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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타짜’ 드라마로 만든다

    지난해 개봉돼 전국 관객 689만 명을 동원한 영화 ‘타짜’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올리브나인과 싸이더스FNH는 27일 만화 ‘타짜’를 원작으로 드라마 공동제작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허영만 원작 만화 ‘타짜 1부-지리산작두’를 바탕으로 드라마 기획을 시작했고 내년 상영 예정인 ‘타짜2’ 역시 싸이더스FNH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두 회사는 KT 계열사로,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 ‘유전 특례 무전 입대’ 사실로

    ‘유전 특례 무전 입대’ 사실로

    전직 차관급 아들과 연예인, 운동선수, 유학생 등 127명이 병역특례 업체에 부실 복무하는 등 고위공직자와 부유층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동부지검은 서울병무청 관할 병역특례 업체 1600여곳 가운데 300여곳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한 병역특례비리사건 종합수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127명 적발·27명 구속… 전원 편입취소 의뢰 검찰은 병역특례업체에 부실 근무한 전직 차관급 인사 아들 장모(26)씨 등 2명과 가수 천모(29)·원모(29)·조모(31)·김모(27)씨 등 4명, 개그맨 손모(27)씨 등 29명을 추가로 적발,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 이로써 검찰은 특례업체 대표 등 관계자 77명을 입건(구속 27명 포함)하고, 부실복무 사실이 확인된 병역특례요원 127명에 대해 병무청에 편입취소 등을 의뢰했다. 부실 근무자 출신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 대학 출신자 40명, 해외대학 유학생 16명 등이다. 이들 3개 대학 출신과 유학생은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가수 천씨와 원씨는 지난해 7월 특례업체에 편입한 뒤 출근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했다. 가수 조씨와 개그맨 손씨는 2004년 8월에, 가수 김씨는 지난해 5월에 각각 특례업체에 편입한 뒤 지정업무에 종사하지 않았다. 전직 차관급 공무원 아들 2명은 미국대학 재학 중 각각 2005년과 2006년에 병역특례업체에 편입한 뒤 비지정 업무에 종사했다. 이번 검찰 수사로 병역비리로 얼룩진 연예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싸이는 20개월 재복무 판정을 받은 뒤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부실 근무자들이 행정소송을 하면 병무청에 자료를 제공해 적극 대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실한 병역특례제도가 범죄 양산 한편 최근 새 앨범 작업도 모두 마치고 컴백 시기를 조율하던 가수 조씨는 이 사건으로 복귀를 무기한 연기하고 연락을 두절한 상태이며, 가수 천씨는 검찰수사 발표에 앞서 지난달 5일 자진 입대했다. 허점 투성이인 현 특례제도가 병역비리를 양산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업체가 원할 경우 전공과 무관하게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현 제도가 연예인과 부유층 자제들이 병역 면제의 대안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병무청에 강제수사권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연예인은 병무청과 감사원이 함께 네 차례나 소환 조사를 요청했음에도 이에 불응해 결국 잘못을 밝혀내지 못했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현 병역법에는 금품수수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없어 병역비리 대상자들에 대해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해야 할 정도로 미비하고, 병역특례자의 경우 법률이 미비해 장기간 결근해도 복무이탈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피랍 한국인 1명 피살] 탈레반 자극할 게시물 삭제

    한국인 피랍사건과 관련, 탈레반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영어로 된 인터넷 게시물은 앞으로 인터넷사이트 운영자에 의해 삭제된다. 이 같은 게시물들을 인터넷에서 모두 삭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어서 네티즌들의 자제가 요구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5일 한국인 피랍자와 관련된 영문 게시물 가운데 탈레반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것들을 삭제해 달라고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슬람권의 여론과 탈레반측의 감정을 악화시켜 피랍자들의 신변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문제의 영문 게시물과 사진이 실린 사이트 자체가 유해 사이트는 아니므로 초고속 인터넷업체 등에 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 등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게시물은 아프간에서 납치된 한국인 피랍자 중 한 명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아프간 여행기와 사진들을 다른 네티즌들이 퍼나른 것이다. 이 게시물이 영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원문에 없는 내용이 일부 첨가된 채 동영상으로 제작돼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등으로 퍼날라졌다. 이처럼 왜곡된 동영상이나 게시물은 탈레반이나 이슬람권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해당 영문 게시물은 이날 대부분의 국내외 사이트에서 삭제됐으나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 ‘샘물교회’가 아닌 다른 검색어로 검색하면 손쉽게 개인 블로그 등에 남아 있는 피랍자 A씨의 미니홈피 내용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한글 게시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게시물들은 심지어 탈레반 홈페이지 운영자 이메일로도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비정규직 문제 이렇게 풀자

    이랜드 사태는 지금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성장잠재력 문제와 고용 위기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단기수익 경쟁과 끝없는 저가 경쟁에 몰린 기업이 계약직과 아웃소싱을 남용하면서 지난 10년간 근로자들은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회사에 대한 불신에 휩싸이게 됐다. 그리고 노사관계가 삐거덕거리다가 비정규직법 시행을 계기로 장기 악성 분규에 빠지게 되었다는 스토리 전개는 아주 익숙한 줄거리다. 이는 1997년 이후 재무 중심 구조조정으로 야기된 공통의 부작용이다. 그동안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적 성과는 좋았지만 인적자본 투자와 신뢰의 축적이라는 측면에서는 잃은 것도 많다. 인력의 질과 충성심을 따지지 않고 값싼 노동력 경쟁에 몰두하면서 불신이 쌓이고 노사협력 기반이 약화됐다. 기업의 성장잠재력 약화를 우려하는 근거다. 이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제 전체적으로도 똑같다. 비정규직이 문제로 부각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다. 공공부문과 금융기관에서 20∼30%의 고용조정 쿼터를 소화하는 방편으로 정규직의 무리한 비정규직 전환이 시도되면서부터다. 비정규직은 민간부문에서도 유행처럼 번졌다. 조선·자동차·전자 등 주력업종에서도 사내 하청이 빠르게 늘었고 주기적인 하청 단가인하 압박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계약직을 늘려갔다. 기업은 철저하게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 중심으로 움직였다. 제조업 평균 부채비율은 1995년 대비 3분의1 가까이 줄었고, 경상이익률은 두 배가량 늘었다. 반면 인건비 비중은 12.6%에서 9.9%로 감소했다.2000∼2005년 법인(기업)소득은 연평균 10.4% 증가했으나 개인소득은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매출 1000대 기업의 사내유보율은 600%를 넘어 364조원에 달했다. 이러한 획기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불안하고 지속성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는 이유는 고용관계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좋은 일자리가 자꾸 줄어드는데 노사협력은 어렵고, 정부와 노사단체는 법 개정 공방으로 역량을 소진하는 것을 보고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랜드 사태를 계기로 7월 발효된 비정규 관련 법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지만 법을 다시 고친다고 풀릴 문제가 아니다. 지난 5년간 공론을 통해 얻어 낸 결과가 그 정도였다. 다시 논의한다고 크게 다를 것도 없다.1998년의 정리해고 관련 법 개정이나 지난 5년간의 비정규직 관련법 공방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지금의 고용 위기와 성장잠재력 잠식에 대한 해법은 또 다른 노동법 손질이 아니다. 노사가 스스로 나서서 할 수 있는 시장친화적이고 고용친화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법과 행정은 마지막 선택이 돼야 한다. 노사가 우선 추진해야 할 일은 임금체계의 유연화와 숙련 향상을 위한 투자의 확대다. 기업에 팽배한 고용 및 신뢰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유력한 방법은 고용을 안정시키되 임금을 유연화하고 인력을 고급화하기 위한 숙련 투자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노사간의 진지한 협의와 결단이 필요하다. 우선 노동조합의 결단이 필요하다. 비정규직의 정규화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얻는 대신 직무형 임금결정을 기업측에 양보해야 한다. 차제에 5년 계획을 갖고 연공형 임금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이 신규 채용을 두려워하고 장기 고용을 기피하는 데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직무와 성과에 기초한 임금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도 적극 나서는 한편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도 있는 법을 잘 지키도록 근로 기준과 공정거래 행정을 강화해 불법 파견과 불공정 시비를 줄여주고 공공부문에서도 무분별한 아웃소싱과 기간제 고용의 남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
  • [피랍 한국인 석방협상] “드디어 희망이 보인다” 기대감

    [피랍 한국인 석방협상] “드디어 희망이 보인다” 기대감

    24일 밤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반가운 외신 보도를 접한 피랍자 가족의 표정은 전날에 비해 한층 밝아졌지만 섣부른 기대는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20여명의 피랍자 가족들은 서울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 3층 사무실에 모여 정부의 협상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가족들은 계속된 밤샘 기다림과 초조함에 피로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꼭 살아돌아 올 것”이라며 애끓는 심정으로 무사귀환을 빌었다. 가족들은 다양한 언론보도가 계속 쏟아져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려고 하면서도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거나 ‘한국인 8명 석방 준비를 하고 있다.’는 등의 낙관적인 전망이 나올 때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협상이 진전되고 있어 가족들이 풀려날 것으로 확신한다. 그렇지만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원했다. 비상대책위 위원장 차성민(30·차혜진씨 동생)씨는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마음을 졸이며 협상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타결돼 가족들이 무사히 풀려날 것을 확신한다.”면서 “빨리 누나를 만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훈(29·이정란씨 동생)씨는 “긍정적인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있어야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가족들 모두 희망적으로 보고 있고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어 정부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수시로 연락을 하고 있는데 통화 내용은 ‘안심하고 믿어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민족복지재단 박은조 이사장은 “정부에서 딱히 알려주는 것은 없지만 정부 협상 결과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정부의 협상 결과를 믿고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들도 오늘 낮까지만 해도 지쳐 있었는데 희망적인 외신보도가 이어지면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때 외신보도를 통해 피랍자들 가운데 건강상에 이상이 있다거나 납치범들이 피랍자들과 직접 연락하는 조건으로 10만달러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보도됐을 때는 모두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류지영 이경주 이은주기자 superryu@seoul.co.kr
  • 강현수·이재진도 8월 재입대

    싸이에 이어 가수 강현수와 이재진도 재입대 통보를 받았다. 강현수의 한 측근은 22일 “병무청으로부터 8월 하순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징병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현역 복무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출신인 이재진의 측근도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던 이재진이 8월6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 재입대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는 등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 [일요영화] 수집가

    ●수집가(EBS 일요시네마 오후 2시20분) 2006년 8월, 납치·감금됐다 8년 만에 탈출한 오스트리아 소녀의 이야기가 전세계를 경악케 했다. 소녀는 열 살 때 등교길에서 납치된 뒤 어느 주택의 지하실에 갇혀 있다가 납치범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했다. 43년 전, 작가 존 파울스가 소설 ‘컬렉터’에서 그려냈던 이상 심리의 납치범 이야기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컬렉터’는 발표 당시부터 실험성과 깊이로 문학계를 놀라게 했으며, 곧 이어 연극과 영화로 각색되며 파장을 불러 일으킨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65년작 ‘수집가(The Collector)’는 원작의 끔찍한 ‘컬렉터적 감수성’을 실감나게 구현해 내며 수작 대열에 올라섰다. 주연을 맡았던 테렌스 스탬프와 사만다 에거는 뛰어난 연기로 칸 영화제에서 나란히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내용은 이렇다. 은행 직원인 ‘프레드릭 클레그(테렌스 스탬프)’는 나비 채집이 취미다. 어느날 그는 미모의 여대생이자 미술학도인 ‘미란다(사만다 에거)’를 보고는 사랑에 빠지지만 사교성이 부족해 그녀와의 만남을 포기해 버린다. 그리고 축구도박으로 떼돈을 번 클레그는 일을 그만두고 외딴 교외에 집을 마련한다. 여전히 마음 속으로는 미란다를 사랑했던 그는 결국 그녀를 ‘수집’하기로 결심한다. 미란다는 클레그에게 납치되어 지하실에 감금당한다. 클레그는 그녀가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거라고 믿고 한 달 후에 풀어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미란다는 현대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수집’에만 빠져 있는 그에게 염증을 느끼고는 몇 번이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감금상태에서 자유와 예술에 대한 자신의 강렬한 의지를 깨달은 미란다는 마지막 저항을 시도해 보는데….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연극 ‘미란다’는 1994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음란·외설시비에 휩싸이면서도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현재는 ‘신이 내린 사랑’이란 제목으로 대학로에서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영화 상영 시간은 119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싸이 “소명권 박탈당했다” 병무청 상대 행정소송

    군복무 비리 의혹에 연루돼 재입대 통보를 받은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0)가 병무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싸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두우는 20일 “싸이의 재입대 문제와 관련한 병무청의 절차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서울행정법원에 병무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싸이 측은 소장에서 싸이가 병역특례 업체에서 근무할 당시의 사례 등을 제출했지만 병무청이 이에 대한 소명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임진선·진주 자매

    [스포츠 라운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임진선·진주 자매

    ‘우린 눈으로 통해요.’ 친자매가 인라인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유망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다음달 17∼25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리는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국가대표로 뽑힌 임진선(사진 위·19·안양시청)·진주(아래·18·동안고3).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선수 생활을 해왔다. 언니 진선이 올해 동안고를 졸업, 안양시청에 들어가 떨어질 때가 되자 이번엔 동생 진주가 국가대표에 선발돼 외국에 가서도 한 방을 쓰게 됐다. ●자매가 나란히 국가대표에 뽑혀 이들 자매는 경쟁자이지만 혈육이라 선수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진선은 “눈만 보면 서로의 컨디션을 너무 잘 알아 눈치껏 밀어준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고등부 전국대회 우승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부러움 반 시샘 반을 샀다. 진선은 “합숙할 때 동생과 같이 있어 편하고, 남들에게 못할 소리를 하며 서로의 단점을 고친다.”며 흐뭇해했다. 둘은 성격 차(?)로 싸운 적이 없다. 진선은 급한 성격인 반면 진주는 차분해 좀처럼 부딪치지 않는다.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도 다르다. 진선은 지난해 갑자기 175㎝로 크면서 부진에 빠졌다. 그는 “매일 30분 정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오늘 잘못한 점을 마음 속으로 되새기면서 문제점을 찾아낸다.”고 말했다. 진주는 “즐긴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여긴다.”고 밝혀 대조적이다. 진선이 5살 때 인라인스케이트를 사달라고 졸라대자 경찰관의 아버지 재식씨는 박봉을 털어 맏언니 진희(21·대학생)씨 등 세 자매에게 인라인을 사줬다. 재식씨는 딸들을 위해 훈련장에 걸어서 2∼3분 거리로 이사했다. 현재 경기 안양시 비산동이 3번째다. 진선은 평촌초교 4학년 때 진주와 함께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는 진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했다. 순발력 등 소질이 뛰어나 ‘큰 그릇’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진주는 6학년 때 부상으로 주춤했고, 아직도 100%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진선은 꾸준하게 구슬땀을 흘린 끝에 확실한 유망주로 자리잡았다. ●2010 아시안게임 3관왕 노린다 진선은 꿈도 야무지다. 그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아무 곳에서나 가족이든 누구든 관계없이 공유할 수 있는 종목이라 보급에 앞장서고 싶다. 여건상 인라인을 탈 수 없는 이웃을 위해 봉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선은 야간대학 진학을 꿈꾼다. 그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힘들겠지만 도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진주는 “올해 성적을 본 뒤 진로를 결정하겠다.”며 막내 ‘티’를 냈다. 둘은 운동에 소질이 있어 각 종목에서 많은 유혹이 있었다. 초교 때는 육상과 인라인을 병행했고, 축구에서도 탐을 냈다. 박성일(안양시청 감독) 국가대표 코치는 진선을 초교 6학년 때 ‘콕’ 찍었다. 박 코치는 “진선이 축구를 원했지만 3년 동안 물주전자만 들 것이라고 협박해 마음을 돌렸다.”고 털어놨다. 진선은 2010년 아시안게임에 첫 도입된 인라인 3관왕을 노린다. 박 코치는 “순발력이 동생보다 떨어지지만 서양 선수에 뒤지지 않는 파워와 스피드를 갖춰 3년을 내다보고 키운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는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언니와 호흡을 맞추는 역할을 맡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 남원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프로필 ●출생 1988년 4월20일 서울생 ●학력 경기 평촌초-귀인중-동안고 ●취미 잠자기 싸이질 ●체격 175㎝,60㎏ ●경력 2006 전국체전 고등부 3관왕, 세계선수권 500·300m 3위,2005 베네수엘라세계선수권 주니어 500m 3위 ●출생 1989년 3월30일 서울생 ●학력 경기 평촌초-귀인중-동안고 ●취미 잠자기 싸이질 ●체격 166㎝,53㎏ ●경력 2006년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T-200m 3위
  • [열린세상] 제헌절의 주인공은 도덕적 국민/강경근 숭실대 헌법학 교수

    [열린세상] 제헌절의 주인공은 도덕적 국민/강경근 숭실대 헌법학 교수

    대한민국을 건국한 제헌헌법이 제정된 지 올해로 59주년이다. 그 세월, 헌법에 담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는 간난을 겪으면서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고 왔다.7월17일 제헌절을 기리는 이유가, 거기에 우리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그 기리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입법부·행정부 그리고 사법부의 주요한 자리를 차지한 공직자들이 단상을 빛낸다. 하지만 헌법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국가 기능을 이끌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준 이 헌법에 좋은 영향을 미친 이들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이었다는 점이다. 제헌이후 9차례의 헌법개정사를 보면, 헌법의 가슴과 팔과 다리에 가장 큰 상처를 입힌 사람들이 바로 권력의 자리에 있거나 그 과정에 참여한 일부이었기 때문이다. 건국과 부국(富國)의 공은 인정하지만, 이승만 대통령의 직선제 개헌 및 초대 대통령에 한한 3선연임제 개헌이나 박정희 정부의 대통령 3선연임제 개헌이 그 범주에 속한다. 심지어 대통령을 통일주체국민회의 인사들이 뽑은 유신 대통령, 대통령선거인단이 선출토록 한 제5공화국 헌법에 따라 구성된 전두환 정권도 있었다. 그 곡절 끝에,1987년 6월 시민항쟁으로 제정된 현행 헌법에 의하여 국민 직선으로 뽑힌 단임 대통령인 노태우·김영삼·김대중의 정부에 이어 지금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 있다. 이를 보면 우리 헌정사는 헌법을 무시한 권력자들의 공적이 아무리 크더라도 이를 징벌한 도덕적 국민의 역사였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월 대통령 4년연임제 개헌 의사를 밝히면서 헌법을 시대정신의 표현이라고까지 말한 노 대통령이 반년도 되지 않아 ‘이놈의 헌법’이라고 한 말은, 그래서 의외였다. 헌법이 곧 시대정신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 헌법이 표출하는 시대정신은, 권력자가 일방적으로 헌법 정신을 재단 또는 훼손하는 일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국민 의지임을 노 대통령은 정녕 몰랐던 것인가. 헌법은 국민 전체가 만들고 형성하는 규범이지 권력자가 재단하고 자르는 옷감이 아니다. 그래서 그 국민을 노동자·농민 등에 한정하고 그들을 민중 내지 프롤레타리아로 부르면서, 그들에게만 주권이 있으며 나머지 국민에게는 주권자가 아닌 현대판 농노 내지 신민으로 남게 하는 인민독재의 소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한국헌법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 북한의 이른바 사회주의헌법조차도 무시하고 아버지의 피로 권력을 승계 받아 북한 인민들을 아사시킨 김정일 체제를 우리 헌법 제3조는 명확히 부인하는 것이다. 그런 헌법 원칙을 지키면서 북한 인민을 위한 대북정책을 펴는 일이야말로 국민을 위하는 위민(爲民)의 헌법정신이다. 제헌절은 권력자들이 새삼 옷깃을 여미고 가슴에 손을 얹어 이를 살피도록 하여 헌법 제정일이 대한민국을 억만년의 터로 만든 날임을 이해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당내경선 레이스가 한국 사회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관련 발언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를 받고 헌법소원을 청구하였다. 국가정보원은 대선 주자의 부동산 관련 정보를 불법으로 열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예상되는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점유, 사생활 소문, 정당 바꿔치기 등의 헌법부적합 행태, 김정일의 노골적 헌정 개입이 우려된다. 우리는 5년에 한번 찾아오는 이 대통령선거가 한국사회를 위헌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하면서 헌법을 블랙홀로 몰고 가는 일만은 절대 헌법의 정신으로 막아야 한다. 그래야 오늘의 제헌절 기념식이 그 노래가 말하듯, 헌법이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 언약’임을 확인하여 내년 헌법 제정 60주년을 맞이하게 하는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강경근 숭실대 헌법학 교수
  • 가수싸이 새달 육군 재입대

    병역특례업체에서 부실 근무한 사실이 드러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29)가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재입대’ 판정을 받아 이르면 다음달 중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전망이다.병무청 관계자는 15일 “가수 싸이에 대해 ‘복무만료처분 취소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 결정을 내리고 본인에게 우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병무청은 다음주 중 싸이에게 현역입영 통지서를 발송할 것으로 보인다.이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싸이는 이르면 다음달 중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싸이의 복무기간은 병무청의 산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병무청 일각에서는 현역 복무기간 24개월에서 4개월이 준 20개월 정도를 복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징병검사에서 현역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았던 싸이는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2003년 특례요원으로 선발된 뒤 2005년 11월까지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했다. 현행 병역법 제41조는 허위의 진술 및 자료 제출 등 부정한 방법으로 전문연구요원 또는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거나 편입 당시 지정업체의 해당 분야에 종사하지 않은 경우 등에는 편입을 취소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이 조항에 의해 편입이 취소된 사람은 편입되기 전의 신분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징병검사 때 현역입영 판정을 받은 싸이는 현역으로 입영해야 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문화부, 한류정책 자문위 구성

    문화관광부는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한류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문위는 김동호 전 문화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훈탁 IHQ 대표, 최기탁 숙명여대 문화관광학과 교수, 고정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임순만 국민일보 논설위원, 황민하 코트라(KOTRA) 전략마케팅 본부장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 [책꽂이]

    ●소통의 기술(하지현 지음, 미루나무 펴냄) 정신과 전문의인 지은이가 진심이 통하는 인관관계를 맺기 위한 소통의 원칙을 제시한다. 인간관계의 심리를 읽고,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수많은 ‘심리적 필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감과 경청, 오픈 마인드, 배려, 거짓말과 진실 다루기 등 관계를 풀어가는 마음의 기술을 알려준다.1만 2000원.●역사(이이화 지음, 열림원 펴냄) 역사학자인 지은이가 한반도가 형성된 시기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한국의 역사를 정리했다. 그는 임진왜란을 조일전쟁으로, 병자호란은 조청전쟁으로 각각 바꾸어 부른다. 전체적인 서술 비중은 자주와 개혁에 두었고 생활사, 풍속사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며, 자아비판과 자기반성도 곁들여졌다고 설명하고 있다.1만 4500원.●사기의 인간경영법(김영수 지음, 김영사 펴냄) 사마천의 ‘사기’를 20년동안 연구한 지은이가 중국 역사 속 제왕과 현인들의 인재 경영술과 처세술의 특징을 뽑아냈다.‘사기’에 등장하는 인물의 특성을 인재를 대접하는 지혜, 기회를 간파하는 직관, 사람을 설복시키는 논리, 대세를 인정하는 유연성, 신념을 지키는 당당함 등 열가지로 정리했다.1만 6000원.●이산 정조대왕(이상각 지음, 추수밭 펴냄) 이산은 정조 임금의 이름.‘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인간관계의 해법과 삶의 지혜를 조망하는 글을 써온 지은이는 인간으로서 이산과 왕으로서 정조를 전면적으로 파고든 대중 교양 역사서이다. 정조의 삶을 화성행차, 반대파에 둘러싸여 있던 세자 시절, 개혁과제를 실천하는 모습 등으로 재구성했다.1만 3000원.●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임승수 양준석 지음, 시대의창 펴냄) 싸이월드 클럽 ‘함께 만드는 참세상’의 운영자와 부운영자가 사용자 쪽에서 바라본 싸이월드 비평서이다.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싸이월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미니홈피의 개인화와 개인정보 유출 등은 아쉬운 점으로 바라본다.1만 800원.●시베리아 예찬(김창진 지음, 이룸 펴냄) 성공회대 교수인 지은이가 일곱 차례 시베리아를 다녀오면서 보고 느낀 것을 적었다. 자작나무와 숲 속의 통나무집, 그 옆을 흐르는 강의 풍경, 그리고 시베리아의 문학과 예술 이야기를 담았다. 지은이는 시베리아 오지가 개발되면 검은 담비와 샛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걱정한다.1만 1700원.●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박효신 지음, 여성신문사 펴냄) 한국일보 기자와 온양민속박물관장 등을 지낸 지은이가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살고 있는 이야기를 적었다.40대 중반을 넘어서 은퇴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시골로 가자, 흙을 만지면서 노동하며 살자. 더 욕심내지 말고 있는 것 하나하나 버리면서 살자.”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1만 1000원.●진보의 역설-우리는 더 잘살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가(그레그 이스터브룩 지음, 박정숙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오늘날 미국인들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녀들의 미래는 더 암울하다고 생각한다. 혜택받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행복하다고 느끼지는 못하는 모순이 우리의 미래에 과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점검했다.1만 8000원.●무이암차(武夷岩茶)-녹차 청차 홍차의 뿌리를 찾아서(맹번정 박미애 지음, 이른아침 펴냄) 무이암차는 글자그대로 중국 푸젠(福建)성에 있는 무이산에서 채취한 청차(반발효차 혹은 우롱차)를 말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무이구곡의 골짜기를 찾아가 직접 경험한 무이암차의 역사와 종류는 물론 제다법과 색향미를 친절하게 안내한다.1만 5000원.
  • 여름방학 ‘온라인게임戰’

    여름방학 ‘온라인게임戰’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온라인게임의 ‘대전투’가 시작됐다. 여름방학은 게임계의 최대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접속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업계 관계자는 6일 “여름방학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지 못하면 고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대 성수기인 만큼 올여름 발표됐거나 발표될 게임들만 50여개나 된다. 이미 온라인게임의 대세로 자리잡은 1인칭 슈팅게임(FPS)의 경우 엠게임의 ‘오퍼레이션7’,NHN의 ‘울프팀’, 넥슨의 ‘컴뱃암즈’ 등이 나왔다. 이 분야는 ‘레드오션’이라고 할 정도로 워낙 경쟁이 치열한데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라는 양대 거대산맥이 버티고 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페이퍼맨’처럼 종이인형이라는 참신한 소재도 나왔다. 한빛소프트의 ‘테이크다운’은 ‘PC방 완전무료제’를 통해 PC방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눈에 띄는 대작이 없었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도 대작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넥슨의 ‘SP1’은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런던’과 대결을 펼친다. 대작끼리의 결투다. 블리자드사의 ‘월드오브워크래프(WoW)’에 밀렸던 국산 MMORPG가 반격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액션·어드벤처 게임의 대결도 치열하다. 삼성전자의 ‘아스트로레인저’는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이 선점한 음악게임에 선전포고를 했다.CJ인터넷의 ‘쿵야어드벤처’는 삼성전자의 ‘던전파이터’와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아예 비행슈팅게임이나 새로운 스포츠 게임 등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예당온라인의 ‘에이스온라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네오위즈게임즈의 ‘사신무’등은 모두 비행슈팅게임을 표방하고 나왔다. 또 그라비티의 ‘바디첵’은 아이스하키, 누믹스 엔터테인먼트의 ‘슬랩샷’은 스트리트 하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왔다. 많은 신작이 나온 편이지만 아직 인기몰이에선 시원치 않다. 새로 선보인 게임 중 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넘긴 경우는 2∼3개에 불과하다. 신작들의 흥행성적이 초라한 것은 우선 기존 강자들이 수성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FPS시장에서 많은 신작이 선보였지만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MMORPG에서도 와우나 리니지1·2를 뛰어넘는 인기작은 없다. 전작의 인기를 몰아 새로운 MMORPG를 선보인 한 게임업체의 관계자는 “전작의 인기에 비하면 신작의 접속자수는 실망스러운 정도”라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되면 상황이 역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헐리우드 섹시 여배우들, 공공장소서 레즈비언 행각?

    헐리우드 섹시 여배우들, 공공장소서 레즈비언 행각?

    할리우드에서 동성애는 더이상 ‘신기한’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특히 여자섹시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은 크다. 린제이 로한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레즈비언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던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리자리오 도슨과 이탈리아의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레즈비언 의혹을 받고 있다. 발단은 최근 참석한 파티 사진에서 비롯됐다. 밀착된 둘의 몸은 서로를 갈구하는 듯했고 팬들은 ‘레즈비언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다. 최근 두 배우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의류행사장에 나란히 참석했다. 대개의 파티가 그렇듯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댄스타임이 돌아왔다. 문제의 장면이 포착된 시기도 이때다. 섹시한 두 미녀스타들은 벽에 몸을 기댄체 상대방에게 ‘부비부비’를 시작했다. 도슨이 더 적극적이었다. 한 팔로 아르젠토의 몸을 더듬는가 하면 포옹과 입을 마추려고도 했다. 아르젠토 역시 싫지 않은 듯 자신의 왼다리를 도슨의 몸에 기댄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즐거운 때를 보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둘의 행각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즈비언이다”란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심을 끌려고 한 것같다. 카메라를 직접 주시하고 있는 점이 이상하다”며 ‘조작설’을 제기한 이도 있었다. 물론 ‘진실’은 둘 만이 안다. 쿠바계 미국인인 도슨은 1995년 영화 ‘키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모델과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며 대표작에는 ‘맨 인 블랙2’, ‘알렉산더’, ‘신 시티’ 등이 있다. 이탈리아 로마 태생의 아르젠토는 영화 ‘트리플 엑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9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베테랑 배우다. 중성적인 매력의 소유자란 평가를 많이 받으며 유명한 호러 영화감독 다리오 아르젠토가 아버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포구-한국사이버大 관학 협약

    마포구는 27일 한국싸이버대학교와 교육, 정보, 문화 및 학술 교류를 위한 관·학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청 직원들은 한국싸이버대학의 콘텐츠를 이용해 4년제 대학의 정규 과정을 이수한 뒤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수강료를 일정부분 감면받는 혜택을 얻게 됐다. 또 헌법, 행정학, 행정법 등 업무에 필요한 과목을 구청 전산시스템을 통해 수강할 수도 있다. 한국싸이버대학의 ‘KCU컨소시엄’을 이용하면,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2개 대학의 강좌를 듣고,25개 회원대학의 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9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탁교육 희망자를 접수하고, 내년 2∼3월에 입학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들이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와 합병

    싸이월드로 유명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전격적으로 우회상장을 결정했다. 자회사인 엠파스에 인수합병되는 방식을 통해서다. 엠파스는 25일 SK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회사의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 대표가 맡는다. 새 법인의 대주주는 SK텔레콤으로 총 64%의 지분을 갖게 된다. 합병 비율은 엠파스 1주당 SK커뮤니케이션즈 3.32주로 결정됐다. 합병 주주총회는 9월 6일 개최된다. 회사이름은 바뀔 가능성이 높다. 회사명 변경안이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국인 13명 탄 ‘캄’ 전세기 추락] “금실 좋았는데…” 가족들 ‘망연자실’

    [한국인 13명 탄 ‘캄’ 전세기 추락] “금실 좋았는데…” 가족들 ‘망연자실’

    25일 캄보디아 시엠레압 공항을 출발한 뒤 50여분 만에 추락한 AN-24기에는 유독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아 국내에 남은 가족과 지인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쌍둥이 한명 처가에 맡겨두고 가 탑승자 명단에 조종옥(36·KBS 기자)·윤현숙(34·여) 부부와 윤후(6)군, 돌도 지나지 않은 윤민군 등 일가족 4명이 탑승했다는 소식을 접한 KBS 보도본부 동료들은 “정말 사실이 아닐 거야.”란 말로 사고를 애써 믿으려 하지 않았다. 조 기자는 지난해 말 아들 쌍둥이를 낳아 축하를 받았고,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기에 모처럼 가족끼리 여행을 잘 다녀오라고 했던 동료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태어날 때부터 외가에 맡겼던 또다른 쌍동이 윤하군은 장인 내외가 맡아주어 사고를 피했다. 조 기자의 대구 본가에서는 사고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상황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아버지 조한기씨는 “믿기지 않는다.9개월짜리 윤하를 처가에 맡겨두고 휴가차 캄보디아로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KBS는 1997년 8월 KAL기의 괌 추락 사고로 홍성현 당시 보도국장을 잃었던 터라 더 충격이 컸다. 경기 부천시에 살고 있는 장인 윤창도씨도 “결혼 8년만에 휴가를 내 처음 해외여행을 간다고 막내를 맡겨두고 갔다.”며 사고 소식을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윤씨는 “금실이 좋은 부부였는데 무슨 청천벽력이냐.”며 허공만 바라보았다. ●방학 맞아 온 가족 앙코르와트로 이번 사고로 일가족 4명이 실종된 이충원(47)씨의 경기 용인시 상현동 아파트에는 이웃 주민들과 이씨 자녀 친구들이 방문,“이씨 가족이 변을 당한 것이 맞냐.”고 취재진에게 진위를 되물으며 당혹했다. 이씨의 한 이웃 주민은 “아저씨가 사업을 해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 여행도 다니고 사이가 좋았어요. 신앙심도 깊었던 분들인데 이국에서 변을 당하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이씨 부부의 자녀 정민(16·여)이와 준기(15)는 충북 음성에서 기독교계 대안학교(글로벌비전 크리스천 스쿨)에 다녔는데 1주일 전 방학을 해 온 가족이 앙코르와트를 보러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씨 집을 찾은 정민양의 친구 강태현(16)군은 “소현중학교를 1학년 때부터 함께 다니다가 정민이가 중3때 전학을 간 뒤 싸이월드를 통해 새로 사귄 친구이야기나 공부가 어렵다는 얘기를 했었다.”면서 “항상 쾌활하고 발랄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함께 가려다 안따라갔는데…” 추락한 전세기에 탑승한 최찬례(49)씨의 남편 박희영(42·사업)씨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자택에서 “이런 일은 남들한테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이럴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는 건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는 아내와 딸에게 이런 변이 닥쳤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듯 계속 바닥과 천장만 번갈아 쳐다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인근에 사는 형 내외도 비보를 듣고 찾아와 박씨를 위로하며 초조한 표정으로 뉴스를 지켜봤다. 박씨가 마지막으로 아내와 통화한 것은 지난 23일 비행기를 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대학교 3학년인 둘째 딸 유경씨가 기말 시험을 끝낸 뒤 바람을 쐬고 싶다고 해 모처럼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것. 박씨는 “원래 함께 가려 했다가 모녀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는 뜻에서 따라가지 않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박씨는 최씨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박씨는 “원래 배낭 여행을 하겠다는 걸 걱정이 돼 만류하고 여행사에서 짜놓은 여행코스를 따라가도록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가슴을 쳤다. 그는 “아직 살아 있을 거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 대구 한찬규 용인 윤상돈기자 kimhj@seoul.co.kr
  • [사회플러스] 싸이 등 가수3명 행정처분 의뢰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22일 병역특례 업체에서 제대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싸이(본명 박재상·30)와 강모(27)·이모(28)씨 등 가수 3명에 대해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위반 정도를 판단해 14일 이내에 현역 복무 또는 산업기능요원 연장 복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무슨 영화 볼까]

    ■검은집 감독 신태라 주연 황정민·유선·강신일 7살짜리 아이가 자살했다. 경찰은 자살로 결론 짓고 아이의 부모는 보험금 지급을 원한다. 부모가 의심스러운 보험사정인 전준오.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데 그의 주변에는 괴이한 일들이 벌어진다. 죄의식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싸이코패스’를 다룬 동명의 일본 공포소설이 원작. ■두번째 사랑 감독 김진아 주연 베라 파미가·하정우 남편을 사랑한다면서 임신을 위해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 성공한 한인 변호사를 남편으로 둔 백인여성 소피, 불법체류자인 지하와 계약 관계를 맺다가 사랑에 빠지는데. 도발적 설정으로 할말 많게 만드는 영화. ■뜨거운 녀석들 감독 에드가 라이트 주연 사이몬 페그 동료들보다 일을 잘한다는 죄(?)로 작은 마을로 좌천된 니콜라스. 겉으로 보기에 조용하지만 뭔가 심상찮은 마을에서 펼쳐지는 니콜라스의 활약. 제목만 보고 우습게 봤다간 큰코 다친다. ■오션스13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 루벤이 라스베가스 카지노 대부 윌리에게 사기를 당한 걸 알고 발끈하는 오션스 멤버들.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이들. 사기도 계속 치니 예술의 경지에 오른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감독 호소다 마모루 우연히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갈 수 있는 ‘타임리프’ 능력을 얻은 소녀 마코토. 지구를 구하는 데나 쓸법한 능력을 사랑과 우정을 위해 쓰는 마코토와 그의 친구들이 한없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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