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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m 두께 돔 안에 철근 10만t… 진도 7도 끄떡없는 ‘K원전 대표’

    1.2m 두께 돔 안에 철근 10만t… 진도 7도 끄떡없는 ‘K원전 대표’

    ‘63빌딩의 13배’ 철근 촘촘하게비상발전기 등 안전설비 다중화1호기, 경북 年전력량 23% 생산“한울 원전 1~6호기에 더해 신한울 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1년치 경북도 전력소요량의 100%를, 신한울 원전 2호기까지 가동되면 120%를 생산하게 됩니다.” 지난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만난 홍승구 신한울제1발전소 기술실장은 울진 앞바다 앞에 위용을 드러낸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을 앞두고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000년 1월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건설이 확정된 신한울 1호기는 2010년 4월 착공해 12년 만인 이달 7일 마침내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 안전성 등을 이유로 지연됐었다. 그렇게 자그마치 22년이 걸렸다. 발전소 관계자는 “5년 전에 가동했어야 한다. 위험하면 4000명이 넘는 직원이 여기 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27번째 원전 신한울 1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등 해외에 수출하는 ‘한국형 원전’의 선두주자다. 폴란드, 체코 등으로의 원전 수출도 노린다.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처음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 냈다. 유럽사업자요건(EUR),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등 양대 인증 심사도 미국 외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취득하며 원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APR1400은 100만㎾급 기존 원전보다 40%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설계수명도 20년이 늘어난 60년으로 개선됐다. 진도 7의 지진도 버틸 수 있다. 깐깐하게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철조망에 둘러싸인 발전소 내부에 들어서면 아파트 24층 높이의 신한울 1·2호기 돔이 보인다. 미세한 균열을 관찰하기 위해 콘크리트 외벽에 색을 칠하지 않았다. 홍 실장은 “1.2m 두께의 돔 콘크리트 안에는 가로 165개, 세로 200개의 철근이 원형 복구와 압력에 버티기 위해 촘촘하게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소요된 철근은 10만 3000t으로 서울 63빌딩 소요량의 13배에 달한다. 신한울 1·2호기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안전이 대폭 보완됐다. 신한울 1·2호기는 대량 냉각수 상실에 대비한 비상냉각펌프가 있고,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혀 주기 위해 냉각재를 순환시켜주는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가 한 호기당 4대씩 설치돼 있다. 또 외부 전기공급이 끊길 때를 대비해 비상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도 갖췄다. 신기종 신한울제1건설소장은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대체교류발전기가 투입되도록 안전설비를 다중화했다”고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신한울 1호기는 연간 약 1만GWh, 경북 연간 전력소요량의 약 23%를 생산한다. 올겨울 안정적 전력수급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완공이 지연되지 않았다면 전기생산을 더 빨리해 국가적 기여를 많이 했을 텐데 아쉽다. 고리 2·3·4호기 계속 운전도 신청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2m 두께 돔 안에 철근 10만여t… 진도 7도 끄떡없는 ‘K원전 대표’

    1.2m 두께 돔 안에 철근 10만여t… 진도 7도 끄떡없는 ‘K원전 대표’

    ‘63빌딩의 13배’ 철근 촘촘하게비상발전기 등 안전설비 다중화1호기, 경북 年전력량 23% 생산“한울 원전 1~6호기에 더해 신한울 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1년치 경북도 전력소요량의 100%를, 신한울 원전 2호기까지 가동되면 120%를 생산하게 됩니다.” 지난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만난 홍승구 신한울제1발전소 기술실장은 울진 앞바다 앞에 위용을 드러낸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을 앞두고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000년 1월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건설이 확정된 신한울 1호기는 2010년 4월 착공해 12년 만인 이달 7일 마침내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당초 2017년 4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 안전성 등을 이유로 지연됐었다. 그렇게 자그마치 22년이 걸렸다. 발전소 관계자는 “5년 전에 가동했어야 한다. 위험하면 4000명이 넘는 직원이 여기 살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27번째 원전 신한울 1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 등 해외에 수출하는 ‘한국형 원전’의 선두주자다. 폴란드, 체코 등으로의 원전 수출도 노린다.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처음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 냈다. 유럽사업자요건(EUR),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등 양대 인증 심사도 미국 외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취득하며 원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APR1400은 100만㎾급 기존 원전보다 40%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설계수명도 20년이 늘어난 60년으로 개선됐다. 진도 7의 지진도 버틸 수 있다. 깐깐하게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철조망에 둘러싸인 발전소 내부에 들어서면 아파트 24층 높이의 신한울 1·2호기 돔이 보인다. 미세한 균열을 관찰하기 위해 콘크리트 외벽에 색을 칠하지 않았다. 홍 실장은 “1.2m 두께의 돔 콘크리트 안에는 가로 165개, 세로 200개의 철근이 원형 복구와 압력에 버티기 위해 촘촘하게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소요된 철근은 10만 3000t으로 서울 63빌딩 소요량의 13배에 달한다. 신한울 1·2호기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안전이 대폭 보완됐다. 신한울 1·2호기는 대량 냉각수 상실에 대비해 뜨거워진 원자로를 식혀 주는 냉각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가 한 호기당 4대씩 설치돼 있다. 또 외부 전기공급이 끊길 때를 대비해 비상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도 갖췄다. 신기종 신한울제1건설소장은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대체교류발전기가 투입되도록 안전설비를 다중화했다”고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신한울 1호기는 연간 약 1만GWh, 경북 연간 전력소요량의 약 23%를 생산한다. 올겨울 안정적 전력수급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완공이 지연되지 않았다면 전기생산을 더 빨리해 국가적 기여를 많이 했을 텐데 아쉽다. 고리 2·3·4호기 계속 운전도 신청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석남동 인쇄공장 큰불 4시간 만에 초진(종합)

    인천 석남동 인쇄공장 큰불 4시간 만에 초진(종합)

    7일 오후 7시 16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인쇄공장에서 불이나 공장건물 10개동을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6분 만인 오후 7시 4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311명과 소방차 등 장비 9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인쇄업을 하는 D사 건물을 비롯해 건물 6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고 4개동이 반소 또는 부분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소방당국이 진화 작업 중 촬영한 영상에는 붉은 화염에 휩싸인 건물이 우측으로 무너지듯이 기울어 옆 건물에 닿은 모습이 담겼다. 인천 서구는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달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공장이 밀집해 있는 데다 붕괴 위험도 있어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 기관과 공조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메시 ‘유니폼 발길질’ 논란에…“멕시코 입국금지 시켜야” 주장

    메시 ‘유니폼 발길질’ 논란에…“멕시코 입국금지 시켜야” 주장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멕시코 대표팀의 유니폼을 발로 걷어찼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멕시코 하원 의원이 메시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여당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인 마리아 클레멘테 가르시아 의원은 메시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할 것을 외교부에 제안했다. 외교적 기피인물이란 대사나 공사 등 외교사절 중 특정 인물을 정부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거나, 해당 인물이 주재국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지정할 수 있다. 일종의 블랙리스트 개념이다.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되면 추방되거나 입국이 금지된다. 가르시아 의원은 지난달 27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라커룸에서 보인 메시의 행동을 문제삼았다.  그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조별리그 경기 후 라커룸에서 녹화된 영상이 국내·외 언론에 보도됐다”며 “리오넬 메시가 바닥에 있던 멕시코 선수 유니폼을 밟고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메시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그의 행위는 멕시코에 대한 ‘명백한 경멸’이자 ‘존중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메시의 행동은 FIFA에서 옹호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에도 어긋난다”며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이 이끄는 외교부에서 메시에 대해 응당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꺾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승리의 최대 수훈갑은 1골 1도움을 올린 메시였다.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라커룸에서 메시를 포함한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당시 승리를 기뻐하며 폴짝폴짝 뛰며 환호하는 선수들 속에 상의를 벗은 메시가 바닥에 놓여 있던 멕시코 유니폼을 발로 건드리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에 메시가 멕시코 유니폼을 걷어찼다는 논란이 일었고, 4체급을 석권한 이력의 유명 멕시코 복서 카넬로 알바레스(32)는 트위터에 “(메시는) 내 눈에 띄지 않기를 신에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메시는 경기가 끝난 후 멕시코 선수와 교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니폼 상의를 바닥에 놓은 채 축구화를 벗다가 무심코 발이 앞으로 나가면서 유니폼을 건드리는 것으로 보인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세르히오 아궤로는 알바레스의 트위터에 답글을 달아 “축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땀에 젖은 유니폼 상의를 바닥에 벗어놓는다. 메시가 축구화를 벗으려다가 우연히 발로 유니폼을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 또한 “메시의 행동은 축구 선수들이 하는 흔한 행동이다.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알바레스는 “며칠 동안 나는 조국과 멕시코 축구를 향한 열정에 사로잡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 [글로벌 In&Out] 경제 불황 견디며 겨울 맞는 유럽/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글로벌 In&Out] 경제 불황 견디며 겨울 맞는 유럽/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12월이면 유럽의 도시들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가로수는 화려한 색상의 크고 작은 램프들로 장식된다. 도시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고 거리는 활기를 띤다. 이러한 분위기는 연초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전력난으로 올해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변하고 있다.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조명 수와 점등 시간을 줄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19도로 제한했고 정부 차량의 운행속도를 낮췄다.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는 고속 운행 차량 수가 현저히 줄었다. 이 모든 변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에너지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럽은 40%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제일 높았는데, 에너지 수요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했다. 이 관계는 과거 냉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더 늘었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유럽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탈러시아 에너지 전략은 수년 내에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아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수입량의 3분의1 정도는 다른 국가에서 수입하고 3분의2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소비량 자체를 줄이고자 한다. 이러한 에너지 전환은 예전부터 계획된 것이기는 하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보 문제로 급작스럽게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최우선 순위는 에너지 확보에 맞춰져 있다. 가스 비축량을 늘리고 서둘러 LNG 터미널을 구축했다. EU는 당초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8069억 유로(약 1119조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의 상당 부분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전용되고 있다. 개별 국가들도 6740억 유로(935조원)의 에너지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EU는 전체 가스 수입의 41%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했다. 러시아산 파이프가스(PNG)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시점에서 10% 이하로 감소했다. 대신 미국, 노르웨이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은 전체 가스 수입의 32%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전환은 공급충격 속에서 진행됐다. 유로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9월에 10%를 기록했고, 영국은 7월에 이미 10%에 도달했다. 폴란드, 체코, 발트 3국 등 중동부유럽에서는 15%를 넘어섰다. 고물가 속에서 경기는 침체를 향하고 있다.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간신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역성장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이미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곧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다. 영국의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취임 직후 감세 정책을 발표했다가 금융시장 혼란으로 44일 만에 사임했다. 작은 정책 혼선만으로도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 위기에 휩싸일 정도로 유럽의 경제상황이 불안한 것이다. 유럽은 우선 이번 겨울에 필요한 에너지는 확보했다. 그런데 공급충격의 특성상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의 실마리를 찾는다면 경기회복의 시간은 조금 더 앞당겨질 것이다. 한국의 상황도 유럽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고물가와 강달러 현상 속에서 금리는 크게 올랐다. 수개월째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 중이다. 유럽 국가들은 상호 연대 속에 어려움을 이겨 내고 있다. 반면에 한국은 나홀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위기를 마주한 힘겨운 상황이다. 산업구조와 에너지 의존도가 한국과 유사한 독일이 경기침체에 직면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이번 겨울은 견뎌 내야 하는 시간이다.
  • BBC “韓서 손흥민은 축구 초월한 우상…한 국가 희망 짊어져”

    BBC “韓서 손흥민은 축구 초월한 우상…한 국가 희망 짊어져”

    벤투호를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영국 BBC가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 5일 BBC는 카타르에서 만난 팬들의 반응을 종합해 “손흥민은 고국에서 축구를 초월한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슈퍼스타, 우상, 슈퍼히어로처럼 존경 받는다. 그 이면에서 한 국가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팬은 BBC에 “손흥민이 미국 팝의 디바 비욘세보다 유명하다”고 했고, 다른 팬은 “손흥민 덕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이 방송은 조별리그 중 팬들의 유니폼에는 항상 손흥민의 이름이 박혀 있다고 짚었다. 또한 우루과이와 1차전 당시 대형 스크린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경기장 내 함성이 가득 찼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중 왼쪽 눈 주변에 골절상을 입어 많은 한국인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제때 회복했고 ‘슈퍼히어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검은 보호대를 차고 합류했다”며 극적인 서사에 주목했다. A매치 107경기 출전해 35골 기록포르투갈전 어시스트로 역전승 이끌어 BBC는 또한 “손흥민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7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었다”며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현재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해 총 3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은퇴한 박지성, 안정환과 한국 선수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귀중한 어시스트로 대표팀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수십 미터를 단독 드리블로 전진한 후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절묘한 패스를 전달해 2-1로 경기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결승 패스 덕에 승점 3을 챙긴 벤투호는 우루과이를 꺾고 H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BBC는 “손흥민은 보호대를 벗어던진 채 무릎을 꿇었다. 감격에 휩싸인 그의 얼굴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그걸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서 분명히 더 높은 위치로 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정말 기뻤다”고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BBC는 손흥민이 한국인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희망의 상징이라면서 “16강전 상대 브라질은 우승 후보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고국의 스타 손흥민이 있다면 기회도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가 여럿인 브라질과 달리 누가 한국의 슈퍼스타인지는 명백하다”며 “8강 진출을 노리는 손흥민은 다시 국가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경기장 974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나 우승했고, 현재 피파 랭킹 1위인 강력한 우승 후보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사이코패스’ 글에 ‘좋아요’ 실수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사이코패스’ 글에 ‘좋아요’ 실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의 트위터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두고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라고 힐난한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에도 “동감이다.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민의힘 쓰레기들 때문인가 보다”라는 이 대표에 대한 트위터 비방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취소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재명 당시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한 내용이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 이번에도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중심으로 관련 글이 여럿 올라왔다. 29일 오후 현재 노출된 게시판에서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왜 자꾸 이러시나”,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눌렀다고 생각 안 한다”, “문 전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한다”, “문 전 대통령님, 그냥 트위터 그만 두시면 안 되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당시 문 전 대통령 측은 같은 논란이 일었을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눌렀던 ‘좋아요’ 역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누르지 않고 ‘관리팀’을 거쳐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좋아요’ 해프닝을 의식한듯,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며 반려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반려묘 찡찡이의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 속 찡찡이는 화면이 켜진 태블릿 PC 위에 앉아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찡찡이를 태블릿 PC에서 내려가게 하지 않고 바라보며 웃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퇴임 후 일상을 공유하며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는 각자의 트위터 계정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문 전 대통령의 다른 계정은 평산마을 비서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서 또 집단 매질…마을 주민 12명, 무릎 꿇린 여성 폭행

    중국서 또 집단 매질…마을 주민 12명, 무릎 꿇린 여성 폭행

    주민 10여 명이 여성 한 명을 번갈아가며 몽둥이로 매질한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중국 윈난성 푸얼시의 한 농촌에서는 흙바닥에 강제로 무릎이 꿇린 채 울음을 터트리며 빌고 있는 한 여성에게 무려 12명의 남녀가 돌아가며 집단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속 피해 여성은 다수의 가해자들에 둘러싸인 채 두 손은 등 뒤로 묶여, 신체가 강박 당한 상태였다.  약 4분 20초 가량 촬영된 영상 도중 한 남성이 손에 몽둥이를 든 채 피해 여성에게 “다음에도 할거야? 말거야?”라고 다그치듯 물었고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은 “다음 번에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답하는 모습도 담겼다.  또 피해 여성은 밧줄에 묶인 상태로 12명의 남녀가 번갈아 가며 자신의 엉덩이와 다리, 등 등을 매질하는 상황에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고통을 감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자신에게 매질이 가해질 때마다 이 피해 여성은 몹시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듯 울부짖고, 애처롭게 울음을 터트릴 뿐이었다.  집단 매질에 가담한 이들은 모두 이 마을 주민들로 남성 11명과 여성 1명이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과 마을 주민들은 가해자들의 집단 폭행을 보고도 그저 수수방관하는 분위기였다.  한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은 푸얼시 공안국은 현재 영상이 촬영된 지역과 관계자 등을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또, 푸얼시 부녀연합회는 이번 사건이 여성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탄압 사건의 일종이라고 보고 추후 상황에 주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프레임이 된 건물… 스스로 자연이 된다[건축 오디세이]

    프레임이 된 건물… 스스로 자연이 된다[건축 오디세이]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에 선 날, 세월의 무상함에 가슴이 절절하다. 고요한 장소를 찾아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낙엽을 밟고 싶은 마음으로 발길을 떼어 본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면목동, 경기 구리시에 걸쳐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장소다. 예전 모두가 혐오스럽게 여겼던 망우리 공동묘지는 이제 울창한 숲과 유명 인사들의 묘, 멋진 전망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일제가 1933년 조성한 망우리 묘지는 40년이 지난 뒤 분묘가 가득 차 1973년 5월 매장이 금지됐다. 방정환, 오세창, 한용운, 조봉암, 지석영, 박인환, 이중섭, 계용묵 등 근현대사의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역사적 장소라는 의미를 살려 1992년부터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되기 시작했다. 근현대 인문학의 역사를 떠올리는 기억의 장소로 부각시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고 2016년엔 망우리 인문학길을 조성하는 등 기피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4월 공원 초입에 들어선 중랑망우공간은 수려한 자연경관이 있는 인문적 자연공원으로의 변신 작업에 마침표를 찍은 건축물이다. 건축가 정재헌(경희대 건축학부 교수·모노건축사사무소)이 설계한 중랑망우공간은 묘지공원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는 초입의 완만한 능선에 입지하고 있다. 연면적 1247.25㎡의 2층 규모 건축물은 능선을 따라 남북 방향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다. 건물의 길이는 120m, 폭이 18m. 현상설계에서 주어진 대지를 온전히 사용해 지었다. 주차장과 관리동을 통합한 웰컴센터는 건물이라기보다는 좁고 긴 길이다. 120m의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다양한 공간과 풍성한 자연을 경험한다.●길이 120m… 다양한 공간 ·자연 조우 좁고 긴 직선적인 건축물이 어떻게 능선을 타고 도로의 경사면에 들어섰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길을 건넜다. 그런데 길을 건너 바라봐도 건물의 입면이라고 할 만한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정 교수는 “이 건물은 존재감이 없고 풍경이 건물의 입면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건물이지만 입면이랄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복도와 회랑이 건물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회랑 사이, 계단실과 수 공간 사이는 그저 비어 있다. 빈 공간을 통해 보이는 것은 자연 풍경이다. 주변의 경관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는 전통적인 조경기법처럼 기둥 사이로 풍경을 담았다. 기둥 사이에 자연을 그대로 들여놓은 것을 정 교수는 “풍경을 프레임해 준다”고 표현했다. 건물은 막힘이 없고 자연과 사람은 그 사이를 넘나든다. 의도적으로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건물이 들어서 건물 스스로 자연이 된다. “망우리공원의 역사적 의미나 기억을 떠올리기보다는 현재의 삶과 미래의 의미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묘지의 이미지를 벗고 자연과 공원의 풍성함이 드러나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건축은 단지 자연에 놓인 상자이며, 자연을 경험하는 프레임으로서 위치하며, 드러나기보다는 풍경 속에 숨어 있도록 했습니다. 빛과 색을 뿜기보다는 자연을 흡수하고 끌어들여 원래 그곳에 있던 것처럼 익숙한 풍경이 되도록 했습니다.”●드러나기보다 풍경에 숨는 건물로 서울시와 중랑구에서는 인문학 역사공원의 이미지를 보여 주는 기념비적인 건물을 원했지만 오히려 정 교수는 건물로 읽히지 않고 존재감 없이 자연 속에 녹아드는 건물로 디자인했다. 또한 ‘망우’(忘憂)의 원래 뜻을 살리는 공간이 되고자 했다. ‘망우’는 논어 ‘술이’(述而) 편에 나오는 낙이망우(樂以忘憂)에서 따온 것으로 ‘(도를) 즐김으로써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공동묘지를 네거티브하게 받아들이지만 서양에서는 죽음을 삶의 연장선으로 보고 묘지를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현재의 공간으로 인식합니다. 슬퍼하고 애통해하는 마음이 위로받는 행복한 공간,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로서 ‘행복의 묘지’를 추구하고 싶었습니다.” 정 교수는 “망우공원의 웰컴센터가 행복한 기억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명랑한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주어진 지형 조건이 까다롭고 공원 심의를 통과하기가 힘들어 설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높이 차이가 있는 능선인 데다 기댈 데도 없는 좁고 긴 지형에 건물을 짓는 프로그램을 풀어내는 데 적잖은 시간을 들였다. 원래의 배치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시작하다 보니 아무래도 잘 풀리지 않아 현장을 몇 차례 왔다 갔다 하면서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건물과 주차장의 배치를 바꿔서 스케치해 봤더니 그제서야 풀리기 시작했다.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던 능선의 높은 곳에 건물을 짓기로 하고 지형 조사를 해 보니 그곳이 기존에 관리동이 있던 자리보다 훨씬 좋은 자리였어요. 그다음엔 건물의 주차장을 어떻게 가릴지를 두고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능선에 위치한 건물의 배치는 독특하다.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도로보다 높은 왼쪽(북서부)에 건축물의 주된 매스를 배치했고 주차장은 도로보다 낮은 남동부에 배치했다. 건물 사이에 계단실의 역할을 하는 높은 벽을 만들어 주차장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했다. 건물 1층은 무채색의 콘크리트 기둥으로 처리해 회랑의 효과를 냈다. 건물 2층에는 120m 길이의 긴 테라스 겸 복도를 만들어 오른쪽(남동부) 끝부분이 도로와 만나도록 했다. 공원을 향하는 사람들이 올라오는 길에 건축물의 단아한 첫인상이 드러나게 하고, 공원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건물의 복도를 따라 걸어와 산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었다. 길은 땅에서 하늘로 이어지고 자연을 넘어 도시를 발견하게 한다. 정 교수는 “원래 이곳은 주차장과 관리사무실 외에는 자연뿐이었다”면서 “새로운 건물 또한 사람들이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신발을 신고 실내에 들어갔다가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진입이 자연스럽고 실내 공간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길을 건너 건물에 들어선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회랑 사이로 들어간다. 원래 이곳이 추모공원인 것을 잊지 않으려는 듯 무채색의 회랑은 경쾌한 동시에 그리스 신전의 회랑처럼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회랑 기둥의 그림자가 차폐벽에 어른거리면서 공간의 표정으로 드러난다. 잔잔하게 물이 담긴 수반에 하늘이 비친다. 주 건물의 1층은 카페 등 휴식공간이다. 건물 뒤편으로 우거진 숲과 고요하게 늘어선 회랑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경건함을 더한다. 여름엔 그늘진 야외 공간이 휴식의 장소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삶 되돌아보는 시간 가졌으면” 주차장과의 경계에 설치된 콘크리트 계단을 오르다가 고개를 들어 보니 콘크리트 사이로 네모난 하늘이 보인다. 2층의 직선형 테라스는 북측 묘지 공간으로 이어진다. 이 계단 구조는 주차장의 차폐와 층간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묘지와 하늘을 직감적으로 연결하면서 경건한 사유를 유도하는 장치로도 작동한다. 2층에는 사무실과 전시실이 있지만 주된 역할은 전망대로서의 기능이다. 120m 길이의 테라스에서는 주변 풍경과의 다양한 조우를 경험할 수 있다. 가깝게는 망우산과 묘지 사이로 난 산책로가 보이고 멀리는 남산뿐 아니라 인왕산, 북한산, 수락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의 실루엣을 볼 수 있다.정 교수는 “1층에서는 기둥 사이를 투과하는 마이크로한 풍경을 볼 수 있고, 2층에서는 길다란 테라스가 전망대의 역할을 해 가까이는 망우산의 능선을 보고 멀리는 남산부터 불암산까지 바라볼 수 있다”면서 “건물의 존재를 인식하지 않고 산책의 연장으로 여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물은 우리의 삶을 담고 있는 듯하다. 언뜻 단조로워 보이지만 동선과 높이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시선의 방향이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나무를 보면 어떤 잎들은 봄날에 떨어지고 어떤 잎들은 노랗게 색이 변한 뒤에도 그대로 매달려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을 이어 가는 것을 보면 삶과 죽음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곳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함혜리 칼럼니스트
  •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관저 만찬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과정에서 벌어졌던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포기한 비밀 만찬”이라고 맹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고 말하며 포옹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의 왼쪽에는 주 원내대표가, 오른쪽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선 “우리가 하루 만나고 말 것도 아니고 자주 볼 건데 편안하게 이야기하자”며 향후 소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재킷을 벗어 놓고 편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윤 대통령은 국정조사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지도부를 향한 스킨십을 두고 주 원내대표와 정 위원장 ‘투톱’ 지도부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사 뒤 국정조사 기조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반발에 휩싸인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합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 23일 열린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이튿날 국회 본회의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파열음을 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임에도 주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예산 관련 여야 합의 내용이나 이태원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 조짐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예산이 처리된 후 시작되는 국정조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다시 여야 간 정쟁이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협상을 주도했던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 만찬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관저 만찬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과정에서 벌어졌던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포기한 비밀 만찬”이라고 맹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 다가가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포옹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왼쪽에는 주 원내대표가, 오른쪽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선 “우리가 하루 만나고 말 것도 아니고 자주 볼 건데 편안하게 이야기하자”며 향후 소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재킷을 벗어놓고 편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윤 대통령은 국정조사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지도부를 향한 스킨십을 두고, 주 원내대표와 정 위원장 ‘투톱’ 지도부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사 뒤 국정조사 기조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반발에 휩싸인 주 원내대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합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 23일 열린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이튿날 국회 본회의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파열음을 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본회의 당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상이 아닌 기관들을 부르는 부분은 사실 좀 목적에 어긋난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위원장으로서 ‘필담 논란’을 일으킨 김은혜 홍보수석을 퇴장 조치하면서 ‘친윤’ 장제원·이용 의원 등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비판 의견을 듣기도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임에도 주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예산 관련 여야 합의 내용이나 이태원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 조짐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길 경우, 예산소위의 하위 기구인 ‘소소위’에는 주 원내대표가 다시 협상 주도권을 잡고 나서야 한다. 예산이 처리된 후 시작되는 국정조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다시 여야 간 정쟁이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협상을 주도했던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만찬에 대해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만찬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은 정부·여당의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에… 슈퍼리치들, 43일간 90조원 인출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에… 슈퍼리치들, 43일간 90조원 인출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지난 43일간 전 세계 ‘슈퍼리치’들이 667억 달러(약 90조 2000억원)의 예금을 무더기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유명 투자자 빌 황이 이끌던 아케고스 캐피털의 지난해 3월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막대한 손실을 본 지 20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뢰를 되찾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883억 달러(119조 4000억원) 규모의 고객 예금이 빠져나갔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고객 인출 사태(뱅크런)”라고 보도했다. 이는 크레디트스위스 전체 수신액 1조 4700억 달러(1987조 4000억원)의 약 6%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중 슈퍼리치 고객이 많은 자산운용 분야에서 667억 달러(90조 2000억원)가 인출됐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에 거액의 예금이 빠져나가자 크레디트스위스의 일부 지점이 스위스 금융감독기관이 규정한 유동성 조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 사태 당시 투자사 중 가장 많은 55억 달러(7조 48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이후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에 이어 오는 4분기에도 16억 달러(2조 1000억원) 적자가 예고된 상태다. 지난 2분기부터 96억 달러 규모의 예금 인출로 시작된 뱅크런은 3분기째 계속되고 있다. 잦아들지 않는 위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례에 빗댄 우려까지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초 크레디트스위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자구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2025년까지 직원 9000명을 감축하고 신주발행으로 40억 스위스프랑(5조 6600억원)을 증자해 구조조정 등 위기를 탈출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곤경에 빠진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분 9.9%를 사우디국립은행(SNB)이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어지는 뱅크런과 적자로 추가 증자가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증자 계획에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6.36% 급락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주가는 61.39%나 주저앉았다. 자산운용사 본토벨의 안드레아스 벤디티 애널리스트는 CNN에 “크레디트스위스는 가능한 한 빨리 신뢰를 회복해야 하지만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 전세계 슈퍼리치 90조원 ‘뱅크런’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 전세계 슈퍼리치 90조원 ‘뱅크런’

    43일간 총 119조 4000억원 예금 인출빌 황 마진콜 사태, 7조 5000억원 손실적자에 고객인출 등 여전히 신뢰 미회복경영 위기설에 휩싸인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지난 43일간 전세계 ‘슈퍼리치’들이 667억 달러(약 90조 2000억원)의 예금을 무더기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유명 투자자 빌 황이 이끌던 아케고스 캐피털의 지난해 3월 마진콜 사태로 막대한 손실을 본지 20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뢰를 되찾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883억 달러(약 119조 4000억원) 규모의 고객 예금이 빠져나갔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고객인출사태(뱅크런)”라고 보도했다. ●43일만에 전체 수신액의 6% 인출 이는 크레디트스위스 전체 수신액 1조 4700억 달러(약 1987조 4000억원)의 약 6%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중 슈퍼리치 고객이 많은 자산운용 분야에서 667억 달러(약 90조 2000억원)가 인출됐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거액의 예금이 빠져나가자 크레디트스위스의 일부 지점이 스위스 금융감독기관이 규정한 유동성 조건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케고스 캐피탈의 마진콜 사태 당시 투자사 중 가장 많은 55억 달러(약 7조 48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 이후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에 이어 오는 4분기에도 16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적자가 예고된 상태다. ●임시주총 열어 자구책 마련했지만 잦아들지 않는 위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례와 빗댄 우려까지 나왔고, 지난 2분기부터 96억 달러 규모의 예금 인출로 시작된 뱅크런은 3분기째 지속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초 크레디트스위스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자구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2025년까지 직원 9000명을 감축하고, 신주발행으로 40억 스위스프랑(약 5조 6600억원)를 증자해 구조조정 등 위기 탈출에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어지는 뱅크런과 적자로 추가 증자가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증자 계획에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6.36% 급락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주가는 61.39%나 주저 앉았다. 자산운용사 본토벨의 안드레아스 벤디티 애널리스트는 CNN에 “크레디트스위스는 가능한 한 빨리 신뢰를 회복해야 하지만 쉽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 포천아트밸리 올해 관광객 역대 최다 … 43만명 돌파

    포천아트밸리 올해 관광객 역대 최다 … 43만명 돌파

    폐석산을 관광지로 재단장한 경기 포천아트밸리 누적 관광객 수가 43만 명을 돌파해 한 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43만 6266명으로, 기존 기록인 2017년 42만 명을 경신했다. 하루 평균 1300명이 방문해 연말 4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는 교통 여건 개선과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재방문이 늘면서 아트밸리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포천아트밸리는 9만 9000천㎡ 규모의 폐채석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2009년 10월 문 열었으며 누적 관광객 수는 470만명에 달한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45m 수직 절벽과 채석과정에서 만들어진 인공호수가 조화를 이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여기는 베트남] 이별 통보 여성에 불붙여 숨지게 한 남성, 종신형 선고받아

    [여기는 베트남] 이별 통보 여성에 불붙여 숨지게 한 남성, 종신형 선고받아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의 몸에 불을 붙여 숨지게 한 베트남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뚜오이째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호치민시 인민법원이 21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끄엉(23,남)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에게 장례비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 배상으로 4억 동(약 2180만원)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끄엉은 지난 2019년 초 과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로 고용되어 A양(23)의 집을 방문하곤 했다. 이 과정에서 A양과 사랑에 빠져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2021년 12월 A양은 끄엉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끄엉의 협박성 발언이 이어졌다. 끄엉은 '네가 없는 삶은 필요하지 않아. 내가 죽으면 너도 죽는 거야. 함께 죽자!'는 식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A양은 끄엉이 위협적인 행동을 해올까 두려워 해당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가족에게 알렸다. 끄엉은 A양이 만남을 거부하자 A양의 부친에게 'A양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문자를계속 보냈다. 2021년 12월 18일 저녁 7시경 끄엉은 오토바이를 타고 A양의 집으로 향했다. 도중에 그는 주유소에 들러 휘발유 1만동 어치를 사서 페트병에 부었다. A양을 불러내 20여 분간 대화를 나누었지만, A양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강력하게 이별을 통보하고 돌아서는 A양을 향해 끄엉은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를 부은 뒤 곧바로 불을 붙였다. 온몸이 불길에 휩싸인 A양은 집 안으로 뛰어들어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놀란 가족들은 담요와 물로 불길을 끈 뒤 곧장 A양을 병원으로 옮겼다. 당일 밤 가족들의 신고로 끄엉은 경찰에 체포됐다. A양은 2021년 12월 18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다가 2022년 1월 11일 숨졌다. 병원 측은 “A양은 전신에 45% 이상의 심각한 화상을 입어 숨졌다”고 밝혔다. 
  • [여기는 남미] 페루 영토 일부를 볼리비아에?…탄핵 위기 몰린 페루 대통령

    [여기는 남미] 페루 영토 일부를 볼리비아에?…탄핵 위기 몰린 페루 대통령

    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카스티요 대통령이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스티요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페루에 도착한 미주기구(OAS)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 “일부 (불순) 세력이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기구(OAS) 고위급 대표단은 카스티요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페루 정국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페루에 도착했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2건의 국가 인프라 사업 공개입찰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고 뒷돈을 챙긴 의혹으로 의회에 고발을 당한 상태다. 그를 의회에 고발한 검찰은 카스티요 대통령이 정부에 범죄단체를 결성, 조직적으로 비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군경 승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뒤 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혐의와 논문 표절 의혹까지 받고 있다. 하지만 당장 그의 발등에 떨어진 불은 의회 헌법고발소위원회가 채택한 반역행위 보고서다. 헌법고발소위원회는 카스티요 대통령이 국가를 반역했다면서 징계를 위해 보고서를 채택했다. 대통령의 면책권 효력중지와 자격정지 5년이 핵심 내용이다. 자격정지 5년은 탄핵을 전제로 한다. 현지 언론은 “본회의 표결에서 보고서가 채택된다면 카스티요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면서 “야권 일각에서 추진 중인 세 번째 탄핵안과 별도로 보고서가 카스티요 대통령을 압박하게 됐다”도 보도했다. 헌법고발소위원회는 카스티요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을 반역행위로 보고 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 1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카스티요 대통령은 바다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는 볼리비아의 요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국민투표로 국민의 생각을 물어보겠다. 국민이 동의한다면 양국은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로 열려 있는 페루의 영토 일부를 볼리비아에 떼어줄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면서 발언은 파문을 낳았다. 일단의 변호사는 카스티요 대통령을 반역행위자로 검찰에 고발했다. 카스티요 대통령은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 페루의 영토를 단 1cm도 볼리비아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과거 학술대회에서 카스티요 대통령이 볼리비아의 영유권 주장을 지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볼리비아는 1879년 칠레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태평양으로 열려 있는 영토를 빼앗기면서 육지로 둘러싸인 내륙국가가 됐다. 볼리비아는 국제소송까지 제기하면서 칠레에 영토를 반환하라고 주장하는 한편 페루엔 “바다로 나가는 길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논란 일축한 호날두 “팀 흔들리지 않아… 월드컵 집중”

    논란 일축한 호날두 “팀 흔들리지 않아… 월드컵 집중”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미디어 앞에 직접 등장해 말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21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팀 훈련에 앞서 열린 포르투갈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그간의 논란을 일축했다. 인터뷰에 나설 선수를 미리 귀띔하던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따라 말을 아꼈는데 호날두가 문을 열고 들어오자 기자회견장이 술렁였다. 호날두는 맨유 비판 인터뷰 논란에 더해 맨유와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의 불화설까지 불거져 관심의 중심에 섰다.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이 기자회견을 할 때마다 호날두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를 의식한 듯 호날두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걱정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을 때 말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이런 나를 잘 알고 있고,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견고하고 자신감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같은 논란이 때때로 선수 개개인을 흔들 수 있지만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묻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페르난드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호날두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무 문제가 없고, 좋은 분위기 속에 온전히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서는 호날두는 우승 가능성을 놓고 “현재 우리 팀이 ‘최고 세대’로 구성됐다고 믿는다”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우리의 유로2016 우승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를 양분해 왔던 호날두는 “내가 우승을 한다고 해도 최고 선수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웃어보이더니 “늘 월드컵 우승에 대한 꿈과 야망을 갖고 있지만 우승하지 못해도 지금까지 거둔 내 모든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개막 전 메시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 가방에 체스를 두는 화보를 촬영한 호날두는 “체크메이트(장군)는 체스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인생이 체스 게임”이라며 “메시에게 체크메이트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은혜 갚자” 3.5㎞ 태극기 띠로 한국축구 응원하는 방글라데시 부부

    “은혜 갚자” 3.5㎞ 태극기 띠로 한국축구 응원하는 방글라데시 부부

    방글라데시 반샤람푸르에 사는 화학자 아부 코시르(45)는 외국인 노동자로 한국에서 15년을 일했다. 중고 전화기 등 소비재의 부품을 긁어낸 뒤 녹여 금을 추출하는 작업을 했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알뜰살뜰 돈을 모았다. 한국에서 모은 돈으로 방글라데시에서 보석 사업을 해 중산층으로 분류된다. 코시르는 한국이 베푼 은혜에 보답하고 싶었다. 마침 카타르월드컵이 막을 올리는 시점에 착안, 자신이 사는 마을과 이웃 마을을 잇는 다리와 도로 가에 길이 3.5㎞의 ‘태극기 띠’를 둘러 한국축구 대표팀을 응원하기로 결심했다. 아내 사비나(34)도 남편과 뜻을 같이했다. 5000 달러(약 677만원)를 들여 태극기를 구입해 이어 붙였다. AFP 통신은 21일 한국 축구를 응원하는 코시르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사비나는 “우리는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 축구를 응원하고자 다리 위에 태극기를 이어 붙이는 방법을 택했다”며 “우리는 한국을 응원하고, 그들의 승리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사비나는 한국에 와본 적도 없다. 하지만, 15년을 한국에서 일한 남편 에게 한국의 문화, 사회규범, 여러 환경 등에 관해 들었다. 그는 “남편이 전한 한국의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한국은 내가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라고 말했다. 남편 코시르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 열기를 직접 목격했는데 거리를 물들인 붉은 물결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한국 축구 선수는 ‘테크니션’ 윤정환이었다. 윤정환은 당시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다. 코시르는 “윤정환은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코시르는 비록 한국을 떠났지만 자신에게 사업자금을 마련할 기회를 주고 추억도 선사한 한국을 여전히 좋아한다고 했다. 특히 태극기 띠를 제작하려고 망고 농장까지 팔았다고 했다. 재단사가 태극기를 이어 붙이는 데 2주가 걸렸다고 했다. 그의 이웃 모하마드 아카시는 “부부가 한국을 향한 사랑을 보여주고자 너무 많은 돈을 썼다. 정말 미친 짓”이라며 “그래도 다리 위에 이어진 태극기 띠를 보고자 많은 사람이 우리 마을에 찾아 온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크리켓이다.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은 월드컵 본선 진출은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낮다. 하지만 월드컵이 열리면 방글라데시도 축구 열풍에 휩싸인다. AFP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집 외벽을 응원하는 국가의 색으로 칠하곤 한다. 대부분 브라질,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며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의 열성 팬들이 충돌해 두 사람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현지인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 코시르는 ‘일당백’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거액을 들여 태극기 띠를 만드는 열성을 보였지만, 한국 대표팀의 승패에는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코시르는 “모든 경기에는 승패가 있다. 나는 그저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한국이 패하더라도, 나는 한국을 응원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 ‘복심’ 정진상까지 구속 이재명 향한 검찰 칼날

    ‘복심’ 정진상까지 구속 이재명 향한 검찰 칼날

    檢, 김용 이어 鄭에 李 관련성 추궁‘정치적 공동체’ 李 직접 소환 임박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방위 검찰 수사로 둘러싸인 형국이 됐다.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등 의혹의 ‘정점’에 이 대표를 올려놓은 만큼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긴 뒤 이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정 실장이 전날 새벽 구속된 후 첫 조사다. 앞서 8시간 넘게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해 이권에 개입하고 사익을 추구한 전형적인 지방자치 권력의 부패 사안”이라고 정의했다. 경기 성남시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되는 발언이다. 반면 정 실장 측은 구속 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구속적부심 신청 여부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 신청을) 내부 논의 중”이라며 “충분히 판단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정 실장을 대상으로 범죄 혐의에 대한 기본 사실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캐물었다고 한다.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요구 사항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성남시의 의사결정이 변경됐는지, 정 실장이 사업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개발 이익을 약속받은 사실을 이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 실장 압수수색 영장에 정 실장과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했다. 또 구속 기소된 김 부원장이 남욱 변호사에게 받았다는 8억 4700만원은 대선 경선자금 명목의 불법자금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대표 스스로가 ‘최측근’이라고 공언한 두 사람이 구속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도 정해진 수순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의혹 외에 다른 사건으로도 이미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도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수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달 30일 이모 두산건설 대표와 김모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김씨가 이재명, 정진상 등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사건 공소장에는 ‘이재명’을 주어로 한 문장만 26차례 등장한다. 수원지검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함께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 형사1부(부장 손진욱), 형사6부(부장 김영남) 등이 함께 수사 중이다. 또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부부의 리조트 숙박비 등 ‘사적 비용’을 10여 차례에 걸쳐 500만원쯤 결제했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이 대표 측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 ‘사면檢가’ 이재명… 정진상까지 최측근 줄줄이 구속

    ‘사면檢가’ 이재명… 정진상까지 최측근 줄줄이 구속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방위 검찰 수사로 둘러싸인 형국이 됐다.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각종 사건의 ‘정점’에 이 대표를 올려놓은 만큼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긴 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0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 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정 실장이 전날 새벽 구속된 후 첫 조사다. 앞서 8시간 넘게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 측은 범죄의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법원 정진상 실장 구속 필요성 인정  정 실장 측은 구속 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구속적부심 신청 여부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 신청을) 내부 논의 중”이라며 “충분히 판단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정 실장을 대상으로 범죄 혐의에 대한 기본 사실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 대표와 관련성도 캐물었다고 한다. 특히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요구 사항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성남시의 의사결정이 변경되었는지, 정 실장이 사업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개발 이익을 약속받은 사실을 이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대장동 외에도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수사선상  앞서 검찰은 정 실장 압수수색 영장에 정 실장과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했다. 또 구속기소된 김 부원장이 남욱 변호사에게 받았다는 8억 4700만원은 대선 경선 자금 명목의 불법 자금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대표 스스로가 ‘최측근’이라고 공언한 두 사람이 구속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도 정해진 수순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의혹 외에 다른 사건으로도 이미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도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수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달 30일 이모 두산건설 대표와 김모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김씨가 이재명, 정진상 등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사건 공소장에는 ‘이재명’을 주어로 한 문장만 26차례 등장한다. 검찰은 성남FC 인수 이후 운영자금을 마련하려던 이 대표 등이 2015년 두산건설의 성남 정자동 부지의 용도를 병원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상향해준 대가로 성남FC 후원금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수원지검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함께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 형사1부(부장 손진욱), 형사 6부(부장 김영남) 등이 함께 수사 중이다. 또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도 받고 있다. 유동규 “이재명 부부 사적비용 결제” vs 이대표 “망상”  아울러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부부의 리조트 숙박비 등 ‘사적 비용’을 10여 차례 걸쳐 500만원쯤 결제했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이 대표 측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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