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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에 휩싸인 與 “행정부 안정성 훼손… 유감” 공세수위 높인 野 “대통령이 국민에 사과해야”

    24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2개월 정직’에 대한 효력 정지를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이와 상관없이 검찰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반면 야권은 정부·여당의 ‘윤석열 때리기’가 실패로 끝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행정부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징계 결정한 엄중한 비위행위에 대해 이번에 내린 사법부의 판단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이 행정부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사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국론 분열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판결 이전부터 추진해 온 검찰개혁을 체계적으로 강력하게 계속 추진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차질 없이 출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올곧은 법원의 판단이 ‘검찰개혁(改革)’의 탈을 쓴 ‘검찰개악(改惡)’ 도발을 막아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안 소송도 이 내용이 반영된다면 윤 총장은 흔들림 없이 임기를 마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홍위병 같은 도발은 이제 멈추라”고 경고했다. 같은 당 황보승희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칼춤을 추고 대통령도 호응해 대한민국 사법정의가 사라진 줄 알았더니 그래도 법원이 법치주의를 지켜 줬다”며 “이제 추미애 장관과 대통령은 어떤 액션을 취할까? 이쯤에서 정지할 리는 없을 텐데”라고 비꼬았다. 김웅 의원도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윤 총장은 즉시 업무에 복귀해 중립적이고 엄정한 수사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논평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정조준한 야당과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는 여당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구의역 김군’ 발언이나 SH·LH 사장 시절 낙하산 채용 의혹 등 이미 드러난 논란만으로도 장관 자격을 잃었다며 변 후보자의 사퇴를 강하게 압박할 예정이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발생한 구의역 사고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걔만 조금만 신경 썼었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거잖아요”라고 발언한 것이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SH에 채용된 1급 전문가 대부분이 변 후보자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라는 의혹과 자녀의 입시활동과 관련된 의혹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LH·SH 사장을 역임한 변 후보자의 전문성을 부각하는 등 정책 검증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대구경북에선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와 가덕 신공항에 대한 변 후보자의 답변이 최대 관심사다. 앞서 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를 통해 “총리실의 검증 결과를 존중하며 수용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다만 가덕 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가덕도 신공항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소셜미디어랩 seoultv@seoul.co.kr
  • KBO, ‘갑질·사찰 의혹’ 키움 히어로즈 구단 징계여부 오늘 결정

    KBO, ‘갑질·사찰 의혹’ 키움 히어로즈 구단 징계여부 오늘 결정

    팬 사찰 의혹에 휩싸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추가적인 소명 기회를 요청하면서 3시간여의 회의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한 키움 구단의 징계 여부는 23일로 미뤄졌다. KBO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키움에 관한 상벌위원회(상벌위)를 열어 관련 심의를 했지만, 구단에서 소명 기회를 추가적으로 요청했다”면서 “키움 구단은 23일 소명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KBO는 해당 내용을 추가로 확인한 뒤 (징계 여부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키움 관계자가 출석해 구단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은 지난 6월 퓨처스리그 훈련장에서 2군 선수를 상대로 투구한 장면이 보도되면서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키움은 허민 의장의 투구 모습을 촬영해 방송사에 제보한 팬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 이택근(은퇴)은 KBO에 관련 내용을 담은 ‘키움 구단과 관계자에 관한 품위손상 징계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KBO는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22일 상벌위를 개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변창흠 때문에 정의당이 ‘홍역’

    변창흠 때문에 정의당이 ‘홍역’

    정의당이 구의역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리는 문제를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렸다. 청년정의당은 청문회 전에 데스노트에 올리고 자진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22일 의원총회에서는 청문회를 통한 검증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심상정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이해와 유가족의 용서가 전제될 때만 정의당은 변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서 인정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이런 시대착오적 인식부터 점검하고 퇴출해야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의당이 변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원내 관계자는 “청문회를 통해 변 후보자를 검증하자고 의원총회에서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의당 내 청년당원들은 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아무리 진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들, 국민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면 장관이 되어선 안 될 노릇”이라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했다. 청년정의당은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도 지도부와 입장을 달리했다.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변 후보자를 일단 검증하기로 한 것은 진보적 주택정책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실언과 막말을 이유로 변 후보자에 대한 찬반을 미리 결정해 버리면 정의당이 원하는 주택정책을 구현하는 것도 힘들어진다는 판단이다. 또 20대 국회와 달리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가능해 데스노트보다 꼼꼼한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논리도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변 후보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정의당 농성장을 찾아 산재 피해 유가족에게 구의역 막말을 사과했다. 하지만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방문이란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인 2016년 구의역 사고에 대해 “걔(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백신·문준용·인사 문제”… 野, 文대통령 전방위적 압박

    “백신·문준용·인사 문제”… 野, 文대통령 전방위적 압박

    야당이 코로나19 백신 확보 실패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예술인 지원금 수령 잡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지 못하는 가운데 잇단 논란들을 전방위로 띄워 정부·여당을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백신 확보 문제로 참모와 내각을 질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부가) 백신이 확보돼 있다, 저쪽에서 계약하자고 한다고 하더니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 하고, 그런 보도가 나오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청와대판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남은 틀리다)’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준용씨가 서울시의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데 대한 공세도 계속됐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문씨 또래 가난한 청년 예술인들이 너무도 많다”면서 “더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 대통령 아들이 꼭 그걸 타야만 했냐는 여론이 들끓는 데 대해 문씨가 당당하게 반박하니 문 대통령도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막말 논란, 지인 특혜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은 청문회장에 나오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다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변 후보자는 즉시 자진사퇴하고, 문 대통령은 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폭행 논란을 일으킨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에게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여당은 변 후보자의 사퇴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당 차원의 대응은 여론의 역풍을 고려해 자제하는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된 야당의 공세에는 적극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정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K방역을 조롱하고 정부 방역을 실패로 낙인찍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게 언론의 목적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전형적 혹세무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준용씨는 이날도 야당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반격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지원금을 받아 전시하면 계약을 취소했던 그 영세 예술가들에게 비용을 지급하게 된다”며 “정치인들은 함부로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아라”고 적었다. 또 “제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다”고도 적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코로나19 백신·인사·‘문준용 예술지원금’, 전방위 공격 나선 野

    코로나19 백신·인사·‘문준용 예술지원금’, 전방위 공격 나선 野

    야당이 코로나19 백신 확보 실패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예술인 지원금 수령 잡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인사 논란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지 못하는 가운데 잇단 논란들을 전방위로 띄워 정부·여당을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백신 확보 문제로 참모와 내각을 질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부가) 백신이 확보돼 있다, 저쪽에서 계약하자고 한다고 하더니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 하고, 그런 보도가 나오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청와대판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남은 틀리다)’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준용씨가 서울시의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지원금 1400만원을 받은 데 대한 공세도 계속됐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문씨 또래 가난한 청년 예술인들이 너무도 많다”면서 “더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 대통령 아들이 꼭 그걸 타야만 했냐는 여론이 들끓는 데 대해 문씨가 당당하게 반박하니 문 대통령도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진 최고은 작가를 애도한 문재인 대통령의 예전 글을 올리며 “코로나 피해 지원금은 지금도 차가운 골방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티고 있는 제2, 제3의 최고은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막말 논란, 지인 특혜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은 청문회장에 나오는 것조차 용납할 수 없다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변 후보자는 즉시 자진사퇴하고, 문 대통령은 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폭행 논란을 일으킨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에게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여당은 변 후보자의 사퇴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당 차원의 대응은 여론의 역풍을 고려해 자제하는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된 야당의 공세에는 적극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특정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K방역을 조롱하고 정부 방역을 실패로 낙인찍어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게 언론의 목적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전형적 혹세무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준용씨는 이날도 야당의 공격에 적극적으로 반격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지원금을 받아 전시하면 계약을 취소했던 그 영세 예술가들에게 비용을 지급하게 된다”며 “정치인들은 함부로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아라”고 적었다. 또 “제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다”고도 적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잘못’은 변창흠이, ‘골치’는 정의당이…반복된 데스노트 논란

    ‘잘못’은 변창흠이, ‘골치’는 정의당이…반복된 데스노트 논란

    의원총회 “청문회 검증으로 의견”검증 후 ‘데스노트’ 가능성 여전변 후보자, 정의당 농성장 방문정의당이 구의역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리는 문제를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렸다. 청년정의당은 청문회 전에 데스노트에 올리고 자진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22일 의원총회에서는 청문회를 통한 검증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심상정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이해와 유가족의 용서가 전제 될 때만 정의당은 변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서 인정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이런 시대착오적 인식부터 점검하고 퇴출해야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의당이 변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원내 관계자는 “청문회를 통해 변 후보자를 검증하자고 의원총회에서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의당 내 청년당원들은 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아무리 진보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들, 국민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면 장관이 되어선 안 될 노릇”이라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했다. 청년정의당은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도 지도부와 입장을 달리했다. 정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변 후보자를 일단 검증하기로 한 것은 진보적 주택정책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실언과 막말을 이유로 변 후보자에 대한 찬반을 미리 결정해버리면 정의당이 원하는 주택정책을 구현하는 것도 힘들어진다는 판단이다. 또 20대 국회와 달리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단독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가능해 데스노트보다 꼼꼼한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논리도 작용하고 있다.한편 이날 변 후보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정의당 농성장을 찾아 산재 피해 유가족에게 구의역 막말을 사과했다. 이에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단식농성장 방문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방문이란 점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변 후보자는 고 김용균의 동료들에게 만남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하기도 했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인 2016년 구의역 사고에 대해 “걔(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재반박 나선 문준용 “영세 예술인 지원금 따로 있다”

    재반박 나선 문준용 “영세 예술인 지원금 따로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재단으로부터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22일 다시금 야당 정치인을 향한 경고에 나섰다. 문씨는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코로나로 어려워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 1400만원을 받았는데 전날 코로나 시국에 전시를 열어야했던 상황에 대해 “이 시국에 전시회 하지 말라는 건, 예술가들 모두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란 겁니까?”라고 항변했다. 이어 영세 예술인이 받아야 할 코로나 지원금을 대통령 아들이 받아서 문제라는 주장에 대해 “영세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은 별도로 공고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씨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가 취소되면서 계약했던 갤러리, 큐레이터, 기술자, 작품을 같이 만들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들이 모두 영세 예술가”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지원금을 받아 작품과 전시를 제작함으로써 자신이 계약 취소했던 그 영세 예술가들에게 비용을 지급했고, 뿐만 아니라 이번에 제작된 작품은 앞으로도 영세 전시에 추가 비용 없이 전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런식으로 작동하는 거라 지원금은 제가 받든 저보다 더 잘 사는 사람이 받든 상관 없다”면서 “지원금 신청 시 제가 위와 같이 계획안을 냈고 돈을 받아 이미 영세 예술인들께 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의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었다면서 정치인들은 함부로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른바 ‘조국흑서’의 공동필자로 참여하며 정부 비판 발언을 하고있는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문씨에 대해 “공직자도 아니고, 원래 하던 일을 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날 수도 있다”면서도 “그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이 언론에 보도돼 많은 이들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좀 예의바르게 글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기는 중국] 28년 간 나룻배로 제자들 등·하교 시킨 교사의 사연

    [여기는 중국] 28년 간 나룻배로 제자들 등·하교 시킨 교사의 사연

    28년 동안 직접 노를 저어 제자들의 등·하교를 도운 한 교사의 사연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산둥성(山东) 지닝(济宁) 웨이산현(微山县)의 댜오샹소학교(岛上小学) 교사 원지화 씨가 주인공이다. 원 씨는 현재 댜오상 소학교의 유일한 교사이자 교장으로 지난 28년 동안 재직 중이다. 지난 1989년 이 학교에 교사로 처음 부임했던 원 씨는 이후 매일 오전 6시, 오후 4시 두 차례 제자들의 등하교를 돕고 있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일명 ‘뱃사공 교사’로 불리는 그가 노를 저어 나룻배를 모는 이유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다. 물론 원 씨의 나룻배 이용 비용은 모두 무료다. 그가 거주하는 웨이산현(微山县)에는 크고 작은 83개의 섬에 주민들이 분포해 거주해오고 있다. 때문에 노를 저어 나룻배를 몰거나, 전문적으로 배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소지한 소수의 주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집 밖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이 많다. 마을이 호수로 둘러싸인 웨이산현(微山县) 출신의 원 씨가 귀향을 선택했던 지난 1989년 무렵, 학교에는 그를 포함해 총 5명의 교사들과 수 십 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었다.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전교생의 수는 7명에 불과하다. 특히 매년 겨울철이면 호수가 꽁꽁 얼어붙는 탓에 이 시기가 되면 원 씨의 아내도 함께 제자들의 등하교를 도와오고 있다.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걸쳐서 학생들의 거주지 인근 나룻터로 방문하는 방식이다. 원 씨와 그의 아내가 모는 나룻배가 학생들의 거주지 인근에 도착하면 학생들이 배를 타고 다음 학생의 집으로 이동, 그렇게 한 배에 탄 전교생 7명은 학교에 도착해 원 씨와 함께 매일 정해진 정규 학습에 참여해오고 있다. 원 씨는 “마을을 둘러싼 호수 탓에 아이들이 등하교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의 가정이 경제사정도 좋지 않은데 이 때문에 고향을 떠나 다른 도시로 돈을 벌러 가는 마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 학생들 역시 부모와 함께 고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도 마을에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남아 있다면 반드시 이 학생을 위한 교사와 학교가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지금껏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가 원 씨 한 사람 뿐이라는 점에서 어려운 점도 있다고 그는 토로했다. 원 씨가 담당하는 정규 교육 과정이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1~2학년 수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3학년으로 진급하는 해에 타지역에 소재한 보다 큰 규모의 소학교로 전학을 가야 하는 형편이다. 그는 “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에는 문학, 수학, 윤리, 체육, 음악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들이 있다”면서 “고학년이 된 학생들은 보다 체계화된 교육을 받기 위해서 읍내에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원 씨의 선행은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무려 20년 동안 교육비 부족으로 공부를 중단한 제자들을 위해 자비로 장학금을 마련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것.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원 씨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수는 무려 30여 명에 달한다. 그가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고 도시에 소재한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대학원에 진학에 석사 학위를 수료한 이도 있다. 그는 “이 작은 배를 타고 어렵고 공부한 학생들 중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했고, 그 중에는 대학원 공부까지 마친 제자도 다수다”면서 “자주 고향에 돌아와서 후배들에게 도시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멘토와 멘티로의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변창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장녀 유학비 7년간 2억원”(종합)

    변창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장녀 유학비 7년간 2억원”(종합)

    김수현과 친분에 “부동산 논의한 적은 있어” 선 그어“부동산 수익 환수는 개인 희생 아닌 법·제도로 해결” 23일 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년간 미국 사립대에서 유학을 한 장녀의 학비만 총 8만 달러(88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변창흠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사전 서면답변서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자녀 유학 비용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학비 8만불, 생활비 11만불 사용” 그는 “장녀가 미국에서 2011~2016년 예일대학교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201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시카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면서 “학비로 약 8만 달러, 생활비로 약 11만 달러(1억 21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장녀 결혼 후 혼수 비용으로 1만 달러(1100여만원)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사단’ 논란에 “교수직 제안할 위치 없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밀월 관계 의혹에 대해 변창흠 후보자는 선을 그었다. 변창흠 후보자는 “김수현 전 실장과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서울연구원)에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며 “학회 활동을 하면서 도시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해 서로 논의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에게 세종대 교수직을 연결해 준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엔 “교수직을 제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과 국토 정책을 좌우했냐는 질의에는 “특정 인맥이나 집단이 국토 정책을 좌우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소유주의 책임에 대한 입장을 묻자 변창흠 후보자는 “근로자들의 임금·퇴직금이 체불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소유주로 지목되는 이상직 의원을 만난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자녀 주택 마련, 능력이나 직장 등 고려할 것” 방배동 주택 판매 및 시세 차익 환수 의사를 묻는 말에는 완곡어법을 사용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초구 주택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라면서 “부동산을 통한 과다한 자산 이득과 환수의 문제는 개인적인 희생이나 헌납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주택 거주 의사를 묻는 질의에도 “공공임대주택의 확충과 함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자녀의 주택 마련 방법과 관련해서는 “부담 능력이나 직장에 따른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주택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자녀가)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주택에도 입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각을 둘러싼 LH, SH 일부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LH 노동조합에서는 긍정적 성명서를 냈다”며 “일부 직원의 의견만으로 내부 평가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자동차세·과태료 상습 체납 이력 변창흠 후보자의 자동차세 등 상습 체납 사실도 확인됐다.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변창흠 후보자는 SH 사장 재임 시절인 2014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5차례 차량 압류 통보를 받았다. 세종대 교수 시절인 2006년부터 따지면 총 10차례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미납에 따른 압류가 3회, 자동차세 미납과 환경개선부담금 미납에 따른 압류가 각각 3회와 4회다. 변창흠 후보자는 “업무상 바쁘다보니 제대로 챙기지 못해 납부 기한을 넘겨 자동차가 압류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2016년 하반기 이후에는 체납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체납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개 저격’ 당한 설민석… tvN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공개 저격’ 당한 설민석… tvN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역사적 사실에 관한 오류 논란에 휩싸인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긴 시간 고민 끝 사과했다. tvN은 21일 낸 입장문에서 “방대한 고대사 자료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시간에 맞춰 압축 편집하다 보니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결과물을 송출했다”라며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고고학 전문가인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는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 시대의 배경이 된 장소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관련된 정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에 대한 일화 등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많은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곽 소장은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tvN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린다는 입장이다. 이어 “향후 다시보기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컴퓨터그래픽 등을 보강해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설민석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우리가 몰랐던 세계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2회에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를 다뤄 1회 기준 시청률 5%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변창흠 “장녀 유학비 약 2억원…방배동 자택 안 판다”

    변창흠 “장녀 유학비 약 2억원…방배동 자택 안 판다”

    김수현과 친분에 “부동산 논의한 적은 있어” 선 그어“부동산 수익 환수는 개인 희생 아닌 법·제도로 해결” 23일 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7년간 미국 사립대에서 유학을 한 장녀의 학비만 총 8만 달러(88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변창흠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사전 서면답변서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의 자녀 유학 비용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장녀가 미국에서 2011~2016년 예일대학교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2017년부터 2019년 12월까지 시카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면서 “학비로 약 8만 달러, 생활비로 약 11만 달러(1억 2100여만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장녀 결혼 후 혼수 비용으로 1만 달러(1100여만원)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밀월 관계 의혹에 대해 변창흠 후보자는 선을 그었다. 변창흠 후보자는 “김수현 전 실장과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서울연구원)에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며 “학회 활동을 하면서 도시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해 서로 논의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에게 세종대 교수직을 연결해 준 경위’ 등을 묻는 질문엔 “교수직을 제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현 전 실장과 국토 정책을 좌우했냐는 질의에는 “특정 인맥이나 집단이 국토 정책을 좌우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소유주의 책임에 대한 입장을 묻자 변창흠 후보자는 “근로자들의 임금·퇴직금이 체불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소유주로 지목되는 이상직 의원을 만난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방배동 주택 판매 및 시세 차익 환수 의사를 묻는 말에는 완곡어법을 사용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서초구 주택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살 것”이라면서 “부동산을 통한 과다한 자산 이득과 환수의 문제는 개인적인 희생이나 헌납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주택 거주 의사를 묻는 질의에도 “공공임대주택의 확충과 함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자녀의 주택 마련 방법과 관련해서는 “부담 능력이나 직장에 따른 거주지 등을 고려하여 주택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자녀가)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주택에도 입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각을 둘러싼 LH, SH 일부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LH 노동조합에서는 긍정적 성명서를 냈다”며 “일부 직원의 의견만으로 내부 평가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장관 후보자 부적격 의혹, 청문회서 철저 검증하길

    ‘12·4 개각’에서 선임된 일부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된 의혹이 속출하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의 부적절한 발언 등이 도마에 올랐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함께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청문회가 요식행위로 전락했다고 해도 장관의 기본적 자질과 품성은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의혹들에 대한 명쾌한 해명 없이 그대로 임명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노동자와 서민을 매우 하찮게 여기는 듯한 변 후보자의 과거 발언은 충격적이다. 우리 산업 현장의 ‘위험의 외주화’ 현실과 열악한 비정규직 작업환경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당시 SH 내부회의에서 변 후보자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걔(희생자)가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 열아홉 살 비정규직 청년을 죽음으로 내몬 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개인의 실수로 판단한 것이다. 그의 이런 매몰찬 인식과 현실 몰각(沒却)은 그가 장관이 됐을 때 건설 현장의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사과’로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그는 또 “못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라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서민에 대한 편견이 엿보인다. 그가 아무리 획기적인 공공주택 보급 정책을 입안한다고 한들 ‘못사는 사람들이 살 만한 집’을 내놓는 것이 아닐지 걱정될 수밖에 없다. 권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 매매를 통해 15억원의 차익을 얻고, 공무원특별공급으로 취득한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통해서도 차익을 챙기는 등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권 후보자는 또 지난 10월 업무차 중동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의무기간 마지막 날 버젓이 몇 시간 동안 공공 행사에 참석했다. 일반 국민의 경우 자가격리 위반에 대해 철저하게 형사책임까지 묻는 것에 비춰 보면 보건 당국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그는 방역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닌가. 자가격리 대상 국민이 “장관 후보자도 안 지키는데 뭘”이라고 한다면 뭐라고 할 텐가. 임기말로 갈수록 인사 검증은 더욱 철저해야만 한다. 구설에 휩싸인 두 장관 후보자의 경우, 최근 택시기사 폭행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례와 함께 이완된 인사검증 시스템을 보여 주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
  • 38노스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 당대회 준비하는 듯”

    38노스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 당대회 준비하는 듯”

    고위 간부들 퍼레이드 보던 위치 맞은편내년 1월 당대회 때 군 퍼레이드 있을 듯하이노넨 전 사무차장 북 강선 핵시설에“우라늄 농축시설보다 부품 작업장일 듯”평양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서 미상의 구조물이 세워졌으며, 내년 초 열릴 8차 당 대회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김일성 광장 서쪽 끝에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건물이 세워졌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김일성 광장에서 퍼레이드가 열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당 고위 관계자들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장소의 바로 맞은편 지점에 있다. 건축 공사는 지난 8∼12일 사이에 착수됐을 것으로 봤고, 내년 1월에 열릴 당 대회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국내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는 북한 당국이 이번 당 대회 때 군사 및 민간 퍼레이드를 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38노스의 분석대로라면 그 장소는 김일성 광장으로 보인다. 데일리NK는 평양 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에서도 군사 행진 대열과 복수의 화물·군용 트럭이 위성사진에 찍혔다고 했다. 미림비행장은 북한이 퍼레이드 예행 연습을 하는 곳이다. 이와 별도로 올리 하이노넨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벨퍼센터 선임연구원(전 국제원자력기구IAEEA 사무차장)은 같은 날 38노스 기고문에서 우라늄농축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강선에 대해 그보다 “원심분리기 부품의 생산과 검사에 적합한 대규모 작업장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강선 핵시설의 본관이 다층 건물일 가능성이 있는데, 지진 등으로 건물이 주저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는 통상의 장소가 아니라고 했다. 또 우라늄 농축시설의 작동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에어컨 장치 등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선 핵시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열었을 때 결렬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강선을 염두에 두고 영변 외 추가 핵시설 폐기를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이 거부했다는 것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들끓는 檢, 秋라인 향한 날 선 비판… “진술서 공개하라” 압박

    들끓는 檢, 秋라인 향한 날 선 비판… “진술서 공개하라” 압박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국면이 추미애 장관의 사의 표명으로 일단락되면서 이제 법조계에 ‘대통령의 시간’이 찾아왔다. 추 장관의 검찰개혁이 인적 청산에만 치중하다 보니 남은 과제가 산적한 데다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다음 장관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 인선에 나설 전망이다. 추 장관은 이날 연가를 내고 법무부에 출근하지 않았지만 사표 수리 전까지는 직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추 장관의 임기 1년 동안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과 수차례 충돌하며 검찰 내부에 야기된 분열과 혼란을 수습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꼽힌다.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이후 평검사부터 지휘부까지 검찰 조직 전체가 들고 일어나 집단성명 사태가 벌어졌다. 윤 총장이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검찰 내부는 다시 들끓고 있다. 특히 윤 총장의 중징계에 관여한 ‘추 라인’ 검사들을 향한 내부 반발이 극심한 상황이다. 징계 청구를 주도한 심재철(51·27기) 법무부 검찰국장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으로 참여한 신성식(55·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대표적이다. 채널A 감찰 및 수사 방해 혐의와 관련해 윤 총장에게 불리한 진술서를 내 중징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김관정(56·26기) 서울동부지검장과 이정현(52·27기) 대검 공공수사부장도 일선 검사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징계위 증인으로 출석했던 박영진(46·31기)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증인신문 과정에서 (윤 총장이 감찰 및 수사를 방해하지 않은 점을) 모두 증언했지만 징계위의 판단에서 전혀 고려·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이복현(48·32기) 대전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을 통해 “심재철·김관정·이정현 세 분이 작성한 진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면서 “어차피 2~3개월이면 법정에서 다 공개돼야 하고 아마도 모두 법정 나오셔서 ‘선서’하고 ‘위증의 벌’을 감수하면서 증언하셔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유철(51·29기) 춘천지검 원주지청장도 이날 심 국장을 겨냥해 “생각하기를 포기한 검사만큼 무섭고 치명적인 사회악은 없다”고 비판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추 장관이 검찰개혁 1차 과업을 완수했다고는 하지만 제도적인 성과는 별로 없었다”면서 “법무부는 검찰 등과 논의를 거쳐 검찰과의 관계 설정이나 수사권 조정 세부안 마련 등 실질적인 개혁 작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고백…“자아 형성 전 데뷔” 눈물

    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고백…“자아 형성 전 데뷔” 눈물

    가수 선미가 경계선 인격장애를 진단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에서는 가수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러닝크루로 뭉쳤다. 이날 선미는 저녁에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갖던 중 “힘들면 쉬어가는게 맞다. 내가 쉬어갔던 때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시점이었다. 그 때는 사실 몸보다 마음이 아픈 게 더 컸다. 솔로로 데뷔를 하고, 다시 원더걸스로 활동을 했는데 나한테 생각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면서 그 생각할 시간들이 나를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5년 전쯤 진단을 받았다. 경계선 인격장애였다. 그게 나를 괴롭히고 있었던 거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진단을 받았고, 약을 먹으며 점점 나아졌다. 그래도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했다. 왜냐면 경계선 인격장애라는 게 내 주변 사람들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경계선 인격장애란 자기상, 정서,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장애를 말한다.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자제력이 부족하다.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마약, 자살 등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선미는 이어 “아마 그 때가 진짜 내가 잠시 멈췄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너무 일찍 데뷔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아라는 것이 생길 나이를 차 안에서 보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 나를 돌아보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또 내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제 나는 괜찮다, 약도 많이 줄였고. 나는 강하다. 아니 강해졌다”고 말했다.선미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크루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니는 “어렵게 한 발 한발 걷는 느낌이라서 속으로 ‘힘내’, ‘파이팅’이라고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응원이 듣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선미는 “희연이(하니 본명)도 지우도 청하도 시아도 속으로 응원하는 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내가 용기 내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되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타가 선물 대신 코로나를…벨기에 요양원서 75명 집단감염

    산타가 선물 대신 코로나를…벨기에 요양원서 75명 집단감염

    예년 이맘때쯤이면 전 세계 곳곳에서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았겠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3차 대확산으로 접어든 요즘 시기에는 산타도 불청객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벨기에의 한 요양원을 방문했던 산타가 선물 대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달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했다. 벨기에 북부 제2의 대도시인 앤트워프의 한 요양원에서 무려 75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년층이었고, 요양원 직원도 일부 포함돼 있다.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의 시작은 확진판정이 나오기 3일 전, 해당 요양원을 방문했던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였다.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자원봉사자와 도우미들은 요양원이 있는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 문제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린 상태라는 것을 몰랐던 남성이 마스크 등 방역도구 없이 분장만 한 채 요양원에서 시간을 보냈고, 오랜 봉쇄에 지쳐있던 요양원의 노인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접촉했다. 산타클로스는 선물이 아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달한 채 요양원을 떠났고, 3일 후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요양원 거주자 61명과 직원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해당 요양원은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됐다.이 사실을 알게 된 산타클로스 역할을 맡은 자원봉사자 남성은 “매우 자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행정부가 방역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에 휩싸인 가운데, 벨기에 루벤카톨릭대학의 한 전문가는 “아무리 ‘산타클로스’가 슈퍼전파자라고 해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다”면서 “아마도 환기가 잘 되지 않은 환경이 슈퍼 전파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산타클로스 방문 이벤트를 주최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는 현지시간 15일 기준 누적 확진자 60만 8137명, 사망 1만 7951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인구 10만명 당 감염률은 133명이며, 같은 기간 독일은 162명, 영국은 159명, 프랑스는 123명 등을 각각 기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화장하기로

    코로나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화장하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김기덕 감독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사망한 현지 라트비아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국내에 들여올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 유족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라트비아로 이동하기 여의치 않아 장례 절차를 라트비아 현지 대사관에 일임했다. 국내에서 라트비아까지 항공기를 타고 가려면 최소 12시간20분이 소요되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지에 도착하려면 여러 차례 비행편을 경유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 김 감독 시신은 라트비아에서 화장하고 이후 유해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고 김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베니스·베를린에서 모두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국내외 영화계에서 ‘거장’으로 평가받았다.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파격적인 작품 세계로 국내 흥행보다 해외 영화계의 인정과 찬사를 먼저 받았으나 지난 2018년 성폭력 피해 고발운동인 이른바 ‘미투’ 논란에 휩싸인 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활동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앞서 라트비아 현지 델피 뉴스를 인용해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의 한 병원에서 지난 11일 오후 1시20분(현지 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종합)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종합)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받은 김기덕(60) 영화감독이 11일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감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라트비아 매체 델피는 러시아 아트독페스트 영화제 예술감독인 비탈리 만스키의 말을 인용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 감독이 이날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쯤 라트비아에 입국했으며 라트비아내 영화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숙소를 얻어 생활했다. 하지만 이달 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 끝에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우리 국민 1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로 병원 진료중 사망했으며, 현지 병원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국내 유족을 접촉해 현지 조치 진행사항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가족들도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김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네치아, 베를린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받았다. 같은 해 ‘빈집’으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아리랑’으로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2012년엔 ‘피에타’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그는 러시아권에서 특히 인지도가 높아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후 출국해 줄곧 해외에서 머물렀다. 그는 라트비아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고, 라트비아 영주권을 획득할 계획이었다고 델피는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19로 사망”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받은 김기덕(60) 영화감독이 11일(현지시간)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감염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트비아 통신 델피는 러시아 아트독페스트 영화제 예술감독인 비탈리 만스키의 말을 인용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 감독이 이날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20일쯤 라트비아에 입국했으며 라트비아내 영화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숙소를 얻어 생활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 끝에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김 감독과 관련된 불미스런 제보를 받아 현지 공관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김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네치아, 베를린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받았다. 같은 해 ‘빈집’으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아리랑’으로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다. 2012년엔 ‘피에타’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그는 러시아권에서 특히 인지도가 높아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후 출국해 줄곧 해외에서 머물렀다. 그는 라트비아에 거주하기 위해 집을 구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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