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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단체장] 서울 새정치연 구청장 17명 재선 깃발… 與, 설욕은 없었다

    [기초단체장] 서울 새정치연 구청장 17명 재선 깃발… 與, 설욕은 없었다

    4년 전인 2010년 6·2 지방선거가 보편적 복지 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치러졌던 ‘열전’이었다면 이번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선거운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요란하지 않게 치러진 데다 두드러진 쟁점 이슈도 없는 ‘냉전’에 가까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열전에서 냉전으로 변화했음에도 6·4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 결과를 크게 보면 결국 ‘별다른 이변 없음’이다. 아니, 새누리당이 2002년 22곳에 이어 4년 뒤인 2006년 25곳의 구청장직을 모두 싹쓸이했다는 점, 지난 선거의 경우 보편적 복지 논쟁과 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야권의 바람이 드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최소 몇 곳이라도 구청장직을 탈환했어야 하는데 판 자체를 크게 바꾸는 데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직 구청장 대부분이 무난히 당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중도 사퇴한 문충실 동작구청장 등을 제외하고 다시 공천장을 받아 든 새정치연합 소속 현직 구청장은 17명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개표 초반부터 50%대를 넘나드는 지지세를 유지하면서 현직 수성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해식(강동), 유종필(관악), 김우영(은평), 박겸수(강북), 박홍섭(마포), 차성수(금천), 김영종(종로), 문석진(서대문) 후보 등은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후보들과 10~20% 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문 구청장이 비켜 준 동작구에서도 새정치연합 이창우 후보가 무난히 앞섰다. 이 후보는 1970년생으로 서울 25명 중 가장 젊은 구청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판 전체를 좌우할 대형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세월호 사태로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던 전망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대신 무주공산으로 꼽히는 지역은 치열한 승부를 피할 수 없었다. 성동구청장의 경우 지역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고재득 구청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젊은 신인들이 출격해 관심을 모았다. 5일 오전 2시 기준 새정치연합 정원오 후보가 새누리당 장철환 후보를 49% 대 47%, 2%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2002년 이후 잦은 구청장 선거로 인해 어수선한 구정이 어서 빨리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양천구청장 선거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교육 특구 목동이 끼어 있는 지역인 만큼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출신 오경훈 후보를 투입했으나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으로 새정치연합 공천을 받아 낸 김수영 후보가 48% 대 47%, 1% 포인트 차이로 아슬하게 앞서나갔다. 가장 박빙의 승부처는 중랑이었다.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구청장이 3선에 성공했던 지역이다. 원래 야성이 강한 지역임에도 문 구청장이 활발한 지역개발 사업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3선까지 내달렸다. 2010년 야당 바람에도 문 구청장이 당선돼 강남 3구와 견줄 만하다 해서 강남 4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강력한 지역개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나진구 후보를 공천했다. 나 후보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이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근종 후보는 3선 구의원으로 지역 사정을 꿰뚫는 토박이라는 점으로 어필했다. 나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조금씩 뒤처지더니 5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0.6% 포인트 차이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개표 막판까지 가 봐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나 후보와 서울시 행정1·2부시장 시절을 함께 보냈던 새누리당의 최창식(중구) 후보는 51~52%의 득표율로 2위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려 대조를 이룬다. 강남 3구엔 큰 변동이 없다. 신연희(강남), 박춘희(송파) 두 후보는 현직 구청장에다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등에 업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모양새다. 서초구는 진익철 현 구청장이 탈당까지 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는데도 새누리당 조은희 후보가 5일 오전 1시 기준 47%대의 지지율을 꾸준히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광역단체장 승패 분석] 숨죽였던 보수 막판 결집… 국민 선택은 ‘몰표’ 아닌 ‘균형’

    [광역단체장 승패 분석] 숨죽였던 보수 막판 결집… 국민 선택은 ‘몰표’ 아닌 ‘균형’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5일 오전 2시 현재 개표로만 보면 여당과 야당 어느 한쪽이 압승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에서 여당은 8곳, 야당은 7곳에서 앞서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야당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반면 여당은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시된다. 경기는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대로 결과가 굳어진다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여당이나 야당이 싹쓸이를 하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 ●최대 승부처 수도권 여야 싹쓸이 없어 세월호 참사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에게 지지율에서 앞섰던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결국 아들의 ‘국민이 미개인’ 발언으로 등 돌린 민심을 끝내 되돌리지 못한 셈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달 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대 18% 포인트가량 뒤졌던 정 후보는 오전 2시 현재 개표 상황에서도 16%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집계돼 막판 대공세가 효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경기·인천 ‘앵그리맘’ 표심 크지 않은 듯 반면 인천시장 선거에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사실상 승리했고, 경기지사 선거에서 오전 2시 현재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은 표심을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 없는 대목이다. 만일 경기와 인천의 최종 개표 결과가 여당 승리로 드러난다면, 세월호 참사에 따른 ‘40대 앵그리맘’의 표심을 여당 후보 인물론과 보수표 결집이 눌렀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확대해석을 한다면 세월호 참사에 따라 숨죽이고 있던 보수·중도표가 적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른 접전 지역들의 표차가 크지 않은 반면 서울시장 선거의 표차가 유난히 큰 것은 정 후보 개인의 실책, 즉 정 후보 아들의 ‘미개인 발언’ 때문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보수표마저 등을 돌리고 결집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박원순-정몽준 후보의 표차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간 최대 격차로 기록될 만하다. 그만큼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당 대 당보단 인물론에서 정 후보가 밀렸다고 볼 수 있다. ●‘박근혜 지키기’ 유정복·서병수 등 친박 선전 반면 경기지사 선거에서 세월호 참사 이전 야당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크게 앞섰던 남 후보가 최종 개표에서 승리한다면 인물론에서 김 후보를 눌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끝까지 접전을 펼친 데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표심이 상당 폭 작용했지만 인물론을 누를 정도는 못 됐다는 얘기다. 인천시장 선거 역시 유 후보의 승리로 귀결된다면 인물론에서 앞섰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유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전임 안전행정부 장관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 인천시민들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심판보다는 13조원에 달하는 인천시의 막대한 부채 해소를 새로운 시장에게 기대하는 쪽으로 표심을 발휘한 셈이다. 유 후보와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등 친박 후보가 선전한 것은 여당 지도부의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 선거운동이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강원지사 선거와 충북지사 선거에서 오전 2시 현재 초접전이 펼쳐지는 것도 세월호 변수가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오히려 인천, 강원, 충북 등은 여론조사에선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 뒤지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여당 성향 유권자의 숨은 표가 적지 않았다고 해석할 만한 대목이다. 만약 충북과 강원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압승은 아니더라도 사실상 여당 승리로 볼 수 있다. 여당 지도부가 막판에 펼쳤던 ‘박근혜 마케팅’이 먹혔다고도 해석할 만하다. 반대로 야당이 승리한다면 사실상 야당의 승리로 규정할 수 있다. 강원과 충북이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세종은 공직개혁 직격탄에 야권 우세 여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세종시장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의 승리가 유력시되는 것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원 개혁 드라이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시 근무 공무원은 물론 각종 공무원 관련 사업으로 생계를 꾸려 가는 현지 주민들이 세종시의 위기를 우려해 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영화 ‘변호인’ 돼지국밥집 실제 아들 결국…

    영화 ‘변호인’ 돼지국밥집 실제 아들 결국…

    42명을 뽑는 부산의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단 한 곳도 빼놓지 않고 싹쓸이를 했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29명, 통합진보당 14명, 노동당 4명, 정의당 1명이 각각 출마했지만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시장 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이 무색할 만큼 전원 고배를 마셨다. 영화 ‘변호인’에서 돼지국밥집 아들 ‘진우’역의 실존 인물로 관심을 모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송병곤 후보도 지역구인 부산진구 제3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김병환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무소속 후보 26명이 출마했지만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 5명이 당선됐다. 이번에 시의회에 발을 첫 디딘 사하구제2선거구의 신현무 당선인은 부산MBC에서 기자로 근무한 언론인 출신으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파워 vs 파워…3일부터 2위 NC-4위 넥센 주중 3연전

    [프로야구] 파워 vs 파워…3일부터 2위 NC-4위 넥센 주중 3연전

    잘나가는 프로야구 신흥 강호 NC와 넥센이 힘과 힘의 대결을 펼친다. 이번 주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3~5일 마산에서 열리는 NC-넥센전이다. 2011년과 2008년 창단한 두 팀은 2일까지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각각 2위와 4위를 질주 중이다. 선두 삼성을 잡기 위해서는 상대를 제물 삼아 연승 바람을 타야 한다. 둘은 막강한 타력을 갖춘 팀이다. NC는 팀 득점(323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팀 타율(.290)과 팀 홈런(56개)도 2위다. 박민우-이종욱 테이블세터진에 나성범-이호준-테임즈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빈틈이 없다. 넥센은 박병호와 강정호를 필두로 팀 홈런(66개) 1위에 올라 있다. 타격 2위와 도루 공동 1위 서건창(.378 20도루)도 매섭다. 두 팀은 지난주 하위팀들을 맞아 차곡차곡 승리를 챙겼다. NC는 주중 한화전을 싹쓸이하고 주말 KIA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 5승(1패)을 거뒀다. 넥센 역시 SK와 LG를 상대로 4승(2패)을 올렸다. 서로 분위기가 올라 있는 상태에서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NC가 넥센보다 우위에 있는 부문은 투수력. 팀 평균자책점 4.19로 삼성(4.0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넥센(5.54)보다 마운드가 훨씬 안정적이다. 특히 선발이 탄탄하다. 30차례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이 부문 단연 선두다. 2위 삼성(22차례)을 큰 차이로 앞서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경북 상주 시장·칠곡 군수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경북 상주 시장·칠곡 군수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경북은 새누리당의 ‘싹쓸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간판이면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철옹성 같은 새누리당 지지 성향이 이번 선거에도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게 여론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경북 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상주시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상주시에서는 2010년 맞붙은 무소속 성백영(63) 현 시장과 이정백(63) 전 시장 간의 한 치 양보 없는 재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송용배(61)·황해섭(60) 후보의 가세로 4파전 양상이다. 성 후보가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공천자로 결정됐으나 불법 선거운동 등으로 인해 자격을 박탈당했다. 성 후보는 “서류상으로는 무소속 후보지만 실질적 의미에서 새누리당 공천자임을 자부한다”며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축협조합장과 경북도의원 등을 지낸 이 후보는 “성 시장은 말에 대한 책임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공약을 거의 지키지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로 상주시와 함께 격전지로 떠오른 칠곡군에서는 새누리당 백선기(59) 현 군수와 무소속 조민정(54) 후보가 맞붙으면서 ‘지역 발전 적임자’ 논란이 뜨겁다. 35년 공직생활과 2년여 간의 군수를 지낸 백 후보는 깨끗하고 일 잘하는 검증된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백 후보는 “잠재력을 갖춘 칠곡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후보는 여성 정치인이 새롭게 주목받는 시대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 새누리당 칠곡군수 공천 탈락자와 예비후보들에 의해 무소속 단일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시민들의 힘으로 새누리당의 벽을 넘겠다”며 무소속 바람몰이를 주도하고 나섰다. 상주·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프로야구] 오, 사이클링 히트!

    [프로야구] 오, 사이클링 히트!

    33년 프로야구 사상 1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은 오재원(두산)이었다. 오재원이 불방망이를 휘두른 두산이 23일 잠실에서 한화에 11-5로 역전승했다. 오재원은 1회 단타, 3회 솔로 홈런, 5회와 6회 2루타, 8회 3루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5타수 5안타. 선발 유희관이 흔들린 두산은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유희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고 5실점(5자책)했다. 두산은 마운드의 부진을 타선에서 만회했다. 승부처는 6회였다. 한화에 3-5로 뒤진 두산은 6회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1점차로 줄였다. 그리고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원은 상대 투수 윤근영의 5구를 힘차게 때렸다. 공은 1루수 김태균의 글러브를 스치고 오른쪽으로 빠르게 뻗어 나갔다. 우익수 고동진의 공을 받은 2루수 정근우의 홈 송구가 나빴다. 공은 한화 포수 정범모의 키를 훌쩍 넘어갔다. 한화의 수비 실책을 틈타 3명의 주자와 오재원까지 모두 홈을 밟았다. 오재원의 싹쓸이 적시타로 두산이 단숨에 8-5로 앞섰다. 오재원은 8회 상대 투수 황재규에게 3루타를 뺏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두산은 8회까지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NC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넥센을 6-3으로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6회에만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 솔로 홈런을 포함, 6점을 올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2자책) 호투했다. 롯데는 울산에서 KIA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 유먼의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 활약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 탓에 고전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고작 3개의 안타를 때렸다. 문학에서는 LG가 SK에 10-6으로 이겼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김응용 한화 감독에게 엄중 경고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무책임한 與” “악용하는 野”

    “무책임한 與” “악용하는 野”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각각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진군식을 갖고 총력전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이날 대전시 서구에 있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모든 충청도민이 충청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식하고 표로 지원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날 일정을 대전에서 시작한 것은 캐스팅보트 지역인 ‘중원’ 경쟁에 승부수를 던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수원에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캠프에서 ‘안전한 나라 만들기, 국민 안전 지키기 결의대회’를 하며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을 겸해 열린 결의대회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정세균 당 선거대책위원장, 손학규 상임고문 등 지도부가 모두 나서 초반 세를 과시했다. 경기도지사 선거가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서울시장, 인천시장 선거 등과 함께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여야는 첫날부터 세월호 정부 책임론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은 용서할 수 없는 죄”라며 “현명하신 유권자 여러분이 여러분의 분노와 슬픔을 표로서 표시해 주셔야 우리 사회가 변할 수 있다”면서 세월호 심판론을 부각시켰다. 반면 서청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이번 세월호 참사 이후 일부 정치권에서 이런 국난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런 일부 세력에 대해선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그런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함진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야당에 “이번 선거가 혹여나 표를 위해 국가적 슬픔을 악용하는 선거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에 충격 또 충격 ‘망연자실’…일부 긍정적 전망도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에 충격 또 충격 ‘망연자실’…일부 긍정적 전망도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 결정에 해양경찰 반응에 관심이 모아졌다. 개혁적 조치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출범 61년 만에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수사·정보 기능을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를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본청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해양경찰관들은 TV로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다가 예상을 뛰어넘는 해경 해체 방침이 발표되자 “아! 이럴 수가…”라는 탄식과 충격 속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일부 경찰관은 앞으로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해체될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간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해체까지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뼈를 깎는 고통을 딛고 국민 성원에 부응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려 했는데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불만 섞인 일부 의견과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한 경찰관은 “이런 식으로 정부 조직을 해체하면 국가 조직이 남아나겠느냐”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은 있지만 통렬한 반성을 통해 제대로 고쳐나갈 기회마저 박탈당한 셈이 됐다”고 한숨지었다. 그러나 많은 경찰관들은 “조직이 해체되더라도 해상 치안유지와 해양구조 업무 기능 자체를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크게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경은 1953년 12월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창설 초기에는 해양경비, 어로 보호 기능을 주로 담당했지만 지금은 해상범죄 수사, 해상교통 안전, 수상레저, 해양오염 방지 등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됐다. 해경청 본청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두고 산하에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이 설치돼 있다. 해양경찰관은 해경공무원 채용 계획에 따라 일반 경찰과는 별도로 선발된다. 해기사 면허를 보유한 해양대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일반 대학 졸업자도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해경은 독도 해역 경비함 삼봉호(5000t급)를 비롯, 전국적으로 경비함정 303척을 운용하고 있다. 항공기는 광역초계기 챌린저호 등 24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경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 발효, 2005년 차관급 기관 격상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조직을 키웠다. 여기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은 역설적으로 해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해경 인력은 전국에 1만 1600명, 연간 예산 규모는 1조 1000억원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배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정부 부처 17개 외청 중 인력과 예산 규모가 4위일 정도로 거대한 조직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초기 부실한 초동 대응과 수색 작업 등으로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 결정에 망연자실…김석균 해경청장 표정이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 결정에 망연자실…김석균 해경청장 표정이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 결정에 해양경찰 반응에 관심이 모아졌다. 개혁적 조치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출범 61년 만에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수사·정보 기능을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를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본청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해양경찰관들은 TV로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다가 예상을 뛰어넘는 해경 해체 방침이 발표되자 “아! 이럴 수가…”라는 탄식과 충격 속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일부 경찰관은 앞으로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해체될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간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해체까지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뼈를 깎는 고통을 딛고 국민 성원에 부응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려 했는데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불만 섞인 일부 의견과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한 경찰관은 “이런 식으로 정부 조직을 해체하면 국가 조직이 남아나겠느냐”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측면은 있지만 통렬한 반성을 통해 제대로 고쳐나갈 기회마저 박탈당한 셈이 됐다”고 한숨지었다. 그러나 많은 경찰관들은 “조직이 해체되더라도 해상 치안유지와 해양구조 업무 기능 자체를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며 “크게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실종자 가족들께 약속드린 대로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말하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해경은 1953년 12월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창설 초기에는 해양경비, 어로 보호 기능을 주로 담당했지만 지금은 해상범죄 수사, 해상교통 안전, 수상레저, 해양오염 방지 등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됐다. 해경청 본청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두고 산하에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이 설치돼 있다. 해양경찰관은 해경공무원 채용 계획에 따라 일반 경찰과는 별도로 선발된다. 해기사 면허를 보유한 해양대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일반 대학 졸업자도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해경은 독도 해역 경비함 삼봉호(5000t급)를 비롯, 전국적으로 경비함정 303척을 운용하고 있다. 항공기는 광역초계기 챌린저호 등 24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경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 발효, 2005년 차관급 기관 격상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조직을 키웠다. 여기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은 역설적으로 해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해경 인력은 전국에 1만 1600명, 연간 예산 규모는 1조 1000억원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배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정부 부처 17개 외청 중 인력과 예산 규모가 4위일 정도로 거대한 조직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초기 부실한 초동 대응과 수색 작업 등으로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양경찰 반응…해양경찰청 조직 해체에 충격 또 충격 ‘망연자실’

    해양경찰 반응…해양경찰청 조직 해체에 충격 또 충격 ‘망연자실’

    ‘해양경찰 반응’ ‘해양경찰청 조직’ 해양경찰청 조직 해체 결정에 해양경찰 반응에 관심이 모아졌다. 개혁적 조치가 예상되기는 했지만 출범 61년 만에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수사·정보 기능을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를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경청 본청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해양경찰관들은 TV로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다가 예상을 뛰어넘는 해경 해체 방침이 발표되자 “아! 이럴 수가…”라는 탄식과 충격 속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일부 경찰관은 앞으로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해체될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간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큰 폭의 조직 개편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해체까지 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뼈를 깎는 고통을 딛고 국민 성원에 부응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하려 했는데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1953년 12월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창설 초기에는 해양경비, 어로 보호 기능을 주로 담당했지만 지금은 해상범죄 수사, 해상교통 안전, 수상레저, 해양오염 방지 등 업무 영역이 크게 확대됐다. 해경청 본청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두고 산하에 동해·서해·남해·제주 등 4개 지방해양경찰청, 17개 해양경찰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부산 정비창이 설치돼 있다. 해양경찰관은 해경공무원 채용 계획에 따라 일반 경찰과는 별도로 선발된다. 해기사 면허를 보유한 해양대 출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일반 대학 졸업자도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해경은 독도 해역 경비함 삼봉호(5000t급)를 비롯, 전국적으로 경비함정 303척을 운용하고 있다. 항공기는 광역초계기 챌린저호 등 24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경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 발효, 2005년 차관급 기관 격상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조직을 키웠다. 여기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도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은 역설적으로 해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해경 인력은 전국에 1만 1600명, 연간 예산 규모는 1조 1000억원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배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정부 부처 17개 외청 중 인력과 예산 규모가 4위일 정도로 거대한 조직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초기 부실한 초동 대응과 수색 작업 등으로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 화장품의 마켓 짝사랑? 악마크림, 오프 진출은

    100억 화장품의 마켓 짝사랑? 악마크림, 오프 진출은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 최근 중국 기업으로부터 100억 원대 브랜드 인수제의를 받는 등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전용 수분크림으로 대한민국 최초 누적 판매량 100만 개 돌파 및 하루 2만 개 판매 돌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365일 중 300일 1위, 마켓 카테고리 1~3위 싹쓸이, 수분크림 96시간에 이어 168시간 보습력 개척.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도 한순간 사라지는 뷰티제품들과는 달리, 2012년 등장한 악마크림은 마켓과 판매량 제한 전략을 구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악마크림은 런칭 후 2012, 2013년 두 해 홈쇼핑 판매에서도 판매량을 조절하며 브랜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홈쇼핑 판매에서는 성수기를 지나서도 추가 증정품을 늘리거나 구성품을 확대해 매출을 올리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악마크림은 빠른 시즌 아웃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려는 전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히 진행된 경기 하락 추세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유통 출구전략을 마련했던 메이저 브랜드들과는 대조적이어서 더욱 눈에 띈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경기 하락에 따른 급속한 소비 위축으로 수많은 브랜드들이 할인을 통한 유통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일시적인 가격 인하를 동반하는 출구전략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라라베시 브랜드 포지션의 기조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할인을 통한 출구전략 역시 불경기 소비를 증대시키는 방법이지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한정 수량으로 탄력적인 유통을 꾀한다면 불경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뷰티제품은 제2의 한류를 바탕으로 APEC(아시아·태평양)지역을 위주로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아 왔는데, 이에 편승하여 악마크림도 수출업체들과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한류의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론칭 직후부터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러브콜을 받아 온 제품은 극히 드물다. 특히, 악마크림은 해외 현지에서 먼저 알고 고객들과 벤더들이 찾고 있을 만큼, 해외에서도 국내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브랜드다. 라라베시는 2년 전부터 수출을 준비했다. 지역마다 한국의 수출 브랜드로서 보호를 받기 위해 악마크림으로 상표출원을 진행해 왔으며, 상표등록이 완료된 지역부터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로 3년 차 신생 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 악마크림은 업계 최초로 계절별 수분크림을 개발해 악마의 보습레벨 2479를 구축했다. ‘4계절별로 피부 건조 정도가 다르니, 수분크림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 악마크림의 탄생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악마크림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팝아트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시와 콜라보레이션,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로 꼽히는 앤디워홀 오마주, 프랑스의 거장 르누아르와 콜라보레이션 등 출시 때마다 악마크림은 디자인만으로도 눈길을 끌 만했다. 단순 보습의 아이템을 넘어 패션과 소장의 아이콘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영업팀도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없이 온라인 마켓에서 1위, 면세점 진출, 홈쇼핑 하루 8억 매출 등 중소기업 브랜드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 내는 라라베시를 업계에서는 ‘전설을 만들어 가는 회사’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이미 많은 기업에서 악마크림 마케팅 배우기에 한창인 것을 보면 짐작이 가는 말이다. 라라베시의 모체인 ㈜케이비퍼시픽 관계자는 “악마크림의 제품 개발 철학은 ‘가슴을 뛰게 하는 수분크림을 만들어라’이다”며 “이런 철학으로 유통과 매출보다는 먼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제한적인 유통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부분도 있지만, 그로 인해 피해도 많다”면서 “수많은 미투 제품이 등장해 악마크림이라는 키워드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의 몇몇 브랜드는 자사의 제품이 마치 악마크림인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대응책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악마크림의 브랜딩과 마켓 운영방식은 브랜딩을 통한 마켓 진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도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2014년 하반기, 라라베시는 악마크림의 뉴라인업과 오프라인 마켓 진출, 수출이라는 새로운 출구전략 등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마켓의 러브콜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과연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 어떠한 방법으로 새로운 마켓을 공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석유공사, 군납 휘발유 싹쓸이

    한국석유공사가 군납시장에 뛰어들어 2년 연속 국방부 휘발유 물량을 싹쓸이하자 정유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 3월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휘발유 구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올해 우리나라 육·해·공군 등에서 사용하게 될 휘발유 3000만ℓ 전량을 석유공사가 전담해 공급하게 된 것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에도 2390만ℓ에 달하는 휘발유 군납분을 모두 챙겼다. 정유사들은 석유공사가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소매시장에서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정유사 임원은 “원래 공사의 설립 취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유전을 개발하고 수급을 조절해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석유 자원의 활용을 돕는 역할인데 최근에는 엉뚱하게도 소매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그나마 알뜰주유소는 서민 물가 안정 차원이라지만 군납시장에까지 손을 뻗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유공사가 최근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자 수익성 면에서 국내 사업을 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석유공사는 해외 자원 사업에서 무더기 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71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3년째 순손실을 이어 간 것으로 3년간 손해를 본 액수는 총 1조 7726억원에 달했다. 기업의 쌈짓돈에 속하는 이익잉여금은 바닥났고 부채 총액도 18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결국 외국에서 본 손실을 국내에서 만회하려고 국내 사업에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정유사들은 또 석유공사가 정기적으로 원유 수입량을 비롯해 제품 수출입량, 제품 수급과 가격, 재고 등을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각 사의 정보를 손에 쥔 석유공사가 입찰 경쟁자로 참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정유사 관계자는 “심판을 보겠다며 각 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심판(공사)이 급할 땐 선수로 뛰는 것과 뭐가 다르냐”면서 “게다가 석유공사의 시설은 국민 세금으로 이뤄져 비용 부담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입찰 시작부터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법적으로나 명분으로나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정유사가 군납 과정에서 유류 가격을 사전에 모의했던 데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비합리적으로 높았던 유류 가격을 합리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 “군납을 통해 석유공사가 얻는 이익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욕심낸다는 지적도 옳지 않다”면서 “또 각 사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도 입찰 과정에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용산구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용산구

    민선 6기 용산구 기초자치단체장은 현직 구청장과 서울시 산하 공기업 첫 여성 임원 출신의 대결로 좁혀진다. 새누리당은 용산을 여성 우선공천 지역으로 확정하고 지난달 10일 황춘자(61)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공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성장현(59) 현 구청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틀에 걸친 국민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2인 경선을 벌인 결과 성 후보는 천병호 후보를 86% 대 14%로 제쳤다. 성 후보에게는 이번이 3선 고지 도전이다.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김석용 후보와 대결을 벌여 4.96%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00년 민선 2기 구청장 직위를 상실했다. 6년 뒤인 2006년 지방선거에 나섰지만 14%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당시 한나라당이 서울시 25개 구청장 자리를 싹쓸이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지방선거에선 박장규 당시 구청장이 3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출마할 수 없게 돼 무주공산으로 바뀌었다. 여권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갖춘 지역이었지만 민주당 소속 성 후보가 47.4% 득표로 한나라당 후보를 물리쳤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선호를 점치기도 한다. 황 후보가 얼마나 부응할지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황 후보는 현재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위원도 맡고 있다. 이 밖에 통합진보당은 정수연(25) 전 진보당 학생위원장, 정의당은 정연욱(45) 현 용산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내세워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12호포는 140m 장외 솔로포

    [프로야구] 박병호 12호포는 140m 장외 솔로포

    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넥센-NC의 경기. 1회 이택근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넥센이 1-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3구까지 지켜본 박병호는 상대 선발 에릭의 143㎞짜리 4구째 투심을 호쾌한 스윙으로 걷어올렸다. 새까맣게 날아오른 타구는 전광판 상단 시계를 맞고 장외로 넘어갔다. 2009년 4월 9일 브룸바가 오승환(당시 삼성)을 상대로 135m짜리 홈런을 친 이후 목동구장 역대 두 번째로 나온 장외 홈런.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원은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를 처음 135m로 발표했다가 140m로 정정했다. 넥센 측은 “구단 직원이 공을 찾기 위해 경기장 밖으로 나갔는데 이미 팬이 공을 주운 상태였다. 공에 타이어 흔적과 페인트 자국이 묻은 걸로 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날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 12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칸투(두산)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투런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고 이달 7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넥센은 9회 이택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기록적인 대패(19점 차)로 빼앗긴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3-0으로 앞서던 넥센은 7회 믿었던 필승조 조상우가 무너져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이 우익수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김지수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문학에서 선발 밴덴헐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형우, 박석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SK에 5-0 완승을 거뒀다. SK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삼성은 2위 NC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달 어깨 통증으로 빠졌다가 23일 만에 돌아온 밴덴헐크는 최고 156㎞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며 삼진 9개를 빼앗았다. 허용한 3안타, 1볼넷도 산발 처리했다. 7회 2사에서 조동화에게 도루를 내주기 전까지는 2루 출루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했다. 차우찬과 안지만도 각각 8회와 9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요리,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잠실에서 6-2로 이겨 LG를 이틀 연속 울렸다. 선발 송창현은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직에서는 두산이 홈런 6방을 몰아쳐 롯데에 15-6으로 대승했다. 김현수와 홍성흔이 멀티 홈런을 터뜨렸고 민병헌과 양의지도 각각 투런포와 솔로포를 날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백지영 불꽃, 주요 음원차트 1위 싹쓸이, “현빈 시너지도 한 몫”

    백지영 불꽃, 주요 음원차트 1위 싹쓸이, “현빈 시너지도 한 몫”

    가수 백지영의 신곡 ‘불꽃’이 공개와 동시에 뜨겁다. 8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지영이 1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싱글 ‘불꽃’이 전날 정오 공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불꽃’은 8일 오전 기준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불꽃’은 백지영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이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불꽃’의 뮤직비디오는 백지영의 감성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이 배우 현빈의 복귀작인 영화 ‘역린’의 아름답고 웅장한 영상과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백지영은 ‘불꽃’에 이어 오는 19일 ‘여전히 뜨겁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1년 4개월 만에 컴백 무대도 갖는다. 백지영 불꽃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지영 불꽃, 어제 그렇게 실시간 검색이더니” “백지영 불꽃, 호소력 목소리 들어볼까” “백지영 불꽃, 역시 허스키 보이스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봉, 너마저…

    [프로야구] 봉, 너마저…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어수선한 LG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믿었던 마무리 봉중근마저 무너졌다. LG는 2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8로 맞선 10회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8-9로 무릎을 꿇었다. 8-7로 앞선 8회 1사부터 마무리 봉중근을 투입하는 등 필승 의지를 보였으나 봉중근은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해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투구 수 30개를 훌쩍 넘긴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박한이와 채태인, 최형우에게 잇따라 안타를 얻어맞고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삼성은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해 4연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3-5로 끌려가던 7회 채태인의 홈런과 이영욱의 몸 맞는 공, 이흥련의 1타점 적시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대거 넉 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오지환에게 역전타를 얻어맞아 다시 수세에 몰렸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화는 대전에서 유창식의 호투와 4타점을 올린 송광민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에 9-3 완승을 거뒀다. 계약금 ‘7억원의 사나이’ 유창식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최고 146㎞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섞어 던져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앞선 네 번의 선발 등판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송광민은 2회 1사 1루에서 홍상삼의 5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큼직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용규도 3안타를 날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에 10-3 대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초반부터 상대 선발 송승준을 두들겨 6-2로 앞선 넥센은 7회 서건창이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통산 홈런이 1개에 불과했던 서건창은 올 시즌 벌써 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3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조상우-마정길-박성훈-한현희-송신영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단 3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 틀어막았다. NC는 문학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SK에 13-7로 이겼다. 이종욱과 테임즈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던 NC는 SK의 거센 추격을 받고 8-7까지 쫓겼다. 그러나 8회 모창민의 통렬한 3점포 등으로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퇴직 관료들 사업자단체 ‘낙하산’ 점령

    퇴직 관료들 사업자단체 ‘낙하산’ 점령

    해양수산부 출신 관료들이 여객선 안전 운항을 감독하고 선박 검사를 담당하는 해운조합·한국선급 등 민간 사업자 단체에 ‘낙하산’으로 내려와 정부의 안전관리 및 감독 기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이 노후 선박인 세월호의 수명 연장, 안전관리 미흡 등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관료의 협회 취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해피아’(해수부+마피아)가 대표적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14곳 중 11곳의 기관장을 해수부 출신 관료들이 자리하고 있다. 다른 부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60여개 협회, 재단, 진흥회, 연구원은 산업부 퇴직 공무원의 밥그릇이다. 무역협회 안현호 상근부회장은 지식경제부 1차관 출신이고,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 부회장 역시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을 지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서영주 부회장은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 출신이며 디스플레이산업협회 김경수 부회장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은 국토교통부 공무원의 차지다. 대한건설협회 정내삼 상근부회장은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출신이며, 한국주택협회 유인상 부회장은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을 지냈다. 금융업계 협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회장은 기재부 출신 ‘모피아’, 부회장은 금감원 출신 ‘금피아’가 싹쓸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들이 기업으로 가기 전에 돈벌이를 위해 사업자 단체를 징검다리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윤리법은 퇴직 관료들이 업무와 연관이 있는 사기업에는 일정 기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한다. 조윤직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사업자 단체가 퇴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하기보다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로비를 벌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퇴직 공무원의 협회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프로야구] 힘 못 쓴 삭발 투혼… LG 3연패

    [프로야구] 힘 못 쓴 삭발 투혼… LG 3연패

    삭발 투혼도 소용없었다. LG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8로 속절없는 3연패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4승 11패 승률 .267로 최하위에 머문 LG는 선수단 전원이 삭발한 채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고참 이병규(9번)와 박용택이 먼저 머리를 밀자 후배들이 뒤따랐다.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선수단에 퍼졌지만 짧은 머리가 경기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LG는 1회초 손주인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조쉬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1회말 채태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곧바로 동점. 4회 1사 만루 위기에서는 이흥련에게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았고, 김상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4점을 빼앗겼다. 6회에도 김상수와 나바로에게 각각 3루타와 적시타를 맞고 2점을 헌납했다. 선발 리오단은 6이닝 동안 9안타 7실점(7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리즈의 대안으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날까지 네 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11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도 문제였다. 5회 상대 3루수 실책과 박용택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손주인의 병살타로 날렸다. 6회에는 벨과 정의윤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지만 윤요섭이 4구 만에 맥없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8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김상수는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에 실패했다. 선발 장원삼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1자책)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챙겼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최정의 역전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NC를 6-5로 꺾었다. 4-5로 뒤진 채 9회 공격에 나선 SK는 선두 타자 조동화가 우전 안타로 나간 데 이어 최정이 김진성의 3구 13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최정의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와 난타전 끝에 10-9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팀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인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김현수의 투런포와 칸투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제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해피아(해수부+마피아), 모피아(기획재정부+마피아)…관료 낙하산 인사로 견제 기능 유명무실

    해피아(해수부+마피아), 모피아(기획재정부+마피아)…관료 낙하산 인사로 견제 기능 유명무실

    ‘해피아’ ‘해피아, 모피아’ 이는 각 업계마다 포진돼 있는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전직 관료를 가리키는 말이다. 관료들의 광범위한 낙하산 인사로 업계에 대한 정부의 감독 및 견제기능이 크게 약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직 관료는 협회 등 사업자단체에서 수억원의 연봉과 퇴직후 생활을 보장받는 대신 ‘로비스트’ 역할을 맡고, 현직 관료는 자신의 퇴임후를 감안해 로비에 귀를 기울이는 ‘유착’관계가 수십년째 지속된 것이다. 23일 각 부처와 협회, 업계 등에 따르면 사업자 중심의 각종 이익단체에는 정부부처와 처, 청 출신의 전직관리 수백명이 활동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공기업으로의 진출이 제약을 받자 협회 등으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최근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해양수산부 출신의 경우 산하 공공기관 및 단체 14곳중 11곳에서 기관장을 맡고 있다. 해운사들의 이익단체로 여객선사에 대한 감독권을 갖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은 역대 이사장 12명 가운데 10명, 선박검사 업무를 위탁받은 사단법인 한국선급은 11명 중 8명이 해수부 출신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권한을 준 민간인증기관 10곳에는 모두 이 부처 출신들이 회장, 원장, 부위원장, 부원장 등 주요보직을 꿰차고 있다. 출신 직위도 사무관에서 1급까지 다양하다. 인증을 받아야 공공입찰에서 유리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여러개의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개당 수천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사업자단체임에도 업무질서 유지 및 투자자보호, 장외시장 관리, 분쟁자율 조정 등 투자자와 관련된 자율규제를 수행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출신이 상근부회장과 자율규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부에서 위탁받은 업무는 없지만 사업자단체의 주요보직에 앉은 관료출신도 수두룩하다. 이들은 출신 부처 후배들을 상대로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로비스트에 가까운 활동을 한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관련 단체가 수백개에 달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표적이다.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 전무 등으로 활동하는 주요임원만도 대한상공회의소, 자동차산업협회 등 58곳에 이른다. 제약업계와 식품업계의 협회들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신 몫이다. 연봉이 높기로 소문난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계 사업자단체는 기재부와 금융위, 금감원 출신이 주요보직을 싹쓸이하고 있다. 건설업계 사업자단체에는 7명의 전직 국토교통부 출신이 활동중이다. 문제는 이러한 관계가 시장에서 사업자들의 공정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피해가 없도록 관리감독해야 하는 정부기능의 후퇴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해피아’(해수부+마피아 합성어) 문제나 카드대란, 저축은행 사태 등은 사업자들의 요구를 정부가 충분한 검토없이 받아들여 빚어졌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인혜, 200억 영어시장 싹쓸이! 학원가 ‘와르르’

    이인혜, 200억 영어시장 싹쓸이! 학원가 ‘와르르’

    영어교육 시장에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재미’를 컨셉트로 영어 단어에 관련 이미지를 접목시켜 자연스레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일명 ‘이인혜 영어단어 학습기’ 뇌새김워드가 지칠 줄 모르는 인기몰이를 통해 누적 사용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영어업계의 불패신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화제다. 뇌새김워드는 서울대 출신의 교육 전문가들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2년에 걸친 제품 준비기간 동안 총 16만여개에 달하는 단어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한 단어당 30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그 중 하나를 추려내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 같은 산고 끝에 탄생한 뇌새김워드는 실험결과 97.5%라는 경이적인 영단어 암기율을 얻어내 영어업계를 놀라게 했다. 뇌새김워드(http://www.brain-study.co.kr)의 위력은 지난해 여름 서울의 한 중학교 방과 후 교실 운영과정에서 실제로 나타났다. 평소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학생들이 뇌새김워드를 이용해 3주만에 한 학기 분량의 단어를 전부 암기했던 것.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뇌새김워드는 전국 40여개 각급 학교에 납품됐고, 이후 뇌새김워드를 활용해 영어공부를 하고있는 1만9천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평균 44%의 성적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해인 2009년부터 신개념 영어학습기로 주목 받은 뇌새김워드는 그 해 소비자 만족 우수기업 및 브랜드로 선정된 후 2012년까지 4년동안 소비자 만족대상,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등 한해도 빠짐없이 수상을 이어오고 있어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있다. 뇌새김워드(http://www.brain-study.co.kr)는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한 상태로 현재는 미국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 같은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면에는 16만여개에 달하는 단어와 단어 암기에 최적화 된 이미지를 조합해 내는 방대한 작업을 이끈 위버스마인드 정성은(36) 대표의 뚝심과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대 집적시스템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후 유명 게임회사에서 사업본부장까지 지내다 지난 2009년 전격적으로 어학기시장에 뛰어들어 위버스마인드 설립 3년만에 매출 100억원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는 이미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 같은 초고속 성장은 교육업계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그래픽과 학습요소가 적절히 섞이지 못하면 재미와 학습능률 모두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디지털기기에 콘텐츠를 집어 넣는다고 모두 스마트 러닝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정 대표의 지론이며 이 같은 생각이 ‘뇌새김워드’ 탄생 아이디어의 시발점이 됐다. 2013년을 기업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대표는 연내 뇌새김워드교실을 정규 수업에 활용하는 학교의 수를 100개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며 신규 출시된 뇌새김 워드S를 통해 개인고객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뇌새김 워드S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슬림하고 세련된 5인치 단말기로 제작되었으며, 자녀가 어학기 사용외에 인터넷, 동영상, 음악등의 기능을 사용할시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도록 하는 학부모 잠금장치 기능을 추가하여 집중도를 저해하는 요소를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시켰다. 한편, 위버스마인드(http://www.brain-study.co.kr)는 뇌새김워드의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의 탁월한 학습효과를 미리 체험해 보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뇌새김워드 7일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이와 관련한 무료상담전화 (1566-7182)를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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