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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크음악 30년’ 부활의 축제 연다

    한국에 ‘포크’라는 음악장르가 뿌리내린 지 올해로 30년.70년대 전성기와 80년대 후퇴기를 거쳐 지금은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는 정도이다.이런 포크음악 진영이 오랜 침묵을 깨고 부활을 위해 뭉쳤다.‘한국포크음악 30주년기념사업회’가 연중 기획으로 추진중인 ‘99포크페스티벌’이 그것.오는 4월9·10일 이화여대 대강당의 대규모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캠프,학술대회가 마련된다. 국내 포크음악 역사의 출발점인 69년은 송창식 윤형주로 구성된 ‘트윈폴리오’가 데뷔앨범을 발표한 해.국내 첫 싱어송라이터인 한대수가 미국에서 귀국해 콘서트를 연 해이기도 하다.이때부터 대학가와 다운타운 음악다방을 중심으로 통기타문화가 유행처럼 번졌고,청바지 생맥주와 함께 청년문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통기타 반주에 실린 포크송은 때론 순수한 이미지의 찬송으로,때론 어두운 현실에 괴로워하는 예민한 감수성의 표출로 한시대를 풍미했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국내 포크음악은 숨쉴 공간조차 없이 옥죄여 있다.한국포크음악 30주년기념사업회는 이같은 현실을 안타까워한 음악인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지난 1월15일부터 열흘간 30여개의 포크가수팀이 참여한 ‘김광석 추모콘서트’가 연일 매진을 기록한 데 힘입어 본격적인 ‘포크음악의 부활’을 꾀하게 됐다. 이화여대강당에서 열리는 오프닝축제는 포크음악 30년사를 다양한 가수군과 영상 등으로 보여주는 매머드급 공연.서유석 송창식 조동진 김창완 시인과촌장 신형원 박학기 장필순 동물원 안치환 윤도현 등 70년대부터 90년대 포크가수 18개팀 22명이 참가한다. 이어 4월19일부터 5월2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는 오프닝축제에 참여했던 가수들이 하루 한차례씩 ‘골든포크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갖는다.전 출연진이 통기타로만 연주해 포크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6월중에는 대학캠퍼스에서 ‘청년문화심포지엄’을 열어 청년문화의 기수로서 통기타음악이 갖는 의미에 관해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기회를 마련한다.11월초에는 김민기의 노래굿 ‘공장의 불빛’의 일부를 무대에 올리고,김정호추모콘서트도 가질 계획이다.이밖에 밥 딜런,조안 바에즈 등 해외 음악인을초청해 6월중 세계 포크페스티벌을 여는 방안을 일산시와 협의중이며,?뉴밀레니엄 언플러그드 포크 콘서트(10월) ?통기타 전국투어(9월∼10월) ?여름 통기타캠프(7∼8월)등도 추진하고 있다.
  • ‘지역감정’ 해소방안 설문·세미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영호남의 사회적·문화적교류 활성화와 함께 정부의 공정한 지역별 예산분배가 가장 긴요하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정치인,공무원,기업인,전문직 등 사회지도층 인사 33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공정한 예산배분을 지역감정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영호남의 사회적·문화적 교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88%였으며 ▒편파적 보도 규제 78%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와 재정자립 75%▒기업체에서 사원 채용 및 승급시 특정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불이익 철폐73% 등이 꼽혔다.이와함께 유언비어와 비방발언을 법적으로 규제하고,영호남 기업이 상호 투자하거나 상대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영호남 도시·학교·기업·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자는 의견도 60%가 넘었다. 지역갈등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77%가 ‘영호남간의 문제’라고 답변했다.충청도나 강원도에서 지역갈등문제가 있다는 응답자는 44%였다. 지역갈등의 원인으로는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부추겼다’는 답변이 90%로 가장 많았다.또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장했다 86% ▒언론이 부추겼다 73% ▒호남인들이 권력에서 소외됐다 72% ▒산업화와 경제개발에서 호남이 낙후됐다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갈등 해소에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는 70%가 1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구체적으로는▒30년 이상이 15% ▒20년 이상이 30% ▒10∼20년이 39% ▒5∼10년이 23%였다.5년 이내에 지역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이같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26일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지역갈등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張夏眞충남대교수는 “시민운동이 지역주의 해소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張교수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인 지역갈등에 대해 시민운동의 관심과 참여는 성명서 채택 정도”라면서 “조직적·지속적 시민운동이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는 여야 의원들도 참석,정치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나라당의 金洪信의원은 “대통령제가 지역주의를 극도로 자극했지만,지역과 금력에 기반을 둔 내각제도 엄청난 분열정치를 가져온다”면서 “개혁대연합에 기반한 거국내각이 정치적 해소책”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李相洙의원은 “각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승리를 독식하는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대단한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鄭宇澤의원은 “부통령제를 도입하여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정부통령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낸다거나 내각제를 도입하여 권력을 분산시키는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외언내언] 세계 물의 날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유약(柔弱)한 것이지만 둥글게 할 수도 모나게 할 수도 있으며,외부의 힘으로 차단해도 그때마다 회복되어 환경에 적응해버린다. 한 방울의 물이 단단한 바위를 뚫고 홍수가 질 때는 어떤 장벽도 무너뜨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러나 인간은 물의 강한 힘과 고마움을 모른 채도처에 넘쳐나는 것이 물이라는 듯이 물을 물 쓰듯 낭비하고 있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물 부족문제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다.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물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물 부족대책 국제회의’는 앞으로 25년 후에는 중동에서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상당수국가들이 ‘물 부족사태’에 직면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아프리카 동부와 북부의 경우는 연간 3%가 넘는 인구증가율에 비해 가장 큰 수원(水源)인 나일강의 유량 감소가 물 부족의 원인이 되고 있고,요르단강에 의존하는 이스라엘 시리아 등은 사막 개발에 따른 관개면적의 증가로 심한 물 부족을 겪고있다.우리는 지난 6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따른 물 수요가 급증한 데다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홍수 발생으로 90년 이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사람은 단 하루도 물 없이는 살 수 없다.사람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물없이는 보전될 수 없다.물 부족은 당장 농사에 피해를 주고 결국은 식량난을 초래할 것은 뻔하다.그래서 지난 95년 스웨덴 스톡홀롬의 ‘국제 물심포지엄’은 선진국의 물 과소비와 수자원을 둘러싼 갈등이 조정되지 않는 한 세계는 ‘물전쟁’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한 바 있다.물 부족이 시작됐을 때는이미 모든 시기를 잃게 된다.인간은 아무리 첨단과학을 발달시켰지만 물을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물은 대자연이라는 철저하게 갖춰진 튼튼한기틀에서만 이루어지는 신의 선물이다.따라서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대책은 친환경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건교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내건 주제는 바로‘물 사랑운동’이다.물을 한 방울이라고 아껴서 물이 없을 때의 공포와고마움을 알자는 뜻이다.적극적으로 물소비량을 줄이지 않는 한 언제 물 기근국가로 전락할지 모를 일이다.물 절약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끈질기게 전개하는 것이 먼저다.그리고 ‘상·하류가 협력하여 맑은 물을 보전한다’는 인식으로 서로가 양보하고 이해하고 협조하면서 물 부족사태에 의연하게 대처해나가야 한다. 이세기 논설위원
  • 신동엽시인 재조명작업 활발

    ‘금강’‘껍데기는 가라’ 등의 시를 남긴 신동엽 시인(1930∼1969)의 30주기를 맞아 재조명작업이 활발하다.민족문학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은 문학심포지엄과 문학의 밤,문학기행 등의 행사를 이달 말부터 차례로 마련한다.또 문학계간지 ‘실천문학’ 봄호는 신동엽 특집을 통해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문학심포지엄에는연세대 유종호 교수와 숭의여대 강형철 교수가 ‘뒤돌아 보는 예언자-다시읽는 신동엽’‘신동엽 시에 나타난 시대의식’이란 글을 각각 발제한다.문학의 밤 행사는 4월 3일 오후 6시 50분 부여 학생수련원 대강당에서 치러질예정.이번 행사에는 신동엽 시인의 미망인 인병선 시인도 모습을 보인다.이튿날인 4일 오전 9시에는 부여와 공주 일대에서 신동엽 문학기행을 실시한다.(02)721-3202‘실천문학’은 문학평론가 김윤태씨의 ‘신동엽 문학과 [중립]의 사상’과강형철 교수의 ‘신동엽 시의 텍스트 연구’를 실어 그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했다.특히 강 교수는 세개의 텍스트가 존재하는 신동엽의 데뷔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大地)’의 초고 확정본을 공개해 주목된다.
  • “Y2K 미사일오발 막을 국제회의 필요”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Y2K)로 인한 세계 각국의 미사일 오발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든 나라가 미사일 작동상태를 해제시키는 작업과 함께 이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일고 있다. 최근 워싱턴 Y2K심포지엄에 참석한 에드 마키 하원의원은 “핵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의 작동해제만이 불행한 사태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지적했다.
  • 재일교포 인권운동가 徐勝씨“모국방문중 사면·복권돼 기뻐”

    ‘비전향정치범’으로 19년동안 형을 살다 지난 90년 석방됐던 재일교포 국제인권운동가 徐勝씨(54·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법학과교수)가 최근 한국을찾았다.서씨는 지난 71년 동생 俊植씨(인권운동사랑방 대표)와 함께 이른바‘재일교포 학원침투간첩단사건’의 주범으로 체포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 ‘비전향정치범’으로서는 최초로 석방됐다. 그에게 씌워졌던 혐의는 서울대 안에 지하조직을 만들어 군사훈련 반대와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 반대를 배후 조종했다는 것. 조사과정에서 견디기 어려운 고문을 받던 중 ‘살아서는 도저히 고문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고문기술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난로의 석유를온몸에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자살을 기도했다.몇 차례의 수술끝에 겨우 ‘사람모습’을 되찾았지만 “원자탄으로 타들어간 들판처럼 타 문드러진 나의 얼굴”이라는 서씨의 표현처럼 그의 얼굴은 아직도 흉한 모습이다. 이번 그의 방한은 지난 94년 일본에서 나온 옥중기의 한국어 번역판 ‘서승의 옥중 19년’(김경자 옮김,역사비평사)출간이 계기가 됐다.출국 전날인 지난달 27일 서울대 호암관에서 그를 만났다. ▒방한 목적과 소감은. 옥중기 출간을 기념하고 서울대학과 ‘한·일간의 법과 정치제도 비교연구’라는 공동프로젝트를 협의하기 위해 왔다.28일은 내가 출소한 지 꼭 9년째 되는 날인데 한국 체류기간중 3.1절 특사로 나의 사면·복권이 이뤄져 더욱 기쁘다. ▒비전향정치범 출신으로서 이번 비전향장기수 17명의 추가석방을 어떻게 보나. 옥중에서 만났던 ‘선배’들의 석방소식을 듣고 반가워 봉천동 ‘만남의 집’을 찾아가서 만나봤다.이제 늙고 병든 그들에게 남북한 당국의 선처가 있기를 바란다. ▒‘옥중기’는 언제,어떻게 집필했으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94년 일본에서 수술을 받으면서 친구의 권유로 병실에서 오른쪽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에 담기 시작했다.옥중에 있을 때 집에 보낸 편지,가족의 면회기록 등을 참고해 옥중생활을 재구성한 것인데 더러 희미한 부분은 출소자들을 인터뷰해서 보충했다. ▒94년 일본에서 ‘옥중기’를 냈을 때의 반응은. 그동안 약 5만부(5쇄)가 판매됐다.독자의 편지만을 모아 다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석방된 후 뭘 하고 지냈나. 석방직후 일본에서 타이완(臺灣) 정치범 출신 모씨를 만나면서 동아시아의억압받는 민중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97년 타이완에서 개최한 ‘동아시아 냉전과 국가테러리즘’심포지엄과 이듬해 제주도에서 개최한 ‘제주4·3’ 심포지엄은 모두 이같은 취지에서 조직한 것이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남북의 분단,중국과 타이완의 분단,일본과 아시아 국가간의 갈등 등 ‘분단문제’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금년에는 오키나와에서 주한미군범죄를 주제로 제3회 국제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서씨는 출소 후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에 재직중이다.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정치지도자 심포지엄 문답

    2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제회의’ 첫날 행사중 하나인 정치지도자 심포지엄은 金大中대통령과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었다.기조연설이 끝난뒤 사회자(슈티차이 윤 태국 네이션종합언론그룹 편집국장)의 질문에 돌아가며 답변하는 방식으로 예정을 40여분이나 넘겨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토론자리는 각국 지도자들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과 지적 탐구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회자)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서로 모순 아닌가. (金대통령)민주주의를 하지않는 국가가 공정한 경쟁과 기회를 보장하는 시장경제를 발전시킬 수 없다.경제가 발전할 수는 있지만,부정부패와 관치경제가 심화된다.우리 경험에 비춰 처음부터 민주주의를 했다면 훨씬 더 경제를건전하고 힘차게 만들어 국제시장에서 이겼을 것이다.민주주의없이 시장경제가 없고,시장경제없는 민주주의는 견실하지 못하다는게 나의 신념이다. (곤살레스 전스페인총리)민주주의는 항상 시장경제에 충실할 수 있지만,시장경제가 민주주의에충실할 수는 없다.시장을 통해서 자유가 유통되면 독재체제,통제체제,정경유착이 살아나지 못한다. (라모스 전필리핀대통령)균형있는 행동과 의사결정을 통해서,국민이 말이라면 대통령이 마부처럼 끌고가야 한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잘되려면 마부가 힘이 있어야 한다. ▒(사회자)아시아인의 생활속에 부패가 있는 것인가. (울펜손 세계은행총재)부패는 전세계적 현상으로 여러 형태가 있다.한국이안고있는 문제 가운데 부패는 중요하다.한국민이 이 문제를 쉽게 잊으면 나부터 놀랄 것이다. (슐루터 전덴마크총리)법적인 틀을 만들어야 한다.무엇보다 완전하고 투명한 언론자유가 중요하다. ▒(사회자)북한의 金正日을 만나면 무슨 대화를 나눌 것인가. (金대통령)근본적인 얘기를 해야 한다.오늘 우리의 냉전구도는 우리가 시작한 것이 아니다.미·소가 만든 것인데,이제 두나라가 화해했고 이미 소련은소멸됐다.우리가 아직 냉전상태에 있는 것은 부끄럽고 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북한에 대해 큰 욕심은 없다.다만 대화를 통해 남북한이 공존하는일이다.여기까지는 아마 내가 할 수 있을 것이다.그 다음 문제는 다음정권과국민들이 합의해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 “美경제 급락 가능성”日대장성 재무관경고

    ┑도쿄 AP 연합┑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대장성 재무관은 2일 미국과 일본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경고하고 투자자들에게 미국 경제의 급락 가능성을 경계하도록 촉구했다.사카키바라 재무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문제 심포지엄에서“미국을 포함해 우리는 아직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대한포럼-한 건축가의 건축의 해 소망

    올해는 문화관광부가 정한 ‘건축문화의 해’다.그러나 건축가 ㅇ씨는 큰기대를 갖지 않는다.건축계가 극심한 불황에 빠져 있고 대부분의 설계사무소가 개점휴업 상태에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건축문화에 대한 우리사회의 척박한 인식에 대한 뼈저린 체험 때문이다. 지난해 그는 현상설계 공모에 당선됐으나 그 일을 포기해야 했다.나중에 다른 건축가와의 공동작업을 강요받았기 때문이다.심혈을 기울인 연구결과를책으로 내기로 출판사와 계약한 후 출판단계에서 갑자기 엉뚱한 사람과 공저(共著) 형태로 책을 내기를 강요당한 셈이었다.현상설계의 주체가 문화인들이 중심이 된 집단이었음에도 건축에 대한 몰이해가 그 정도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서울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마스터플랜 중 수색지구 택지개발 설계도가 다른사람의 작품을 베낀 것이라는 의혹이 지난해 말 제기(대한매일 12월17일자)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건축설계도의 지적(知的)소유권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종이 위에 그린 그림 정도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전통건축을 보존하기 위해 신시가지를 별도로 건설하는 유럽의 유서깊은 도시들과 달리 서울이 600년 고도(古都)의 향기를 잃은 것은 그러고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건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경제(부동산)와 기술(부실공사)활동의 결과물로서의 건축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한 나라의 건축문화 수준은 건축가뿐만 아니라 건축주와 그 사회 전체의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건축은 정치·경제·기술·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종합활동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건축문화의 해’ 한해 동안 건축과 건축가가 문화예술과 문화인(예술가)으로 인정받는 사회적 인식전환만 이루어져도뜻깊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건축가 ㅇ씨는 생각한다. 물론 ‘건축문화의 해’조직위원회는 “건축은 삶의 터전,문화의 바탕”이란 주제 아래 의욕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축문화자료관 건립,건축문화기행,건축문화 강좌,사랑의 집짓기,현대건축 1백년전,동서양 건축문화에 대한 국제심포지엄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얼마나소기의 성과를 거둘지 미지수이지만 분명한 것은 ‘건축문화의해’가 우리건축과 도시화의 파행을 막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건축교육제도 개선작업이 시급히 이루어지기를 건축가 ㅇ씨는 바란다.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출범과 함께 지난 97년 건축시장이 개방됐으나 외국 건축가에게 우리 시장만 내줄 뿐 한국 건축가의 외국 진출길은 막혀있는 상태이다.우리 건축교육이 국제적 상호인증을 받지 못한 탓이다.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건축교육이 의학이나 법학교육처럼 전문화돼 있고 교육기간도 최소한 5∼6년에 이른다.그러나 한국에서는 교육기간이 4년에 불과한데다최근 학부제의 무차별 시행으로 건축전문 교육은커녕 토목과·조경학과·도시공학과,심지어 기계과 등과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세계건축가연맹(UIA)총회는 바로 건축교육의 국제상호인증제도를 핵심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세계건축가 4,000여명이 참가할 이 대회와 관련해 문화관광부는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교육부 차원에서의 대비가 더욱 요청되고 있다.한국 건축이 우수한 기술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청작업에 치중하는 애니메이션산업과 같은 처지가 되지 않으려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교육제도를 하루빨리 정립해야 하는 것이다. 任英淑 논설위원ysi@
  • 재임용 탈락 서울대 미대교수 총장상대 취소청구 행정소송

    지난해 연구논문 부실을 이유로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전 서울대 미대 조교수 金모씨는 11일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교수재임용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 金씨는 소장에서 “교내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서울대 미대 원로교수들의 친일행적을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 평소 성실하게 학문연구와 학생지도에 전념해온 원고에게 ‘연구실적 평가미달’이라는 허울을 씌워 교수재임용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姜忠植 chungsik@
  • ‘신안군을 다리박물관으로’

    전남 신안군이 세계 유명 다리를 구경 할 수 있는 다리박물관으로 가꾸어진 다. 군 전체가 829개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5일 관내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종 다리 모양으로 건설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키 로 했다. 군은 단순히 교통망 확충차원에서 건설되던 연륙·연도교를 서남권 다도해 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연계해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안군에 건설되는 크고 작은 다리는 세계에서 아름답기 로 유명한 각종 다리 모양으로 시공돼 군 전체가 ‘세계 다리 박물관’으로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리 주변에 독특한 해양관광지,해양생태공원,세계다리전시관,도 서민속촌,갯벌체험관광지 등을 조성해 신안군을 국제해양관광지로 육성할 방 침이다. 군은 이같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에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다. 군은 오는 2월 주민공청회와 심포지엄을 갖고 6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 무리한 뒤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안 l 林松鶴
  • 서울시민 74% “日 문화개방 찬성”/개방전보다 2배 높아져

    ◎“국제경쟁력에 도움” 이유/대한매일·사회문화연 조사 일본문화 개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74%로 나타났다. 17일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사회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점과 전망’심포지엄에서 트렌드 리서치 오세재대표는 일본 문화 개방에 대한 10세이상 서울시민 533명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찬성 비율을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 3월 문화관광부 조사에서 반대의견이 63.1%,지난 10월 공보실 조사에서 개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50.2%였던 것과 비교하면 찬성비율이 무척 높아진 것으로 일본 문화개방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찬성이유를 살펴보면 국제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가 56.3%,미국이나 유럽등 다른 나라문화와 같은 차원에서 생각한다는 34.8%였으며 재미있고 수준 높은 문화를 막아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6.6%나 됐다.문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보호보다는 개방이 경쟁력을 기를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보여주는 것이다. 접촉경험에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0.7% 이상이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세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87.3%,20대가 76.7%,30대가 59.1% 40대가 47.8%,50대 이상이 29.3%로 나이가 어릴수록 일본문화에 노출되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인류학과 李文雄 교수는 일본대중문화 개방에 대해 “방어적인 자세보다는 ‘이것이 기회’라는 진취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문화개방이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本社 주최 ‘먹는물 오염방지 국제심포지엄’ 주제발표

    ◎식수 검사항목 2002년까지 美 수준으로 강화 대한매일신보사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먹는 물 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희대 지구환경연구소와 한국환경분석학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는 상수원과 먹는 물 관리에 대한 각국의 사례와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주요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먹는 물 관리방안/먹는 샘물 방사능 함유실태 일제조사/金德治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우리나라의 먹는 물 수질기준은 45개 항목으로 세계보건기구 121개,미국 85개,영국 56개,독일 49개,일본 46개보다 적다. 2002년까지 미국 수준인 85개 항목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의 정부에 들어와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더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 대해 실시하던 기존의 항목에다 기준을 초과했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는 곳을 추가하고 검사지점 수를 확대했다. 우리나라의 정수장은 일선시·군이 관리하는 정수시설 등의 노후화,근무 요원들의 전문기술능력 부족으로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공급에 어려움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90년부터 수자원공사 주관으로 실시해오던 정수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94년부터는 환경부 및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또 건설 뒤 5년 이상된 정수시설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정수장 및 배수지에 대한 운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먹는 샘물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먹는 샘물 개발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민원처리기간 및 시설기준 등 행정적 부담을 경감하는 등 행정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올 8월 끝난 먹는 샘물 제품에 대한 방사능물질 함유실태 조사를 전국의 지하수까지 확대하여 방사능물질 함유실태 및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위해도 조사사업을 실시중이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방사능물질의 수질기준 설정여부 등 방사능물질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정수기에 대한 법정관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수기 사후관리나 부품표준화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부품의 호환성이 부족해 사후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개별 업체별로 사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중소기업에서 부도가 나면 사후 서비스가 중단돼 소비자 피해가 막대한 실정이다. 정수기 부품중 활성탄 등 사용범위가 넓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표준화하고,개별 업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사후 서비스 체계를 지역별 종합서비스 센터로 대체하여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먹는 물 공동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의 인력이 부족하여 약수터 주변의 청소 불량 등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약수터를 자주 이용하는 산악회,자연보호회 등 지역민간단체를 약수터 관리기관으로 지정하여 자율적인 관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음용수 수질과 인간 보건/생태계 위해물질 축적과정 연구해야/자말코프 러시아 물문제연구소 부장 96년 자료에 따르면 2,000곳 이상의 지하수 오염이 러시아 지역의 200개 도시와 부락에 있는 취수시설에서 측정됐다. 주요 오염물질은 732곳이 황산·염산화합물,718곳이 질소화합물,348곳이 원유산물,159곳이 페놀,481곳이 철이온,136곳이 중금속이었다. 지하수 오염원은 주로 점오염원의 특성이 있지만 어떤 경우는 오염지역이 수십에서 수백㎢에 이른다. 640곳은 산업오염원과 관련이 있고 320곳은 농업오염원,170곳은 도시오염원,260곳은 기준 이하의 지하수와 관련이 있었다. 400곳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의 유럽권 산업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암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산업폐수로 자연환경수가 크게 오염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암의 지역적 분포 비율은 발암물질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화학,석유,석유화학,야금산업)의 발달에 크게 의존한다. 지금은 수체(水體)를 포함한 환경의 발암물질 오염과 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발견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암 발생률은 원수의 합성유기물질 오염과 관련이 있다. 러시아의 보건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100개의 물시료당 오염기준을 초과하는 비율이 90년대 러시아 전 지역에서 13% 이상이었다. 분석된 음용수 시료의 8개마다 세균학적 항목에서 음용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5개마다 화학적 농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음용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물 분석 비율은 시 정수장 23%,정부가 관할하는 정수장 22.6%였다. 세균학적 항목에 의한 비율은 각각 10%와 15%였다. 러시아 인구의 약 50%가 차이는 있지만 음용수기준의 많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음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 연방과 지방의 수질 비교자료는 물의 화학적·세균학적 항목들이 매년 악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용수의 생리학적 유용성에 관한 당면한 질문은 물에서 염 조성의 수용범위 결정과 다량물질과 미량물질간 균형의 역할평가,그리고 수화학적 분류의 위생학적 중요성 평가를 요구한다. 음용수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원수의 수질기준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체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위해성 물질들이 축적되는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동시에 수질에 대한 위해성 물질들의 생물축적,생물전환,생분해의 영향을 고려하는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일본의 음용수 관리와 수질 현황/조류로 인한 COD억제가 가장 중요/다케시다 순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한국 및 일본에 있어 대도시권에 인접한 호소·댐의 대부분은 오래 전부터 그 지역의 상수원,수산자원,물놀이 장소로 이용돼 경제적 가치는 물론 환경적 가치가 그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할 수 있다. 호소는 구조상 오염물질이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하천 해역에 비해 호소환경기준 달성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이는 직접 유입되는 유기물 외에 호수의 조류 등 수생생물의 증식(내부생산)으로 인해 생성되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의 기여가 크기 때문이다. 조류는 다량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 때문에 발생하며 부영양화가 진행된 호소에서는 녹조현상 또는 담수적조가 발생하고 있어 인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 전국 각지의 수원(水源)과 저수지에서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조류가 증가하고 있다. 건설 당시와 같이 변함없이 맑고 깨끗한 저수지가 약 40%이지만 수질 악화로 인해 장해가 발생하고 있는 저수지도 동일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홋카이도(北海道)도호쿠(東北) 간토(關東) 주부(中部) 긴키(近畿) 주고쿠(中國)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 8개 지역의 수돗물 악취로 인한 피해는 89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조류가 많은 저수지의 정수 처리에 활성탄법,오존법,활성탄과 오존의 병용법 등 고도처리방식이 채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긴키(近畿)지역 주민 500만명 이상의 식수원인 비와(琵琶)湖는 60년대 시작된 고도성장으로 수질이 급속히 악화돼 왔다. 특히 비와호의 남호(南湖)는 주변지역의 도시화에 의해 가정폐수의 유입이 증가하고 환경기준을 크게 웃도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북호(北湖) 남호의 총 인 농도는 8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의 같지만 총 질소 농도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식용수 관리는 시설 보수점검,수량 관리,수질 관리 등 3가지로 대별된다. 식수원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수역의 수생생물(조류)로 인해 생산되는 COD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호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질소대 인의 비율(N/P)이 극단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높은 N/P(50∼100)에 관한 연구는 미개척 분야로 남조류 발생량 조사연구 및 독성에 관한 시험연구의 추진이 중요하다. ◎정수의 현대화와 2차 오염의 방지/송수과정 부식 예방위애 격벽설치 필요/崔勝一 고려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수의 현대화는 현재의 정수시설을 보완하여 기능을 최적화하며,이들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전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정수장의 시설은 계속적으로 자동화하여야 하고 소규모 정수장의 시설은 교체 또는 개선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정수장 인원의 전문성 제고와 업무능력의 향상을 위한 교육,정수장 업무의 규격화 및 전산화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수장 운영을 과감하게 공사화 또는 적절한 형태의 민영화를 단행해야 인력의 전문성과 기술수준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정수수질의 개선을 위해서 새로운 기술과 시설의 도입은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시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이에 대한 적절한 개선 없이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하는것은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일 뿐 아니라 수질개선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정수의 현대화는 시설의 진단으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다음 적정한 보완 및 추가를 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정수시설의 현대화에는 기존시설의 최적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설의 도입도 중요하다. 기존의 응집·침전·여과로 제거할 수 없는 물질 처리를 위해 활성탄이나 오존 또는 막분리공법 등이 원수의 수질에 따라 도입되어야 한다. 산업활동이 활발해지고 새로운 물질들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에서 상수원수의 수질을 보호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원수를 안전하게 정화할 수 있는 정수공정의 추가적인 도입이 중요하다. 물이 정수장에서 주민들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하는 과정에는 부식된 관,배수지,저수조,옥상수조 등을 거쳐야 한다. 정수장에서 만족할 만한 물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도 송수 및 급·배수과정에서 오염된다면 정수장에서의 노력은 무의미하다. 부식으로 인한 수질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강관이나 주철관 등 철로 된 관을 사용하지 않거나물과 철로 된 관벽의 접촉을 막아주는 것이다. 2차오염은 관망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배수지,지하저수조,옥상수조 등에서도 나타난다. 배수지에서의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격벽의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도협회는 여러가지 민간활동을 담당하고 있고 정부부처와 공존하며 서로 보완관계를 유지한다. 정부,학계,수도사업자 모두가 수도 협회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올 공공부채 295조2,000억/IMF 재정국장 전망

    ◎GDP의 69.7%… 내년은 320조6,000억 규모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실업대책과 은행구조조정 비용 부담으로 공공부채 규모가 계속 늘게 돼 부채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가 통제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재정상태 개선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비토 탄지 IMF 재정국장은 4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세 및 재정정책 방향’ 국제심포지엄에서 중앙정부,지방정부,공기업과 지급보증채무를 포함한 총 공공부채는 97년 193조4,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5.9%를 차지했으나 98년에는 295조2,000억원(69.7%),99년 320조6,000억원(73.9%)으로 계속 늘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GDP 대비 총 부채비율 73.9%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평균수치와 비슷한 것이다. 그러나 탄지 국장은 “OECD국가의 경우 평균 부채비율이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은 빠른 속도로 느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저성장을 보일 경우 누적부채가 급증,한국은 부채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국 중앙정부의 부채는 지난해 57조4,000억원(GDP 대비 13.6%)에서 98년 131조2,000억원(31.0%),99년 166조9,000억원(38.5%)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탄지 국장은 건전재정 회복을 위한 세수증대 및 세출축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제2의 건국과 청년의 역할’주제발표 요지/金有培 성균관대 교수

    ◎민주적 사고·도덕성 뚜렷한 청년들/변화·개혁의 핵심세력으로 키워야 국민회의 청년위원회(위원장 鄭漢溶)는 12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제2의 건국과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년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다음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인 金有培 교수(성균관대·경제학)의 주제발표 요지. ‘제2건국운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선 새로운 길잡이가 될 그에 걸맞은 새로운 세력이 있어야 한다. ‘제2 건국운동’의 주체는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년’들이다. 역사의 전환기에 서있는 우리는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데 그 변화의 바람은 어차피 새로운 세대로부터 올 수 밖에 없다. 과거의 사람과 과거의 전략만으로는 경제적 구조개혁의 요구,사회적 진화의 욕구,정치적 민주화의 열기를 순조로이 뿜어낼 수 없다. 새로운 세대,즉 청년들을 제2 건국 추진의 핵심적 개혁세력으로 등장케 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 할 것이다. 과거의 패러다임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 아닌,민주적 사고와 자유경쟁,책임의식을 공유하며 도덕성이 뚜렷한 청년만이 어려운 국난극복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을 가진 그들이 제2건국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형성됨으로써 잠깐 나오는 구호가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어려움에 가장 영향을 받는 집단 또한 청년들이다. 이들 인재들이 무력감과 좌절감에 휩싸여 있어서는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이들을 새로운 제2건국의 주체세력으로 형성시켜 우리의 잠재력을 키워 나가고 미래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이 바로 ‘제2건국운동’에 내재되어 있다. ‘제2건국’의 주체가 될 청년들에게는 ‘창조적 프런티어’ 정신이 필요하며 이러한 정신을 갖춘 개혁의 주체가 바로 ‘제2건국’과 부합되는 청년상이다.
  • 친일행각 張勃 흉상 철거 논란/서울대 미대 초대학장 역임

    ◎金珉秀 교수 임용 탈락 계기 민족정기수호聯 “직접 철거” 여류 친일인사 金活蘭씨의 이름을 딴 ‘김활란상’ 제정을 둘러싸고 ‘친일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엔 서울대 미대 초대학장을 지낸 張勃씨(97·재미화가)의 친일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8월31일자로 이 대학 디자인학부 소속 金珉秀(37) 조교수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데서 비롯됐다.대학측은 金교수의 재임용 탈락사유가 연구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반면 독립운동가단체들은 金교수가 張勃씨 등 미술대 교수 출신 원로들의 친일행적을 거론한 데 대한 ‘괘씸죄’ 때문이라며 96년 미대 건물 앞에 건립된 張씨의 흉상철거를 주장하고 나섰다 金교수는 지난 96년 개교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초대 미대학장 張勃씨를 포함,교수 출신 원로 3명의 친일행적을 거론한 바 있다.이 가운데 張씨는 일제하 조선미술가협회 서양화부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있다.이 단체는 수차례 전람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국방헌금으로 바친 친일단체. 민족정기수호연합(대표 趙文紀) 등민족단체들은 최근 총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11월15일까지 張씨의 흉상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우리 손으로 철거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흉상철거를 둘러싸고 한 차례 충돌이 예상된다. ◎梨大,金活蘭장학금 신설 한편 이화여대는 8일 ‘우월 김활란상’을 제정하기로 한 데 이어 ‘우월 김활란 장학금’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관계자는 金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 20억원의 기금을 적립,학부 및 대학원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활란상 상금 10억원,김활란 장학금 기금 20억원 등 총 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 21억원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 교황청 ‘역사바로잡기’본격화/종교재판소 심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중세의 고문·마녀사냥 증거수집 나서 가톨릭 교회의 ‘역사 바로잡기’가 본격화 됐다.교황청은 지난 29일 3일간의 일정으로 로마 교황청에서 13세기에 가톨릭 교회가 설립한 종교재판소를 심판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예수재림 2,000년을 맞아 성년(聲年)으로 정한 서기 2,000년을 앞두고 사죄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한 증거수집 작업의 일환이다.31일 그 결과물을 직접 요한 바오로 2세가 발표한다. 비공개리에 열리긴 했지만 중세의 종교재판소는 가톨릭 교회사에 ‘가장 아픈 과거’란 점에서 교황청의 큰 결단으로 여겨진다.종교재판소는 참회를 받아내기 위해 잔인한 고문을 행한 것은 물론 죄인을 화형에 처하고 방대한 ‘마녀 사냥’도 서슴지 않았다.교황청은 특히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양대도전에 맞서기 위해 최고조에 달한 16세기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의 종교재판소 활동을 집중 조사할 예정. 그동안 종교재판소를 통한 이단 재판과 2차 대전 중 나치의 유대인 학살자행에 대한 교회의 침묵은 교회 비판론의 핵심이었으나가톨릭 교회측은 이를 부인해왔다.가톨릭 교회의 과오인정 움직임은 지난 94년부터.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그해 성년 준비를 위한 특별 추기경회의를 소집,‘지난 2,000년 동안 종교의 이름으로 지은 과실과 방관을 인정함으로써 교회는 제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 ‘고혈압을 올바로 알자’/새달 2일부터 서울시민건강주간

    ◎각구청 순회 건강강좌 실시 서울시민건강주간이 11월2부터 1주일동안 ‘고혈압을 올바로 알자’란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순환기학회,대한고혈압학회 서울시간호사회 등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측정행사 등을 통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동안 각 구청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혈압측정과 건강강좌를 실시한다.11월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건강주간 선포식을 열고 3∼6일 건강강좌,7일 심포지엄,8일 시민걷기대회 등을 갖는다.또 서울시의사회 회원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혈압측정을 해준다. 일정은 △3일 오후 2시=마포구청.‘고혈압환자의 스트레스와 간호관리’(경희의대 간호학과 김귀분) ‘고혈압과 비만’(한양의대 지역사회보건연구소) △4일 오후 2시=강북구청.‘고혈압의 관리’(인제의대 내과 최석구) ‘고혈압의 생활요법’(서울의대 가정의학과 허봉렬) △5일 오후 2시=양천구민회관. ‘고혈압의 식사요법’(삼성서울병원 영양과 나미용) ‘고혈압의 합병증’(국립의료원 내과 이홍순) △6일 오후 3시=서초구민회관.‘고혈압의 관리’(고려의대 내과 심완주) ‘협심증과 합병증’(연세의대 내과 정남식 교수) 등이다.또 6일 오후 3시 서대문 린나이빌딩에서 고혈압환자를 위한 요리교실을 마련한다.
  • ‘日 주간행사’ 24일부터 광주 등서 열려

    ◎일본의 모든것 알려드립니다/인기가수 콘서트/입국절차 설명회/관광지 소개 등 다양 주한 일본대사관은 24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목포 일원에서 ‘광주 일본 주간(JAPANWEEK)’행사를 연다. 21세기를 앞두고 한일 양국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24일 낮 12시 무등파크에서 오구치 주한일본대사의 리셉션으로 10일간의 막을 올린다. 25일에는 아키즈키 메이지대 교수가 ‘한일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선동열 주니치드래곤즈 투수도 연사로 초청할 계획이다. 또 24∼27일에는 주한일본대사관의 영사업무 안내창구가 광주 무등빌딩에서,28∼29일 목포 시청 민원실에서 개설돼 일본입국 절차 등을 설명한다. 아울러 일본 인기가수 사와 토모에의 콘서트가 24,25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1만원이고 문의는 광주 KBS로 하면된다. 사와 토모에는 일본인 목사로 처음 한국에 온 사와 마사히코씨와 한국인 김영씨의 장녀이다. 이밖에 일본영화 상영,대일수출 심포지엄,일본 관광지 소개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문의는 (02)765­3011
  • 노숙자 겨울나기/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가난할 때는 어느 정도 자존심을 지키다가도 완전히 빈털털이가 되면 스스로를 모욕하면서 사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우리의 노숙자 실태가 그렇다. 직장에서 쫓겨났다는 절망감에 지쳐 ‘버림 받은자’‘홀로있는 자’‘가족을 잃고 고향을 상실한 자’가 되어 고립과 방황속에서 그들은 끝없이 타자의 것을 구걸하고 있다.의욕도 희망도 없이 남의 동정을 받으며 노숙으로 연명하는 것에 만족하는지도 모른다.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기보다 배고프면 얻어먹고 아쉬우면 손을 내미는 무기력증을 언제까지 방치해둘 것인가.날씨가 음산해지고 있다.노숙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따져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최근 실업극복국민운동이 주최한 ‘실업자 겨울나기 대책’ 심포지엄은 ‘긴급대책이 없이 노숙자를 방치하면 사회기반의 붕괴등 사회전체가 위기에 처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이에 대비하여 서울시는 노숙자문제 해결을 위해 먹여주고 재워주는 대신 반드시 일을 하게 하는 ‘노숙자 바로서기’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나 노숙자들은 노동과 속박을 노골적으로 기피하는 현상이다. ‘나혼자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다 그렇다’는 식으로 ‘노숙’을 합리화시키려는 것이다.여기에다 갈수록 늘어나는 노숙자 증가는 ‘노숙자 범죄’ 마저 야기시킨 바 있다.당장의 급식이나 숙박문제도 시급하지만 노숙자들이 직장에서 언제 퇴출됐으며 가족상황은 어떠한지를 리스트로 작성하여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그래서 일하고 싶은 사람과 일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구분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적극적인 자립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이는 노동에 따른 적절한 대가와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만약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모르고 구걸을 당연시한다면 그것은 구제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가정의 수입이 가장(家長)에게 집중되어 있고 가장의 실직은 가정 전체의 실직으로 이어지고 있다.한 사람이라도 가정으로 돌아가 가장의 책임을 다할 수 있게 서로가 협조해야한다.차디찬 겨울이 눈앞에 닥쳐오고 있다.춥고 매서운 바람에 외로운 마음들이 얼어붙지 않도록 그들이 가정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그치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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