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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애꾸 원숭이/윤재근 문학평론가

    [열린세상] 애꾸 원숭이/윤재근 문학평론가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외딴섬이 육지에서 좀 떨어진 바다에 있었다. 그 섬에는 인간도 없고 사자나 호랑이도 없고 날짐승만 오고 갈 뿐 원숭이들만 살았다. 본래 그 섬의 원숭이들은 외눈박이들로 육지의 것들과 달랐다. 그래서 그 섬을 ‘애꾸의 섬’이라고 육지의 원숭이들이 불렀다. 그런데 그 섬에서 딱 한 마리가 두눈박이로 태어나 애꾸들 사이에 끼여 살았다. 그 두눈박이 원숭이는 외눈박이들로부터 따돌림 당하기 일쑤여서 있으나 마나 조용히 살았다. 그러나 늘 두눈박이가 맛있는 잎사귀를 맨 먼저 찾는 꼴이 밉상이고 얼굴에 붙은 두 눈알이 보기 싫다며 애꾸들이 아우성이었다. 외눈박이가 병신인지 두눈박이가 병신인지 결판내자며 백 마리 애꾸들이 모여 투표를 했다. 개표결과는 100표 만장일치로 두눈박이 원숭이가 병신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백 마리 애꾸들이 “두눈박이 너 병신이야!” 구호를 외치며 낙인을 찍었다. 그날 밤 두눈박이는 사람이 무섭고 호랑이가 무섭다는 육지로 건너가기로 마음먹고 상어들이 득실거리는 바다를 헤엄쳐 건너갔다. 육지의 원숭이들이 건너온 놈을 향해 “너 병신 아니야!”라고 인정해 주었다. 정권이 바뀌더니 세상이 마치 애꾸의 섬들로 둘러싸이는 듯했다. 애꾸의 섬이 하나뿐이라면 별 수 없을 수도 있다. 오직 한패가 “너 병신이야!” 고함치며 삿대질해 봤자 돌개바람처럼 불다가 말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애꾸의 섬들이 이것저것이라면 서로 “너 병신이야!” 외쳐대므로 바람 잘 날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럴수록 치자(治者)들은 살얼음판을 걷듯 치세(治世)를 입조심 귀조심 하면서 두 눈으로 세상을 살펴 기울지 않게 할 수 있어야 “너 병신이야!” 삿대질 바람들을 잠재울 수 있다. 그래서 노자(老子)가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나라(大國)를 다스림(治)은 작은(小) 생선(鮮)을 끓이는 것과(烹) 같다(若)’고 말해둔 것이 아닌가. 잔 생선을 대구 다루듯 한다면 먹거리도 안 되고 비린내를 잡을 수도 없다. 그런 솜씨로 다스리면 나라가 비린내로 진동한다. 지난 6개월 여러 가지로 요리 솜씨가 서툴다 보니 비린내가 심해 단골마저도 손사래 치는 꼴이 된 셈이 아닌가. 작은 생선국일수록 비린내 잡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주방장이 겁만 내고 멈칫거리면 작은 생선은 큰놈보다 더 심한 비린내를 내고 곧장 썩기 쉽다. 그래서 지혜로운 주방장은 작은 생선일수록 때를 놓치지 않고 요리해 신선한 생선국을 끓이는 데 잽싸고 단호하다. 조선시대 ‘공사삼일(公事三日)’이란 쑤군거림이 백성 사이에서 사라진 적이 없었다고 한다. 조정이 이랬다저랬다 널뛰기만 해서 다스림(公事)을 종잡지 못해 삼일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살았던 게다. 솔직히 말해 지금도 여전히 미래를 종잡을 수 없어 사는 재미를 빼앗기고 있는 중이란 생각을 버릴 수 없다. 맛있는 생선국을 끓여주겠지 기대하다 마는 것이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는 말이다. 부국(富國)이전에 백성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 함이 치세(治世)의 정도(正道)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할 수 없다. 지금 마음 편해 살맛나는 백성이 몇 퍼센트나 될까. 바닥을 쳤다면 올라갈 기미라도 이제는 분명하게 보여줄 때가 됐다. 절대다수 국민은 나라가 애꾸 원숭이의 섬처럼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한쪽만 보려는 애꾸의 이해집단(利害集團)에 여간해선 휘둘리지 않는 쪽이 두 눈 멀쩡한 절대다수의 국민이다. 오죽하면 옛날 한 치자(治者)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두 눈 멀쩡한 백성 쪽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두 눈 멀쩡한 국민은 이해집단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까닭이다.‘팽소선(烹小鮮)’의 주방장은 주인으로부터 “너 병신 아니야!” 인정받으면 된다. 그러자면 맨 먼저 ‘비린내’ 나지 않게 제때에 생선국을 꼭꼭 끓여야 한다. 윤재근 문학평론가
  • [美 리먼 파산신청·메릴린치 합병] 한국경제 ‘삼각파도’ 휩싸이나

    [美 리먼 파산신청·메릴린치 합병] 한국경제 ‘삼각파도’ 휩싸이나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發) 쓰나미’가 ‘9월 위기설’ 이후 다시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동반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16일 개장하는 국내 증시 역시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어떤 식으로든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리먼 브러더스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거절했다는 점을 유의해서 봐야 한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흔들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결국 관건은 이번 퇴출과 합병이 미국 금융위기가 정리되어 가는 마지막 단계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느냐다.”면서 “공감대가 없다면 연기금 투입으로 겨우 유지했던 1400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악재라도 장기적으로 호재라는 반론도 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증시에 가장 나쁜 것은 불확실성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이라면서 “퇴출·합병에 물린 곳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금융위기 문제가 어쨌든 가닥을 잡아간다는 점에서 보자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금융권 PF대출도 발등의 불 금융감독 당국은 최근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을 주시해 왔다. 저축은행의 PF대출은 12조 2000억원으로 연체율이 약 14.3%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침체로 이들 저축은행의 PF부실이 한국경제 위기의 방아쇠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탓이다. 민주당 이광재 의원실의 국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제 1금융권인 은행들의 PF대출 부실도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의 PF대출 연체율은 각각 8.65%,8.31%다. 은행권의 PF대출잔액은 강원도가 5501억원, 경북이 9860억원으로 모두 1조 5361억원이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경우 서울 강남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는 지방·수도권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도 문제다. 지역 중소건설사들이 무너지면, 지방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지난 6월말 현재 660조 3000억원의 가계부채도 골칫거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과 같은 형태로 한국에서 닮은꼴 금융부실이 발생할 경우 이것을 해결할 때까지 시간이 적잖이 걸린다.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불안 지속 내수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부담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유가·고환율 탓에 7·8월 평균 소비자물가는 5.7%. 여기에 미국의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신청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으면, 원·달러 환율은 폭등하게 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추락하고 있는 데도 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는 환율 탓이다. 물가상승은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내수위축→경기둔화의 경로를 통해 한국경제에 큰 부담을 준다. ●수출둔화 우려도 현재까지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경기둔화가 나타날 경우 수출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이미 침체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문제는 선진국의 경기둔화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 파급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아시아경제는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의 둔화는 한국의 수출에 큰 타격이다. 지난해 수출액(본선인도 조건)에서 중국과 동남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2.3%,18.4%로 미국(12.5%)이나 유럽(16.3%), 일본(7.7%) 등 선진시장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소영 조태성기자 symun@seoul.co.kr
  • ‘추경안’ 무산으로 정국 급랭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예결특위에서 의결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통과돼 무효 논란에 휩싸이면서 12일 처리가 무산됐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추경안 강행처리 시도가 불발로 그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한구 예산결산특위원장의 사퇴와 추석 이후 추경안 원점 재논의 및 여야합의 처리 등을 요구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정국이 급속히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날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한전 및 가스공사 손실 보조금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하자 이날 새벽 차수를 변경,0시6분쯤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자유선진당과 함께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4조 267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한구 예결특위 위원장은 당시 참석 의원 수를 예결특위 전체 의원 50명 가운데 의결 정족수가 넘는 26명으로 계산해 의사봉을 두드렸다. 그러나 회의에 불참한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박준선 의원을 대신 참석토록 하는 사보임 서류를 0시5분에 국회 의사과에 접수시켰지만 사보임이 공식확정된 시점은 추경안 통과시각을 넘긴 0시32분쯤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추경안을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했기 때문에 추경안 통과는 무효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추경안 직권상정을 요구했으나 김 의장이 거부, 다음주 중 예결특위 전체회의부터 다시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종락 전광삼기자 jrlee@seoul.co.kr
  • 대우조선 M&A ‘說戰’

    숨고르기를 하던 대우조선해양의 몸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인수·합병(M&A)에 나선 기업들이 각종 확인되지 않은 설(說)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12일 관련업계 및 금융계 관계자들은 포스코,GS, 현대중공업, 한화 등 대우조선 M&A에 참여한 4개 기업들은 예비입찰서에 6조∼7조원을 인수가격으로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10월 중순쯤 있을 본입찰(최종 입찰)에서는 인수희망가격이 8조원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4개 기업은 16일부터 예비실사에 들어간다. 분위기가 달궈지면서 각종 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사를 흠집내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 악성 루머로 볼 수 있는 설들도 적지 않다. 인수의향서를 내기도 전에 ‘정부 내정설’로 곤혹을 겪었던 포스코는 이번엔 ‘여권 실세 확답설’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포스코의 정신적 대부(代父)인 TJ(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가 포항 출신 여권 실력자로부터 이미 확약을 받았다는 설이다. 물론 포스코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TJ와 포스코 원로그룹들은 M&A에 반대하고 있다는 정반대의 설도 나온다. GS칼텍스의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비롯된 낙마설을 신속하고 솔직한 대응으로 비교적 잘 극복한 GS는 수조원대 소송비용설에 휩싸이고 있다. 큰 피해가 예상돼 이번 M&A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일부 계열사 매각을 논의한다는 얘기도 돈다. 이에 대해 GS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MJ(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개입설도 있었던 현대중공업은 ‘치고 빠지기설’이 계속 흘러나온다. 예비입찰 접수 마감 후 산업은행 관계자가 “현대중공업이 아주 세게 나오고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당초 예상대로 인수가를 부풀려 놓고 막판에 발을 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물론 현대중공업측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당한 완주’를 강조한다. 단순히 대우조선의 영업비밀을 들여다보기 위해 인수에 참여한 것은 아니라며 결과를 보면 안다는 것이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강력한 인수의지에도 불구하고 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에 시달리고 있다. 한화는 자금이 부족해 계열사 매각을 L그룹과 논의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과 관련,“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회장 사면에 도움을 줬던 여권 실세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잃어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한화측은 “말도 안 된다.”며 부인했다. 본입찰이 가까워질수록 확인되지 않은 설들은 더 무성해질 듯하다. 한편 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은 이날 이사회를 갖고 회사의 매각과 관련해 입찰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조합은 이를 위해 차입형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차입형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복지기본법에 따라 조합이 회사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우리 사주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MC한새 군제대후 컴백, 온라인 1위 ‘힙합母 저력’

    MC한새 군제대후 컴백, 온라인 1위 ‘힙합母 저력’

    힙합 가수 MC한새(본명 윤성훈)의 6집 음원이 공개되자 온라인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등극,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확인하며 힙합계의 대모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27일 MC 한새의 6집 ‘My Birthday’이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선을 보이자 약 3년 반여년 동안 기다렸던 음악 팬들의 열렬한 지지가 쏟아졌다. MC 한새는 발매 첫날 싸이월드 뮤직에서 1위를 꿰차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MC한새는 힙합 음악이 국내에 처음 도입돼 활기를 띠기 시작했던 90년대 말 데뷔했다. ‘힙합 1세대’ 가수인 그는 이렇다할 공중파 방송 출연도 없이 언더그라운드와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 힙합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1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MC한새는 국내 가요계에 ‘발라드 힙합’을 처음 도입해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감수성 짙은 힙합 음악을 선보여 여성 음악 팬들의 음악 기호를 충족시키는데 성공했으며 남성 가수임에도 불구, ‘힙합계의 어머니’라는 칭호를 얻었다. MC한새의 관계자는 “그간 언더힙합에서 활약해 오던 MC한새는 6집 활동을 빌어 공중파와 라디오 방송,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팬들과 마주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음원 차트 1위 소식을 듣고 MC한새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MC한새가 3년 반의 공백기가 생겼던 것은 군복무를 마친 까닭”이라며 “MC한새는 제대 후 ‘합합계의 어머니’란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힙합 후배들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MC한새의 6집 타이틀 곡 ‘따라라’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박소연(보라)이 함께 호흡은 맞췄으며 애잔한 멜로디를 따라 흐르는 듯한 랩과 밝은 보컬이 조합을 이룬 곡이다. 이번 활동에서 MC한새는 스냅댄스(손목을 이용한 윽인 춤의 일종)의 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제공 = BCR Entertainment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산 휴대전화 한국시장에 ‘군침’

    외국산 휴대전화 한국시장에 ‘군침’

    외국산 휴대전화가 속속 들어올 준비를 마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그동안 의무적으로 휴대전화에 탑재해야 했던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WIPI) 의무화 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시장에 변화가 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과 LG전자 ‘싸이언’이 지배하고 있는 휴대전화 국내시장을 외국계에 내주게 될까. 7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소니에릭슨, 애플 등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노키아의 휴대전화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소니에릭슨과 아이폰의 애플 등도 SK텔레콤,KTF 등 이동통신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휴대전화시장은 연간 2000만대로 규모면에서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이 활성화돼 있어 한국시장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시장에 그동안 외산 단말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 위피의 영향도 컸다. 우리나라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위피를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비나 시간에서 매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방통위가 위피 의무화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정은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YMCA가 마련한 소비자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단말기 공급확대를 원하는 SK텔레콤과 KTF는 위피 의무화 폐지를 주장했다. 반면 리비전A라는 경쟁사들과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LG텔레콤은 단말기 경쟁을 우려,“위피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의 분위기는 의무화 폐지나 완화쪽으로 흐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외국산 휴대전화의 진출에 대해 일단 겉으로는 “경쟁이 치열한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히고 있다. 외산 단말기가 들어와 스마트폰 등 아직 활성화가 안 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보조금 축소로 판매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외산 단말기가 등장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입장에서 반갑지 않다. 휴대전화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전화는 국내에서 150만대 정도가 팔려 전달(210만대)보다 30% 이상 줄었다. 올 들어 월별로는 최저치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시장점유율 80% 정도를 차지하는 게 해외공략에 밑받침이 됐다. 국내에서의 판매를 기반으로 수출경쟁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전체 판매량 1억 6000만대 중 국내 판매량은 1000만대 정도로 6%에 불과하다. 매출액 비중으로는 16%를 넘어선다.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면 사겠다고 답하는 등 노키아와 애플 등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진출하면 국내업체들도 쉽지 않은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공효진ㆍ류승범 “결혼은 사실무근” 공식 입장

    공효진ㆍ류승범 “결혼은 사실무근” 공식 입장

    연예게 대표 커플 공효진ㆍ류승범이 내년 초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내년 초 결혼에 대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4일 오전 공효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는 “공효진ㆍ류승범 결혼설에 대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결혼에 대한 어떠한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두 배우 현재 누구보다 가장 좋은 친구이자 멘토로써 서로의 작품활동에 대해 응원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좋은 소식이 생기면 빠른 시일안에 알려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류승범ㆍ공효진 커플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2년여만에 결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2일 소속사를 통해 재결합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류승범ㆍ공효진 커플은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세간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에서 광선?”… ‘해골 댄스 조명’ 나왔다

    “눈에서 광선?”… ‘해골 댄스 조명’ 나왔다

    할로윈 데이를 겨냥해 댄스 마니아들의 눈을 사로 잡을 재치있는 상품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스켈렉턴 디스코 볼(Skeleton Disco Ball). 이름 그대로 해골 모양을 그대로 본 뜬 댄스파티용 조명기구다. 한때 한국 나이트 클럽에서는 ‘싸이키’란 말로 통하던 바로 그것이다. 미국 프라이트 카달로그사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자체 모터로 회전하도록 되어 있어 조작이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모자이크 유리 타일이 8인치 크기의 모형을 촘촘히 두르고 있으며 회전이 시작되면 해골 눈알이 붉은 LED 조명을 발사한다. 모터는 D사이즈 건전지 하나와 AA사이즈 3개면 배 불리 먹일 수 있다. 가격은 39.99달러(한화 약 4만 5천원). 사진=frightcatal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영 얼짱’ 김지은 “패럴림픽, 목표 꼭 이루겠다”

    ‘수영 얼짱’ 김지은 “패럴림픽, 목표 꼭 이루겠다”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로 유명한 김지은(25·신라대 대학원)이 2008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김지은 선수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잘다녀오겠습니다^^ 제 맘속의 목표는 꼭 이루고 돌아올 수 있도록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글을 남기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 수영 자유형 50m,100m,400m,배영 100m에 출전하는 김지은 선수는,지난 2007년 일본 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기세를 유지해 베이징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 선수는 미니홈피에서 ‘나의 일촌들 로밍했으니 응원문자 보내.right now∼ㅋ’라며 지인들에게 힘을 달라는 메시지를 발랄한 목소리로 전했다.그는 이어 “엄마에게 ‘아바(아빠)랑 신문기사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하하∼솨이팅(파이팅)! 편하게 있어 곧 갈께(갈게)’라는 문자가 왔다.”면서 “문자에 능숙하지 못한 엄마의 오타조차 정말 사랑스럽다.”고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경기에 임하는 당신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정훈씨는 “같은 장애인으로서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한국을 빛내고 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준호씨도 “이루고자 하는 소망과 열정이 있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말로 패럴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김지은 선수는 지난해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장애인 체육교육을 전공,30대에 은퇴한 뒤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1-2세대는 가라”…지금은 ‘3세대 아이돌’ 전성시대

    “1-2세대는 가라”…지금은 ‘3세대 아이돌’ 전성시대

    현재 가요계는 3세대 아이돌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그 어느때 보다 열기가 뜨겁다. 기존의 1세대 아이돌과는 달리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며 제각기 활동 영역을 높이고 있는 현재의 3세대 아이돌은 무서운 속도로 온라인 차트를 점령하며 선배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온라인 차트를 점령한 무서운 아이돌 빅뱅 vs FT아일랜드 이 중 지난해 ‘거짓말’로 가요계 정상에 오른 빅뱅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띈다.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하루하루’는 발매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각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빅뱅은 어느덧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에 못지 않는 FT아일랜드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인 ‘사랑후애’는 빅뱅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가요계 핵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실제 온라인 차트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에는 1위 빅뱅의 뒤를 바짝 쫓아 FT아일랜드의 ’사랑후애’가 랭크되어 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앨범과는 달리 성숙해진 모습으로 컴백 음악은 물론 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샤이니 vs 2AM & 2PM 싱글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로 가요계에 누나열풍을 몰고온 샤이니의 첫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산소 같은 너’도 빠른 속도로 온라인 차트에 랭크되고 있다. 샤이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컨템퍼러리 밴드다운 새로운 음악과 춤, 패션으로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가요계 점령에 나서고 있다. 박진영 사단의 2AM과 2PM의 활약도 눈에 띈다. 보컬 멤버 중심으로 구성된 2AM은 지지난 7월 발매된 발라드곡 ‘이노래’는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원더걸스의 응원을 받으며 데뷔한 2PM의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은 공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AM과 2PM은 지난해 방송된 Mnet ‘열혈남아’를 통해 데뷔를 예고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표현한 자아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표현한 자아

    중국의 세계적 스타 작가 장샤오강이 누구보다 존경한다고 극찬해온 마오쉬후이(52). 그의 전시가 3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열린다. 국내 여러 전시들을 통해 꾸준히 작품이 소개돼 왔지만, 개인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중국 현대미술사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동시대 작가로 꼽힌다. 개혁개방의 물결이 거셌던 1980년대 중반. 예술의 다양성에 뒤늦게 눈을 뜬 작가들이 중국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자발적인 예술단체들이 결성되는 등 미술부흥의 움직임이 왕성했는데, 마오쉬후이는 당시의 주도적 인물로 꼽힌다. 장샤오강, 예용칭 등과 더불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을 중심으로 한 서남지역 예술단체를 이끈 주역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여느 인기작가들처럼 베이징을 기웃거리지 않았다. 지금도 윈난성을 떠나지 않고 그곳 특유의 온화한 정취에 깃들인 채 유유자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후배인 장샤오강 등에 이름값이 밀려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현실비판적 리얼리즘이나 팝아트 등 중국 현대미술의 주류에 편입하지 않은 채 묵묵히 내면세계 탐구에만 매달리는 그의 작품세계는 그래서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윈난대 예술학원에 몸담아 온 최근 몇년 동안은 가위를 다양하게 변주해 자아를 표현하는 회화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는 가위를 소재로 한 신작 20여점이 나온다.(02)725-102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히바에서의 저녁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히바에서의 저녁에 당신을 생각합니다

    앗쌀롬 알라이쿰!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란 말로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저는 지금 2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히바(KHIVA)라는 작은 도시에 와 있습니다. 허름한 숙소에 짐을 풀고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내내 창밖 풍경을 내다보다 하루를 다 보냈습니다. 히바는 제가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기차로 19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아주 먼 거리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올 만큼 유난히 정이 가는 도시입니다. 마치 한국의 경주와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지요. 히바! 라는 이름 참 따뜻하고 몽글몽글 하지요? 히바는 아무다리야 강 하류의 오아시스 마을로 고대 페르시아 시대부터 카라쿰 사막의 출입구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번성을 한 곳이지요. 사방이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4~5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7세기 이후 호레즘지역 유일의 이슬람 성도가 되었고, 마을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외벽과 내벽의 이중성벽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성벽을 따라 돌다보면 군데군데 그 당시 성벽을 쌓다 죽은 사람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내성인 이찬칼라에는 20여개의 모스크(사원)와 20개의 메드레세(이슬람 신학교), 6개의 미나레트(탑)등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1990년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히바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가 질 무렵입니다. 히바는 낮에 보아도 푸르른 건물들이 아름답지만 해질 무렵이면 그 빛이 더합니다. 히바에서 가장 높은 이슬람 홋자 미나레트 116개의 좁고 어두운 계단을 기다시피 올라가서 본 석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동스러웠습니다. 미완성의 칼타 미노르 미나레트는 미완성이기에 더 아름답습니다. ‘칼타’라는 말은 ‘짧다’라는 말로 1855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무함마드 아민 왕이 108m의 높고 아름다운 미나레트를 지어 약 400km떨어진 부하라 마을을 감시하려고 했습니다. 사실을 안 부하라의 왕이 탑의 기술자를 매수해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이에 화가 난 히바의 왕은 부하라로 도망을 가던 기술자를 잡아 사막에서 죽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이 탑은 26m의 미완성으로 남았다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물론 역사학자들은 아민 왕이 1855년 이란에서 전사를 했기 때문에 중단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거리를 어슬렁거립니다. 걷다가 물건을 파는 사람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햇살 잘 드는 곳에 앉아 책도 보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뜨개질을 하는 할머니와 눈인사도 나누고 나이 많은 화가의 뒤에 한참을 서서 그림 구경도 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결혼식을 올리는 몇 쌍의 신혼부부와 하객들도 곳곳에 눈에 들어옵니다. 저들은 맨 처음 사원에 들러 기도를 올리고 약속이나 한 듯 같은 방향으로 마을을 돌면서 사진을 찍을 것입니다. 하객들은 저 멀리 시골에서 올라온 듯 신혼부부들보다는 미나레트나 선물가계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이 작고 사소한 모든 것들이 합쳐져 히바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마당 한쪽에 있는 나무 아래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잎사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한때 바람 불어 가지는 흔들렸으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몇 번. 생각해 보면 새삼스러울 것도 서운할 것도 없고 호들갑 떨 일도 아니지요. 그게 자연의 이치인 것을 이 나이 되어서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걸 새롭게 극복해야 했으므로 저는 자주 피곤했습니다. 여러 군데 균열이 생긴 저는 어쩌면 따뜻한 것들이 그리웠는지도 모릅니다. 사랑이든 그리움이든 분노든 과도한 감정에 휩싸이면 금세 몸이 아파왔습니다. ‘옛 사람들은 몸에 병이 들어오면 마음을 활짝 열어 병을 내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경지는 어디쯤에 있을까요?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이제는 국경을 넘는 사람처럼 묵묵하고 조금은 긴장하면서 제 마음을 넘을 것입니다. 돌아갈 곳이 있어서 저는 참 행복합니다. 먼 길 돌아 이제 처음 있던 곳으로 돌아갈 즈음이면 저도 조금 더 튼튼해져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이 먼먼 우즈베키스탄에서 편지를 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어딘가 아름다운 사람과 풍경 좋은 곳에서 다시 안부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앗쌀롬 알라이쿰! 글·사진 강회진 前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자미사범대학 한국어문학과 전임강사 강회진·1975년 충남 출생으로 2005년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 5월부터 2008년 2월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자미사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전임강사로 3년간 한글을 가르쳤다.
  • [IT플러스] LG전자 ‘태양의 서커스’ 공식후원

    LG전자가 10월15일부터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태양의 서커스’는 지난해 처음 국내에서 퀴담을 공연해 큰 성공을 거뒀다.LG전자는 알레그리아 공연 때 대형 엑스캔버스 평판 TV와 싸이언 휴대전화 등 주요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사진촬영코너(포토존)도 운영한다.
  • 공유, 홈피에 故이언 애도 “보고 싶었는데”

    공유, 홈피에 故이언 애도 “보고 싶었는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故 이언과 함께 호흡을 맞춘 공유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이언을 떠나보낸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공유는 지난 22일 미니홈피 메인페이지에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시의 이언 사진을 공개하고 이언의 사망 직전일 우연히 이언을 떠올렸던 순간과 미안한 감정을 표현한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언의 사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황민엽’ 역으로 열연했던 당시의 모습으로 추측된다. 공유는 “이상해. 너 떠나기 전날 밤에 훈련소에 있는 나 들으라고 라디오서 띄었던 육성편지를 어쩌다 다시 들었는데..그래서 니가 보고 싶었는데, 전화하고 싶었는데 전화 걸 걸.. 고집스런 컬러링 그만 바꾸라고 또 닥달할 걸..미안해”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공유는 23일 새벽에 치러진 발인식에서 이언의 위패를 들고 화장장까지 가는 동행, 동료가 가는 길을 지켰다. 故 이언은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경 자신이 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후 오토바이를 몰고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고가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사고를 당했다. 지난 2000년 모델로 데뷔한 이언은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드라마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에릭이 주연한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자객단 일원인 ‘자자’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사진=공유의 미니홈피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못 다 핀 꽃’ 이언

    21일 새벽 불의의 교통 사고로 숨진 탤런트 이언(본명 박상민)은 ‘못 다 핀 꽃’이었기에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패션모델 출신인 그가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것은 류덕환 주연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서였다. 이언은 주인공이 소속된 고등학교 씨름부 주장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실제 초등학교 3학년부터 10년 정도 씨름 선수로 활약했던 그의 진가가 드러난 캐릭터였다.신장이 190㎝에 달하는 그는 영화에서 훤칠한 키에 걸맞는 카리스마와 내면에 숨겨진 부드러움을 잘 연기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등으로 브라운관에서도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에 출연해 배우로서 꽃을 피웠다.이언은 이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시청자들로부터 ‘민폐 민엽’(극중 캐릭터 이름 민엽+다른 등장인물로부터 ‘눈치없다’며 구박받던 모습에서 유래)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주인공 칠우(에릭)가 이끄는 자객단의 일원인 ‘자자’역으로 출연해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같이 연기자로서 활동영역을 점점 넓혀가며 결실을 맺으려는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팬들은 “미처 피지도 못하고 스러져 정말 애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방문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서보형씨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못 다 이룬 훌륭한 연기자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애도했다.문미씨는 불과 이틀전까지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던 이언의 갑작스런 죽음에 “매우 놀랐다.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일부 팬들은 지난 4월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망했던 것을 상기하며 거듭 안타까워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못 다 핀 꽃’ 이언

    21일 새벽 불의의 교통 사고로 숨진 탤런트 이언(본명 박상민)은 ‘못 다 핀 꽃’이었기에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패션모델 출신인 그가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것은 류덕환 주연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서였다. 이언은 주인공이 소속된 고등학교 씨름부 주장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실제 초등학교 3학년부터 10년 정도 씨름 선수로 활약했던 그의 진가가 드러난 캐릭터였다.신장이 190㎝에 달하는 그는 영화에서 훤칠한 키에 걸맞는 카리스마와 내면에 숨겨진 부드러움을 잘 연기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등으로 브라운관에서도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에 출연해 배우로서 꽃을 피웠다.이언은 이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시청자들로부터 ‘민폐 민엽’(극중 캐릭터 이름 민엽+다른 등장인물로부터 ‘눈치없다’며 구박받던 모습에서 유래)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주인공 칠우(에릭)가 이끄는 자객단의 일원인 ‘자자’역으로 출연해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같이 연기자로서 활동영역을 점점 넓혀가며 결실을 맺으려는 그의 갑작스런 죽음에 팬들은 “미처 피지도 못하고 스러져 정말 애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방문해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서보형씨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못 다 이룬 훌륭한 연기자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애도했다.문미씨는 불과 이틀전까지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던 이언의 갑작스런 죽음에 “매우 놀랐다.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일부 팬들은 지난 4월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망했던 것을 상기하며 거듭 안타까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한국전 설욕’에만 눈이 먼 호시노 감독

    ‘한국전 설욕’에만 눈이 먼 호시노 감독

    결국 한국은 지난 16일 맞붙어 승리한 ‘숙적’ 일본을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미 1, 2위가 확정된 한국과 쿠바의 상대를 결정할 미국전에서 일본은 이기겠다는 의지는 포기한채 미국에 2-4 패, 그들의 바람대로 쿠바를 비켜가는 대신 한국을 선택한 것이다. 대회방식이 예선전 성적만을 기준으로 메달순위를 결정했다면 일본은 이미 메달권에서 탈락한 신세인데 결선 토너먼트를 치루는 일정상 운좋게(?) 다시 한번 회생할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지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에도 한국에 2패 후 4강전에서 한국을 물리친바 있는 일본은 다시한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오로지 한국전 설욕에만 눈이 먼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대회를 지켜본 일본야구 팬들은 대표팀의 부진에 연일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언제나 한수 아래라며 깔보던 한국에게 마저 패했으니 그들의 자존심이 허락될리가 없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호시노는 일본내의 이런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듯 싶다. 호시노의 시나리오대로라면 이미 반은 그가 원하는대로 흘러가고 있다. 껄끄러운 쿠바를 대신해 한국과 준결승을 치뤄 복수를 한 다음 결승전에서는 투수를 총동원해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전략이 얼추 맞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금메달이 목표였던지라 예선성적은 그들에겐 이미 의미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일본이 결승전에서 투수를 총동원해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전략 이전에 한국도 일본에 맞서 투수를 총동원할 태세다. 예선전에서 호투한 김광현을 다시 일본전 선발로 투입할 예정인 한국은 혹여 김광현이 조금이라도 흔들릴 기미가 보이면 결승전을 대비해 아껴둔 류현진까지도 투입할수 있다. 당초 한국은 금메달이 목표가 아니었다. 물론 지금까지 대표팀이 보여준 성적을 감안할때 금메달을 획득하면 더없이 기쁜 일이겠지만 객관적인 전력이 분명 우리보다 한수 위인 일본을 다시한번 이긴다는 것도 힘든 일이다. 한국 역시 일본전에서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말이다. 김경문 감독 역시 발언을 자제하고 있지만 이러한 복안을 분명 머릿속에 넣어두고 있을것이다. 만에 하나 일본전에서 패하기라도 한다면 지금까지 거둔 성적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준결승전을 앞두고 호시노는 한국전 선발투수에 관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가르켜 줄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팀 입장에서는 어떤 투수를 만나더라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지난 몇차례의 한일전을 돌이켜 보면 오히려 호시노가 선발로 내보낼듯한 투수는 100% 한국전에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대회 일본의 투수 로테이션을 감안할때 한국전 선발투수는 좌완 스기우치 도시야(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 여차하면 지난 한국전에 선발로 등판해 호투한 와다 츠요시 까지 내보낼수도 있다. 좌완 선발 투수에게 약했던 한국팀 타자들의 헛점을 노리겠다는 전략인데 6회 이전에 리드를 잡아 가면 후지카와 - 우에하라 순으로 투수를 투입해 경기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스기우치는 지난번 우리와 맞대결한 와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올시즌 18번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고 있는데 변화구 제구력이 좋고 바깥쪽 승부를 즐겨하는 투수다. 한국팀 타선은 철저하게 배팅타이밍을 뒤쪽에 놓고 밀어치는 타격에 중점을 두는 공략법이 필요할듯 싶다. 무엇보다 위안인 것은 한국타선이 지난번 첫 대결때보다 한결 타격 컨디션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이대호를 위시해서 김현수, 이용규는 물론 이택근까지 완벽하게 타격감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타격은 언제나 싸이클이 있어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데 현재 페이스는 급상승쪽이다. 비록 한수 아래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 전에서 10 : 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둬 화력 조율을 끝내놓고 있다. 대회전 김경문 감독은 남자답게 승부하자는 발언을 통해 전력노출 여부와 상관없이 통큰 마인드를 먼저 열어놓은바 있다. 미국전에서 ‘열혈남아’ 호시노가 자신의 이미지까지 버려가면서 한국을 선택한 판단이 칼날을 숨긴 부메랑으로 되돌아 오길 바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군대는 수십년 인생 압축해 놓은 듯”

    “군대는 수십년의 인생을 압축해 놓은 것 같네요.”육군 52사단 정보통신대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 중인 가수 ‘싸이’ 박재상(32) 일병이 16일 육군 인터넷 웹진(www.army.mil.kr/webzine)을 통해 현역으로 복무하는 심경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입대 전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한 박 일병은 2002년 12월부터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지만 지난해 병역비리 의혹에 휘말려 재입대하게 돼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 두번째 병역의무를 수행 중이다. 32세의 최고령 병사인 박 일병의 글에는 현역복무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났다. 그는 “처음 병영생활을 할 때는 많이 힘들었다.”며 “그러나 지내다 보니 선임, 후임, 간부님들의 배려가 느껴졌고 이런 게 병영생활이자 전우애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병역특례를 대체복무라고 하는데 ‘대체’는 어디까지나 대체일 수밖에 없다. 이래서 남자는 현역을 가야 하는구나 새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대를 앞둔 후배들에게 “군대만이 줄 수 있는 깨달음과 경험, 가르침이 있다.”며 “2년간의 복무를 통해 수십년간 배울 수 없는 것조차 배울 수 있는 그런 가르침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과시간 후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임·고참병들에게 인생 선배 또는 동네 형처럼 인생 상담을 하고 있다는 그는 “성실하게 국방의무를 마치고 전역할 것”이라며 “못다한 얘기는 나중에 무대에서 전해드리겠다.”고 팬들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지드래곤, ‘오마이프렌드’ 뮤비서 싸이코 변신

    지드래곤, ‘오마이프렌드’ 뮤비서 싸이코 변신

    그룹 빅뱅이 노브레인과 합작해 선보인 미니 앨범 3집 수록곡 ‘오 마이 프렌드’(Oh My Friend)의 뮤직 비디오가 오늘 (13일)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된 가운데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0)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화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빅뱅의 멤버들은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진 인물로 분해 같은 날 한 장소에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는 우정 어린 모습을 그리고 있다. 빅뱅 멤버 대성은 권투선수, 승리는 거리의 예술가, 태양은 정비공, top은 경찰을 맡게 됐으며 특히 지드래곤은 사이코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빅뱅은 이번 ’오 마이 프렌드’를 통해 최초로 락 음악을 시도했으며 락 음악의 대부인 노브레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노브레인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던 당일 독도로 떠나는 일정이 있었음에도 새벽까지 빅뱅을 위해 밤샘 촬영을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8일 발표한 빅뱅의 미니앨범 3집은 5일만에 음반 판매 4만 5천장을 기록하며 또 한번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하루하루’는 단숨에 국내 모든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앨범에 수록된 ‘천국’과 ’착한사람’ 등 전 수록곡들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빅뱅은 현재 현재 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번 주말 귀국과 동시에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빅뱅 ‘오 마이 프렌드’ 뮤직 비디오 화면 캡쳐, YG 제공 서울신문 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이효리ㆍ서인영 제치고 1위 등극

    빅뱅, 이효리ㆍ서인영 제치고 1위 등극

    빅뱅이 컴백한 지 3일만에 이효리, 서인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음악차트를 평정했다. 11일 빅뱅의 3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하루하루’는 멜론을 비롯 싸이월드, 도시락, 엠넷 등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하루하루’외에도 3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천국’과 ‘착한사람’도 각종 차트에서 2~3위를 기록하며 타이틀 곡만큼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 ‘천국’은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다이시댄스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 타이틀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대중성과 완성도면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곡. 또한 ‘착한사람’은 이번 앨범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빅뱅의 멤버 탑이 쿠시와 함께 작곡한 보사노바 풍의 곡으로 빅뱅 5명의 새로운 매력을 살려낸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세곡 외에도 인트로곡 ‘스탠드 업’까지 모든 차트에서 50위권 안에 랭크되며 빅뱅의 앨범 전곡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음원에서 전곡이 인기를 모으면서 그 영향이 음반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음반 발매 전부터 선주문 8만 5천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빅뱅은 실제 발표 당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음반이 동이 나는 등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빅뱅은 한터차트 기준으로 3일만에 3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발매 3일만에 주간차트 1위, 월간차트 3위를 기록하며 음반과 음원 모두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과 대형 선배가수들 컴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그 동안 빅뱅이 선보여 온 음악에 대한 신뢰감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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