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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국가가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해야하나”

    진중권,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국가가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해야하나”

    4일 박원순 시장은 서울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 거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달 30일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행사에 나갔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3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의심 증상이 시작됐고 30일과 31일에는 대형 행사장과 식당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 A씨가 속한 병원 측은 “자체적으로 대책본부를 꾸려 실시한 역학조사로는 29일에 약간의 기침이 있었지만 30일에는 이런 증상도 없었고, 열은 31일부터 나기 시작했다”면서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는 병원 입원환자 10명과 가족을 포함해 약 40~50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측은 “서울시가 문제삼는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메르스 증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서울시가 본인이나 병원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양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라면서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고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시장 브리핑, 서울시 메르스 의사 정면 반박 “난 희생양” 이유보니..

    박원순 시장 브리핑, 서울시 메르스 의사 정면 반박 “난 희생양” 이유보니..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대규모 행사에 참석해 많은 사람과 접촉했다는 서울시 주장을 반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고도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35번째 의사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었지만, 1,565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인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반박 자료를 내고 “35번 환자(메르스 의사)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4일 이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정보를 제공했고 서울시의 역할을 당부했다”며 “서울시가 대책을 요구했음에도 복지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해당 의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월 29일에는 증상이 없었고 메르스 환자 접촉한 사실도 5월31일에서야 알게 됐다. 내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조합 총회와 심포지엄에 갔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진다. 한순간에 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개념 없는 사람이 되었다. 저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그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박원순 시장 같은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이 또 서울시가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자 회견 전에 저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전화 한 통 건 적이 없다. 물론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 박원순 시장, 이번에는 틀렸다. 그리고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서울시 메르스 의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브리핑 정면 반박..뭐라고 했나?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브리핑 정면 반박..뭐라고 했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대규모 행사에 참석해 많은 사람과 접촉했다는 서울시 주장을 반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고도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35번째 의사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었지만, 1,565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인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해당 의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월 29일에는 증상이 없었고 메르스 환자 접촉한 사실도 5월31일에서야 알게 됐다. 내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조합 총회와 심포지엄에 갔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진다. 한순간에 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개념 없는 사람이 되었다. 저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그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박원순 시장 같은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이 또 서울시가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되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심 의사 1500명 접촉” 복지부에 분노 왜?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심 의사 1500명 접촉” 복지부에 분노 왜?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심 의사 1500명 접촉” 복지부에 분노 왜? 서울 지역의 한 병원 의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 3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의심 증상이 시작됐고 30일과 31일에는 대형 행사장과 식당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와 접촉했으며, 병원 자체 판단에 따라 진료를 중단할 것을 지시받았다. A씨는 29일 기침 등 가벼운 증상이 시작됐으나 계속 병원에서 근무했다. 30일에는 미열이 있었지만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가족들과 한 가든파이브에서 식사를 한 뒤 7시부터 30분간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총회에 참석했다. A씨는 31일에는 기침, 가래, 고열 등 증상이 있었는데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전날과 같은 병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고 패스트푸드점에 들린 뒤 귀가했다. 오후 9시 40분 모 병원에 격리됐으며,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밤늦게 긴급브리핑을 열어 A씨의 동선을 공개하며 ”조합 총회 참석자 1565명의 명단을 일단 확보해 이날 중 연락, 자발적 자택격리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청와대 보건비서관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서 격리대상자 관리는 지자체에 일임하는 것으로 정리돼 서울시 차원의 강제 격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러나 조합 총회 외의 장소에서 A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시민의 수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A씨의 동선과 접촉 시민 등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않아 이날 긴급 브리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A씨의 외부활동 사실은) 서울시 공무원이 전날 늦은 오후 열린 복지부 주관 회의에 참석한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인지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에 사실 공표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오늘까지 답이 없었고 시가 재건축 조합 행사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알리자 수동적으로 감시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제대로 소통을 못한 탓에 브리핑 직전까지도 A씨에 대한 격리통보 날짜를 지난달 27일이라고 했다가 31일로 수정했으며, 확진 날짜도 4일에서 1일로 번복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이날 “4일 이전에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A씨의 재건축조합 집회 참석 정보 등을 공유하고 시에서 명단 확보가 어려우면 경찰에 협조를 구하겠다며 서울시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A씨는 초기에 증상이 경미했고 모임 성격상 긴밀한 접촉이 아니고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조합원 명단을 확보하면 메르스 주의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병원 내 접촉자 49명과 가족 3명은 이미 자가격리 조치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접촉 위험도에 따라 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A씨가 속한 병원 측은 “자체적으로 대책본부를 꾸려 실시한 역학조사로는 29일에 약간의 기침이 있었지만 30일에는 이런 증상도 없었고, 열은 31일부터 나기 시작했다”면서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는 병원 입원환자 10명과 가족을 포함해 약 40~50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반박했다. 이 병원은 또 “서울시가 문제삼는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메르스 증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서울시가 본인이나 병원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양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둘러싸고 ‘메르스 의사’ 진실 공방 벌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둘러싸고 ‘메르스 의사’ 진실 공방 벌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관련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이후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해당 병원의 주장이 엇갈려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는 4일 밤늦게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형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가 격리 통보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하며 중앙 정부의 정보 미공유와 미온적인 조치를 비판했다. 이에 복지부는 5일 자정 이후 곧바로 반박 자료를 내고 서울시에 해당 환자의 집회 참석 정보를 직접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와 복지부가 엇갈리는 지점은 크게 ▲정보 공유 여부와 ▲집회 참석자에 대한 대규모 격리 필요성에 대한 부분이다. 우선 정보 공유 여부와 관련해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전날(3일) 저녁 우리 공무원이 회의에서 정보를 획득하기 전까지 35번 환자가 어떤 경로로 움직였고 누구누구와 접촉했는지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재건축조합원 집회를 포함한 동선 정보를 복지부로부터 받은 적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복지부 요청으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35번 환자의 재건축조합 집회 참석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또 이보다 앞서 2일에는 조합명단 확보 요청 공문을 서울시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어느 쪽의 주장이 맞는지는 향후 당시 회의 자료 등이 공개되면 어렵지 않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해당 환자가 참석한 집회의 참가자들에 대한 조치 문제는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이라기보다는 양측 판단의 차이에 가깝다. 복지부는 “35번 환자는 초기에 증상이 경미했고, 모임 성격상 긴밀한 접촉이 아니었고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조합원 명단 확보 후, 메르스 주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1500명이 넘는 집회 참가자들을 격리하기보다는 주의를 주는 선에서 그치려 했다는 것이다. 반면 서울시는 이러한 복지부의 조치가 지나치게 ‘미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참석자 모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자발적 자택격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접촉자의 위험도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 것이다. 그런가 하면 35번 환자가 근무한 ⓓ병원은 환자가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 환자가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30일에는 증상이 심화돼 31일에 격리됐으며, 30~31일 이틀 동안 대규모 행사 등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증상 발현 시점이나 격리 시점, 그리고 조합 집회 참석 사실 등은 복지부의 주장도 일치한다. 그러나 ⓓ병원은 “자체적으로 대책본부를 꾸려 실시한 역학조사로는 29일에 약간의 기침이 있었지만 30일에는 이런 증상도 없었고, 열은 31일부터 나기 시작했다”면서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는 병원 입원환자 10명과 가족을 포함해 약 40~50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반박했다. 이 병원은 또 “서울시가 문제 삼는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행사에 참석했을 때는 메르스 증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서울시가 본인이나 병원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인 양 발표했다”고 항변했다. 세 주체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지점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공방과 무관하게 메르스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복지부가 관계기관과 잦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복지부는 이미 교육부와도 한 차례 엇박자를 냈다. 교육부는 최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장 자율로 학교·유치원 등이 휴업·휴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런 교육부의 조치가 나오자 곧바로 일선 학교의 휴업·휴교 조치가 의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혼란을 가져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메르스 의사, 시민 1500여명과 접촉”

    서울시 “메르스 의사, 시민 1500여명과 접촉”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종합병원 의사가 1500여명이 모인 단체 행사에 참석하는 등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고 돌아다녔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에서도 방역 체계가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35번째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된 종합병원 의사 A씨가 확진 판정에 앞서 지역 재건축조합 총회와 병원 심포지엄 등 행사에 여러 차례 참석해 사람들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남구 세곡동에 거주하는 A씨는 14번 확진 판정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의사로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이튿날 증상이 심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 참석했고 오후 7시부터 30분가량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 그 사이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가족들과 가든파이브 음식점에서 두 차례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5월 30일 열린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1565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날 전원에게 연락을 취하고 자발적 자택격리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A씨가 근무한 해당 병원에 대해 접촉자 전부를 조사해 격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 치료를 받다가 지난 3일 숨진 82세 남성이 결국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30일 16번째 환자(40)와 같은 병실에 있었다. 세계 최초의 메르스 3차 감염자 사망 사례로, 다른 3차 감염자들도 안전하지만은 않게 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브리핑 반박 “1500명 접촉? 난 희생양” 도대체 왜?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브리핑 반박 “1500명 접촉? 난 희생양” 도대체 왜?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대규모 행사에 참석해 많은 사람과 접촉했다는 서울시 주장을 반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고도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35번째 의사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었지만, 1,565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인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반박 자료를 내고 “35번 환자(메르스 의사)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4일 이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정보를 제공했고 서울시의 역할을 당부했다”며 “서울시가 대책을 요구했음에도 복지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해당 의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월 29일에는 증상이 없었고 메르스 환자 접촉한 사실도 5월31일에서야 알게 됐다. 내가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조합 총회와 심포지엄에 갔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진다. 한순간에 전염병 대유행을 일으킬 개념 없는 사람이 되었다. 저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양심을 걸고 박원순 시장이나 서울시가 주장한 그런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박원순 시장 같은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정치인이 또 서울시가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시민을 보호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박 시장이나 서울시는 정작 부정확한 정보로 시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엉뚱한 희생양이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자 회견 전에 저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전화 한 통 건 적이 없다. 물론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 박원순 시장, 이번에는 틀렸다. 그리고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서울시 메르스 의사 사진 = 서울신문DB (서울시 메르스 의사,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반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메르스 의사 진실 공방… “증상 알고도 외출” vs “증상 인지하고 격리”

    서울시-메르스 의사 진실 공방… “증상 알고도 외출” vs “증상 인지하고 격리”

    서울시-메르스 의사 진실 공방… “증상 알고도 외출” vs “증상 인지하고 격리” 서울시 메르스 의사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38)가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1500여명의 사람과 접촉했다는 서울시 주장에 해당 의사가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방을 벌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밤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서울시 메르스 의사’ 35번 환자가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었고, 다음날에는 증상이 나빠졌음에도 복지부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35번 환자인 이 의사가 메르스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었음에도 아무런 제재 없이 외출을 했으며, 관련 정보를 복지부로부터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환자가 정확히 의심 증상을 보인 시점부터 서울시와 활발하게 정보를 공유했으며 서울시도 보건소를 통해 환자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해당 의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미열이 났고 30일부터 기침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벼운 기침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서울 강남의 한 대형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의학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후 집에 머물다가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가족과 함께 대형 쇼핑상가인 가든파이브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고 오후 7시부터는 강남구 양재동의 L타워에서 열린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 고열, 가래, 심한 기침이 시작된 31일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퇴근해 집에 있었고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자 메르스 의심 증상임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이후 자신이 속한 병원의 격리 병실에 있다가 이후 국가 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고, 1차 검사와 2차 검사를 거쳐 지난 3일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29일부터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35번 환자가 아무런 조치 없이 쇼핑센터를 돌아다니고 대형 행사에 참석해 서울 시민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사가 증상이 매우 심해진 31일 오전에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서울시는 내가 마치 의심 증상이 나타난 상황에서 행사에 참석해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처럼 말하는데 29일날 기침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있어 그런 것이고 30일 저녁에 약간에 몸살 기운은 잠을 충분히 못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증상을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전혀 볼 수 없었고 의사로서 메르스 의심 증상을 충분히 판단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31일 오전 회진을 돌고 그날 11시쯤에서야 이전과 다른 몸의 이상을 느껴 바로 병원 감염 관리실에 연락을 취했다”며 “31일 오전 심포지엄에는 참석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서울시 주장을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일제징용 피해자 지원 재단 석달째 ‘표류’

    일제강점기 야하타 제철소 등에 강제 동원된 희생자를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와 유족 등을 돕기 위한 재단이 설립됐지만 정부와 유족 대표 간에 소송전이 벌어져 올 예산 집행이 중단되는 등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특히 재단 설립 과정에서 행정자치부가 재단 임원 임명과 관련된 정관을 유족 동의 없이 변경해 유족 측이 퇴직 관리를 위한 자리 만들기라며 ‘관피아’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및 희생자, 유족에 대한 복지사업과 추모, 학술, 조사 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유족 대표인 정모씨 등 5명이 재단 설립 무효를 주장하며 행자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승소했다. 이로 인해 재단 운영을 위해 필요한 20억원의 예산지원이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예정된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당장 오는 8월 국내외 전문가 및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학술심포지엄이 물 건너갈 위기에 처했다. 또 9월 부산 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하늘공원에 설치하려던 추도비 건립 역시 불투명하다. 천안시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국 규모로는 처음으로 개최하려던 피해자 합동위령제도 개최가 불분명해졌다. 유족 등 30여명이 5박6일의 일정으로 11월 마셜 제도에 있는 강제동원 희생지역을 방문해 추도제를 실시하려던 계획도 위기에 처했다. 정씨 측은 재단이 표류하게 된 원인을 행자부의 갑작스런 정관 변경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관계자는 “당초 재단설립위원회에서 재단 임원을 행자부 장관이 ‘승인’하도록 정관을 만들었음에도 이를 일방적으로 장관이 ‘임명’하도록 변경한 것은 퇴직 관리를 앉히기 위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공익법인법은 재단 임원의 경우 주무 관청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행자부는 유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가 일정 부분 재단 설립을 위해 돈을 출연하는 상황에서 유족들이 정부 통제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끝까지 간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법원 판결을 고려해 볼 때 항소심에서도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런데도 소송을 계속하는 것은 유족을 지치게 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시간선택제 일자리 2년-어디까지 왔나] (하)전문가가 본 개선 과제

    [시간선택제 일자리 2년-어디까지 왔나] (하)전문가가 본 개선 과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으로도 확산되면서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선택제 일자리=저임금 파트타임’으로 인식되는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심포지엄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비롯해 향후 개선 과제가 논의됐다. ●“인력운용시스템 개편 서둘러야”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지난 2년간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지원도 빠르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시간선택제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예측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합 직무 발굴과 인력운용시스템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년 KDI 조사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조사 대상 업체의 81.5%였지만, ‘활용한 적이 있거나 현재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2.2%에 불과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55.6%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용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적합 직무 부족’, ‘인력 운영의 어려움’, ‘업무 연속성의 단절’ 등을 꼽았다. 기업 입장에서 시간선택제는 여전히 생소하고 도입하기 까다로운 근로 형태인 셈이다. 이와 함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씻어 내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부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참여한 전체 인원 가운데 76.9%는 여성으로, 이들의 시간당 임금은 9402원(2014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인 1만 1463원(2014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이 때문에 일반 국민들과 구직자들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저임금 파트타임으로 여기고 있다. 2011년 5월 시간선택제를 도입한 미즈메디병원의 이재욱 인사과장은 “허드렛일을 하는 자리, 저임금 아르바이트라는 선입견을 극복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막상 시행해 보니 선입견을 깰 수 있었고, 이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꼭 전일제 근로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며 “시간선택제 도입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고용 트렌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시간선택제를 비정규직에서 탈피시키는 동시에 기존 일자리를 나누는 게 아니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간기업서 자발적 도입하게 정책 설계를” 정부 지원이 없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자생적인 정착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가 모든 일자리에 대해 시간선택제를 강요하기보다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정부 지원이 없는 사업장의 경우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한 비율이 38.1%로 전체 노동자의 1년 이상 고용유지율(42.1%)에 비해 낮다. 반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장은 1년 이상 고용유지율이 60.8%로 나타났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시간선택제를 통해 일과 삶을 균형 있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책 과제와 제안을 적극 반영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시간선택제 일자리 2년 어디까지 왔나] (중) 직장맘·기업 만족도 쑥쑥

    [시간선택제 일자리 2년 어디까지 왔나] (중) 직장맘·기업 만족도 쑥쑥

    #근로복지공단 제2콜센터의 김연미(31·여)씨는 하루 4시간 30분만 근무한다. 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이전 직장에서 출산 이후 1년 3개월 동안 육아휴직을 쓴 뒤 복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하루 종일 일하다 보니 ‘아이에게도 자신에게도 못할 일’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결국 회사를 그만둔 김씨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시간선택제 일자리 공고를 발견했다. 김씨는 “전일제 근무보다는 적지만 안정적인 급여를 받고 오전 근무 이후 퇴근해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씨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시간선택제로 일할 생각이다. ●CJ 채용 경단녀 49.6%가 시간선택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20~60대까지 누구나 활용 가능한 근무 형태이지만 주로 20~30대 직장맘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산 이후 아이 양육과 일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956만 1000명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은 197만 7000명에 이른다. 기혼여성 5명 가운데 1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는 셈이다. 지난 3월 기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20대 64.1%에서 30대에는 58.5%로 줄어든다. 이러한 ‘M자형’ 고용구조(출산·육아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아지는 구조)는 능력 있는 여성이 사회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CJ가 채용한 경력단절여성 중에서 시간선택제 근무를 선택한 비율은 49.6%에 달했다. 이 밖에도 20대는 학업, 40~50대는 보육 및 자기계발, 50대 이상은 퇴직 준비와 건강 등을 이유로 시간선택제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에어코리아 근로자 이직률 0.9%P↓ 일하는 사람뿐 아니라 기업도 시간선택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0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 가운데 75.0%가 ‘인력난 해소, 생산성 향상, 근로자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항공여객 운수사업을 하고 있는 ㈜에어코리아는 시간선택제 도입 전인 2011년 95시간에 달했던 평균 연장근로시간이 제도 도입 이후인 2014년에는 45시간으로 줄었다. 이직률도 2011년 3.2%에서 2014년 2.3%로 감소했다. 한국고용정보는 시간선택제 도입 이후 경쟁회사 대비 생산성이 18% 가까이 상승했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5 시간선택제 일자리 심포지엄’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美 “한반도에 사드 포대 영구적 상시 주둔 검토”

    미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영구 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 당국자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사드 배치 논란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이어 재점화되고 있다.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열린 ‘한반도 문제와 미국 국가안보’ 심포지엄에서 “사드가 한국에서 가동된다면 전적으로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에 대처할 방어용 무기체계가 된다”며 “우리는 사드 포대의 영구적인 한반도 배치를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고, 사드 배치에 대해 한국 정부와 공식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드에 대해 결정이나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지만 미 정부 당국자가 사드 포대의 영구적 상시 주둔을 고려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이 전날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 북한의 위협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모든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드와 다른 것들에 관해 말하는 이유”라며 사드를 언급한 뒤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제임스 위너펠드 미 합참 부의장도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미사일방어(MD)와 미국 국가안보’ 세미나에서 “북한 정권의 예측 불가능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에 사드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능력이 증강될 것”이라며 “여건이 성숙되면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공식 협의 임박?… 연일 ‘사드 밥상’ 차리는 美

    공식 협의 임박?… 연일 ‘사드 밥상’ 차리는 美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에 대한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사드 배치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간 공식 협의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해 5월 월스트리트저널의 ‘사드 부지 조사’ 보도로 시작된 사드 배치 논란은 수개월간 이어지다가 지난달 10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회담 직후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재 세계 누구와도 사드 배치를 논의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서 사드의 필요성을 언급한 다음날 19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도 한·미 양국이 개별적으로 사드 배치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사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미 당국자들의 잇따른 사드 관련 발언도 케리 장관과 스캐퍼로티 사령관 발언의 연장선으로 보이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프랭크 로즈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우리는 한반도에 사드 포대의 영구적인 주둔을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고, 사드 배치에 대해 한국 정부와 공식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드 포대가 배치된다면 영구적이고 상시적일 수밖에 없지만 미 당국자가 ‘사드 포대의 영구 주둔을 고려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속내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즈 차관보는 특히 심포지엄 발표 후 “북한의 핵확산 문제가 심각한데 사드 관련 결정도, 협의도 없다는 것은 실망스럽다. 언제 협의를 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사일방어(MD) 전반에 대해 한국과 계속 얘기를 하고 있으니 두고 보자”고 답했다. 사드 문제에 대한 한·미 간 공식 협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로즈 차관보에 앞서 제임스 위너펠드 합참 부의장도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세미나에서 “사드는 아주 좋은 시스템이고 한국의 대북 대응 자신감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국은 아직 한국과 협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여건이 성숙되면 대화를 하게 될 것이고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너펠드 부의장은 특히 사드 요격미사일 1기 비용이 1100만 달러(약 119억 원)에 달한다며 비용 문제를 제기,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국 측이 사드를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마을 민주주의로 일상의 문제 스스로 해결”

    “마을 민주주의로 일상의 문제 스스로 해결”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 의료 등 불안의 악순환, 마을민주주의가 대안입니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19일 구청에서 ‘마을민주주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마을민주주의는 주민들이 일상의 문제를 마을 중심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민주적 질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길음2동과 월곡2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고 내년부터 전 동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쓰레기절반줄이기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고 대안을 찾는 ‘주문주답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7곳의 마을학교가 다음달 문을 열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가 이끌었으며, 250여명의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해 구의 마을민주주의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생활과 정치가 분리되면서 자율·협력·책임을 핵심가치로 하는 생활민주주의가 필요해졌다”면서 “구는 이미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천한 준거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이를 구체화하고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금은 국가의 통치보다 풀뿌리 차원의 결사체부터 초국적 시민사회 연합체까지 비국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수평적 복합조직을 거버넌스라고 부르는데 구도 굿(good)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주민 참여의 양과 질이 보장되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권한과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되 결과에 책임을 지고 공공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센터장은 정부나 시가 주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과 달리 주민이 주도하는 새 시스템을 ‘마을하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성인지 예산처럼 구는 예산을 편성하고 정책을 만들 때 언제나 마을을 지향하도록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또 일반 주민들이 쉽고 만만하게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문턱 낮추기를 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1일 부부재산제 개정 심포지엄

    21일 부부재산제 개정 심포지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곽배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상담소 강당에서 ‘부부의 경제적 평등을 위한 부부재산제 개정’에 관한 심포지엄을 연다. 혼인 중 형성된 재산에 대해 명의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배우자에 대한 법적 보호와 배우자 상속분 상향 조정 등 부부재산제 개정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 행정연구원장·주한 女대사 10인 간담회

    행정연구원장·주한 女대사 10인 간담회

    이은재 한국행정연구원장은 18일 엘리자베스 니콜 주한 가나대사를 비롯한 10개국 주한 여성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유엔 포스트 2015 개발 어젠다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와 공공행정에 대한 역할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한국행정연구원은 ‘행정 한류’라는 깃발 아래 우리나라 공공행정에 대한 발전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협력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의 산유국들에서도 우리의 행정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행정원 측은 덧붙였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유엔 포스트 2015 개발 어젠다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와 공공행정’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비단길 시점 경주, 新문화 실크로드 연다

    비단길 시점 경주, 新문화 실크로드 연다

    1500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역사가 100일 뒤 경북 경주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도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59일간 경주시 천군동 경주엑스포공원과 시 일원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경주문화엑스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를 낀 18개 국가 등 40여개 나라가 참가한다. 유라시아 문명과 신라 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하는 장이다. 행사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2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문명의 만남은 20여개국이 참가하는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를 비롯해 실크로드 판타지아,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 얘기인 ‘바실라’ 공연, 실크로드 리얼리즘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그랜드바자르는 참여국들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설치해 각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에는 신라 황금유물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로 탄생한 석굴암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트래블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어울림 마당에선 실크로드 소리길 퍼레이드,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 등이 선보인다. 연계행사로는 17개 시·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도, 시·군의 날, 실크로드 한반도 대중주 탐험대, 한·러 문학 심포지엄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경주엑스포공원 안에는 바닷길, 초원길, 오아시스길이 만들어지고 북한관이 문을 연다. 북한관은 신라 경주와 고구려 평양의 만남이란 상징성을 반영했다. 엑스포 측은 1998년과 2000년 행사에서 북한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도와 엑스포 측은 북한공연단 초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열기 확산을 위해 오는 30~31일 이틀간 엑스포공원에서 ‘제2회 국제학생축제’를 연다. 81개국 국내 유학생 1500여명과 주한 대사 등이 참가하는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이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와 국민, 참가국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경주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우리 문화의 홍보뿐만 아니라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문화 융성’의 기운이 솟아오르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정선의 예술혼’을 만나다

    강서구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가양동 궁산 일대를 배경으로 ‘겸재문화예술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겸재 정선의 작품 활동지인 궁산이 진경산수화의 중심지임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 겸재의 발자취를 느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첫날 오후 1시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 현대에 다시 태어난다면’ 특별전이 열린다. 현대 미술작가 19명의 작품을 통해 겸재 정선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조선시대 화원’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1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겸재사생대회가 열린다. 전국 초·중·고교생이 한국화와 서양화, 수채화 등 부문에서 고성지와 소악루 일대의 풍경을 사생한다. 오전 11시 궁산근린공원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공연 등 전통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음악회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대형 그림판에 겸재 정선의 대표작 ‘인왕제색도’를 참가자들이 직접 그려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임동락 부산비엔날레 9대 집행위원장

    임동락 부산비엔날레 9대 집행위원장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12일 제9대 집행위원장에 임동락(61) 동아대 예술대 조각과 교수를 내정했다. 조직위는 2014년 6월 전 운영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그동안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임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국내 및 아시아권과 구미에 진출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인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부산국제바다미술제,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세월호 참사 후 ‘재난의 정치화’ 확산”

    “세월호 참사는 ‘재난의 정치화’가 유족들은 물론 국민 전체의 정신적 후유증 극복을 가로막은 대표적 사례입니다. 미국이 9·11 사태 이후 독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 활동한 사례를 되새겨 봐야 합니다.”(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재난은 자연재해로 시작하지만 얼마나 증폭되느냐는 그 사회의 공공성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꼴찌에 해당하는 한국의 저열한 공공성이 불러온 참사입니다.”(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7일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이 주최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 1주기 추모 심포지엄 ‘세월호가 묻고, 사회과학이 답하다’에서는 이번 참사가 어떻게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됐는지에 대해 사회과학 각 분야 교수들의 냉철한 진단과 토론이 이어졌다. 박종희 교수는 사회적 충격과 파장이 전례없이 컸던 점, 사고 발생과 구조 과정에 대한 정보가 제한됐던 점, 참사 직후 두 번의 선거(6·4 지방선거, 7·30 재·보궐선거)로 당파 정치에 기반한 정치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의 공공성 결핍이 불러온 재난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장덕진 교수는 “2011년 대지진 직후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 다운’(녹아내림)됐다는 사실이 총리에게조차 공개되지 않는 등 공개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세월호 때 선원들만 먼저 탈출하거나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던 점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해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내재화’ 과정 이후 유병언·유대균 같은 ‘희생양’을 만들어 처단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종결돼 앞으로 대형 재난이 반복될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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