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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 3집 힙합앨범 발매

    직장인 뮤지션 ‘초코케이’, 3집 힙합앨범 발매

    S전기에 근무하는 직장인 래퍼 ‘초코케이’가 오는 27일 3집 힙합앨범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곡은 ‘향기롭다’로, 독립영화 ‘손금’을 만든 곽도영 감독과의 콜라보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디지털커버 디자인은 조원희 웹툰작가가 맡았다. 초코케이는 “이번 앨범은 4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실력파 보컬 이광민과 이수현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향기롭다’는 사랑에 대한 초코케이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며 “‘work it out’은 인생의 대한 물음, ‘Game’은 도전정신, ‘smile for me now’는 나의 성장 과정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음원은 4월 27일 각 음원사이트 및 포털, 유튜브, SNS에 게재될 예정이며, 음원 공개 하루 전인 26일에는 쇼케이스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일러문으로 완벽 변신한 러시아 피겨 유망주

    세일러문으로 완벽 변신한 러시아 피겨 유망주

    러시아 피겨 스케이트 선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7)가 세일러문으로 변신했다. 예브게니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갈라쇼 무대에 올랐다. 이날 세일러문 복장을 한 예브게니아는 빙상 위에서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OST에 맞춰 덕후력(?)이 돋보이는 쇼를 선보이는가 하면 세일러문으로 변신하는 과정부터 세일러문의 하이라이트 대사인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까지 완벽하게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예브게니아는 시니어에서 매 대회 우승을 휩쓸며 피겨스케이트 분야의 유망주라는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2.4점 예술점수(PCS) 78.06점을 합친 160.46점을 기록했다. 사진·영상=1tvDanc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PM 준호, ‘나혼자산다’ 싱글 라이프 공개 ‘먹방 보여줄까’

    2PM 준호, ‘나혼자산다’ 싱글 라이프 공개 ‘먹방 보여줄까’

    그룹 2PM 멤버 준호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24일 MBC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준호가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준호는 최근 프로그램 촬영을 마쳤다. 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김과장’에 서율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먹쏘(먹보 쏘시오패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싱글라이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관찰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등이 출연 중이며 매주 새로운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준호가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41점’ 여자 피겨 역대 최고점, 기술 발전 아닌 채점 인플레 탓?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8·러시아)가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고점인 총점 241.31점을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각각 80.85점과 160.46점을 얻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여자 피겨 현역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메드베데바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경기장 특별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팀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2.40점, 예술점수(PCS) 78.06점을 합쳐 160.46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80.85점을 받았던 메드베데바는 총점 241.31점을 기록하며 여자 싱글 출전자 12명 중에 1위에 올랐다. 메드베데바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피겨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단 총점에서 지난 1일 2016~17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세웠던 233.41점을 무려 7.9점이나 경신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2016~17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세웠던 자신의 기록인 79.21점을 1.64점 뛰어넘었으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세계선수권에서 본인이 기록했던 154.40점을 6.06점 끌어올렸다. 월드팀 트로피 대회는 국가대항전이기에 선수 개개인별 순위 경쟁이 아니지만 이번 점수는 ISU 공인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메드베데바는 올해 들어 무려 세 번이나 기록을 경신해 안팎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연아(27)가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웠던 세계 기록인 228.56점은 어느덧 역대 4위 기록으로 밀려났다. 이를 놓고서 빙상계에서는 ‘피겨 기술이 크게 발전하지 않았음에도 채점 방식 변화로 인해 점수를 너무 퍼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뮤직뱅크’ 보너스베이비, 과즙미 터지는 깜찍 무대 ‘어른이 된다면’

    ‘뮤직뱅크’ 보너스베이비, 과즙미 터지는 깜찍 무대 ‘어른이 된다면’

    보너스베이비가 두 번째 싱글 ‘어른이 된다면’으로 컴백해 깨물어주고 싶은 과즙미를 터뜨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걸그룹 보너스베이비(문희, 하윤, 채현, 다윤, 가온, 공유)가 사랑스러움 가득한 어린 아이가 되어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보너스베이비는 신곡 ‘어른이 된다면’을 통해 어른이 되고픈 순수함이 담긴 노랫말과 발랄한 안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이날 ‘뮤직뱅크’에는 BA BA, EXID, PRISTIN, SF9, WA$$UP, 공민지, 다이아, 드림캐쳐, 라붐, 립버블, 베리굿, 브레이브걸스, 예성, 오마이걸, 이선정밴드, 이해리, 정기고, 정은지, 틴탑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백일섭, 반려견 키우는 이유 “사랑 주는 법 배운다”

    ‘해피투게더3’ 백일섭, 반려견 키우는 이유 “사랑 주는 법 배운다”

    백일섭이 ‘해피투게더3’에 애견인으로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는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개를 키우고 있는 스타들이 출연했다. 이날 2개월 된 반려견 제니와 함께 나온 백일섭은 “원래 개를 좋아했다”며 “20년 된 진돗개도 키웠고 6마리를 동시에 키우기도 했다”며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드러냈다. 졸혼 후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백일섭은 “혼자 살게 되면서 말을 할 일이 없더라. 사랑을 주는 법을 배우려고 2개월 전에 꼬마를 데려오게 됐다”고 제니를 입양한 이유를 설명했다. 백일섭은 “두 달 같이 살면서 정말 행복하다. 사랑을 주는만큼 받는다”며 “강아지는 원망이 없지 않나”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승연 화보, 청초함이 묻어나는 배우

    공승연 화보, 청초함이 묻어나는 배우

    배우 공승연의 청초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공승연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통해 맑고 청초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공승연은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를 촬영 중이다. 공승연에게 ‘써클’ 배경인 2037년에는 뭘 하고 있을지 묻자 “계속 연기를 하고 있을 것 같다. 한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골든 싱글 역할일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시끄러운 단체 채팅방에 대해서는 “‘163’이라는 또래 모임이 있다. 키가 다 163cm 언저리라 그렇게 이름 지었다. 러버소울의 초아, 배우 송유정, 윤서, 모리유가 함께 하고 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잘 통한다. 술 안 마시고 밤새도록 수다를 떤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친동생 트와이스 정연에 대해 “대세란 걸 실감한다. 한 번은 같이 외출을 했는데 팬들이 정연에게만 사인을 해달라고 몰렸다. 심지어 나는 풀 메이크업이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많은 공승연의 화보는 ‘그라치아’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영상=그라치아,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대본리딩 현장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홉 소녀의 놀이공원 나들이…모모랜드 ‘어마어마해’ 뮤비 티저

    아홉 소녀의 놀이공원 나들이…모모랜드 ‘어마어마해’ 뮤비 티저

    걸그룹 모모랜드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모랜드의 새 싱글 앨범 타이틀곡 ‘어마어마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상큼 발랄한 멜로디와 함께 놀이공원에 나타난 사랑스러운 아홉 소녀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 등장하는 “그대가 있어서 말이야 걸을 수 있어”라는 귀를 사로잡는 달달한 가사는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소속사 더블킥컴퍼니 관계자는 “컴백을 앞두고 모모랜드가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곧 공개될 신곡 ‘어마어마해’에 대한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모모랜드는 새 싱글 발표를 앞두고 새 멤버 데이지와 김준수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태하를 영입해 9인으로 팀을 재편했다. 모모랜드의 싱글 앨범 ‘어마어마해’는 오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영상=Dublekick Compan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효린, 당당한 비키니 뒤태 ‘앞보단 뒤가 자신 있으니까’

    효린, 당당한 비키니 뒤태 ‘앞보단 뒤가 자신 있으니까’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몸매를 과시했다. 효린은 21일 자신의 SNS에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뒷모습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 속 효린은 수영장 근처에 옆으로 누워 탄력 넘치는 S라인을 선보하는가 하면, 수영장 끝에서 밖을 내다보며 구릿빛 뒤태를 과시했다. 한편 효린은 최근 미국 투어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블루문’ 발표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효린이 속한 씨스타는 오는 5월말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 효린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후 9주 된 손녀와 수화로 대화 나누는 할머니

    생후 9주 된 손녀와 수화로 대화 나누는 할머니

    할머니와 생후 9주 된 손녀가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은 미국 메릴랜드 파크톤에 사는 싱글맘 샤리 조이 맥마혼이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으로,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매터스 등을 통해 소개되며 화제에 올랐다.공개된 영상에는 할머니 파멜라 맥마혼과 생후 9주 된 딸 아리아 벨의 모습이 담겼다. 청각 장애인인 할머니는 어린 손녀에게 수화로 말을 건다. 아리아 역시 청각장애를 가진 데다가 아직 수화조차 모르지만, 할머니가 건네는 수화를 알아듣는 표정이다. 아리아는 초롱초롱 눈망울로 방긋방긋 웃다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손을 꼼지락거린다. 해당 영상은 1만 건 이상 공유되며 1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와 손녀가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 “가슴이 뭉클하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Shari Joy McMahon/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장나라 ‘열혈주부 명탐정’, 제작비 부족으로 촬영 중단 ‘누구 출연?’

    장나라 ‘열혈주부 명탐정’, 제작비 부족으로 촬영 중단 ‘누구 출연?’

    장나라 주연의 드라마가 제작비 부족으로 촬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다. 장나라, 2PM 찬성, 조현재 주연의 사전제작 드라마 ‘열혈주부 명탐정’이 제작비 부족으로 촬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촬영은 지난 3월 중단된 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제작사가 제작비 문제로 좀 기다려달라고 해서 촬영 재개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도 “드라마 제작이 아예 무산됐다고 전해 들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열혈주부 명탐정’은 생활고로 탐정 조수가 된 싱글맘(장나라)이 천재 탐정(찬성)과 각종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이다. 제작사는 엠스타미디어그룹으로, 애초 상반기에 촬영을 마치고 국내외 동시방송을 계획했으나 현재는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편성 방송사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관태기, 인간 소외의 쓸쓸함/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열린세상] 관태기, 인간 소외의 쓸쓸함/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우리나라는 불과 수년 사이 뭔가를 혼자 하는 게 트렌드인 듯 보이는데, 이 추세가 4차 산업혁명과 딱 맞물려 있는 게 영 마음에 걸린다. 바로 인간 소외의 쓸쓸함 때문이다. 가장 흔한 가구 형태조차 1인 가구고, 매년 비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도 착잡하기 그지없다. 사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위 ‘포’ 시리즈로 일컬어지는 이 시대 청년들의 진한 아픔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최근 청년 세대의 일, 가정 양립 세미나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더 늘려 줄 순 없겠느냐’는 질문에 ‘이 추세로는 지금 어린이집도 남아돌 판인데 어떻게 늘리겠느냐’는 답변을 듣곤 움찔했던 기억이 난다.하여튼 이 나라를 온통 걱정으로 몰아넣고 있는 인구절벽 문제는 ‘이건 진짜 놀라운데’라고 할 정도로 뭔가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당장 거둬들이는 게 없다 해도 청년 대책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함이 마땅하리라. 그런데 문제는 줄어드는 사람 숫자만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사는 게 만만치 않게 힘들어지는 현상이 눈에 두드러진다. 관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게 소외의 극단까지 치닫는 건 아닌지 조바심까지 밀려온다. 흔히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도 이젠 30만명을 육박했고, 음성 통화 자체를 두려워한다는 ‘콜포비아’족도 생겼다. 심지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육성 통화는 사리질 거란 말조차 들린다. 소위 ‘혼족’이 늘어가는 게 복잡한 관계 설정을 피하고 혼자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회현상 때문이란 분석도 있지 않은가. 바야흐로 대한민국에 관계의 권태기가 도래했다고들 한다. 누구든 배신의 추억이 있다. 관계의 실패를 겪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그렇다고 관계를 통째로 버릴 순 없지 않은가. 인간 관계의 염증이 불통과 단절이란 세태로 넘어가는 건 결코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관계의 형성에 관한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관태기’란 신조어를 그냥 체념 어린 웃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홀로’ 현상을 아예 기정사실화하려는 정서가 더 크게 느껴진다. 이젠 싱글 라이프를 종전 가족 형태로 돌이키는 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들리니 말이다. 물론 결혼을 하는 게 옳고 안 하는 건 틀렸다는 식의 접근은 절대 반대다. 그러나 혼자 살든 같이 살든 간에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삶은 끊임없이 권장하는 게 마땅하다. 인간은 홀로 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마주 보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제안한다. 관계를 구성하는 ‘나’와 ‘상대방’의 가치를 바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벌어진 간극을 줄이자는 게 첫째고, ‘갑을’이란 수직적 권력 구조를 ‘도움’이란 수평적 매개체로 바꿔 ‘관계’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게 둘째다. 무엇보다 관계의 기본은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다. 이를 위해 사람에 대한 평가 기준을 바꿔야 한다. ‘나’를 포함한 각 개인에 대한 판단 기준을 생각해 보라. 의외로 수치적, 계량적, 객관적이다. 나이, 키, 몸무게, 출생지, 학력과 경력, 각종 자격증과 연수 횟수 심지어 통장 잔고나 아파트 평수까지 말이다. 그러니 피곤하고 삭막한 삶의 반복인 게다. 수치화할 수 있는 스펙들은 더 높은 ‘나’를 위해 끊임없는 발버둥질을 요구하니 말이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답안지로 절대 평가할 수 없는 존재인데도 말이다. ‘나’와 ‘상대방’을 바라보는 기준을 보다 진정한 가치로 바꿔야 한다. 선량함이나 정직성, 동정심과 정의감 등은 측량과 비교가 어렵고, 만점도 매길 수 없지 않은가. 다음, ‘관계’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돕는 자’와 ‘도움이 필요한 자’가 ‘갑을 관계’를 대체하라는 거다. ‘갑을 관계’는 수직적 사고에 근거한다. 관계에 대한 수평적 사고를 도입하는 게 바로 ‘돕는 자’와 ‘도움이 필요한 자’로 관계를 재정의하는 거다. 모든 관계는 도움을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켜 있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고, 타인을 도울 수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모든 사람은 타인을 향해 도움을 주고,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존재이기에 가치가 있다. 만일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갑을 관계’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산다면, 개인의 삶도 피폐해지고, 공동체도 파국을 맞지 않겠는가.
  • 제시카, 생일에 신곡 발표…봄맞이 팝발라드 ‘봄이라서 그래’

    제시카, 생일에 신곡 발표…봄맞이 팝발라드 ‘봄이라서 그래’

    가수 제시카의 신곡 ‘봄이라서 그래’가 베일을 벗었다. 제시카는 18일 정오 신곡 ‘봄이라서 그래’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제시카의 신곡 ‘봄이라서 그래’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풋풋하고 설레는 가사와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같은날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봄이라서 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제시카의 여성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아날로그 감성으로 따뜻하게 담겨 눈길을 끈다.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제시카의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이 발매됐다. 또한, 오늘 제시카의 생일날 신곡을 발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른 앨범이기도 하다. 더불어 발매와 동시에 새 앨범에 많은 분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시카는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영상=CORIDEL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팝스타’ 샤넌, 이국적인 몸매 “살 빼” 양현석 지적 왜?

    ‘K팝스타’ 샤넌, 이국적인 몸매 “살 빼” 양현석 지적 왜?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한 샤넌이 화제다. 18일 샤넌이 인터뷰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샤넌의 가창력과 함께 그의 몸매가 재조명됐다. 98년생인 샤넌은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샤넌은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2015년 싱글 앨범 ‘리멤버 유’로 데뷔했다. 과거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을 때는 샤넌이 트위터에 올린 한 장의 가족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샤넌에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K팝스타6’ 출연 당시 양현석은 샤넌에게 “YG 제작자로서 얘기해준다면 살 좀 빼라고 하고 싶다. 관리를 해야 한다”며 “운동선수 관리하는 것처럼 무대에서 춤을 추려면 2~3kg만 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샤넌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MBK엔터테인먼트 사옥 별관 스튜디오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직업으로서 가수는 팀보다 솔로가 내게 더 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0년대로 돌아간 걸그룹? ‘이달의 소녀’ 비비 솔로곡

    90년대로 돌아간 걸그룹? ‘이달의 소녀’ 비비 솔로곡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 다섯 번째 멤버 비비의 솔로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비비는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솔로 싱글 앨범 ‘에브리데이 아이 러브 유(Everyday I Love You)’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비비는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스케이트장, 워크맨, 언플러그드보이, 쿨픽스 카메라 등 추억의 아이템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타이틀곡 ‘에브리데이 아이 러브 유(Everyday I Love You)’는 90년대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으로, 비비만의 상큼함을 극대화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먼저 베일을 벗은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현진, 하슬, 여진의 카메오 출연도 눈길을 끈다.특히 이번 싱글에 함께 수록된 타이틀곡의 미디움 믹스 버전 ‘에브리데이 아이 니드 유(Everyday I Need You)’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달의 소녀 멤버 진솔이 랩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의 소녀 다섯 번째 솔로 앨범의 주인공 비비는 최근 희진, 현진, 하슬과 함께 이달의 소녀 첫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1/3 멤버로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사과 같은 상큼한 외모와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빛 헤어스타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10월 첫 번째 멤버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멤버를 공개하는 신인 걸그룹 이달의 소녀는 현재까지 다섯 명의 멤버(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가 공개됐으며, 팬 사인회 및 유닛 활동을 통해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영상=loonatheworl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머니테크] 밥 먹으면 ‘우대’… 편의점 결제 12% 할인… 혼자라도 쏠쏠하다

    ‘일코노미’(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현상) 시대다. 100만명이나 되는 공무원 중에도 ‘나홀로족’이 상당하다. 얇은 월급봉투를 어떻게 굴려야 할지, 혼자라서 관리가 더 필요한 1인 가구 공무원을 위한 금융상품은 뭐가 있는지 짚어 봤다.#스마트폰 적금, 최고 年 2.5% 우대 금리 NH농협은행은 최근 ‘NH-쏠쏠(NH-SolSol)패키지’를 내놨다. 혼밥·혼술을 즐기고 생활의 편의를 중시하는 1인 가구 소비 성향에 맞춰 카드·적금·대출 등으로 이뤄진 복합금융상품이다. NH-쏠쏠카드는 혼자 사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카페·빵집·온라인쇼핑·영화·대중교통 등의 업종에서 카드를 쓰면 3~12%를 할인해 준다. 쏠쏠적금은 솔로들의 여행 등 여가 활동 비용 마련을 위한 월 50만원 이하의 소액적금이다. 쏠쏠대출은 오피스텔 임차를 위한 전월세자금 대출과 모바일 전용 자동차구입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은행의 ‘1코노미 스마트 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싱글족의 라이프스타일(여행·스마트금융·자산관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우대이율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상품이다. 무료 반찬도 준다. 여행자 및 주말 사고 보험 무상 가입도 된다. 1인 가구의 생활 방식에 맞춘 특화 상품이기 때문이다. 3년 만기 시 최고 연 2.5%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립기간, 적립방법, 적립금액까지 직접 설계 가능한 DIY형 적금도 있다. 우리은행의 ‘올포미 적금’은 나를 위한, 나만의 적금을 모토로 한다. 이 상품은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이자가 최대 연 0.2%로, 1인 가구의 특성을 살려 특별중도해지나 납입 유예가 가능하도록 했다. #10만보 이상 걸으면 우대금리 주기도 신한은행은 1인 가구가 자신을 관리하는 데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헬스플러스 적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목표를 달성하면 연 0.1%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일 전일까지 10만보 이상 걷기 ▲아침·점심·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수면 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1개라도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KEB하나은행에는 돈 모으는 재미를 살린 ‘셀프 기프팅 적금’이 있다. 본인 스스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선물을 주기 위한 힐링 적금이다. 스스로 선택한 선물 이미지 퍼즐을 4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완성하면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0%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준다.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90% 금리도 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무원은 이직 등 리스크가 낮아 우대금리를 적용한 상품이 많다”면서 “1인 가구의 세분화된 금융 서비스 요구에 맞게 출시된 상품도 많은 만큼 재테크에 자신 없는 싱글 공무원은 영업점을 방문해 전문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기의 록밴드’ 4·16 슬픔 함께 어루만졌다

    ‘세기의 록밴드’ 4·16 슬픔 함께 어루만졌다

    9만명 와… 마이클 잭슨 기록 깨 ‘비바 라 비다’ 등 위로·격려 노래 지난해 11월, 21세기 최고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후 우리 사회 상황과 맞물려가며 이들의 ‘옐로’와 ‘픽스 유’, ‘비바 라 비다’ 등은 더욱 기다려지는 노래가 됐다. ‘픽스 유’는 크리스 마틴(보컬)이 아버지를 여의고 상심에 빠진 귀네스 팰트로(전 부인)를 위로하려고 만든 노래다.대망의 첫 무대를 앞두고 ‘4월 16일’이 한국서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인지 이야기를 들은 드러머 윌 챔피언은 “노래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픽스 유’는 공연마다 즐겨 연주하는 노래인데 (이번엔)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빛나는 최대 히트곡 ‘비바 라 비다’는 탄핵 정국의 거리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 “힘이 있는 사람이 권좌에서 내려오는 혁명에 대한 노래죠. 전 세계에서 이 노래가 불리는 게 영광스러워요. 힘든 상황과 공포가 있어도 삶을 껴안고 나가라는 메시지를 담았죠.”(윌) 15, 1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펼쳐진 공연에서 이 노래들이 전하는 감흥은 여느 때와 달랐다. 물론 콜드플레이가 한국 상황을 잘 알고서 레퍼토리를 짠 것은 아니다. “투어를 하다 보면 초반 몇 주는 바꿔 나가야 할 부분이 생기는데 그러다 완벽하게 짜였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죠. 한국 공연이 바로 그래요.”(가이 베리맨, 베이스)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는 것만큼이나 서로 간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금까지 멤버 교체가 없을 정도로 돈독한 밴드이기에 최근 한국이 겪은 크나큰 상실과 혼란이 윌을 중심으로 공유된 상황에서 무대에 올랐을 것으로 여겨진다. 공연은 이들이 자신했던 것처럼 ‘퍼펙트쇼’였다. 좋은 노래에다 풍성한 무대 효과, 능수능란한 퍼포먼스 그리고 ‘거의 전곡을 떼창’하는 관객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약 두 시간 동안 스물세 곡을 꼭꼭 채워 들려줬다. 근작인 정규 7집에서 6곡을 골랐고 1집의 ‘옐로’, ‘돈트 패닉’에서부터 체인스모커스와 합작한 최신 히트곡 ‘섬싱 저스트 라이크 디스’까지 고르게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배치했다. ‘힘 포 더 위크엔드’, ‘픽스 유’, ‘비바 라 비다’, ‘에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 타임’으로 이어지는 대목이 하이라이트. 서정으로 버무린 노랫말과 멜로디, 때로는 잔뜩 힘을 준 그루브와 전자 비트가 밤하늘을 뒤흔들었다. 이틀간 9만명이 마틴을 따라 하늘을 향해 껑충껑충 뛰었다. 이틀 공연에 9만명 동원은 1996년 마이클 잭슨 공연(7만 6000명 추정)을 뛰어넘는 내한공연 사상 최고 기록이다. 노래마다 형형색색 물결을 이루는 수만 개의 자이로 밴드(야광 LED 팔찌)를 비롯해 폭죽, 불기둥, 꽃종이, 대형 풍선 등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콜드플레이는 메인 무대 외에도 스탠딩 구역 중간, 스탠드 지정석에 근접한 지점에 무대를 추가해 연신 관객 품을 들락거렸다. 초반 ‘에브리 티어드롭 이스 어 워터폴’을 연주하며 태극기를 펼쳐 보인 마틴은 내내 태극기를 뒤춤에 찌른 채 공연을 펼쳤다. 막바지에는 홀로 어쿠스틱기타를 치며 “한국에 와서 행복하다”는 내용의 즉흥곡 ‘사우스 코리아 송’을 들려줬다. 대단원 뒤에는 무대에 태극기를 깔고는 입을 맞췄다. 콜드플레이가 무대를 떠난 뒤에도 관객들은 남아 ‘비바 라 비다’의 후렴 부분을 노래하며 여운을 추슬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뱅·CL 너무 좋아요…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 기대”

    “빅뱅·CL 너무 좋아요…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 기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는 진짜 꿈만 같았어요. 빌보드 톱 10에 세 곡이 동시에 오른 것도 믿기지 않아요. 정말 감사하지만 집착하지는 않으려고요. 길게 보면 기록은 중요치 않아요.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고 싶을 뿐입니다.”요즘 최고로 ‘핫’하다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분야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DJ 듀오 체인스모커스(앤드루 태거트(왼쪽), 앨릭스 폴(오른쪽))와 최근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EDM 사상 빌보드 최고 히트곡인 ‘클로저’의 주인공이다. 지난 7일 첫 정규 앨범 ‘메모리스…두 낫 오픈’을 발매했다. 지난달부터 신곡이 순차 공개되며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에 콜드플레이와 합작한 ‘섬싱 저스트 라이트 디스’를 비롯해 ‘파리’, ‘클로저’를 한꺼번에 올려놓기도 했다. 비틀스와 비지스 이후 39년 만의 기록이다. 자신들은 ‘어니스트’, ‘블러드스트림’, ‘마이 타입’, ‘라스트 데이 얼라이브’를 좋아하는 트랙으로 꼽았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열린 자세로 다가가는 앨범이에요. 가장 개인적이고 소중한 기억과 경험들을 담은 보물 상자와 마찬가지죠.” 일부에서는 EDM의 근간인 댄스 음악에 대한 편견이 있기도 하지만 체인스모커스는 반대 입장이다. “누군가는 댄스 뮤직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죠. 댄스 뮤직 틀 안에서도 저마다 독특한 색깔로 활동하는 많은 뮤지션들이 있고, 이들에 의해 훌륭한 음악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 따위는 없다는 이들은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가 롤 모델이라며 혁신적이면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음악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답하기 쉽지 않지만 인생 노래를 꼽으라면 블링크-182(펑크 록 밴드)의 ‘아이 미스 유’가 생각나는데, 저희들은 매일 음악 취향이 바뀌어요. 댄스 음악은 물론 인디, 힙합,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며 영감을 얻습니다.” 이들의 존재를 알렸던 중독성 강한 멜버른 바운스 스타일의 ‘#셀피’와 비교하면 현재 스타일은 크게 달라졌다. ‘클로저’의 경우 팝에 가깝다는 평가도 받는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 보니 ‘클로저’ 같은 곡들도 나오게 됐지요. 리믹스 작업을 할 때는 원곡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쿨한 댄스 사운드를 보태려 고민합니다.”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된 글로벌 개더링 페스티벌을 최고 공연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열기가 엄청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딱 시작하려는 순간 (관객 반응에) 최고 공연이 될 것으로 직감했지요.” 한국 뮤지션과의 협업 가능성을 물었더니 다시 한국을 찾아 최신 음악을 업데이트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케이팝은 대단한 음악 같아요. CL도, 빅뱅도 너무 좋아합니다. 저희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만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덕후 발로 차지 마라 한 번이라도 뜨겁게 덕질해 본 적 있느냐

    덕후 발로 차지 마라 한 번이라도 뜨겁게 덕질해 본 적 있느냐

    ‘덕후’는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일본어 ‘오타쿠’를 우리 식으로 바꾼 ‘오덕후’의 줄임말이다. 하위문화에 빠져 있거나 폐쇄적인 성향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들어선 자신의 관심 분야에 시간과 경험을 즐거이 투자해 전문적 지식이나 실력을 축적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이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높이 사는 분위기도 확산되는 추세다. 파생된 단어들은 젊은이들 사이에선 일상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무언가에 몰입하는 행위를 ‘덕질’, 자신이 덕후임을 밝히는 ‘덕밍아웃’, 덕질을 시작하는 것을 ‘입덕’, 덕질을 그만두는 것을 ‘탈덕’이라고 얘기한다.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7월 9일까지 열리는 ‘덕후 프로젝트: 몰입하다’는 이처럼 사회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덕후문화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기혜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은 “덕후는 ‘다원화 시대’, ‘학위 없는 능력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몰입하는 열정을 지닌 사람들’로 의미가 변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덕후는 소비적 취향이 부각됐지만 사회에 연대감을 주면서 대안문화적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술가들의 대안적 창조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는 다양한 층위에서 덕후 현상을 들여다본다. “수집활동이 취미이자 창작의 시작이고 창작을 이어가도록 자극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김성재 작가는 ‘수집에서 창작으로’라는 제목으로 수년간 수집한 다양한 피규어들과 이를 응용한 창작 캐릭터를 선보였다. 박미나 작가는 10년간 수집하고 사용했던 휴대전화 액세서리에서 시대적 의미를 포착한다. 취미활동이 예술적 태도와 긴밀하게 연결되기도 한다. ‘식물 덕후’ 김이박 작가는 그동안 식물과의 정서적 유대를 보여주는 ‘이사하는 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프로젝트와 정보를 담은 아카이빙, 식물을 치유해 주는 식물요양소 등을 싱글채널비디오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플라이 낚시에 빠진 진기종 작가는 깃털,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의 재료로 만든 가짜 미끼, 지도, 낚싯대 등으로 낚시꾼의 작업실을 재현했다. 작가는 자연을 모방해 만든 가짜 미끼로 실제 물고기를 잡는 플라이 낚시가 자신의 작업 개념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취미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영역으로 바라본다.영화나 만화의 장면이나 연출방식 등 관심 있는 장르의 소재와 어휘를 차용한 작업들도 선보였다. 신창용 작가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과 코언 형제의 ‘파고’의 장면들을 회화로 재현한 ‘덕화’(덕후의 그림)를 선보였다. 이권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는 ‘평화의 시대’를 함께 선보였다. 이현진 작가는 자신이 몰입했던 여러 만화의 컷을 재구성한 ‘이것이 나의 드릴이다!!’를 발표했다. 어릴 때부터 만화책에 빠져 살았다는 장지우 작가는 특수촬영물의 장르적 특성을 복각한 ‘지우맨’ 프로젝트로 청년 세대의 현실을 드러낸다. 보고 싶은 대로 보는 덕후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에 주목한 조문기 작가는 미시적인 초자연현상에 현혹된 가상의 덕후 ‘류혹성’ 역을 맡아 연기하며 덕후에 대한 고정관념을 건드린다. 프로젝트 갤러리2는 참여형 전시 ‘더 쿠 메이커’로 꾸몄다. ‘덕질’에 대한 시각의 전환을 시도하는 계간 독립잡지 ‘더 쿠’(The Kooh)에 소개된 덕질을 직접 체험해 보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해 ‘덕밍아웃’하는 것이다. 이 잡지의 고성배 편집장은 “모든 사람이 덕후의 기질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흔히 ‘쓸모없는 짓’으로 여겨지는 분야나 행위를 진지하고 유쾌하게 수행하면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8권이 발간된 잡지 ‘더 쿠’의 1호를 펼치자 안도현의 시를 패러디한 문장이 진지한 궁서체로 적혀 있다. ‘덕후 발로 차지 마라 너는 한 번이라도 뜨겁게 덕질해 본 적 있느냐.’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힘쎈여자 도봉순’ OST, 박형식 ‘그 사람이 너라서’ 15일 발매 ‘애틋함 폭발’

    ‘힘쎈여자 도봉순’ OST, 박형식 ‘그 사람이 너라서’ 15일 발매 ‘애틋함 폭발’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이 마지막 OST 주자로 나선다.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측은 15일 정오 박형식이 부른 OST ‘그 사람이 너라서’를 전격 발매한다. 발칙한 상상력과 유쾌한 연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배우들의 맞춤 명품 열연, 달달한 로맨스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역대급 시청률로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정은지를 시작으로 마마무, 수란, 에브리싱글데이, 김청하, 스탠딩에그 등이 총출동한 명품 OST로 시청자들의 귀까지 즐겁게 만들었다. OST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을 박형식이 채우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게임회사 CEO ‘안민혁’을 연기하는 박형식은 안정적이면서도 매력을 극대화한 연기로 대세남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특히 박보영과의 케미와 꿀 떨어지는 눈빛 등 실감나는 감정연기는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차세대 로코킹의 등극을 알렸다. 한껏 물오른 연기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형식은 ‘그 사람이 너라서’를 통해 여심저격 꿀보이스를 선보인다. 극 중 도봉순(박보영 분)과의 로맨스가 절정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공개되는 OST인 만큼 달달한 설렘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마음과 귀를 녹일 예정이다. 솔직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그 사람이 너라서’는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깊이가 진해진 도봉순에 대한 안민혁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담담하고 진솔하게 마음을 풀어내는 박형식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인 감성 발라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최종화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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