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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또 ‘물폭탄’… 내일까지 호남·제주에 250㎜ 더 쏟아진다

    전국 또 ‘물폭탄’… 내일까지 호남·제주에 250㎜ 더 쏟아진다

    전국에 많게는 300~500㎜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는 전날 정오부터 내린 비가 274.6㎜로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었다. 하룻밤에 한 달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 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전라권, 제주 100~200㎜(전라권, 제주 많은 곳 25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내륙산지·충청·경상권·서해5도 50~120㎜(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이다. 이번 비도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밤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 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 앞 도로에선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주택이 침수됐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 제주·호남·경남 ‘많고 강한 비’ 또 온다…시간당 30~60㎜ 비 쏟아질듯

    제주·호남·경남 ‘많고 강한 비’ 또 온다…시간당 30~60㎜ 비 쏟아질듯

    전국에 많게는 300~500㎜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는 전날 정오부터 내린 비가 274.6㎜로 평년 7월 강수량(294.2㎜)과 맞먹었다. 하룻밤에 한 달 치 비가 퍼부은 셈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접근해 오면서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30일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9~3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경상권·서해5도 50~120㎜(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 20~80㎜, 울릉도와 독도 5~30㎜이다. 이번 비도 매우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29일 낮부터 밤까지는 중부지방에, 29일 오후부터 30일 밤까지는 남부지방에, 30일 아침부터 밤까지는 제주에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겠다.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174㎜의 비가 내렸다.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 앞 도로에선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주택이 침수됐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정읍시 사실재 터널 인근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입구를 막아 통행이 금지됐다.
  • 남부 물폭탄…60대 시설 관리인 실종되고 도로는 물에 잠겨

    남부 물폭탄…60대 시설 관리인 실종되고 도로는 물에 잠겨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선 주민이 실종되고 도로와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에서는 전날 오후 10시32분쯤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6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씨는 폭우가 쏟아지자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조선대학교 앞 도로에선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1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북구 석곡동 석곡천 제방이 유실돼 주민 100여명이 인근 초등학교 강당으로 대피했다. 또 광주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와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광주 북구 동림동에선 죽림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물에 잠겼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경남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며 소방당국이 배수지원과 안전조치에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진주시 평거동에선 한 주택이 침수됐다. 이날 오전 0시40분쯤에는 통영시 광도면 국도 77호선 한 도로에서 토사유출로 도로 통행이 막혀 경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전북에서도 도로가 물이 잠겼고,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창군 적성면의 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고, 순창군 유등면에서는 산에서 흙이 무너져내리면서 옆 민가에 토사가 쓸려 내려왔다. 고창과 정읍 등에서도 주택, 음식점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정읍시 산내면 장금리 사실재 터널 인근은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와 입구를 막아 통행이 금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174㎜ 등이다.
  •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칠레의 한 주택이 싱크홀(땅꺼짐)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물난리가 빚은 극단적 위기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비오비오 지방 이움벨 지역에 물난리로 거대한 땅꺼짐이 발생했다”며 26일(이하 현지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거대한 싱크홀 가장자리에 2층집이 걸려 있다. 집 앞은 완전히 땅이 꺼져 누군가 영문을 모르고 문을 열고 나온다면 영락없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집주인 리타 히메네스는 “비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 인근 댐에서 물을 방류했다고 한다”며 지반이 약해지면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피하라는 말만 한다”며 “언제 집을 잃을지 몰라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중장비라도 동원해 집을 붙잡아 놓자고 했지만 당국은 상황이 너무 위험해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더라”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칠레는 22일부터 줄기차게 내린 집중 호우로 중부와 남부지방에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칠레 정부는 6개 지방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칠레 중부와 남부에선 이재민 1600여 명을 포함해 피해자 1만 5000여 명이 발생했다. 강이 범람하거나 땅꺼짐으로 도로가 끊겨 외부와 교통이 완전히 두절돼 고립된 주민도 1만 2000명을 웃돈다. 실종과 사망은 각각 4명 발생했다. 파손된 주택은 4000여 채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감전 등 사고를 우려한 당국이 전력공급을 끊으면서 수해가 발생한 곳곳에서 주민들이 전기와 수도까지 공급되지 않는 가운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중 호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완전히 물에 잠긴 곳도 많았다.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260km 떨어진 소도시 리칸텐에선 마타키토 강이 범람하면서 가옥, 상점 등과 함께 유일한 병원이 물에 잠겼다. 리칸텐은 이번 수해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물이 차오르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시는 단 하나뿐인 병원을 잃었다. 26일 리칸텐에서 대피한 이재민들을 만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병원부터 다시 세워드리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위로했다. 한편 칠레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최대 1800달러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몸만 대피한 분들이 많아 긴급하게 사야 할 것도 못사고 계신다”며 우선 급한 대로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무지개 다리/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무지개 다리/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우리 두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70대 할머니가 울면서 이야기했다. 건강하고 씩씩한 분으로 기억하는데 저리 슬퍼하는 모습을 본 건 처음이었다. 함께 산 지 15년 된 개가 나이 들어 못 걷고 힘이 빠지더니 결국 사망했다. 실은 예견된 죽음이라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슬픔이 파도와 같이 밀려와 병원을 찾아온 것이다. 전형적 펫로스 증후군이다. 반려동물이 죽고 나면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 주인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상실과 애도의 시기를 보내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15%인 312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서울시 자료로는 자식 없이 반려동물만으로 가족을 구성한 가구가 37%에 이른다. 그만큼 개와 고양이는 생활의 아주 깊은 곳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은 반려동물을 소유물로 인식하는 과거와 달리 부모ㆍ자식 관계의 애착을 형성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 부분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사람이 아직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반려동물을 잃은 경험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공감을 얻는 데 어려움이 있다. “개 한 마리 죽었다고 그렇게 힘들어하냐”는 껄끄러운 시선을 민감하게 느끼고 나면 더욱 그렇다. 가족이나 지인의 사망과 달리 반려동물의 사망은 적극적 애도를 하기 어렵고 그래서 오래 유지되기 쉽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과 헤어지는 일은 어릴 때의 가장 아픈 추억 중 하나다. 키우던 마루라는 개가 집을 나가 사라진 날을 나는 아직도 일곱 살의 눈으로 생생히 기억한다. 양희은의 ‘백구’는 동생의 경험에 김민기가 곡을 붙인 노래다. 그런데 최근 노년인구에서 펫로스가 큰 문제로 관찰된다. 사람의 수명과 비교할 때 동물의 일반적 수명은 훨씬 짧다. 그러므로 입양을 해서 가족이 되는 순간 이 아이가 먼저 나를 떠날 것이라는 걸 알고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내가 일흔 살에 반려동물과 헤어진다면? 내가 그 아이를 두고 먼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입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자식들은 적적해하니 빨리 한 마리 새로 입양하라고 하지만 이기적 행동으로 여겨져 실행하지 못한다. 있을 땐 모르다 없으면 비로소 소중함을 실감하는 것들이 있다. 특히 혼자 지내던 노인들의 삶에는 큰 싱크홀이 생긴다. 나이가 들어 누구를 먹이고 챙겨 주는 일은 활력을 주는 행위인데, 그 대상이 없어져 버렸다. 배변과 운동 등을 위한 외출 등 반려동물과 함께해 온 일상 루틴이 깨져 버린다. 더욱이 주변의 죽음을 경험하며 헤어짐에 대한 고민을 하는 노년기라 펫로스의 경험은 건강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 여러 연구에서 펫로스에 의한 우울, 죄책감의 정도는 사람의 상실과 동일했다. 펫로스를 경험한 이들이 아픔을 표현할 때는 과도한 죄책감을 덜어 내도록 해 줘야 한다. 슬퍼하는 만큼 사랑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때 함께 공감하려는 노력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 대만서 테슬라 싱크홀에 ‘쏙’… “지난달 뽑았는데” [대만은 지금]

    대만서 테슬라 싱크홀에 ‘쏙’… “지난달 뽑았는데”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주차된 테슬라 한 대가 싱크홀에 빠져 화제가 됐다. 대만 북부 신주현 주베이시의 한 도로에 커다란 싱크홀이 생기면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이 그 속으로 쏙 빠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27일 오전 주베이세 좡징6가에 생긴 싱크홀은 길이 4.5미터, 폭 2미터, 깊이 3미터로 차량 두 대가 거뜬히 들어갈 수 있는 규모였다. 싱크홀에 빠진 차량은 테슬라 모델 Y로 90도가량 기울어 있었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슬라가 싱크홀로 빨려 들어가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싱크홀 지하 주차장”, “자동화된 지하 입체 주차장” 등 조롱 섞인 다양한 의견들을 쏟았다. 차주는 이날 오전 9시께 주차를 했으며, 처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부인에게서 싱크홀에 빠진 차량 사진을 받아보고 나서야 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을 지난달에 인도받고 5일 전에 15만 대만달러(약 700만 원)를 들여 선팅을 마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싱크홀 사고로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인근 도로에서 수차례 싱크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싱크홀 주변에는 아파트와 건너편으로 건설 현장이 있다. 주민들은 싱크홀 맞은편에 있는 건설 현장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건설 시작된 후에 싱크홀 발생은 5차례에 이른다고 주민들은 지적했다. 소식을 접한 양웬커 신주현장은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태 파악을 했다. 양 현장은 싱크홀 현장 맞은편에 위치한 건설 현장 을 중심으로 지난해 3개월 동안 5차례나 싱크홀이 생겼다며 안전을 위해 즉시 건설 현장 시공사에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 깊이 274m…세계서 2번째로 깊은 ‘블루홀’ 발견 [핵잼 사이언스]

    깊이 274m…세계서 2번째로 깊은 ‘블루홀’ 발견 [핵잼 사이언스]

    신비한 푸른빛을 간직한 아름다운 '블루홀'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됐다.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등 해외언론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연안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블루홀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블루홀’(blue hole)은 해저에 형성된 싱크홀로, 동식물이 풍부한 '생태학적 핫스팟'으로 통한다. 특히 사람 눈처럼 생겨 ‘지구의 눈’이라 불리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공화국의 '그레이트 블루홀'(폭 300m, 깊이 124m)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블루홀은 마야어로 '깊은 물'(Taam Ja‘)로 불리는데 지난 2021년 존재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멕시코 프론테수르대학(ECOSUR) 등 연구팀이 조사에 나서 깊이 274.4m, 전체 면적은 약 1만 3690㎡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블루홀에 해당된다. 앞서 지난 2015년 중국과 베트남에 인접한 파라셀 군도 내에서 '용의 동굴'(龍洞·Dragon Hole)이라고 불리는 블루홀이 발견됐는데, 깊이가 300.89m로 측정돼 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로 이름을 올렸다.  ECOSUR 측은 "현지 어부들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 블루홀의 위치를 특정해 조사할 수 있었다"면서 "블루홀의 측면 경사가 80° 이상으로 가파르고 퇴적물, 석회암 등으로 덮은 원추형 구조로 형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루홀은 다양한 해양생물들로 가득한 생물학적 공동체지만 접근하기가 힘들어 조사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 블루홀에 기원과 지질학적 진화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홀은 신비로운 푸른 빛 덕에 전세계 다이버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목숨을 잃는 사건도 부지기수다. 지금까지 블루홀에서 사망한 다이버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천국이자 무덤인 셈이다. 
  •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서 채굴 활동 재개”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서 채굴 활동 재개”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에 있는 우라늄 광산의 주 갱도와 정련 시설이 가동 중인 가운데 수년간 휴면 상태였던 3개 갱도에서도 채굴 활동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북한이 핵무기 연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평산 광산은 북한 내 핵무기에 쓰이는 농축 우라늄의 주요 산지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경계하는 안보 전문가들이 늘 주목하는 곳이다. 38노스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평산 우라늄 광산에 있는 5개 갱도의 폐석 더미 변화를 살펴본 뒤 “정련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요 갱도(1번 갱도)에서 끊임없이 채굴 작업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나머지 갱도를 2∼5번 갱도로 지칭하고 폐석 더미 등에서 채굴 활동 징후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5번 갱도는 2003년부터 휴면 상태였다가 2020년 9월∼2021년 9월 건물 3개 동이 주변에 들어섰다. 38노스는 “이들 건물이 지어진 뒤로 지난해 5월까지 큰 토사 더미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우라늄 광산에서) 채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라고 평가했다. 2번과 3번 갱도에서도 2003년부터 채굴 활동이 나타나지 않다가 2021년 4월∼2022년 10월쯤 주변에 구조물이 들어서고 지하수를 퍼낸 흔적 등이 드러났다. 나머지 4번 갱도는 아무 변화가 없어 사실상 채굴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판단했다. 38노스는 4번과 5번 갱도 사이에 싱크홀 두 곳이 새로 생겨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장 마지막 싱크홀은 5번 갱도의 활동 재개와 함께 나타났다. 채굴 작업 중 폭발물 사용으로 토사 붕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갱도 남서쪽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 공장도 계속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철도 차량이 공장으로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고 인근 인공 연못에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 채굴활동 재개”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 채굴활동 재개”

    북한 황해북도에 있는 평산 우라늄 광산의 주 갱도와 정련 시설이 가동 중인 가운데 수년간 휴면 상태였던 3개 갱도에서도 채굴 활동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북한이 핵무기 연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평산 광산은 북한 내 핵무기에 쓰이는 농축 우라늄 주요 산지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경계하는 안보 전문가들이 늘 주목하는 곳이다. 38노스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평산 우라늄 광산에 있는 5개 갱도의 폐석 더미 변화를 살펴본 뒤 “정련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요 갱도(1번 갱도)에서 끊임없이 채굴작업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나머지 갱도를 2∼5번 갱도로 지칭하고 폐석 더미 등 채굴 활동 징후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5번 갱도는 2003년부터 휴면 상태였다가 2020년 9월∼2021년 9월에 건물 3개동이 주변에 들어섰다. 38노스는 “이들 건물이 지어진 뒤로 지난해 5월까지 큰 토사 더미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우라늄 광산에서) 채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라고 평가했다. 2번과 3번 갱도에서도 2003년부터 채굴 활동이 나타나지 않다가 2021년 4월∼2022년 10월쯤 주변에 구조물이 들어서고 지하수를 퍼낸 흔적 등이 드러났다. 나머지 4번 갱도는 아무 변화가 없어 사실상 채굴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판단했다. 38노스는 4번과 5번 갱도 사이에 싱크홀 두 곳이 새로 생겨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장 마지막 싱크홀은 5번 갱도의 활동 재개와 함께 나타났다. 채굴작업 중 폭발물 사용으로 토사 붕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갱도 남서쪽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 공장도 계속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철도 차량이 공장으로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고 인근 인공 연못에 버려지는 폐기물의 양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 “도시 생명은 안전… 주민과 위험 문자 소통 ‘재난 없는 성동’ 협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도시 생명은 안전… 주민과 위험 문자 소통 ‘재난 없는 성동’ 협업”[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청장 직통 문자메시지를 운영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휴대전화에 ‘구청장님께서 한번 와 봤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도로에 주먹만 한 구멍이 나 있는 도로함몰(싱크홀)을 찍은 사진도 첨부돼 있었다. 정 구청장은 현장을 다녀간 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싱크홀을 조사하고 예방 사업까지 마무리 지었다. 평소 구민들과 소통하고 즉시 개선에 나서는 정 구청장의 ‘생활 밀착 행정’을 보여 주는 사례다. 정 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일을 주민과의 협업으로 챙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이 흘렀다. 소회는. “3선 구청장이 되면 일에 숙련돼 시간을 압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현장을 살피고 구민들 의견을 듣는 일은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의 핵심은. “민선 8기 주요 사업이다. 경제,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4대 도약과 권역별 4대 중심 프로젝트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왕십리 역세권을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다. 경찰서와 구의회, 구청 등을 옮기고 초고층 상업 업무시설을 조성한다. 중구에서 성수동으로 연결되는 업무지역의 중심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67층, 70층짜리 건물 4개 정도가 어마어마한 규모로 자리잡으면 건너편에 있는 업무시설 역시 살아날 것이다. 10~20년 뒤에는 용산보다 이 일대가 핵심이 될 것이다. 지난해부터 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울은 지하철이 교통의 핵심이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다 지나간다. 경전철도 공사 중인데 완료되면 출퇴근 시 (승객들이 왕십리역에서) 갈아탈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정차해 충분히 상업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기업 본사들이 (이곳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역에서 딱 내리면 바로 회사다.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성수동 지역에 조성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밸리’의 성격은. “무신사와 게임회사 크래프톤, 젠틀몬스터 등이 성수동에 둥지를 튼다. 성수동에 오려는 기업은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ESG 쪽으로 관심을 갖는다. 성수동은 참여형, 친환경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소셜벤처들은 태생적으로 자체적인 목표를 ESG에 두고 있는데, 그런 꿈을 꾸면서 성수동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최근엔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안전은 자신하면 안 된다. 겸손해야 지킬 수 있다. 겁을 먹어야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대비한다. 2014년 구청장이 되고 나서 한 1호 결재가 바로 안전 계획이었다. 도시의 생명은 안전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을 때 초등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워킹 스쿨버스’를 운영했다. 더 중요한 것은 거버넌스로, 시민의 참여다. 구에는 30만명의 주민이 늘 살고 있다. 내 주변의 위험은 주민이 제일 잘 안다. 제게 문자를 보내면 다 본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위험한 것들을 알려 주는 게 바로 협업의 위대함이다.” -성동형 ‘스마트 쉼터’에 이어 ‘스마트 흡연부스’가 눈에 띈다. “업무시설이 밀집한 성수동은 흡연 공간 부족으로 흡연부스 설치 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입장 차이 때문에 많은 민원이 있었다. 이에 성동구가 추구하는 스마트 기술을 입히자는 생각이 들어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지난달 시범 설치했다. 밀폐형으로 제작해 음압설비로 담배 연기의 외부 누출을 막고, 내부는 공기 정화 및 탈취, 냉방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흡연 민원 다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문화도시 비전을 선포했는데.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는 문화 수준이다. 문화 향유 정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진다. 스마트에 문화를 붙여 문화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고 올해 본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두모포 축제를 뮤지컬 페스티벌로 기획해 대박이 났었다. 지난해에는 오페라 형태로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숲에서 힙합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향후 행보에 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민선 8기를 잘 마무리하고 성동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구민들께 성공한 구청장으로 박수받는 게 마지막 임기 과제이자 목표다. 그 이후는 임기 마칠 때쯤 결정할 생각으로 아직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어딜 가도 임기 후에 뭐할 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언젠가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웃음)”
  • 천안 주차장서 금광부지 추정 10m 깊이 땅꺼짐

    천안 주차장서 금광부지 추정 10m 깊이 땅꺼짐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개인 카페 주차장에서 과거 금광부지로 지반 약화로 추정되는 10m 깊이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등산로 출입 통제와 함께 긴급 조사가 시작됐다. 1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쯤 동남구 안서동의 한 개인 카페 주차장에서 깊이 5~10m로 추정되는 땅꺼짐이 발생했다. 총피해 면적은 34㎡ 크기로 싱크홀 인근 전봇대의 전도 위험이 있어 안전 조치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땅꺼짐이 발생한 장소는 지주목이 다수 발견돼 과거 금광 부지로 추정되고 있다. 땅꺼짐이 발생한 주변은 현재 주자창이 폐쇄됐고 인근 등산로도 임시 폐쇄됐다. 천안시와 광산피해 방지와 복구 등을 위해 설립된 한국광해공단은 지반 약화로 인한 땅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조사를 진행후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세종로의 아침] 트위터의 지저귐을 걱정한다/윤창수 국제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트위터의 지저귐을 걱정한다/윤창수 국제부 차장

    2009년 필자가 한국 언론 중 처음 창업자를 인터뷰했을 때의 트위터는 지금 모습이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 4층짜리 건물 한 개 층도 다 쓰지 못했던 트위터 입구에는 직원들이 출퇴근용으로 쓰는 자전거가 여러 대 세워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창업 3년차 트위터는 이란에서 벌어진 부정선거 시위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명의 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비즈 스톤은 “이란의 소요사태와 같은 중요한 일에 우리 같은 신생 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황송하기만 하다”면서 트위터를 통해 이루어지는 정보의 공개가 전 세계에 긍정적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140자 이하의 짧은 글과 사진,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트위터는 ‘지저귀다’란 뜻이지만, 작은 새의 울음이 아니라 지구를 움직이는 거대한 울림에 가깝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건 사고나 재난이 일어나면 가장 빨리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 소식이 공유된다. 2년 전 구리시에서 도로가 꺼지면서 생긴 대형 싱크홀 사진이 제일 먼저 올라온 곳도 트위터였다. 13년 전에도 애플과 같은 대기업의 인수 제의가 있었지만, 트위터 측은 “우리가 강력하고 독립적인 기업이 될 거라 믿고 있으며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도 전이라 우승 유망주일 뿐이었던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 가입에 감격하며 흥분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달 전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8조원)를 들여 트위터를 산 이후 엘턴 존, 지지 하디드, 토니 브랙스턴 등 유명 인사들이 속속 떠나고 있다. 인기가수 브랙스턴은 18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버리고 트위터를 떠나면서 “자유 발언을 가장한 혐오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 트위터는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분노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사들이면서 영화 어벤져스에서 손가락을 한 번 튕겨 인류의 절반을 사라지게 만든 악당 타노스처럼 전체 7500여명인 직원의 절반을 해고했다. 그 뒤의 행보 역시 전형적인 기업사냥꾼과 다를 바 없어 전기자동차란 혁신을 이룬 테슬라를 경영하는 사람과 과연 같은 인물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우선 머스크는 대선 패배 이후 트위터를 이용해 폭력시위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용 정지당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또 50년간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와 싸우고 은퇴를 앞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을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트위터를 인수할 때 자신의 개인 제트기 위치를 공개하는 계정도 금지하지 않겠다며 표현의 자유보장이 책무라고 한 발언까지 어겼다. 머스크는 전용기 위치를 트위터에 공유한 대학생에게 5000달러(650만원)를 줄 테니 계정을 삭제해 달라고 했다가 아예 차단해 버렸다. 이어 제트기 위치정보를 공개한 스무살 대학생의 트위터 계정 정지에 대한 기사를 쓴 기자들의 계정까지 정지시켰다. 대학생이 공유한 유명 인사와 부호들의 전용기 위치정보는 연방항공청(FAA)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자사 기자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머스크와 트위터의 언론 자유 정책에 우려를 제기했다. CNN은 트위터 계정 정지에 대해 “이 금지령은 디지털 광장으로 불리는 플랫폼의 미래에 많은 의문이 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에게 인수된 이후 언론계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표현의 자유 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창업 이후 지난 16년 동안 트위터의 지저귐이 역사를 바꾸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한 괴짜 천재가 새의 부리를 틀어막지 않기를 바란다.
  • [영상] 러시아에 열린 지옥문?…너비 30m 초대형 싱크홀 발생

    [영상] 러시아에 열린 지옥문?…너비 30m 초대형 싱크홀 발생

    러시아 시베리아의 광산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싱크홀 현장 인근에 살던 소수의 주민들은 지반 붕괴의 우려에 따라 대피했다. 미국 워싱턴이그재미너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케메보로주(州)에 있는 셰레게쉬 광산에서 발견된 싱크홀은 너비가 30.5m에 달한다.공개된 항공촬영 영상은 눈이 쌓인 도로 및 주택들과 인접한 거리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주택 한 채는 해당 싱크홀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탓에, 금방이라도 싱크홀에 빨려 들어갈 듯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케메보로주 당국에 따르면, 해당 광산에서는 이전부터 싱크홀의 조짐이 있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켰다. 광산에서의 작업도 중단했다.덕분에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시베리아 한복판에 생긴 거대한 싱크홀을 본 일부 주민들은 ‘지옥문이 열렸다’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케메보로주 당국과 광산 소유회사는 싱크홀로 생긴 구멍을 메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겨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시베리아에서는 깊이 30m, 너비 20m에 달하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됐다. 시베리아에서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싱크홀이 발견된 것은 2013년 이후 무려 9번째였다.시베리아에서 싱크홀이 발견될 때마다 운석 충돌설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착륙 흔적이라는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지만, 현지 과학자들은 ‘기후 온난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온난화로 인한 기후 불안정으로 툰드라 지층 아래에 있던 메탄 가스층 폭발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거대한 싱크홀 발견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핀란드의 한 연구진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고, 이로 인한 싱크홀 피해가 늘 것이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 BBC는 “러시아에 위치한 한 영구동토층 내 도시는 전체 건물 중 최대 80%가 싱크홀 등 지반 침하로 무너진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 원형 보전이냐 매립이냐… 광주 풍암호 수질 개선 사업 ‘표류’

    원형 보전이냐 매립이냐… 광주 풍암호 수질 개선 사업 ‘표류’

    광주 최대 규모인 풍암호 수질 개선 사업이 ‘원형 보전’과 ‘매립’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원형을 보전한 상태에서 수질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정치권의 목소리와 수질 개선엔 매립이 최선이라는 광주시의 의견이 맞부딪쳐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에 대한 지역민과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3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선 “원형 보전을 하면서 수질 개선 방안을 찾아 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향자·강은미·김경만 국회의원, 이명노 시의원, 천정배 전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 전주언 전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의원은 “풍암호는 광주시민의 삶이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역사이자 문화적 자산”이라며 “광주시가 호수 매립을 주장하면서 수질 개선 효과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하는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호수 매립 시 장마·태풍 때 홍수가 우려되고 녹조와 싱크홀, 지하수 고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라고 했다. 천 전 의원도 “풍암호는 1956년 축조 당시 평균 수심 4.2m였지만 지금은 토사가 퇴적되면서 2.84m로 낮아져 일부러 수심을 낮출 필요가 없다”며 “지하수를 유입해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은 지하수 고갈과 싱크홀 발생 등 환경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수질을 개선하려면 수량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선 호수 매립이 최선”이라며 “수질 개선과 원형 보전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형 보전을 위해선 매년 300억원대의 수질 개선 유지 비용이 들고 화학적 처리 방식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7일 광주시와 시의회, 서구의회, 주민 등 48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첫 회의가 열린다”며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풍암호는 광주 대표 관광명소이자 140만 광주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녹조와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민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9월 ‘풍암호 수질 개선 계획’을 밝혔다.
  •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 숨골만 122곳… 용암동굴 존재 가능성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 숨골만 122곳… 용암동굴 존재 가능성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 또 다른 용암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은 1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의 환경자산 숨골 보전·관리를 위한 세미나 및 토론회’에서 성산읍 난산리 저류지로 예정된 농지 한가운데 토양층에 둥그런 숨골이 있다고 소개하고 동굴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숨골은 가로 3m, 세로 5m 크기다. 숨골이란 머리 정수리의 숨쉬는 구멍이란 뜻으로 지표수가 지하로 스며드는 일종의 싱크홀이다. 주로 지하 용암동굴 천장에 주로 분포한다. 제주에선 숨골이 300여곳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2공항 예정지인 온평리, 난산리 숨골 조사 결과 122곳을 확인했다. 강 소장은 “저류지로 예정된 난산리 농지 한가운데 토양층에 가로 3m, 세로 5m 둥그런 숨골이 있다”며 “인근 나시리 오름에서 유출된 용암류가 지하로 침투된 흔적을 보아 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밀 조사를 요구했다. 2020년에는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제2공항 사업 예정지로부터 약 250m 떨어진 성산읍 수산리에서 최고 고도 5m의 넓은 동굴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 동굴 안에는 동굴산호 및 용암선반, 용암 종유 등 각종 용암동굴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국토교통부는 숨골 등 동굴의 존재는 항공기 이·착륙 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검토 때 숨골에 대한 보존, 동굴 존재 여부 등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은 성산읍 온평리, 난산리, 신산리 등에 걸쳐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 올해 불법유통 최다 삭제 한국영화는 ‘싱크홀’

    올해 불법유통 최다 삭제 한국영화는 ‘싱크홀’

    올해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저작권 보호조치로 가장 많이 삭제된 한국영화는 ‘싱크홀’이었다. ‘마녀 part2’, ‘모가디슈’가 뒤를 이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받아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봉·유통된 한국영화는 모두 110편이었다. 온라인으로도 출시된 영화는 80편이었고, 이 가운데 95%에 이르는 76편이 불법으로 퍼졌다. 영진위는 국내와 외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실태조사 및 저작권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 불법영상으로 확인되면 호스트 영상을 추적하고 삭제를 요청한다. 영진위는 2018년 5만 3105건의 불법유통을 모니터링하고 5만 856건(95.8%)을 삭제 조치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5만 5781건을 적발하고도 삭제율이 70.7%인 18만 950건에 불과했다. 올해 9월 기준 불법유통 모니터링 건수는 24만 3241건이지만 삭제한 영화는 13만 7019건(56.3%)으로 더 떨어졌다. 이 기간 페이스북, 텔레그램, 밴드 등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불법유통 모니터링 건수는 2021년 2007건에서 2022년 3075건으로 53.2% 증가했다. 폐쇄형이어서 최신작의 불법유통량이 많았다. 유 의원실은 “저작권 보호조치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제작사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불법유통 중인지에 대한 모니터링 및 법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 규모 제작사와 배급사를 사업 대상에 의무적으로 포함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올해 불법유통으로 가장 많이 삭제된 영화 ‘싱크홀’

    올해 불법유통으로 가장 많이 삭제된 영화 ‘싱크홀’

    올해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저작권 보호조치로 가장 많이 삭제된 한국영화는 ‘싱크홀’이었다. ‘마녀 part2’, ‘모가디슈’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 주요 웹사이트에서 불법유통을 적발한 한국영화는 ‘모가디슈’, ‘부산행’, ‘블랙핑크 더 무비’ 순이었다. 중화권에서는 ‘#살아있다’, ‘히트맨’, ‘부산행’ 순으로 집계됐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받아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봉·유통된 한국영화는 모두 110편이었다. 온라인으로도 출시된 영화는 80편이었고, 이 가운데 95%에 이르는 76편이 불법유통됐다. 영진위는 국내와 외국 사이트를 대상으로 영화 온라인 불법유통 실태조사 및 저작권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 불법영상으로 확인되면 호스트 영상을 추적하고서 삭제를 요청한다. 불법유통 모니터링 횟수는 늘지만, 삭제 횟수는 매년 줄고 있다. 영진위는 2018년 5만 3105건의 불법유통을 모니터링하고 5만 856건(95.8%)을 삭제조치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5만 5781건을 적발하고도 삭제율이 70.7%인 18만 950건에 불과했다. 올해 9월 기준 불법유통 모니터링 건수는 24만 3241건이지만 삭제한 영화는 13만 7019건(53.3%)으로 더 떨어졌다.페이스북, 텔레그램, 밴드 등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불법유통은 2021년 2007건이던 모니터링 건수가 2022년 같은 기간 3075건으로 53.2% 증가했다. 폐쇄형이어서 최신작의 불법유통량이 많았다. 유 의원실은 “저작권 보호조치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제작사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불법유통 중인지에 대한 모니터링 및 법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규모 제작사와 배급사를 사업 대상에 의무적으로 포함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도심 속 지뢰밭’ 노후·설치연도 없는 하수관 41%···싱크홀 사고의 주범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꼽히는 지하 하수관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30년 이상 노후화됐거나 아예 매설된 연도 정보조차 없는 하수관이 41%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하수관 노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통합데이터베이스(DB) 기준 전국 파악 가능한 하수관(연장 13만 5151㎞) 중 설치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가 12%(1만 6429㎞), 설치 연도의 정보조차 없는 경우가 무려 29%(3만 9846㎞)에 이른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별도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체 하수관 1만 798㎞ 중 6373㎞(59%)가 30년 이상 노후화됐거나 설치 정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노후·연도 불명 하수관의 20%에 해당하는 1300㎞는 강남·서초·송파구에 묻혀 있다. LX에 따르면, ‘정보 없음’으로 분류된 하수관 비율이 가장 큰 대전시로 46%를 차지했다. 광주시와 강원도에 묻힌 하수관의 45%도 설치 연도가 불분명하다. 국토교통부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2년 6월) 전국에서 1290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지반침하사고의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564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고, 다짐 불량 212건(16.4%), 상수관 손상 105건(8.1%) 등이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지반침하의 주원인이 하수관 손상이고, 최근 폭우에 벌어진 사고도 하수관 역류로 말미암은 것이 많다”며 “지자체와 기관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가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노후 하수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AI가 하수관로 결함 탐지해 재난 사고 예방

    AI가 하수관로 결함 탐지해 재난 사고 예방

    인공지능(AI)으로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은 7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재단은 이날 싱크홀 사고의 주원인 중 하나인 하수관 파손 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소개했다. 하수관로 내 로봇을 투입해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AI가 스스로 인식해 균열이나 파손 여부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하수관로 내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도시 항공사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 무허가 건물 및 불법 증·개축된 건물을 적발하는 ‘AI 기반 도시 변화 탐지 시스템’도 소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노후 건축물 사고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의 공간정보데이터를 활용해 반지하 주택 등 서울 내 침수 취약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서 상수도관 파열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없어

    부산서 상수도관 파열로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없어

    2일 오전 8시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 3번 출구 앞 인도에 싱크홀 2개가 발생했다. 싱크홀 1개는 넓이 1.5㎡, 깊이 1.5m이고 나머지 1개는 넓이 1㎡, 깊이 0.5m 크기였다. 다행히 싱크홀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싱크홀은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물이 흘러나와 지반이 침하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도로가 꺼져 물이 올라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전라인을 설치하고, 쓰러지려는 가로수 1그루를 고정한 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현장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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