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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ㆍ사토시, 한일 합작 영화 ‘보트’ 출연

    하정우ㆍ사토시, 한일 합작 영화 ‘보트’ 출연

    한일 양국 대표 배우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가 한일 합작 영화 ‘보트’(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추격자’로 국내는 물론, 최근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은 하정우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으로 한일 양국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다. ‘보트’는 한국제작사 크라제픽쳐스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으로 국내에서도 입지가 확고한 일본제작사 IMJ 엔터테인먼트가 한일 양국 톱스타 공동주연이라는 목표 하에 공동기획, 공동제작해 왔으며 각본과 촬영은 일본이, 연출과 후반작업은 한국이 담당한다. 하정우는 “‘보트’의 대본을 읽는 동안 거칠면서도 묘한 생동감이 넘치는 느낌이었다.”며 “버디무비와 느와르가 어우러진 독특한 감성도 함께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함께 힘을 합치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츠마부키 사토시와의 연기 호흡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보트’는 일본으로 밀수 심부름을 하는 한국인 청년과 그의 일본인 파트너가 한국인 여자를 일본으로 밀입국시키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겪게 되는 사건을 다룬 영화다. 하정우는 밀수 심부름을 하며 인정사정 없는 거친 인생을 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국인 형구 역을 츠마부키 사토시는 하정우와 함께 처절한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는 일본인 토오루 역을 연기한다. ‘보트’는 28일 일본 니가타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싸이더스 hq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에 대지진 이어 100㎜ 폭우 ‘강타’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에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 복구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폭우가 남부 지방을 강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3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남부지방에 쏟아진 비로 12개 성과 도시에서 93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됐다.물에 잠긴 농경지가 57만㏊에 이르고 91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옥 4만채가 붕괴되는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50억 위안(약 7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비는 구이저우(貴州), 후난(湖南), 장시(江西), 광시(廣西), 광둥(廣東), 저장(浙江), 푸젠(福建),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장수(江蘇), 상하이(上海)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100㎜ 이상 큰 비가 내린 지역만 남한의 절반 가량인 4만7000㎢에 이르고 50㎜ 이상의 비가 내린 지역은 총 45만㎢에 이른다.가장 피해가 컸던 구이저우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가옥이 붕괴하면서 43명이 숨지고 27일 밤부터 다시 쏟아진 비로 19개 시·현이 물에 잠겼다. 중앙기상국은 남부지방과 구이저우를 중심으로 앞으로 10일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단 강수량은 60∼90㎜로 예상되지만 푸젠, 광둥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폭우에, 태풍급 강풍도 예상된다.이에 푸젠성은 지난 30일 오후5시 황색경보를 발령했으며 광둥성도 폭우 예비경보를 발령하고 저지대 주민들을 긴급대피시키고 있다.국가재난방지대책본부는 비 피해가 확산되자 홍수예방 3급 경계령을 내리고 구이저우, 후난, 장시 등에 재난 대응을 지휘하기 위해 3개 공작조를 파견했다. 이번 비는 쓰촨 지진으로 형성된 자연호수 탕자(唐家)산 언색호의 수위도 733.67m로 높였으며 저수량은 1억 8000㎥로 불어났다.이에 중국 정부는 언색호에 물길을 내기 위해 투입됐던 무장경찰, 인민해방군 등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작업반을 철수시키는 등 방류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이런 가운데 지진 구호작업을 벌이던 군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31일 쓰촨성 원촨(汶川)현 잉슈(映秀)진 상공에서 안개와 강한 난기류에 휩싸이면서 추락했다. 탑승자 15명 중 생존자 여부 등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은 1일 어린이날을 맞으면서 새삼 재해의 비극을 되새겨야 했다.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중국중앙방송(CCTV) 등 전국의 방송사들이 앞다퉈 마련한 어린이 특집행사 등이 국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jj@seoul.co.kr
  • ‘태양의 여자’ 정겨운, 극중 상반된 모습 화제

    ‘태양의 여자’ 정겨운, 극중 상반된 모습 화제

    배우 정겨운이 상반되는 극과 극의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휩쓸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순수하고 건실한 청년으로,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는 광기 어린 나쁜 남자로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태양의 여자’에서 정겨운은 순수하고 건실한 청년 차동우 역을 맡아 밝고 구김살 없는 성격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보육원 출신인 윤사월(이하나 분)을 첫사랑으로 간직한 인물로 열연 중이다. 반면 정겨운은 주말 안방극장에서는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달콤한 인생’에서 광기어린 나쁜 남자 강성구로 출연하는 것. 강성구는 재벌 2세로 악마적 본성과 잔혹함을 가진 인물로 드라마의 미스터리 요소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는 캐릭터다. 상반된 캐릭터를 탁월하게 선보이는 정겨운에게 네티즌들은 “정말 같은 사람이 맞냐”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정겨운이 출연하는 KBS 2TV ‘태양의 여자’는 수, 목 오후 9시 55분, MBC ‘달콤한 인생’은 토, 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싸이더스hq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탄핵의 역사’ 뒤안길로… ‘실용의 정치’ 전면에

    ‘탄핵의 역사’ 뒤안길로… ‘실용의 정치’ 전면에

    29일로 17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고 30일 18대 국회의 막이 오른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탄핵 바람 속에서 출범한 17대 국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얼굴의 국회가 또 다른 4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여의도를 떠나는 낙선자들은 재기를 위해 암중모색 중이고,18대 새내기 당선자들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설계하느라 분주하다. 낙선자들의 향후 계획을 들어보고, 또 서울신문이 총선 직후 발간한 ‘18대 국회의원 인물정보’를 통해 나타난 선량들의 면면도 살펴봤다. 초선 당선자들도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의원으로 표기했다. 정당팀 ■ 등원에 부푼 18대 “헬로~” 개성파가 온다 17대 비례대표 한 명은 동료 의원을 관찰한 뒤 “그렇게 일찍 일어나는지, 또 그렇게 밥을 여러 차례 먹는지 미처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의 말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은 꼭두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정에 쫓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취미를 계발하고, 도전을 즐기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면모까지 봤을 때 이들이 토막잠을 자면서도 활기를 유지하는 비결을 이해하게 된다.18대에도 이색 취미와 독창적인 안목을 가진, 개성 넘치는 의원들이 개원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마라톤은 나의 힘” 굴곡 있는 역사의 복판에 서게 되는 정치인과 ‘자신과의 싸움’인 마라톤은 궁합이 맞는 것일까.‘마라톤홀릭’ 증세를 보이는 국회의원들이 이번에도 18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서울신문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가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한나라당 박진(서울 종로) 의원은 마라톤 경험을 살려 ‘돌고래 다이어트’라는 책을 냈다. 같은 당 원희룡(서울 양천갑) 의원은 9차례, 통합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갑) 의원은 6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한나라당의 초선 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도 20여개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마니아’이다.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윈드서핑, 같은 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은 필드하키 등 이색 스포츠를 즐겼다. ●“내 취미는 술마시기” 이색 취미도 눈길을 끈다. 한나라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은 취미가 술마시기라고 밝혔다. 그의 관심 분야는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해소이다. 김 의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비정규직 차별 문제 해결이 시급한 셈이다. 같은 당 이범래(서울 구로갑) 의원은 사진촬영에, 이종구(서울 강남갑) 의원은 바둑에 조예가 깊다. 같은 당 김효재(서울 성북을) 의원은 무선통신 3급 자격증을 보유했다. 생활 속에서 취미를 발견한 의원들도 많다. 한나라당 고승덕(서울 서초을) 의원의 취미는 마트에서 장보기이고, 같은 당 나경원(서울 중구) 의원의 취미는 자녀들과 놀기이다. 민주당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은 사람 화합시키기를 취미로 꼽았다.17대 막바지 원내공보부대표를 맡은 민주당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의원의 취미는 ‘대화’, 즉 소통이다. 민주당 신낙균·최영희 비례대표의 취미는 꽃 가꾸기, 김희철(서울 관악을) 의원의 취미는 돌 모으기이다. 분류하자면 ‘자연주의 의원’들인 셈이다. ●장 보는 의원, 시 쓰는 의원 예술적 재능을 갖춘 의원들은 국회가 열리기 전부터 화제에 올랐다. 민주당 김성순(서울 송파병) 의원은 2권의 시집과 2권의 수상록을 낸 시인이다. 한나라당 윤석용(서울 강동을) 의원도 시집을 발표한 바 있다. 장애를 극복한 한의사인 윤 의원은 가수 등록증도 보유했다. 같은 당 비례대표인 조윤선 대변인은 베스트셀러가 된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의 작가이기도 하다. ●분식파·구내식당파 서울신문 발간 ‘18대 국회의원 인물정보’를 보면 기존에 각인된 이미지를 깨는 면모들도 포착된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권영진(서울 노원을) 의원은 순박한 외모에 걸맞게 안동국수와 엄나무 닭곰탕을 즐긴다고 했다. 민주당 김성곤(전남 여수갑) 의원은 바닷가 출신답게 생선초밥을 꼽았다. 무소속 이인기(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국회 구내식당 음식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 18대의원 이색 인맥 서울신문이 발간한 ‘18대 국회의원 인물 정보’를 통해 공개된 의원들의 ‘친한 사람’을 살펴보면, 이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맥을 자산으로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맞서는 다른 당 의원들과도 친한 의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18대 국회를 화합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나라당 박진(서울 종로) 의원은 친한 사람으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와 참여정부 시절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낸 문정인 연세대 교수, 자유신당 창당준비위원이었던 이정훈 연세대 교수를 꼽았다. 재선의 한나라당 나경원(서울 중구) 의원은 자유선진당 비례대표인 이영애 의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 의원은 법조선배다. 한나라당 이주영(경남 마산갑)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전남 함평·영광·장성) 의원도 막역한 사이다. 두 의원은 이미 개원에 앞서 ‘일류국가헌법연구회’라는 초당파적 연구 단체를 출범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통합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같은 당 박상천(전남 고흥·보성) 대표는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을 ‘인맥’에 포함시켰다. 유명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한 의원도 많았다.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와, 같은 당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은 요가로 유명한 원정혜 박사와 친하다고 밝혔다. 친박연대에는 유독 같은 혈액형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혈액형을 공개한 비례대표 가운데 서청원·송영선·김을동·노철래 의원이 모두 A형이다.A형이 속 깊고 신중한 성격이라는 속설을 믿는다면, 이들이 총선 과정에서 얼마나 깊은 고민에 빠졌을지 가늠해 볼 만하다. ■ 짐싸고 떠나는 17대 “아듀~” 권토중래 꿈꾸며… 지난 4·9 총선에서 낙선한 17대 의원들은 각자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있다. 대학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직 출신 의원들은 생업으로 돌아가고,4년 뒤의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꿈꾸며 외국으로 떠나는 의원들도 속출하고 있다. 정치권 외곽에서 사실상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낙선자들도 많다. 여의도를 떠나는 이들의 절절한 고별사도 이채롭다. ●본업으로 컴백 17대 국회에서 로스쿨 법안 통과를 주도한 통합민주당 이은영 의원은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로 돌아간다. 이 의원은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걸 배울 수 있다.”는 고별사를 남기고 후학양성과 법학교육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같은 당 최재천 의원은 법조계에서도 정치와의 인연을 끊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웃들 편에서 꿋꿋하게 정치를 하지 못했다. 오만하고 독단적인 태도를 반성한다.”는 장문의 반성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 15일부터 미니 홈피인 ‘싸이월드’에서 정치관련 논평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각오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서혜석 의원도 법률회사로 옮기며 4년 뒤를 도모할 계획이다. ●외국행 엑소더스 유학과 휴식 등을 이유로 한 외국행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던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로 떠났으며, 같은 당 김재원 의원은 29일 중국 베이징대 연구교수 자격으로 1년 동안의 유학길에 오른다. 김 의원은 향후 국내에 정치분야 연구소를 세울 포부도 내비쳤다. 민주당 이계안 의원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 객원연구생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는 “희망과 열정을 다시 찾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을 되살리겠다.”는 고별사를 전했다. ●정치권 복귀 대기 한나라당 출신 낙선자들은 청와대나 정부로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이방호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 재직 중인 딸의 사무실에 출근하며 정치상황을 관망 중이다.‘이명박 입’으로 활약한 박형준 의원은 대변인 시절과 17대 대선 과정을 담은 내용의 책을 집필할 계획이다.7월 전당대회 전까지는 국내에 머물면서 향후 거취를 알아볼 예정이다.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혁신재창당 작업과 함께 진보운동을 지속하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할 계획이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강연 등 대중활동을 통해 18대 국회에서 원외정당인 당의 조직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탈 여의도’ 행보 여의도를 떠나 원외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모색하는 낙선자들도 많다. 관가나 산하단체로 갈 수 없는 야당 의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지난 3월 말 연구재단인 ‘광장’을 발족한 데 이어 잡지 발간을 계획하는 등 진보세력 부활에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 유시민 의원은 경북대에서 ‘교양 경제학’을 강의할 예정이다. 지지자들에게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며 살겠다.”며 고별사를 전했다. 무소속 안영근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에서 직장인 밴드를 결성했다. 미술 관련 유통회사에 취직한 뒤 정치인을 전혀 만나지 않는 등 이색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당팀 이종락·전광삼·구혜영·나길회·홍희경·김지훈·한상우·구동회기자 jr@seoul.co.kr
  • 이승철, 명품(名品) 콘서트의 2막을 열다

    이승철, 명품(名品) 콘서트의 2막을 열다

    ‘황태자’ 이승철이 2008년 변함없는 목소리로 팬들을 다시 찾아왔다. 이승철은 23일 저녁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2008년 전국 투어 ‘더 타임머신’ 서울 공연을 열고 변치 않은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5000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매해 빠지지 않고 전국 투어를 열고 있는 23년 차 가수 이승철의 이번 공연은 여느해 보다 특별했다. ‘타임머신’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과거 히트곡에 대한 향수는 물론 이승철이 새롭게 보일 음악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 했다. 인트로와 함께 ‘방황’이 나오는 순간부터 관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렉트로니카로 새롭게 편곡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와 ‘검은고양이’가 나오는 순간 5000여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콘서트 장이 아닌 작은 클럽 파티 처럼 몸을 흔들며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승철 또한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른 관객들을 배려하듯 “다들 연로하신데 힘드시죠? 저도 너무 힘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승철의 말처럼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층은 연령대가 높았다. 30~40대 팬들은 물론 50~60대의 나이 지긋한 팬들도 보였으며 아예 할머니 손을 잡은 초등학생이 포함된 ‘3대’가 함께하는 관객도 있었다. 한 50대 할머니 관객은 “아들 내외가 좋아해서 콘서트 란걸 처음 와봤는데 이렇게 좋은 것 인줄 몰랐다. 자주 와야겠다.”고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이승철은 부활부터 23년간의 가수 생활을 총 결산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이기도 했다. 부활 시절의 히트곡 ‘희야’를 싸이키델릭한 음악으로 바꾸는가 하면 ‘검은 고양이’를 일렉트로니카로 바꾸기도 했다. 공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 나올 10집 음반은 일렉트로닉을 해볼까 한다.”고 했던 것과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샴푸의 요정’, ‘ 네버 엔딩 스토리’등으로 이어진 이날 공연은 ‘소리쳐’와 ‘세일링’으로 2시간을 가득 채웠다. 이승철은 24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공연을 가진 후 본격적인 미주투어 및 음반 작업에 돌입한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샤이니, 데뷔앨범 ‘누난 너무 예뻐’ 23일 발매

    샤이니, 데뷔앨범 ‘누난 너무 예뻐’ 23일 발매

    중고생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SHINee)의 첫 미니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가 오는 23일 발매된다. 샤이니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Replay)는 인기 작곡가 유영진 등이 참여해 만든 컨템퍼러리 R&B곡으로 세련된 리듬과 ‘누난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 둬’로 시작되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이밖에도 샤이니의 첫 미니 앨범에는 R&B 곡 ‘In my room’과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곡 ‘Real’등 총 5곡의 다양한 음악들이 수록됐다. 유영진을 비롯 Kenzie, 이윤재, 유명 작곡가 그룹 The Heavyweights까지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한 샤이니의 첫 미니 앨범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보컬과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긴 40페이지 분량의 미니 화보집도 함께 수록돼 눈길을 끈다. 한편 샤이니의 첫 미니 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는 22일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싸이월드 등 주요 음악사이트 및 모바일로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려라 모바일 웹”

    “열려라 모바일 웹”

    정보통신 업계에 ‘풀브라우징 무선인터넷´ 전쟁이 불붙었다. 풀브라우징(full-browsing)은 일반 컴퓨터와 똑같은 인터넷 화면을 휴대전화에서 구현한 것을 말한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업계는 물론이고 네이버·다음·싸이월드·구글 등 인터넷 포털 업계도 무선인터넷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이 시장이 놓칠 수 없는 미래 수익원으로 떠오르는 게 이유다. ‘무선인터넷’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데이터통신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인터넷은 아니었다. 각 이동통신사의 내부망에서만 폐쇄적으로 돌아가는 방식이어서 일반 홈페이지를 찾아가는 게 불가능했다. 또 문자(텍스트) 방식의 데이터 서비스에 살짝 그래픽만 덧입힌 꼴이어서 접속이 번거롭고 통신료도 엄청 많이 나왔다. 변화를 촉발한 것은 3위 이동통신 사업자 LG텔레콤이었다. 지난달 완벽한 풀브라우징을 내걸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OZ)’를 출시했다. 서비스 시작 한달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었다.SK텔레콤과 KTF도 반격을 서두르고 있다.SKT는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햅틱폰’을 내놓았고 KTF도 곧 풀브라우징이 지원되는 휴대전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인터넷포털도 무선인터넷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의 활성화는 4400여만명(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방대한 신규시장 창출을 뜻하기 때문이다. 인터넷포털들이 주력하는 부분은 홈페이지의 경량화다. 휴대전화에서는 초고속인터넷(유선)만큼 전송속도가 나오지 않는데다 액정화면도 작다. 현재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처럼 온갖 기능을 다 담아서는 속도가 느려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기가 쉽다.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는 구글의 초기화면처럼 이미지와 광고를 빼고 텍스트 위주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SE검색’ 서비스를 이미 시작했다. 다음은 9월까지 국내 풀브라우징 휴대전화기에 최적화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검색·메일·뉴스 등 기존 서비스가 모두 들어가면서도 용량을 줄여 빠르게 돌아가는 홈페이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담당할 ‘모바일 태스크포스(TF)’를 최근 신설했다. 싸이월드와 네이트온(메신저)을 서비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현재 서비스 중인 무선인터넷 전용 ‘모바일 싸이월드’와 ‘모바일 네이트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동영상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기능 등을 추가한다. 구글도 최근 ‘아이구글’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야후 등 다른 포털의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 관계자는 15일 “무선인터넷은 가입자·광고 증가 등으로 이어져 인터넷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유선인터넷과는 또 다른 포털업계 시장판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네이버 ‘무한독주’…우수인재·유망기업도 흡수

    네이버 ‘무한독주’…우수인재·유망기업도 흡수

    국내 인터넷 검색 10회 중 7회는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에서 이루어진다. 검색 부문에서의 영향력은 뉴스·카페·블로그 등 다른 서비스로 그대로 전이된다. 쉽게 말해 네이버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네이버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족족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것이 가격비교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가 나온 뒤 ‘다나와’,‘에누리닷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방문자 수 급감으로 문을 닫았다. 반면 쇼핑몰 연결 수수료로 판매금액의 1.5∼2%를 받는 NHN은 지난해 전자상거래에서만 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스로 파는 물건이 하나도 없으면서 순전히 거간 노릇을 통해서만 얻어진 수익이다. NHN측은 “인터넷포털 산업은 진입장벽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경쟁 시장”이라고 밝히지만 정작 네이버에서 검색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사장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오래 전부터 고착화돼 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내도 네이버 검색에 걸리거나 네이버 광고로 노출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대기업도 예외가 아니다.SK텔레콤은 최근 출시한 무선인터넷 광고를 하면서 자사 ‘네이트’·‘싸이월드’·‘엠파스’ 대신 네이버를 전면에 등장시켰고 KT도 자사 인터넷TV(IPTV) 광고에서 자회사 KTH의 ‘파란’ 대신 네이버를 앞세웠다. NHN은 우수인재와 유망기업들도 흡수하고 있다. 지난 3월 NHN 경력직원 공채에는 기존 회사에서 날고 기었다는 5000여명이 몰렸다.2005년 신개념 서비스를 내세우며 출범한 검색엔진 업체 ‘첫눈’은 이듬해 기술과 인력 모두 네이버에 350억원에 팔렸다. 네이버는 지난해 첫눈 서비스를 중단했다. 첫눈 출시로 시장 경쟁이 활성화돼 더욱 질좋은 검색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네이버가 1998년 삼성SDS의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10년 만에 선발업자인 국내 ‘다음’과 미국 ‘야후’ 등을 물리치고 독보적인 1위에 오른 데는 높은 기술력과 창의력, 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 등이 결정적이었다. 네이버가 없었다면 국내 인터넷포털이 절대로 이만큼의 수준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는 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지금도 1위 수성(守城)을 위해 네이버는 한시도 쉬지 않는다.‘네티즌들은 언제라도 돌아설 수 있다.’는 위기감을 모든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한다. 최근에는 회사가 커지는 데 발맞춰 사회적 책임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올 1월부터 중소 사이트 운영업체들이 별도 부담 없이 자사 검색엔진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서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대·숭실대와 산·학 결연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네이버가 인터넷 비즈니스 자원 유통의 활성화, 자원 공유의 공정화, 시장장벽의 최소화 등을 위한 창의적 개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요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되면서 부여받은 사회적 책무라는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네이버 광고시장 독식… 닷컴업계 수익성 한계

    힘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것과 동시에 미래를 맡길 든든한 수익모델의 확보가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NHN의 주가는 지난 6일 기록적인 1·4분기 실적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떨어졌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이 6.2%로 한 자릿수에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 게임 부문 매출은 16.7% 성장했다. 검색광고 매출이 줄고 게임 매출이 늘면서 수익구조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탓이었다. 올 1분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도 광고 매출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2200만명의 가입자와 사이버머니(도토리) 판매에 의지해 성장해온 SK커뮤니케이션즈도 최근 ‘싸이월드’의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메일과 동영상 서비스도 추가했다. 도토리 판매 등이 줄면서 정체됐던 수익구조를 배너광고와 검색 광고 등으로 만회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가 네이버에 무료백신 ‘PC그린’을 제공키로 했던 계약을 지난달 취소한 데서도 이런 고민은 드러난다.당장 급하다고 회사의 영업기반을 훼손해 가며 ‘언 발에 오줌누기’식으로 대응해서는 비전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중소 인터넷 사이트 운영업체 관계자는 13일 “승자만 다 가져가는 업계 특성상 인터넷 광고는 대형 포털사업자들이 독식하고 아이템 판매는 싸이월드만 도토리로 재미를 봤다.”면서 “뭔가 새로운 수익원을 찾으려고 해도 인터넷에서는 뭐든 게 공짜라는 소비자들의 생각 때문에 대안 마련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김장훈, 싸이와 함께한 ‘소나기’로 본격 활동

    ‘기부천사’ 김장훈이 두번째 프로젝트 싱글 앨범 ‘소나기’를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와 작곡가 윤명선과 함께 트로트를 주제로 한 싱글 앨범을 냈던 그는 이번엔 싸이와 손잡고 록발라드 ‘소나기’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소나기’는 싸이가 군입대 직전까지 작사·작곡에 심혈을 기울인 곡. 인생 역경과 좌절을 소나기에 비유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소나기가 그치면 하늘은 더 맑고 상쾌하다.’며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영화배우 차승원이 딸을 잃은 아버지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로저 클레멘스 美 야구대표팀서 ‘왕따’

    7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미국프로야구의 노장 투수 로저 클레멘스(46)가 ‘왕따’ 신세가 됐다. AP통신은 9일 미국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밥 왓슨 단장이 ‘말썽꾸러기’ 클레멘스에 대해 “내 관점에서 보면 현재 소동을 일으키는 사람은 필요없다.”며 선발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레멘스의 나이나 컨디션도 문제지만 도핑 의혹이나 성추문에 시달리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 셈. 왓슨 단장은 데이비 존슨 감독과 함께 메이저리그 후보 선수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리고 있다.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는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 클레멘스는 추문에 휩싸이기 전 대표팀 선발 가능성이 있었다. 2006년 1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 대표팀으로 뛴 바 있다. 클레멘스는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조사 위원회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었다.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 의혹에다 여가수와 15세 때부터 10년 이상 외도를 지속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사과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클레멘스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6승6패 방어율 4.18를 기록했다. 날개없이 추락하는 클레멘스의 야구인생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IT플러스] LG전자, 저소음 진공스팀 청소기

    LG전자가 가볍고 조용해진 ‘3세대 스팀 싸이킹’(모델명 V-KS841MJS)을 내놓았다. 무겁고 둔탁하다는 기존 진공스팀청소기의 불만을 대폭 개선했다. 야간에 청소를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를 겨냥해 ‘저소음’(61데시벨) 기능을 추가했다.
  •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봄나들이 IT로 즐겨라

    나들이 시즌이다. 내비게이션과 인터넷, 휴대전화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보자. 여행은 편리해지고 돈과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만능친구 내비게이션 요즘 신차의 내비게이션은 길찾기 기능은 물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 기능을 이용하면 막히는 길을 피해서 편하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내비게이션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 테마·주변검색을 이용하면 가까운 곳의 숙박·맛집 정보는 물론 골프장, 등산로까지 표시해 준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는 각 여행지를 테마별로 나눠 여행 목적에 맞게 정보를 제공한다.2000여개의 추천 여행코스가 있어 한 번의 검색으로 특정 지역의 맛집과 주변 관광지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빌립의 ‘X7 SE’는 자동밝기조절 기능이 있다. 낮에는 선명하고 밤에는 눈 부심이 적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떠나기 전엔 인터넷 서비스 TPEG나 테마검색 기능이 없는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요즘 포털 사이트에서는 빠른 길찾기와 실시간 교통정보, 주변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조금만 품을 팔면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교통정보 전문업체인 로티스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5분 단위로 주요 도로의 최신 교통상황을 안내한다. 대중교통 정보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요금·노선도, 환승, 예상 소요시간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다음은 서울시내 도로 1000여구간을 미리 동영상으로 촬영한 동영상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하는 지역과 도로를 누르면 실제 촬영한 동영상 지도를 볼 수 있다. 싸이월드는 최대 10개까지 검색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파란도 항공·철도·시외버스 등에 대한 교통 정보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하철,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지역명을 입력만 하면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각 노선별 첫차와 막차시간, 구간별 소요시간과 운임은 물론 전국 터미널 위치와 운행정보도 쉽게 알 수 있다. 고속버스의 경우엔 승차권 예매도 바로 할 수 있다.KTX를 비롯한 열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도 출발·도착공항, 시간을 입력하면 전국 공항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연결된 공항버스 정보를 별도로 안내하고 있어 관련 대중교통 안내를 클릭 한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유용한 휴대전화 서비스 휴대전화 이용도 한 방법이다.SK텔레콤의 ‘여행엔’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상품 정보는 물론 전화로 바로 상담,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KTF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테마여행, 영화·드라마 촬영지, 축제, 레저 등으로 세분화된 여행정보다.LG텔레콤의 ‘데이트 플래너’는 연인이나 부부, 친구끼리 갈 수 있는 공원, 맛집,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레저 정보 등을 알려준다. 길안내도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의 ‘T맵 라이프’는 길안내, 여행 및 지역정보, 교통정보 등 다양한 위치정보를 통합한 서비스다. 이용자 주변의 위치를 확인해 교통 상황 및 버스·지하철 노선 안내 등의 교통정보도 제공한다.KTF의 ‘길도우미’서비스는 내비게이션폰이 아니더라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교통수단별 교통편 검색과 안내가 가능하다. 목적지까지의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볼 수 있어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도 가능하다.LG텔레콤의 도로정보는 정보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국인들 20개월 이하만 먹는것도 모르나”

    “미국인들은 값싸고 질좋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먹고 있습니까?” 7일 오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통합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다.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조 의원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어 정 장관을 곤혹스럽게 했다. 그는 “장관 청문회 때부터 (정 장관은)자격이 없다고 말했다.비즈니스를 많이 한 분이니 질문하겠다.값싸고 질좋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미국인과 미국교포들이 먹고 있는가.다시 묻는다.값싸고 질좋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미국인들이 먹고 있는가.”라며 정 장관을 몰아붙였다. 이에 정 장관이 “프로모션에 따라 있을 수도 있고….선택에 따라 먹을 수도….”라며 말꼬리를 흐리자 조 의원은 “미국인 95% 이상은 20개월 이하의 쇠고기를 먹고 있다.그런 것도 파악 못하는 사람이 무슨 장관 자리에 앉아있나.자격이 없다.”라며 정 장관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는 “(정 장관은)비즈니스를 많이 해서 알텐데 값싸고 질좋은 쇠고기가 있느냐.”며 “그런 쇠고기 있으면 나한테 줘라.”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조 의원은 “2007년 9월 미국과 협상시 사용한 대응논리 자료가 있는데 살펴봤는가.”라며 “이 자료에는 당시 ‘호프만 박사가 28개월 소에도 광우병 원인체가 나왔다’고 한 내용이 있다.이것은 농림부에서 나온 자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자료는 2007년 4월 농림부가 여러분이 좋아하는 OIE에 의견서를 보낸 것인데,‘미국과 캐나다가 광우병 국제등급 상향조정 관련 기준에 충족하지 못한다’는 내용이담겨있다.”며 이 문구를 작성한 사람이 누구인지 캐물었다. 조 의원이 제시한 자료는 김창섭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의 명의로 작성된 문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2007년 농림부 의견서와 2008년 의견이 정반대다.이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책임지고 모두 물러나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헌법 36조 3항은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내용이다.지금 국민이 국민건강을 보호받지 못하자 스스로 떨쳐 일어났다.”고 말하며 오전 청문회를 마무리했다. 그의 거침없는 발언에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들은 대부분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전 청문회가 끝난 직후 네이버 등 각 포털 사이트에는 ‘조경태’,‘쇠고기 청문회’,‘조경태 어록’ 등 관련 단어들이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조 의원이 정 장관을 몰아붙이는 장면을 담긴 ‘조경태 동영상’도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또 조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응원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7일 현재 1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했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방명록도 2300여개에 달했다. 이는 조 의원이 미니홈피를 만든 이래 1만 5000여명이 방문해 600여개의 방명록이 있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기록이다. 네티즌들은 “너무 멋있었다.”,“앞으로도 정확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기대하겠다.”,“전 국민이 지지하고 있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조 의원을 응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창조한국당 ‘사면초가’

    창조한국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비례대표 당선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끝이 문국현 대표에게까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창조한국당은 “무차별 표적수사”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추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석수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한정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검찰은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수사도 형평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정몽준 의원의 입당 시 받은 특별당비 10억원의 대가성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정권 실세인 이재오 의원을 격침시킨 문국현 대표에게 모아지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고 있다.”면서 “검찰은 무차별 표적수사를 중단하고 무리한 수사의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의 범죄경력을 누락시킨 경찰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처럼 검풍(檢風)을 맞고 있는 창조한국당은 또다시 ‘문국현 사당화’ 논란에 휩싸이는 등 말 그대로 사면초가다. 서울 영등포 당사를 문 대표의 주장에 따라 그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로 옮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다시 대표가 안 되면 중앙당에 관여하지 않겠다. 단 중앙당을 은평으로 옮겨주면 고려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당사 이전은 문 대표가 당을 계속 장악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재신임’을 묻겠다던 문 대표의 발언도 비례대표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한 정치적 수사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진중권 “지금 청와대는 광우병 걸린 소의 뇌”

    시사평론가 진중권(45·중앙대 겸임교수)씨가 “지금 청와대는 광우병 걸린 소의 두뇌 같다.”는 독설을 퍼부었다. 진씨는 1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이석우입니다’에 출연,“이 대통령의 철학 자체가 ‘삽질철학’·‘날림철학’”이라고 포문을 연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권이 걸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일주일만에 뚝딱 해치워놓고 아마 속으로 ‘공사기간 단축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전혀 여론을 수렴할 생각이 없다며 “이제 대선·총선이 끝났으니 국민의 말을 들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얼마 전 이 대통령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폐쇄된 것은 ‘너희는 떠들어라.난 귀 막겠다’란 의미와 다를 것 없다.”고 주장했다. 진씨는 미국의 광우병 실태를 보도한 TV프로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후 “(광우병은) 0.1g에도 발병할 수 있고,발병하면 100% 사망인데다 잠복기가 수십년씩 간다는 사실에 국민들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국민들이 먹게 됐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의 이른바 ‘고소영’들은 값싸고 질좋은 고기를 절대 안먹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며 “이 대통령은 ‘1억원 짜리 한우를 개발하자’고 말하던데,청와대 부자들이야 호텔에서 1억원짜리 한우를 썰겠지만 이 사회에 1억원 짜리 소를 먹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비난했다. 진씨는 “이 대통령의 ‘(미국산 쇠고기가) 먹기 싫으면 안먹으면 된다’는 주장은 정말 기가 막힌다.”라며 “자기들이야 안먹을 수 있지만 학교 급식·라면 등 쇠고기가 안들어가는 곳이 없는데 어떻게 안먹고 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독을 제거하고 복을 안전하게 먹는 것과 같다.”는 민동석 농림수산부 차관보의 발언에 대해 “복어의 경우는 특정 부위만 제거하면 완전히 안전하지만 광우병은 특정 부위를 제거해도 발병물질이 남는다.”며 “민 차관보식 비유법으로 말하자면 ‘복어 지리에 독이 든 내장이 섞여들어오는 격’”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복어 요리에는 면허가 있다던데 광우병 소 해체에 면허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부서의 차관보가 저렇게 태연한 말을 하는 것을 보니 어이가 없다.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진씨는 인터넷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에 이어 대통령 탄핵 서명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는 정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종의 리콜운동이다.국민을 만만하게 본 대통령에 대한 상징적인 제스처”라고 평가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수석들의 부동산투기의혹 역시 진씨의 독설을 피해 가지 못했다. 진씨는 “이 대통령부터 도덕적으로 엄청난 하자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 뒤 “국가의 두뇌라는 청와대를 보면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 두뇌 같다.”며 혹평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수석들에 대해 “현행법·농지법 위반에 문서까지 위조한 사람들”이라며 “국민들에게는 법 질서를 확립한다며 백골단까지 동원한 사람들이 자신들은 법 질서를 거부하고 자리를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씨는 이 수석 등을 “무능하고 부도덕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한 뒤 “이런 사람들이 청와대 고위공직자로 있는 모습을 5년이나 지켜봐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주문에 “정부가 가장 잘한 것은 건강보험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다 중도포기한 것”이라며 “현정부는 아무것도 안한 것이 가장 잘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얼마전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아무 개념없이 그저 왔다갔다 한 수준”이라며 “미국은 우리나라로부터 쇠고기 수출 전면 자유화를 얻어냈는데 이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 사진 한장 달랑 받아온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고 비난했다. 진씨는 마지막으로 “머리가 모자라면 남의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비난섞인 당부를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靑 ‘국민마당’에는 대통령이 없다?

    청와대 국민마당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없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네티즌들 사이에 ‘국민마당 게시판 무용론’이 일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국민마당 게시판에는 하루 800여건의 글이 오르고 있다.이 게시판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한반도 대운하,FTA 협상 등과 같은 사회적 쟁점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또 건의사항·애로사항 및 아이디어 등 각종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특정 종교의 포교활동이나 상품 광고와 같은 일명 ‘낚시성’ 게시물도 가끔 있지만,대부분의 게시물들은 대통령에게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특히 이 게시판은 엄격하게 실명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타 온라인 게시판보다 시사적이고 공익적인 내용의 글로 채워지고 있다.또 사회적 쟁점에 대한 의견이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만큼 민심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이 국민마당 게시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자조섞인 비판이 일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운영으로 유명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인터넷으로 민심을 살폈던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이 적극적으로 네티즌들과 교류하며 의견을 반영하는 것과 달리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자신을 ‘임병태’라고 밝힌 네티즌은 ‘우리의 대통령님은 이 글을 읽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통령이 사는 곳의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봤자 대통령은 글을 읽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에게는)국민의 외침,국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보좌관이 적은 말끔한 말보다는 대통령의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조진환’이라는 네티즌은 “대통령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 대통령의 미니홈피와 같은 마당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하루에도 수백건씩 반대의견이 올라오고 있음에도 전혀 민심이 반영되지 않고,(정부의)해명조차 없다.”(김동섭),“국민마당 자유게시판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홍유진) 와 같은 의견이 있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 관리자는 “청와대 국민마당 게시판은 말 그대로 국민들의 토론의 장이며 청와대측에서는 공익을 저해하는 내용이 아닌 경우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민원은 청와대 ‘국민신문고’ 페이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문고’ 페이지 등에서 별도로 운영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리자는 “‘국민신문고’ 페이지는 ‘국민마당’에 비해 글이 적게 올라오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여성&남성] 애인에게 비밀번호 알려줄까 말까

    [여성&남성] 애인에게 비밀번호 알려줄까 말까

    서로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게 연인들의 공통된 ‘욕구’이다. 휴대전화, 미니홈피, 개인 블로그 등이 연애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은 요즘, 공개해서는 안될 소중한 ‘개인정보’까지 공유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수천만개의 인터넷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하루 아침에 중국 해커에게 털리고, 통신사가 몰래 고객정보를 팔다 덜미를 잡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크지만, 연인들은 정보 공개의 범위를 애정의 척도로 삼기도 한다. 인터넷의 은밀한 세계로 들어가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다 뒤탈난 젊은 남녀의 얘기를 들어봤다. 컴퓨터 프로그램개발 회사에 근무하는 양모(29)씨는 최근 ‘과거의 여자’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양씨는 1년 전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새 여자친구를 만났다. 교제한 지 석 달쯤 지났을 때, 새 여자친구는 양씨의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랑 사귀고, 어떻게 생활해 왔는지를 알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양씨는 조금 꺼림칙했지만 ‘큰 문제야 생기겠느냐.’는 생각에 알려 줬다. 처음에는 좋았다. 여자친구가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사진들을 보며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안부를 물을 때면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그러나 옛 여자친구가 지난달 초부터 비밀글로 방명록에 글을 남기기 시작하면서 사단이 났다. 그 친구는 ‘보고 싶다, 다시 시작하자, 한번 만나자.’는 내용을 매일 올렸다. 양씨는 아무런 생각 없이 꼬박꼬박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지금의 여자친구는 펄펄 뛰었다.“한 번만 더 글을 주고 받으면 헤어지겠다.”고 으름장을 놨다.“여자들은 알 수가 없네요. 믿고 가르쳐 줬으면 남자를 믿어야 할 텐데, 조금만 트집 잡을 게 생기면 따지고 드네요.” ●무심코 내준 비밀번호 “앗 뜨거∼.” 교육관련 기업에 종사하는 김모(29)씨도 최근 여자친구에게 호된 추궁을 당했다. 사생활을 알면 더 신경써서 잘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덜컥 포털 사이트 네이버 비밀번호를 알려준 게 화근이었다. 여자친구는 2년 전 헤어졌던 여자친구와의 교제 내용이 그대로 적혀 있는 블로그의 비밀 일기를 보고 “어떤 여자였느냐. 나보다 더 예뻤느냐. 왜 말 안 했느냐.”며 사사건건 따지고 들었다. 분위기 상 사실대로 이야기했다간 큰일날 것 같아 김씨는 기지를 발휘했다.“연애소설 같은 걸 읽고 난 뒤 내가 해보고 싶은 연애에 대해 가상으로 써보곤 한다고 속였죠. 결국 무사히 넘어가게 됐고 그 뒤로 그 글을 다 지웠어요.” 보험업계에 다니는 박모(32)씨는 휴대전화 때문에 진땀을 뺐다.6개월 전 만난 여자친구가 지난달 갑자기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 별 생각없이 가르쳐 준 게 화근이 됐다. 그날 이후 여자친구는 함께 있는 시간이면 으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통화내역을 검색했고 여자 이름만 나오면 “이 여자 누구냐. 어떻게 아느냐.”며 따졌다. 그러다 최근 회사 동료들과 함께 간 노래주점의 여종업원에게 문자메시지가 오는 바람에 난리가 났다.‘오빠 뭐해. 잘 지내. 놀러 와.○○궁전 임XX.’란 문자를 본 여자친구는 격분했다.“오빠도 다른 남자랑 똑같다. 실망이다.”라며 그 자리에서 절교를 선언했다. 박씨는 “회사 선배들이 가자고 해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가서 술만 먹고 왔다. 다시는 가지 않겠다.”며 빌고 또 빌어 겨우 여자친구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요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에서 여자이름 지우는 게 하루 일과가 됐습니다.” ●몰래 비번 알아냈다가 이별의 아픔도 회사원 서모(32)씨는 여자친구 이메일 비밀번호를 해킹하는 프로그램을 장난삼아 사용했다가 결국 헤어졌다. 인터넷을 뒤지다 우연히 해킹프로그램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사용했더니 정말 여자친구의 이메일이 열렸다. 거기에는 예전 남자친구와 별의별 이야기를 다 담은 메일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애써 모른 척하고 지냈지만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불쑥 말해 버렸고 여자친구는 “니가 무슨 스토커냐.”며 헤어지길 요구해 왔다.“헤어질 당시엔 몰래 열어 봤던 걸 후회했지만 얼마 안가 새 여자친구가 생겨서, 뭐 그냥 추억으로 남게 됐어요.” 직장인 최모(27·여)씨도 대학시절 남자친구와 이메일 비밀번호를 공유한 것이 빌미가 돼 이별해야 했다. 최씨는 남자친구와 서로 비밀없이 모든 걸 공유하자며 같은 비밀번호를 만들어 사용했다. 하지만 하루는 남자친구가 노발대발했다. 최씨의 이메일을 보낸 편지함에 고스란히 남아 있던, 동아리 남자 선배에게 보낸 이메일들을 남자친구가 읽게 된 것.“남자 선배랑 너무 친해서 허물없이 지내는데 그 편지를 읽고 남자친구는 이해할 수 없다며 많이 화를 냈어요. 아무리 설득해도 이해해 주질 않더군요. 별거 아닌 일이었지만 그게 빌미가 돼 계속 싸우게 됐고 결국 둘다 지쳐 헤어지고 말았죠.” 회사원 김모(29·여)씨는 남자친구의 이메일을 습관적으로 몰래 열어 보다 마음만 상했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생일과 아이디를 조합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김씨는 쉽게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었다. 김씨에게 다른 것보다 중요했던 건 이메일로 날아 오는 카드 명세서. 특히 카드 사용 내역에서 술집이 등장하면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었지만 몰래 열어 보는 터라 아는 척할 수도 없어 냉가슴만 앓았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가 알고 그랬는지 비밀번호를 확 바꿔 버렸다.“수년 동안 써오던 비밀번호를 바꿔 버리다니,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회사원 임모(26)씨는 예전에 여자친구의 이메일을 본의 아니게 보게 된 경험을 떠올렸다. 대학시절 자취생활을 하던 여자친구가 컴퓨터를 고쳐 달라고 한 적이 있다. 임씨의 여자친구는 “요즘 이메일도 잘 안되는 것 같은데, 한번만 봐줘.”라면서 임씨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줬다.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이메일 이상 유무를 확인하던 중 여자친구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방을 나갔다. 임씨는 이때 여자친구의 옛 남자친구가 어학연수 중 보낸 이메일을 우연히 엿보게 되었다.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친구에게는 일년 뒤 헤어질 때까지 한 번도 말을 꺼내지 않았다.“여자들은 개인정보 보안의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이메일 비밀번호를 아무렇지 않게 알려줄 수가 있죠. 모른 척하지 말고 말할 걸 그랬나 봐요. 나중에 또 아무한테나 알려 줬다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텐데….” 직장인 김모(26·여)씨는 대학 시절 만든 메신저 주소와 비밀번호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대학교 1학년 시절, 김씨는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조합해 메신저 아이디를 만들었다. 문제는 남자친구와 2년 동안 사귀면서 등록한 메신저 친구들이 300명이 넘는다는 것. 남자친구와는 헤어졌지만 매일 사용하는 메신저에는 대학 1학년 시절 남자친구와의 흔적이 남아 있게 됐다.“누가 메신저 아이디 좀 불러달라고 할 때마다 부끄러워요. 왜 그런 유치한 아이디를 만들었을까 늘 후회한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탈퇴하고 다시 만들자니 너무 많은 메신저 친구들이 있으니….” ●혹시 의부증 바이러스 보균자? 자영업자 임모(28·여)씨는 단순한 비밀번호를 쓰는 남자친구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습관적으로 들여다 보다 괜히 찜찜한 마음만 남게 됐다고 털어 놨다.6년 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는 예전에 한번 바람을 핀 적이 있다. 결국 다시는 그 여성과 연락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다시 만남을 지속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일말의 의심을 감출 수 없었다. 때문에 가끔 미니홈피 비밀 방명록을 살펴 보며 의심을 풀려고 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글은 없었고 그저 마음만 휑하니 건조해졌다.“봐도 개운한 느낌보다는 뒤만 켕기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제 사생활에 별 관심도 없이 쿨한데, 저 혼자 의부증 바이러스 보균자인가 싶어 이제 다시는 들여다 보지 않으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어요.” 대학생 유모(22·여)씨는 1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는 유씨랑 헤어지자마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 연락하고 싶어도 연락할 수 없었다. 유씨는 결국 스토커에 가까운 일을 벌이게 됐다. 각 이동통신사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주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몇 개를 수십 차례 체크해 결국 그 친구가 새로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아이디,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 그렇게 알아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했고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 번호마저 알아냈다. 유씨가 그 번호로 다시 전화하자 헤어진 남자친구는 “정말 지겹다. 그만하자.”고 유씨를 설득했다.“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을까 싶어요. 아직도 그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있지만, 헤어진 남자친구 입장에선 내가 정신병자 같아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비밀번호 공유 좋을 때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파견 근무 중인 중소업체 직원 김모(29)씨는 여자친구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유하게 된 날을 생각하면 흐뭇하다. 사귄 지 100일째 되는 날, 김씨의 여자친구는 김씨의 휴대전화기를 들고 “오빠, 비밀번호가 뭐야.”라고 물어왔다. 김씨는 이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서로 사귀기로 다짐한 4월1일을 기념해 ‘0401’로 설정해 놓은 상태였다. 김씨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비밀번호를 가르쳐줬고 여자친구는 “오빠, 난 내 생일이 비밀번호였는데 얼른 바꿔야겠다.”며 미안해했다.“비밀번호를 공유하자고 했을 때 ‘이 때가 기회다.’ 싶어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죠.” 회사원 이모(32)씨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몰래 짝사랑하던 친구의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고, 현재 3년째 열애중이다. 이씨는 소개받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마음 속에 담고 살아 왔지만 차마 고백하진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친구가 싸이월드에 커플 미니홈피를 운영한다는 걸 알게 됐고 비밀번호까지 듣게 되자 몰래 이 커플 홈피를 들락거렸다. 이씨는 자주 이 홈피에서 둘의 데이트 내력을 살펴 보며 친구의 여자친구가 무엇을 섭섭해 하는지 쭉 적어 뒀고, 두 사람이 싸웠을 땐 슬쩍 다가가 위로해 주는 등으로 전략을 짰다. 결국 3년 전 친구의 여자친구를 내 여자친구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아직 제 여자친구와 당시 남자친구였던 제 친구는 제가 그들의 커플 홈피를 몰래 들여다 봤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평생 지켜야 할 비밀이죠.” 사건팀 nomad@seoul.co.kr
  • [거리 미술관 속으로] (60) 여의도 금감원 뒤 ‘활자기둥’

    [거리 미술관 속으로] (60) 여의도 금감원 뒤 ‘활자기둥’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를 자랑하지만 컴퓨터에 자리를 뺏긴 인쇄술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을 수는 없을까. 높은 빌딩만큼 조형물들이 많은 서울 여의도에서 노주환(48·성신여대 조소과) 교수의 ‘활자기둥’에서 해답이 엿보인다. ‘활자기둥’을 발견하는 순간 보물을 찾은 듯한 기쁨에 들뜨게 된다. 큰 길가인 금융감독원 건물 앞과 옆에 있는 김선구 작가의 ‘해와 달’이나 엄태정 작가의 작품과 달리 건물 뒤편에 조용하게 서있는 탓에 상대적으로 시선을 덜 받는 조형물이기 때문이다. 조형물을 꼼꼼하게 살필수록 2m 남짓한 높이의 조형물을 하나 만들기 위해 작가가 어느 정도 각고했는지 느껴지면서 다시 한번 흥분에 휩싸이게 된다. 작가는 2000년부터 수만개의 납활자를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크고 작은 납활자로 서울의 지형을 표현하고, 책이나 바벨탑 형태로 변신시키기도 한다.2003년에 제작한 ‘활자도시’는 한강이 가로지르는 서울을 허공에서 내려다 보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섬세하다. “서울 지역의 인쇄소에서 폐활자를 찾을 수 없어 지방 곳곳을 누비며 활자를 찾고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땀방울이 배어 있다. ‘활자기둥’도 다르지 않다. 납활자로 쌓은 탑의 꼭대기에서 한글, 영어, 기호 등 다양한 글자가 찍힌 네 개의 띠가 유연하게 흘러 내린다. 탑에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 ‘부자는 걱정이 많다.’ ‘돈은 주조된 자유이다.’ 등 다양한 옛말들이 숨은 그림처럼 곳곳에 놓여 있다. 이 조형물에서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고,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문자를가진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느껴졌다면 과장일까. 다만 사라져 가는 과거의 유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에픽하이, 온ㆍ오프 차트 1위 ‘기염’

    에픽하이, 온ㆍ오프 차트 1위 ‘기염’

    에픽하이가 온ㆍ오프라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에픽하이의 5집 앨범 ‘pieces, part one’은 17일 발매와 동시에 오프라인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집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로 1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여세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날린 것. 이와 함께 5집 타이틀곡 ‘one’은 멜론, 도시락, 엠넷 등 음악 전문 사이트의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이틀곡 ‘one’ 외에도 대형신인 윤하가 피쳐링한 곡 ‘우산’ 또한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one’과 함께 주목받는 곡으로 떠올랐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주 가진 컴백 무대에 이어 각종 음악프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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