서구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면 쌀 수매가 인하 문제는 어렵지않게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쌀수매가 인하 문제에 대한 해법은] 식량자급률이 29%에지나지 않기 때문에 쌀문제는 식량안보와 생명·환경산업측면에서 접근하면 해결책이 나온다. [양곡유통위의 건의가 실제로 효력을 갖나] 아니다.구속력은 없고 장관이 소비자와 정치권 등의 의견을 종합,결정한다. [국회 심의 절차는] 정부가 안을 결정해 제출하면 여야가대승적 차원에서 심의해 결정할 것이다. [WTO가 금하는 직접지원을 피하며 손실보전을 할 수 있는가] 가격지지가 아니라 소득지지라는 간접 지원 방식이면된다.예를 들면 논이나 밭작물의 환경보전기능을 지원하거나 관광농산물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농민단체 반발이 심한데] 야당도 동의한 여·야·정과 농민·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대통령 직속 ‘농어촌대책특위’에서 농촌의 붕괴를 우려하는 농민불안을 해소할 제도적 틀을 마련할 것이다. [일부 농민의 도덕적 해이도 지적되고 있는데] 시·군별농어가부채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강화,선량한 농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한나라당 농해수위 간사 박재욱 의원. 국회 농해수위 한나라당 간사인 박재욱(朴在旭) 의원은 20일 “농가소득 보전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추곡가 인하는무조건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추곡수매가 인하를 건의한 양곡유통위에 대해 “농림부장관 자문기구가 건의만 하면 되는 일이지,시기도 안좋은데 대국민에 발표를 해 혼란을 유발했다”고 비난했다. [소득보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 WTO체제에 위배되지않으면서도 직간접적으로 농가를 지원할 수 있다.우선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 논농사 직접지불제가 있다. 또한 우리 당은 비료대·농약대 등 현재 생산비용의 30%삭감안을 갖고 있다.실업고교 진학 때만 지원하던 농어민자녀학자금을 인문계 고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있다. 농산물재해보험료 등도 확대 지원해야 한다.미작경영안정제 등 농가수입 보전대책이 먼저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앞선 대책이 마련되면 추곡가 인하에 동의하나] 대책을마련한 뒤 다시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쌀값 안정에 저해가 되고 있는 재고쌀 처리 방안은] 아직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 [앞선 대책이 근본적인 방안인가] 그렇지는 않다.계속 논의할 계획이다.21일에는 당내 농어촌 출신 의원들이 모인다.또한 당 농어촌발전대책특위를 구성,농어촌을 살리기 위한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이지운기자 jj@. ■‘수매가 인하’ 농민반발 격화. 추곡수매가 인하 움직임에 대한 농민들의 반발이 격화되고있다. 가뜩이나 올해 쌀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 수매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소식에 성난농민들의 ‘농정규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21일 정부 과천청사와 농협중앙회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는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를 연다. [“최저생산비 보장”] 농민들은 올해 정부수매가도 생산원가에 못미치는 상황에서 이를 더욱 낮추는 것은 농업을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올해벼 생산원가는 40㎏ 1가마에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6만1,858원이지만 정부수매가는 1등급 기준으로 6만440원에 불과해 1,400원이나 낮다”고 밝혔다.이 점을 들어 전농은 생산원가 상승분 3.6%와 내년도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 3%를합해 6.6%의 추곡수매가 인상을 요구해왔다. [쌀개방의 전주곡?] 현재 쌀은 최소량(2004년까지 국내생산량의 최고 4%)만을 수입하는 ‘관세유예’ 품목으로 지정돼있지만 도하개발아젠다(뉴라운드)로 완전개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농민들은 정부가 도하아젠다 협상이 끝나는 2005년 이후 쌀시장 개방을 미리 기정사실화해놓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직불단가 대폭 인상] 논농사를 하는 농가에 직접 돈을 주어 소득을 보전해 주는 직불제가 올해처음 도입됐지만 농민들은 20만∼30만원 정도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안된다고주장하고 있다.쌀이 주식이 아닌 미국도 ㏊당 77만원이 지급되는 것에 비추어 최소 50만원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것이다.전농 이호중(李浩重)정책부장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이후 해마다 추곡수매 규모는 750억원씩 감축돼 왔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이 돈을 한푼도 농가소득 안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악화된 농업경제지표] 농민들은 지표상으로도 농촌경제의악화가 뚜렷하다고 주장한다.지난해 국내 농가의 평균소득은 2,300만원이고 부채는 2,020만원이었다.우루과이라운드협정이 발효되기 시작한 95년에 소득은 2,180만원,부채는 916만원이었다.소득은 제자리걸음인데 반해 부채는 2배 이상으로 늘었다.특히 소득은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가 시작된 97년의 2,340만원보다도 줄어든 상황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추곡가 첫 인하건의’ 이후/ 구조조정 ‘막다른 골목’

    양곡유통위원회의 추곡수매가 인하건의 결정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추곡수매가가 최종 확정되려면 정부와 국회 등을 거쳐야 하지만 이번 결정이 우리나라 쌀산업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양곡유통위의 인하 결정은 좁게는 추곡수매가를 현실화한다는 뜻이지만 넓게 보면 새로운통상질서에 맞춘 국내 쌀산업 재편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쌀시장은 크게 왜곡돼 있다.올해 정부 추곡수매가는 40㎏짜리 2등급 1가마에 5만7,760원이지만 민간에서는 고작 5만원대 초반이면 살 수 있다.억지로 정부가 가격을 지지하다 보니 쌀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시장경제 원리를 도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정부와 국회는 해마다 추곡수매가를 4∼7% 가량 올림으로써 이런 상황을 부채질했다.게다가 2005년 이후 쌀시장 완전개방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도 국내 쌀값의 국제경쟁력은 크게 떨어져 있다.국내 쌀값은 올 7월 기준으로 미국산의 5.8배,태국산의 9.2배,중국산의 6.3배에 이른다. 또 95년 발효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으로 정부는 추곡수매자금처럼 농산물 가격에 직접 영향을 주는 국내보조금을 대폭 줄여야 한다.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 추곡수매가의 급격한 감축은 더욱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정부와관련 학계가 쌀산업의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추곡수매가의 최종 결정은 국회에서 이루어진다.농림부는 양곡유통위의 건의를 바탕으로 이달중 정부안을 확정,12월중 국회에 올릴 계획이다.농림부는 당초 5% 이상 인하를 생각해 왔기 때문에 양곡유통위건의안을 큰 수정없이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봄지방자치선거와 연말 대통령선거를 의식하고 있는 정치권은 사정이 다르다.이번 마이너스(-) 결정이 플러스(+)로바뀔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지난해의 경우 양곡위 건의안은 0∼2% 인상이었지만 농림부안은 3% 인상,국회 결정은 4% 인상이었다. 지난 13일 2만여명의 농민들은 서울 도심에서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시위를 벌였다.이들은당시 올해 농협을 통한 쌀 추가매입분 가격을 정부 수매가에 맞춰줄 것을 요구했다.그만큼 현재 쌀값에 불만을 갖고있는 농민들에게 이번 인하결정은 큰 분노를 사고 있다.UR반대 시위가 잇따랐던 93∼94년 상황이 올 겨울에 재연될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이미 지난 9월추곡수매가를 시장원리에 연동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분노해 있는 농민들을 설득시키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농림부의 대표적인‘당근’은 논농사 직불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직접나서 내년도 직불단가를 ㏊당 40만원 이상 보장해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이 정도로 농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인다.지난 13일 시위에서 농민들은 직불단가를 50만원 이상으로 올릴 것을 요구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소득보장 'WTO형 農政' 필요. 2005년 타결을 목표로 뉴라운드가 출범함에 따라 국내 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사상 첫 추곡수매가 인하건의안이 채택됨으로써 국내 농가에는 90년대초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때와 맞먹는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 대전환 시급=정부는 UR 이후 농업에 57조원(농어촌구조조정자금 42조원과 농어촌특별세 15조원)을 투자,구조개선사업을 벌여왔다.그러나 지금껏 추곡수매제에 의존하는 등 정책적 실기(失機)를 거듭한 탓에 성과는 빈약하다. UR때 우리나라와 함께 쌀에 대한 관세화 유예를 인정받았던 일본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추곡수매가를 86∼88년보다 16.7% 내렸지만 우리는 거꾸로 116%나 높아졌다. 또 1㏊미만 농가 비중이 전체 쌀농가의 75.7%를 차지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WTO 체제에서 허용되는 직불제도입도 늦었다.올해 비로소 2,000억원의 예산으로 논농업직불제를 시작했다. ◆소득 위주로 정책전환=많은 전문가들은 우리 농산물이외국 농산물과 가격경쟁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농가에 대한 소득보전과 시장원리를 동시에 적절히 살리는쪽으로 정책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촌경제연구원이정환(李貞煥)부원장은 “국내 쌀농가에 대한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고 다양한 소득보장 정책을 개발해야만 정부가추진하는 WTO형 신 농업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농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작업도병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농림부 관계자는 “직불제도입 노력을 오래 전부터 기울여 왔으나 농민들에게 돈을직접 준다는 데 대한 공감대를 정부 내에서도 얻어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농촌경제연구원 오내원(吳乃元)박사는“농업을 무조건 시장논리에만 맡기면 해당지역 자체가 황폐화될 수 있다”면서 “농업은 국토의 형상을 유지하는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사설] 개방 대비, 쌀 수매제 개편을

    양곡유통위원회가 내년 추곡수매가를 사상 처음 4∼5% 인하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해 농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농림부장관의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의 건의안을 앞으로 수매가 최종결정기관인 국회가 어떻게 처리할지 두고봐야 하지만 예년의 관례로 보면 소폭 수정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내년 추곡수매가는 올해보다 내려갈 공산이 크며그 여파로 시중 쌀값이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아무리저(低)물가시대라고 해도 매년 조금씩 생산비가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비춰 1년후 추곡수매가가 올해보다 떨어진다는 현실을 농민들로서는 감내하기 힘들 것이다. 양곡유통위가 이례적으로 추곡수매가 인하를 건의한 배경은 쌀이 남아도는 데다 산지 쌀 시세가 정부 수매가보다 10%선이나 밑도는 가격 괴리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으로 쌀 시장이 수년 내 개방될 경우에 대비한다는 포석도 수매가 인하건의안을 낳게한 요인이다.사실 쌀의 국내외 가격차는 7배에 달할 정도로 워낙 크다.쌀 시장이 개방될 경우 우리나라가 매길 수있는 관세율은 400% 남짓이어서 한 가마당 수만원이나 싼외국 쌀이 수년 후부터 바로 국내에 들어올 수 있다.쌀 수매가를 매년 올리다가는 수년 후 농민이 당할 개방충격은더욱 커진다.그렇다고 국제적인 개방압력을 거부하기도 어렵다.수매가를 점차 낮춰가는 것은 개방충격을 완화하는방안의 하나이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한계에 직면한 국내 쌀 농업과 농민들의 딱한 사정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아직도 수백만명의 농민들이 쌀농사를 짓고 있고 농업소득 중 상당부분을 쌀에 의존하는 점에서 수매가 인하는 농민의 소득을 더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농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득을 늘리고 잘 살 수 있는 방안을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국회와 정부는 이런 방향으로 쌀 정책뿐아니라 전반적인 농업정책의 틀을 바꿔나가야 한다. 당장 필요한 것은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짓는 소농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생계가 가능하도록 소득을 보전해주는 방안이다.보다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쌀의 휴경제 등으로 생산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한계농지의 과감한 전용 허용 등으로 논값의 하락을 막는 대책이 필요하다.쌀농사를 짓지 않는 농가에 지급하는 논농사 직접지불금의 인상도 필요하다.또 농촌에 관광농원을 적극 조성하고 쌀 이외의 다른 고소득 작목을 짓도록 장려해야 한다.정치권은 쌀 수매가를국회에서 결정하는 제도를 고치고 농민단체들은 지금의 쌀농사 위기를 농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자치 안테나

    ■청주시 인구 60만명 돌파. 충북 청주시 인구가 49년 8월15일 시 승격 이후 52년 만에60만명을 처음 돌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남자 29만3,949명(48.6%),여자 31만545명(51.4%) 등 모두 60만4,4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려 태조때 청주로 명명된 시는 1946년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된 뒤 49년 8월15일 청주시로 승격됐으며 현재 면적은 153.34㎢다. ■농업경영자금 560억 특별지원. 충남도는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협을 통해 농업경영자금 56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원 자금은 연리 5%에 대출일로부터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며 지원한도는 농가당 500만원까지다. 또 이미 지원한 농업경영자금의 상환기한을 12월 말에서 내년 2월로 늦췄다. ■‘울산시사' 편찬용 고문서 물색 울산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울산시사’ 편찬을 위해 울산관련 고(古)문서를 찾고 있다. 시가 찾는 울산 관련 고문서는 역사,전통문화,정치·행정,산업·경제,사회·문화 분야 등으로많은 시민들의 참여를바라고 있다.채택된 고문서 자료는 제공자를 명기해 ‘울산시사’ 자료집 목록에 수록하는 한편 앞으로 울산의 역사와문화를 연구하는 데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052)229-2173,2114. ■인천 검단동 1·2동으로 분리 인천시 서구 검단동이 내년부터 검단1동과 검단2동으로 분리된다.서구는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검단동 분동 승인을받음에 따라 관련 조례를 연말까지 제정,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시행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 논농사 직불 두배 인상

    정부는 내년도 논농업 직불제 단가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 원안보다 추가 인상토록 하고 쌀값 하락으로 동반하락 추세에 있는 농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지매매자금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농업경영자금 3,500억원을 추가로 특별지원하고 이미지원된 1조6,000억원도 농가가 희망할 경우 상환기간을 2개월 동안 연장해 주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낮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에서열린 허경만(許京萬) 지사의 전남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농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지매매 자금금리를 현행 4.5%에서 3%로 인하하고 농지 관리기금에서 지원되는 농지구입자금 규모도 현행 1,320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두배 이상 확대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논농업 직접 지불제 단가를 올해 ㏊당 20만∼25만원 선에서 내년에는 ㏊당25만∼35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쌀값 하락폭이 예산안 제출 당시보다 큰만큼 논농업 직불제 단가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 40만원이상 수준으로 추가 인상되도록 국회에 요청하겠다”고약속했다. 논농업 직불제는 정부가 논 1㏊당 직접 지원해주는 제도로,세계무역기구(WTO)도 논농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인정해 주고 있는 일종의 농업보조금 제도다. 나주 오풍연기자 poongynn@
  • 全農 2만명 ‘성난 집회’

    쌀값 폭락과 쌀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이 13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여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등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에서 상경한 전국농민회총연맹(회장 鄭光燻) 소속 농민 2만여명(경찰추산)은 이날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차 농민대회를 갖고 정부의 농업개방 정책을 비판했다. 농민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개방 반대 ▲한·미,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추진 중단 ▲쌀 생산비 보장 ▲대북 쌀지원 확대 ▲쌀 추가매입분 400만섬에 대한 올 추곡수매가 2등품 기준 조기수매 등을 요구했다. 농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여의도 한나라당사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경찰에게 대나무봉을 휘두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에 앞서 오후 1시30분쯤 서울 서초동 도로에서 경남 거창의 배추 재배 농민 65명이 '농산물 안정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1시45분쯤에는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려다 경찰에게 저지당한 농민 500여명이 서울역 방향 3개 차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와의 충돌로 청량리 경찰서 정지효 경비교통과장 등 경찰 19명이 다치는 등 양측에서 수십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또 시위를 취재하던 조선일보 주유린 기자(25·여)가 돌에 눈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취재기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사설] ‘쌀 분노’ 국민적 해법을

    쌀값 하락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분노가 분출하고 있다.어제 시위에서 농민 수만명이 쌀값 하락에 항의했으며 앞으로 또 한차례 대규모 농민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풍작의 기쁨보다 작년 수준을 밑도는 쌀값에 농민들이 겪을 고민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농민들은 시위에서 쌀 생산비보장,대북 쌀지원 확대와 자유무역협정 추진 중단 등을 요구했다.여러 주장을 집약해 보면 농민 분노는 당초쌀값 하락에서 출발한다.한마디로 쌀의 수요부족과 생산과잉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도 정부와 농협이 사들이는 양은 턱없이 부족해 농민분노를 촉발한 것이다. 그렇다고 최근의 쌀 수급 불균형과 수매 추세를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다.쌀 수요부족만 해도 사회 일각에서 쌀을더 먹거나 사주자는 운동과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큰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이미 고기와 분식 위주로상당부분 옮아간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을 되돌려 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남아도는 쌀을 정부와 농협이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주려면 먼저 예산과 자금부족이란 한계에 부닥친다.쌀 재고가 1,000만섬에 달하기 때문에 추가 수매부담도 만만치 않다.또 세계무역기구(WTO)등 국제 무역질서에서 정부가 직접 쌀값을 지지하는 것은 바로 ‘불공정산업정책’으로 비난받을 소지가 큰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앞으로 뉴라운드가 타결되면 쌀 개방폭은 늘어나 정부의수매정책은 더욱 한계를 갖게 된다. 국산 쌀은 다른 나라 쌀보다 맛도 탁월하지 않고 가격은4∼7배나 비싸다.한마디로 국내 쌀산업의 경쟁력은 취약하기 그지없다.이런 상황에서 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은요원하다.거기에 투자하려면 수십년간의 세월이 필요하며그렇게 투자한다고 해서 효과를 나타낼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딜레마에 처한 쌀산업과 관련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무엇보다 쌀산업의 개방에 따른 시간을 벌면서 개방 충격을 줄이는 게 급선무이다.이와 함께 최근 쌀 가격 하락을 초래한 생산량을 조절하는 대책이시급하다.쌀이 제값을 받으려면 논의 휴경제를 도입하거나 농지 자체를 줄이는 방법으로 생산과잉 자체를해소해야한다. WTO체제가 가동되면서 우리는 싫든 좋든 쌀의 경우에도시장 체제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받아들일 필요가있다.쌀값 하락의 단기 대책은 정부 수매 증대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수급 조절이 최선의 대안이다.또 쌀 농사에 집착하기보다 농민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해 다른 작목의개발과 종합적인 복지 방안의 모색을 서둘러야 한다.쌀의북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 벼농사도 아이디어시대

    홍국쌀, 버섯쌀, 녹차쌀, 인삼쌀, 오존쌀…. 벼를 찧으면서 쌀 겉면을 특수처리한 기능성 쌀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저공해나 무공해 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첨단 농법으로 승부를건 것이다. 소비자들의 틈새를 파고 든 이런 기능성 쌀이 인기를 끌면서 보통 쌀보다 2∼8배 높은 값으로 판매된다.기능성 쌀은500g에 2,500원(맥향미)에서 9,800원(홍미)까지 다양하다. 이에 비해 일반쌀은 같은 무게에 1,025원 안팎이다. 그래서 최근 벼농사 풍작으로 쌀값 하락과 수매가 논란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농민들과는 달리 판매가 수월하다.고정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쌀은 물에 씻지 않고 바로 밥을 지을 수 있어 편리한 데다 소화가 잘되고 넘기기에 부드러워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실례로 충북 청원군 미원면 ㈜피엔에프바이오텍은 ‘바이오쌀’을 개발,월 500만∼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이 회사가 생산하는 버섯쌀은 영지,동충하초,상황,느타리,표고버섯 등을 멸균한 쌀에 접종,40∼60일 정도 배양해말린 것으로 버섯의 향과 약효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하고 있다.또 같은 군 오창농협이 개발한 오존쌀도 지난 9월 시판이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정원산업은 쌀에다 보리 눈에서 빼낸 기름을 코팅한 맥향미,현미를 콩나물처럼 싹틔운현미,현미에 버섯 균사체를 배양한 버섯쌀 등을 단골에게주문 받고 있다.서울과 부산·경남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직판장을 열고 있으며 지난해 무려 130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와 함께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쓰거나 아예 쓰지 않은친환경 농법으로 수확한 쌀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리쌀,우렁쉥이쌀,게르마늄쌀,키토산쌀,활성탄쌀,뜸부기쌀,나비쌀 등의 브랜드도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이런 쌀들도80㎏ 들이 한가마니에 20만원을 웃돌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일반쌀은 16만원 선이다. 기능성 쌀을 판매하는 ㈜정원푸드 박선봉(朴先奉·36)과장은 “한달에 3,000만원어치는무난하게 팔고 있다”며 “기능성 쌀이 쌀 소비 촉진에 단단히한몫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지자체 벼 수매값 보전 합당”

    지방자치단체가 벼 수매가 일부를 포장재 값 등의 명목으로 보전해줘 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합당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같은 유권해석으로 그동안 각 지자체가 지원했던 수매가 보전에 대한 선거법 위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선관위는 그러나 “내년도 지방선거에 후보로 나올 자치단체장이 이를 자신의 업적으로 홍보하는 경우 사전 선거운동 또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혀 논란이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전남도와 도내 일부 시·군에서 발표한 쌀값 보전대책에 대해 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으로 간주될 수 있어 최근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이같은 회신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도 선관위는 “시·군이 쌀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포장재 값이나 미곡종합처리장(RPC) 저장에 따른 이자보전 등을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국가 시책적 차원에서 긴급한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사업계획과 예산으로 지원하는것은 무방하나 (내년도)후보가 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제공하는 것으로 선전하는 경우에는 사전선거운동 또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경남도·충북도 등의 지자체는 그동안 미뤘던 쌀값 지원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서두르고 있다. 실례로 전남도는 정부와 농협의 자체 수매물량 이외에 100만섬(1섬 144㎏)을 추가로 시가 매입하기로 하고 농협 수매대금의 이자 90억원(6개월분 이자)을 22개 시·군과 함께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해남군은 40㎏들이 벼 1가마당 1,000원씩 총 12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영암군은 예비비에서 4억원을 확보해농가손실 보전에 따른 포장재로 지원한다.농협이 40㎏ 가마당 5만3,000원 이상에 사들일 경우 1,000원씩 계산해 준다. 나주시는 이번 추경안에서 10억원을 확보해 농협이나 미곡종합처리장 등에 지원,포장재나 건조·수송비 등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이밖에 강진군과 순천시 등 대부분 시·군들도 가마당 1,000원씩을 농협 등에 지원하는 계획을추진중이다. 또 경남도는 정부 수매를 뺀 250만 가마에 대해 포장재값으로 가마당 1,000원씩 지원하기로 했다.또 경남 고성군도 양질미 지원 명목으로 3억원을 지원하고 통영시도 55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선거법 위반 여부로 논란을 빚어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2차 추경 1조 6,440억 통과

    국회는 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조6,440억원 규모의 2차추경안을 처리했다. 추경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1조8,840억원 가운데 2,400억원을 순삭감한 것으로,▲농어촌투자사업 지원 3,603억원▲도로·철도·항만·공항건설 3,000억원 ▲쌀값 안정지원2,800억원 ▲테러관련 항공업계 지원 2,500억원 ▲테러방지지원 607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삭감 내역은 주택기금 1,000억원,석유비축 확대 600억원,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500억원,산업기반기금 300억원등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법사·재경·정무·국방·보건복지위 등10개 상임위를 열어 예산안 심사소위를 구성하는 등 총 112조 5,8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지운기자 jj@
  • 철도청 쌀 한포 더 사주기 운동

    철도청 직원들이 농민들을 위해 쌀 사주기 운동에 나섰다. 철도청은 최근 연이은 풍작으로 쌀 재고가 급증,산지 쌀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수확기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쌀 1포 더 사주기 운동’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철도청 직원들은 최근 지역 농가 또는 농협중앙회,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20㎏들이 4,658부대를 구입했다.또 1,500부대를 구입 신청,총 구입량은 6,000부대에 이른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4,000만원이며 무게는 120t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자체 ‘쌀소비운동’ 앞장

    올 벼농사 풍년과 추곡 수매가 논란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쌀값까지 하락하자 농촌지역을 낀 지자체의 쌀 소비촉진운동이 뜨겁다. 25일 충북도등 광역자치단체에 따르면 쌀값 안정을 위해시장·군수회의를 열고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이들 지자체는 추곡 수매가의 최저 하한선 보장등의대책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양곡대금을 쌀로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도 속속 나오고 있다. 경기도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유통매장에서‘경기미(米) 고객 사은대축제’ 행사를 연다.도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10㎏및 20㎏들이 4,000부대를 사은품으로증정한다. 사은품은 포장재 안에 ‘하나더’란 표시를 넣어 이 표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구입한 만큼의 쌀을 증정한다. 경북 의성군의 경우 최근 도내 사과재배 농민 300여명을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기술교육때 간식으로 떡 도시락을제공했다.이는 종전까지 각종 교육때 빵과 우유를 제공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군은 또 지역 45개 각급 학교의 급식용 묵은 쌀을 특산물인 황토쌀 등 햅쌀로 바꾸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의중에있다. 군위군은 최근 지역 쌀 소비를 권유하는 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전국 출향인 1,000여명에게 발송했다. 또 지역 100여개 각종 단체들에 지역쌀 판촉을 독려하는한편 우수 단체에는 연말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천시도 이달부터 실시되는 각종 행사·교육때 박진규(朴進圭) 시장이 직접 나서 영천쌀 소비촉진을 주문하고 있다.외지 자녀와 친지 등에게 영찬쌀 소비를 위한 ‘전화 1통 걸기”와 13만 시민 쌀 팔기 운동을 펴고 있다.또 종전까지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던 국수 등 밀가루 음식을 김밥으로 대체했다. 이밖에도 포항·경주시 등 도내 대부분의 시·군들이 대구은행 등 대도시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를 위한 홍보 및 판촉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시·군 관계자들은 “농민이 살아야 바로 이 지역이 산다”며 “지역은 물론 대도시 주민들의 소비운동 동참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사설] 재·보선 결과에 집착말라

    어제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강릉 등 3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졌다.한나라당 후보가 3개 지역에서 모두 당선됐지만 우리는 이 3개 지역의 선거 결과를 놓고 어느 쪽의 승리라느니 하는 평가를 하고 싶지 않다.이번 3곳의 재·보궐 선거는 지난해 치러진 ‘4·13총선’때의 불법 등으로 인해 사법부에 의해 선거무효 또는 당선무효가 됐기 때문에 다시 치러진 선거다.그러나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여야 정치권은 내년 지방자치선거와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니 뭐니 해가며 중앙당이 나서 총력 지원하는 과열·불법·타락한 선거로 몰아갔다.200명이 넘는 여야 국회의원이 3개 지역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고,정당사무총장 폭력시비 공방이 벌어지고,흑색선전과 금권선거시비까지 일었다.일부 언론들도 지역 선거를 놓고 마치 정권이 중간평가를 받는 양 국민들을 오도하고 선거과열을부채질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곳의 재·보궐 선거는 내년 대선의전초전도 아니고,불과 국회의석 3석을 보탠 한나라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되는 것도아니며,더욱이 전국의 민심을 확인한 선거도 아니다.여야는 선거결과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이번 재·보궐 선거는 단지 비어 있는 1% 남짓한국회의석을 채우는 선거에 불과했다.서울의 두 지역구와강릉의 한 지역구가 전체 민심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사례만도 60건이 넘는다고 한다.사법적 잣대로 따지자면 이번 재·보궐 선거도 불법으로 인한 무효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이제선거가 끝난 마당에 여야는 몇개 지역선거에 불과한 선거를 두고 민심을 팔면서 정쟁에만 골몰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그러잖아도 끝간 데 없는 폭로·비방정치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혐오감이 높아가고 있는 와중에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보여준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었다.재·보선 과정에서 정치권은 오히려 민심을 더 잃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는 정치권이 ‘막가파식’ 정쟁을 거둬들이고 민생정치에 눈을 돌려 뒤돌아선 민심을 추슬러야 할 것이다. 취직이 안되고,물가가 불안하며,수출은 줄어들고,농민들은 쌀값과 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에 겨워하고 있다.국회에는의혹만 제기하고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 각종 사건들이 산적해 있고,새해예산안 등 민생 현안들도 기다리고 있다.어제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의 인구 상·하한선을 규정한 현행 선거법의 개정 등정치개혁 입법도 국회의 몫이다.선거가 끝난 이 시점에서여당은 민생과 민심수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야당은 폭로와 비방정치를 그만두고 민생정치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 [우리고장 NGO] 목포 ‘환경과 건강연구소’

    전남 목포의 ‘환경과 건강연구소’는 ‘바른 먹거리 문화 정착’을 목표로 식생활 개선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누구나 아는 ‘맑은 물 지키기’도 중요하지만 골칫거리인 ‘쓰레기 줄이기’야말로 환경보전 운동의 첫걸음이라는인식에서다.이는 또 가정에서 우리의 식탁문화를 바꾸자는운동으로 환경보전을 직접 실천하는 일이기도 하다. 96년 7월 출범한 이 모임의 이사장은 서한태(徐漢泰·74)박사.그는 전남지역 환경보전 운동의 ‘대부’로 통한다.83년 영산호보존회,86년 목포 삼학도보존회,88년 녹색연구회,96년 푸른전남21,97년 목포 유달산보존회 등이 그의 손에서 태어나고 커나가 제자리를 잡았다. 활동중인 회원은 150여명.매주 목요일 만나 ‘식생활 개선 좌담회’를 연다.그래서 어떤 모임보다 주부들의 비중이크다.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주부들을 초청해서 강의하는일에 매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즘에는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환경호르몬 추방’을1차 활동목표로 삼고 있다.친환경 유기농법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도 열심이다.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의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있다는 생각에서다. 회원들은 각 가정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을 애용하고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추방하는 일에 구성원 모두가 나서자고 역설하고 있다.환경호르몬 성분 67가지에는 농약 성분이 41종이나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찬 종류를 3∼5가지로 줄이면서 ‘음식 덜어먹기운동’을 가정과 식당에서 펴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발 나아가 유기농법 확산을 위해 유기농법 생산자를 전국에 알리고 이들의 농산물을 팔아주는 일에도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직접 강의하거나 초빙강사의글을 모아 1년에 두차례 ‘환경과 건강’이란 책으로 펴내환경교육 자료집으로 활용하고 있다.대개 서 이사장이 직접 쓴 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환경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대책도 제시하고 있다. 글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풍년 들녘에 수심만 가득

    풍년을 맞은 농심(農心)에 수심이 가득하다.정책을 담당하는 농림부도 시름겨워하기는 마찬가지다.가뜩이나 쌀 재고량이 많은 상태에서 생산량까지 급등,쌀값 폭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풍년의 딜레마] 90년 119.6㎏이던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은지난해 93.6㎏으로 22%나 줄었다.그러나 국내 쌀 생산량은 99년 전년대비 3.3%,지난해 0.5%,올해 4% 등 계속 늘고 있다. 때문에 시중 쌀값도 99년 가마당(80㎏) 평균 18만원에서 올해 15만5,000원선으로 떨어졌다.농림부는 “이미 국내 쌀 재고량이 적정수준(550만섬)의 두배에 가까운 989만섬에 이르고 있으며,올해 풍년으로 내년 이맘때는 1,370만섬으로 늘것”이라고 우려했다. [가격폭락 조짐] 정부는 시장안정과 농가보호를 위해 올해생산량 3,822만섬 가운데 1,525만섬을 직·간접적으로 사들일 계획이다.▲정부 직접 수매 575만섬 ▲농협 등의 RPC(미곡종합처리장)를 통한 매입 550만섬 ▲농협 시가매입 400만섬 등이다.나머지 2,300여만섬은 직접 시장에 유통된다.문제는 RPC의 매입가가 턱없이 낮아지게 됐다는 점.정부가 매년봄 농민들과 직접 계약하는 정부 수매분은 올해 2등급 기준으로 5만7,760원(40㎏기준)이지만 현재 RPC 매입가는 5만3,000원선에 불과하다.농가에서는 앞으로 이 가격이 더 떨어질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그러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RPC들도쌀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해를 보고 비싸게 사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대책] 과거 정부는 쌀이 너무 많이 생산되면 재정출혈을 감수하고라도 이를 사들였다.하지만 올해 정부 수매분 575만섬은 지난해보다 50만섬이 준 것이다.WTO(세계무역기구)협정에 따라 95년부터 정부수매 한도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이렇게 직접 시장개입이 어려워지자 올해 RPC에대해 1조850억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RPC들이 쌀수매가를 적정선에서 유지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자금의 용도를 놓고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RPC측은 경영환경 개선에 돌린다는 방침이지만,농민들은 수매가 인상에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제장관 간담회/ 내수 살리기 팔 걷었다

    정부는 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등 건설투자에 7,000억∼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수출·중소기업 지원에 4,000억∼5,000억원,항공업계 지원과 석유비축 확대에 4,000억∼5,000억원,쌀값 안정 지원에 2,000억∼3,0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건설사 등이 함께 법인을설립, 주택건설·SOC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법’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내용의 내수진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연내에 집행이 가능하고 경기진작 효과가 큰 SOC사업 등에 집중해 추경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테러사태때문에 보험료 인상과 운항중단 사태를 빚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도 2,500억원 규모의 재정융자를 낮은 이자로지원해 주기로 했다. 테러에 따른 주요 정보시스템의 파괴·손상에 대비,국가 기간정보시스템 백업센터 구축에도 337억원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수익성있는 특정 주택건설·SOC사업에 금융기관과 해당 회사가 출자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부담으로 지원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업을 회사와 분리해 별도의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연내에 법을 별도로 만들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금융·세제상의 제약도 해소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새달 추곡수매 대란 우려

    벼 시가(時價)) 매입을 둘러싸고 농민과 농협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되는 수매를 앞두고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농협이 자체 자금으로 수매하는 40㎏들이 2등품 한 가마니에 5만1,000∼5만2,000원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힌 반면 농민들은 5만7,760원을 주장,맞서며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며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매입가격과 시중가격간 차액을 보전해주는 것은 국제무역기구(WTO)협정에 위배되므로 시행할 수없다는 입장이다. 안종운 농림부 차관보는 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쌀수급 안정대책회의에서 “농협의 자체 수매가격은 지역별로 농민과 농협이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정부가 농협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것은 어렵다”고 못박았다. 이와 관련,농민들은 “농협에서 일단 농민들이 요구하는가격으로 벼를 매입해주면 투쟁을 통해 정부로부터 손실액을 보전받도록 해주겠다”며 농협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역별로 농민과 농협간의 수매결정을 둘러싸고 마찰이 끊이지 않고있다. 전북 김제지역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모여 7개 농협조합장을 감금하고 농협직원을 폭행하는등 강경투쟁을 벌여 지난 4일 자체 수매가를 5만7,000∼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시가보다 5,000원 정도 높은 가격이지만 농민단체들의 요구가 워낙 거세 농협이 이들의 요구에 백기를 들었다. 전북지역 한 농협관계자는 “농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220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농민단체와 농협간마찰은 경기,강원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실정이다.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도 정부가 배정한 산물벼 수매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충북도의 경우 지난달 25일 11개시·군 35개 RPC에 50만9,975가마(2만399t)의 정부 양곡(산물벼) 수매물량을 배정했으나 10일 현재 일부 RPC들은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수매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시가가 6만원을 넘기때문에 농민들의 반발이 적지만 충청,영·호남지역은 농협의 시가매입 방침과 농민들의 쌀값보장 요구가 맞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수매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약정 수매는 수매가가 1등품 기준 40㎏에 6만440원으로 확정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벼 시가매입’ 농민 반발

    농협중앙회가 회원농협에 벼 자체매입때 시가(時價)로 매입토록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농민들이 성명서를 내는 등반발하고 있다. 9일 경남 농민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일선 회원농협들에 올해산 벼 자체매입과 관련한 긴급지시를 통해 시가에 매입토록 했다. 협의회는 특히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에서 농민조합원들의 쌀생산비 보장 요구를 감안해 정부수매가에 준한 가격에 자체매입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임원진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등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밝혔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농협중앙회는 회원농협 자체매입관련 지시사항을 철회하고 농협중앙회회장은 농민앞에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농협은 자체 수매가격을 재조정해 쌀생산비를 보장하고 농협중앙회는 회원조합에 대한 벼 매입 자금금리 인하와 농협중앙회 수매분 400만석을 직접 수매하며정부와 국회는 쌀값 유지를 위해 300만석 조기 대북지원,경남도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수매가 손실보전대책수립 등을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농민을 위해 설립된 농협이 손실을 내세워 정부수매가 이하의 가격으로 쌀을 수매하려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쌀 수매가격 인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이통업계 “農心을 잡아라”

    이동통신 회사들이 앞다퉈 ‘쌀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쌀값 폭락을 걱정하고 있는 농심(農心)에 다가가기 위해서다.대량으로 쌀을 사들여 불우이웃도돕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농민과 하나되는011 사랑의 쌀’ 행사를 갖는다. 우선 농협에서 쌀을 사서011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에게 준다. 가입자가 본인이 받든지,소외계층에 기부하든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가 기부를 선택하면 한국복지재단 등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SK텔레콤은 각 지역 농협을 통해 모두 50억원 어치를 사기로 했다.10㎏짜리 20만여포를 나눠줄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날 농협중앙회와 약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 마케팅 사업부문장 이방형(李方衡) 상무는 “이 행사를 통해 최소한 10만포 이상의 쌀이 한국복지재단과보건복지부 산하 복지시설 등을 통해 소년소녀가장,무의탁 노인 등에 전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F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정신박약아,지체장애자,노인성 질환자 수용시설인 ‘작은둥지공동체’를 찾아 쌀 30포와 금일봉을 전달했다.직원들이매달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당했다.강원도 태백시 소년소녀가장 후원시설 ‘하늘바라기 어린이집’에도추석 선물세트와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쌀 20㎏짜리 600포대를 사들여 LG텔레콤 지점 30곳을 통해 무의탁 노인과 양로원,소년·소녀가장,사회복지기관 등에 나눠줄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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