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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원시장 ‘두근’… 역주행 멈추고 정주행 달릴까

    음원시장 ‘두근’… 역주행 멈추고 정주행 달릴까

    방탄소년단 영어 신곡 ‘버터’헤이즈 미니앨범 ‘해픈’ 발매성시경은 10년 만에 정규 8집 NCT드림·오마이걸도 컴백에스파·샤이니 태민 등 신곡브레이브걸스, SG워너비 등 역주행 가수가 점령한 대중음악계에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컴백 출사표를 던진다. 검증된 음원 강자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음원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미국 그래미어워즈 무대를 달군 뒤 공백기를 가졌던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버터’(Butter)로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비’(BE) 이후 6개월 만이다.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영어 신곡으로, 신나고 경쾌한 서머송이라고 소속사는 예고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레이블인 컬럼비아 레코즈는 버스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며 라디오 DJ들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주는 ‘버터 버스 투어’ 중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라디오 방송 횟수가 중요한 만큼 일찌감치 현지를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음원퀸’ 헤이즈도 20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해픈’(HAPPEN)을 발매한다. 11개월 만에 음반을 내며 소속사 대표인 싸이는 “작사, 작곡 등 앨범 전체를 홀로 훌륭히 만들어 내는 친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발라드 왕자’ 성시경도 2011년 이후 약 10년 만에 정규 8집을 오는 21일 공개한다. ‘ㅅ(시옷)’이라는 제목으로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등 다양한 단어에 담긴 의미를 풀어 낼 예정이다. 그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내가 노래하는 것 중에 시옷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많더라. 사람 인(人) 같기도 하고 ‘8’을 뜻하는 한자와도 비슷하다”고 했다.아이돌도 빼곡히 라인업을 채운다. NCT드림은 지난 10일 7인 체제로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을 내놨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작인 미니 4집 ‘리로드’(Reload)보다 선주문량이 약 243% 많은 171만장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해 ‘살짝 설어’, ‘돌핀’으로 최고의 해를 보낸 오마이걸도 같은 날 미니 8집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을 선보였다. 7년간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 온 오마이걸의 자기소개서 같은 앨범이라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지난해 멤버들의 아바타와 함께 데뷔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에스파도 17일 새 싱글을 낸다. 힙합 댄스곡 ‘넥스트 레벨’에서 아바타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떠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녹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1일 발매하는 정규 2집이 선주문량 52만장을 넘기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입대를 앞둔 샤이니의 태민은 18일 미니앨범 ‘어드바이스’(Advice), (여자)아이들의 우기는 13일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어 페이지’(A page)로 팬들을 만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보수동 골목길의 ‘고교생 시인’… 추억 쏟아내며 ‘폭풍 래핑’

    보수동 골목길의 ‘고교생 시인’… 추억 쏟아내며 ‘폭풍 래핑’

    혜광고 학생 ‘보수동, 그 거리’ 음원 발매작사·작곡에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제작동아리로 시작해 구청 지원까지 이끌어‘너는 한정판 모든 게 담길 거란 걸 알아/책갈피를 찾을래 내 인생이 담긴 걸 (중략) Hey man 그래도 내 동넨데/Way 없진 않지 버텨 주길 바라.’ 국내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나섰다. 부산 혜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보수동, 그 거리’는 ‘폭풍 래핑’으로 헌책방 골목의 추억을 쏟아 낸다. 음원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과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했다. 학생들과 책방골목 도시재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기획한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10일 “학생들이 책방 골목에서 쌓은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로 작게 시작했는데, 지자체와 주변의 도움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보수동 살리기’는 지난해 김 교사가 동주여고에 재임했을 때 시작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오가며 책 냄새를 맡던 골목이 사라져 가는 데 아쉬움을 느꼈고,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골목을 주제로 쓴 시 200여편을 묶어 ‘와보시집’을 내고 6분 분량의 단편영화도 만들었다. 올해 모교인 혜광고로 자리를 옮긴 뒤엔 책방골목 서포터 동아리원 학생 11명과 노래 만들기를 계획했다. 국내외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고, 수익금도 전액 책방골목 지키기 기금으로 모은다. 3학년 학생 147명이 진로 독서수업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글도 썼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교과 과정에 활동을 적절히 녹이고 진로에 맞는 책을 찾은 점, 지역사회 특징에 맞게 구성한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서울 청계천, 인천 배다리 등 일부 지역에 남았던 헌책방 골목은 명맥이 거의 끊겼다. 대형 서점이 중고책 거래까지 흡수한 데다 코로나19가 겹치며 71년 역사의 보수동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70곳이 성업하던 골목은 이제 30여곳만 남았다. 지난해에만 8곳이 문을 닫았다. 단순히 책을 사러 가는 것을 넘어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김 교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서점 주인 분들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제는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번째 시집도 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교내에서 도시재생 백일장을 열고, 온라인으로 문예공모전도 개최해 시민들의 글을 받는다. 미술 창작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책방골목 그림을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김 교사는 “부산 중구청도 여러모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한 번쯤 들렀다 갈 수 있는 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책방골목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혜정, 남녀 조정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도쿄행

    정혜정, 남녀 조정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도쿄행

    조정 여자대표팀 정혜정(24·군산시청)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대한조정협회 관계자는 10일 “국제조정연맹이 1개 국가의 복수 종목 출전금지 규정에 따라 올림픽 쿼터대회에서 차순위를 기록한 정혜정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고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에 따라 정혜정이 한국 조정 선수 중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정혜정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여자 싱글스컬에서 8분5초55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6위에 그쳤다. 기본 규정은 각 종목 상위 5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도록 돼 있다. 조정협회 관계자는 “일본은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복수종목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올림픽 2개 종목에만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면서 “일본이 여자 싱글 스컬에서 출전권을 반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혜정은 “대표팀에 선발된 지 반 년도 되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친언니는 함께 선수 생활을 하는 정혜리(27·포항시청)다. 정혜리는 2016년 리우올림픽 쿼터대회 경량 더블에서 2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땄지만, 역시 복수종목 출전 금지 규정에 따라 남녀 싱글 종목에 출전권을 양보했다. 그 뒤 4년간 이를 악물고 도쿄대회 준비에 나섰지만, 이번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쿼터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올림픽의 꿈을 다시 접었다. 지난 8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정혜정은 “오늘 올림픽 출전권 획득 소식을 듣고 언니가 나보다 더 좋아했다”면서 “조정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는데, 언니와 함께 출전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헌책방 골목, 우리가 살리자” 시 쓰고 랩하는 고등학생들

    “헌책방 골목, 우리가 살리자” 시 쓰고 랩하는 고등학생들

    전국 유일의 헌책방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부산 혜광고 3학년 학생들, 거리 살리기 나서작사·작곡한 음원 만들고 뮤직 비디오 출연“헌책에 문화 켜켜이…두번째 시집도 낼 것”‘너는 한정판 모든 게 담길 거란 걸 알아/책갈피를 찾을래 내 인생이 담긴걸 (중략) Hey man 그래도 내 동넨데/Way 없진 않지 버텨주길 바라.’ 국내 유일의 헌책방 골목인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을 살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이 나섰다. 부산 혜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보수동, 그 거리’는 ‘폭풍 래핑’으로 헌책방 골목의 추억을 쏟아낸다. 음원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과 앨범 재킷 디자인까지 모두 학생들이 직접 했다. 학생들과 책방골목 도시재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을 기획한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10일 “학생들이 책방 골목에서 쌓은 추억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동아리로 작게 시작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보수동 살리기’는 지난해 김 교사가 동주여고에 재임했을 때 시작했다. 국어 과목을 가르치는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어릴 적 오가며 책 냄새를 맡던 골목이 사라져 가는 데 아쉬움을 느꼈고, 제자들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골목을 주제로 쓴 시 200여편을 묶어 ‘와보시집’을 내고 6분 분량 단편영화도 만들었다.올해 모교인 혜광고로 자리를 옮긴 뒤엔 책방골목 서포터 동아리원 학생 11명과 노래 만들기를 계획했다. 국내외 플랫폼에 음원을 올리고, 수익금도 전액 책방골목 지키기 기금으로 모은다. 3학년 학생 147명이 진로 독서수업에서 도시재생과 관련한 글도 썼다. 입시를 앞둔 고3이라 부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지역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교과 과정에 활동을 적절히 녹이고 진로에 맞는 책을 찾은 점, 지역 사회 특징에 맞게 구성한 것도 동기부여가 됐다. 서울 청계천, 인천 배다리 등 일부 지역에 남았던 헌책방 골목은 명맥이 거의 끊겼다. 대형 서점이 중고책 거래까지 흡수한데다, 코로나19가 겹치며 71년 역사의 보수동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70곳이 성업하던 골목은 이제 30여 곳만 남았다. 지난해에만 8곳이 문을 닫았다. 단순히 책을 사러 가는 것을 넘어 역사와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 김 교사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서점 주인 분들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이제는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두 번째 시집도 낼 예정이다. 오는 28일 교내에서 도시재생 백일장을 열고, 온라인으로 문예공모전도 개최해 시민들의 글을 받는다. 미술 창작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그린 책방골목 그림을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김 교사는 “부산 중구청도 여러모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한 번쯤 들렀다 갈 수 있는 명소로 남을 수 있도록 책방골목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열린세상] 엄마 덕분이야/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엄마 덕분이야/박산호 번역가

    “내가 때밀이의 딸이라고 얼굴에 써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런 걸 모르는 게 왜 그들이 미안해할 일인가. 내가 그동안 만나다 말았던 남자들도 모두 같은 반응이었다. 대놓고 뜨악하는 속물은 차라리 귀여웠다. 짐짓 교양 있는 척하면서 `나는 괜찮아, 상관 안 해’라고 말하는 녀석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가마 속에 집어넣고 고문한 다음 진심을 토로하게 만들고 싶었다. 김유담 작가의 ‘이완의 자세’에서 이 구절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빵 터졌다. 그와 동시에 나도 비슷한 이유로 불가마 속에 집어넣고 싶었던 과거의 얼굴 몇몇이 얼핏 떠올랐다 이내 사라졌다. 물론 굳이 그런 수고를 할 필요도 없이 그들은 빛의 속도로 “나와 무관한 사이”가 됐지만. 세신사이자 싱글맘인 혜자와 무용하는 딸 유라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놀랍도록 우리 모녀의 이야기와 닮아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고개를 주억거리거나 무릎을 치며 읽었다. 가장 크게 공감이 된 부분은 유난히 단정한 용모 덕분에 그럭저럭 평탄하게 살던 혜자가 한 번의 불운으로 목욕탕 때밀이가 되지만 종내에는 아파트와 차까지 장만하고 딸을 무용가로 키워 낸 것이었다. 유난히 외모가 단정했던 우리 엄마 역시 몇 번의 불운 끝에 청소 노동자가 됐지만 나와 동생을 대학 보내고, 서울 변두리지만 아파트까지 장만했다. 그런데 가진 것 없이 몸이 부서져라 일해서 자식들을 버젓이 키우고 서울에 아파트까지 장만한 엄마들과 달리 배울 만큼 배운 딸들의 삶은 소설에서나 현실에서나 안정을 찾지 못했다. 소설 속 유라는 처음부터 예술가로서 한계가 명확했고, 그것을 넘어설 의지도 박약했다고 술회한다. 그래서 무용을 그만두려 하지만 자신이 과연 무엇이 될 수 있을지, 뭘 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나 역시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엄마가 공부하라고 외국까지 보내 줬지만 엄마가 꿈꾸던 교수는 되지 못했다. 번역하고 글 쓰면서 전세 난민으로 떠돌며 죽기 전 단 한 번이라도 지상에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게 고작이다. 모녀들의 이런 차이는 대체 어디서 기인할까? 고생고생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온 엄마들이 딸들을 너무 곱게 키워서? 아니면 시대 탓인가. 어떻게든 일하려 들면 일자리가 있었고, 요새처럼 다양한 품목의 생활비와 교육비와 품위 유지비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 힘들게 한 푼 두 푼 모은 돈의 은행 이자가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에 달하는 고도 성장기를 살아온 엄마들의 시대와 딸의 시대가 달라서일까. 그러다 얼마 전 딸과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됐다. 작년에 고3이었던 딸은 병이 나서 입시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어영부영 학교를 졸업하고 요즘은 진로 고민에 밤잠을 못 이룬다. 그런 딸이 느닷없이 성우 학교를 가고 싶다고 선언했을 때 나는 이렇게 말했다. “너 엄마 봤지? 엄마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하는 게 뭐니? 번역이잖아. 그걸로 우리가 그동안 먹고살았지. 만약 엄마가 번역을 싫어했다면 엄마 인생이 얼마나 우울하고 답답했겠니? 그러니 너도 하루 종일 해도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 그게 성우일지는 모르겠다만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찾아보면 돼.” 이렇게 말하는데 문득 엄마가 떠올랐다. 소설 속 유라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대차게 대거리하는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하자 혜자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나처럼 살면 나처럼 말할 수 있지. 그러니까 넌 나처럼 살지 마.” 우리의 엄마들이 대차게 살아왔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온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식새끼들과 먹고살겠다고 온갖 굴욕과 고생을 인내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유라와 나는 좋아하는 일을 시도하며 살아올 수 있었다. 다 엄마 덕분에 딸에게 대차게, 야무지게 사는 인생은 보여주진 못했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사는 인생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소설 속 유라도 엄마가 염원하던 무용가가 아니더라도 결국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가지 않았을까. 강한 엄마를 보며 자란 딸은 강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이런 고마운 엄마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분홍색 카네이션을 사드려야겠다. 현금 봉투도 살포시 꽂아서.
  • ‘조선의 힙’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콜드플레이 신곡 협업

    ‘조선의 힙’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콜드플레이 신곡 협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영상 속 독창적 안무로 잘 알려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 신곡 영상에 참여했다. 콜드플레이는 7일 새 싱글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의 퍼포먼스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연주를 펼치는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함께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의 홀로그램 댄서들이 등장해 안무를 펼친다. 워너뮤직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해외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이 영상은 무용수의 댄스 영상을 홀로그램으로 제작해 콜드플레이의 연주 영상과 합성해 만들었다. 이번 영상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콜드플레이 간 협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추후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신곡 ‘하이어 파워’는 콜드플레이와 팝 음악계 최고의 히트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함께 작업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김보람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2011년 창단한 현대무용단이다. 이날치와 협업한 영상 및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로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애매모호한 갈라쇼’, ‘얼이 섞다’를 통해서 관객을 만난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퍼포먼스 영상을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우주비행사 토마 페스케에게 처음으로 전송했다. 페스케와 멤버들의 화상 연결에서 우주 정거장에서 지내는 삶과 공연 투어를 하는 삶의 유사점, 지구라는 행성의 취약성, 외계인을 목격한 적이 있을지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금 지구상에서는 누구를 위해서도 연주할 수가 없으니 당신을 위해 연주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며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 같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멀린다, ‘여성인권’에 자선활동 역량 올인할 듯…이혼 후 행보 주목

    멀린다, ‘여성인권’에 자선활동 역량 올인할 듯…이혼 후 행보 주목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66)와 결혼 27년 만에 헤어지는 멀린다 게이츠(57)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글로벌 자선사업에서 앞으로 어떠한 존재감을 선보이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 높아진 독립성과 풍부한 재력을 바탕으로 필생의 관심사인 여성 인권과 복지 등 과제에 ‘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멀린다는 2000년 남편과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운영을 지속하면서도 자기 고유의 행보를 대폭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305억 달러(약 147조원)에 이르는 빌 게이츠 재산 분할을 통해 막대한 기부의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동안 멀린다는 게이츠 재단 운영에 있어 자신이 과소평가되는 데 대해 불만을 피력하기도 했다.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는 “대중들이 게이츠 재단을 남편과 동일한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6일 멀린다가 그동안 게이츠 재단에서 여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점과 2019년 출간한 저서 ‘누구도 멈출 수 없다’(The moment of lift)에서 밝힌 내용 등을 바탕으로 여성 문제에 자신의 능력과 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멀린다는 최근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여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보육과 돌봄 비용의 부담을 줄여달라고 압력을 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보육원이 문을 닫고 학교가 원격으로 운영됨에 따라 싱글맘이나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통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게이츠 재단과 같이 규모가 크고 구조화된 자선단체가 사업의 우선순위를 쉽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멀린다가 2015년 여성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스스로 설립했던 투자회사 피보털 벤처를 통해 자기 이상을 실현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보털 벤처는 여성들의 유급휴가 확대, 간병시스템 혁신 등 실생활 문제의 개선은 물론이고 인종차별 문제를 여성 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보다 많은 여성을 공직에 진출시키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길섶에서] ‘두 아들의 잔소리’/문소영 논설실장

    2021년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자 윤여정은 ‘일하는 엄마’의 가치도 보여 줬다. “나를 일하게 한 두 아들에게 감사한다. 이게 다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야”라고 말할 때 역시, 일하는 엄마인 내 마음도 뭉클했다. ‘생계형 배우’라고 그 스스로 부르듯이 나도 ‘생계형 기자’가 아니었던가. 생계형으로 꾸준히 일한 덕분에 해당 분야에서 상을 받고 동료 배우들로부터 축하를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인가. 인기 초절정 여배우만 맡는다던 ‘장희빈’의 주연도 맡았던 윤여정이 결혼 후 미국으로 갔다가 한국에 되돌아왔을 때는 ‘경단녀’(경력단절여성)에 싱글맘이었으니, 1980년대 보수적 한국을 고려해 보면 어려웠을 그의 처지를 떠올리는 게 어렵지 않다. 다만 시상식을 생방송하던 한 방송사가 그 소감에 ‘두 아들의 잔소리’를 넣어 의역하는 바람에 논란이 됐다. 윤여정이 하지도 않은 발언을, 마치 재치 있는 양 의역했지만, 일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잔소리는 당연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남성지배적인 사회와 언론에서 30년쯤 일하면 ‘명예남성’이 되기 십상인 탓에, 내 귀에 ‘두 아들의 잔소리’가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지적을 따라가다 보니 항시 경계하지 않으면, 흑화된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 [홍석경의 문화읽기] 매우 특별한 셀럽의 탄생

    [홍석경의 문화읽기] 매우 특별한 셀럽의 탄생

    2021년 미국 영화아카데미의 여우조연상을 탄 윤여정에 대한 국내외 뉴스가 쏟아지는 며칠이 지났다. 뉴스를 통해 그의 행보를 바라보는 대부분 한국인은 마치 친지나 가족이 수상한 것처럼 좋아했다. 미국 영화 ‘미나리’의 한국 할머니 역으로 수상했다는 사실도 기쁘지만 윤여정이 배우로서 더욱 빛났던 많은 다른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알기에 이제야 할리우드가 한국영화를 알아보기 시작했구나 하는 감상이 압도적이었다. 그의 성공은 이미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대표적 남성 감독 봉준호가 보편적 계급 상황을 다룬 ‘기생충’이라는 국제적 인정을 받은 영화로 ‘로컬’한 미국 시장에서 당대 최고의 미국 감독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와는 상당히 다른 측면에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윤여정은 가부장제 사회 소수자로서의 여성, 이혼녀, 싱글맘, 조연, 노인, 강대국의 세계에서 이름조차 제대로 불려지지 않는 소수자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지닌 채 당당하고도 우아하게 세계를 향해 자신이 누구인지 말했다. 특히 바이러스가 혼탁하게 만들어 아시아인이 안전하지 못한 현재의 세계, 아시아 노인이 거리에서 폭행당하는 미국에서 아시아 여성 노인의 긍정적 에너지와 삶의 철학이 밝게 세상을 비추는 순간을 창조했다. 윤여정은 배우로서 여우조연상을 탄 것이지만, 이미 그의 존재는 배우를 넘어서서 그가 한 모든 역할과 사적 존재인 윤여정의 인생이 한덩어리로 어떤 의미를 방출하는 유명인, 셀럽이다. 이제서야 그의 배우로서의 존재감과 스타로서의 매력이 간신히 외국에 알려지고 있을 뿐이다. 윤여정이 한국 사회에 뭉텅뭉텅 던지는 여러 의미를 되짚어 보자. 그는 주인공으로서, 일등으로서 성공하지 않았다. 수상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일등과 승자를 숭배하는 한국 사회에 최고가 아닌 ‘최중’으로 만족하자는 철학을 던졌고, 다른 여우조연상 후보들에게는 우리는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오늘 내가 좀더 행운아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몇 작품은 주연으로서 한국영화사에 회자될 작품이지만, 그의 주된 에너지는 조연으로서 발휘됐다. 1966년에 데뷔한 그는 미국에서 살던 십여 년을 제외하고 2021년 오늘까지 모든 기간을 수많은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한국인과 일상과 추억을 공유했던 인물이다. 그야말로 생계형 배우로서 주어지는 모든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고, 그러다 보니 그는 굴곡의 한국 사회 속 가족의 안과 밖 모든 여성의 역할을 하게 됐다. 그의 말투는 텍스트만 봐도 음성이 자동 지원될 만큼 한국인에게 익숙하다. 그렇게 칠십이 넘은 윤여정은 물러앉아 대접을 받는 노인이 아니라 텔레비전 음식예능 프로그램 ‘윤식당’과 ‘윤스테이’에서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노인의 정의를 바꾸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노인은 몇 살부터이고 어떤 존재인가. 청년세대가 가장 함께 식사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꼽히는 그는 간섭하지 않는 어른, 자신에 대한 연민으로 우울하고 그래서 남에게 부담을 주는 노인이 아닌 인생의 경험자로서 긍정의 매력을 뿜어낸다. 대부분 한국인을 주눅 들게 하는 영어의 무게도 극복하고 드러나는 그의 직설과 거침없는 표현은 남녀 모두에게 더는 잃을 게 없는 그 나이를 꿈꾸게 만든다. 수상식 행사 내내 한예리 배우를 동반하며 내가 가장 빛나는 순간에 차세대를 생각하는 배려도 보여 줬다. 그리하여 그처럼 늙고 싶다는 사상 최대의 찬사를 듣는 윤여정, 무엇보다 한국 사회에서 늙는다는 것의 공포를 이리 감하게 해준 데 감사한다. 그뿐인가. 그는 한국 사회의 모든 이혼녀와 혼자 사는 여자와 싱글맘들에게 당당함을 되찾아 주었다. 일하는 독신 여성으로서 그의 존재 자체가 혼자 엄마가 된 사유리가 스캔들인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쎄게’ 한 방을 날려 주는 분. 대한민국 최고 여성 셀럽이 74세 윤여정인 것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게다가 그녀는 자기 목소리로 말을 할 수 있다. 한국인이 언제 스피치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었나. 인류 대표 청년으로서 유엔에서 말한 BTS, 인류 대표 남성의 보편 언어를 구사하는 봉준호 감독에 이어 삼중의 소수자인 윤여정이 말을 한다. 그의 말이 오래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 커피명가,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 오픈

    커피명가,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 오픈

    커피명가가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5월 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당일 아침 수확한 딸기로 당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딸기케이크’를 조각, 1호 홀케이크로 판매한다. 3호 홀케이크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커피명가 수제 딸기케이크는 매해 산청 일대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가 열릴 때 당일 아침에 수확한 딸기를 층층이 쌓아 만드는 케이크다. 과거 KBS 주말 예능 1박2일 시청자가 선정한 대구 먹거리 Best5로 포함될 만큼 특별한 케이크이다. 커피명가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게 명품 커피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명가에서는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세계 1등 농장, 과테말라 엘인헤르또의 2021 CROP 올해 수확된 커피를 항공 배송 받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다. 옥션그레이드 커피의 경우, 파카마라, 게이샤, 100% 버번을 원두와 드립커피로 만나볼 수 있다. 간편하게 즐기는 콜드브루(게이샤 싱글오리진 콜드브루 캔, 1회분량이 팩으로 된 느린고양이) 또한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신의 커피로 불리는 게이샤 품종으로 내린 RTD 콜드브루캔은 팝업스토어 기념 2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펠로우, 타임모어, 네루코 등 커피 드립 기구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홈카페 용품들 또한 만날 수 있다. 커피명가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행사에도 동참할 수 있다. 커피 농장을 주제로 한 과테말라 페인팅 작품 구매 시 수익금 전액 ‘행복한커피’ 기금에 전달한다. ‘행복한커피’를 선택하면 수익금 전액이 과테말라 엘인헤르또와 엘살바도르 카페 파카스 커피농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지어주는 데 쓰인다. 이는 2009년부터 커피 산지 어린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개해온 캠페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버트럭 탄 일론 머스크…연내 양산 가능할까?(영상)

    사이버트럭 탄 일론 머스크…연내 양산 가능할까?(영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프로토타입을 직접 운전해 현지 공장 부지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이버트럭 생산공장 부지가 있는 텍사스를 방문한 뒤 “사이버트럭을 몰고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질 곳에 갔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6번째 차량 모델이자 2019년 공개된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종으로, 제너럴모터스·포드·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의 픽업트럭 모델이 사이버트럭의 경쟁자다. 모델은 싱글모터 후륜구동, 듀얼모터 4륜구동, 삼중모터 4륜구동 등 총 3가지로 올해 하반기 싱글모터와 듀얼모터의 양산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모델 양산을 위해 텍사스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착공을 시작했다.현지 언론은 아직 해당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양산이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머스크는 “2021년 말까지 선주문자들에게 배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2019년부터 사전 계약을 진행해 온 사이버 트럭의 선주문량은 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세단과 SUV에 이어 미국의 주력 자동차 시장인 픽업트럭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이버트럭이 예정대로 올해 안에 출시되는지에 대해 머스크는 ‘동문서답’을 남겼다. 텍사스 공장 부지에서 한 참석자가 사이버트럭 출시 일정을 묻자, 사이버트럭 대신 “올해 테슬라 모델Y 생산이 제한되지만, 내년에는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 생산공장 부지까지 간 머스크가 양산 일정에 대한 질문을 회피한 것으로 보아, 원래 예정돼 있던 올해 내 출시는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한편 지난 17일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반자율주행모드(오토파일럿)로 운행 중이었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스크는 운전자들이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측에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시스템 설계 및 사용에 대한 더욱 엄격한 안전 사항을 요구한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KCL 검증 완료 ‘플레이도 슬라임’,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여

    KCL 검증 완료 ‘플레이도 슬라임’,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여

    글로벌 완구 브랜드 ‘플레이도(Play-Doh)’가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은 슬라임을 선보인다. 말랑 쫀득한 감촉으로 힐링템으로 각광받는 슬라임은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유의 촉감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슬라임 전문 카페까지 등장한 바 있지만 시중 유통되는 일부 제품에서 유해성분 검출 논란이 제기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플레이도 슬라임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검증받은 안전한 제품이다.플레이도 슬라임은 싱글캔, 3팩, 30캔 등 다양한 컬러와 구성으로 용도와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재미있는 플레이 세트와 함께 하면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플레이도 담당자는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갖고 노는 완구인만큼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영유아 교육기관과 여러 문화센터에서도 수업 교구로 적극 도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도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동 심리상담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FOLLOW YOUR DREAM’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기질검사, 성격검사, 맞춤양육 팁, 양육태도 검사 등을 통해 아이의 심리와 발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플레이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작이네” 하버드 교내신문도 극찬...아이유의 새로운 시도

    “걸작이네” 하버드 교내신문도 극찬...아이유의 새로운 시도

    가수 아이유의 정규 5집 앨범 ‘라일락(LILAC)’에 대해 미국 명문 하버드대 교내 신문이 극찬하는 평을 남겼다. 15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 크림슨’은 아이유 정규 5집 ‘라일락’에 대한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가수, 작곡가,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유가 20대를 마무리하는 이정표를 남기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 스토리를 담은 훌륭한 앨범을 내놨다”며 앨범을 소개했다. “4년 동안 기다린 가치 충분하다” 하버드 크림슨은 ‘라일락’에 대해 “아이유의 음악적 능력의 진정한 폭을 말해주기 때문에 4년 동안 기다린 가치가 충분하다”며 “무게감을 빼고 장난기 넘치며 스타일리시하며 다양하지만 아이유의 전형적인 사운드에 충실하다”는 평을 내놨다. 타이틀곡 ‘라일락’에 대해서는 “디스코와 시티팝에 영감을 받은 곡”이라며 “시티팝은 종종 단조롭게 들릴 수 있지만 아이유의 멜로딕한 보컬은 곡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었다”고 평했다. ‘라일락’ 가사를 소개하며 “즐겁고 상큼한 사운드를 통해 빛나는 20대의 즐거운 기억과 잘별을 고한다”고도 분석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코인’에 대해서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한 랩과 가사 속에 담긴 30대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조명했으며, ‘나의 바다’에 대해서는 “끝없는 바다처럼 혼돈 속에서 자신을 찾는 감성적인 여정을 소리 높여 그려내며 놀라운 보컬 능력을 보여준다”고 아이유의 보컬을 극찬했다. 이어 이찬혁과 작업한 ‘아푸’에 대해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앙증맞은 리듬을 접목시켜 기존 아이유가 보여주지 않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이유가 직접 쓴 ‘에필로그’ 가사에 대해 “이 앨범의 최고”라고 극찬하며 “아이유는 아주 사소한 방법으로 소중한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감동을 주고 싶다고 노래한다”고 평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그러면서 “13년째 활동 중인 아이유는 K팝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를 계속 새롭게 쓰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고 아이유의 지난 여정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은 20대의 마지막에 대한 화려한 인사와 지금껏 지나온 날들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 ‘라일락’을 통해 나이 시리즈를 완성하며 아이유의 20대 마지막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앨범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와 전곡 줄세우기를 비롯해 아이튠즈 앨범 차트 11개국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하버드 크림슨, 역대 미국 대통령들 대학생 시절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버드 크림슨은 1873년 창간한 하버드대 교내 신문이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학생 시절 여기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버드 크림슨은 아이유 이전에도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맵 오브더 소울 :7’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최근 발표한 싱글앨범 ‘R’등의 리뷰 기사를 싣는 등 K팝 앨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BTS, 이번엔 일어곡 ‘필름아웃’…한·영 이어 ‘빌보드 핫 100’ 입성

    BTS, 이번엔 일어곡 ‘필름아웃’…한·영 이어 ‘빌보드 핫 100’ 입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와 영어에 이어 일본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빌보드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일 공개한 일본어 신곡 ‘필름 아웃’은 빌보드 ‘핫 100’ 8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더 저니~’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4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일본어 곡으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한 건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 한국어 곡인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일본어까지 3개 언어의 노래를 ‘핫 100’에 올린 진기록도 갖게 됐다. ‘필름 아웃’은 빌보드 최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일본 영화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곡이자 오는 6월 발매되는 방탄소년단 일본 베스트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로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해 일본의 록밴드 백넘버(back number)와 함께 완성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韓·英·日 3개 국어로 빌보드 ‘핫 100’ 위업

    BTS, 韓·英·日 3개 국어로 빌보드 ‘핫 100’ 위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와 영어에 이어 일본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빌보드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일 공개한 일본어 신곡 ‘필름 아웃’은 빌보드 ‘핫 100’ 8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더 저니~’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4위로 오른 적이 있지만, 일본어 곡으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한 건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 한국어 곡인 ‘라이프 고스 온’에 이어 일본어까지 3개 언어의 노래를 ‘핫 100’에 올린 진기록도 갖게 됐다. ‘필름 아웃’은 빌보드 최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3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일본 영화 ‘극장판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의 주제곡이자 오는 6월 발매되는 방탄소년단 일본 베스트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로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해 일본의 록밴드 백 넘버(back number)와 함께 완성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는 이번 주 차트에서 빠졌다. 이 곡은 차트를 32주 연속 지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앞서 세운 한국 가수 ‘핫 100’ 최장기 진입 기록(31주)을 경신했다. 빌보드는 최신 히트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20주 넘게 ‘핫 100’에 오른 곡이 50위 밖으로 하락하면 차트에서 제외한다. ‘빌보드 200’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비’(BE)가 92위를, 지난해 2월 나온 정규 4집이 119위를 차지하며 59주 연속 차트에 들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조회수 10억회 돌파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유튜브 조회수 10억회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8개월 만에 10억 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2일 오후 5시 46분쯤 10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1일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약 24시간 30분 만에 1억 뷰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9억 뷰를 기록한 뒤 약 한 달 만에 1억 뷰를 추가하는 등 꾸준히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12억 뷰를 돌파한 ‘DNA’, 11억 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10억 뷰를 달성한 뮤직비디오다. 이 곡은 한국 가수 곡으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정상에 올랐다. 싸이 ‘강남스타일’의 한국 가수 최장 기간 ‘핫 100’ 차트 진입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BTS ‘마이크 드롭’도 9억뷰…케이팝 그룹 최다

    BTS ‘마이크 드롭’도 9억뷰…케이팝 그룹 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9억뷰를 달성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이날 9억건을 넘어섰다. 지난 8일 ‘페이크 러브’가 9억뷰를 넘은지 사흘만이다. ‘DNA’(12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11억뷰), ‘다이너마이트’ 등 케이팝 그룹으로는 가장 많은 5편의 9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2017년 11월 공개된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의 수록곡 ‘마이크 드롭’을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한 버전이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28위로 진입한 뒤 10주 연속 차트에 들었다. 아오키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감각적으로 담았고, 특히 후반부에 멤버 슈가가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총 31편의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방방콘 21’을 연다고 이날 공식 트위터에 공지했다.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작년4월처럼’, ‘방에서즐기는방탄소년단콘서트’라는 해시태그로 행사를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18∼19일 이틀간 ‘방탄TV’를 통해 과거 콘서트와 팬 미팅 실황 8편을 무료로 공개해 동시 접속자 224만명을 끌어모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최진실 아들’ 넘어 ‘지플랫’으로…아티스트로 첫 발 내딛다

    ‘최진실 아들’ 넘어 ‘지플랫’으로…아티스트로 첫 발 내딛다

    데뷔 4개월만에 첫 싱글 발매자전적 이야기 담아…전곡 작사·작곡“다른 스무살 남자애들과 똑같아요”“카메라는 온에어/그만둘래 나 이딴짓/화면안에 연기하는 저 놈은/결국 내가 아니지/동작그만 어디서 밑장 빼기”(BLUFF 중) 지난해 11월, 지플랫(Z.flat)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던 최환희가 지난 8일 공개한 첫 앨범 수록곡들은 강렬한 힙합곡들이다. 중저음으로 뱉어내는 직설적인 가사는 모두 직접 썼고, 작곡과 편곡 역시 모두 혼자 힘으로 해냈다. “대중들이 저를 생각하실 때 불쌍하고 딱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선비’ 이미지, 점잖고 철이 빨리 든 이미지로 방송에서 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도 친구들과 있을 때는 다른 스무 살 남자애들처럼 장난도 치고 술도 마시면서 놀아요. TV에서의 이미지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저게 진짜 내 모습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지플랫은 자신의 곡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밝혔다. ‘국민 배우’였던 고 최진실의 아들로서의 모습 외에, 평범한 청년이자 뮤지션으로서의 지플랫의 음악을 펼쳐 보이겠다는 선언처럼 들렸다. 매일 작업실에 출근해 3개월간 준비한 첫 싱글 데이 앤드 나이트’(Day and Night)는 자신의 색깔을 더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성적인 동명의 타이틀곡과 강렬하고 직설적인 ‘블러프’ 두 곡에 앞으로 해나가고 싶은 음악의 출발점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한 만큼 두 곡에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았다. “속이다”라는 뜻의 ‘블러프’는 어린 나이부터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그가 매체에 비친 모습과 실제 자신의 괴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곡이다. 장거리 연애를 ‘지구 반대편의 연인’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데이 앤드 나이트’는 경험담이다. “너무 힘들어서 쓴 곡이 이렇게 잘 나와서 타이틀곡이 됐다”며 “동생한테 뮤직비디오와 같이 보여줬는데 영상 속의 제가 집에 있을 때와 완전 딴판이어서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뮤지션으로서 지플랫은 ‘히트곡 제조기’, ‘차트 킬러’라는 수식어를 다는 게 목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꼭 달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좀 더 완성도 있는 곡과 앨범을 만들겠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지플랫의 외할머니는 이날 쇼케이스장에 손수 간식을 준비하며 그 꿈에 지지를 보냈고, 소속사 로스차일드의 대표 로빈도 “아이디어도, 할 수 있는 장르도 너무나 많은 친구”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혼했다며 스리랑카 미인대회 우승자 왕관 빼앗은 지난 우승자 체포

    이혼했다며 스리랑카 미인대회 우승자 왕관 빼앗은 지난 우승자 체포

    스리랑카 경찰이 미인선발대회 도중 우승자의 이혼 전력을 문제 삼아 왕관을 빼앗은 지난 대회 우승자를 8일(이하 현지시간) 체포했다가 풀어줬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지난 4일 밤 콜롬보의 한 극장에서 ‘미시즈 스리랑카 2020’ 대회 시상식 도중 우승자로 발표된 푸시피카 드 실바의 머리 위에 있던 왕관을 빼앗아 준우승자에게 제멋대로 넘긴 2019년 대회 우승자 캐롤린 주리가 왕관을 벗기는 것을 도와준 다른 모델 출라 파드멘드라와 함께 체포됐다. 경찰 대변인 아지스 로하나는 상해와 범죄 의도가 명백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날 시나몬 가든스 경찰서에 출두해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 오는 19일 콜롬보 행정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당시 전국에 시상식이 생중계됐고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6일 BBC 등이 알려 세계인의 비웃음을 샀다. 주리는 드 실바의 왕관을 빼앗더니 “대회 규정에는 결혼했다가 이혼한 여성은 출전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그래서 난 왕관을 준우승자에게 넘기겠다”고 현직 총리의 부인을 비롯한 청중들에게 알렸다. 그러자 드 실바가 눈물을 글썽이며 퇴장했고, 그녀는 나중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드 실바는 “이해할 수도 없고 모략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법적 조치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통해 “스리랑카에서는 나처럼 고통받는 수많은 싱글맘들이 있다. 왕관을 홀로 아이들을 기르느라 힘들어하는 싱글맘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중에 남편과 별거 중이지만 이혼하지는 않아 대회 출전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대회를 개최한 챈디말 자야싱게는 6일 드 실바에게 왕관을 돌려줬으며 주리가 공개 사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캐롤린 주리가 무대에서 추태를 부려 실망스럽다. 주최측은 이미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스리랑카 경찰, 이혼했다며 미인대회 왕관 빼앗은 지난해 우승자 체포

    스리랑카 경찰, 이혼했다며 미인대회 왕관 빼앗은 지난해 우승자 체포

    스리랑카 경찰이 미인선발대회 도중 우승자의 이혼 전력을 문제 삼아 왕관을 빼앗은 지난 대회 우승자를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4일 밤 콜롬보의 한 극장에서 ‘미시즈 스리랑카 2020’ 대회 시상식 도중 우승자로 발표된 푸시피카 드 실바의 머리 위에 있던 왕관을 빼앗아 준우승자에게 제멋대로 넘긴 2019년 대회 우승자 캐롤린 주리가 왕관을 벗기는 것을 도와준 다른 모델 출라 파드멘드라와 함께 검거됐다. 경찰 대변인 아지스 로하나는 상해와 범죄 의도가 명백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날 시나몬 가든스 경찰서에 출두해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 오는 19일 콜롬보 행정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당시 전국에 시상식이 생중계됐고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6일 BBC 등이 알려 세계인의 비웃음을 샀다. 주리는 드 실바의 왕관을 빼앗더니 “대회 규정에는 결혼했다가 이혼한 여성은 출전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그래서 난 왕관을 준우승자에게 넘기겠다”고 현직 총리의 부인을 비롯한 청중들에게 알렸다. 그러자 드 실바가 눈물을 글썽이며 퇴장했고, 그녀는 나중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드 실바는 “이해할 수도 없고 모략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법적 조치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통해 “스리랑카에서는 나처럼 고통받는 수많은 싱글맘들이 있다. 왕관을 홀로 아이들을 기르느라 힘들어하는 싱글맘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중에 남편과 별거 중이지만 이혼하지는 않아 대회 출전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대회를 개최한 챈디말 자야싱게는 6일 드 실바에게 왕관을 돌려줬으며 주리가 공개 사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캐롤린 주리가 무대에서 추태를 부려 실망스럽다. 주최측은 이미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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