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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언론 “마이스페이스, 한국서 강점 없어”

    해외언론 “마이스페이스, 한국서 강점 없어”

    “마이스페이스, 한국서 쉽지 않을텐데…”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15일 정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자 해외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토종 인터넷 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인터넷 강국’ 한국에서 마이스페이스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주된 관심사다. 많은 해외언론들은 ‘구글’의 전례를 들어 “매우 힘겨운 생존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통신사는 “한국은 전체 가정의 약 70%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국제 서비스는 폭넓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가 내세운 ‘국제적인 교류’라는 장점이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AFP는 “세계 1위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도 한국에서는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IT매체 ‘CNET’은 “마이스페이스가 거대한 암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ET은 “아시아의 이 작은 나라는 유명한 기술 선진국”이라면서 “마이스페이스는 단지 유명한 SNS 사이트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싸이월드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마이스페이스는 한국 진출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마이스페이스의 크리스 드월프 마이스페이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들은 전화나 메일을 통해 약속을 하지 않고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다.”고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러나 CNET의 지적대로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익숙한 한국 네티즌들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다. 마이스페이스의 전략을 비교적 자세히 다룬 AP통신의 기사에서도 “한국은 구글도 성공하지 못한 곳”이라는 경고는 빠지지 않았다. 한편 드월프 CEO는 “싸이월드는 매우 훌륭한 서비스이지만 마이스페이스와 분명 다르다. 마이스페이스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전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싸이월드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마이스페이스 한국어 사이트(kr.myspace.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가 있어 행복”…갈라쇼에 찬사 ‘봇물’

    “요정보다 더 아름다운 김연아”,“천사를 보는 듯한 꿈을 꾸게 한다.” 갈라쇼에서 멋진 연기를 펼친 김연아(18·군포 수리고)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열린 2008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1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김연아는 이날 영화 ‘워크 투 리멤버’의 삽입곡인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에 맞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들에 “너무 아름다웠다.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는 등의 감동 어린 댓글을 남기고 있다. 김연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도 네티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상은’은 “밤늦게 한 갈라쇼를 보고서 도저히 그냥 잠들 수 없었다.”며 “너무 아름다웠단 말밖엔 할 말이 없다.마음속 한가득 감동을 느꼈다.”고 글을 남겼다. ‘김성태’란 네티즌은 “음악에 맞춰 춤추는 4∼5분,짧은 시간이었지만 보는 이로하여금 천사를 보는 듯한 꿈을 꾸게 했다.”고 칭찬했고,‘오정훈’은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인가.연아양이 있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네티즌 h5703290은 네이버 ‘김연아 응원장’에 “당신은 진정한 애국자고 외교관”이라며 “다른 외교관은 세금을 쓰며 외교를 하지만 연아씨는 돈을 벌면서 더 효과적인 외교를 한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부상 소식에 대해서는 “진통제를 맞고 투혼의 연기를 펼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걱정했고,“완전히 회복해서 앞으로도 좋은 연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식이요법을 위해 좋아하는 빵을 마음대로 못먹는 것이 힘들다.”는 김연아의 인터뷰에 대해 “대회가 끝났으니 마음껏 먹으라.”며 “한국에 오면 내가 직접 만든 빵을 선물하겠다.”고 제안하는 이도 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CF퀸’ 김다은 로레알 한국 모델로 발탁

    ‘CF퀸’ 김다은 로레알 한국 모델로 발탁

    신인 김다은이 로레알 프로패셔널 한국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관계자는 “매력적이고 신선한 김다은의 이미지를 보고 발탁하게 됐다.” 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김다은은 AG Jeans(Adriano Goldschmied), 루이까또즈 아이웨어, 더 스토리 오브 오챠드 등 모델로 발탁되어 올해 초 CF퀸으로 급부상 했다. 한편 김다은은 현재 싸이월드 패셔니스타 20인으로 활동중이며 네티즌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털은 지금 검색 전쟁중

    포털은 지금 검색 전쟁중

    ‘최휘영(NHN)’‘석종훈(다음커뮤니케이션)’‘박상준(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포털 대표들이 ‘검색전쟁’에 뛰어들었다. 검색이 포털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정리되면서 진검승부에 나선 것이다. ●다음 카페DB 23억건 물량작전 포털1위자리 회복을 노리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석 대표가 선수를 쳤다. 석 대표의 무기는 독자 검색엔진과 카페데이터베이스(DB). 특히 카페DB는 양에서 네이버를 압도한다. 네이버 ‘지식in’의 DB는 8300여만건으로 추정된다. 반면 다음달 초 추가될 다음의 카페DB의 양은 4억건이다. 여기에 10년간 720만개의 카페에는 회원들이 만든 23억건의 자료가 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DB물량공세’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는 석 대표 자신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검색엔진과 카페DB로 올해 매출과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엠파스, 싸이월드 2000만 가입자 활용 지난해 엠파스를 합병한 SK커뮤니케이션즈 박 대표는 ‘결합’을 무기로 네이버와 다음을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 싸이월드 2000만명의 이용자와 엠파스를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략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미니홈피에 엠파스 검색창을 추가했다. 종전에는 미니홈피에서 검색을 하려면 별도의 검색창을 열어야 했지만 이제는 바로 엠파스 검색이 가능하다. 엠파스도 미니홈피 이용자들 덕분에 검색 포털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에는 검색 경쟁력과 미니홈피의 지배력을 강화해 포털 2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양쪽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네이버의 최 대표는 검색의 양보다는 ‘질’로 응수한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사진동호회인 SLR클럽, 의학정보 창구인 서울대병원 등 외부기관과의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의 포털 영향력에다 외부의 전문자료로 한차원 높은 검색결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는 외부기관 제휴 전문성 강화 최 대표는 “올해 전체 검색 시장 성장률은 35% 정도로 예상되지만 NHN의 검색 성장률은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3사 대표들이 이처럼 피 튀기는 검색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갈수록 커지는 검색 광고 시장 때문이다.2005년 2910억원이던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2년만인 지난해 1조 2680억원으로 4배 이상 커졌다. 올해도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털 이용자들은 대개 검색 때문에 들어온 뒤 연관된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어 검색의 변화없이는 포털 순위 변동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다른 서비스로 네이버의 벽을 넘으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면서 “결국 포털의 핵심인 검색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마련됐고 올해가 그 승부처”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포털 3社 ‘인터넷TV’ 격돌

    포털 3社 ‘인터넷TV’ 격돌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3대 인터넷 포털의 경쟁이 컴퓨터 모니터를 벗어나 안방과 거실의 TV로 확대되고 있다. 저마다 직·간접적으로 올여름 이후 본격화할 인터넷(IP) TV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엠파스’ ‘네이트’ 등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6일, 모기업 SK텔레콤에 인수될 예정인 하나로텔레콤과 IPTV 사업 제휴를 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로 ‘하나TV’를 운영하는 하나로미디어에 서비스 개발·운영, 기술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하나TV의 검색 및 인터넷 콘텐츠 공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검색 및 포털(네이트·엠파스)·커뮤니티(싸이월드)·인터넷교육(이투스)·블로그(이글루스)·인터넷 메신저(네이트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벌이고 있어 하나TV와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독보적인 1위 포털 ‘네이버’의 운영사인 NHN은 국내 최대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갖고 있는 KT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부터 KT의 ‘메가TV’를 통해 ‘네이버 바로검색’ ‘네이버 채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TV 리모컨을 이용해 정보검색을 하고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인터넷망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의 형태보다는 일단은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인터넷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 셀런(셋톱박스) 등과 IPTV 사업을 벌이기로 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3사 공동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하고 2·4분기 중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당초 KT·하나로텔레콤 등의 초고속인터넷망을 빌려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의견충돌 등으로 여의치 않자 우선 케이블망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CJ케이블넷과 제휴했다. 업계 관계자는 “3대 포털 사업자들이 일제히 IPTV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용자의 확보가 가장 큰 이유”라면서 “컴퓨터와 모니터라는 한정된 틀에 갇혀 있는 포털 서비스가 TV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범한’ 노홍철

    괴한에게 폭행당해 입원중인 방송인 노홍철(29)이 피습 직후 가해자를 다독거렸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밤 귀가 도중 서울 강남구 모 아파트 자신의 집앞 복도에서 김모(27)씨에게 폭행을 당해 왼쪽 귀가 3㎝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20일 공개된 ‘노홍철 피습’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에 따르면,노홍철은 경찰에 연행돼 가는 가해자에게 웃으며 다가가 손을 허리에 두르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노홍철은 “난 괜찮다.너무 걱정말라.”며 가해자를 오히려 다독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해당 기사 댓글란,노홍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에 “그 지경인데도 가해자를 아끼다니 정녕 인간이 맞단 말인가.”란 글을 남기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 braravo는 “괜히 인기를 얻은 게 아니구나.”라며 “만약에 나였더라면 저X을 죽이려고 했을텐데….”라고 말했다.다른 네티즌 lyricalsun은 “진짜 남자다.이미지 관리를 떠나서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전혀 손찌검도 안하고 웃으면서 달랜 건 정말이지 아무나 못하는 것”이란 의견을 남겼다. 김재인이란 네티즌은 노홍철의 싸이월드 방명록에 “몸에 난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심했을텐데 가해자를 안정시키려고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고 홈피에 직접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몸조리 잘 하시고 빨리 좋은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인기를 얻으려고 꾸민 자작극이 아닌가.”란 의견을 제시해,다른 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글 /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홍철에 ‘찬사’ 쇄도

    노홍철에 ‘찬사’ 쇄도

    괴한에게 폭행당해 입원중인 방송인 노홍철(29)이 피습 직후 가해자를 다독거렸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밤 귀가 도중 서울 강남구 모 아파트 자신의 집앞 복도에서 김모(27)씨에게 폭행을 당해 왼쪽 귀가 3㎝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20일 공개된 ‘노홍철 피습’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에 따르면,노홍철은 경찰에 연행돼 가는 가해자에게 웃으며 다가가 손을 허리에 두르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노홍철은 “난 괜찮다.너무 걱정말라.”며 가해자를 오히려 다독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해당 기사 댓글란,노홍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에 “그 지경인데도 가해자를 아끼다니 정녕 인간이 맞단 말인가.”란 글을 남기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 braravo는 “괜히 인기를 얻은 게 아니구나.”라며 “만약에 나였더라면 저X을 죽이려고 했을텐데….”라고 말했다.다른 네티즌 lyricalsun은 “진짜 남자다.이미지 관리를 떠나서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전혀 손찌검도 안하고 웃으면서 달랜 건 정말이지 아무나 못하는 것”이란 의견을 남겼다. 김재인이란 네티즌은 노홍철의 싸이월드 방명록에 “몸에 난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심했을텐데 가해자를 안정시키려고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고 홈피에 직접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몸조리 잘 하시고 빨리 좋은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인기를 얻으려고 꾸민 자작극이 아닌가.”란 의견을 제시해,다른 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영어 숭상에 조상들 진노했나”

    “영어 숭상에 조상들 진노했나”

     “영어 숭상에 조상들 진노했나”  화마에 쓰러진 국보 1호인 숭례문이 11일 아침 참담한 모습을 드러내자 출근길 시민들은 당혹감을 넘어 좌절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허탈한 표정의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인근 공무원들로 보이는 이들에게 원망에 찬 욕설을 내뱉거나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눈길은 모두 검게 무너져내린 누각에 쏠렸으며 ‘되풀이되면 안 될 아픈 장면’이라며 휴대전화기를 꺼내 ‘흉물’이 돼버린 숭례문을 사진기에 담았다.  한성렬(45·회사원)씨는 “마음이 아프다.복원이 되더라도 의의가 있을지 모르겠다.우리가 국보를 관리하는 게 이것밖에 되지 않는지 화가 치민다.”라고 눈에 핏발을 세웠다.  최승혁(30·회사원)씨는 “참담하고 허탈하다.”며 “방화라는 얘기도 있던데 정말 그렇다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모두가 사랑하는 문화재에 불을 지르는 건 ‘사회적 테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일(46·회사원)씨는 “전날 불이 났다는 말을 듣고 당혹스러웠다가 불기둥이 치솟아 전소했다는 얘길 듣고는 허탈했다.”며 “잔해를 보니 ‘자존심 1호’가 무너졌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참담한 숭례문의 모습에 시민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일부 출근길 차량들은 도로에서 서행하거나 정차해 창 밖으로 삿대질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가운데 당국은 서둘러 숭례문에 가림막을 치기 시작했다.일부 익명성이 보장돼 의사표현이 자유로운 온라인에서는 더 노골적인 감정이 쏟아졌고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당국의 반성을 촉구하는 차분한 글도 눈길을 끌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아이디 ‘hikim63’씨는 “완벽한 대책 없이 일반에 개방한 데 문제가 있다.”며 “부작용까지 예측해 일반인의 접근이 쉬워지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책을 세웠어야 했다.문화재는 가까이 두고 즐기는 것보다 보존이 우선인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훈씨는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운현궁은 차 돌진으로 문이 부서지고 숭례문은 불타고,화성의 장안문도 그슬리고,수어장대도 불타 없어지고,경복궁 문은 탈 뻔하고,양양 낙산사는 다 타버리고….관리 좀 똑 바로 하자.”며 허탈함을 내비쳤다.  심은주씨는 싸이월드에서 “설에,또 대통령 취임 직전에 국보 1호가 불에 탄 것은 조상의 암시”라며 “한글을 제쳐두고 영어를 숭상하고 금수강산을 토막내려고 하니 조상이 진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 뭐가 좋을까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 뭐가 좋을까

    초콜릿과 꽃. 로맨틱함의 상징으로 밸런타인데이면 실과 바늘처럼 따라 붙는 이 두 가지는 최근 들어 남성들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의 으뜸 자리에 놓이고 있다.‘어차피 녹고 시들 거, 뭐하러 주고 받나.’는 생각이 강한 것. 돈 들인 만큼 실속을 깐깐하게 따지는 남자친구를 흡족하게 만들 ‘남다른 센스’를 갖춰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쇼핑몰은 재미있고 톡톡 튀는 상품의 집결지.G마켓(www.gmarket.co.kr) 선물가게 코너를 운영하는 김석훈 그룹장은 “디지털 세대를 겨냥,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싸이족´ 그이에겐 장난감 카메라를 남자친구가 블로그와 싸이월드에 열을 올린다면 로모 카메라 등 토이(장난감) 카메라를 눈여겨 보시라.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시간차를 두어 연속 찍기, 볼록렌즈 효과나 포스터처럼 장난스럽게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들이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 말고 장난감 같은 세컨드 카메라를 갖고 싶어 군침을 흘리는 남성들이 꽤 많다고 한다. 가격대도 5만원 이하로 얇은 지갑이 그다지 원망스럽지 않을 듯. 데스크톱 PC, 노트북,MP3에 연결할 수 있는 소형 스피커도 인기다. 생쥐 모양의 빨간색 스피커는 파란 불이 켜지면서 음악이 흘러나와 책상 위의 분위기까지 바꿔준다.1만 9000원으로 가격은 착하지만 음질은 보장할 수 없다. 귀가 예민한 남자친구를 위해 지갑을 더 열 여력이 있다면 야마하의 큐빅 스피커 NX-A01이 좋다. 검정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도 깜찍하고 소리를 키워도 음이 끓지 않은 우수한 성능으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12만원대. ●“오빠 폐를 아껴줘” 하트 재떨이 폐모양으로 생긴 재떨이는 재를 털 때마다 기침소리가 나와 웃음뿐 아니라 금연까지 선물할 수 있고 죽, 찌개, 라면 등 간단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미니 조리기는 무선이라 손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남친 건강까지 챙겨주는 똑똑한 선물이 될 듯하다. 현재 G마켓 선물가게 코너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뭘까. 넥타이와 넥타이 핀으로 별 고민 없이 고를 수 있는데다 가격도 1만원대로 저렴해 주간 300건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속옷 또한 수년간 인기 선물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는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깜찍한 하트가 그득한 남성용 팬티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다. 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지갑을 선보였다. 하트 위에 불어로 ‘사랑해’를 뜻하는 ‘Je t’aime’를 새겨 넣은 지갑을 150세트 한정 판매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대왕세종’ 아역 이현우 “극중 충녕은 공부를 좋아하지만 난 축구· 스노보드가 더 좋아요”

    ‘대왕세종’ 아역 이현우 “극중 충녕은 공부를 좋아하지만 난 축구· 스노보드가 더 좋아요”

    “극중 충녕대군은 공부를 많이 좋아하잖아요? 저는 아직까지 축구나 스노보드 같은 운동이 더 좋아요.”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평촌의 한 카페에서 만난 KBS 1TV ‘대왕세종’의 어린 세종 이현우(15)군은 화면에서 보던 충녕대군보다 훨씬 앳된 모습이었다. 학원을 다녀오는 길이라는 그는 “내년이면 중3”이란 말대로 여느 중학생과 다름없는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충녕대군과 닮은 점요? 남을 배려하길 좋아하는 거요.” 조근조근하면서도 당당한 말투에서 언뜻 충녕대군의 모습이 내비친다.‘대왕세종’이 아역에서 성인으로 바뀐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시청자들이 아직 어린 세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처럼 현우군이 진지하면서도 감수성 예민한 충녕대군의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일 테다.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하느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답하는 현우군. “충녕대군 마음을 잘 이해하려고 대본을 열심히 읽었어요. 다행히 유선주 작가님이 섬세하게 써주시고 감독님도 많이 가르쳐 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웠던 것 같아요.”‘대왕세종’으로 인기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이미 6학년 때 LG전자 엑스캔버스 CF를 통해 데뷔한 이후 꾸준히 시청자를 만나 왔다.SBS ‘로비스트’에서 주인공 해리 송일국의 아역,MBC ‘태왕사신기’에서 처로 이필립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대왕세종’ 찍으면서 가장 재밌었던 장면은 저잣거리에서 싸우고 물어뜯는 장면이었어요. 드라마가 아니면 언제 그렇게 어른들과 맞짱 떠보겠어요?”이렇게 말하는 현우군의 해맑은 얼굴에는 열다섯 소년의 장난기가 가득하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데,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을까.“제가 좋아서 시작한 연기라 힘든 건 잘 모르겠어요. 수업을 자주 빼먹어 진도를 잘 못 따라가는 게 어렵긴 하지만요.” 이런 현우군에게 부모님은 늘 든든한 원군이다. 어머니는 촬영현장을 직접 따라다니는 등 매니저나 다름없고, 아버지도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손수 관리하는 등 늘 따뜻한 관심을 쏟아주신단다. 그래서인지 연기자로서의 포부도 남다르다. 가장 닮고 싶은 배우로 황정민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황정민 선배처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충녕대군처럼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요.” 글 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유튜브’ 등 글로벌 인터넷업체 3곳 ‘IT 천국’ 한국공습

    ‘유튜브’ 등 글로벌 인터넷업체 3곳 ‘IT 천국’ 한국공습

    세계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의 국내 진입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동영상·커뮤니티·가상현실 등 분야에서 국내기업들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막강한 자본력과 세계화된 서비스로 무장한 글로벌 업체들의 진입에 토종업체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과연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3차원(3D) 가상현실 서비스인 ‘세컨드라이프’는 ‘세라코리아(www.serakorea.com)’라는 한글 사이트를 개설하고 지난 2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23일에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1분기 중에는 세계 최대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 스페이스’가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 린든랩이 개발한 세컨드라이프는 지난해 말까지 100여개국 1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곳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는 각국의 실제화폐와 맞바꿔질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검색사이트 ‘구글’이 2006년 16억 5000만달러를 들여 사들인 유튜브는 1분마다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전세계에서 올라오고 있다.‘미디어 제왕’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이 2005년 인수한 마이 스페이스는 전세계적으로 이용자가 2억명에 이른다. 적어도 외형에서는 동영상·커뮤니티 등을 서비스하는 다음, 싸이월드, 판도라TV 등 국내업체들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7일 “싸이월드에 오른 동영상의 수가 2006년 5월 동영상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6개월여만에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튜브 이용자들은 하루에만 1억 5000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보고 있다. 한 인터넷업체 관계자는 “규모나 자본력 등을 감안하면 막강한 경쟁자가 나타난 것”이라면서 긴장감을 나타냈다. 글로벌 사이트들을 통하면 콘텐츠들이 바로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국내업체들에 없는 강점이다. 하지만 글로벌 대형업체들이 국내에서도 성공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한국인에 최적화된 국내 서비스의 경쟁력이 더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 검색시장 1위인 구글의 경우 국내에선 네이버와 다음에 밀려 맥을 못추고 있다. 과거 국내 기업들이 초기 인터넷포털의 최강자였던 ‘야후’를 밀어냈던 것도 비슷한 사례다. 해외업체들은 본국과의 의사소통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용자들의 요구와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인터넷 서비스의 생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구글이 이용자 환경을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식으로 바꿨을 만큼 국내 네티즌들이 ‘한국형’ 서비스에 익숙해 있고 네이버, 싸이월드 등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도 국내 업계의 강점이다. 한 동영상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게시물 수 등 양적으로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겠지만 댓글 등 네티즌 반응을 통해 생명력을 유지하고 확대해 가는 인터넷 문화의 특성을 고려할 때 토종 사이트들의 경쟁력이 더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현실·가상 혼돈시대 온다”

    “현실·가상 혼돈시대 온다”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다. 현실에서 이뤄지는 것보다 훨씬 빨리 의사가 될 수도 있고, 변호사가 될 수도 있다. 평소 갖고 싶던 차를 타고 질주할 수도 있고, 비행기도 탈 수 있다. 회사를 가는 것도, 사업을 하는 것도 마음대로다. 벌어들인 돈은 현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모니터 앞에, 앉아 컴퓨터의 전원을 키는 것만으로 가능한 정보통신(IT)이 만들어낸 세계다. ●인구 1000만명의 새로운 세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IT기업 ‘린든 랩’이 2003년 첫 선을 보인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는 이름부터 ‘두 번째 인생’이다. 현재 가상공간인 세컨드라이프에 사는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무려 1000만명에 이르고, 갈수록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초 세컨드라이프 거주자는 고작 10만명에 불과했다. 지난달 말 정식서비스가 개시된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수십만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무료로 가입한 뒤 분신인 아바타를 만들면 그 순간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회사를 다니는 것은 물론, 장사를 할 수도 있고 영화를 보거나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린든 랩은 그들이 창조한 세계를 현실 세계를 나타내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말 대신 ‘가공·추상’이라는 접두사를 붙여 ‘메타버스(metaverse)’라고 부른다. 세컨드라이프가 ‘리니지’ 또는 ‘뮤’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다른 점은 ‘현실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게임이 가상 공간 속에서 마법사나 전사, 성직자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내세웠다면 세컨드라이프는 철저하게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 공간과 인물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들은 판타지 세계에 빠져 들었다 깨어나는 공허함 대신, 새로운 인생을 가지고 현실의 꿈을 꾸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MIT가 발간하는 ‘테크놀로지 리뷰’는 “세컨드라이프에는 신이 존재한다. 그가 손을 대자 새로운 세상이 생겨났다. 그는 수백만 명에게 생명을 불어 넣었다.”며 세컨드라이프를 만든 필립 로즈데일을 창조주에 비유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만드는 통제없는 세상 글로벌 기업들도 세컨드라이프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실과 비슷한 휴대전화 홍보공간을 마련했고, 자동차 회사들은 실존하는 차는 물론 차세대 컨셉트카도 판매한다. 세컨드라이프에서 쓰이는 돈 역시 게임 내에서만 쓸 수 있는 기존의 게임머니와는 다르다. 세컨드라이프 내에서 사업을 하거나 회사를 다녀 번 돈은 현금화가 가능하다. 화폐인 린든달러는 270대 1의 비율로 현실의 1달러와 같은 가치를 가지고 매일 100만 달러 규모의 경제활동이 이뤄진다. 세컨드라이프는 싸이월드로 대표되는 개인화 서비스나 유튜브 같은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에서 좀 더 발전해 사람들의 생활 자체를 뒤흔드는 킬러 콘텐츠다. 일각에서는 세컨드라이프의 등장을 ‘인터넷’의 등장과 비견될 만한 사건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사람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현실감은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상당부분 실현됐고, 실제 사용자들 중 일부는 세컨드라이프를 현실보다 더 믿는 현상도 보고되고 있다.‘사이버 섹스’가 가능하고, 수백개의 도박장이 개설돼 있으며 성희롱이나 절도 등의 범죄도 급속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도 세컨드라이프가 어느 수준까지 현실과 가까워질지 섣불리 예측하지 못한다. 몸에 장치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촉각, 후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치가 시제품 단계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세컨드라이프와 현실을 분간할 수 없는 시대가 곧 열릴 수도 있다. 실제로 전신마비 환자를 위해 뇌파를 이용해 세컨드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린든 랩측은 “세컨드라이프는 3차원 인터넷으로 들어가는 플랫폼”이라며 “회사는 세컨드라이프가 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기술적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세컨드라이프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는지는 다른 문명의 이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에 달렸다는 얘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500만화소 뷰티폰 디카에 도전장

    “기존의 카메라폰은 휴대전화에 카메라를 담았지만 뷰티폰은 카메라에 휴대전화를 담았다.” LG전자 안승권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의 말이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입소문을 탄 LG전자의 ‘뷰티폰’이 11일 국내에서 출시됐다. 화질이나 편집 기능이 떨어져 디지털카메라(디카)를 대체하는 데 한계가 있던 기존 카메라폰과는 달리, 뷰티폰은 전문가급의 500만화소를 자랑한다.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73만 7000원이다. 프라다폰(88만원)에 이어 LG 제품 중에 두번째로 비싸다. 초콜릿폰·프라다폰 등 디자인으로 재미를 봤던 LG가 기능으로 시선을 옮긴 첫 하이테크 제품이기도 하다.“(새로운 영역에)깃발을 꽂았다.”는 LG의 장담과 “아직은 모험”이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LG가 시장 공략을 자신하는 가장 큰 근거는 휴대전화와 디카를 명실공히 하나로 만들었다는 편의성이다. 뷰티폰은 웬만한 디카보다 화면(3인치)이 더 크다. 초고속 동영상 촬영, 손떨림 방지 기능 등 디카의 성능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즉석에서 편집해 자신의 싸이월드나 블로그로 전송할 수도 있다. 요즘 유행인 터치 스크린 방식이다. 광학 줌 기능이 없는 것과 화면 긁힘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다. 안 본부장은 “휴대전화와 디카를 따로따로 구매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뷰티폰의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조금 등의 혜택을 합하면 실제 구매가는 50만원이 채 안 된다는 설명이다.3세대(G)용이다. 유럽 시판모델보다 두께(13.9㎜)가 1㎜ 얇다. 색상은 검정과 은색 두가지.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휴대전화와 국내 200만대 콤팩트 디카 시장이 라이벌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최연소 국가대표 양궁-곽예지(15)·육상-이미나(12)

    [스포츠 라운지] 최연소 국가대표 양궁-곽예지(15)·육상-이미나(12)

    열둘, 열다섯 소녀에게 태극마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과 대한양궁협회가 나란히 이들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를 내놓았다. 운동을 시작한 지 2년1개월 만에 초등부 기록을 연방 갈아치운 ‘괴력 소녀’ 이미나(익산 함열초 6)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대표선수로 당당히 첫발을 떼는 곽예지(대전체중 3)가 그 주인공. 한창 하고 싶은 것 많은 나이에 버거운 짐을 어깨에 얹게 된 둘을 만나봤다. ■ 곽예지 “슈주오빠! 베이징올림픽 金 쏠게요” 수다를 좋아한다. 군것질도 빼놓을 수 없다. 떡볶이가 최고다.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등 ‘꽃미남’에겐 한없이 약해진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눈이 작아서….”라고 손사래를 치다가도 생긋생긋 미소를 짓는다. 인터뷰 도중에 벌레가 곁을 스쳐지나가자 “우왁∼”하며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영락없는 15세 소녀다. 또래와 다른 점이라면 만 15세2개월에 세계 최강 한국양궁의 대표가 됐다는 것. 올림픽 최다 출장 3회에 최다 메달(금4, 은1, 동1)을 명중시켰던 김수녕(36)보다 한살 적은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30m,50m,70m로 이뤄진 선발전에서 70m는 처음 쏴봤다. 중학교 대회까진 70m가 없기 때문. 하지만 나날이 솜씨가 좋아졌다. 16명을 뽑는 2차 선발전에선 16위로 턱걸이했지만 최종 3차에서는 5위에 오르며 국가대표(8명)가 됐다. 김수녕을 뛰어넘는 ‘신궁’ 탄생이 예감되는 이유다. 태평초등학교 4학년 때 선배들이 활을 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양궁부원을 모집한다는 말에 손을 번쩍 들었다. 그로부터 6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 400∼500발씩 시위를 당겼다. 왼손 오른손 가릴 것 없이 박힌 굳은살이 그새 흘렸던 구슬땀을 말해준다. 그는 “손이 못 생겼죠?”라고 쑥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전국 대회 상위권은 도맡아왔다. 지난해 왼손 엄지 손가락이 찢어지며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 수술을 받았으나 기록은 예전만큼 나오지 않아 고민도 했다.“일반 중학교로 전학갈 생각까지 했다.”는 곽예지는 주변의 격려에 다시 활을 잡았다.166㎝,63㎏의 체격에 기술도 나무랄 것이 없지만 승부욕이 강해 가끔 평정심을 잃는 게 흠.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험도 이제 한껏 채워야 한다. 새달 2일 태릉선수촌 입촌을 기다리고 있는 곽예지는 많이 어색할 것 같지만 그곳 생활이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설렌단다. 무엇보다 “(박)성현이 언니와 함께 지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선배의 어떤 점이 좋냐고 물었더니 “경기를 할 때 포스(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힘)가 느껴진다.”고 답했다. 앞으로 과정이 더 힘들다.3명만 내년 베이징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더 힘들다는 평가전을 거쳐야 한다. 그는 “정말 꼭 가고 싶다.”면서 “오래오래 이름이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 이름을 딴 양궁장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눈을 빛냈다. 대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미나 - 던졌다 하면 신기록… “자장면 힘으로!” “드림팀 교육생 이미나 레펠, 파이팅!” 13.5m 높이의 수직 절벽 위에서 힘껏 구호는 질렀지만 이내 “꺄악” 비명이 이어지더니 얼굴이 홍당무처럼 벌게졌다. 울음을 터뜨렸다. 바닷바람이 차갑기만 한 29일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한편의 해병대 훈련캠프. 영화 ‘실미도’의 실제 배경이 건너다 보이는 호령곡산의 절벽에서 이미나가 한 가닥 로프에 의지해 한발 한발을 조심스럽게 뗀다. 육상연맹이 4년 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을 바라보고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국가대표팀으로 출범시킨 ‘2011년 드림팀’의 첫 번째 합숙훈련으로 택한 지옥훈련. 쟁쟁한 80여명의 언니 오빠와 함께한 미나는 곧 특유의 대범함을 되찾고 의연하게 바닥에 내려섰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173㎝,95㎏의 체격. 발 크기는 270㎜. 유도를 했던 아빠와 펜싱 선수 출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힘과 순발력은 타고난 셈. 덩치만 큰 게 아니라 기록행진도 놀랍다.2005년 10월 손 큰 애가 있다는 말에 찾아간 최진엽 전북 순회감독의 마음을 빼앗아 처음으로 포환을 만졌다. 지난해 9월 14.63m로 초등부 기록을 갈아치운 뒤 4월 꿈나무선발대회에서 15.54m,5월 소년체전에서 16.76m를 던져 ‘아시아의 마녀’ 백옥자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지목됐다. 대표 선발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 받으러 왔던 때에 이어 두 번째 서울을 찾은 지난 27일, 동행한 최 감독은 “운동을 워낙 좋아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하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그릇”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가 돼 “눈앞의 목표 때문에 주위에서 운동의 즐거움을 빼앗을까 그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만화 ‘개구리중사 케로로’를 즐겨보고 운동 때문에 놓친 드라마 줄거리 따라잡기에 더 관심이 많다. 친구들과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딱 두 번 빠졌지만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40분 거리 훈련장에 나타나는 걸 보면 운동을 정말 즐긴다. 그러나 꾀쟁이이기도 하다. 최 감독이 “잘 던지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면 비거리가 쑥쑥 는다는 것. 좋아하는 음식은 자장면. 발대식 전날 밤 태릉선수촌 옆 여관방에서 혼자 밤을 보냈다. 무섭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싸이월드만 하면 괜찮아요. 다음날 아침 엄마에게 전화드렸는데요. 그러면 되지요, 뭐.”라고 했다. 다음달 3일 호주 캔버라로 석달간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합숙훈련 많이 해봐 겁은 안 난다.“태극마크의 의미요? 그런 거 몰라요.” 하기야 열두 살이다. 인천 무의도 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한예슬-코디의 훈훈한 우정에 네티즌들 감동

    배우 한예슬(본명 김예슬이·25)과 스타일리스트 고민정씨의 훈훈한 우정 얘기에 네티즌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예슬과 고씨가 ‘청룡영화제 속옷노출 사건’에 대해 서로를 감싸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자,이에 네티즌들은 “감동했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는 것. 한예슬은 지난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자신의 영화 ‘용의주도미스신’의 주제가인 ‘메이크 미 샤인’(Make me Shine)을 직접 불렀다. 공연은 “훌륭했다.”란 평가를 들었지만,한예슬의 이날 의상이 문제가 됐다.그는 원피스를 입고 공연을 펼쳤는데,팔을 들어올릴 때마다 검은색 속옷이 드러났던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고민정씨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글을 남겼다.고씨는 글에서 “코디네이터의 기본에 대해 나에게 화가 나고,자존심이 상한다.”며 “청룡의 바비 인형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 속상해 있던 내게 한예슬이 건 전화 한 통이 큰 힘이 되었다.’는 내용을 이어가며 “역시 넌 내가 예뻐할 수밖에 없는 아이야.”라고 밝혔다. 한예슬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씨의 글을 옮겨놓으면서 “우리 언닌 이런 언니다.난 언니와 일하게 된 인연을 하늘이 내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그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싸이월드에 “팬들의 눈에 비친건 흠 잡을데 없는 예슬 누나의 멋진 의상과 열정이었다.”,“얼굴만큼 마음씨도 곱다.”,“두 사람의 우정이 정말 아름답다.감동했다.”는등의 격려 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원칙·신의 정치인 되겠다”

    “원칙·신의 정치인 되겠다”

    “항상 원칙과 신의를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박근혜(얼굴)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남겼다. 평소 미니홈피에 정치 현안에 대한 짤막한 심경을 피력해 온 그가 45일 만에 ‘대문 인사말’을 바꿔 주목된다. 지난 12일 ‘경선승복’ 원칙을 확인하며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비판한 박 전 대표가 어떤 심경을 밝힌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2004년 2월 미니홈피를 개설한 뒤 심심찮게 ‘정치적 화두’를 던져 왔기 때문이다. 경선에서 진 뒤에는 “강은 비가 오면 불었다 줄었다 하지만,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인 것을…”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당 경선룰을 놓고 한참 시끄러웠던 5월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을 갖기 위해 신념을 포기하면 더 큰 행복을 놓치게 될 것이다.”는 말로 입장을 정리해 왔다. 측근들은 이번 문구를 “평소 소신으로 강조한 원칙과 신의를 다시 한 번 밝혔고, 초심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전 대표는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흔번째 생일을 맞아 조카 세현군의 사진도 두 장 공개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Let’s Go] 열공한 수험생 떠나라

    [Let’s Go] 열공한 수험생 떠나라

    이젠 ‘포스트 수능´이다.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마케팅 행사가 봇물처럼 쏟아진 가운데 대형놀이공원 등 레저 관련 업체들도 ‘수능생 모시기´ 대열에 합류했다. 무료입장에서부터 할인혜택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시험이 끝났다고는 해도 상아탑을 품에 안기 위한 수험생들 마음이야 여전히 바쁘고 무거울 터. 하루쯤 놀이공원 등을 찾아 시험준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푸는 것은 어떨까. 많은 레저 업체들이 수험생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시기에 수험표는 곧 ‘돈’.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 열심히 공부한 당신, 신나는 휴식의 세계로 떠나라! # 수능 끝! 할인 시작!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대한민국 수능생 다 모여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무료 입장.16∼18일 3일간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쿠폰을 출력해 수험표와 함께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50분에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퍼레이드와 500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진 ‘매직 가든’ 등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길 수 있다.16일∼12월9일 수험생에 한해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18일 낮 12시∼오후 2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가수 MC몽, 윤하,FT아일랜드, 씨야 등이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이 열린다.031)320-5000. 롯데월드(lotteworld.com)는 15∼30일 ‘수능 탈출 특급’ 이벤트를 펼친다.15∼18일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19∼30일은 30% 할인. 수시합격자는 합격증을 지참해야 하고, 티켓은 구매한 당일만 이용할 수 있다.17,25일 오후 8∼10시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신혜성,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수능 특급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릴 예정. 예비 여대생들을 위한 메이크업 시연 및 강연도 준비됐다.02)411-2000. 서울랜드(seoulland.co.kr)는 17일∼12월25일 ‘수험생 할인 행사´를 연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수험생 할인 쿠폰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청소년 2만 4000원)을 1만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63시티(63.co.kr)는 ‘고3, 고고씽´행사를 30일까지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63빌딩 전망대 ‘63스카이덱’에 설치된 ‘수능 대박 기원의 벽’.18일까지 ‘소원의 벽´에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두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사랑에 관한 5개의 소묘’ 티켓을 증정한다. 고3 여학생들을 위해 메이크업 부스가 설치되고,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도 벌일 예정.‘63스카이덱´을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알뜰 패키지 상품들도 준비됐다.02)789-5663.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kr)은 15∼30일 입장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50%할인 혜택을 준다. 한 반 전체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무료 초대 이벤트도 준비했다.10∼25일 교실에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나 싸이월드 타운홈피(town.cyworld.com/coexaqua)에 올리면 선정된 3학급 전체가 무료로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 있다. 행운을 상징하는 초대형 상어이빨도 제공된다. 결과는 26일 개별통보.27일∼12월15일 중 희망일에 관람할 수 있다. # 여행하고 목욕도 하고 DMZ관광주식회사(dmztourkorea.com)는 12월 1∼2일 수험생 80명을 고구려 유적과 안보의 현장인 DMZ와 GOP 병영체험장으로 초대한다. 삼국시대 이래 군사 요충지인 구리의 아차산성과 연천의 호로고루성, 최북단 OO전망대 관람,DMZ 남방한계선 철책선걷기 등 행사로 구성됐다.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02)706-4851. 퇴촌스파그린랜드(www.spagreenland.co.kr)는 12월1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자유이용권(2만 5000원)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반가족 4인까지 20%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경기도 광주. 031)760-5700. 스파캐슬(spacastle.com)은 수험생과 가족이 동반 입장할 경우 수험생은 무료, 가족은 40% 할인해준다.21일까지 홈페이지에 수험생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참가자 전원에게 40% 할인권, 추첨을 통해 선정된 우수자에게는 패밀리 패키지와 온천테마파크 ‘천천향´ 무료입장권 2장 등을 제공한다. 충남 덕산. 041)330-8000.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는 15일 수험생 본인은 무료 입장, 동반 1인은 50% 할인해준다. 수험생은 1989∼1990년 출생자여야 한다. 식음료 및 부대이용료는 별도. 경기도 부천. 032)220-70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아이비 협박 추정男 싸이 들어가보니…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25)를 협박한 혐의로 2일 구속된 유모씨(추정)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아이비 협박’ 기사들에는 “전 남자친구가 광고대행사에서 일했으며,TV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는 소식이 담겨있었다. 네티즌들은 이 정보를 토대로 유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를 파악,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실제 그의 미니홈피를 살펴보니 주소에 아이비의 생일을 뜻하는 ‘821107’이란 숫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진첩 한 코너의 제목도 ‘821107’로 되어 있었다. 이 사진첩에는 아이비의 사촌으로 알려진 수영선수 박태환(18·경기고)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져 있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자기소개’에도 주목했다.‘여자는 때리지 말자.아예 죽여버리던지.’,‘너한텐 지난 사랑의 기억이겠지만 나한텐 그게 배신이야.’라는 글이 아이비와의 관계를 뜻한다는 것. 문제의 싸이에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방증하듯 1만 4000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갔다. 그의 방명록에는 “언론플레이에 속지말자.난 그를 믿는다.”란 글들과 “협박해서 돈 뜯어낼 생각말고…참 인생 안타깝게 산다.”는 의견들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아이비에게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모(31)씨를 구속했다.유씨는 ‘동영상 유포’를 미끼로 4500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더없이 화창한 7월의 어느 날 저녁으로 물들어가는 희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서울시의 공해와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깊은 상심에 잠긴 채 집으로 들어서던 나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엄마가 동생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방도 아니고 내방은 더더욱 아니고 우리집의 귀염둥이, 막둥이 세현이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정신을 잃고 엄마에게 대체 지금 뭘 하고 계시는지 여쭤나봤다. “엄마 대체 지금 뭐하는 거야?” “보면 몰라 청소하잖아. 아가가(우리 엄마는 고3 19살인 내 동생을 아직 아가라고 부른다)집이 더러워서 공부가 안된데.” 정말 순간 적으로 하얗게 지워진 머릿속에 떠오른 말은 심지어 한국어도 아니었다. “왓 더 *! What The F***.” 그야말로 모국어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놀라움 속에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닫으려 하는 것을 부둥켜 움켜잡고는 방으로 기어(문자 그대로 기 어 서)들어왔다. ‘아냐, 내가 왜 당황하고 있지? 그래 내가 당황 할 이유는 없는 거야. 내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하던 엄마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왜 당황하는 거지. 오히려 잘 된 거 아냐? 그래 드디어 엄마가 청소를 시작한 거야. 이제 우린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어. 맨발로 다녀도 발바닥이 더러워지지 않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 깊숙한 곳 한켠에선, ‘아냐, 엄마! 엄만 그런 거에 굴해선 안 돼. 빗자루나 진공청소기 따위는 엄마의 그 황금 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엄만 그저 마우스나 잡고 하루 종일 싸이월드 하고 영화 보는 게 어울리는 여자야. 엄마는 이미 전업주부로는 유일한 ‘친절한 경희씨’란 말야! 대채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야’ 성서의 교훈 중 하나,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기 전에 네 눈 속의 들보를 봐라.’ 즉 다시 말하면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이 교훈이 조금이라도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일까 아니면 남 탓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사실 정답은 나와 있다. 남의 탓을 하지도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데 게을리 하지도 말라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여기에 대해서 남과는 조금 다른 결론을 내리고 이미 몇 십 년 째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 엄마의 결론은 ‘내가 완벽하지 못할 바에야 남 탓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얼핏 듣기에는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며 성서의 교훈에서 그다지 벗어나는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사실 이보다 무서운 말은 없다. 저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저 말속에는 ‘당신의 잘못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미와 함께 ‘대신 당신도 나한테 잔소리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한 단계만 더 나아가 보자. 논리학을 조금 끌어와 보자. 나는 완벽하지 못하다. 너도 완벽하지 못하다. 난 너의 탓을 하지 않는다. 고로 넌 나의 잘못을 꾸짖을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너는!!! “너나 잘하세요.” 2005년에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금자씨의 대사는 사실 우리 엄마의 삶의 자세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노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우리 엄마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움직임 속에는 이런 굳건하고 잔인한 사상이 숨어있는 것이다. 예전에 학부시절 들었던 한 선생님의 문학 수업이 생각났다. 그 선생님은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예로 들며 모더니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거라는 말에 화를 발끈 내며 “웃기고 있네. 네가 불러주는 거랑 상관없이 이미 나는 꽃이야. 아니 나는 꽃도 아니야 난 나야. 니가 ‘flower’라고 하던지 ‘쯔볘딱(러시아어로 꽃)’이라고 하던지 상관없어 난 나야.”라고 하는 꽃이 있다면 그 꽃이 바로 모더니즘의 꽃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 엄마가 바로 이 모더니즘의 꽃이다. 사회에서 이미 이름 지어버린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자식들의 도시락을 싸고 남편의 밥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모든 선한 것의 결정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나한테 있어선) 우리 엄만 이 모든 어머니의 가식을 ‘흥 웃기고 있네’ 라고 콧방귀치며 차버린 사람인 것이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황금의 마음을 가진 철의 여인. 21세기형 ‘어머니’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살아있는 ‘마더 모던(Mother, Modern)’그게 바로 우리 엄마다. 그런데, 그런데 바로 그런 우리 엄마가, 아들의 27년에 걸친 저항에도 끄떡없던 엄마가 ‘청소’를 한 것이다. 사실 난 어쩌면 이 글을 쓰면서부터 ‘친절한 경희씨’의 팬이었는지 모른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으니까. 하지만 난 아직도 믿고 있다. 그래 이건 단 한 번 있는 예외일 뿐이야. “다시는 ‘친절한 경희씨’는 청소를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이 연사 소리내어 외쳐봅니다. 박세회 : 대학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후 진로 탐색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음악활동(sunstroke.co.kr)과 영화감상에 매진하고 있는 보헤미안 백수입니다. 모든 이의 정신연령을 자신처럼 10살쯤 낮추는 것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김석의 Let’s Wine] 가을 미각여행의 맛객 ‘와인’

    [김석의 Let’s Wine] 가을 미각여행의 맛객 ‘와인’

    가을의 깊이가 더해가고 있다. 청명하게 높은 하늘 아래 나긋나긋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느껴지면, 가을 향기를 듬뿍 담은 제철 먹거리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래서인지 이맘때쯤이면 찾아오는 제철 맛 손님들을 모르는 척할 수가 없다. 가을 식탁의 귀족인 대하, 가을 땅 속 보양식 더덕, 가을 야식의 지존 고구마들로 차려진 식탁은 마치 가을이 주는 선물보따리 같다. 만약 이번 가을에 좀 더 새로운 미각 여행을 원한다면, 선선한 가을 기온이 깊은 맛을 더해 딱 제철을 맞은 새로운 맛객 ‘와인’을 살짝 곁들여 보는 건 어떨까. 미완성 그림의 마지막 붓터치처럼 완벽한 맛의 조화가 느껴지고, 입 안의 모든 미각 세포들을 동원해 즐기는 진정한 식도락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소금구이 대하 & 부르고뉴 피노누아 바다 여행은 여름이 제철이지만, 바다 음식은 가을이라야 깊은 제 맛을 드러낸다. 그 중 대하는 단연 가을 식탁의 귀족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새우 중에서도 크기와 맛이 으뜸이고, 토실토실 살이 오른 대하 소금구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대하 특유의 달콤하고 짭조름한 바다 맛이 배어나기 때문이다. 두껍게 얹은 굵은 소금과 어우러져 가을 단풍처럼 붉은 빛으로 익은 대하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피노누아’나 ‘피노 그리지오’를 주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 더해지면 부족함이 없다. 특히, 제철 대하는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질감 덕분에 적당히 입 안을 조여주는 탄닌과 풍부한 풍미를 전하는 부르고뉴 지방의 피노누아 품종이 제격이다. 그 중에서도 ‘알베르 비쇼 부르고뉴 피노누아’는 균형잡힌 무게감이 대하의 부드러운 속살을 감싸주고, 콧속을 맴도는 과일향은 신선한 뒷맛을 남긴다. 해산물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면, 적당한 산도로 확실한 맛을 남기지만 음식 맛을 해치지 않는 풍부한 아로마의 피노 그리지오가 적당하다. 이때는 초고추장이나 겨자 간장과 같은 소스 없이 대하 본연의 맛과 와인의 조화를 느끼는 것이 좋다. ■고추장 더덕구이 & 오크캐스크 말백 향긋한 흙내를 온 몸으로 전하는 더덕 역시 가을의 메신저다. 더덕은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도 풍부해 환절기 감기를 쫓는 데도 그만이다. 보통 고추장 양념을 발라 맛깔스럽게 구운 더덕 양념구이는 밥 반찬은 물론 술 안주로도 인기 만점. 이처럼 소스가 들어가는 요리는 와인 매칭에 있어서도 소스의 맛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다. 와인과 함께 할 생각이라면, 우선 매콤한 맛이 조금 덜하도록 고추장 양념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더덕의 약간 쓴 맛과 고추장 양념에도 묻히지 않는 개성있는 스타일의 와인을 택해야 한다. 짜임새 있는 묵직한 느낌의 ‘말백’이나 ‘쉬라’ 등의 포도품종이 많이 사용된 와인,‘카베르네 소비뇽’이 중심이지만 탄닌이 너무 강하지 않게 블랜딩된 프랑스 와인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탄닌이 강한 와인은 자칫 매운 맛을 더욱 두드러지게 할 수 있다. 스모키한 향이 더덕의 흙내와 잘 어울리는 ‘오크캐스크 말백’은 말백 와인 중에서도 유난히 부드러운 탄닌으로 더덕의 씹히는 질감과의 조화가 뛰어나고, 여운이 길게 지속되어 더덕의 향과 양념 그리고 와인의 조화를 오랫동안 음미할 수 있다. ■구운 호박 고구마 & 간치아 아스티 가을이 깊어갈수록 밤은 길어지고, 긴 밤을 보낼 때는 맛있는 야식이 그 어떤 음식보다 일미다. 특히, 가을에는 달콤한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고구마가 제철이다. 삶고, 굽고, 튀겨서도 먹을 수 있어 다양한 기호에 맞추기에도 좋다. 삶은 고구마는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 감칠맛이 나고, 반들반들 꿀 옷을 입힌 마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이다. 또 노랗다 못해 주황빛이 도는 호박고구마는 구우면 그 자체가 꿀이다. 고구마와 와인의 매칭이 어색하고 조촐해 보일지 몰라도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인 아스티를 곁에 두고 마셔볼 것을 권한다. 삶은 고구마 속으로 와인이 배어 들어가 촉촉하게 으스러지는 고구마의 질감을 맛볼 수 있고, 톡톡 터지는 기포는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준다. 아스티는 주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데 그 중 ‘간치아 아스티’는 마탕이나 구운 호박고구마와 곁들일 때 달콤한 허니향이 배가되고 향긋한 꽃향이 기분좋은 미감으로 이어져 입맛 당기는 가을밤에 잘 어울릴 것이다. 이 외에 가을 하면 아삭아삭 상큼하게 먹는 제철 과일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식사 후, 디저트로 가볍게 사과 한 조각을 즐길 때는 사과의 산도와 잘 어울리고 과일의 풍미를 살려주는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이, 달콤한 배에는 집중도 있는 꽃향기와 섬세하게 퍼지는 달콤함이 특징인 스페인산 비우라 품종의 화이트 와인이 좋다. ■한마디 더 조금 더 다양한 음식과의 와인 매칭으로 근사한 가을 식탁을 준비하고 싶다면, 와인 정보 사이트를 활용해 보자.‘와인21닷컴’(www.wine21.com)은 기본적인 와인과 음식의 조화에 대한 상식과 레드, 화이트 와인의 품종별로 어울리는 요리를 알려준다. 사이트 내 ‘와인스쿨’ 콘텐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인 전문 매거진 와인리뷰에서 운영하는 ‘와인파인더’(www.winefinder.co.kr)에는 와인 상세검색 기능이 있어 와인 종류, 생산국, 빈티지, 가격별로 보다 많은 와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찾는 와인 동호회도 있다. 네이버의 ‘와인카페(http:///cafe.naver.com/wine)나 싸이월드의 ‘와인과 사람’(http:///winenpeople.cyworld.com)에는 다양한 회원들의 경험이 묻어나는 공유할 만한 와인과 음식 이야기들이 많다. 한국주류수입협회 부회장(금양인터내셔널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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