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EXPO 보러 오세요”
‘제3회 부산국제 수산무역 EXPO’가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8개국 500개업체가 참가(751개부스)하는 등 국내 수산 무역엑스포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기간 동안에 전시행사, 특별전 행사, 국제행사, 부대행사 등이 열린다. 전시행사장에는 시푸드(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외국업체관, 해양바이오관 등이 설치 운영되며, 북한수산물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수산무역 전문 비즈니스 쇼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이벤트성 행사가 사라지고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 바이오 제품과 관련 기술 등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수산식품관의 경우 각국의 수산물을 이용한 음식 비교와 시식이 가능한 ‘국제수산 식문화 비교전’이 열린다. 한·중·일 3국의 생선회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터키, 대만의 수산물 요리와 북한산 문어 등도 선보인다. 수산기자재관·해양 바이오관에는 양식 기자재를 비롯해 어구, 어선기자재, 인공어초 등이 출품된다. 해양 바이오관에는 첨단 수산관련 BT 및 IT개발제품, 수산의약품과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비누, 치약, 화장품 및 신물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특별전 및 국제행사관에서는 공기부양정과 각종 특수보트, 해상안전장비 등이 공개되고, 희귀 해양동물 박제가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한국해양바이오학회와 부경대 등 5개 단체가 해양생물자원의 신기능성 소재개발 및 응용 분야를, 대만 수산공업협회가 수산물 가공 분야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연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