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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바다에 어린이집·놀이터”

    정부가 250여억원을 들여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지만 위치 오류만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 한가운데 어린이집이 있는가 하면 바다 한가운데 놀이터가 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감사원은 ‘국가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28건을 적발하고 7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5년간 253억원을 들여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행정 정보 등을 수집해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민간업자에게 용역을 줘 진행하고 있다. 현재 2차 사업 성과물까지 나온 상태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그러나 결과물은 엉터리였다. 감사원이 기초 데이터베이스(DB) 525개 가운데 61개를 무작위로 뽑아 분석한 결과 세부정보 3만 2496건 가운데 9591건(29.5%)에서 위치 오류가 발견됐다. 또 1만 4691건(45.2%)은 위치가 중복되기도 했다. 특히 경기 시흥시에 있는 어린이집 3개는 농지 한가운데로 표시됐다. 아울러 위치정보를 유형별로 나눈 융합 DB상 위치정보도 엉망이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빈발 장소 등을 입력한 DB를 보면 804건의 위치 오류가 발견됐다. 실제로 DB상에 어린이가 다쳤다고 입력된 인천 옹진군 놀이터는 위치를 추적해 보니 바다 한가운데로 나왔다. 국토부가 싱크홀 등 지하시설물의 위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3D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도 문제가 많았다. 깊이에 대한 정보를 잘못 입력해 지하 관로가 지하철역이나 가스관 등 지하구조물을 관통하는 것처럼 입력된 경우도 있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초속 8m 지하수… 일산 중앙로 지하 침식 가능성

    [단독] 초속 8m 지하수… 일산 중앙로 지하 침식 가능성

    80년 前 ‘뻘’지대로 지반 취약… 사고 발생지역 세굴 가장 심해 “지하 20m 암반에 기둥 고정… 대형 건물 안전은 이상 없어” ‘일산 랜드마크’인 요진와이시티 인근 도로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땅 지하에 구멍이 뚫리는 싱크홀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근처의 오피스 공사 현장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3개 차선과 인도 150여m로 널찍한 공간이었다. 이런 땅꺼짐 현상으로 보행도로의 철제 울타리가 엿가락처럼 휘었다. 이 땅꺼짐 현상은 지난 6일 일산신도시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 대로에서도 나타났다. 3개 차선 50여m 구간에 10㎝ 이상의 균열과 함께 나타났다. 일주일 간격으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자 지난해 여름 입주한 요진와이시티 주상복합 거주자들은 “너무 불안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요진와이시티는 최고 59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난해 여름 완공해 2400여 가구가 입주해 있다.요진와이시티 근처의 땅꺼짐 현상은 요진와이시티 주상복합 건물을 짓기 시작한 2년 전에도 나타났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양종합터미널 공사를 하던 2007년, 백석역에 인접한 영림프레아 오피스텔을 건설하던 2004년, 현대밀라트를 신축하던 2002년 등이다. 신규 건물을 올릴 때마다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던 것이다. 고양시 시민안전과 김수오 과장은 “이번 땅꺼짐 현상은 터파기 공사 중 물막이 부분이 잘못돼 지하수가 일시에 빠지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땅꺼짐 원인을 취약한 지층구조에서 찾고 있다.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부근은 80년 전만 해도 한강물이 드나드는 ‘뻘’로 저지대였다. 한강둑이 만들어지면서 뻘이 밭과 대지로 바뀌었지만, 땅속에는 여전히 지하수가 많다고 진단한다. 특히 한강 하류와 수위가 비슷한 지하 13~18m 깊이의 자갈층은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으며 초속 8m 내외의 물이 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일대는 대형 건물을 받치는 기둥 외에는 자갈층이 모두 물살에 휩쓸려 가 텅텅 빈 세굴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세굴현상이 가장 심한 곳으로 지목되는 곳이 연이어 침하현상이 나타난 요진와이시티 인근에서 지하철 3호선 마두역까지 2㎞ 구간이다. 한 건설업체 대표는 “대형 건물은 지하 20~27m 깊이에 있는 암반에 기둥을 고정하고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중앙로 요진와이시티 부근 땅속에 지하수가 가장 많이 흘러 과거 근처에서 빌딩을 지을 때 큰 고생을 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중부대 토목공학과 김춘호 교수는 “일산 뻘 지역 지층을 감안해 공사비가 다소 더 들더라도 지층에 가장 적합한 공법을 채택하도록 고양시가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권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송파 공공시설 관리 No.1

    서울 송파구가 잠실역 주변 공공시설물을 전담해 살피는 순찰전담팀을 운영한다. 또 이 일대 지하시설물과 싱크홀(동공) 발생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키로 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역 일대에 롯데월드타워, 잠실광역 환승센터, 지하차도 개발, 잠실역 지하광장 확장 등 대규모 공사가 완료되면서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관리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되면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 및 요구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잠실역 주변 도로 침하와 시설물 파손을 조기 발견하고 조치하기 위해 공공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건축, 녹지, 도로, 치수 등 4개 분야 8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순찰전담팀이 합동점검한다. 순찰전담팀은 공원, 보도·차도, 맨홀·빗물받이 등 공공시설물과 공개공지 등 사유시설물을 월 2회 주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구는 또 전국 최초로 도로와 지하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 시연을 거쳐 다음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앱은 서울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잠실역 주변 공사장과 상·하수관 등 공공시설물, 과거 싱크홀 발생 이력 등을 담는다. 개발이 완료되면 도로침하 현장에서 지하시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부서별로 시행하던 안전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앱 개발 등으로 체계적인 공공시설물 관리를 하겠다”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대응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7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심사평] 생활에 발붙인 대사·살아 있는 캐릭터… 위트로 완성된 가족극

    [2017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심사평] 생활에 발붙인 대사·살아 있는 캐릭터… 위트로 완성된 가족극

    올해 희곡 부문 응모작 편수는 모두 161편이다. N포 세대가 처한 현실, 지진과 싱크홀 등 재난 상황 설정, 뷔히너·브레히트·체호프·베케트 등 기존 작품에서 모티프를 가져오거나 신화의 재창작물, 팩션 사극 스토리들, 십대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야기 등 다양함으로 치자면 으뜸이었다. 이 가운데 마지막까지 견주어 읽은 작품은 두 편이다. ‘동물원’은 신춘문예에 맞춤한 내용과 형식을 갖추고 있다. 병원 진료실을 극중 공간으로 두고 4인 등장인물을 통해 대한민국 현실을 진단한다. ‘저항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동물이 되어 간다는 우화적 상황을 점입가경 희극 구조로 담아내고 있으며 담긴 메시지는 간명하다. 그래서 무대 위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그 의미와 해석은 어떻게 증폭될지를 기대하기보다는 읽는 것만으로도 말끔히 충족되는 역설이 발생한다. 당선작 ‘오늘만 같지 않기를’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가족 서사의 반복일지도 모르겠다. 새롭지 않은 전형적인 가족 드라마? 그러나 인물 간의 갈등과 충돌이 살아 있고, 해학적인 관점과 대사에 담긴 위트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즈음의 탄핵 정국 속에서 목격하는 많은 파행과 인간성에 대한 회의 때문인지 일상을 유지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윤리 감각과 인정, 삶을 지켜 내는 온기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생활에 발붙인 대사와 살아 있는 캐릭터 창조는 극작가가 되려는 이의 소중한 자산이다. 글 쓰는 삶의 정처로 연극 동네에 들어선 것을, 무대라는 터전의 새 입주민이 된 것을 축하한다. 심사위원 장성희 연극평론가, 고연옥 극작가
  • 서울시의회 이현찬의원 “녹번동 노후 하수관 보강예산 10억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이현찬의원 “녹번동 노후 하수관 보강예산 10억 추가 확보”

    서울시의회 이현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4)은 12월 26일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주변(136-6~108-2)의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녹번동 주변은 하수관로가 노후하여 하수역류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왔으나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개량공사를 시행하지 못하여 주민 불편이 야기된 지역이다. 하수관로 노후화 및 손상된 관로는 누수뿐만 아니라 싱크홀 등과 같은 도로침하의 주요 원인으로써 주민의 불편은 물론 지반침하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낡은 관로에 대한 유지관리와 성능개선 등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현찬 위원은 녹번동 주변(136-6~108-2)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 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위하여 시장이 당초 편성한 20억원에 1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사업비는 전체 30억원으로 증액되었다고 밝혔다. 이현찬 위원은 “이번에 녹번동 주변 노후불량 하수관로(사각형거) 보수보강 사업 관련 소요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도로침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토성의 달 ‘판도라’의 고화질 이미지 최초 공개

    [아하! 우주] 토성의 달 ‘판도라’의 고화질 이미지 최초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의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인 판도라(Pandora)를 근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NASA가 최근 공개한 사진은 카시니가 지난 18일, 토성의 바깥 둘레 고리인 F고리에 위치한 판도라를 판도라 지면에서 약 4만1000㎞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판도라의 표면에서는 크고 작은 크레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옅은 회색빛 지면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판도라의 양 극지에서는 거대한 싱크홀을 연상시키는 지형이 포착됐다. NASA는 이 사진을 확인하기 며칠 전, 카시니호로부터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미마스’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전송받았지만 이는 실제 미마스가 아닌 착시현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송받은 판도라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이미지로서 선명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판도라가 토성의 비밀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NASA 측은 “토성의 고리와 판도라 사이에는 강한 연결고리가 있다. 중력으로서 연결돼 함께 움직이며, 궤도도 함께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촬영은 카시니호가 이달 초 토성 고리면으로 뛰어드는 위험한 첫 근접 기동에 성공한 직후 실시한 미션의 결과다. 카시니호는 이번 토성 고리 근접 선회를 마지막 미션으로, 내년에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다. 판도라의 근접촬영 외에도 토성 고리에 있는 얼음물질을 보다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카시니호의 마지막 미션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카시니호, 토성의 달 ‘판도라’ 근접 촬영 성공

    [우주를 보다] 카시니호, 토성의 달 ‘판도라’ 근접 촬영 성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의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인 판도라(Pandora)를 근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NASA가 최근 공개한 사진은 카시니가 지난 18일, 토성의 바깥 둘레 고리인 F고리에 위치한 판도라를 판도라 지면에서 약 4만1000㎞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것이다. 판도라의 표면에서는 크고 작은 크레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옅은 회색빛 지면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판도라의 양 극지에서는 거대한 싱크홀을 연상시키는 지형이 포착됐다. NASA는 이 사진을 확인하기 며칠 전, 카시니호로부터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미마스’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전송받았지만 이는 실제 미마스가 아닌 착시현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송받은 판도라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것 중 가장 높은 화소의 이미지로서 선명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판도라가 토성의 비밀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NASA 측은 “토성의 고리와 판도라 사이에는 강한 연결고리가 있다. 중력으로서 연결돼 함께 움직이며, 궤도도 함께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촬영은 카시니호가 이달 초 토성 고리면으로 뛰어드는 위험한 첫 근접 기동에 성공한 직후 실시한 미션의 결과다. 카시니호는 이번 토성 고리 근접 선회를 마지막 미션으로, 내년에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다. 판도라의 근접촬영 외에도 토성 고리에 있는 얼음물질을 보다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카시니호의 마지막 미션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출구없는 세계, N포세대 정서 담겨… SF소설 소재·기법 차용 작품 늘어

    출구없는 세계, N포세대 정서 담겨… SF소설 소재·기법 차용 작품 늘어

    기본기 탄탄·저력 있는 신인들 많아 시조 제외한 모든 부문서 편수 급증 “작가 지망생들이 사랑하는 신춘문예인 만큼 기본기가 탄탄한 작품들이 많았다.” ‘2017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한국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저력 있는 신인들이 대거 문을 두드렸다. 한강, 하성란, 강영숙, 편혜영, 백가흠, 김경주 등 한국 문단의 주요 작가들을 배출해 온 문단 진입로인 만큼 세대를 아우른 문청들의 간절함이 유독 뜨거웠다. 지난 8일 마감한 응모작은 모두 4626편으로, 시조(446편)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편수가 대폭 늘었다. 시는 3215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600여편, 단편소설은 518편으로 100여편 가까이 증가했다. 동화(265편), 희곡(161편), 평론(21편)도 모두 지난해 출품작 편수를 가볍게 넘어섰다. 올해 작품들은 시, 소설, 희곡 등 부문을 가릴 것 없이 포기와 체념을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인 N포세대의 정서를 반영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소설 예심 심사위원인 정용준 소설가는 “청년실업이나 결혼 문제 등 팍팍해진 요즘 세대의 고민을 특별한 주제나 문제의식으로 다룬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으로 들여온, 체념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장성희 연극평론가는 “N포세대의 현실을 비추거나 지진, 싱크홀 등 불안한 우리 사회 현상을 극의 환경으로 가져온 설정도 많았다”며 “때문에 작품 전반적으로 이 세계를 ‘해결 없음’, ‘출구 없음’으로 바라보는 아득한 정서가 강하다”고 짚었다. 소소한 일상, 생활사의 세목을 더듬는 작품이 많았다는 데서 “픽션 특유의 상상력이 많이 줄고, 언어적 미학이나 전위적인 실험에 나선 소설들이 드문 것은 아쉽다”(정용준 소설가)는 지적도 나왔다. 장르를 막론하고 SF소설(과학소설)의 소재와 기법을 차용한 작품이 한 줄기를 이뤘다는 것도 올해 출품작의 특징으로 꼽혔다. 소설 예심 심사위원인 편혜영 작가는 “인간의 장기를 대체하기 위해 양성되는 클론 얘기, 로봇들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이야기 등 단편에서 잘 쓰이지 않는 SF소설의 이야기 방식을 활용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편 작가는 “이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장르문학과 순문학의 경계에서 자유로워서일 것”이라면서 “다르게 해석하면 단조롭고 어두운 이야기가 많은 만큼 일상적이고 미시적인 관계에 집중하는 데 대한 반작용으로도 보인다”고 풀이했다. 시와 동화에서도 이런 경향이 뚜렷이 감지됐다. 김선우 시인은 “올해 시는 가난, 생활사, 촛불시위, 국정농단 사태 등 개인사부터 정치 이야기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해졌는데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게 SF적 요소”라며 “서사 욕망을 가진 시가 많아진 가운데 추리소설, 스릴러 등 대중문학에 대한 관심이 시로도 들어왔다”고 했다. 동화 부문 심사위원인 채인선 작가는 “과거에는 아버지의 실직, 부모의 이혼 등으로 빚어진 아이들의 문제를 탐구하는 작품이 많았는데 올해는 그런 소설들이 많이 줄고 소재가 다채로워졌다”며 “아이들이 게임기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거나, 미래 우주를 탐험하는 등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SF동화들이 한 무리를 이룰 정도로 많아졌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인간을 이긴 알파고처럼 인공지능에 대한 높아진 관심, 살기 힘들어진 현실에서 다른 세계에 구원을 얻으려는 욕구 등을 배경으로 짐작했다. 평론에서는 세월호 사건이나 페미니즘 등 당대 현실과 보폭을 같이하는 작품이 드물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광호 평론가와 김미현 평론가는 “평론은 항상 당대를 깊이 있게 정면으로 응시해야 하는데 연대, 공동체 의식과 같은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너무 보편적으로 몰고 가거나 지나치게 간접화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며 “신춘문예는 문단에 내미는 첫 얼굴인 만큼 현재에 대한 질문들을 더 적극적으로 담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무너지는 세상 잡아매는 건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움”

    “무너지는 세상 잡아매는 건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움”

    등장하는 인물만 51명이다. 대하소설에 등장할 법한 규모의 사람들이 하나의 장편에 묶였다. 한 번쯤은 곁에 스쳤을, 불러 봤을 평범한 이름들로 조연이 됐다 주연이 됐다 서로 겹치고 포개진다. 이들의 연약하면서도 강인한 관계망은 사회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시스템, 토대를 허무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연대’를 이룬다. “세상이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잡아매는 것은 무심히 스치는 사람들을 잇는 느슨하고 투명한 망”이라는 작가의 말에 맞춤한 소설 형식인 셈이다. 정세랑(32) 작가의 새 장편 ‘피프티 피플’(창비)의 독특한 이야기 방식이다. “작가들이 주인공을 만들 땐 여섯일곱 명의 매력적인 인물을 갈아 넣어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어요. 하지만 보통 사람의 삶은 그렇게 완벽하게 편집된 삶이 아니잖아요. 저 역시 늘 주인공 친구, 조연인 기분으로 사니까요. 옆집에 살 것 같은 평범하고 흔한 사람들의 희미한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소설은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엮이는 51명의 사람을 이야기에 불러들인다. 의사, 간호사, 환자, 보안요원, MRI 촬영기사,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의 인물들은 우연한 사건으로 서로 마주치며 통렬한 아픔을 겪거나 절망을 수혈받는다. 이따금은 입가가 싱긋 올라가는 위안을 건네받는 작지만 여운이 긴 순간들도 스친다. 대부분의 작가가 그렇지만 소설에서는 폭력에 대한 감각이 유독 발달된 작가의 촉수를 감지할 수 있다. 이야기 곳곳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이별 살인, 싱크홀, 층간소음 문제, 대형 화물차 사고 등 우리의 위태위태한 현재를 배치한 건 그 때문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는 2016년에 써야 했다”고 말했다. “‘아 어떡하지, 모든 게 무너지고 있어’라는 생각이 몇 년 새 계속 들었어요. 저는 제가 예민하고 비관적인 사람이라 그렇게 느낀 줄 알았어요. 하지만 최근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사태만 봐도 잘 돌아가고 있는 듯했던 시스템이 그렇지 않았다는 걸 드러내고 사람들을 아연하게 했죠. 지진이 나기 전 동물들이 먼저 움직이는 것처럼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편들어 주는 게 작가의 역할인 것 같아요.” 사건·사고 기사를 유심히 보는 만큼 그의 서사에는 우리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문장이 많다. ‘아무도 죽지 않았다. 유가족을 만들지 않았다’는 문장은 우리가 놓치고 만 세월호 참사의 골든타임을 회한으로 돌아보게 한다. 젊은 의사 소현재와 1940년생 노의사 이호의 대화는 현재의 촛불 정국을 미리 건너다본 듯하다. 소현재는 진창 속에서 변화를 만들려는 시도가 얼마나 잦게 좌절되는지, 느리게 나아지다 다시 퇴보하는 걸 참아 내며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을 수 있는지 노의사에게 묻는다. “우리가 하는 일이 돌을 멀리 던지는 거라고 생각합시다. 내 세대와 우리의 중간 세대가 던지고 던져서 그 돌이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주워 던지고 있는 겁니다. 가끔 미친 자가 나타나 그 돌을 반대 방향으로 던지기도 하겠죠. 그럼 화가 날 거야. 하지만 조금만 멀리 떨어져서 조금만 긴 시간을 가지고 볼 기회가 운 좋게 소 선생에게 주어진다면, 이를테면 40년쯤 후에 내 나이가 되어 돌아본다면 돌은 멀리 갔을 겁니다.”(380쪽) 결국 우리가 던지는 돌은 멀리 갔을 거라는 믿음은 작가의 확신이기도 하다. “변화의 속도는 사람들이 변화를 원하는 속도보다 항상 늦는 것 같아요. 빨리 변했으면 좋겠다, 빨리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다들 강하죠. 하지만 역사상의 변화를 보면 늘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지치고 난 다음에 찾아오더라고요. 그 속도의 간극, 시간 차에서 지치지 마세요. 우리 조금 더 멀리 봐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美텍사스 거대 싱크홀…차량 곤두박질 현직 경찰 숨져

    美텍사스 거대 싱크홀…차량 곤두박질 현직 경찰 숨져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인근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 인명사고로 이어진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4일 도로에 약 3.6m 깊이의 싱크홀이 갑자기 생겨 차량을 타고 퇴근 중이던 경찰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저녁 7시 30분 경 발생했다. 도로 한복판이 푹 꺼지면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고 때마침 지나가던 차량 2대가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이 사고로 근무를 마치고 퇴근 중이던 여성 경찰 도라 린다 니시하라가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지나가던 운전자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샌 안토니오 시장 아이비 테일러는 "전날 폭우로 도로 밑에 매설된 하수관이 깨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숨진 니시하라가 근무한 벡사 카운티 보안관실도 "사고 당시 고인은 경찰 유니폼을 입고 있던 상태였다"면서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싱크홀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뜻하지만 도심에서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지하 공사와 관계가 깊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텍사스는 플로리다·앨라배마·펜실베이니아·켄터키 등 6개 주와 함께 미국 지질조사국에 의해 싱크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사진=샌 안토니아 소방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여의도 72배 크기 싱크홀 클러스터 발견

    中, 여의도 72배 크기 싱크홀 클러스터 발견

    중국 산시성 남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싱크홀 클러스터(무리)가 발견돼 현지 지질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인민망,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남부 친링산(秦嶺山)에서 발견된 싱크홀 클러스터는 약 50개의 싱크홀로 이뤄져 있다. 이중 17개는 비교적 큰 규모에 해당되며, 전체 싱크홀 클러스터를 합치면 600㎢, 약 1억 8150만 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성 토지자원공사가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싱크홀 클러스터는 친링산이 있는 산시성 한중시(漢中市) 일대 지하에서 발견됨에 따라 ‘한중 싱크홀’이라 명명됐다. 산시성 토지자원공사 측이 해당 싱크홀 클러스터를 발견한 것은 몇 달 전이며, 이미 지질전문가들을 초빙해 4개월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드론을 이용한 공중 조사를 비롯해 적외선탐지기 등의 기기가 동원됐으며, 그 결과 총 49개의 싱크홀을 발견해냈다. 이중 가장 큰 것은 지름이 520m, 깊이가 320m에 달하며, 이렇게 거대한 싱크홀이 형성된 시기는 4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현지 지질학자들은 설명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국 지질학과학원의 장위안하이 박사는 “한중 싱크홀 클러스터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희소가치가 높다”면서 “연구적인 가치가 매우 높아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시성 측은 “지구의 선물이자 세계의 신비인 한중 싱크홀을 더욱 잘 보존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큰 싱크홀 클러스터, 中서 발견

    세상에서 가장 큰 싱크홀 클러스터, 中서 발견

    중국 산시성 남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싱크홀 클러스터(무리)가 발견돼 현지 지질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인민망,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남부 친링산(秦嶺山)에서 발견된 싱크홀 클러스터는 약 50개의 싱크홀로 이뤄져 있다. 이중 17개는 비교적 큰 규모에 해당되며, 전체 싱크홀 클러스터를 합치면 600㎢, 약 1억 8150만 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시성 토지자원공사가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싱크홀 클러스터는 친링산이 있는 산시성 한중시(漢中市) 일대 지하에서 발견됨에 따라 ‘한중 싱크홀’이라 명명됐다. 산시성 토지자원공사 측이 해당 싱크홀 클러스터를 발견한 것은 몇 달 전이며, 이미 지질전문가들을 초빙해 4개월 넘게 조사를 벌인 뒤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드론을 이용한 공중 조사를 비롯해 적외선탐지기 등의 기기가 동원됐으며, 그 결과 총 49개의 싱크홀을 발견해냈다. 이중 가장 큰 것은 지름이 520m, 깊이가 320m에 달하며, 이렇게 거대한 싱크홀이 형성된 시기는 4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현지 지질학자들은 설명했다. 조사에 참여한 중국 지질학과학원의 장위안하이 박사는 “한중 싱크홀 클러스터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희소가치가 높다”면서 “연구적인 가치가 매우 높아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시성 측은 “지구의 선물이자 세계의 신비인 한중 싱크홀을 더욱 잘 보존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시 과도한 제재로 영세업체 운영 애로 우려”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원 “시 과도한 제재로 영세업체 운영 애로 우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서울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일방적이고, 형평성을 잃은 부정당업자제재로 인해 영세 중소기업이 고사위기에 처해있음을 지적하고 정확한 실태 파악을 통해 해당 기업이 납득할 수 있는 제재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공사장 사고시 시민피해에 대해서는 실태파악 조차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인호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할 결과 2012년 이후 산재처리된 지하철 공사장 사고 전체 30건 중 부상 1명이 발생한 사고(총 28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징계가 없었고, 사망 1명이 발생한 사고(총 2건)도 단 1건에 대해서만 1개월의 부정당업자 제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10월,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부상1명’의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서울시가 해당업체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부정당업자로 지정하려고 하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해당 사고에 대한 서울시 징계는 ‘2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징계토록 하고 있는 관련 법령을 위배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호 의원은 지하철 공사장 안전 증진을 위해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른 적절한 징계가 필요하지만 형평성을 잃은 제재는 서울시의 강압적이고 부당한 행정행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많은 사고에 대해서 부정당업자 제재가 사망사고가 발생한 1건에 대해서만, 그것도 단 1개월에 불과한 것은 부정당업자 제재시 입찰참가가 전면 제한되기 때문인 점을 고려할 때 ‘부상 1명’이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부정당업자 제재를 1년으로 과도하게 하는 것은 해당 영세업체를 죽이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2014년 8월 송파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은 지하철 공사를 맡고 있던 삼성물산의 부실시공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아무런 징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세업체는 사고발생 1개월만에 과도한 징계를 하는 것은 서울시의 과도한 징계라고 밝혔다. 또한 김인호 의원은 서울시가 공사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재해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고만 관리하고, 시민 관련 피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시민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시 정확한 보고 체계 및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전한 지하철 공사환경을 구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촌역 ‘물바다’ 상수도관 파열…2011년과 지난해도 같은 사고

    석촌역 ‘물바다’ 상수도관 파열…2011년과 지난해도 같은 사고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일대가 ‘물바다’가 됐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석촌역 부근 상수도관이 터져서 석촌역 사거리 일대에 물이 쏟아져 나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석촌역 9호선 공사를 하던 도중 4번 출구쪽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양방향 도로 교통이 통제 중이다. 석촌역 사거리 부근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11년과 지난해에도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터져 도로 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특히 2014년에는 석촌역 부근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돼 생긴 음푹 패인 웅덩이를 말한다. 서울시는 이날 석촌역 사거리 부근 도로 통제 해제 및 복구 완료 시점을 오후 6시~7시쯤으로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분 만에 보는 일본 싱크홀 복구 과정

    2분 만에 보는 일본 싱크홀 복구 과정

    지난 8일 새벽 일본 JR전철역 앞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복구 과정을 타임랩스로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끈다. 일본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 시 당국은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JR하카타역 앞 도로에서 최근 발생한 길이 30m, 폭 27m, 깊이 15m의 대형 싱크홀의 도로 복원 공사를 15일(현지시간) 완료했다. 시 당국은 싱크홀이 더는 확산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지질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싱크홀을 모래와 시멘트로 메워나갔다. 시 당국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도로는 일주일 만에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외신들은 공사의 진행과정을 그대로 담은 타임랩스 영상과 함께 신속하게 이뤄진 복구 과정을 뉴스로 보도했다. 한편 일본에서 발생한 이번 싱크홀 사고의 원인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이뤄진 나나쿠마선 지하철 터널 연장 공사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교차로 및 도로가 완전히 함몰됐지만 늦은 밤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진·영상=Hakata,JAPAN LOV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日 지하철 공사중 도로 내려앉아… 후쿠오카 시내 중심 지름 30m 대형 싱크홀

    日 지하철 공사중 도로 내려앉아… 후쿠오카 시내 중심 지름 30m 대형 싱크홀

    8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시내 상업지구의 도로에 길이 30m, 폭 30m, 깊이 15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차단돼 있다. 이날 싱크홀은 지하철 연장공사 지점 인근에서 생겼으며 사고 여파로 주변 건물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후쿠오카 AP 연합뉴스
  • 하카타역 싱크홀 후쿠오카 “갑자기 쿵소리”…함몰된 도로보니

    하카타역 싱크홀 후쿠오카 “갑자기 쿵소리”…함몰된 도로보니

    8일 오전 5시 15분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JR하카타역 앞 도로가 무너져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함몰 부위가 확대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함몰 부위는 길이 30m,폭 27m,깊이 15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꺼진 곳에 물이 차면서 주변에 있는 일부 건물 부지에서도 일부 함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건물 및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권고가 내렸진 상태다. 그러나 이번 함몰 사고로 인한 부상자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몰이 발생한 곳은 지하철 나나쿠마선 연장 공사 현장 인근이다. 사고 당시 현장 부근 건물에 있던 한 사람은 “갑자기 정전이 되고 쿵 하는 큰 소리가 났다.밖으로 나가 보니 도로에 큰 구멍이 생겼다”고 말했다. 후쿠오카현 경찰과 시측은 이번 사고와 공사가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현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하카타역 앞의 폭 14m 교차로 부근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동서 150m,남북 350m 범위에 걸쳐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가스 누출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주변 건물과 상가 등을 상대로 화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 싱크홀 막는 신공법 개발

    관악구, 싱크홀 막는 신공법 개발

    갑자기 땅이 푹 꺼져 거대한 구멍이 생기는 싱크홀 현상은 ‘늙은 서울’의 새로운 불안 요소다. 원래 싱크홀은 석회암 지형이 침식되면서 생기지만,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의 인도처럼 서울의 도로함몰 사고는 대부분 낡은 하수관이 꺼지면서 발생한다. 최근 2년간 서울시 도로함몰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약 70~80%가 매설된 지 오래된 하수관이 손상돼 비가 오거나 차량 무게가 쌓이면 순간적으로 땅 꺼짐이 일어났다. 서울 관악구는 갑작스러운 도로함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소규모 하수관로 파손부분을 영구적으로 원상복구하는 신공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하수관로의 파손 부위가 크면 새로 하수관을 깔지만, 파손 부위가 작을 때는 합판을 대고 나서 콘크리트로 때우는 전근대적인 공법 이외에는 마땅한 보수법이 없었다. 관악구에서 개발한 신공법은 공공기관은 물론 노후 건축물 신축 시 개인하수도를 연결할 때 일반인도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다. 하수관을 연결하거나 파손된 부분에 중절모를 거꾸로 쓴 듯한 모양의 신개념 거푸집을 삽입하고 콘크리트로 메우면 쉽고 빠르게 원상복구할 수 있다. 이렇게 하수관을 수리하면 전체 하수관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메운 부분에서는 더 물이 새는 일이 없다. 낡은 하수관 공사를 쉽게 할 수 있는 이 발명품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특허 등록을 하면 민간 기업과 실시권을 맺어 구의 재정 수입을 확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관악구는 가뭄에 노출된 가로수, 수목, 녹지대에 일정량의 물을 장시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물주머니’도 개발해 특허권을 얻은 적이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1년간 시행착오 끝에 신공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에서 한 해 평균 700건 이상 싱크홀…송파구가 가장 많아”

     서울에서 한 해 평균 700차례 이상의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송파구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3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땅이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이 모두 3583건으로 한 해 평균 717차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에 두 차례꼴로 싱크홀이 일어난다고도 볼 수 있다.  최근 5년 동안 싱크홀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송파구로 전체 발생 건수의 17.6%에 해당하는 632건이었으며 구로구 313건, 중구 270건, 용산구 242건, 서대문구 184건, 종로구 17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싱크홀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하수도관 파열에 따른 도로 함몰 등이 전체의 76.3%로 2734건을 차지했다. 굴착 복구 등에 의한 것도 21.6%(773건)이나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美플로리다주 거대 싱크홀 발생

    美플로리다주 거대 싱크홀 발생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멀버리에 위치한 모자이크사(社) 사유지에 원인 모를 거대 싱크홀 (사진 오른쪽)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주변 지역에선 오염수와 비료 공장 폐수 등이 대량으로 흘러나와 플로리다주의 식수 공급원으로 이용되는 대수층(帶水層)으로 스며들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불안 속에 몇주간 소요되는 독성 물질의 검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멀버리<美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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