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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리고 목 졸라”…MLB 진출한 유망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

    “때리고 목 졸라”…MLB 진출한 유망주,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

    MLB 마이너리그에 진출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야구선수가 한국에서 사귀던 여자친구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1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야구선수 A군(19)은 지난해 연말 대구시 동성로 부근에서 전 여자친구 B양(19)을 발로 차고 목을 조르는 등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B양의 스마트폰에서 ‘요즘 남자 친구의 집착이 심해 힘들다’고 친구에게 하소연한 메신저 대화를 보고 화가 난 A군이 여자 친구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B양은 “이미 이성을 잃은 A씨가 내 머리채를 잡고 계단 쪽으로 밀어뜨렸다. 주먹으로 어깨를 때리고 목까지 졸라 잠깐 기절했었는데, 깨어나자마자 또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그 사건 이후에도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 하는등 폭력이 계속됐다며 헤어지려고 했지만 A군이 자꾸 ‘자살한다’고 협박해 헤어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2016년 11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A군이 미국으로 간 이후에야 헤어졌고 이후 B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제 내내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는 글을 올리며 사건이 알려졌다. B양은 글을 올린 후 일부 네티즌들이 ‘여자가 바람 피워 맞아다’거나 ‘꽃뱀이라더라’ 등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에 시달려 공황장애을 겪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현재 A군이 미국에서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라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위해 입국을 설득하고 있으며, 조만간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폐 청산 시동 건 말레이시아… 90대 총리 이을 野 실세 석방

    적폐 청산 시동 건 말레이시아… 90대 총리 이을 野 실세 석방

    “부패 심해… 관련자 무관용 체포” 안와르 前부총리 연말 복귀할 듯 61년 만에 첫 정권교체를 이뤄낸 말레이시아의 새 정부가 부패 혐의와 관련해 나집 라작 전 총리 등을 겨냥한 부패청산 작업을 가동시켰다. 또 싱가포르 정부가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국영투자기업 1MDB의 비자금 스캔들에 관해 국제공조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지난 10일 취임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는 선거유세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국부펀드 1MDB가 미국과 스위스, 기타 몇 개 국가들에서 돈세탁을 한 것으로 보이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라면서 “증거가 드러나는 즉시 부패 관련자들을 체포할 것이며 어떤 타협도 없다”고 부패 척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나집 전 총리는 2009년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국영투자회사 1MDB를 설립했다. 2015년 말 1MDB에 13조원에 육박하는 부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나집 전 총리 측이 최대 60억 달러(약 6조 4000억원)의 나랏돈을 국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16일에도 초기 조사 결과 나집 전 행정부의 부정 행위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말레이 신정부는 1MDB 스캔들을 재조사해 나집 전 총리를 기소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19일로 예정된 마하티르 총리와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의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 경찰은 나집 전 총리의 자택과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도 나집 전 총리와 부인 로스마 만소르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이들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연합의 실세인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는 16일 왕실에 의해 사면·석방됐다. 그는 석방 직후 “곧바로 정치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빠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총리직에 앉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말레이 정계는 마하티르 총리가 93세로 고령이라, 안와르 전 부총리에게 머지않아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양예원 이어 이소윤도 성추행 고백 “날이 갈수록 수위 심해져”

    양예원 이어 이소윤도 성추행 고백 “날이 갈수록 수위 심해져”

    유튜버 양예원씨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배우지망생 이소윤씨도 같은 피해 사실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이소윤씨는 17일 SNS 통해 “5월 초 야동 사이트에 사진이 올라온 걸 지인들을 통해 알게 됐고 지우고 싶은 기억이었지만 더 이상 혼자 아플 수 없어서 용기 내서 글을 쓴다”고 말했다. 이씨는 “성인이 되고 나서 극단에만 있었기 때문에 일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었고 사회생활이라는 걸 몰랐다. 극단에서 3년 정도 있다가 나와서 연기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그러던 어느 날 피팅모델 구인 글을 보고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양예원 씨가 밝혔던 피해 방식과 동일, 이어지는 증언도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는 “촬영 당일 스튜디오로 갔다. 스튜디오에 도착 후 날 데려온 실장이라는 분이 남자 주먹만 한 자물쇠를 걸어 문을 잠갔고 위에 쇠사슬로 문을 감았다”며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너무너무 무서웠고 뉴스에서만 나올법한 강간, 성폭행, 살인 등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면 어쩔까 하는 수많은 생각이 내 머리에 가득 찼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짧은 원피스와 티팬티를 줬다. 원피스에는 팬티라인이 보인다며 티팬티를 꼭 해야 된다며 강권했다. 옷을 입고 나가니 약 15~20명의 카메라를 든 남자들이 있었고 실장이라는 사람이 옆에서 지켜봤다”며 총 5회 촬영을 강요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당시 험악한 분위기와 강압적인 상황 때문에 촬영을 나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날이 갈수록 수위는 더더욱 심해졌다. 팬티도 입지 못하게 했고 입지 않은 상태로 망사스타킹이나 일반 살색 스타킹을 입으라 하며 사진을 찍을 때 조금씩 벗어라, 포즈들도 다리를 벌려다 혹은 은밀한 곳이 좀 더 보일 수 있도록 팬티 끈을 잡고 올려봐라 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회원들이 내가 입길 바라는 옷을 가져오기도 했다. 또 티팬티가 입기 싫은 나는 생리 중이니 못 입겠다고 하자 생리대인 템포를 주면서 넣고 하라고 했고 나는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할 줄 모르겠다 했더니 그럼 본인이 웃으며 직접 해주겠다는 말까지 아무렇지 않게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고소인 조사를 한 뒤 당시 ‘실장’으로 활동한 남성 등 관련자들을 조사해 범죄 혐의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우 권위주의 정부 압박…조국 떠나는 소로스재단

    나치 독일에 점령됐던 조국 헝가리에서 힘겹게 살아남아 세계적인 부를 쌓아온 국제금융계의 거성 조지 소로스(87)가 이번에는 확산되고 있는 극우 권위주의 물결 속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다. 동유럽에 불고 있는 권위주의 및 극우 민족주의, 반이민주의 바람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확산을 지원해 온 소로스의 열린사회재단(OSF)과 소로스에 대한 헝가리 집권 여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압박과 견제가 심해진 탓이다. 부다페스트에 본부를 둔 소로스의 열린사회재단이 헝가리를 떠나기로 했고, 소로스가 부다페스트에 세운 중앙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도 폐쇄 또는 이전 위기를 맞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더 애틀랜틱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시민단체지원과 난민 구호,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 확산을 지원해 온 진보적 색채의 OSF가 집권 여당과 사법부의 적대적인 움직임, 오르반 총리의 압박 속에서 본부를 독일 베를린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소로스 축출’에 앞장서 온 오르반 총리는 OSF 본부 폐쇄와 관련, “소로스가 헝가리에서 나가더라도 그의 자유주의 이념과 싸우는 것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치의 박해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유대인 소로스는 헤지펀드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뒤 OSF를 통해 헝가리 시민단체를 후원하며 모국에서 민주주의 이념의 전도사 역할을 했다. 오르반 총리는 소로스가 난민을 헝가리로 끌어들여 헝가리 사회를 전복시키려 한다며 비난했고 외국 기관의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는 인터넷과 출판물에 지원 사실을 공개하도록 하는 등 소로스의 활동에 제동을 거는 입법 등을 확대해 왔다. 헝가리도 폴란드처럼 민주주의 후퇴와 일당 독재 경향 강화 및 시민단체 탄압 등이 강화되자 유럽연합(EU)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EU는 헝가리에 대해서도 원조 중단 및 삭감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치매어르신 ‘기억친구’ 동작

    서울 동작구는 사당1동에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치매어르신 기억친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의 공모 사업 중 하나인 ‘치매어르신 기억친구’는 마을 전체가 공동 보호자가 돼 지역의 치매 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주민모임인 신방뜰짝궁, 상인회, 사당지구대,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등과 함께 다음달까지 운영한다. 치매안심마을 지도 제작, 치매 안전 단골가게 발굴, 치매안심처 선정,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신방뜰짝궁 단체 회원 14명이 동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한 달간 치매 주민활동가 양성을 위한 전문적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1월부터는 민관 태스크포스(TF)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앞장서겠습니다. ‘토건·관료’ 행정을 ‘사람·소통’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지난달 30일 전략공천을 받은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시대정신에 맞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그는 서울 강북의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토건·관료 행정으로 외형적 성장에 치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법인이 중구에 36개나 있지만 정작 지역의 높은 주거비 탓에 젊은층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거복지를 책임지겠습니다. 주민에게 와닿는 실질적 복지나 교육에 대한 투자 없이는 인구 유출은 계속될 것입니다.” 복지와 교육은 서 후보가 구상하는 민선 7기 구정의 2가지 핵심축이다. 그는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와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치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서 후보는 바로 인접한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옥수동의 교육 여건 격차가 지난 8년 동안 극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강남, 양천구 목동으로 떠납니다. 중구와 맞닿아 있는 성동구만 봐도 보육·교육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니 구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강북의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중구는 주민 삶의 질은 외면한 채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에만 관심을 쏟아 왔다고 비판했다. 예정돼 있는 구청 본관 리모델링과 신당동 공공복지청사 신설에 들어가는 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2위로 타 구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데도 실제로 구민에게 돌아오는 복지 지원은 서울시 평균을 못 벗어나는 실정입니다. 주거·교육 등 구민에게 쓰는 예산을 확 늘리겠습니다.” 서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선거를 두고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일 이른 오전 선거운동을 시작해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는 “‘엄지척’을 보여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주민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했다. 서 후보는 1997년 대선에서 당시 김대중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 경험을 쌓았다. 그의 포부는 이렇다. “정치와 행정에서 두루 경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서 힘있는 정부, 서울시와 발맞춰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이 되겠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자체 물 샐 틈 없게 ‘먹는물 관리’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및 먹는물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16일 수도사업자의 상수도 관망 관리 의무화 및 수도시설 기술진단 사후관리 도입 등을 담은 수도법 개정안을 마련해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그동안 기반시설(인프라) 설치·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던 지자체 수도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먹는물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정수장에서 소비처까지 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과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의 상수관망 유지·관리가 의무화된다. 지난해 수돗물 인식 조사에서 수돗물 불신의 가장 큰 이유로 낡은 수도관을 지적한 응답이 41.7%였다. 누수 탐사 주기나 노후 관망 교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하위 법령에서 규정할 예정이다. 지자체의 물 자급률이 도입된다. 물 자급률은 주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 총량 중 자체 취수원에서 공급하는 비율이다. 기후변화 등으로 해마다 심해지는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취수원의 보전·활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40개 지자체가 65개 취수원(40만t/일)을 폐지하고 광역상수도로 용수공급처를 전환했다. 하루 40만t은 120만명이 쓸 수 있는 양이며 취수시설 폐쇄로 여의도 면적(290㏊)의 18.2배에 달하는 상수원보호구역(5270㏊)이 해제됐다. 환경부는 취수원 변경 시 자체 취수원의 확보·보전을 유도하고 수도사업 평가 시 물 자급률을 반영할 방침이다. 수도시설 기술진단 사후평가 도입 및 제재 규정이 신설돼 허위·부실 작성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 기준과 검사 주기 등을 강화하고 전문관리 인력 배치를 의무화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만병의 근원’ 고혈압 600만명 시대

    ‘만병의 근원’ 고혈압 600만명 시대

    인구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고혈압 환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어섰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2년 540만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604만명이 됐다. 5년간 증가율은 11.9%, 연평균 증가율은 2.3%다. 남성 환자는 2012년 255만명에서 지난해 298만명으로 연평균 3.2%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285만명에서 306만명으로 연평균 1.5% 늘었다. 지난해 연령대별 환자 비율은 70대 이상이 32.7%, 60대 27.8%, 50대 25.6%로 환자 대부분이 중·노년층이었다. 50대까지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고 60대 이후에는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7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오성진 건보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나이가 많아지면 혈관도 노화돼 동맥의 이완 기능이 떨어지고 딱딱해진다”며 “동맥경화증 진행과 함께 고혈압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혈관의 보호 작용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에 유익한 영향을 끼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면서 환자가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장이 과도한 일을 해야 해 심부전이 생기고 관상동맥의 동맥경화가 심해지면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나타난다. 신장 기능의 저하와 실명의 위험도 높아진다. 오 교수는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염분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과 적당한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애니멀 픽!]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신음하는 자연과 동물

    [애니멀 픽!]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신음하는 자연과 동물

    플라스틱 쓰레기로 신음하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들이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산과 바다, 육지 곳곳에서 쓰레기에 신음하는 동물과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플래닛 혹은 플라스틱?’(Planet Or Plastic?)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통해 지구의 생태계와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특히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기 위해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포착한 것으로, 그중 한 장은 스페인의 매립지에서 비닐봉지에 몸 전체가 갇힌 황새의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지중해에서 오래된 플라스틱 낚시 그물에 갇힌 거북이를 포착한 사진도 있다. 만약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가 촬영이 끝난 직후 그물을 풀어주지 않았다면, 거북이는 호흡을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결국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해초 등을 먹고 사는 해마는 먹이가 아닌 플라스틱 면봉을 꼭 쥐고 있으며, 일본 오키나와 해변의 소라게는 등에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보이는 쓰레기를 제집삼아 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매일 우리는 현장에 있는 탐험가와 연구원, 사진작가를 통해 플라스틱의 파괴적인 영향을 직접 목격하고 있으며,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플래닛 혹은 플라스틱‘ 캠페인은 커지는 위협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과학 및 연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더 이상 해양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에는 수심 1만m 심해에도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가라앉아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일본 해양 과학 기술센터(JAMSTEC) 연구진은 2017년부터 심해 쓰레기 데이터베이스 연구를 통해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의 양과 종류를 분석한 결과, 일본 근처의 마리아나 제도 동쪽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인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의 깊이 1만 898m 심해에서 비닐봉지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닐봉지 쓰레기가 지금까지 발견된 해양 쓰레기 중 가장 깊은 곳에서 찾은 것이며, 버려진 지 30년 정도가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전 세계 해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 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들 소변 참기 교육이 성폭력 예방?…성교육 책 논란

    아들 소변 참기 교육이 성폭력 예방?…성교육 책 논란

    아들에게 소변을 참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성교육의 일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책을 놓고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성교육 강사 손경이씨가 지난 3월 펴낸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책의 챕터인 ‘아들에게 소변을 참는 연습을 시키세요’에서 손씨는 길을 가거나 차를 타고 갈 때 소변이 마려운 아들에게 노상이나 페트병에 소변을 보도록 하는 부모가 많다고 언급했다. 손씨는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면 화장실이나 휴게소에 도착할 때까지 참으라고 할 것”이라면서 “딸에게는 소변을 참는 교육을 시키면서 왜 아들에게는 참지 않고 바로 분출하게 하는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요도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남자가 여자보다 소변을 참기 유리하다는 게 손씨의 주장이다. 손씨는 “딸에게도 시키는 소변 참기 교육을 아들에게도 당연히 시켜야 한다”며 성교육과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여자의 요도는 소변만 지나지만 남자의 요도는 소변뿐 아니라 정액이 지나기도 한다”면서 “소변을 참는 습관이 안 잡힌 아들, 소변이 마려울 때마다 즉시 해결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아들은 무의식중에 ‘성욕은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할 때 바로바로 분출해야 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씨는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들이 어릴 때 소변 참기 교육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이런 생각이 심해지면 나중에 크고 작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것”이라면서 길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체포된 검사, 프로야구 선수 등을 예로 들었다. 이런 내용은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옮겨지면서 논란이 됐다. 일리가 있는 지적이라는 의견도 있는 반면 과학적 근거가 떨어진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책 소개에 따르면 손씨는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에 출연했으며 관계교육연구소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통합폭력예방 전문강사, 법무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범죄예방위원회 전문위원 및 아동안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민경 기자의 오만상~상] 대한항공의 ‘시발비용’

    [백민경 기자의 오만상~상] 대한항공의 ‘시발비용’

    얼마 전 대한항공 본사에서 퇴사한 지인 A를 만났다. 그가 오너 일가를 직접 접하기도 했고, 내부 소식도 빨랐던 터라 정말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다.“오너 일가가 회사에서도 진짜 그렇게 심하게 폭언하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그래요?”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까지 ‘갑질 악명’을 떨친 만큼 그가 가까이에서 보고 들은 ‘실체적 진실’이 궁금해서였다. A는 그렇다, 아니다로 말하지 않았다. 대신 돌려 말했다. “연봉에 ‘시발비용’이 포함돼 있는 것 아닙니까. 가끔은 마누라한테도 욕먹을 때 있는데 (오너 일가가)그냥 욕하면 욕하나 보다. 소리 지르면 소리 지르나 보다 하죠. 그러다 나중에 술 마시며 푸는 거지요” 하고 힘없이 웃었다. 시발비용은 비속어인 ‘시발’과 ‘비용’을 합친 신조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마찰로 화가 나 전철 타면 될 것을 택시 타고 들어가고, 술 마시고, 네일아트 등 나만의 비싼 취미로 스트레스 풀 때 드는 비용이다. A의 우회적 답에는 ‘오너 일가의 횡포에 대한 대가가 연봉에 계산돼 있다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산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다 ‘매 맞는 아내 증후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와이프를 포함해 가족끼리 아옹다옹하는 것과 오너가 지위를 이용해 공적인 업무 관계에서 물컵 던지고 수시로 고성과 욕설을 퍼붓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요. 사주면 더 조심해야 하는데 비인간적인 처사는 돈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사안 같아요”라고 나는 말했다. 매 맞는 아내 증후군은 남편이 때릴 때 공포심에 짓눌려 적절한 대응 없이 무기력하게 맞다가 결국 자신에게 잘못의 원인이 있다고 느끼며 그저 참고 넘어가는 게 일상화된 심리 상태를 말한다. A의 말대로 오너 일가의 갑질이 사실이라면, 어쩌면 일부 직원들은 ‘생계’를 볼모로 그런 횡포에 길들여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감히 짐작해 봤다. 직장 생활은 친목단체와 성격이 다르다.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 만큼 상사나 선배에게 지적받고 혼나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감정이 상해 시발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비용은 관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일종의 치유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반면 대한항공 직원들이 입을 모아 말하듯 일상화된 언어폭력과 갑질 횡포는 근본적으로 전자와는 결이 다르다. 오너가 직원을 갑으로 대하지 않으면 회사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진다. 주주 가치도 훼손된다. 직원도 고개를 젓는 회사에서 시발비용을 들여 봤자 건강한 치유책이 될 수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일방적으로 퍼붓고 상대가 이해조차 하지 못하기에 시발비용이 아니라 피해보상금의 성격이 연봉에 포함된 것이다. 대한항공의 올 1분기 실적이 15일 공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영업이익이 줄었다. 수천 명이 단톡방에서 매일 수백 개의 글로 공분을 쉴 새 없이 쏟아내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실적도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설령 확 증가한다 해도 그다지 박수를 쳐 주고 싶지는 않다. white@seoul.co.kr
  • 입덧도 유전? 두유 먹으면 임신 잘 된다?

    입덧도 유전? 두유 먹으면 임신 잘 된다?

    커피 등 카페인 섭취는 ‘NO’ 우리 주변에는 임신과 관련한 속설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 않아도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속설 때문에 근심과 걱정에 시달리기도 한다. 14일 김희선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임신과 관련한 여러 속설의 진실을 물었다.Q. 산모는 2명분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A. 사람마다 생활습관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임신하지 않은 여성은 보통 2200㎉, 임신 여성은 2500㎉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 임신 때 더 섭취해야 하는 열량은 300㎉ 내외이기 때문에 2명분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임신 중 과도한 체중 증가는 임신부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운동과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Q. 두유를 먹으면 임신이 잘 된다는 얘기도 있다. A. 두유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는 태아의 발달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뼈대 형성에 필요한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다. 두유는 우유와 달리 당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돼 있다. 당분은 임신 중에 늘려야 하는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 하며 적절하게 섭취하면 된다. Q. 임신 중 커피, 콜라는 마시지 말아야 하나. A.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하고 특히 임신 중기 이후에는 카페인을 분해하는 데 드는 시간이 임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3배나 더 걸리는 문제가 있다. 또 커피, 콜라, 홍차, 각종 이온 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저체중아, 자연유산, 조산, 선천성 기형 등의 위험과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는 하루 200㎎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유명브랜드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평균 40~60㎎로 하루 한두잔은 허용된다는 것이다. 다만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어 임신 중에는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임신 사실을 모르고 술을 마시면 위험한가. A.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마신 술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임신 중에는 금주가 원칙이지만 습관성이 아닌 가벼운 술 한잔 정도는 모르고 마셨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태아에게 이상을 일으키는 최소량은 아직 알려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알코올이 태반을 자유롭게 통과하고 태아에게는 알코올 분해 효소가 없기 때문에 적은 양이라도 누적이 된다면 태아에게 이상이 생길 수 있다. Q. 입덧도 유전되나. A. 입덧은 유전과 연관성이 없다. 만약 입덧이 유전된다면 첫째 임신과 둘째 임신의 입덧 증상과 강도가 비슷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정 질환에 의한 입덧인 경우는 유전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산모에 비해 입덧이 심하다면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Q. 입덧이 심할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A. 입덧이 심해도 태아는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모체에서 다 얻기 때문에 체중이 조금 빠지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덧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휴식과 증상을 유발하는 자극 노출을 피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서 적당한 수분 공급을 해주고 소량의 음식이라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심해 사고도 이상 무

    심해 사고도 이상 무

    14일 강원 동해 묵호항에서 해군1함대 구조작전대(SSU)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요원들이 해상 재난에 대비해 합동으로 심해 탐색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1함대 제공
  • 강연재, 노원병 한국당 후보로…과거 음주운전 지적 네티즌 차단

    강연재, 노원병 한국당 후보로…과거 음주운전 지적 네티즌 차단

    자유한국당은 1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강연재 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노원병 후보가 강연재 변호사로 확정되면서 6·13 선거의 퍼즐이 끝났다”며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는데 강 변호사가 당을 위해 노원병 출마를 결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지난 1월 홍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강 변호사는 “대한민국 보수의 큰 집인 한국당에서 중도성향의 국민까지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보수의 시대를 새롭게 여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변호사는 2011년 4월 22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 200만 원의 처벌을 받은 사실을 지적한 네티즌을 차단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강 변호사가 국민의당 부대변인이던 시절 트위터를 통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와 다를 봐 없고 절대로 선출직 공직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라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차단 당한 후 “소통한다면서 음주운전 질문하니깐 1초 만에 바로 블락”이라는 인증샷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연재 변호사, 한국당 후보로 노원병 출마

    강연재 변호사, 한국당 후보로 노원병 출마

    강연재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다.홍준표 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노원병 후보가 강연재 변호사로 확정되면서 6·13 선거의 퍼즐이 끝났다”며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는데 강 변호사가 당을 위해 노원병 출마를 결심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TV토론부단장을 맡았고,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서울 강동을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지난 1월 홍 대표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강 변호사는 “대한민국 보수의 큰 집인 한국당에서 중도성향의 국민까지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신보수의 시대를 새롭게 여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로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공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망신 택했다”

    ‘형수 욕설 논란’ 이재명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망신 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형수에게 욕설을 한 녹음파일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해명을 내놨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형수 욕설 사건, 사과드리며 진상을 알려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아픈 가족사에 대해 비방발언을 한 것과 관련 먼저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에게 폭언한 것에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고인이 된 셋째 형님 이재선씨가 성남시장인 저를 이용해 이권 개입을 시도하고 시정에 관여하려던 것을 막으면서 생긴 갈등이 원인이었다”면서 “녹음 파일은 저와 형님 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이재선씨가 성남시장이었던 자신을 비방하고 공무원 인사개입과 이권청탁을 했던 사례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이재선씨는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어머니와 형제들을 협박하고 폭행했다고 이 후보는 주장했다.이 후보는 형수 욕설 녹음파일에 대해 이재선씨의 협박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녹음을 한 형님은 제게 ‘무릎 꿇고 빌어라. 아니면 녹음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저는 결국 망신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재선씨가 수많은 통화녹음 가운데 일부 내용을 조작해 ‘형수의 성기를 두고 욕했다’는 녹음파일을 만들어 언론사와 기자, 정치인들에게 유포했고, 특히 선거때마다 이 얘기가 불거진다는 게 이 후보 측 해명이다. 이 후보는 법원에서 녹음파일 유포금지 결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법원은 녹음파일 내용이 공적사안과 무관한 사생활에 관한 것이고 불법 녹음된 것을 이유로 녹음파일을 유튜브에 게시한 언론사에 보도 및 유포 금지와 15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했다”면서 “선관위도 녹음파일 공개를 선거법 위반으로 결정해 파일공유 삭제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형님부부의 패륜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한다”면서 “반성하고 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래는는 이재명 후보 해명 전문이다. <이재명의 형수 욕설 사건..사과드리며 진상을 알려드립니다> 1. 자한당 홍준표 대표에 이어 남경필 후보가 저의 아픈 가족사에 대해 비방발언을 한 것과 관련하여 먼저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에게 폭언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립니다. 2. 이미 수차례 밝힌 것처럼 가. 이 사건은 지금은 고인이 된 세째형님의 성남시장인 저를 이용한 이권개입 시도와 시정관여를 제가 봉쇄하면서 생긴 갈등이 원인이고, 나. 녹음파일은 형님부부가 어머니에게 한 1) 이재명과 통화하게 해 달라며 집과 교회를 불 질러 죽인다는 협박, 2)’어머니 XX구멍을 칼로 쑤셔 죽인다’는 패륜폭언과 두둔, 3) 어머니를 때려 상해를 입히고 살림을 부순 것 이 과정에서 생긴 저와 형님부부간 전화 말다툼 일부가 왜곡 조작된 것입니다. 다. 어머니에게 있을 수 없는 패륜행위를 하고 이 때문에 저와 심한 말다툼을 여러차례 한 형님부부는 시정개입을 막는 저를 압박하기 위해 이를 몰래 녹음한 후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불법 유포했습니다. 3.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가. 형님의 시정개입 이권청탁 셋째형님 이재선씨(박사모 성남지부장, 황교안총리대통령만들기모임 회장)는 제가 시민운동을 하던 2000년경 당시 성남시장에게 청탁해 청소년수련관 매점과 식당을 특혜위탁 받아 물의를 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2010년 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형님이 녹지에 노인주택을 짓는 특혜사업에 개입한다는 소문이 파다해 친인척 비리와 시정개입을 우려한 저는 이 사업을 원천봉쇄조치 하고 형님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2012년 초부터 형님은 국정원 김모 과장 및 성남 새누리당 간부들과 어울려 매일같이 시정을 비방하고 ‘종북시장 이재명 퇴진’을 주장하면서 저와의 통화와 면담을 요구하므로, 비서실장과 감사관이 대신 만났는데 비서실장에게는 4명의 공무원 인사를 요구하고, 감사관에게는 관내 대학교수 자리 알선을 요구하며 인사개입 및 이권청탁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형님은 ‘시장 친형’을 내세우며 공무원들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하고, 관내 은행 등에서 폭언을 하며 갑질을 하고, 심지어 롯데백화점의 불법영업(사실은 합법영업)을 직접 단속하고,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에 개입하겠다며 새누리당 의총장에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가 공무원들에게 ‘형님과의 접촉금지, 통화금지’를 지시하자, 간부공무원까지 차단당한 형님은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 앞에서 농성하는가 하면, 수행비서관에게 시장과 전화연결을 요구하며 그의 딸에 대한 폭언 협박을 하여 수행비서관과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다. 형님의 어머니에 대한 협박, 패륜폭언, 폭행상해 시장실 농성과 공무원 협박이 통하지 않자, 형님은 인연을 끊었던 어머니를 이용해 저에게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형님은 돈 문제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는데, 2012년 5월 형님부부가 수년만에 어머니 집을 쳐들어가 형님이 집과 교회에 불을 질러 죽인다고 위협하여 겁먹은 어머니가 전화를 연결해 저와 통화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계속된 패악질을 우려해 제 아내가 형님부부를 찾아갔는데, 형님은 ‘어머니를 죽이고 싶다. 내가 나온 XX구멍을 칼로 쑤셔 버리겠다’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패륜막말을 여러차례 반복했습니다. 함께 있던 형수는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동조했습니다. 이 말은 전해들은 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형님부부에게 전화로 항의했는데, 형님은 “XX구멍이 아니라 그냥 ‘구멍’을 칼로 쑤신다고 했다. 죽이고 싶다고 한 게 아니라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며 빈정댔고, 형수는 한 술 더 떠 ‘고도의 철학적 표현인데 책을 안 읽어서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며 패륜폭언을 두둔하고 저를 능멸했습니다. 패륜폭언을 동조하고 ‘철학적 표현’이라며 두둔하는 형수와 전화 말다툼 중 제가 ‘당신 아들이 당신에게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겠느냐? 당신 오빠가 친정어머니에게 그런 막말을 했으면 어떻겠느냐’고 하며 따졌습니다. ‘XX운운’하는 성적 막말은 제가 아니라 형님 부부가 어머니에게 한 패륜폭언인데, 이들은 수많은 통화를 모두 녹음한 후 이중 극히 일부를 가지고 제가 형수에게 그와 같은 성적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왜곡하고 있습니다. 형님은 이권과 권력을 향한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고,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사주와 부추김이 이어지자 지병인 조울증이 점차 심해졌습니다. 형수와 조카들은 형님의 이상행동을 고치기보다 오히려 두둔하였고, 의사는 ‘증세가 악화되면 자살까지 갈 수 있다’고 하므로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이 연명으로 성남시 보건소에 정신과 진단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자 형님부부는 제가 시장권력을 이용해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다고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알리는 한편, 정신과 진단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2012. 7. 어머니 집에 쳐들어가 살림을 부수고 어머니와 두 동생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모두 2주 진단 상해를 입혔습니다. 어머니의 신고로 형님부부가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후 저와 형님부부간에 전화로 수차례 대판 싸움이 벌어졌는데, 형님부부는 이 통화 역시 전부 몰래 녹음하였습니다. 라. 불법녹음파일 공개협박과 공개금지명령 위반 녹음을 한 형님은 제게 ‘무릎 꿇고 빌어라. 아니면 녹음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했는데, 친인척 비리와 개인적 망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저는 결국 망신을 택했습니다. 형님은 수많은 통화녹음 중 일부를 내용을 조작해(이재명이 형수의 성기를 두고 욕을 했다) 전국 언론사와 기자는 물론 정치인들에게 모두 보냈고, 이 때부터 이 녹음파일은 내용이 왜곡된 채 쉼 없이 특히 선거때마다 전국에 유포되고 있습니다. 마. 형님의 형사처벌 형님은 롯데백화점 영업방해, 새누리당 의총장 난입, 어머니에 대한 협박, 어머니와 동생들에 대한 상해죄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어머니에 대한 폭행과 2주 상해죄는 처벌받았는데, 회계사 자격박탈이 되는 중형을 피하기 위해 어머니 상해행위의 죄명을 ‘존속상해죄’가 아닌 일반 ‘상해죄’로 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하자 이를 가지고 어머니 폭행상해행위 자체가 없었다는 거짓말을 했었음) 바. 법원과 선관위, 경찰의 조치 어머니는 형님을 상대로 법원에서 접근금지결정을 받았고 저는 형님 상대로 법원에서 녹음파일 유포금지 결정을 받았으며(이후 형님이 이를 위반해 4900만원의 배상결정이 남), 법원은 녹음파일 내용이 공적사안과 무관한 사생활에 관한 것이고 불법 녹음된 것을 이유로 녹음파일을 유투브에 게시한 언론사에 보도 및 유포 금지와 15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했고, 선관위는 녹음파일 공개를 선거법위반으로 결정하여 언론사 대표에게 유투브에 올린 파일공유 삭제명령을 하고 이의신청도 기각하였습니다. 형님부부는 저의 주장 중 사소한 표현을 문제삼아 허위주장이라며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하므로 부득이하게 저도 형님부부를 상대로 맞고소 및 반소를 제기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형님부부의 주장은 허위로 저의 주장은 사실로 밝혀져 형님부부의 고소는 무혐의로 저의 고소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겸찰에 송치된 후 형님부부는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모두 취하했습니다. 사. 형님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태극기집회 활동, 사망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의 정신과진단의뢰는 정치적 문제를 우려한 성남시의 거부로 실행되지 못했으나, 결국 형님은 의사 예견대로 자살하겠다며 고의교통사고를 내 중장애를 입은 후 형수와 조카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해 치료받았으며, 이후 박사모 성남지부장과 황대모(황교안대통령만들기모임)회장 등을 맡으면서 태극기 집회에 열성적으로 참석하는 등 극렬한 보수 활동을 하다 2017. 8. 사망하였습니다. 4. 공직자의 친인척이란? 성남시는 전임 민선시장 3인 모두 비리로 구속되었고 직전 이대엽시장은 조카들과 조카며느리 손자까지 비리로 처벌되었으며,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친인척이 문제되지 않은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친인척은 존재 자체가 권력이며,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미리 예방하고 단속하지 않으면 도저히 막을 길이 없습니다. 제가 시장이 아니었으면 형님과 관계가 틀어질 이유가 없었고,시장이 되어 적당히 형님 요구를 들어 주었으면 극단적 갈등도 없었을 것이며, 형님 요구대로 만나거나 통화라도 적당히 했으면 시장실 농성도, 어머니 협박 어머니 폭행도 없었을 것이고, 형님 요구대로 무릎 꿇고 빌었으면 녹음 공개도 없었을 겁니다. 다만 형제간 갈등으로 인한 망신은 면했겠지만, ‘시장친형’을 내세우는 형님으로 인한 친인척 비리와 시정개입 때문에 오늘날의 성남시와 정치인 이재명은 없었을 것입니다. 5. 사과 드리며 또 약속합니다. 내 생명의 원천인 어머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패륜폭언, 그리고 늙고 병들어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는 어머니를 때려 병원에 입원시키는 형님부부의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패륜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반성하고 또 사과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도 약속드립니다. 어머니는 이제 말씀도 나누기 어려울만큼 노쇄해지셨고, 유일하게 패륜 저지르던 형님은 이제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제 저도 더 성숙했고, 저로 하여금 이성을 잃게 만드는 어머니에 대한 패륜도 더 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논란을 막기 위해 부득이 증거문서들을 첨부합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한밤 아이 열이 펄펄… 옷 벗기고 몸 닦아야

    한밤중에 아이 몸이 갑자기 뜨거워지며 열로 펄펄 끓는다면 당황하기 쉽다. 그렇지만 아이 몸에서 열이 많이 난다고 해서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병원 가기 전 열부터 내려줘야 13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아이의 체온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우선 옷을 벗기고 열이 많이 나는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30도의 미지근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찬물로 닦으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오히려 체온이 올라갈 위험이 있다. 초기에는 오한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옷을 입혀 주고 열이 다 올라 추위를 덜 타게 되면 다시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면 된다. 감기는 환자 스스로 치유하는 병이며, 약은 증상 완화를 위해 먹는다. 만 3세 이상 소아에게 가벼운 기침과 콧물, 미열 증상이 있어도 잘 놀고 잘 먹는다면 꼭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 다만 생후 100일 미만 신생아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가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며 “당장은 크게 아파 보이지 않더라도 갑자기 상태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감기약보다 해열제 복용이 먼저 열이 있으면 감기약을 먹이는 것이 원칙이다. 종합감기약 등에 해열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해열제를 따로 먹이면 복용량이 2배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감기약에 해열제가 있는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한 뒤 해열제 성분이 없다면 감기약보다 해열제를 우선 먹여야 한다. 아이가 잘 먹지 않으려 하고 먹더라도 기침과 구토를 할 때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몸 안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열, 기침, 가래, 코막힘 등 감기 증상이 빨리 호전되기 때문에 보리차나 주스를 먹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하루 정도 관찰했을 때 먹는 양이 급격히 줄고 잠만 자려고 하거나 몸에 힘이 없이 축 처지는 증상과 소변량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 귀 통증, 중이염 의심 병원 꼭 가야 아이가 약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할 때는 눕힌 상태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으로 양 볼을 꽉 눌러 입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게 한 다음 순간적으로 먹이면 된다. 이 교수는 “이때 약이 기관지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리고 머리와 상체를 조금 높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귀 통증을 호소하면 중이염을 의심해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화 길상~선원면 잇는 남북연결도로 국지도84호선 건설 착공

    강화 길상~선원면 잇는 남북연결도로 국지도84호선 건설 착공

    인천시는 지난 11일 강화군 길상면과 선원면을 잇는 국지도 84호선 건설공사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강화군 남북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국지도다. 총연장 9.37km에 교량 3곳과 교차로 13곳이 들어선다. 2023년까지 905억 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강화군 남북을 잇는 중심도로로 내륙권에 접근하기가 훨씬 쉬워져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왕복2차선 도로여서 사고 발생이 잦았고 관광철 차량 정체가 심해 도로확장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현재 시는 강화지역을 회주하는 강화해안순환도로 총연장 84.51km 중 52.95km를 개설 완료했다. 미 개설된 31.56km 가운데 2공구인 대산리~당산리 구간은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4공구 황청~인화 간 8.62km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국 데본해안서 낚싯줄에 2.4m 악상어 잡혀

    영국 데본해안서 낚싯줄에 2.4m 악상어 잡혀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한 데본 해안에서 거대 악상어가 포획됐다. 지난달 22일 데본 해안 하트랜드 포인트에서 무게 136kg, 몸길이 2.4m의 악상어 한 마리가 낚시에 잡혔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힘든 사투를 벌인 끝에 대어를 낚은 존 크루파와 댄 호킨스. 이들이 잡은 상어는 백상아리의 사촌 격인 악상어(Porbeagle)로 몸길이가 2m 훨씬 넘는 거대한 놈이었다. 직접 상어를 포획한 댄은 “물고기가 ‘아름다운 그 자체’”라며 “이는 우리가 올해 잡은 가장 큰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데본 해안과 콘월 해안에서는 각각 108kg, 178kg과 227kg의 거대 악상어가 잡힌 바 있다. 악상어는 영국 전역의 심해에서 발견되지만 여름철에는 청어와 오징어같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해안가 인근 바다까지 접근한다. 최근 몇 년간 스코틀랜드, 데본, 사우스 쉴즈에서 목격됐다. 현재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악상어는 주로 북대서양에 서식하며 최대 무게 272kg, 최대 길이 3.6m까지 자랄 수 있다. 빠르며 사냥개처럼 끝까지 먹이를 쫓는 습성을 가졌지만 백상아리처럼 사람에게 위협적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an Hawkins / World news for al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 VS 김창완 만남 ‘끝판왕은 누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길해연 VS 김창완 만남 ‘끝판왕은 누구?’

    ‘예쁜 누나’ 길해연과 김창완이 만난다. 손예진과 정해인의 연애를 흔들어놓고 있는 두 사람 중 끝판왕은 과연 누구일까.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에서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연애를 앞장서서 반대하고 있는 김미연(길해연). 그리고 그녀가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인 준희의 아버지(김창완)가 등판했다. 욕심 때문에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는 두 사람이 오늘(11일), 진아의 집에서 대면하는 스틸이 공개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이후, 다른 가족들과 달리 미연은 한순간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반복하면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자란 준희가 자신의 기준에 미치질 못한다는 것. 미연의 반대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으로 입국한 준희의 아버지. “결혼? 아버지란 사람이 있는 한 우리한텐 그것도 사치야”라는 서경선(장소연)의 말처럼 아버지는 존재만으로도 진아와 준희의 연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반대의 끝판왕인 미연에게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에 앞으로 로맨스에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집안 부모님들의 만남은 냉랭하기 그지없다. 미연과 준희의 아버지는 윤상기(오만석)를 가운데에 두고 앉아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은 싸늘하다. 말을 거는 준희의 아버지와 달리 미연은 대놓고 싫은 기색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줄 전혀 몰랐던 진아에게도 화를 내고 있다. 지난 12회 말미에 자신의 아버지를 만난 진아를 보고 크게 화를 낸 준희. 이미 아버지의 문제로 위기가 생긴 상황에서 두 집안의 만남은 득이 될까, 혹은 실이 될까. 제작진은 “오늘(11일), 준희의 아버지가 반대 끝판왕인 미연에게 사이다를 날릴 예정이다. 누구 하나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의 긴장감 가득한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준희의 아버지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역할을 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미연과의 대적뿐만 아니라 진아, 준희의 로맨스와 준희, 경선 남매와의 관계도 어떻게 달라질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4회 남은 ‘예쁜 누나’에 기대를 모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늘(11일) 금요일 밤 11시 제13회가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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