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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기지 않아”…‘1타 강사’ 아내와 부부싸움 하다 사망해

    “믿기지 않아”…‘1타 강사’ 아내와 부부싸움 하다 사망해

    부동산 공법 분야의 1타 강사로 알려진 남성이 아내와의 부부싸움 중 변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지제동 자택에서 50대 남편 B씨의 머리를 향해 양주병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두 사람은 가정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양주병에 맞고 쓰러진 직후 직접 119에 신고했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의식을 일부 유지하고 있었지만, 사건 발생 12시간 후 결국 사망했다. B씨는 부동산 공법 분야에서 수험생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가진 1타 강사로 활동해 왔다.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생전 강의 영상에는 “믿기지 않아서 최근 영상 보러 왔어요. 열정이 가득하셨는데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깝습니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 등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청구했지만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 17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추가 증거 확보 및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단군 이래 최대 간척지는 누구 땅?…새만금 관할권 갈등 격화일로

    단군 이래 최대 간척지는 누구 땅?…새만금 관할권 갈등 격화일로

    국내 최대 간척지이자 수십년간 인접 시군 갈등을 빚어온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싼 영토전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한 시군들은 법적 대응과 단체 움직임을 본격화할 태세다. 24일 전북도와 각 시군 등에 따르면 새만금은 409㎢ (용지 291㎢, 호소 118㎢)의 면적에 33.9km의 세계 최장 방조제가 둘러싸고 있다. 이곳 관할권 문제는 방조제 공사가 시작된 1991년 본격화됐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김제시는 현재 시군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따라 관할권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갈등은 더 격화됐다.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그러나 방조제 인근 기반 시설에 대한 관할권 주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재 관할권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수변도시, 새만금 남북도로 등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매립지와 기반 시설이다. 이런 가운데 행안부 중분위가 지난 21일 새만금 동서도로를 관할 자치단체를 김제로 의결한 이후 시군 갈등은 막판 불꽃을 틔우고 있다. 새만금 기반 시설 중 관심을 끄는 곳은 신항만과 수변도시다. 새만금 신항은 군산과 김제가 갈등을 빚고 있고 수변도시 관할권은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지자체가 강력히 맞서는 형국이다. 특히 신항만을 둘러싸고 군산과 김제 두 지자체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군산에서는 지난 22일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시민 수천 명이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과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은 24일부터 릴레이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반면 김제는 신항만이 2호 방조제와 연결된 만큼 김제 담당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에 빼앗긴 ‘끊어진 바닷길’도 방조제를 중심으로 한 해상 소유권의 근거로 들고 있다. 시는 새만금 신항만 개항을 전제로 한 항만 운영전략도 수립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새만금을 공동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지자체로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각 시군 의회에서 특별지자체 설치를 의결한 뒤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분위기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내 공동의 사무 처리를 위해선 충청광역연합과 같은 특별지자체를 설립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휘두른 술병 맞은 50대 숨져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휘두른 술병 맞은 50대 숨져

    부부싸움 도중 술병으로 머리를 때려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B 씨와 다투던 중, 술병으로 B 씨의 머리 등을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A 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2시쯤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라며 기각했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 “농담? 난 안 웃겨” 싸늘…트럼프에 정색한 마돈나, 무슨 말 했길래

    “농담? 난 안 웃겨” 싸늘…트럼프에 정색한 마돈나, 무슨 말 했길래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팝스타 마돈나(66)가 스스로를 “왕”(king)이라고 칭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나는 웃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마돈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나는 이 나라가 왕의 통치 아래 사는 것을 벗어나 사람들이 함께 다스리는 새 세상을 만들고자 한 유럽인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이어 “현재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의 왕’이라고 부르는 대통령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농담이라면 나는 웃지 않는다”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트루스소셜에 “혼잡통행료는 이제 죽었고, 맨해튼과 모든 뉴욕이 구원을 받았다. 왕 만세”라는 문장을 남겼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최초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도입된 혼잡통행료에 대한 승인을 취소했다. 이 제도는 악명 높은 맨해튼의 차량정체를 개선하고, 혼잡통행료 수입으로 노후화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수하겠다는 취지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달 5일 도입됐다. 다만 “왕 만세”라는 문장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 세력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했다. 군주제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이 스스로 ‘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특히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맨해튼을 배경으로 왕관을 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과 엑스에 올려 논란을 키웠다. 백악관이 배포한 이미지에도 ‘왕 만세’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트럼프 비판 세력은 이날 ‘왕’이라는 표현이 나오기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군주에 맞먹는 권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취임 첫날부터 입법부의 통제를 우회해 무더기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미국 헌법에 규정된 삼권분립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조국을 구하기 위한 사람의 행위는 불법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은 국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대면 대통령이 어떤 행동을 해도 위법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 한편 마돈나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엑스에 성소수자 운동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과 깨진 하트 그림의 이모티콘을 올리며 “우리가 수년간 싸워 얻은 모든 자유를 새 정부가 서서히 해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슬프다”며 “그 싸움을 포기하지 말아라”라고 썼다.
  • 의장 선거 결과 놓고 법원까지 갔던 울산시의원들… 법원 판결마저 아전인수식 해석

    의장 선거 결과 놓고 법원까지 갔던 울산시의원들… 법원 판결마저 아전인수식 해석

    울산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무효표’ 논란으로 법원까지 갔던 시의원들이 최근 나온 판결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면서 또다시 맞서고 있다. 울산시의회 의장은 의원들 간의 자리싸움으로 8개월 동안 공석 사태를 빚고 있다. 울산지법 행정1부(부장 한정훈)는 지난 20일 열린 ‘울산시의회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이중 기표가 된 투표지를 무효표로 봐야 한다”면서 “시의회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반면 선거 자체는 유효하고, 누가 의장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다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각하했다. 이번 소송은 ‘의장 선출 결과가 유효한지’, ‘선거 자체가 무효인지’, ‘누가 의장인지’ 등을 다뤘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6월 울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안수일(국힘 탈당 현재 무소속) 의원 간의 대립에서 비롯됐다. 시의회는 재적의원 22명을 대상으로 3차 결선까지 가는 투표에서도 11대 11 동수가 나오자, 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선수에서 앞선 3선의 이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검표 과정에서 이 의원을 뽑은 투표지 중 두 번 표기된 ‘이중 기표’가 발견됐다. 하지만, 시의회사무처는 ‘울산시의회 의장 등 선거 규정’에는 ‘2개 이상 기표가 된 것을 무효로 간주한다’는 조항을 모른 채 선거를 마무리했다. 안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의장 선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때까지 의장 선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 당사자인 이성룡과 안수일 시의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선거 실시”와 “내가 의장”이라며 맞서고 있다. 안 의원은 “재판부가 행정적 착오에 따른 무효표를 인정해 선거 결과를 취소했다”며 “무효표가 인정됐기 때문에 당시 투표 결과(11대 10)대로 나를 의장을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의원은 “재판부는 선거 결과를 취소한 것은 다시 선거를 하라는 의미”이라며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의장 선거를 다시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모두 더 이상 논란을 바리지 않고 있지만, 서로의 입장이 팽팽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은 김제시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은 김제시

    전북 새만금 동서도로의 관할이 김제시로 결정됐다. 지난해 만경 7공구 공유수면 매립지에 이어 동서도로까지 시군 갈등이 첨예한 새만금 기반시설의 관할권이 하나둘 정해지면서 나머지 분쟁지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심의를 열고 새만금 동서도로를 관할하는 자치단체를 김제로 의결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부터 김제 진봉면까지를 잇는 16.4㎞의 도로다. 지난 2015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1월에 개통됐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최초 기반 시설이지만 명확한 도로 관리 주체는 물론 오랫동안 공식 지번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 이의가 있는 자치단체는 통보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관할권 갈등은 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격화됐다. 방조제 관할권은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이후 새만금 동서도로를 비롯해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새만금 남북도로 등 사실상 거의 모든 매립지와 기반 시설을 놓고 시군이 다투고 있다. 특히 새만금 수변도시 관할권은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지자체가 강력히 맞서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군산과 김제가 갈등을 벌이고 있다.
  • 고려대 탄핵 찬반 집회 동시에…욕설에 몸싸움까지

    고려대 탄핵 찬반 집회 동시에…욕설에 몸싸움까지

    연세대와 서울대에 이어 21일 고려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탄핵 찬성 집회도 동시에 열리면서 서로를 향해 욕설이 오가고,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과격한 장면도 연출됐다. 게다가 유튜버, 윤 대통령 지지자 등이 교내에 모여들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오후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200여명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문 앞에서 ‘사기탄핵, 민족의 수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이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일어나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 집회 소식에 탄핵 찬성 측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양측은 “내란 옹호 극우세력 물러가라”, “내란 세력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 구호를 주고받았다. “빨갱이 XX들”, “우파 XX들” 같은 욕설은 물론 곳곳에서 몸싸움도 발생했다. 이날 집회에는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 유튜버들도 참석했다. 탄핵에 찬성하는 조국혁신당,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깃발도 곳곳에서 등장했다. 경찰 기동대와 고려대 직원들은 정문을 닫고 양측을 떼어놨다. 정문 밖에 있는 탄핵 반대 측은 약 34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고, 이 가운데 재학생은 약 20명 정도로 추산된다. 정문 안 중앙광장에 있는 탄핵 찬성 측은 약 16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약 20명 정도로 추산된다.
  • “맑은 물 확보” vs “동의 먼저”… 30년 ‘낙동강 水싸움’ 답 찾을까[이슈 & 이슈]

    “맑은 물 확보” vs “동의 먼저”… 30년 ‘낙동강 水싸움’ 답 찾을까[이슈 & 이슈]

    페놀 오염사태, 식수원 확보 관심 2000년대 들어 산업단지 2배 급증4대강 사업 이후 녹조 문제 심각 취수원 공급, 합천·의령·창령 갈등댐 아닌 표류수 취수하는 낙동강 22조 예산 쏟아도 근원적 한계뿐 경남도, 국책사업 인센티브 제안 환경부, 주민설명회로 대화 기대“같은 지역인데 수질 기준 내 범위라 해도 누구는 발암물질인 총 트라이할로메테인 수치가 높은 곳에 살고, 누구는 아니라는 차별이 있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사는 부산 시민들이 차별을 겪고 있는 셈입니다. 취수원 다변화가 꼭 필요합니다.” 맹승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낙동강 하류 맑은물 공급 대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와 이같이 지적했다.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부산과 동부경남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식수원 확보는 30년이 넘는 숙원 사업이다.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건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태가 계기가 됐다. 경북 구미의 한 대기업이 한 달 새 두 차례에 걸쳐 독성물인 페놀 원액을 낙동강에 대량 유출하면서 하구에 있는 부산의 상수원까지 오염되는 홍역을 치렀다. 페놀 사태 이후에도 낙동강수계의 오염원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낙동강수계 산업단지는 2021년 251개로 2002년 낙동강수계법 제정 당시 102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수질오염 사고 역시 4대강 가운데 가장 많았다. 특정폐수 방류량은 무려 10배나 급증했다. ●4대강 가운데 수질 최악… 커지는 우려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보의 여파로 여름철 낙동강 하류는 수상레포츠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녹조가 심각하다. 그 여파 때문일까. 부산의 암 발생률은 전국 최고다. 기대수명 또한 2017년 기준 81.9세로 전국에서 가장 짧았다. 서울보다는 2.2년이 적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정부가 쏟아부은 예산만 22조원이 넘는다. 그 결과 낙동강 수질은 일정 수준 개선됐지만 문제는 취수원의 수질이다. 취수원의 수질은 낙동강이 가장 나쁘다. 4대강 가운데 낙동강을 제외하고 모두 깨끗한 상류댐 물을 취수해 쓴다. 그러나 낙동강은 표류수를 취수해 수돗물 원수로 공급한다. 안전한 식수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낙동강 유역의 시민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정부의 물 관리 방안은 페놀 사태를 계기로 1994년 처음 나왔다. 경남 내륙의 남강댐과 합천댐에서 하루 100만t을 끌어다 부산과 동부경남에 50만t씩 공급하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낙동강 수질을 포기한다는 환경단체의 비판과 합천댐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무산됐다. 2008년 12월엔 진주 남강댐과 창녕 강변여과수를 취수원으로 개발해 각각 하루 65만t과 38만t을 공급하는 국토교통부의 해법이 나왔지만 이 역시 남강의 여유량 부족과 주민 설득 실패에 무산됐다. 식수원을 둘러싼 부산과 경남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져 갔다. ●낙동강 취수원 지역 ‘주민 동의’ 관건 두 차례 실패 이후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건 2021년이다. 이번엔 댐이 아니라 낙동강 지류인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각각 45만t씩 개발해 공급하는 방안이었다. 환경부가 2022년 6월 총사업비 2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90만t 규모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확정하면서 낙동강 물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하루에 합천 황강 복류수 19만t, 창녕 47만t, 의령 24만t을 취수해 부산에 하루 42만t, 경남에 48만t을 공급하기로 했다. 2023년 3월 피해지역의 지원사업 추진 법적 근거를 담은 ‘낙동강수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12월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4월 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은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나 불과 2주 만에 의령군이 협약을 해지하면서 물 분쟁 갈등이 재점화됐다. 협약은 의령지역 낙동강 강변여과수를 하루 22만t 취수해 부산과 동부경남에 공급하고 부산은 한 해 200억원 규모의 의령 농산물을 구매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의령주민들이 군수 사퇴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기 때문이다. 그해 6월엔 부산과 동부경남 지역구 여야 의원 20명이 국회에서 ‘낙동강유역취수원다변화특별법’(낙동강특별법)을 공동발의했다.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 법안마저 일주일 만에 주민 반대에 부딪혀 철회됐다. 취수 지역 주민들은 농업용수 확보가 힘들어지는 피해를 보고 부산 등 하류 주민들만 이득을 보는 법이라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특별법 통과 땐 물 분쟁 심화 주민 동의에 실패한 낙동강 하류와 달리 상류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9월 같은 이름의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대구의 취수원을 낙동강 상류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다변화시키는 법안인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취수 지역 지원 근거를 담고 있어 국회 통과 시 하류 지역 물 분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0년 넘게 평행선을 달리던 낙동강 물 분쟁에 올해 들어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간 취수원 지역민들과 입장을 함께했던 경남도가 명분보다 실익을 챙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13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 동의가 우선”이라면서도 “그 지역(합천, 의령, 창녕) 국책사업과 관련된 인센티브를 정부가 제시하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도 이에 화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수원 다변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설명회에 나서겠다고 밝혀 첫 단추 격인 주민들과의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낳고 있다.
  • “내 별명처럼 동계올림픽서 모든 사람의 로망 되고 싶다”[스포츠 라운지]

    “내 별명처럼 동계올림픽서 모든 사람의 로망 되고 싶다”[스포츠 라운지]

    금빛 질주로 빙상을 수놓고도 아쉬움의 눈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감한 ‘람보르길리’ 김길리(21·성남시청)가 “항상 제가 최고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다시 충전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건 그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낮고 빠른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저랑 비슷하다”며 “꿈의 무대인 동계올림픽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별명처럼 모든 사람의 로망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얼빈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김길리가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그는 19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을 만나 “많은 분이 주목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라 만족한다”면서도 “여자 3000m 계주가 두고두고 아쉽다. 언니들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슬펐다. 우느라고 (박)지원 오빠와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몸싸움하는 것도 못 봤다”고 털어놨다. 김길리는 혼성 2000m 계주,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좌절을 맛봤다. 마지막 주자로 뛰었으나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기고 중국 공리에 밀려 넘어졌다.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대회 2주 전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소화한 여파도 있었다. 그는 “체력 부담에 중압감이 겹쳤다. 최근 중국에 패한 적이 없었는데 큰 대회에서 지니까 너무 속상했다”고 돌아봤다. 가장 크게 환호했던 순간은 혼성계주였다. 린샤오쥔이 중심을 잃으면서 한국이 대회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길리는 “선수들 눈에는 린샤오쥔이 부담을 느끼는 게 보였다. 급하게 경기를 운영해서 넘어질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을 촬영하는 등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유재석, 조세호씨를 가까이서 봐서 신기했다”며 눈을 크게 뜬 김길리는 “카메라가 너무 많아 긴장됐다. 그래서 재밌는 말도 못 했다. (같이 출연한) 지원 오빠가 이끌어줘서 다행”이라고 멋쩍어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동계올림픽으로 향한다.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대표팀 내 종합 1위에 오르면 선발전 없이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있어 내부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대 경쟁자는 여섯 살 위인 최민정(성남시청)이다. 김길리의 롤모델이기도 한 최민정은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가 두 종목 모두 은메달. 김길리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민정 언니는 이미 정상급 선수였다. 언니가 한국에서 왼발을 가장 잘 쓰기 때문에 추월할 때 왼발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배운다”며 “서로 응원하지만 경기 중엔 최선을 다한다. 그래도 지원 오빠와 린샤오쥔처럼 실격될 정도로 싸우진 않는다”고 웃었다. ‘한국 배구의 상징’ 김연경(흥국생명)에게도 영향을 받았다. 김길리는 “최고 기량을 계속 유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특히 강한 정신력과 넘치는 자신감이 멋있다. 힘을 얻어 저도 제가 최고라 믿고 있다”고 감탄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팬이라 밝힌 김길리는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시상식 때 한국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한 김도영의 홈런 세리머니를 따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이 전라도 분이라 KIA에 관심이 있었는데 경기를 챙겨보면서 애정이 커졌다. 광주로 직관도 자주 갔다”면서 “김도영 선수의 세리머니가 인상 깊어 손동작을 따라 해봤다. 올해도 KIA의 우승 기운을 받고 싶다”고 기대했다. 큰 대회를 맞는 부담감보단 운동하는 즐거움이 앞선다. 김길리는 “쇼트트랙이 재밌다. 근력 운동이 힘들거나 우승하지 못했을 땐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즐긴다. 시니어 무대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제 대회도 매번 색다르다”면서 “강점인 추월 가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즐기는 자세로 올림픽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우리에겐 신진서가 있다…신진서, 농심배서 리쉬안하오 불계승으로 누르고 17연승

    우리에겐 신진서가 있다…신진서, 농심배서 리쉬안하오 불계승으로 누르고 17연승

    신진서의 기적이 또 만들어질까. 신진서 9단이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13국에서 중국의 네 번째 주자 리쉬안하오 9단에 백을 잡고 168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박정환 9단이 리쉬안하오에게 불계패하며 벼랑 끝으로 몰린 한국은 신진서의 활약을 앞세워 기사회생하며 21일 최종 14국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과 우승을 향한 최후의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신진서는 이번 승리로 농심배에서만 17연승을 달리며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농심배에서 통산 17승(2패 1무)째를 거둔 신진서는 역대 다승 순위에서도 판팅위(21승 9패 1무), 이창호(19승 3패)에 이어 박정환(17승 10패 1무)과 공동 3위가 됐다. 신진서는 22회 신라면배부터 25회 대회까지 최종 주자로 나서 파죽의 16연승을 기록해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초반 우하귀 패싸움에서 흑돌을 잡으며 승기를 잡은 신진서는 하변 흑돌을 양분해 리쉬안하오의 백기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신진서는 대국 후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이 좋다”라며 “준비해 온 포석으로 진행됐고 다음 진행도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것이라 전체적으로 수월하게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딩하오 9단은 강한 선수 중에서도 더 특별하다고 생각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승리에 대한 부담을 갖기보단 바둑 한판 둔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재밌게 두겠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집중을 잘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진서가 딩하오마저 누르게 되면 한국은 대회 5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상대 전적은 10승 4패로 신진서가 앞서 있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 눈물 딛고 자신감 충전 ‘람보르길리’…“별명처럼 동계올림픽서 모든 사람의 로망 될 것”

    눈물 딛고 자신감 충전 ‘람보르길리’…“별명처럼 동계올림픽서 모든 사람의 로망 될 것”

    금빛 질주로 빙상을 수놓고도 아쉬움의 눈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마감한 ‘람보르길리’가 “항상 제가 최고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재충전한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21·성남시청)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낮고 빠른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저랑 비슷해서 꼭 맞는다”며 “꿈의 무대인 동계올림픽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별명처럼 모든 사람의 로망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2관왕 만족하지만 계주 결과 아쉬워”하얼빈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김길리가 밝은 웃음을 되찾았다. 그는 19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주목하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라 만족한다”면서도 “여자 3000m 계주가 두고두고 아쉽다. 언니들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 슬펐다. 우느라고 남자 5000m 계주에서 (박)지원(29·서울시청) 오빠와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몸싸움하는 것도 못 봤다”고 털어놨다. 김길리는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1500m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여자 계주에서는 좌절했다. 마지막 주자로 뛰었는데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기고 중국 공리에 밀려 넘어졌다. 이후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는데 15세부터 수없는 국제 대회에 출전했지만 펑펑 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말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소화한 여파도 있었다.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5관왕을 차지한 김길리는 2주 후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그는 “체력 부담에 중압감이 겹쳤다. 최근 중국에 패한 적이 없었는데 큰 대회에서 지니까 너무 속상했다”고 돌아봤다. 가장 크게 환호했던 순간은 반대의 결과가 나온 혼성계주였다. 당시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이 중심을 잃으면서 한국이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길리는 “선수들 눈에는 린샤오쥔 선수가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게 보였다. 급하게 경기를 운영해서 넘어질 것 같았다”면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계주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촬영에 참여하는 등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유재석, 조세호씨를 가까이서 봐서 신기했다”며 눈을 크게 뜬 김길리는 “재밌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방송 카메라가 너무 많아 긴장돼서 못 했다. (같이 출연한) 지원 오빠가 이끌어줘서 다행”이라고 멋쩍어했다. “최민정·김연경 보고 자신감 배워”이제 그의 시선은 동계올림픽으로 향한다. 다만 출전권을 위해선 내부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3월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대표팀 내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면 선발전 없이 2025~26시즌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 최대 경쟁자는 여섯 살 위인 최민정(성남시청)이다. 김길리의 롤모델인 최민정은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제가 어렸을 때부터 민정 언니는 이미 정상급 선수였다. 언니가 한국에서 왼발을 가장 잘 쓰기 때문에 추월할 때 왼발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고 배운다”며 “서로 응원하지만 경기 중엔 최선을 다한다. 그래도 지원 오빠와 린샤오쥔처럼 실격될 정도로 싸우진 않는다”고 웃었다. ‘한국 배구의 상징’ 김연경(흥국생명)에게도 영향받았다. 김길리는 김연경에 대해 “최고 기량을 계속 유지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특히 강한 정신력과 넘치는 자신감이 멋있다. 힘을 얻어 저도 항상 제가 최고라 믿는다”고 감탄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팬이라고 밝힌 김길리는 지난해 한국 최고의 타자로 거듭난 뒤 올해 다시 자신과의 싸움에 돌입하는 김도영처럼 내년 동계올림픽을 시험 무대로 삼았다. 세계 1위의 기량을 최고의 무대에서 제대로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김길리는 “부모님이 전라도 분이라 KIA에 관심이 있었는데 작년에 야구를 챙겨보면서 애정이 커졌다. 광주로 직관도 자주 갔다”면서 “타자들의 홈런 세레머니가 인상 깊었다. 그래서 하얼빈에서 김도영 선수의 손동작을 따라 해봤다. 올해도 KIA의 우승 기운을 받고 싶다”고 기대했다. 큰 대회를 맞는 부담감보단 운동하는 즐거움이 앞선다. 김길리는 “쇼트트랙이 재밌다. 근력 운동이 힘들거나 우승하지 못했을 땐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즐긴다. 시니어 무대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제 대회도 매번 색다르다”면서 “강점인 추월 가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즐기는 자세로 올림픽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고속버스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 광주 장애인들 7년만에 승소

    “고속버스 휠체어 리프트 의무화”… 광주 장애인들 7년만에 승소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고속버스 휠체어 탑승설비(리프트) 의무화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7년 만에 승소했다. 소송에 참여한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한 변호사단체는 “고무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와 광주시를 제외하고 버스회사에만 책임을 지운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지법 민사14부(나경 부장판사)는 20일 배 모씨 등 장애인 5명이 금호익스프레스(전 금호고속)와 정부, 광주시 등을 상대로 낸 차별구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금호익스프레스는 신규 도입할 고속·시외버스에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하라”고 선고했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5%, 2027년 말까지 8%, 2028년까지 15%, 2029년 20%, 2030년 35%, 2032년 50%, 2035년 75%, 2040년에는 신규 버스 전체”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배씨 등이 정부와 광주시에 요구한 관련 예산 도입 등 나머지 청구는 기각했다. 배씨 등은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도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에 이 소송을 시작했다”며 “7년간 힘겨운 싸움을 벌였는데도 완벽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송구하다.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대리한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소속 이소아 변호사는 “금호고속을 상대로 한 승소는 고무적이지만, 시종일관 불성실하게 재판에 임했던 광주시에 대한 기각 결정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배씨 등은 금호고속이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에 휠체어 리프트가 없고, 저상버스도 배차되지 않았다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 노선에 일정 비율 이상 리프트 설치 버스를 도입하고, 전체가 어렵다면 노후 버스를 대체하는 신규 버스에라도 일정 비율 이상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금호고속은 이에 대해 ‘좌석 축소에 따른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광주시는 ‘버스회사가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017년 12월 제기된 이번 소송은 광주에서는 첫 장애인 이동권 차별구제 소송이다. 재판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먼저 제기됐던 유사 소송의 판결을 기다리느라 장기간 공전했다. 수도권에서 제기된 비슷한 소송에서 1·2심 재판부는 휠체어 리프트 미설치가 장애인의 시외 이동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차별행위임을 인정했다. 이후 대법원은 리프트 설치가 버스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에 이르지 않는 범위에서 이행돼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호날두 레벨 가능”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맨시티 격침…과르디올라 감독, 처음 챔스 16강 좌절

    “호날두 레벨 가능”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맨시티 격침…과르디올라 감독, 처음 챔스 16강 좌절

    유럽 명문 클럽 간 승부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웃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엘링 홀란이 결장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격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3-2로 이긴 뒤 2차전까지 앞서면서 합계 6-3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대회 통산 최다 15회의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전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시티를 상대로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라운드에서 대진표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중 한 팀과 맞붙는다. 두 팀의 대결은 음바페와 홀란의 세계 최고 골잡이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차전에서는 음바페가 득점하지 못하고 홀란이 멀티 골을 쏘아 올렸다. 반대로 이날은 홀란이 직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가운데 음바페가 3골을 넣었다. 경기 초반부터 음바페가 힘을 냈다. 그는 전반 4분 후벵 디아스를 몸싸움으로 이겨낸 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로 차서 위로 띄웠다. 공은 골키퍼 에데르송의 머리 위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 실점한 맨시티는 설상가상 전반 8분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나단 아케와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음바페는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는 간단한 페인트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제친 다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침표도 음바페가 찍었다. 그는 후반 16분 오른 측면에서 공을 받았고 왼쪽으로 움직여 필 포든을 따돌렸다. 이어 왼발로 골문 왼 구석을 찔렀다. 음바페는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니코 곤살레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며 “우리 팀은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홀란이 없어 맨시티의 공격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지휘봉을 잡고나서 처음 UCL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있지만 영원한 건 없다”고 아쉬워했다.
  • 비명주자들, 이재명의 ‘중도보수’ 비판…“대통령 욕심에 뿌리 망각”

    비명주자들, 이재명의 ‘중도보수’ 비판…“대통령 욕심에 뿌리 망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을 두고 비명(비이재명)계 대권주자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고, 고민을 거듭했다”며 “심각한 오류”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민주당 70년 역사를 부정하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민주정권을 세우기 위해서는 중도 보수의 표도 얻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에 자신의 근본 뿌리마저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흑묘백묘 실용에는 동의하지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민주당이 걸어온 투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쌓아온 불평등과 불공정과의 싸움, 반독재와 반독점의 정치적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독재와 기득권을 대표하는 보수에 맞서, 진보라는 자부심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에 대한 불신이자, 무엇보다 피눈물로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온 호남에 대한 불신”이라고 했다. 그는 “뿌리를 잃은 나무는 쓰러질 뿐”이라며 “정체성을 잃은 당은 결국 국민도 잃게 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실언이라고 인정하고, 그동안 독재와 독점에 맞서 싸워온 민주당 지지자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 “민주당의 정체성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중도개혁정당’이라고 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붙들고 있었고, 그 고민을 담아 미완성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책이 ‘진보의 미래’”라며 “우리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유능한 민주개혁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했다. 그는 “진보, 보수의 구분은 시기와 장소에 따라 상대적이고, 이제는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면서 “우리 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중도보수층 국민의 지지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그런 유능한 민주당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이 대표를 향해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다. 비민주적이고 몰역사적”이라고 했다.
  • 김택규 전 회장, 김동문 배드민턴협회 회장 상대로 무효소송

    김택규 전 회장, 김동문 배드민턴협회 회장 상대로 무효소송

    김택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김동문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함께 김동문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19일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 측은 최근 서울동부지법에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며 김동문 회장 당선무효 확인소송과 함께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김택규 전 회장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김동문 회장에 밀려 낙선했다. 김동문 회장은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 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당초 김 전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그렇지만 이에 반발한 김 전 회장이 법원에 후보자 등록 무효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결국 선거가 연기되면서 선거운영위는 논의 끝에 선거일을 1주일 미루고 김 전 회장이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입장문을 내고 “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9일부터 선거인단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세 후보에 비해 제게 너무나 불공정한 결정”이라면서도 “법정 싸움을 펼친다면 선거가 또다시 파행될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 ‘나랑 내기할래?’…이승환, ‘美사진 합성’ 의혹 제기 유튜버에 “캐삭빵” 맞받았다

    ‘나랑 내기할래?’…이승환, ‘美사진 합성’ 의혹 제기 유튜버에 “캐삭빵” 맞받았다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미국 입국에 의혹을 제기한 한 극우 성향 외국인 유튜버의 내기 제안에 맞대응했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 중앙정보국(CIA) 신고 운운했던 유튜버네요. 받을게요. 그 제안”이라며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는 제목의 유튜버 A씨의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A씨는 이 영상에서 최근 조카 결혼식 참석차 미국에 다녀왔다는 이승환의 사진이 ‘합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국 우파들이 반미 성향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먹혀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승환씨가 좌파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려고 인증샷을 올린 걸까? 아니면 한국 우파들과의 기싸움?”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내기’를 하자며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승환은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A씨를 향해 “제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유튜브를 하지 않는 거다.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주길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지성의 반사회적 가짜뉴스, 지긋지긋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A씨가 제기하는 음모는 ‘이승환이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는데도, 입국한 것처럼 합성사진을 올린다’이다. 그럼 쟁점은 간단하다. 제 미국 입출국 여부다”라면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서 발급하는 미국 입출국 기록인 ‘i-94’와 한국 출입국·외국인 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이 이 내용을 입증하는 양 국가의 가장 공식적인 문서”라고 했다. 이어 “두 문서를 통해 제 미국 입출국 사실이 인정되면 당신이 지는 거고, 인정이 안 되면 제가 지는 것”이라면서 “두 문서도 못 믿는다 하실 수 있겠죠. 제가 이 서류들을 조작할 거라고 의심된다면 내란옹호님들이 절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면 된다. 그럴 경우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할 거다. 도망도 가선 안 된다”며 ‘#캐삭빵’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캐삭빵은 ‘캐릭터 삭제 빵’의 줄임말로, 온라인 게임에서 패배한 쪽이 자신의 캐릭터 또는 계정을 삭제하기로 하고 겨루는 것을 뜻한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헬스장에서 ‘CIA’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CIA’, ‘HTML’ 분들과 이지 스트릿 버거 같이 먹으면서 입국 사실 여부, 합성 사진 조작 등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호형호제하기로 하였고 ‘CIA’ 동생은 고생한다며 쓰고 있던 본인 회사 모자를 선물로 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글은 자신을 종북·반미주의자로 CIA에 신고해 미국 입국을 막겠다는 탄핵 반대 측의 공격이 실효성 없다고 입증한 것이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등을 CIA에 신고하고 인증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는데, 여기에는 이승환도 포함됐다. 종북세력 내지는 반미주의자로 몰아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IA에 신고 당하면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게 가능하겠는가? 그쪽 주권 사항인데”라고 답했다. 미국 대사관도 “미국 비자 및 이민 사안은 미국 국무부와 국토안보부에서 처리한다. CIA와 같은 정보기관은 미국 비자 또는 ESTA 신청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 韓스타트업 프렌들리AI, 보안 우려 없이 사용 가능한 딥시크 API 제공

    韓스타트업 프렌들리AI, 보안 우려 없이 사용 가능한 딥시크 API 제공

    - 우수한 성능에 가성비 좋지만…中기업 개인정보 수집 우려로 기업들 도입 망설여- 프렌들리AI, 국내 최초로 딥시크 API 제공…보안 걱정 없이 쓰세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AI 지형 바꾸는 ‘딥시크 충격’으로 전세계 AI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딥시크 AI’, 기대와 우려 교차 딥시크 모델은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기업들이 저렴한 사용료로 딥시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필요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직접 활용할 경우 개인정보가 중국 서버로 전송될 가능성이 있어 보안 문제가 주요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프렌들리AI, 보안 문제 해결한 ‘딥시크 API’ 출시 딥시크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스타트업 프렌들리AI가 보안을 강화한 서버리스 API를 출시했다. 이를통해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딥시크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프렌들리AI의 서버리스 엔드포인트를 사용하면 기업들은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딥시크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프렌들리AI는 자체 보안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가 중국 서버로 넘어가지 않도록 보호하며, 데이터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용 속도도 훨씬 더 빨라진다. 프렌들리AI의 고유한 추론 가속화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량 기반의 합리적인 비용 체계를 갖추어 기업들이 부담 없이 AI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목적에 따라 모델 수정 및 배포 역시 가능하다. 허깅페이스 배포 옵션 파트너로 선정…AI 가속화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AI 업계 주목. 프렌들리AI는 공신력 있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에서 높은 GPU API 출력 속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세계 최대 AI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배포 옵션으로 탑재되었다. 특히 허깅페이스 배포 옵션 파트너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GCP),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등록된 최초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허깅페이스에 있는 모델을 프렌들리AI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AI 시장 패러다임 변화, 프렌들리AI의 역할 ‘딥시크 쇼크’의 핵심은 고성능 AI 개발이 더는 ‘자본 싸움’이 아니라는 패러다임 전환이다. 딥시크 쇼크 이후로 AI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아서, 오픈소스 모델 기반 다양한 AI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AI모델을 만든 후 결국 부딪히는 문제는 만든 모델을 호스팅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프렌들리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에 걸쳐 AI 서비스 가속화와 자동화를 제공한다. AI 서비스 규모가 커질수록 함께 커지는 ‘필수 인프라’ 서비스인 셈이라서, AI 서비스 기업들이 프렌들리AI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렌들리AI는 북미와 국내에서 헬스케어, 통신, 가전, 글쓰기, 소셜,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업에 최적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딥시크 쇼크 이후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훌륭한 생성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프렌들리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프렌들리AI 서비스로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도약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맘카페서 댓글 싸움한 상대에게 57번 연락… 스토킹 ‘무죄’

    맘카페서 댓글 싸움한 상대에게 57번 연락… 스토킹 ‘무죄’

    온라인 맘카페에서 설전을 벌인 상대에게 밤낮없이 50번 넘게 연락한 4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맘카페에서 다툰 30대 B씨에게 2023년 8월 전화와 문자메시지, 온라인 댓글 등으로 일주일 동안 57차례에 걸쳐 연락했다. A씨는 B씨가 문자메시지로 ‘늦은 시간에 전화 오는 것이 무섭다’며 거부 의사를 확실히 표현했는데도 반복적으로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 혐의로 신고됐다. 재판부는 A씨가 상대방이 원하지 않은 연락을 계속한 것은 잘못이나 범죄로 볼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속적으로 연락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애초 A씨와 B씨는 맘카페에서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유명 웹툰 작가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특수교사 사건과 관련해 다툼을 벌였다. A씨가 ‘교육감이 문제’라며 올린 글에 B씨가 반박성 댓글을 달면서 계속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반말과 욕설을 썼고, B씨는 이에 ‘수준이 떨어진다’라며 댓글들을 자기 개인 블로그에 ‘박제’(캡처하거나 저장·보존한 후 대중에게 알려 인터넷상에서 망신을 주는 것)하겠다고 알렸다. B씨는 해당 맘카페에 연결된 자신의 블로그에 A씨가 처음 작성한 글과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댓글 등을 전체 공개 상태로 게시했다. 이를 확인한 A씨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이 두려워 B씨에게 “해당 게시글을 내려달라”는 취지로 계속 연락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보면 항의가 대부분이고, B씨를 위협하는 내용은 없다”며 “B씨의 연락처 역시 블로그에 공개된 상태여서 A씨가 쉽게 연락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터넷상으로 욕을 한 A씨의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형사 처벌을 할 정도의 범죄라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아이 구해줬더니 “당신 탓에 부부싸움” 적반하장 남성의 최후 [여기는 남미]

    물에 빠진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거액을 건넸다가 거부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가해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남성은 법적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바다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뒤 친부에게 폭행을 당한 인명구조원이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가해자가 제시한 합의금을 거부했다”면서 관련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4일 여름이면 남미 각국에서 피서객이 몰리는 우루과이의 고급 휴양지 푼타델에스테에서 발생했다. 푼타델에스테 해변에서는 이안류(역류성 파도)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당국이 위험구역을 지정해 모래 둑으로 표시하고 피서객 접근을 제한하는 곳에 세 살 아이가 자꾸 들어가면서 구조원은 여러 차례 아이를 가족에게 데려다주는 일을 반복했다. 구조원은 아이 엄마에게 “위험한 곳이니 아이를 혼자 놀게 하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당부했지만, 부모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이안류에 휘말려 바다로 떠밀려갔고 사고를 목격한 구조원은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부모는 사고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구조원이 아이를 부모에게 인계하자 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구조원이 “아이에게 신경을 쓰셔야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부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말다툼을 시작한 것이다. 목청이 높아지면서 아이 아버지는 엉뚱하게 구조원에게 “당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고 화를 냈다. 구조원이 “물에 빠진 아들을 구조해 데려왔더니”라고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자 아이 아버지는 “그 일 하라고 네게 월급을 주는 거다”라며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둘렀다. 주변 사람들이 말렸지만 사태는 진정되지 않았고 경찰까지 와서야 사건이 일단락됐다. 구조원은 아이 아버지를 고소하고 합의금을 거부하며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게 생명이다. 소중한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가해자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은 합의금이 최소 2만 달러(약 2900만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자식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을 폭행하다니 기본적인 품성이 비뚤어졌다”, “돈이면 무엇이든 해결된다고 믿는 것이냐. 절대 합의해주면 안 된다”는 등 비판 의견을 내며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 尹 갇힌 서울구치소 앞에서 尹지지자·면회객 싸움질

    尹 갇힌 서울구치소 앞에서 尹지지자·면회객 싸움질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와 일반인이 서로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오후 5시쯤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 중이었고, B씨는 지인을 면회하기 위해 구치소에 온 상태였다. A씨는 B씨가 통화하는 과정에서 “시끄러워서 통화할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자 화를 내며 태극기로 그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A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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