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싸인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자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3000억원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달성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덤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73
  • 쿠미나 신곡 뮤비 공개… 침대 위의 춤사위 파격 ‘베드댄스’

    쿠미나 신곡 뮤비 공개… 침대 위의 춤사위 파격 ‘베드댄스’

    팝아티스트 쿠미나가 1년간의 준비를 거친 첫 싱글 써든리(Suddenly)를 각종 음원 사이트에 발표하며 베일에 싸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녀는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3년간 가수, 모델로 활동했으며 현지 음악관계자와 팬들로부터 ‘코리안가가’라고 불리며, 작사와 작곡은 물론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주목 받는 가수다. 써든리 뮤직비디오에는 윌스미스 닮은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샘오취리’가 쿠미나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감각적인 커플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침대 매트 위에서 펼치는 쿠미나식 ‘베드댄스’는 그녀의 독특한 감각과 개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쿠미나는 19일 새벽 2시에 신사동 클럽 ‘신드롬’에서 써든리 라이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쿠미나는 오는 8월, ‘한국판 이비자’로 불리는 클럽의 섬 타이거비치에서 열리는 ‘MBC 음악축제’와 ‘DJ 뮤직축제’에 출연하며, 전국 TOP 클럽 투어를 시작으로 공식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구글, 그림·명언 공개

    ‘넬슨 만델라의 날’ 기념…구글, 그림·명언 공개

    ‘넬슨 만델라의 날’을 기념하는 구글 두들(로고)이 공개됐다. 구글은 18일 고(故)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의 탄생일을 맞아 메인화면을 꽃과 리본에 둘러싸인 초상화 그림과 생전 명언들로 꾸몄다. 만델라의 명언은 우측 화살표를 누르면 하나씩 볼 수 있으며 좌측 말주머니 아이콘을 누르면 하단에 번역된 명언이 나온다. 생전 ‘남아공의 아버지’로 불린 만델라는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아파르트헤이트(백인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에 맞선 투쟁을 이끌다 정치범으로 27년간 감옥에 지냈으며 지난해 12월 5일 95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다음은 구글 두들에 소개된 만델라의 명언이다. “피부색이나 배경, 종교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은 증오를 배워야 한다. 증오를 배울 수 있다면 사랑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증오보다 사랑이 사람의 본성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삶은 살았다는 것 자체가 아니다. 우리의 삶이 다른 이들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교육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진정한 자유란 단지 사슬을 벗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삶은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사진=구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완지시티 “기성용과 장기계약 원한다”

    스완지시티 “기성용과 장기계약 원한다”

    “우리는 기성용과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휴 젠킨스 회장이 16일 지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기성용에게 공개적으로 구애했다. 젠킨스 회장은 애스턴빌라가 선덜랜드와의 임대 계약이 끝난 기성용을 영입할 것이라는 일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의식한 듯 “우리는 기성용이 휴가를 마치면 스완지로 돌아와 게리 몽크 감독과 면담을 하길 원한다“며 “월드컵이 끝난 뒤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기성용이 조만간 팀에 복귀할 것이다.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스완지시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스완지시티는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빛고을, 아시아 문화 랜드마크로 빛날까

    빛고을, 아시아 문화 랜드마크로 빛날까

    지난 11일 광주 동구 금남로. 폭염에 휩싸인 아스팔트 위로 피어난 아지랑이가 시야를 흐리는가 싶더니 이내 옛 전남도청 본관이 눈에 들어왔다. 1980년 5월의 ‘그날’ 함성과 비탄이 메아리 쳤던 곳이다. 외벽이 풍화된 이 허름한 흰색 콘크리트 건물 앞뒤로는 지금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10월 완공을 앞둔 국내 첫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연구소, 어린이 문화공간 등이 13만 4000여㎡ 부지에 16만 1000여㎡ 규모로 대부분 지하에 들어선다. 건물 규모나 시설만 놓고 보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13만 7000여㎡)이나 예술의전당(12만 8000여㎡)을 압도한다. 공사를 책임진 문화체육관광부는 “2004년 계획을 확정하고 2008년 첫삽을 떴으니 10년여의 세월이 흐른 셈”이라며 “올 8월쯤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9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전당은 웅장했다. 1700여석 규모의 예술극장, 창조원(전시관), 정보원(연구소), 어린이 문화원, 주차장 등이 지하 4층 규모에 빼곡히 들어찼다. 인근 도로보다 높게 솟은 시설물은 옛 전남도청과 경찰청, 상무관 등을 리모델링한 교류원 말고는 없었다. 이들 5개의 기관들은 책임자가 별도로 지정돼 협의체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미 6991억원이 소요된 전당은 온통 화려한 시설로 도배됐다. 공원으로 조성된 옥상정원 내 70여곳에는 ‘하늘의 창’이라 불리는 가로·세로 3m의 유리구조물이 들어서 밤낮으로 조명과 천창 역할을 번갈아 한다. 아시아문화광장을 끼고 ‘ㄷ’자형으로 이뤄진 지하 건물들은 유리로 이뤄진 외벽 탓에 끊임없이 빛을 발산한다. 희뿌연 먼지를 뚫고 지하로 내려가자 가장 먼저 가로 30m, 세로 16m의 대형 통유리문이 눈에 들어왔다. 비행기 격납고를 닮은 1200석 규모의 대극장이다. 이 유리문을 열면 잇닿은 520석의 야외극장을 같은 공연공간으로 끌어들인다. 대극장 아래 숨은 26개의 개·폐식 가변무대와 객석은 공연에 따라 새로운 모양의 극장을 만들어낸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인근 7대 지역 문화권을 끌어들여 인문·예술·과학을 아우르는 평화예술도시로 광주를 되살리겠다는 거대 프로젝트(‘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축이다.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집중 소개하는 것 외에 궁극적으로 문화교류와 창작, 도시재생에 방점이 찍혔다. 김성일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예술의전당 등 기존 문화공간들과의 차별점”이라며 “아시아문화를 주도할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초대형 시설에는 기대 못지않게 벌써부터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선 운영주체를 둘러싼 잡음이다. 예술의전당처럼 독립 법인 위탁 체제를 고수하는 정부와 공공성을 위해 문체부 소속기관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광주시 등 지역사회와의 이견이 팽팽히 맞선다. 이면에는 막대한 재정지원을 둘러싼 다른 셈법이 깔렸다. 전당이 문체부 소속기관으로 남을 경우 정부는 매년 천문학적인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 아시아문화전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작품이다. 2003년 광주를 아시아문화예술의 성지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3년 뒤 국회가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궤도에 올랐다. 이 전당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2023년까지 20년간 모두 5조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운영 주체 못잖게 당장의 콘텐츠 부족도 과제다. 특별한 콘텐츠 없이 문화예술 최대 소비층인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비를 포함해 10만원에 육박하는 문화관람료를 지불하고 멀리 광주까지 내려올 것이냐는 지적이다. 수도권에는 이미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등 최고 수준의 전시·공연시설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지역민들이 수만원대의 오페라, 무용 관람료를 지불하는 데 선뜻 지갑을 열지도 의문이다. 세계적 예술축제로 자리잡은 광주비엔날레와의 관계 설정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세계적 예술가들을 끌어와 매년 번갈아 여는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어떻게 전당 측과 공유할지에 대해선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420명 규모의 독립 운영법인이 출범할 경우 명확한 책임을 질 총괄 수장이 없다는 운영방식도 약점이다. 이런 문제들 가운데서도 문체부와 지역사회의 전망은 장밋빛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문화관광연구원 설문에서는 연간 167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낙관했다. 이 설문에서 조사된 국민들의 전당 인지도는 26.5%에 불과했다. 전당 측은 올 9월 아시아 스토리텔링 축제를 시작으로 내년 7월 ‘열흘간의 나비떼’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9월 정식 개관 때는 ‘애정만세’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타이완 출신 차이밍량 감독의 연극 ‘당나라의 승려’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고 창작하느냐 여부가 결국 아시아문화전당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정성근 폭탄주 논란…靑 내부 “왜 자꾸 사고 치는 지 모르겠다”

    정성근 폭탄주 논란…靑 내부 “왜 자꾸 사고 치는 지 모르겠다”

    정성근 폭탄주 논란…靑 내부 “왜 자꾸 사고 치는 지 모르겠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자질 논란에 휩싸인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가 이르면 오는 15일 결정될 전망이다.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 김명수 교육, 정성근 문화체육관광 등 장관 후보 3명에 대한 보고서 채택 시한이 14일까지여서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날인 15일부터 10일 이내에 국회에 다시 보고서 송부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이들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시한은 박 대통령이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낸 지난달 24일부터 20일이 되는 13일이었다. 하지만 이날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민법을 적용, 14일로 하루 늦춰졌다는게 국회 사무처의 설명이다. 보고서 송부 재요청은 박 대통령이 해당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절차다. 뒤집어 말하면 재송부 요청 대상에서 빠지는 장관 후보자는 곧 지명철회가 되는 셈이다. 이들 세 후보에 대한 보고서가 야당의 거센 반대로 채택 가능성이 희박한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은 14일까지 이들의 거취를 고민한 뒤 재요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선택에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정국이 다시 급랭할 경우 지난 10일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어렵사리 발판이 마련된 ‘소통정치’는 다시 ‘숨통’이 막히게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세월호 참사 후속 입법과제나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 반면 박 대통령으로서는 일부 후보자를 포기하자니 총리 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다시 재연된 ‘인사실패’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고, 국정운영 공백 지속 우려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고민은 정성근 후보자의 거취에 쏠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표절 등 겹겹이 쌓인 의혹이 거의 해소되지 않은데다 청문회를 거치며 오히려 자질 논란이 더해진 김명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강한 만큼 박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지는 않을 게 확실시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박 대통령의 선택에 앞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종섭 후보자의 경우는 야당의 ‘비토’가 지나친 정치공세라는게 여권 내부의 대체적인 판단이어서 임명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청와대 내부에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10일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위증 논란’으로 파행으로 치달을 때만 해도 청와대에서는 정종섭 후보자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야당의 정치공세가 그 배경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청문회가 정회한 뒤 정 후보자가 국회 앞의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여론이 더 악화하자 청와대 내에서도 정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폭탄주 회식’ 논란에 대해 “왜 자꾸 사고를 치는지 모르겠다”며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내부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 후보자에 대한 논란과 당의 입장, 여론 등이 모두 보고된 만큼 이제 남은 것은 박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회에 보내는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다분히 ‘요식절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은 고민의 시간을 더 벌기 위해 이들 세 후보 모두에 대해 재송부 요청을 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것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3명 모두에 대해 요청을 할지, 일부만 요청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만회 정윤회 이혼…이혼 조정안 살펴보니 “결혼기간 있었던 일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

    만만회 정윤회 이혼…이혼 조정안 살펴보니 “결혼기간 있었던 일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

    ‘만만회 정윤회’ ‘정윤회 이혼’ ‘만만회’ 정윤회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청와대 인사에 개입 의혹에 휩싸인 정윤회(59)씨가 고 최태민 목사 딸인 부인 최모(58)씨와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정윤회씨를 상대로 한 이혼조정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 사건을 조정위원회에 회부했고 지난 5월 조정이 성립돼 이혼이 확정됐다. 조정안에는 최씨가 자녀양육권을 갖고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혼기간 중 있었던 일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과 서로를 비난하지 말자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박정희 정권 말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내사를 받은 바 있는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당시부터 비서실장 역할을 맡아온 정윤회씨는 2007년 최태민 목사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러났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씨와 함께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 등 이른바 ‘만만회’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시사회는 평화? 여자 때문에 ‘무한 전쟁’

    원시사회는 평화? 여자 때문에 ‘무한 전쟁’

    고결한 야만인/나폴리언 섀그넌 지음/강주헌 옮김/생각의힘/656쪽/2만 5000원 프랑스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그 유명한 ‘사회계약론’(1762년)에서 자연상태의 인간을 더 없이 행복하고 비폭력적이며 이타적인 존재로 묘사하고 있다. 많은 인류학자들은 지금도 루소가 추측했던 그 자연상태의 인간상, 이른바 ‘고결한 야만인’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의 먼 조상이 살았던 원시사회는 과연 그렇게 평화롭고 화목했을까. 신간 ‘고결한 야만인’은 그런 통념과 인식을 송두리째 뒤집어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인류학에 진화론을 도입해 ‘역사상 가장 많은 논란에 휩싸인 인류학자’로 알려진 미국의 인류학자. 책은 그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야생의 원시부족 야노마뫼족을 35년간 관찰해 생생하게 기록한 보고서로, 지금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인 역저다. 야노마뫼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국경 양편에 250개 집단으로 흩어져 신석기 시대를 살았던 아마존 원시부족. 저자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돼 살던 야노마뫼족을 연구하면서 인류학계에서 통념적으로 알고 있던 원시부족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후 야노마뫼족의 족보와 이주·사회 형성과정을 추적해 남긴 기록들을 보면 루소의 ‘사회계약론’에 등장하는 원시사회와 인간 본성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저자가 1964년 처음 야노마뫼족을 찾아간 날에도 비사아시테리의 야노마뫼족은 이웃마을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야노마뫼족은 폭력과 전쟁의 위험에 노출돼 이웃의 공격을 항상 걱정하고 두려워했다. 이웃마을 잔치에 초대를 받아도 그것이 순수한 축제인지 자신들을 학살하려는 계략인지 고민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저자가 기록하고 있는 만성적 전쟁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회과학에선 흔히 부족한 자원에 대한 통제권 탓에 집단 간 다툼이 발생한다고 보지만, 저자는 ‘여자’ 때문이었다고 잘라 말한다. 물적 자원이 갖춰지기 전 후손을 만들 수 있는 여성 확보를 위해 전쟁과 폭력이 만연했다는 것이다. 인류학 지식이 없어도 잘 이해하도록 쉽게 쓴 책에선 야노마뫼족의 모습이 생생하게 풀어지지만 인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미래엔 어찌 될 것인지에 대해선 딱 부러지게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야노마뫼족 사회가 어떻게 그렇게 크고 복잡하게 발전했는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인간의 본성과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문화의 진화에 대한 이해를 훨씬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정재근 감독 사임, 심판 폭행-욕설 장면 보니 위협적 “이기고 싶은 열망에..”

    정재근 감독 사임, 심판 폭행-욕설 장면 보니 위협적 “이기고 싶은 열망에..”

    ‘정재근 감독 사임’ 정재근 감독이 사임을 표했다. 심판 폭행 논란에 휩싸인 정재근 연세대 농구팀 감독이 사임한다. 정재근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상대팀에게 파울을 주지 않는다며 항의하다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들이받는 등의 폭행을 저질렀다. 논란이 커지자 정재근 감독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재근 감독은 “이기고 싶은 열망이 강하고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우발적인 행동이 나왔다. 황인태 심판에게 어제 통화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재근 감독 사임 당연하다”, “정재근 감독 사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감독을 하겠나”, “정재근 감독 사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화면 캡처(정재근 감독 사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민주, 달라진 외모 ‘성형설’에 초등학생 시절 영상 공개 “리틀 보아 맞네”

    전민주, 달라진 외모 ‘성형설’에 초등학생 시절 영상 공개 “리틀 보아 맞네”

    ‘K팝스타2’ 출신 전민주가 데뷔곡 ‘비별(Good bye Rain)’의 공개를 앞두고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초등학생인 전민주가 비보이 배틀에 출전에 남다른 포스와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하는 내용이다. 성인과 청소년이 대부분인 참가자 사이에서 최연소로 출전한 전민주는 화려한 락킹과 제스처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다. 전민주는 영상 막바지에서 배틀에서 성인 참가자를 누르고 승리하는 여유 있는 모습까지 보여 준다. 이 영상을 통해 전민주는 ‘리틀 보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탄탄한 퍼포먼스 능력과 더불어 무대 위의 여유로움과 스타성을 드러냈다. 최근 사진과 ‘K팝스타’ 시절 달라진 외모로 때 아닌 성형 논란에 휩싸인 전민주는 과거 영상 속에서 다소 통통하지만 현재와 다름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통한 외모 변신이라는 해명이다. 오는 15일 정오에 공개될 전민주의 데뷔 싱글 ‘비별’ 은 이별의 아픔을 쏟아지는 ‘비’라는 소재로 풀어낸 서정적인 느낌의 ‘네오 클래시컬 알앤비(Neo classical R&B)’다. 세련된 멜로디라인과 풍부한 리얼 오케스트라 사운드, 퍼포먼스를 살려주는 힙합 리듬 편곡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발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뮤직K엔터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이싱걸 구지성, 왜 ‘불독’을 예뻐하나 했더니’도그 브리더’와 열애중?

    레이싱걸 구지성, 왜 ‘불독’을 예뻐하나 했더니’도그 브리더’와 열애중?

    일반인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구지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스타뉴스는 구지성이 동갑내기 도그 브리더(Dog breeder)인 일반인 남성 A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였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보도에 구지성의 소속사 뉴에이블 측은 “구지성의 열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당황했다. 이어 “현재 당사자가 방송 녹화에 들어가 확인이 어렵다”며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싱모델 출신인 구지성은 2007년 레이싱모델어워드 기자가 뽑은 최고의 모델상, 디카모델 어워즈 올해의 레이싱모델,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레이싱모델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그녀는 드라마 ‘대물’, 영화 ‘공모자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구지성 도그브리더 열애설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지성 도그브리더, 열애설이라니?” “구지성 도그브리더, 그렇구나” “구지성 도그브리더, 예쁜 사랑 이 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리의 여신’ 獨메르켈 총리 결승전 응원차 또 브라질행

    ‘승리의 여신’ 獨메르켈 총리 결승전 응원차 또 브라질행

    일명 ‘승리의 여신’ 으로 불리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또다시 브라질을 찾는다. 독일언론은 9일(이하 현지시간) 메르켈 총리가 오는 14일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직접 보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열혈 축구팬으로도 잘 알려진 메르켈 총리는 특히 독일 현지에서는 ‘승리의 여신’으로 불린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자신이 직접 관전한 경기에서 독일 대표팀이 무려 10승 1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이같은 공식은 그대로 이어졌다. G조 예선 첫 경기를 경기장에서 지켜본 메르켈 총리 덕분인지 독일이 강호 포르투갈을 4대 0으로 대파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도 메르켈 총리와 함께 브라질로 간다는 사실. 대내 외 산적한 각종 정치적 사안을 해결하는 한 나라의 국가원수로서 이같은 잦은 외유에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질 만도 하지만 분위기는 우호적인 편이다. 독일 ZDF TV에 따르면 브라질을 7대 1로 꺾은 지난 월드컵 4강전 시청자수가 공공장소에서 시청한 국민을 제외하고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3257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팀 선전 덕에 월드컵 열풍에 휩싸인 독일 국민들은 메르켈 총리를 앞세워 대표팀이 4번째 우승컵을 가져오기를 열망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 영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새 영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1968년 시작된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는 인간 중심의 세계를 뒤집는 유인원의 반란과 그에 맞서는 인간의 대결을 통해 인간 문명의 폐해를 섬뜩하게 그렸다. 2011년 리부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유인원이 세계의 패권을 잡기 이전, 그들이 왜 반란을 일으켰는지 보여주는 ‘프리퀄’(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이다. 그에 이은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은 문명을 만들어 가는 유인원과 이에 맞서는 인간 사이에 벌어지는 대립을 그린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번져 인류가 멸망한 지 10년, 고도로 진화한 유인원들은 번영을 이뤘다. 마지막 남은 극소수의 인류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유인원들이 사는 숲에 남아 있는 수력발전소가 필요한 인간들은 ‘유인원을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공존의 약속을 받아낸다. 영화의 줄기를 이루는 메시지는 간결하고 명료하다. 인간과 유인원의 평화와 공존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대답인데, 그 답이 ‘신뢰’임을 유인원의 지도자인 시저(앤디 서키스)는 시종일관 강조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는 공존의 원리가 깨지면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인간과 유인원 간의 공존만큼이나 영화가 무게를 두는 부분이 바로 한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원리다. 유인원들은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라는 단순한 원리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나 인간에 적대적인 코바(토비 케벨)의 반란으로 유인원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사회의 기본 질서가 깨지고 위험한 선동에 휩쓸릴 때 사회가 무너지는 모습은 유인원을 거울 삼아 인간 사회를 성찰하게 한다. 때문에 전작이 박진감 넘치는 SF 영화였다면 이번 편은 정치 역학을 묵직하게 담은 전쟁 영화에 가깝다. 영화는 평화와 대립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 스크린에서 잠시라도 시선을 떼기는 어렵지만, 전편이 줬던 충격의 강도를 되짚어 보면 이번 편이 갖는 신선함이나 스릴감은 덜한 편이다. 긴장되는 매 순간마다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 ‘신뢰’라는 메시지가 반복되면서 흐름이 느슨해지고, 스토리는 예측 가능해졌다. 언어와 글자, 도구를 사용하며 거의 인간과 다름없어진 유인원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올지도 미지수다. 이런 영화가 시장의 질서를 훼손하는 변칙 개봉 논란에 휩싸인 건 아이러니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는 갑자기 개봉일을 6일 앞당겼다. 심의가 빨리 끝난 데다 미국 개봉일에 맞춘 것이라는 20세기 폭스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직격탄을 맞게 된 영화사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2세 이상 관람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홍수아 ‘원령지로’ 포스터 공개, 중국 대륙 공포의 여름 오나

    홍수아 ‘원령지로’ 포스터 공개, 중국 대륙 공포의 여름 오나

    배우 홍수아가 올 여름 중국 대륙을 공포로 몰아넣을 영화 ‘원령지로’ 포스터를 7일 공개했다. 영화 ‘원령지로’(감독 동지견)의 여주인공 설련 역을 연기한 홍수아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는 미스터리호러물 답게 공포에 휩싸인 설련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원령지로’는 안개 자욱한 불쾌한 기운이 느껴지는 휴게소에 모인 일곱 청춘들의 이야기. 자동차 사고를 당해 온 몸이 피투성이인 한 여인을 외면한 일곱 청년들의 죄책감이 불러온 귀신에 의해 그들에게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중적 캐릭터의 설련은 실종과 살인 사건이 겹치면서 의심과 공포를 유발한다. 8월 개봉 예정.
  • [TV 하이라이트]

    ■트로트의 연인(KBS2 밤 10시) 준현은 나이트클럽에 놀러 온 효열과 마주치고, 효열은 룸에서 연주나 하는 준현의 자존심을 밟아놓는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춘희는 효열을 쫓아가 뺨을 올려붙인다. 근우는 수인이 나오는 서바이벌 명곡 프로그램에 춘희의 출연을 제안하고, 춘희는 처음으로 공중파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효열과 룸에서 찍힌 사진이 샤인스타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위기에 몰린다.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15분) 평균 나이 75세로 흰머리와 주름살 가득한 할머니들이 다니는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노인들을 위한 문해학교인 충남 당진 해나루 학교에는 할머니 70명이 한글, 산수 등 초등학교 과목을 배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가난과 성별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할머니들이 뒤늦게 문해학교에 입학해 주경야독하는 모습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배움의 소중함을 전한다. ■언더 더 돔(AXN 밤 10시 50분) 공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의 SF 시리즈. 투명 돔으로 둘러싸인 체스터스밀에는 식량이 점점 줄고 있다. 식량난의 위기 앞에 놓인 짐은 농작물 분배 문제를 상의하러 올리를 찾았다가 물과 식량을 틀어쥐고 놓지 않는 올리 때문에 마음이 상한다. 미니 돔을 보러 간 줄리아는 조의 환영과 맞닥뜨린다. 조의 환영은 “군주가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말을 계속 하는데….
  • 美연구팀 “척박한 화성에 다시 ‘물’ 흐를 수 있다”

    美연구팀 “척박한 화성에 다시 ‘물’ 흐를 수 있다”

    지구의 태양계 이웃사촌인 ‘화성’의 척박한 붉은 대지에 다시 물이 흐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시간 대학 우주·대기·해양 과학 연구진이 화성 지표면에 다시 물이 흐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성 지표면에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은 지난 2008년 5월 25일, NASA(미 항공 우주국)의 탐사로봇 피닉스가 화성 북극 지방에 착륙하면서 구체화됐다. 당시 얼음으로 둘러싸인 화성 극지방을 탐사하던 피닉스는 로봇 팔로 직접 토양샘플을 채취해 미생물 흔적과 물의 존재를 연구했다. 이때 채취된 화성 토양 샘플에는 ‘칼슘 과염소산염류(calcium perchlorate)’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것은 이 ‘칼슘 과염소산염류’가 지구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서도 동일하게 채취된다는 점이다. 미시간 대학 연구진은 이 염분이 겨울철 도로에 생긴 얼음을 녹이는 ‘염화칼슘’과 같은 성분으로 화성 극지방 얼음이 이 염분으로 인해 다시 녹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게 됐다. 연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화성극지방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구성해 칼슘 과염소산염류가 화성표면 얼음을 녹여 다시 물을 흐르게 만들 수도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진은 금속 실린더 내부에 화성극지방과 유사한 표토를 배치한 뒤, 얼음을 집어넣고 그 위에 칼슘 과염소산염류를 올려놓은 뒤 온도를 –120℃에서 –21℃ 사이로 이동시키며 물이 생성되는지 추적 관찰했다. 대기압을 비롯한 기타 환경 역시 화성과 유사하게 재현된 상황이었다. 놀랍게도 연구진이 내부온도를 –73℃로 맞췄을 때 칼슘 과염소산염류가 얼음과 반응하며 미세한 물이 관측됐다. 당시 연구진은 라만 산란 분광학(Raman scattering spectroscopy) 관측법으로 이 물을 직접 감지해낼 수 있었다. 미시간 대학 닐튼 레노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과거 화성 표면과 지하에 어떤 방식으로 대규모의 물이 저장될 수 있었는지 알려 준다”며 다시 화성이 물이 생성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지구 남극의 염분으로 녹아내린 빙하에서 다량의 미생물이 발견된 만큼, 화성 극지방 얼음 층에도 외계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가설 또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지구물리학연구(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동영상·사진=University of Michigan/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양현석, “박봄 4년 전 일, 나만 알고 있었던 내용”

    양현석, “박봄 4년 전 일, 나만 알고 있었던 내용”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마약류 밀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 대표는 1일 공식 블로그에 ‘박봄 기사에 관한 해명글’을 올려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 일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더불어 박봄이 과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과 병력에 대해 저에게만 처음으로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양 대표에 따르면 박봄은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 유명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 이어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30일 세계일보는 박봄이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박봄 마약류 밀수 의혹’ 관련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불거진 오해의 기사에 대해 간단히 해명 드리고자 합니다. 왜 YG의 공식 입장이 아닌 양 대표의 글로 해명하는가?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기사의 내용은 4년 전의 일로서 그 당시 박봄 부모님께서 저를 찾아오셔서 박봄 가족 측이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과 더불어 박봄이 과거에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과 병력에 대해 저에게만 처음으로 말씀해주셨던 내용인지라 사실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YG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2NE1의 멤버들 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때문에 상황을 잘 모르는 YG의 공식 입장보다는 그 내용을 직접 전해 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기사에 대해 제작자로서의 심정은? 연습생 시절까지 합한다면 제가 2NE1과 함께 한 시간이 9년입니다. 9년 동안 지켜본 2NE1 멤버들의 성향은 멤버들 모두 담배를 피지 않으며.. 술을 잘 마시지 않으며 정식 행사를 제외하고 지난 9년 동안 개인적으로 클럽에 놀러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렇고.. 주변에서 그런 소문조차 들은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제가 알던 그런 박봄이 하루아침에 기사 제목만으로 ‘마약 밀수자’가 되었습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말 같지도 않은 말에 굳이 설명하는 게 맞는지? 오히려 일을 더 키우지나 않을지? 잠시 고민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만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중인 2NE1의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하루아침에 마약 밀수범이 된 바보 같고 친동생 같은 박봄을 가만히 곁에서 지켜만 보는 일이 저에게 최선은 아닌 듯 합니다. 진실은 무엇인가? 팬들은 이미 다 아시다시피 박봄은 2NE1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랐고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 박봄은 그 사건 이후로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고 가수로 꿈을 전환한 뒤 무작정 한국으로 와 처음으로 YG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저는 그날을 또렷하게 기억합니다.수도 없는 오디션 인물들 중에서 제가 박봄을 기억하는 이유는 처음 보자마자 “YG가 아니면 본인은 가수를 안 하겠다”는 다소 당돌한 말을 했기 때문인데 당시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난 후 그다음 해에 다시 찾아와서 또 떨어졌는데 3년째 공개 오디션에 참여하여 수천 명 중에 1등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박봄에 대한 저의 기억은 남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굳이 상관도 없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박봄을 처음 본 것이 11년 전임에도 4년 전 아버님께서 얘기를 해주시기 전까지 박봄이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나 지난 병력에 대해 전혀 얘기를 들은 적이 없었으며 2NE1 멤버들에게 조차 단 한 번도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그만큼 박봄에게는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임에 분명한 듯 합니다. 비록 본의 아니게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왔습니다만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입니다. 마약 성분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알고 있었는가?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요즘 세상에 대부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 약의 성분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먹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저 또한 몇 년 전 ‘힐링캠프’ 출연을 통해 밝혔듯이 잦은 공황장애로 신경 안정제를 늘 가지고 다녀야 하고 매일 먹어야 하는데 그 약이 무슨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들어도 잘 알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 합니다. 4년 전 조사 과정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국내 대학병원에서 다른 약으로 대처하여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월드투어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저도 한동안 박봄을 못 봤는데 하필이면 어제저녁 오랜만에 녹음하러 사무실에 나오자마자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밤새 눈물만 흘리는 박봄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또다시 박봄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지난 얘기를 말씀 드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니 기분이 착잡합니다. 걱정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며 한없이 부족한 저의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조만간 기쁜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07 .01 양현석 올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든둘 화백의 늙지 않는 캔버스

    여든둘 화백의 늙지 않는 캔버스

    정적에 휩싸인 갤러리가 시끌벅적한 중년 여성들의 목소리로 들썩인다. 전시를 앞두고 그림을 사기 위해 미리 작품을 둘러보는 VIP 고객들 탓이다. ‘단색화의 거장’ 정상화(82) 화백이 5년 만에 대규모 개인전을 여는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의 풍경이다. 정상화를 비롯해 박서보(81), 이우환(78), 윤형근(1928~2007) 등 1920~1930년대생 작가들은 최근 국내외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1970년대 국내 미술계를 휩쓸었던 모노크롬계 단색화가 해외 경매와 아트페어에서 고가에 거래되면서부터다. 지난 22일 폐막한 스위스 아트바젤에선 이우환,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 등의 작품이 상종가를 쳤다. 갤러리 관계자는 “웃돈을 얹어 주겠다는 컬렉터도 있지만 쉽사리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 같은 미술시장의 지각변동에도 불구하고 정작 작가들은 담담하다. 25년간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벌이다 1992년 귀국해 경기 여주시 산북면에 터를 잡은 정상화는 “여든이 넘어서도 일할 수 있으니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6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화가는 화폭을 붙들고 지난한 투쟁을 이어 오는 중이다. “캔버스 위에 고령토로 초벌을 한 다음 캔버스를 규칙적인 간격으로 가로세로로 접어 고령토를 들어내고 빈자리를 물감으로 채우는 작업을 합니다. 6~7차례 반복해 말리는데 연중 작업 가능한 시기가 제한돼 어떨 때는 1년에 한 작품만 하기도 하지요.” 작가가 ‘뜯어내기’와 ‘메우기’로 설명하는 작업은 마치 말없이 고려청자를 빚는 도공의 손길과 닮았다. “말 잘하는 사람치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보지 못했어요. 처음 내 그림을 본 사람들은 그림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합디다. 자세히 보면 선도 있고 면도 있고 균열도 있어 변화무쌍한데 말입니다.” 게다가 작가는 단아한 색을 뽑아내기 위해 단색 표면 밑에 수많은 물감을 칠한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걸 그리고 마음을 담는다”고 했다. 그는 “현대미술의 요체는 실험정신”이라며 “그래서 내가 아직 젊은가 보다”라고 말하면서 활짝 웃었다. 작가는 돈과 별 인연이 없다. 1956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어두운 사회상을 담은 앵포르멜(추상회화의 흐름) 계열 회화와 전위예술에 심취하기도 했다. 서울예고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미술책에서 본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며 사표를 던지고 1967년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때 한묵 등 작가들과 교류했다. 1970년대 일본 도쿄로 건너가서는 트럭 보조원, 막일꾼, 인쇄소 교정 등 밑바닥을 전전했다. 처음 그림이 팔린 것은 55세 때다. 안료가게에서 재료를 사 와 페인트 붓으로 그린 단색화였다. “기분이 참 묘했다”고 말할 정도다. 30년 넘게 인고의 세월을 견딘 작가에겐 부양해야 할 부인과 1남 1녀, 그리고 예술적 버팀목이 돼 온 지음(知音)들이 있었다. 평소 그를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꼽는 이우환도 그중 한 사람이다. 1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이어지는 개인전에는 1970년대 이후부터 최근작까지 45점이 망라된다. “대학 시절 잡지 화보를 보며 서구 현대미술과 처음 조우했는데, 표지의 추상과 조형이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는 고백처럼 작가는 ‘영원한 청년’인지도 모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리산 심원마을 추억 속으로

    지리산 심원마을 추억 속으로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지리산 심원마을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심원마을 일대를 핵심 생태계보호지역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을의 20가구는 내년까지 보상을 받고 이주하게 된다. 지리산 한가운데를 흐르는 달궁계곡 최상부에 있는 심원마을은 주변이 자연보존지구이자 반달가슴곰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1967년 국립공원 지정 당시 주민 대부분이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토종꿀을 따는 한봉을 생업으로 했으나 지리산관광도로가 개통되고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음식점과 민박을 운영, 계곡오염원으로 지적됐다. 더욱이 반달가슴곰 활동이 빈번해 주민이나 관광객이 반달가슴곰을 만날 수 있다. 또 마을 주변이 급경사지로 둘러싸인데다 계곡물이 마을을 지나 기상이변으로 폭우가 내리면 산사태와 계곡범람 위험도 크다. 보상이 이루어지는 심원마을은 64필지, 7만 4000㎡로 주민들 요구에 따라 이주단지를 조성하지 않고 감정평가에 따른 보상비와 이주정착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주가 완료되면 2016년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될 예정인데 인공구조물을 철거한 후 자연상태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패스트푸드 주문했더니 봉투 속에 ‘마리화나’

    패스트푸드 주문했더니 봉투 속에 ‘마리화나’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있는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손님이 주문한 음식에서 마리화나가 들어 있는 봉지가 발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메릴랜드주 프레드릭 지역에 거주하는 칼라 맥파랜드는 현지 패스트푸드점인 소닉(Sonic)에서 음식을 주문한 후 차 안에서 이를 개봉하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주문한 음식 안에는 비닐봉지에 싸인 채 마리화나 덩어리가 들어 있었기 때문. 맥파랜드는 “당시 8살 난 아들과 6살 난 딸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 했는데 이 봉지 안에 있는 내용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며 당시의 놀라움과 황당함을 표현했다. 그녀는 “만약 내가 없었다면 아이들이 이것을 먹었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이에 관해 해당 패스트푸드점은 조사 결과, 한 직원이 실수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리화나를 손님 음식을 포장하던 중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직원을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해당 내용물이 마리화나인지 등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파랜드는 “최근 마리화나 합법화 움직임 등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며 “이것은 웃을 일이 아니며 앞으로는 코카인 등이 발견될지도 모를 일”이라며 경각심을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패스트푸드에서 발견된 마리화나 봉지 (페이스북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신상털기는 정쟁’ 부각 vs ‘파행 책임론’ 7·30까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29일 열리면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장관급 후보자 9명의 인사청문회가 해당 상임위별로 이어지게 된다. 청문회에서는 각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 자질 검증을 한다. 연속 청문회는 정홍원 총리 유임이라는 인사난맥상 속에서 이뤄져 어느 때보다 불꽃이 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적극 엄호를 통한 전원 무사 통과를,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등을 후속 낙마시켜 7·30 재·보궐 선거까지 정부의 인사 파동 책임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새누리당은 정 총리 유임에 대한 차가운 여론 속에서 더이상 밀렸다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7·30 재·보궐 선거에서도 수세 국면으로 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김명수 후보자 등 낙마 대상 후보자들 엄호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또 인사청문회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면서 신상털기식 검증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나서 야당의 청문회 공세는 정쟁일 뿐이라고 부각시키는 전략을 병행하려는 분위기다. 새정치연합은 김명수 후보자와 이병기 후보자는 물론 추가적인 낙마자를 거론하면서 각 후보자에 대한 당 차원의 도덕성, 자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정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와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이 후보자가 최우선 표적이다. 이 외에도 ‘특혜 군복무’와 논문 중복 게재,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과 이념 편향적 트위터글 문제가 부각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을 집중 검증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다만 여야의 청문회 전략이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제도’ 개선 움직임을 계속하자 새정치연합은 청문회 물타기라고 맞서며 제도에 대한 논란도 진행 중이다. 여론도 무차별 폭로전식 청문회에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에서도 사퇴 압박보다는 검증에 우선하려는 기류가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