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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들 反韓 감정 고조 美 댈러스 동포들 긴장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인 주유소의 주유 가격을 둘러싸고 한인 동포들과 흑인들 간 시비가 발생, 흑인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하는 등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면서 한인 동포사회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2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사우스댈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모씨와 흑인 손님 간 주유 가격으로 시비가 발생했고, 상호 비하하는 발언이 오간 뒤 흑인들의 항의 시위로 번졌다. 양측이 대치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현지 한인회는 최근 주휴스턴 총영사관에 연락을 취했고, 조윤수 주휴스턴 총영사와 담당 영사가 29일(현지시간) 댈러스 현지를 방문, 한인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협의했다고 외교부 측이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휴스턴 총영사관 측은 사건 접수 직후 댈러스 한인단체 등과 긴급 접촉해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 사태가 비화되지 않도록 하고, 사태 동향을 보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하자’고 전했다.”며 “이번 사태가 더 크게 악화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30년째 문구점 운영… 중동서 ‘푸틴’과 CF 촬영

    30년째 문구점 운영… 중동서 ‘푸틴’과 CF 촬영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올해 61세다. 30년째 장위동에서 도장과 상패, 판촉물 등을 제작하는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과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고 1995년 김진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국 BBC 방송, 일본 후지 TV, 미국 CNN, 호주 ABC 방송 등에 출연하면서 ‘짝퉁 김정일’로 화제가 됐다. 지금은 영화배우협회 자문위원, 국방부 홍보영화위원장 등을 맡아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중동지역 5개국 TV광고 및 CF 활동(2005), 가수 싸이 뮤직비디오 출연(2005), MBC 화제집중·KBS전국노래자랑 참가 3회(2006), 일본 카쇼 전자수첩 TV 광고·영국 스카이 TV 출연(2007), SBS 생방송 투데이·SBS 스타킹 출연(2007) 등이 있다. 현재 장위3동 새마을 금고 이사, 장위3동 제4통장, 남인수 선생 기념사업회 운영위원, 성북구 재난 방재단 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
  • [피플 인 포커스] 반핵주의자 돼 돌아온 간

    지난해 3월 21세기 최대의 재앙,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비난을 한몸에 받고 사퇴했던 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가 ‘반핵주의자’로 변신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설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가진 간 전 총리는 “나는 전 세계에 핵에너지(원자력) 없이도 굴러갈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일본이 그런 모델이 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2010년 6월 총리에 오른 그는 취임 1년도 채 안 된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면서 5개월간 수습에 매달렸지만 위기 대응에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비난에 휩싸이며 결국 그해 8월 사퇴했다. 사퇴 후 외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그는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나는 내 에너지와 시간 대부분을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알리는 데 쏟았다.”면서 “아주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스페인, 독일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대체에너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WSJ는 올해 66세인 그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건물 규정이나 일본의 바이오메스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에 대해 얘기할 때는 시련이 많았던 집권 당시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청년의 미소’를 입가에 띄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간 전 총리는 1980년 의회에 입성하기 전 시민운동가로 일했던 자신의 이력을 상기시키며, ‘반핵주의자로의 변신’에 대해 “주변 지인들이 내 뿌리를 찾았다고 말해줬다.”고도 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그를 옥죄었던 위기감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는 “내 마음 속에서는 도쿄 수도권 3500만 인구가 대피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모의 실험해 봤다.”면서 “우리 국토 절반을 잃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방사능이 퍼졌고 주권국으로서 존속이 위태로웠다.”고 털어놨다.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간 전 총리의 관심은 초선 의원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1982년 미국 콜로라도의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의회에서 풍력 발전에 대해 논의하다 당시 과학기술장관으로부터 “원전에너지를 거부하려는 이유로 풍력을 사용하지 말라.”는 힐책을 듣기도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일본통신] 미국, 일본 거쳐 돌아온 ‘풍운아’ 김병현

    [일본통신] 미국, 일본 거쳐 돌아온 ‘풍운아’ 김병현

    긴 시간을 돌아왔다. 18일 넥센 히어로즈가 전직 메이저리거 김병현(33)을 전격 영입했다. 1년간 총 16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될 김병현은 오랜 방황을 끝내고 국내 팀으로 안착된듯한 느낌이다. 지난해 김병현은 뜻하지 않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하며 제2의 도약을 노렸지만 1군 무대에서 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못한채 2군에서만 머물렀다. 2군 성적은 18경기에 나와 20.1이닝(18탈삼진, 19피안타)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괜찮은 성적이지만 세이브가 없었고 생각보다 등판 횟수와 이닝수도 적었다. 이 수치로만 보면 2군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이는 등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는 걸 증명해준다. 김병현이 실전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8월 라쿠텐에서가 마지막이다. 그리고 1군에서 활약한 것은 2007년 메이저리그 시절로 당시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을 거치며 10승 8패의 성적을 남긴 후 5년만이다. 공백기와 몸상태에 대한 의문점이 있을법 하다. 하지만 그동안 김병현은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후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따뜻한 미국 남부지역에서 몸 만들기를 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33살의 나이를 감안하면 얼마든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김병현은 한국적 야구 정서를 파괴하는 장난스러움과 미국에서 겪었던 우여곡절 등으로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중 한명이다. 마이크 피아자(은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빅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한 후 2001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선 4차전에서 동점 홈런과 연장 끝내기 홈런, 그리고 5차전에서도 9회말 2사후 동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국내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 애리조나가 6,7차전을 잡으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2003년 보스턴으로 이적하지만 손가락 욕설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이후 콜로라도 플로리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치며 2007년 빅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42이다. 김병현이 넥센에 합류함으로써 올해 넥센은 성적향상은 물론, 관중 동원에 있어서도 큰 보탬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70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흥행에 있어서도 김병현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김병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야구 밖에 모르는 선수다.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상당부분 잘못 전달된 것들이 많았고 이것 역시 부풀려진 이야기들이 대다수다. 그리고 그의 털털한 성격은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라쿠텐에 있을 당시 자신이 맡고자 하는 보직에 대한 모 언론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던질 거니까 후회 없이 던지고 싶고, 보직은 솔직히 제가 감독이라면 절 안 써요.” 라는 김병현만의 특이한 카리스마를 마음껏 과시(?)하기도 했다. 김병현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는 그야말로 스타선수들의 경연장이 됐다. 이미 국내로 돌아온 김선우(두산) 봉중근(LG) 서재응(KIA)이 각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올 시즌엔 박찬호(한화)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이 일본에서 돌아온 상태다. 그동안 해외파 선수들이라 불렸던 스타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오면서 팀 순위 못지 않게 이들이 펼칠 맞대결역시 볼만해 졌다. 또한 일본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 과연 그동안 발전된 한국야구에서 또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된다. 특히 김병현은 2007년을 끝으로 1군에서 얼굴을 볼수 없었기에 누구보다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뿌렸던 ‘업슛’과 ‘프리즈비 슬라이더’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야구팬들이라면 어쩌면 김병현의 복귀는 소속팀 넥센 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팬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김병현은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서 뛰길 원했었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상 이건 불가능에 가깝다. 해외파 특별지명은 선수가 국내 복귀를 원할때 구제할수 있는 제도였고(이 제도로 롯데 송승준, KIA 최희섭이 국내 구단 입단) 이 법이 실행됐던 2007년 당시 김병현을 특별지명한 구단은 현대 유니콘스였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는 현대의 김병현에 대한 지명권이 넥센이 승계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 즉 김병현은 KIA가 아닌 이제부터는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가 된 것이다. 흔히 김병현을 ‘풍운아’라고 부른다. 사전에서는 풍운아의 의미를 ‘좋은 기회를 타고 활약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으로 풀이한다. 이제 진정한 ‘풍운아’로 돌아온 김병현, 그리고 또다른 유형의 ‘천재투수’로 불렸던 그가 또 어떻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스스로를 이끌어갈지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그라운드에 가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다듀 ‘아메바컬쳐’콘서트에 울랄라세션, 브아솔 총출동

    다듀 ‘아메바컬쳐’콘서트에 울랄라세션, 브아솔 총출동

    다이나믹듀오-싸이먼디-프라이머리-리듬파워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한 한국 대표 어반 뮤직레이블 ‘아메바 컬쳐’ 합동 콘서트에 초호화 게스트들이 줄을 서며 공연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월 27~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에 최근 콘서트 섭외 1순위에 꼽히는 울랄라세션을 시작으로, 최고의 가창력으로 1월 20일 싱글 앨범까지 발매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 화제의 재미 힙합 가수 케로원, 음악계를 넘어 연예계를 장악한 리쌍 등이 게스트로 확정됐다. 아메바컬쳐 측은 “4년 만에 여는 레이블 합동 콘서트라 동료 가수들의 응원도 크다. ‘의리’ 하나로 흔쾌히 게스트를 승낙해 줘 기쁘고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아메바 패밀리로 소문난 가리온, 빈지노, 제이통, 플레닛쉬버, 얀키, 자이언티 등이 참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아메바컬쳐 측은 “오픈한 게스트는 물론 현장에서 만날 깜짝 게스트가 더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아메바컬쳐 레이블 공연은 2008년 홍대 소극장에서 개최된 레이블 합동 공연 ‘아메바캠프’로 시작됐다. 당시 이 공연은 매진을 넘어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폭발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4년 만에 규모를 더욱 확장한 이번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꼭 봐야 할 필수 공연으로 꼽히며 화려한 게스트의 참여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공연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힌다. 아티스트들 자체가 이해관계를 넘어 음악적으로 끈끈하게 맺어진 터라 무대에서의 시너지와 풍기는 아우라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든든한 게스트와 함께 막강 시너지를 선보일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2월 4일 대구, 2월 11일 부산까지 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행복한 교실 신년기획 제3편(KBS1 오전 11시) 지난 12월, 조영우 학생은 피켓 한 장을 들고 추운 거리로 나섰다. 그리고 박한울 학생은 직접 학교 폭력과 관련된 동영상을 만들어 학교 폭력의 현실을 보고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학교 폭력이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생 간 문제를 조정하는 ‘또래 중조인’(仲調人) 활동이 필요한 이유다. ●수목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KBS2 밤 9시 55분) 은재 때문에 연락할 방도가 없어진 무열. 마침 꽃뱀은 무열을 찾아서 팬사인회장에 나타나고, 무열은 반지를 찾기 위해 꽃뱀에게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그렇게 꽃뱀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나간 무열과 은재는 그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반지를 되찾는다.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MBC 밤 9시 55분) 연우는 별궁인 은월각에 머물며 세자빈으로서 익혀야 할 예절교육에 힘쓴다. 그런 연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며 응원하는 왕세자 훤. 한편 대왕대비 윤씨의 사주에 갈등하던 국무 녹영은 윤씨의 협박에 못 이겨 연우에게 주술을 걸고, 그날 밤 연우는 알 수 없는 기운에 휩싸이게 된다. ●드라마 스페셜 부탁해요 캡틴(SBS 밤 9시 55분) 윤성은 사사건건 자신에게 대들고, 오지랖 넓은 다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던 중 다진이 한규필 교관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 윤성은 급기야 사직서를 낸다. 하지만 스케줄 변경이 어렵게 되고 다진과 함께 비행에 나가게 되자, 윤성은 다른 부기장으로 교체한다. 한편 말자는 다진을 찾아온다. ●EBS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열풍이 결합돼 촉발한 모바일 혁명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에 스마트 빅뱅이 일어났다. 스마트 빅뱅의 현 주소와 일상으로 들어와 버린 스마트화의 현장. 인류가 누릴 스마트 라이프의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EBS 다큐프라임’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긴 진지한 메시지를 들어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10분) 대한민국 불멸의 히트송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의 한명숙. 프랑스·일본·타이완 등 세계 각 나라의 유명 가수들이 번안해 부르기도 했다며 자신이 한류열풍 1세대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또 한명의 전설, ‘쾌지나칭칭나네’의 민요 가수 김용만. 프로그램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그들의 에피소드가 낱낱이 밝혀진다.
  • 세계 5번째 최장수 3,500년 된 나무 ‘화르르~’

    세계 5번째 최장수 3,500년 된 나무 ‘화르르~’

    무려 3,500년 동안 생명을 이어온 나무가 화마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3,500년 된 38m 높이의 싸이프레스 나무에 불이 붙었다. 현지 소방대가 출동해 불길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쏟았으나 결국 나무는 불에 탄 흔적만 남긴채 사실상 길고 긴 생명을 다했다. 세계에서 다섯번 째로 오랜 산 나무로 알려져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 온 이 나무는 그간 허리케인, 가뭄 등 가혹한 자연재해 등을 굳세게 견뎌왔다. 현지 소방대는 “산속에 나무가 있어 호스를 들고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면서 “채 3시간도 되지 않아 불에 타버렸다.”고 밝혔다. 삼림국 등 정부관계자들은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나 일단 방화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삼림국 관계자는 “자세한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며 방화의 가능성은 적다.” 며 “낙뢰에 의한 사고가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심하는 朴…설연휴 정국 반전의 기회인데…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 밥상’ 메뉴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명절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면서 새로운 여론 흐름을 형성할 수 있는 만큼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과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등 잇따른 악재에서 허덕이고 있는 한나라당으로선 일반적 예상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쇄신책으로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해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우선 비대위가 내놓을 최상의 카드는 공천개혁안이 될 전망이다. 비대위는 엄정한 공천 원칙 및 기준을 발표하면서 인적 쇄신의 틀을 완성할 방침이다. 16일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공천개혁안을 발표한 뒤 18일 의원총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19일 최종안을 확정짓는 등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천 원칙과 기준이 제시되면 이에 맞춰 현역 의원의 공천 윤곽도 드러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물갈이 대상과 폭까지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설 연휴를 전후로 일대 격랑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다. 당내 공천 갈등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박 위원장과 비대위의 대대적인 쇄신 의지를 내보이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이한구 의원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개혁 시스템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라면서 “설 전에 정치개혁이나 정책 측면에서 쇄신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일체를 배제하는 상징적 조치로 박 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카드도 거론되고 있다. 인적 쇄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식으로는 박 위원장 본인이 직접 견해를 밝히거나 비대위 또는 공심위가 박 위원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하는 방법, 공심위에서 박 위원장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박 위원장이 이를 수용하고 불출마하는 방안 등이 점쳐진다. 친박계 한 핵심 의원은 “(불출마에 대해) 아직 얘기를 들은 바 없지만 박 위원장도 고민하고 언젠가 매듭을 짓지 않겠느냐.”면서 “만약 불출마하게 된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양해를 구한 뒤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15일 “지금까지 그 문제와 관련해 박 위원장이 어느 누구와도 얘기한 바 없다.”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내 중견 IT업체들도 대거 참여

    국내 중견 IT업체들도 대거 참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국내 중견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참가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현지 반응은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CES 2012’에 참가한 LG CNS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싸이월드 사진첩은 미니홈피 사진첩을 TV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끼리는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나 유학생이 TV화면을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글로벌 싸이월드도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전자전에서 싸이월드 사진첩을 시연함으로써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NHN은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온라인·모바일 광고 현황 및 게임, 모바일 서비스 등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 행사를 가졌다. NHN 관계자는 “투자유치 목적보다는 NHN을 홍보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통큰 TV’로 잘 알려진 가전회사 모뉴엘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과 PC, 생활가전 등 18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로봇 공기청정기와 모든 가전제품을 통제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리모컨이 ‘CES 2012’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다듀·쌈디의 아메바컬쳐, CJ E&M과 손잡고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다듀·쌈디의 아메바컬쳐, CJ E&M과 손잡고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다이나믹듀오·싸이먼디(쌈디)·프라이머리·리듬파워 등이 포진한 실력파 한국 대표 어반 뮤직 레이블 ‘아메바 컬쳐’가 CJ E&M과 함께 ‘문화 육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메바컬쳐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엠넷닷컴을 통해 시나리오 공모전 ‘아메바 어벤저스(THE AMOEBA AVENGERS)’를 실시하고 있다. 나이, 학력 제한 없이 참신한 소재와 수려한 필력을 지닌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A4 기준 300쪽 원고 혹은 카툰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아메바컬쳐 카툰북 출간 또는 앨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자 발표는 3월 9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한 분야를 넘어 음악과 문학, 만화까지 아우르는 복합형 문화 콘텐츠가 주축이 되어 문화 전반의 이해도가 높은 실력자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아메바컬쳐 측은 “지난 해 발매된 사이먼디 앨범 당시 카툰북이 제작돼 음반 성격을 대변하는 한편 음악과 맥을 잇는 스토리 전개로 시너지를 일으킨 바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지닌 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모 의도를 전했다. 아메바컬쳐와 콘서트 및 음반사업을 진행 중인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최근 장르가 융합된 ‘믹스앤매치 문화 콘텐츠’가 대세인 만큼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상금 500만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 접수는 엠넷닷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엠넷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메바컬쳐는 오는 1월 27~28일, 4년 만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하는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를 통해 아메바컬쳐 특유의 끈끈한 시너지와 파워풀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2월 4일 대구, 2월 11일 부산 공연도 진행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소변 못 가리고 삶의 존엄 잃는 무서운 병,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대소변 못 가리고 삶의 존엄 잃는 무서운 병,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발생 과정을 살펴보면 뇌경색은 심근경색과 유사한 질환이다. 단지 발생 부위만 다를 뿐이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엉뚱하게 나타난다. 뇌경색은 뇌의 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하며, 이는 곧 언어나 지각, 행동장애로 이어지기 쉽다. 그만큼 후유증이 무섭다. 물론 의료적으로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뇌경색은 계절적으로 특히 겨울에 빈발한다. 겨울이 많은 발병 조건을 가진 계절임에도 많은 잠재적 환자들이 이를 사소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뇌경색에 대해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로부터 듣는다. 뇌경색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것을 뇌졸중이라고 하는데, 이 가운데 뇌혈관이 막혀 뇌의 해당 부위가 파괴되고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뇌경색이 무서운 이유는 먼저, 느닷없이 무서운 증상이 나타난다. 마비가 오거나 말을 잘 못하는 등 심한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졸지에 대소변을 못 가려 주변의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존엄성이 순식간에 망가지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 또 일단 발병하면 잘 낫지 않는다. 뇌는 인체의 사령탑답게 매우 복잡한 기능을 담당한다. 이런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것은 고도로 분화된 뇌세포와 뇌세포 간에 형성된 매우 복잡한 연결망이 있기 때문인데, 뇌경색으로 이런 뇌 조직이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매우 어렵다. 다음은 드문 병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변을 보면 의외로 뇌졸중 환자가 많다. 특히 노인들은 친구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나는 괜찮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한다. 실제로 모든 사람들 중 6분의1이 평생 한번은 뇌졸중에 걸린다는 통계도 있다. 원인을 상세히 짚어달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 등으로 뇌혈관이 망가지는 동맥경화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로 인해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다가 종국에는 완전히 막히게 된다. 또 심장에서 떨어져나간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수도 있다. 특이 노인에게 흔한 부정맥인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뇌경색 발생 위험이 크다. 또 탈수로 피가 걸쭉해지면 쉽게 굳어 뇌혈관이 막히게 되는데, 심한 설사나 사우나 후에 뇌경색이 잘 생기는 것은 이 때문이다. 흡연은 탈수가 아니라도 혈액을 응고시키려는 성향을 높여 뇌경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발병률과 추이는 뇌졸중은 단일 장기 질환으로 오랫동안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이전보다 사망률이 점차 줄고 있지만 그래도 1위이며, 발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유는 뇌졸중이 잘 생기는 연령대인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경제발전에 따라 잘 먹지만 운동이 모자라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 서구형 질병이 흔해졌기 때문이다. 사망률이 낮아진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발병은 느는데 사망률이 줄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뇌경색 등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증상은 어떤가 뇌경색의 증상은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팔다리 마비다. 갑자기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한쪽 다리가 마비되어 걷거나 설 수 없게 된다. 언어장애도 특징적인 증상이다. 생각을 표현하려는 데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엉뚱한 말이 튀어 나올 수도 있고, 남의 말을 못 알아듣기도 한다. 갑자기 상대방이나 TV의 한쪽이 잘 안 보이는 시각장애나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인데, 따라서 뇌경색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어떻게 치료하는가 뇌경색 발병 후 3시간 이내라면 정맥주사 약물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정맥치료가 가능한 시간이 좀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더 늦게 병원에 와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늦게 치료할수록 후유증이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또 다른 급성기 치료는 동맥 내 치료다. 이전에는 뇌동맥의 막힌 부분에 직접 약물을 주입했지만 최근에는 올가미를 이용해 동맥을 틀어막은 혈전을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이런 급성기 치료에 이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조절과 함께 재활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해 혈전예방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약물이 아스피린이며, 이 밖에 다른 혈전예방제도 있어 상태가 심하거나 아스피린을 사용하는데도 재발한 경우에 사용된다. 심방세동에 의한 뇌경색일 경우에는 와파린이라는 항응고제를 사용하는데, 재발을 막는 효과는 아스피린보다 낫지만 출혈 위험성이 있어 자주 혈액검사를 해 적정 용량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정책상의 문제는 뇌경색은 치료가 가능한 수 시간 내에 혈전용해요법을 적용해야 하므로 일단 발병하면 가장 가까운 큰 병원으로 옮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큰 병원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경험 있는 전문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뇌졸중은 상급의료기관 지정기준과 관련하여 전문진료 질병군에 포함돼 있지 않다. 위험도에 비해 정책적인 지원이 미흡하다는 뜻이다. 이렇다 보니 개별 병원의 인적·물적 지원 대상에서 순위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또 급성기 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치료 효과가 빼어나고 의료비도 절감된다는 것이 국제적 인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없어 아직도 많은 병원이 집중치료실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정답:①②③④⑤)
  • KT그룹, 계열사 CEO 또 30대 발탁

    KT그룹, 계열사 CEO 또 30대 발탁

    KT그룹이 30대 과장을 파격적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 발탁했다. KT는 그룹 콘텐츠 전략 담당 이한대(35) 과장을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이 과장을 싸이더스FNH의 수장으로 낙점한 것은 영화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사이트 CJ엔키노와 영화사 CJ엔터테인먼트, 컨설팅회사 엔플랫폼 등에서 일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최고경영자(MBA) 과정을 수료한 뒤 2010년 KT에 입사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영화의 감동이 한류라는 트렌드와 함께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울러 KT그룹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그룹에는 이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해 KT뮤직의 김민욱(39) 대표, 넥스알의 한재선(39) 대표, 엔써즈의 김길연(35) 대표가 계열사의 30대 CEO군으로 포진하고 있다. KT는 “미디어사업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제휴 협력에 관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해 이번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의 30대 대표들이 KT그룹의 젊고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KT그룹에 30대 CEO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99세 할아버지, 뒤늦은 ‘황혼 이혼’ 소송 이유는?

    이탈리아의 99세 할아버지가 96세 부인과 ‘진정한’ 황혼이혼을 선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안토니오라는 이름의 이 할아버지는 1934년 나폴리에서 아내 로사와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안토니오가 경찰로 일하기 시작한 1940년대, 아내 로사는 또 다른 남성과 연애를 하다 헤어졌다. 아내는 이를 끝까지 숨겼지만, 최근 두 사람이 함께 살던 로마의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려고 짐을 꾸리던 중 안토니오가 두 사람의 연애편지를 발견하면서 60여 년 전의 외도가 들통이 났다. 이 사실을 안 안토니오는 배신감을 참을 수 없어 결국 이혼소송을 냈고,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다. 안토니오의 변호사는 “의뢰인은 아내에 대한 배신감이 극심해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로사와 내연남의 관계는 10년 가까이 지속된 것으로 보여 의뢰인을 더욱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78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 5명과 손자 12명, 증손자 1명이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소울 라이브’ 내년 1월 28일 오후 7시, 29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명품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라이브 앨범 발매를 기념해 1년 만에 여는 콘서트. 6만 6000~11만원. 1544-1555.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 1월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힙합 레이블인 아메바 컬쳐 소속의 가수 다이나믹 듀오, 싸이먼 디,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등이 펼치는 합동 공연. 6만 6000~8만 8000원. 1577-3363.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크라잉넛 콘서트-셀프발광 30~31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뽑은 스트레스 해소 음악 1위로 선정된 ‘말달리자’로 유명한 록그룹 크라잉넛이 꾸미는 연말 콘서트. 전석 3만 3000원. (02)3141~4206. ●루시드폴 콘서트-사일런트 나이트, 나일론 나이트 2011 29~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가수 루시드폴의 연말 콘서트. 다양한 악기와 5집 앨범 수록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6만 6000~7만 7000원. 1544-1555. 미술·전시 ●‘한국조각 다시보기-그 진폭과 진동’전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 한국조각을 대표하는 강진모, 구본주, 김기철, 김종영 등 22명 작가의 22개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 조각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00~3000원. (02)425-1077. ●‘비잉 위드 유’(Being with you)전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비하이브. 강영민, 권순관, 낸시 랭, 문형민, 장지아 등 46명의 개인, 혹은 팀이 모인 전시로 회화에서 영상, 미디어, 설치작품 등이 마련됐다. (02)3446-3713~4. ●‘드림작가전-꿈을 그리다’전 23일까지 서울 합정동 갤러리카페 그리다 꿈. 싸이월드가 진행하는 ‘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꿈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을 업로드한 뒤 11명의 작가, 평론가가 좋은 작품으로 꼽은 70여점이 전시된다. (02)3143-7650. 연극·뮤지컬●연극 ‘러브 액츄얼리’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100일 된 커플, 1000일 커플, 10년 커플을 통해 시간이 지나가면서 변해가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을 하다 보면 가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잊을 때가 있고, 그로 인해 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2만 5000~10만원. (02)742-7611. ●뮤지컬 ‘바울’ 2012년 1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SMstage 7층. 2000년 전의 인물 바울, 그가 저술한 성경은 지난 몇백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읽었던 베스트셀러다. 소박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바울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시하는 작품이다. 바울의 인생을 뮤지컬 장르에 맞춰 재조명했다. 4만원. (02)468-6443. 클래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 프러포즈 2012 31일 오후 5시,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소프라노 신영옥, 파페라 가수 카이,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파이프오르가니스트 박은정, 전자첼리스트 오아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 등. 3만~10만원. 1544-1555. ●2011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31일 오후 10시 경기 고양시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 부천·고양시립합창단. 바리톤 양희준, 소프라노 김영미, 알토 이아경, 테너 나승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9번 ‘합창’. 1만~5만원. 1577-7766,
  • [김정일 사망 이후] “정부 방침 따라야”… 당정 불협화음·南南갈등 조기 차단

    [김정일 사망 이후] “정부 방침 따라야”… 당정 불협화음·南南갈등 조기 차단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1일 국회 조문단 파견을 반대하면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정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임시 당 대표에 오른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와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조문 논란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내심 박 위원장이 정부와 달리 조문단 파견을 전향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민주통합당도 반발하지 않아 국회 조문단 구성은 유야무야됐다. 박 위원장이 단호한 입장을 취한 것은 집권당 대표로서 엄중한 시기에 정부와 ‘불협화음’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 원 대표는 “국회는 민간과 정부의 중간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선도할 수 있지 않느냐.”며 여야 협의를 요구했지만, 박 위원장은 “정부의 기본 방침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고 불가론을 고수했다. 이에 원 대표가 박 위원장이 2002년 북한 초청으로 김 위원장을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당시 박 위원장이 당당하게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화를 했다. 정부보다 반걸음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자.”고 재차 요구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그때는 핵 문제 등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 위원장의 이 같은 입장은 이날 아침에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미 예고됐다. 한 중진의원은 “박 위원장이 미리 입장을 정하고 나왔고, 중진의원들도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국회 조문단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경우 당장 당내에서 이견이 속출할 게 뻔하고, 청와대 및 정부와도 엇박자가 나기 때문에 사회 전체가 이를 둘러싼 찬반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의원들의 조문은 결국 정치적 조문일 뿐이라는 게 박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 조의 표명에 대해서도 신중하자는 입장이었다. 지난 19일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비대위에서 그는 일부 인사들이 조의 표명 필요성을 언급하자 “천안함·연평도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여가 됐지만 아직 가슴 아픈 사람들이 많은 만큼 지금은 조의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조의에 완강히 반대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일 정부가 “북한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사실상 조의를 표명한 것은 박 위원장과 충분히 상의한 끝에 나온 것이라는 게 여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민주통합당은 박 위원장의 거부로 국회 조문단 구성이 불발됐음에도 한나라당을 공개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다. 조문단 파견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정서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자칫 집착하는 모습으로 비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민주통합당은 국회 조문단 문제를 재론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한때 논의했던 당 차원의 자체 조문단 파견도 검토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의 조문단 파견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여기에 당 인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화협 차원의 조문단 파견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씨줄날줄] 열차/임태순 논설위원

    기차만큼 인류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 것도 없다. 산업혁명 초기인 1800년대 초 발명된 증기기관차는 마차 중심의 생활권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기차는 짧은 시간에 많은 물자와 사람을 실어날라 시간과 공간을 무한히 확대했다.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이질적 공간들이 동일 공간대, 동일 시간대에 편입되면서 경제적 번영을 가져왔다. 이동이 잦아지면서 행락 및 여행문화가 자리잡고 이에 따라 견문도 넓어져 문학, 회화, 사진 등 문화적 지평도 확대됐다. 철도는 근대적 경영을 태동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850년대 미국의 경우 세계적인 제철소나 섬유공장을 짓는 데 100만 달러가 들어간 데 비해 철도산업은 150마일을 건설하는 데만 800만 달러라는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 당시로선 상상하기 어려운 초대형 투자였던 만큼 개인투자자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 당연히 유럽의 자본이 유입되고 주식과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 대규모 자본이 들어가는 만큼 경영의 합리화가 절대적으로 요구돼 라인과 스태프의 인적 구조, 원가회계 개념 등이 등장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이 시작됐다고 하버드대학교 경영사학자 알프레드 챈들러는 말한다. 철도는 근대화의 상징이었지만 제국주의 시대에는 약소국 침탈의 도구였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병탄하면서 경인선, 경부선을 부설했다. 그런 만큼 철도는 약소국 입장에선 저항의 대상이다. 당시 경부선은 충남 공주를 지나기로 돼 있었으나 유생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대전으로 우회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대전은 번영하고, 공주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북한을 장기 통치해온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면서 한반도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그가 유명을 달리한 장소는 평소 애용하던 ‘야전열차’였다. 그가 북한 내 ‘현지지도’는 물론 해외방문 시에도 비행기가 아닌 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안전상의 이유가 가장 컸다고 한다. 고소공포증 때문이기도 하지만 열차가 비행기에 비해 경호에도 유리하고 외부의 공격을 받아도 신축적으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기차를 고집함으로써 시대에 뒤지고 은둔의 이미지가 굳어진 것 또한 사실이다. 시속 300㎞의 고속열차가 등장하면서 철도도 많이 현대화됐지만 초음속으로 나는 비행기와 견주기에는 역부족이다. 유럽 유학에 신세대인 후계자 김정은이 아버지처럼 열차를 탈지 궁금하다. 그의 선택에 따라 북한의 미래가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김정일 (1942~2011년) 사망

    김정일 (1942~2011년) 사망

    북한 김정일(69)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돌연 사망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에 휘말렸다. 북한내 전권을 쥐고 있던 최고 실력자의 예기치 않은 사망과 이에 따른 권력공백으로 인해 북한은 극도의 혼란에 휩싸이면서 뜻하지 않은 급변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22일로 예정됐던 북·미 3차 대화가 전격 취소되는 등 6자회담과 남북 대화 등 북핵 다자논의도 당분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의 사망 이후 17년 만인 2011년 12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라는 ‘메가톤급’ 뉴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부는 즉각 북한의 대남 도발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조선중앙TV는 19일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쯤 현지 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8년 국방위원장으로 김정일 시대를 연 지 13년 만에, 1974년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37년 만에 김 위원장의 철권통치가 막을 내렸다. 이날 검은 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선 조선중앙TV의 리춘희 아나운서는 “당과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하신 것은 당과 혁명에 있어서 최대의 손실이며 우리와 온 겨레의 가장 큰 슬픔”이라고 소식을 전하며 오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에서 “김 위원장이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면서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 30분에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 진행된 병리해부검사에서는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을 포함해 232명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으나 북한 매체는 김정은의 이름을 제일 먼저 호명하며 ‘위대한 지도자’로 호칭, 사실상 위원장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장의위는 공보를 통해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오는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의위는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추도대회는 29일 개최할 계획이지만 “외국의 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특히 이날 김 위원장 사망소식과 함께 “우리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오늘의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며 사실상 김정은 영도체제를 선언했다. 김정은과 그의 측근들이 사실상 북한권력을 이끌게 될 것임을 선언한 셈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그러나 ‘김정은 체제’로의 권력이양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부 강경세력이 전면에 나서거나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 북한 내부의 상황은 극도의 대혼돈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김 위원장의 급사 이후 한반도 정세는 당분간 ‘시계제로’의 혼돈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후 체제 정비과정에서 군부의 돌출변수가 발생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이에 따라 북한의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상정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도 내놓고 있다. 한편 중국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영도 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 등 중국의 당·정·군 최고 권력 기관은 19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등 북한의 5대 권력기관에 조전을 보내 김 부위원장 영도 체제를 인정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번엔 출입문 고장 지하철 2호선 대소동

    최근 지하철 7호선 전동차가 갑작스러운 역주행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번에는 2호선에서 출입문 사고까지 발생,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2394호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문이 여러 번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승객들이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운임 900원 환불을 약속하고 승객들을 강남역에서 모두 하차시킨 뒤 약 5분 뒤 열차를 기지로 이동시켰다. 이에 퇴근길 승객 3000여명이 택시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기 위해 강남역 밖으로 몰려 나오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서울메트로는 열차를 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방배역쯤 가다가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자 승객을 다시 태웠다. 지난 11일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승객 1명이 ‘역을 지나쳤다’고 항의하자 열차가 역방향으로 운행해 비난이 빗발쳤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떠도는 길고양이 돕는 이색 카페 ‘꿈꾸는 길냥이’ 오픈

    길거리를 떠도는 고양이들을 위한 이색 카페 ‘꿈꾸는 길냥이’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종로2가에서 문을 열었다. 40평 규모의 카페 곳곳은 고양이 장식으로 꾸며졌다. 오픈식에는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의 관계자들과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춤’의 윤기형 감독, 이용한 작가, 40여명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았다. 카페는 평소 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많던 이정희(27·여)씨가 싸이월드 드림캠페인을 통해 “길고양이를 도와주고 싶다.”며 사연을 남기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현재 포털인 다음 아고라에 ‘국어사전에 도둑고양이 대신 길고양이 등재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2000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씨의 사연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모두 1809건의 의견이 올라올 정도였다. 그 중 하나가 “길고양이를 후원하는 카페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 이씨가 주인이 돼 카페를 운영, 수익금의 5%를 길고양이를 치료하거나 보호하는 데 쓸 계획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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