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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게 약] 비아그라, 심장·무좀약과 복용 말아야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약이었습니다. 한 제약회사가 심장협심증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하던 중 실험 참가자들에게서 발기와 더불어 심장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을 발견했죠. 여기에 힌트를 얻은 이 회사는 용도를 심장약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전환했습니다. 고개 숙인 뭇 남성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비아그라의 탄생 배경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음경해면체 내의 동맥혈관을 팽창시키는 데 필요한 신호전달 물질의 분해를 억제해 혈관 확장을 지속시킵니다. 비아그라는 애당초 심장약이었기 때문에 심장약과 함께 복용하면 혈중 약물 성분 농도가 상승,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협심증), ‘아밀나이트레이트’(혈관확장제), ‘질산이소소르비드’(협심증·심근경색약) 등 의약품과 비아그라를 같이 복용하면 혈압 급하강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경구용 무좀약과 비아그라를 함께 복용해서도 안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독사조신, 탐스로신, 알푸조신 등)와 함께 복용해도 저혈압 확률을 높입니다. 알코올과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모두 경미한 혈관 확장 작용을 해 역시 같이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후 흔한 부작용으론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코피, 어지러움, 복통, 안구충혈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거나 시력 또는 청력이 감퇴한 경우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설탕 범벅 음식, 살 뿐 아니라 우울증도 키운다” (美 연구)

    “설탕 범벅 음식, 살 뿐 아니라 우울증도 키운다” (美 연구)

    설탕은 달콤한 만큼이나 인체에는 치명적인 것 같다. 과자·아이스크림과 같은 가공식품에 다량 함유된 과당(果糖)이 살만 찌우는 것이 아니라 정신도 '멍들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과당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에모리 대학 연구팀은 "고과당 음식이 체중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경우 우울증, 근심, 스트레스를 키운다" 는 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된 화합물이다. 이중 과당은 요즘 시대 먹거리에서는 더욱 달짝지근한 맛을 내기 위해 각종 가공식품에 대량으로 쓰이고 있다.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져 심혈관 질환, 당뇨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이번에 에모리 대학 연구팀은 고과당이 육체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10주 간 성인쥐와 청소년쥐에게 고과당 음식과 표준 음식을 먹인 후 강제로 수영을 하게(스트레스를 받게) 만들었다. 그 결과 고과당을 섭취한 청소년쥐의 경우 특히 코르티솔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르티솔(cortisol)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 물질로 우울증과 관련이 높다. 연구를 이끈 콘스턴스 하렐 박사는 "과당이 신경 경로를 자극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 물질을 만드는 것" 이라면서 "이는 곧 근심과 우울증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과당 음식을 먹은 성인쥐와 표준 음식을 먹은 청소년쥐의 경우는 코르티솔 수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일만의 시시콜콜] 스트레스 사용법

    [오일만의 시시콜콜] 스트레스 사용법

    스트레스는 원래 그리 나쁜 놈은 아니다. 생명체가 외부의 환경이나 내부의 변화에 즉각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놈이다. 원시시대 위험한 동물과 마주치면 신속하게 도망가게 하는 생존 시스템이기도 했다. 스트레스의 실체는 사실 아드레날린이란 호로몬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심박수가 늘어나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보다 빨리 근육을 움직이도록 준비 운동을 시키는 역할을 한다. 찰나의 순간에 생명이 오가는 살벌한 원시시대를 거쳐 만물의 영장으로 살아남게 한 일등공신이 바로 스트레스였다. 현대와 와서 스트레스는 이제 만병의 근원이 됐다. 사소한 감기부터 암이나 심혈관계의 병 등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이다. 과거나 현재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결과는 사뭇 다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류의 먼 조상(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 대략 500만년 전에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온 이후 499만년 동안 원시적인 수렵 생활을 해 왔다. 1만년 전에야 비로소 인류는 정착 생활을 하면서 농사일을 시작했다. 그 1만년 중에서도 스트레스가 현대인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겨우 50년도 안 된다. 인류 역사의 99.99% 시간을 근육활동 위주의 수렵 생활에 길들여진 인간들에게 현대의 문명생활은 매우 이질적이다. 적응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고 봐야 한다. 달라진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스트레스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스 셀리의 말을 들어 보자. 그는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인간의 몸 상태를 ‘일반적응 증후군’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1단계는 우리 몸의 자원을 총동원해 방어를 위해 노력한다.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큰 나무에 불이 잘 붙지 않을 때 석유를 부으면 세차게 불길이 올라오는 상태다. 스트레스에 대해 우리 몸 안의 교감신경계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일의 능률을 극대화시킨다. 2단계는 몸이 전과 같이 민감하고 활달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보통 신경은 곤두서는데 잠은 안 오고 집중도 안 되거나 소화장애나 불면증 등이 일어나는 시기다. 마지막 단계는 캠프파이어 종료 직전 석유를 붓는 시기다. 다시 불이 붙기는커녕 그나마 남아 있는 불씨까지 꺼 버린다. 몸 안의 자원이 모두 동이 나 버린 소진기로 이때 병에 걸린다. 우리는 싫건 좋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스트레스와 마주친다. 피할 수 없다면 사용법이라도 제대로 배워 공생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현대판 생존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체증인 줄 알았는데 급성심근경색이라고?”

     요즘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일교차가 클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아예 전조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긴가민가 하는 사이에 사망에 이르는 돌연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1.72%씩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심근경색을 비롯, 협심증·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뇌동맥류·지주막하 출혈 등 혈관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급성심근경색, 증상없이 오는 경우도 있어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3개의 심장혈관 중 일부 또는 전부가 막혀 심장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 심장근육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전체를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이 왼쪽 어깨와 등, 턱으로 뻗치고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간혹 ‘흉통=심근경색’이라는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도 왕왕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의심이나 진단이 늦어져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실제로, 급성 심근경색의 4분의 1 정도가 심한 흉통을 동반하지 않는가 하면 일부 고령 환자 중에는 ‘체증이 있다’거나 ‘가슴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처럼 쐐하다’ 라는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당뇨 환자와 흡연자, 협심증 가족력을 가졌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자는 혈관을 수축 이완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혈액 순환이 안 좋은 당뇨병 환자, 말초혈관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등도 조심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대개 응급실로 실려 오기 전에 이미 30% 가량이 사망하고, 응급실에 도착한 뒤에도 10% 정도가 사망하고 만다.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심근경색의 원인은 95% 이상이 갑자기 관상동맥이 막히는 것인데, 이는 관상동맥 혈관의 경화에서 비롯된다. 나머지 5% 미만은 감염증과 대동맥류, 선천성 기형 등이 원인이다.  이런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흉골 뒤와 양쪽 흉부 특히 좌측 흉부, 명치와 상복부에 꽉 조이거나 빠개는 듯한 흉통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 흉통은 어깨, 양쪽 상박, 목, 견갑골 사이로 전달되고, 더러는 좌측 손목이나 새끼손가락까지 전달되기도 한다. 지속 시간은 적어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부터 보통은 몇 시간씩 이어지며, 환자에 따라 1~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4~6시간 내 응급처치가 생사 결정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막힌 관상동맥을 다시 뚫어 심근에 혈류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빠를수록 좋다. 조기에 관상동맥을 재관류시켜 심근경색의 진행을 막고 심장 기능을 보존해야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다. 재관류가 늦어지면 남은 심근은 회복이 어려운 불가역적 괴사 상태에 빠져 소생한다 하더라도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은 급감할 수밖에 없다.  원론적으로는 심근경색 발생 후 3~6시간 이내에 재관류 조치가 취해지면 심근의 괴사를 막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데, 이를 흔히 ‘골든 타임’이라고 한다. 재관류 방법은 내과·외과적 방법이 적용된다. 내과적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관상동맥 풍선 성형술 및 그물망 삽입술 등이 있고, 외과적 방법으로는 응급 관상동맥 우회술이 있다.  심정지에 따른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운동과 금연, 저염식이 꼽힌다. 중·장년의 경우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아침 운동을 삼가고, 외출하기 전에 적당히 몸을 푸는 것도 요령이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는 “외출할 때는 적절한 체온 유지가 필수적이므로 모자를 쓰거나, 목도리로 목과 귀를 덮어주는 게 좋다”며 “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금주 등으로 건강한 심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당뇨합병증, 당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무섭습니다”

     2008년에 건강검진을 받고 고혈당이라는 진단을 받은 김충곤(51)씨. 김씨는 병원에서 혈당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치료하라는 권고를 들었지만, 한 달여 만에 치료를 그만 두었다. 직장일 때문에 불편해서였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최근 김씨는 전립선 농양을 치료하던 중 심한 고혈당으로 내분비내과를 다시 찾아야 했다. 검사 결과, 공복혈당이 300㎎/㎗을 넘고 당화혈색소가 13.6%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김씨는 불편하지 않다며 치료를 거부했지만, 이어진 합병증 검사에서 망막의 황반부종, 미세동맥류, 출혈, 삼출 등 심한 망막증 소견과 자율신경 및 말초신경 이상, 불안정 협심증 등 치명적 심혈관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치료를 시작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김씨의 경우처럼 많은 당뇨환자가 심한 고혈당에도 다음·다뇨 외에 다른 불편이 없다며 진료를 기피해 합병증 조기진단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뇨병은 발가락 괴사부터 머릿속의 뇌졸중까지, 또 심장부터 신장까지 온 몸 어디에서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성인 중 12.4%인 400만 명이 당뇨병을 갖고 있다. 이 중 3분의 1 가량은 자신이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있는데, 특히 30~40대는 10명 중 6명이 당뇨병을 가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신체 곳곳의 기관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당뇨 합병증은 실명원인 1위, 교통사고를 제외한 족부절단 1위, 만성신부전 원인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지만 경각심은 여전히 허술하다.  당뇨합병증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급성합병증과, 장기간의 고혈당 상태로 발생하는 만성합병증으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중풍 등 뇌혈관질환, 망막증·콩팥병·신경병증 등 미세혈관 합병증이 꼽힌다.  문제는 일단 합병증이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다는 점. 따라서 예방이 최선이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약물, 식사, 운동을 통한 철저한 혈당 조절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의 치료 및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환자 사망원인 1위 심혈관질환  당뇨병환자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당뇨병 자체가 심혈관질환의 독립적 위험인자이며, 함께 동반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도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혈당조절과 함께 더욱 철저한 혈압조절(130/80mmHg 이하), 철저한 금연, 고지혈증의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관상동맥 질환의 선별검사를 받아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의 발생을 차단해야 한다.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과 같은 눈과 관련된 합병증은 2008년 23만 명에서 2012년 31만 명으로, 당뇨합병증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눈의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이를 대체하기 위해 생긴 신생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한다. 또 망막중심의 초점이 맺히는 황반부가 붓는 경우 시력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2형 당뇨병 초기 진단 시 환자의 80%가 망막증이 시작됐다는 소견이 나오고 있고, 시력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증상이 매우 악화된 상태여서 대부분 정상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혈당조절과 당뇨병을 진단 받은 해부터 매년 1회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최소 3~6개월마다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시력 상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이 방법이다.    ■혈액투석으로 이어지는 신장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병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내는 콩팥의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에 이상이 생겨 혈액을 거르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인공으로 혈액투석을 받게 되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소변에 알부민이 1일 30~299mg이 검출되면 이미 신장 합병증이 시작된 상태이므로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매년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    ■발을 위협하는 당뇨병성 족부병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가장 흔한 말기합병증으로, 신체장애를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매년 10~12만 명이 당뇨병성 족부병으로 발을 절단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  당뇨병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감각이 둔해지고, 당뇨에 동반되는 혈액순환장애로 상처가 아물지 않아 족부의 조직이 썩는 괴사가 발생한다. 특히 당뇨병이 오래되면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갈라지고, 쉽게 상처가 나며, 무좀 등의 감염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항상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작은 상처도 주의해 치료해야 절단을 막을 수 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매년 족부검사와 함께 감각이상과 혈액순환장애 검사를 받아 문제가 드러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도 당뇨병은 피부질환, 폐렴, 인플루엔자, 임신의 악화 등 많은 합병증 및 동반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문제를 찾아내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제6의 당뇨합병증 치주질환  미국 당뇨학회는 당뇨환자의 합병증으로 망막증 신증 신경장애 말초혈관장애 대혈관장애와 함께 치주질환을 제6의 당뇨 합병증으로 꼽았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의 조직에 병이 생기는 것으로, 흔히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이가 흔들려 씹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드러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 치주질환은 치아 표면에 붙은 세균덩어리인 치태(플라그)에 의해 발병한다. 치태는 칫솔질을 통해서만 제거되는데, 제때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침 속의 칼슘, 인 등의 성분과 결합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한다. 치석은 양치질로 없어지지 않아 스케일링(치석제거술)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치주질환이 만성염증성 질환이어서 특정 인자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 환자의 혈당을 악화시키며, 이로 인한 고혈당이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키고 나아가 협심증, 심근경색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제2형 당뇨의 경우 정상인과 비교해 치주질환 발병은 2.6배, 치조골 소실은 3.4배 이상 많으며, 비만일수록 치주질환이 더 쉽게 중증으로 진행된다. 경희대 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당뇨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치태의 정도는 유사하더라도 치은혈구액과 혈액의 포도당 양이 많다”면서 “이렇게 증가한 포도당이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세균의 증식을 촉진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치주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이후 증상에 따라 치은소파술, 치조골 성형, 치은절제술 등 다양한 치료가 시행된다.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혈당치에 따라 치료시기가 따로 정해진다. 신승일 교수는 “공복혈당이 70㎎/100㎖ 미만이거나 200㎎/100㎖를 초과할 경우 응급치료 이외의 다른 치료는 혈당 조절 이후에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치주과 신승일 교수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20~30대 갑자기 찐 살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20~30대 때 갑자기 살이 찐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은 나이, 같은 몸무게를 가진 노인이라도 서서히 살이 쪄 80㎏이 된 A노인보다 30대 초반에 체중이 급격히 늘어 80㎏이 된 B노인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과 영국 글래스고 심혈관센터 사타 교수팀은 2007~2009년 병원을 찾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724명을 상대로 최대 체중까지의 도달 기간이 심혈관 질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50세였으며, 조사 시점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비만인 25.4㎏/㎡였다. 20세 때 평균 체중은 60.1㎏으로, 평균 41.3세 때 최대 체중에 도달했다. 이들을 체중 증가속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체중이 가장 빨리 증가한 그룹(1년에 1.3㎏)은 체중 증가 속도가 가장 낮은 그룹(1년에 0.15㎏)에 비해 관상동맥이 절반 이상 좁아진 사람이 4.9% 이상 많았다. 임 교수는 “20~30대에 체중이 많이 급속도로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염증 반응이 증가해 혈당 및 혈압이 상승하면서 결국에는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된다”며 “빠른 체중 증가가 일으키는 쓰나미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30대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심혈관질환 원인”

    “20~30대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심혈관질환 원인”

    20~30대의 몸무게 폭증이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20대 때 최대 체중에 도달하는 기간이 짧은 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빼면 되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20~30대부터 철저히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영국 글래스고우 심혈관센터 사타(Sattar)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와 같이 젊은 나이에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향후 많은 한국인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비만한 사람이 심혈관질환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체중의 변화 양상이 이런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착안한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생 동안의 체중 변화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07~2009년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를 내원한 172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대 때의 체중, 일생 최대 체중 및 당시 나이,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과 나이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단층촬영(CT)을 시행해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유무, 다중혈관침범, 관상동맥 석회화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했다. 또 이를 근거로 20대 체중, 체중 변화 정도, 최대 체중까지 도달 기간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대상 환자군의 평균 나이는 50±10세였고, 체질량지수는 25.4㎏/㎡였다. 남녀비는 동일했다. 대상자의 20세 때 평균 체중은 60.1㎏이었고, 41.3세 때 최대체중에 도달해 평균 13㎏이 늘었다.  그 결과, 20세 때 체중이 많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체중 증가속도가 빠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체중 증가속도를 사분위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 상위 사분위(1년에 1.3kg씩 증가)에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 50% 이상 관상동맥이 좁아진 사람이 14.4%로, 하위 사분위인 사람(1년에 0.15kg씩 증가)의 9.5%에 비해, 50% 이상 많았다. 두 개 이상의 심장혈관을 침범한 경우도 상위 사분위에 해당하는 사람(10.2%)이 그렇지 않은 사람(4,7%)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심혈관질환 발생과 직결되는 동맥경화반의 존재 여부도 체중 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의 경우 24.3%가 동맥경화성 플라크가 존재한 반면, 체중 증가속도가 늦은 사람은 14.9%로, 10% 가까이 낮았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관상동맥 석회화지수가 100 이상인 경우도 14.8% 대 11.2%로 체중 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에서 심장 관상동맥이 딱딱해 질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임수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흡연·음주·운동부족·심혈관질환의 가족력·고혈압·고지혈증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한 것이어서 임상적 의의가 높다”면서 “이는 체중 증가속도가 관상동맥질환 발생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0세로 몸무게가 80kg으로 같은 경우에도 30대 초반의 80kg이 계속 유지된 사람과, 계속 몸무게가 늘어 나중에 80kg이 된 사람의 경우에 심혈관질환의 위험도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즉, 20~30대에 체중이 많이, 그리고 급속도로 증가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고, 염증반응이 증가하며, 혈당 및 혈압이 상승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이 생기는 사례가 많았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임상당뇨병(Diabetes Care)’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임수 교수는 “많은 체중 증가와 빠른 체중 증가가 일으키는 쓰나미효과”라면서 “따라서 20~30대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일 정도로 체중이 늘고, 이것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측면에서 가장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국내에서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이 계속 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려변 청소년 시기부터 고지방·고칼로리로 대표되는 서구형 식습관을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 20~30대부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구형 식사패턴과 신체 활동의 감소가 개선되지 않는 한 앞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전체 의료비 증가와 함께 공중보건 및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도시에 사는 여성, 노화 진행속도 10%↑ (연구)

    도시에 사는 여성, 노화 진행속도 10%↑ (연구)

    도시에 사는 여성은 피부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 베이징 공군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of Air Force of the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피부과학(Dermatology)과 연구진은 도심지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한적한 도외지에 사는 여성들에 비해 피부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30~45세 사이 여성 200명의 피부 및 각종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베이징을 비롯한 도심지역과 시골에 살고 있는 여성들 사이에 피부노화 정도가 현저히 차이 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도심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 가량 더 피부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도심지역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은 시골에 사는 여성들에 비해 피부 상의 콜라겐(collagen) 성분량과 각질(keratin)의 수분함유량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심지 공기 속에 함유되어 있는 질소 산화물, 이황화탄소, 탄소, 일산화탄소, 오존, 납 등의 224가지 공해물질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0.1 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모래알갱이보다 작은 먼지 속 독성입자가 피부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의 삶은 교외 지역에 비해 오랜 교통체증, 장시간 과다업무, 삭막한 거주환경 등 화학공해물질 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른 요소도 함께 공존한다. 이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연구진의 견해다. 도시의 오염된 공기는 피부 뿐 만 아니라 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노인학 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공기 속 오염미립자는 두뇌에 악영향을 끼치며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지어 조기 사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먼저 가능하면 외출 시 소매가 긴 복장을 착용해 미세먼지 노출정도를 최소화해주고 대기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필터가 내장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준다. 집 안에서도 가능하면 평소 창문을 닫아주고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도록 노력한다. 또한 평소 물 등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몸속에 침투한 유해물질(중금속)이 잘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역,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양치질·세안을 빠짐없이 해주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의 대표적 비누·세제 제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and Gamble)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길가다가 ‘담배 연기’ 만 맡아도 살찔 수 있다”

    “길가다가 ‘담배 연기’ 만 맡아도 살찔 수 있다”

    담배를 끓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론 길가다 담배연기를 우연히 맡는 간접 흡연자 역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간접 흡연자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담배 다이어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흡연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흡연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시켜 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특히 흡연으로 인한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물론 금연자의 경우 식욕이 증가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극복해야 할 사안. 연구팀은 간접 흡연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쥐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담배 연기를 마신 쥐와 아닌 쥐의 식습관을 관찰할 것. 그 결과 담배 연기를 마신 쥐들이 훨씬 더 단 음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인슐린의 저항성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벤자민 빅맨 교수는 "일반적으로 담배 연기를 마시면 세라마이드라고 불리는 지방질이 증가하고 이는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한다" 면서 "이처럼 인슐린의 저항성이 생기면 사람은 더 많은 인슐린을 원하게 되고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맨 교수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 부모의 흡연에 우려를 표시했다. 교수는 "아이들 역시 간접 흡연의 피해자" 라면서 "비단 비만의 문제 뿐 아니라 간접 흡연으로 4000종 이상의 유해물질을 마시게 돼 신진대사 저하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가다 ‘담배 연기’ 맡아도 살찔 수 있다” (美 연구)

    “길가다 ‘담배 연기’ 맡아도 살찔 수 있다” (美 연구)

    담배를 끓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론 길가다 담배연기를 우연히 맡는 간접 흡연자 역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간접 흡연자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담배 다이어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흡연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흡연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시켜 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특히 흡연으로 인한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물론 금연자의 경우 식욕이 증가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극복해야 할 사안. 연구팀은 간접 흡연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쥐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담배 연기를 마신 쥐와 아닌 쥐의 식습관을 관찰할 것. 그 결과 담배 연기를 마신 쥐들이 훨씬 더 단 음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인슐린의 저항성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벤자민 빅맨 교수는 "일반적으로 담배 연기를 마시면 세라마이드라고 불리는 지방질이 증가하고 이는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한다" 면서 "이처럼 인슐린의 저항성이 생기면 사람은 더 많은 인슐린을 원하게 되고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맨 교수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 부모의 흡연에 우려를 표시했다. 교수는 "아이들 역시 간접 흡연의 피해자" 라면서 "비단 비만의 문제 뿐 아니라 간접 흡연으로 4000종 이상의 유해물질을 마시게 돼 신진대사 저하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배우자와 갈등ㆍ적대감 느끼면 살찐다 (연구)

    배우자와 갈등ㆍ적대감 느끼면 살찐다 (연구)

    평소 배우자와 다툼이 잦으면 살이 찌기 쉽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은 배우자와의 갈등이 유발되는 특정 심리적 작용이 체내 열량 소모량을 줄여 살이 찌기 쉬워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4~61세 사이 결혼 3년 차 이상 부부 43명을 모집, 배우자 간 유발되는 심리적 갈등이 체내 열량 소모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 했다. 먼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결혼 만족도, 과거 심리적 우울 증상에 대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해당 설문조사 시간 동안,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계란, 칠면조 고기, 비스킷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제공했다. 이는 지방 60g, 총 열량 930 칼로리로 일반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햄버거 세트 열량과 같았다. 약 2시간 경과 후, 연구진은 해당 부부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한 뒤 이에 대한 논쟁을 하도록 유도했다. 참고로 연구진은 돈, 의사소통, 친인척 관계 등 평소 부부들이 민감해하는 주제를 주로 선정해 제시했다. 부부들이 격론을 벌일 때, 연구진들은 방을 빠져나와 외부에서 이를 비디오카메라로 지켜보며 부부간의 심리적 학대, 고통, 적대감, 상호작용 정도를 분류 및 분석했다. 또한 실험 참가자들이 위치한 방 내부의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 참가자들의 열량 소모량 및 혈액샘플을 수집했다. 해당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심리적 갈등과 다툼이 잦은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시간 당 체내에서 31칼로리가 덜 소모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슐린 수치도 평균보다 12% 높았다. 일반적으로 높은 인슐린 수치는 체내 지방이 축적되고 있다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이들에 비해 체중 증가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연구진은 “만성적 스트레스를 비롯한 심리적 우울함이 비만을 비롯한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연구결과”라며 “특히 오랜 시간 두 사람이 함께해야하는 결혼 생활에서 서로 간의 적대감과 갈등이 커질수록 우울증이 심화되고 이것이 체내 신진 대사 작용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녀 간의 갈등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최근 미 정부 산하 의료기관 VA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 헬스케어시스템(VA Greater Los Angeles Healthcare System) 연구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인·부부 간의 다툼이 심해지면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당시 실험 결과를 보면, 정서적 친밀도가 높지 않은 부부는 친밀한 부부에 비해 경동맥 두께가 더욱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동맥은 머리, 뇌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액통로로 해당 기관이 두꺼워지면 뇌졸중,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해당 실험으로 측정된 데이터에 따르면,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정서적 친밀도가 떨어지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심장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8.5%나 높게 나왔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부부, 연인관계에서 맺어지는 심리적 상호작용이 건강과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의료 학회, “스텐트 협진 의무화는 악법” 반발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 관련 학회가 보건복지부의 ‘스텐트시술 협진 의무화’ 조치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환자 위험과 불편이 증가할 뿐 아니라 의사의 진료권 부정과 무차별적인 급여 삭감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평생 3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했던 심장 스텐트를 개수 제한 없이 보험 적용하되, 적정사용 및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위해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협의해 치료방침을 결정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고시했다.  이에 대해 대한심장학회(이사장 오동주)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안태훈)는 “12월부터 고시가 적용되면 협진으로 환자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한 사망률 증가 등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면서 “협진이 불필요하거나 불가능한 환자까지 의무적으로 협진을 강요해 의사의 진료권을 부정하는만큼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이번 개정안으로 초래될 부작용을 조목조목 적시했다.  우선, 환자 불편과 위험 가중 및 선택권 저해를 들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 시술)만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관상동맥우회술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심장 통합진료팀을 운영해야 하며, 다혈관질환의 경우 반드시 흉부외과와의 협진 기록을 제시해야 급여를 인정받게 된다. 이에 대해 학회는 “복지부와 심평원이 근거로 제시한 2010년 유럽 심장학회 권고안은 현실성이 없어 최근 폐기되고 올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면서 “복지부가 가이드라인을 잘못 해석해 강제로 적용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협진 강제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과 위험도 지적했다. 협진 결과, 두 의사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치료방침을 결정하지 못해 이에 따른 의료비 증가와 위험 부담이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환자의 치료결정권도 침해된다는 게 학회의 시각이다. 학회 측은 “환자들은 수술 부담 때문에 대부분 스텐트 시술을 선호하지만 협진 과정에서 흉부외과 의사가 이에 반대할 경우 시술이 어렵게 될 수도 있으며, 환자가 굳이 스텐트 시술을 원하면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해 환자의 치료선택권이 침해된다”고 짚었다.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도 문제.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스텐트 시술을 하는 곳은 145개소이며 우회술을 실시하는 곳은 79개소이다. 우회술을 하는 의료기관에서 스텐트 시술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스텐트 시술만 하는 곳은 66개여서 기존 스텐트 시술 의료기관 중 45.5%는 우회술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MOU를 맺고 협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MOU를 맺으려 해도 대상 의료기관이 없어 불가능한 곳도 많다. 경상북도의 경우 의료기관 중 8개소는 스텐트 시술을 시행하지만 우회술을 시행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에서 연간 50건 이상의 수술실적이 있는 병원도 단 두 곳 뿐이다. 이 때문에 서울 등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학회측 입장이다. 학회는 “미국도 수술팀 없이 스텐트 시술만 시행하는 병원이 33% 이상이며, 국내 스텐트 시술 실력은 세계 정상급이어서 중소병원도 사망률이 높지 않다”면서 “선진국에서는 중소병원의 육성을 위해 대형병원이 지원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추세에 역행해 철저히 대형병원에게만 유리하게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진에 따른 의료인간 불협화음과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를 통해 실시한 협진 중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여기에다 협진팀은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전문의가 1대1 동수로 구성되는데, 의견이 대립할 경우 합의가 어렵다는 문제도 따른다. 학회 관계자는 “같은 병원에서도 원활한 협진이 쉽지 않은데 다른 병원 전문의와 합의를 해야 하는 협진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두 학회는 “다른 병원의 전문의가 협진 요청 때 마다 즉시 응할 수 있느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흉부외과 전문의가 수술 중이거나 외국 학회 참석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특히 좌주간부 병변은 관동맥 조영술 후 즉시 스텐트를 삽입하지 않으면 혈전 형성으로 환자가 급사할 수도 있는데 마냥 흉부외과의 협진을 기다리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두 학회는 “복지부가 이번 개정에서 전문가인 학회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하는 졸속행정으로 일관했다”면서 “환자의 안전과 치료 선택권을 고려해 이번 고시안은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하며, 계획대로 시행할 경우 전국적으로 큰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 마시면 사망률 높어진다고? 엉성한 연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 마시면 사망률 높어진다고? 엉성한 연구”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우유 소비 촉진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엉성한 연구”라고 즉각 반박했다. 3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웁살라대학 칼 마이클슨 교수팀은 “지난 20년간 여성 6만 1000명과 11년 간 남성 4만 5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우유를 하루에 3잔(680㎖) 이상 마시는 사람은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여성이 골절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선 마이클슨 교수의 연구진은 사망원인에 있어 다양한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나친 우유 섭취보다 흡연이나 음주, 과체중 등이 건강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사망원인을 우유 섭취로 단정 지은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연구결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비만전문가인 강재헌 인제대 백병원 교수는 “우유 680㎖은 지나치게 많은 양이기 때문에 평소 우유 섭취가 적은 한국인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하기 어렵다”면서 “한국인에 비해 서양인들은 우유 외에도 치즈 등의 형태로 유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어 결과적으로 유지방을 통한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 강 교수는 “서양인들은 평소에도 다른 식품을 통한 칼슘 섭취가 많아 우유를 먹어도 추가적인 골다공증 효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고] 아동·청소년 비만 적극 대처해야/정소정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기고] 아동·청소년 비만 적극 대처해야/정소정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율 증가는 주요 보건 이슈의 하나다.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5명 중 한 명이 과체중 이상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남아 25%, 여아 20%로 34개국 중 12위다. 올 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3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비만율은 15.3%이고, 그중 15∼18세 청소년 비만율은 18%로 세계 1위로 조사됐다. 이 같은 지표들은 아동·청소년 비만이 심각한 보건학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비만 아동일수록 평소 활동량이 부족해 체지방이 축적되고 성장과 관련된 근육도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어렵다. 아동·청소년 비만의 6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30~40%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겪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소년 비만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 결과 아동·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조 36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비만율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미국은 비만 퇴치가 주요 정책 중의 하나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레츠 무브’(Let’s Move)란 구호를 내걸고 범국가적 비만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탄산음료에 비만세를 부과, 한 캔당 0.02유로(약 29원)를 거두고 있다. 또한 식품과 음료 광고에 건강 경고 문구를 삽입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세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비만예방의 날을 정하고 사회 각계각층이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제5회 비만예방의 날에는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아동·청소년 비만 문제를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아동·청소년 본인은 물론 가정·학교·지역사회·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하자는 의미의 ‘하이 파이브 투게더’ 캠페인도 진행됐다. 아동·청소년 비만문제는 어른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학교에서의 관심과 보살핌, 지역사회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효율적인 시너지를 낸다면 아동·청소년 비만문제는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골다공증’ 짜게 먹고 비타민D 결핍… 나쁜 식습관 뼈 망친다

    ‘골다공증’ 짜게 먹고 비타민D 결핍… 나쁜 식습관 뼈 망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한국인이 섭취하는 칼슘은 하루 권장량(700㎎)에 훨씬 못 미친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신찬수 교수와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팀이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50세 이상 남성 3448명과 여성 3812명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칼슘 섭취량은 470㎎에 불과했다. 칼슘 섭취 부족은 남성보다 여성이, 그리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타난 칼슘 섭취량도 권장량의 71.0%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칼슘이 가장 많이 든 우유는 물론 깻잎이나 브로콜리 등 채소, 두부 등은 잘 먹지 않고 햄이나 육류 위주의 식사를 즐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식 대부분을 짜게 먹기 때문에 애써 섭취한 칼슘도 몸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일쑤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는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체내 전해질 농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이때 나트륨이 칼슘을 같이 끌고 나간다”면서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우선 짜게 먹는 식습관부터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유가 오히려 뼛속에 저장된 칼슘을 빼앗아가 골다골증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 교수는 “실제로 증명된 바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결핍도 문제다. 최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와 차병원 연구팀이 2011~2013년 정형외과 입원환자 120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의 91.2%에서 비타민 D가 정상 이하라는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가 충분하지 못하면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구루병,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악성 종양,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건선, 류머티즘관절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지만 대개 햇빛을 쬘 때 피부에서 만들어져 ‘선샤인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햇빛이 직접 피부에 닿아야 합성되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옷으로 피부를 모두 가리고 다니면 만들어질 수 없다. 닫힌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햇빛도 비타민D를 만들지 못한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범준 교수는 “옷을 입거나 선크림을 바르면 햇빛을 쬐도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있는 경우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는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없어 음식 또는 영양제로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분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골다공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 교수는 “몸에 저장된 철의 양이 과도하게 많은 여성의 경우 일반 여성에 비해 척추 골절 발생률이 5배 이상 높다”면서 “빈혈 등이 없는데도 음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철분 이외에 따로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계서 가장 순수한 ‘핑크 소금 결정’…가격은?

    세계서 가장 순수한 ‘핑크 소금 결정’…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천연 암염으로 알려져 있는 희귀 ‘히말라야 핑크 소금 결정(Himalayan Pink rock salt)’이 한 유명 백화점의 계절 특별상품으로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젊은 나이 대 상류층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계 고급 백화점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 결정(Himalayan Pink rock salt)’과 고급 스테인리스 강판 그리고 떡갈나무 받침대가 포함된 특별 주방식품용품 세트를 다음 주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묵직한 두께의 떡갈나무 받침대 위에 스테인리스 강판과 거대한 크기의 핑크 소금 결정 한 덩이가 놓여있다. 마치 강옥(鋼玉)의 하나로 단단한 붉은 빛 결정이 인상적인 보석 루비(Ruby)를 연상시킨다. 이 핑크 소금은 히말라야에서 암반에서 채취되는 순수 천연 암염으로 일반 소금보다 짠맛이 덜한 대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몸에 이로운 광물질 80가지가 들어있어 일명 ‘신의 소금’이라는 별명이 있다. 물론 핑크 소금 상품은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하비 니콜스의 특별상품 속 핑크 소금은 크기부터 남다른 순수 결정 그 자체라는 차이가 있다. 하비 니콜스에 따르면, 해당 세트구성은 사람들이 직접 스테인리스 강판을 통해 핑크 소금 결정을 갈아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소금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목적이다. 해당 세트는 다음 주부터 25파운드(약 4만 23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 심혈관질환 전문의들로 구성된 건강 증진 비정부단체 CASH(Consensus Action on Salt and Health) 측은 “강판으로 소금을 직접 갈 경우, 추출되는 결정 크기가 너무 커져 몸에 해로울 수 있다”며 해당 상품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지금 먹고 있는 그 음식? ‘과연 도움 될까?’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지금 먹고 있는 그 음식? ‘과연 도움 될까?’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이 화제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인의 33.5%인 약 7100만 명이 과다한 저밀도 콜레스테롤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약보다는 매일 먹는 식품 섭취를 바꾸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 중에서도 과학적으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된 식품들이 관심을 모은다. 가장 좋은 식품은 귀리를 볶은 다음 죽처럼 조리한 오트밀로 알려져 있다. 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 많은 전문가들은 오트밀과 바나나, 딸기를 같이 먹으면 섬유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이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올레산은 세포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생선에 풍부하게 든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피떡) 위험을 감소시키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포함해 총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미국심장협회에서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생선을 일주일에 최소 2번은 먹으라고 권장한다. 밥을 할 때 콩을 반 컵 정도 넣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8%까지 낮출 수 있다. 검은콩이나 강낭콩 등 콩류로 하루에 섭취할 식이섬유의 3분의 1을 대체해도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크다. 호두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심혈관 질환의 2가지 요인인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을 접한 네티즌은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많이 먹어야지”,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이런 게 있구나”,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호두 지금 먹고 있는데”,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난 오메가-3로 효과 봤어”,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고마운 음식들이군”,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콜레스테롤 감소 식품) 뉴스팀 chkim@seoul.co.kr
  • 신해철 상태, ‘동공반사 없어’ 위밴드수술 루머 강경대응[전문포함]

    신해철 상태, ‘동공반사 없어’ 위밴드수술 루머 강경대응[전문포함]

    지난 23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경과보고를 빌려 “신해철이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신해철은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앞서 23일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이 5년 전 위밴드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신해철의 상태와 위밴드 수술의 연관성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24일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며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고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 소속사도 각종 루머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며 다시금 공식입장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소속사 측은 “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정말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며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입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빼고 싶다면 밖으로!… “햇빛이 건강 지켜줘”

    살빼고 싶다면 밖으로!… “햇빛이 건강 지켜줘”

    살빼고 싶다면 햇볕을 적당히 받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에딘버그대학과 사우샘프턴대학, 호주 텔레손 아동연구소(Telethon Kids Institute) 공동 연구팀이 비만인 쥐를 자외선에 노출시켰더니 몸무게가 느는 속도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의 증상도 완화돼 비정상적이던 포도당 수치와 인슐린 수치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자외선으로부터 생성된 체내 산화질소의 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화질소는 정상적인 혈압 유지, 세포조직 내 혈액량 증가, 심혈관계 보호 등 다양한 기관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혈관의 안쪽에 있는 내피세포에서 주로 생성된다. 이미 과거 연구에서는 산화질소가 혈압을 낮추고 체내에 흡수된 음식이나 설탕 등 당분의 소화 과정에서 당뇨와 같은 해로운 현상을 막아주는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연구를 이끈 사우샘프턴대학의 마틴 필리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피부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산화질소가 심장과 혈관계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텔레손 아동연구소의 셸리 고먼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충분한 햇빛에 노출되고,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면 어린이들의 비만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비록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햇빛을 쐬는 것은 건강에 매우 유익한 점이 많다는 것에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동의했다. 맨체스터대학의 데이비드 레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는 반드시 외부에서 적당량 햇빛을 쐬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며, 운동뿐만 아니라 단순히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쥐를 이용한 만큼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저널(journal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해철 상태 “의식-동공반사 없어” 위밴드수술+다이어트 루머 강경대응[전문]

    신해철 상태 “의식-동공반사 없어” 위밴드수술+다이어트 루머 강경대응[전문]

    ’신해철 상태’ 가수 신해철이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경과보고를 빌려 “신해철이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경과보고에 따르면 신해철은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앞서 23일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해철은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되어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이 5년 전 위밴드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신해철의 상태와 위밴드 수술의 연관성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24일 스카이병원 측은 “신해철이 스카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며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고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 소속사도 각종 루머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며 다시금 공식입장을 전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소속사 측은 “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정말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며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입니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신해철 상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상태.. 제발 힘내세요..”, “신해철 상태, 위밴드수술 루머일줄 알았어”, “신해철 상태, 마왕..노래 듣고싶습니다..”, “신해철 상태 안좋구나.. 제발 눈 뜨길”, “신해철 상태, 힘내서 일어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소속사 전문> <신해철씨 위중상태 경과> 10월 17일 오후 : 신해철씨 갑작스런 복통호소, 진료 차 분당A병원 내방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 진행. 10월 19일 오후 : 퇴원 10월 20일 새벽 :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 발생으로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 10월 20일 오후 : 고열로 인해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복막염은 아니라는 진단). 10월 22일 새벽 :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 입원. 10월 22일 오후 :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 우선 지난 17일에 진행된 장협착 수술은 신해철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던 가운데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여 시행하게 된 수술입니다. 그 수술 이후에 신해철씨의 건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기에 가족 및 소속사 모두가 경황이 없었고 신해철씨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경과를 지켜보던 와중에,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며 다시금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신해철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매우 위중한 상태입니다. 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정말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또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추측성 보도를 자제하고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후에 입장발표를 하려던 참이었으나, S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 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 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임을 밝힙니다. 뿐만 아니라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건데 지금으로서는 기적처럼 신해철씨가 일어나 팬여러분들의 곁에서 숨쉴 수 있길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기도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사진=서울신문DB(신해철 상태)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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