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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영, ‘강남 99억’ 건물주 됐다

    김나영, ‘강남 99억’ 건물주 됐다

    방송인 김나영이 99억 건물주가 됐다. 1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나영은 올해 7월 역삼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카페 건물을 약 99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난해 7월 한 법인이 76억 9000만 원에 매입했던 것으로, 1년 만에 김나영이 새로운 주인이 됐다. 김나영은 건물 매입을 위해 약 47억 원을 대출받았다. 김나영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싱글맘’으로,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수 마이큐와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 “MZ 세대는 정자 선택해 임신”…‘초이스맘’이 트렌드?[이슈픽]

    “MZ 세대는 정자 선택해 임신”…‘초이스맘’이 트렌드?[이슈픽]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는 일명 ‘초이스맘’이 해외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방송된 tvN ‘MZ세대 특별기획 <내가 알아서 할게>’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초이스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다뤘다. 초이스맘은 일명 자발적 비혼모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서 기르는 여성을 뜻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쌍둥이를 키우는 중국의 싱글맘 리쉐어커의 사연이 소개됐다. 리쉐어커는 결혼을 하지 않았으나 정자 구매를 통해 아이들을 출산했다. 문제는 비혼 여성의 출산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다른 나라의 정자은행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쉐어커 역시 태국 정자은행에서 영국 남자의 정자를 구입해 세 쌍둥이를 낳았다. 방송에 따르면 정자의 주인에 따라 정자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정자는 ‘파란 눈을 가진 미남 대졸자’의 정자였다. 잘생긴 외모, 대학을 졸업할 정도의 지능과 파란 눈을 가진 서양인의 정자일 경우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국내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또한 초이스맘이다.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2020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사유리의 출산 소식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유리는 “저는 EQ가 높고 술·담배를 하지 않는 분의 정자를 원했다”며 상대의 어릴 적 사진과 가족력 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현이는 미국과 중국 등의 ‘초이스맘’ 열풍에 대해 “저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마치 신상 가방 나오면 ‘나도 샀어’ 하듯이 유행처럼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트렌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걱정했다. 변정수는 “나도 아이 둘을 키워본 입장에서 말하면 아빠의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서 초이스맘에 대해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최근 세계적으로 비혼 출산율이 늘었다. 특히 미국은 다양한 복지 정책 덕분에 초이스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아이를 낳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 이혼사유 밝힌 김현숙, 결국 병원행…“아이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다”

    이혼사유 밝힌 김현숙, 결국 병원행…“아이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다”

    이혼사유를 언급하며 힘들어 했던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이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김현숙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사진 올리는 거 싫어했는데 쉼 없이 달려온 25년 죽을 것 같이 힘들 때도 일을 해야만 해서 사실 몸도 맘도 지쳤는데 쉬어본 적이 없는데, 이젠 엄마이기에 더 쉴 수 없는…”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사랑하지만 나도 너무 힘들고… 특히 싱글맘인 나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또 너무 힘든 그 와중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양가감정을 가져한다는 것이. 쉴 수 있을 때 쉬자. 우리 살아내 봅시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사진에서 김현숙은 손에 링거를 꽂고 있다. 싱글맘의 육아 고충에 팬들은 “힘내세요” “더 힘든 일도 이겨냈는데 쾌차하라”며 응원 댓글을 보냈다. 한편 김현숙은  2014년 동갑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해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바람도 아니었다. 차라리 바람을 피웠으면 나았을 것 같다”라며 이혼 사유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김현숙은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 2012년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신인상, 2018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 “이주민 등 소수자 반복된 혐오… 다문화 고민 없는 배려, 상처 되기도”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이주민 등 소수자 반복된 혐오… 다문화 고민 없는 배려, 상처 되기도”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10년째 끊이지 않는 악플에 고통직접 만난 악플러 “관심받으려고”이주민들 미움 안고 떠나니 문제아이들 학교선 다문화가정 놀려주말마다 역사 공부 도움 될지… 국회 4년간 보수·진보 모두 냉대정의당 입당 뒤 차별금지법 주장이민청 추진·인력난 해소 목소리국민통합위 참여해 통합안 모색이주민이자 여성,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겹겹이 쌓인 소수자 정체성은 보수 정당에 속했던 과거에도, 진보 정당에 속한 현재도 그를 공격하는 꼬투리가 됐다. 전직 국회의원 이자스민(45) 얘기다. 그는 지난달 27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의 사회’ 5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혐오 피해자인 이 전 의원에게 지난 20여년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거듭된 혐오 앞에 좌절하기보다 약 245만명(2022년 6월·법무부 기준)의 국내 체류 외국인과 한국 사회가 어떻게 공존할지 고민하느라 바빴다. 인터뷰는 17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진행했다. 그를 내내 괴롭혀 온 혐오 댓글에 대한 의견부터 물었다. -너무 심한 악플(악성 댓글) 탓에 국회의원 시절 블로그 댓글창을 닫은 적이 있었지요. “저는 악플 쓰는 사람들 입장도 궁금해서 다 읽는 편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메일 한 통이 왔어요. ‘의원님 활동을 응원하고 싶어 종종 블로그를 보는데 우리(이주민)를 대표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됐는데도 혐오와 비난을 당하는 게 마음 아파요. 더는 블로그를 못 볼 것 같아요’라는 내용이었죠. 이주민, 특히 그 2세들은 그런 댓글을 보며 ‘한국인들이 우리를 정말 미워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깊은 후유증을 앓게 되죠. 악플 하나가 남기는 파장이 그만큼 큽니다.” 필리핀에서 태어난 이 전 의원은 한국인이다. 1995년 한국 남성과 결혼한 뒤 1998년 우리 국적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2011년 서울시 이주여성 공무원 1호로 화제를 모았고, 같은 해 출연한 영화 ‘완득이’가 흥행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때까지 여론은 그에게 온정적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국회의원이 되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벌써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이 국민통합위에 합류한다는 기사에도 ‘불법체류자에게 혜택 주자는 여자를 왜 좋은 자리에 앉히느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이 달렸다. 늘 비슷한 패턴이다. 그는 “아마 이 인터뷰 기사에도 같은 악플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왜 유독 악플이 심할까요. “이유 없는 미움이야 없을 테지요. (악플 다는 사람들도) 각자 가진 상처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요. 다만 예전에 한 대학생이 저를 심하게 비난하는 글을 써서 제3자로부터 신고당한 일이 있었어요. 수사 과정에서 그 학생과 통화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예상 못 한 답이 돌아왔죠. ‘블로그에 다른 글을 올리면 호응이 없는데 이자스민을 욕하면 관심받는다’고요. 한편으론 안타까웠죠.”-다른 이주민들도 자신들을 다룬 뉴스의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찾아보나요. “당연하죠. 유학생이나 이주노동자처럼 언젠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미움을 안고 떠나는 게 문제죠. 한류 콘텐츠가 외국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막상 살아 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국가적 위상이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차별받는 2세 중에는 사회를 원망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20여년간 이주민을 향한 혐오는 양상이 좀 달라졌나요? “여전히 어떠한 설명을 해도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아요. 어느 순간 부정적인 댓글이 대체로 ‘복붙’(복사, 붙여넣기) 형태가 많은 거예요. 같은 사람들이 계속 여러 기사들에 읽지도 않고 똑같은 악플을 다는구나 싶었어요. 이런 걸 감안하면 ‘실제 혐오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예전보다 줄어든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하기도 해요.”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상처받은 일은 없었나요.(이 전 의원은 아들(1996년생)과 딸(2000년생)을 둔 엄마다) “잘못된 배려가 상처가 되기도 했어요. 제 딸이 겪은 일인데요. 초등학교 2학년 첫 수업 때 선생님이 출석 부르면서 ‘얘는 다문화가정이니까 잘 지내라’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듣고는 친구들이 오히려 놀리더래요. 딸이 나중에 그러더라고요. ‘엄마, 나 좀 그냥 내버려 두라고 선생님한테 말해 줘’라고. 제 아들에게는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주말마다 경복궁 체험 등 역사 공부를 과하게 시키려고 했어요. 배려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그게 필요한 도움인지 고민해 보지 않고 ‘다문화’라는 생각만 다들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거죠.” 그는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이주민 출신의 최초 국회의원. 보수정당의 깜짝 공천에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때뿐이었다. 4년간의 의정활동 내내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그를 냉대했다. 행동과 발언이 움츠러들었다. 지나고 보니 ‘조금 더 적극적이었어야 했나’ 싶었다. 2019년 11월,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당인 정의당에 입당한다. -정치와 거리를 두다가 정의당에 입당했는데요.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이 된 건 당시 새누리당 빼고는 먼저 제의한 당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이주민 이슈는 당과 무관해요. 모든 당에 이주민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민 정책에 관심 있는 정치인은 없어요. 힘들고 표가 안 되니까요. 정의당이 소수자 문제에 강한 당이지만 (제가 입당하기 전) 이주민위원회도, 이주민을 위한 정책도 없었어요.” -정의당에 입당하자마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차별금지법은 임시방패 같은 거예요. 이 법이 생기면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이 차별인가?’ 하고 더 조심하게 되죠. 한국은 특히 외국인이나 성소수자에게 배타적이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놀랐던 말이 ‘여기는 게이가 없어’였어요. 말이 되나요?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지만 모든 사람의 성적 정체성을 존중해요. 외국을 보면 성소수자가 정체성을 당당히 밝히고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각자 가진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게 국가의 의무죠.”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이민청’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진보 세력 모두 이 계획을 환영했다. 이민청 설립은 이 전 의원이 이미 6년 전 제안했던 정책이다. 그는 국민통합위에서 다문화·이주민 통합 방안을 모색한다. -국민통합위에 참여했는데 목표가 있나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이주민 정책이 달라져요. 장기 계획을 갖고 체계적 정책을 세우기 어렵죠. 우리 사회는 이미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 조만간 인력 부족을 겪게 될 겁니다. 특히 박사급 인력은 많은데 수출기업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하죠. 이 문제의 답이 이주민에게 있어요. 정부는 ‘어떤 이주민을, 얼마나, 어떻게 데려와 어떤 일을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만 고민하면 돼요. 법무부가 이민청 설립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제 생각을 잘 전하려고 해요.” 이 전 의원은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며 인터뷰 끝에 가해자가 중국 동포인 범죄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언론은 가해자가 중국 동포일 때 꼭 제목에 ‘조선족 출신’을 붙이더라고요. 그 자체가 ‘우리’와 ‘남’을 나누는 거잖아요. 이런 관례에 익숙해져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 이주민·여성···중첩된 혐오 피해자 정치인 이자스민이 견딘 20년

    이주민·여성···중첩된 혐오 피해자 정치인 이자스민이 견딘 20년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의 사회> 5회 이주민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인터뷰‘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끊이지 않는 혐오“2세들이 받을 상처가 가장 큰 걱정”‘임시 방패’ 차별금지법 제정해야‘내가 하는 말 차별인가?’ 조심했으면이주민이자 여성,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근 10년간 한국 사회에서 그만큼 모진 혐오와 차별을 견뎌온 사람이 또 있을까. 겹겹이 쌓인 소수자 정체성은 보수 정당에 속했던 과거에도, 진보 정당에 속한 현재도 그를 공격하는 꼬투리가 됐다. 전직 국회의원 이자스민(45) 얘기다. 그는 지난달 27일 윤석열정부의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의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의 사회’ 5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혐오 피해자인 이 전 의원에게 지난 20여 년 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거듭된 혐오 앞에 좌절하기보다 약 245만 명(2022년 6월·법무부 기준)의 국내 체류 외국인과 한국 사회가 어떻게 공존할지 고민하느라 바빴다. 인터뷰는 17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진행했다. 그를 내내 괴롭혀온 혐오 댓글에 대해서부터 물었다. -너무 심한 악플(악성 댓글) 탓에 국회의원 시절 블로그 댓글 창을 닫은 적이 있었지요. “저는 악플 쓰는 사람들 입장도 궁금해서 다 읽는 편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메일 한통이 왔어요. ‘의원님 활동을 응원하고 싶어 종종 블로그를 보는데 우리(이주민)를 대표하는 사람이 혐오와 비난을 당하는 게 마음 아파요. 더는 블로그를 못 볼 것 같아요’라는 내용이었죠. 이주민, 특히 그 2세들은 그런 댓글을 보며 ‘한국인들이 우리를 정말 미워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깊은 후유증을 앓게 되죠. 악플 하나가 남기는 파장이 그만큼 큽니다.” 악플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이 국민통합위에 합류한다는 기사에도 ‘불법체류자에 혜택 주자는 여자를 왜 좋은 자리에 앉히느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이 달렸다. 그는 “아마 이 인터뷰 기사에도 같은 악플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왜 유독 악플이 심할까요. “이유 없는 미움이야 없을 테지요. (악플 다는 사람들도) 각자 가진 상처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요. 다만, 예전에 한 대학생이 저를 심하게 비난하는 글을 써서 제3자로부터 신고당한 일이 있었어요. 수사 과정에서 그 학생과 통화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예상 못 한 답이 돌아왔죠. ‘블로그에 다른 글을 올리면 호응이 없는데 이자스민을 욕하면 관심 받는다’고요. 한편으론 안타까웠죠.” -국내 이주민이 자신들을 다룬 뉴스의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글도 찾아보나요. “당연하죠. 유학생이나 이주노동자처럼 언젠가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미움을 안고 떠나는 게 문제죠. 한류가 외국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막상 살아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국가적 위상도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차별받는 2세 중에는 사회를 원망하는 아이들이 있어요.”-20여 년간 이주민을 향한 혐오는 양상이 좀 달라졌나요? “여전히 어떠한 설명을 해도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아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왜 한국에서 그러느냐’라고만 말하죠. 어느 순간 부정적인 댓글이 대체로 ‘복붙(복사, 붙여넣기)’ 형태가 많은 거에요. 같은 사람들이 계속 여러 기사들에 읽지도 않고 똑같은 악플을 다는구나 싶었어요. ‘이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은 아닐까’하는 기대를 하기도 해요.”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상처받은 일은 없었나요.(이 전 의원은 아들(1996년생)과 딸(2000년생)을 둔 엄마다.) “잘못된 배려가 상처가 되기도 했어요. 제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개학식에 갔는데 선생님이 출석 부르면서 ‘얘는 다문화 가정이니까 잘 지내라’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듣고는 친구들이 오히려 놀리더래요. 딸이 나중에 그러더라고요. ‘엄마, 나 좀 그냥 내버려두라고 선생님한테 말해줘’라고. 제 아들에게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유로 주말마다 경복궁 체험 등 역사 공부를 과하게 시키려고 했어요. 정말 필요한 도움인지 고민 없이 ‘다문화’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있는 거죠.” 그는 2012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이주민 출신의 최초 국회의원. 보수정당의 깜짝 공천에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그때뿐이었다. 4년간의 의정 활동 내내 보수와 진보 구분없이 그를 냉대했다. 행동과 발언이 움츠러들었다. 지나고 보니 ‘조금 더 적극적이었어야 했나?’ 싶었다. 2019년 11월, 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에 입당한다. -정치와 거리를 두다가 정의당에 입당했는데요. “새누리당에서 국회의원이 된 건 당시 새누리당 빼고는 먼저 제의한 당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이주민 이슈는 당과 무관해요. 모든 당에 이주민 정치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주민 정책에 관심 있는 정치인은 없어요. 힘들고, 표가 안되니까요. 정의당이 소수자 문제에 강한 당이지만 (제가 입당하기 전) 이주민위원회도, 이주민을 위한 정책도 없었어요.”-정의당에 입당하자마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차별금지법은 임시방패 같은 거예요. 이 법이 생기면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이 차별인가?’하고 더 조심하게 되죠. 한국은 특히 외국인이나 성소수자에게 배타적이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놀랐던 말이 ‘여기는 게이가 없어’였어요. 말이 되나요?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지만 모든 사람의 성적 정체성을 존중해요. 외국을 보면 성소수자가 정체성을 당당히 밝히고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각자 가진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게 국가의 의무죠.”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이민 정책을 총괄하는 ‘이민청’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수·진보 세력 모두 이 계획을 환영했다. 이민청 설립은 이 전 의원이 이미 6년 전 제안했던 정책이다. 그는 국민통합위에서 다문화·이주민 통합 방안을 모색한다. -국민통합위에 참여했는데 목표가 있나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이주민 정책이 달라져요. 장기 계획을 갖고 체계적 정책을 세우기 어렵죠. 우리 사회는 이미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 조만간 인력 부족을 겪게 될 겁니다. 특히, 박사급 인력은 많은데 수출기업 공장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하죠. 이 문제의 답이 이주민에게 있어요. 정부는 ‘어떤 이주민을, 얼마나, 어떻게 데려와 어떤 일을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만 고민하면 돼요. 법무부가 이민청 설립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되는데 제 생각을 잘 전하려고 해요.” 이 전 의원은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며 인터뷰 끝에 가해자가 중국 동포인 범죄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 언론은 가해자가 중국 동포일 때 꼭 제목에 ‘조선족 출신’을 붙이더라고요. 그 자체가 ‘우리’와 ‘남’을 나누는 거잖아요. 이런 관례에 익숙해져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스콘랩
  • 정형돈과 ‘우결’ 사오리, 15년만 근황 “싱글맘이다”

    정형돈과 ‘우결’ 사오리, 15년만 근황 “싱글맘이다”

    ‘미녀들의 수다’와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던 사오리가 15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사오리를 만나다] 정형돈과 우결 찍은 ‘미수다’ 방송인 눈물의 근황. 15년만에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오리는 한국 카메라 앞에 오랜만에 서서 “15년 만에 처음이다.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제가 아이가 있다. 한국에서 믿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서로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헤어지고) 아이는 제가 키우기로 했다”며 싱글맘으로 지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사오리는 “그러다 어느날 모 백화점에서 이모 중 한 분이 친구분들과 계셨는데 마주쳤다. ‘이모다!’ 하면서 아는 척하려 했는데 이모는 모르는 척 하시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창피하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모는 한국 사람인데 여자가 한국에서 혼자 애를 키우는 건 창피한 일이라면서 ‘친구들한테도 사오리가 일본에서 시집 잘 가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 자꾸 한국에 오면 어떡하냐’더라. ‘일본에서 아이만 키우면서 숨어서 살라’고 하셨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창피한 일이구나’ 하면서 일본에서 계속 살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모도 사정이 있었고 피해주기 싫었고 곤란하게 하고 싶지도 않았다. 지금 웃고 있지만 매일 울었다. 몇 번이나 이 세상을 떠나려고도 했다. 그래도 아이한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멈췄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사오리는 “(10년간) 아이만 키웠다. 알바하면서 카페, 식당 서빙, 치과조수, 옷 가게 알바 같은 걸 하면서 지냈다”며 “숨어서 살아야지 하면서 살았다. 지금도 진짜 괜찮은 건지 사실은 저도 모르겠다. 진짜 창피한 일인가? 그래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딸이 엄마의 방송 활동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CD도 낸 적이 있다. 서랍에서 뭔가 꺼내다가 ‘할머니 이거 뭐야?’ 이렇게 되고 따라 부르면서 조금씩 안다. 그랬더니 BTS 아냐더라”며 웃었다. 사오리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면서는 “항상 웃고 있었다. 갑자기 방송에 나가면서 못 알아듣는데 웃는 것도 있었다. 준코, 에바 이런 친구들과 1기였는데 회식도 많이 해주셔서 좋은 곳도 데리고 가주셨다”며 “(남희석이) 건물 높은 층에 있는 와인이나 칵테일도 사주셨다. 참 좋으 분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정형돈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사랑 받기도 했다. 사오리는 “그립다. (정형돈을) 뵙고 싶다”면서 정형돈이 자신 이후 태연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봤다. 제가 태연 씨를 좋아한다. 노래도 좋아하고 항상 일본에서도 태연씨 노래를 많이 듣는 정도로 좋아한다. 그래서 오히려 친근감을 느끼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태연씨가?’ 하면서 반가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오리는 “힘들었던 일밖에 없다.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너무 불안하고 다른 가족들은 아빠가 운전해주고 엄마가 뒤에 앉아서 아이랑 과자를 먹거나 하는 사소한 일을 나는 해본 적이 없다. 공원 가서 피크닉할 때도 딸과 둘이서만 있다.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생각이 든다. 용기를 내서 다시 웃으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에 왔다”며 “웃으면서 살 수 있도록 다 같이 행복하자.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18살 탈북 싱글맘’ 양윤희 “교도소 간 전남친 빚 4500만원 대신 갚아”

    ‘18살 탈북 싱글맘’ 양윤희 “교도소 간 전남친 빚 4500만원 대신 갚아”

    탈북 후 삼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양윤희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특히 한국에 와서 18살에 엄마가 된 양윤희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양윤희는 1995년 1월 25일 북한 양강도 백암 출생으로 아버지는 사망했고, 친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  양윤희는 ‘대한민국이 좋은 거 어떻게 알았냐. 거기는 다 나쁘다고 선전하지 않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국경이랑 너무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압록강 하나 두고 그 너머에는 반짝거리고 화려하고 이러니까. 그리고 갔다 온 사람들이 계속 얘기한다. 어린 나이에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없이 홀로 삼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장남 이삭은 엄마의 고향이 북한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이삭은 “엄마가 북한 사람이라는 거 알고는 있었다. 북한 사람도 대한민국의 사람이니까 오히려 자랑스럽다. 우리 엄마만 특별하니까”라고 속마음을 밝혀 MC들을 뭉클하게 했다. 박미선은 “아들은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완벽하게 사랑하는 남자인 것 같다 유일하게”라며 흐뭇해했다. 이날 양윤희는 “전 남친이랑 살 때 빚이 4500만원인데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았었고 그래서 제가 지금 갚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전 남친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교도소에서 전화를 걸어온다고 밝혔다. 한편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 야옹이 작가, ♥전선욱과 이탈리아 여행…“여신강림 실사판”

    야옹이 작가, ♥전선욱과 이탈리아 여행…“여신강림 실사판”

    웹툰 작가 전선욱이 여자친구인 야옹이 작가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 중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15일 전선욱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귀여워, 언제 어디서든 뭘 해도 예쁘고 사랑스럽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전선욱 작가는 이탈리아 풍광을 배경으로 연인 야옹이 작가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그림 같은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 속 야옹이 작가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을 뺏고 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해, 작품뿐만 아니라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싱글맘임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지연수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지난주 신용불량자 탈출”

    지연수 “2만원 없어 아들 치킨 못 사줘…지난주 신용불량자 탈출”

    ‘싱글맘’ 지연수가 아들에게 치킨도 못 사줬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식당 창업에 도전하는 네 명의 지원자가 공개됐다. 첫 번째 지원자는 싱글맘 지연수였다. 지연수는 “저는 워킹맘이고 회사를 두 군데 다니고 있다. 식물 회사에서 미디어 업무를 하고 있고 애견 회사의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창업에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월급을 받는 입장이고 제가 전일 근무를 할 순 없어서 (수입이) 고정적이진 않다. 생활이 여유롭진 않다”며 “제가 월세를 살고 있다. 이혼하고 나서도 이사를 많이 했다. 이번까지 하면 5번이다. 결혼생활 할 때도 10번 정도 이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들 민수한테 가장 해주고 싶은 게 이사 가지 않는 것이다. 가면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까 미안하더라”라면서 “전학도 안 갈 수 있고 안정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할 수 있는 걸 다 해주고 싶다. 민수도 갖고 싶은 게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을 때지 않냐”며 “5살 때 아들이 치킨을 사달라더라. 근데 그 2만원이 없어서 못 사줬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연수는 “그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그때 치킨을 못 사줬던 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돈 벌어서 내 애기 먹고 싶은 거부터 사줘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연수는 “아들에게 뭐가 제일 미안하냐”는 질문에 “제가 엄마인 거”라고 답했다. 이어 지연수는 “제가 프로그램으로 번 돈, 광고로 번 돈, 지금까지 만 원 한 장 허투루 안 쓰고 모은 돈으로 빚을 상환했다”며 녹화일 기준 전 주에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 야옹이 작가, 연인 전선욱과 이탈리아 ‘동반 여행’

    야옹이 작가, 연인 전선욱과 이탈리아 ‘동반 여행’

    연인인 웹툰 작가 야옹이와 전선욱이 함께 유럽 여행 중이다. 전선욱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여자친구 야옹이 작가와 이탈리아 로마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연인의 모습이 훈훈함을 준다. 한편 야옹이는 드라마화 되기도 한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작가다. 싱글맘이기도 한 그는 현재 ‘프리드로우’, ‘인생존망’의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싱글맘으로…” 조민아, 방송서 눈물 고백 예고

    “싱글맘으로…” 조민아, 방송서 눈물 고백 예고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눈물의 고백을 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조민아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말미에는 조민아가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찾아와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민아는 “할머니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미소 지으며 등장했다. 이어 그는 “싱글맘으로..”라고 말문을 연다. 조민아는 싱글맘으로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하며 “지속적으로 어떤 일련의 일들이 있었고”라고 털어놨다. 급기야 조민아는 “행복하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고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살 연상 피스니스 센터 관장인 남편과 결혼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21년 2월 결혼식을 올렸고, 2021년 6월 득남했다. 2022년 5월 남편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 빈곤 분노가 정권 바꿨다… 콜롬비아 게릴라 출신 대통령

    빈곤 분노가 정권 바꿨다… 콜롬비아 게릴라 출신 대통령

    경제난·불평등 탓에 페트로 선택페루·칠레 이어 또 좌파 대통령중남미 국가 ‘핑크 타이드 시즌2’남미의 대표적 친미 보수 국가인 콜롬비아에서 게릴라 출신의 경제학자가 이끄는 첫 좌파 정권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치러진 콜롬비아 대통령 결선에서 좌파 연합 ‘역사적 조약’의 구스타보 페트로(62) 후보가 50.4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페트로의 러닝메이트로 환경·인권운동가 출신의 싱글맘인 프란시아 마르케스(40)도 콜롬비아의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라는 역사를 썼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으로 ‘콜롬비아의 트럼프’라고 불린 우파 무소속 로돌포 에르난데스(77) 후보는 47.26%로 고배를 들었다. 페트로 당선인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오늘부터 콜롬비아는 변한다. 다른 콜롬비아다”라며 ‘변화’를 다짐했다. 그는 이반 두케 현 대통령을 이어 오는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콜롬비아 대선의 분기점은 페트로 당선인이 지적했던 ‘잔인한 빈곤’과 불평등 현상 등에 대한 국민적 분노였다. 현재 연간 인플레이션 10%, 청년 실업률 20%, 빈곤율 40%의 지표가 드러내듯 콜롬비아 경제는 최악이다. NYT는 “기득권층만 챙기는 정치와 미래가 보이지 않는 가난에 좌절한 젊은 표심이 페트로에게 몰려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9일 1차 투표에서 여당 우파 후보가 탈락하는 이변이 나올 정도로 현 정부와 기득권층에 대한 반감이 큰 상황이다. 세 번째 도전인 이번 대선에서 페트로 당선인은 부자 증세, 연금·세금 개혁, 석탄·석유산업 축소, 사회 프로그램 확장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그는 18세 때 좌익 게릴라 단체 ‘M19’에서 활동하다 불법 무기소지 혐의로 2년간 투옥됐고, 1990년 정치 투신 후 수도 보고타 시장(2012∼2015년)을 거쳐 상원의원이 됐다. 2010년 첫 대권 도전 후 2018년 대선 결선에 올랐지만 두케 현 대통령에게 12% 포인트 차로 졌다. 이번 콜롬비아 대선 결과로 1990년대와 2000년 초 중남미 12개국 중 10개국에 좌파 정권이 잇달아 들어섰던 ‘핑크 타이드’(좌파 물결)가 시즌2로 재현되고 있다. 2018년 멕시코, 2019년 아르헨티나, 2020년 볼리비아, 지난해 페루와 칠레 대선에서 줄줄이 좌파 후보가 당선됐다.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서도 ‘핑크 타이드’ 시즌1의 주역이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이 경우 중남미 경제 규모 상위 6개국(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콜롬비아·칠레·페루) 모두 좌파 정권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30시간 넘게 잠 못 자” 야옹이 작가, 상반된 ‘백옥 피부’ 눈길

    “30시간 넘게 잠 못 자” 야옹이 작가, 상반된 ‘백옥 피부’ 눈길

    야옹이 작가가 업무 과부하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효율적인 일 분배를 못하고 혼자 다 하려고 하는 욕심에 이번 주도 30시간 넘게 잠을 못 자고 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잠시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카메라를 통해 자기 모습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렇다고 뭐 엄청난 성과가 따르는 것도 아닌데 멍청한 나. 자괴감이 들지만 인간은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를 극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야옹이 작가는 “떡볶이를 먹으면 (이 피로도) 잊힐 예정. 어제 취소된 떡볶이 진짜 피곤하지만 먹고 잘 테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해 작품뿐만 아니라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해 싱글맘임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주 2회, 피 뽑아 생활비 법니다”…美교사의 고백

    미국 뉴올리언스 슬리델에 사는 특수교육 교사 크리스티나 실(41)은 자신의 혈장(plasma)을 기부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혈장은 혈액 속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 성분으로 치료에 쓰인다. 신체에서 혈액을 빼낸 다음 기계를 통해 피를 혈구와 혈장으로 분리해 혈장만 채혈하고 나머지는 다시 몸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장 헌혈을 위해 실은 단백질 보충제 2팩을 마시고 철분 보충제를 챙겨 먹는다. 팔에는 비타민E 오일을 발라 주사 흉터를 예방한다. 말은 ‘기부’지만 실이 헌혈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 충당을 위해서다. 매주 두 번 혈장 헌혈을 하면 한 달에 400~500달러(약 50만8000원~63만5000원)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혈장 헌혈 센터에는 ‘4번 기부할 때마다 20달러 보너스’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다. 15살 아들과 12살 딸을 둔 ‘싱글맘’ 실의 연봉은 약 5만 4000달러(약 6800만원)다. 물가가 오르기 전에는 월세를 내고 아이 둘을 키우기에 충분했지만, 지난 9월부터 물가가 급격히 오르자 문제가 발생했다. 실은 워싱턴포스트(WP)에 “식비가 매주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됐고, 30달러 정도였던 기름 값이 70달러가 됐다. 특히 전기와 가스 등 비용은 한 달에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되더니 급기야 3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의 생활비가 늘어난 건 물가급등 탓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급등했다.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물가 상승의 직격탄은 오롯이 실이 감당해야 했다. 월급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연말이 되자 빚은 1만달러(약 1270만원)까지 늘어났다. 실은 WP에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정부 프로그램에 지원했었지만 다 떨어졌다”며 “미국에는 나 같은 중산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최후 수단으로 ‘혈장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6개월간 매주 2회 피를 뽑기 시작한 실은 어느 순간부터는 심장이 뛰거나 기침이 나고, 복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적십자사가 권고하는 혈장 기증 횟수는 28일에 한 번, 1년에 최대 13회다. 주 2회 피를 기증해 온 실은 결국 단백질 수치가 떨어져 ‘기증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생활비가 절박했던 실은 단백질 음료까지 마셔 가며 3주 만에 정상 수치로 끌어올린 뒤 기증을 이어갔다. 실은 “내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혈장까지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일 줄은 몰랐다”며 “이것이 내 인생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에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실은 “ 물가 상승, 기름값 상승, 식료품값 상승,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과도한 지출과 싸우고 있다”면서 “신용카드로 버티는 상황에서 수술비가 필요하게 됐지만, 비상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혈장을 기부하지만 그 돈은 신용카드 빚을 갚는데 모두 들어간다”면서 “내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에선 기업들이 기부 대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혈장 기부’를 통한 금전제공이 합법이다. 의료나 연구를 위한 전 세계 혈장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공급되고, 미국에서의 이 산업은 지난 10년간 100억 달러(약 12조6000억원)로 성장했다. 미국의 혈장 기부 센터도 2005년 300개에서 2020년에는 900개를 넘어섰다. 2021년 미국 미시간대학교는 가장 빈곤한 인구가 사는 지역에서 혈장 헌혈 센터가 있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싱글맘 김현숙, 외로운 아들 위해 ‘동생 입양’

    싱글맘 김현숙, 외로운 아들 위해 ‘동생 입양’

    김현숙이 반려견을 입양했다. 배우 김현숙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홍 #하민이동생 #새식구 #하늘이 #애기애기 #아들 하나 더 생김”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현숙의 아들 하민 군이 귀여운 강아지와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외동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현숙이 아들을 위해 반려견 한마리를 입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현숙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14kg 감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야옹이 작가, 시선 사로잡는 몸매 ‘군살 제로’ [EN스타]

    야옹이 작가, 시선 사로잡는 몸매 ‘군살 제로’ [EN스타]

    웹툰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의 근황이 화제다. 7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덧 필라테스 다닌지도 반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야옹이 작가가 레깅스 차림으로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동료 웹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대기업 아들과 ‘이혼’ 최정윤, 독박 육아

    대기업 아들과 ‘이혼’ 최정윤, 독박 육아

    ‘싱글맘’ 최정윤이 일곱 살 딸과 함께 출격한다. K-STAR ‘랜선뷰티’ 제작진은 “배우 최정윤이 ‘랜선뷰티’ 2회에 출연, 일과 육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미모를 놓치지 않는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대기업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 출신 윤태준과 결혼해 ‘재벌가 며느리’로 불렸던 최정윤은 2016년 11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혼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고, 혼자서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 됐다. 싱글맘이자 워킹맘인 최정윤은 ‘랜선뷰티’에서 1분 1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며 자기 관리와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제작진은 “바쁘다고 해서 배우로서의 자신에게 소홀하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는 최정윤의 뷰티 팁은 시간에 쫓기는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다시 축제로… 내일 전주국제영화제 열린다

    다시 축제로… 내일 전주국제영화제 열린다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을 선언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포스터)가 28일 개막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56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이 상영된다. 지난해보다 8개국 31편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품작은 새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애플TV+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애프터 양’이다. 미국 작가 알렉산더 와인스타인의 단편 소설 ‘양과의 안녕’이 원작이다. 가족처럼 지냈던 안드로이드 ‘양’의 인공지능 속에 남겨진 추억을 좇는 공상과학(SF) 영화다. 영화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은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풀타임’이 선정됐다. 비정규직으로 직장에 다니며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의 극한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국제경쟁 등의 섹션에도 ‘비밀의 언덕’, ‘사랑의 고고학’ 등 주목할 만한 작품이 다수 포진했다. ‘독립 영화인의 축제’인 전주의 실험정신을 보여 주는 ‘프론트라인’ 섹션과 저예산 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산행’,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돼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단편 신작 ‘심장 소리’를 비롯해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버닝’ 등 8편을 소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영화제 상징이었던 전주 돔과 부대 공간을 다시 조성해 개·폐막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장현성, 유인나가 맡았다. 영화제 전용 플랫폼인 ‘온피프엔’을 통해 온라인 상영(해외 69편·국내 43편)도 병행한다.
  • 야옹이 “스쿠터 시승식”…수억원대 슈퍼카 처분 후 근황

    야옹이 “스쿠터 시승식”…수억원대 슈퍼카 처분 후 근황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서 야옹이 작가는 스쿠터를 타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야옹이 작가는 “이수언니 예지의 선물!! 사람 아무도 없는 최하층 지하주차장에서 시승식...! ㅋㅋ”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스쿠터를 선물로 받았음을 알렸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수억 원의 슈퍼카를 처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싱글맘임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으며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과 공개 열애 중이다.
  • 실직한 엄마 대신 거리 연주나선 11세 소년...홍콩시민 울렸다

    실직한 엄마 대신 거리 연주나선 11세 소년...홍콩시민 울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엄마를 대신해 버스킹에 나선 홍콩의 11세 소년이 화제다. 올해 11세의 초등학생인 소년 어거스트는 한부모 가정의 싱글맘과 함께 거주 중이다. 하지만 최근 홍콩이 코로나19 사태로 봉쇄와 완화를 반복, 그의 모친이 돌연 실직 상태에 놓이면서 어거스트는 평소 자신이 아끼던 기타를 들고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길목에 나선 것.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 그레이트 조지 스트리트 등 평소에도 인파가 붐비기로 유명한 코즈웨이 베이 한 켠에 가방을 내려놓고 조용히 자리잡은 어거스트는 집에서부터 준비해온 기타를 꺼내놓고 작은 기타 콘서트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첫 연주에 나선 그의 앞에는 ‘학비 모금’이라고 적은 종이 한 장과 모금액을 담아 둘 작은 모자 하나가 놓인 상태였다.  그의 등장과 함께 조용하게 시작된 기타 연주는 곧장 이 주변을 오고 가는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침울했던 분위기의 홍콩 주민들은 어거스트의 기타 연주가 이어지는 그의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그의 기타 연주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조용한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이어갔다.  어거스트의 기타 연주는 이날 그의 모습을 발견한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그의 연주 모습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더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 익명의 누리꾼은 “초등생 소년은 2년 전부터 음악 교습소에 다니면서 기타 연주를 배웠다고 한다. 하지만 한부모 가정의 싱글맘이 다녔던 상점이 코로나19 사태로 폐쇄 조치되면서 실직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면서 “그의 엄마는 하는 수 없이 어거스트에게 더이상 음악 교습소에 다닐 수 없다는 것을 상황을 설명했고, 기타 연주를 더 배우고 싶었던 소년이 직접 거리로 나와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려 연주 중이다”고 했다.  이 익명의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이 SNS에 공유된 직후, 소년의 기타 버스킹을 실제로 목격하고 감동했다는 목격담이 추가로 이어졌다.  또 다른 누리꾼 총 모씨는 “어거스트가 버스킹을 하는 동안 홍콩 주민들 다수가 노래를 따라볼렀고, 그의 주변으로 오고가는 수많은 차량들의 소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주는 많은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그는 연주하는 동안 매우 진지했고, 그의 음악 속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목격담을 공유했다.  총 씨는 이어 “어거스트의 기타 연주는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한 시간 동안 계속 이어질 계획”이라면서 그의 기타 버스킹에 관심을 환기시켰다.  그의 사연이 공개된 직후 클래식 기타 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왕 모 씨는 지난 13일 어거스트의 버스킹 현장을 찾아 향후 그에 대한 기타 레슨을 무료로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왕 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성인도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기 힘든 상황인데, 초등학생인 어거스트가 긍정적인 태도도 음악 연주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면서 “그가 대하는 기타 연주는 매우 진지하다. 그가 자신의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기타 교습소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왕 씨는 향후 어거스트에게 무료 기타 레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어거스트에게 집중된 관심에 대해 그의 친모인 A씨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다.  A씨는 “아들에게 쏠린 대중의 관심에 놀랐다”면서 “어거스트를 지지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지원에 감사하다. 하지만 혹여 발생할 수 있는 근거 없는 비난이 아들을 난처하게 만들게 될까봐 두렵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A씨는 이어 “어거스트의 버스킹은 큰 돈을 벌거나 모금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저 대중 앞에서 공연하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음악 학원 레슨비 정도의 돈을 모금하고 싶어할 뿐”이라고 대중의 지나친 관심에 선을 그었다.  한편, 어거스트의 버스킹에 대한 소식이 SNS를 통해 공유된 이후 그의 버스킹 현장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13일 버스킹 현장을 찾은 한 중년 남성은 어거스트에게 500홍콩달러를 지원하고자 했으나, 어거스트는 큰 돈의 후원금을 거절, 현장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기타 연주에 대한 적은 액수의 후원만을 감사하게 받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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