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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팬 “100억원 기부했다”더니…75억원어치가 ‘앨범’

    김호중 팬 “100억원 기부했다”더니…75억원어치가 ‘앨범’

    가수 김호중씨의 팬 일부가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주장하며 ‘김호중 방송 퇴출 반대 청원글’을 올린 가운데, 정작 100억원 중 75억원이 김씨의 앨범으로 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앨범 기부’는 팬들이 가수의 앨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앨범을 구매한 뒤, 필요가 없어진 앨범을 기부라는 명목으로 복지기관에 떠넘기는 행태인 탓에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김씨의 팬 A씨는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가수 방송 퇴출에 관한 반박 내용. 약 100억 기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인 김호중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팬들이 지금까지 4년 동안 약 100억원 가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실천해 온 것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사회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김호중이 다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보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의 청원에 동의한 누리꾼은 1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씨 공식 팬 카페의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100억원 기부’라는 주장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김씨의 팬덤 ‘아리스’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4년간 총 97억 126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부 내역에는 튀르키예 지진 복구 등에 보낸 성금도 있었으나, 75억원어치가 김씨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로 기부돼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리스’는 총 75억원 상당의 앨범 52만 8427장을 685곳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는 앨범 한 장당 1만 4190원가량의 가격을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쓰레기 떠넘기기’ 지적 잇따라 문제는 이같은 가수 팬들의 ‘앨범 기부’가 팬들의 ‘쓰레기 떠넘기기’나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K팝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그룹의 ‘초동 판매량’(앨범 첫 주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 또는 ‘랜덤 포토카드’를 얻거나 팬싸인회 등 행사에 응모하기 위해 앨범을 수십, 수백장씩 구매한다. 이후 쓸모 없어진 앨범을 폐기처분하거나 ‘기부’라는 명목으로 복지시설에 떠넘기는 행태가 이어지자,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중심으로“K팝 팬들이 앨범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김씨의 팬들 역시 이같은 K팝 팬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복지센터 근무자는 국민일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앨범을 받아 무엇을 하겠느냐”며 “팬 본인도 갖기 싫어하는 쓰레기를 기부라는 핑계로 복지센터에 떠넘기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고 당시 김씨의 매니저는 그와 옷을 바꿔 입은 뒤 경찰에 “내가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삼켜 제거하기도 해 논란이 됐다. 결국 김씨는 “음주운전을 한게 맞다”며 시인했고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받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논란 이후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 출연 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한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했으며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 불길에 여섯 번 뛰어든 대만 고교생, ‘레슬링 기술’로 노인 구했다

    불길에 여섯 번 뛰어든 대만 고교생, ‘레슬링 기술’로 노인 구했다

    대만에서 한 고교생 레슬링 선수가 화재가 발생한 주택 안에서 70대 노인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은 위험을 무릅쓰고 여섯 차례에 걸쳐 불길에 뛰어들어가 그간 배운 레슬링 기술을 활용해 노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부 먀오리현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린야거(17) 군은 지난달 2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을 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 군은 편의점에 가는 길에 인근의 한 주택에서 연기가 나고 안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했다. 린 군은 편의점 직원에게 소방서 신고를 부탁하고 주택으로 뛰어들었다. 연기가 가득해 숨조차 쉴 수 없었던 린 군은 처음 두 차례 시도에서 사람을 찾지 못했다. 세 번째로 집 안에 뛰어들었을 때 노인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숨이 막혀 구조를 시도하지 못했다. 밖으로 뛰쳐나와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뒤 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여섯 번 반복한 끝에 린 군은 가까스로 할아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교 레슬링 선수로 전국대회에서 고교 부문 5위에 오른 유망주인 린 군은 그간 배웠던 레슬링 기술을 십분 활용해 할아버지를 들춰안고 나왔다. 린 군은 “레슬링을 배우면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실제로 사람을 구하면서 레슬링 기술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돌이켰다. 구조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마신 린 군은 고압 산소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린 군이 재학 중인 학교와 지역 의회 부의장 등이 병원을 찾아 린 군을 격려했다. 린 군이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유로 오는 6월 예정된 학교의 졸업여행을 신청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린 군에게 졸업여행 참가비를 후원했다. 다만 종동진 먀오리현장은 린 군의 용기를 치하하면서도 “화재 현장에서의 구조는 소방당국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당부했다.
  • “BTS 진과 만나려면 앨범 더 사세요”…팬들 “과도한 상술” 분통

    “BTS 진과 만나려면 앨범 더 사세요”…팬들 “과도한 상술” 분통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이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팬들 수천명과 만나기로 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행사에 응모하려는 팬들에게 ‘음반 추가 구매’라는 조건을 내걸어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의 지나친 상술이 아티스트와 팬이 1년 6개월만에 만나는 자리라는 행사의 취지를 훼손시킨다는 게 팬들의 주장이다. “5일동안 앨범 추가 구매해야 응모 가능” 2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오는 13일을 기념해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24 FESTA’의 일환으로 전역 이튿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가 개최되며, 2부에서는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들이 보고싶어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가 마련된다. 빅히트뮤직은 “진이 ‘아미’(공식 팬덤)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제안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빅히트뮤직이 내건 행사 응모 조건에 대해 불만이 쏟아졌다. 이날 공식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올라온 빅히트뮤직의 공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중 응모기간(2~6일 5일간) 내에 방탄소년단의 ‘Proof’(2022년 6월 발매) 이후 발매된 역대 솔로 앨범을 구매해야 한다.2022년 6월 이후 최근까지 앨범을 구매한 팬들이라도 이번 행사에 응모하려면 앞으로 5일 동안 앨범을 추가 구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응모는 주문한 앨범의 총 수량만큼 자동 응모된다”는 빅히트뮤직의 공지를 살펴보면, 팬들은 행사에 응모하기 위해 5일간 앨범을 최대한 많이 구매해야 하는 셈이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다면 응모할 수 있는 줄 알았던 팬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미국의 한 방탄소년단 팬은 트위터에 “자격이 충족되지 않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 화면을 캡쳐한 뒤 “나는 ‘Proof’ 앨범부터 발매된 모든 앨범을 다 구매한 아미 글로벌 멤버십 회원인데, 이 메시지는 나보고 앨범을 더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은 “진이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한다는 것도 다소 위험해 보이는데, 소속사는 이런 행사를 기회로 또 앨범을 팔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랜덤포카’ ‘럭키드로우’ 과도한 상술에 팬들 분통 K팝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로 여겨지는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또 팬싸인회 같은 행사에 응모하거나 ‘랜덤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많게는 앨범을 수십, 수백장씩 구매한다. 그러나 ‘랜덤 포토카드’나 제비뽑기식으로 굿즈를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팬들을 상대로 과도한 상술을 펴고 있어 팬들의 불만도 상당하다. 또 팬들이 앨범을 수십, 수백장씩 구매한 뒤 포토카드 같은 굿즈만 챙긴 뒤 폐기해, K팝 앨범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문제제기까지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군복무를 마친 아티스트와 1년 6개월을 기다린 팬이 만나는 행사의 취지가 소속사 측의 상술로 얼룩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한 팬은 “행사의 취지를 생각한다면 그간 앨범을 꾸준히 구매해 왔던 팬들 모두가 응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진이 팬들을 생각해서 전역하자마자 ‘허그회’를 여는데 이런 안 좋은 말이 나오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 “마지막 모습 볼래” 난리났다…꽃에 둘러싸인 ‘월드 스타’, 정체는

    “마지막 모습 볼래” 난리났다…꽃에 둘러싸인 ‘월드 스타’, 정체는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일본 고유 품종인 시바견 ‘카보스’(Kabosu)가 세상을 떠나자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카보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일본 지바현의 마을 고즈노모리에 마련된 카보스의 추모 공간에 수백명의 인파가 모였다. 앞서 24일 카보스 주인인 사토 아츠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카보스가 지바현 자택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카보스는 사람으로 치면 90세에 가까운 나이였다. 이러한 소식에 일본은 물론 세계 곳곳의 팬들이 카보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기 위해 추모 공간이 마련된 지바현을 찾았다. 추모 공간은 ‘꽃에 둘러싸여 천국으로 떠나달라’는 의미에서 꽃집에 마련됐다. 줄을 길게 늘어선 추모객들은 반듯이 누운 카보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애도했다. 250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벨기에에서 온 한 디자이너는 “고령이고 투병을 하고 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슬프다”고 말했다. 카보스는 최근 수년간 건강이 좋지 않았고, 2022년부터 만성 림프종 백혈병 등의 질환을 앓아 왔다. 추모객들을 맞은 카보스의 주인 사토는 “긴 줄이 생겨서 놀랐다”며 “대만이나 한국 등 해외에서 와주신 분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랑을 많이 받은 카보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였고, 나도 덩달아 가장 행복한 주인”이라고 덧붙였다. 사토는 가을쯤 카보스의 동상이 있는 지역 공원에서 정식 추모 행사를 열 계획이다.사육사의 폐업으로 다른 시바견 무리와 함께 동물 보호소로 보내진 카보스는 2008년 유치원 교사인 사토에게 입양됐다. 사토는 이후 카보스가 집에서 놀고 있는 사진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카보스는 2010년 공개된 사진 한 장으로 단숨에 온라인 스타가 됐다. 곁눈질하는 표정이 귀여우면서도 웃음을 유발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를 장난스럽게 부르는 단어인 ‘도지’(Doge) 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고, 수많은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만들어졌다.이후 2013년 도지코인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파머가 자신들이 만든 코인의 공식 로고에 카보스의 모습을 넣으면서 마스코트가 됐다. 도지코인 운영 업체 측은 소정의 초상권료도 지급했다. 카보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도지코인 공식 SNS 계정에도 “우리의 친구이자 영감을 주는 카보스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 “늦어서 죄송”…강형욱 해명하자 구독자 ‘4만명’ 증가로 화답

    “늦어서 죄송”…강형욱 해명하자 구독자 ‘4만명’ 증가로 화답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린 뒤 구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논란 7일 만이다. 55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강 대표와 그의 배우자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가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에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 대표는 “사실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이런 소식으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려 죄송하다.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일일이 해명했다. 사과와 해명이 담긴 이 영상은 조회수 549만회를 넘어섰다. 강 대표를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끝까지 힘내시라”, “항상 응원한다”, “악의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명 영상이 올라온 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 해명 전 구독자 수는 207만이었는데, 해명 영상 게재 후 구독자 수가 증가해 28일 오전 10시 기준 211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강 대표의 해명 이후에도 전 직원들의 반박이 이어지고 있어 의혹 규명은 진행 중이다.
  • ‘식물이 주는 이점’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노승완의 공간짓기]

    ‘식물이 주는 이점’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노승완의 공간짓기]

    우리가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얻는 이점은 다양하다.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높여준다. 사무실의 경우에는 주변의 소음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고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준공한 지 얼마 안 된 건물에서는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데 이는 대부분 페인트이나 천으로 된 가구류, 마감 패널에 사용된 접착제 등으로부터 나온다. 실내 식물은 이러한 유해물질을 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식물을 키우면 배경 소음을 줄여주고 화분의 배치에 따라 적절히 공간을 분할하는 효과를 주어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직사일광이 직접 사무공간에 도달하지 않도록 식물의 배치를 통해 조도 조절이 가능하며 시각적인 공간 분할로 사무공간을 독립적으로 구성하여 근무자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식물은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숲 속을 산책하거나 정원을 걷고 나면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처럼 실내에 식물이 많으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록이 주는 시각적 안정감은 눈의 피로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식물에서 다량의 산소가 배출되어 공기 정화가 가능하고 온습도 조절 역할까지 할 수 있어 사무환경이 쾌적하게 유지되고 업무 효율 및 성과 증진에 도움이 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에 주목‘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이란 외부 자연을 실내 건물에 효과적으로 도입 및 적용하는 디자인을 의미하며 건축 산업에 통용되는 디자인 개념이다.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서 확산된 개념이다. 이는 생명체(Bio)와 사랑(Philia)의 합성어로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공간과 장소의 제약 조건들을 고려하여 자연 요소를 효과적으로 실내 디자인에 적용하는 개념이다. 미국 뉴욕에 있는 지속가능성 컨설팅 회사인 ‘테라핀 브라이트 그린’(Terrapin Bright Green)의 논문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14가지의 광범위한 패턴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실내에 식물을 놓는 시각적 장치뿐만 아니라 온도와 공기의 순환, 물과 빛의 효과적 도입, 외장재에 자연을 형상화한 패턴의 도입 등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정의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생태학자 스티븐 켈러트(Stephen R. Kellert)는 건축물에서 자연을 통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용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그가 규정한 바이오필릭 디자인 요소는 세 가지이다. 자연광, 공기, 물, 불, 식물, 동물, 날씨, 자연경관, 생태계 같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직접적 자연 체험’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간접적 자연 체험’으로 자연 이미지·재료·색채, 자연적인 모양과 형태, 자연의 기하학, 생태 모방 등 자연을 묘사한 각종 사물을 디자인에 활용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전망과 은신처, 이동성과 길 찾기, 공간의 문화적·생태적 애착을 경험하는 ‘공간과 장소의 체험’이다. 공간의 구획 혹은 중심을 통합하거나 데크, 문, 아트리움, 현관 등 전환하는 공간을 인간의 휴식과 웰빙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다. 미국 아마존 본사 더 스피어스2018년 1월 일반인에게 공개된 ‘더 스피어스’(The Spheres)는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 옆에 위치한 3개의 유리 돔 형태 사무실이다. 돔의 높이는 24~29m이고 규모도 블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이니, 기업명처럼 남미 아마존의 생태를 도심에 재현한 이곳은 거대 온실이라 부를 만하다. 실내에는 30여개국에서 온 1000여종이 넘는 4만여 그루의 식물을 식재했으며 중앙에 있는 가장 큰 돔의 계단 통로는 아시아의 식충 종을 포함해 2만5000그루의 식물이 있는 4층짜리 벽으로 덮여 있다. 아마존 부사장 존 쇼틀러(John Schoettler)는 더 스피어스 오프닝 행사에서 “직원들이 협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했다. 현대 사무실에서 무엇이 빠져있을까 고민하다가 잃어버린 요소가 바로 자연에 있음을 발견했다”며 다양한 식물로 둘러싸인 사무실을 설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쥬얼 창이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들 수 있다. 바로 이전 글에서도 소개했다시피, 쥬얼 창이 내부에는 2000 그루 이상의 식물과 야자수, 십만 그루 이상의 관목이 2만 1000㎡가 넘는 면적에 골고루 심어져 있으며 호주, 스페인, 태국, 미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 온 약 120여종의 식물이 있다. 쥬얼 창이 내부의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 앉아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잠시나마 눈의 피로를 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다. 실제로 이번 해외 출장길에 다시 들르니 이른 새벽 불도 켜지지 않은 공간에 많은 여행자들이 주변에 앉거나 누워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뉴욕 맨해튼 라 그랑데 부쉐리와 인텔리젠시아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라 그랑데 부쉐리’(La Grande Boucherie)는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 아케이드 옆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실내 통로이지만 그 주변에 다양한 식물을 배열하여 공간을 분리하였다. 초록잎이 주는 편안함은 아케이드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레스토랑에서 미팅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리프레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뉴욕 하이라인 아래에 있는 ‘인텔리젠시아 카페’는 입구부터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와 중간중간 배치한 식물이 반겨준다. 더운 여름 나무 그늘 아래서 커피 한잔 즐기기 제격이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 사례부산 기장 아난티 호텔은 지하주차장에서 호텔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많은 화분과 식물들이 반겨준다. 삭막하기만 한 지하주차장 통로는 벽돌을 쌓아 아치로 구성하고 그 중간중간 식물을 배치하여 주차장 통로처럼 느껴지지 않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서점 내부, 식당가 외부에도 꽃나무와 식물, 화분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맘마미아 카페 내부는 생화와 조화를 골고루 섞어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하여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경기 용인시 고기리 스프링사운즈 내부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많은 식물과 화분을 배치하여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내부는 노출콘크리트와 스틸, 유리로 건물을 계획하여 다소 삭막하게 느껴지지만 중간중간 배치한 많은 화분을 배치하여 삭막함을 상쇄시켜 준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활용과 방향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도입할 때 생화뿐 아니라 조화도 효과가 있을까? 스코틀랜드의 식물 서비스 회사 벤홀름(Benholm)그룹은 조화를 실내 인테리어에 적용했을 때 생화와 비교한 장단점을 연구했다. 조화가 분명 인테리어의 시각적 개선 효과를 가져오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화에 내재된 단점이 다소 많았다. 우선 조화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산소를 분출하는 대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내뿜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대량으로 생산된 조화는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썩지 않은 채로 결국 땅 속에 매립되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굳이 장점을 찾자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한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너무 많은 조화의 생산은 결국 땅속에 매립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늘릴 뿐이다. 실내에 자연물을 그대로 옮겨 놓는 것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위한 디자인도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실내 벽면을 대개 페인트 혹은 벽지로 시공하는데 이 벽지에 뮤럴 디자인을 적용하여 식물의 이미지를 대형화해서 적용하거나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녹색, 갈색, 노란색 등의 색감을 활용해 뮤럴 벽지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시각적, 장식적인 효과와 더불어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전력을 이용한 인공적인 에너지 제어에서 벗어나 자연 식물을 실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온습도 제어에 대한 에너지 부하를 줄이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늦추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거대한 건축 프로젝트에만 컨셉이란 이름으로 적용하는 디자인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공간, 사무실, 집안 거실이나 침실에 작은 녹색식물을 놓는 것도 바이오필릭이라 부를 수 있다. 이번 주말에 꽃시장에서 작은 화분 하나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불지옥 그 자체…이스라엘, 라파 공습으로 난민 50명 현장서 사망[포착](영상)

    불지옥 그 자체…이스라엘, 라파 공습으로 난민 50명 현장서 사망[포착](영상)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또 다시 공습을 퍼부으면서 피란민촌에서만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 통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 서부의 탈 알술탄 피란민촌에 공습을 가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라고 밝혔다.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아직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적신월사 측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가한 지역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 역시 이번 공격이 난민 수십만 명으로 붐비는 지역에 감행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은 “자국 공군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당수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는 라파의 ‘하마스 기지’를 공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공개된 영상은 컴컴한 밤에 사방이 불길로 휩싸인 라파 지역을 담고 있다. 일부 주민이 불을 끄기 위해 양동이에 담은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라파 공습 중단” 명령도 무시한 이스라엘, 미국 반응은? 이번 공습은 유럽 최고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이스라엘에게 라파지역 공습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ICJ는 지난 24일 이스라엘에 라파 공습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더불어 민간인을 위한 구호물품 전달 통로인 라파 검문소를 개방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그러나 이스라엘은 ICJ의 명령을 보란 듯이 무시한 채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ICJ의 명령에 대해 공식 성명도 발표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이스라엘 편에 서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이 ICJ의 명령을 무시한 사안을 논의할 수 있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라파에 몸을 피했던 피란민 중 일부가 대피했으나 여전히 수십 만 명이 라파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미 몸을 피한 피란민들도 안전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 화염에 휩싸인 건물 벽 망치로 부숴 생명 구한 ‘청년 영웅’ [여기는 동남아]

    화염에 휩싸인 건물 벽 망치로 부숴 생명 구한 ‘청년 영웅’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하노이의 5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4명이 숨진 가운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화염에 휩싸인 건물 벽을 망치로 부수어 여러 명을 구한 청년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지난 24일 오전 12쯤 하노이 꺼우저이구 5층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긴박했던 화재 당시 한 청년이 셔츠를 벗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창문 옆 벽을 망치로 반복해서 두들겨 부수어 건물 안에 갇힌 피해자들을 구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큰 화제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영웅’이라고 칭하는 청년은 21살의 뚜안(21·남)이다. 화재가 발생한 바로 옆 건물에 거주하는 뚜안 씨는 오토바이 기사로 일을 하고 있어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화재 당시 그는 막 퇴근하는 길에 옆 건물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다리를 타고 화염에 휩싸인 건물에 올라가 망치를 여러 번 두들겨 벽을 부수었다. 그는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뚜안이 망치로 힘껏 벽을 부수고 있을 때 아래에서는 또 다른 청년 두 명이 사다리를 지탱했다. 뚜안은 “망치가 매우 무거웠고, 벽을 부수느라 힘이 다 빠지자 다른 청년이 올라와 벽을 부수는 걸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정신없이 구조 작업을 하느라, 부서진 벽을 통해 몇 명의 사람들이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뚜안이 벽을 부수는 장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영웅’이라고 불리게 되자, 그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연락해 오고 있다”면서 “제발 관심을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화재 당시 건물에는 24명이 내부에 있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소방차와 50여 명의 구조대원이 출동했지만, 화재가 난 건물이 좁은 골목길 안 200m에 위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상자가 늘었다. 지난해에도 하노이에서는 10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에도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좁은 골목길 안에 위치해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웠다. 당시 화재 이후 팜민찐 총리가 화재 예방 대책을 지시했지만, 이와 비슷한 화재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 “그 XX 기회되면 내 배에 칼 꽂을 것” 김정은 향한 트럼프 속내

    “그 XX 기회되면 내 배에 칼 꽂을 것” 김정은 향한 트럼프 속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욕설을 써가며 불신을 표시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임한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24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차에 동승해 “솔직히 말씀해 보시라. 김정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XX는 기회가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일갈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김 위원장과 양극단을 걷는 관계를 이어왔다. 취임 초 그는 ‘화염과 분노’ 등 발언을 쏟아내며 김 위원장과 대립하다 베트남 하노이 회담 불발 이후에도 이른바 ‘러브 레터’라고 불리는 친서를 주고받으며 사적 친분을 이어 왔다. 포린폴리시는 손들런드 전 대사 발언의 요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든 독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누구보다 판세를 잘 알고 냉정한 현실정치 관점에서 국가안보에 접근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는 푸틴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공개적으로 푸틴을 칭찬하지만 정반대의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비 지출이 적은 북대서양동맹국(나토·NATO) 동맹국을 저버리거나 푸틴 대통령을 공개 칭찬하는 행위는 원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된 반대 행동이라는 것이 손들런드 전 대사의 설명이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불가능성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이를 “벨벳 장갑에 싸인(매우 섬세하게 다루는)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이라고 주장했다. 미치광이 이론은 국제정치에서 상대가 자신을 비이성적인 상대로 인식하도록 유도해 결국에는 협상을 유리하게 끌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 “강형욱, CCTV 9대로 직원 감시…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줬다”

    “강형욱, CCTV 9대로 직원 감시…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줬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회사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추가 제보가 나왔다. 21일 JTBC ‘사건반장’은 강씨가 운영하는 회사인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직원들로부터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전 직원들은 “사무실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있었고 (강씨가) 직원들의 근무를 감시했다”고 말했다. 전 직원이자 제보자인 A씨는 강씨가 CCTV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사무실 곳곳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강씨의 해외 출국 중 알게 됐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강씨가 일본에 가 있던 상황에서 “CCTV 1대가 안 보인다”는 강씨의 말에 CCTV 업체 직원이 수리를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강씨가 사무실에 CCTV 9대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직원 6명이 근무하는 공간에 설치된 CCTV 9대 중 4대가 직원들의 모니터 방향을 향하고 있었고, 현관에 달린 CCTV는 가짜였다.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CCTV를 설치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배경이다. 이에 A씨는 “방범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했지만 돌아온 강씨의 답변에 A씨는 오히려 자신이 대역죄인이 된 것 같았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강씨는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을 얘기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태만으로 다 잘랐다. 시말서 쓰게 하고 이러면 되지, 뭐하러 내가 말로 타이르냐”고 말했다. 항의 과정에서 강씨가 “내가 보면 뭘 얼마나 보겠느냐”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줬는데, 9대의 CCTV 화면이 휴대전화에 있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전 사무실에도 CCTV가 20대 이상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사무실 안에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여직원은 CCTV가 설치됐는지 모르고 옷도 갈아입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 직원들에 따르면 강씨 측은 CCTV 설치에 대해 사전 고지나 직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강씨 부부가 2018년 당시 사내 메신저 유료 기능을 이용해 직원들의 사적인 대화 내용 6개월 치를 몰래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보듬컴퍼니의 이사직을 맡은 강씨 아내는 메신저를 본 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자극적인 내용들,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업무 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오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성숙한 근무 문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구부정하게 앉아 일하던 A씨는 강씨의 아내로부터 “의자에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라는 메시지를 받고 사과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전 직원에 따르면 강씨 아내가 직원들이 사용하던 층의 화장실이 고장이 나자 직원들에게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했으며,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도 정해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직원 B씨는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는 지시가 내려온다”며 “‘카페로 (직원들이)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말라’고 강요했다. 왜인지는 설명을 안했다”고 주장했다. 한 직원은 회사 인근의 친구 집에 방문해 화장실을 갔다가 강씨의 아내에게 혼이 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보듬컴퍼니에 2년간 근무했다는 C씨는 “(강씨가) ‘나는 병×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던 게 기억 난다. ‘우리나라 일인자인데 저 정도 벌어도 된다’는 댓글을 보고 (강씨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그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따르면 강씨는 과거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했을 때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아빠가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어린이의 자필 편지가 왔는데 편지를 읽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던졌다. 강씨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직장 내 괴롭힘’ 논란 강형욱, 반려견 행사 결국 불참

    ‘직장 내 괴롭힘’ 논란 강형욱, 반려견 행사 결국 불참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씨가 이번 주말 예정된 행사에 불참한다. 강씨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와 함께 반려견 동반 행사 ‘댕댕 트래킹’을 주최·주관하는 1986프로덕션은 21일 “강씨가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 트래킹을 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댕댕 트레킹’은 지난 18~19일에 이어 25~2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강씨는 트레킹 후 30분간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보듬컴퍼니는 이번 행사에서 손을 떼고 1986프로덕션의 단독 주최·주관으로 변경됐다. 앞서 강씨는 최근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한 구직 플랫폼에서 보듬컴퍼니에 근무하다 퇴사했다는 작성자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했다’는 후기를 작성해 파문이 일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 익명 인터뷰를 통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죽어라’ 등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강씨 등 보듬컴퍼니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KBS ‘개는 훌륭하다’도 진행자인 강씨를 둘러싼 논란의 여파로 결방된다. 제작진도 강씨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허웅·최준용 아우른 ‘캡틴 KCC’ 정창영 “놀랄 때도 있지만 MZ 소통법 오히려 좋아”

    허웅·최준용 아우른 ‘캡틴 KCC’ 정창영 “놀랄 때도 있지만 MZ 소통법 오히려 좋아”

    프로농구계 대표 MZ 최준용·허웅과 1963년생 현역 최고령 전창진 감독 사이에서 묵묵하게 방향키를 잡은 캡틴 정창영(36)이 부산 KCC를 최정상으로 이끄는 기적의 항해를 우사히 마쳤다. 그는 “우여곡절이 많아 힘든 시즌이었지만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무서운 팀이 될 거라 확신했다. 결국 우승으로 ‘슈퍼 팀’을 완성했다”고 털어놨다. 정창영에게 2023~24시즌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랐던 8개월이었다.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역할을 하며 부진한 선수들을 다독였고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한 가운데 본인의 경기력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최대 과제는 최준용, 허웅 등의 거침없는 소통 방식에 적응하고 때론 중재하면서 팀의 단합력을 높이는 것이었다. 정창영은 21일 용인 KCC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준용과 허웅에 대해 “감독, 코치님을 대할 때 너무 서슴없어서 놀랄 때가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저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시대에 운동했지만 요즘 선수들은 편하게 다가간다. 코치진도 흔쾌히 받아주니까 오히려 보기 좋다”며 “다만 가끔 선을 넘을 때는 중재하기도 한다. 불성실한 태도 등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쓴소리한다”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정창영이 가장 신경 쓴 후배는 국가대표 포워드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정규리그 부진에 허덕이며 2014년 데뷔 후 가장 낮은 득점(7.2점), 리바운드(3.6개), 도움(1.7개)을 기록했다. 정창영은 “저는 밑바닥부터 올라와서 출전 시간이 줄어도 적응할 수 있었는데 승현이는 신인 때부터 주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조연으로 밀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면서 “심적인 부담을 내려놨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주장이 꼽은 KCC의 전환점은 허웅이 전 감독에게 단독 면담을 신청한 3월 3일이다. 당시 서울 SK에 21점 차 대패를 당하고 충격에 휩싸인 선수단은 전술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웅이가 먼저 저한테 감독님을 찾아가도 되겠냐고 물어봤다”며 운을 뗀 정창영은 “어릴 때부터 감독님을 봐온 웅이가 더 편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수비보다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고 감독님도 받아들여 주셨다. 그게 맞아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상승세를 탄 KCC는 정규리그 5위 팀으로 사상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뒤 수원 kt까지 제압하며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창영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았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최준용, 송교창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하고 시즌 중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는 혼란 속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평균 출전 시간도 2019~20시즌 이후 처음 20분 미만으로 줄었다.정창영은 “출전 시간이 적어질 거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까 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아무리 나이와 경험이 많아도 경기 중간에 슛 감각과 리듬을 찾기 쉽지 않았다”면서 “공격은 동료들에게 맡기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투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팀원들을 보조하며 목표를 이뤘다. 스스로 고생했고 대견하다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정창영에겐 내년이 올해보다 더 중요할지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은사 전창진 감독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정창영은 팀과 전 감독에 대해 “애정이 남다르다”고 했다. 그는 “2019년 창원 LG와 협상이 결렬되고 은퇴까지 고려했는데 별 볼 일 없는 선수인 제게 손을 내밀어줬다”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 궂은일부터 집중했고 감독님이 가치를 알아봐 주시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2연패를 노리는 KCC의 외국인 선수도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정창영과 같은 해 KCC에 입단한 라건아는 지난 17일 한국농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특별귀화선수에서 외국인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정창영은 “건아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같이 시작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몸 관리를 잘해서 연속 우승한 다음 더 오랫동안 코트를 밟고 싶다. 계속 KCC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 ‘돌고래 폐사’ 거제씨월드 “동물 학대, 당치 않은 주장”

    ‘돌고래 폐사’ 거제씨월드 “동물 학대, 당치 않은 주장”

    돌고래가 폐사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돌고래 체험 시설 거제씨월드가 동물 학대 의혹에 대해 “당치 않다”고 반박했다. 21일 거제씨월드에 따르면 거제씨월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에 공지문을 올려 “당사는 사육 중인 전체 동물들 건강 상태를 고려해 생태설명회 참여 여부와 시간을 관리하고 있다”며 “몸이 좋지 않거나 투약 혹은 회복기에는 전담 수의사와 사육사의 집중 관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끼 돌고래 출산이 불법이라는 주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거제씨월드는 “최근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으로 신규 개체 보유가 금지됐는데, 이를 자연 번식으로 탄생한 새끼 돌고래에게도 적용할 것인지는 아직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법 위반 염려 때문에 동물 복지 윤리에 반하는 낙태·안락사를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변화된 환경과 강화된 규제 등으로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돌고래 안전과 행복, 지역사회 관광 자원에 대한 고민까지 모든 측면을 감안해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한 대화와 논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돌고래 죽음에 누구보다 상심하고 슬퍼하는 사람은 매일 돌고래와 동고동락하던 전 직원들”이라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게 관계 당국과 문제점이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 개선해가겠다”고 했다. 앞서 거제씨월드에서는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가 질병에 걸려 치료받던 중 쇼에 동원됐다 각각 지난 2월 25일과 28일 폐사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는 돌고래 폐사 사건을 수사해달라며 지난달 거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장원영 섬네일만 달라” 성희롱 논란… 위기의 피식대학

    “장원영 섬네일만 달라” 성희롱 논란… 위기의 피식대학

    300만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에 이어 섬네일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피식대학 멤버인 이용주·김민수·정재형이 게스트와 이른바 ‘콩글리시’로 대화하는 피식쇼는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잭 블랙, DJ 페기구, 가수 대니얼 시저 등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5일 올라온 가수 장원영 편의 경우 섬네일 ‘PSICK Show’ 로고가 장원영의 머리 뒤로 배치돼 일부 글자가 가려졌는데 해외 팬들은 댓글을 통해 “로고 일부를 장원영으로 가림으로써 ‘FUCK’처럼 보인다. ‘Show’라는 단어도 가운데가 가려져 있어 ‘She’로 보인다. 성희롱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다른 96개 피식쇼 영상은 게스트와 MC들의 얼굴을 나란히 배치한 뒤 ‘PSICK Show’라는 로고를 새기는 형태다. 로고가 출연진의 얼굴 일부를 가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 같은 형식은 단 한번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장원영 편 다음으로 업로드 된 입시 강사 현우진 편의 썸네일은 기존의 레이아웃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고의다” “실수다”라며 갑론을박했지만 해외 팬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섬네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으로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인 피식대학은 19일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피식대학 멤버들은 식당 주인 앞에서 ‘음식이 특색 없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없다’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밑에 내려오니까 강이 똥물이다’ ‘중국 같다’ 등 지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됐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하여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제과점과 식당을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을 마치 유배지처럼 표현한 것과 관련해서도 영양군민과 해당 지역 공직자,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에게도 사과했다. 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하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3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피식대학은 이러한 논란 이후 구독자 10만명이 감소했다. 지역 비하 논란 이후 성희롱 논란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방화일까, 실화일까 전주 세월호분향소 화재 원인 수사

    방화일까, 실화일까 전주 세월호분향소 화재 원인 수사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세월호분향소 화재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방화 또는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오전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했다. 감식반은 가장 심하게 탄 천막 왼쪽 기둥과 그 옆 돌기둥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담쟁이덩굴로 둘러싸인 천막 왼쪽 기둥과 집기 등이 집중적으로 연소했기 때문이다. 세월호 분향소 화재 원인은 실화나 방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기가 이미 끊겨 있는 상태인데 촛불을 사용하는 제단은 탄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소방당국도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화재 전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에서 불이 나 1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세월호 분향소는 오후 6시까지만 운영돼 분향소 내부에는 활동가가 없었다. 시민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이 초기에 진화해 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다. 이 분향소는 2014년 8월에 세워졌다. 이후 한차례 자진 철거됐다가 다시 설치돼 10여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주시는 2022년 8월 풍남문 광장 주변 상인들의 철거 요청과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분향소를 강제 철거하겠다고 계고장을 보냈다. 시는 철거를 앞두고 분향소에서 사용하던 전기도 차단했으나,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철거 작업을 중단했다.
  •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특화시장의 ‘기적’… 화재 3개월 만에 상인들 웃음 되찾다

    서천, TF팀 꾸려 신속 복구 지원대통령·한동훈 방문에 관심 증대범국민적 모금 운동에 성금 쇄도전국에서 임시시장 찾아와 ‘활력’특화시장 재건축도 조속히 착공 지난겨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화해한 현장,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무자비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실감과 분노를 쏟아 내던 상인들도 화사한 봄처럼 웃음을 되찾고 있다. 정치적 장소로 국민의 관심이 쏠린 이후 전국 자치단체 등의 성금이 잇따르고 서천군도 화재복구를 총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이다. 오일환(58)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은 16일 서울신문에 “석 달 만에 어떻게 임시시장을 만들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었는지 다들 궁금해 하며 많이 찾아온다”면서 “상인들 인생의 전부인 시장이 전소됐을 때 금강 맞은편 전북 군산에 상권을 모두 뺏길까 봐 내내 맘을 졸였는데 손님이 화재 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방문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관심이 컸고, 걱정하며 찾는 사람이 많은 덕”이라고 했다. 임시시장은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애초 특화시장의 주차장 자리로 시장에서 100m쯤 떨어져 있다. 총 건물 면적은 4361㎡ 규모로 225개 점포가 들어섰다. 2층 모듈러 구조의 일반동 74개, 막구조의 농수산물동 및 식당동 148개, 컨테이너 일반동 3개로 이뤄졌다. 오 상인회장은 “화재로 전소된 특화시장보다 작지만 큰 불편은 없다”면서 “손님들이 현대와 재래식 양식이 어우러져 잘 지었다고 말한다”고 했다.서천특화시장은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쯤 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약 65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소방당국, 한전 등과 함께 3차례의 현장 감식을 벌여 시장 내 수산물동에서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 화재 발생 이튿날인 1월 23일 갈등설에 휩싸인 윤 대통령과 당시 한 비대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가 함께 대통령 전용 열차를 타고 상경했다. 윤·한 화해의 장소로 주목받으며 전 국민의 시선이 이곳으로 쏠렸다. 이 일이 아니라도 2004년 개장돼 서천의 경제를 이끌고 선거 때마다 정치의 중심이던 시장이 잿더미로 변하자 서천군은 분주히 움직였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최고 관광자원이자 최대 수산물 판로이기 때문이다. 군은 우선 화재 현장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대책 회의를 열면서 수시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생업을 잃은 상인들의 심정을 알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군은 즉시 화재복구를 총괄할 화재복구대응TF를 꾸렸다. 시장을 조속히 재건하고 상인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투 트랙 전략’을 폈다. 불에 타지 않은 특화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화재피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금융, 지원금 접수, 성금 문의, 심리 상담, 피해 복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했다. 이에 따라 화재 피해를 접수한 258개 점포에 500만원씩 총 12억 9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었다. 이어 설 전에 700만원씩, 점포당 총 1200만원을 지급해 상인들이 어려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또 충남도와 함께 범국민적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등 총 32억원을 모아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충남도는 물론 인근 대전시와 세종시뿐 아니라 서울시·경기도·대구시에서 1억원씩 지원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와 시군구의 성금이 답지했다. 재래시장 화재 중 눈에 띄게 기관과 개인 등의 성금이 전국에서 쇄도했다. 이런 도움 속에 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하는 특화시장 재건축에 앞서 예산 55억원을 들여 임시시장을 개장할 수 있었다. 임시시장은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광어 도미 축제와 맞물려 화재 전처럼 대규모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요즘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 꽃게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 한 상인은 “평일에도 단골이 찾아오는 덕에 많이 팔린다. 단골이 찾아와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하면 힘이 마구 솟는다”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손님이 줄을 잇는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상인은 “인근 대전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에서 ‘팔아 주겠다’고 오는 손님이 많다”면서 “예전처럼 시장에 다시 활기가 넘쳐 꿈만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외지에서 싱싱한 활어와 꽃게 등을 사러 온 소비자들은 “불에 모두 탄 시장이 깨끗이 치워져 있어 놀랐다. 임시시장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전소된 특화시장은 모두 철거돼 임시주차장으로 쓰인다. 서천군은 다음달까지 특화시장 재건축 기획용역을 마치고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착수한다. 오 상인회장은 “임시시장 개장 2주 만에 2만명에서 2만 5000명이 다녀가 매출이 명절 등 성수기에 버금가는 5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매우 많은 관심을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그런데 특화시장 재건축이 착공되면 오랫동안 손님들이 주차할 곳이 부족해 불편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최재림, ‘18살 연상’ 박칼린과의 열애설

    최재림, ‘18살 연상’ 박칼린과의 열애설

    최재림이 18살 연상 박칼린 음악감독과의 열애설을 해명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하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힘을 잔뜩 주고 왔다”라며 존재감 작정한 활약을 예고했다. 작품 속 캐릭터와 상반된 최재림의 모습에 MC 장도연은 “깃털처럼 가벼운 모습이 반전 매력”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재림은 시작부터 연예계 ‘닮은꼴 부자’라며 팬들만 아는 ‘공연계 소지섭’으로 불린다고 어필했는데, 김구라는 “그렇게 가리면 쌍꺼풀 없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소지섭이야”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최재림은 티파니 영과 함께 오디션 합격의 문이 높기로 유명한 뮤지컬 ‘시카고’에 남자 주인공 빌리 플린 역으로 캐스팅된 것과 관련해 한국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쓴 근황을 공개했다. 티파니 영은 “뮤지컬 감독님들 사이에서도 전 세계 빌리들은 최재림의 ‘이것’ 때문에 망했다고 이야기한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자의 자격’에 보컬 트레이너로 출연했을 당시 26세였다는 그는 18살 연상인 박 감독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MC 김국진도 당시 두 사람의 열애를 의심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재림은 지난해 ‘나혼자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박칼린 감독의 권유로 이웃이 됐으며, 박 감독에게 빨래 세탁까지 부탁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 설채현도 지적한 이경규의 진돗개 ‘입마개’ 타령…제작진 “깊이 사과”

    설채현도 지적한 이경규의 진돗개 ‘입마개’ 타령…제작진 “깊이 사과”

    방송인 이경규의 새로운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진돗개 혐오·시민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수의사 설채현씨가 진돗개 입마개 발언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설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마개를 안해도 되는 개가 입마개를 안한 것과 동의도 받지 않고 촬영해서 다수가 보는 영상에서 평가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건지 나는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10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공개된 콘텐츠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내용에 대한 지적이다. ‘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과거 MBC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MC를 맡았다. 회차별 ‘존중 리스트’를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으로 선정하고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 회에서는 반려견 산책 시 펫티켓을 잘 지키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펫티켓 존잘 리스트’는 매너워터(반려견의 소변을 씻어주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였다.영상에서 이경규는 대형견과 산책 시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돗개는 입마개 안 해도 법적으로 괜찮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입마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면에는 진돗개와 산책을 하는 견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차례 자막 등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MC들이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른 듯한 묘사도 함께 나왔다. 입마개 의무 견종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이다. 입마개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진돗개는 입마개 착용 의무 견종이 아닌 만큼, 입마개 착용을 강제할 수 없다. 동의 없이 시민들을 무단으로 촬영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영상에 나왔다는 진돗개 견주 A씨는 “학대받은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입양해서 저렇게 멀쩡하게 산책시키기까지 저의 어떠한 노력이 들어간 과정은 싸그리 무시된 채 그저 입마개 없이 남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무지한 견주로 박제가 돼버렸다”며 “모자이크하면 다냐.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제 지인들이나 저 산책로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알아볼 만한 저와 강아지의 인상착의가 다 나와있다. 제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조치를 해보려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B씨도 댓글로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다.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인데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시는 거냐”고 항의했다. 이어 B씨는 “몰래 촬영 당한 당사자로서도, 진돗개 보호자로서도 몹시 불쾌하다”며 “뒤에 숨어서 몰래 촬영하면서 감히 존중을 운운하느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해당 영상 댓글과 유튜브 커뮤니티란에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을 기해 공감 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반려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에도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은하, 제트, 그리고 유명 블랙홀 [우주를 보다]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은하, 제트, 그리고 유명 블랙홀 [우주를 보다]

    밝은 타원은하 메시에 87(M87)은 2017년 지구의 사건지평선 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이 최초로 블랙홀 이미지를 포착한 초거대 블랙홀의 본거지다.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의 거대 은하단 M87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이 적외선 이미지에서 푸른 색조로 나타난다. M87은 외관상 대체로 특징이 없고 구름처럼 보이지만, 스피처 이미지는 은하 중심 지역에서 폭발하는 상대론적(relativistic jets) 제트의 세부 사항을 기록한다. 상대론적 제트란 상대론적인 속도(relativistic speed), 즉 빛의 속도에 근접하는 속도로 기둥처럼 가속 분출되는 물질의 분출류(outflow)를 가리킨다.오른쪽 상단에 삽입된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제트 자체는 수천 광년에 걸쳐 뻗쳐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더 밝은 제트는 우리 시야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반대편에는 보이지 않는 후퇴하는 제트에 의해 생성된 충격이 물질의 더 희미한 호를 밝게 비춘다. 오른쪽 하단에 삽입된 역사적인 블랙홀 이미지는 상대론적 제트 사이에 있는 거대 은하의 중심에 있는 맥락에서 보여진다. 스피처 사진에서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떨어지는 물질로 둘러싸인 초대질량 블랙홀은 활동은하 M87의 중심에서 상대론적 제트를 몰아내는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이다. 사건지평선 망원경 이미지가 향상되어 M87의 유명한 초거대 블랙홀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 강화도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에 불

    강화도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에 불

    인천 강화군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에서 불이나 차량과 차량 근처에 있던 검문소 일부가 불에 탔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 48분쯤 강화군 하점면 이강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달리던 아이오닉5 차량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은 이미 불길에 휩싸인 뒤였다. 강화소방서는 화재발생 13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 1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차량과 인근에 있던 검문소 차량 차단기 일부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600만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차량 배터리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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