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싱가포르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호기심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다방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악음식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상최초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53
  • 몰락한 천재의 부활 드라마… LIV, 반등의 흥행카드 얻었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몰락한 천재의 부활 드라마… LIV, 반등의 흥행카드 얻었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부상·약물 중독으로 12년 공백기작년 복귀했지만 부진 끝에 퇴출프로모션 막차로 호주대회 출전최강 람·디섐보와 맞대결서 우승LIV서 돈 아닌 감동 스토리 펼쳐켑카·리드 공백 메우고 반전 효과 설 연휴 동안 세계 골프에 강력한 폭탄이 터졌다.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에서 지난 15일 막을 내린 LIV 골프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앤서니 김이라는 잊혀졌던 선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 골프 역사상 가장 강렬한 부활 스토리가 펼쳐진 것이다. 그가 과거에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고, 어느날 갑자기 연기처럼 프로 골프 무대에서 사라졌다가 12년 만에 LIV 골프를 통해 복귀했는지는 웬만한 골프 팬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다. 지난 12년 공백기 동안 부상에 따른 좌절,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곡의 늪에서 허덕였던 사실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작년 LIV 골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너무나 달라진 외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일그러진 얼굴, 더 왜소해지고 빈약해진 몸은 누군가 ‘LA 도심에서 흔히 보는 노숙자같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프로 골프 선수의 면모는 찾기 어려웠다. 경기력도 형편없었다. 한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시즌이 끝나자 곧바로 LIV 골프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잊혀진 천재, 몰락한 천재의 필드 복귀는 그렇게 허무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거기서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LIV 골프 출전권을 다시 찾으려고 나선 LIV 골프 프로모션은 이번 호주 대회 우승의 예고편이었다. 3명을 뽑는 프로모션에서 그는 최종일 마지막 홀 퍼트를 성공시켜 3위에 턱걸이했다. 이게 부활의 전주곡이라는 걸 눈치챈 사람이 있었을까. 12년의 실전 공백과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그가 비록 LIV 골프라도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 아니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그는 우승했다. 그것도 LIV 골프에서 가장 강하다는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겼다. 람과 디섐보는 메이저대회에서도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다섯명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그들과 경기력 뿐 아니라 기싸움에서도 앤서니 김은 완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골프가 TV로 중계방송된 이래 이보다 더 기가 막힌 부활 스토리는 없었다. 앤서니 김의 우승은 놀랍고, 믿기지 않는 이른바 ‘동화같은’ 또는 ‘영화같은’ 스토리라고 전 세계 골프 매체는 묘사했다. 부활의 원동력이 됐다고 앤서니 김이 털어놓은 아내와 딸의 등장도 드라마에 극적의 요소를 보탰다. 특히 이런 앤서니 김의 우승은 공교롭게도 LIV 골프가 한참 궁지에 몰렸을 때 나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PGA투어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경연장으로 만들겠다던 LIV 골프는 최근 심각한 위기에 몰렸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브룩스 켑카 ,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간판급 선수들의 이탈이 줄을 이었다. LIV 골프가 존폐 위기에 빠졌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LIV 골프가 PGA투어를 이기지 못하는 건 무엇보다 전통과 서사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이야기가 없었다. 사람들의 관심은 선수들이 가져가는 천문학적 상금에만 쏠렸다. 고작 50여명의 선수가 컷 없이 54홀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구조에서 나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을 수 없었다. 람, 디섐보, 더스틴 존슨(미국) 등 최강자들은 늘 상위권이었다. 무명에 가까웠던 테일러 구치(미국)의 시즌 3승과 호아킨 니만(칠레)의 시즌 7승 이변이 없지 않았지만 그저 찻잔 속 태풍으로만 여겨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올해 개막전은 암울한 LIV 골프의 미래를 연상시키는 어두컴컴한 야간 경기로 치러졌다. 갤러리가 거의 없이 열린 대회에서 팬들에게 낯선 엘비스 스마일리(호주)가 우승했다. 그런데 LIV 골프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몰락했던 천재 골퍼가 긴 암흑기를 극복하고 다시 정상에 선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앤서니 김의 우승이 ‘개인의 부활’을 넘어, 존폐 위기설까지 돌던 LIV 골프에 강력한 반등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금까지 LIV 골프 뉴스는 누가 얼마 받고 이적했나 등 돈에 국한됐지만 앤서니 김의 우승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인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면서 “PGA투어가 독점하던 영역을 LIV 골프가 침범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앤서니 김의 극적인 등장으로 LIV 골프는 강력한 흥행 카드를 얻었다. 떠난 켑카, 리드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탈 러시에 상당수 선수들이 불안해하던 LIV 골프 내부의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사기를 북돋는 가외 효과도 기대된다. 성적 부진에 시달리던 기존 LIV 소속 선수들에게 “12년 공백을 깬 앤서니 김도 해냈다”는 메시지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앤서니 김의 부활 신화는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더 위력적이다. 그는 마침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 시점에 딱 맞춰 재기했다. 호주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644계단 뛴 그가 다음달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우승을 보탠다면 올해 메이저대회 출전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앤서니 김이 메이저대회까지 진출한다면 스코티 셰플러(미국)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이다. 앤서니 김의 스웩(Swag)은 현존 골프 선수 가운데 최고로 꼽히기에 최고의 선수가 모인 메이저대회에서 그의 존재감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김의 부활 드라마는 지금 세계 골프계를 뒤흔들 진앙이 되고 있다.
  • “美 건국 250주년 축하금 내라” 해외 기업 압박하는 트럼프 정부

    “美 건국 250주년 축하금 내라” 해외 기업 압박하는 트럼프 정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7월 건국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 행사와 이벤트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해외 공관이 현지 기업에 거액의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이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현지 기업 임원들에게 건국 기념일 행사를 위한 기부를 요청했다. 안자니 신하 주싱가포르 미국 대사는 지난 5일 기업 경영자들을 상대로 한 만찬에서 기부를 제안하고, 기념행사로 열릴 로데오 대회와 뉴욕 록펠러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3500만 달러(약 510억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진 주일본 미국 대사관은 홋카이도에서 눈꽃 축제를 개최하는 등 현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도요타와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이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고, 일부 기업은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 대사는 기업 등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게 일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가 미국을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행사가 되도록 하라는 임무를 맡겼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한다. 미국의 해외 공관이 건국 기념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받는 건 오랜 전통이지만 올해는 250주년을 앞두고 규모가 더 커졌다. 과거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근무한 미 국무부 전직 관료는 “내가 기념 행사를 위해 모금한 금액은 최대 20만 달러 정도였다”며 “이번 모금 규모는 과거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고 NYT에 말했다. 주베트남 미국 대사를 지낸 테드 오시우스는 “현재 일부 대사들 사이에선 누가 가장 많이 모금할 수 있는지 경쟁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런 모습이 미국의 이미지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건국 250주년 기념일에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경기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 안세영 맨 앞에 선 한국 여자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

    안세영 맨 앞에 선 한국 여자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 단체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중국을 완파하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그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정과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2군급 선수들을 파견하기도 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는 안세영을 비롯해 남녀부 상위 랭커들로 팀을 꾸렸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의 승부수는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10년 만에 첫 여자부 단체전 우승으로 이어졌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5-0 승)와 대만(4-1 승)을 잇달아 꺾으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했고, 안세영이 휴식을 취한 준결승에서도 인도네시아를 3-1로 물리쳤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남녀부 각각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씩 총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나라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중국과의 결승 첫 단식 경기는 안세영이 나섰다. 안세영은 한첸시(38위)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복식 첫 경기에 나선 백하나(인천공항공사)-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눌렀다. 단식 2경기에선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쉬원징(127위)마저 2-1(19-21 21-10 21-17)로 물리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도 일찌감치 자력으로 확보했다. 서승재(삼성생명)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남자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본선 진출권은 따냈다.
  • 대한전선, 작년 역대 최대 실적… 전력망 호황·해외사업 ‘쌍끌이’

    대한전선, 작년 역대 최대 실적… 전력망 호황·해외사업 ‘쌍끌이’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6360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5%, 11.7%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성과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23억원을 기록하며 24.4% 늘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1조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34억원으로 99%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해외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대한전선은 수년간 글로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매출 기반을 다졌다. 특히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에서 수주한 고수익, 고난도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 등에 따른 전력망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신규 수주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연말 기준으로 수주 잔고는 3조 66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수치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은 지난 6일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요 성과와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특히 호남권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생산 인프라 구축, 기술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 등을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수주를 확대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97세인데 결혼?”…아들 소송 끝에 판결 뒤집혔다 [핫이슈]

    “97세인데 결혼?”…아들 소송 끝에 판결 뒤집혔다 [핫이슈]

    싱가포르에서 97세 남성이 수십 년간 만나온 연인과의 결혼을 두고 아들과 법적 분쟁을 벌인 끝에 승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법원은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결혼 능력을 부정할 수 없다며 남성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정신적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가정법원은 최근 97세 남성에 대해 “결혼과 재산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능력이 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아들이 제기한 ‘법적 무능력’ 신청을 기각했다. 이 남성은 1950년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고 1971년부터 비서와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자녀도 태어났다. 아내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2014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남성은 2016년부터 오랜 연인을 집으로 들였고 2021년 결혼 의사를 밝히면서 가족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후 둘째 아들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아버지가 2017년 낙상 이후 치매 증세를 보여 결혼 결정을 내릴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인이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 “나이가 아니라 판단 능력이 기준”…법원, 아들 주장 기각 법원은 의료 기록과 음성 녹음 등을 검토한 뒤 남성이 결혼과 재산 문제를 스스로 판단할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법원은 고령으로 인해 가벼운 기억력 저하는 인정했지만, 의사 결정 능력 자체는 유지됐다고 봤다. 판사는 “정신적 능력은 나이나 외모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그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 법원은 아들의 주장에 일관성이 없다고도 지적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치매 상태라고 주장하면서도, 낙상 이후인 2019년 아버지를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는 데 동의했다. ◆ 50년 이어진 관계…“재산 노린 정황 없다” 법원은 두 사람이 50년 넘게 관계를 이어온 점에도 주목했다. 판결문은 연인이 남성을 속이거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명시했다. 남성은 소송 과정에서 유언장을 수정해 둘째 아들과 손자를 상속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는 약 380만 싱가포르달러(약 43억 원)의 자산 반환을 요구하는 맞소송도 제기했다. 다만 둘째 아들이 항소를 제기한 상태여서 남성의 재혼은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보류될 전망이다. 이번 판결은 고령자의 재혼과 재산권, 가족 갈등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中 J-35에 줄자 들이댄 美 방산 창업자…관영매체 발끈한 이유 [밀리터리+]

    中 J-35에 줄자 들이댄 美 방산 창업자…관영매체 발끈한 이유 [밀리터리+]

    중국 국영 매체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J-35의 성능을 의심하는 발언을 한 미국 방산업체 창업자를 공개 비판하며 설전을 벌였다. 차세대 전투기 경쟁이 공개 여론전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미 방산 신생기업 안두릴 창업자 팔머 럭키의 J-35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공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싱가포르 에어쇼 현장에서 시작됐다. 럭키는 중국 항공공업집단(AVIC) 부스에 전시된 J-35A 모형 옆에서 줄자를 들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며 “중국의 J-35가 진짜 전투기 수준에 이르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중국 측의 반발을 불러왔다.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모형을 줄자로 재는 행위는 전투기의 실제 성능이나 설계를 판단하는 데 아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에어쇼에 전시된 J-35A는 실제 기체가 아닌 2분의 1 크기의 축소 모형이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군사평론가들은 럭키의 행동을 “기술적 근거 없는 퍼포먼스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실제 항공기 설계나 성능 분석에는 전문 장비와 기밀 설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中 “J-35는 스텔스·대(對)스텔스 체계 핵심” 글로벌타임스는 또 J-35A 개발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해당 기체를 중국 스텔스 전력의 핵심 요소로 소개했다. 설계 책임자인 왕융칭은 J-35A가 공중 우세 임무를 기본으로 하면서 타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공중과 지상 표적을 모두 상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J-35A가 구형 전투기의 탐지 범위 밖에서 작전하도록 설계됐으며, 동급 전투기와의 교전에서는 정보 공유와 협동 전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성능 주장은 중국 공식 소스를 제외하고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디펜스 블로그는 전했다. 중국 측은 또 럭키가 유인 전투기 개발 경험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두릴은 무인기, 센서, 자율 전투 체계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유인 전투기 개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 차세대 전투기 경쟁, 공개 설전으로 번지나 안두릴은 2017년 설립된 방산 신생기업으로, 미군과 동맹국에 자율 무기체계와 체공형 탄약 등을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대만 관련 무기 사업에 참여한 이후 중국 정부는 2025년 이 회사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올린 바 있다. 이번 논란은 중국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해외 에어쇼에 적극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방산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 양측 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전투기 경쟁이 기술 영역을 넘어 여론전과 이미지 경쟁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인도네시아 언론 “라팔 전투기 배치에 말레이시아 FA-50 도입 가속화” [밀리터리+]

    인도네시아 언론 “라팔 전투기 배치에 말레이시아 FA-50 도입 가속화” [밀리터리+]

    인도네시아의 라팔 전투기 도입이 인접 국가의 즉각적인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군사 전문 매체 조나 자카르타는 자국의 라팔 전투기 도입으로 아세안 군비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3대를 인도받아 자국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리코 리카르도 시라이트 인도네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라팔 전투기가 수마트라주 페칸바루에 있는 공군 기지에 배치됐다”면서 “이 전투기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국방 장비 현대화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2022년 프랑스로부터 라팔 전투기 42대를 81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6대를 올해 넘겨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나 자카르타는 라팔 전투기 3대 배치 소식을 전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군비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베트남은 러시아로부터 최대 40대의 Su-35 전투기를 80억 달러에 석유 물물교환 방식으로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도 올해 말까지 첫 번째 F-35 전투기를 인도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으로부터 FA-50 전투기 도입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미 말레이시아는 지난 2023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 총 18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는 올해 2차 사업으로 또다시 18대의 경공격기를 구매할 계획인데, 운영 효율성 때문에 FA-50의 추가 도입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도 공동 개발하고 있으나 개발 분담금 문제로 이견을 보여왔다. 한국 정부는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인도네시아를 위해 분담금을 애초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줄여주는 대신 기술이전 규모도 축소하기로 지난해 합의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2022년 프랑스 라팔 전투기 42대를 구매 계약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튀르키예와 5세대 전투기 칸(Kaan) 4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산 젠(J)-10C 전투기 최소 42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내 친구 서울갤러리’ 글로벌 도시 모형 보러 오세요

    ‘내 친구 서울갤러리’ 글로벌 도시 모형 보러 오세요

    서울 1600분의1 축소 모형 전시휴식 키즈라운지·굿즈숍 등 마련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 지하 공간이 새 단장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시는 청사 지하 공간에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을 다양한 체험형 전시로 구성한 복합문화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정식 개관일인 5일 하루 전인 이날 프레스투어를 했다. 가장 인상 깊은 공간은 전체 서울시를 1600대 1 스케일로 축소해 모형으로 만든 ‘내친구서울 1관’이다. 실제 서울의 지형과 건물을 모형으로 만들고 모형 밑에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쪽에 마련된 터치스크린에 ‘서울의 공원’ 아이콘을 누르니 서울에 있는 모든 공원 바닥에서 초록 조명이 들어와 시내 각 공원의 크기와 위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내친구서울 2관’에는 지름 2m의 구체 스크린인 ‘미디어 스피어’를 설치했고, 그 옆으로 런던·뉴욕·도쿄·파리·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의 도심을 축소한 모형을 벽에 전시했다. 어린이들이 휴식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인 ‘키즈라운지’, 해치 인형과 키링 등 서울시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는 ‘서울 굿즈숍’도 마련됐다. 서울갤러리 지하 공간은 2013년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시민 참여형 공간인 ‘시민청’으로 문을 열었지만 10년 이상 지나면서 활용도가 낮아졌다. 민수홍 시 홍보기획관은 “기존에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을 잇는 통로 역할로서만 사용됐던 곳을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 것이 서울갤러리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시는 개관일인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스탬프 투어,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5일 오후 6시에는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 ‘KF-21 공동개발국’ 인니, 라팔 인도 속 F-15EX 도입 취소 [밀리터리+]

    ‘KF-21 공동개발국’ 인니, 라팔 인도 속 F-15EX 도입 취소 [밀리터리+]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인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최신 전투기 F-15EX 이글 II 도입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한때 최대 24대까지 거론됐던 F-15EX 구매 구상이 “더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보잉 측 공식 확인이 나오면서 인도네시아의 전투기 도입 전략 전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보잉 디펜스·스페이스·시큐리티의 베른트 피터스 부사장은 최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인도네시아용 F-15EX는 더 이상 보잉의 수주 추진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보잉은 구체적인 철회 배경에 대해서는 외국군사판매(FMS) 절차를 함께 진행해 온 인도네시아·미국 정부의 사안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미 국무부는 2022년 2월 인도네시아에 F-15EX 파생형 수출을 승인했고, 2023년 8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대 24대 도입 의사를 공식화했다. 기체 명칭도 F-15IND로 정했으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F-15 생산시설에서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당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국가 방위를 책임질 최첨단 전투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협상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번 보잉의 발언으로 계획은 사실상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나 인도 일정, 장기 운용·지원 조건 등이 변수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목되는 대목은 그 시점이다. 미 국무부의 F-15 승인 직전, 인도네시아는 다쏘 항공의 라팔 42대 구매를 발표했고 현재 인도가 진행 중이다. 당시 워존은 미국이 라팔과 F-15를 병행 운용하는 ‘혼합 전력’ 구상을 설득하려 한 것 아니냐고 분석했지만, 결과적으로 F-15EX는 선택지에서 빠졌다. ◆ ‘조건’이 국적보다 앞선다…KF-21·KAAN과 맞닿은 결정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전투기 도입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국이자 튀르키예 칸(KAAN) 전투기 도입국이지만, 계약 이행 과정에서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적용 배제를 핵심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전력의 국적보다 운용 자율성과 통제 위험을 우선시하는 전략이 F-15EX 철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과거 제재와 수출 통제 위험을 직접 경험한 만큼 특정 국가의 승인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전력 구성을 선호해 왔다. 칸의 경우 초기에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계열 엔진 사용이 거론됐지만, 중장기적으로 비(非)ITAR 구성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이 실제 전력화 단계에서 얼마나 보장되는지가 관건으로 지적돼 왔다. ◆ 동남아 최상급 전력은 유지…보잉은 미 공군 중심 확대 F-15EX 없이도 인도네시아 공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전투기 전력을 구축 중이다. 라팔을 비롯해 F-16 개량형과 러시아 수호이(Su-27/30) 계열을 운용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 제재로 러시아제 기체의 유지·보수 부담은 커졌다는 평가다. 보잉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지만, 미 공군은 2026 회계연도(2025년 10월~2026년 9월) 예산안에서 F-15EX 도입 목표를 확대했고 이스라엘의 F-15IA 계약 등으로 생산 전망은 밝다. 보잉은 인도네시아와 AH-64 아파치 등 기존 협력 사업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라팔 인도가 시작된 가운데, ‘KF-21 공동개발국’ 인도네시아가 어떤 조건의 전투기를 최종 축으로 삼을지가 동남아 공중 전력 구도의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 ASPN, 아태지역 유일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수상

    ASPN, 아태지역 유일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수상

    토털 IT 서비스 기업 ㈜ASPN(에이에스피엔, 대표 한창직)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SAP GTM 킥오프 2026(SAP’s GTM Kick-Off 2026)’에서 ‘2026 SAP 파트너 어워드 – 아태지역’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P GTM 킥오프 2026’은 SAP 임직원과 파트너사들이 모이는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즈 미팅으로 SAP의 한 해 전략과 세일즈 방법론, 성장 기회 및 제품 혁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와 함께 SAP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최우수 파트너사에게 SAP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한다. 고객의 혁신 실행과 빠른 성과 창출, 장기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SAP 내부 판매 데이터 및 지역·글로벌 SAP 대표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판매 실적과 함께 혁신성, 기술력, 서비스 품질 및 솔루션별 특화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ASPN은 ‘SAP 비즈니스 AI – 고객 AI 유즈케이스(SAP Business AI – Customer AI Use Case)’ 부문에서 아태지역 유일의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ASPN은 ▲고객 행동 데이터의 정밀 분석을 통한 최적의 콘텐츠 추천 ▲데이터 기반 예측 정확도 향상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성과 같은 비즈니스 성공 사례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경영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피터 무어(Peter Moore)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총괄은 “올해 어워드는 단순한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팀의 역량과 방법론을 강화하고 이를 AI 및 데이터 혁신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신속한 가치를 제공한 파트너들의 노력을 기리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SAP가 ‘AI 우선(AI-first) 및 스위트 우선(Suite-first)’ 전략을 지속하는 가운데, 파트너들은 고객을 위한 AI 기반 전환을 주도하며 SAP 비즈니스 스위트의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ASPN의 수상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ASPN 한창직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ERP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SAP로부터 아태지역 핵심 AI 파트너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SAP 기술력과 AI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SPN은 SAP ERP 전문컨설팅과 eAccounting, eHR 등의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한 IT 서비스 사업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 사랑의열매 회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사랑의열매 회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2대 회장에 윤여준(87) 전 환경부 장관이 추대됐다. 사랑의열매는 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윤 전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5일부터 3년이다. 충남 논산 출신인 윤 회장은 단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언론인으로 일하고, 1977년 주일본 한국 대사관 공보관을 시작으로 주싱가포르 한국 대사관 공보관,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등 공보·외교 분야에서 근무했다. 1997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고, 제16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윤여준정치연구원’ 원장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예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신안 ‘1004 굴’ 홍콩 수출길 열려…세계시장 진입 신호탄

    신안 ‘1004 굴’ 홍콩 수출길 열려…세계시장 진입 신호탄

    전남 신안군의 ‘1004 굴’이 홍콩 수출길에 오르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됐다. 군은 대표 수산물인 ‘1004 굴’을 홍콩으로 매주 50~100㎏ 규모로 꾸준히 수출하며, 해외 고급 식자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마카오 등 유럽과 아시아 해상 교역의 핵심 관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004 굴’ 양식에는 22명의 생산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4개 어가를 중심으로 규모화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량의 약 80%는 국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특급 호텔 등 프리미엄 식자재 시장에 납품된다. 국내 미식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 실적은 약 10t, 매출액은 2억원 수준으로, 이는 신안 갯벌의 청정성과 양식 어가의 체계적인 생산 관리, 그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004 굴’은 사계절 판매가 가능한 품종으로, 겨울철에는 국내 판매를 중심으로 하고 비수기인 봄부터 가을까지는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유통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화 획득은 물론 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 굴은 청정 신안 갯벌과 어업인의 생산 기술, 국제 기준이 결합된 전략 브랜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K-굴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3주 만에 10% 돌파”…‘시청률 치트키’ 통하자 자체 최고 찍은 ‘이 드라마’

    “3주 만에 10% 돌파”…‘시청률 치트키’ 통하자 자체 최고 찍은 ‘이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1990년대 레트로 감성과 배우 박신혜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시너지를 내며 방영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8.7%, 최고 10.4%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전국 기준 평균 3.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말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30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의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6회 방송에서는 홍장미로 위장한 홍금보가 사내 비자금 관리자의 정체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비자금이 한민증권 여직원 모임인 ‘여우회’ 우수사원의 계좌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포착되자, 가장 최근 우수사원이었던 고복희(하윤경 분)는 자신의 계좌로 거액이 유입될 가능성을 직감하고 비자금을 가로채 도주할 계획을 세운다. 사라진 고복희를 쫓던 홍금보는 고복희가 친오빠에게 위협받는 현장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 그를 구해낸다. 이어 홍금보는 사주 일가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외손자이자 자신의 조력자인 알벗 오(조한결 분)와 데이트에 나선다. 그러나 방송 말미 비자금의 단서를 쫓아 도착한 장소에서 과거 자신을 협박했던 봉달수(김뢰하 분)와 함께 있는 알벗 오를 목격하며 충격에 빠진다. 첫 방송 시청률 3.5%로 출발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입소문을 타고 2주 만에 7.4%까지 상승했으며, 현재는 초반 대비 3배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반응 역시 뜨겁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7위를 기록했으며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포르투갈 등 총 4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흥행의 중심에는 주연 배우 박신혜의 활약이 있다.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후 8년 만에 tvN으로 복귀한 박신혜는 냉철한 30대 엘리트와 재기발랄한 20대 신입사원의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신혜가 코믹 연기까지 잘할 줄 몰랐다”, “박신혜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중반부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언더커버 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언더커버 미쓰홍’의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당신 흑마술 저주받았어!” 인도 출신 점술가, 난임 부부 돈 뜯어내다 철창 신세

    “당신 흑마술 저주받았어!” 인도 출신 점술가, 난임 부부 돈 뜯어내다 철창 신세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인도 출신 점술가가 흑마술 저주를 운운하며 금품을 가로챘다가 현지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지난달 27일 인도 국적의 알람 나라심하(58)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알람은 거짓 점술로 피해자 4명을 현혹해 3만 8000싱가포르달러(약 4336만원)를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4년 9월 싱가포르에 입국한 알람은 아들 행세를 하는 공범과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점술 및 손금 전문가라고 광고하며 손님을 모았다. 알람은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흑마술의 저주를 받았다”, “악령에 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불운을 없애주는 인도식 퇴마 의식을 치러주겠다며 돈과 귀금속을 요구했다. 피해자 중 2명은 싱가포르에 사는 부부였다. 부부 중 아내 A씨는 2024년 10월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알람을 알게 된 뒤 자신의 손금 사진을 메시지로 보냈다. 그러자 알람은 A씨가 흑마술에 걸려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흑마술의 저주를 푸는 맞춤형 퇴마 의식을 인도에서 21일간 치러주겠다며 450싱가포르달러(약 50만원)를 요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A씨의 남편 역시 흑마술의 저주에 사로잡혔다며 A씨 남편을 보호하기 위한 의식도 치르기 위해 920싱가포르달러(약 104만원)를 추가로 요구했다. 일주일 뒤 알람은 매우 강력한 원혼들이 A씨 남편을 해치려 한다며 이번엔 1만 9000싱가포르달러(약 2168만원)에 달하는 현금과 금붙이까지 요구했다. 이 중에서 금은 의식을 치르기 위한 도구로, 금붙이를 녹여 특별한 조각상으로 만든 뒤 바다에 던져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알람은 이후 A씨 부부를 위해 퇴마 의식이 거행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보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그가 말한 퇴마 의식은 실제로 전혀 치러지지 않았으며, 그가 보낸 사진 중 일부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일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식을 치르기 위해 금붙이를 녹여 만들었다던 조각상도 실제로는 가짜 복제품이었다. 그는 이 가짜 조각상을 A씨 부부에게 바다에 던지라고 건네고, 실제 금붙이 장신구는 빼돌려 챙겼다. 2024년 10월 알람은 “인도에 있는 제자 2명이 악령과 맞서다 다쳤다”면서 퇴마 의식을 위해 급히 인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A씨 부부에게 알렸다. 그러면서 제자 2명에게 줄 선물로 휴대전화 2대가 필요하다며 A씨 부부에게 다음날까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때서야 알람의 행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A씨가 경찰에 신고해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알람의 사기 행각은 덜미를 잡혔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신고 다음날 알람의 집을 급습해 그를 체포했다. 압수수색 결과 A씨 부부가 건넨 금붙이도 발견됐다. 알람은 결국 금붙이를 A씨 부부에게 돌려줬으나, 그가 체포된 지 이미 1년이 지난 뒤였다. 검찰은 이에 대해 “알람이 진정으로 뉘우쳐서 금붙이를 돌려준 게 아니다. 더 이상 법적으로 승산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형량이나마 줄여 보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알람을 상습 사기꾼으로 규정하며 징역 1년 이상을 구형했다. 알람의 변호인은 알람이 40년간 점성술에 종사해 인도 남부 텔랑가나 지역에서 저명한 점술가라면서 “그의 체포 소식이 이미 고향 친지들에게 널리 알려져 앞으로도 계속 감시와 망신을 당할 것”이라는 이유로 선처해줄 것을 요청했다.
  •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가해 남성 징역 10년·태형 12대 선고성관계 촬영·동참한 여성은 8년 9개월 싱가포르 경찰(SPF) 소속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13세 소녀를 성착취한 혐의로 각각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싱가포르 국적의 남성 마르쿠스 모센 림(24)과 필리핀 출신 싱가포르 영주권자 여성 마리야 베아트리스 가르가리타 투블레(29)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태형 12대, 징역 8년 9개월을 선고했다. 2023년 사건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소녀는 이후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커플의 범행은 2023년 5월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피해 소녀와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소녀는 자신의 나이를 남성에게 말했고, 남성은 13세인 소녀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은 소녀와 음란한 채팅을 지속했고,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소녀에게 교복을 벗는 모습과 나체 사진 등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남성은 같은 해 6월 9일 오후 10시 30분쯤 소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계단에서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남성은 음식을 사다주기도 했지만, 성관계를 대가로 주기로 한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 남성의 텔레그램 계정에 접속할 수 있던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고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소녀와 성관계를 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과 헤어지기로 하는 대신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였다고 싱가포르 검찰은 설명했다. 남성은 제안에 동의했다. 며칠 후인 같은 해 6월 17일 자정 직후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서 소녀를 만나 계단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뒤 여자친구 집으로 소녀를 데려갔다. 여성은 집에서 남자친구와 소녀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소녀는 이들 커플의 연락을 차단했고, 같은 해 7월 10일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 제주도에 중국인만 바글바글? 이유 있었다… 일본인보다 19배 많이 방문

    제주도에 중국인만 바글바글? 이유 있었다… 일본인보다 19배 많이 방문

    작년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224만명이 중 중국 70% 대만 10% 일본 4%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24만을 넘긴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1386만 1748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224만 2187명(16.2%)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4년보다 17.7%(33만 6491명) 늘어났다. 다만 역대 최고치인 2016년(360만 3021명)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국적별로 보면 전체 중국인이 158만 8107명(70.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 23만 3590명(10.4%), 일본 8만 2140명(3.7%), 미국 5만 5449명(2.5%), 홍콩 4만 9729명(2.2%), 싱가포르 4만 7130명(2.1%), 인도네시아 1만 6008명(0.71%), 말레이시아 1만 5796명(0.7%), 태국 1만 532명(0.46%) 순이었다. 증감률로 보면 태국 관광객이 전년(2577명)보다 349.7%나 늘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태국 방콕 노선 전세기가 정기적으로 운항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만 관광객도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 이 역시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신규 노선이 취항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 9월 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다른 지역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늘었다. 제주 관광업계는 무비자 혜택 대상이 단체 관광객에 한정됐고, 중국과 제주를 잇는 노선도 늘어 타지역 무비자 입국 허용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인은 무더기 무단이탈 사건으로 인한 전세기 운항 중단 여파로 전년보다 21%나 감소했다.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감소한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하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161만 9551명으로 전년(1186만 1654명)보다 2% 감소했다.
  • “발작에 뇌염, 4명 중 3명은 사망” 아시아 각국 초비상…질병청도 나섰다

    “발작에 뇌염, 4명 중 3명은 사망” 아시아 각국 초비상…질병청도 나섰다

    치명률이 최대 75%에 달하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 인도에서 확산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이 검역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질병관리청도 인도 등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감염에 주의할 것을 30일 당부했다. 30일 질병청과 세계보건기구(WHO), 외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2건의 니파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모두 간호사 등 의료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를 받기 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보건부는 확진자와 접촉한 196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 외의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가 없다. 다만 네팔과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는 인도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통해 니파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인도와의 긴장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춘절(설) 명절을 앞두고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1998년 말레이시아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보고됐다. 니파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나 과일박쥐, 이들 동물의 소변이나 타액, 이로 인해 오염된 과일 등과 접촉해 인체에 침투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나 가족, 간병인들 사이에서도 전파된 사례가 있다고 WHO는 설명한다. 4~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구토, 인후통 등의 증상을 겪으며, 이후 어지러움과 의식 장애 등 신경학적 징후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급성 뇌염과 호흡곤란, 발작으로 이어지다 24~28시간 내 혼수상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대부분 회복하지만 이후 발작 장애 등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회복 이후 재발하거나 뇌염이 재차 발병할 수 있다. 치명률은 45%에서 최대 75%까지 이르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등 5개국에서 발병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도 니파바이러스로 각각 2명, 3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은 없다. WHO는 지난 2017년 니파 바이러스에 대해 “긴급한 연구 및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R&D) 청사진의 ‘우선순위 질병’ 목록에 포함하고 치료 및 백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제1급 감염병은 생물 테러 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의 우려가 큰 감염병이다. 에볼라바이러스병과 신종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두창 등 17종이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동물 접촉 주의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손 씻기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강조했다. 또한 인도 등 지역에서 입국할 때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알릴 것을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올해 인도 외 국가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없으나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해당 국가 방문 시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美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靑 “기계적 결정, 미국 재무부와 소통”

    美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靑 “기계적 결정, 미국 재무부와 소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한 것 관련 청와대는 “미국 재무부의 평가 기준에 따라 다소 기계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환율보고서에는 미 재무부는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외환당국은 미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29일 연방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통화 관행과 거시정책에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10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 명단에 올렸다. 미국은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해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 등 3가지다. 한국은 3개 요건 중 대미 무역흑자 및 경상흑자 2가지에 해당했다.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 이후 3회 연속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미 재무부는 지난해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는 한국의 강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보도 참고자료에서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화가 일방향 약세로 과도하게 움직인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미 재무부의 상황 인식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 미 재무부는 “한국의 자본시장은 상당한 개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시장과 금융 부문의 취약성을 관리하기 위해 일부 거시건전성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거래 시간 확대와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허용 등 외환시장 제도 개선 노력이 외환시장의 회복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미 재무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외환시장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담양군, 봉산 ‘금실 딸기’ 새해 첫 수출길 올라…싱가포르 선적

    담양군, 봉산 ‘금실 딸기’ 새해 첫 수출길 올라…싱가포르 선적

    전국적 딸기 주산지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 봉산면에서 재배한 ‘금실’ 딸기가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담양군은 봉산딸기영농조합과 딸기수출통합조직이 협력해 미국, 홍콩, 싱가포르와 연간 30톤의 딸기 수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새해 첫 상차식이 29일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 품종은 ‘금실’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장기간 보관 시에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군은 앞으로 담양군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품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출 시장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출 특화 품목 직불금과 공동선별비 등을 지원해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산딸기 첫 수출은 담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美재무부 ‘환율 주시’ 명단에 한국 다시 올렸다

    美재무부 ‘환율 주시’ 명단에 한국 다시 올렸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29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외환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등 10개국을 통화·거시경제 정책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는 관찰 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괴적인 무역 적자 해소와 불공정 무역 관행 대응을 통해 미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역 상대국이 외환 개입이나 비시장적 관행을 통해 통화를 조작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과거에도 대미 무역 규모와 외환시장 개입 여부 등을 이유로 환율관찰 대상국에 여러 차례 포함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일본 등과 함께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10개국이다. 이 가운데 태국은 새롭게 포함됐고, 나머지 9개국은 기존 지위가 유지됐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대미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을 대상으로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심층분석국 또는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 동안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규모가 GDP의 2% 이상인 경우 등 3가지다. 이 가운데 3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심층분석국으로, 2개 기준에 해당할 경우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심층분석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한편, 청와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 “외환 당국이 미 재무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 재무부가 환율보고서에서 최근의 원화 약세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이번 재지정은 미 재무부의 평가 기준에 따라 다소 기계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