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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이슈] 수십억 소송 이어 시설물 철거까지… 먹구름 휩싸인 강정마을

    [이슈&이슈] 수십억 소송 이어 시설물 철거까지… 먹구름 휩싸인 강정마을

    국방부가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에 나선 데 이어 서귀포시가 크루즈터미널 공사를 위한 행정대집행까지 예고하자 강정마을이 다시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정마을회에 강정 크루즈터미널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건축물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발송했다. 시는 대집행 계고서에서 강정동 2835-11 등 2필지 ‘중덕삼거리’에 세워진 망루와 컨테이너박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10개 동에 대한 철거를 요구했다. 해당 부지는 국방부가 수용한 국방부 소유 토지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귀포시가 대집행에 나서게 된다. 중덕 삼거리는 2011년 해군기지 공사장 주변에 펜스가 설치되자 마을주민들이 10여m 높이의 망루와 방문객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식당을 설치하는 등 제주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 13일 협조요청서를 보내 19일까지 자진철거를 요청했고 강정마을회가 이에 응하지 않자 다음달 2일까지 재차 자진철거를 요구한 상태다. 시는 크루즈터미널 진입 도로가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 중덕삼거리 일대가 도로계획에 포함돼 시설물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구상권 문제에 대해 아무런 진전도 없는데 행정대집행으로 다시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4차선이 아닌 2차선 진입도로 상태에서도 공사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는 공사용 차량 출입이 원활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부득이 대집행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 크루즈터미널은 정부가 2014년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378억원을 들여 터미널과 주민편의시설, 주차장, 계류시설,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4년 6월 공사에 착수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2차례 중단됐다가 지난 3월부터 다시 재개했고 현재 공정률은 10%다. 강정 마을 주민들의 반발을 사는 구상권 청구 논란은 아무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군은 지난 3월 제주해군기지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에 대해 강정마을회와 주민 등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청구대상은 강정마을회 등 5개 단체를 포함한 121명이며 청구 금액은 34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지역여론이 들끓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부에 구상권 청구 철회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최근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에게 건의문을 보내 “해군기지가 국방안보의 기능과 함께 크루즈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남은 과제는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군의 소송으로 강정마을 공동체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법보다는 사람이다. 진정한 화합과 상생을 통해 강정마을의 공동체가 회복되고 강정마을과 해군장병이 공존하는 길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강정주민들이 사법적 제재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대통합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며 “더 큰 제주와 국가안보를 위해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 지역 강창일·오영훈·위성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도 최근 한민구 장관을 만나 구상권 철회를 요구했다. 제주도의회도 “해군은 강정지역에서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할 공동운명체인데 소송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애초부터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용납될 수도 없다”며 구상권 청구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도변호사회도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대응키로 했다. 이 같은 구상권 철회 요구에 국방부와 해군은 아직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는 상태다. 더구나 항만 제2공구 공사를 담당한 대림건설도 강정마을 주민 등이 공사를 방해해 공사가 지연됐다며 손실비용 230억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져 구상권 청구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당선자는 “강정마을은 지난 10년 동안 아플 만큼 아팠고 상처는 곪을 대로 곪았으며 지역공동체는 완전히 파괴된 채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하고 사면복권 등 갈등해결을 위한 단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제주 해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우려했던 군인과 주민들이 직접 출동하는 사건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월 해군통합훈련에 참여했던 해병대 간부는 최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해병대 9여단 소속 군인들은 제주해군기지가 주관하는 ‘제주민군복합항 통합항만 방호훈련’에 참여, 중문에서 강정마을로 진입하던 길이었다. 이 과정에서 군인들은 차량에서 외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사주경계에 나선 것을 보고 강정마을 주민들이 군인들이 주민들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며 차량을 막고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조 회장 등에게 일반교통방해죄 등을 적용,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조 회장 등은 경찰이 도로교통법이 아닌 형량이 높은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 출석을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환에 불응한 채 반발하고 있다. 해병대 9여단은 간부 개인이 자신의 부모에게 욕설을 한 주민을 상대로 개인차원에서 고소한 것이며 해병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해군기지 완공 이후에도 해군과 강정주민 간의 대립과 반목이 계속되면서 제주 해군기지 운용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해군은 지난 25일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에 참여한 일본 자위대 함정의 제주해군기지 입항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해군은 훈련에 참여한 외국 함정 중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함정 4척이 다음달 2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해 행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자위대 함정이 욱일승천기를 달고 지난 24일 진해항에 입항하자 일본제국주의 상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불거졌다. 국방부는 해군기지 갈등 등 제주지역의 여론 악화를 우려해 일본 함정의 제주 해군기지 입항을 취소하는 등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제주 해군기지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방부의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방부가 재단법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한 ‘제주민군복합항의 국제전략적 활용방안 연구’ 용역에서 연구진은 “사업지연이 시민단체와 주민들에 의한 사업 거부가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정부와 국방부, 해군이 주민과의 약속이행에 대한 노력 부족도 피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또 연구진은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은 국가적으로도 국력의 낭비며 향후 제주기지 활용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갈등 해소 방안으로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주민·시민이 참여하는 토론을 제안했다. 해군기지의 경제적 효과에 치중하지 말고 해군기지의 전략적 활용방안도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연구진은 “갈등관리를 위해 주민들이 해군기지 정책에 불신하는 것만 문제 삼지 말고, 주민 중심의 열린 논의방식을 제도화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건설 초기처럼 공익적 측면과 경제적 효과만을 역설하기보다는 해양에서 국가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국제전략적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뉴욕 빌딩가의 유쾌한 ‘포스트잇 전쟁’ 3주 만에 피날레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빌딩숲에서 벌어진 유쾌한 전쟁이 결국 종전(終戰)을 맞았다. 최근 미국 현지언론은 뉴욕시 로어 맨해튼 거리 빌딩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포스트잇 전쟁’(post-it war)이 3주 만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일상에 지쳐있는 사무실 직원끼리 벌어진 흥미로운 이 전쟁의 시작은 3주 전 창가에 붙인 한 장의 포스트잇이 발단이었다. 미국 최대 미디어 대행사인 호라이즌 미디어의 한 직원이 빌딩 창가에 ‘안녕’(Hi)이라는 글이 씌여진 포스트잇을 창에 붙이자 건너편 빌딩에 있던 광고회사 하바스 월드와이드 직원이 '무슨일이야'(Sup)라고 응답하며 시작된 것.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됐지만 이후에는 '전쟁'이 됐다. 단순하게 메모가 오고가는 수준에서 포스트잇으로 제작한 각종 팝아트 작품이나 앵그리버드,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캐릭터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두 회사 직원들이 창의력이 뛰어난 광고회사와 미디어 회사 소속인 덕에 포스트잇은 놀라운 작품으로 승화됐다. 그러나 두 회사의 유쾌한 자존심 전쟁도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평화(?)의 중재자는 다름아닌 '조물주 위에 건물주'. 해당 건물의 건물주가 이번주 안에 모든 포스트잇을 철거하라고 명령하면서 전쟁도 막을 내렸다. 이에 하바스 측 직원들은 거대한 손이 마이크를 내려놓는 최후의 작품을 공개하고 종전을 선언했다.   현지언론은 “배트맨과 슈퍼맨, 아이언맨 등도 이 전쟁에 참전했지만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했다”면서 “가장 휘파람 분 업체는 포스트잇을 만든 회사로 ‘실탄’을 무료로 보내주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야근까지 하며 최후의 작품을 공개한 하바스 직원들은 맥주와 피자 파티를 하며 종전을 자축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송, 공식서명 통해 이혼 희망 ‘얼굴에 시퍼런 멍은?’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송, 공식서명 통해 이혼 희망 ‘얼굴에 시퍼런 멍은?’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송 소식이 화제다.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인 조니뎁이 “짧았던 결혼 생활이 신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조니뎁이 엠버허드와의 빠른 이혼을 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니뎁 측은 공식성명을 내고 “결혼 생활이 매우 짧았고, 최근에 조니뎁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한 후 가십이나 오보, 그 외 그의 인생에 관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일체 반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짧았던 결혼 생활이 신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한편 조니뎁의 아내 엠버허드는 23일 이혼 신청을 냈으며 가정 폭력 혐의로 조니뎁을 고소하기도 했다. 사진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취재진에 둘러싸인 홍만표 변호사

    [서울포토] 취재진에 둘러싸인 홍만표 변호사

    27일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홍만표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 하고 있다.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비밀은 없다 손예진, 포스터 속 인생 연기 ‘독기 품은 눈빛’

    비밀은 없다 손예진, 포스터 속 인생 연기 ‘독기 품은 눈빛’

    ‘비밀은 없다’ 손예진 김주혁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 트레인)가 딸의 실종에 맞닥뜨린 부부의 파격적 모습을 담은 1차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손예진과 김주혁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딸의 실종 후 분노와 혼란에 휩싸인 부부의 강렬한 모습을 담은 1차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뜨거운 반응과 화제를 불러모았던 ‘비밀은 없다’가 선거를 포기할 수 없는 남편 종찬과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 연홍의 모습을 담은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캐릭터 포스터는 1차 캐릭터 포스터에 이어 선거 15일전, 딸의 실종에 맞닥뜨린 부부의 강렬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홀로 딸을 찾기 위해 나서는 아내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은 딸이 남긴 단서와 흔적을 쫓으며 격한 혼란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다. 딸이 사라진 이후 극도의 감정으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그녀의 불안정한 심리를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손예진의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손에 붕대를 감고 강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국회 입성을 앞둔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종찬으로 분한 김주혁은 딸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연홍과 달리, 자신 역시 딸의 실종이 충격적이지만 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 냉정함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공을 향한 야망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표정이 담긴 김주혁의 2차 캐릭터 포스터는 점차 이성을 잃어가는 아내 곁에서 선거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딸의 실종을 둘러싸고 상반된 감정과 반응을 보이는 부부 연홍과 종찬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는 분노와 혼란에 휩싸인 손예진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이성적인 김주혁의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비밀은 없다’는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으로, 부부로 조우한 충무로 대표 여배우 손예진과 국민 매력남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23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박’ 임지연, 장근석 품에 안겨…여진구 목격 ‘충격 눈빛’

    ‘대박’ 임지연, 장근석 품에 안겨…여진구 목격 ‘충격 눈빛’

    ‘대박’ 임지연을 둘러싸고 장근석, 여진구의 애틋한 삼각 로맨스가 눈길을 끈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임지연이 장근석 품에 안겨있다. 그리고 여진구는 이들을 애처롭게 바라본다. ‘대박’에는 왕자로 태어났지만 버려진 대길(장근석), 왕자의 신분이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 그리고 이들 사이에 서 있는 복수의 여인 담서(임지연)가 있다. 이들은 얽히고설킨 운명 속에서 연민과 사랑이 뒤섞인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과거 대길은 첫눈에 담서에게 반했다. 담서 역시 대길에게 마음을 여는 듯 했다. 하지만 담서가 스승처럼 여기는 이인좌(전광렬)의 손에 아버지가 죽음으로 몰리면서 대길은 담서를 애써 밀어냈다. 연잉군 역시 담서를 마음에 품었다. 연잉군은 담서가 자신의 아버지인 숙종(최민수)을 해하려 궁에 침입했음에도 그녀를 도주시키고 잠든 그녀의 곁에서 하룻밤을 지새웠다. 대길-연잉군 형제 모두 담서를 향한 마음은 같으나 담서는 복수에 사로잡혀 거짓으로 세워진 자신의 운명을 뒤로하며 대길-연잉군 형제에게도 등을 돌렸다. 이런 가운데 23일 공개된 ‘대박’ 18회 예고편에서는 담서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동안 암자에 몸을 숨긴 채 세상의 악을 처단하기 위해 살아온 담서가 과거 스승인 이인좌의 위협에 몸을 날려 막아선 것이다. 이어 24일 ‘대박’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대길과 담서, 그리고 연잉군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길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담서를 품에 안은 채 걸어 나온다. 충격적인 상황을 접한 후인 듯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대길의 눈은 초점을 잃은 채 공허하다. 그런 대길과 담서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건 연잉군이다. 연잉군은 눈을 감고 있는 담서의 볼을 애틋한 손길로 어루만지고 있다. 손짓 하나, 눈빛 하나, 표정 하나에 담서를 향한 연잉군의 깊은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과연 담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담서를 사이에 둔 대길과 연잉군 형제의 감정은 또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안타까운 운명에 휩싸인 세 남녀의 이야기는 24일 밤 10시 ‘대박’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영상 논란’ 이찬오 “내 스타일은 새롬 뿐”이라더니...김새롬 반응은?

    ‘동영상 논란’ 이찬오 “내 스타일은 새롬 뿐”이라더니...김새롬 반응은?

    24일 유명 셰프 이찬오가 ‘사생활 동영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과거 이찬오 셰프의 아내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찬오 셰프의 모습을 캡쳐한 화면이다. 이찬오 셰프는 해당 방송에서 “내 스타일은 김새롬 뿐이다”라는 발언을 했고, 이에 김새롬은 이를 캡쳐해 올리며 애교스러운 반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알콩달콩이다”, “귀여운 커플 부럽다”, “예쁘게 사세요”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찬오 셰프는 지난 해 9월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으나 최근 유포된 사생활 동영상으로 화제에 올랐다. 이날 이찬오 셰프 측근은 동영상 속 여성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여자 사람 친구’라고 해명했다. 김새롬은 논란이 확산되자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로 심경을 전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검은 연기 휩싸인 IS 장악 팔루자 지역

    검은 연기 휩싸인 IS 장악 팔루자 지역

    이라크 정부군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이라크 안바르주 팔루자 탈환 작전에 나선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받은 IS 장악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군사 소식통들은 탈환전이 2∼3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AP 연합뉴스
  • 유상무 논란, 동료 개그맨들 언급 다시 보니...‘소름’

    유상무 논란, 동료 개그맨들 언급 다시 보니...‘소름’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에 대한 과거 동료 개그맨들의 언급이 재조명됐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우스갯 소리 하는 것 흘려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해당 글에는 몇몇 개그맨들이 과거 방송에서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첫 번째 내용으로는 과거 유상무의 공개 연인이었던 김지민이 KBS2 ‘해피투게더’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당시 ‘해피투게더’에 고정 출연 중이던 동료 개그맨 허경환은 “김지민이 남자친구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을 목격했다”라며 “그때 남자가 버럭 화를 내자 김지민이 ‘어이구’라고 소리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라고 밝혔다.이에 당황하던 김지민은 그 모습을 직접 재현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후 “5분만 쉬겠다”라고 요청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당시 내용이 올라왔다. 당시 김신영은 MC가 “유상무를 ‘괜찮은 남자’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묻자 “그건 절대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MC진이 “유상무가 개그우먼 사이에서 소문이 안 좋더라”라고 몰아가자 “많이 안 좋다. 유상무를 좋아하면 정신 차리라고 ‘따귀 스매싱’을 때려준다”라고 답해 현장의 폭소를 자아냈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버럭 소리질렀다니 뭔가 소름돋는다”, “다들 진심이었나”, “정말 흘려 들을 수가 없네”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유상무는 지난 18일 성폭행 혐의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를 모았고 이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기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모바일 픽!] 美뉴욕 빌딩가에서 벌어진 ‘포스트잇 전쟁’ 화제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빌딩숲에서 흥미로운 전쟁이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 로어 맨해튼 거리 빌딩가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포스트잇 전쟁'을 일제히 보도했다. 일상에 지쳐있는 사무실 직원끼리 벌어진 흥미로운 이 전쟁의 시작은 한 장의 포스트잇이 발단이었다. 한 사무실 직원이 '안녕'(Hi)이라는 글이 씌여진 포스트잇을 창에 붙이자 마주보고 있는 빌딩에서 이를 본 한 사무실 직원이 응답하면서 시작된 것.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쟁(?)이 됐다. 단순하게 메모가 오고가는 수준에서 포스트잇으로 제작한 각종 팝아트 작품이나 앵그리버드,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캐릭터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주보는 두 빌딩에는 각각 광고회사와 미디어 업체 등이 여러업체들이 입주해있어 서로 간의 창의력과 솜씨 경쟁을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현지언론은 "배트맨과 슈퍼맨, 아이언맨 등도 이 전쟁에 참전했다"면서 "가장 휘파람 부는 업체는 포스트잇을 만든 회사로 '실탄'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를 통해 전해진 '포스트잇 전쟁'을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서 ‘멘솔 담배’ 판매 금지된 이유는?

    영국서 ‘멘솔 담배’ 판매 금지된 이유는?

    영국 정부가 박하향(멘솔) 담배의 판매를 완전히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지 일간지 메트로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0년 5월 20일부터 멘솔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담배판매법을 오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을 추진해 온 영국금연운동단체 (Action on Smoking and Health)는 “이번 법안은 멘솔 담배가 어린이들을 더욱 쉽게 현혹할 수 있으며, 일반 담배에 비해 쉽게 중독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이것이 우리가 멘솔 담배 판매를 반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4~2010년 청소년(12~17세) 흡연자중 멘솔 담배 외 흡연자의 흡연율은 6.0%에서 3.4%로 2배 가까이 떨어졌지만, 멘솔 담배 흡연자는 2004년 5.3%에서 2010년 4.5%로 0.8%포인트 줄어드는데 그쳤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미국의 청소년 흡연자 1만365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처음 흡연을 시작한 계기가 전자담배를 포함한 가향제품이었다는 응답이 81%를 차지했다.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멘솔 담배를 판매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국가는 영국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달 캐나다 정부 역시 멘솔 담배가 청소년과 첫 흡연자를 쉽게 유인한다는 이유로 30일간의 여론 수렴을 거친 뒤 멘솔 담배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는 2009년 멘솔을 제외한 가향담배, 즉 초콜릿 향 등의 향을 첨가한 담배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멘솔 담배의 유해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역시 2012년 세계 최초로 멘솔을 포함한 모든 가향물질을 금지했으며,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멘솔을 제외한 가향물질 첨가를 금지하고 2020년까지 멘솔을 포함한 모든 가향물질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같은 이유로 멘솔향 등 가향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지만, 도입 시기를 2년 후인 2018년으로 지정하면서 시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상무 소속사 “성폭행 혐의 아닐 거라 파악…조사 결과 전까지 추측 자제” 당부

    유상무 소속사 “성폭행 혐의 아닐 거라 파악…조사 결과 전까지 추측 자제” 당부

    개그맨 유상무(36)의 성폭행 논란과 관련, 소속사 측은 “유상무의 주장을 믿고 있으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8일 오후 “유상무 씨 본인과 소속사는 일단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소속사 입장에서는 유상무의 주장을 믿고 있는 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그의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경찰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또 “더불어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일방적·악의적 비난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향후 강경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상대 여성 분의 신고 및 신고 취소 번복 사유는 본인 외 그 의중을 알 수 없어 소속사도 궁금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두 사람의 관계 및 신고 경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가씨’ in 칸…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칸 영화제 비하인드컷 대방출

    ‘아가씨’ in 칸…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칸 영화제 비하인드컷 대방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칸 국제영화제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의 뜨거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 세계 언론이 모인 레드카펫 현장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비롯 빠듯한 공식 일정 사이에도 틈을 내 칸(Cannes)의 거리를 누비며 영화제를 즐기는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모습이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하정우 사이에서 완벽한 비주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민희, 포토콜로 이동하기 전 차량 앞에서 남다른 아우라를 내뿜는 하정우와 조진웅, 분수대에서 상큼한 미소를 보여주는 김태리와 밀려드는 싸인 요청에 화답하는 박찬욱 감독 등 친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들의 모습은 영화제의 열기와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또한 칸의 푸른 해변을 배경으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아가씨’ 배우들의 모습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아가씨’는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의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다채로운 호평을 모으고 있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6월 1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상무 성폭행 혐의 부인, 바로 전날 SNS 보니 “목에 칼이 들어와도..”

    유상무 성폭행 혐의 부인, 바로 전날 SNS 보니 “목에 칼이 들어와도..”

    18일 유상무가 여대생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유상무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널 부인할 수 없어...#유상무 #개그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유상무는 반짝이 자켓을 입고 나비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인중에 수염 한 가닥을 그린 채 다소 요염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널 부인할 수 없어 남편해 아재 개그 사랑”, “잘 생겼다”, “화보에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유상무는 20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여자친구과의 술자리 해프닝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신정아 “조영남이 직접 그렸다”

    신정아 “조영남이 직접 그렸다”

    조씨 “관행” 시인… 발언과 배치 2015년 부처님 오신 날 부천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 기획전을 열며 아트디렉터로 재기했던 신정아(44·여)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수 조영남씨의 대작 논란’에 대해 일축한 뒤 “조영남 선생님이 직접 작품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씨가 ‘대작’을 시인하고 “관행으로 도덕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발언한 것에 배치된다. 2007년 학력 위조 파문에 휩싸인 신씨는 2015년 5월 가수 조영남의 전시회를 통해 8년 만에 큐레이터로 복귀했다. 이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다닌다는 목격자들이 나와 서로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대작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았는가. A:대작이라는 논란에 놀랐다. 옆에서 (조영남) 선생님이 집에서 직접 작품 그리는 모습을 자주 봐 왔다. 그래서 선생님 작품이 맞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은 작업을 할 때는 섬세하고 예민하다. 작품을 그리다 맘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등 상당히 꼼꼼하게 작업했다. 같이 일을 해봐서 알지만 대충 (그림 그리는) 일을 하지는 않는다. 보통 화가들이 전시전을 준비할 때는 부분적으로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밑작업부터 마무리 최종작업은 직접 한다. 회화작품들은 반복되는 작업이 이어질 때는 조수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백남준 선생님도 설치하는 과정에서는 조수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 냈다. 주변에서 들어 알고 있지만 (조영남) 선생님을 도와준 사람도 미국 뉴욕에 살다 오신 분으로 강원 속초에 머물며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대작이라는 표현을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Q:작년 석왕사 법당에서 열었던 기획전에서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몇 점이나 팔려나갔나. A:몇 점이 팔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당시 그림은 선생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함께 준비하면서 지켜봐 왔다. 한편 조씨가 2013년 제주 가파도에 짓겠다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조영남 미술관’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조씨의 미술관 건립은 부지 토지가격 문제와 마을 주민들의 토지 출자 등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현재 백지화된 상태”라며 “탄소 없는 청정 섬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파도에 대작 논란을 빚고 있는 조영남 미술관이 들어섰다면 망신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조영남展으로 재기한 신정아 “완성과정 직접 봐와…선생님 작품 맞다”

    [단독] 조영남展으로 재기한 신정아 “완성과정 직접 봐와…선생님 작품 맞다”

    지난 2015년 부처님 오신날 부천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기획전을 열며 아트디렉터로 재기했던 신정아(44·여)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수 조영남씨의 대작 논란’에 대해 일축한 뒤 “조영남 선생님이 직접 작품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조씨가 ‘대작’을 시인하고 “관행으로 도덕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발언한 것에 배치된다. 2007년 학력 위조 파문에 휩싸인 신정아씨는 2015년 5월 가수 조영남의 전시회를 통해 8년 만에 큐레이터로 복귀했다. 이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다닌다는 목격자들이 나와 서로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대작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A: 대작이라는 논란에 놀랐다. 옆에서 (조영남)선생님이 집에서 직접 작품 그리는 모습을 많이 봐 왔다. 본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는 과정을 보아왔기 때문에 선생님 작품이 맞다고 생각한다. 작업을 할때는 섬세하고 예민하다. 작품을 하다 맘에 안들면 처음부터 다시하는 등 상당히 꼼꼼하다. 같이 일을 해봐서 알지만 대충 (그림 그리는)일을 하지는 않는다. 밑작업부터 수십일이 걸려 그림을 그려내는 과정을 봐왔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그리고 있다. 전시전을 준비할 때는 부분적으로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밑작업부터 마무리 최종작업은 본인이 직접한다. 회화작품들은 경우 반복 되는 작업이 이어질 때는 조수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백남준 선생님도 설치를 하는 과정에서는 조수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 냈다.  주변에서 들어 알고 있지만 (조영남)선생님을 도와 준 사람도 미국 뉴욕에 살다 오신 분으로 강원도 속초에 머물며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대작이라는 표현을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Q: 작년 석왕사 법당에서 열었던 기획전에서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 몇점이나 팔려 나갔나?  A: 몇점이 팔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당시 그림은 선생님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함께 준비하면서 지켜 봐왔다.  Q: 그림을 사간 사람들이 환불을 요청해 오면 어찌할것인가?  A: 만약 그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선생님과 상의해 봐야하겠다. 하지만 그림을 산 사람들은 그림이 좋아서 사갔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Q: 요즘에도 조영남씨와 자주 만나고 다른 기획전 준비를 하고 있는지?  A: 가끔 만나 작품을 논의 한다.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연내에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AOA ‘Good Luck’ 전범기업 PPL 논란, 과거 일본 ‘내수 차별’ 눈길

    AOA ‘Good Luck’ 전범기업 PPL 논란, 과거 일본 ‘내수 차별’ 눈길

    AOA ‘Good Luck(굿 럭)’ 뮤직비디오가 PPL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AOA의 일본 활동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설현·지민의 ‘안중근 긴또깡 발언’에 이어 16일 공개한 뮤직비디오에 일본 브랜드가 등장해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OA가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화제가 됐던 ‘내수 차별’ 해프닝이 재조명 됐다.  당시 레이싱걸 컨셉으로 활동한 AOA는 마치 수영복 같이 짧고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인 무대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 활동곡 ‘사랑을 주세요’ 뮤직비디오에서는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흔드는 안무가 포함돼 노출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팬들은 “유독 일본 활동 의상만 저렇다”, “꼭 저렇게 노출 시켜야 하나” “보컬 실력 좋은데 그걸 강조해주면 좋겠다” “너무 야하다” 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연이은 논란 속에서도 AOA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굿 럭’(Good Luck)은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1박2일’ 정준영, 윤시윤과 브로맨스 ‘귀여운 막내미’ 보호본능 자극

    ‘1박2일’ 정준영, 윤시윤과 브로맨스 ‘귀여운 막내미’ 보호본능 자극

    ‘1박 2일’ 요물막내 정준영이 유령의 집 잠자리 복불복에서 귀신이 무서워 공포심에 휩싸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같이 막내미를 뿜어내는 정준영은 윤시윤과 막내라인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 제대로 입덕효과를 유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수도권 기준 20.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1위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새 멤버 윤시윤을 맞아 특별히 유원지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잔뜩 들뜬 이들은 반긴 것은 다름 아닌 유원지의 꽃 ‘귀신의 집’. 잠자리 복불복의 정체를 확인하자마자 멤버들은 사색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 막내 정준영이 유난히 유령의 집에 싫은 내색을 보이자 김종민은 “얘 귀신 되게 무서워해요!”라며 윤시윤에게 그의 공포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윤시윤은 평소 당당하고 시크한 정준영이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에 “진짜? 형들은 안 무서워하는데 귀신은 무서워한다고?”라며 의아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정준영은 자신의 차례가 되어가자 점점 긴장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모습과 함께 2년 전 담력훈련 당시 무서움에 떨다 되돌아온 정준영의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2년 전 담력훈련의 데자뷰인듯 발도 집어넣지 못하고 유령의 집 입구에서만 기웃거리던 정준영은 “못가ㅠㅠ”라고 울먹이며 미션을 포기했다. 제작진은 시도조차 하지 못한 차태현, 정준영을 위해 2인 1조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정준영은 차태현과 함께 유령의 집에 입성했다. 그러나 곧 둘이 함께 용기 있게 시도했던 패기가 무색하게 차태현과 정준영은 서로의 발이 부딪히는 사소한 일로 비명을 질렀고, 겨우 90cm 이동 후 첫 번째 귀신도 보지 못하고 되돌아 나와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결국 윤시윤과 유원지 야외취침을 하게 된 정준영은 “귀.. 귀신.. 자면 귀신 나와ㅠㅠ”라고 말하며 베이스캠프까지 걸어가자고 윤시윤을 설득했다. 심지어 공포심에 사로잡힌 그는 야외취침을 경험하고 싶다는 윤시윤에게 나중에 유원지에서 잠 잘 수 있게 해준다며 거짓 공약을 남발하기도. 또한 정준영은 자는 도중 들리는 ‘끼익’ 소리에 잠든 윤시윤을 툭툭 건드리며 깨우는 모습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귀여운 막내미를 발산했고, 이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새 멤버 윤시윤과 처음 잠자리에 들게 된 정준영은 마음 속 고민을 털어놓는 윤시윤에게 예능 선배로서 섬세한 조언을 해 막내의 면모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걱정을 드러내는 윤시윤에게 다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1박 2일’의 의젓한 선배 면모로 윤시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사진=‘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신의 책]

    바이러스가 지나간 자리(메르스 사태 인터뷰 기획팀·지승호 지음, 시대의창 펴냄) 지난해 5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한가운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린 의료 시스템을 목도했던 의료인들의 증언과 고백을 담았다.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후 확진자만 186명(사망자 38명), 격리됐다 해제된 사람은 1만 6752명으로 집계됐다. 왜 한국에서 메르스 감염병이 확산됐는지, 무엇이 바뀌어야만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던 의료인 10명이 응급실과 개인병원, 종합병원, 공공병원 의료진의 입을 빌려 실상을 전한다. 356쪽. 1만 6800원. 조선이 버린 천재들(이덕일 지음, 옥당 펴냄) 조선의 시대 질서와 이념에 도전한 인물 22명의 일대기를 들여다본 책이다. 주자 이론이 진리였던 시대에 주자와 다르게 경전을 해석한 윤휴, 이단이라는 낙인이 찍힐 위험을 무릅쓰고 양명학자임을 당당히 밝힌 정제두, 인조에게 인조반정은 쿠데타라고 꾸짖은 유몽인, 소중화사상 속에 오랑캐의 역사로 인식된 발해사를 우리의 역사로 인식하는 파격을 행한 유득공 등이 소개된다. 대다수가 유배지를 전전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신념을 버리지 않은 이들을 저자는 역사적 선각자이자 시대를 앞서간 천재로 조명한다. 300쪽. 1만 5000원.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틱낫한 지음, 류재춘 옮김, 프런티어 펴냄) 왜 보지도 않는 텔레비전을 켜 두는가? 왜 대화가 끊어지는 짧은 순간의 침묵조차 견디지 못하는가? 이 시대의 정신적 멘토 틱낫한 스님은 우리 삶에서 침묵이 갖는 가치와 의미에 관해 이야기한다. 침묵은 내면의 소음을 잠재우고 고요해지는 마음을 말한다. 침묵 속에서 호흡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내면은 고요함으로 가득 차고 이 ‘깨어 있는 마음’은 우리에게 있는 강력한 힘이다. 침묵의 힘에 대한 원리적 설명뿐 아니라 내적 힘을 기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수행법도 담겨 있다. 236쪽. 1만 4000원. 아랍 오스만 제국에서 아랍 혁명까지(유진 로건 지음, 이은정 옮김, 까치 펴냄) 우리에게 아랍은 테러와 전쟁, 종교 맹신 등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저자가 전해주는 아랍 세계는 그것이 우리의 편견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랍 지역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 1516년부터 2011년 아랍 혁명까지를 다루며 방대한 지역의 풍부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저자는 정치인과 문인, 지식인,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빌려 그 시대 아랍인의 눈으로 본 당시 이야기를 균형 있게 전한다. 이 책은 아랍의 현재와 그 현재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는 아랍 역사에 대한 입문서다. 784쪽. 3만원. 박스오피스 경제학(김윤지 지음, 어크로스 펴냄) 1000만 관객 영화가 줄줄이 등장하고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는 한류 상품들이 탄생하는 ‘콘텐츠의 시대’. 그러나 여전히 문화산업은 감과 운으로 흥행을 점치는 분야로 치부된다. 이 책은 문화산업만의 블랙박스 비밀을 숫자와 데이터로 분석한 경제학자들의 분투를 담았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다양한 현상의 핵심을 파고들고, 최신 계량경제학의 사례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저자가 이끌어 가는 문화경제학의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흥하고 망하는 콘텐츠의 비밀과 복잡다단한 대중의 속마음, 그리고 문화산업을 움직이는 스마트한 전략들을 엿볼 수 있다. 312쪽. 1만 5000원.
  • 설현 지민 논란 비교 ‘안중근 기념관’ 후원 개념 여배우 누구?

    설현 지민 논란 비교 ‘안중근 기념관’ 후원 개념 여배우 누구?

    역사 의식 논란에 휩싸인 AOA 설현과 지민이 13일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들을 향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여배우의 과거 ‘개념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여배우는 최근 종영한 KBS ‘태양의 후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송혜교’다. 송혜교는 지난 2013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인 10월26일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송혜교는 “아무리 중국 내에 있는 우리 역사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어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라며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해 중국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가 하면, 안중근 기념관 외에도 상해 윤봉길 기념관 등 전 세계에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와 미국 내의 뉴욕 현대 미술관 등에도 한글 안내서 및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4월 송혜교는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로부터 중국에 방송될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지만, 미쓰비시의 만행을 언급하며 광고 모델 제의를 거절해 또 한번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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