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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한번 ‘Buy Korea’美·유럽 주요 도시서 새달 투자설명회 한국 알리기 총력전

    외국인 투자가,특히 미국 투자가들의 심리를 ‘셀 코리아’(Sell Korea)에서 ‘바이 코리아’(Buy Korea)’로 바꾸는 대대적 홍보전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정부는 최근 이라크 사태와 함께 북한 핵,SK글로벌 사태 등이 겹쳐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 번지는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연쇄 투자설명회(Investor Relation)를 갖기로 했다.세계금융시장에 영향력이 막강한 미국의 주요 인사와 친분이 있는 국내 인사들도 총동원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층 파견 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은 16일 “북한핵 문제 등이 여과없이 보도되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이 막연히 불안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주요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고위 경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초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팀이 뉴욕·시카고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주요 외국인투자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과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 등 외교·국방팀의 고위관계자도 동행해 북핵 문제를 비롯한 안보문제도 설명할 방침이다.이 기간에 런던·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에도 경제설명회 팀이 파견된다. ●친한(親韓)인사 최대 활용 정부는 해외의 국제금융계·언론계·학계 등 한국에 우호적인 인사들에게 우리 경제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이들이 현지 투자가들을 상대로 한국경제를 알리는 ‘즉시 대응체제’도 가동키로 했다.다음달 초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주관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는 정부의 고위 인사가 참석해 한국의 경제 및 안보에 대해서도 설명하기로 했다. 다음달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미국·유럽연합(EU) 3자협의회의 세미나에 미국의 투자자들을 대거 초청한다. 다음달 하순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기구와 금융계,학계,재계인사들을 초청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권 수석은 “이달 중 ‘당면 경제정책 운영방안’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정부,국내기업,전문가,해외 친한인사 등을광범위하게 활용해 국가 IR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예상보다 어려운 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지만,재정 조기집행을 비롯해 대응수단이 많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메트로플러스/서울시,관방유적 현황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서울 관방유적 현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지난해 7월 시작한 서울소재 성곽에 대한 일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3707-9438.
  • [수평사회를 만들자] 제2부 학벌타파 ① 학벌문화 원인.실태

    학벌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고질적인 병폐 중의 하나이다.일류·이류·삼류대학으로 학교를 서열화할 뿐만 아니라 마치 타고난 신분처럼 사람에게마저 등급을 매기고 있다.학벌은 또한 입시지옥,고액과외,해외유학 붐,공교육 위기,지방대학 붕괴,고시 붐,특정대학의 사회적 가치 독점 등 우리 사회와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이기도 하다.대한매일은 학벌이 우리 사회에 고착화된 원인을 분석하고 학벌을 깰 해법을 모색하는 ‘학벌타파’ 시리즈를 준비했다.연중 기획물 ‘수평사회를 만들자.’의 두번째 시리즈이다.뿌리깊은 학벌문화는 짧은 시일 안에 깨기 어렵다.그러나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학,국민이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대한매일은 앞으로 학벌타파를 온 국민이 참여하는 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이번 기획물은 ▲학벌문화의 원인과 실태 ▲학벌문화의 정점,서울대 ▲학벌타파 심포지엄 ▲해외에서는 ▲함께하는 학벌타파 ▲학벌타파를 위한 제언 등 크게 6개분야로 나눠 연재한다.교육인적자원부·한국교육개발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조언도 들을 예정이다.대한매일은 홈페이지(www.kdaily.com)를 통해 제보 및 의견을 받는다. 우리 국민들은 학벌문화 때문에 취업과 승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간적인 무시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류대 위주의 취업구조가 학벌문화를 부추기고,유망직업을 갖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며,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를 지출한다.이른바 가정과 학교,기업,사회간 ‘학벌문화 방정식’이다. ●학벌문화의 실태 학벌차별 경험자 347명 가운데 가장 많은 30.1%는 ‘취업에서의 불이익’을 경험사례로 들었다.‘인간적 무시’와 ‘임금 불이익’은 각 28.6%와 20.5%로 뒤를 이었다.‘승진 불이익’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8.3%였다. ‘학벌사회에 따른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전체 응답자의 35.9%가 ‘천문학적 사교육비’를,19.4%는 사교육 선호에 따른 ‘공교육 붕괴’를 지적했다.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교육 이상과열화 현상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셈이다. 두번째로 심각한 문제로는 ‘입시제도의 지나친 변경과 혼란’(26.1%),‘명문대 출신의 공직자나 사회지도층 싹쓸이’(24.3%)를 꼽았다. 특히 ‘사회지도층 싹쓸이’를 지적한 응답자 가운데는 20대(29.1%),월 소득 150만원 미만(26.6%),중졸 이하 학력자(24.2%)가 주를 이뤘다.직업별로는 공무원(33.8%)이나 농·임·어업(30.1%),블루칼라(27.9%),화이트칼라(28.7%) 계층이 이 문제를 골고루 지적했다.사회지도층에 편입하려면 사교육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불이익’으로는 전체의 22.0%가 ‘유망직업을 선택하기 어렵다.’고 답했다.특히 이러한 응답은 20대(31.0%)나 대재 이상의 학력자(26.7%),학생(35.6%),블루칼라(29.3%),화이트칼라(26.4%) 등에서 골고루 나타나 사회 전반에 걸쳐 대학 학벌을 곧바로 취업이나 사회적 성공과 연계해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벌문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6%가 ‘일류대 위주의 취업구조’를 지적했으며 ‘학벌중심 평가’(24.8%)와 ‘학력간 임금격차’(15.5%)가 뒤를 이었다. ●학벌문화의 이중성 이번 조사에서는 학벌문화를 둘러싼 국민들의 이중적인 의식구조도 드러났다.‘성공,출세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36.8%가 성실성을,21.8%가 대인관계(21.8%)를 꼽았다.학벌은 12.9%에 불과했다.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를 고르라는 질문에서도 학벌은 14.6%로 대인관계(30.7%),기술(17.6%),성실성(11.2%)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이같은 응답은 40대(9.1%)와 대재 이상의 학력자(11.2%),자영업자(7.1%) 계층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이같은 이중성은 ‘학벌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운동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전체의 66.6%만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학벌 차별이 심각하다.’고 느낀 응답자가 전체의 75%에 이른다는 점과 비교하면 10%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사람을 처음 만났을때 가장 먼저 알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도 ‘출신대학’이라는 응답은 4.1%로 가장 낮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학벌차별실태는 학벌 때문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취업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고교나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20대의 경우 전체의 46.4%가 ‘취업 불이익’을 꼽았다.학벌을 취업을 좌우하는 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30·40대도 취업 때 학벌차별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40대의 32.0%,30대의 27.5%가 ‘취업 불이익’을 경험사례 1순위로 꼽았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7.1%가 학벌 때문에 ‘인간적으로 무시당했다.’고 답했다.50대 이상이 사회활동을 오래 한 고연령층인 점을 감안하면 학벌에 따른 경제적 차별보다 심리적인 차별이 상당히 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KSDC 김형준(金亨俊) 부소장은 이에 대해 “이러한 뿌리깊은 심리적 차별이 고연령층으로 하여금 학벌에 대해 느끼고,인지하고,평가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론된다.”고 분석했다.50대 이상이 경험한 학벌에 따른 심리적 차별이 우리 사회의 학벌문화를 재생산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인간적으로 무시당했다.’는응답은 중졸 이하의 저학력자에게서도 50.3%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반면 대재 이상과 고졸 응답자에게서는 각 23.1%와 20.4%에 그쳤다.대신 이들 가운데 각 31.0%,33.0%가 ‘취업 불이익’을 꼽아 학벌문화의 피해를 취업에서 찾았다. 직업별로는 공무원 가운데 60.3%가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해 ‘취업 불이익’(6.2%)과 ‘인간적으로 무시’(21.0%)보다 훨씬 높은 점이 눈에 띈다.공직 사회에서는 취업 당시보다 취업 이후부터 눈에 보이지 않게 학벌 차별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학생들(57.8%)과 전문직(40.7%) 종사자는 ‘취업 불이익’을 최우선 경험 사례로 들었다.농·임·어업(49.2%)과 블루칼라(58.4%)는 ‘인간적인 무시’가 가장 많았다. 김재천기자 ◆학력.학벌 어떻게 다른가 ●학력(學歷) 제도권 또는 비제도권에서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력(履歷)이다.학력 자체는 개개인이 어떤 수준의 학교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가시화해주는 사회적 징표인 셈이다. 수직적 구조에서는 대졸·고졸·중졸 등으로,수평적 구조에서는 어느 대학·어느 학과를 나왔다는 식으로 표시된다.학력주의는 개개인의 능력보다 학력이 과대평가됨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이 필요 이상으로 학력이라는 사회적 자산에 집착하는 이념이다.때문에 사회적 차별이 이뤄진다. ●학벌(學閥) 흔히 말하는 ‘가방끈’이 길다든가 고등교육의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같은 학력(學歷)을 가지고도 학연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고 차별한다.같은 학연을 가진 사람끼리 부와 권력·명예 등 사회적 가치를 독점한다.때문에 학벌은 하나의 권력이자 신분이며 사회적 관계를 뜻한다.넓은 의미에서 학력에 의한 파벌이다. ●학력(學力) 학력(學歷)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개인의 외형적 요인보다 실제로 학습을 통해 쌓은 지적 능력을 일컫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학벌문화 해결방안은 학벌중시 풍조 해결 방안으로는 ‘사회적 편견 해소’(22.7%)와 ‘일류대 위주 취업구조 개선’(21.5%),‘학력간 임금격차 해소’(20.3%)가 비슷하게 나왔다. ‘사회적 편견 해소’는 연령대의 양극인 20대(29.7%)와 50대 이상(23.5%)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30대는 18.1%만이 이에 동조했으며,‘일류대 위주 취업구조 개선’ 주장이 23.2%로 가장 많았다.40대는 24.9%가 ‘학력간 임금격차 해소’를 해결책으로 제안했다.30·40대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과 달리 20·50대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주장한 셈이다. KSDC 김형준(金亨俊) 부소장은 이에 대해 “사회초년생인 20대는 학벌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심한 데서 오는 심리적인 큰 충격으로,50대 이상은 오랜 기간 동안 몸소 겪은 편견에 대한 아픈 경험이 ‘사회적 편견 해소’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졸 이하의 저학력자와 대재 이상의 고학력자간 시각 차이도 드러났다.중졸 이하(21.7%)와 고졸(23.8%) 학력자가 ‘임금격차 해소’를 해결책으로 선호한 반면,고학력자들은 ‘일류대 위주 취업구조 개선’(25.3%)을 해결책으로 꼽았다. 학벌주의 타파를 위한 제도적 개혁과제에 대해서는 전체의 41.1%가 ‘시민의식 개혁’을 선결 과제로 제시,연령과 학력,소득,직업에 관계없이 고른 추세를 보였다.다만 고학력자들은 이러한 과제 외에 ‘인재할당제의 법제화’에 무게를 둔 반면,저학력자들은 상대적으로 ‘학벌차별 금지법 제정’처럼 강력한 방안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벌문화 해결의 출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서울대 개혁방안’에 대해서는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41.5%로 지배적이었다.‘폐교돼야 한다.’는 응답은 3.1%로 가장 낮았다.‘현 제도가 좋다.’는 응답은 4.3%에 그쳐 학벌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지 서울대를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한완상 前부총리 인터뷰 ‘일류대학 입학=출세 보장’.이 등식은 한완상(韓完相) 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현 한성대 총장)이 진단하는 학벌의 원인이다. 그는 부총리 시절 학벌타파를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해 별도의 팀까지 구성,운영했다.지난해 1월21일에는 대한매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입사서류의 학력란 폐지’를 거론했다가 다음날인 22일 국무회의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학벌타파를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낸 것이다. 10일 한성대 총장실에서 만난 그는 “학벌타파야말로 공교육을 살리고,학부모들이 사교육비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며 학벌타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일류대학에 입학만 하면 취업이나 승진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일류대에 입학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엄청난 사교육비를 투자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총리로 재직할 당시 국무위원 20여명 가운데 S대 출신이 3분의2,검찰 요직 중 90%가 S대 출신이었다는 예도 들었다. “학벌타파와 관련해 가장 가슴 아픈 일은 대학의 서열화에 따른 인간의 서열화입니다.” 서열화된 대학은 학벌문화를 공고히해 인간마저 일류·이류·삼류로 나눈다고 한 총장은 말한다.출신 대학을 평생의 업보처럼 짊어지고 가야 하는 우리 사회의 그릇된 현주소를 안타까워했다. “이런 폐해를 없애기 위해 초·중·고교의 보통교육은무엇보다 창의성과 온정성을 중시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합니다.” 단순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얘기다.이렇게 해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암기 성적에 따라 1등에서 수십만등까지 늘어놓는 서열화가 아닌 창의력에 의한 서열화,즉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창의력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수험생에게는 박수를 쳐 축하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대는 최고의 대학이라고 불리지만 창의력에 의한 최고의 대학이 절대 아니라고 단언했다. “예를 들어 서울대 출신의 유명 평론가는 있어도 작가는 없습니다.시인도 마찬가지입니다.반면 작품을 평가하는 2차 작업의 평론가는 많지요.창의력을 존중하지 않은 탓입니다.” 기업들은 채용 때 출신 대학을 볼 것이 아니라 창의력이 있는지,협의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언제 어디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이다.이력서의 학력란 폐지도 이같은 이유에서 비롯됐다. “대학 4년 동안 배운 지식으로 평생 직장생활을 하기란 어렵습니다.평생학습사회에서는 계속 공부해야 하고 따라서 졸업장도 없는 셈이지요.졸업장 대신 자격증을 따져야 합니다.” 그는 “학벌은 인간을 병들게 해 궁극적으로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학벌타파는 단순한 교육제도의 개선으로는 불가능한 만큼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의식개혁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 hkpark@·사진 이언탁기자 ◆학벌타파 여론조사 내용 문1.한국사회에서 학벌에 따른 차별이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①매우 심각하다.②약간 심각한 편이다.③보통이다.④별로 심각하지 않다.⑤전혀 심각하지 않다. 문2.사람을 처음 만나면 가장 먼저 알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①직업 ②고향 ③출신대학 ④나이 ⑤소득수준 ⑥기타 문3.평소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학벌 때문에 차별을 받아본 경험이 있으십니까.①있다.(☞ 문4로) ②없다.(☞ 문5로) 문4.어떤 면에서 가장 많은 차별을 받으셨습니까. ①승진에서 불이익 ②임금에서 불이익 ③취업에서 불이익 ④인간적으로 무시당함 ⑤기타 문5.우리 사회에서 성공,출세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부터 두 가지만 얘기해 주십시오.). ①성실성 ②창의성 ③대인관계 능력 ④기술 ⑤학벌 ⑥경제적 뒷받침 ⑦가문 ⑧출신지역 ⑨기타 문6.학벌 사회이기 때문에 드러나는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무엇입니까(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부터 두 가지만 얘기해 주십시오.). ①고액 과외 등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②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선호 문제 ③적자생존 방식의 경쟁사회(정글사회) ④대학입시 제도의 지나친 변경과 혼란 문제 ⑤주요 공직자나 사회지도층을 명문대 출신들이 싹쓸이하는 문제 ⑥조기 유학열풍 등 교육이민 문제 ⑦기타 문7.한국사회에서 학벌을 부추기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학력간 임금 격차 ②일류대학 위주의 취업구조 ③명문대학 중심의 언론보도 ④능력이 아닌 학벌 중심의 평가 ⑤성적위주의 입시 제도 ⑥학벌에 따른 인맥 형성 ⑦기타 문8.우리 사회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이 겪는 가장 큰 불이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인간적으로 무시당한다.②인맥을 형성하기 어렵다.③결혼 상대자를 고르기 어렵다.④수입이 적다.⑤승진이 잘 안 된다.⑥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기 어렵다.⑦기타 문9.학벌을 중시하는 풍조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학력간 임금격차 해소 ②출신 학벌에 따른 사회적 편견 해소 ③일류대 위주의 취업구조 개선 ④학력위주의 학교운영 지양 ⑤일류대 위주의 언론보도 자제 ⑥지연·학연 타파 ⑦일류대학 위주의 대학입시 개선 ⑧기타 문10.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제도적 개혁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시민들의 의식 개혁 ②입시 제도의 개혁 ③서울대 개혁 ④대학서열의 완화 ⑤ ‘인재할당제’와 같은 법적 제도 도입 ⑥학벌차별 금지법 제정 ⑦기타 문11.학벌주의의 구심점이라고 생각되는 ‘국립 서울대’는 어떻게 개혁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①민영화해야 한다(국립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다.). ②연구중심의 대학원 대학으로 바뀌어야 한다.③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관이 되어야 한다.④기초학문 위주의 교육기관이 되어야 한다.⑤폐교돼야 한다.⑥현재 제도가 좋다.⑦기타 문12.다소 희생이 따르더라도 학벌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에 동참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①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②되도록이면 동참하겠다.③별로 동참할 마음이 없다.④ 동참할 마음이 전혀 없다.
  • 문학 책꽂이/약속 외

    ●약속(이원호 지음) ‘밤의 대통령’과 ‘황제의 꿈’ 등 주목받는 대중소설을 써 온 작가의 최근작.특유의 속도감있는 문체로 이번에는 애정소설을 펴냈다.네 살짜리 딸을 둔 여자와 평범한 남자의 ‘지독한 사랑’을 그렸다.작가는 “약속이란 깨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켜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다.삼진기획 전2권 각 8500원. ●이청준 문학전집(이청준 지음) 열림원이 지난 98년 ‘조율사’‘낮은 데로 임하소서’‘서편제’를 필두로 시작한 전집 중 장편소설을 실은 마무리편.작품 뒷얘기와 창작노트도 실었다.각 권마다 문학평론가들의 새로운 작품해설을 함께 엮었다.열림원은 전집 완간을 기념해 오는 5월 학술심포지엄도 가질 계획이다.전2권 각 9000원. ●나의 아름다운 이웃(박완서 지음) 작가의 개정판 콩트집.주로 70년대에 쓴 작품들로 아파트 건설과 부동산투기 등 금전만능주의 세태를 그린 콩트 48편을 실었다.작가정신 8500원. ●시인의 모자(임영조 지음) 등단 34년째인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으로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더듬는 시편들을 실었다.시인은 “시의 귀족성과 배타성을 질타하고 시의 종말을 우려하는 시대에 나는 현란한 수사와 난해한 상징을 버렸다.”고 후기에 적고 있다.창작과비평사 5000원. ●마녀(헤라 린트 지음,임미숙 옮김)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페미니즘계열의 장편소설.삼류배우로 대접받다가 성공한 탤런트 샬로테의 남편은 무대에서 토해내는 아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무심함을 깨닫지만 마음이 돌아선 샬로테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한울 1만 5000원. ●파두(이영희 지음) 지난 97년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포르투갈 이집트 미얀마 미국 영국 베트남 등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보인다.포르투갈 전통음악인 파두(Fado)를 제목으로 내세운 표제작 등 모두 11편의 작품을 실었다.하늘재 8000원.
  • IMF서울사무소장 “조흥銀 매각 새정부 개혁시험대”

    폴 그룬월드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조흥은행 매각은 새 정부의 금융개혁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그룬월드 소장은 13일 금융연구원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민의 정부 5년-금융·기업부문 구조개혁 종합평가’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서울은행 매각 등 민영화가 잘 이뤄졌는데 조흥은행이 어려운 숙제로 떠올랐다.”면서 “조흥은행 매각은 새 정부의 금융개혁과 민영화 의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김유영기자
  • 대한지리학회 심포지엄“행정수도 국민적 합의 필요”

    통일후까지 고려해 추진 대한지리학회 심포지엄 청와대에 ‘국토수석' 신설을 행정수도 이전은 국민적 합의와 남북통일 및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해야 하며,수도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에 ‘국토수석’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지리학회(회장 朴杉沃·서울대 교수) 주최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행정수도 건설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안성호(安成浩) 대전대 행정·정책학부 교수는 “행정수도 이전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사업이기 때문에 5년 후 정권교체가 이뤄지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국민적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이어 국민동의를 얻는 방안으로 국회의 승인을 받거나,국회승인이 어렵다면 일정기간 찬반논의를 거친 후 2003년 총선과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형국(金炯國)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수도 이전 논의는 단지 균형개발이란 이유만으로 추진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며 통일을 고려해 행정수도로서 전국 접근성,낙후지 개발 효과 등의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용우(權容友)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는 “수도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와대에 ‘국토수석’을 신설,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건설 작업의 기획·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해야 한다.”면서 “행정수도는 특히 전 면적의 3분의1 이상이 녹지이며,양질의 상수원이 확보되는 친환경적인 ‘생태도시’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하(李宰夏)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는 “통일 후 수도는 통합과 통일의 상징효과를 고려해 서울이나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고,최막중(崔莫重)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도 “장기적으로는 통일 이후 한반도 남북지역간 불균형 문제 등을 고려해 행정수도를 서울과 평양의 중간지역인 서울의 북쪽 지역으로 이전하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文信예술발전위원회 새달 3일 발족

    조각가 문신(文信·1923∼1995)씨와 관련된 예술문화사업을 담당할 문신예술발전위원회(일명 문신예술포럼·위원장 손주환 전 서울신문사사장)가 새달 3일 발족된다. 위원회는 재단법인 문신미술관의 마산시 기증을 계기로 그의 예술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국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하는 것. 앞으로 예술심포지엄 개최,예술자료집 발간,작품기록 발굴·보전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위원회에는 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노재봉 전 총리,박재규 전 통일부총리,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미술평론가 이구열씨 등 각계 인사 160여명이 고문 또는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와 관련,문씨의 부인이자 문신미술관 관장인 최성숙씨는 11일 “민족예술문화 발전의 초석을 놓겠다는 일념으로 재단법인을 해체하는 한편 미술관과 작품 일체를 국가에 헌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산시립 문신미술관은 문씨의 8주기인 5월 24일 개관하며 이에 앞서 헌납을 위한 법적 후속절차를 마무리짓게 된다. 문신미술관은 1994년 문씨의 고향인 경남마산시 추산동 7510㎡ 터에 전시실·작업실 등 1047㎡ 규모로 건립돼 조각·유화 등 29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김종면기자
  • [마당] 정년퇴직 교수에 연구실 임대를

    학구열은 왕성 연구여건은 열악 자료·연구경험 사회 활용했으면 우리나라 교수는 법에 정해진 대로 만 65세에 정년퇴직한다.정년은 비단 교수직만의 일은 아니다.그럼에도 교수에게 정년이 특별한 의미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그 임무가 교육과 학문 연구에 있고,그 일을 성취하려면 오로지 한 길에만 몰두하여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렇게 수십년 몰두하면 능력이 한쪽으로만 성장해 전업이 불가능해진다.“노후에 아내를 잃는 상처의 충격을 100%로 가정하면 교수의 정년 퇴임 충격은 80% 정도 될 것이고,자식을 앞세우는 슬픔은 그 다음”이라는 어느 노교수의 말씀은 정년을 앞둔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정년교수들은 대개 명예교수라는 직함을 부여받고 변함없이 연구를 하며 살고 있다.4,5년 전에 퇴직한 선배 교수는 정년을 코앞에 둔 나에게 “정년 후에는 매주 계획표를 미리 짜놓아야 하고,후배나 제자와 만났을 때 식대나 차값은 먼저 알아서 치르지 않으면 다음 기약은 없다.”고 일러주었다.이해는 했으나 경험 없는 나는 실감하지 못했다.며칠 전 다섯분의 정년교수를 한 모임에서 만나 평소처럼 건강과 요즈음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그 중 얼굴에 야기가 서린 K교수는 주말에 산행을 정기적으로 하는 외에 가끔 학회에도 참석하고 잡지에 원고를 보내며,다음 주에는 큰 심포지엄에서 논문 발표도 한다고 했다.B교수는 부지런한 분인데 작은 아파트에 연구실을 차려놓고 원고도 쓰고 손님도 만나곤 하더니 최근에는 지방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두 분은 바람직한 생활을 영위하는 예이다.그러나 정년교수가 다 그렇지는 못하다. 일본의 국립대학 정년은 61,63,65세 등으로 다른데,대개는 정년 후 사립대학에서 여생을 보낸다.내가 수년 전 객원교수로 있던 대학의 교수는 미취업 학생이 많아서 68세 정년을 생각하고,또 다른 교수는 지도학생이 많아 70,75세를 생각하고 있었다.그러나 다른 사례도 있다.K교수는 가깝게 지내던 분인데,정년 후에는 책이나 연하장을 보내도 답장이 없을 뿐 아니라 만나자고 하면 정년을 앞세우며 사절한다.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정년퇴직한 지 1년이지났다.하루는 강의,하루는 논문지도와 책 출간을 위해 주당 2일 연구원에 나간다.논문은 4편을 썼는데,그중 3편은 일본의 학술회의에서 발표했고 1편은 어느 희수 기념논총에 실었다.그리고 설악산과 오대산을 1박2일에서 2박3일로 매월 다녀왔다.그 곳에서 두세 시간 등산과 바다 보기를 했는데,그러고도 노트북에 남긴 원고 몇 장은 논지가 새로웠다. 솔직히 말하면 전공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그러나 여건이 마땅치 않다.공립도서관에 임대연구실이 있었으면 좋겠고,재단 같은 데서 연구실을 많이 지어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빌려준다면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도 한다.어느 해인가 동경대학을 정년퇴직한 M교수를 만나러 Y미술관엘 갔었다.큰 홀에 4∼5평 정도의 칸막이 벽으로 만든 연구실을 노교수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아직 왕성한 연구열과 평생 모은 자료,그리고 많은 연구과제를 갖고 있는 정년교수도 많다.그런데 대책없이 사장하고 있으니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취직을 고대하는 젊은 학자들이 길에 넘쳐나는 현실에서,정년교수가 정기적인 보수를 받으며 복직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므로,재활용의 차원에서 적당한 연구비를 지원한다면 노령화사회의 대비도 되고 발전 도상에 있는 한국학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강 인 구
  • 정혜경박사, 일제말 ‘남양군도 농업이민’ 규명

    “일제문서 해제집(解題集) 발간을 계기로 조선인 강제연행의 실태를 밝힐 수 있는 작업이 본격화되기를 바랍니다.” 정부기록보존소가 지난 2일 발간한 일제문서 해제집에서 일제가 남양군도(현재의 미크로네시아 일부)에 군인,군속,군위안부 외에 민간인을 농업이민 형식으로 보낸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정혜경(44) 박사는 발간의 감회를 이렇게 밝혔다. 기록보존소에 소장된 조선총독부 문서 110권 중 노무부분 19권의 해제를 담당한 정 박사는 “태평양 전쟁으로 노동력 동원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일제의 강제연행이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는 점이 입증됐다.”면서 “강제연행의 역사를 보다 다각도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해제집에 따르면 조선총독부는 남양군도에서 사탕수수 등을 재배하던 2개 기업을 통해 1939년부터 2년간 13차례에 걸쳐 농사를 짓던 만 18세∼40세까지의 조선인 남성과 그 가족 등 1266명을 이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정 박사는 “당시 조선인들이 돈은 물론 경작지를 불하받을 수 있다는 총독부의 광고만 믿고 남양군도로 이주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받지 못한 채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일제는 이들을 사탕수수 재배에 동원,‘무수알코올’을 생산함으로써 결국 전쟁물자 생산에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제집 발간은 일본의 강제연행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단계”라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 기관이나 개인이 소장한 관련자료의 발굴은 물론 고령으로 사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피해자들에 대한 구술 증언 등을 통해 강제연행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일민족문제학회 회원이기도 한 정박사는 8일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일제말기 강제연행의 송출과정과 관련자료’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연합
  • 제정구선생 4주기 추모식

    제정구를 생각하는 모임(공동대표 孫鶴圭 兪弘濬)과 제정구재단추진위원회(위원장 金學俊)는 7일 오후 5시30분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고 제정구 선생 4주기 추모식과 ‘가난에 관한 몇가지 생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02)3273-9051.
  • “주한미군 철수의사 없다” 허바드 美대사 밝혀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는 6일 “주한 미군은 이 지역 안보 균형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를 보장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주한 미군을 한국에서 철수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허바드 대사는 지난 4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노무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정대철 의원 등과 만나 언급한 ‘주한 미군 재배치’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허바드 대사는 아태 정책연구원(이사장 신희석)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노무현 신정권의 등장’ 주제의 심포지엄에 참석해 “미국은 노무현 신 정권 체제의 한국과 건설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맺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 문제와 관련,허바드 대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는 반드시 유엔 안보리에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시화호에 세계최대 조력발전소/하루 발전용량 25만㎾… 2008년 완공

    경기 안산 시화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들어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옆 작은 가리섬에 2008년까지 발전시설용량 25만 2000㎾의 세계 최대 규모 조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발전 시설만으로는 소양강댐 발전용량(20만㎾)보다 큰 규모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밀물 때 바깥 바다와 호수의 수위차(5.64m)를 활용해 발전을 하고,썰물 때 다시 물을 방류하는 ‘단류식 창조 발전’방식이다.발전 터빈 12개가 설치되며 294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연간 5억 5000만㎾의 무공해 전기를 생산,원유 86만배럴(287억원 상당)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기대하고 있다.또 연간 600억t의 해수 유통을 통해 시화호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수공은 강조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관련 국제심포지엄에서 신항식(申恒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수개월 안에 시화호 물이 바깥 바다와 섞여 수질이 외해수(外海水)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국문학 세계화행사에 초청돼 기뻐요”서울 심포지엄 참가 입양아출신 스웨덴 소설가 트로치

    “입양아 출신이어서 그런지 고국의 이런 행사에 초청돼 무척 기쁘다.특히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행사라서 더 뜻깊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한 ‘2002 문학과 번역 서울심포지엄’에 초청돼 고국을 찾은 입양아 출신의 스웨덴 소설가 아스트리드 트로치(32)는 이렇게말문을 열었다. 부산에서 태어나 스웨덴으로 입양돼 또다른 입양아인 언니·오빠와 줄곧 스톡홀름에서 생활해 온 그는 외견상 누가 보아도 한국인이었다.그러나 인터뷰 전에 그는 입양과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자신의 상처에 또다른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여겨졌다.오른손에 양어머니로부터 받았다는 태극 문양의 메탈 반지를 낀 그는 시종 진지하고 조용하게 말을 이어갔다. 지난 95년에도 혼자서 한국을 찾아 20여일 동안 부산 등지를 여행했다는 트로치는 96년 소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소설을 출간해 스웨덴에서 주목을 끌었다.얼핏 고국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을 것으로 생각됐으나 그는 “내용중 부산을 거론한 부분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이라면서 “이 작품을 쓸 때까지 한국의 혈연의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 책이 출간된 뒤 유명 출판사에서 출판 제의를받으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톡홀름대학에서 문학과 연극을 전공한 그는 “노동자 출신으로 지난 76년 노벨상을 수상한 스웨덴 작가 에이빈트 존슨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헤밍웨이와 사르트르의 작품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문체를 찾아냈다.”고 작가수업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왜 글을 쓰느냐는 질문에 “글은 화가가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듯 나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나의 경우 가장 자신있는 일이 글쓰기였고 지금까지는 주로 ‘존재’의 문제를 다뤄왔다.”고 스스로의 작품세계를 전했다. 트로치는 “부끄럽게도 아직 한국 문학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다.”며 “현지에서는 번역된 한국소설을 볼 수가 없었으며,이번에 귀국해서야 번역원에서몇편의 번역작품을 받아 기뻤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인상을 묻자 “스웨덴보다 덜 춥고 낮이 길어서 좋다.”고 말하고 “스웨덴은 오후 4시 무렵이면 해가 질 만큼 겨울의 낮이 짧다.”고 말했다. 기회가 오면 가족들과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는 그는 “한국문학이 세계에알려지기 위해서는 번역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하며,지금보다 더 많은 나라와 교류하고 문학의 실상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YWCA 창립80주년 기념식

    여성교육 및 사회개선 운동을 모토로 활동해온 서울YWCA가 9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책자 ‘서울YWCA 80년’의 출간기념회가 함께 열린 기념행사에는 이행자(서 있는 사람) 서울YWCA회장을 비롯해 박은경 대한YWCA연합회 부회장,이난주 한국YMCA연맹 사무총장,김수자 여성신문 부사장,창립자 김필례씨의 가족 등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YWCA는 이어 10일 오후 2시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YWCA 백년을 향하여-지나간 80년 다가올 20년’을 주제로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황수정기자 sjh@
  • 1978~81년 한국격변기 증인 글라이스틴 前주한美대사 별세

    윌리엄 글라이스틴 전 주한 미국대사가 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워싱턴에있는 한 요양원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별세했다.향년 76세. 1978년 7월부터 81년 6월까지 3년 동안 주한 대사를 지낸 고인은 지미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움직임과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암살 사건,5·18광주민주화 운동 등 우리 현대사의 가장 아픈 단면을 속속들이 지켜보았다. 글라이스틴 전 대사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회고록 ‘깊숙한 개입,제한된 영향력’을 통해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대북정책 변경,헌법체제 옹호등의 카드로 신군부를 견제하려고 했지만 안보상의 우려 때문에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강경 진압한 신군부의 잔인한 행동에 미국이 무력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글라이스틴 전 대사는 88년 광주 청문회 때 증인 출석을 요청받기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26년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했으며 51년부터국무부에 들어가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동아태 담당 정보연구 책임자(69∼71년),국무부 동아태 차관보(74∼76년),국가안보회의 선임 책임자(76년) 등을지냈다. 주한대사로 일하는 중에도 그는 주미 일본협회 회장,미 외교관계위원회 부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미 외교협회(CFR) 산하에 구성된 한반도 태스크포스에 참가해 중립적인 견지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한 조언을 해왔다. 87년에는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함께 내한해 한국 민주화 추진상황을 살펴볼 정도로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 등과 함께 북한 방문을 추진하려 했으나 한·미정상회담으로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CFR가 워싱턴에서 공동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미 동맹관계가 어떤 일로도 훼방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도 대북관계의 무게중심은 미국보다는 한국에 두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족으로는 미술사학자 메릴린 윙 여사와 4자녀가 있다.영결식은 13일 낮 12시30분 워싱턴 올소울스 메모리얼 교회에서 거행된다.임병선기자 bsnim@
  • 한국계 러 작가 아나톨리 김 한국문단에 ‘쓴소리’

    한국계 작가로 러시아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소설가인 아나톨리김이 문학적 고뇌없이 대중의 취향에만 영합하는 이른바 ‘시장문학’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이라는 특정 지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그의 이런 언급이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오는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2002 문학과 번역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할 발제문에 포함돼 있어 예사롭지가 않다. 아나톨리 김은 ‘20세기 인류역사와 세계문학의 흐름’이라는 자신의 발제문을 통해 “누구를 비난하고자 해서가 아니라 쏟아져 나오는 책 가운데 양서는 드물고,해를 끼치는 나쁜 책들이 넘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시장문학은 고객의 비위를 맞추려고 아양을 떠는 매춘부와 다를 바 없다.”고 단언했다. “문학의 주요 수용자인 소시민 등이 20세기의 이른바 ‘아방가르드문학’으로부터 자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결국 주는 것만 받아 들였으며,이들이 얻은 것은 쓰레기와 배설물뿐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돈의 가치가 으뜸인 세상에서진정한 사랑을 다룬 문학은 드물었고,있다손 치더라도 한물 간 주지주의,혹은 심리분석의 자기만족적 유희에 빠지거나 조악한 프로이트주의의 운용에 불과했다.”며 시장문학이 주도한 20세기 문학을 평가절하했다. “이런 점에서 인본주의적 문학도 인간을 억압하는 세계적 전체주의에 맞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는 못했다.”는 그는 “작품을 통해 경험해야 하는 전율과 카타르시스는 정확히 계산된 정량의 약품처럼 포장된 상품이 되었다.재미있어야 한다는 시장의 논리에 따라,진정한 공포가 패러디 혹은 장난기있는 두려움으로 변질됐다.”고 시장문학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적어도 이곳에는 베스트셀러로 큰 부자가 됐다고 우쭐거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문학을 앞세운 센세이셔널리즘을 경계한 아나톨리 김은 “가슴이 창조의 불꽃으로 이글거리는 한,그리고 펜끝에서 가늘고 선명한 영감의 스파크가 지속되는 한,구멍난 신발을 신고 사는 배고픈 삶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바로 문학인”이라며 진정한 문학에 몰두하는 문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우리 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충고도 빠뜨리지 않았다. “기존 한국문학 번역이 대부분 학자들에 의해 이뤄져 문학작품을 문자 그대로 소개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번역이 안타깝게도 한국문학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를테면 탁월한 서정성이나 영혼의 순수함,한국인 특유의 온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최근 한국의 단편소설 7편과 춘향전 등을 러시아의 예술텍스트로 번역했다고 소개한 아나톨리 김은 “한국문학의 번역은 다른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의 언어로 글을 쓰는 한국계 작가들에게 의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며 “한국인의 복잡하고 섬세한 정신세계를 가장 잘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한국인 자신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번역 우선순위에 대한 일부의 혼란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문학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작품을 먼저번역해야 할 필요는 없다.어느 나라에 가든 그와 유사한 작품은 흔하다.”면서 “오늘날 베스트셀러라는 것들이 대부분 비슷한 처방전을 토대로 쓰여지기 때문에 번역작품을 선정할 때 이런 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한국계 3세로,크루핀,마카닌 등과 함께 현대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아나톨리 김은 우리에게 ‘켄타우로스의 마을’(문학사상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동양의 정신세계를 아름다운 러시아어로 잘 표현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원장 박환덕)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계 작가로 러시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아나톨리 김 등 국내외 한국문학 번역가,해외 동포작가,국내외 언론·출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2 문학과 번역 서울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밖에도 재일교포 작가 현월,스웨덴의 한국입양아 출신 소설가아스트로치 트롯찌,중국 시인 김학천과 남영전,카자흐스탄 소설가 알렉산드르 강과 시인 스타니슬라브 리,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한국문학 담당 브루스 풀턴 교수 등이 참석해 한국문학의 번역문제를비롯,한국문학의 해외 수용현황,한국문학의 특성과 해외 소개정책 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동정

    ◆중남미 4개국대사와 협력 논의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4일 오전 아르헨티나,칠레,콜롬비아,엘살바도르등 중남미 4개국 대사의 예방을 받고 상호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YWCA 80년’ 출판기념회 이행자(李幸子) 서울YWCA 회장은 9∼12일 서울 명동 회관에서 ‘서울YWCA 80년’ 출판기념회,심포지엄 등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를 갖는다. ◆1군사령부 장병에 위문품 전달 신격호(辛格浩) 롯데 회장은 연말을 앞두고 5일 자매결연부대인 제1군사령부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日해외기업 설명회에 참가 김명규(金明圭)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일본 아이자와증권이 주관하는 해외기업설명회에 참석,기업 홍보활동을 벌이기 위해 5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정보화시대 윤리교육' 학술회의 허창무(許昌武) 한국국민윤리학회장은 6일 오전 9시30분 경기 과천시민회관에서 ‘정보화시대 윤리교육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 ‘지방분권’ 한·독 심포지엄

    지방분권의 제도화와 실천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지방분권 한·독 국제심포지엄’이 5,6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에서 심대평 충남지사,황대현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대구 달서구청장) 등 자치단체장과 학자,독일에서는 톤 모어 주한 독일대사,크뤼거 에어크라트시 주민법률국장 등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첫날 지방분권과 21세기 국가경영이란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하며 둘째날에는 중앙집권·서울집중의 문제점과 극복과제 등을 다룬다.특히 독일 언론인인 앙케 존토프스키가 독일의 지방자치와 지역불균형 문제점,극복경험을 소개한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일PD 방송프로 교류 적극추진 결의

    한국과 일본의 PD들이 참여한 ‘아시아 방송프로듀서 포럼’이 두 나라 방송 프로그램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결의했다.두 나라 PD들은 지난 1일 일본쓰시마섬에서 ‘21세기 한·일 신 통신사’라는 심포지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냈다. 올들어 한국 지상파 3사가 일본 방송사와 공동제작한 ‘쇼 일요천하-라스트 스테이지’(SBS·NTV),‘프렌즈’(MBC·TBS),‘소나기 비 갠 오후’(MBC·후지TV)는 모두 두 나라에서 방송된 바 있다. 심포지엄에는 공동제작에 참여했던 두 나라 PD들이 발제자로 나서 공동제작 과정에서 겪은 방송문화의 차이를 소개하고,프로그램 교류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다.
  • “독자경영법 없이 일류 못돼”SK손길승 회장강연

    “독자적인 경영법을 갖지 못한 기업은 세계 일류가 될 수 없습니다.”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은 29일 서울대 SK경영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기업경영사연구원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세계 일류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법이 최고 수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의 성장발전 과정과 경영법-한국적 경영기법 개발의 일례’란 제목의기조강연에서 손 회장은 “SK는 1970년대에 이미 앞으로의 경쟁은 설비경쟁이 아니라 경영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일류기업 성장전략을 준비했다.”면서 “SK의 경영법이 한국인의 신바람과 기를 살리는 한국적 경영방식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3년 수원의 소기업으로 시작한 SK가 직물사업에서 원사로,다시 석유화학사업으로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 사업에 진출해 성공한 것은 SK만의 독특한 경영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손 회장의 설명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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