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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참석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은 지난 26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참석해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며, 코리아가든쇼 정원공모전에 참석한 시민의 수상을 축하하고,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박람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 및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공모를 거쳐 개최 지자체가 선정되며 올해는 ‘한강’의 장소성을 주제로 서울시가 선정됐다. 행사는 8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한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전’과 ‘코리아가든쇼’ 공모를 통한 정원조성,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학술행사인 ‘국제정원심포지엄’, 정원 시설물을 전시공간으로 선보이는 ‘그린인프라 특별전’, 각종 정원 관련 물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가든센터’,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산림청이 주최했으며, 환경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질 ‘정원도시’ 정책을 응원하는 서울시의회 서울시의원 및 서울시·중앙정부·기관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했고, ‘정원도시, 서울’의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 위원장과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임 위원장은 “서울시는 정원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서울에서 열린 정원산업박람회에서 시작된 정원문화가 퍼져나가 서울시민 모든 분이 녹색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 尹 “국가 배후 해킹조직, 국가 안보 위협하는 수준”

    尹 “국가 배후 해킹조직, 국가 안보 위협하는 수준”

    경찰청 ‘사이버범죄 대응 국제심포지엄’에 현직 대통령 첫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에서 “국가가 배후에 있는 해킹조직이 사이버공격을 벌여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일도 갈수록 어려워진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연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공세적 대응 등을 위해 지난 2월 ‘국가 사이버 안보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를 토대로 최정예 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와 올해 7월 ‘NATO 정상회의’에서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AI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확장하고, 그 혁신의 혜택을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K-과학치안 전시관에서 파손된 디지털기기를 복구해 포렌식 작업을 하는 과정과 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아동의 이상행동을 분석하고 아동학대 장면을 신속히 검출하는 시스템의 시연을 관람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글로벌 IT 기업, 주요 국제기구(유엔·인터폴·유로폴·아세아나폴·유럽평의회),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정원산업박람회 뚝섬한강공원서 개막

    정원산업박람회 뚝섬한강공원서 개막

    서울시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매년 공모를 거쳐 개최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 개최지는 지난 5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열고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미라 산림청 차장 등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에서는 정원산업전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국제정원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한 정원·여가 관련 시설물을 관람·체험하는 ‘그린인프라 특별전’, 각종 정원 관련 물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가든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스탬프 투어’, ‘책 읽는 한강정원’ 등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정원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린 데 이어 정원산업박람회를 계기로 정원문화가 시민의 일상생활에 녹아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 [단독] 해마다 14억~20억원, 온 국민이 내민 ‘따스한 손길’…기업·자산가·연예인도 쾌척[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해마다 14억~20억원, 온 국민이 내민 ‘따스한 손길’…기업·자산가·연예인도 쾌척[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희귀난치성연합 5년 새 6억 늘어여울돌 등 단체에도 연 2억~3억故 이건희 회장 유지 3000억 기부 희귀·난치병 아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거나 병마를 딛고 일어선 것은 우리 사회의 따스한 ‘온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치료비로 거액을 쾌척한 기업과 자산가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한 국민들이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살렸다. 25일 서울신문이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를 돕는 사회복지기관 기부금 현황을 파악해 보니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는 해마다 14억~20억원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019년 14억 3156만원에서 지난해는 20억 7143만원으로 기부금이 늘었다.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전국의 희귀·난치병 환자들이 지난 2001년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단체다. 희귀질환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후원하는 여울돌에도 매년 2억 3000만~3억 7000만원의 기부가 이어졌다.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억 9576만원과 2억 2552만원의 기부금이 쌓였다.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위해 가장 많은 지원을 한 이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 2020년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자 고인의 생전 유지를 받들어 3000억원을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에 써 달라며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소아암·희귀질환 3984건을 진단하고 2336건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원들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찍을 때마다 1000원씩 모아 2억 3000만원을 희귀·난치병 아동 지원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2022년 사재 10억원을 털어 아이들의 치료에 써 달라며 서울삼성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배우 이영애는 지난 6월 쌍둥이 자녀와 함께 5100만원을 쾌척했다.
  • [단독]희귀병 아동 도와주세요...‘이건희 전 회장부터 JYP까지’ 복지단체에 이어진 온정들[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희귀병 아동 도와주세요...‘이건희 전 회장부터 JYP까지’ 복지단체에 이어진 온정들[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희귀·난치병 아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거나 병마를 딛고 일어선 것은 우리 사회의 따스한 ‘온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치료비로 거액을 쾌척한 기업과 자산가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한 국민들이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살렸다. 25일 서울신문이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를 돕는 사회복지기관 기부금 현황을 파악해 보니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는 해마다 14억~20억원의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019년 14억 3156만원에서 지난해는 20억 7143만원으로 기부금이 늘었다.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전국의 희귀·난치병 환자들이 지난 2001년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한 단체다. 희귀질환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후원하는 여울돌에도 매년 2억 3000만~3억 7000만원의 기부가 이어졌다.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2억 9576만원과 2억 2552만원의 기부금이 쌓였다.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위해 가장 많은 지원을 한 이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 2020년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자 고인의 생전 유지를 받들어 3000억원을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에 써 달라며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소아암·희귀질환 3984건을 진단하고 2336건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원들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찍을 때마다 1000원씩 모아 2억 3000만원을 희귀·난치병 아동 지원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2022년 사재 10억원을 털어 아이들의 치료에 써 달라며 서울삼성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배우 이영애는 지난 6월 쌍둥이 자녀와 함께 5100만원을 쾌척했다.
  • 순천향대, ‘제6회 국제 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순천향대, ‘제6회 국제 심포지엄’ 성황리 마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글로벌 산·학·연·관 교류 협력 도모 등을 위한 ‘제6회 대사질환 조직 항상성 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사 연구 탐구’(Explore the Metabolism Research)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지식과 경륜을 나누기 위해 4개국 40여 명의 세계적 석학이 참가했다. 기조 강연에서 분자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석좌교수 알란 살티엘 교수는 ‘Adapting to Metabolic Stress’라는 주제로 비만, 제 2형 당뇨병, 지방간 사이의 염증적 연관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한 최근의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이밖에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하버드 의과대, 매사추세츠 공과대, 버클리, 유타, 샌디에이고, 서호주,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사질환 분야 최신 정보들을 서로 교류했다. 이종순 대사질환 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장은 “MHRC 심포지엄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킹을 통해서 한국에서의 대사질환 연구 분야가 보다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대사질환 조직 항상성 연구센터와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고도화해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남도, 천안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 사업의 하나로 2019년부터 대사질환 조직 항상성 연구센터(MHRC)를 운영하고 있다.
  • 잭슨홀 미팅 앞두고... 美 샌프란 연은총재 “점진적 금리 인하” 주장

    잭슨홀 미팅 앞두고... 美 샌프란 연은총재 “점진적 금리 인하” 주장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로부터 ‘점진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현재 5.25~5.5%인 미 차입비용(금리) 조정 고려할 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통화 정책 전환에 있어 ‘점진적’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긴급한 상황에 있지 않다”며 “점진주의는 (금리 정책에 있어) 약하지도, 느리지도, 뒤처지지도 않는다. 신중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FT는 이 발언이 미국 경제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어 금리를 빠르게 내려야 한다는 일부 경제학자들의 우려에 신중한 접근 방식을 촉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의 7월 고용지표 발표에선 노동시장 냉각이 감지되며 9월 빅컷(0.5% 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최근 소매 판매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잦아들었다.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2~24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쏠려있다. 특히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조연설에서 인하 폭, 향후 인하 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폭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이 그의 성격상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에 신중하고 어중간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월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도 다음 달 18일 금리 결정 전에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된 점을 근거로 들어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 신호를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잭슨홀 미팅은 연준이 주재 경제 정책 심포지엄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은 통상적으로 증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금리 인상기던 2022년 파월 의장의 발언 여파로 당일 미 주가지수가 3%대 급락한 바 있다. 당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해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강조, 연준의 정책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 금값 사상 최고 기록…중동위기·금리인하 기대감에 ‘껑충’

    금값 사상 최고 기록…중동위기·금리인하 기대감에 ‘껑충’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 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498.72달러로 전장보다 1.7%로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500.99달러로 처음으로 2500달러(약 338만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1.8% 오른 2537.80달러다. 금 가격은 이번 주 2.8%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의 확전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미 뉴욕의 금속 무역업자인 타이웡은 “금값이 극도로 출렁거리던 2주간의 거래 뒤에 결국 매수세가 그 뜻을 관철하면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관심은 다가오는 기준금리 인하의 형태에 대한 전망을 일주일 뒤에 더 세밀하게 보여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차병원, 22일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

    차병원, 22일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

    경기 성남시 차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2024 엑소좀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이중지질막 형태로 이뤄진 작은 소포체로 재생 및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물을 원하는 표적에 전달해줄 수 있다.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 외 소포를 분리, 정제해 개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로 파킨슨병, 급성 뇌졸중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나 질병 진단 도구, 약물 전달체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엑소좀(세포 외 소포, EV) 연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글로벌 사업화 방안 등 엑소좀 분야의 심도깊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일본 니가타 대학교 슈지 테라이 교수를 비롯해 학계 및 산업계의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해 엑소좀 치료 및 사업화 분야의 글로벌 개발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권세창 차의료원 R&D사업화총괄 부회장의 환영사와 한국엑소좀학회 김완섭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째 세션은 ‘엑소좀 치료의 응용’을 주제로 ▲세포 외 소포를 이용한 간경변 치료의 과거와 현재(일본 니가타대학 슈지 테라이 교수) ▲신생아 난치성 질환의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세포 외 소포 치료(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교수) ▲췌장, 담도의 악성 종양 엑소좀 바이오마커(구미차병원 소화기내과 김동욱 교수) ▲세포 외 소포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역 병원과 한국 의료 허브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성수은 선임) ▲차종합연구소의 세포 외 소포 치료 개발을 위한 연구(차종합연구원 성동경 책임)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엑소좀의 상업화 및 기술적 접근’을 주제로 ▲세포 외 소포 치료의 격리와 정화에 대한 산업적 접근법(마티카바이오랩스 장원규 대표) ▲경구 약물 전달을 위한 엑소좀(KIST 양유수 교수)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엠디뮨 배신규 대표) ▲높은 재생 및 항염증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 외 소포를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 ▲광 절단 가능한 단백질을 이용한 단백질 전달 플랫폼으로서의 엑소좀(엑소스템텍 조용우 대표) ▲엑소좀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엑셀세라퓨틱스 전형택 박사) ▲세포외 소포의 임상적 해석과 줄기세포가 재생의학에 미치는 영향 (이노스템바이오 양영일 CTO) ▲엑소좀 연구개발을 위한 미래 전략과 비전(포항공과대 고용송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마티카바이오랩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인비브, 차메디텍, 엑셀테라퓨틱스 등 바이오벤처의 투자 상담 부스 및 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은 “엑소좀 분야는 최근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고, 그 잠재력은 의학, 생명공학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해 첨단 엑소좀 연구와 기술을 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 세계 수목의 약 33% 멸종위기 직면…중복 보전 필요

    전 세계 수목의 약 33% 멸종위기 직면…중복 보전 필요

    전 세계 수목 종의 약 33%가 멸종 위기에 처했고 2800여 종은 ‘위급’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폴 스미스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사무총장은 14일 세종수목원에서 열린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멸종 제로’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다. 스미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6만여종에 대한 글로벌 수목 평가(GTA) 결과 약 2만여종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이 중 2800여종은 즉각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야생에서 멸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BGCI는 GTA를 통해 전 세계 및 국가 차원의 수종 복원을 지원하고 조정하기 위한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해 보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식물원과 수목원에서는 약 1만 8000여 종의 수목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라며 “위협받는 수종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야생식물 종자를 중복 보전하고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 볼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 강화를 주제로 산림생물 분야 세계 석학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환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은 “식물원과 수목원이 기후 변화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생물다양성 보전뿐 아니라 인간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보전·복원 활동 등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신구 한수정 백두대간 시트볼트센터장은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식물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중복 보전이 중요하다”라며 “BGCI 회원 네트워크 통한 국제협력 강화 등 생물 다양성이 높은 국가와 종자저장 네트워크 확대가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글로벌 행동 실천 행사도 마련됐다. 조지아 바투미식물원(14종 14점)과 강원도 자연 환경연구원(40종 40점), 공주대(56종 65점), 천리포수목원(45종 45점)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수목원이 야생식물 종자를 시드볼트에 기탁했다.
  • “9월 美 금리 인하할 것”…글로벌 투자은행 10곳 ‘만장일치’

    “9월 美 금리 인하할 것”…글로벌 투자은행 10곳 ‘만장일치’

    글로벌 투자은행(IB) 10곳이 만장일치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다음 달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9일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글로벌 IB들의 의견이 이같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기정사실이 된 모양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IB의 전망이 하나로 모아진 건 지난해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1일 FOMC 회의 직후 “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9월 인하설’에 무게가 실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치뱅크는 올해 12월에서 9월로, JP모건 올해 11월에서 9월로 각각 전망을 앞당겼다.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IB 10곳의 평균 전망치는 0.75%포인트(p)를 넘겼다. 금리 인하 폭 예상치는 0.50%p 3곳, 0.75%p 5곳, 1.25%p 2곳 등이다. 이 중 JP모건과 씨티가 금리 인하 폭을 1.25%p로 예상했는데, 이는 미 연준이 최소 한 차례 이상의 ‘빅 컷’(한 번에 0.50%p 이상의 금리 인하)을 전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을 크게 웃돌면서 연말까지 금리 인하 시점이 밀릴 수 있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달 미국 고용지표 부진을 도화선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고 주가지수가 폭락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한은은 “연준이 오는 22~24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 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결정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잭슨홀 미팅 직전인 22일 오전에 열린다.
  • 책으로 읽는 ‘도헌 윤대원’…일송학원, 자서전 독후감 공모

    책으로 읽는 ‘도헌 윤대원’…일송학원, 자서전 독후감 공모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고(故) 도헌 윤대원 이사장의 자서전 ‘마이티 닥터(Mighty Doctor)’ 출간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마이티 닥터’를 읽은 만 7세 이상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부문은 초등학생, 중·고생, 대학생·일반인 등 총 3개로 나뉜다. 책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9월 30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이 작품 마감 뒤 ▲내용의 이해 ▲개성과 참신성 ▲논리적 타당성 ▲완성도 ▲화제성 ▲SNS 업로드 가산점 등을 평가해 부문별 수상작 71점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다. 평가 결과는 11월 발표한다. 윤 이사장은 1989년 일송학원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35년간 한림대의료원,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 6개 복지관을 이끌었고, 미국·스웨덴·일본 등 해외 유수 대학과 긴밀한 의료학술 파트너십을 맺고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의학 분야 발전에도 공헌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을 예정이다. 한림대 관계자는 “의사이자 경영인, 교육자였던 윤대원 이사장의 삶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극복할 용기와 도전 의식을 널리 전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해, 가야 고분군 관리기구 최적지”…용역 결과에 경북·경남 갈등 재점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입지 최적지는 ‘경남 김해’라는 용역 결과가 나오자 지자체 간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지난 26일 ‘통합관리기구 설립 입지 1순위는 김해’라는 연구용역 결과를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통합관리지원단은 경남·경북·전북도와 7개 기초지자체(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고령·남원)가 공동 설립한 기구로, 지원단은 지난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기구 설립·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통합관리기구를 유치하려는 지자체 경쟁은 치열했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7개 중 5개 경남에 있고 가야사 전반을 보여주는 지역이 경남임을 앞세웠다. 창원에 있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9월 문을 여는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경북도는 가야고분군 전체 1220기 중 704기(57%)가 고령에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2011년 고령군과 학술심포지엄을 여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가장 먼저 추진했다는 점도 앞세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한 용역은 인구 규모, 지역별총생산, 재정자립도, 관리 이동 거리 등 7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만 올 2월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이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진행된다’는 경북도·전북도·고령군 반발이 나오면서 용역은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김해가 최적지’라는 결과가 나왔으나 견해차는 여전하다. 경남도는 전국 가야유적 2495건 중 67%인 1669건이 경남에 분포하는 점 등에 비춰 ‘경남의 가야 정체성’이 더 확고해질 수 있다며 환영 목소리를 낸다. 반면 고령군은 “통합관리기구 설립 형태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립 위치 검토가 이뤄졌고 설립 위치 선정을 위한 지표설정 오류가 있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통합관리기구 입지 확정에는 지자체 합의가 필수적이어서, 신경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 행사 지역 선정에서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 ‘이사부 장군’ 개척정신 기린다

    ‘이사부 장군’ 개척정신 기린다

    강원 삼척시가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을 확대한다. 이사부는 신라시대 실직주(삼척)와 하슬라주(강릉) 군주로 있으면서 우산국(울릉도·독도)을 복속시킨 인물이다. 당시 이사부는 나무로 만든 사자를 배에 싣고 가 항복을 받아냈다. 시는 정하동에 건립한 이사부독도기념관을 오는 23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사부독도기념관은 연면적 3274㎡이고, 전시실과 복합휴게공간, 관광안내센터 등을 갖췄다. 전시실은 이사부관과 독도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이사부관은 우산국 복속 과정을 상징화해 표현한 실감 영상관과 독도 생태를 미디어아트로 시각한 미디어 큐브, 독도체험관은 독도를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실감 영상관과 인터랙티브 체험공간인 미디어 스케치북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정식 개관한다”며 “독도와 동해 수소의 중심지인 삼척의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19일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는 ‘이사부 독도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사부와 삼척, 그리고 독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손승철 한국이사부학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과 장정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20~21일 장미공원과 오십천 일원에서는 ‘동해왕 이사부 축제’가 개최된다. 13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이사부 장군배 용선대회와 인디밴드 경연대회, 시민 가요제 등으로 꾸며진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석영의 가르침, 의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석영의 가르침, 의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다”

    지난달 6월 서울 중랑구에서는 서울시와 한의사회 주최로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수천명이 함께한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는 ‘전염병을 퇴치시킨 종두법 도입’을 주제로 한·중·일 연자가 참석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더불어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한방문화페스티벌로 꾸려졌다. ‘건강한 내일을 위한 지석영의 지혜’를 모티브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지석영 선생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던 천연두를 퇴치하기 위해 종두법을 도입해 국민의 건강과 위생을 수호하는 업적을 남겼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간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의학의 역사 ▲전염병의 역사, 천연두 ▲지석영 선생의 일대기 ▲면역과 한의약 ▲여성질환 ▲척추질환과 체형분석 및 상담 ▲한의 물리치료기기 전시 및 체험 ▲한의 다이어트 인바디 측정 및 비만 상담 ▲현대화된 한의원 진료실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큰 이목을 끌었다. 임 의원은 “앞으로 지석영 건강축제가 더욱 발전해 한방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 “새터민·탈북민 대신 북배경주민 쓰자” 국민통합위, 용어 변경·통합 제안

    “새터민·탈북민 대신 북배경주민 쓰자” 국민통합위, 용어 변경·통합 제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혼재된 용어를 통합해야 한다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제언했다. 통합위는 이날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정책 제안 심포지엄에서 혼재된 탈북민·새터민 등 북한이탈주민을 가리키는 용어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변경할 만한 용어로는 ‘북배경주민’ 또는 ‘탈북국민’을 제시했다. ‘북배경주민’은 제3국에서 출생하는 등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배경이 포함될 수도 있음을 고려한 용어로 유사한 경우 ‘이주배경국민’, ‘이주배경청소년’ 등을 사용한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북한이탈주민의 영문 명칭 역시 ‘탈주자(Defector)’로 통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법에서는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를 고려해 탈주자·탈당자라는 의미의 ‘Defector’로 쓰고 있고, 시행령에서는 망명자를 뜻하며 북한을 공식적인 국가로 간주하는 해외에서 주로 쓰는 표현인 ‘Refugee’를 쓰고 있다. 통합위는 또 관련 법에 북한이탈주민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중국 등 제3국에서 태어난 자녀에 대해서는 한국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전·주거·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조정담당관을 도입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용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심포지엄 축사에서 “특위 제안들이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단순한 정착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출 특위 위원장은 “약 30여년간의 정착 지원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단순 정착 지원에서 벗어나 사회적 인식 제고와 함께 교육·일자리·보육 등 종합적인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최신 나노기술 동향 한자리에…‘나노코리아 2024’ 5일까지 사흘간 개최

    최신 나노기술 동향 한자리에…‘나노코리아 2024’ 5일까지 사흘간 개최

    나노기술 관련 최신 연구성과 발표와 첨단기술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 2024(NANO KOREA 2024)’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최신 나노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노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03년부터 공통 개최해 온 행사로, 나노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나노기술 분야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실제로 미국의 ‘테크커넥트월드’, 일본의 ‘나노텍재팬’에 이어 세계 3대 나노분야 국제행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24’에서는 최신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트렌드와 솔루션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노기술 전문가가 복잡하고 어려운 나노기술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이 과학 분야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진로 교육, 과학실험 및 전문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실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과학 분야 국제행사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무료 과학프로그램인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 강연(NANO KOREA Symposium Public Sessions)’을 구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학습 및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공개 강연은 나노 분야 전문가가 복잡하고 어려운 나노기술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의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청소년 진로교육과 과학실험 및 전문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매년 3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을 위한 이동과학관 루체리움 과학스쿨이 추가되는 등 전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강연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심국제고등학교 박진성 학생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체로만 접했던 장비를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이론으로만 배웠던 지식을 응용해 직접 체험하고, 학계에서 대두되는 연구 주제 등을 배울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공 분야 학업 수행 및 진로 탐색과 관련한 긍정적인 영향도 주목할 만하다. 풍생고등학교 박상진 과학교사는 “지난해 나노코리아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 4명 중 3명이 과학중점 학급으로, 다른 1명은 이공계열 학급으로 진급했다. 해당 학생들 모두 공개 강연 경험이 나노 및 생명과학, 공학 분야에 대한 진학 동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는 등 진로 탐색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노코리아 2024 및 나노코리아 심포지엄 공개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의 서원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심포지엄 5일 개최

    ‘한국의 서원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심포지엄 5일 개최

    (재)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이사장 이배용)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5주년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한국의 서원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 심포지엄 을 개최한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은 지난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서원’이 조선시대(16세기 중반~17세기 중반) 교육 및 사회적 활동에서 널리 보편화됐던 성리학의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했으며, 9개 서원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등재 5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유산 등재 가치 제고와 향후 발전방향 수립’을 주제로 50여명의 서원 관계자들이 모여 강연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 준비 단계부터 노력해 온 서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재단 등 14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이배용 이사장(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배용 이사장은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과정과 등재 이후의 과제를 짚어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본다. 이제 한국의 유산 차원을 넘어 세계 인류문명사에 편입된 한국 서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세대 간의 벽을 뛰어넘어 서원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 가치의 확산을 위해 범국가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김병일 도산서원장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서원 역할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병일 원장은 과거 전인(全人)교육을 실현해 온 서원의 역할을 짚어보고, 한국의 서원이 단순 유산 차원을 넘어 세계 지성사적 차원에서 현대 문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인성 수양과 성찰의 전당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교육적 역할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상해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장은 ‘한국의 서원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공생할 수 있는 환경에 던지는 메시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상해 전 위원장은 서양건축과 ‘한국의 서원’ 건축을 비교하여, 자연과 인간이 공존·공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서원 건축과 경관의 조화에 주목한다. 강연 후에는 ‘한국의 서원’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 및 9개 서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7월 26일 ‘전면휴진’ 추진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7월 26일 ‘전면휴진’ 추진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7월 26일 하루 전면휴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총회에서 7월 26일 하루 전국 의대 교수들이 다 함께 진료를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29일 범의료계 조직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2차 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의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함께 사직 시점을 당초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2월로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과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의료계는 행정명령 ‘철회’가 아닌 ‘취소’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사직 시점을 정부의 행정명령이 철회된 6월이 아니라 처음 제출한 2월로 해달라는 여론이 크다. 수련 기간 도중에 사직한 전공의는 1년 동안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2월에 사직한 전공의만 내년 3월에 수련을 시작할 수 있다. 6월에 사직서가 수리된 전공의는 내년 6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또 적지 않은 병원에서 최근까지도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가톨릭의료원에서 각각 사직한 전공의 일부는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 정부와 수련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도 했다. 정부의 지난 2월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따라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사직서 미수리로 다른 병원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막혀 그 기간 받을 수 있는 월급 등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의비는 내달 26일 전국 의대 교수들이 휴진한 뒤 올바른 의료정책에 대한 대토론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려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전체 의료계와 합의해야 한다고 보고, 올특위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7월 26일 전국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휴진은 전의교협과 전의비가 합의해야 하므로 내일 올특위에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올특위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20일 현 사태를 해결하고자 출범시킨 범의료계 조직이다.
  • 눈앞 이득보다 ‘친한파’ 늘리기… 세계에 K인사행정 퍼뜨린 주역[공직人스타]

    눈앞 이득보다 ‘친한파’ 늘리기… 세계에 K인사행정 퍼뜨린 주역[공직人스타]

    내년 몽골 국립대에 ‘한국 행정’ 과목이 개설된다. 이탈리아와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도 한국의 인사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공행정포럼에 한국 연사를 초청하고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보낸다. 디지털로 무장한 ‘K인사행정’이 각국의 러브 콜을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 채용·운영, 성과평가, 성과관리와 한국식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국가인재DB)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K인사행정 전파’의 중심엔 이은효(40·행시 51회) 인사혁신처 국제협력담당관이 있다. 2022년 5월부터 3년째 각국에 K인사행정을 알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인사관리처와 양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11월 일본·중국·몽골과 아세안 9개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초의 인사행정 역내 네트워크인 ‘OECD·아시아 네트워크’가 2년 만에 출범하는 과정에서 의제를 주도했다. 지난 3월에는 김승호 인사처장과 몽골 총리의 면담을 성사시키고 몽골 국립대에 한국 인사행정 과목이 신설되도록 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카자흐스탄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인사행정 다자협력 플랫폼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의 한국 센터 설립 MOU 체결,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지원 협력에도 기여했다. 이 담당관은 25일 “K팝으로 문화적 위상이 올라가면서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한국의 행정을 배우고 싶다며 1년에 열댓 번 이상 외빈들이 방문하고 국제포럼 연사로 초청하는 횟수가 늘었다”면서 “이들은 채용·보수지급·성과관리·교육훈련 등 모든 게 통합 관리되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구축 과정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K인사행정은 당장의 이득보다 ‘친한파’를 늘리는 데 목표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담당관은 “OECD·아시아 네트워크 출범은 구상 기획부터 예산 확보, 출범까지 2년이 걸렸다”면서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인사행정 심포지엄에서 일본 대표들이 ‘준비가 완벽했다’고 칭찬했는데 오는 11월에 열리는 두 번째 OECD·아시아 네트워크 행사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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