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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준의 ‘드로잉’ 본 적 있나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용인 상갈동 백남준아트센터는 내년 1월 20일까지 특별전 ‘노스탤지어는 피드백의 제곱’을 연다. 제목은 1992년 백남준이 남긴 메모에서 따왔다. 백남준을 기리는 노스탤지어가 오늘날 미디어아트와 만났을 때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의 키워드는 인간과 기계 간의 조화다. 예술과 기계는 대척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조화를 이루면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 이가 백남준이다. ‘지구별’, ‘픽셀에서 파노라마까지’ 등 백남준의 작품이 주제별로 전시되고 , 이불·김신일(한국), 마리 바우어마이스터(독일), 빌 비올라(미국) 등 백남준의 맥을 잇는 13명의 작가 7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서울 방이도 소마미술관에서는 9월 16일까지 ‘광 : 선 백남준 스펙트럼’이 열린다. 조각이나 대형 설치작품을 위해 백남준은 다양한 아이디어 드로잉을 남겼는데, 최근 수집된 드로잉들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이 밖에도 비디오 작업, 레이저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도 백남준이 존경했던 작곡가 존 케이지(1912-1992) 탄생 100주년과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함께 묶어 ‘동서양인, 존 케이지+백남준+홍신자=251’전을 열었다. 10월 12일에는 ‘인간과 기계, 삶을 이중주하다’는 주제로 뉴욕 현대미술관 미디어아트 복원 전문가 글렌 와튼, 미국 노스이스턴대 미술사 및 미디어이론 교수 윌리엄 카이젠 등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도 열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부업 상한금리 39%… 30%로 낮춰야”

    연 40%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대부업체의 이자를 30% 아래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부업체 회사채 발행 길 터줘야” 금융연구원과 금융연구센터가 12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개최한 ‘서민금융의 발전 방향’ 심포지엄에서 한재준 인하대 교수는 대부업의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중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38.5%로 비슷한 업종인 할부금융사와 일본 대부업체보다 각각 13% 포인트와 18.5% 포인트 높다. 한 교수는 “대부업의 현행 상한금리인 39%를 이자제한법상 상한금리 수준인 30%로 내려 금리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고금리를 30%로 제한하면 대부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형 대부업체가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비용을 낮추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이슈가 된 불법사금융 행태 및 과다한 중개수수료와 관련, 일본의 사례처럼 대부업 허가요건과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부업체 설립에 필요한 최소자본금을 정하고 현재의 신고제를 등록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자산규모별 또는 영업범위에 따라 지역 업체와 전국 업체로 나누어 감독을 이원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대부업체 허가요건·감독 강화 필요” 이건범 한신대 교수는 서민금융 정책 활성화를 위해 영역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행은 직접 지원보다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서민금융주력기관에 출연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신협, 새마을금고 등 신용협동기구는 유럽 대형 협동조합은행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교회 이젠 성장 포기하고 공동체 회복 실천 신앙을”

    “교회 이젠 성장 포기하고 공동체 회복 실천 신앙을”

    “은퇴하거나 별세한 1세대 목회자들을 이어 2세대 목회자들이 한국 교회를 이끌고 있지만 카리스마의 공백현상이 심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그로 인해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 있지요.” 오는 16일부터 3일간 경기 가평군 필그림하우스에서 ‘오늘의 교회가 직면한 도전’이란 주제로 국제실천신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은준관 총장. 은 총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교회와 목회자들이 문화사역에 치중하고 대형 건축물을 짓는 등 몸부림치지만 다가오는 시대를 제대로 맞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교회, 목회자들이 프로그램 개발과 조직관리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국 교회는 그보다는 초기교회의 공동체를 되찾기 위한 신학적 고민을 치열하게 해야 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로 그 실천신학의 측면에서 한국교회를 진단하고 미래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 은 총장과 하워드 스나이더(캐나다 틴데일신학교) 교수,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 목사가 강연에 나선다. “지금 교회는 역사 속 교회의 존재 이유와 함께 교회 공동체가 어떤 모습으로 현존하는지, 그리고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하나님의 매개로 제대로 작용하는지 따져 봐야 합니다.” 은 총장은 특히 교회가 어떻게 다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목회자가 교인들을 하나님 앞에 서게 만들 것인지를 가장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그리스도와 관계없이 스스로 영적인 삶을 사는 세속적 영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지금 한국의 대형 교회들이 추구하는 프로그램과 조직관리로는 다가오는 탈세속 이후의 시대에 제대로 대비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교회는 결코 과시하고 정복하기 위한 종교성의 상징이 될 수 없다는 은 총장은 그래서 대형 교회든 작은 교회든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이제 교회는 성장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게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작은 교회도 더 이상 큰 교회를 모방하는 서바이벌 게임에 매여선 안 됩니다. 교회와 교단의 확장 대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일구는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예배와 선교 등 모든 형태의 실천적 신앙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기교회처럼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위한 신학적 고민과 그를 통한 치유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은 총장은 공동체 회복의 차원에서 심포지엄 첫날 저녁, 떼제 공동체예배와 성만찬을 겸한 독특한 예배 워크숍을 시도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음식발기 ‘요리소 화부인’은 손탁호텔의 앙투아네트 손탁”

    “음식발기 ‘요리소 화부인’은 손탁호텔의 앙투아네트 손탁”

    ‘한식 세계화를 위한 조선왕조 궁중음식 고문헌 심포지엄’이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11일 열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조선왕조 궁중음식 고문헌연구단(연구책임자 주영하 교수)은 한식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조선왕조 궁중음식 고문헌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심포지엄은 ‘조선왕조 궁중음식 고문헌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궁중음식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 결과를 살펴보는 자리다. 왕과 왕비, 왕대비 등 왕실 인물들의 생일 잔치에 관한 기록인 진찬(進饌), 진연(進宴) 의궤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 왕실 연회에 차려지는 음식상의 물목을 적은 ‘음식발기’, 70세 이상의 전직 관료 모임인 기로회 회원들에게 내린 음식 등이 소개된다. 주영하 교수는 이날 ‘음식발기에 기재된 요리소 화부인의 정체’란 논문에서 음식발기에 나오는 ‘요리소 화부인’이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손탁호텔’을 운영한 앙투아네트 손탁이라고 주장했다. 손탁은 주한 러시아공사 베베르의 처제로 명성황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인물이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조선 말기 아관파천의 중심에 있었던 손탁이라는 인물이 장서각 소장 음식발기에 기록돼 있다는 주 교수의 연구 논문을 비롯해 왕의 수라상에 김치만두가 올랐다는 내용 등은 흥미롭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수엑스포 한국경제에 큰 획 확신”

    “여수엑스포 한국경제에 큰 획 확신”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10일 이틀간 여수엑스포장에서 ‘해양경제의 미래와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고민하는 자리로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가 국제기구와의 공동학술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바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기조연설자로 나선 벨기에 총리와 외무장관을 지내고 현재 OECD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예브 레테르메(52)와의 일문일답. →전 세계 해양은 기후변화, 인구 증가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앞으로는 어떨까. -전 세계 인구의 44%가 해안가 150㎞ 안에 거주한다. 해안가 인구밀도는 전 세계 인구 밀도 평균치보다 3배 높게 나타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 인구는 계속 늘어나 2050년에는 90억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후문제 역시 현재보다 80%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온 상승은 강수량의 변화를 유발하고 해수면 상승, 특히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떨어트릴 우려가 크다. →인구 증가, 경제 발전 등으로 인해 선박, 어업, 크루즈 관광 산업 등 해양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이 해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세계적인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해상 교통량과 컨테이너양은 2030년에 3배에 달할 것으로 본다. 또한 전 세계 어류량의 3분의1은 과도하게 개발돼 고갈되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해양 개발은 자원의 고갈을 가져올 수 있어 전 세계의 전통적인 해양산업들은 좀 더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조수, 파도와 해안선의 풍력 발전 에너지, 생물탐사, 기술집약적인 수경재배, 미네랄 채취를 위한 해저 광물뿐 아니라 해양 안전까지 해당한다. 이 같은 사업들은 바다의 풍부한 자원을 보호하고 바다를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기술 혁신과 과학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아쉽지만 아직 발전단계다. 그러나 꼭 필요한 연구이므로 유기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여수엑스포장에 대한 소감은. -한국이 경제·과학적으로 많이 발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상 깊은 장면들이 많았는데 특히 어린이들과 10대 등 젊은 세대들이 긴 줄을 서면서 즐기는 모습에 한국의 발전이 오버랩됐다. 경험상 엑스포 유치는 개최 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 경제에도 큰 획이 그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기고] 블루이코노미 미래 모색하는 여수엑스포/김근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기고] 블루이코노미 미래 모색하는 여수엑스포/김근수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최근 우리는 사상 최악의 봄 가뭄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았다. 올겨울에는 한반도에 최악의 한파와 폭설이 닥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있다. 끔찍한 폭염과 한파, 폭우 등을 동반하는 이상기후는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지구온난화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그에 따른 혹독한 기후변화, 화석연료와 같은 에너지 자원 고갈,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난 등 인류 공동의 문제해결 방안으로 제시된 경제 시스템이 바로 그린 이코노미(green economy·녹색경제)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류사회가 당면한 공동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의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해양의 현명한 이용과 보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청색경제)가 그 핵심이다. 세계 최대 환경기업 에코버의 설립자이자 저술가인 군터 파울리가 2010년 제시한 이 혁신적인 모델은 ‘자원낭비를 최소화한 자연생태계의 순환시스템을 따라하는 경제’로 정의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방점을 두고 있는 그린 이코노미 시스템을 뛰어넘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한 축을 바다(해양)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구의 70%를 덮은 채 기후를 조절하고 식량자원을 제공하며 지구상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는 해양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녹색성장을 구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도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청색경제의 실현 방안을 중요한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기후변화로 야기되고 있는 연안침식, 산호초 소실, 해양생물 종의 감소 등 전 지구적인 해양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활용을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담론의 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가 9~10일 이틀간 여수엑스포 국제관에서 ‘해양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OECD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해운, 항만, 수산, 크루즈 등 전통적인 해양경제 분야는 물론 해양바이오, 해양플랜트, 해양에너지, 심해저광물개발 등 신해양경제의 조화를 통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경제의 성장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무릇 해양의 역할과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양은 무궁무진한 에너지와 식량의 보고(寶庫)일 뿐 아니라 폭풍해일과 이안류 같은 무시무시한 자연재해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양산업은 다른 산업분야와 비교할 때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크다. 해양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이와 무관치 않다. 여수엑스포조직위는 이번 OECD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해양을 건강하게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미래 행복을 담보하는 필요조건이라는 메시지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길 희망한다.
  • IMF “올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유럽뿐 아니라 브라질·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의 투자, 일자리, 제조업 상황이 악화되면서 3개월 전보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앞으로 10일 안에 발표할 보고서에서 성장 전망치는 올바른 정책의 시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을 올 1월 전망치(3.3%)보다 0.2% 포인트 높은 3.5%로 올려잡았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지난 1월 4.0%에서 지난 4월 4.1%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핵심 신흥국’인 브라질, 중국, 인도가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러 경제 활동 지표가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 3일 재정 지출이 갑작스럽게 줄거나 중단돼 경제에 충격을 주는 ‘재정 절벽’(Fiscal Cliff)이 미국의 성장을 위협한다고 경고한 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4월 2.1%에서 2%로 낮췄다. 6일 발표된 미국의 일자리 지표도 우울함을 더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신규고용은 8만 4000명 늘어나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10만 6000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8.2%로, 지난 5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Weekend inside] 올해만 20여명… 노벨상 수상자 방한 급증 논란

    [Weekend inside] 올해만 20여명… 노벨상 수상자 방한 급증 논란

    세계 최고의 석학인 노벨상 수상자들의 한국행이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 한국을 찾았거나 7월 방한이 확정된 수상자는 18명에 달했다. 지난 3월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존 번 델라웨어대 교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평균 일주일에 한 명 이상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한 해 평균 3~5명의 수상자들이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하반기에도 문학상 수상자 3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올해만 20명 이상의 수상자를 국내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수상자들의 잦은 방한은 각종 학회 및 심포지엄 등에서 앞다퉈 초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회 및 심포지엄 등 행사 주최 측에서는 “행사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석학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적인 섭외 탓에 수천만원대의 비싼 비용을 지출하는 데다 한 해에 두세 차례씩 한국을 찾는 수상자들도 등장, ‘식상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방한한 수상자들은 물리학상·화학상·의학생리학상뿐만 아니라 문학상·평화상·경제학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학회나 엑스포, 심포지엄 등의 기조연설자 자격으로 입국, 특별 강연회를 갖는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지난달 연례국제학술대회에 2006년 의학생리학상을 받은 앤드루 파이어 미 스탠퍼드대 교수와 2008년 화학상 수상자 마틴 챌피 컬럼비아대 교수를 초청했다. 학회 측은 “노벨상 수상자의 참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면서 “반응도 호평 일색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 수상자들의 방한은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도 직결돼 있다. 섭외가 그만큼 쉬워진 것이다. 대한화학회의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 와 달라고 하면 일본을 가는 길에 거쳐 가거나 사양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 과학의 수준이 높아진 데다 대중 강연의 반응이 좋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먼저 접촉해 오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높은 ‘몸값’, 초청 비용이다. 학문 분야와 수상 연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수상자들은 대체로 한 차례 강연에 최소 2000만원 이상을 받는다. 1등석 왕복 비행기표와 특급호텔 숙식 등 체재비는 별도다. 배우자 동반에 따른 비용도 초청자 측의 몫이다. 최근 수상자일수록,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일수록, 경제학상 수상자일수록 초청 비용이 비싸진다. 이들의 경우 강연비용만 5000만원을 훌쩍 넘는 사례도 흔하다. 이 때문에 몇몇 수상자는 일년에 두세 번씩 찾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행사 주최 측이 ‘노벨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학회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윗사람들이 꼭 수상자를 섭외해야 한다고 해서 20~30년 전 수상자까지 찾아보고 있다.”면서 “학문적 흐름과도 상관없고, 매번 똑같은 강연만 해 기피 대상이 된 수상자라도 데려오라는 식”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노벨상 수상자를 초청했던 한 학회장은 “노벨상에 대한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연구에 대한 집념이나 아이디어 등을 본받을 수 있을 만한 인물인지 등을 충분히 따져 초청하면 비용이 아깝지 않다.”면서 “경쟁적인 초청은 노벨상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찰청 사이버안보 심포지엄

    경찰청은 25~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위협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13회 국제 사이버범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30개국 대표단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정보보호와 국제협력에 기여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프랑스 경찰청 델핀 게 팀장, 카이스트(KAIST) 학생인 변규홍·안병욱씨 등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는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네덜란드 통신사의 해킹 피해를 해당사에 제보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제 해커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디자인 엔지니어링 심포지엄

    성균관대(총장 김준영)는 오는 25일 교내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디자인 엔지니어링과 서비스혁신’을 주제로 아시아 디자인 엔지니어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심포지엄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아산나눔재단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충남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벗고 나섰다. 이 줄다리기는 국내 최대 규모로 1982년 중요무형문화재 75호로 지정됐다. 당진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 21일 송악읍 기지시리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무형문화유산 정책 동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등재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와 한경구 서울대 교수, 문화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고대영 당진시 학예연구사는 “이르면 내년에, 늦어도 2014년 신청해 2017년까지는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 문화재청도 ‘등재 가치가 충분하다’며 협력의지가 확고하다.”면서 “등재가 이뤄지면 철강 등 산업도시로 떠오른 당진이 문화예술도시로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안에 아시아 줄다리기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일본, 중국, 동남아 중 추진이 가능한 나라의 줄다리기를 골라 공동 등재에 나설 계획이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조선시대 선조 초 해일 등 큰 재앙을 당한 뒤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기 위해 연 것으로 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줄이 길이 200m 직경 1m 무게 40t으로 연인원 1800여명이 40여일간 짚단 3만개를 꼬아 만든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강술래, 매사냥, 태껸, 한산모시짜기 등 14건이 있다. 최근 아리랑이 등재 신청됐고, 김치 등이 등재 추진 중이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커버스토리-지금 의료계는 수가 전쟁중] 외국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나

    우리나라의 포괄수가제(DRG) 도입은 선진국에 비해 늦은 편이다. 미국은 이미 30여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고, 유럽과 일본 등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도 포괄수가제를 채택하고 있다. 물론 국가마다 체계는 조금씩 다르다. 포괄수가제는 미국에서 1983년 65세 노인과 장애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입원진료비 지불 방식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빈곤층 대상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와 민간보험에도 확대 적용됐다. 독일은 2004년 모든 병원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했고, 2009년부터는 모든 의료기관과 의료행위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병원의 모든 수입이 포괄수가제로 이뤄지는 세계 첫 사례였다. 스웨덴은 1997년부터 포괄수가제와 함께 총액계약제를 적용하고 있다. 총액계약제란 병원에 지불하는 연간 진료비를 총액으로 계약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관은 총액 한도 내에서만 진료를 해야 한다. 주로 유럽권에서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도 1990년대부터 정부가 진료비 통제에 나서 논란 끝에 2001년부터 입원 진료에 대해 일본형 포괄수가제인 DPC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 열린 포괄수가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레인하르트 부세 베를린공대 교수는 “포괄수가제는 진료량을 상대적으로 적절히 유지하고, 환자 회피 위험이 낮으면서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 바르게만 시행하면 진료의 투명성·효율성은 물론 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못 받는 것도 문제지만 불필요한 서비스를 받는 것도 문제이므로 적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물론 포괄수가제도 문제가 있다. 미국에서는 환자 상태보다 비용을 먼저 고려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가 하면, 대형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보험 진료가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또 총액계약제를 채택한 유럽에서는 의사가 진료를 회피해 치료 전에 의사를 만나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린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립병원 의사가 돈 받고 약품홍보

    돈을 받고 특정 제약업체의 약품을 홍보하는 강의를 한 국립병원 의사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전문의 자격시험 출제위원이 제자에게 미리 문제를 빼돌린 사례도 드러났다. 14일 감사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서울병원 A 과장은 모 제약업체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고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30회에 걸쳐 전국에서 개최한 강연과 심포지엄 등에 강사로 참석했다. A 과장은 이 업체의 약품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강연을 하고 회당 30만~5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44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A 과장이 2008년부터 소속 병원의 의약품 구매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의약품심의협의회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해당 업체의 약품 구매량이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1년 전문의 자격시험’에서는 모 대학병원 교수 2명이 출제된 시험문제 검독회(난도와 오탈자 교정 업무)를 마친 뒤 제자 4명에게 난도가 높은 6문제를 미리 알려준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의사협회와 외과학회 고시위원장은 시험문제가 유출된 사실을 알고도 보건복지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복지부 장관에게 A 과장을 징계하고 전문의 자격시험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4일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2 세계헌혈자의 날 지구촌이벤트’ 기념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 등 헌혈운동 관련 4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2004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지구촌이벤트는 동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에서만 열린다. ‘헌혈하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Every blood donor is a hero)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 관계자 350명이 참석한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14일에는 헌혈자 30명과 헌혈 유공기관 및 단체 9곳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또 헌혈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심포지엄, 헌혈유공자의 프로야구 시구 등의 행사가 이어지며, 16일에는 헌혈홍보대사인 그룹 수퍼주니어와 함께하는 라디오 공개방송도 진행된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저축銀 사태 못막은 금감원 둘로 쪼개야”

    현재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환원시키고 저축은행 사태를 낳은 현 금융감독원도 금융건전성 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분할하는 ‘쌍봉형 감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건전성감독원·시장감독원 분할” 한국금융학회는 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학회 연구팀이 지난 1월부터 치열한 토론 끝에 만든 것으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학계의 의견을 담은 최초의 정책보고서다. 금융학회는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과거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를 통합하여 금융위원회를 설립하고, 금융 정책과 감독업무를 함께 부여한 것이 저축은행 사태를 키운 원인의 하나로 지적했다. 특히 금융위와 금감원이 금융감독권을 독점적으로 행사하고, 정치권과 행정부의 상위정책에 압도되어 감독업무 중립성을 상실하면서 저축은행 감독부실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금융학회 “쌍봉형 체계 구축” 주장 학회 보고서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면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을 구분하여 정책 기능은 기획재정부로 환원하되 재정부가 과도한 권한을 가질 수 있으므로 예산 기능은 분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감독원은 영국, 호주 등 다수 선진국이 채택한 쌍봉형(Twin Peaks) 감독체계를 구축해 가칭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금융시장감독원’으로 분리하라고 조언했다. 분리된 두 감독원은 금융정책 부처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립된 공적 민간기구로 설립할 수 있다. 각각의 최고 의결기구로 금융건전성감독위원회와 금융시장감독위원회를 두게 된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상위기관인 금융위원회는 정책 업무를 기획재정부로 넘겨 ‘액셀이 브레이크를 지배’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위 공무원들은 신설되는 두 감독원으로 가거나 다른 정부 부처로 갈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문재인 17일 대선출마 선언… 김두관 새달초 ‘맞불’

    문재인 17일 대선출마 선언… 김두관 새달초 ‘맞불’

    문재인(얼굴 왼쪽)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관(오른쪽) 경남지사는 7월 초 대선 출마를 발표하며 이에 앞서 12일 자신의 정치 철학을 담은 저서 ‘아래에서부터’(부제 ‘신자유주의 시대,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영남권 내 조직 기반을 둔 두 대권주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됐다. 문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8일 “문 고문이 17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대선공약에 담길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때로 정했다.”고 밝혔다. 문 고문이 17일을 선택한 데는 당헌상 대선(12월 19일) 180일(6개월) 전 당내 대통령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규정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대 이후 새 지도부에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선출 일정 등을 감안해 개정할 예정이지만 이왕이면 정해진 기간 내 야권 후보 중 첫 번째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해 여론의 주목을 끌겠다는 전략으로 받아들여진다. 문 고문이 대선 출마를 확정한 만큼 행보와 발언 수위도 달라졌다. 문 고문은 이날 언론사 파업 현장을 찾아 언론인들을 격려한 데 이어 모교인 경희대를 찾아 대학생들과 대화의 장(‘광장토크’)을 갖기도 했다. 문 고문은 언론 파업 현장에서 “언론 자유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정권 교체 이후에 가능한 건 정책 공약으로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창원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2주년 경남심포지엄’에 참석해 남북 교류협력 확대와 ‘동북아 물류네트워크’ 구성 추진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3대 국정 목표 가운데 하나가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였다.”며 한반도와 대륙철도 연결 사업 등을 강조했다. 이는 대북 정책이 현 정권의 ‘아킬레스건’이라는 판단과 함께 문 고문과 교집합에 있는 친노 지지층을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또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했다. 그는 저서에서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을 롤모델로 꼽으며 “‘리틀 노무현’에서 ‘한국의 룰라’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서는 “인물 연대가 아닌 정책 연대가 돼야 하며 문 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제안한 공동정부는 안 원장의 정책과 노선이 발표된 뒤 합의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日 2만V 내압 반도체 개발 에너지 손실 10%↓ ‘억제’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 기모토 쓰네노부 교수(반도체 공학)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2만 볼트(V) 전압에 견딜 수 있는 전력제어용 반도체를 탄화규소를 이용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벨기에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심포지엄에서 7일 발표한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력제어용 반도체는 여러 전기 기기에 사용되는 전력 변환기에 탑재된다. 반도체는 주로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6000∼8000V의 전압이 한계지만 교토대학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전력제어용 반도체는 실리콘과 탄소의 화합물인 탄화규소를 이용해 2만V의 압력까지 견딜 수 있게 됐다. 실리콘과 비교해 변환 효율이 좋아 에너지 손실을 10분의 1 이하로 억제할 수 있다. 기존의 10∼50마이크로미터(㎛)에서 180마이크로미터(㎛)로 두께를 대폭 늘려 내압 능력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전력제어용 반도체는 변환 설비의 소형화와 원전 1∼2기 분량의 절전이 가능하다.”며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실현하는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송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메디컬 팁]

    제10회 화이자의학상 후보 공모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조승열)은 7월 31일까지 제10회 화이자의학상 후보를 공모한다. 수상자는 최근 2년 내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중 기초·임상의학 발전에 대한 공헌도를 평가해 선정한다. 제출 서류는 연구논문 및 관련 논문, 신청서와 추천서, 이력서 등이다. 서식은 의학한림원 및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7월 31일까지 의학한림원 운영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1명씩 선정, 각각 상패와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7일. 日 다르크와 약물예방 공동연구 을지대(총장 박준영) 을지중독연구소는 최근 성남캠퍼스에서 일본 약물의존회복 지원기관인 ‘다르크’(DARC)와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세미나·워크숍·포럼 등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약물예방 및 재활복지와 관련된 연구 및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을지대는 국내 제1호 다르크를 양천구 목동에 설치했으며, 이를 기념해 지난 1일 한·일 국제 중독포럼을 개최했다. 아연 강화 미네랄 ‘징키스틴’ 출시 한국팜비오는 체내에서 비타민C의 흡수를 돕는 아연(Zn)을 강화한 미네랄 제제 ‘징키스틴’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징키스틴은 기존 무기아연 대신 생체아연(히스티딘 아연)을 사용해 위장장애를 최소화한 대신 비타민C 흡수율을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타민C는 음식이나 약제를 통해 섭취해도 체내에서 활용되는 양은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02)587-2551. ‘조직손상·복구의 조절’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소장 이지희)는 오는 8일 오후 의학관에서 제2회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TIDRC) 심포지엄을 갖는다. ‘조직손상 및 복구의 조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이지희·김희선(이화여대)·김인산·석경호(경북대)·김재호(부산대)·김형범(한양대)·이성중(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조직손상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토론도 하게 된다. 문학야구장서 나누리병원데이 행사 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대표원장 장일태)은 3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나누리병원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2010시즌부터 나누리병원이 SK와이번스 지정병원으로 의료지원을 해 온 것을 기념해 열리는 프로모션행사로, 이 병원에서 완쾌한 환자와 의료진 및 직원 등 3000여명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했다.
  • [Weekly Health Issue] 송명근 교수, 카바 논란을 말하다

    [Weekly Health Issue] 송명근 교수, 카바 논란을 말하다

    최근 수년간 한국 의료계를 달구는 논란이 있다. 논란은 치열하고 뜨겁다. 논란이 가열되면서 사술이나 협잡으로 치부할 수도 있는 일들이 서슴없이 벌어졌다. 바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카바(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수술을 둘러싸고 송 교수와 일부 의사들이 벌인 논쟁이 그것이다. 말이 논란이고 논쟁이지 사태는 시종일관 카바수술법을 사장시키려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들이 죽기라도 하는 것처럼 대들었다. 사람들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의학자의 지성을 의심했다. 냉철한 이성과 가슴 덥히는 감성이 없었고, 오로지 집단 탐욕만이 횡행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그런 면이 없지 않았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의 의학자들까지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었느냐.”며 무릎을 치는 치료법이 엉뚱하게도 국내에서만 ‘반드시 없애야 할, 근거도 없고, 성과도 부풀려진 치료법’으로 매도된 것이다. 그 중심에 있는 송 교수를 만났다. ●먼저, 카바란 어떤 치료술인가. 카바수술은 변형된 대동맥 판막엽과 대동맥 근부벽의 손상된 부분을 동시에 재건해 대동맥 판막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복원시키는 치료법이다. 지금까지 약 50년간 대동맥 판막질환은 손상된 판막을 잘라내고, 이를 인공판막으로 바꿔주는 소위 ‘치환술’이 표준화된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인공판막의 재질에 따라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기계판막은 이물질에 대한 혈전반응 때문에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며, 조직판막은 접합 부위의 내구성 때문에 주기적으로 재수술을 해야 하는 문제를 갖고 있다. 또 항응고제 복용으로 인한 출혈, 기계판막 구조물로 인한 혈류 장애와 불쾌한 소리 등 2차적인 문제들도 많았다. 반면, 카바수술은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긴 부위를 링과 환자 자신의 조직으로 재건하고, 성형하는 방식이다. 무조건적인 치환이 아닌 ‘성형’이 가능한 것은 카바수술이 대동맥 근부와 판막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공식을 근거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바는 기존 기계판막의 문제였던 항응고제를 복용할 필요도 없고, 다른 조직을 떼어다 붙이지 않으므로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어 주기적인 재수술이 필요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카바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을 들어 달라. 카바수술은 대동맥판막 협착증과 폐쇄부전증 등 판막엽 질환은 물론 대동맥근부가 나팔처럼 늘어나는 마르팡증후군과 상행 대동맥류에도 적용된다. 또 대동맥 근부벽이 찢어진 대동맥박리증 등 대부분의 대동맥근부와 판막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치료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공판막을 이용한 판막치환술의 수술사망률은 단일 판막질환이 4.3%이며, 여러 판막을 동시에 교체한 경우 7.5%나 된다. 이에 비해 카바수술은 지난 4년 8개월간 건국대병원에서 같은 질환으로 시행된 412명의 환자(단일 판막질환 182명, 여러 판막질환 230명)에게서 한 건도 수술사망례가 없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카바의 안전성이 입증된다. 또 5년 재수술률이나 중기 추적사망률도 모두 2% 이내로 기존 인공판막치환술보다 현저히 낮다. ●카바에 대한 해외 학계의 평가는 어떤가. 그동안 국내에서 벌어진 시비에 발목이 잡혀 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지는 못했다. 그러는 중에도 최근까지 92명의 외국 흉부외과 의사들이 입국해 1000달러의 자비를 지불하고 카바아카데미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최근 2년 사이에 일본 의사들이 아카데미를 결성해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참관했는가 하면 작년 11월에는 일본학회 주최로 도쿄에서 카바심포지엄과 수술시연을 하기도 했다. 또 오는 11월에는 건국대병원의 수술 장면을 일본에 위성중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8년간 미국과 유럽, 일본, 러시아, 이란 등지의 국제학회에서 20여 차례나 카바의 성과를 발표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과 유럽, 중국 및 동남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카바수술에 대한 해외 의학자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바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데…. 논란의 중심이면서도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카바수술을 받은 수많은 환자와 의료 현안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의사들은 카바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반면 한번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의사들이 극렬하게 반대한다는 사실이다. 모르긴 해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획기적인 치료법이 국내에서, 국내 의학자에 의해 개발될 리가 없다는 선입견이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카바수술법이 판막치환술을 완전히 대체하기 때문에 기존 판막치환술에 관련된 의사나 업체 등과도 이해가 충돌할 수 있으며, 카바수술에 환자가 몰리는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나 병원 간의 경쟁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바 반대론자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카바에 반대하는 부류는 일부 흉부외과 전문의,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몇몇 국회의원과 소수 인터넷 매체다.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요체를 딱히 이것이라고 특정하기가 어렵다. 주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카바수술이 기존 수술방식의 조합일 뿐이어서 신기술이 아니라고 부정하더니 그 점을 해명하자 다음에는 사망률과 재수술률 등을 허위로 조작해 카바가 안전하지 않다고 떠들었다. 그러다 그것마저 허위 조작임이 드러나자 이번에는 다시 동물실험 등의 절차를 문제 삼는 등 계속 내용을 바꿔가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송 교수의 입장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그들이 제기한 모든 문제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성실하게 해명해 왔다. 하지만 항상 돌아서면 원점이었다. 건전한 논쟁이 아니라 시비를 걸자고 덤비니 도리없는 일이다. 그들이 냉철한 이성으로 토론하고 논쟁했으면 좋겠다.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 ●결국, 보건복지부의 판단이 중요할 텐데, 왜 명쾌하게 결론을 못 내리고 있다고 보는가. 새로운 의술을 평가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전문가들의 몫이다. 그동안 전문가를 자처하며 카바를 평가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대부분 판막치환술을 해오던 의사들이었다. 이들은 카바수술로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입장이어서 결코 공정하고 중립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 복지부로서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니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생각과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은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믿는다. 그 결정이 합법적이고, 상식적이라면 기꺼이 승복하겠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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